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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필드 하남 BMW·MINI 시티 라운지'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1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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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점하면 서로 이득…유통가, '올다무' 유치 경쟁 치열

CJ올리브영·다이소·무신사 등 이른바 '올·다·무'가 유통업계의 신흥 강자로 부상했다. 대형 쇼핑몰과 아울렛들이 이들을 '앵커 테넌트(핵심 임차인)'로 삼아 유치 경쟁을 벌이는 중이다. 올다무 입장에서도 주차공간과 집객력이 보장된 쇼핑몰 입점을 선호하고 있어 '윈윈(Win-Win)'이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외국인 관광객 쇼핑 트렌드도 '올다무' 중심으로 3일 하나카드에 따르면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들의 핵심 쇼핑 채널로 올다무가 떠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카드가 지난해 방한 외국인 이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년 대비 무신사의 외국인 카드 이용금액은 343%, 이용건수는 350% 증가했다. 올리브영은 이용금액이 106%, 이용자 수는 77% 늘었고, 다이소는 각각 49%, 46% 상승했다. 국가별로는 일본·대만·미국 관광객이 올다무로 몰렸다. 일본의 경우 올리브영 이용액은 전년 대비 78.9%, 무신사는 542.1% 증가했다. 대만 역시 올리브영 169.1%, 무신사 376.6% 늘었다. 미국은 무신사 246.4%, 올리브영 77.3%, 다이소 26.8% 증가세를 보였다. 쇼핑몰과 올다무, '윈윈 전략' 본격화 이런 이유 때문인지 주요 오프라인 유통 채널은 '올다무' 입점 여부를 주요 경쟁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실제 지난달 26일 개점한 이마트의 스타필드 마켓 킨텍스점은 올다무를 모두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주요 홍보 포인트로 설정했다. 스타필드 마켓 킨텍스점이 입점한 건물은 기존에 올리브영과 다이소를 보유하고 있었지만, 재단장을 통해 평수를 모두 확장했다. 올리브영은 기존 55평(182㎡)에서 158평(522㎡), 다이소는 기존 190평(628㎡)에서 502평(1천660㎡) 규모로 넓혔다. 일산 상권 최초로 '무신사 스탠다드'를 신규 유치하기도 했다. 아울렛도 올다무 유치에 집중하고 있다. 신세계사이먼이 운영하는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은 최근 실내형 쇼핑공간 '더에스몰'에 '무신사 스탠다드'를 오픈하며 올다무를 모두 보유한 유일한 아울렛이 됐다. 올다무 브랜드가 모두 입점하진 않았지만, 이들을 홍보 전면에 내세우는 쇼핑몰도 있다. 지난달 말 공식 개점한 현대백화점의 쇼핑몰 '커넥트현대 청주'는 지역 상권 최초로 무신사 스탠다드를 유치했다. 올리브영 역시 입점했다. 집객력·편의시설 등에서 상호 시너지↑ 업계 관계자는 “올다무가 발생시키는 집객 효과를 무시할 수 없어 해당 브랜드를 입점시키는게 쇼핑몰의 주요 경쟁력이 된 것”이라고 말했다. 올다무에게도 대형 유통업체 입점은 부정적인 선택이 아니다. 오히려 대형 쇼핑몰의 집객력을 공유할 수 있어 윈윈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다이소의 경우 복합 쇼핑몰이나 아울렛이 가진 주차장이라는 편의시설을 누릴 수 있다는 이점을 갖게 된다”며 “무신사 역시 홍대·명동 등 보장된 상권에만 매장을 내고 있는데, 대형 쇼핑몰이 가진 집객력을 함께 가져가는 것이 이득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5.07.03 17:14김민아

퍼플렉시티, '200달러 클럽' 입성…오픈AI·구글 향해 '정조준'

퍼플렉시티가 200달러(한화 약 28만원) 수준의 최상위 요금제를 내놓아 인공지능(AI) 검색 시장의 파워 유저층 공략에 나섰다. 3일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퍼플렉시티는 '퍼플렉시티 맥스' 요금제를 공식 발표하고 최상위 모델 접근과 실험 기능 조기 사용 권한을 묶은 고가 구독 시장에 진입했다. 해당 요금제에는 자사 스프레드시트·보고서 자동화 도구 '랩스' 무제한 이용권과 AI 기반 브라우저 '코멧' 조기 접속 권한이 포함됐다. 또 오픈AI의 'o3 프로'와 앤트로픽의 '클로드 오푸스 4' 등 최신 프런티어 모델 사용도 가능하다. 이번 '맥스' 요금제는 오픈AI의 고급형 '챗GPT' 플랜과 유사한 형태다. 기존에는 일반 소비자를 위한 월 20달러(한화 약 2만8천원) 요금제와 기업 고객 대상 월 40달러(한화 약 5만6천원) 요금제가 운영되고 있었다. 퍼플렉시티는 향후 엔터프라이즈 고객 전용 맥스 요금제도 별도로 도입할 계획이다. 퍼플렉시티 측은 수익 모델 다변화와 유료 사용자 전환률 제고를 병행하며 경쟁 플랫폼 대비 우위 확보를 노리고 있다. 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해 약 3천400만 달러(한화 약 460억원)의 매출을 올렸지만 같은 해 약 6천500만 달러(한화 약 880억원)의 현금 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대부분 클라우드 인프라 비용과 AI 모델 사용료 부담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현재 AI 검색 시장 내 경쟁은 심화되고 있다. 구글은 퍼플렉시티와 유사한 인터페이스를 갖춘 AI 검색 모드를 주요 화면에 배치하고 있으며 오픈AI 역시 '챗GPT' 내 검색 기능을 통합한 데 이어 브라우저 출시도 검토 중이다. 퍼플렉시티의 수익성 확보 전략은 역설적이다. 자사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려면 오픈AI·앤스로픽의 최신 모델을 구매해야 하지만 동시에 이들과 검색 서비스 영역에서 직접 경쟁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맥스 요금제'를 통해 확보한 고정 수익이 이 충돌 구조를 얼마나 지탱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테크크런치는 "퍼플렉시티의 향후 성패는 AI 모델 공급자들과 협력을 지속하면서도 이들을 AI 검색 시장에서는 경쟁자로 이겨내는 능력에 달려 있을 수 있다"며 "'맥스' 구독자들로부터의 추가 수익은 이 경쟁에서 생존력을 높이는 자금줄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2025.07.03 10:12조이환

