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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림'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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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스트림즈, 데이터 패브릭 기반 LLM 첫 선보여

지능형 데이터 플랫폼 전문기업 데이터스트림즈(대표 이영상)는 5일부터 7일까지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 3홀에서 열리는 'DMTS 디지털미디어테크쇼 2025'에 참가해 자사 데이터 패브릭 기반 LLM(대규모 언어모델) 플랫폼을 공개한다. 'DMTS 디지털미디어테크쇼'는 AI, XR, 메타버스, 빅데이터 등 최신 디지털 기술과 솔루션이 한자리에 모이는 국내 대표 기술 혁신 전시회다. 스타트업과 대기업, 투자자, 바이어가 함께 혁신적인 솔루션과 비즈니스 기회를 공유한다. 데이터스트림즈는 이번 행사에서 'AI & 데이터 패브릭, 혁신의 중심에 서다'를 주제로 데이터 패브릭 기반 엔터프라이즈 LLM 플랫폼을 소개한다. 이 플랫폼은 자연어 입력으로 ▲국정감사 예상 쟁점 생성 ▲법령 및 규정 비교 ▲문서 검색 ▲교육 자료 요약 ▲음성파일 기반 회의록 자동 작성 등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며, RAG(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기술을 통해 실제 데이터 근거 기반(Data-Driven) 응답을 제공, LLM의 할루시네이션(근거 없는 답변 생성) 문제를 최소화했다. 데이터스트림즈는 현재 정부기관 대상 LLM 구축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며, 동급 오픈소스 모델 대비 정확도 개선을 확인했다. 특히 법령과 규정 검색, 정책 문서 분석 등 전문 도메인에서 유의미한 성능 향상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일반적인 LLM·RAG 시스템은 ▲할루시네이션 ▲구형 데이터로 인한 품질 저하 ▲출처 불명확성 등의 한계를 가진다. 데이터스트림즈는 데이터 패브릭 기술로 이를 구조적으로 해결했다. 즉, ▲메타데이터 관리로 문서의 최신성과 출처를 추적해 신뢰 가능한 정보만 활용 ▲데이터 품질 진단으로 오류·민감정보 사전 차단 ▲데이터 가상화로 분산 시스템 데이터를 실시간 통합했다. 이를 통해 "데이터 품질이 곧 AI 성능"이라는 원칙 아래 LLM의 정확성과 신뢰도를 보장한다. 이영상 데이터스트림즈 대표는 "DMTS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기술 혁신과 비즈니스 가치가 교차하는 플랫폼"이라며 "데이터 품질 관리와 AI를 결합한 우리 회사 플랫폼은 공공 및 민간 부문의 신뢰할 수 있는 AI 도입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시 현장에서는 플랫폼 데모와 함께 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1:1 기술 컨설팅 및 PoC(개념 증명) 상담을 제공한다. 특히 공공기관 및 대기업의 생성형 AI 도입, 레거시 시스템 연계, 데이터 거버넌스 체계 구축에 관심 있는 조직을 위한 맞춤형 제안이 이뤄질 예정이다.

2025.11.04 22:09방은주

"설비 짓는 중인데 폐쇄?"…에쓰오일 샤힌 둘러싼 온도차 여전

"샤힌 프로젝트가 나프타분해시설(NCC) 감축 목표량에 포함되는지 여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정부의 석유화학 구조 개편 방향이 경쟁력이 뛰어난 설비를 강화하는게 목적이라면 가장 최상단에 있는 설비를 감축해야 할 필요성이 굳이 있을까요." 22일 석유화학 업계 한 관계자는 이같이 말하며, 에쓰오일이 현재 건설 중인 샤힌 프로젝트(이하 샤힌)의 경쟁력을 피력했다. 앞서 지난 8월 산업통상자원부와 주요 10개 석유화학 기업들이 NCC 270만~370만톤 감축 등을 핵심으로 하는 '석유화학산업 재도약을 위한 산업계 사업재편 자율 협약'을 체결했다. 업계에선 에쓰오일이 사업재편 대상에 포함되는지 관심이 쏠린다. 샤힌에는 'TC2C'라는 원유에서 직접 LPG, 나프타 등 석유화학 원료로 전환하는 신기술이 도입되며, 석유화학 원료 수율이 기존 설비 대비 3~4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샤힌이 완공되면 연간 180만톤 규모 에틸렌을 생산(국내 전체 생산능력의 약 13%)하게 된다. 이 때문에 에틸렌 생산을 줄이려는 현 정책 기조와 배치된다는 지적도 나온다. 일부 국내 석화 기업들은 샤힌의 NCC 생산을 불편하게 본다. 이른바 '무임승차' 논란이다. 국내 석유화학업계 한 관계자는 “다른 기업들이 고통 분담 차원에서 설비를 감축하는데 에쓰오일만 제외되는 건 말이 안 된다”며 “기초유분 생산 자체를 '탁월한 기술'로 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내 기업들만 NCC를 줄이면 '왜 우리가 줄여야 하느냐'는 반발이 나올 수밖에 없다"며 "정부가 무임승차를 언급한 만큼 규제로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에쓰오일은 샤힌이 국내 NCC의 취약 요인이었던 원가 경쟁력을 끌어올릴 최신 기술이라는 점을 내세운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사업재편 대상 포함 여부와 무관하게 샤힌은 탁월한 경쟁력을 갖췄다”고 말했다. 아직 설비를 짓지도 않은 상황에서 감축하라는 것이 어불성설이라는 목소리도 있다. 다른 업계 관계자는 “감축은 설비 폐쇄를 의미하고, 감산은 가동 중단·조정으로 감산은 지금도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할 수 있다"며 "가장 효율적인 설비를 뜯자는 건 말이 안 되며, 정부가 말하는 경쟁력 강화 방향에도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저렴한 가격에 NCC를 공급받을 수 있게 된 주변 다운스트림 업체들은 샤힌을 반기지만, 울산 대형 석유화학 기업들은 생존에 위협을 받고 있다. SK에너지, 대한유화 등이 대표적이다. 대한유화의 경우 새로운 NCC 조달처를 물색해야 한다. SK지오센트릭–대한유화 통합이 거론되는 이유도 수직계열화를 통해 SK에너지로부터 NCC 공급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기업 간 '자율'에 맡긴 만큼 일단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김기혁 화학산업팀장은 "10개 기업이 자율 협약에 포함됐지만 모든 기업이 설비 합리화 대상이라고 볼 수는 없다"며 "산단별로 기업 간 협의를 통해 풀어갈 문제며, 협의가 계속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2025.10.22 17:15류은주

POSTECH, AI 활용한 혈당 예측 기술로 '상용화위한 임상 준비중'

혈당을 정확하게 예측하고, 심지어 저혈당 위험까지 감지할 수 있는 '똑똑한' 인고지능(AI) 기술이 개발됐다. 조만간 임상시험에도 들어갈 예정이어서, 중증 당뇨환자 혈당 관리가 한결 수월해질 것으로 전망됐다. POSTECH(포스텍)은 IT융합공학과·기계공학과·전자전기공학과·융합대학원 박성민 교수, 황민주 석사 연구팀이 누구나 쉽게 혈당을 관리할 수 있는 'DA-CMTL(Domain-Agnostic Continual Multi-Task Learning)'이라는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파트널(Nature)' 파트널 저널인 '엔피제이 디지털 메딕신(npj Digital Medicine)'에 최근 게재됐다. 이 모델은 환자들이 팔에 붙이는 '연속혈당측정기(CGM1))'에서 5분마다 기록되는 혈당 수치와 인슐린 주입 데이터 학습을 통해 혈당 변화를 예측하고, 동시에 저혈당 발생 가능성까지 계산한다. 황민주 연구원(제1저자)은 "기존대비 혈당 측정 정확도가 1.5배 개선됐다"며 "현재 박성민 지도교수가 창업한 큐어스트림과 공동으로 상용화를 위한 임상시험을 준비중"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세 가지 기술을 결합해 성능을 높였다. 첫째, '지속 학습(Continual Learning)'을 통해 환자마다 다른 데이터를 차례대로 학습해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하도록 했다. 이어 '다중 작업 학습(Multi-Task Learning)' 방법을 적용해 혈당 예측과 저혈당 감지를 동시에 수행하는 통합 구조를 구현했다. 세 번째는, 가상 환경에서 학습한 지식이 실제 환자 데이터에서도 효과를 내도록 '가상-현실 전이(Sim2Real Transfer)' 기법을 더했다. 실험 결과, 이 모델은 혈당 예측 정확도를 나타내는 RMSE(평균제곱근오차)에서 14.01mg/dL를 기록했다. 기존 모델보다 5.12mg/dL 더 정확한 성능을 보였다. 이는 기존대비 1.5배 가량 더 정확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연구팀은 전임상 실험을 넘어 실제 실시간 인공췌장 시스템에서도 뚜렷한 개선 효과를 나타내, 의료 현장 적용 가능성까지 확인됐다. POSTECH 박성민 교수는 “이번 연구로 차세대 인공췌장 기술로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이를 통해 당뇨 환자의 치료 방식과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중견사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IP스타과학자 사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의 인공지능핵심고급인재양성 사업 등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2025.10.21 09:34박희범

