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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추석 앞두고 경동시장서 플로깅 활동

스타벅스 코리아가 추석을 앞두고 경동시장 상인들과 함께 시장 환경 정비에 나섰다. 스타벅스는 지난 17일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에서 경동시장상인연합회, KD마켓주식회사와 함께 플로깅 활동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활동에는 스타벅스 파트너와 경동시장 상인, KD마켓 임직원 등 30여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경동시장 앞 도로와 점포 주변을 돌며 쓰레기를 수거하고 시장 곳곳을 정비했다. 스타벅스는 지난 2022년 경동시장 내 옛 경동극장을 리모델링해 '경동1960점'을 열었다. 해당 매장은 지역사회와 이익을 공유하는 '커뮤니티 스토어 5호점'으로 운영되고 있다. 경동1960점은 매장에서 판매하는 모든 품목당 300원을 적립해 경동시장 상생기금을 조성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이를 활용해 지난 4년간 경동시장 화장실 현대화와 시장 내 도로 평탄화, 공동 방역, 주차장 도색 등 환경 개선 활동을 지원했다. 올해도 상생기금을 활용해 경동시장 시설 유지·보수와 방역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스타벅스는 스타벅스 코리아와 동반성장위원회, 경동시장상인연합회, KD마켓주식회사 간 4자 상생 협약을 바탕으로 지역 인프라 개선과 일자리 창출, 지역사회 프로그램 등을 추진하고 있다. 신동우 스타벅스 코리아 대표는 “추석을 앞두고 많은 분들이 찾는 경동시장을 상인들과 함께 직접 가꾸며 명절을 준비한다는 점에서 뜻깊다”며 “앞으로도 전통시장과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상생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9.23 09:17류승현 기자

크래프톤, 'PUBG 아시아 스타즈 2026' 파행 사과…"책임 감당하겠다"

크래프톤이 최근 파행으로 조기 종료된 'PUBG 아시아 스타즈 2026' 사태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하며, 대회 운영과 소통의 실패를 인정했다. 윤수진 PUBG 퍼블리싱 총책임자는 지난 21일 밤 공식 카페 사과문을 통해 "이번 PUBG 아시아 스타즈 2026 운영과 대응 과정에서 참가자와 팬들에게 큰 혼란과 상처를 줬다"며 "이번 사태를 초래하고 확대시킨 책임은 크래프톤에 있다"고 밝혔다. 윤 총책임자는 "게임 외부 정보 활용 방지책과 제재 수위를 사전에 명확히 마련하지 못했다"며 "문제가 발생한 뒤 사실관계를 정확하게 설명 및 대응하지 못했고, 보이콧을 '참가 철회'라는 말로 표현하며 넘어갔다"고 진단했다. 이어 "한국어와 베트남어 공지의 내용과 표현 수위를 일관되게 관리하지 못했다"며 "참가자와 소속팀을 적절히 보호하지 못했고, 논란이 개인에 대한 추가 피해로 확산되는 것을 막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논란이 된 베트남 선수들의 부정행위도 사실로 드러났다. 윤 총책임자는 "Himass 선수와 TanVuu 선수의 게임 외부 정보 확인 행위는 모두 확인됐다"며 "이에 대한 징계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그 결과는 별도로 안내하겠다"고 설명했다. 향후 법적 대응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 의지도 드러냈다. 윤 총책임자는 "참가자 개인에게 비난과 부담이 집중되도록 만든 책임은 크래프톤에 있다"며 "법적 대응이 진행될 경우 사실 관계를 규명하는 과정에서 확보한 자료를 성실히 공유하고 최선을 다해 협조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17일 열린 PUBG 아시아 스타즈 2026 1일차 경기에서는 베트남 소속 두 선수가 게임 외부 정보를 부당하게 얻는 방플 의혹이 불거졌다. 주최 측의 미흡한 대처에 한국 참가자들이 보이콧을 선언했고, 결국 대회는 전면 취소되며 파행을 겪었다. 대회 취소 직후 크래프톤이 한국과 베트남에 발표한 공지 수위가 달라 논란은 더욱 확산됐다. 구체적 상황을 알지 못한 일부 베트남 시청자들이 SNS 등을 통해 한국 선수들에게 2차 가해와 사이버 불링을 가했고, 주요 스폰서들이 잇따라 후원을 중단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2026.09.22 14:38정진성 기자

지마켓, '한가위 빅세일 스타배송관' 열어

지마켓은 선물세트 베스트셀러를 한 자리에 모은 '한가위 빅세일 스타배송관'을 열고 명절 전 마지막 쇼핑 수요를 잡는다고 22일 밝혔다. 스타배송은 고객이 상품을 구매할 때 안내받은 날짜에 배송하는 지마켓의 도착보장서비스다. 한가위 빅세일 스타배송관에서 이날 밤 12시까지 주문한 상품은 추석 연휴 전에 받아볼 수 있다. 다만 일부 지역은 물류센터와 택배사 상황에 따라 도착보장일이 달라질 수 있다. 스타배송관에서는 명절 선물부터 연휴 기간 필요한 생필품과 먹거리 등을 판매한다. '정성 가득 한가위 선물 인기 선물세트' 코너는 ▲가공식품 ▲건강식품 ▲럭셔리뷰티 ▲바디·헤어 등 카테고리별 인기 상품으로 구성했다. 주요 상품은 ▲CJ선물세트 스팸 라이트 12호 5개 ▲동원 선물세트 동원참치 O-18호 ▲종근당건강 홍삼 녹용 프리미엄 선물세트 ▲설화수 NEW 자음 2종+여윤팩 추가 ▲LG생활건강 프로폴리스 E스페셜 선물세트(G마켓단독) ▲LG생활건강 생활의 품격 정성A호 선물세트 등이다. 연휴에 사용할 생활필수품과 먹거리, 건강기능식품도 마련했다. ▲신라면 10입+너구리 5입+짜파게티 5입 ▲락토핏 골드 50포 6통 ▲펩시제로 라임 210ml 60캔 등이다. 행사 마지막 날을 맞아 추가 할인쿠폰도 제공한다. 기존 최대 20만원 할인쿠폰 등 3종의 할인쿠폰과 중복으로 사용할 수 있다. 전 상품을 대상으로 2만원 이상 구매하면 2000원을 할인하는 쿠폰과 마트 상품을 4만원 이상 구매할 경우 최대 5000원을 할인하는 5% 쿠폰을 제공한다. 지마켓의 이마트몰과 트레이더스 등 장보기 당일배송관은 추석 당일인 25일을 제외한 연휴 기간에도 운영한다. 오는 24일에는 새벽 및 주간 배송으로 상품을 받을 수 있고, 26일부터는 새벽 배송을 다시 이용할 수 있다.