KT, '쇼핑라운지'로 멤버십 쇼핑 혜택 본격 확대

KT가 물가 안정에 대한 고객 수요에 맞춰 멤버십 고객 전용 커머스 '쇼핑라운지'를 새롭게 열고, 7월 한 달간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쇼핑라운지는 KT 멤버십 고객만 이용 가능한 전용 온라인 쇼핑몰로, 가전·리빙·식품·뷰티·패션 등 생필품을 특가에 제공한다. 모든 상품에 멤버십 할인과 무료배송 혜택이 적용된다. 쇼핑라운지는 '브랜드팝업'과 '멤버스특가' 두 카테고리로 운영된다. 브랜드팝업에서는 오쏘몰, 아모레퍼시픽, 스메그, CJ제일제당 등 인기 브랜드의 한정 특가 상품을 팝업스토어 형식으로 선보인다. 멤버스특가에서는 다이슨, 로보락 등 프리미엄 제품부터 오아 냉각 손 선풍기, AHC 선스틱 등 실속 아이템까지 최저가에 제공된다. KT는 기존 마들랜 서비스를 통해 시즌 맞춤 상품과 상생 콘텐츠를 운영해 왔으며, 특히 월 2천건 이상 판매된 꽃다발 상품은 영세 농가 판로 확대에도 기여했다. 이번 쇼핑라운지 오픈에서는 마들랜 인기 상품군을 유지하면서 생활 밀착형 혜택을 강화했다. 위클리 특가, 타임딜, 제휴사 연계 혜택 상품 등 다양한 프로모션도 운영할 계획이다. 오픈 기념으로 '쇼핑라운지 페스타'가 열린다. 최고 구매 고객 10명에게 조선팰리스 애프터눈티 세트를 증정하며, 구매 고객 중 추첨을 통해 200만원 상당 여행상품권, 에어팟 맥스, 보테가베네타 지갑 등의 경품을 제공한다. 3만원 이상 구매 시 선착순으로 메가MGC커피 아메리카노 쿠폰도 증정한다. 쇼핑라운지는 KT 멤버십 앱 하단의 쇼핑라운지 메뉴 또는 메인 화면의 상품 이미지를 통해 접속할 수 있다. 김영걸 KT 서비스프로덕트본부장 상무는 “KT멤버십 고객만 누릴 수 있는 혜택을 다방면으로 확대하고자 한다”며 “시즌과 트렌드에 맞는 인기 브랜드는 물론 생활 밀착형 상품을 최저가로 제공해 고객 효용성과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02 13:09진성우

신라면세점, 파라다이스시티와 외국인 관광객 공동 유치 나서

신라면세점이 파라다이스시티와 업무협약을 맺고 외국인 관광객 공동 유치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신라면세점과 파라다이스시티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에 협력한다. 양사가 오랜 기간 면세점 및 복합리조트를 운영하며 쌓아온 역량을 바탕으로 외국인 고객을 유치한다는 전략이다. 신라면세점은 파라다이스 카지노 멤버십 고객을 대상으로 ▲신라면세점 멤버십 업그레이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선불카드'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파라다이스 카지노 멤버십 등급에 따라 최대 블랙 멤버십 혜택 등 다양한 VIP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신라면세점과 파라다이스시티는 오는 8월 14일까지 공동 프로모션 '럭키드로우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라면세점 서울점과 제주점, 인천공항점에서 100달러 이상 구매한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모션은 300명 이상에게 파라다이스시티 숙박권과 씨메르·원더박스 바우처, '센트 오브 파라다이스 룸앤패브릭 스프레이' 등 경품을 증정한다. 또 프로모션 참여자 전원에게 신라면세점에서 50달러 이상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선불카드 1만원권을 증정한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오는 3분기 방한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양 사가 가진 면세점 및 복합리조트 운영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협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5.07.02 09:49김민아

조이시티, 신작 '디즈니 렐름 브레이커스' 사전예약 실시

조이시티(대표 조성원)는 테이크파이브스튜디오스에서 개발한 모바일 전략 게임 '디즈니 렐름 브레이커스'의 한국 출시을 앞두고 사전 예약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디즈니 렐름 브레이커스'는 알라딘, 토이 스토리, 인크레더블, 캐리비안의 해적 등 디즈니∙픽사의 대표 IP를 활용한 캐주얼 MMO SLG 장르다. 이용자는 디즈니 렐름 탐험, 타워 디펜스를 비롯한 다양한 PVE 협동과 전략적인 PVP 콘텐츠를 함께 플레이할 수 있다. 이용자는 이블 퀸과 스컬지 군단의 위협으로부터 상상의 힘으로 창조된 세계인 '노이'를 수호하기 위한 전투를 펼치게 된다. 조이시티는 싱가폴, 호주 등 여러 국가에서 사전 출시를 실시해 '디즈니 렐름 브레이커스' 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를 바탕으로 최적화된 서비스로 한국 프리 런칭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사전예약에 참여한 이용자에게는 게임 재화인 젬과 디즈니 기사를 소환할 수 있는 픽업 기사 소환권이 제공된다. 또한, 사전예약 기간 동안 공식 커뮤니티인 디스코드에서도 다양한 보상으로 구성된 전용 쿠폰 코드가 주어진다.

2025.07.01 14:08정진성

네이버, 사우디 '뉴 무라바' 스마트시티에 디지털 입힌다…중동 진출 '가속'