게임 서버 엔진 프라우드넷, 펀플스트림과 손 잡고 日 시장 본격 공략

게임 서버 엔진 솔루션 '프라우드넷(ProudNet)'이 일본 게임 시장 진출을 가속화한다. 프라우드넷(대표 최성원)은 글로벌 게임 퍼블리싱 전문 기업 '펀플스트림(Funple Stream, 대표 김현)'과 일본 게임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프라우드넷 솔루션의 일본 게임 시장 내 마케팅 및 판매 협력 ▲성공적인 일본 시장 공략을 위한 시장 동향 및 전략 교류 ▲기타 양사의 발전과 시너지 창출을 위하여 다각적으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프라우드넷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일본 내 잠재 고객사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현지 개발사들의 요구에 맞는 기술 지원 및 서비스를 펀플스트림과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펀플스트림은 다년간 쌓아온 일본 내 강력한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프라우드넷의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을 총괄하며 시장 안착을 인도할 예정이다. 최성원 프라우드넷 대표는 “일본은 기술적 완성도에 대한 기준이 매우 높은 중요한 시장”이라며 “일본 게임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와 성공 경험을 보유한 펀플스트림과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펀플스트림의 현지 전문성이 프라우드넷의 기술력과 만나 일본 개발자들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는 시너지를 낼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김현 펀플스트림 대표는 “세계적으로 수많은 성공 사례를 통해 그 성능과 안정성을 입증한 프라우드넷을 일본 게임 개발사들에게 소개하게 되어 기대가 크다”며 “이번 협력이 프라우드넷의 일본 시장 공략 뿐만 아니라 일본 개발사의 기술 요구 사항에 따른 고도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 믿는다. 양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양사는 이번 MOU를 시작으로 실무 협의를 거쳐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공동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2025.09.26 11:35이도원

데이터스트림즈 "한국 데이터기술로 나이지리아 경제발전 도움"

지능형 데이터 플랫폼 전문기업 데이터스트림즈(대표 이영상)는 서울 강 본사 2층 대회의실에서 '한국에서 배우는 데이터 기반 디지털경제'를 주제로 한-나이지리아 디지털경제 대담회를 9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담회는 아프리카 경제대국인 나이지리아와 한국 간 디지털 전환 및 데이터 기반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아시아경제개발위원회와 매일경제TV가 공동 주관했다. 이날 행사에는 나이지리아 대통령 직속 디지털·창조경제 고문인 우무누보 페고 존(Umunubo Fegho John)을 비롯해 나이지리아 최대 자동차 조립 및 유통 기업인 란레 쉬투 모터스 CFO인 사히드 올라왈리 쉬투 최고재무담당자, 나이지리아 최대 영화프로덕션사인 에단쇼어 임원이자 유명 배우인 우쳄바 윌리엄즈 등 양국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앞서 아시아경제개발위원회 (AEDC)와 데이터스트림즈는 전략적 파트너 관계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 관계에 있다. AEDC 윤석헌 회장 외 AEDC 부회장 및 사업 매니저 3인은 지난 4월 27일부터 5월 2일까지 총 5박 6일 일정으로 나이지리아 부통령 카심 셰티마 (Kashim Shetima)의 공식 초청으로 나이지리아를 방문했다. 방문 중 AEDC는 나이지리아 정부의 디지털 전환 및 디지털 거버넌스 역량 강화를 위한 데이터패브릭 기술 도입 등을 위해 아시아경제개발위원회와 나이지리아 정부 간의 상호 경제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이에 따라, 한국-나이지리아 간 협력사업 구체화를 위해 나이지리아 대통령 특별보좌관 우무누보 페그호 (Umunubo Fegho)를 단장으로하는 나이지리아 대표단이 지난 7월 6일 한국을 방문한 후 7월 9일 데이트스트림즈와의 대담 시간을 마련했다. 우무누보 특별보좌관은 나이리지아 정부 부통령실 소속으로 나이지리아 대통령의 창조경제 및 디지털경제 특별보좌관 직책을 수행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이영상 데이터스트림즈 대표 환영사로 시작됐으며, 이어 우무누보 고문이 나이지리아의 전반적인 경제 환경과 시장 상황을 소개하고, 자신이 담당하고 있는 디지털 창조경제의 비전과 목표를 설명했다. 나아가 그는 한국의 선진적인 경험 중 자국에 적용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이후 아시아경제개발위원회 윤석헌 회장이 나이지리아와 한국 간에 진행 중인 협력 과제를 발표했다. 윤석헌 회장은 “나이지리아 정부는 데이터 거버넌스와 선진국가 도약을 위해 데이터 관련 업무를 국가 발전과제 제 1 순위로 놓고, 또 데이터 사업을 총괄하는 부서를 통해 국가가 전략적으로 관리하는 등의 적극적이고 의욕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나이지리아 정부는 IT 강국인 한국 정부가 사용하고 검증한 데이터스트림즈의 기술에 대해 깊은 관심을 표명했고, 나아지리아 국가 디지털 사업을 위해 데이터스트림즈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는 것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AEDC 윤석헌 회장은 나이지리아 부통령 카심 셰티마와의 면담에서 데이터 관련 기술 이전을 논의했고, 나이지리아 정부는 이에 대해 적극적인 지지를 표명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데이터스트림즈 이종헌 AI전략사업본부장과 한국데이터산업협회 송병선 회장, 한국중소벤처디지털혁신협회 최종진 부회장 등 국내 주요 데이터 전문가들이 참여한 대담이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글로벌 디지털 전환 흐름과 데이터 및 AI 주권 확보 중요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고, 한국 정부의 데이터 기반 플랫폼 정부 모델과 디지털 전환 전략을 공유했다. 특히 나이지리아 디지털 성장 전략에 데이터 기반 기술과 인프라가 핵심이라는 점에서, 데이터스트림즈와 나이지리아 간의 실질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이번 대담에서는 ▲나이지리아의 디지털 경제 정책 및 시장 구조 ▲세계적 디지털 전환 트렌드와 데이터 주권 중요성 ▲한국의 데이터 기반 플랫폼 정부 경험 ▲양국 간 협력 방향 등이 폭넓게 다뤄졌다. 또 참가자 간 활발한 질의응답과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특히, 미국, 유럽 등 선진국 뿐 아니라 범아시아 디지털 경제 전략중 하나인 말레이시아의 'MyDIGITAL' 사례도 간략히 언급됐고, 데이터패브릭 등 최신 기술을 적용한 데이터 인프라 구축, 데이터 주권 강화, 데이터를 중심으로 민간-정부-학계 간 협력 생태계를 구성하는 트리플헬릭스모델도 글로벌 디지털 전환의 주요 방향으로 공유됐다. 나이지리아와 한국 간 협력 역시 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생태계 조성과 포용적이고 자주적인 디지털 경제 구현 방향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데 의견이 모였다. 우무누보 고문이 이끄는 이번 방문단은 산업체 시찰, 엔터테인먼트 업계 미팅을 비롯해, 전자정부의 성공적 사례인 e-Tax 시스템 운영 기관 및 경기도교육청의 AI·디지털 교육 성과 공유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특히 이번 데이터스트림즈 방문은 우무누보 고문이 창조경제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핵심 기술로 '데이터스트림즈의 데이터 패브릭 기술'을 깊이 이해하고, 이를 자국의 데이터 기반 정책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직접 요청한 것으로, 방문단 일행에게 특별한 의미를 지닌 일정이었다. 이후 방문단은 한국에서의 공식 일정을 모두 마친 뒤, 오는 12일 중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우무누보 고문은 이번 대담회가 한국의 디지털 인프라와 데이터 기술을 직접 보고 배울 수 있는 매우 뜻깊은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그는 특히 데이터스트림즈의 데이터 패브릭 기술이 나이지리아의 디지털 전환 전략 수립에 깊은 영감을 주었다고 밝혔다. 또한 귀국 후에는 이번 경험과 데이터스트림즈의 기술력, 비전을 나이지리아 정부 관계자들과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양국 간 실질적인 협력이 이어질 수 있도록 주도적으로 추진할 계획임을 전했다. 특히 나이지리아 대통령에게 이번 방문 결과를 직접 보고하고, 디지털 전환을 담당하는 주무 장관과의 후속 회의를 통해 데이터스트림즈의 기술을 국가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에 우선적으로 적용·도입하겠다는 방침도 함께 밝혔다. 데이터스트림즈 이영상 대표이사는 “디지털 전환 핵심은 데이터이며, 그 기반 위에서만 지속 가능한 혁신이 가능하다”며 “데이터스트림즈는 한국에서 축적한 데이터 관리 기술과 플랫폼 운영 경험을 나이지리아와 공유하고, 함께 성장하는 디지털 파트너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데이터스트림즈는 이번 대담회를 통해 논의된 세계적인 디지털 전환 트렌드, 한국의 플랫폼 정부 모델, 그리고 양국 간 협력 모델이 향후 나이지리아의 중장기 전략 수립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2025.07.10 18:27방은주

데이터스트림즈, '제12회 대한민국 코넥스대상' 대상 수상

데이터 패브릭 전문기업 데이터스트림즈(대표 이영상)가 지난 20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2회 대한민국 코넥스대상' 시상식에서 최고 영예인 대상(大賞)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코넥스대상'은 한국거래소와 머니투데이가 주최하고 코넥스협회가 후원하는 권위 있는 시상식이다. 코넥스 시장 내 우수 기업을 발굴하고 유망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열린다. 데이터스트림즈는 지능형 데이터 패브릭 플랫폼을 기반으로 국내외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데이터 전문기업이다. 인공지능(AI) 시대 핵심 인프라인 데이터 솔루션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과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받아 이번에 대상을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이영상 대표는 “이번 수상은 데이터스트림즈가 25년간 일관되게 축적해온 기술력과 미래 성장 가능성이 자본시장에서 높이 평가받은 결과”라며 “팔란티어, 스노우플레이크와 같은 글로벌 데이터 기업들이 수백조 원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시장에서, 우리 회사 역시 AI 기반 데이터 패브릭 기술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 사례를 창출해냄으로써, 글로벌 데이터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데이터스트림즈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시장으로 파트너쉽 확장 ▲베트남 VNPOST와 데이터 협력 MOU 및 파키스탄 PPOD사업 제안 ▲말레이시아 MRIC와 합작사 설립 ▲인도네시아 시장을 대상으로 한 빅데이터 기반 전략 제안 ▲필리핀 국가 원자력 정책(KSP) 사업 참여 ▲아프리카 5개국 e-Gov 사업 참여 등 디지털 전환을 추진중인 글로벌 국가들을 중심으로 활발히 해외 사업 확장을 추진 중이다. 다.

