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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63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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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숙 중기부 장관 "스마트공장 도입, 고용 오히려 늘어"

한국의 피지컬 인공지능(AI)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산·학·연·관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댔다. 8일 오전 7시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3회차 '피지컬 AI 프론티어 강국 신기술 조찬 포럼'이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정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 이철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 정진욱 산자중기위 의원이 주최한 행사다. 현장에는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비롯해 서울대, 고려대, KAIST 등 학계와 피지컬 AI 관련 산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등 연구기관도 동참했다. 행사를 주최한 정동영 의원은 개회사에서 "2년 전까지만 해도 한국의 AI에는 위기감과 초조함이 역력했다"면서도 "하지만 지금은 비전과 희망을 만들어내고 있으며, 그 선봉에 '피지컬 AI 프론티어 강국 신기술 조찬 포럼'이 섰다"고 밝혔다. 이날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피지컬 AI 시대 중소기업·스타트업의 제조 혁신을 주제로 한 장관이 직접 발표했다. 한 장관은 "중기부는 지난 2017년부터 2024년까지 '스마트제조혁신 2.0'을 통해 스마트공장을 3만 개 보급했으며, 이 과정에서 많은 실험과 실패, 그리고 배움이 있었다"며 "지난해부터는 '스마트제조혁신 3.0'을 추진하고 있으며 AI 도입과, 자율화 시대로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 장관은 이날 중기부가 추진한 피지컬 AI 및 스마트 제조 공장 활성화 성과와 향후 계획 등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장관은 "제조기업 스마트공장 도입 현황을 보면 공장 보유 중소·중견 기업이 약 16만 개, 이 중 1~2명의 소공인이 운영하는 공장 10만 개를 제외하면 중기업과 소기업 제조 스마트공장 도입 개수는 6만 개"라며 "규모별로 스마트공장 도입 수준도 고도화 단계까지 올라온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이어 한 장관은 "그간 스마트공장 도입 성과를 보면 생산성, 품질, 납기준수율, 고용, 매출액 등 측면에서 고루 성장했다"며 "특히 스마트공장을 도입하면 고용이 위축될 수 있다는 시각이 있지만, 이와 달리 고용은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보면 (스마트공장 도입 시) 생산성이 좋아지면서 매출이 늘고, 매출 증가에 따른 고용 증대로 이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 3년 만에 매출이 2배 이상 증가하는 기업도 나왔다"고 평가했다. 중기부의 피지컬 AI 시대 중소기업·스타트업의 제조 혁신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해서는 박용선 중기부 중소기업정책실장이 발표했다. 박 실장은 ▲스마트공장 단계별 지원 ▲그룹단위·묶음 지원 ▲AI 전문인력 육성 ▲상생형 스마트공장 고도화 ▲제조AI 24 통합 플랫폼을 통한 원스톱 지원 ▲지방 정부가 기획한 AX(AI 전환) 지원 등의 방향을 제시했다. 아울러 AI 스마트제조 기술 로드맵 수립 및 제조 AI R&D 실증 및 상용화를 지원한다. AI 스마트제조 기술 로드맵에 따르면 중기부는 올해 14대 분야 100개 전략품목을 도출할 계획이다. 지난해 7대 분야 49개 전략품목 도출에서 2배 이상 늘었다. 스마트 공장을 통해 R&D를 지원하고 스마트공장에 피지컬AI를 탑재할 수 있도록 데이터·AI·설비를 연결하는 주체인 스마트제조 전문 기업도 육성한다. 박 실장은 "피지컬 AI 정책 마련에 참여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재정경제부, 산업통상부 등 관계부처와 연계도 강화한다"며 "결국은 제조 기술을 공급할 전문 기업 육성이 중요하기 때문에 제조 특화 AI 모델 개발 등 필수적으로 추진해야 할 R&D 등을 선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과기정통부, 재정경제부 등 관계부처는 각각 피지컬 AI 활성화를 위한 각 부처 간 협업 방안에 대해 공유했다. 피지컬 AI 관련 기업 관계자들도 산업 현장에서 겪는 다양한 의견과 개선점 및 애로사항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심텍, HL만도 등 산업계 관계자들은 ▲포럼을 통한 부처 간 협업 강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애플, 브로드컴 등 대규모 고객사의 수요를 정부가 사전에 파악하고 중소기업에 전체적인 조언을 제공하는 것 ▲정부지원사업 컨소시엄의 유연성 제고 ▲제조현장 피지컬 AI 안전사고 가이드라인 등을 요구했다.

2026.04.08 13:28김기찬 기자

SKT, ESG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모집

SK텔레콤은 차세대 ESG 스타트업 발굴 육성 프로그램 'SKTCH for Good(스케치 포 굿)'을 론칭하고, 오는 30일까지 참여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SKTCH(스케치)'는 SKT와 Tech의 합성어로, 유망 스타트업 발굴과 협업 강화를 위해 SKT가 운영 중인 플랫폼이다. SKT와 스타트업이 함께 미래를 그려나간다는 의미를 담았다. SK텔레콤은 'SKTCH for Good'을 통해 ESG 분야 스타트업과 함께 사회, 환경 문제 해결에 나선다. 디지털 포용과 돌봄, 기후 재난 대응, 디지털 범죄 예방 등 향후 중요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영역을 중심으로, 혁신적인 ESG 설루션을 보유한 스타트업 15개사를 선발할 계획이다. 선정된 스타트업엔 사업화를 위한 특화 멘토링 및 교육, SK텔레콤 협업 모델 발굴, 투자 유치 컨설팅 및 IR 기회 제공, 국내외 전시 참여 기회, 사무공간 등 경영 인프라 등 맞춤형 교육이 제공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스타트업은 'SKTCH'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올해 SK텔레콤은 스타트업의 AI 동반자로써 성과 창출을 강화하기 위해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SKTCH for Good'과 'SKTCH with AI' 두 축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오는 7월 론칭 예정인 'SKTCH with AI'는 SK텔레콤의 AI 전략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AI 스타트업 추가 15개사를 선발하는 프로그램이다. 주요 협력 분야는 풀스택 AI 혁신 기술, 고객 대상 AI 솔루션 등이다. 엄종환 SK텔레콤 ESG추진실장은 “스타트업의 혁신적 기술과 서비스가 사회적 가치와 만날 때 우리 사회에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다”며 “SKTCH for Good을 통해 더 많은 스타트업이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SK텔레콤과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6.04.07 09:49홍지후 기자

[디지털자산법 표류④] 길어지는 산업 불확실성에 스타트업∙벤처 '울상'

