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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 II: 공허의 유산'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5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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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 '천리포수목원 조성 기록물' 국가등록문화유산 등록

국가유산청이 국내 최초 사립수목원인 천리포수목원의 조성 과정을 담은 기록물을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지정했다. 국가유산청은 '태안 천리포수목원 조성 관련 기록물'을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하고, 조선 말기 의병 실태를 기록한 '안동의소파록'을 등록 예고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등록된 태안 천리포수목원 조성 관련 기록물은 설립자인 민병갈(칼 페리스 밀러)이 작성하고 수집한 자료들이다. 토지 매입 관련 문서, 수목 식재 관리일지, 식물 채집 기록, 해외 교류 서신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기록물에는 1960년대 이후 수목원이 조성되는 과정과 희귀 식물의 보존 활동 등이 폭넓게 담겼다. 식물의 생육 상태를 기록한 관리일지는 우리나라 수목원 운영 초기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자료로서 가치를 인정받았다. 등록 예고된 안동의소파록은 1895년 을미의병 시기 안동에서 봉기한 의병의 조직과 직책을 기록한 자료다. 의병 조직에 참여한 인물과 부대 편성 현황, 지휘 체계 등이 구체적으로 기록돼 당시 운영 양상을 확인할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안동의소파록에 대해 30일 동안 의견을 수렴한 뒤 국가유산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등록 여부를 결정한다. 천리포수목원 기록물에 대해서는 지자체 등과 협력해 체계적인 보존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2026.07.02 13:30정진성 기자

국가유산청, '평창 상원사 제석천상' 등 4건 보물 지정 예고

국가유산청이 고려 후기 불교 조각 양식을 잇는 불상과 조선 초기 고문서 등 역사적 가치가 높은 문화유산 4건에 대해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 지정을 추진한다. 국가유산청은 '평창 상원사 목조제석천의좌상 및 복장유물', '초조본 유가사지론 권3', '삼봉선생집 권1', '안성 고신왕지'를 보물로 각각 지정 예고했다고 2일 밝혔다. '평창 상원사 목조제석천의좌상'은 불화로 주로 그려지던 제석천상을 조각으로 조성한 희귀한 사례다. 1645년 이전에 조성된 조선 전기 작품으로 추정되며, 고려 후기 양식을 계승해 당시 불교 조각사와 복장 납입 의식 연구에 핵심적인 가치를 지닌다. '초조본 유가사지론 권3'은 당나라 현장이 번역한 100권 중 3권에 해당하는 전적이다. 국내외 유일한 권차 판본으로 희소성이 높고, 한문을 우리말로 읽기 위해 토를 단 석독구결이 치밀하게 표시돼 있어 국어사 연구의 귀중한 사료로 평가받는다. '삼봉선생집 권1'은 조선 개국공신 정도전의 문집 중 1465년에 찍은 중간본의 첫 권이다. 초간본 유실 후 재간행된 역사를 담고 있으며, 이 판본에만 수록된 이색의 발문은 조선 초기 문집 및 사학·서지학 연구에 중요한 근거로 꼽힌다. '안성 고신왕지'는 1414년 태종이 '안성'이라는 인물을 강원도 도관찰출척사로 임명하며 발급한 초서체 문서다. '왕지'라는 명칭과 '조선국왕지인'이 찍혀 있어 문서 규정의 변천사와 당시 관직 및 겸직 제도를 증명하는 고문서다. 국가유산청은 30일간의 예고기간 동안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검토한 뒤, 국가유산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해당 4건의 문화유산을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로 최종 지정할 계획이다.

2026.07.02 13:15정진성 기자

'임요한 VS 강민' 격돌 예고…블리즈컨 2026, 이스포츠 라인업 발표

이스포츠 역사에 한 획을 그었던 전설적인 선수들이 오는 9월 블리즈컨 무대에서 다시 한번 진검승부를 펼친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글로벌 게임 축제인 '블리즈컨 2026'을 앞두고 이스포츠 프로그램의 핵심 라인업인 '블리자드 클래식컵' 출전 선수 명단과 종목별 최신 정보를 공개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 블리즈컨은 오는 9월12일부터 13일(태평양 표준시 기준)까지 미국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다. 클래식컵은 전 세계 게임 팬들에게 레전드 매치의 향수를 전하고 최신 이스포츠 대회의 열기를 공유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발표를 통해 블리자드 클래식컵을 비롯해 ▲오버워치 월드컵 ▲하스스톤 마스터즈 투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아레나 월드 챔피언십 ▲신화 쐐기돌 던전 인터내셔널 예선의 최신 정보도 함께 공개됐다. 블리자드 클래식컵에는 두 팀의 주장인 'Tasteless' 닉 플롯과 'Artosis' 댄 스템코스키 아래, 왕년의 스타 선수들이 자존심과 유산을 걸고 격돌한다.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종목에서는 브루드 워 시절 최고의 인기를 구가했던 두 전설이 스포트라이트를 받는다. 이스포츠 역사상 가장 큰 영향력을 남긴 선수 중 한 명인 'BoxeR' 임요환과 최고의 프로토스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히는 'Nal_rA' 강민이 맞대결을 벌인다. 스타크래프트 II에서는 가장 치열한 라이벌 관계 중 하나였던 'IdrA' 그렉 필즈와 'MC' 장민철이 다시 만나, 클래식한 자유의 날개 시절의 경기를 재현한다.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도 블리즈컨 무대로 돌아온다. 2018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글로벌 챔피언십 결승전을 기념하는 이번 매치에서 디그니타스와 젠지가 블리즈컨을 누볐던 베테랑 선수들을 다시 모아 오랜 시간 기다려온 재대결을 선보인다. 워크래프트 III에서는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두 명의 챔피언 'ToD' 요안 메를로와 'TeD' 쩡 쭈오가 오랜 경쟁의 역사와 수많은 우승 경력, 그리고 역사 깊은 라이벌 관계를 기념하는 레거시 매치에서 맞붙는다. 블리즈컨 개막이 가까워질수록 엔터테인먼트 매치에 관한 추가 정보가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2026.07.01 15:50진성우 기자