2025.05.22 08:41방은주

비아이매트릭스, 블록체인 데이터 조회 속도 혁신

비아이매트릭스가 블록체인 응용 기술 개발에 성공하며 데이터 분석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 비아이매트릭스는 '분산 저장된 대규모 데이터의 고속 분석을 위한 블록체인 인덱스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술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지원을 받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주관하는 '데이터 경제를 위한 블록체인 기술 개발' 사업의 '다양한 산업 분야 활용성 증대를 위한 분산 저장된 대규모 데이터 고속 분석 기술개발' 과제 일환으로 수행됐다. 블록체인의 고질적인 단점인 느린 데이터 조회 속도를 크게 개선함으로써, 대규모·대용량 데이터 분석 성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것이 핵심 성과다. 지난 9일에 열린 제65회 대한의용생체공학회 학술대회에서 비아이매트릭스는 '온-디바이스 생체데이터의 사용자 승인 기반 선택적 제공과 접근 기록의 투명성 확보를 위한 블록체인 실증 연구'를 발표하며, 의료 분야에서의 기술 적용 사례도 함께 소개했다. 이번 실증 연구 발표에서는 사용자가 자신의 생체데이터에 대한 주권을 가지고, 서비스 제공자의 데이터 접근 요청을 승인 또는 거절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 시스템을 선보였다. 모든 데이터 요청과 승인 이력은 변조가 불가능한 블록체인에 투명하게 기록되며, 이러한 방식으로 사용자의 데이터 주권은 물론, 정보 활용에 대한 신뢰성과 투명성도 함께 확보할 수 있다. 이번 발표를 통해 기술의 성능과 안정성을 검증했으며, 향후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현장에서의 적용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비아이매트릭스는 이번 인덱스 기술을 통합 UI 개발 플랫폼 'AUD플랫폼' 및 통합 데이터 분석 솔루션 '아이스트림(i-STREAM)'과 연계해 웹3(Web3) 환경에 적응 가능한 데이터 분석 체계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는 다양한 네트워크 데이터를 시각화하고, 산업별 적용 가능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특히, 블록체인 데이터에 대한 접근성과 시각화 기능을 고속 인덱스 기술과 융합함으로써, 헬스케어, 공공, 유통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실질적인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비아이매트릭스 관계자는 "이번 기술 개발로 기존의 블록체인 데이터 조회 속도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다양한 산업 시나리오에서 실증을 확대하고 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5.05.13 10:49남혁우

"대학 성과분석·의사결정 혁신"···데이터스트림즈, '이데아IR' 시선

데이터스트림즈(대표 이영상)는 13일부터 14일까지 제주대학교 아라캠퍼스 아라컨벤션홀에서 개최되는 '한국대학IR협의회 동계 포럼'에 참가한다. 이번 포럼은 '지역, 산업, 대학의 협업과 성과관리의 방향'을 주제로 하며, 전국 대학 IR(Institutional Research) 센터 및 성과 관리 부서의 교수진, 실무진, 연구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다양한 논의를 펼친다. 데이터스트림즈는 이번 행사에서 자사의 MLOps 플랫폼인 'TeraONE IDEA(이데아)'를 기반으로 구축한 '이데아 IR'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대학 IR 정보시스템 구축이 가지는 이점과 활용 가능한 분석 모델을 소개하고, 제품의 강점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이데아 IR'은 단순한 데이터 관리 도구를 넘어 조직의 의사결정 지원, 전략 기획, 성과 평가 및 자원 배분 최적화를 위한 혁신적인 플랫폼이라고 회사는 강조했다. 특히, MLOps 기반 IR 시스템의 자동화 및 확장성을 갖추고 있으며, 고급 분석 기능을 제공해 대학의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역량을 크게 높일 수 있다. 또 AI 기술을 활용한 검증된 방법론을 도입해 분석 및 보고서 자동화를 지원함으로써 효율적인 성과 관리 환경을 조성한다. 이영상 데이터스트림즈 대표는 "'이데아 IR'이 대학의 성과 분석 및 의사결정 과정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를 활용하면 대학의 성과 관리와 전략 수립 방식이 눈에 띄게 달라질 것이며, 앞으로도 데이터 기반 혁신을 주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와 기술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5.02.13 16:05방은주

데이터스트림즈 "올해 해외와 SOC 분야서 큰 성장"

