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인터뷰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스테이블'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85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AI 뱅킹 넘어 스테이블코인까지…쿠콘, 차세대 금융 인프라 '정조준'

쿠콘이 20년간 축적한 API 인프라 경쟁력을 기반으로 인공지능(AI) 뱅킹 확산과 스테이블코인 서비스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쿠콘은 지난 2일 웹케시그룹 NH농협은행이 체결한 생성형 AI 기반 미래형 뱅킹 서비스 구축 업무 협약에서 필요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호출하고 연동할 수 있는 기술적 기반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AI 에이전트가 탑재된 기업 자금 관리 서비스와 인터넷 뱅킹 시스템이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업 고객은 복잡한 메뉴를 탐색할 필요 없이 "이번 달 급여 내역 보여줘"와 같은 자연어 명령만으로 모든 금융 업무를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쿠콘은 뱅킹 서비스 구현에 필요한 방대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춰 AI 기반 인터넷 뱅킹 서비스 영역에서 주목받고 있다. 쿠콘은 계좌 거래내역, 카드 결제내역 같은 기본적인 금융 정보는 물론 비대면 계좌개설과 온라인 대출신청에 필요한 신분증 정보, 소득 증빙, 자동차 및 부동산 담보물 정보까지 API로 연동해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이미 국내 은행·카드사·증권사·보험사 등 다수의 금융기관이 쿠콘의 API를 활용해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비대면 미성년 자녀 통장 개설, 모바일 대출 심사 업무 자동화, 온·오프라인 매출관리 서비스, 보험상품 가입 간소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쿠콘 API가 사용되고 있다. 또 쿠콘은 단순한 데이터 API 제공을 넘어 계좌 간편결제, 가상계좌, 출금 및 입금이체, ATM 입출금 등 종합적인 페이먼트 서비스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국내 90여 개 금융기관과의 실시간 전용망과 페이먼트 사업의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안정적인 금융 시스템 구축을 돕고 있다. 쿠콘이 장기간에 걸쳐 구축한 API 인프라는 스테이블코인 도입 확산과 함께 핵심 자산으로서의 가치가 더욱 부각될 전망이다. 쿠콘은 국내 최대 규모인 200만 개 이상의 오프라인 가맹점과 4만 대 이상의 ATM 인프라를 통해 스테이블코인 생태계 전반에서도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계획이다. 현재 국내외 주요 스테이블코인 사업자들과 지급결제 및 유통 분야에서 전략적 제휴를 논의 중이며 싱가포르·일본·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핀테크 허브를 거점으로 글로벌 결제·정산 시장 진출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쿠콘은 AI 기반 금융 서비스와 스테이블코인 생태계라는 두 축의 금융 혁신을 동시에 뒷받침할 수 있는 독보적인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며 차세대 금융 인프라의 주요 공급자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목표다. 김종현 쿠콘 대표는 "AI 에이전트 뱅킹의 성공은 얼마나 정확하고 다양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연동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며 "우리는 이미 검증된 데이터 API와 페이먼트 인프라를 통해 금융 혁신의 토대를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으며 웹케시그룹과 NH농협은행이 추진하는 AI 뱅킹 서비스 구축 과정에서 우리의 기술과 인프라가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스테이블코인 생태계 구축에서도 오프라인 인프라와 금융기관 연결망이라는 독보적 자산을 바탕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나가겠다"며 "AI 금융과 디지털 자산이라는 두 개의 성장 동력을 통해 차세대 금융 인프라의 표준을 제시하는 기업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5.07.04 14:44한정호

한컴, '아로와나토큰' 논란 딛고 사업 확대…글로벌 RWA 시장 정조준

한글과컴퓨터(한컴)가 김상철 회장의 비자금 의혹으로 논란이 됐던 아로아나토큰(ARW) 기반 블록체인 플랫폼 '아로아나허브' 사업에 다시 시동을 건다. 현 정부 들어 스테이블코인 등 블록체인 자산에 대한 시각이 긍정적으로 바뀌는 상황 속에서 각종 소송과 법적 분쟁에 휘말리며 제대로 추진하지 못한 사업을 정상화하고 시장 신뢰를 회복한다는 목표다. 한컴위드는 관계사 아로와나허브를 통해 금 스테이블코인을 중심으로 하는 실물연계자산(RWA) 사업에 진출한다고 3일 밝혔다. 아로와나허브는 지난 2일 8시부터 글로벌 8위 가상자산거래소인 게이트아이오(GATE.io)에 ARW를 공식 상장했다. 이를 통해 국내에서 보유하고 있던 ARW도 마이그레이션 후 글로벌 시장 내 자유로운 거래가 가능해졌다. ARW의 마이그레이션은 거래소 시세 안정을 위해 충분한 유동성 공급 후 올해 3분기 중 진행 예정이며 이후 글로벌 시장 내 자유로운 거래가 가능하다. ARW는 아비트럼(ARB) 기반의 거버넌스토큰으로, 과거 ARW는 디지털 금거래 서비스에 토큰을 활용하는 것이 목적이었다면 이번 ARW의 핵심 가치는 실물 금을 담보로 발행하는 스테이블코인 아로와나골드토큰(AGT)과 같이 다양한 실물 자산을 토큰화하는 '토큰화 프로토콜'과 '탈중앙화 금융 서비스'에 있다. AGT는 실물 금에 1:1로 패깅되는 스테이블코인으로, 누구나 쉽게 금에 투자할 수 있고 금의 유동성을 일으키는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로와나허브는 AGT의 안정적인 금 시세 연동과 담보 증명을 위해 '체인링크'의 오라클(국제 금 시세 연동) 및 제 3자의 감사를 통한 준비금 증명(PoR) 시스템을 적용했다. 아로와나허브는 AGT의 발행에서부터 각종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자체 플랫폼을 개발해 왔으며 이달 내 베타 테스트(CBT)를 진행한다. 한컴위드는 관계사 아로와나허브와 자회사 한컴금거래소와의 연합을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국내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RWA 시장을 우선적으로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송상엽 한컴위드 대표는 "글로벌 가상자산거래소들이 아로와나 프로토콜에 대해 반응이 아주 좋은 상황이라 지속적으로 추가 상장을 타진 중"이라며 "전 세계 ARW의 유동성 및 사용자 확대를 통해 곧 론칭하는 자체 플랫폼을 중심으로 실물연계가상자산 기반의 온체인 금융 사업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7.03 16:22한정호