[이창근의 헤디트] 디지털 헤리티지, 구축을 넘어 경험으로

세계가 K-컬처에 열광하는 이유는 단순한 유행이 아니라 우리의 삶과 이야기, 오래된 시간의 결이 담긴 헤리티지에 있습니다. 전통을 오늘의 감각으로 다시 읽고 디지털 기술과 예술적 상상력을 더할 때, 문화자원은 공연과 전시, 도시와 공간, 콘텐츠와 산업의 언어로 확장됩니다. 정책과 현장, 기술과 예술이 만나는 접점에서 한국다움이 오늘의 콘텐츠와 경험으로 어떻게 살아나는지를 이창근 칼럼니스트와 함께 짚어봅니다. [편집자주] 국가유산은 과거에 머무는 기억이 아니다. 우리가 미래로 가져가야 할 시간의 축적이다. 오래된 궁궐과 사찰, 왕경과 성곽, 의례와 기록은 단지 보존의 대상이 아니다. 오늘의 사람들이 다시 이해하고, 걷고, 머물고, 경험해야 할 공공의 자산이다. 디지털 헤리티지는 바로 그 접점에 있다. 사라진 시간을 오늘의 언어로 다시 만나게 하고, 잘 보이지 않던 시간의 결을 데이터와 콘텐츠, 경험의 방식으로 드러내는 일이다. 기술은 오래된 것을 새롭게 보이게 한다. 그러나 기술만으로 유산이 살아나는 것은 아니다. 기술은 앞에 서기보다 의미를 받쳐야 한다. 디지털 헤리티지의 완성도는 기술의 새로움보다, 그 기술이 유산의 맥락을 얼마나 깊게 살리고 국민의 경험으로 얼마나 자연스럽게 이어지는가에서 드러난다. 지난해 이 지면에서 디지털 헤리티지를 K-컬처 소프트파워의 관점에서 짚은 바 있다. 당시의 질문이 디지털 헤리티지가 왜 K-컬처의 새로운 소프트파워인가에 있었다면, 지금의 질문은 그 소프트파워가 실제 사업 안에서 어떤 구조로 축적되고 확산되는가에 있다. 디지털 헤리티지는 실제 사업 현장에서 어떻게 구현되고 있는가. 구축된 데이터와 콘텐츠는 어떻게 국민의 경험으로 이어지는가. 국가유산 디지털 사업의 성과는 무엇으로 완성되는가. 최근 주목해야 할 흐름은 세 가지다. 「2026년 국가유산 원형 정보자원 통합DB 구축」(엔디에스 컨소시엄: 에프아이솔루션, 엠티데이타, 솔브케이), 「2026년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원천자원 제작 보급」(문화유산기술연구소 컨소시엄: 피씨엔), 그리고 「신라왕경 디지털 재현사업」(문화유산기술연구소 컨소시엄: 위프코, 경북연구원, 스코넥엔터테인먼트, 덱스터스튜디오)이다. 얼핏 보면 각각 다른 사업처럼 보인다. 그러나 조금만 깊이 들여다보면 하나의 흐름으로 이어져 있다. 원형DB는 뿌리이고, 원천자원은 줄기이며, 신라왕경 디지털 재현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꽃에 가깝다. 뿌리가 튼튼해야 줄기가 자라고, 줄기가 살아 있어야 꽃이 피어난다. 디지털 헤리티지의 첫 질문은 결국 '무엇을 얼마나 만들었는가'가 아니다. 더 중요한 질문은 '어떻게 이어질 것인가'다. 데이터는 해설과 교육으로 이어져야 하고, 콘텐츠는 전시와 관광, 산업 활용으로 확장되어야 한다. 디지털로 구축된 국가유산은 화면 속에 저장되는 데서 그치지 않고, 국민이 이해하고 체험하고 다시 사용하는 공공 자산으로 나아가야 한다. 국가유산 원형DB, 보이지 않는 신뢰를 세우는 일 디지털 원형데이터 통합 DB 구축은 겉으로 보기에는 가장 조용한 사업이다. 화려한 영상이나 실감형 체험처럼 즉각 눈에 들어오지는 않는다. 그러나 디지털 헤리티지 생태계에서 가장 중요한 기초 공사다. 원형DB는 앞으로 만들어질 국가유산 AI 해설, 실감형 콘텐츠, 디지털박물관, 교육자료, 산업 활용의 기준점이 된다. 국가유산을 디지털로 다루는 일에서 중요한 것은 단순한 자료의 양이 아니다. 형태와 구조, 맥락과 출처, 고증과 용어, 메타데이터와 활용 기준이 함께 정리되어야 한다. 많이 쌓아둔 데이터보다 중요한 것은 다시 꺼내 쓸 수 있는 데이터다. 어디에서 왔고, 어떤 기준으로 정리되었으며, 어떤 방식으로 활용될 수 있는지가 분명해야 한다. 올해 원형 정보자원 통합DB 사업은 3차원 정밀 원형데이터 구축에 그치지 않는다. 