"올해는 특히 해외와 SOC 분야에서 큰 성장을 이뤄내겠습니다. 전통적으로 강세인 금융과 국방, 의료 분야에서도 지속 성장을 이어가겠습니다." 이영상 데이터스트림즈 대표는 최근 지디넷코리아와 가진 신년 인터뷰에서 "전통적으로 강세인 금융, 공공을 비롯해 미래 성장 잠재력이 풍부한 국방, 의료 분야에서도 성장 발판을 열어가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2000년 초반 외국계기업 물리치고 국내 ETL 시장 1위 올라 데이터스트림즈는 지난 20여년간 국내 데이터 시장을 리딩해 온 데이터 전문기업이다. 2001년 9월 13일 설립됐다. 데이터를 추출(Extract), 변환(Transform), 적재(Load)하는 ETL 시장 국내 선구자다. 2000년 초반만해도 국내 ETL 시장 1위는 글로벌 외국계 기업(데이터스테이지)이였다. 이 자리를 데이터스트림즈가 물리치고 정상에 올라 오랫동안 유지하고 있다. 현재는 데이터 통합 및 거버넌스 기술을 기반으로 지능형 AI 빅데이터 패브릭을 앞세운 클라우드 플랫폼 기업으로 발전, 국내 데이터 중심(data-driven) 비즈니스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서울 서초구에 본사가 있고 기술연구소는 판교에 있다. 사업 분야는 ▲데이터 통합과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 거버넌스 관리 ▲데이터 패브릭 ▲데이터 컨설팅 ▲데이터 구축 관련 용역 ▲ 데이터 서비스 등 다양하다. 국내 최대 경제·유통지주사에 CDC 기반 차세대 시스템 구축 등 작년 여러 성과 작년 성과 세 가지를 말해달라고 하자 이 대표는 ▲말레이시아 SI기업 MRIC와 합작사(JVC) 설립 ▲국내 최대 경제·유통지주사에 CDC(델타스트림)기반 차세대시스템 구축 ▲덴탈업계 1위 기업 O사에 데이터 패브릭(Data Fabric) 기반 MDM(마스터스트림) 구축 등을 꼽았다. 작년 6월, 데이터스트림즈는 말레이시아 SI기업 MRIC Alliance Sdn Bhd(MRIC 얼라이언스)와 디지털헬스 등 말레이시아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합작사(JVC) 설립을 완료하는 협약을 맺었다. MRIC얼라이언스는 말레이시아 IT 및 통신 전문 기업 MSD 그룹 계열사로 스마트 디바이스 기술과 사물인터넷(IoT) 분야 전문 지식과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말레이시아 총리(안와르 이브라힘)가 작년 11월 우리나라를 방문해 협력 방안을 논의한 적이 있는데, 당시 이 대표는 말레이시아 방한진과 만나 말레이시아의 디지털 전환을 논의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말레이시아는 기회가 많은 나라다. (디지털 고도화) 플랜 등은 선진적으로 잘 짜여 있는데 구현에서 우리가 도와줄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서 "맞춤형 헬스케어, AI기반 서비스, 감염병 대응 등 말레이시아 의료 산업 분야 진출을 시작으로 공공 부분의 데이터 패브릭 기반 구축을 통해 말레이시아의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을 앞당기는데 데이터스트림즈가 기여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또 국내 최대 경제·유통지주사 N그룹 CDC(델타스트림)기반 차세대시스템 구축과 관련해서는 "전체 금액이 거의 100억원 정도되는 프로젝트다. 핵심 시스템인 정보계시스템을 우리가 다 구축했다"면서 "특히 CDC 경우 굉장히 큰 용량을 우리가 처리해줬다. 트랜잭션을 넘길 수 있는 한번의 용량이 보통 6천만건인데, 우리가 이걸 6억 건으로 확장했다. 글로벌 제품 못지 않은 엔진 성능을 데이터스트림즈가 갖고 있음을 입증했다"고 반색했다. "우리 기술로 덴탈업계 1위 데이터 통합 실현" 덴탈업계 1위 O사에 데이터 패브릭(Data Fabric) 기반 MDM(마스터스트림)을 구축 한 것에 대해서는 "표준이 달라 한국 본사와 해외 지사간 데이터 연계와 통합이 힘든데 데이터스트림즈가 데이터 패브릭 위에서 MDM을 구현해줬다. 우리 기술로 덴탈업계 1위 O사의 데이터 통합을 실현해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데이터스트림즈는 빅데이터 패브릭 플랫폼 '테라원'을 비롯해 총 14종의 제품(솔루션)을 개발해 보유하고 있다. '테라원'의 경우 '제1회 글로벌 디지털 초월제품·인재 대상'에서 최우수상을 받는 등 여러 상을 받았다. 올해 데이터스트림즈는 버전 업그레이드 제품으로 AI기반 '테라원 패브릭 2.0(TeraONE Fabric 2.0)' 등의 신제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테라원 패브릭 2.0'은 AI기능을 강화, 비정형 데이터와 정형데이터의 통합 분석을 가능하게 해준다. 이 대표는 "이미 엔진 시험은 완료했고 패키징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면서 "인간의 용어로 각 분야 업무를 정의하고, 그에 따른 데이터 카타로그를 제공하면서, AI기술을 이용해 자동적으로 데이터 활용을 위한 구조로 통합해 주는 지능형 데이터 플랫폼으로 우리 제품의 진화가 가속화하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이러한 데이터 패브릭 기술은 앞으로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필수 기반기술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데이터 패브릭 기술 선도기업으로 명성..."데이터 분석 추적 가능 등 선도 기술" 데이터스트림즈는 '데이터 패브릭' 기술 선도기업으로 유명하다. '데이터 패브릭 기술'은 '데이터 레이크' 기술에 이(異)기종의 다양한 데이터를 물리적 이동 없이 디스크 캐쉬나 메모리 캐쉬를 기반으로 데이터를 가상화, 데이터를 통합 및 분석하는 최신 데이터기술이다. 2019년 가트너가 데이터 패브릭을 데이터 및 분석 기술 10대 트렌드 중 하나로 꼽은바 있는데, 국내서는 데이터스트림즈가 이 분야를 이끌고 있다. 이 대표는 "데이터 패브릭 기술을 활용하면 데이터 분석 추적이 가능하다"면서 "우리 회사가 보유한 14종의 솔루션을 하나로 움직이게 해주는 기술이 AI와 휴먼 인터페이스인데 이를 잘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AI는 정형 데이터를 학습시키는 것보다 비정형 데이터를 학습시키는 것이 비용이 10배, 100배 이상 든다"면서 "데이터 거버넌스 체계를 잘 갖춰 놓으면 AI 구축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 데이터 거버넌스라는 개념도 데이터스트림즈가 국내서 가장 먼저 구체화했다면서 "데이터 거버넌스를 비즈니스 메타 업무에 적용한 곳도 우리가 처음"이라면서 "뿐만 아니라 데이터 흐름도 우리가 처음으로 했고, 데이터베이스에 의존하지 않는 ETL도 우리가 개척했다. 데이터 패브릭도 당연히 우리가 처음으로 시작했고 계속 시장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우수 신입사원 확보 최선...올해 대학과 인턴십 등 여러 새로운 시도 데이터스트림즈는 올해 우수 인력 확보에도 적극 나선다. 우수 신입사원을 확보하기 위해 기존의 잡 마켓(Job Market)에 의존하는 방식에서 탈피, 다양한 인재풀과 직접 소통하는 접근법을 시도할 예정이다. "대학교와 인턴십을 진행한다든가 공동연구를 통해 필요한 인재를 채용하는 방안이 좋다고 생각한다"면서 "중소기업이 매우 뛰어난 인재를 오랫동안 잡아 두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 장기 관점과 어떤 방향성을 갖고 채용하는 게 맞는 것 같다"고 밝혔다. 데이터스트림즈 구성원은 200명이 약간 넘는다. 베트남 인력 까지 합치면 240명 안팎이다. 회사의 기업 문화에 대해 이 대표는 "우리 직원의 30% 정도가 프로젝트 현장에 나가 있다. 결국 소통이 좋은 기업문화를 만든다"면서 "회사가 큰 방향을 제시하면 각 조직이 그에 상응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 적극적이고 개방된 의식을 통해 회사만의 새로운 변화를 적극 수용하면서 기존 조직 문화를 존중하는 신구가 조화된 문화를 만드는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올해 데이터스트림즈의 중요 키워드 중 하나는 해외시장 확대다. 이미 발판은 단단히 마련했다. 작년 12월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를 위해 윤석헌 아시아경제개발위원회(AEDC) 회장을 회장으로 영입했다. 윤 회장은 아시아경제개발위원회를 이끌며 쌓아온 풍부한 경험과 지난 35년간 구축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데이터스트림즈의 해외 시장 개척을 지휘한다. 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 이란, 터키, 아랍에미리트 같은 중동국가를 비롯해 전쟁이 막 끝난 시리아, 아프가니스탄은 물론 아시아에서는 베트남, 캄보디아와 비즈니스를 논의 중이다. 이외 동남아에서 여러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특히 해외 사업을 맡고 있는 글로벌그룹 그룹장은 40대 인도인 Dr. Suvashis Das로 인도에서 대학을 나온 후 일본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박사 후 일본 기업을 다니던 중 데이터스트림즈의 데이터 비즈니스에 흥미를 느껴 아예 데이터스트림즈로 이직했다. "베트남 국영 우체국 기업 VN포스트와 전략적 협업 디지털 전환 도움" 이 대표는 "올해 가장 큰 관심사가 SOC 분야와 해외시장 확대"라며 "전통적인 금융, 국방, 의료, 제조 시장 성장에도 매진하는 한편 ODA 수출형 사업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앞서 작년 12월 데이터스트림즈는 베트남 국영 우체국 기업 VN포스트(VNPOST)와 데이터 분야 전략적 파트너십(MOU)을 체결한 바 있다. 협약에 따라 데이터스트림즈는 베트남에 데이터 거래소를 구축하고, VN포스트의 기존 우편 및 물류 서비스에 데이터를 활용, 경쟁력을 높이는 플랫폼을 개발해 적용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현재 VN포스트의 디지털 전환 계획을 우리가 세워주고 있다. 말레이시아와 파키스탄에서도 디지털 및 AI 전환을 추진하려 한다"면서 "데이터스트림즈가 동남아 국가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는 컨설팅 역할을 하고 있다. 우리는 이미 서울시와 국방부의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컨설팅 한 경험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고객사와 정기적으로 소통하는 시간과 행사를 올해는 더 자주 갖겠다고 약속한 그는 "우리가 업력이 20년이 넘다 보니 웬만한 고객사하고는 다 인연이 있다. 특히 금융권에서 우리 인지도가 높다. 공공도 금융보다 덜 하지만 인지도가 꽤 있다. 하지만 아직 제조나 유통 쪽은 약한 편인데 올해 이 분야에서 더 좋은 레퍼런스를 많이 만들겠다"고 역설했다. "올 4분기에 기술평가 신청하고 내년 상반기에 기술특례로 상장" 보류한 상장(IPO)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2022년 5월 상장예비심사청구를 준비완료 하고서도 일정을 미루기로 한 결정에 대해 많은 직원들이 대표의 결정을 지지하고 있다. 미국 데이터 회사와 비교해 기술력이 뒤지지 않음에도 미국 데이터 회사보다 너무 낮은 국내 시장평가에 대해 데이터 패브릭 기술을 통해 좀 더 가시적인 가능성을 보여줘야 한다는 데 전 직원이 일심동체로 움직이고 있고 오히려 해외에서 더 관심이 높다"면서 "올 4분기에 기술평가를 신청하고 내년 상반기에 기술특례로 상장하는 걸 현재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는 매출 400억원을 목표로 전 임직원이 열심히 뛰겠다"면서 "이를 통해 데이터스트림즈가 국내를 대표하는 데이터 전문기업임을 다시 한번 보여주겠다"고 힘줘 말했다.