중동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는 네이버가 고도화된 디지털 기술을 사우디아라비아 미래형 신도시 '뉴 무라바'에 입힌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뉴 무라바와 로보틱스·자율주행·스마트시티 분야 등에 협력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뉴 무라바는 사우디 국부펀드(PIF)가 추진하는 대표적인 미래형 신도시 개발 프로젝트다. 15㎢ 규모로 현재 리야드에서 건설 중이며 다양한 일자리와 대규모 주거 및 상업 시설, 학교, 병원 등의 공공 시설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특히 도시의 중심에는 리테일, 문화시설, 관광, 주거, 상업 등 다양한 기능을 아우르는 상징적인 건축물인 '무카브'가 자리잡을 예정이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양사가 뉴 무라바에 로보틱스·자율주행·공간지능·스마트시티 플랫폼·도시 모니터링 솔루션 등을 포함한 다양한 스마트·디지털 솔루션 도입을 추진하게 된다는 점이다. 팀네이버는 사우디와 3개 도시에 대한 디지털 트윈 구축 우선 완료 및 사우디 국립주택공사(NHC)와의 합작법인 설립에 이어 이번 MOU까지 더욱 긴밀한 협력을 이어 나가고 있다. 이번 MOU는 마이클 다이크 뉴 무라바 개발회사 최고경영자(CEO)와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30일 서울시에서 열린 '뉴 무라바 서울 포럼'에서 진행됐다. 앞서 마이클 다이크 뉴 무라바 CEO는 지난해 10월 네이버 1784를 방문한 바 있으며 팀네이버는 지난해 11월 참여한 사우디 '시티스케이프'에서도 현지 파트너들과 만나 다양한 논의를 진행했다. 마이클 다이크 CEO는 "뉴 무라바는 사우디 비전 2030을 현실로 구현하는 핵심 프로젝트로, 리야드의 부동산과 도시경관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탈바꿈시키고 있다"며 "이번 네이버클라우드와의 협력은 혁신적 기술력을 가진 글로벌 파트너와 함께 사우디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간다는 점에서 매우 뜻 깊다"고 밝혔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새로운 미래 도시의 기준점이자 핵심 인프라가 될 뉴 무라바에 팀네이버의 다양한 혁신 기술들이 도입돼 활약할 수 있게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사우디의 미래 혁신을 함께 할 기술 파트너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가며 기술 기반의 실질적인 협력 성과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7.01 11:04한정호

퍼플렉시티 "검색이 아니라 답 만든다"…AI로 정보접근 대혁신

퍼플렉시티가 '검색의 종식'을 선언하며 인간의 호기심에 명확한 답을 주는 '답변엔진'으로 정체성을 강조했다. 기존 검색엔진 방식에 문제를 제기하며 생성형 인공지능(AI)과 실시간 정보 검색의 융합을 내세운 전략이다. 모리타 준 퍼플렉시티 아시아 대표는 2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넥스트라이즈 2025' 무대에 올라 'AI가 바꾸는 검색의 미래와 퍼플렉시티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모리타 대표는 "30년 전 구글이 발명한 '파란 링크 10개짜리' 검색엔진 유저 경험(UX)은 더는 유효하지 않다"며 "퍼플렉시티는 질문 뒤 직접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답변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이는 질문을 던진 뒤 수십 개의 링크를 헤매는 기존 검색 방식, 즉 '끝없는 검색'이 비효율적이고 시대에 뒤처졌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퍼플렉시티는 이를 대체할 방식으로 실시간 검색과 생성형 AI를 결합한 새로운 사용자 경험(UX)을 제시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챗 인터페이스 기반의 기능 소개 영상이 상영됐으며 퍼플렉시티 내의 다양한 기능을 선택해 대화하고 이미지 분석이나 여행 일정 수립 등에 활용하는 장면이 포함됐다. 모리타 대표는 "현재 '퍼플렉시티'는 매달 약 8억5천만 개의 쿼리를 처리하고 있으며 미국 내에서는 쇼핑 추천 서비스도 운영 중"이라며 "여행·식당 예약·이벤트 안내 등 일상 연계 기능 역시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발표에서는 유료 서비스 '퍼플렉시티 프로'도 소개됐다. 월 20달러(한화 약 2만8천원) 요금제로 고급 요약, 이미지 분석, 고성능 챗 기능 등을 제공하며 한국에선 일부 금융·헬스케어 파트너사 중심으로 도입이 진행 중이다. '퍼플렉시티 랩스'를 통해 실험적 기능을 선보이는 것도 주요 특징이다. 자체 개발한 거대언어모델(LLM) '소나' 외에도 오픈AI, 메타, 구글 등의 모델을 혼용해 사용자 맞춤형 답변을 제공한다.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기반 생태계 전략도 병행하며 기업들이 퍼플렉시티를 기반으로 자체 검색형 서비스를 만들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모리타 대표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마이클 델 델테크놀로지스 CEO도 하루 24시간을 우리처럼 똑같이 갖고 있다"며 "우리는 그런 이들이 실제로 사용하는 도구를 통해 모든 사용자의 시간을 비약적으로 아껴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정보 탐색 그 자체보다 사용자의 결정을 돕는 도구를 만든다"고 덧붙였다.

2025.06.26 13:52조이환

조이시티 '캐리비안의 해적: 전쟁의 물결', PVE 콘텐츠 '바다의 끝' 추가

조이시티(대표 조성원)는 모바일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캐리비안의 해적: 전쟁의 물결'에 신규 PVE 콘텐츠 '바다의 끝'을 포함한 업데이트를 적용했다고 26일 밝혔다. 신규 콘텐츠 '바다의 끝'은 기존 필드(해도)와는 별도로 운영되는 PVE 전용 사냥터로, 원정 함대로 항해 할 수 있다. 해당 콘텐츠는 요새 레벨 30부터 이용할 수 있으며, 정해진 시간 동안 몬스터 사냥에 집중할 수 있어 짧은 시간 동안 효율적으로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장소다. 특히 중위권 유저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 모든 유저가 참여 가능하다. 이와 함께 신화 등급의 선장 장비가 새롭게 추가됐다. 신규 장비 세트는 선장 레벨업을 비롯해 몬스터 사냥과 레이드 콘텐츠 전반에 걸쳐 유용한 버프 효과를 제공하여 보다 전략적으로 함대를 운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우편함 시스템도 유저 편의성 향상을 위해 개선됐다. 우편 카테고리의 분류 조건이 재정비되어 다양한 유형의 우편을 보다 빠르게 확인할 수 있으며, 연맹 공유 우편은 전투 카테고리로 통합 관리돼 효율성을 높였다.