분산된 원형자원 자료를 수집·정리해 데이터 세트로 구축하고, 메타데이터 표준을 보강하며, 기구축 원형자원을 AI 학습용 데이터로 가공하는 시범 작업까지 포함한다. 원형DB가 단순한 기록 저장소가 아니라 국가유산 AI 서비스와 디지털 행정, 콘텐츠산업의 기반으로 읽혀야 하는 이유다. 원형DB가 중요한 이유는 여기에 있다. 디지털콘텐츠는 결국 데이터 위에서 만들어진다. 데이터의 신뢰가 흔들리면 해설도 흔들리고, 전시도 흔들리며, 산업 활용도 함께 흔들린다. 반대로 기초 데이터가 탄탄하면 이후의 콘텐츠는 훨씬 안정적으로 확장될 수 있다. 디지털 원형DB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K-디지털헤리티지의 수준을 결정한다. 원형DB는 보존의 기록이면서 활용의 출발점이고, 확산의 기준이다. 그래서 데이터의 품질은 곧 디지털 헤리티지의 공공성과 산업성을 함께 결정한다. 원형이 흔들리면 활용도 흔들린다. 반대로 원형이 단단하면 콘텐츠는 더 멀리, 더 오래 갈 수 있다. 특히 국가유산은 일반적인 문화콘텐츠와 다르다. 상상력만으로 다룰 수 없고, 기술만으로 완성될 수도 없다. 기록과 고증, 장소성과 역사성, 공공성과 활용성이 함께 고려되어야 한다. 그래서 원형DB 구축은 단순한 기술 과업이 아니다. 국가유산을 미래 세대가 어떤 기준으로 이해하고 활용하게 할 것인가를 정하는 일이다. 원천자원과 신라왕경, 만들어진 것이 쓰이게 하는 일 디지털콘텐츠 원천자원 제작·보급 사업은 구축과 활용 사이에 놓인 다리다. 원천자원은 개별 사업자가 다시 활용할 수 있는 공공형 디지털 자산이다. 교육 콘텐츠, 전시 영상, 실감형 체험, 관광 홍보, 게임과 영상 제작 등 다양한 분야에서 다시 쓰일 수 있다. 핵심은 '만드는 것'만이 아니라 '쓰이게 하는 것'이다. 특히 원천자원 제작·보급 사업은 산업계 수요조사에서 출발한다는 점이 중요하다. 게임·영화·교육·디자인 분야의 수요를 확인하고, 수요기관 풀을 조성하며, 제작된 3D 에셋을 국가유산 디지털 서비스와 유니티 에셋 스토어, Fab 같은 글로벌 콘텐츠 마켓에 등록하는 구조다. 원천자원은 공공이 만든 자료이지만, 실제 생명력은 민간 창작자가 다시 쓰는 순간 생긴다. 3D 에셋, 고해상도 이미지, 메타데이터, 라이브러리, 유통 채널이 함께 갖춰질 때 원천자원은 단순 자료가 아니라 창작자가 다시 조립하고 응용할 수 있는 공공형 제작 기반이 된다. 잘 만들어진 원천자원은 하나의 완성품이 아니라 여러 콘텐츠로 뻗어갈 수 있는 출발점이다. 원천자원은 만들어졌을 때보다 실제 현장에서 쓰일 때 정책적 의미가 커진다. 좋은 원천자원은 공공기관의 서버 안에만 머물지 않는다. 지역의 전시관에서, 학교의 교육 현장에서, 콘텐츠 기업의 제작 과정에서, 관광객이 만나는 체험 공간에서 다시 살아난다. 디지털 헤리티지의 성과는 바로 이런 활용의 장면에서 확인된다. 신라왕경 디지털 재현사업은 이러한 흐름이 국민 체감형 사업으로 확장되는 대표 사례다. 신라왕경은 한국 고대문명의 상징적 공간이다. 그러나 오늘의 경주에서 신라왕경의 위용을 온전히 상상하기는 쉽지 않다. 많은 유산은 터로 남아 있고, 사라진 건축과 도시 구조는 기록과 발굴 성과를 통해서만 접근할 수 있다. 올해 신라왕경 디지털 재현사업의 범위에는 황룡사지, 대릉원, 불국사, 석굴암이 포함되어 있다. 사업은 자료수집과 고증, 스토리 기획, 주요 건축물과 유물의 원천오브젝트 제작, 디스커버리·VR 콘텐츠, 공간체험형 디지털콘텐츠, 국내외 전시·홍보·보급까지 이어진다. 신라왕경 디지털 재현은 하나의 영상 제작이 아니라 자료, 고증, 스토리, 공간체험, 보급확산이 결합된 종합형 디지털 헤리티지 사업이다. 디지털 재현은 이 간극을 메우는 작업이다. 사라진 건축물을 임의로 다시 세우는 일이 아니다. 기록과 고증, 발굴 성과와 학술 연구, 3D 데이터와 실감형 기술을 결합해 더 이상 볼 수 없는 시간을 경험하게 하는 일이다. 중요한 것은 기술의 정교함만이 아니다. 국민이 무엇을 이해하게 되는가, 경주는 어떤 도시 경험을 얻게 되는가, 학생과 관광객과 산업계는 무엇을 활용하게 되는가가 함께 물어져야 한다. 