지난해 미국에서 스테이블코인 법안인 '지니어스 액트'가 통과되면서, 국내에서도 가상자산 업권 법인 '디지털자산기본법' 제정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여당을 중심으로 지난해부터 제도화 논의가 본격화됐으나, 주요 쟁점을 둘러싼 당정과 업계 간 이견으로 논의가 멈춰선 상태다. 일각에서는 논의가 시장진입 규제에 과도하게 집중되면서 결과적으로 입법 지연을 초래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이에 는 디지털자산기본법의 입법 현황과 주요 쟁점, 그리고 반드시 짚어야 할 핵심 과제를 기획기사 총 5편에 걸쳐 짚어본다. [편집자주] 업권법 제정이 지연되면서 가상자산 산업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국내에서 관련 법 시행을 전제로 사업을 준비하던 스타트업과 기술기업은 답답함을 토로하고 있다. 당초 국회는 올해 3월을 목표로 디지털자산기본법 입법과 통과를 추진했다. 이에 맞춰 블록체인 기술 기업도 사업 계획을 세우고 금융권과 시스템 구축 논의를 진행해왔다. 그러나 입법 논의가 하반기로 밀리면서, 사업 재개 시점조차 예측하기 어렵다. 여기에 고객확보를 위한 리소스를 다시 투입해야 하는 등 전반적인 사업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A 블록체인 거래 기술 기업 대표는 “최근까지 금융권이 블록체인 시스템 구축 논의에 적극적이었지만, 입법 지연 이후 다시 관망세로 돌아섰다”며 “결국 매출 타격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스테이블코인 등 신사업, 추진 시점 예측 불가 실물연계자산(RWA), 스테이블코인 등 신사업 역시 추진이 어려운 상황이다. B 블록체인 스타트업 관계자는 “신규 프로젝트를 기획했으나 상용화 직전에 멈추고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있다”며 “장기 로드맵 수립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현행 법에 따라 가상자산사업자(VASP) 라이선스가 단일화되어 있는 점도 신사업을 가로막는 문제로 지목됐다. 또 다른 블록체인 기술 기업 C사 대표도 “입법을 통해 디지털자산업을 세분화하고 다양한 사업이 가능하도록 환경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VASP 라이선스 취득마저도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실제로 지난해 8월을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신규 VASP 라이선스를 취득한 사업자가 나오고 있지 않는 상황이다. D 블록체인 스타트업 대표는 “VASP 라이선스 발급이 원활하지 않아 시장 진입 자체가 어렵다”며 “샌드박스 신청 역시 통과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입법 과정에서 가상자산사업자 라이선스 체계를 전면적으로 재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입법 부재는 곧 스타트업 존폐 위기로 무엇보다 제도 공백은 기업 생존 문제로도 직결된다. 업권법 부재로 가상자산, 블록체인 기업에 대한 벤처캐피탈(VC) 투자가 위축되면서 스타트업의 자금 조달에 비상등이 켜졌다. B 스타트업 관계자는 “기술 고도화를 위한 투자와 우수 인재 채용의 어려움으로 이어진다”며 “기술 개발보다 법률 대응과 생존에 더 많은 에너지를 쏟아야 하는 비효율적인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글로벌 경쟁력 약화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미국과 일본은 제도 정비를 통해 스테이블코인과 RWA 시장 활성화에 나서고 있지만, 국내 기업들은 제도 공백으로 사업 시작조차 어려운 상황이다. 입법 지연이 장기화될수록 국내 블록체인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은 더욱 약화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B 스타트업 관계자는 “지금 필요한 것은 완벽한 법이 아니라 명확한 방향성”이라며 “입법 지연으로 발생하는 시간은 곧 글로벌 시장 선점 기회를 잃는 비용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6.04.03 08:28홍하나 기자

GS가 찍은 스타트업 총출동…허태수, 피지컬AI 직접 챙겨

GS그룹이 벤처 투자 거점인 GS퓨처스와 GS벤처스를 통해 발굴해 온 인공지능(AI) 기술 스타트업을 한자리에 모아 미래 사업 경쟁력을 점검했다. GS그룹은 2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허태수 회장과 사장단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룹이 투자한 AI 기술 스타트업과 기술 협력을 논의하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의 핵심 키워드는 '피지컬 인공지능(AI)'과 '디지털전환(DX)'이다. 행사에는 총 17개 국내외 포트폴리오사의 대표(CEO)와 지사장이 직접 참석해 자사의 핵심 기술력을 선보였다. 글로벌 시장을 무대로 하는 ▲AMESA ▲Graphon AI ▲Articul8 등 GS퓨처스가 투자한 11개사와, 국내 유망 기술 기업인 ▲트릴리온랩스 ▲에스디티(SDT) ▲에이딘로보틱스 등 GS벤처스가 투자한 6개사가 AI 인프라, 로보틱스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력을 발표했다.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행사는 각 스타트업의 기술 발표에 이어, 계열사 경영진과 현장 실무자들이 참여하는 '파이어사이드 챗'으로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포트폴리오사가 보유한 AI·로보틱스 기술을 GS의 에너지 발전소, 건설 현장, 유통 물류 센터 등에 어떻게 접목할지 심도 있는 비전을 나눴다. 특히 사장단뿐만 아니라 현장 실무자들이 참여하며, 단순한 소프트웨어 활용을 넘어 하드웨어와 로보틱스 기술을 현장에 즉각 반영하는 구체적인 협업 비전을 논의했다. GS는 이번 행사를 통해 북미와 국내 포트폴리오사 간 교류 기회도 마련했다. 이를 바탕으로 GS를 중심으로 한 기술 협력 생태계 조성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허태수 GS그룹 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스타트업의 기술 하나하나를 직접 소개하며 벤처 생태계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허 회장은 “벤처 스타트업은 기존 비즈니스가 해결하지 못했던 문제에 도전하고 있고, 그 도전 속에 신사업 기회도 존재한다. GS그룹은 스타트업 투자와 협업으로 함께 신사업을 개척해 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GS그룹은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피지컬 AI와 로보틱스 분야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그룹 전반의 DX 프로젝트와 밀접하게 연계할 방침이다. 유망 기술을 조기에 확보해 현장에 적용하는 GS 특유의 '오픈 이노베이션' 모델을 고도화함으로써, 미래 산업 주도권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2026.04.02 11:14류은주 기자

바다와하늘처럼-노이즈앤피치, 국내 기업 북미·일본 홍보 힘 모은다

PR펌 바다와하늘처럼(대표 이우람)이 큐레이션 기반 콘텐츠 마케팅 그룹 노이즈앤피치와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시장의 글로벌 공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의 역량을 결합해, 일본과 북미 시장에서의 홍보 활동을 공동으로 전개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양사는 구체적으로 ▲한국 스타트업·브랜드의 일본·북미 현지 언론홍보 공동 진행 ▲MCN 기반 크리에이터 콘텐츠와 PR 전략의 통합 캠페인 설계 ▲크리에이터 IP 비즈니스 글로벌 확장 지원 ▲스타트업 대상 통합 커뮤니케이션 솔루션 공동 개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바다와하늘처럼은 ▲저널리즘 ▲광고 ▲스피치 ▲사진 ▲영상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30여 명이 참여하는 PR펌이다. ▲스타트업부터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콘텐츠IP ▲글로벌 트래블 분야 등 폭넓은 PR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노이즈앤피치는 크리에이터 IP 파트너십, 브랜드 성장, 통합 PR 솔루션의 세 축을 중심으로 브랜드 진단부터 인플루언서 콘텐츠 기획·제작, SNS 바이럴 확산, 언론홍보까지 단일 캠페인으로 운영하는 통합 구조를 갖추고 있다. 이우람 바다와하늘처럼 대표는 "국내 스타트업과 브랜드가 일본·북미 등 글로벌 시장에서 제대로 된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펼치려면 언론홍보와 크리에이터 마케팅을 함께 설계해야 한다"며 "노이즈앤피치와의 협업을 통해 고객사에 보다 완성도 높은 글로벌 PR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김현성 노이즈앤피치 대표는 "콘텐츠 홍수 속에서 메시지가 정확하게 전달되려면 채널·크리에이터·시점 모두를 데이터로 설계해야 한다"면서 "바다와하늘처럼의 탄탄한 PR 네트워크와 노이즈앤피치의 MCN 전문성이 결합될 때 단순 대행을 넘어 브랜드와 크리에이터 모두가 장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가 만들어진다"고 말했다.