[기고] 원화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최대한 쉬운 기술적 설명

최근 증권가에서는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하나의 테마주처럼 움직이고 있는데요. 반면에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도대체 왜 필요하냐는 반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저는 2023년에 썼던 '디지털자산 시대가 온다'라는 책에서도 스테이블코인을 비중있게 다뤘고 작년부터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 솔루션을 개발하여 (규제 때문에 원화계좌와는 연동이 안되는 상태로) 실제 공급하기도 했던 입장에서 좀더 기술적인 설명을 드려 보려고 합니다. 우리가 카페에서 커피를 사고 신용카드를 내밀면 “결제됐습니다”라는 말을 듣게 되는데요. 사실 엄밀하게 결제는 며칠 후에 이루어집니다. 이는 현재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결제/송금 시스템은 메세지단과 송금단이 분리된 낡고 비효율적인 시스템이기 때문입니다. 한국은행과 금융결제원의 정의에 따르면 우리가 신용카드를 긁거나 토스 앱에서 송금 버튼을 누르는 행위는 '지급(Payment)'입니다. 이 단계에서 우리가 보는 앱의 숫자가 바뀌기 때문에 우리는 돈이 이동했다고 인식하지만 실제로 돈은 이동하지 않습니다. 이 단계에서는 이 사용자의 거래 금융회사의 서버(원장)에 'A의 하나은행 계좌에서 B의 KB은행 계좌로 5만원을 보냄'이라는 정보가 입력되죠. 그리고 우리가 '23:50부터 00:20까지 서버 점검기간입니다'라는 메세지를 보게 될 시점쯤에 하나은행과 KB은행은 금융결제원을 통해 연결된 시스템상에서 서로 주고받을 금액을 상계하여 정산하고 차액을 확정합니다. 이 단계를 '청산(Clearing)'이라고 합니다. 다음날이 되면 모든 금융기관은 한국은행에 보유한 당좌계정을 통해 청산 과정을 거쳐 확정된 차액을 이동시킴으로써 상호간의 채권/채무 관계를 해소시키는데요. 이 과정이 바로 '결제(Settlement)'입니다. 우리는 보통 신용카드를 내밈과 동시에 “결제가 완료”되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그 뒷단(back-end)에서는 이렇게 복잡한 과정들이 일어나고 이러한 과정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PG사, VAN사, 카드사, 은행, 금융결제원, 한국은행 등 수많은 기관들이 개입되고 각각의 수수료를 부과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상점 주인분들은 카드결제 금액을 입금받기까지 2~3일을 기다려야 하고 2~3% 수수료를 부담해야 하는 것이고요. 1970년대 인터넷이 등장한 이후 수십년간 수많은 IT전문가와 암호학자 등이 인터넷을 통해 돈을 송금하려는 시도를 해왔지만 중개인 없이 돈을 보내는 행위가 너무나도 어렵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이메일을 보내면 보낸 메일함에 메일이 남잖아요. 근데 돈을 보냈는데 내 계좌에 그대로 돈이 남아 있다면 어떻게 될까요? 이 문제를 이중지불(Double Spending) 문제라고 합니다. 그런데 2008년 한 인물이 인터넷에 올린 9페이지짜리 문서를 통해 이중지불 문제의 해결이 가능함을 증명해 냅니다. 이 문서의 제목은 'Bitcoin: A Peer to Peer Electronic Cash system', 바로 그 유명한 사토시 나카모토의 비트코인 백서입니다. 그 이후의 역사는 여러분이 아시는 것과 같습니다. 비트코인은 높은 가격변동성 때문에(보다 정확히는 너무나도 올라버린 가치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오를 것이라는 기대 때문에) 현실의 결제수단으로는 쓰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크립토 자산에서 가격변동성이라는 부분을 제거해낸 스테이블코인은 수십년 전 수많은 암호학자와 IT 종사자들이 꿈꾸던 모습처럼 인터넷 위에서 전세계 어디로든 몇 초 내에 돈을 보내고 있지요. 1990년대부터 이러한 미래를 꿈꾸던 대표적인 인물이 페이팔의 창업자이자 의 저자, 최근에는 미국의 부통령 J.D. Vance의 후원자로 더 잘 알려진 Peter Thiel이고요. 당시 페이팔과 5:5로 합병된 X.com의 창업자이자 현재는 테슬라의 CEO인 Elon Musk입니다. 현재 트럼프 행정부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실리콘밸리의 거물들의 과거 배경을 알고 나면 현재 미국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친 크립토와 스테이블코인 정책이 단순히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는 것도 이해되시지 않나요. 미국은 지금 이더리움, 솔라나, 수이, 앱토스라는 글로벌 네트워크로 기존의 비자와 아멕스가 만든 낡은 금융망을 대체하고, 서클과 코인베이스라는 크립토 자이언트들로 기존의 거대 금융그룹들을 대체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왜 필요하냐고요? 전세계가 인터넷망을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빠르고 저렴한, 게다가 그 위에서 모든 금융상품을 코드화하여 자동실행할 수 있는 금융 인프라로 대체하여 쓰고 있는데 대한민국만 21세기에도 20세기의 낡은 금융 인프라를 고집해야 하는 어떠한 이유가 있을까요? 스테이블코인은 단지 앞으로 수십년간 이어질 금융 온체인화의 첫 단계일 뿐입니다. DSRV는 앞으로 수십년간 이어질 블록체인 기반의 금융 시스템 대전환을 차근차근 준비하겠습니다. 이제 우리도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의 뒤를 이을 새로운 글로벌 수출 대기업을 가질 자격이 있으니까요.

