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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블'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6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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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그룹의 스테이블코인 전략, '슈퍼월렛'

카카오 그룹이 원화 스테이블코인 유통 전략으로 약 5000만명의 사용자를 품은 주요 계열사 플랫폼을 활용한다. 카카오톡을 비롯한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앱에서 스테이블코인 송금·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국내외 주요 플랫폼 사업자와의 제휴를 통해 스테이블코인 사용처를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 겸 카카오 그룹 스테이블코인 공동 태스크포스(TF)장은 23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 서울에서 열린 화폐금융 관련 7개 학회 공동 주최 심포지엄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통한 K금융 대전환' 세션 발표에서 “카카오 그룹이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해 하고 싶은 것은 전세계 주요 슈퍼앱 플레이어들과 협업해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8월 출범한 카카오,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등 주요 계열사 중심의 카카오 스테이블코인 TF는 차세대 금융 수단으로 스테이블코인을 지목하고 '슈퍼월렛' 전략 실행을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 카카오가 꿈꾸는 슈퍼월렛 전략은 이미 상당수의 사용자를 보유한 카카오톡,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앱에서 사용자들이 다양한 스테이블코인을 송금, 결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윤 대표는 “(원화 스테이블코인과 관련해) 가장 주목해야 할 것은 슈퍼월렛”이라며 “카카오뱅크 앱 안에 스테이블코인 계좌가 들어갈 경우 법정화폐와 스테이블코인이 실시간으로 동기화되면서 유통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가령, 해외여행 시 카카오뱅크 앱에서 스테이블코인으로 그랩 이용 요금을 내거나, 반대로 외국인들이 K팝 콘서트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 또한 자체 플랫폼 중심의 슈퍼월렛 구현에 대한 방향성을 밝혔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는 “카카오페이 앱을 기반으로 법정화폐는 물론 스테이블코인, 가상자산, 지역화폐 등 다양한 결제, 정산 수단을 담을 수 있는 슈퍼월렛 구현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마찬가지로, 카카오페이 앱에서 스테이블코인 송금, 결제, 지역 전통시장 거래가 가능할 전망이다. 카카오 그룹은 원화 스테이블코인 법제화가 이뤄지는 대로 슈퍼월렛 전략을 실행할 수 있도록 채비를 마련하고 있다. 특히 서비스 확장을 위해 국내외 은행, 금융사, 핀테크 기업, 엔터테인먼트사, 지역화폐 발급 운영사, 글로벌 서비스 플랫폼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과 협력할 계획이다.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제도적 기반이 마련되면 국내외를 아우르는 풀스택 금융을 완성함으로써 스테이블코인이 가져올 글로벌 결제망의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12.23 15:30홍하나 기자

권대영 "스테이블코인 법제화, 한은과 협의 원만히 마칠 것"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주체와 감독 권한을 두고 금융위원회와 한국은행이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관계기관과 협의를 통해 법안을 마련하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권대영 부위원장은 23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 서울에서 열린 화폐금융 관련 7개 학회 공동 주최 심포지엄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통한 K금융 대전환'에서 축사를 통해 "관계기관 간 협의를 원만히 마치고 국회에서 (디지털 자산 기본법)2단계 입법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권 부위원장은 원화 스테이블코인 입법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며, 여러 의견을 고려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다양한 관점에서 대해서 나오는 이야기는 충실히 반영하도록 할 것"이라며 "(원화 스테이블코인) 입법이 거의 마무리 단계이며, 좋은 결론이 도출되면 충실히 보완을 하고 반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권 부위원장의 발언처럼 관계기관 간 의견 일치가 조속히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이미 22일 열린 더불어민주당 디지털자산TF 비공개 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측은 한의 의견을 정면 반박하면서 금융위 견해에 힘을 실어준 상태다. 한은의 입장은 혁신을 저해하고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지 않으며, 굳이 협의체에 포함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물론 TF의 의견을 한은이 무조건적으로 수용한다면, 연말 안으로 입법안이 나올 가능성은 있다. 앞서 한은은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주체를 은행 지분 51%+비은행 지분 49%로 해야 하며, 발행 시에도 한은이 포함된 협의체를 구성해 논의해야 한다는 점을 지속적으로 주장해왔다. 이날 권대영 부위원장은 제도 방향성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스테이블코인 규율 체계를 마련함에 있어서 제일 중요한 것은 늘 혁신과 안정을 균형있게 고려하는 것"이라며 "스테이블코인이 가지는 확장성과 효율성, 상호운용성 등 장점이 발휘될 수 있도록 탄력적 규율 체계를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23 12:27홍하나 기자

디지털 자산 2단계 법안 통과?…민주당 "한은 신경써야 하냐?"

더불어민주당이 22일 '디지털자산기본법' 입법 일정을 연내 통과시키겠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아직 논의가 합의되지 않아서 논란이 예상된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디지털자산 전담반(TF) 간사를 맡은 더불어민주당 안도걸 의원실 측은 비공개 자문위원 간담회에서 은행 지분 51% 이상 모델과 관련해 “이런 거버넌스 구조로는 스테이블코인을 통해 얻고자 하는 혁신과 네트워크 효과를 발휘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것”이라며 “특정 업역이 지분을 50% 갖도록 하는 입법 사례는 글로벌 스탠다드와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한국은행이 국정감사 대상인 기획재정위원회 소속임에도 불구하고 관계를 고려했냐는 질문에 "자문단 회의였고, 자문단(전문가)에서 그런 우려가 많았지만 한은과 의원과는 논의 여부는 관련없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디지털자산 TF 위원장을 맡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이정문 의원실은 다른 이야기를 했다. 이정문 의원실 측은 "한국은행의 눈치를 언제까지 봐야 하냐"면서 "발행 주체에 관해 TF 측이 그런 얘기를 했다"고 설명했다. 한은 측은 지금 스테이블코인 발행에 관해 쟁점이 되는 은행 51%+비은행 49% 컨소시엄에 대한 것을 주장하고 있다. 장정수 한은 부총재보는 "한은의 입장은 변한 것이없다"며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한은을 언제까지 설득해야 하냐는 이정문 의원실의 의견에 힘을 실어줬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아직 관계 기관 간 논의가 남아있다"며 합의에 대한 일치를 부인했다. '여대야소'였지만 업계는 실망하는 눈치다. 업계는 "관계 부처 간 합의가 없는 한 내년 초라도 통과가 어려울 것"이라고 토로했다.