2025.02.05 05:00방은주

데이터스트림즈, 안양대학교에 18억 원 상당 AI 빅데이터 패브릭 플랫폼 기증

데이터스트림즈(대표 이영상)가 10일 안양대학교에 18억 원 상당의 AI 빅데이터 패브릭 플랫폼 'TeraONE Fabric(테라원 패브릭)'을 기증, AI·빅데이터 교육 및 연구 활성화를 위한 협력의 첫발을 내디뎠다. 이날 기증식에는 데이터스트림즈 이영상 대표와 김현철 전무, 안양대학교 장광수 총장, 양재수 산학부총장을 비롯해 양측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테라원 패브릭'은 정형 및 비정형 데이터를 아우르는 통합 분석 기능과 실시간 IoT 빅데이터 처리, AI 기반 분석을 지원하는 종합적인 원스톱 플랫폼이다. 외산 솔루션 대비 다양한 기능을 갖췄고, 향상된 성능과 함께 편리한 기술 지원, 합리적인 운영 비용이 강점이다. 이번에 기증한 플랫폼은 2개의 네임 노드(Name node)와 12개의 데이터 노드(Data node) 라이선스를 포함하며, 안양대학교의 교육 및 연구 환경을 크게 확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데이터스트림즈는 기증 뿐 아니라 솔루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빅데이터 기반의 패브릭 적용과 활용'을 주제로 한 실무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한다. 또 IT 전문 교육 과정인 DS아카데미를 통해 안양대학교 재학생들이 빅데이터와 AI 분야 최신 기술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게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양측은 기술 개발과 응용 연구 등 다방면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안양대학교 장광수 총장은 “이번 기증은 24년의 업력을 바탕으로 개발한 첨단 소프트웨어를 교육 현장에 도입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안양대학교는 이를 적극 활용해 IT 분야의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고, 산업계와 학계가 협력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나갈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데이터스트림즈 이영상 대표는 “우리 회사의 기술 집약체인 '테라원 패브릭'이 안양대학교 교육과 연구 환경에 기여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학생들이 데이터스트림즈의 학습프로그램을 통해 살아있는 데이터 학습 경험을 쌓게 되면 대학이 지향하는 디지털교육 환경의 데이터 기반을 학교 스스로의 힘으로 구현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AI·빅데이터 분야의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해 산학 협력과 기술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1.10 16:46방은주

美 노린 中 해커 '활개'…재무부 이어 통신사들도 털렸다

미국을 겨냥한 중국의 해킹 움직임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지난달 미국 재무부가 피해를 입은 데 이어 최근 미국 통신사들도 중국으로부터 해킹 공격을 당한 것으로 나타나 대응책 마련이 절실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7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차터 커뮤니케이션, 컨솔리데이티드 커뮤니케이션, 윈드스트림 등 미국 통신 네트워크들은 중국과 연계된 '솔트 타이푼(Salt Typhoon)'의 해킹 공격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버라이즌 커뮤니케이션, AT&T, T모바일 US 등 3대 통신사와 루멘 테크놀로지도 중국 해커들에게 해킹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WSJ는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해당 기업들을 포함해 총 9곳이 해킹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했다. 또 향후 조사 진행 상황에 따라 피해 규모는 더욱 커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번 일은 해커들이 다국적 네트워크 보안 전문 기업 '포티넷'과 네트워크 업체 시스코 시스템즈의 대형 네트워크 라우터(중계 장치)의 보안 취약점을 악용해 네트워크 장비를 해킹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포티넷은 전 세계 70만 개 이상 고객사에 네트워크 방화벽, 보안 접속(액세스), 클라우드 보안 등의 제품을 공급하고 있어 피해 규모는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안보 당국은 중국 연계 해커들이 수개월 동안 미국 통신 인프라에 깊숙이 침투해 특정 정보를 훔친 것으로 보고 있다. 해커들은 다단계 인증 보호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등 관리가 허술한 계정을 탈취함으로써 10만 개가 넘는 라우터 접속 권한을 얻어낸 것으로 밝혀졌다. WSJ는 "이를 통해 해커들이 100만 명이 넘는 사용자의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었다"며 "잠정적으로 미국인과 교류한 사람들 수천 명의 통화 기록 및 암호화되지 않은 텍스트, 일부 오디오 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중국 해커들은 지난해 대선에서 공화당 후보로 나왔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캠프와 민주당의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캠프 측도 표적으로 삼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 지난달 8일에는 중국이 후원하는 해커가 제3업체 해킹을 통해 미국 재무부 일부 문건에 접근해 정보를 절취했다는 의혹도 제기돼 우려를 낳았다. CNN 등에 따르면 해킹은 재무부에 사이버안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3업체 비욘드트러스트를 경유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재무부는 이 사실을 비욘드트러스트를 통해 알고 미국 사이버인프라보안국(CISA)에도 통보했다. 해커가 접근한 문건은 비기밀로 전해졌다. 해킹 주체는 재무부가 기술적 지원을 위해 사용하는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쪽을 노린 것으로 추측됐다. 얼마나 많은 양의 자료가 노출됐는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미국 정부는 이번 일을 '중대 사건'으로 규정하고 연방수사국(FBI) 등을 동원해 공식 조사에 나섰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 미국 안보당국은 중국이 훔친 데이터에 인공지능(AI)을 적용해 추가 정보를 수집하고 수백만 명의 미국인에 관한 소셜 지도를 만드는 것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은 백악관에서 열린 비공개 회의에서 통신 및 기술 업계 관계자들에게 중국 해커들이 미국 항구, 전력망 등 주요 기반시설을 폐쇄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경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AFP는 "미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는 최근 몇 년 동안 그들 정부와 군, 기업을 노린 중국 후원 해킹 활동에 관해 경고해 왔다"며 "중국은 이런 주장을 부인하며 모든 형태의 사이버 공격에 반대한다고 밝혀 왔다"고 설명했다.

2025.01.07 08:56장유미

데이터스트림즈, 베트남 VN포스트와 포괄적 협력

데이터 기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데이터스트림즈가 지난 20일 베트남 국영 우체국 기업 VN포스트(VNPOST)와 포괄적인 데이터 분야의 전략적 파트너십(MOU)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데이터스트림즈 이영상 대표와 김영균 베트남지사 법인장을 비롯해 VN포스트 응엔 쭈응 짱(Nguyen Truong Giang) 회장, 판 타오 응엔(Phan Thao Nguyen) 이사회 구성원, 팜 아잉 뚜언(PHAM ANH TUAN) 부사장, 부 타잉 쑤언(VU THANH XUAN) IT 기획부 본부장, 판 찌 뚜에(PHAN TRI TUE) 이노베이션 센터장, 다오 응옥 중(DAO NGOC DUNG) 등 프로젝트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모델의 혁신적 발전을 위한 데이터 거래소를 구축하고, VN포스트의 기존 우편 및 물류 서비스에 데이터를 적극 활용한 플랫폼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디지털전환을 가속화하고 데이터 주도형 서비스 개발을 강화할 방침이다. VN포스트와 데이터스트림즈는 이번 협약에서 각자의 역할을 명확히 하며 상호 역량 강화를 도모한다. VN포스트는 내부 프로젝트 개발과 데이터 패브릭 기술의 실질적 활용 방안 연구, 데이터 거래소 요구사항 및 비즈니스 환경 분석을 맡는다. 데이터스트림즈는 데이터 패브릭 기술 도입과 적용을 지원하고, 기술 및 경험을 공유하며, 프로젝트 로드맵을 제시해 VN포스트의 디지털 전환을 돕는다. 또 글로벌 협력을 통해 데이터 거래소의 성공적인 운영을 지원한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는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모델 혁신과 미래 성장 기회를 확보할 계획이다. 데이터스트림즈는 이번 협력을 통해 오는 2026년까지 추진 예정인 VN포스트의 빅데이터 플랫폼 및 데이터 거래소 구축 사업에 참여하며, 기술 적용 사례를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데이터패브릭 기술과 AI 기반 솔루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데이터스트림즈는 "말레이시아 시장에 이어 베트남시장까지 데이터패브릭 기술을 선도하며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를 통한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고 또 사례를 확보하기 위한 좋은 기회"라고 밝혔다. VN포스트 팜 아잉 뚜언(PHAM ANH TUAN) 부사장은 “획기적인 기술 솔루션 구현하는 것은 2025년 VN포스트의 핵심 과제 중 하나"라며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 외에도 VN포스트와 데이터스트림즈간 협력은 데이터 교환 플랫폼을 구축하는 사업의 첫 번째 단계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VN포스트는 베트남 법적 틀에 따라 데이터 사업을 전개할 수 있는 자원, 기술, 플랫폼을 갖춘 선도적인 기업이 될 것"이라면서 "사업을 성공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최대한의 자원을 투입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데이터스트림즈 이영상 대표는 "VN포스트와 함께 베트남 국영 사업에 참여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력은 글로벌 시장에서 데이터 교환 플랫폼과 데이터 패브릭 기술의 가치를 입증할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환경에서 데이터스트림즈 기술과 노하우가 VN포스트 디지털 전환과 서비스 혁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이번 협약이 베트남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VN포스트(Vietnam Post)는 베트남 정부가 운영하는 최대 국영 우편 및 물류 서비스 기업이다. 우편 배송, 물류, 금융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전국적인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기반으로 베트남 국민과 기업을 연결하는 핵심 역할을 수행하며, 디지털 전환을 통해 현대적이고 혁신적인 서비스로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2024.12.24 15:28방은주