2025.07.03 13:05서병윤

포블, 'KR1(코리아원)' 등 스테이블코인 상표권 출원

포블게이트(대표 안현준, 포블)는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관련 상표권을 출원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상표권 출원은 포블이 거래소 플랫폼을 넘어 디지털 금융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전략의 출발점이다. 이번에 출원한 상표는 'KR1(코리아원)'과 'KRWT(코리안원테더)' 등 2종이다. 이들은 블록체인 환경에서 유연한 활용성과 실물경제와의 연결성을 감안해 기획된 명칭으로 향후 다양한 금융 서비스와의 호환성과 확장성을 고려했다. 이번 상표권 출원은 가상자산사업자(VASP) 라이선스를 보유한 디지털자산 거래소로는 국내 최초 사례다. 포블은 6년 이상의 디지털자산 거래소 운영 경험과 검증된 기술 및 사업 인프라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거래 시스템과 강화된 보안 체계를 갖춘 차별화된 스테이블코인 사업모델을 설계하고 있다. 특히 포블은 시장 신뢰와 제도적 안정성을 겸비한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규제 당국과의 긴밀한 협의 아래 글로벌 메인넷 프로젝트, 발행사, 수탁사, 자산운용사, 유통사, 감사 기관 등과 함께 국제 협력 기반의 컨소시엄을 단계적으로 구성해 나갈 계획이다. 안현준 포블 대표는 "스테이블코인 사업은 금융 규제와 디지털 자산에 대한 본질적 이해 없이는 제대로 된 사업 설계가 어렵다"며 "가상자산사업자 라이선스를 보유한 거래소로서 수년간 축적한 사업 운영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안전하고 실질적인 디지털 금융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7.02 16:51김한준

케이뱅크, 스테이블코인 'K-STABLE' 발행 검토중

케이뱅크가 스테이블코인 직접 발행을 검토하면서 관련 상표권 12건을 출원했다. 1일 케이뱅크는 스테이블코인 명칭을 나타내는 'K-STABLE' 'K STABLE' 'KSTABLE' 등 3종의 상표를 출원하고, 스테이블코인의 약어(티커)를 의미하는 9종의 상표도 출원했다고 밝혔다. 티커는 코인의 이름을 줄여 표현하는 약어로 비트코인은 BTC, 이더리움은 ETH로 불린다. 케이뱅크는 이번 K-STABLE 상표 출원을 계기로 스테이블코인을 중심으로 디지털 자산 산 생태계를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월렛·송금·결제·수탁 등 디지털 금융서비스 전반에 걸쳐 K-STABLE 기반의 상표와 기술을 적용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앞으로 스테이블코인을 기반으로 금융 서비스를 확대하고 블록체인 기술을 강화해 디지털 자산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금융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케이뱅크는 상표권 출원에 앞서 지난 6월 오픈블록체인·DID협회(OBDIA)에 가입해 스테이블코인 분과에 합류했으며, 지난 4월에는 스테이블코인 기반 해외송금 실증 사업인 팍스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2025.07.01 16:18손희연

네이버페이-두나무, 원화 스테이블코인 결제 사업 맞손

간편결제 1위 플랫폼 네이버페이와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가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결제 사업에 나선다.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페이와 업비트는 관련 제도 정비를 앞두고 협업 체계를 본격화한다. 네이버페이 관계자는 1일 "업비트와 스테이블코인 관련해 협업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내용은 규제환경에 맞춰서 논의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 관계자는 "업비트는 네이버페이의 원화 스테이블코인 사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세부적인 계획은 법과 제도가 마련되면 함께 논의해 나갈 예정이다. 향후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주체와 협업 형태 등은 규제 환경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계획을 밝혔다. 원화 스테이블코인은 원화와 1대1 연동되는 디지털 자산이다. 실물 화폐에 근접한 성격을 띄고 있으며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의원이 디지털자산 기본법을 최근 발의하며 그 활용 가능성이 점차 중요하게 거론되고 있다.

2025.07.01 15:22김한준

트래블월렛, 아발란체 원화 기반 '프로그래머블 스테이블코인' 공동 개발

핀테크 외환 플랫폼 트래블월렛(대표 김형우)은 글로벌 블록체인 플랫폼 아발란체와 기술 및 사업 협력 구상을 바탕으로,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및 프로그래머블 스테이블코인 공동 개발을 공식화하는 전략적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트래블월렛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아발란체와 함께 원화 가치에 1대1로 연동되는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고, 여기에 스마트 계약 기술을 접목한 프로그래머블 스테이블코인 모델을 설계 및 구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존 금융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자금 흐름을 자동화하는 디지털 금융 인프라를 구축할 방침이다. 프로그래머블 스테이블코인은 사전에 정해진 조건이 충족되면 자동으로 작동하는 스마트 계약 기반 디지털 화폐다. 이를 통해 에스크로, 대금 지급, 할부 결제 등 자금 이동을 자동화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물건 수령 확인 시 자동 결제', '매달 정기 지급' 등의 조건을 블록체인상에서 처리할 수 있는 구조다. 트래블월렛은 앞으로 스테이블코인을 중심으로 ▲국내외 온·오프라인 연동 결제 ▲기업 고객 대상 B2B 정산 및 금융 자동화 솔루션 등 소비자와 기업 전방위에서 활용 가능한 결제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김형우 트래블월렛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는 디지털 결제를 넘어 금융의 작동 방식을 기술로 재설계하는 시도”라며 “향후 국내는 물론 글로벌 결제 인프라로 확장할 수 있는 잠재력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기술적 신뢰성과 규제 친화성을 기반으로 국내외에서 통용 가능한 안정적인 스테이블코인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저스틴 김 아발란체 아시아 총괄은 “트래블월렛은 실제 결제 환경에서 실질적인 문제를 해결해 온 핀테크 기업으로, 아발란체의 기술력과 높은 시너지를 낼 수 있다”며 “이번 협업을 통해 프로그래머블 스테이블코인의 잠재력을 현실화하고,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및 글로벌 시장에서 금융 혁신을 가속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7.01 12:12김한준

위믹스 출금정지 D-1…주목할 포인트는?