2025.12.22 20:52손희연 기자

H2O호스피탈리티, UAE 스테이블코인 프로젝트 참여한다

H2O호스피탈리티(대표 이웅희, 이하 H2O)는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이 국가적으로 추진하는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핵심 파트너로 참여하게 됐다고 19일 밝혔다. H2O는 아부다비 기반의 블록체인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는 'ADI 재단'과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H2O는 'ADI 체인'의 '여행 및 소비자 부문 주요 전략적 파트너'로 선정됐다. ADI 재단은 자산 규모 2,400억 달러(약 350조원)의 중동 최대 지주회사 IHC(International Holdings Company)의 기술 자회사인 시리우스 인터내셔널 홀딩이 설립한 재단이다. UAE는 올해 초 중앙은행의 규제하에 ADI 체인을 기반으로 하는 디르함(AED) 연동 스테이블코인 발행 계획을 발표했다. UAE 최대 은행인 FAB가 이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고 IHC가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 계약에 따라 H2O는 UAE를 찾는 글로벌 방문객들에게 '디지털 디르함'의 관문 역할을 하는 '비수탁형 모바일 월렛' 발행을 맡게 된다. 자사의 스마트 체크인 시스템에 ADI 체인 솔루션을 통합해 관광객들이 스테이블코인을 손쉽게 접근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핵심 유통 채널'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다. 비수탁형 디지털 지갑은 은행이나 거래소 등 제3자의 개입 없이, 사용자가 개인 키와 자산에 대한 통제권을 100% 직접 소유하고 관리하는 디지털 지갑을 뜻한다. H2O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체크인'에서부터 '결제 및 소비'에 이르는 여행의 전 여정 데이터를 ADI 체인 위에서 연결할 계획이다. 이미 UAE 전역에 스테이블코인을 위한 QR코드 결제 인프라가 구축되고 있다. UAE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의 연간 환전 수요는 약 2천173억 디르함(한화 약 87조원)에 달하며, 현지 환전 수수료는 5%에 육박한다. UAE는 이러한 환전 부담을 없애고 더욱 스마트한 여행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관광 산업을 활성화한다는 목표다. 지난달 한국 정부가 UAE를 방문해 전략적 외교 협력을 강조한 가운데, H2O는 관광·핀테크 영역에서 한국 기술을 UAE 현지에 구현하며 양국을 잇는 가교 역할을 맡는다. H2O는 이번 협력으로 단순한 운영 솔루션을 넘어 핀테크와 데이터가 결합된 새로운 수익 모델을 확보하게 됐다. 또 모바일 월렛의 기술적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글로벌 웹3 투자사인 해시드가 공동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이웅희 H2O 대표는 “글로벌 디지털 자산 허브를 지향하는 UAE의 핵심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관광객들이 기저의 블록체인 기술을 이해하지 못해도 편리하게 스테이블코인을 사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ADI 재단의 아자이 바티아 이사회 의장은 "ADI 체인을 여행 경험 속에 내재화함으로써 수백만 명이 UAE의 디지털 경제에 참여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H2O와의 파트너십은 포용성, 편의성, 그리고 실질적인 효용성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H2O는 아시아를 넘어 중동 지역으로 글로벌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글로벌 호스피탈리티 데이터 및 결제 인프라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2025.12.19 11:18백봉삼 기자

비자, 미국 내 USDC 정산 개시

비자(Visa)가 미국서 서클이 발행한 스테이블코인 'USDC'의 정산 업무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크로스리버 뱅크(Cross River Bank)와 리드 뱅크(Lead Bank)가 참여했으며, 솔라나(Solana) 블록체인을 통해 비자와 USDC 정산을 시작했다. 비자는 USDC 정산 서비스를 2026년까지 미국 전역으로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비자는 서클이 개발 중인 블록체인 '아크(Arc)'의 설계 파트너로도 참여하고 있다. 아크는 퍼블릭 테스트넷 단계에 있다. 아크가 정식 출시되면 비자는 네트워크 내 USDC 정산에 이를 활용할 계획이다. 앞서 비자는 2023년 주요 결제 네트워크중 최초로 스테이블코인 정산을 도입했다. 올해 11월 30일 기준으로 월간 스테이블코인 정산 규모는 35억달러(연환산) 수준이다. 비자 루베일 버와드커(Rubail Birwadker) 글로벌 혁신 성장 파트너십 총괄은 "은행 파트너들은 이제 스테이블코인을 단순히 검토하는 단계를 넘어 실제 활용을 준비하고 있다”며 “비자는 USDC 정산을 도입함으로써 자금 관리 효율성을 개선하는 동시에, 신뢰할 수 있는 금융 기관 수준의 역량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2025.12.18 15:01손희연 기자

한국은 멈췄는데 미국은 달린다…지니어스 법 이후 커지는 스테이블코인 격차

한국이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제도 논의에서 뚜렷한 진전을 보이지 못하는 사이 글로벌 격차는 더욱 벌어지고 있다. 미국은 올해 포괄적 스테이블코인 규제 법안인 '지니어스 법' 시행을 기점으로 신규 코인 출시와 실제 결제·정산 활용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 제도적 불확실성이 해소되자마자 전통 금융사와 빅테크 기업들이 시장 선점 속도전에 나선 모습이다. 가장 결정적인 변화는 올해 7월 미 의회를 통과하고 대통령이 서명한 지니어스 법이다. 이 법안은 결제용 스테이블코인을 증권이나 상품이 아닌 별도의 지급결제 수단으로 명확히 정의하고, 은행과 비은행 발행사에 대한 연방 차원의 감독 체계를 수립했다. 규제 가이드라인이 마련되자마자 기업들의 실제 서비스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 최근 비자는 미국 내 금융기관들을 대상으로 USDC 스테이블코인 정산 서비스를 공식 가동한다고 발표했다. 비자는 크로스리버 은행, 리드 은행 등과 협력해 솔라나 네트워크 기반의 USDC 정산을 시작했으며 연간 정산 규모가 이미 35억 달러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카드 결제망의 한계를 넘어 24시간 즉시 정산이 가능한 디지털 금융 인프라가 미국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신규 스테이블코인 출시 소식도 전해진다. 디지털자산 지갑 기업 엑소더스는 문페이와 협력하여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출시 계획을 공식화했다. 이용자가 개인 키를 직접 관리하는 비수탁형 지갑 생태계 내에서 법정화폐와 디지털 달러를 자유롭게 오가는 환경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전통 대기업들의 참전도 구체화됐다. 소니는 자사 블록체인 '소니움'을 통해 엔터테인먼트와 게임 결제에 특화된 스테이블코인 상용화를 위한 실험을 진행 중이다. 또한 지난해 12월 출시된 리플의 RLUSD는 지니어스 법 통과 이후 뉴욕주 라이선스를 바탕으로 시가총액이 급증하며 시장에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반면 한국은 대조적인 상황이다.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 이후 2단계 입법 논의는 2025년 말인 현재까지도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 스테이블코인을 기존 전자금융거래법에 맞출지, 새로운 법안을 신설할지를 두고 부처 간 이견이 이어지는 사이 국내 기업들은 발행은커녕 기초적인 서비스 실험조차 추진하기 어려운 환경이다. 디지털자산 업계 관계자들은 “미국은 지니어스 법 통과 이후 연방예금보험공사(FDIC)가 지급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위한 신청·심사 절차 초안을 발표하며 제도 구축을 본격화했다”며 “한국이 논의 단계에 머물러 있는 사이 글로벌 디지털 결제 표준은 미국 기업 위주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스테이블코인이 결제·정산 인프라로 자리 잡은 이후에는 이를 다시 따라잡기보다 기존 질서에 편입되는 비용이 더 커질 수 있다”며 제도 정비 시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025.12.18 10:26김한준 기자