2026.09.22 09:41박서린 기자

호텔신라, 하노이에 네 번째 '신라모노그램'…베트남 북부 공략

호텔신라가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 '신라모노그램'을 열고 베트남 북부 호텔 시장 공략에 나선다. 정부·외교기관과 글로벌 기업이 모이는 신도시 '스타레이크'를 거점으로 비즈니스 수요를 확보하고, 위탁운영 방식을 활용해 해외 호텔 사업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호텔신라는 다음 달 23일 하노이 스타레이크에 319실 규모의 5성급 호텔 '신라모노그램 하노이 웨스트레이크'를 개장한다고 20일 밝혔다. 하노이점은 베트남 다낭과 강릉, 중국 시안에 이은 네 번째 신라모노그램이다. 베트남에서는 2020년 다낭에 첫 지점을 낸 이후 6년 만에 두 번째 호텔을 선보이게 됐다. 특히 호텔신라는 신라모노그램을 활용해 해외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지난해 7월 강릉에 국내 첫 지점을 연 데 이어 올해 2월 중국 시안에 진출했고, 이번에는 베트남 수도 하노이로 영역을 확대했다. 하노이점도 기존 신라모노그램과 마찬가지로 위탁운영 방식으로 운영한다. 호텔신라가 직접 부동산을 소유하는 대신 호텔 운영과 브랜드를 맡는 구조로, 초기 투자 부담을 낮추면서 해외 거점을 늘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호텔이 들어서는 스타레이크는 하노이 도심과 노이바이 국제공항 사이에 조성되고 있는 신도시다. 행정·업무·주거 기능이 모이고 있으며 정부청사 이전과 외교단지 조성도 추진되고 있다. 글로벌 기업의 업무시설도 인접해 있다. 하노이 중심업무지구와 주요 산업단지까지 차량으로 약 20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 호텔신라는 이 같은 입지를 활용해 출장객과 기업 고객을 우선 공략하면서 관광객 수요까지 흡수한다는 계획이다. 호텔은 총 319개 객실로 구성된다. 공간 디자인에는 베트남의 계단식 논에서 착안한 요소를 적용했다. 최상층에는 하노이 도심을 내려다볼 수 있는 '시그니처 스위트룸'을 마련했다. 식음시설은 234석 규모 올데이 다이닝 '다이닝 M'과 베이커리 카페 '패스트리 M', 한식당 '진지', 중식당 '하선고', 루프톱 바 '바 M' 등 5곳을 운영한다. 한식당 진지에는 6개의 개별 공간을 마련해 기업 고객과 소규모 모임 수요를 겨냥했다. 35층에는 웨스트레이크를 조망할 수 있는 모노그램 라운지가 들어선다. 조식과 애프터눈 티, 해피아워를 제공하고 별도 미팅룸도 운영한다. 이 밖에 연회장과 실내외 수영장, 스파 등을 갖췄다. 호텔신라는 하노이점을 베트남 북부 지역 사업 확대를 위한 거점으로 활용하고 신라모노그램의 해외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넓힐 계획이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신라모노그램 하노이 웨스트레이크는 베트남의 성장 잠재력과 호텔신라의 서비스 경쟁력이 결합된 새로운 글로벌 거점"이라며 "차별화된 고객 경험과 서비스를 바탕으로 하노이를 대표하는 호텔로 자리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09.20 11:31안희정 기자

"농촌에 인터넷 깔아야 하나"...스타링크가 던진 보편서비스 논쟁

미국에서 저궤도 위성통신을 농촌 지역의 인터넷 보편서비스로 인정할지를 둘러싼 논쟁이 달아오르고 있다. 스페이스X는 정부 지원 없이도 스타링크가 미국 농촌 대부분에 초고속인터넷을 제공할 수 있게 된 만큼 매년 약 45억 달러(약 6조원)가 드는 기존 농촌 통신망 지원을 끝내야 한다고 주장한다. 반면 전통적인 통신사와 광케이블 고정무선 사업자들은 위성 신호가 닿는다는 사실만으로 보편서비스가 완성되는 것은 아니라고 맞섰다. 모든 이용자에게 충분한 용량과 안정적인 품질, 감당할 수 있는 가격을 지속적으로 보장할 수 있느냐는 별개의 문제라는 것이다. 논쟁의 핵심은 단순한 보조금 존폐를 넘어선다. 스타링크를 광케이블이 닿지 않는 곳을 메우는 보완재로 볼 것인지, 광케이블과 나란히 농촌 보편서비스를 책임질 기간통신망으로 인정할 것인지가 쟁점으로 떠오른 셈이다. 18일(현지시간) 라이트리딩닷컴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지난 3일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에 제출한 의견서에서 보편적서비스기금(USF)의 고비용 지원(High-Cost, 하이코스트)을 단계적으로 폐지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거듭 밝혔다. 하이코스트는 인구가 적거나 지형적인 문제로 통신망 구축 운영 비용이 많이 드는 농촌 지역에 정부가 비용을 지원하는 제도다. 연간 약 45억 달러가 투입돼 전체 USF 지출의 절반가량을 차지한다. FCC는 현재 이 제도의 전면적인 현대화를 추진하고 있다. “스타링크 있는데 왜 망을 구축하나”, 스페이스X 선전포고 스페이스X 주장의 출발점은 농촌 인터넷을 둘러싼 시장 환경이 달라졌다는 데 있다. 기존에는 인구가 적고 가구가 멀리 떨어진 지역까지 광케이블이나 유선망을 구축하면 가입자 한 명을 확보하는 데 들어가는 비용이 급격히 높아졌다. 민간 사업자가 투자비를 회수하기 어려운 만큼 정부가 보조금을 지급해 도시와 농촌의 통신 격차를 메워왔다. 스페이스X는 스타링크가 이 전제를 무너뜨렸다고 주장한다. 가구마다 수십 킬로미터의 광케이블을 끌어오지 않아도 위성으로 인터넷 서비스를 공급할 수 있다는 이유다. 통신전문매체 피어스네트워크는 “스페이스X의 주장을 단순한 보조금 삭감 요구가 아니라 하이코스트 존재 이유 자체를 문제 삼는 것”이라며 “스페이스X는 스타링크가 사실상 농촌의 초고속인터넷 접근 문제를 해결했기 때문에 기존 제도가 시대에 뒤처졌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실제 스타링크가 미국 농촌 인터넷 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커지고 있다. 피어스네트워크가 시장조사업체 뉴스트리트리서치와 리콘애널리틱스 자료를 인용해 분석한 결과, 스타링크 신규 가입자의 상당수가 소규모 농촌 인터넷 사업자에서 이동하거나 기존에 초고속인터넷을 사용하지 않던 이용자로 나타났다. 농촌의 디지털 격차를 줄이는 데 스타링크가 실제 역할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스페이스X는 음성전화 역시 기존 지원을 유지해야 할 이유가 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이동통신과 인터넷전화(VoIP)를 통해 광대역 연결만 있으면 음성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과거 유선전화망을 유지하기 위해 만들어진 지원 논리가 약해졌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하이코스트를 단계적으로 종료하고 남는 USF 재원을 이용자의 통신비 부담을 낮추는 데 투입하자고 요구했다. “농촌의 문제가 더 이상 인터넷망이 없다는 것이 아니라 이용자가 통신비를 감당할 수 있느냐로 바뀌었다”는 게 스페이스X 논리다. 기존 보조금 없애자면서...스타링크도 정부 지원금 받는다 스페이스X가 모든 농촌 인터넷 보조금에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 IT전문매체 아스테크니카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올해 초 각 주 정부에 424억 5000만 달러(약 57조원) 규모의 연방 광대역 구축사업 BEAD에서 스타링크가 지원금을 받기 위한 계약 조건을 제시했다. 스페이스X는 BEAD 지원 지역의 이용자가 실제 스타링크에 가입하지 않더라도 일정한 지원금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요구했다. 지원 대상 지역에서 100Mbps 다운로드와 20Mbps 업로드 서비스를 요청받은 뒤 10영업일 안에 제공할 능력이 있음을 입증하면 지원금의 50%를 지급하고, 나머지는 10년에 걸쳐 받는 방식도 제안했다. 저소득층에는 세금과 수수료를 제외하고 월 80달러 이하 상품을 제공하겠다는 조건도 내놨다. 반면 BEAD 지역을 위해 별도의 위성 용량을 비워두지는 않고 전체 스타링크 망 운영 과정에서 해당 지역의 수요를 반영하겠다는 입장도 내놨다. 하이코스트와 BEAD는 목적과 지원 방식이 다른 제도다. 하이코스트는 수익성이 낮은 지역의 통신망 구축과 지속적인 운영을 지원하는 반면 BEAD는 통신 서비스가 제대로 구축되지 않은 지역에 새로운 초고속인터넷을 공급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에 따라 스페이스X의 입장을 단순히 보조금에는 반대하면서 자신은 보조금을 받으려 한다고 해석하기에는 차이가 있다. 두 주장을 함께 놓으면 스페이스X가 원하는 방향이 선명하게 확인된다. 농촌에 정부 돈을 쓰지 말자는 것보다 광케이블 등 특정 지상망을 장기간 지원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스타링크 같은 저궤도 위성통신도 비용 경쟁을 벌일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바꾸자는 주장에 가깝다. “신호만 잡히면 보편서비스가 될 수 있나” 지상 통신망 사업자들은 스페이스X가 접속 가능성과 보편서비스를 같은 것으로 취급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미국 무선인터넷서비스사업자협회(WISPA)는 FCC에 제출한 의견서에서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가 미국 전역에서 제공된다는 사실만으로 모든 지역에서 충분한 용량과 적정한 가격, 안정적인 품질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꼬집었다. 가입자가 늘어나도 특정 지역에서 충분한 네트워크 용량을 확보할 수 있는지, 기상이나 장애 상황에서도 일관된 품질을 유지할 수 있는지 등을 함께 따져야 한다는 것이다. WISPA는 “저궤도 위성통신을 지상망 구축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지역에 활용할 수는 있지만 위성 서비스가 존재한다는 이유만으로 기존 농촌망 지원을 없애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농촌 지역의 통신사업자들은 이미 투입한 정부 재원이 무용지물이 될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이를테면 농촌에 설치된 광케이블과 유선망 상당수가 연방정부와 주정부 지원을 받아 구축됐는데 운영 지원까지 중단하면 자체적인 사업성이 나오지 않는 지역에서 기존 망을 유지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와 같은 논리로 스페이스X는 그간 농촌 지역의 보조금을 받지 못하기도 했다. FCC는 지난 2022년 스타링크가 농촌디지털기회기금(RDOF)에서 따낸 지원금을 승인하지 않았다. 스페이스X가 약속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지 충분히 입증하지 못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그런 가운데 4년 사이 스타링크의 규모와 위상이 크게 달라졌다. 피어스네트워크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올해 6월 기준 전 세계 164개국에서 스타링크 가입자 1030만명을 확보했다. 아울러 FCC는 올해 들어 스페이스X의 차세대 스타링크 확대와 아마존의 위성망 추가 배치를 승인하는 등 위성 브로드밴드의 용량 확대를 잇달아 허용했다. 위성이 미국 전역 어디서든 일정 수준 이상의 인터넷을 제공할 수 있다면 막대한 비용을 들여 모든 농촌 가구까지 지상망을 구축하고 계속 운영비를 지원할 필요가 있느냐는 게 스페이스X가 던진 질문이다. 반대로 현재 접속할 수 있다는 이유만으로 미래의 용량과 품질, 가격, 안정성까지 보장됐다고 볼 수 없다는 게 지상망 업계의 반론이다. 이 논쟁은 스타링크가 광케이블이 갈 수 없는 곳을 연결하는 보조망에 머물지, 광케이블을 깔지 않아도 되는 지역을 결정하는 보편서비스망으로 올라설지에 달렸다. 결국 미국의 연 45억 달러 농촌 통신지원 체계도 크게 달라질 수 있다.