2025.06.26 13:00이도원

애플, 'AI 강자' 퍼플렉시티 인수 검토…"내부 논의 중"

애플이 인공지능(AI) 검색 스타트업인 퍼플렉시티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블룸버그는 20일(현지시간) 애플 M&A 책임자인 아드리안 페리카, 서비스 책임자 에디 큐를 비롯한 고위 임원들이 퍼플렉시티 인수 제안 문제를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기사를 쓴 마크 거먼 기자는 “하지만 이번 논의는 아직 초기 단계로 구체적인 인수 제안으로 이어지지 않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보도에 대해 애플은 언급을 회피했다. 퍼플렉시티 측은 “우리와 관련된 현재나 미래 M&A 논의에 대해선 아는 바가 없다”고 논평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오픈AI 출신 엔지니어들이 2022년 설립한 퍼플렉시티는 AI 검색 분야에서 강점을 갖고 있는 회사다. 퍼플렉시티는 최근 투자 라운드에서 140억 달러 가치를 인정받았다. 따라서 애플이 퍼플렉시티를 인수할 경우 회사 역사상 최대 규모 합병이 될 전망이다. 애플의 기업 합병 중 최대 규모는 10년 전 30억 달러에 인수한 비츠였다. 애플이 퍼플렉시티를 인수하는 대신 제휴를 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그럴 경우 사파리와 시리에 퍼플렉시티 AI 검색 기능을 추가하는 방식이 될 수도 있다고 외신들이 전망했다. 애플과 퍼플렉시티 관계자들은 최근 퍼플렉시티 기술 활용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몇 차례 회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현재 퍼플렉시티가 삼성전자 스마트폰에 자신들의 AI 기능을 탑재하는 협상을 진행하고 있어 애플에게는 복잡한 상황이 될 수도 있다고 맥루머스가 전망했다.

2025.06.21 09:52김익현

붉은 행성에 왜 '버섯'이?...생명체 신호일까 [여기는 화성]

미국 항공우주국(NASA) 화성탐사 로버 큐리오시티가 촬영한 화성 사진에 '버섯'이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고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이 최근 보도했다. 2013년 9월 큐리오시티가 촬영한 이 사진은 최근 미확인비행물체(UFO) 사냥꾼 스콧 워링이 NASA 화성 사진 데이터베이스에서 발견해 공유하면서 다시 화제가 됐다. 이에 대해 스콧 워링과 일부 소셜미디어 사용자들은 '외계 생명체의 증거'라며 NASA가 진실을 숨기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스콧 워링은 화성에서 발견된 버섯이 “지구에 있는 버섯과 마찬가지로 줄기의 밑부분이 휘어져 있다”며 모양이 닮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과학자들은 이 주장에 대해 근거가 없다고 밝히고 있다. 영국 버밍엄 대학 행성 물리학자 가레스 도리안 박사는 이 물체에 대해 단순히 “바닥에 있는 작은 돌 위에 평평한 원반 모양의 바위가 놓여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시간이 지나면서 바람이 점차 모래와 먼지를 날려버리면서 위쪽의 바위가 아래쪽 바위에 서서히 가라앉을 것”이라며, 화성은 바람에 의한 풍식 작용에 의해 종종 놀랍고 이상한 지형이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이런 지형은 지구에서도 종종 관측된다. 또 도리안 박사는 화성에 생명체가 존재한다고 하더라도 화성 표면에서 생명체가 발견될 가능성은 극히 낮다고 지적했다. 화성의 대기 층은 매우 얇아 쏟아지는 자외선과 방사선의 공격에 취약하다. 그는 “건강에 해로운 방사선 조합은 DNA와 같은 복잡한 분자를 손상시키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며, “또 화성 온도로는 어떤 유기체도 생존할 수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버섯을 포함해 알려진 어떤 생명체도 이런 극한의 온도, 방사능 수치, 낮은 대기압을 동시에 견딜 수 없다"며, “만약 화성에 생명체가 존재한다면, 땅 아래 예를 들어 지하 물이 저장되어 있는 곳에서 발견될 가능성이 더 크다”고 밝혔다.

2025.06.19 16:14이정현

아이스크림에듀,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 '스마트 에듀 플레이존' 열어

아이스크림에듀(대표 박기석)가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파라다이스시티에 유아 및 초중등 스마트러닝 '아이스크림 홈런(이하 홈런)'을 체험할 수 있는 '스마트 에듀 플레이존'을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아이스크림에듀는 여름 휴가 시즌을 맞아 휴양지 및 리조트를 찾는 가족 단위 고객에게 홈런의 다양한 AI 학습 콘텐츠 체험 기회와 혜택을 제공하고자 파라다이스시티에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스마트 에듀 플레이존에서는 유아 스마트러닝 '리틀홈런'과 XR스쿨 등 디지털 기반 에듀테크 콘텐츠를 자유롭게 이용해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온라인 미술 콘텐츠 '아트봉봉'을 통한 드로잉 체험과 놀이하듯 한글과 영어, 수학 등을 재미있게 익힐 수 있는 유아 콘텐츠도 체험할 수 있으며, 현장에서 무료체험 신청도 가능하다. 스마트 에듀 플레이존은 투숙객 전용 프로그램으로, 파라다이스시티 호텔 퍼플윙 3층 키즈존에 있으며, 8월 24일까지 운영한다. 아이스크림에듀 관계자는 “파라다이스시티 호텔과 마련한 이번 체험존을 통해 휴식과 함께 아이를 위한 특별한 경험도 할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6.18 22:54안희정

한전KDN,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스마트에너지 구축 협약

한전KDN(대표 박상형)은 스마트시티부산(대표 이계형)과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스마트에너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한전KDN과 스마트시티부산은 협약에 따라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의 성공적인 정착과 확산을 위해 각자 보유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공유해 지속 가능한 신재생·스마트에너지 인프라 조성과 다양한 에너지 서비스를 구현하기로 했다.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부산 에코델타시티 환경에 적합한 신재생 인프라 및 플랫폼 조성 ▲에너지 IC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에너지 기술 개발 및 실증 ▲부산 에코델타시티 스마트에너지 활성화를 통한 국내 외 협력 사업모델 발굴 등 스마시티 구축에 필요한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한전KDN은 협약 이행을 통해 부산 에코델타시티 에너지 분야 사업 주도권을 확보하고 신재생에너지 관련 스마트에너지 서비스 분야 추가 발굴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계형 스마트시티부산 대표는 “이번 협약이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뿐 아니라 국내외 스마트에너지 산업 발전과 스마트시티 구현의 모범 사례가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양사가 긴밀히 협력해 지속 가능한 에너지 생태계를 조성하고 새로운 기회를 함께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상형 한전KDN 사장은 “부산 에코델타시티는 지속 가능한 다양한 서비스와 시민의 유기적 운영으로 생명력을 갖는 하나의 도시 플랫폼으로 진화할 것”이라며 “부산 에코델타시티가 친환경 스마트도시로 발전하고 미래 글로벌 스마트시티 선도모델로 거듭날 수 있도록 에너지ICT 전문 공기업의 노하우를 제공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전KDN은 2022년 선정된 광주광역시 지역거점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 참여로 도시 에너지 관리 및 효율화를 위한 플랫폼을 구현하고 국가 정책으로 추진하는 수소시범도시 통합운영시스템 구축하는 등 스마트에너지 분야에 전문 기술과 솔루션을 제공하며 국가 주도의 스마트시티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2025.06.18 13:36주문정