엑소더스, 문페이 지원 '디지털 달러' 출시…스테이블코인 경쟁 합류

디지털자산(가상자산) 지갑 서비스 기업 엑소더스가 결제 인프라 업체 문페이의 지원을 받는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을 출시하며 스테이블코인 시장 경쟁에 뛰어들었다고 미국 가상자산 매체 코인데스크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엑소더스는 이용자가 개인 키를 직접 관리하는 셀프 커스터디 지갑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모바일과 데스크톱 환경에서 다양한 디지털자산을 보관·교환할 수 있는 지갑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거래소를 거치지 않고 자산을 직접 관리할 수 있다는 점을 핵심 특징으로 내세워 왔다. 엑소더스가 선보인 스테이블코인은 문페이가 준비금 관리와 발행을 지원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해당 스테이블코인은 미 달러에 연동되며 이용자는 엑소더스 지갑 내에서 이를 보관하고 다른 디지털자산과 교환하거나 송금하는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번 협업을 통해 문페이는 스테이블코인의 결제 및 법정화폐 연계 인프라를 제공한다. 엑소더스는 문페이의 온램프와 오프램프 기능을 활용해 이용자가 법정화폐로 스테이블코인을 구매하거나 다시 현금화할 수 있도록 했다. 엑소더스 측은 자체 스테이블코인 출시를 통해 지갑 서비스 내 활용도를 높이고, 이용자 경험을 보다 단순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으며 기존 가상자산처럼 셀프 커스터디 방식으로 관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5.12.17 08:44김한준 기자

AI 미술 큐레이션 플랫폼 '아르투', 달러 스테이블코인 USDC 기반 결제 인프라 구축

AI 기반 미술 큐레이션 플랫폼 아르투가 달러 스테이블코인 USDC 결제 인프라를 구축했다고 12일 밝혔다. 아르투는 글로벌 컬렉터의 안전하고 투명한 작품 구매를 지원하는 동시에 국가·환율·결제 인프라 차이에 따른 제약을 획기적으로 줄이고자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 시스템을 적용하게 됐다. 이번 시스템은 컴투스홀딩스가 참여한 콘엑스(CONX) 메인넷 기반의 엑스플라 볼트 월렛과 연동을 통해 구현됐다. 이를 기반으로 아르투는 USDC로 실시간 결제·정산은 물론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거래 추적성, 시차 없는 정산, 환율 리스크 관리 등 구매자가 요구하는 핵심 기능을 제공한다. 아르투는 스테이블코인 결제 시스템을 작품 구매뿐 아니라 아트펀드·STO 등 실물 기반 금융 서비스 전반으로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지금까지 페이팔·신용카드·계좌이체 등 다양한 크로스 보더 결제 수단을 글로벌 미술 시장에 선도적으로 도입해 온 아르투는 이번 시스템을 토대로 순자산가치(NAV) 검증, 커스터디 체계 마련, 규제 연동형 정산 시스템 확립 등 제도권 금융 기관에서 요구하는 기준도 충족하게 됐다. 아르투 운영사 아비투스어소시에이트의 관계자는 “글로벌 미술 시장에서 결제 인프라는 투자자 보호와 시장 건전성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라며 “RWA 기반 아트 금융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제도권 수준의 운영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콘엑스 재단 관계자는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실물 미술품 결제, 정산 체계가 도입된 것은 아르투가 첫 사례”라며 “기존의 실험적인 수준을 넘어 제도권 기준과 재단이 추구하는 'Cultural Fintech Mainnet' 문화 핀테크 메인넷 비전에도 부합하는 만큼 향후 RWA·STO 연계 금융 생태계 확장에도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5.12.12 10:38김한준 기자

비댁스, 원화 담보 스테이블코인 KRW1, BNB 체인서 출시

비댁스(BDACS)는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KRW1을 BNB 체인으로 확장해 출시한다고 11일 발표했다. BNB 체인은 바이낸스가 구축·지원해 온 블록체인 라인업에서 출발한 생태계로 전 세계에서 널리 채택된 고성능 블록체인 중 하나다. 이번 확장은 KRW1의 개념증명(PoC)을 성공적으로 마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비댁스는 PoC 단계에서 법정화폐 기반 자금 조달과 입금, 발행, 그리고 온체인에서의 투명한 실시간 검증까지 스테이블코인 전 과정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이를 통해 기관 수준의 규정 준수와 안정성에 대한 기반을 확보했으며, 향후 KRW1의 상용 적용 범위를 본격적으로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비댁스는 BNB 체인이 KRW1의 확장 단계에 적합한 인프라를 제공한다고 설명한다. BNB 체인은 대규모 금융 서비스 운영을 지원하도록 확장형 구조를 갖추고 있으며, 이에 따라 방대한 사용자 기반과 다양한 금융 서비스 접점을 바탕으로 KRW1의 글로벌 유통 및 활용 가능성을 확대할 수 있다. BNB 체인 생태계는 포트폴리오 기업과 인프라 사업자 네트워크를 통해 스테이블코인의 실사용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특히 베터 페이먼트 네트워크(Better Payment Network)는 웹3와 금융을 잇는 차세대 결제·정산 솔루션을 개발하며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비댁스는 이러한 생태계의 성장 흐름이 KRW1의 활용 영역을 가맹점 결제, 해외송금, 기업 간 정산, 실물자산(RWA) 토큰화 등으로 확장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확장으로 비댁스는 블록체인 네트워크 간 상호운용성을 강화하고, 글로벌 플랫폼이 원화 기반 결제 흐름, 이커머스 채널, 기관용 디지털 금융 솔루션을 지원할 수 있도록 원화 정산 인프라를 제공한다. 비댁스는 BNB 체인의 기술적 경쟁력과 글로벌 도달 범위, 생태계 연계성이 KRW1의 효율적인 확장과 기관용 서비스에서의 가치 창출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설명한다. 류홍열 비댁스 대표는 “KRW1의 BNB 체인 확장은 비댁스 멀티체인 스테이블코인 전략의 중요한 이정표”라며 “세계적 수준의 블록체인 생태계 전반에 KRW1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글로벌 접근성, 유동성, 실사용성을 극대화하겠다”고 말한다. 이어 “BNB 체인의 규모와 신뢰성, 주요 파트너와의 연계는 KRW1의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비댁스는 웹3 혁신과 기관급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함께 지원하는 스테이블코인 인프라를 구축해 나간다”고 덧붙인다. 비댁스는 향후 KRW1의 지원 네트워크를 멀티 체인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해 KRW 유동성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디지털 자산 시장에서 가치 이전을 한층 수월하게 하고, 스테이블코인 간 상호운용성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025.12.11 16:12김한준 기자