신라왕경의 디지털 재현은 화면 속 복원이 아니라, 경주라는 도시를 다시 걷게 만드는 경험의 설계여야 한다. 신라왕경을 디지털로 재현한다는 것은 과거의 도시를 다시 보여주는 일이면서, 동시에 오늘의 경주를 다시 읽게 하는 일이다. 기술은 시간을 복원하고, 콘텐츠는 기억을 움직이며, 경험은 장소의 의미를 다시 만든다. 디지털 헤리티지 사업은 이 질문까지 품을 때 결과물을 넘어 경험이 된다. 구축 이후에 드러나는 디지털 헤리티지의 성과 디지털 헤리티지 사업은 구축 자체로 끝나지 않는다. 오히려 구축 이후에 진짜 성과가 드러난다. 얼마나 만들었는가도 중요하다. 그러나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얼마나 쓰였는가, 얼마나 이해되었는가, 누구에게 어떻게 닿았는가를 함께 물어야 한다. 국가유산의 디지털 전환은 결과물의 생산이 아니라 공공 경험의 확장으로 완성된다. 이 지점에서 보급확산은 부수적인 홍보가 아니다. 사업이 끝난 뒤 붙이는 설명 문구도 아니다. 디지털로 구축된 국가유산이 국민 경험, 지역 자산, 산업 가능성으로 이어지도록 만드는 마지막 설계다. 원형DB가 신뢰의 기반이라면, 원천자원은 활용의 자산이고, 신라왕경 디지털 재현은 국민이 체감하는 대표 경험이 되어야 한다. 보급확산은 더 많은 사람에게 알리는 일만을 뜻하지 않는다. 구축된 데이터와 콘텐츠가 다음 전시, 다음 교육, 다음 지역, 다음 산업 활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설명 체계와 활용 경로를 남기는 일이다. 성과가 기록되고 분류되고 다시 쓰일 수 있을 때, 디지털 헤리티지는 일회성 결과물이 아니라 다음 사업의 기반이 된다. 세 사업의 성과가 서로 다른 언어로만 설명되면 결과물은 남지만 흐름은 약해진다. 반대로 하나의 방향으로 읽히면 K-디지털헤리티지의 생태계가 만들어진다. 데이터가 콘텐츠가 되고, 콘텐츠가 전시와 교육과 관광으로 이어지며, 지역과 산업이 다시 그 자산을 활용하는 구조가 생긴다. 이때 디지털 헤리티지는 단일 사업을 넘어 국가유산의 미래 전략이 된다. 결국 질문은 단순하다. 사업이 끝난 뒤 무엇이 남을 것인가. 데이터가 남고, 콘텐츠가 남고, 다시 활용될 구조가 남을 때 디지털 헤리티지는 일회성 성과를 넘어 공공 자산이 된다. 지금 필요한 것은 더 많은 기술적 수사가 아니다. 기술은 이미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중요한 것은 그 기술이 국가유산의 맥락을 어떻게 존중하고, 국민의 경험을 어떻게 설계하며, 지역과 산업의 활용으로 어떻게 확장되는가다. 디지털 헤리티지의 성패는 기술의 화려함보다 연결의 완성도에서 갈린다. 국가유산은 오래된 것이지만, 그것을 만나는 방식은 계속 새로워져야 한다. 디지털 헤리티지는 데이터를 만들고 콘텐츠를 구현하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 구축에서 활용으로, 활용에서 확산으로, 결과물에서 경험으로 나아갈 때 비로소 살아 있는 공공 자산이 된다. 그리고 그때 K-디지털헤리티지는 K-컬처를 움직이는 또 하나의 힘이 될 수 있다. * 헤디트(HEDIT) : Heritage(문화자원) + Digital(첨단기술) + Art(예술창작) 필자 이창근 예술경영학박사(Ph.D.). 콘텐츠 디렉터이자 예술-기술 칼럼니스트다. 헤리티지랩(Heritage LAB) 소장으로서 신기술 융합을 바탕으로 지역문화자원을 경험 콘텐츠로 구현하고, 이를 장소의 명소화로 확장하는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2021년부터 글로벌 IT 미디어 지디넷코리아(ZDNET Korea)의 오피니언 필진으로 [이창근의 헤디트]를 연재하고 있다. 저서로 미다스북스에서 펴낸 『K-헤리티지, 매력 도시 디자인』과 『우리는 왜 오래된 장소에 끌리는가』가 있다. 현재 도시 장면 설계 프로젝트 '명경(名景)'을 운영하고 있다.