국내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가 오는 2일 오후 3시를 기점으로 위믹스 출금을 중단한다. 지난 6월 2일 진행된 거래지원 종료에 이은 후속조치로 사실상 국내 시장에서 위믹스 투자가 막힌 셈이다. 이번 조치는 지난 2월 벌어진 '플레이 브릿지 해킹' 사건과 3월 공시 지연 논란 이후 DAXA(디지털자산거래소협의체)가 위믹스를 유의종목으로 지정하면서 시작됐다. 위믹스 측은 서울중앙지법에 거래정지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이를 기각했다. 이후 위믹스 측은 곧바로 항고 절차에 착수한 상태다. 법원 판단에 사실관계 오인과 법리적 검토 부족이 있었다고 주장하며, 항소심에서 이를 바로잡겠다는 입장이다. 법적 대응과 병행해 위믹스는 글로벌 확장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위믹스 측은 현재 주요 해외 거래소들과 재상장을 협의 중이며, 글로벌 생태계 복원을 위한 행보에 착수한 상태다. 국내 거래가 사실상 중단된 성태에서 위믹스 유동성 확보와 트래픽 회복이 관건인 만큼 해외 진출은 피할 수 없는 수순이 됐다는 것이 업계 평가다. 플랫폼 측면에서는 '위믹스 플레이'를 확장한 '플레이온' 전략이 본격 가동된다. 웹3 기반 게임만을 다루던 기존 생태계에서 벗어나 웹2 게임까지 아우르는 통합 플랫폼으로의 진화를 목표로 한다. 위메이드는 자체 지적재산권(IP)뿐 아니라 외부 개발사의 유망 타이틀도 온보딩해 중장기적으로 플랫폼 경쟁력을 재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보안과 신뢰 회복도 핵심 과제로 꼽힌다. 위믹스 측은 해킹으로 인한 탈취 사태 이후 약 100억 원 규모의 위믹스 토큰 바이백을 완료했다. 스테이블코인 분야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점도 눈여겨 볼만하다. 위믹스 측은 위믹스3.0 메인넷에 스테이블코인 USDC.e를 정식 도입한다. USDC.e는 미국 법정화폐 달러를 준비금으로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발행한 스테이블코인 USDC를 위믹스3.0 메인넷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한 스테이블코인이다. USDC.e는 USDC 발행사 써클과 크로스체인 기술 기업 체인링크와 협력해 개발됐다. 위믹스 측은 USDC를 위믹스3.0으로 브릿지 전송하면 이더리움 네트워크 상의 USDC는 소각되고 동일한 수량의 USDC.e가 위믹스3.0 메인넷에서 새로 발행되는 '소각 후 발행' 방식으로 USDC.e를 운영한다. 한편 국내 위믹스 투자자 입장에서는 출금 중단 시점 이전에 대응이 필요하다. 거래소에 위믹스를 보유 중이라면 2일 오후 3시 이전까지 반드시 개인 지갑이나 해외 거래소로 자산을 이체해야 한다. 이후에는 기술적 제약으로 출금이 불가능해질 수 있다. 위믹스 측은 메타마스크 등 온체인 지갑을 활용하거나, 이미 상장된 해외 거래소에서 위믹스를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장기 보유자들은 위믹스 스테이킹 이율 상향 투표나 USDC 교환 서비스 등을 검토하며 생태계 참여를 이어가는 방안을 고려할 수 있다.