제동 걸린 가상자산 2단계 입법…업계가 바라보는 쟁점은

가상자산 시장의 제도화 틀을 완성할 2단계 입법이 정부안 제출 지연으로 제동이 걸렸다. 금융위원회가 지난 10일까지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던 디지털자산 기본법과 원화 스테이블코인 규율안이 기한을 넘기며 당초 예정됐던 연내 심사 일정에도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이번 법안은 발행·유통 규율, 인가 체계, 공시 기준 등 기존 1단계 규제에 담기지 않은 영역을 아우르는 핵심 작업이었기에 업계의 실망도 적지 않다. 가상자산 업게는 법안 준비가 늦어지는 배경으로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구조를 두고 금융위와 한국은행의 의견 차이가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다는 점을 지적한다. 한국은행은 원화 연동 스테이블코인이 지급결제 체계와 금융안정에 직결된다는 점을 근거로 시중은행이 과반 지분을 가진 컨소시엄 방식만이 안정적이라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 발행 주체를 은행 중심으로 설계해야 예상치 못한 통화정책 교란이나 준비자산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대해 금융위는 지나치게 제한적인 지분 규정은 시장 발전을 가로막을 수 있다며 난색을 보여 왔다. 은행 중심의 구조에는 공감하지만, 지분율을 법에 고정하면 핀테크나 결제 사업자 등 비은행권의 참여가 사실상 차단되고 산업적 다양성도 크게 떨어질 것이라는 판단이다. 금융위는 발행 자본요건과 유동성 규율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위험을 통제하고 발행 주체 범위는 일정 수준 열어두는 접근이 글로벌 흐름에 더 가깝다고 보고 있다. 두 기관의 시각차는 감독 권한 배분에서도 이어진다. 금융위는 스테이블코인 인가와 감독은 금융규제 원칙에 따라 금융위가 일원화해 맡아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한은은 지급결제 안정성을 이유로 인가 단계부터 실질적으로 관여할 수 있는 장치를 요구하고 있다. 일부 논의에서는 검사 참여권이나 긴급조치 요청권 등 한은의 역할을 제도적으로 보장하는 방안도 검토됐으나, 금융위는 이런 구조가 감독체계를 복잡하게 하고 사업자 부담만 키운다며 반대 의사를 분명히 하고 있다. 이런 분위기 속에 가상자산 업계의 불안도 커지고 있다.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제도화되면 결제나 송금 같은 실사용 분야와 온체인 금융 서비스까지 사업 기회가 넓어질 것으로 기대됐지만 발행 자격과 감독 방식이 정해지지 않자 프로젝트를 구체화하기가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은행과 핀테크 기업 일부가 컨소시엄 형태를 검토해 온 것도 사실이지만 법적 기준이 정해지지 않은 만큼 본격적인 준비에 속도를 내기 어렵다는 반응이 곳곳에서 나온다. 규율이 늦어질수록 그 공백만큼 해외 규제 체계를 따르거나 외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에 의존하는 구조가 고착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일각에서는 이번 조율 과정이 단순한 권한 배분을 넘어서 국내 디지털자산 산업의 방향 자체를 정하는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진단도 나온다. 스테이블코인 발행 자격과 감독 체계가 어떻게 확정되느냐에 따라 향후 시장에 참여할 수 있는 주체의 스펙트럼이 결정되고, 구조가 은행 중심으로 재편될지 아니면 다양한 민간 사업자가 경쟁하는 개방형 형태로 자리 잡을지가 갈릴 수 있기 때문이다. 가상자산 업계의 함 관계자는 “발행 주체 범위가 지나치게 좁아지면 결국 시장은 은행 위주로 고착되고, 기술 기반 서비스는 은행의 부속 기능에 머물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반대로 규제가 너무 넓게 열릴 경우 준비자산 관리나 디페깅 위험을 얼마나 통제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라며 “감독권 배분과 안전장치 수준이 산업의 속도와 신뢰도를 동시에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2025.12.11 11:21김한준 기자

센트비, 스테이블코인 기반 '오프램프' 사업 전개…"내년 1분기 상용화"

외환 서비스업체 '센트비(SentBe)'가 스테이블코인 기반 오프램프(Off-ramp) 사업을 전개한다. 오프램프는 스테이블코인 등을 포함한 디지털 자산을 법정 화폐로 바꿔주는 사업을 의미한다. 10일 센트비는 이 같이 밝히며 메신저·게임 분야, 가상자산 월렛 기업, 무역회사 등 오프램프 및 지급 핵심 파트너와 서비스를 공동 개발 중이며 2026년 1분기 본격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존에는 복잡한 결제망을 거치며 발생하는 각종 중개 수수료와 시점별 환율 변동 리스크가 있었지만, 센트비는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통해 불필요한 중개 과정을 최소화하고 정산 주기를 실시간으로 단축한다는 목표다. 센트비는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전 세계 법정 화폐를 지급할 수 있는 법적 기반인 싱가포르 MPI(Major Payment Institution) 해외송금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가상화폐를 이용한 환전 및 송금서비스 방법(2017년 12월 등록) ▲가상화폐를 이용한 이종화폐 송금 방법, 장치 및 프로그램(2018년 10월 등록) 등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해외송금·결제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스테이블코인 월렛 수취와 오프램프 인프라 운영이 가능한 글로벌 파트너사들과도 협력 중이며, 확보된 스테이블코인을 전 세계 법정 화폐로 지급하는 API 인프라가 있다고 강조했다. 센트비 오프램프 사업의 주요 타겟은 ▲가상자산 월렛 사업자 ▲NFT 플랫폼 ▲Web 3커머스 ▲DAO ▲게임사 등 Web3 기반 서비스는 물론, 기존 PG를 활용해 신용카드로 해외 결제가 이루어지는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과 해외 여행객 대상 오프라인 POS 결제 시스템 등이다. 최성욱 센트비 대표는 “센트비는 2015년부터 블록체인 기반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구축하고 운영해 본 경험과 노하우를 갖추고 있는 만큼, 기업 대상 국경 간 송금·결제 영역에서 스테이블코인 오프램프 서비스를 빠르고 안정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역할을 갖추고 있다”며 "센트비는 가상자산 시장과 실물 경제를 잇는 가장 빠르고 안전한 페이먼트 게이트웨이(Gateway)로서, 한국을 넘어 글로벌 핀테크 유니콘으로 성장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서비스 고도화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12.10 09:55손희연 기자

스테이블코인 연구 시작한 BNK금융

BNK금융그룹은 산·학·관 등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미래디지털 전략 연구조직'을 출범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연구조직 출범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BNK금융그룹의 AI·디지털 분야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본 연구조직은 ▲AI전략 분과 ▲디지털자산 전략 분과 등 2개 분과로 나뉘어 운영된다. 생성형AI를 통한 효율화와 지급결제 및 스테이블코인 관련 비즈니스 모델을 연구한다. 미래디지털 전략 연구조직은 2026년 3월말된다. BNK금융그룹 박성욱 전무(그룹 AI미래가치부문장)는 “이번 연구조직 출범으로 정부의 AI·디지털 방향에 부합하는 BNK만의 디지털금융 혁신을 통해 지역경제와 고객에게 새로운 금융의 가치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며, “앞으로도 디지털 경제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12.08 15:16손희연 기자