사이버 사고, AI가 복구한다…코헤시티, 새 무기 '리커버리에이전트' 공개

베리타스를 인수한 코헤시티가 양사 역량을 결집해 자동화된 사이버 회복 솔루션을 개발했다. 코헤시티는 새로운 인공지능(AI) 기반 사이버 오케스트레이션 솔루션인 '코헤시티 리커버리에이전트'를 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 리커버리에이전트는 사이버 복구 준비·테스트·컴플라이언스·대응을 자동화해 고객이 사이버 사고로부터 더 빠르게 복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리커버리에이전트는 지능적이고 사용자 맞춤형 복구 블루프린트를 제공하며 운영 환경과 분리된 테스트 환경에서 복구 프로세스를 철저히 검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고객은 점점 더 정교해지는 사이버 공격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출 수 있다. 특히 리커버리에이전트는 지난 12월 코헤시티와 베리타스가 통합한 이후 양사 공동 개발을 통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신규 솔루션이다. 넷백업의 복구 블루프린트 및 권장 복구 지점 기능과 데이터프로텍트의 AI 기반 혁신 기술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리커버리에이전트는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바탕으로 위협 탐지, 악성코드 스캔, 즉각적인 데이터 복원 등 사고 대응에 필수적인 절차를 자동 통합한 스크립트 기반 워크플로우로 손쉽게 복구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돕는다. 리커버리에이전트의 에이전틱 AI 기능을 통해 고객은 ▲자동 테스트를 위한 복구 블루프린트의 빠른 생성·수정 ▲복잡한 하이브리드 환경 전반에 걸친 세분화된 복구 관리 ▲자동화된 위협 스캔으로 포렌식 조사 속도 향상 등이 가능하다. 바수 머시 코헤시티 최고제품책임자(CPO)는 "리커버리에이전트는 복잡한 사이버 복구 프로세스의 모든 단계를 단순화하고 자동화함으로써 고객이 레질리언스를 높이고 사이버 사고에 더욱 자신감을 가지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솔루션"이라며 "고객이 사이버 레질리언스와 대비 태세에 더욱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리커버리에이전트와 같은 새로운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6.17 16:19한정호

조이시티, '3on3 프리스타일' 신규 캐릭터 마리솔 업데이트

조이시티(대표 조성원)는 12일 농구 게임 '3on3 프리스타일'에 신규 캐릭터 '마리솔'을 업데이트하고 신규 콘텐츠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마리솔은 외곽과 인사이드를 오가는 다재다능한 플레이 스타일을 갖춘 파워 포워드로, 고아원에서 자란 친구 '네이선'과의 서사를 기반으로 한 감성적인 스토리를 지니고 있다. 이 캐릭터는 측면 외곽에서 강력한 슈팅 능력과 페이크 돌파 기술을 보유해 팀의 핵심 공격수로 활약할 수 있으며, 팀원 네이선의 공격 루트를 보조하는 서브 공격수로도 활용 가능하다. 수비에서는 '블라인드 페이스업' 스킬을 통해 상대의 슛 성공률을 낮추고, 특정 상황에서 공을 스틸할 수 있어 전방위에서 활약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여름 시즌을 맞아 3대3 모드의 '여름 리그'가 시작됐으며, 오픈 시간 동안 승수를 누적해 순위에 따라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다. 로비 플레이에서는 초보 유저가 이전보다 자연스럽고 편하게 연습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3on3 프리스타일'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5.06.12 11:11강한결

전국 최초 '스마티시티 데이터허브' 구축…카카오엔터프라이즈, 전북도 행정 혁신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인공지능(AI)·데이터를 활용해 도시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할 수 있는 전국 최초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 스마트시티 체계를 구축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전북특별자치도에 카카오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스마트시티 데이터허브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10일 밝혔다. 스마트시티 데이터허브는 도시 내 발생하는 다양한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수집하고 관리해 데이터 기반의 도시 운영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2022년부터 '스마트시티 데이터허브 보급 사업'을 통해 광역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데이터허브 구축을 위해 힘써 왔다. 전북자치도의 스마트시티 데이터허브 플랫폼은 행정안전부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중심 공공부문 정보자원 클라우드 전환 계획'에 발맞춰 단순 이전 방식이 아닌 클라우드의 유연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방식으로 구축됐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클라우드 네이티브를 기반으로 ▲데이터 코어, API 게이트웨이, 보안 등 데이터허브 필수 모듈 3종 ▲도시 데이터를 수집하는 옵션 모듈 1종 ▲실제 데이터를 활용해 AI로 학습 모델을 생성하고 검증하는 기능을 구현하는 분석 모듈 1종을 구성했다. 이밖에 도시재난 예방 서비스, 안전시설물 관리서비스 등 2종의 시범 서비스를 우선 구현했다. 이를 통해 전북자치도는 AI 시대를 맞아 도민의 안전을 보장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 기반을 마련했다. 광역 단위 데이터허브를 구축해 도내 14개 시·군이 스마트시티 사업을 추진할 시 데이터허브를 연계해 활용할 수 있다. 전북자치도는 도와 시·군 간 연계 예정인 스마트 도시안전망을 활용해 데이터허브에 각종 도시 데이터를 수집하고 활용할 계획이다. 표준화된 데이터허브 환경을 조성해 향후 타 지자체 간에도 데이터 연계가 가능할 전망이다. 전북자치도 김형우 건설교통국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AI 시대를 맞아 AI·자율주행·스마트팜과 같은 기술에 활용될 수 있는 중요한 데이터 자원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의 스마트시티 데이터허브 플랫폼을 구축했다"며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보유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사업의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이 스마트도시 데이터허브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부문 이재한 사업본부장은 "우리는 공공 부문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을 선도하며 다양한 모범 사례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고 있다"며 "국내 대표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로서 지자체의 특성을 반영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우선 적용을 기본 원칙으로 삼고 효과적이고 성공적인 클라우드 전환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6.10 09:42한정호

