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 팝업스토어 누적 방문객수 17만명…결제액 116만원
네이버웹툰이 하반기 세 차례 선보인 팝업스토어가 각 행사장 역대 지식재산권(IP) 팝업스토어 중 최대 매출과 방문객 수를 기록했다. 네이버웹툰은 스타피드 코엑스몰, 더현대서울,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서 열린 총 세 차례 팝업스토어 성과 집계 결과 누적 방문객수 17만명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약 60만개 이상 상품이 팔렸으며, 개인 최대 결제 금액은 116만원에 달한다. 이번 팝업스토어로 강력한 팬덤을 입증한 웹툰 '마루는 강쥐'와 '냐한남자'는 팝업스토어 종료 이후 LG생활건강, 모나미, 스파오 등 20여개가 넘는 다양한 브랜드로부터 협업 요청을 받았다. 두 웹툰 IP는 브랜드 협업을 이어가며, 캐릭터 IP로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회사는 90평 규모의 대형 팝업스토어, 비수도권 지역 진출 등 다양한 방식의 팝업스토어 운영을 통해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내년에도 오프라인 행사를 이어간다. 팝업스토어 운영 전문 파트너사 아이콘스와 함께 운영하는 웹툰 '가비지타임' 팝업스토어가 내년 1월25일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예정됐으며, 100종 이상 신규 상품을 선보인다. 해외에서도 웹툰 IP 굿즈 사업에 시동을 건다. 네이버웹툰은 지난달 말 영어 서비스에 주문 제작형 온라인 브랜드 스토어 '웹툰샵'을 임시로 열었다. 현재 '신의 탑' '여신강림' '로어 올림푸스' '에브리띵 이즈 파인' 등 한영 오리지널 웹툰 IP 총 15개를 활용한 의류, 가방, 컵 등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상품 종류와 IP는 계속해서 확장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바이오월드, 피그핀, 월터 포스터 등 북미 파트너들과 웹툰 IP 협업 상품을 내년부터 출시한다. 한국에서는 이미 웹툰 IP 기반 굿즈 등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네이버웹툰은 '웹툰위드'를 통해 창작자에게 IP를 활용한 다양한 사업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노승연 네이버웹툰 글로벌 IP 사업실장은 “우리가 가진 노하우와 사업 전문성을 바탕으로 창작자, 파트너사, 플랫폼, 독자 모두 '윈윈'하는 좋은 사례를 만들어가며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