스테이블코인 PoC 준비하는 은행들

은행권들이 스테이블코인의 실 사례를 만들어내기 위해 사전 검증(PoC) 작업에 분주하다. 7일 신한은행은 자회사 배달 서비스 '땡겨요'의 결제에 스테이블코인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이미 한국은행과의 디지털 화폐(CBDC) 결제 시스템을 신한은행 모바일 뱅킹과 땡겨요에 붙여봤기 때문에 사실상 스테이블코인 규제만 통과되면 어렵지 않게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은행 내부에선 관측하고 있다. 농협은행은 싱가포르를 관광한 국내 관광객을 대상으로 부가세 환급하는데 스테이블코인과 블록체인 망을 이용하는 사전 검증 회의를 진행 중이다. 농협은행은 아발란체의 블록체인과 분산 원장 기술을 활용하고, 농협은행은 스테이블코인의 발행과 정산을 맡는 중개 은행 역을 맡는다는 계획이다. 다만, 농협은행의 디지털 관련 부서 임원이 내년 교체됨에 따라 농협은행이 장기적인 프로젝트를 끌고 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하나은행은 실 사례를 내진 않았지만 네이버파이낸셜과 주식을 교환한 두나무와 손을 잡았다. 국내 1위 가상자산 거래소인 업비트를 운영하고 있는데다 네이버파이낸셜·네이버라는 강력한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하나은행은 전방위적인 범위에서 스테이블코인을 도입할 것으로 보인다. 은행권 관계자들은 "규제의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즉시 준비해왔던 스테이블코인 사업을 펼칠 것"이라면서 "혁신적인 서비스의 부재를 일각에서 얘기하고 있기 때문에 더 나은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모색 중"이라고 입을 모았다. 한편, 스테이블코인 규제 법안은 아직도 법안 심사의 문턱을 넘지 못한 상태다. 더불어민주당 내 디지털 자산 TF에서는 정부의 빠른 입법을 주문하고 있지만, 금융위원회·한은·기획재정부 등 여러 부처가 연관된 사안인만큼 조율이 수월하진 않은 상태다. 특히 협의체와 감독권한을 두고 금융위와 한은의 줄다리기가 팽팽하다. 발행 권한에 대해서도 이창용 총재는 지속적으로 은행을 중심으로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형성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5일 대한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연 세미나에서도 이창용 총재는 "은행이 일단 스테이블코인을 시작해서 본인 확인 제도(KYC) 등을 적용하고 보자는 것"이라며 "스테이블코인을 막자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2025.12.07 09:23손희연 기자