2025.07.01 11:35김한준

[기고] 새 정부, 한국 블록체인 산업 '기회의 창' 열까

이재명 정부가 출범하면서 국내 블록체인 및 가상자산 산업이 중대한 분기점을 맞이했다. 후보 시절부터 제시해 온 디지털자산 기본법을 비롯해 현물 ETF 합법화 등의 공약들이 빠른 입법화 움직임을 보이면서 가상자산을 금융 제도 범주에서 다루겠다는 새 정부의 의지가 뚜렷하다. 구체적 실행 내용과 시점 등에 대해서는 아직 확정된 바가 없긴 하나, 업계가 오랫동안 기다려온 핵심 정책들이 본격 검토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원화 스테이블코인은 디지털 금융 주권과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한 핵심 정책으로서 발행 주체의 최소 자본금 요건과 준비금 확보, 금융위원회의 승인을 골자로 한 규제 체계가 논의 중이다. 은행보다 적은 수수료로 빠른 결제 및 환전이 가능하고, 휴대폰만 있다면 시간과 장소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어 차세대 결제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스탠다드차타드는 스테이블코인 세계 시장 규모가 올해 2300억달러에서 2028년까지 2조달러로 커질 것으로 내다봣다. 반면, 일각에서는 비은행 기관이 무분별하게 원화 스테이블 코인을 발행할 경우 통화 정책의 유효성을 저해하거나 기존의 금융 시스템의 불안정한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나타내고 있기도 하다. 그리고 현물 ETF가 제대로 작동하려면 보안성, 투명성, 규제 적합성을 갖춘 글로벌 커스터디(수탁) 파트너와의 협력이 필수다. 시장이 외부와 단절된 상태에서 국내 수요만으로 가격이 형성될 경우 ETF의 실물 연동 기능은 약화되고 국제 가격과의 괴리 등 시장 신뢰도 역시 훼손될 수 있다. STO(증권형 토큰) 역시 제도화만으로는 투자자 참여를 이끌기 어렵기 때문에 수요 유인과 더불어 국내에서 발행된 토큰의 글로벌 거래 지원을 위한 네트워크 확보가 병행되어야 한다. 새 정부의 야심찬 가상자산 및 블록체인 공약들이 원만하게 실행되고 실질적인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정책 설계 단계에서부터 유연한 제도적 개방성이 전제되어야 한다. 특히, 국제적 수준의 유동성과 투명성, 보안, 기술 인프라 등을 고려한 정밀한 계획이 필요하다. 두바이의 사례는 규제와 산업 발전의 균형을 찾는 것이 어떻게 블록체인 산업의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를 잘 보여준다. 세계 최초로 가상자산 규제법을 제정하고 전담 규제청(VARA)을 신설한 두바이는 명확한 규제 체계와 빠른 인허가 절차를 바탕으로 해외 기업에 문을 활짝 열었다. 그 결과, 현재까지 글로벌 블록체인 기업 600여 개가 두바이 자유지구에 진출했으며 2023년 7월부터 2024년 6월까지 두바이를 포함한 UAE에서 약 340억 달러 규모의 가상자산 거래가 이뤄졌다. 국제적 플레이어 유치에 긍정적이었던 두바이의 개방성은 우리의 새로운 정부에서도 참고할 만한 전략적 레퍼런스다. 제도의 실효성은 결국 단편적 외형이 아닌 '작동성'에서 판가름 난다.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정책 일관성이 반도체, 콘텐츠, 전기차 등 주요 산업의 성장 원동력이 되었듯, 블록체인 산업 역시 글로벌 생태계와 연결된 시장 구조를 통해 산업 신뢰도와 투자자 보호를 확보하고, 원만히 육성된다면 한국의 차세대 블루칩 산업으로 자리잡을 수 있다. 이제는 실행력이 중요한 시점이다. 미국을 비롯한 주요 선진국들이 이미 현물 ETF 승인, 제도화된 커스터디 인프라 구축, 글로벌 유동성 확보 등을 통해 관련 산업에서 앞서 나가고 있는 만큼, 우리도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더이상 시간을 미뤄서는 안된다. 법제화와 시장 인프라 조성, 국제 협력 체계 구축을 동시에 추진함으로써 '정책의 속도'와 '제도의 작동성'을 함께 증명해 한국이 디지털 자산 산업의 규범 수립국이 아닌 선도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결정적 계기를 마련해야 할 것이다.

2025.06.28 00:09장민

아이티센글로벌, OBDIA 부회장사 가입…원화 연동 스테이블코인 연구 참여

아이티센글로벌(강진모 대표)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가 비영리법인인 오픈블록체인·DID협회(OBDIA)에 부회장사로 가입하고, 원화 연동 스테이블코인 관련 공동 연구에 참여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가입을 통해 아이티센글로벌은 협회 이사회 구성원으로 활동하며, 신설된 '스테이블코인 분과'에 참여해 국내 주요 금융기관과 함께 원화 연동 스테이블코인의 연구 및 적용 방안 마련에 협력할 계획이다. OBDIA는 정책 제안, 산업 실태 조사, 포럼 및 컨퍼런스 개최 등을 통해 국내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과 스테이블코인 실용화 연구를 주도하고 있다. 특히 4월에 신설된 스테이블코인 분과는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의 가능성을 검토하고, 국내 적용 방안을 모색하며 개념 검증 사업을 통해 실증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다. 아이티센글로벌은 이번 협회 참여를 계기로 디지털 자산화, 증권형 토큰, 금 연동 스테이블코인 등 선행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웹3 기반 생태계를 정부기관 및 금융 산업으로 확장하고, 관련 정책 제안과 전략적 협력에도 본격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아울러 지급, 결제, 송금 등 실물 경제 기반의 다양한 활용 모델을 함께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아이티센글로벌 관계자는 “이번 OBDIA 가입은 웹3 사업을 실증 단계로 확장함과 동시에 스테이블코인 관련 정책 및 법제화 논의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전략적 채널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협회 활동을 통해 스테이블코인을 포함한 블록체인 산업 전반의 규제, 기술, 서비스 모델 논의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국내 가상자산 시장의 신뢰성과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5.06.26 18:19김한준

[ZD 코인 리포트] 코인원, 스테이블코인 유에스디에스(USDS) 원화마켓 상장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은 유에스디에스(USDS)를 원화마켓에 상장한다고 26일 공지했습니다. USDS는 이더리움 네트워크 기반으로 입출금이 지원되며 타 네트워크를 통한 입금은 불가능합니다. 초기 출금 수수료는 1 USDS입니다. 에어드롭 이벤트는 별도로 진행되지 않습니다. 유에스디에스(USDS) 거래 정보 -입금 오픈: 2025년 6월 26일(목) 17:00 (KST) -매도 오픈: 2025년 6월 27일(금) 12:00 (KST) -매수 오픈: 2025년 6월 27일(금) 12:05 (KST) -시장가·예약가 오픈: 2025년 6월 27일(금) 14:05 (KST) -기준가: 업데이트 예정 -에어드롭 이벤트: 없음 유에스디에스는 DAI의 철학을 계승해 업그레이드된 Sky 네트워크의 달러 연동형 스테이블코인입니다. MakerDAO의 리브랜딩을 통해 기존 DAI의 후속 자산으로 출시되었으며, 현재는 DAI와 1대1로 전환이 가능한 구조로 운영됩니다. DAI는 ETH, USDC, 실물자산(RWA) 등을 담보로 발행되며, USDS는 이 구조를 간접적으로 계승하고 있습니다. 향후에는 Sky의 독자적인 볼트 시스템을 통해 다양한 자산을 직접 담보로 활용할 수 있도록 확장될 예정이며, 가치 저장, 결제, 예치 등 다양한 유틸리티를 수행하도록 설계됐습니다. 한편, 유에스디에스는 현재 비트겟, 오르카, 유니스왑v3 등 해외 거래소에 상장된 상태입니다.