2026.09.19 08:49박수형 기자

락스타게임즈, 'GTA6' 공식 사운드트랙 앨범 공개…11월 19일 발매

락스타게임즈가 차기 기대작 'Grand Theft Auto6(이하 GTA6)'의 공식 사운드트랙 앨범을 공개하며 글로벌 음악 및 게임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락스타게임즈는 음반사 애틀랜틱 레코드와 협업해 제작한 공식 사운드트랙 앨범 'Grand Theft Auto VI: The Album'을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앨범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글로벌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했으며, 총 34곡의 오리지널 신규 트랙으로 채워졌다. 락스타게임즈는 앨범 발표와 함께 수록곡 중 6곡의 데뷔 싱글을 주요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선공개했다. 영 린의 'That's It'(퓨처, 메트로 부민 피처링), 트래비스 스캇의 'RHYNO'(기마뉘엘 드 오멩크리스토 프로듀싱), 카트리엘과 파코 아모로소·핑크팬서리스·프레드 어게인·에티엔 드 크레시가 협업한 'Sexy Magic'이 먼저 베일을 벗었다. 이어 모건 월렌의 'Last Thing You Need', 라우 알레한드로의 'Macacoa 2000', 키스 리처즈의 'Bright Lights, Big City' 등도 주요 음원 플랫폼에서 즉시 감상할 수 있다. 해당 사운드트랙은 디지털 앨범을 비롯해 바이닐(LP) 및 CD 형태로 제작되며, 현재 사전 구매 및 사전 저장이 가능하다. 공식 사운드트랙 앨범은 게임 본편인 GTA6와 함께 오는 11월 19일 정식 출시된다.

2026.09.18 17:17정진성 기자

SOOP, '구글플레이 ASL 시즌 22' 8강 대진 확정…21일 토너먼트 개막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로 펼쳐지는 e스포츠 리그 '구글플레이 ASL 시즌 22'가 8강 진출자를 확정 짓고 본격적인 싱글 토너먼트에 돌입한다. SOOP(각자 대표이사 최영우, 이민원)은 '구글플레이 ASL 시즌 22'의 8강 토너먼트 경기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7일부터 이어진 16강 결과 C·D조에서 이재호(T), 김민철(Z), 이영한(Z), 김정우(Z)가 추가 합류하며 박상현(Z), 유영진(T), 신상문(T), 이제동(Z)과 함께 최종 8인 대진을 완성했다. 이번 8강은 16강에서 프로토스 선수들이 전원 탈락하면서 테란 3명과 저그 5명 간의 종족 대결로 치러진다. 8강전은 5판 3선승제 싱글 토너먼트 방식으로 운영된다. 1세트 맵은 16강 조 1위 선수가 지정하며, 2세트부터는 직전 세트 패자가 맵을 선택한다. 21일 이영한과 유영진의 1경기를 시작으로 22일 이재호와 김정우, 28일 박상현과 이제동, 29일 신상문과 김민철의 경기가 차례로 열려 다음달 5~6일 진행될 4강 진출자를 가릴 예정이다. 현장 관람 티켓은 매주 목요일 오후 5시부터 티켓링크에서 선착순 예매로 판매되며, SOOP ASL 공식 방송국을 통해 전 경기 생중계된다. 아울러 SOOP은 구글플레이 리그 후원과 연계해 최근 '구글플레이 포인트'를 플랫폼 내 유료 재화로 교환해 라이브 스트리밍 후원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양사 간 서비스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2026.09.18 17:15진성우 기자