"한국형 스테이블코인 생태계 구축"...'스테이블코인 얼라이언스' 출범

국내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한국형 스테이블코인 생태계' 구축에 민·관·정이 한자리에 모여 제도적·기술적 방향 논의를 본격화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스테이블코인 얼라이언스'의 공식 출범도 함께 선포됐다. 국회 국제질서전환가속국가전략포럼, 더불어민주당 미래경제성장전략위원회 그리고 이언주·민병덕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한국웹3블록체인협회와 스테이블코인 얼라이언스가 주관한 '스테이블코인 시대 리더십 확보를 위한 정책세미나'가 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발제에 나선 전문가들은 스테이블코인이 단순한 가상자산을 넘어 '신뢰 기반의 금융 인프라'로 진화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첫 발제자인 김종협 파라메타 대표는 “스테이블코인 핵심은 신뢰성”이라며 “네트워크 자체에 자금세탁방지(AML)와 고객확인(KYC) 기능을 내재화한 '신뢰성 검증 프레임워크'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파라메타는 2016년 설립한 블록체인과 웹3 전문 기술기업이다. 김 대표는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규모가 지난주 450조원(3000억 달러)을 넘었다. 5년내 4천조~5천조 시장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늘어나는 디지털자산 범죄에 대한 대응도 필요하다고 짚었다. 실제, 작년 기준 세계 디지털자산 범죄 규모는 500억 달러 이상으로 전체 디지털자산 거래의 1% 이하지만 그 규모가 계속 커지고 있다. 스테이블코인의 '디페깅(de-pegging)' 이슈도 짚었다. 법정화폐 담보형도 상황에 따라 디페깅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디페깅은 디지털자산이 달러·원·금·다른 코인 같은 특정 자산에 고정(1:1)돼야 하는데, 실제 시장 가격이 그 기준에서 벗어나는 상황을 말한다. 또 블록체인은 소프트웨어(SW)라면서 버그 발생 등이 일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스테이블코인 발행, 유통, 네트워크의 신뢰성을 평가하는 다층적 신뢰성 검증 프레임워크가 필수라면서 거버버넌스 투명성, 운영 안정성, 규제 준수성, 기술 신뢰성 등 4가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김종승 엑스크립톤 대표는 “기술과 규제가 통합된 아키텍처 위에 무역금융, 물류, 관세 납부 등 실물경제 시스템이 연동될 때 진정한 가치가 창출된다”고 제언했다. 민간, 공공, 탈중앙 화폐가 공존하는 디지털자산의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면서 스테이블코인 전주기 구조를 설명했다. 한화(KRW) 스테이블코인 생태계의 5대 전제 조건도 제시했다. 온체인 담보 및 유동성 관리 인프라, 무역금융과 물류, 관세의 온체인 전환, 레그텍(RegTech)과 레그파이(RefFi) 표준 설계 등이다. 법무법인 디엘지 조원희 대표변호사는 스테이블코인 관련 국내 입법 현황을 들려주며 입법 배경으로 테라 루나(Terra-LUNA) 사태를 계기로 제도 도입 논의가 본격화했고, 이재명 대통령은 대선 공약으로 원화 연동 스테이블 코인을 발행하겠다고 공약했다고 말했다. 이에, 올 9월 기준 8건의 스테이블코인 법안이 제출된 상태다. 대표적으로 민병덕 민주당 의원으로 올 6월 10일 '디지털자산 기본법안'이라는 이름의 법안을 발의했다. 이 법안에서 민 의원은 스테이블 코인 정의를 자산연동형 디지털자산이라 하고, 일반 디지털자산은 신고제인데 반해 스테이블코인은 인가제를 적용, 발행에 제한을 뒀다. 발행 요건은 내국법인, 자기자본 5억 원 이상으로 했고, 전문인력과 전산설비 확보, 환불 준비금과 대주주 및 임원의 건전성을 조건으로 규정했다. 여기에 이용자 보호를 위해 환불 보장 의무와 도산 절연 등 안정성 확보 장치 필요, 인가 후에도 발행신고서 제출 및 금융위 공시를 요청했다. 특히 감독기관으로 대통령 직속 '디지털 자산 위원회' 설치를 규정했다. 민병덕 의원 외에 ▲안도걸 의원(7월 28일) ▲김은혜 의원(7월 28일 ▲김현정 의원(8월 21일) ▲이강일 의원(9월 22일) ▲김재섭 의원(9월 25일) ▲최보윤 의원(10월 1일) ▲박상혁 의원(11월 24일)이 잇달아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안을 제출했다. 이들 의원 외에 정부도 입법안을 만들고 있다. 정부안 역시 인가제, 준비자산 요건, 이용자 보호 등이 포함돼 있다. 특히 조 변호사는 이들 의원 입법과 정부 입법안이 발행 주체, 지분 구조, 발행 요건, 준비자산 요건, 이용자 보호 및 시장안정 방안, 감독기관 역할 및 거버넌스, 해외 스테이블 코인 규제 등 7가지면에서 쟁점이 있다고 진단했다. 예컨대 발행 주체의 경우 누구를 할 지를 놓고 은행 대 비은행이 논란중이다. 한국은행 등 통화당국은 일반 은행 중심으로 발행하고 점진적 확대를 원하고 있지만, 정부와 여당 및 국회 다수는 능력있는 사업자라면 은행 외에 핀테크도 허용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지분구조도 논란이다. 한국은행은 공동 출자시 은행이 과반(51% 이상)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하는데 반해 금융당국과 여당은 민간 혁신과 유연성을 저해한다며 반대하고 있다. 발행 요건도 의원마다 다른데 김재섭 의원은 50억 이상을, 김은혜와 안도걸 의원은 50억원을, 최보윤 의원은 10억 이상을, 이강일과 민병덕 의원은 10억을 각각 제시했다. 발행 요건을 제시하지 않은 박상혁, 김현정 의원은 기술적, 구조적 안정성에 초점을 두고 자본금은 추후 특례로 정하자는 입장이다. 이밖에 감독기관 역할 및 거버넌스도 의원들마다 다른 해법을 내놓았다. 조 변호사는 한국은행이 지난 10월 발간한 '스테이블코인 보고서'도 인용했다. 이에 따르면, 스테이블코인은 혁신의 잠재력이 충분하지만 금융시스템을 대체할 정도의 신뢰는 부족하다. 특히 한국은행은 7대 핵심 리스크를 제시했는데, 디페깅과 디지털 뱅크런, 통화정책 무력화, 외화 규제 우회, 금산분리 원칙 훼손, 소비자 보호 공백, 금융 중개 기능 약화 등을 지적했다. 이에, 한국은행은 은행권 중심 컨소시엄 모델을 이상적이라고 제안했다. 즉, 은행은 규제 정합성에 신뢰 확보, 시스템 리스크 방지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조 대표는 향후 스테이블코인 입법 전망으로 네 가지를 꼽았다. 즉 자본금 기준 상향(10억원보다 높은 수준에서 결정될 가능성 높음), 발행 주체 제한(은행이 51% 이상 지분을 갖는 컨소시엄 형태 유력), 준비자산 관리 강화(일대일 준비금 유지 의무와 상환권 보장), 규율 포괄성(보호를 넘어 산업과 시장 전반을 포괄하고 금융 상품까지 규율하는 통합적 법안 구조 출현 가능성 높음) 등을 예상했다. 조 대표는 "이러한 핵심 쟁점에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면서 "기술표준을 우리나라가 리드하고 늦었지만 글로벌 산업으로 성장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강대 김용진 교수가 좌장을 맡은 종합 토론에서는 규제 당국과 업계의 치열한 논의가 이어졌다. 금융위원회 윤영주 사무관은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 전제는 이용자 신뢰”라며 ▲발행 주체에 대한 인가제 도입 ▲준비자산 100% 이상 의무화 ▲발행사 파산 시 자산 분리(도산 절연) 등 강도 높은 이용자 보호 장치를 설계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업계 패널들은 산업 육성을 위한 현실적 보완책과 글로벌 기술 트렌드 반영을 주문했다. DAXA 김재진 상임부회장은 “준비자산으로 국채를 활용할 경우, 유동성 확보를 위해 단기물 중심의 운용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고 지적했고, 한국디지털자산평가인증 이영하 전문위원은 “K-스테이블코인을 국내용이 아닌 'K-콘텐츠'와 '무역 결제'를 위한 글로벌 지불 수단으로 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솔라나 슈퍼팀 코리아 이성산 대표 역시 “글로벌 시장은 이미 기술적 표준 경쟁에 돌입했다”며 “한국형 스테이블코인이 경쟁력을 가지려면 글로벌 상호운용성과 실시간 결제가 가능한 온체인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제언했다. 한편, 행사장에서는 '온체인 KYC 결제 시연'이 진행돼 규제 준수 가능성을 기술적으로 입증했다. 이번 시연은 스마트 컨트랙트를 통해 비인증 지갑 간 거래를 원천 차단하고, 개인정보 노출 없는 프라이버시 기술과 멀티체인 상호운용성을 선보여 트래블룰 등 규제 요건을 완벽히 충족했다. 한편 행사 말미에는 국내 블록체인 기업들이 주축이 된 '스테이블코인 얼라이언스'가 공식 출범했다. 초대 의장을 맡은 김종협 파라메타 대표는 "스테이블코인이 활성화 하려면 세 가지가 필요하다. 첫째, 이용자 등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신뢰성과 둘째 누구나 이해 가능하고 설계할 수 있는 표준화와 셋째, 다양한 체인과 사업자, 국가를 넘나드는 상호 운용성, 이 세 가지가 있어야 금융 시스템 속에 인프라가 될 수 있다. 스테이블코인 시장에서 많은 논의가 있고, 많은 플레이어들이 있다. 훌륭한 분들도 많다"면서 "규제 요구를 만족시키면서 실제 서비스를 어떻게 구현할지, 어떤 공통 규격과 인프라를 위해협력할 지 등을 진지하게 머리를 맞대면 좋겠다"며 얼라이언스 출범 배경을 설명했다. 행사를 주최한 더불어민주당 이언주 최고위원(미래경제성장전략위원장, AI강국위원회 AX분과장)은 “디지털자산시장이 성장기에 있는 지금이 바로 제도를 완비하고 시장을 활성화할 골든타임”이라며 “디지털자산 기본법 등을 통해 STO, 원화스테이블코인, 스테이블코인ETF 등을 제도화해 디지털통화 주권을 지켜 한다” 고 밝혔다. 또 민주당 민병덕 의원은 "스테이블코인은 은행 중심이 아니라 스타트업이 중심이 돼야한다"면서 "기준이 명확하면 빨리 발전할 수 있다. 오는 10일까지 정부 안을 가지고 오라고 했다"고 말했다.