2025.06.26 17:22김한준

카카오페이 2거래일 만에 또 '거래정지'…이 달들어 147% 급등

카카오페이 주식이 거래가 재개된 지 2거래일 만에 다시 하루 동안 거래가 정지됐다. 26일 한국거래소는 카카오페이를 투자위험종목으로 지정, 하루 동안 거래를 정지했다. 지난 24일에도 거래가 정지돼 이틀 만에 다시 거래가 정지된 것이다. 이번 달 들어서만 카카오페이 주가는 147% 이상 상승했다. 스테이블코인 도입에 대한 기대감이 맞물리면서 카카오페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주식 거래는 27일 재개될 예정이다. 카카오페이는 스테이블코인 이름과 관련한 상표권을 출원했으며, 스테이블코인과 관련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주가 급등으로 인해 투자자 보호가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경우 투자위험종목을 지정한다. 초단기 급등의 경우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된 이후 3일째 되는 날 종가가 3일 전보다 45%이상 상승한 경우이며, 단기 급등은 지정 후 5일째 되는 날 종가가 60% 이상 상승한 경우다.

2025.06.26 15:00손희연

네이버페이 "AI·스테이블코인 중심으로 '한국 디지털 금융 미래'로"

박상진 네이버페이 대표가 인공지능(AI)·웹 3 등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확대해 향후 10년을 한국 디지털금융의 미래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6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네이버페이 출범 10주년 간담회에서 박상진 대표는 "네이버페이 결제 서비스 첫 해 결제금액은 1조원이었는데 지난해 72조2천억원으로 증가했으며 내년에는 100조원 가까이를 예상한다"며 "그 동안 우리나라 온라인 결제액도 54조원에서 242조원으로 늘어났는데 결국 네이버페이와 함께 10년 동안 안 같이 성장한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박 대표는 "네이버페이는 6가지 핵심 전략을 중심으로 네이버페이가 디지털 금융 허브로 만들고 향후 10년은 한국 디지털 금융의 미래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네이버페이는 ▲금융 AI ▲웹3 ▲데이터 ▲글로벌이라는 키워드를 제시했다. 박상진 대표는 "금융 에이전트 AI가 대중화되는 날이 올 것이고 높은 금융 리터러시를 기반으로 한 사용자 환경과 플랫폼이 진화될 것"이라며 "분산처리와 사용자에 대한 보상 등을 골자로 한 웹3도 AI를 등에 업고 더욱 발전할 것이기 때문에 네이버페이도 AI와 웹3로 경쟁력을 만든 후 글로벌로 사업을 확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산의 토큰화,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기대도 큰 상황인데 스테이블코인은 각 국가별로 당면한 여러가지 금융 환경에서 변화와 대응을 보여주는 핵심 매개체가 될 것"이라며 "네이버페이도 선도적인 역할을 할 준비가 됐다"고 언급했다. 구체적으로 박 대표는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구체적인 구상을 밝히진 않았지만, 네이버페이 이용자와 네이버스플레이스·스토어 가맹점이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통한 결제가 가능하도록 할 것으로 시사했다. 조재박 네이버페이 이노비즈(Inno.Biz) 부사장은 "디지털 자산 투자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만큼 스테이블코인을 포함한 디지털 자산이 금융 자산과 손쉽게 연결돼 결제나 송금, 투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고민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네이버페이는 '네이버페이 커넥트'라는 단말기를 출시한다. 오프라인 결제에 집중한 단말기라기보다는 결제에서 예약과 주문, 리뷰까지 온·오프라인을 연결해준다. 이 때문에 단말기가 원화 스테이블코인 등까지 활용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AI의 경우에는 'AI집찾기' 서비스를 시작으로 다양한 서비스에 AI를 접목한다. 조 부사장은 "AI를 기반으로 한 사용자별 초개인화 서비스는 물론이고 올 하반기에는 해외 리포트 등을 AI로 요약에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네이버페이가 쌓아온 금융 데이터와 네이버 검색의 비금융 데이터를 통한 '네이버페이 스코어'가 7월부터는 '사잇돌 대출'에 적용된다. 박상진 대표는 "네이버페이 스코어는 동일한 승인율일 때 불량률이 1.4%p 낮아지고 같은 신용점수 상에서 승인율은 20%p가 올라갔다"고 말했다.

2025.06.26 11:25손희연

장현국 넥써쓰 대표 "179개 스테이블코인 명칭 선점...글로벌 화폐 온체인 대비”

장현국 넥써쓰 대표가 전 세계 법정화폐를 기반으로 한 179종의 스테이블코인 명칭을 선점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장 대표는 26일 자신의 X(구 트위터)를 통해 “결국 모든 법정화폐는 온체인 스테이블코인으로 전환될 것”이라며 “생존 여부와 관계없이 전 세계 모든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준비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ISO 4217 국제 표준 통화 코드에 등록된 모든 통화를 기준으로 'OOOx' 형식의 토큰 이름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발행된 179개의 토큰은 아랍에미리트 디르함(AEDx)부터 짐바브웨 금화(ZWGx)까지 폭넓게 포함됐다. 넥써쓰는 바이낸스가 운영하는 BNB 체인을 기반으로 원화(KRWx), 미국 달러(USDx), 유로(EURx), 엔화(JPYx) 등 주요 통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이미 등록한 바 있다. 이와 함께 국내 상표권 출원도 병행하며 본격적인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장 대표는 “이 중 얼마나 살아남을지는 알 수 없다”면서도 “정확한 미래를 예측하는 데 시간을 쓰기보다는 탈중앙화된 디지털 세계를 준비하는 것이 더 낫다”고 강조했다. 이어 “계속 만들겠다. 그게 내 방식”이라고 덧붙이며 실행 중심의 전략을 재차 피력했다. 한편 크로쓰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USD1 기반의 스왑풀이 곧 종료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해당 스왑풀은 BNB 체인 기반 디파이 플랫폼 팬케이크스왑에 구축됐으며, 월드리버티파이가 발행한 스테이블코인 USD1과 $CROSS 간 1대1 수량 교환 방식으로 운영돼 왔다.