AI 검색 최적화, 기업은 지금 무엇을 해야 하나

휴대폰을 보며 눈살을 찌푸렸다. 퍼플렉시티에 우리가 내놓은 최신 서비스를 물어봤더니 경쟁사의 '보조적 솔루션'이라고 답하는 걸 봤기 때문이다. 당장 담당 팀원에게 연락했다. "우리가 지금까지 신경 쓴 건 네이버 첫 페이지였어. 근데 AI가 우리를 이렇게 망가뜨리고 있어. 당장 대책이 필요해." 챗GPT는 세계적으로 주간 활성 사용자 약 4억 명, 일일 활성 사용자 약 1억 명을 기록하며 압도적 영향력을 보이고 있다. 국내에서도 주간 사용자 수가 200만 명을 넘어서며 꾸준히 증가 중이다. 그리고 이 변화는 생각보다 훨씬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 변화를 첫 순간부터 감지했다. 한 투자사 임원이 "제미니에 물어보니, 알스퀘어가 가장 포괄적이면서도, 깊이있는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를 제공한다고 하더라"라고 말했을 때, 나는 즉시 이것이 새로운 흐름이라고 직감했다. 기사와 SNS만으로는 더 이상 충분하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다. 물론 "AI에게 추천받았다"고 자백하는 고객은 아직 없다. 마치 데이팅 앱을 통해 결혼한 커플이 많은데도 주변에서는 그런 사례를 들을 수 없는 것과 비슷하다. 사람들은 인정하지 않지만, 이미 네이버 첫 페이지가 아니라 AI의 응답이 첫인상이 되어가고 있다. AI 검색과 기존 검색은 완전히 다르다 정보 소비 방식의 급격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전통적인 검색 엔진에서 질문을 입력하면 링크 목록을 보여주는 방식이었다면, 이제 사용자는 생성형 AI에게 질문하고 종합된 답변을 바로 얻는다. 네이버의 국내 검색 시장 점유율은 2023년 말 65% 수준에서 최근 55%까지 급감했다. 구글은 이미 AI 챗봇과 새로운 AI 검색엔진 개발에 집중하며 기존 검색 경험을 재설계하고 있다. 생성형 AI가 정보 탐색과 활용의 중심으로 자리잡으며, 기존 포털의 시장 지배력이 줄어드는 현실이다. 네이버나 구글 SEO와 AI 검색 최적화는 게임의 룰 자체가 다르다. 기존 검색은 링크 목록을 보여주지만, AI는 정보를 종합해 하나의 답변을 준다. 키워드 밀도보다 정보의 맥락과 신뢰성이 중요해졌고, 다양한 출처를 종합해 인용한다. 즉 '인용가치'가 핵심이다. 중요한 것은 E-E-A-T 원칙이다. ▲Experience(경험) ▲Expertise(전문성) ▲Authoritativeness(권위) ▲Trustworthiness(신뢰성)의 약자로, AI 검색의 핵심 기준이다. 간단히 말해 "네가 직접 해본 것"(경험), "네가 전문가인 분야"(전문성), "다른 사람들이 너를 인정하는 수준"(권위), "네 정보가 얼마나 믿을만한지"(신뢰성)를 뜻한다. AI는 이런 요소가 강한 콘텐츠를 우선적으로 인용한다. AI 평판관리, 어떻게 시작할까 우리는 현황 진단부터 시작한다. 매주 정기적으로 다양한 AI에게 우리 회사와 서비스에 대해 물어보고, 경쟁사와 비교하며, 언급 빈도, 맥락, 그리고 정확성을 평가한다. 처음에는 단순히 "한국의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 회사" 정도로만 언급됐지만 지금은 "가장 포괄적이고, 심도있는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 분석 솔루션"으로 묘사가 개선됐다. 다음으로 AI별 맞춤 전략을 세운다. 각 AI는 서로 다른 성격을 가졌다. 다른 취재 스타일을 가진 기자들처럼 말이다. 챗GPT는 균형과 맥락을 중시하는 '중립기자'다. 객관적 정보와 다양한 관점을 담은 분석 리포트를 좋아한다. 퍼플렉시티는 최신 정보와 다양한 소스를 찾는 '특종기자'다. 매월 업데이트되는 데이터와 여러 채널의 정보를 찾아낸다. 제미나이는 데이터와 세부사항을 중시하는 '팩트체커'다. 구체적인 수치와 분석이 중요하다. 우리는 각 AI의 특성에 맞춰 콘텐츠를 차별화하고 있다. 물론 이는 2025년 6월 현재의 이야기다. 살아 꿈틀거리는 무언가처럼 알고리즘이 계속 변한다. 너무 빠르다. 요즘 AI 전문 강사들이 하는 말이 강의 내용 업데이트하느라 코피날 지경이라고 한다. 지난달 강의한 내용이 이달이 되면 절반 이상을 버려야 한단다. 그래서 우리 전략도 계속 진화해야 한다. 정보의 권위를 세우는 것도 중요하다. AI가 신뢰할 출처를 만들기 위해 전문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위키피디아에 중립적인 톤으로 회사와 제품 정보를 등록하고, 학계와 협력해 학술적 권위를 더했다. 채널 다각화도 필수다. 한 곳만 파지 말고 여러 채널에 콘텐츠를 심어야 한다. 권위 있는 국내외 미디어에 정기적으로 데이터 분석 결과를 기고하고, 자사 블로그에는 깊이 있는 분석과 사례 연구를 통해 전문성을 보여주며, 링크드인과 같은 비즈니스 플랫폼에는 전문가용 요약본을 정기적으로 게시한다. 기사도 여전히 중요하다. 신뢰있는 회사 관련 콘텐츠의 본진은 언론이다. 그러므로 홍보인은 여전히 미디어릴레이션십에 집중하고, 기사화 작업에 몰두해야 한다. 다만 이제는 AI가 그 기사를 어떻게 인용할지까지 고려하는 차원이 추가된 것이다. 콘텐츠를 AI 친화적으로 만드는 것도 핵심이다. "올해 부동산 투자자를 위한 주요 데이터 툴" 같은 비교형 리스트나, 명확한 질문과 답변 구조, 복잡한 정보를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데이터 시각화 등은 AI가 인용하기 좋은 형태다. 나는 등장하자마자 이것이 미래라고 직감했다. 단지 이 시기가 이렇게 빨리 올 줄 몰랐을 뿐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변화는 분명해졌다. 알스퀘어는 주요 AI 검색에서 '한국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 분석의 선두주자'로 일관되게 묘사되기 시작했다. 직접적인 비즈니스 성과로 연결되는 건 아직 초기 단계지만, 브랜드 인식이 확실히 바뀌고 있음을 체감하고 있다. 교훈은 세 가지다. 일관성이 핵심이다. 산발적인 콘텐츠보다 정기적이고 일관된 메시지가 효과적이다. 권위 있는 출처가 필수다. 자사 채널보다 신뢰할 수 있는 제3자 매체가 더 강력하다. 그리고 맥락이 중요하다. 단순 언급보다 어떤 맥락에서 언급되는지가 핵심이다. "AI 검색은 시기상조 아니냐?"고 생각하는 사람은 이미 없다. 대부분이 이 변화에 격하게 공감한다. 다만 방법을 모르거나, 십수년간 일하던 방식이 있어서 바꿀 엄두를 못 내는 것뿐이다. AI 검색의 특성상, 초기에 형성된 브랜드 인식은 쉽게 바뀌지 않는다. 지금 AI 검색 결과를 방치하면, 나중에 부정적 이미지를 바꾸기 위해 몇 배의 노력이 필요할 수 있다. AI는 지금 웹에 있는 콘텐츠를 학습 중이다. 이 시점에 양질의 콘텐츠를 전략적으로 심는 기업들이 AI 시대의 디지털 평판을 선점하게 될 것이다.