락스타 변신한 '마이티즈'...세 번째 IPX 팝업 가보니

"이번 팝업은 마이티즈 캐릭터가 가진 매력과 세계관을 팬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꾸미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락스타로 데뷔한 마이티즈'라는 콘셉트에 맞춰 실제 공연장을 연상시키는 무대를 구현하고, 백스테이지 곳곳에도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요소를 배치했습니다. 특히 여러 소품을 활용해 거울 셀카를 찍을 수 있도록 하는 등 팬들이 직접 공간에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18일 서울 마포구 케이팝스퀘어 홍대점에 들어서자 기타를 둘러메고 락스타로 변신한 마이티즈 캐릭터들이 에이티니(에이티즈 팬덤)를 맞았다. 곳곳에는 선글라스와 기타, 키보드 등 락스타를 연상시키는 소품들이 배치됐고, 안쪽으로 들어가면 실제 공연장을 옮겨놓은 듯한 대형 스테이지가 모습을 드러냈다. 이번 콘셉트는 '마이티즈 락 더 스테이지'. 캐릭터들이 락스타로 변신하는 동시, 이에 맞춰 에이티즈 멤버들도 락스타 콘셉트로 화보를 찍어 다양한 매력을 뽐냈다. 이번 팝업의 핵심은 캐릭터 상품을 진열·판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에이티즈와 마이티즈를 하나의 세계관 안에서 경험하도록 공간을 구성했다는 점이다. 마이티즈는 에이티즈 멤버들의 개성과 분위기를 IPX가 재해석해 만든 캐릭터다. 에이티즈 멤버들이 각 캐릭터에 고유한 초능력을 선물했다는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이번에는 '락스타 데뷔'라는 새로운 설정을 입혔다. 최근 미니 14집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1위에 오른 에이티즈도 팝업 콘셉트에 맞춰 직접 화보 촬영에 참여했다. IPX에 따르면 공식 인스타그램에 공개된 멤버별 콘셉트 이미지는 합산 500만 조회수를 넘어섰다. 멤버별 캐비닛도 마련됐다. 멤버들의 캐릭터별로 꾸며져 있어 보는 재미가 있었다. 또한 팬들이 직접 떼어 가져갈 수 있는 손글씨 포스터 등을 배치해 공연 직전 대기실을 엿보는 듯한 분위기를 냈다. 메인 포토존에는 철제 무대 구조물과 음향 장비를 설치해 콘서트 무대를 재현했다. 특히 이번 팝업에서는 '캐릭터 IP'와 '아티스트'를 따로 떼어놓지 않은 점이 눈에 띈다. 에이티즈가 직접 팝업 콘셉트에 맞는 모습으로 등장하고, 마이티즈 역시 같은 락스타 콘셉트를 공유한다. 팬 입장에서는 좋아하는 아티스트와 캐릭터의 새로운 모습을 한 공간에서 즐길 수 있는 셈이다. 제품 역시 콘셉트에 맞췄다. 락스타 의상과 소품을 적용한 마이티즈 플러시 키링을 비롯해 스트링백, 플러시백, 마이티즈와 꼴레가 협업한 패션 제품 등이 판매된다. 에이티즈 멤버들의 미공개 화보 컷으로 구성한 '스페셜 포토 세트'도 이번 팝업에서 선보였다. 캐릭터 굿즈에 아티스트의 독점 콘텐츠를 결합해 팬들이 팝업을 직접 찾아야 할 이유를 만든 것이다. 팬들의 관심도 높았다. IPX에 따르면 이번 팝업 사전 예약은 오픈 약 5분 만에 마감됐다. 현장을 찾은 팬들은 마이티즈와 에이티즈의 사진을 찍거나 캐릭터 상품을 살펴보며 공간을 둘러볼 수 있다. IPX 관계자는 "에이티즈와 세 번째 팝업까지 이어가는 것은 엔터테인먼트 IP를 캐릭터로 확장하는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며 "아티스트의 이미지를 그대로 상품에 넣는 방식에서 벗어나 독립적인 캐릭터와 세계관을 만들고, 팝업과 패션 제품 등으로 팬들이 IP를 경험할 접점을 넓히는 방식"이라고 말했다. '마이티즈 락 더 스테이지 팝업'은 오는 27일까지 운영된다. 서울과 부산뿐 아니라 중국과 일본에서도 전개되며 향후 아시아와 유럽 주요 국가·도시로 순차 확대될 예정이다.

2026.09.18 17:09안희정 기자

[ZD SW 투데이] 셀렉트스타 "AI 기본법 대응, 기술적 검증까지 이어져야"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셀렉트스타 "AI 기본법 대응, 기술적 검증까지 이어져야" 셀렉트스타가 지난 17일 서울 포스코타워 역삼에서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법무법인 린과 'AI 기본법 이후의 실전 대응: 책임·거버넌스·검증' 세미나를 개최했다. 셀렉트스타는 AI 기본법에 대응하려면 조직 차원의 정책과 거버넌스를 마련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AI 서비스가 기준을 지키는지 기술적으로 검증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투명성 점검, 안전성 검증, 고영향·위험 분류 지원, 사업자 책무 이행·증빙, 영향평가 지원 등 5개 영역을 제시했다. AI 평가 역시 서비스 출시 직전에 한 번 실시하는 방식보다 기획부터 개발·운영까지 이어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모델이나 데이터, 서비스 환경이 바뀔 경우 재평가하고 그 결과를 운영 여부를 결정하는 근거로 활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원더풀, FC 바이에른 뮌헨과 엔터프라이즈 AI 파트너십 엔터프라이즈 AI 기업 원더풀이 독일 프로축구 구단 FC 바이에른 뮌헨과 3년간 글로벌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원더풀은 FC 바이에른의 공식 엔터프라이즈 AI 파트너로 구단 운영에 AI 솔루션을 적용한다. 첫 적용 분야는 경기 당일 팬들의 디지털 티켓 이용을 지원하는 AI 에이전트다. 티켓 접근이나 계정 관련 문의 등에 대응하도록 기존 구단 시스템과 연동한다. 양사는 향후 팬 서비스를 넘어 구단 운영과 비즈니스 전반으로 엔터프라이즈 AI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메타플라이어, AI바우처로 소상공인 마케팅 자동화 실증 메타플라이어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2026년 AI바우처 지원사업 소상공인분과' 공급기업으로 선정돼 소상공인 11개사를 대상으로 AI 마케팅 자동화 실증을 진행한다. 숙박과 카페, 온라인 쇼핑, 뷰티, 교육·운동 등 업종별로 고객 관리와 마케팅 업무에 AI를 적용한다. 숙박업에서는 체크인 안내와 리뷰·재예약 메시지를 자동화하고 온라인 쇼핑에서는 장바구니 이탈과 구매 이력을 활용한 재구매 알림·상품 추천 등을 지원한다. 네이버 플레이스와 카카오맵, 구글 비즈니스 프로필 등 지역 검색 채널 관리와 생성형 AI 검색 환경을 고려한 웹페이지 구성도 지원한다. 실증 사업은 오는 11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시티아이랩, 현대차 1차 협력사 공장에 AI 화재 감지·진압 시스템 구축 시티아이랩이 현대자동차 1차 협력사의 아산공장에 물대포 기반 진압 장비와 연계한 AI 화재 감지·초기 진압 시스템을 구축했다. 열화상·가시광 카메라와 엣지 디바이스를 활용해 현장의 온도 변화와 연기·불꽃을 실시간으로 분석한다. 화재 의심 상황이 감지되면 물대포 기반 진압 장비와 연계해 초기 대응을 지원한다. 영상은 별도 고가 서버가 아닌 현장 엣지 디바이스에서 처리한다. 시티아이랩은 제조시설과 물류센터 등 화재 위험 관리가 필요한 산업 현장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미래사회알앤디, 'AI 사이언티스트 SCI 논문 경진대회' 개최 미래사회알앤디가 운영하는 연구 지원 플랫폼 '아이디어이노브'가 '제1회 AI 사이언티스트 SCI 논문 경진대회'를 열고 오는 10월 31일까지 참가작을 모집한다. 이번 대회는 AI가 작성한 논문 초안 자체보다 이를 검토하고 수정한 연구자의 판단 과정을 평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참가자는 플랫폼의 논문 생성 기능으로 초안을 만든 뒤 직접 수정한 최종 원고와 수정·판단 내역, 투고 결과 등을 함께 제출해야 한다. 심사에서는 최종 논문의 완성도와 함께 연구자가 AI 초안의 어떤 부분을 왜 수정했는지를 평가한다. 수상자는 11월 15일 발표하며 총 1000크레딧 규모의 시상이 이뤄진다.