2025.06.26 10:23김한준

금융사 스테이블코인 상표권 전쟁

이재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발행 등을 허용할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를 실으면서 금융사들이 스테이블코인 상표권 출원 전쟁을 벌이고 있다. 25일 KB국민은행과 카카오뱅크가 'KRW(원화)' 들어간 상표권을 여러개 출원했다. KB국민은행의 경우 'KBST' 'BKRW' 등으로 KB 이니셜과 은행을 뜻하는 B(Bank)를 섞어서 출원했다. 카카오뱅크는 카카오뱅크를 줄인 것으로 추정되는 'KKB(카카오뱅크)'를 포함해 'KKBKRW' 'KRWKKB' 등을 상표권 출원했다. 이날 특허정보 검색서비스 키프리스를 검색하면 미래에셋증권과 가상자산관련업체인 비댁스 등도 KRW가 포함된 상표권 출원을 신청한 상태다. 앞서 카카오페이도 KRW이 포함된 상표권을 출원했다. 금융사들은 스테이블코인 법령 정비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며,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차원서 상표권을 출원하게 됐다고 입을 모았다.

2025.06.25 15:12손희연

마스터카드, 스테이블코인 결제 확대...PYUSD·USDG·FIUSD 통합

글로벌 결제 기업 마스터카드가 스테이블코인 통합을 확대하며 디지털 달러를 일상 결제 네트워크에 도입한다고 미국 가상자산 매체 코인데스크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조치는 파트너십 강화와 제품 확장을 통해 스테이블코인을 전 세계 결제 시스템에 통합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마스터카드는 기존 서클의 USDC 외에도 페이팔의 PYUSD, 팍소스가 주도하는 글로벌달러(USDG), 피서브의 FIUSD 등 다양한 스테이블코인을 자사 네트워크에 추가 통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마스터카드 무브'를 통해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국제 송금 기능도 도입한다. 또한 마스터카드는 피서브와 협력해 FIUSD를 카드 상품, 온·오프램프, 가맹점 정산 등에 적용할 방침이다. 사용자는 '마스터카드 원 크레덴셜'을 통해 법정화폐와 스테이블코인을 통합된 인터페이스에서 동시에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마스터카드 욘 램버트 최고제품책임자(CPO)는 블로그를 통해 “소비자와 기업은 대부분의 경우 여전히 마스터카드로 법정화폐를 사용할 것”이라면서도 “규제된 스테이블코인은 디지털 결제의 진화에 확실히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2025.06.25 10:11김한준

한은 예금토큰 1차 테스트 종료 D-5…은행 앱서 메뉴도 삭제 예정

한국은행과 7개 은행(KB국민은행·우리은행·신한은행·하나은행·농협은행·부산은행·기업은행)과 진행한 예금토큰 1차 파일럿 테스트 '한강 프로젝트'가 오는 30일 종료된다. 이에 따라 은행들은 예금토큰 결제 서비스를 위해 월렛(전자지갑)을 만들었던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 종료를 알리고 전환된 예금토큰을 다시 예금으로 바꿔야 한다는 점을 알리고 있다. 1차 파일럿 테스트가 종료된 이후부터 예금토큰 결제나 예금토큰 충전이 불가능하다. 또 은행 모바일 뱅킹 애플리케이션(앱) 내서 예금토큰 메뉴도 삭제될 예정이다. 다만, 예금토큰을 다시 예금으로 전환하는 시일에는 말미를 뒀다. 예를 들어 신한은행은 7월 1일부터 예금토큰 결제와 전환은 할 수 없지만 사용처 환불과 예금 전환은 7월 15일까지로 15일간의 시일을 뒀다. 만약 이 시기를 넘기고 예금토큰을 예금으로 바꾸지 목한 경우를 대비해, 은행들은 예금토큰 잔액을 일괄 연계 계좌로 입금 처리될 계획이다. 이재명 정부가 들어서면서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법령 정비 논의가 빠르게 이뤄지면서, 예금토큰의 2차 파일럿 테스트는 시일이 걸릴 것으로 관측된다. 24일 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는 "스테이블코인이 어떻게 전개될 지 모르는 상황서 은행쪽하고 얘기하다보니 은행에서 (스테이블코인을) 함께 고려하면 좋겠다고 했다"며 "늦어진다거나 연기되는 건 아니고 상황을 같이 살펴본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2025.06.25 09:51손희연