2025.06.07 09:18문지형

누리하우스, 신용보증기금 프리아이콘 선정…40억 지원받아

글로벌 K-뷰티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스타트업 누리하우스(대표 백아람)가 신용보증기금의 '프리아이콘(Pre-ICON)' 기업으로 선정되며 글로벌 시장 확대에 본격 나선다고 4일 발표했다. 누리하우스는 K-뷰티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위한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이터 분석 기반 크리에이터 커뮤니티 플랫폼이다. '누리라운지'는 100여 개국 8만여 명의 글로벌 크리에이터가 활동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글로벌 크리에이터 커뮤니티로, 누리라운지는 가입된 크리에이터들의 소셜미디어 데이터와 연동을 통해 크리에이터들의 활동과 특징, 팔로워 분석 등을 통해 최적의 캠페인, 이벤트 등을 매칭한다. 누리라운지를 통해 300개 이상의 브랜드가 누리하우스와 협력해 캠페인 및 해외 마케팅을 진행했다. 이번 프리아이콘 선정으로 누리하우스는 맞춤형 보증과 금융 지원, 글로벌 네트워킹 기회를 확보해 해외 시장 진출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누리하우스는 지난 10여 년간 뷰티 브랜드 운영과 크로스보더 시장에 대한 깊은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K-뷰티 브랜드가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백아람 대표는 “신용보증기금의 프리아이콘 선정은 누리하우스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글로벌 크리에이터 네트워크와 커머스플랫폼을 기반으로 K-뷰티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2025.06.04 13:03안희정

브라우니, 라운지엑스와 무인 로봇매장 운영 MOU

무인매장 관리 전문 스타트업 브라우니는 로봇카페 브랜드 라운지엑스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무인 로봇매장 운영 고도화를 위해 협력한다고 4일 밝혔다. 브라우니는 라운지엑스가 운영 중인 '라운지엑스24' 무인 로봇카페의 매장 운영 전반을 맡는다. 브라우니는 누적 3만5천회 이상의 매장 관리 경험을 기반으로, 무인 환경에서도 청결, 물류, 장비 점검 등 안정적인 매장 운영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라운지엑스의 로봇 운영 플랫폼에 브라우니의 매장관리 노하우가 접목되면서, 로봇이 일관된 품질의 커피를 제공하는 동시에 매장 전반이 자동화된 방식으로 관리되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구축된다. 양사는 향후 무인매장과 관련된 기술 개발 협력도 이어갈 예정이다. 브라우니의 무인창업 컨설팅 역량과 라운지엑스의 무인 로봇 솔루션을 결합해, 매장 운영 비용을 줄인 무인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브라우니 관계자는 "로봇카페 운영에 특화된 매장관리 모델을 통해, 무인매장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라운지엑스 측은 "브라우니와의 협업을 통해 무인카페의 안정성과 확장성을 동시에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5.06.04 08:19신영빈