2026.03.31 14:23백봉삼 기자

네이버 D2SF, 사운더블·누비랩 후속 투자

네이버 D2SF는 미국 헬스케어 시장에서 제품-시장 적합성(PMF)을 입증한 스타트업 사운더블헬스와 누비랩에 후속 투자했다고 31일 밝혔다. 두 팀은 미국 헬스케어 시장을 집요하게 파고들며 고객 수요와 사업성을 검증해왔고, 네이버 D2SF는 이들이 그간 축적한 ▲제품 설계 ▲세일즈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스케일업에 나설 수 있도록 후속 투자를 결정했다. 사운더블헬스는 신체에서 발생하는 소리 데이터를 분석해 건강 상태를 측정하는 인공지능(AI) 모델을 개발했다. 첫 제품인 '프라우드피'는 소변 소리를 분석해 전립선 비대증 등으로 인한 배뇨 증상을 측정·모니터링하는 솔루션으로, 50만 건 이상의 실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별도 하드웨어 없이 스마트폰만으로 97% 정확도를 구현했다. 집에서도 편리하게 배뇨 검사를 수행할 수 있도록 접근성과 사용성을 높였고, 미국 식품의약국(FDA) 2등급 의료기기로써, 임상적 정확성 뿐 아니라 의료기기 품질·개인정보보호 등 다양한 규제를 준수하며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로서 전문성도 갖췄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현재 미국에서 누적 130여 곳의 비뇨의학과 전문의와 5만여 명의 환자가 사용 중이며, 환자의 자발적·장기 사용 비율도 증가하는 추세다. 올해부터는 메디케어를 포함한 다양한 보험 적용이 가능하게 됐으며 제약·의료기기·가전 등 다양한 기업들과 기업 간 거래(B2B) 라이센스 거래도 확대되고 있다. 사운더블 헬스는 설립 초기부터 미국 시장을 목표로 반복적인 현지 검증을 거치며 기술력뿐 아니라 세일즈·운영 역량까지 쌓아왔다. 이를 바탕으로 비뇨기 질환을 넘어 기침 소리를 분석한 호흡기 질환 모니터링 등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네이버 D2SF는 2019년 창업 직후 시드 투자에 참여한 데 이어 이번 프리A(pre-A) 라운드에도 후속 투자했다. 누비랩은 스캐너로 음식을 촬영하면 ▲종류 ▲섭취량 ▲영양 성분을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영양관리 솔루션을 개발했다. 어린이집, 학교 등 일상 공간에 스캐너를 설치해 사용자가 자연스럽게 데이터를 측정할 수 있도록 설계했고, 그 결과 헬스케어 업계 평균을 웃도는 95% 리텐션을 기록하고 있다. 또 이를 위해 1억 건 이상의 푸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멀티모달 AI 모델을 통해 0.3초 만에 98% 정확도로 식습관 데이터를 분석하는 기술력을 갖췄다. 지난해 말 기준 누비랩은 글로벌 고객사 누적 1000곳, 사용자 10만 명을 확보했으며 최근에는 북미 헬스케어 시장 특성에 최적화해 현지 고객사를 늘려가는 중이다. 환자 식단 주문 정보와 실제 제공된 음식을 매칭하는 검수 과정을 AI로 자동화한 솔루션을 통해 병원의 환자 케어 생산성을 높이고 있으며, 글로벌 최대 케이터링 그룹과 독점 계약을 체결해 미국 현지 병원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누비랩은 향후 영양 섭취 분석, 보험사·제약사 연계 등으로 확장해 헬스케어 생태계 전반으로 영향력을 넓힐 계획이다. 네이버 D2SF는 2021년 시드 투자에 참여한 데 이어 이번 시리즈A 브릿지 라운드에도 후속 투자했다. 양상환 네이버 D2SF 센터장은 "두 팀 모두 고객과 시장이 실제로 원하는 것을 집요하게 탐색해 미국 헬스케어 시장에서 PMF를 성공적으로 검증했고, 본격적인 스케일업을 준비하고 있다"며 "네이버 D2SF는 창업 초기부터 쌓아온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글로벌 진출 스타트업에 후속투자를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31 10:14박서린 기자

美·이란전은 드론전쟁…"저가 드론, 전투 방식 바꾼다"

미국과 이란 간의 전쟁이 전투에 대한 상식을 바꾸고 있다. 드론을 비롯한 저비용 군사 기술 수요가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현대전의 문법을 새롭게 규정하고 있다. 미국 경제매체 CNBC는 28일(현지시간) 이란 전쟁이 첨단 무기 중심 전쟁 패러다임을 흔들고, 비용 효율성이 높은 기술 중심으로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런 변화의 선두에 선 것은 드론이다. 전투 현장에서 저가형 드론들이 위력을 발휘하면서 고비용 첨단 무기 중심 구조에 균열을 일으키고 있다.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은 작년 12월 “200만 달러(약 302억원)짜리 미사일로 저가 드론을 계속 격추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성능이 뛰어난 공격용 드론을 대량 배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미국은 이란 전쟁 발발 이틀 만에 약 56억 달러(약 8조 4655억 원) 규모 군수품을 소모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물량 공세에 맞서 이란은 저가 드론으로 대응했다. 대당 2만~5만 달러(약 3000만~7500만원) 수준의 저가 '샤헤드' 드론을 대량 투입해 미군 기지와 주요 인프라에 상당한 피해를 입혔다. 이 같은 전쟁 양상은 방산 기술 스타트업에 새로운 기회를 주고 있다. 그 동안 방산산업은 록히드마틴, RTX, 노스럽그루먼 등 기존 대기업이 장악했다. 이런 구조 속에서 스타트업들은 입지를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CNBC는 이번 전쟁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군사 재산업화 정책과 맞물리며 방산 기술 기업들에게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평했다. 쉴드캐피털의 마이크 브라운 파트너는 “세계는 더욱 위험해졌고, 과거에는 개념에 머물던 기술들이 이제 실제 전장에서 효과를 입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드론 기술 시험대…레이저 요격도 부상 미국도 저가 드론 전략에 눈을 돌리고 있다. 현재 미국 국방부는 애리조나 기반 스펙트르웍스(SpektreWorks)가 개발한 '루카스(LUCAS)' 드론 추가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이 드론은 대당 약 3만5000달러(약 5289만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생산 규모는 아직 제한적이다. 방위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고비니(Govini)의 타라 머피 도허티 최고경영자(CEO)는 루카스가 주목받는 시스템이나 생산량은 미미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현재까지 미국의 공중 전력은 여전히 기존 전투기와 폭격기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드론 대응 기술에서는 레이저 요격 시스템이 비용 절감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에어로바이런먼트는 최근 '로커스트 X3' 레이저 시스템을 공개했으며, 발사 비용이 회당 5달러 미만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액손, 안두릴, 에피러스 등 스타트업들이 관련 역량을 확대하고 있으며, 록히드마틴과 RTX 등 대형 방산업체도 경쟁에 가세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 수요 대비 예산과 조달 속도는 여전히 제한적이다. 로널드 레이건 재단에 따르면 2025년 방산 기술 분야 지출은 전체 계약의 1% 미만 수준에 그칠 전망이며, 이 가운데 안두릴, 팔란티어, 스페이스X가 약 88%를 차지했다. 군사 재산업화 가속…“수요 신호 분명” 군사 기술 강화 움직임은 이란 전쟁 이전부터 이어져 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임기 초반 행정명령을 통해 노후화된 군사 체계 재건을 추진했다. 특히 1850억 달러 규모 '골든 돔' 미사일 방어 프로젝트는 드론 및 조선 분야 스타트업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방산 스타트업들은 전쟁 이후 수요가 급증했다고 입을 모은다. CNBC에 따르면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한 이후 국방부 고객들의 발주 요청과 생산 확대 요구가 크게 늘었다. 쉴드AI의 라이언 쳉 공동창업자는 “현 행정부와 국방부에서 매우 명확한 수요 신호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카오스 인더스트리의 존 테넷 CEO 역시 “고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팀이 밤낮없이 가동 중”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최근 기업가치 45억 달러를 인정받으며 5억1000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생산 규모의 한계를 지적한다. 기술 기업들이 생산 확대에 나서고 있지만, 실제 전장에 충분히 공급되기에는 아직 역량이 부족하다는 평가다. 존 테넷 CEO는 “계약 체결 이후 생산 확대에 나서면 이미 늦다”고 지적했으며, 한 드론 대응 스타트업 관계자 역시 “증산은 정부 계약이 전제돼야 한다”고 밝혔다.