데이터스트림즈, 윤석헌 아시아경제개발위원회장 영입

데이터스트림즈(대표 이영상)가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를 위해 윤석헌 아시아경제개발위원회(AEDC) 회장을 영입했다. 18일 데이터스트림즈는 윤석헌 아시아경제개발위원회 회장을 글로벌 비즈니스 총괄 임원으로 영입, 경영 리더십을 전략적으로 강화한다고 밝혔다. 윤 회장 합류는 데이터스트림즈가 창사 20주년을 기념해 지난 2021년 발표한 '글로벌 도약(Quantum Leap)' 계획을 구체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으로, 회사는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글로벌 시장 진출은 데이터스트림즈가 직면한 국내 소프트웨어(SW) 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필수 선택으로 평가된다. 국내 SW 시장은 규모가 협소하고, SW 제품 및 지적재산권에 대한 인식 부족이 여전한 상황에서 글로벌 데이터 기업들이 빠르게 약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데이터스트림즈는 급속히 발전하는 데이터 및 인공지능(AI) 기술, 그리고 데이터 패브릭 기반 디지털 전환에 대한 글로벌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비전을 제시하고, 세계 시장에서 데이터 활용 성숙도를 높이기 위한 디지털전환 및 데이터주권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키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윤 회장은 아시아경제개발위원회를 이끌며 쌓아온 풍부한 경험과 지난 35년간 구축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데이터스트림즈의 해외 시장 개척을 돕는다. 윤 회장은 "국가별 쌓아온 네트워크를 활용해 데이터스트림즈만의 차별화한 전략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각국의 거점을 확보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현재 데이터스트림즈는 중동 지역의 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 이란, 터키, 아랍에미리트를 비롯해 전쟁이 막 끝난 시리아, 아프가니스탄은 물론 아시아에서는 베트남, 캄보디아와 비즈니스를 논의중이다. 또 향후 원자력발전소 사업에도 적극 참여하기 위해 구체적인 로드맵을 수립하고 있다. 이영상 대표는 "차별화한 데이터 및 인공지능(AI) 기술과 데이터 패브릭 기반 디지털 전환 기술을 활용해 원자력발전소의 운영 효율성과 안전성을 혁신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라면서 "이 기술은 원전의 친환경적 우월성과 경제적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현장에서 장시간 근무하는 직원들의 방사능 노출 문제와 크고 작은 원전 사고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기존에 사람이 제어하던 원전 관리 시스템을 AI와 데이터 패브릭 기술로 전환해 더욱 정교하고 안전한 운영 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12.18 09:22방은주

데이터스트림즈, '韓-말레이시아 비즈니스 포럼'서 디지털 전환 협력 논의

올 4월 말레이시아에 합작법인을 설립한 데이터스트림즈(대표 이영상)가 말레이시아 정부와 비즈니스 협력 가능성을 확대하며 글로벌 시장 개척을 가시화하고 있다. 데이터스트림즈는 지난 25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4 말레이시아-한국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 말레이시아 안와르 이브라힘(Anwar Ibrahim) 총리 및 장리강(Chang Lih Kang) 과기부장관, 탄 스리 모하매드 살림(TAN SRI Mohamad Salim) 통신 멀티미디어 위원회(MCMC) 회장과 교류하며 양국 간 비즈니스 기회를 논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100개 이상의 기업을 포함해 양국 관계자 300여 명의 참가, 다양한 분야 협력을 모색했다. 이날 안와르 총리와의 비즈니스 질의 답변에서 데이터스트림즈의 수바시스 다스(Das Suvashis) 글로벌 비즈니스 총괄이사는 디지털 기반 사회에서 데이터 주권확보와 디지털 격차를 줄이는 문제에 대해 정부의 대안을 질의했다. 이에 대해 안와르 총리는 말레이시아 역시 디지털 경제를 육성할 강한 의지가 있다고 밝혔고, 디지털 기반 사회 필요성에 깊은 공감을 표했다. 이후 데이터스트림즈에게 말레이시아의 주요 정부 기관인 통신 멀티미디어 위원회(MCMC)와 투자진흥청(MIDA) 등과의 데이터 전환을 위한 추가 논의를 제안했다. 이어진 말레이시아의 장리강(Chang Lih Kang) 장관과 대담에서 데이터스트림즈 이영상 대표는 말레이시아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 ID와 슈퍼앱 도입에 공감을 표하며 이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데이터를 일관되게 관리하고 활용하는 능력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 말레이시아 사회의 디지털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디지털 전환과 AI 기술이 확산될수록 데이터 활용 기술에 대한 독립 요구가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영상 대표는 "이번 포럼 참가로 데이터스트림즈는 말레이시아의 디지털 경제 비전을 지원하고, 글로벌 디지털 환경에서 신뢰받는 파트너로서 입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11.29 16:38방은주

"공공기관 분산 데이터 통합 관리"···데이터스트림즈, '2024 정부 박람회' 참가

데이터 기반 디지털 전환 선도기업 데이터스트림즈(대표 이영상)는 13~15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정부 박람회'에 참가해 데이터 패브릭 기술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행정안전부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가 주최했다. 디지털플랫폼정부 추진 현황과 협력 방안을 공유했다. '내일을 위한 정부혁신, 함께하는 디지털플랫폼정부'를 슬로건으로 '편리한 서비스' '똑똑한 정부' '안전한 사회'를 주제로 전시가 열렸다. 정부 부처와 공공기관, 민간 기업 등 총 130곳이 참여했다. 데이터스트림즈는 이번 행사에서 행정기관, 지자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데이터 거버넌스 구현(메타 초상세화 및 자동화)과 데이터 패브릭 기술을 이용한 데이터 활용성을 소개, 시선을 모았다. 현장 부스에서 공공 개방 데이터를 활용해 AI기반 '메타데이터 초상세화'와 자동화 작업을 시연했다. 또 자사 데이터 가상화 솔루션인 '테라원 슈퍼쿼리(TeraONE SuperQuery)'를 이용해 다양한 이기종 DB의 데이터를 단일 데이터 소스처럼 통합해 분석할 수 있는 '데이터 패브릭' 기술을 선보였다. 이영상 데이터스트림즈 대표는 “우리가 개발한 데이터 패브릭 기술은 공공기관의 분산된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관리할 뿐 아니라 사용자가 필요한 데이터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도와준다”면서 "데이터스트림즈가 국내에서 유일하게 이 기술을 선도하고 있으며, 데이터 중심의 비즈니스 플랫폼을 통해 업무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부서 간 데이터 공유와 협업을 촉진, 공공기관의 디지털 전환에 큰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2024.11.16 11:59방은주

데이터스트림즈, AI활용 수사 혁신 디지털 포렌식 기술 발표

빅데이터 전문 기업 데이터스트림즈(대표 이영상)가 방대한 양의 디지털 결과물을 빠르고 정확하게 분석해 수사관의 노고를 덜어주는 혁신적인 기술을 발표했다. 지난 28일 데이터스트림즈 이동욱 수석연구원은 법무법인 세종 세미나룸에서 열린 '제 1회 한국포렌식학회 논문 경진대회'에서 'A Study on Digital Forensics with LLM and RAG(대규모 언어 모델과 검색 증강 생성 기법을 활용한 디지털 포렌식 지원 방안에 관한 연구)'를 주제로 대규모언어모델(LLM)과 검색증강생성(RAG) 기법을 결합해 디지털 포렌식 수사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에 대한 논문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포렌식학회 김영대 학회장을 비롯해 한국저작권보호원 박정렬 원장, 데이터스트림즈 이영상 대표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AI와 디지털포렌식'을 주제로 한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인제대학교 이정훈 학생이 대상을, 에이치엠컴퍼니 오상원 연구원 외 3명이 금상을 수상했다. 이어 데이터스트림즈는 한국포렌식학회와 협업해 연구한 'A Study on Digital Forensics with LLM and RAG'를 발표했다. 데이터스트림즈는 이번 논문을 통해 디지털 포렌식 수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디지털 증거물들을 벡터화하고 그래프화해 데이터의 의미적 관계를 명확히 하고, 이를 기반으로 수사관 질의에 신속하고 정확한 응답을 제공하는 시스템 구축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적용한 이러한 시스템은 범죄 수사 복잡성과 데이터의 방대함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반복적이고 시간이 소모되는 작업을 줄일 수 있어, 수사관들이 더욱 효율적으로 중요한 증거를 탐지하고 분석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연구를 주도한 데이터스트림즈 이동욱 수석연구원은 "미래의 디지털 포렌식은 지금보다 더 정교하고 자동화한 수사 방식을 요구하게 될 것이고, 방대한 양의 포렌식 데이터를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AI기술과 DI기술(Data Integration Technology)을 융합해 정형/비정형/멀티미디어의 융복합데이터를 실시간 분산처리 기술로 다뤘다"면서 "이러한 기술혁신은 궁극적으로 디지털 포렌식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고 수사관들이 복잡한 수사 환경에서 더 나은 성과를 거두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최근 치러진 디지털 포렌식 자격증 시험 응시 접수자가 500여 명을 넘고 응시 연령대도 14세부터 56세까지 다양하게 증가하는 등 디지털 포렌식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이에 한국포렌식학회는 더 많은 대중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학회 홈페이지 3개를 새롭게 구축했고, 나아가 AI를 적극 활용해 디지털 포렌식 분야 발전을 위한 방안들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다.

