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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인수'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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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창업 스타트업이 엑시트 성공 확률 높이는 방법

스타트업 창업가들의 최종 관문으로 불리는 기업공개(IPO)나 인수합병(M&A) 등 '투자회수'(이하 엑시트) 시장에서 여성 창업가들이 겪는 '유리 벽'을 깰 실마리가 제시됐다. 여성 창업자가 이끄는 스타트업이 최고경영진에 여성 임원을 함께 배치할 경우, 엑시트 성공률이 최대 5배까지 급증한다는 연구 결과다. 페레스 학술 센터의 엘리란 솔로도하(Eliran Solodoha) 박사를 필두로 네게브 벤구리온 대학교의 스타브 로젠츠바이크(Stav Rosenzweig), 텔아비브 대학교의 샤이 하렐(Shai Harel) 교수 연구팀은 국제 학술지 '경영 연구 저널'을 통해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 내용은 사이언스얼럿닷컴 등 외신을 통해 소개됐다. 연구진은 이스라엘 벤처캐피털(IVC)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1990년부터 2014년 사이에 설립돼 2019년까지 생존한 이스라엘 테크 스타트업 3743곳(여성 창업가 369명, 여성 임원 2034명 포함)의 빅데이터를 정밀 분석했다. 바이오, 통신, 반도체, 인터넷 등 7개 주요 고위험 테크 산업을 아우르는 대규모 추적 조사다. 연구팀은 창업자의 학력, 과거 경력, 기업 업력, 직원 수, 투자 라운드 및 투자자 성향 등 엑시트에 영향을 미치는 제반 변수를 대조군과 동일하게 맞추는 '경향 스코어 매칭(PSM)' 기법을 적용했다. 그 결과, 남성으로만 구성된 창업팀의 엑시트 달성률은 14%였던 반면, 여성 창업자가 1명 포함된 기업은 8%, 2명이 포함된 기업은 4%로 현저히 떨어졌다. 여성 창업가가 이끄는 기업의 '장기 생존율'은 남성 기업보다 높았지만, 정작 대담한 위험 감수와 과감한 투자 유치가 필요한 M&A나 상장 성과는 부진했다. 하지만 창업팀과 별개로 C레벨 경영진에 '여성 임원'을 배치하자 놀라운 반전이 일어났다. 여성 창업가 2명과 여성 임원 1명 이상이 결합한 스타트업의 엑시트 성공률은 약 20%까지 상승했다. 흥미로운 점은 여성 창업가 밑에 남성 임원만 추가 배치했을 때는 이런 엑시트 상승 효과가 전혀 나타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오직 '여성 임원진'의 합류만이 성공 방정식으로 작용했다. 연구진은 이 현상을 '기업가 정체성(Entrepreneurial Identity)' 모형으로 설명했다. 남성 중심적인 테크 업계에서 여성 창업가는 스스로를 '이질적인 소수파'로 인식하기 쉽다. 이같은 심리적 고립감은 대담한 리스크를 감수하거나 공격적인 엑시트 전략을 추진하는 데 부담으로 작용한다. 그러나 경영진에 같은 여성이 함께 포진하면 소수파로서의 긴장감이 완화되고, 사내에 비전과 전략을 지지해 주는 '리더십 연대'가 구축돼 공격적인 성장 전략을 마음껏 펼칠 수 있게 된다는 분석이다. 이번 연구는 관찰 연구로서, 투자자들의 고정관념이나 시장의 선입견 등 외부적 요인이 작용했을 가능성도 존재한다. 그럼에도 연구진은 "성공적인 엑시트를 노리는 여성 창업가라면 단독 분투하기보다 여성 중심의 C레벨 경영진을 적극 구축하는 것이 강력한 전략적 자산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2026.08.17 09:22백봉삼 기자