2026.07.01 14:39이창근 컬럼니스트

SOOP, 구글플레이와 e스포츠 동맹 강화…'FC 온라인' 리그 FSL 공식 후원

SOOP(각자 대표이사 최영우·이민원)이 글로벌 플랫폼 구글플레이와의 e스포츠 파트너십을 전격 확대하며 자체 제작 리그의 영향력을 한층 더 강화한다. SOOP은 구글플레이와의 e스포츠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FC 온라인' e스포츠 리그 'FSL'에 대한 공식 후원 협력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 계약에 따라 구글플레이는 넥슨이 주주 및 주관을 맡고 SOOP이 전반적인 운영과 방송 제작을 담당하는 FSL 공식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게 된다. FSL은 국내 최정상급 프로 선수들이 총출동해 실력을 겨루는 FC 온라인의 간판 e스포츠 대회다. 이번 시즌은 29일 오후 조 지명식을 필두로 잠실 DN 콜로세움에서 본선 레이스에 돌입한다. 오는 9월 6일 최종 결승전을 통해서는 우승자를 가릴 예정이다. 앞서 구글플레이는 'Google Play ASL 시즌20'과 'Google Play ASL 시즌21'의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며 SOOP과의 e스포츠 협력을 이어왔다. 지난 5월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Google Play ASL 시즌21' 결승전은 플레이엑스포 현장에서 진행됐다. 하반기에는 잠실 롯데월드 아이스가든에서 'Google Play ASL 시즌22' 결승전이 열린다. 이번 후원으로 SOOP은 구글플레이와의 협력 범위를 스타크래프트를 넘어 FC 온라인까지 확대하게 됐다. 구글플레이 역시 장기 흥행 리그인 ASL에 이어 FSL까지 SOOP의 핵심 e스포츠 포트폴리오를 연속 지원하며, 국내 게이머들에게 한층 다채로운 콘텐츠 리스트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 SOOP은 다양한 자체 제작 e스포츠 리그 운영 노하루를 바탕으로 구글플레이와 국내 e스포츠 산업의 생태계를 넓히고 비즈니스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갈 방침이다.

2026.06.29 17:10진성우 기자

국가유산청, 명승 '장성 백양사 백학봉' 구역 대폭 확대…명칭 변경

전남 장성에 위치한 명승 '장성 백양사 백학봉'의 지정구역이 백양사와 산내 암자 일대까지 대폭 확대되며 명칭도 새롭게 바뀐다. 국가유산청(청장 허민)은 백암산 일대의 자연경관과 천년고찰 백양사의 역사적 가치를 통합적으로 보존하고 활용하기 위해 명칭을 '장성 백암산 백양사 일원'으로 변경하고 지정구역을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백암산 일대는 천연기념물인 비자나무 숲과 고불매가 위치해 있으며, 1500여 종의 동식물이 서식하는 생태계의 보고다. 특히 백양사 대웅전과 쌍계루에서 바라보는 백학봉 암벽 경관이 뛰어나 호남 명승지로 꼽힌다. 새로 구역에 포함된 백양사와 운문암, 청류암 등 10여 개의 산내 암자는 고려·조선시대 고승들과 문인들이 교류하던 유서 깊은 장소다. 동학농민운동 지도자 전봉준이 일제를 피해 피신했던 유적지이기도 해 역사적 보존 가치가 높다고 평가받는다. 국가유산청은 이번 확대 지정을 기점으로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해당 구역을 체계적으로 보존 및 활용할 방침이다. 아울러 기존 지정된 국가유산에 대해서도 추가 조사를 거쳐 새로운 가치를 발굴할 계획이다.