2025.12.05 21:50방은주 기자

더민당 디지털자산 TF "정부에 10일까지 법안제출 요구"

더불어민주당 디지털 자산 TF가 정부에 디지털 자산 2단계 입법을 서둘러달라고 촉구했다.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정책 세미나에서 디지털자산 TF 위원장을 맡은 이정문 의원은 "정부 측에 늦어도 12월 월10일까지 디지털자산기본법 법안을 제출해달라고 요청했다"며 "지체되면 우리가 더 따라갈 수 없는 상황이 되기 때문에 정부안이 제출되면 조속히 심사하고 속도감 있게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박민규 의원은 "민주당은 여당이자 국회 다수당으로서 관련 입법과 제도적 뒷받침을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민병덕 의원은 최근 한국은행이 낸 '스테이블코인 7대 리스크 보고서'를 지적하며 "한국은행이 여러 위험을 지적했지만, 그 위험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은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금융위원회 김성진 가상자산과장은 법안 제출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시기는 정확하게 답변하지 않았다.

2025.12.03 16:08손희연 기자

아서 헤이즈, 테더 위험성 경고..."변동성 자산 투기적 베팅으로 준비금 구성"

디지털자산(가상자산) 업계의 대표적 인물인 아서 헤이즈가 최근 테더의 준비금 구성 변화에 대해 강하게 경고했다고 미국 가상자산 매체 코인게이프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서 헤이즈는 글로벌 디지털자산 파생상품 거래소인 비트멕스 공동 창립자이자 전 최고경영자로 한때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던 레버리지 기반 가상자산 선물 시장을 개척한 인물로 평가된다. 아서 헤이즈는 테더가 기존의 미국 국채 중심의 보수적 운용 방식에서 벗어나 금과 비트코인 등 변동성이 높은 자산 비중을 크게 늘린 것은 단기 수익을 노린 전략일 수 있으나, 시장 하락 국면에서는 스테이블코인 자체의 안정성을 흔들 수 있는 구조적 위험을 키우는 선택이라고 지적했다. 테더가 최근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총 1천 810억 달러에 달하는 자산 가운데 약 129억 달러가 금, 약 99억 달러가 비트코인으로 구성돼 있다. 아서 헤이즈는 이러한 조정이 사실상 금리 인하 기대에 베팅한 포지션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과거 테더는 현금·미국 국채·머니마켓 상품 등 유동성과 안정성이 우선인 자산 중심으로 준비금을 채웠지만, 최근 행보는 자산 가격 변동에 따른 수익을 노리는 방향으로 무게가 옮겨졌다는 것이다. 이어서 특히 금이나 비트코인이 30% 수준으로 크게 하락할 경우 테더의 완충 장치 역할을 하는 자본이 사실상 사라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는 대규모 환매 요구가 발생하는 상황에서 지급 여력 문제가 불거질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스테이블코인의 핵심인 1달러 가치 연동 안정성이 흔들릴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시장 불안이 커질 경우 거래소나 기관이 실시간 대차대조표 공개를 요구할 수밖에 없고 이 과정에서 신뢰 위기가 증폭될 수 있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아서 헤이즌는 과거 실적이 미래 안정성을 보장하지 않는다고 강조하며 “테더가 지금 선택한 자산 구성은 기본적으로 변동성 자산에 대한 투기적 베팅에 가깝다”고 평가했다.

2025.12.01 09:00김한준 기자

농협은행이 그리는 스테이블코인 생태계

농협은행이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해 싱가포르를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부가세 환급 절차를 간소화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28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금융보안원이 연 '스테이블코인이 여는 디지털금융과 보안 전략' 세미나에 참석한 농협은행 류창보 디지털전략사업부 팀장은 '디지털 택스 리펀드'를 소개했다. 부가세 환급을 받기 위해서 영수증과 신청 서류를 제출해야 하며, 서류 확인을 마치고 난 후 수 십 거래일 이후에 돈이 들어온다. 사실상 부가세 환급은 여행이 마무리되고도 여행을 잊을 때쯤 들어오는 셈. 농협은행은 스마트컨트랙트로 환급 신청서와 확인 과정을 확인하고, 스테이블코인을 통해 바로 지급하는 구조를 그린 상황이다. 농협은행은 싱가포르에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에 자동화된 부가세 환급 서비스를 제공하는 파트너 은행 역할을 맏는다. 이 과정에서 농협은행은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예정이다. 농협은행 외에도 아발란체·마스터카드·파이어블록스·월드페이도 프로세스를 만드는 사전검증(PoC) 작업에 참여했다. 아발란체는 즉시 정산, 분산원장, 스마트컨트랙트 배포 등 블록체인 기반 기술 제공하고 마스터카드는 자동화된 부가세 적용 여부 검증과 싱가포르에서 한국인 관광객의 구매·거래 프로세스 설계한다. 원화 스테이블코인과 싱가포르 달러 스테이블코인 간 교환의 역할도 맡는다. 류창보 팀장은 "스테이블코인의 활용은 아직까지 가상자산 거래소 내 가상자산 매매에 집중되고 있으냐 향후에는 활용처가 확대될 것"이라며 "농협은행은 스테이블코인과 기존 카드 인프라 간 접목 및 블록체인 활용 가능성을 선제적으로 탐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11.28 14:50손희연 기자

위메이드, 원화 스테이블코인 연합체 'GAKS' 출범…체이널리시스 등 합류

위메이드가 글로벌 블록체인 기업들과 손잡고 원화 스테이블코인 생태계 확장에 나섰다. 위메이드는 체이널리시스, 써틱, 센트비와 함께 원화 스테이블코인 연합체 'GAKS(Global Alliance for KRW Stablecoin)'를 공식 출범했다고 27일 밝혔다. GAKS는 위메이드가 구축 중인 원화 스테이블코인 전용 메인넷 '스테이블넷'의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결성됐다. 이번 연합체에는 보안, 컴플라이언스, 핀테크 분야의 전문 기업들이 파트너로 합류했다. 우선 미국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기업 체이널리시스는 스테이블넷에 웹3 위협 탐지 솔루션 '헥사게이트', 트랜잭션 모니터링 솔루션 '센티널', AI 기반 스캠 차단 솔루션 '알테리야' 등을 통합해 컴플라이언스 역량을 지원한다. 웹3 보안 기업 써틱은 스테이블넷의 보안 감사를 담당하고 블록 익스플로러를 공급한다. 또한 노드 검증 서비스를 통해 인프라의 투명성을 높이고 온체인 모니터링과 기술 지원을 맡는다. 해외 송금 핀테크 기업 센트비는 실사용처 확장을 위해 협력한다. 센트비는 자체 보유한 온·오프램프 인프라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스테이블코인 기반의 국경 간 송금 시스템을 검증할 계획이다. 위메이드는 최근 스테이블넷의 테스트넷 소스코드를 글로벌 개발 플랫폼 '깃허브'에 공개하는 등 기술 개방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김석환 위메이드 부사장은 "GAKS는 스테이블코인의 기반 기술부터 서비스 영역까지 전 과정을 글로벌 기업들과 함께 구축하는 연합체"라며 "글로벌 스탠다드를 준수하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제임스 앙(James Ang) 체이널리시스 아시아태평양 부사장은 "스테이블코인 생태계의 지속 가능성은 엄격한 규제 준수, 견고한 보안, 그리고 투명성에 달려있다"며 "체이널리시스의 GAKS 합류로 스테이블넷이 전 세계적으로 신뢰받는 규제 준수 기반 위에서 구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위메이드 및 GAKS 파트너사와 함께 기관, 규제 당국, 사용자들이 모두 신뢰하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인프라를 마련하고 있으며, 잠재적 위협 탐지, 리스크 최소화는 물론 안전한 대규모 상용화를 통해 향후 실물 금융 및 국경 간 서비스로 확장하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룽후이 구(Ronghui Gu) 써틱 공동 창업자 겸 CEO는 "써틱과 위메이드는 여러 차례 협업을 이어오며, 위믹스가 게임 영역에서 온체인 금융 인프라로 확장하는 과정을 함께 지켜봐 왔다. 이번 파트너십은 양사의 심화된 협력을 바탕으로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생태계 구축을 견인할 것"이라며 "써틱의 보안 및 컴플라이언스 전문 역량으로 안전하고 투명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디지털 자산 인프라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자신했다.