비은행 스테이블코인 발행 시기상조 강조하는 한국은행

한국은행(한은)이 비은행금융기관의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은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강조했다. 24일 오전 서울 중구 한은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유상대 한은 부총재는 "한은은 스테이블코인의 잠재적인 가능성과 도입 취지에 대해 기본적으로 공감하지만 지급 결제와 거시경제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며 "은행을 중심으로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도입하고 비은행 부문으로 확대해나가자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그는 "비은행금융기관의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추후에 하자고 하는 것은 한은의 입장"이라며 "스테이블코인 발행이 금융시스템 리스크로 발전되지 않기 위해 중앙은행이 개입할 수 밖에 없으며, 일단 은행을 을중심으로 하자는 것은 규제를 많이 받고 있고 리스크 관리를 제대로 하는 기관이 은행이기 때문에 그런 입장을 제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서 비은행금융기관의 스테이블코인 발행 시 한은이 지급 결제와 관련한 권한이 축소되기 때문이라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이와 관련해 유상대 부총재는 "지급결제 권한을 한은이 다 갖고 있는 것은 아니고 은행에 대해 한은이 단독으로 검사권을 갖고 있는 것도 아니다"라며 "권한에는 항상 책임이 뒤따르기 때문에 권한 다툼으로 해석할 필요는 없다"고 지적했다. 유 부총재는 이어 "스테이블코인의 발행이 자본자율화·원화 국제화·내로우 뱅킹(Narrow banking)과 연결되어 있는 만큼, 당분간만이라도 은행을 중심으로 했으면 좋겠다"고 부연했다. 내로우 뱅킹은 전통적인 은행과는 달리 대출 기능 없이 예금과 지급결제 기능만 수행하는 은행 형태를 뜻한다. 유 부총재는 다만 비은행금융기관의 스테이블코인 발행에 대한 이점 등에 대해 이야기를 함께 들어보고 검토할 순 있다고 전제했다. 그러나 권한에 관한 논란은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국정기획위원회 업무보고에서 한은은 비은행금융기관에 관한 감독 권한을 강화해달라고 주장할 계획이다. 유 부총재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비은행금융기관의 대출 등을 한은이 볼 필요가 있다고 해 내부적으로 검토는 충분히 하고 있다"며 "정부가 조직개편을 할 경우 비은행금융기관에 대한 대출, 대출에 따른 자료 제출 등을 포함한 것을 업무보고에서 할까 한다"고 답변했다. 한편, 이달 30일 한은의 예금토큰 1차 파일럿 테스트가 종료된다. 2차 후속 테스트를 이어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올 4분기 중으로 시기는 미뤄졌다. 유 부총재는 "파일럿 테스트를 준비하는 과정서 (스테이블코인)관련 법령들에 대한 논의가 나오고 있으니, 그 이후에 하는 것이 좋겠다는 은행 측과 얘기를 한 결과"라고 발언했다.

2025.06.24 15:04손희연

장현국 넥써스 대표 "BNB체인에 글로벌 주요 통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추가"

장현국 넥써쓰 대표가 BNB체인에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KRWx'를 등록한 데 이어, 글로벌 주요 통화 기반의 스테이블코인을 추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장 대표는 24일 본인 X(구 트위터) 계정에 "블록체인의 근본 속성인 탈중앙화는 거의 모든 자산을 토큰화하며 방대하고 다양한 디지털 경제를 형성한다"고 말했다. 이어 "디지털 경제 안에서도 자산이 쏠리는 경향이 존재하며 이는 토큰의 다양성이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의 지배력이 상승하는 강세장에서 분명해진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러한 상반된 흐름이 블록체인의 상호운용성에서 더욱 뚜렷하게 나타난다고 설명하며 "상호운용성은 자산 간 집중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명확한 존재 이유(raison d'être)를 가진 자산에는 생존과 성장을 가능하게 한다"고 밝혔다. 또한 스테이블코인에 대해서는 "블록체인은 법정통화로서 국경을 넘을 수 있는 전례 없는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글로벌 기축통화의 지배력이 더욱 강화될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말했다. 장현국 대표는 예측이 불가능한 환경에서 자원을 쏟는 것은 비효율적이며 이럴수록 중요한 것은 '준비'라고 강조하며 "BNB 체인에 KRWx를 발행해 준비한 것처럼, USDx·EURx·JPYx·HKDx도 같은 목적을 위해 발행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장 대표는 스테이블코인에서 가장 중요한 요구사항으로 자금세탁방지(AML)를 꼽았다. 그는 “AML은 불법적인 자금 흐름을 차단하는 것이며, 당연히 스테이블코인을 카지노, 마약, 기타 불법적인 활동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한다”고 말했다.

2025.06.24 12:52김한준

위믹스3.0 메인넷, 써클·체인링크와 협업해 스테이블코인 USDC.e 정식 도입

위믹스 재단이 위믹스3.0 메인넷에 스테이블코인 USDC.e를 정식 도입한다고 23일 밝혔다. USDC.e는 미국 법정화폐 달러를 준비금으로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발행한 스테이블코인 USDC를 위믹스3.0 메인넷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한 스테이블코인이다. 스테이블코인이 글로벌 결제 수단으로 부상하고 블록체인 기반 결제망이 확산함에 따라 위믹스는 시가총액 기준 세계 2위 스테이블코인 USDC를 위믹스3.0 메인넷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USDC.e는 USDC 발행사 써클과 크로스체인 기술 기업 체인링크와 협력해 개발했다. 써클의 브릿지 USDC 표준과 체인링크의 상호운용성 프로토콜(CCIP)기술을 적용했다. 특히 써클과 협업해 공식 검증을 거친 컨트랙트를 적용함으로써 안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했다. USDC.e는 '소각 후 발행' 방식으로 운영된다. USDC를 위믹스3.0으로 브릿지 전송하면, 이더리움 네트워크 상의 USDC는 소각되고 동일한 수량의 USDC.e가 위믹스3.0 메인넷에서 새로 발행된다. 이번 주 공개될 '위믹스달러(WEMIX$) 모듈 서비스'를 통해, 위믹스달러를 USDC.e로 1대 1 교환할 수 있다. 하루 최대 3회, 총 1만 위믹스달러까지 교환 가능하다. USDC.e는 USDC로 전환해 온체인에서 활용하거나 중앙화거래소로 전송할 수 있다. 위믹스 재단은 향후 USDC.e의 사용처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석환 위믹스 PTE 대표는 “블록체인 산업 글로벌 리더인 써클, 체인링크와 협업해 USDC.e를 위믹스3.0에 배포할 수 있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신뢰할 수 있는 스테이블코인 기반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6.23 15:24김한준

  Prev 1 2 3 4 5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SKT, 침해사고 이후 해지 위약금 면제...8월 요금 50% 감면

인천공항-면세업계, 임대료 인하 공방…"깎아줘" vs "왜 너만"

챗GPT가 우주선 조종하는 날 올까

이재명 정부 31.8조 규모 첫 추경안 국회 통과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