2024.10.29 22:07방은주

글로벌 OTT 요금 또 올린다...한국서도 인상할까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등 글로벌 OTT들이 각 국가별로 가격을 인상하고 있다. 글로벌 OTT들이 국내에도 요금 인상을 적용할 지 우려가 제기된다. 우선 넷플릭스는 지난 18일 부터 스페인과 이탈리아에서 프리미엄·스탠더드·광고형 요금제 가격을 약 2유로 인상했다. 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도 가격을 올렸다. 넷플릭스는 또 영국·캐나다·브라질 등에서 가장 저렴한 요금제 중 하나를 단계적으로 폐지한다. 넷플릭스는 이에 대해 "콘텐츠 투자와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신규 가입자 증가와 함께 요금 정책을 조정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넷플릭스는 지난해 미국과 영국, 프랑스 등에서 가장 저렴한 광고 없는 요금제(베이직 요금제)를 폐지하고, 가입자에게 광고 없는 스탠더드 또는 광고형 스탠더드 요금제 중 선택하도록 했다. 또한 가장 비싼 요금제인 광고 없는 프리미엄 요금제의 가격도 월 19.99달러에서 22.99달러로 인상했다. 디즈니플러스도 가격인상 대열에 합류했다. 디즈니플러스는 지난 17일부터 미국에서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광고 요금제 가격과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요금제 가격을 모두 2달러씩 올렸다. 이에 따라 광고 요금제는 9.99달러, 광고없이 볼 수 있는 요금제는 15.99달러로 인상됐다. 또한 디즈니플러스는 미국, 코스타 리카, 과테말라, 유럽,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계정 공유 단속에 나섰다. 가족이 아닐 경우 추가 비용을 내거나 새 계정을 만들도록 한 것이다. 일단 이같은 정책의 대상 국가에서 한국은 우선 제외됐다. 이처럼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등의 글로벌 OTT들이 해외 지역의 요금제를 조금씩 인상하면서 한국도 가격 인상의 여파에 대해 관심이 쏠린다. 지난해 한차례 국내외 OTT들이 너도나도 가격인상을 단행하면서 스트리밍과 인플레이션을 합한 '스트림플레이션'이라는 용어도 탄생했다. 앞서 넷플릭스는 한국에서 지난 2021년 가격인상을 단행했다. 지난 2021년 11월에는 요금제 가격이 인상됐다. 당시 표준 요금제는 1만2천원에서 1만3천500원으로, 프리미엄 요금제는 1만4천500원에서 1만7천원으로 각각 12.5%, 17.2% 인상됐다. 넷플릭스는 또 2023년에 계정 공유 제한을 두고 추가 요금 정책을 도입했다. 가구 외부에서 계정을 공유할 경우 5천원이 추가되며 사실상 요금 인상 효과가 이뤄졌다. 디즈니플러스도 지난해 한국에서 요금제를 인상했다. 월 9천900원 또는 연 9만9천원으로 운영되던 단일 요금제를 스탠다드와 프리미엄으로 나누고 가격을 약 40% 인상한 것. 이에 ▲스탠다드(월 9천900원·연 9만9천원) ▲ 프리미엄(월 1만3천900원·연 13만9천원)으로 개편됐다. 또한 계정 공유 단속도 발표했다. 디즈니플러스는 구독 멤버십을 가구 이외에 공유하지 말라고 공지했다. 김용희 경희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대학원 교수는 "신규 가입자 확보가 어려워지고 제작비가 상승하는 등 수익성에 대한 부담이 커지면서 요금제를 개편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이어, "단기적으로 예상하기는 어렵지만 중장기적으로 봤을 경우 한국도 가격 인상 가능성이 없지는 않다"면서 "다만 한국의 경우 경쟁이 심한 지역이기에 쉽게 가격 인상을 단행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10.22 13:33최지연

스트림뮤직 "기술로 영세한 국내 음악 퍼블리싱 시장 혁신"

머니투데이그룹 계열사로 국내 최대 ICT 온라인 매체인 지디넷코리아는 서울공대의 공학컨설팅센터와 함께 '제 3기 SNU-동서 스타트업 프로듀스 34'에 선정된 스타트업을 소개하는 기획기사를 게재합니다. 'SNU-동서 스타트업 프로듀스 34'는 동서식품 김석수 회장이 기부한 발전기금으로 만들어진 투자유치 전문 프로그램입니다.(편집자 주) -스트림뮤직은 어떤 회사인가요 "스트림뮤직은 2023년 1월부터 예비 창업 단계를 거쳐 2023년 6월 30일에 설립한 음악 퍼블리싱 스타트업입니다. 스트림뮤직은 데모곡 수요자인 음악기획사와 공급자인 작곡가 사이에서 데모곡을 중개합니다. 음악 퍼블리싱 회사는 음악기획사 대신 데모곡을 소싱해 주고, 작곡가가 창작 활동에 전념할 수 있게 창작이외 업무를 대신합니다. 작곡가의 창작이외 업무라고 하면, 음악기획사에서 발매 앨범에 관한 구체적인 정보를 얻어 와 작곡가에게 전달하고, 우리가 보유한 네트워크를 통해 작곡가가 창작한 데모곡을 음악기획사에 전달하고, 저작권과 저작권료 징수 및 정산을 중개하는 일을 말합니다. 스트림뮤직은 '스트로베리필즈'라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웹 플랫폼을 통해 많은 수의 작곡가를 모집하고 이들의 데모곡을 관리 및 중개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회사 설립 배경이 궁긍합니다 "작사가가 되는 방법을 알아 보다 문제를 발견했습니다. 아카데미에 수백만 원의 돈을 내고 반년 이상 수업을 등록해야 비로소 내가 쓴 가사를 전달할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네트워크를 보유한 사람이 기회를 판매한다는 인상을 받았고, 네트워크가 없는 음악하시는 분들은 참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 시장에 대해 더 공부했고, 음악 퍼블리싱 시장을 알게 됐습니다. 당시 음악 업계의 부조리한 문제를 파헤치는 TV 프로그램도 방영됐습니다. 음악 퍼블리싱 시장에 만연한 문제가 있을 것 같다고 판단, 문제를 해결할 아이디어를 내고 몇 가지 가설을 세우기 시작했습니다. 그때가 2022년 12월이었습니다. 바로 간단한 사이트를 만들어 직접 퍼블리싱 업무에 뛰어 들었고, 동시에 작곡가와 음악기획사 직원들을 인터뷰하며 시장을 조사하고 가설을 검증했습니다. 이후 사업에 대한 확신을 가지게 됐고 회사를 설립했습니다." -주력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해 말해주세요 "저희는 '스트로베리필즈'라는 웹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스트로베리필즈는 더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데모곡을 수급하고, 기획사와 작가를 연결하는 플랫폼입니다. 작곡가 고객이 느끼는 특장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작곡가는 여러 기획사로부터 리드(앨범 기획안)를 받을 수 있습니다. 다수의 곡을 빠르고 간편하게 업로드할 수 있고, 클라우드 스토리지에서 데모곡의 가사와 크레딧을 관리할 수도 있습니다. 또 원하는 리드를 선택해 간편히 데모곡을 피칭할 수 있고, 데모곡에 대한 피드백을 줍니다. 데모곡 피칭(중개) 결과를 지체없이 알려주고, 작곡가의 소중한 데모곡을 안전하게 보호해줍니다. 음악기획사 고객이 느끼는 특장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큰 표본에서 선별한 데모곡을 수급 받을 수 있습니다. '스트로베리필즈'를 SaaS(인터넷으로 제공하는 SW)처럼 이용할 수 있고, 데모곡을 간편하게 수급하고 감상, 평가, 기록, 관리 등 관련 업무를 하나의 서비스에서 수행할 수 있습니다. 개인 워크스페이스와 팀 워크스페이스 구분을 통해, 팀원들이 함께 또 따로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디지털 전환된 웹 플랫폼은 데이터를 수집하는 채널 역할을 수행합니다. 저희 스트림뮤직은 스트로베리필즈를 통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으며, 이를 통해 AI기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스트로베리필즈'같은 서비스의 국내 시장 환경은 어떤가요? "K팝의 국내외 저작권료는 연간 2조 원이 넘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현재 국내에 음악 퍼블리싱 회사는 약 400개 정도 있는데, 모두 영세한 수준입니다. 음악 퍼블리싱 사업의 본질이 음악기획사와 작곡가를 연결하는 것이기 때문에, 지금까지는 개인 네트워크가 경쟁력인 환경이었습니다. 저희는 이 시장을 기술로 혁신하고자 합니다. 웹 서비스를 활용한 디지털 전환을 통해 대규모 고객 네트워크와 방대한 데모곡 풀(pool)을 구축하고, AI기술을 도입해 더욱 효과적으로 고객을 연결하고 데모곡을 매칭하고자 합니다. 이외에도 AI기술은 고객에게 직접적인 가치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AI기술을 활용해 가이드 보컬 기능이나 마스터링 기능을 제공하는 등 작곡가의 창작을 돕는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런 시장환경에서 스트림뮤직은 어느 정도 위치에 있나요? "저희는 음악 퍼블리싱 시장에서 가장 기술친화적인 기업입니다. 고객 문제를 기술로 해결할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덧붙여 가장 효율적으로 일하는 음악 퍼블리싱 회사라고 자부합니다. 실제로 저희는 데모곡을 관리하는 데 드는 한계 비용이 매우 낮습니다. 덕분에 시장의 다른 경쟁자들과 달리 대규모 네트워크를 소화할 수 있는 유일한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가장 고객 중심적인 기업입니다. 음악기획사에는 좋은 음악을, 작곡가에게는 투명하고 합리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부단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직 업력이 길지 않아 발매 이력은 화려하지 않지만, 몇 년 내로 (성과뿐만 아니라 고객 만족의 측면에서도) 시장을 선도하는 음악 퍼블리싱 회사가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기술이나 서비스 경쟁력에 대해 말해주세요 "올해 상반기까지는 음악 퍼블리싱 업무의 디지털 전환에 중점을 두고 플랫폼 개발을 했습니다 .저희는 '스트로베리필즈'를 통해 수급한 데모곡을 데이터베이스에 안전하게 저장하고, 160여 개의 태그 및 평가 점수로 분류 및 관리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AI 데모곡 선별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개발 목적은 저희가 관리하는 방대한 데모곡 풀에서 음악기획사 니즈에 맞는 곡들을 필터링하기 위해서입입니다. 이 기술을 개발 완료하면 사람이 일일이 노래를 듣고 판단해야 했던 기존 퍼블리싱 업무의 노동집약성를 해소함으로써 더욱 효율적으로 리드(앨범 기획안)에 맞는 곡들을 소개할 수 있습니다. 취향, 편견, 매너리즘 등 휴먼 에러로부터도 자유로워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궁극적으로 AI 데모곡 선별 시스템은 작곡가에게는 창작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창작 이외 업무를 대신하는 컨시어지 서비스를, 음악기획사에게는 가장 넓은 데모곡 풀에서 가장 어울리는 음악을 선별해 주는 데모곡 수급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회사 맨파워는 어떤가요? "저는 서울대학교에서 경영학을 전공했고, 각자대표이자 공동창업자는 서울대학교 조선해양공학과를 졸업하고 티맥스데이터에서 개발자로 커리어를 시작한 7년 차 개발자입니다. 덕분에 모든 기술을 자체적으로 개발할 수 있었습니다. 저희 둘은 이전에 스타트업을 함께 창업하며 처음 만나게 됐고, 개발 관련 B2B 솔루션으로 창업 일 년 만에 오억 원이 넘는 순이익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새로운 아이템을 찾는 과정에서 저희의 공통점인 음악을 선택하게 됐습니다. 공동창업자는 어릴 때부터 라디오헤드에 심취해 있던 팬이었고, 저는 스포티파이 상위 0.1%에 달하는 헤비 리스너였습니다. 다만, 음악 업계에 몸을 담았던 이력이 없었기에,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자 작곡과 출신의 프로듀서와 함께 일하고 있습니다. 혹자는 인맥 없이 음악 업계에서 어떻게 살아 남겠느냐고 말하는데, 저희는 바로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음악 퍼블리싱 시장에 뛰어든 것이기 때문에 소위 '대가리를 박는다'라는 도전정신으로 헤쳐 나가고 있습니다. 그 결과 현재 3000명의 작곡가와 30곳의 음악기획사를 고객으로 모집했고, 330곡의 저작권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점점 더 빠른 속도로 성장 중입니다." -투자 유치 현황과 계획에 대해 말해주세요 "지금까지는 투자 유치없이 회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주요 비즈니스 모델인 저작권료는 발생부터 정산까지 길게는 6개월에서 1년이 소요되기 때문에 자금 조달이 필요하긴 합니다만, 회사를 더 성장시킨 후에 제대로 된 가치를 평가 받고 싶습니다. 현재 투자가 아닌 다른 방법으로 2년 정도 운영 자금을 조달한 상황이고, 내년에 사업을 확장할 시점에서 투자를 유치할 계획입니다." -매출과 이익은요? "우리가 중개한 첫 곡이 올해 1월 말에 발매가 됐습니다. 첫 곡에 대한 저작권료 일부를 이제 정산 받기 시작한 단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직 말씀드릴 만한 특별한 이익은 없습니다. 저작권료는 발생부터 정산까지 6개월에서 1년이 소요되기 때문에 내년 봄부터 매출과 이익이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 같습니다." -수출 현황이나 계획에 대해 말해주세요 "음악에는 국경이 없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특별히 '수출'이라고 표현하기는 어렵습니다만, 현재에도 국외에서 발생한 저작권료를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외국 작곡가의 곡을 국내 음악기획사에 중개하거나, 한국 작곡가의 곡을 외국 음악기획사에 중개하기도 했습니다. K팝에서 국경이 허물어진 역사는 오래되었기 때문에, 저희도 마찬가지로 해외 고객을 확보하는 일을 중요한 과제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다국어 서비스 지원을 시작으로 해외 지사를 설립하는 등 여러 계획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어떤 회사가 되고 싶은가요? "유니버셜 뮤직 그룹(Universal Music Group), 소니 뮤직(Sony Music), 워너 뮤직 그룹(Warner Music Group)은 최고의 음악 비즈니스를 하는 회사라고 생각합니다. 음악 퍼블리싱 시장에서 나아가 언젠가는 그런 회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회사를 만들고 싶습니다."