2025.11.28 10:52정진성 기자

'핀테크 공룡' 네이버·두나무, 글로벌 무대서 금융 새 판 짠다

네이버파이낸셜·두나무가 합병을 통한 시너지로 글로벌 무대에서 금융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든다. 특히, 네이버는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 합병으로 웹3·AI·블록체인 분야에서 글로벌 기업에 대응할 수 있는 체급을 키우고 5년간 최소 10조원 투자를 단행한다. 팀네이버와 두나무는 27일 오전 경기도 분당 네이버1784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합병 배경과 함께 미래 사업 전략에 대해 소개했다. 이 자리에는 이해진 네이버 의장, 송치형 두나무 회장, 최수연 네이버 대표, 오경석 두나무 대표, 박상진 네이버파이낸셜 대표 등 3사 최고 경영진이 참석했다.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는 블록체인의 대중화와 생성형 AI 발전이 동시에 큰 전환점을 맞는 과정이라 판단,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하고자 합병을 결정했다. 두 회사는 전날 각각 이사회를 열고 네이버파이낸셜이 두나무를 100% 자회사로 편입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네이버는 두나무를 손자회사로 두게 됐다. 네이버 파이낸셜과 두나무의 주식 교환비율은 1대 2.54다. 웹3·AI·블록체인 글로벌 기회 '포착'…5년간 10조원 투입 이번 합병으로 3사는 각자의 역량을 결합해 웹3, AI, 블록체인 기술 융합과 글로벌 시장에서 기회를 잡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체급을 갖추기 위해 웹3·AI·블록체인 분야 스타트업 지원과 인재 육성에 5년 동안 최소 10조원의 자금을 투입한다. 이날 간담회에서 오경석 두나무 대표는 "AI, 블록체인 스타트업이나 플랫폼 등에 적극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특히 AI나 웹 3 기술의 공통 기반이 되는 그래픽처리장치(GPU)와 같은 기반 투자를 우선 고려한다는 계획이다. 보안, 인프라와 같은 기본적인 분야에서도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투자한다. "차세대 금융 인프라 설계…글로벌 플랫폼 질서도 구축" 3사는 합병을 통한 시너지로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플랫폼 질서를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지급 결제로 시작한 글로벌 핀테크 시장에 블록체인 기반의 새로운 서비스가 등장하고, 생활 서비스 전반이 금융과 결합해 새로운 경제 생태계를 형성하는 방향으로 흘러가면서다. 송치형 두나무 회장은 "3사가 힘을 합쳐 AI와 블록체인이 결합한 차세대 금융 인프라를 설계하고 지급 결제를 넘어 금융 전반, 나아가 생활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새로운 글로벌 플랫폼 질서를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은 이번 합병을 두고 생존을 위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이 의장은 "AI와 웹3라는 거대한 흐름이 생겨나고 있는데, 여기서 살아남고 의미있는 경쟁을 해나가려면 가장 좋은 기술을 갖춘 회사랑 힘을 합쳐야지만 다음 단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네파, 나스닥 상장은 '아직'…원화스테이블코인은 정책 따라간다 이날 현장에서 3사 경영진은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합병으로 인한 이사회 변화를 예고하면서도, 네이버와 네이버파이낸셜의 합병설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최수연 대표는 "(네이버와 네이버파이낸셜의 합병은) 검토 가능성이 낮다"면서 "네이버파이낸셜의 나스닥 상장 여부도 정해진 바가 없다"고 답했다. 박상진 네이버파이낸셜 대표는 "실제로 합병이 되고 나면 네이버파이낸셜 이사회 구성에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현재 확정된 것은 없지만 송치형 두나무 회장 등 주요 주주들이 들어와 함께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합병으로 시너지 효과를 볼 것으로 예상되는 원화스테이블코인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했다. 오경석 두나무 대표는 "규제적인 측면이 있는 부분으로 향후 정책 방향에 따라 준비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2025.11.27 16:04박서린 기자

네이버·네이버파이낸셜 합병?…최수연 "가능성 낮아"

네이버가 항간에서 제기된 네이버파이낸셜과의 합병설에 "검토 가능성이 낮다"고 일축했다. 네이버파이낸셜의 나스닥 상장 계획 또한 "정해진 것이 없다"고 못 박았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27일 경기도 분당 네이버1784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네이버와 네이버파이낸셜의 합병 가능성에 대해 "검토 가능성이 낮다"며 선을 그었다. 이어 네이버파이낸셜의 나스닥 상장 여부에 대해서도 "정해진 바 없다"면서 "향후 상장을 고려하게 될 때에도 주주 가치 제고라는 네이버가 가장 추구해야 하는 본질의 목표를 고려해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웹3·AI·블록체인 분야 스타트업과 인재 육성에 5년간 투자할 10조원의 자금 활용 계획에 대해서도 밝혔다. 최 대표는 "AI나 웹3 기술의 공통 기반이 되는 GPU와 같은 기반 투자를 우선적으로 고려했다. 또 이를 해내는 것은 모두 인재이기 때문에 인재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고려했다"고 말했다. 또 "사실 10조원은 최소한의 규모"라며 "서비스를 운영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보안, 인프라 등에 대한 기본적인 투자다. 이 부분 역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투자를 아끼지 않을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오경석 두나무 대표는 "AI, 블록체인 스타트업이나 플랫폼 등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원화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구체적인 활용 계획에 대해서는 "규제적인 측면이 있는 부분으로 향후 정책 방향에 따라 준비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양 사의 합병에 따라 이사회 구성에도 변화를 예고했다. 박상진 네이버파이낸셜 대표는 "실제 합병 성사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데, 실제로 합병이 되고 나면 네이버파이낸셜 이사회 구성에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현재 확정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지만, 송치형 두나무 회장 등 주요 주주들이 들어와 함께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반대로 두나무는 현재 양사가 독립적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어 이에 맞게 이사회가 운영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2025.11.27 13:40박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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