2026.03.30 15:20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스파크랩, 대국민 창업 오디션 '모두의 창업' 운영기관에 선정

스파크랩(대표 김유진)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대국민 창업 오디션 '모두의 창업'의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모두의 창업은 아이디어만 있으면 국민 누구나 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직접 투자하고 단계별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일반·기술트랙 4000명, 로컬트랙 1000명 등 총 5000명 규모의 창업 도전자를 선발하며 트랙별 최종 우승자에게는 각각 최대 상금 5억원, 1억원을 수여한다. 스파크랩은 총 9개 서울 지역 액셀러레이터 중 일반·기술 분야 운영기관으로 참가, 10여 년간 축적한 육성 경험을 기반으로 ▲아이디어 자문 ▲사업화 전략 ▲기술 검증(PoC) ▲제품-시장 적합성(PMF) 탐색 ▲멘토링 ▲투자 유치를 위한 피칭 컨설팅 등 실질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스파크랩은 2012년 설립 이후 매년 초기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배치 프로그램 운영과 후속 투자는 물론 중소벤처기업부의 팁스(TIPS) 민간 운용사로 활동해 왔다. 특히 초기 단계부터 투자 검증까지 기술 기반 창업팀에 특화된 스케일업 지원 역량을 보유한 것이 특징이다. 현재까지 스파크랩은 전국 41개 지점을 갖춘 공유오피스 기업 '스파크플러스'를 비롯해 원티드랩, 미미박스, 쿼드메디슨, 센트비, 케어닥, 뮤즈라이브 등 총 320여개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성장에 기여해왔다. 김유진 스파크랩 대표는 "모두의 창업은 단순 지원사업이 아닌 국가가 창업자에게 직접 투자하는 구조"라며 "초기 아이디어라도 시장 문제 정의와 실행 가능성이 명확하다면 도전해 볼만하고, 이를 구체화할 수 있도록 충분히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두의 창업 일반·기술 트랙 모집은 오는 5월 15일까지 공식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다 또한 전국 16개 지역에서 오프라인 설명회도 순차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2026.03.30 14:53백봉삼 기자

중기부, 스타트업 원스톱 지원센터 온라인 개소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예비창업자와 창업 기업의 고민을 한 곳에서 상담받을 수 있는 '온라인 스타트업 원스톱 지원센터'를 30일 개소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센터는 지난해 12월 1일 전국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 내 설치된 오프라인 스타트업 원스톱 지원센터에 이어 구축되는 디지털 기반 창업 상담 창구 역할을 할 전망이다. 스타트업이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고민 상담과 지원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출범한 오프라인 스타트업 원스톱 지원 센터는 지난 4개월간 약 7600건의 애로 사항을 접수해 이 중 93%를 상담 당일 즉시 해결하는 등 단기간에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그러나 오프라인으로만 운영돼 창업 기업이 기용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는 일부 현장의 불만이 제기됐다. 이에 중기부는 시·공간적 제약 없이 창업기업이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온라인 창구를 마련한 것이다. 온라인 센터는 ▲법률 ▲세무·회계 ▲투자유치 ▲마케팅 ▲해외 진출 등 9개 분야의 2000여명 전문가와 매칭해 창업기업 수요에 맞는 상담을 제공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특히 일반 상담을 평균 3일 내외로 진행해 창업기업의 시급한 애로사항을 속도감 있게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필요 시 일반 상담을 넘어 전문적인 법률 검토나 법인 전환 등 심화 자문이 필요한 경우에는 기업당 연간 300만 원 한도 내에서 전문가 자문 비용도 지원한다. 한편 중기부는 '모두의 창업 플랫폼'과 '온라인 스타트업 원스톱 지원센터'를 연계해 창업 도전자가 분야별 전문 상담이 필요한 경우 즉시 원스톱 지원센터로 연결되는 서비스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모두의 창업 플랫폼은 국민 누구나 아이디어만으로 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상담·멘토링, 사업화지원, 투자 연계까지 전 과정을 하나로 연결한 참여형 창업 플랫폼이다. 이를 통해 창업 정보 탐색부터 경영 고민, 자사에 적합한 창업지원사업 참여까지 이어지는 통합 창업지원 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원스톱 지원센터는 창업자가 여러 기관을 찾아 다니지 않아도 되는 정책 접근 방식의 전환"이라며 "온라인 상담까지 확대해 언제 어디서나 안정적으로 창업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 장관은 이어 "앞으로는 창업자의 아이디어 발굴부터 성장·도약까지 전 과정을 연결하는 통합 지원체계를 구축해 대한민국 창업 생태계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6.03.30 09:47김기찬 기자

정부, 우승상금 5억 상향 '올해의 K-스타트업' 시행

과기정통부, 중기부 등 9개 정부 부처가 협업해 개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 범부처 창업경진대회인 '올해의 K-스타트업' 행사가 본격 추진된다. 올해는 예비창업자를 발굴·육성하는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를 중기부가 새로 추진함에 따라 기존 '예비창업+초기창업' 투 트랙으로 운영되던 '도전! K-스타트업'을 '올해의 K-스타트업'으로 개편, 초기창업기업 중심으로 지원을 강화한다. 또 창업 열풍 확산을 위해 우승상금을 기존 3억원에서 5억원으로 상향하고, 초기창업패키지 등 후속 지원사업의 우선 선정대상을 상위 6개팀에서 상위 20개팀으로 확대한다. 팁스 운영사 등이 참여하는 별도의 투자 프로그램도 신설, 투자 유치도 지원한다. 올해는 혁신 AI 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신설한 AI리그를 비롯해 9개부처가 협업해 총 12개 리그를 운영한다. 12개 리그는 혁신창업리그, 학생리그, 국방리그, 여성리그, 기후에너지환경리그, 관광리그, 지식재산리그, 국방과학기술리그, AI리그, 연구자리그, 콘텐츠리그, 스포츠리그 등이다. 이 행사에는 과기정통부,중소벤처기업부, 교육부, 국방부, 문화체육관광부, 기후에너지환경부, 성평등가족부, 지식재산처, 방위사업청이 참여한다. 27일 한성숙 장관은 “이번 대회를 통해 그간 '올해의 K-스타트업'이 배출한 뤼튼테크놀로지스, 엘디카본, 라이온로보틱스 뒤를 이을 국가대표 혁신기업이 탄생하기를 기대한다”며 “중기부는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와 함께 창업 인재들의 여정을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라고 밝혔다. '올해의 K-스타트업 2026'은 27일 통합공고를 시작으로 8월까지 부처별 예선리그를 진행하고, 이후 예선리그를 통과한 창업기업들이 참여하는 통합본선을 거쳐 12월 최종무대인 왕중왕전에 진출할 20개팀을 선발한다. 왕중왕전을 통해 '올해의 K-스타트업'을 선정해 최대 5억원의 상금을 시상하는 것으로 여정을 마무리한다. '올해의 K-스타트업' 참여를 희망하는 창업기업은 K-스타트업 누리집(www.k-startup.go.kr)에 게시된 통합 공고문과 예선리그 운영 부처별 세부 모집공고를 확인, 접수기간에 맞춰 신청하면 된다.