2024.09.13 16:39방은주

네이버클라우드, AI 적극 '활용'…미디어 혁신 가속

네이버클라우드가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해 미디어 산업의 혁신을 가속화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엠브레이스와 국내외 미디어 시장에서의 AI와 클라우드 적용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네이버의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X(HyperCLOVA X)'와 엠브레이스의 콘텐츠 관리시스템(CMS) '오스트림'을 결합해 미디어 콘텐츠 제작 및 관리 전반에 AI를 활용하는 새로운 협업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하이퍼클로바X'와 '오스트림'의 협업 모델은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해 자막과 요약을 제공하고 등장인물과 상황을 바탕으로 메타데이터를 생성해 연관 콘텐츠를 추천할 예정이다. 또 불법 영상을 자동으로 판별하고 영상 품질을 최적화하는 기능을 통해 효율적인 미디어 관리와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게 된다. 이와 동시에 네이버클라우드는 엠브레이스 CMS에 '하이퍼클로바X' 이외에도 '클로바 스피치(CLOVA Speech)', '파파고' 등 회사 AI 상품을 결합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클라우드 상품 전반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네이버클라우드 클라우드 이화영 이노베이션 리더는 "미디어 분야는 새로운 콘텐츠 제작 및 관리 등 생성형 AI의 적용이 무궁무진한 분야"라며 "하이퍼클로바X 등 네이버클라우드 플랫폼의 다양한 솔루션들과 결합해 국내외 미디어 시장에서 AI 사용이 확산될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9.12 15:04조이환

"중도해지 후 일일 환불까지?"...불안에 떠는 OTT 업계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OTT·음원 등 구독 서비스 제공업체들의 '중도해지 방해' 의혹에 대해 칼을 빼들었다. 하지만 공정위의 이 같은 행보에 대해 OTT업계는 구독 서비스를 이해해지 못한 처사라는 입장이다. 이들은 '일할계산 방식(일 단위 환불)'이 도입될 경우 '체리피커'가 늘어날 뿐만 아니라 요금제 인상까지 불러 올 수 있다고 주장했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공정위는 넷플릭스·웨이브·왓챠 등 OTT와 스포티파이·벅스 등 음원 서비스들의 전자상거래법 위반 행위에 대해 제재 의견을 담은 심사보고서를 발송했다. 공정위는 지난 3월부터 이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해 왔다. 구독·멤버십 서비스를 운영하면서 '중도 해지 기능'을 만들지 않거나, 중도 해지 가능 사실을 제대로 고지하지 않아 소비자 권리를 침해했다는 이유다. 중도해지 신청 즉시 계약이 해지돼 이용이 종료되며, 소비자가 결제한 금액에서 이용 부분을 제외한 나머지는 환급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업계는 중도 해지가 구독경제의 특성을 무시한 처사일 뿐 아니라 소비자의 체리피킹만 부추길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하루, 이틀만에 인기 콘텐츠를 몰아보고 해지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난다는 것. OTT의 경우 계정공유가 가능하기 때문에 기준 마련도 쉽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업계가 가장 우려하는 대목은 '일할 계산(일 단위)' 환불이다. 공정위가 일 단위 환불을 요구할 경우 구독료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월 구독'이라는 비즈니스 모델(BM) 역시 무너질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OTT들은 월정액 요금이 유지돼야 콘텐츠를 저렴하게 제공할 수 있다. 이용자들이 평균적으로 유지하는 기간에 따라 수익률을 살피고, 상품이 구성되는 구조"라며 "만약 일할 계산이 공표화되고 정책된다며 이런 구조가 무너지기 때문에 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어 "소비자들이 하루 이틀만 보고 해지하고, 다른 플랫폼으로 넘어가 같은 행동을 하는 '체리피킹'이 늘어나게 되면 적은 돈으로 보고 싶은 콘텐츠들을 다 볼 수 있게 된다"며 "이는 콘텐츠 가치 하락으로 번지게 된다. 소비자의 인식이 한번 떨어지면 회복되기 어렵기 때문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국내 OTT들은 공정위에서 지적받은 사항을 바로 시정하는 등 몸 사리기에 나섰다. 웨이브는 유료상품 이용약관을 개정하고, 중도해지·환불 관련 안내문구를 명확히했다. 나아가 왓챠는 중도해지 이용자들이 일 단위까지 환불이 가능하도록 이용약관을 고쳤다. 넷플릭스는 아직 별도의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공정위 제재가 명확해질 때까지는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글로벌 시장에 서비스하는 넷플릭스의 경우 국가간 형평성 등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법적 대응까지 검토할 것으로 점쳐진다. 일각에서는 공정위의 태도가 일관되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앞서 공정위는 지난 2021년 '사업자가 귀책사유가 있거나, 사용자가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을 경우 7일 이내 해지 시 환불할 수 있다'는 불공정 약관을 시정했다. 당시 공정위는 체리피킹을 감안해 OTT 등 구독 미디어에는 예외를 둬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공정위는 조만간 소회의에서 사건을 심의해 제재 여부와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각 업체의 의견진술과 공정위 소회의를 통한 제재 의결절차 등이 남았다. 업계는 물리적 시간을 고려해 9월 이후 결론이 나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24.08.26 17:25최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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