오픈AI, 스타트업 '넵튠' 인수…AI 모델 훈련 강화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인공지능(AI) 모델 교육 과정을 향상시키기 위해 스타트업 넵튠을 인수한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이번 거래는 주식 형태로 이뤄지지만, 구체적인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넵튠은 다른 고객들이 AI 모델을 개발할 때 훈련 실행 상황을 분석하고 문제를 발견하는데 도움을 주는 소프트웨어를 만든다. 오픈AI는 지난 1년간 넵튠의 도구를 이용해 여러 실험을 수행하고 다양한 모델 버전을 비교해왔다. 폴란드에 본사를 두고 있는 넵튠은 약 60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다. 오픈AI가 넵튠을 인수하기로 했지만, 이들 모두의 고용이 승계되는 것은 아니다. 오픈AI는 앞으로 넵튠의 도구를 자사 내부용으로만 유지하고 삼성전자, HP 등 다른 고객사들에 대한 서비스는 종료할 계획이다. 야쿠프 파초츠키 오픈AI 최고과학책임자(CSO)는 “(넵튠이) 연구자들이 복잡한 훈련 워크플로를 분석할 수 있도록 해주는 빠르고 정말한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넵튠의 도구가) 자사 모델이 어떻게 학습하는지에 대한 가시성을 확장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12.04 09:54박서린 기자

메타, 설립 8개월 된 AI 음성 스타트업 '웨이브폼스' 전격 인수

메타가 인공지능(AI) 음성 스타트업 '웨이브폼스'를 인수했다. AI 초거대 모델 개발을 목표로 신설한 조직 '슈퍼인텔리전스 랩스'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10일 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웨이브폼스는 설립 8개월 만에 메타에 인수됐다. 메타의 이번 계약은 지난달 AI 오디오 스타트업 '플레이AI'를 인수한 데 이어 두 번째 대규모 AI 음성 분야 인수다. 웨이브폼스는 설립 초기 미국 실리콘밸리 유명 벤처캐피털 앤드리슨 호로비츠로부터 4천만 달러(약 540억원)를 투자받았다. 당시 기업 가치는 투자 전 기준 1억6천만 달러(약 2천160억원)로 평가됐다. 웨이브폼스는 인간 목소리와 구별이 불가능한 수준의 AI 음성을 구현하고 사람의 감정·자기 인식·자기 조절을 이해·반영하는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해왔다. 최근 자체 웹사이트는 폐쇄됐지만 링크드인 페이지에는 'AI 음성의 투명성을 검증하는 음성 튜링 테스트'를 해결하는 것이 사명으로 소개돼 있다. 웨이브폼스 공동 창업자인 알렉시스 코노와 코랄리 르메트르는 각각 메타·오픈AI와 구글 광고 전략 부문 출신으로, 두 사람 모두 메타에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노는 오픈AI 재직 당시 GPT-4o의 고급 음성 모드 신경망 개발에 참여했다. 메타는 웨이브폼스의 최고기술책임자(CTO) 카르티카이 칸델왈과 나머지 약 14명의 직원들의 거취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이번 웨이브폼스 인수로 메타는 AI 음성 합성·이해 기술 라인업을 확대하며 생성형 AI 분야에서 오디오 인터페이스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인수의 규모와 세부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AI 업계 관계자는 "메타가 단기간에 AI 오디오 전문기업을 연속으로 인수한 것은 텍스트와 이미지 중심의 생성형 AI 경쟁에서 오디오·음성 영역까지 주도권을 확보하려는 의도"라며 "향후 AI 비서나 실시간 통역, 몰입형 메타버스 환경에서 음성 기술이 핵심 접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10 11:11한정호 기자

메타, 영상 AI 스타트업 '런웨이' 인수 시도…왜 중단됐나?