2026.03.28 12:43방은주 기자

"AI 스타트업 성패는 '인프라'…글로벌 확장 기회 좌우"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이 클라우드 인프라를 단순 개발 도구가 아닌 사업 확장 핵심축으로 인식하고 있다. 과거에는 성능과 비용이 주요 선택 기준이었다면, 최근에는 보안과 안정성, 글로벌 고객 접점과 협업 구조까지 함께 고려하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다. 이런 흐름은 국내 AI 스타트업 생태계서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AI 사업은 초기부터 글로벌을 전제로 이뤄지기 때문에 특정 지역 기반 인프라만으로는 대응이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글로벌 스케일 인프라를 보유한 기업과 협력이 필수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지디넷코리아는 최근 AI 스타트업 대표를 만나 좌담회를 진행했다. 모두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클라우드 기반으로 AI 개발하는 기업들이다. 참석자들은 "AI 경쟁력은 모델 자체를 넘어 데이터, 인프라, 협업 구조가 결합된 '전체 시스템'에서 결정된다"며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인프라는 AI 개발 효율을 넘어 사업 확장과 고객 신뢰 확보까지 돕는 전략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좌담회 주제: 마이크로소프트 인프라 통한 AI 스타트업 성공 사례◆패널: 류중희 리얼월드 대표, 이승현 인핸스 대표, 임정환 모티프테크놀로지스 대표, 최윤영 솔버엑스 대표(가나다순)◆사회·정리: 김미정 기자 모티프테크놀로지스는 AI 모델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기반으로 모델 학습부터 배포, 고객 적용까지 전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정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정예팀에 합류했다. 솔버엑스는 제조 산업 대상으로 AI 기반 시뮬레이션과 설계 최적화 기술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기존 중앙처리장치(CPU) 중심 해석 구조에서 벗어나 애저 기반 그래픽처리장치(GPU) 인프라를 활용해 연산 효율과 속도를 높이고 있다. 리얼월드는 현실 환경을 이해하는 비전언어액션(VLA) 모델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기반으로 대규모 데이터를 학습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 리서치(MSR)와 협업해 피지컬 AI 기술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인핸스는 AI 에이전트로 업무 자동화와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기업이다. 애저 인프라 기반으로 에이전트 서비스를 운영하며, 마이크로소프트의 글로벌 영업 체계와 연계해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운영 안정성 우수" 패널들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를 선택한 이유로 단순 성능이 아닌 '운영 안정성'과 '신뢰성'을 공통으로 꼽았다. 각 기업은 사업 영역에 따라 요구 조건은 달랐지만, 보안·GPU 자원·데이터 인프라·기술 지원 등에서 애저가 경쟁력을 갖췄다고 입을 모았다. 이승현 대표: 애저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보안과 안정성이다. AI 에이전트 기업 입장에서는 다양한 모델과 인프라를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도 중요한데, 애저는 이러한 요구를 충족했다.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고객과 협업할 수 있는 구조가 마련됐다는 점도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류중희 대표: 피지컬 AI는 여러 데이터 기반으로 학습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스토리지 인프라가 필수다. 애저는 AI 학습에 적합한 데이터 저장 구조를 제공한다. 대규모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환경을 갖췄다. 이미 애저를 사용하고 있는 고객이 많아 데이터 활용과 연계 측면에서도 유리하게 작용했다. 보안이 중요한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다룰 수 있다는 점도 중요한 선택 요인이다. 최윤영 대표: 제조 AI는 물리 기반 데이터 특성상 높은 정밀도가 필요하다. 연산 과정서 신뢰성이 중요한 이유다. 이에 따라 특정 조건에 맞는 GPU 자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유연하게 확장할 수 있는 인프라가 필요했다. 애저는 이런 GPU 자원을 지속적이고 가변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있어 적합한 선택지였다. 보안과 안정성 측면에서도 기존 요구사항을 충족했다. 임정환 대표: 대규모 AI 모델 개발에서는 클러스터 안정성과 운영 기술 지원 역량이 중요하다. 기존 환경에서는 문제가 발생했을 때 원인을 직접 찾아야 하는 경우가 많았다. 반면 애저는 높은 전문성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한다. 인프라 자체 기술 수준이 높아 개발 과정에서 학습과 활용 모두에서 편의성이 크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이런 운영 경험이 주요 선택 배경이 됐다. "전반적 개발 효율 개선 이뤄...오류 시 실시간 복구" 패널들은 애저 도입 이후 가장 큰 변화는 개발 과정 안정성과 속도 향상이라고 강조했다. 실험 중단이나 오류 발생 시 빠른 복구와 재실행이 가능해지면서 개발 지연이 크게 줄었고, 프로젝트 일정도 단축됐다는 이유에서다. 또한 엔지니어 작업 환경의 편의성이 높아져 전반적인 개발 효율이 개선됐다는 후기도 공유됐다. 최윤영 대표: AI 기반 시뮬레이션은 GPU 중심 구조가 필수적이지만, 제조 기업들이 기존에 구축한 CPU 기반 HPC 인프라로는 이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어렵다. 이에 따라 클라우드를 활용한 방식이 현실적인 대안으로 떠올랐다. 특히 애저는 신뢰성과 안정성을 갖춘 환경으로, 고객사와의 협업 과정에서도 부담 없이 도입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선택의 중요한 기준이 됐다. 애저 기반 환경에서는 기존 8~16시간 걸리던 시뮬레이션 결과를 1분 내로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속도가 크게 개선됐다. 일부 정확도 손실이 존재하더라도, 빠른 반복 실험을 통해 전체 설계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실질적인 가치가 있다고 판단했다. 류중희 대표: 피지컬 AI에서는 대규모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저장하고, 이를 학습과 가공에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애저는 데이터 수집부터 학습, 파인튜닝까지 이어지는 전 과정을 돕는다. 중요한 데이터가 클라우드에 저장되는 만큼 신뢰성이 중요한데, 마이크로소프트 인프라는 이런 신뢰를 확보하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동시에 높은 자유도와 안정성까지 제공해 새로운 형태의 AI 모델을 실험하고 개발하는 데 적합한 환경이라는 점도 강점이다. 임정환 대표: 애저 도입 이후 가장 크게 체감한 변화는 개발 환경 안정성과 대응 속도다. AI 모델 개발 과정에서는 실험 중단이나 오류가 빈번하게 발생하는데, 애저는 이에 대해 거의 실시간 수준으로 대응하며 복구를 지원한다. 이로 인해 개발 지연이 크게 줄었고, 전체 프로젝트 일정이 월 단위로 단축되는 효과를 경험했다. 엔지니어 입장에서 작업 환경 편의성이 높아져 생산성이 향상됐다. 실제로 다른 환경 대비 작업 효율 차이를 체감하고 있다. 이승현 대표: 애저는 단순한 인프라를 넘어, 실제 서비스 운영에 필요한 보안 체계와 권한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강점이 있다. 특히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산업과 국가별 요구사항을 충족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돼 있다는 점이 중요하게 작용했다. 또한 이러한 인프라를 기반으로 고객사와 협업하며 실제 서비스에 빠르게 적용할 수 있었고, 다양한 산업으로의 확장도 비교적 수월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점에서 실질적인 사업 확장 효과를 체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빅테크와 협업, 인프라 넘어 매출로 연결" 참석자들은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이 단순한 인프라 지원을 넘어 실제 사업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고객 문제 정의부터 해결까지 연결되는 구조가 형성됐다는 평가다. 특히 공동 영업과 기술 검증이 동시에 작동하면서 시장 진입 속도가 크게 단축되고 있다는 후기가 이어졌다. 스타트업이 단독으로 확보하기 어려운 글로벌 고객 접점을 현실화하는 핵심 경로를 확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임정환 대표: 마이크로소프트는 다양한 AI 모델을 바로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이미 갖췄다. 모델을 직접 다운로드하고 환경을 구성해야 하는 부담 없이 빠르게 테스트와 적용이 가능하다. 모델 선택과 검증을 위한 자원과 비용 지원까지 제공한다. 이를 통해 우리는 고객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빠르게 제시할 수 있고, 신뢰 기반으로 의사결정을 유도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스타트업은 인프라 구축보다 고객 문제 해결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이는 사업 속도를 높이는 핵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승현 대표: 마이크로소프트는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각 조직과 팀 단위까지 깊이 있는 네트워크를 이미 확보하고 있다. 단순히 고객을 아는 수준을 넘어, 각 조직이 어떤 문제를 가지고 있고 이를 어떻게 해결하려는 지까지 이해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고객 과제를 스타트업에 직접 연결하는 구조를 갖췄다. 스타트업은 해당 문제를 자사 솔루션으로 해결할 수 있는지 빠르게 검토한 뒤 이를 곧바로 고객 미팅으로 연계할 수 있다. 이런 구조는 실제 사업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는 기술 검증과 신뢰 확보가 핵심인데, 마이크로소프트 협업은 개념검증(PoC)부터 상용 계약까지 전환 속도를 높인다. 그 결과 우리는 단독 영업 대비 더 빠르게 계약을 체결하고 사업을 확장할 수 있다. 최윤영 대표: 초기에는 해외 고객을 직접 발굴해 영업을 진행했지만, 실제 계약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많지 않았다. 특히 제조 데이터 특성상 해외 기업들은 데이터 제공에 대해 높은 경계심을 보였다. 마이크로소프트 협업 후에는 상황이 달라졌다. 담당자가 직접 고객과 협업 기회를 연결하고, 미팅에도 함께 참여하면서 국가별 문화와 고객 요구를 보완해 줬다. 글로벌 기업과 계약을 고려하는 단계까지 진입했다. 이는 단독 영업 대비 확연히 빠른 성과다. 류중희 대표: 마이크로소프트는 유망 스타트업을 먼저 발굴하고 협업을 제안할 정도로 생태계 이해도가 높다. 특히 한국 스타트업을 글로벌 조직과 직접 연결하는 구조가 인상적이다. 국내 조직을 넘어 아시아, 글로벌 팀과 바로 연결되면서 물리적 거리의 한계를 사실상 제거했다. 이는 스타트업 입장에서 매우 강력한 기회로 작용하고 있다. 또한 연구 조직과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표준과 기술 개발에도 참여하고 있다. 이런 구조는 단순 사업 협력을 넘어 생태계 확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글로벌 AI 생태계 안착 목표" AI 스타트업들은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력을 단순한 기술 파트너십이 아닌 글로벌 경쟁력 확보의 수단으로 보고 있다. 투자 유치부터 산업 혁신, 글로벌 시장 확장까지 서로 다른 목표를 제시했지만, 공통적으로는 '글로벌 스케일' 확보를 핵심 과제로 꼽았다. 류중희 대표: AI 사업은 처음부터 글로벌을 전제로 할 수밖에 없으며, 연구 인력과 고객 역시 전 세계에 분산됐다. 이런 구조에서는 특정 국가에 국한된 인프라로는 대응이 어렵다. 결국 글로벌 스케일 인프라를 가진 기업과 협력은 필수적이다. 이를 기반으로 휴머노이드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임정환 대표: '넥스트 오픈AI' 수준으로 인식되는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통해 글로벌 빅테크가 대규모 투자를 결정할 수 있을 정도의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을 지향하고 있다. 또 국가 단위 과학기술 혁신에도 기여할 수 있는 AI 모델을 개발하고자 한다. 최윤영 대표: 단기적으로는 설계·해석 엔지니어 반복 업무를 AI로 대체하는 것이다. 보다 본질적인 연구와 설계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클라우드 인프라와 자체 AI 모델, 에이전트를 결합해 생산성을 높이고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이런 기술을 글로벌 시장에 확산하는 것이다. 궁극적으로 다양한 물리 현상을 AI가 이해하고 예측하는 '피지컬 AI' 수준까지 키우는 것을 지향하고 있다. 이승현 대표: 글로벌 시장에서 단순한 기술 공급을 넘어, 기업과 조직을 운영할 수 있는 AI 오퍼레이팅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통해 특정 기능이 아니라 산업 전반을 선도하는 플랫폼 기업으로 자리 잡고자 한다. 궁극적으로는 기업이 업무를 수행할 때 가장 먼저 선택하는 소프트웨어가 되는 것을 지향하고 있다.

