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콤 "스트리트파이터6, 쾌적한 대전 위해 서버 안정성에 집중"
캡콤이 신작 대전격투 게임 스트리트파이터6 출시에 앞서 국내 미디어에 게임을 공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4월 27일 서울 강남구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진행된 간담회에는 캡콤의 마츠모토 슈헤이 PD와 나카야마 타카유키 디렉터가 자리해 게임을 직접 소개하고 시연했다. 스트리트파이터6는 기존 류, 춘리, 달심 등 익숙한 캐릭터에 새로운 주인공 루크와 마론 등 18명의 캐릭터가 등장하는 게임이다. 캡콤은 추후 추가 캐릭터 공개를 통해 캐릭터 수를 늘려갈 계획이다. 다양한 개성을 지닌 캐릭터를 선택해 1대1로 대결한다는 스트리트파이터 시리즈의 정체성은 이번에도 이어지지만 새로운 시스템과 모드로 색다른 재미를 전하는 것이 특징이다. 새로운 스트리트파이터 시리즈가 나올 때마다 블록킹, 세이빙 어택, V드라이브 등 새로운 시스템을 선보인 캡콤은 스트리트파이터6에 드라이브 시스템을 선보인다. 기존 슈퍼아츠 게이지와 달리 체력 게이지 하단에 별도로 존재하는 게이지로 이용자는 이를 소모해 상대방의 공격을 맞으면서 반격할 수 있는 드라이브 임팩트, 상대 공격을 흘려낼 수 있는 드라이브 패리, 방어와 동시에 상대를 공격하는 드라이브 리버설, 강력한 위력을 지닌 오버드라이브 등을 활용해 게임에 변수를 만들어낼 수 있다.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한 멀티플레이 콘텐츠가 대거 추가된 것도 스트리트파이터6의 특징이다. 이용자는 파이팅 그라운드에서 대전을 즐기거나 월드투어 모드에서 자신의 아바타를 만들어 오픈월드로 구성된 맵을 이동하며 배틀을 즐길 수도 있다. 또한 실제 오락실을 구현한 듯이 구성된 공간에서 대전을 즐기거나 다른 이용자의 대전을 살펴볼 수 있는 배틀 허브도 구현됐다. 이 밖에 새로운 기믹과 규칙을 적용해 가볍게 대전할 수 있는 익스트림 배틀 모드와 새로운 조작체계인 모던과 다이나믹 모드에 대한 설명도 눈길을 끌었다. 스트리트파이터6에 멀티플레이 요소가 중요해짐에 따라 캡콤은 서버 안정성에도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스트리트파이터5 출시 초기에 서버가 불안정해 제대로 대전을 즐길 수 없었던 불편함을 되짚으며 베타 테스트와 매칭 테스트를 진행해 서버 안정성에 주력했다는 답변도 이어졌다. 스트리트파이터6는 오는 6월 2일 PC와 플레이스테이션5, 엑스박스 시리즈 엑스 등으로 정식 출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