2026.09.18 16:12김동원 기자

AI 공공조달 문턱 낮아졌지만…"납품 후 책임까지 따져야"

인공지능(AI) 제품의 공공조달 진입 문턱이 낮아지고 있지만 기업들이 확인서 취득과 입찰 참여에만 집중해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 나왔다. AI는 납품 이후에도 데이터와 모델이 지속적으로 바뀌는 만큼 계약 단계에서부터 업데이트와 성능 유지, 보안사고 등에 대한 책임 범위를 명확히 해야 한다는 목소리다. 방석호 법무법인 린 AI산업센터장은 17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타워 역삼에서 열린 'AI 기본법, 대비하고 계신가요?' 세미나에서 "AI는 일회성 검수로 끝날 수가 없는 제품"이라며 "데이터 업데이트와 그 비용을 누가 부담하고 그로 인해 보안에 뚫리면 그 책임을 누가 질지 봐야 한다"고 밝혔다. KMAC과 법무법인 린, 셀렉트스타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AI 기본법 시행에 따른 기업의 대응 방안과 실제 운영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방 센터장은 AI기본법 시행령에 따라 공공기관의 AI 제품·서비스 조달 과정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AI기본법 제16조 3항에 따라 국가기관 등은 제품·서비스 구매나 용역 발주 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AI 제품·서비스를 먼저 고려해야 한다. 사업계획 수립부터 예산 편성, 제안요청서(RFP) 작성까지 AI 대안 검토가 실무에서 새로운 주안점이 된다. AI 기업의 조달 진입을 돕는 AI 제품·서비스 확인서도 도입됐다.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신청을 접수하고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기술심사를 진행하며 절차는 최대 45일 이내 마무리된다. 다만 확인서는 품질·보안 인증이 아니라 조달 과정에서 일부 기술요건이나 납품실적 등을 대신 입증하는 수단이다. 방 센터장은 "확인이라는 단어와 법에서 말하는 검증은 완전히 성격이 다르다"며 "확인서가 AI의 안전성이나 신뢰성까지 보증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조달 계약의 진입장벽도 낮아졌다. 다수공급자계약(MAS) 경쟁 요건은 기존 3개사 이상에서 2개사 이상으로 완화됐고, 일부 적격심사에서는 확인서 보유 제품에 기술점수 1.5점 가점이 적용된다. 상용소프트웨어(SW) 제3자 단가계약에서도 기존 납품실적 요건이 완화됐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AI를 기존 제품과 같은 방식으로 평가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고 본다. 혁신제품 지정에 활용되는 기술성숙도(TRL) 7은 실제 운용환경에서 작동 가능한 시제품을 요구하지만, 납품 이후에도 학습과 모델 개량이 계속되는 AI 특성을 충분히 반영하기 어려워서다. 방 센터장은 "AI는 계속 학습하고 모델이 개량돼야 하는데 납품 시점을 기준으로 성숙도를 판단하는 기존 방식에는 한계가 있다"며 "일반 제품처럼 검수와 납품으로 절차를 끝내는 방식이 AI에는 맞지 않는 구조"라고 지적했다. 공공데이터와 실증 기회의 개방도 과제다. AI 제품은 실제 현장에서 데이터를 활용해 학습·개선해야 한다. 공공데이터가 폐쇄적으로 운영되면 기존 납품·개발 실적을 가진 사업자와 신규 AI 기업 간 실증 기회 격차가 커질 수 있다. 공공조달과 국방조달 간 단절 역시 AI 산업 육성을 위해 풀어야 할 과제로 꼽힌다. 현행 공공조달의 AI 제품 우선 고려 제도는 국방에 원칙적으로 적용되지 않는다. 민간에서 개발한 AI가 공공에서 실증된 뒤 국방으로 확장되는 경로가 제도적으로 연결되지 않은 셈이다. 방 센터장은 "민수·공공·국방이 각각 별개의 시장"이라며 "이 시장을 어떻게 연결할 것인가가 큰 숙제"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의 경우 민수 시장에 존재하는지를 먼저 검색하고 찾아보고 그게 존재하면 그걸 우선 구매하도록 법이 돼 있다"며 "시장이 법으로 연결된 것"이라고 부연했다.

2026.09.17 16:42이나연 기자

스타벅스, 가을 케이크 3종 출시…'디저트 위크' 진행

스타벅스 코리아가 가을 시즌을 맞아 케이크 신제품 3종을 출시하고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을 대상으로 '디저트 위크' 행사를 진행한다. 스타벅스는 '블랙 글레이즈드 부생카', '브륄레 쿠키 치즈 케이크', '더 멜론 오브 샤인 케이크' 등 신제품 3종을 선보였다고 16일 밝혔다. 블랙 글레이즈드 부생카는 가을 시즌 대표 음료인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를 디저트로 재해석한 생크림 카스텔라 케이크다. 글레이즈드 크림과 모카 초코 크림을 더했다. 브륄레 쿠키 치즈 케이크와 더 멜론 오브 샤인 케이크는 미니 홀케이크 제품이다. 스타벅스에 따르면 기존 미니 홀케이크는 출시 상품마다 20만개 이상 판매됐다. 브륄레 쿠키 치즈 케이크는 치즈 케이크와 쿠키에 브륄레 토핑을 더한 제품이다. 더 멜론 오브 샤인 케이크는 멜론과 샤인머스캣, 생크림을 활용했다. 스타벅스는 1~2인 가구 증가와 축하·감사·응원 등의 의미로 작은 선물을 주고받는 '스몰 기프팅' 문화 확산에 맞춰 미니 홀케이크 라인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신제품 출시를 기념한 '디저트 위크'도 오는 23일까지 진행한다.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이 오후 2시 이후 제조 음료와 케이크를 함께 구매하면 기존 혜택에 더해 별 3개를 추가로 적립받을 수 있다. 이벤트는 신제품을 포함한 모든 케이크가 대상이며 생수와 병 음료 등 일부 품목은 제외된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가을 시즌 대표 음료를 디저트로 재해석한 제품부터 미니 홀케이크까지 고객들의 다양한 취향을 반영한 신제품을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미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디저트와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16 11:02류승현 기자

스페이스X 스타십, 14번째 발사…"이번엔 궤도 간다" [우주로 간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의 차세대 우주선 '스타십'이 14번째 시험비행에 나선다. 스페이스X는 미국 텍사스주 남부 스타베이스 발사 시설에서 22일 오전 8시 15분(미국 동부시간·한국시간 오후 10시 15분) 스타십을 발사할 계획이라고 스페이스닷컴, 테크크런치 등 외신이 15일 보도했다. 2023년 4월 첫 시험비행을 한 '스타십'은 14번째 도전에 나서게 됐다. 특히 그 동안 준궤도 비행만 진행했던 스타십은 이번엔 처음으로 궤도 비행을 목표로 한다. 이번 시험비행에서는 스페이스X의 차세대 위성 인터넷 서비스인 스타링크의 3세대 위성 'V3'도 처음으로 탑재한다. 스페이스X는 약 1만 개의 위성으로 구성할 계획인 스타링크 네트워크에 V3 위성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번 비행에서는 V3 위성 26기를 지구 궤도에 배치할 계획이다. 스페이스X는 “이번 발사에 스타링크 V3 위성을 처음으로 탑재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연결 속도와 안정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타십을 지구 궤도에 진입시키는 것은 스페이스X의 스타십 개발 프로그램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스페이스X는 스타십 개발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해 왔으며, 향후 팰컨9과 팰컨 헤비 로켓을 스타십으로 대체한다는 계획이다. 일론 머스크는 앞서 스페이스X의 엔지니어링 및 생산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스타십이 “일주일에 여러 번 안정적으로 비행”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하면 팰컨9과 팰컨 헤비를 퇴역시키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발사가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스타십은 9월 22일 지구 상공 약 275㎞ 고도에 도달해 지구를 6바퀴 비행한 뒤, 발사 약 10시간 후 칠레 서쪽 태평양에 착수할 예정이다. 앞선 스타십 시험비행과는 임무 방식도 크게 달라진다. 이전 준궤도 비행에서는 스타십이 약 65분간 비행한 뒤 지구 궤도에 진입하지 않고 인도양에 착수했다. 반면 이번 비행에서는 장시간 비행하며 지구 궤도에 진입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2026.09.16 10:54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이마트 군산점, '스타필드 마켓'으로 재단장…전북 첫 매장