2026.06.29 15:20정진성 기자

국가유산청, '보성 공룡·여수 거북·통영 풍화혈' 천연기념물 지정 예고

한반도 최초의 조각류 공룡 골격화석을 비롯해 높은 희소성과 학술적 가치를 지닌 자연 지질유산 3건이 국가지정문화유산 천연기념물로 지정될 전망이다. 국가유산청은 '보성 조각류 공룡 골격화석', '여수 돼지코거북 골격화석', '통영 수우도 풍화혈' 등 3건을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했다고 29일 밝혔다. 보성 조각류 공룡 골격화석은 지난 2010년 학명을 인정받은 한국 대표 공룡 화석이다. 한반도에서 처음 발견된 조각류 공룡 골격 화석이자 산출 장소와 발굴 과정이 명확히 기록된 유일한 표본으로 학술적 가치가 뛰어나다. 여수 돼지코거북 골격화석은 파편 형태로 발견되는 일반 화석과 달리 등껍데기와 배껍데기가 온전하게 보존됐다. 국내 거북 화석 중 유일하게 척추와 앞뒷다리 뼈 등 부속지 골격까지 남아 있어 높은 희소성을 지녔다고 분석했다. 통영 수우도 풍화혈은 해안을 따라 대규모로 발달한 지형으로, 풍화혈의 형성부터 성장 과정까지 한자리에서 연속적으로 관찰할 수 있다. 특히 딴독섬의 해식동굴과 파식대지는 과거 해수면 변동 및 향후 기후 변화 연구의 중요 지표로 꼽힌다. 국가유산청은 이번에 지정 예고한 지질유산 3건에 대해 30일간 각계 의견을 수렴한다. 이후 국가유산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천연기념물 최종 지정을 확정할 계획이다.

2026.06.29 15:00정진성 기자

국가유산진흥원, 파키스탄서 보존과학 현지기술교육 성료

국가유산청 산하 국가유산진흥원이 파키스탄의 국가문화자산 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현지 기술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국가유산진흥원은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 소재 간다라문화유산연구센터 보존과학실에서 '2026년 파키스탄 ODA사업 보존과학 분야 현지기술교육'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15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 이번 교육은 한국인 전문가 중심의 전수 방식에서 벗어나 선행 협력 사업을 통해 양성된 파키스탄 현지 보존처리 담당자가 직접 강사로 참여하는 'TOT(Training of Trainers)' 방식으로 운영됐다. 이를 통해 파키스탄 자체적으로 전문 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현지 주도의 보존과학 교육 체계를 구축했다. 교육 과정은 청동유물 보존처리를 위한 '과학적 기록화' 기술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교육생들은 카메라 조작법과 미니스튜디오 조명 배치를 실습하며 보존처리 전 과정을 과학적으로 데이터화하는 현장 실무 기술을 습득했다. 교육 대상은 젠더 요소를 고려해 남녀 각각 2명씩 선발됐다. 아샤둘라 파키스탄 고고학박물관국 국장은 "이번 교육은 한국과의 선행 협력사업에서 양성된 현지 전문가가 직접 동료를 교육하는 자립적 구조를 만드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파키스탄의 소중한 문화유산이 현지의 역량으로 온전히 보존·관리될 수 있도록 한국과의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6.06.29 14:50정진성 기자

국가유산청, '분청사기 음각선어문 편병' 등 5건 보물 지정

국가유산청이 독창적인 예술성과 학술적 가치를 지닌 분청사기 편병과 사찰 벽화, 불상 등 총 5건의 문화유산을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로 지정했다. 국가유산청은 '분청사기 음각선어문 편병'을 비롯해 '부산 범어사 대웅전 벽화', '부안 내소사 대웅보전 관음보살 벽화', '완주 위봉사 목조관음보살입상 및 지장보살입상', '여수 흥국사 제석천·천룡도' 등 5건을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로 각각 지정했다고 26일 밝혔다. 개인 소장 유산인 '분청사기 음각선어문 편병'은 15~16세기경 전라 지역에서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작품이다. 일제강점기 일본인 소장가에게 팔려 국외로 반출됐다가 2018년 국내로 환수됐으며, 몸통 두 면에 표현된 선문과 파어문의 독창성과 예술성을 인정받았다. '부산 범어사 대웅전 벽화'는 내부 동·서쪽 벽에 그려진 불화 4점이다. 공간적 삼불 세계를 구현한 벽화와 관음보살·달마대사 벽화가 한 공간 내에 모두 배치된 유일한 사례로, 재채색 없이 원형을 유지하고 있어 18세기 전반 영남 지역 화승 연구에 가치가 높다. '부안 내소사 대웅보전 관음보살 벽화'는 백의관음보살이 선재동자를 맞이하는 도상을 담았으며 화승 의겸 계열의 양식 비교 연구에 준거를 제공한다. '완주 위봉사 목조관음보살입상 및 지장보살입상'은 1605년 수조각승 원오 등이 제작한 임진왜란 직후 가장 이른 시기의 기년작 보살입상이다. '여수 흥국사 제석천·천룡도'는 제석천도와 천룡도가 하나의 화면으로 합쳐지기 전 각각 독립된 2폭의 불화가 1쌍으로 전해지는 희귀 사례다. 국가유산청은 이번에 지정된 보물들에 대해 지방자치단체 및 소유자 등과 협조해 체계적으로 보존·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2026.06.26 09:58정진성 기자