2026.03.27 16:07김미정 기자

본에이아이, 美 핵심 안보 싱크탱크서 한·미 방산 협력 논의

본에이아이(대표 이도경)가 미국 핵심 안보 싱크탱크에서 한국의 압도적인 풀스택 제조 인프라를 바탕으로 한·미 방산 동맹에 기여하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이도경 본에이아이 대표는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스팀슨센터 주최로 열린 '한·미 방산 협력 라운드테이블'에 한국 방산 스타트업 대표로 참가했다. 이번 행사는 국제 안보에 특화된 스팀슨센터 주최로 한·미 양국 간 조선 및 방위 산업의 협력 확대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차세대 방산 협력: 한·미 국방 산업 생태계 내 스타트업 통합'을 주제로 열린 세션에서는 미국의 혁신적인 국방 획득 체계인 DIU 혁신 모델을 한국 방산 생태계에 어떻게 구현할 것인가가 핵심 아젠다로 다뤄졌다. 한국 스타트업 중 유일하게 초청된 이 대표는 미 현지 방산 전문가들과 함께 패널로 나서 깊이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이 대표는 한국이 가진 제조 인프라의 강점을 강조하며, 방산 딥테크 스타트업으로서 본에이아이의 역할과 기여 방안을 제시했다. 이 대표는 "한국은 반경 250km 내에 소재·부품·장비부터 주요 하드웨어 설계, 제조, 소프트웨어 개발 역량까지 모두 집적돼 있는 세계적 수준의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며 "이런 지리적 강점을 활용하면 최단 시간 내 풀스택 방산 솔루션을 개발하고 양국 안보에 필요한 시스템을 대량 공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능화되는 차세대 전장 환경에 발맞춰 무인항공기, 무인로봇차량, 무인수상정 등 주요 하드웨어의 대량 양산 체계 구축과 딥테크 R&D 고도화에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있다"면서 "스타트업 특유의 속도와 혁신으로 한·미 방산 동맹의 든든한 축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2026.03.27 11:16백봉삼 기자

디캠프-한국무라타전자, K-딥테크 스타트업 일본 진출 돕는다

디캠프(대표 박영훈)가 전자부품 기업 무라타제작소의 한국법인 한국무라타전자와 국내 유망 딥테크 스타트업 발굴 및 글로벌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디캠프는 지난 26일 한국무라타전자 서울 사무소에서 '디캠프-무라타 딥테크 스타트업 발굴 프로그램(가칭)'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내 딥테크 스타트업이 보유한 혁신 기술을 발굴하고, 무라타제작소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기술력을 결합해 실질적인 사업화 기회를 창출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사는 공동 심사를 통해 ▲모빌리티·로보틱스, ▲웰니스(헬스케어 기기), ▲ 반도체 등 3대 중점 분야의 딥테크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기술 실증과 멘토링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해 프로그램에 선발된 스타트업은 무라타 제작소의 전문가들과 함께 보유 기술의 제품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고, 글로벌 기업과의 실질적인 협업 기회를 모색하게 된다. 특히, 일본 본사 엔지니어와의 기술 멘토링, IP 전략 컨설팅, 일본 현지 네트워크 연계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도 마련할 수 있다. 이처럼 기술 검증부터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전주기에 걸친 경험을 통해 실질적인 성장 기회를 얻게 된다. 프로그램은 4월 참여 스타트업 모집을 시작으로 선발 및 멘토링 과정을 거쳐 9월 중순 오픈이노베이션을 개최할 예정이다. 디캠프 하혜림 글로벌 사업실장은 “이번 협력은 국내 딥테크 스타트업이 글로벌 기술 기업과 직접 협력하며 성장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오픈이노베이션 등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 기회를 확대해 국내 스타트업의 기술 경쟁력과 글로벌 시장 진출 기회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3.27 10:11백봉삼 기자

벤처기업협회, AI 벤처 성장 해법 모색 나서…포럼 개최

벤처기업협회는 26일 국회의원회관 제1간담회의실에서 AI 시대 벤처기업 활성화 및 성장 기반 구축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제2회 벤처·스타트업 성장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더불어민주당 김동아 의원실과 벤처기업협회·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 AI 산업의 경쟁 구도가 기술 개발 중심에서 상용화와 시장 선점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되는 가운데, 벤처·스타트업이 현장에서 겪는 애로를 점검하고 이를 입법·제도 개선 과제로 연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난 1회 포럼에서 논의된 정책 방향을 바탕으로, 이번 2회 포럼에서는 AI 분야 벤처·스타트업의 상용화 과정에서 나타나는 구조적 제약과 성장 단계별 지원 과제를 보다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AI 벤처·스타트업이 실제 사업화 과정에서 직면하는 데이터 활용, 인프라 접근, 인재 확보, 초기 시장 창출 등의 문제를 중심으로 현장 진단과 정책 대응 방향이 제시됐다. 발제에는 ▲AI 시대 벤처·스타트업의 기회와 혁신 과제(벤처기업협회) ▲AI 벤처·스타트업의 현장 애로(코리아스타트업포럼) ▲AI 스타트업의 인재 확보 현황과 정책 과제(증소벤처기업연구원)를 발표했다. 이어진 토론에는 ㈜고피자 임재원 대표이사, 본에이아이(Bone AI) 방글아 이사, 건국대학교 윤동열 교수가 참여해 산업 현장에서 체감하는 애로와 정책 개선 필요사항을 공유했다. 이번 포럼을 주최한 김동아 의원은 “AI 시대의 경쟁력은 단순한 기술 개발을 넘어 실제 산업 현장에서의 상용화와 시장 선점에서 결정되며, 그 중심에 벤처·스타트업이 있다”며 “대한민국이 AI 상용화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벤처 중심의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모든 입법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장진철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실장은 “글로벌 AI 스타트업은 기술력과 인재를 기반으로 투자 유치와 생태계 확장을 동시에 이뤄내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해외 협력 확대, 자본 유치 활성화, 인재 양성, GPU 등 연구 인프라 확충을 통해 AI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권준화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AI 산업 경쟁이 기술 중심에서 인재 중심으로 이동하면서, 스타트업은 인재 확보 측면에서 구조적 한계에 직면하고 있다”며 “응용·운영형 인재 부족, GPU 등 인프라 제약, 보상체계 한계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만큼 인재·인프라·제도를 아우르는 종합적인 정책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토론자들은 현장 발언을 통해 “AI를 활용한 제조·서비스 현장에서는 데이터 확보, 인프라 비용 부담, 규제 대응 등으로 기술의 실제 사업화 과정에서 적지 않은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며 “업계 전반의 성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AI 인재 양성, 현장 중심의 제도 개선, 초기 시장 형성을 위한 공공 수요 확대가 함께 추진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2026.03.27 01:35김기찬 기자