이마트 군산점이 장보기와 외식, 문화, 휴식 기능을 결합한 '스타필드 마켓'으로 바뀐다. 전북 지역에 스타필드 마켓이 들어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마트는 군산점을 재단장한 '스타필드 마켓 군산점'을 오는 17일 개점한다고 16일 밝혔다. 2001년 문을 연 기존 점포를 가족 단위 고객이 쇼핑과 식사, 문화생활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체류형 공간으로 재구성했다. 영업면적은 기존보다 약 300평 늘어난 4994평(약 1만 6509㎡)이다. 이마트는 1층과 2층의 매장 구성과 콘텐츠를 전면 개편했다. 1층 이마트 매장은 신선식품과 가공식품 등 그로서리 공간을 이전보다 10% 확대했다. 자체 브랜드인 '노브랜드'와 '5K프라이스' 상품을 모은 약 50평 규모의 전용 구역도 마련했다. 와인과 맥주, 위스키 등을 판매하는 주류 전문매장 '와인앤리큐르'도 약 50평 규모로 선보인다. 오는 11월에는 저가 생활용품을 취급하는 '와우샵'이 문을 열 예정이다. 2층에는 책을 읽으며 쉴 수 있는 '북 그라운드'와 어린이를 위한 놀이·체험 공간인 '키즈 그라운드' 등 약 190평 규모의 체류형 공간을 조성했다. 문화센터의 어린이 대상 프로그램도 기존보다 20% 늘렸다. 어린이 발레와 원어민 영어, 경제교실, 방송댄스 등의 강좌를 운영한다. 쇼핑과 외식 콘텐츠도 강화했다. 모던하우스와 올리브영, ABC마트, 휘게문고 등이 입점한다. 또 시마스시와 솔솥, 샤보텐 등을 비롯해 오는 10월 문을 여는 매드포갈릭 등 전북 지역 최초로 선보이는 F&B 브랜드도 함께 구성했다. 개점을 기념한 행사도 열린다. 북 그라운드에서는 오는 17일과 19일, 20일 벌룬쇼와 드로잉 매직쇼 등 어린이 공연을 진행한다. 관람 신청은 공연 당일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받는다. 이마트 매장에서는 23일까지 한우와 탄탄포크 삼겹살, 양념 소불고기, 포도, 계란 등을 최대 50% 할인한다. 모던하우스는 일부 생활용품을 최대 20% 할인하고 자주와 올리브영, 휘게문고, 아트박스 등은 구매 금액에 따라 사은품을 제공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25년간 지역 주민과 함께 성장해온 이마트 군산점을 쇼핑부터 F&B, 문화, 휴식까지 더한 스타필드 마켓으로 새롭게 재단장했다”며 “쇼핑 경험을 한층 강화해 군산 시민의 일상과 맞닿은 '생활 밀착형 체류 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타필드 마켓은 이마트가 2024년부터 확대해 온 공간 혁신 전략의 핵심 모델이다. 죽전점을 시작으로 일산점과 동탄점, 경산점에 적용했으며 지난 8월에는 월계점을 열었다.

2026.09.16 09:20김민아 기자

스타트런-한국관광스타트업협회, 융복합 관광 생태계 활성화 맞손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스타트런이 한국관광스타트업협회와 관광 분야 혁신기업 발굴 및 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15일 기관에 따르면, 이번 협약식에는 스타트런 AC 센터 이서율 센터장과 한국관광스타트업협회 배상민 협회장이 참석해 관광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양 기관은 관광산업 현장 네트워크와 초기기업 발굴·육성 및 투자 역량을 결합해 유망 기업을 발굴하고 성장단계별 맞춤 지원을 제공하는 민간 중심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관광 분야 혁신 스타트업 공동 발굴을 비롯해 액셀러레이팅·투자 연계, 창업지원 프로그램 및 IR·네트워킹 행사 공동 추진, 정부·지자체 창업지원사업 연계 등에서 다각도로 협력한다. 특히 관광·여행·숙박·로컬콘텐츠·푸드·관광테크 등 산업 전반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공동 발굴해 사업모델 고도화와 투자유치 가능성을 끌어올릴 방침이다. 스타트런 AC 센터 이서율 센터장은 "관광산업은 콘텐츠, 지역, 푸드, 숙박, 플랫폼, AI·데이터 등 다양한 산업이 결합되는 대표적인 융복합 산업"이라며 "한국관광스타트업협회와의 협력을 통해 유망기업을 발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액셀러레이팅과 초기투자, 후속투자까지 이어지는 성장 사다리를 구축해 관광산업을 대표하는 기업이 나올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9.15 18:25백봉삼 기자

SOOP, 'Google Play ASL 시즌22' 16강 2주차 경기 실시

SOOP(각자 대표 최영우, 이민원)은 'Google Play ASL 시즌 22'의 8강 진출자를 가리는 16강 2주차 경기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SOOP에 따르면 오늘과 내일(15일) 오후 7시 서울 대치동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로 진행되는 'Google Play ASL 시즌 22' 16강 C·D조 경기를 진행한다. 16강 1주차를 통해 4명의 선수가 8강 진출을 확정한 가운데, 이번 주 경기에서 남은 4명의 8강 진출자가 결정된다. 지난 7일과 8일 진행된 16강 1주차에서는 박상현(Z), 유영진(T), 신상문(T), 이제동(Z)이 8강에 올랐다. A조에서는 지난 시즌 우승자 박상현이 조 1위, 유영진이 조 2위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B조에서는 신상문과 이제동이 각각 두 장의 8강 진출권을 차지했다. 14일 열리는 C조에서는 이재호(T), 정영재(T), 김민철(Z), 조일장(Z)이 출전한다. ASL 우승자인 이재호와 정영재, 김민철에 준우승 경험이 있는 조일장까지 네 선수 모두 결승 무대를 경험한 선수들로 구성돼 이번 16강 '죽음의 조'로 꼽힌다. 15일 D조에서는 장윤철(P), 김재현(T), 이영한(Z), 김정우(Z)가 출전한다. 지난 시즌 4강에 오르며 시드를 확보한 장윤철이 첫 ASL 우승에 도전하는 가운데, 24강을 통과한 김재현과 이영한, ASL 우승 경력을 보유한 김정우가 맞선다. 16강 2주차에 참가하는 네 선수는 마지막 두 장의 8강 진출권을 두고 경쟁하며, D조 경기가 종료되면 'Google Play ASL 시즌 22' 8강 진출자 8명이 모두 확정된다. 16강 C·D조 첫 경기는 '(3)아이올로스' 맵에서 진행된다. 승자전과 패자전, 최종전은 '(3)아이올로스'를 제외한 뒤 각 선수가 한 개의 맵을 밴(Ban)하고, 남은 맵 가운데 3개를 추첨해 3판 2선승제로 진행한다. 이번 시즌은 Google Play가 공식 스폰서로 참여한다. 모든 경기는 서울 대치동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오후 7시부터 오프라인 유관중으로 진행되며, 대회 생중계와 VOD는 SOOP e스포츠 페이지에서 시청할 수 있다. 승부 예측 이벤트 등 대회 관련 자세한 내용은 SOOP ASL 공식 방송국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9.14 14:58이도원 기자

지그재그, '드파운드' 입점…기념 쇼케이스 진행

지그재그는 컨템퍼러리 브랜드 '드파운드'를 입점시키고, 기념 쇼케이스를 일주일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드파운드는 '일상에 감성을 더하다'를 슬로건으로 의류와 가방 등 데일리 패션 아이템을 선보이는 브랜드다. 지그재그는 이번 쇼케이스에서 드파운드의 가을·겨울(FW) 신상품과 대표 상품을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쇼케이스 전용 20% 쿠폰과 30% 깜짝 쿠폰도 제공한다. 지그재그에서 먼저 선보이는 상품도 마련했다. ▲울 스트라이프 니트 카디건 ▲울 슬리브리스 니트탑 ▲코튼 피그먼트 블루종을 선발매하고, ▲피노백 블랙 색상은 단독으로 판매한다. 이날 오후 8시에는 라이브 방송도 진행한다. 방송 중에는 30% 쿠폰과 5% 중복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가방 구매 고객에게는 3만원 상당의 키링을 증정하며, 구매 인증 고객을 대상으로 'ATA 아시아 탑 아티스트 페스티벌' 티켓을 제공하는 추첨 행사도 연다. 지그재그에 최근 입점한 다른 패션 브랜드도 쇼케이스를 통해 거래액 증가 효과를 냈다. 지난 8월 입점한 '틸아이다이'는 쇼케이스 첫날 거래액이 직전일보다 580배 이상 늘며 브랜드 일 최고 거래액을 기록했다. 틸아이다이는 쇼케이스가 진행된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일까지 브랜드 즐겨찾기 수가 3만명을 넘어섰고, 상품 찜 수는 5만건에 가까운 수준을 기록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틸아이다이, 드파운드 등을 시작으로 2030 여성 고객 취향에 맞춘 디자이너 브랜드 라인업을 한층 강화해 지그재그의 브랜드패션 입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감도 높은 브랜드들이 지그재그에서 안정적으로 자리 잡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각도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14 14:13박서린 기자