국가유산청, 6·25전쟁 전사자 유품 81점 보존처리 완료

국가유산청이 6·25전쟁 당시의 긴박한 상황을 보여주는 전사자 유품 보존처리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이를 국방부에 인계했다.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 문화유산보존과학센터는 6·25전쟁 전사자 5명의 유품 81점 보존처리를 완료하고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에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지난해 7월 양 기관이 맺은 업무협약에 따른 1차 연도 사업 결과물이다. 장기 보관 중이던 故 조도형 하사 등의 유품을 선별해 계급장, 철모 부속품, 응급치료키트 등 개인 보급품의 본래 모습을 복원했다. 특히 故 조영호 일병의 M1 개런드 소총은 8발의 실탄이 장전된 채 안전장치가 해제된 상태로 발견돼 당시의 참혹함을 입증했다. 철모 부속품에서는 '유나이티드(UNITED)' 각인과 코팅 재료를 확인해 제작 국가와 보급 시기 등을 규명했다. 센터는 이달부터 내년 말까지 2차 연도 사업에 돌입한다. 故 전승남 이등중사 등 6명의 유품과 대형 총기류, 출토 사례가 드문 흑백사진 등 총 74점을 인수해 보존처리를 진행하고 추가 신원 확인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관련 보존처리 성과는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공식 유튜브 채널 영상으로도 공개됐다. 참전용사 유가족인 배우 신현준이 출연해 엑스레이(X-ray) 촬영 사진 등으로 소총 내 실탄 장전 상태를 직접 확인했다.

2026.06.25 15:07정진성 기자

빙그레,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지킴이 협약 체결

빙그레가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 보호와 가치 확산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 빙그레는 지난 23일 서울 창덕궁 약방에서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지킴이'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허민 국가유산청장과 김광수 빙그레 대표이사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국가유산지킴이는 국민과 기업, 단체 등이 국가유산 보호 활동에 참여하는 국가유산청의 민관 협력 프로그램이다. 국가유산 보존과 활용, 가치 확산을 위한 지원 활동을 추진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빙그레는 세계유산과 독립유산 보호 지원, 무형유산 전승 및 활용 활성화 등에 협력한다. 세계유산 교육·체험 프로그램 지원과 국가유산 가치 확산을 위한 홍보 활동, 관련 봉사활동도 추진할 예정이다. 빙그레는 그동안 K-헤리티지 아트전과 K-헤리티지 페스티벌 등 전통문화·예술 프로젝트에 참여해왔다. 국가무형유산 보유자와 전통 장인의 작품을 소개하는 활동도 진행했다. 빙그레는 대표 제품 바나나맛우유의 단지 모양 용기가 한국 전통 달항아리에서 영감을 받은 점을 바탕으로 전통문화와 브랜드를 연결하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국가유산청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빙그레를 국가유산지킴이로 위촉하고, 양 기관의 국가유산 보호 및 활용 사업이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빙그레 관계자는 “국가유산지킴이 참여를 계기로 국가유산의 가치가 더 많은 국민에게 알려질 수 있도록 지원 활동을 이어가겠다”며 “전통문화와 국가유산 가치 확산을 위한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2026.06.24 10:40류승현 기자

허민 국가유산청장, 유네스코 무형유산 총회서 주요 의제 대표 발언

국가유산청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협약 당사국 총회에 참석해 협약의 발전적 이행과 무형유산 보호를 위한 대한민국의 핵심 입장을 국제사회에 적극 피력했다. 국가유산청은 허민 청장을 비롯한 대한민국 대표단이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린 제11차 무형유산보호협약 당사국 총회에 참석해 주요 의제를 논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 이번 총회는 지난 2003년 채택된 해당 협약의 최고 의사결정기구로서 당사국과 관계자 등 약 600여명이 참석했다. 총회에서는 정부간위원회 활동 보고 및 무형유산기금 운영 방안 등 주요 현안을 점검했다. 허 청장과 대표단은 협약 운영지침 개정 및 기금 운영 관련 발언을 통해 제도 전반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구조적 개선의 중요성을 국제사회에 거듭 강조했다. 특히 인류무형유산 등재 신청과 정기 보고 절차의 신뢰성을 제고하는 방향으로 이행 체계를 고도화하고, 기금을 활용한 개발도상국의 역량 강화에 집중해야 한다는 구체적인 대안을 제안했다. 또한 대표단은 공동체 중심의 보호 활동과 지식 공유 및 청년 참여 확대 등 미래 과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지속적인 지원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국가유산청은 관계자는 "앞으로도 무형유산보호협약의 충실한 이행과 긴밀한 국제 협력망 구축을 통해 인류의 살아있는 자산인 무형유산 전승에 적극 기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2026.06.19 16:55정진성 기자