메타가 영상 생성 인공지능(AI)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런웨이'와 인수 가능성을 타진했으나 협의가 정식 제안 단계에 이르지 못하고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몇 달간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복수의 유망 기업들과 인수 협상을 이어왔다. 메타는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런웨이와도 접촉했으나 가격 제안 논의 등 구체적 협상으로는 이어지지 않아 현재 중단된 상태다. 런웨이는 AI 기반 영상 생성 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스타트업으로, 올해 초 기업가치 30억 달러(한화 약 4조원)를 넘어섰다. 런웨이는 고품질 영상 생성이 가능한 자사 '젠-4' 모델을 발표하고 할리우드와 팝 공연 영상 제작에 기술을 공급한 바 있다. 메타는 런웨이뿐 아니라 다양한 영역의 AI 스타트업들과 접촉 중이다. 최근 AI 데이터 라벨링 기업 '스케일 AI'에 수십억 달러 규모 투자를 단행하며 지분 49%를 확보했고 검색형 AI 스타트업 '퍼플렉시티'와도 인수 논의를 진행했다. 메타의 AI 확장 전략은 단순 기업 인수에 그치지 않는다. 저커버그는 '슈퍼인텔리전스'라는 내부 프로젝트를 주도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AI 인재를 확보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샘 알트먼 오픈AI CEO는 "메타가 우리 직원 일부를 빼내기 위해 1억 달러(한화 약 1천372억원)의 계약 보너스를 제안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와 함께 메타는 전 깃허브 CEO 낫 프리드먼, 다니엘 그로스 세이프 슈퍼인텔리전스 CEO 등과도 회사 합류를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메타의 최근 행보는 단순한 기술 확보 차원이 아니라 생성형 AI 생태계의 주도권을 선점하려는 전략적 움직임"이라며 "런웨이처럼 기술력이 입증된 스타트업은 물론 인재 확보까지 병행하고 있다는 점에서 공격적인 'AI 올인' 전략이 본격화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2025.06.24 08:57한정호 기자

중소·벤처기업 M&A 평가비 2천만원까지 지원

중소벤처기업부는 '2025년 인수·합병(M&A) 활성화 지원 사업'을 26일 공고했다. 중기부는 '기술보증기금 민·관 협력 M&A 플랫폼'을 열었다. M&A 수요 발굴부터 자문, 중개, 금융까지 한 번에 도와준다. 'M&A 정보망'에서 M&A 법률과 계약, 세무·회계, 실사와 기업 가치 평가 정보를 제공한다. 회사를 팔고자 하는 사람에게는 M&A 기업 가치 평가 수수료를 일부 지원한다. 중기부는 중소·벤처기업의 경우 실사 비용이 부담이라고 전했다. M&A 정보망에 등록된 자문기관이나 기술보증기금 민·관 협력 M&A 플랫폼에 등록된 M&A 파트너스와 M&A 자문 계약을 맺은 매출액 400억원 이하 중소·벤처기업이 해당한다. 중소기업은 1천500만원 내에서 평가 수수료의 40%를, 벤처기업은 2천만원 내에서 수수료의 60%를 받을 수 있다. 지원 받으려면 M&A 정보망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예산이 떨어지면 마감될 수 있다.

2025.03.26 18:10유혜진 기자

엔비디아, 작년 AI 기업에 10억 달러 투자

세계 최고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미국 엔비디아가 지난해 스타트업을 비롯한 AI 기업에 10억 달러(약 1조5천억원) 투자했다고 영국 경제일간지 파이낸셜타임스(FT)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기업 공시와 금융정보업체 딜룸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지난해 스타트업 자금 조달 50건과 인수합병을 포함한 기업 거래에 총 10억 달러를 투자했다. 2023년에는 39건에 총 8억7천200만 달러를 썼다. 2022년과 비교하면 10배를 넘는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아마존보다 많은 성과다. 엔비디아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xAI에 경쟁사 AMD와 함께 전략적 투자를 했다. 오픈AI·코히어·미스트랄·퍼플렉시티 등 자금 조달에도 참여했다. 지난해 엔비디아의 AI 스타트업 인수 규모는 앞선 4년을 합한 것보다 많다. 런에이아이(Run:ai)·네뷸론·옥토AI·브레브데브 등을 인수했다. 투자 대상은 의료 기술, 검색 엔진, 게임, 드론, 반도체, 교통 관리, 물류, 데이터 저장·생성, 휴머노이드 로봇 등으로 다양하다. 엔비디아는 생태계를 성장시키고, 훌륭한 기업을 지원하고, 모든 사람을 위한 플랫폼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엔비디아 영향력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윌리엄 코바식 전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 위원장은 “경쟁 조사기관은 시장에서 지배적인 기업이 대규모 투자하면서 독점을 노리는지 확인하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2025.01.02 14:23유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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