"국내 액셀러레이터 투자 생태계 작년보다 개선"

초기 스타트업 및 액셀러레이터가 지난해의 극심한 투자 침체기를 지나 생태계가 점진적인 회복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초기투자액셀러레이터협회는 국내 액셀러레이터 및 초기 스타트업 투자기관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5년 대한민국 액셀러레이터 및 초기 스타트업 투자 생태계 설문조사'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2월 24일부터 올해 1월 9일까지 약 2주간 투자심사, 성장보육, 경영지원 등 업계 종사자 93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설문 결과에 따르면, 2025년도 액셀러레이터 및 초기투자 생태계의 체감 분위기는 2024년 대비 뚜렷한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50%에 달했던 부정적 의견은 2025년 30%로 20%p 대폭 감소했으며, 긍정적 의견은 17%에서 32%로 15%p 상승하며 긍정과 부정 의견이 팽팽한 균형 상태(차이 1.4%p)를 이뤘다. 다만 '변화 없음' 응답이 38%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해, 시장 전반이 확실한 낙관론보다는 조심스러운 관망세 속에 회복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업계의 가장 큰 이슈로는 '벤처투자 혹한기 지속'과 'AI 네이티브 전환에 따른 창업·투자 방식 변화'가 꼽혔다. 특히 2026년 투자 선호 분야에서도 AI/딥테크(24.3%), 바이오/헬스케어(18.8%), 반도체/전자(14.0%) 등 첨단 기술 분야가 상위권을 독점하며 기술 기반 딥테크 산업에 대한 높은 집중도를 보였다. 아울러 최근 주목받는 '벤처스튜디오' 모델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82%가 관심을 표명했으며, 과반인 53.8%가 도입 의향이 있다고 답해 업계의 새로운 사업 방향으로 부상했음을 입증했다. 2026년 생태계 전망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62.4%가 긍정적으로 내다봤으며, 창업지원 정책 확대와 K-스타트업 글로벌 진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다. 그러나 투자재원 확보(LP 확보) 항목은 11개 조사 항목 중 유일하게 부정 전망이 긍정을 상회해 자금 조달의 어려움은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업계는 직접적인 재원 확충을 위한 '창업기획자 전용 모태펀드 조성'과 더불어, 자산 운용의 유연성을 높여주는 '투자의무 비율 완화' 등 실질적인 규제 개선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전화성 초기투자액셀러레이터협회 회장은 “AI 중심의 패러다임 변화와 벤처스튜디오 등 혁신적인 모델 도입을 통해 액셀러레이터의 역할이 확장되고 있는 만큼,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규제 완화와 전용 모태펀드 신설 등 실질적인 정책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밝혔다.

2026.03.27 01:30김기찬 기자

[현장] MS 조원우 "한국 AI 시장, 75조원 전망…글로벌 협력 확대"

"현재 한국 인공지능(AI) 시장 규모는 약 70억 달러(약 50조 5400억원) 수준이며, 연평균 30% 이상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 추세로 2032년 약 500억 달러(약 75조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는 국내 AI 생태계를 더 확대하기 위해 글로벌 협력을 적극 추진할 것입니다." 조원우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는 2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마이크로소프트 AI 투어 서울 2026' 키노트에서 한국 AI 시장 규모를 이같이 전망했다. 조 대표는 한국 AI 도입 확산 속도가 상당히 빠르다고 평가했다. 국내 기업 약 70%가 AI를 도입했거나 도입을 추진 중이며 전 국민 약 30%가 생성형 AI를 사용하했다는 수치를 근거로 제시했다. 그는 "최근 증가율은 전 분기 대비 3배 이상 상승했다"며 "이는 글로벌 상위권 수준 확산 속도"라고 설명했다. 조 대표는 빠른 성장 주요 원인으로 스타트업 중심 생태계를 꼽았다. 지난해 약 110만 개의 신규 스타트업이 창업됐고, 이 중 약 18%가 기술 기업으로 집계됐는 이유에서다. 또 벤처 투자 가운데 약 38%가 AI와 바이오 분야에 집중되며 기술 중심 투자 흐름이 강화되고 있다는 분석도 근거로 제시했다. 그는 국내 산업 현장에서도 AI 활용이 구체화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연구개발을 비롯한 공급망, 생산, 유통, 마케팅 전 영역에 AI가 적용되고 있다"며 "이는 업무 데이터를 연계하는 에이전트 활용과 가격, 상품 최적화 등으로 확장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헬스케어에서도 진료 효율성 개선, 환자 데이터 분석 등 실사용 사례가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우리는 한국에 전방위 AI 적용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기술 협력을 꾸준히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25일 서울 신사동 모스스튜디오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스타트업 커넥션 2026-더 시크릿 에이전트'도 개최했다. 이날 국내 AI 스타트업 모티프테크놀로지스를 비롯한 인핸스, 솔버엑스, 리얼월드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기반 인프라로 활용 사례와 성과를 공유하기도 했다. 이날 조 대표는 "우리는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과 협업해 새로운 성공 사례를 꾸준히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3.26 10:41김미정 기자

[현장] AI 스타트업이 MS 인프라 택한 이유…"빠른 사업 확장 도와"

한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기업들이 마이크로소프트를 신뢰도 높은 파트너라고 입을 모았다. 글로벌 고객 연결부터 인프라, 실시간 기술 지원을 통해 사업 확장을 빠르게 돕는다는 이유에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5일 서울 신사동 모스스튜디오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스타트업 커넥션 2026-더 시크릿 에이전트' 개최했다. 임정환 모티프테크놀로지스 대표를 비롯한 이승현 인핸스 대표, 최윤영 솔버엑스 대표, 류중희 리얼월드 대표는 행사 패널토크에서 애저 기반 클라우드 인프라 활용 경험과 주요 성과를 공유했다. 이들은 마이크로소프트 인프라를 통해 기술 개발과 사업화 속도가 동시에 개선됐다고 강조했다. 애저 인프라와 시장 전략(GTM), 연구 협력이 유기적으로 결합되면서 개념검증(PoC)부터 실제 서비스 적용까지 전환 기간이 단축됐다는 설명이다. 임정환 모티프 대표는 마이크로소프트 협력을 기술 경쟁력 강화 측면에서 높이 평했다. 애저를 통해 모델 개발부터 인프라 운영, 실제 적용까지 전 과정에서 기술 경쟁력을 끌어올렸다는 이유에서다. 현재 모티프는 마이크로소프트와 고객 요구 대응에도 협력하고 있다. 그는 "마이크로소프트는 단순 협력사가 아니라 회사 성장을 함께 고민하는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이승현 인핸스 대표는 마이크로소프트 인프라가 사업 확장을 지원했다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인핸스 문제를 이미 파악하고 있어 적합한 지원을 즉각 제공한다는 이유에서다. 이로 인해 영업 초기 단계가 크게 단축되는 효과를 보고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우리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에이전트 기술을 고도화해 글로벌 시장서 입지를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윤영 솔버엑스 대표는 마이크로소프트 기존에 막혔던 개념검증(PoC) 단계에 진입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가 글로벌 고객 미팅을 비롯한 기술 검증, 보안 신뢰를 모두 지원했다는 이유에서다. 마이크로소프트 GTM과 글로벌 세일즈 조직을 통해 고객사 신뢰 확보가 가능했다는 설명이다. 최 대표는 "제조 AI 기업은 설계 도면과 실험 데이터 등 민감 정보 기반으로 사업하기 때문에 신뢰 장벽이 높다"며 "실제 미팅은 성사되더라도 데이터 제공 단계에서 논의가 중단되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글로벌 완성차, 반도체 기업과 비밀유지계약(NDA) 체결과 PoC 단계까지 진입할 수 있었다"며 "국내 제조 산업에서 확보한 레퍼런스 기반으로 글로벌 고객 확대에 나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류중희 리얼월드 대표는 마이크로소프트와 고객사 협력 범위가 시장까지 확장된 점을 높이 봤다. 리얼월드는 현재 마이크로소프트 리서치와 로봇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애저 기반 환경에서 대규모 데이터 학습과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그는 "마이크로소프트는 연구, 인프라, 시장을 모두 연결해 주는 파트너"라며 "우리는 이를 기반으로 피지컬 AI 상용화를 확대해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25 16:08김미정 기자