"스타크래프트 슈터, 2030년 출격…RTS 영광 잇는 패키지 게임"

[애너하임(미국)=정진성 기자]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미국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개막한 '블리즈컨 2026'을 통해 스타크래프트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신작 AAA 오픈 월드 슈터를 발표했다. '스타크래프트2: 공허의 유산'으로부터 70년이 지난 코프룰루 구역을 무대로, 2030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블리즈컨 2026'이 개막한 미국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12일(현지시각)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댄 헤이 스타크래프트 총괄과 폴 리 선임 프로듀서, 애나 리 헤르틀링 개발 운영 어소시에이트 매니저를 만나 '스타크래프트' IP 오픈월드 신작 방향성을 들어봤다. 댄 헤이 총괄은 "하늘에서 전장을 관망하던 기존 RTS(실시간 전략)와 달리, 신작은 플레이어를 땅으로 끌어내려 실전에 투입된 신병의 긴장감과 절박함을 직접 느끼게 하는 데 집중했다"고 개발 방향을 밝혔다. 신작은 스타크래프트 특유의 거칠고 투박한 '스페이스 웨스턴' 감성을 유지하면서도, 전작 이후 70년이라는 시간을 건너뛰어 새로운 이야기의 판을 깔았다. 댄 헤이 총괄은 "기존의 완벽했던 세계관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새로운 모험과 정치적 갈등을 그려내기 위해 70년의 시간적 여백이라는 예술적 허용을 택했다"며 "세월이 흐르며 변모한 진영 간의 대립이 핵심 스토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개막식 티저 영상에서 저그만 두드러졌던 점에 대해서는 프로토스의 참전을 확언했다. 그는 "영상이 워낙 빠르고 밝아 놓치기 쉽지만, 배경의 건축물 구조를 보면 테란이나 저그가 아닌 프로토스의 흔적이 분명히 존재한다"며 "이념과 자원을 두고 갈등하는 저그, 테란, 프로토스 3종족 특유의 비대칭적 갈등 구조는 신작에서도 핵심 요소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게임의 최종 형태를 묻는 질문에는 라이브 서비스 중심의 '시즌제' 루트 슈터가 아닌, 기승전결이 확실한 '패키지(Box) 게임'임을 분명히 했다. 댄 헤이 총괄은 "플레이어는 고유한 이름을 가진 단일 캐릭터가 되어 뚜렷한 엔딩이 있는 서사를 경험하게 된다"며 "오픈 월드를 기반으로 하되, 끝없는 시즌 업데이트가 아닌 하나의 완결된 패키지로 선보일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선형적인 스토리 미션과 자유로운 오픈 월드의 결합은 '온탕(Hot tub)과 수영장(Pool)'에 비유했다. 그는 "다이빙이 금지된 온탕처럼 규칙과 긴장감이 흐르는 묵직한 스토리 미션을 즐기다가도, 언제든 넓은 수영장 같은 오픈 월드로 빠져나와 자신의 속도에 맞춰 탐험과 성장을 즐길 수 있도록 두 가지 맛을 모두 담았다"고 부연했다. 최근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진행된 미스터리한 ARG(대체현실게임) 마케팅 역시 오픈 월드의 핵심인 '발견과 교란'을 체감하게 하려는 의도였다. 애나 리 헤르틀링 어소시에이트 매니저는 "개발팀이 프로젝트에 가진 막대한 열정을 커뮤니티와 나누고, 플레이어 스스로 단서를 찾고 논의하며 기대감을 형성하길 바랐다"고 덧붙였다. 폴 리 선임 프로듀서는 한국 시장에서의 흥행 가능성에 대해서도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한국 시장이 RTS와 라이브 서비스 게임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으나, 최근 P의 거짓, 스텔라 블레이드, 붉은사막, 데이브 더 다이버 등 강력한 내러티브를 앞세운 한국산 패키지 게임들이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며 "세대와 장르를 초월해 사랑받아 온 스타크래프트의 훌륭한 서사와 갈등 구조를 온전히 담아내 글로벌과 한국 유저 모두를 만족시킬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2026.09.13 11:54정진성 기자

인도, 위성통신 주파수 쓰려면 매출 5% 내라

인도 정부가 위성통신 사업자에 주파수 사용 대가로 매출의 5%를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당초 규제당국이 권고한 4%보다 부담을 높인 데다 연간 면허료 8%도 별도로 내야 해 스타링크 등 인도 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위성통신 사업자의 비용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11일(현지시간) 라이트리딩닷컴 보도에 따르면, 인도 통신부(DoT)의 주요 의사결정기구인 디지털통신위원회(DCC)는 위성통신 사업자의 주파수 사용료(SUC)를 조정총수익(AGR)의 5%로 정하는 방안을 승인했다. 주파수 이용기간은 5년이며 2년을 추가로 연장할 수 있다. 인도 통신규제청(TRAI)이 제안했던 요율보다 높은 수치다. TRAI는 앞서 위성통신 주파수 사용료로 AGR의 4%를 부과하고 MHz당 연간 최소 3500루피를 받는 방안을 권고했다. TRAI가 도시 지역 가입자 한 명당 500루피를 추가로 부과하자고 제안한 방안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통신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는 요금을 낮춰준다. 정부가 지정한 통신 취약 오지 지역에 서비스를 제공하면 주파수 사용료를 1% 감면한다. 저궤도(LEO), 중궤도(MEO) 위성이 지상 통신망을 구축하기 어려운 지역에 집중되도록 유도하기 위한 조치다. 주파수료 5%에 면허료 8%까지 위성통신 사업자가 부담하는 비용은 주파수 사용료에 그치지 않는다. 연간 면허료로 AGR의 8%도 별도로 내야 한다. 주파수 사용료와 면허료가 동시에 부과되면서 위성통신 사업자의 수익성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특히 위성통신의 필요성이 큰 농촌과 오지는 도시보다 가입자 확보와 투자비 회수에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다. 인도 정부가 통신 취약지역에 1%의 주파수 사용료 감면을 적용하기로 한 것도 이 같은 문제를 고려한 조치다. 인도는 지상망으로 연결하기 어려운 지역에 상당한 인구가 거주해 위성통신 수요가 크지만, 정부는 사업자들이 오지보다 수익성이 높은 도시 고객 확보에 집중할 가능성을 우려해왔다. 스타링크 원웹 진출 준비, 보안 승인도 남아 인도 정부의 이같은 결정으로 위성통신 주파수 배분을 둘러싼 핵심 규제 쟁점 가운데 하나는 정리 수순에 들어갔다. 다만 DCC 승인만으로 주파수가 곧바로 사업자에게 배분되는 것은 아니다. 실제 상용 서비스를 위한 주파수 배분까지 남은 정부 승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스타링크와 유텔샛 원웹, 지오 새틀라이트는 이미 인도 통신부로부터 위성을 이용한 글로벌 이동통신서비스(GMPCS)를 위한 통합면허 승인을 받았다. 아마존 레오는 관련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싱텔 등도 인도 위성통신 시장 진출을 추진 중이다. 그런 가운데 보안 승인이 변수로 떠올랐다. 위성통신 사업자들은 아직 관련 보안 절차를 모두 마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이번 주파수 사용료 결정은 상용화를 가로막던 제도적 불확실성을 일부 해소한 것이지만, 5%의 주파수 사용료와 8%의 면허료를 감당하면서 사업성을 확보할 수 있을지가 새로운 과제로 남게 됐다.