생성형 AI, 구글 반독점 소송에 어떤 영향 미칠까

미국 정부와 구글 간의 온라인 검색 시장 반독점 소송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이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AI를 검색의 '대체재'로 볼 것인지, '보완재'로 볼 것인지에 따라 구글의 향방도 크게 갈릴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로이터,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지난 달 31일(현지시간) 자사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검색 사업에 대한 법원의 견해에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구글은 "법원 판결을 기다리겠다"면서도 "우린 법원의 당초 결정이 잘못됐다고 강력하게 믿고 있다. 최종 항소를 준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반응은 30일 미국 워싱턴DC 연방법원에서 열린 반독점 소송 최종 변론 하루 만에 나온 것이다. 법원은 오늘 8월 최종 시정 조치 관련 판결을 내놓을 예정이다. 특히 이번 소송에서는 AI에 대한 성격을 어떻게 정의하는 지에 따라 판결 결과가 달라질 가능성도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생성형 AI와 검색, 보완재인가 대체재인가 이번 소송은 미국 법무부가 2020년 10월 온라인 검색 시장 불법 독점 혐의로 구글을 제소하면서 시작됐다. 소송에서 법무부는 구글이 검색 시장 90%를 점유하고 있는 상황을 '불법 독점'으로 규정했다. 또 이 같은 불법 독점 상황을 해소하기 위해선 '크롬' 사업부문 매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1차 공방에선 미국 정부가 승리했다. 재판을 진행하고 있는 아밋 메타 판사는 지난해 8월 구글이 온라인 검색 시장을 불법적으로 독점하고 있다고 판결하면서 법무부 손을 들어줬다. 이 판결에 대해선 구글이 곧바로 항소했다. 이후 독점 해소 방안을 둘러싼 재판이 별도로 진행돼 왔다. 30일 열린 최종 변론은 독점 해소방안 재판 최종 절차였다. 최종 변론에선 생성형 AI가 쟁점으로 떠올랐다. 법무부는 구글의 독점을 방치하면 AI 분야에서도 유사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법무부는 "구글 '제미나이' 등 생성형 AI는 새로운 정보 접근점이자, 새로운 형태의 검색"이라며 "AI가 사실상 기존 검색의 대체재"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구글은 생성 AI는 기존 검색과는 다른 '보완재'라고 맞섰다. 또 이번 소송은 검색 계약과 관련된 특정 행위에만 초점을 맞춰야 하고, AI 제품까지 포함하는 조치는 지나치다는 입장으로 맞섰다. 구글은 이번 독점 해소 방안 재판에서 크롬을 매각할 경우 전 세계 수십억 명에 이르는 사용자들의 데이터가 위험에 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법무부의 강도 높은 규제에 연구개발(R&D) 투자와 혁신을 지속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기존의 입장도 고수했다. 법무부는 구글의 웹브라우저 크롬 매각, 애플 등에 대한 기본 검색 엔진 설정 수수료 지급 금지, 경쟁사와의 데이터 공유 등을 제안한 상태다. 이에 구글은 불쾌감을 드러내고 있다. 구글은 "법무부 제안은 사용자 데이터의 소유권을 법원이 아닌 정부가 정할 수 있도록 한다"며 "(법무부의 제안이) 경쟁사를 위한 조치일 뿐이지 소비자에게 어떤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는지 명확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재판부 "AI가 검색시장 바꾸고 있다"…어떤 결정 내릴까 미국 법무부와 구글 간의 소송이 처음 시작될 때만 해도 생성형 AI는 관심 대상이 아니었다. 하지만 2021년 챗GPT가 돌풍을 일으키면서 상황이 달라지게 됐다. AI가 검색 영역까지 파고 들 가능성이 제기된 때문이다. 이번 소송에서 AI와 검색의 관계를 놓고 공방을 벌인 것은 이런 점 때문이다. 재판부 역시 최종 변론 당시 "AI가 검색 시장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며 판결에 AI 관련 조치를 포함시킬 것이란 여지를 뒀다. 구글은 AI가 본질적으로 다른 시장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기술 혁신을 저해하지 않는 조치를 촉구하고 있다. 업계에선 이번 판결에 따라 검색 독점을 넘어 AI 기술과 데이터 지배력의 향방까지 좌우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AI 검색 시장 활성화 여파로 구글의 점유율이 이미 90%가 붕괴된 상황이란 점도 주목하고 있다. 실제 시장조사업체 스탯카운터에 따르면 구글의 지난해 4분기 전 세계 검색 점유율은 89.66%로 2015년 이후 처음으로 90% 선을 밑돌았다. 올해 2월 점유율 90.15%를 기록하며 잠시 회복했지만, 3월 재차 89.71%로 떨어진 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오픈AI는 미국 법원이 구글 '크롬' 브라우저 매각을 명령하면 인수하겠다는 의사를 강하게 드러내며 구글을 자극하고 있다. 지난 4월 22일 진행된 구글 독점 관련 재판에 법무부 측 증인으로 출석한 닉 털리 오픈AI 제품 총괄은 "크롬 브라우저를 인수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 많은 기업들이 그럴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챗GPT가 크롬에 통합된다면 정말 놀라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는 사용자들에게 AI 중심의 경험이 어떤 것인지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야후도 구글 '크롬' 인수에 군침을 흘리고 있다. 야후 검색을 총괄하는 브라이언 프로보스트는 지난 4월 24일 열린 구글 독점 관련 재판에서 "법원이 구글 크롬 브라우저 매각을 명령할 경우 인수에 나설 것"이라며 "크롬 매각 가격이 수백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업계에선 오픈AI, 야후가 '크롬'을 인수하는 것이 당장은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지만, 만약 현실화 될 경우 시장에 큰 파장이 있을 것으로 봤다. 특히 오픈AI가 '크롬'을 인수해 웹 브라우저에 바로 AI를 탑재하게 될 경우 사용자들의 '챗GPT' 진입 장벽이 낮아지면서 시장을 빠르게 장악할 것으로 봤다. 업계 관계자는 "'크롬'을 특정 AI 기업이 가져갈 경우 점유율이 상당해 시장 내 영향력이 급속도로 커질 것"이라며 "AI 기술 전반의 대중화 역시 속도가 훨씬 빨라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 같은 분위기 탓에 구글은 크롬 매각이 현실화할 경우 자사의 혁신이 가로 막힐 뿐 아니라 시장 내 지배력이 상당히 약화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정부의 데이터 공유 제안은 실질적으로 검색 사업의 해체를 요구하는 수준"이라며 "30년간 이어온 혁신이 중단될 수 있다"고 피력했다.

2025.06.02 17:24장유미

"삼성, 갤S26에 '퍼플렉시티 AI' 탑재 논의 중"

삼성전자가 내년 상반기 출시할 스마트폰 '갤럭시 S26'에 퍼플렉시티 AI의 인공지능(AI) 서비스가 탑재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블룸버그는 2일(현지시간) 익명의 익명 소식통을 인용해 삼성전자가 미국 AI 스타트업 퍼플렉시티 AI의 AI 어시스턴트 서비스를 갤럭시 S26에 탑재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양사의 협의는 아직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광범위한 합의에 근접했고, 이르면 올해 안에 발표할 계획이라고 익명의 소식통들은 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양사는 향후 출시될 삼성전자 제품에 퍼플렉시티의 앱과 어시스턴트를 사전 설치하고, 퍼플렉시티의 검색 기능을 삼성 웹 브라우저에 통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 퍼플렉시티의 기술을 삼성전자의 AI 음성 비서 빅스비에 적용하는 방안 등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들은 삼성전자가 퍼플렉시티의 신규 투자 라운드에 최대 투자자 중 하나로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도 전했다. 한편 퍼플렉시티는 오픈AI 출신 아라빈드 스리니바스 등이 2022년 설립한 AI 검색 스타트업이다.

2025.06.02 11:20신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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