[현장] 에딘 MS 총괄 "올해 인간·AI 협업 우수한 기업이 생존"

"인공지능(AI) 생태계 핵심이 속도에서 협업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AI가 단순 도구를 넘어 인간과 함께 일하는 파트너로 진화했기 때문입니다. 기업은 이 협업 구조를 제대로 구축해야 성과를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이만 자말 에딘 마이크로소프트 총괄 매니저는 25일 서울 신사동 모스스튜디오에서 열린 '마이크로소프트 스타트업 커넥션 2026-더 시크릿 에이전트' 키노트에서 인간과 AI 에이전트 협업 시대가 열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에딘 총괄은 AI 핵심축이 속도에서 협업으로 바뀌고 있다고 주장했다. AI가 글쓰기부터 분석, 코딩을 돕는 보조자 역할을 넘어 실제 업무에 참여하는 단계로 진입했다는 설명이다. 에딘 총괄은 올해 AI가 바꿀 핵심 변화 일곱 가지를 제시했다. 그는 AI가 인간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역량을 증폭하는 방향으로 작동할 것으로 예측했다. AI가 단순 업무를 담당하고 인간이 창의성과 의사결정을 맡는 구조가 강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그는 AI 에이전트 신뢰, 보안, 책임 문제가 핵심 이슈로 떠오를 것으로 봤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에이전트에도 정체성과 권한 운영 기준을 부여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에이전트 신뢰성은 단순 기술 문제뿐 아니라 운영, 거버넌스 영역으로 다뤄져야 한다는 설명이다. 에딘 총괄은 의료 분야에도 AI 에이전트가 확산할 것으로 예측했다. 그는 "AI가 의료진을 대체하기보다 의료 접근성을 확대할 것"이라며 "진단 보조와 치료 안내를 통해 의료 사각지대를 줄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AI가 연구 영역에서도 활약할 것으로 봤다. 가설 생성부터 실험 설계까지 자동 처리해 과학적 발견 속도를 끌어올릴 것이란 예측이다. 그는 올해 기업이 AI 인프라 전략을 바꿀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으로 AI 경쟁이 단순 규모 확대에서 벗어나 비용과 성능을 최적화하는 지능형 인프라 구축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또 엔지니어링 생산성 개선도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AI가 시스템 맥락까지 이해하면서 디버깅과 유지보수가 자동화될 것"이라며 "개발자는 설계와 검증 중심 역할로 이동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딘 총괄은 마지막으로 AI와 양자 컴퓨팅 결합이 새로운 산업 영역을 연다고 강조했다. 특히 신약 개발과 신소재 연구, 기후 모델링 등에서 기존 한계를 넘어설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예측이다. 그는 "이런 변화는 인간·AI 협업을 통해 가능할 것"이라며 "기업은 AI 성능이 아니라 인간과 AI 협업 구조를 어떻게 설계하느냐에 따라 성과를 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은 세계 최고 수준 디지털 역량을 갖췄다"며 "향후 AI 현신 핵심 무대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조원우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는 "스타트업 행사는 일년 중 가장 기대되는 이벤트"라며 "우리는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과 협업해 새로운 성공 사례를 꾸준히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3.25 15:29김미정 기자

ZUZU-알파브라더스, 보육 스타트업 돕는 '법인운영지원센터' 연다

법인 운영 플랫폼 'ZUZU'를 운영하는 코드박스(대표 서광열)가 벤처스튜디오형 액셀러레이터 알파브라더스와 함께 '법인운영지원센터'를 가동한다고 24일 밝혔다. 투자기관이 포트폴리오 스타트업의 법인 운영 전반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ZUZU의 파트너십 모델이다. 법인운영지원센터는 초기 창업가가 마주하는 법인 설립부터 투자 유치까지의 경영 과제를 ZUZU 플랫폼 기반으로 통합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알파브라더스의 보육 기업은 ▲법인 설립 단계의 행정 비용 절감 ▲'ZUZU Standard' 요금제 최대 60% 할인 ▲벤처캐피털 심사역 매칭 ▲IR 자료 피드백 등 스타트업 운영 전 과정에 걸친 실질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별도 시스템 도입 없이 HR·급여·주주·스톡옵션·캡테이블 관리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처리할 수 있다는 점도 큰 이점이다. ZUZU는 현재 알파브라더스를 포함한 국내 60개 주요 창업지원기관 및 액셀러레이터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으며, 법인운영지원센터 모델은 알파브라더스가 첫 사례다. 이후에도 각 기관의 특성에 맞춘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파트너십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서광열 코드박스 대표는 “법인운영지원센터는 단순한 서비스 제공을 넘어 스타트업 성장에 필요한 구조를 초기에 반영해 경영의 기초 체력을 다져주는 역할을 한다”며 “알파브라더스와의 협업은 ZUZU가 지향하는 '창업 생태계 경영 표준화'를 한 단계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3.24 10:19백봉삼 기자

아트블러드, 중기벤처부 '2026 초격차 스타트업' 선정

아트블러드(대표 백은정)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6년 초격차 스타트업 프로젝트(이하 DIPS)'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아트블러드는 이번 선정으로 창업 사업화 자금을 포함해 기술 고도화 연계, 대·중견기업 협업 프로그램, 투자 유치 연계 등 정부 차원의 종합 지원을 받게 됐다. DIPS는 AI·바이오·우주항공 등 6대 전략산업 12대 신산업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딥테크 창업기업을 집중 육성하는 중기부 핵심 사업이다. 올해 DIPS의 바이오·신약 분야 심사 기준이 성과 집중형으로 강화됐으며, 아트블러드는 기술 완성도 및 성장성 면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아 선정됐다. 아트블러드는 정상 염색체를 지닌 만능공여형 혈액형의 적혈구 전구세포 세포주를 통해 골수의 혈액 생성 과정을 체외에서 구현하는 독자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에 따르면, 아트블러드의 인공적혈구는 혈액형에 관계없이 수혈이 가능하다. 또 헌혈 혈액 대비 감염 위험이 없고 타인의 세포를 이식함으로써 발생하는 다양한 부작용들이 원천적으로 없다는 점에서도 기술적 차별성을 갖는다. 아트블러드는 이미 정부 및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아왔다. 2023년에는 보건복지부 주관 세포기반인공혈액기술개발사업단의 핵심 과제인 '세포기반인공적혈구 대량생산 공정기술 고도화'를 단독 수주해 5년간 약 47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확보했다. 2024년에는 글로벌 기업과의 MOU 체결 및 시리즈A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 총 누적 연구 지원금 포함 투자금액은 196억원이다. 현재 아트블러드는 의약품을 생산하는 것처럼 대량생산 공정이 가능한 세포주를 보유하고 있어 이를 기반으로 2029년 임상시험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균일한 적혈구 생산 시스템을 이용해 약물 전달 플랫폼으로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백은정 아트블러드 대표는 "이번 초격차 스타트업 선정은 세포주 기반 체외 적혈구 생산 기술이 국가 전략 기술로서 가치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세계적으로 심각한 혈액 부족 문제와 함께 헌혈 혈액 부작용 및 혈액형 불일치 등의 문제를 개선해 훨씬 더 우수한 혈액 치료제를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지원을 토대로 대량생산 공정 고도화와 임상 진입에 속도를 내겠다"고 덧붙였다.

2026.03.24 08:48백봉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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