2026.09.12 07:40박수형 기자

3만원 기내 와이파이 무료로…대한항공·아시아나 스타링크 도입

비행기 안에서 인터넷을 쓰려면 약 3만원을 내야 했던 대한항공 기내 와이파이가 무료로 바뀐다. 대한항공이 스페이스X의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 스타링크를 도입하면서다. 아시아나항공도 스타링크 장비를 순차적으로 적용하면서 양사의 기내 인터넷 환경이 저궤도 위성 기반으로 전환된다. 대한항공은 오는 15일부터 스타링크 기반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장비 설치를 마친 에어버스 A350-900 3대와 보잉 777-300ER 1대 등 총 4대에 적용한다. 동아시아 대형항공사(FSC) 가운데 스타링크를 활용한 기내 와이파이를 상용화하는 것은 대한항공이 처음이다. 기존 대한항공 기내 와이파이는 유료다. 장거리 노선에서 웹 검색과 이메일, 음악 영상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인터넷 요금은 전체 비행시간 기준 20.95달러로 약 3만원이다. 2시간 이용권도 10.95달러를 내야 한다. 스타링크가 설치된 항공기에서는 이 비용이 사라진다. 일등석과 프레스티지석, 일반석을 가리지 않고 모든 승객에게 인터넷을 무료로 제공한다. 별도 이용권을 구매할 필요도 없다. 이용 절차도 간소화했다. 승객이 기내 와이파이에 접속해 이름과 좌석번호를 입력하고 광고를 시청하면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 무료 전환과 함께 기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인터넷 서비스의 범위도 넓어진다. OTT와 음악 스트리밍부터 온라인 게임, 웹 검색, 뉴스 확인, 메신저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대용량 파일을 주고받거나 클라우드 기반 협업 서비스를 활용하는 업무도 가능하다. 다만 인터넷을 이용한 음성통화, 영상통화와 SNS 라이브 방송은 제한된다. 통신 자체가 불가능해서가 아니라 다른 승객의 기내 이용 환경과 항공 보안 등을 고려한 조치다. 스타링크 적용 항공기는 미주와 유럽, 동남아시아 등 중장거리 노선을 중심으로 운항한다. 일부 단거리 노선에도 투입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현재 4대에서 시작해 장비 설치 작업을 지속하고, 2027년 말까지 운항 중인 대부분의 항공기로 스타링크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장비가 설치되지 않은 항공기에서는 기존 유료 기내 와이파이를 당분간 이용해야 한다. 스타링크 적용 항공기가 늘어나는 데 맞춰 무료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항공편도 단계적으로 증가하는 구조다. 아시아나항공도 스타링크 도입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우선 A350-900 9대와 A330-300 1대 등 10대를 대상으로 적용하고 이후 대상 항공기를 순차적으로 늘릴 예정이다. 대한항공처럼 모든 항공편이 한꺼번에 스타링크로 바뀌는 것은 아니다. 양사의 스타링크 도입은 지난해 말부터 추진됐다. 한진그룹은 지난해 12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을 비롯해 진에어, 에어부산, 에어서울 등 그룹 소속 5개 항공사에 스타링크 기내 와이파이를 순차 적용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장거리 운항 기종부터 장비 설치에 들어갔다. 스타링크는 지상에서 약 550km 떨어진 저궤도를 도는 위성을 이용해 인터넷을 제공한다. 기존 항공 위성통신에 활용되는 정지궤도 위성보다 지상과의 거리가 짧아 데이터가 오가는 데 걸리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특히 수천기의 위성을 활용하는 스타링크가 항공·해운 등 이동체 시장으로 영역을 넓히면서 기내 인터넷 서비스도 변하고 있다. 과거에는 제한된 속도와 높은 이용료 때문에 기내 와이파이가 선택적인 부가서비스에 가까웠다면 저궤도 위성통신 도입 이후 무료 인터넷을 기본 서비스로 제공하는 항공사가 늘어나는 추세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도 스타링크 적용 항공기를 늘리면서 기내 인터넷을 유료 부가서비스에서 무료 서비스로 전환하는 작업을 이어갈 전망이다. 대한항공은 2027년 말까지 대부분의 운항 항공기에 스타링크를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2026.09.11 17:34박수형 기자

[ZD SW 투데이] 엑스엘에이트, '트라이에브리싱 2026'에 AI 동시 통번역 공급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엑스엘에이트, '트라이에브리싱 2026' AI 동시 통번역 공급 엑스엘에이트가 '트라이에브리싱 2026'에 실시간 AI 통번역 솔루션 '이벤트캣(EventCAT)'을 공급했다. 엑스엘에이트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 1·2관, 컨퍼런스홀까지 3개 공간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총 40여 개 세션에 이벤트캣을 지원했다. '2026 서울 유니콘 챌린지' 결선에서는 국내외 7개 스타트업의 IR 피칭에 등장하는 기업명·기술명·전문용어를 실시간으로 전달했다. 자체 개발한 동시 기계번역(SiMT) 엔진과 자동 청킹(Chunking) 기술을 기반으로 평균 2초 이하의 통번역 속도를 구현했으며 행사 전 스타트업·투자·IT 분야의 기업명과 전문용어를 사전 반영하는 용어집(Glossary) 기능을 통해 현장 통역 정확도를 높였다. ◆이스트소프트, K몬스터그룹과 '페르소에이아이' 글로벌 사업 확대 MOU 체결 이스트소프트가K몬스터그룹과 '페르소에이아이(Perso AI)'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이스트소프트가 보유한 페르소에이아이의 AI 기술, 제품 및 브랜드를 기반으로 K몬스터그룹의 판매 및 마케팅 역량을 결합해 국내외 사업 확대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셀렉트스타, 아기상어 AI 전시 사례 발표 셀렉트스타가 10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트라이 에브리싱 2026'에서 더핑크퐁컴퍼니와 함께 AI와 IP를 결합한 콘텐츠와 안전성 검증 사례를 발표했다. 셀렉트스타와 더핑크퐁컴퍼니는 행사 이튿날인 10일 오후 3시 15분 DDP 아트홀 1관에서 'AI를 만난 아기상어: IP 기업과 AI 기업이 만든 새로운 콘텐츠 경험'을 주제로 발표와 좌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세션에는 박상원 더핑크퐁컴퍼니 본부장과 정세엽 셀렉트스타 플랫폼영업팀 팀장이 연사로 참여했다. 양사는 현재 DDP에서 진행 중인 AI 인터랙티브 체험 전시 '아기상어 비밀 초대장: 비커밍 샤크'의 기획 배경부터 AI 기술 구현 및 신뢰성 평가 과정을 소개했다. ◆사이냅소프트, '2026 지자체 정보화전략 IT 전시회' 참가 사이냅소프트가 제주 썬 호텔에서 열린 ;2026 지자체 정보화전략 IT 전시회'에 참가해 지자체 행정 업무 혁신을 위한 핵심 문서 AI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에서는 복잡한 인프라 구축 없이 문서를 업로드해 검색 증강 생성(RAG)을 구성하는 클라우드 기반 통합 AI 플랫폼 '아이넥스'와 데이터 전처리 자동화 파이프라인 'AI 데이터 파운더리'가 주목받았다. ◆더존비즈온, ERP 내 'DJ 뱅크' 출시 기념 '원 AI' 지원 프로모션 더존비즈온은 제주은행(과 협력한 전사적자원관리(ERP) 뱅킹 서비스 'DJ 뱅크'를 위하고(WEHAGO)로 확대 출시한다. 이와 함꼐 DJ 뱅크에서 금융상품에 가입한 고객에게 기업용 AI 플랫폼 '원 AI' 도입을 지원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DJ 뱅크는 더존비즈온의 ERP 플랫폼·데이터 역량과 제주은행의 금융상품 인프라를 결합한 임베디드 금융 협업 모델이다. 출시 기념 이벤트는 DJ 뱅크에서 계좌개설, 대출 등 금융상품에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가입 고객에게는 더존비즈온의 기업용 AI 플랫폼 원 AI 지원 혜택을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다.

2026.09.11 16:31남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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