국가유산청, 천주교 순교자 묘역 '완주 남계리 유적' 국가지정유산 사적 지정 예고

윤지충, 권상연, 윤지헌 등 한국 천주교 순교자의 묘역이 국가지정문화유산 사적으로 지정될 예정이다. 국가유산청(청장 허민)은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 이서면 남계리에 위치한 '완주 남계리 유적'을 국가지정문화유산 사적으로 지정 예고했다고 17일 밝혔다. 완주 남계리 유적은 조선 최초의 천주교 박해사건인 신해박해(1791년) 때 순교한 윤지충과 권상연, 2번째 대규모 박해사건인 신유박해(1801년) 때 순교한 윤지헌의 유해와 관련 유물들이 확인된 묘역 유적이다. 남계리 유적은 예전부터 천주교 관련 묘지가 존재한다는 구전이 전해지던 곳에 대해 2021년 3월 천주교 전주교구 주관으로 묘역 성역화를 위한 무연고 무덤 이장 작업 중 확인됐다. 이후 정밀 발굴조사를 통해 피장자의 이름과 출생연대 등이 기록된 '백자사발 묵서명 지석'이 출토되고, 수습된 유해에 대한 분석과 유전자 검사 등을 통해 윤지충, 권상연, 윤지헌의 묘임이 명확히 밝혀졌다. 지석은 망자의 인적 내용을 기록한 표지다. 발굴조사 결과 총 21기의 분묘가 3번에 걸쳐 조성됐으며, 봉분의 크기가 클수록 조성의 시기가 이른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10년의 시차를 두고 발생한 신해박해와 신유박해의 핵심 순교자가 매장된 이후, 신앙공동체 구성원이 추가 매장된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고 국가유산청 측은 설명했다. 완주 남계리 유적은 조선 후기 전통적인 유교 중심의 사회에서 학문으로 유입된 천주교가 신앙으로 자리하며 충돌했던 당시 시대적 상황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역사적 현장으로 꼽힌다. 특히 한국 천주교 최초 순교자라 할 수 있는 윤지충·권상연의 묘역이 갖는 상징성뿐만 아니라, 조선 후기 천주교 유입 및 전개과정과 박해의 역사를 한 공간에서 살펴볼 수 있는 매우 드문 사례라는 점에서 역사적, 학술적 가치가 높다는 평가다. 국가유산청은 “6월 17일부터 30일간의 예고를 통해 의견을 수렴한 후, 국가유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사적 지정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라며 “우수한 문화유산을 발굴하여 체계적으로 보존 관리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행정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6.06.17 09:32이도원 기자

국가유산청, 세계유산위원회 기념 '굿보러가자 부산' 개최…전통예술 정수 알린다

국가유산청이 부산에서 열리는 제48차 세계유산위원회 개최를 기념해 전 세계 방문객들에게 한국 전통예술의 정수를 선보이는 대규모 특별공연을 마련하며 K-컬처의 위상을 널리 알린다. 국가유산청은 산하 국가유산진흥원과 함께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장르와 세대를 아우르는 전통예술 옴니버스 특별공연 '굿보러가자 부산'을 무대에 올린다고 15일 밝혔다. 다음 달 26일 진행되는 이번 무대는 세계 각국의 UNESCO 세계유산 전문가들과 방문객을 대상으로 기획됐으며, 각 분야를 대표하는 120여 명의 명인과 예인이 참여해 국가무형유산의 다채로운 매력을 전 세계에 전파할 예정이다. 해당 공연 프로그램은 UNESCO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에 등재된 종묘제례악과 판소리, 남사당놀이 등을 비롯해 동래학춤과 퓨전 국악 등 한국 예술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구성으로 준비됐다. 사회는 국가무형유산 판소리 이수자인 배우 오정해가 맡아 한국인의 삶과 함께 전승되어 온 무형유산의 고유성과 동시대적 확장성을 국내외 관객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할 전망이다. 총 1천700석 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본 공연은 전석 무료로 제공되며, 15일부터 세계유산위원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인당 최대 5매까지 선착순 예매가 가능하다. 본 행사에 앞서 오는 7월 25일에는 벡스코 야외광장에서 별도의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참여해 길놀이와 줄타기 등 마당놀이 형식의 전통 연희를 즐길 수 있는 야외 축제도 함께 펼쳐진다. 공연에 관한 세부 정보는 세계유산위원회 및 국가유산진흥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거나 국가유산진흥원 공연진흥팀으로 직접 문의할 수 있다.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은 앞으로도 지역 사회에서 전통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국제행사를 계기로 국가무형유산의 가치를 세계인과 지속적으로 공유해 나갈 방침이다.

2026.06.15 17:30정진성 기자

한국전통문화대, 펄어비스 발전기금 유치…디지털 문화유산 핵심 인재 양성

국가유산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가 글로벌 게임사 펄어비스로부터 디지털 문화유산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과 관련 교육 및 연구 사업 확대를 위한 발전기금을 성공적으로 유치하며 민관 협력의 모범 사례를 구축한다. 국가유산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충남 부여군에 위치한 교내 유현당에서 펄어비스와 디지털 문화유산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발전기금 기탁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기탁식은 양 기관이 지난 2023년 9월 체결한 MOU의 연장선으로, 펄어비스는 문화유산의 디지털 전환과 미래 인재 양성의 중요성에 깊이 공감하며 전폭적인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대학 측은 기탁된 발전기금을 바탕으로 2024년 국가유산콘텐츠개발원을 성공적으로 개원했으며, 디지털 문화유산 아카데미 운영과 심포지엄 개최 등 국내외를 아우르는 유의미한 성과를 꾸준히 창출해 왔다. 특히 KOICA 우즈베키스탄 문화유산 디지털 통합관리 및 활용 역량강화 사업 용역을 성공적으로 수주하는 등 괄목할 만한 실적을 거두며 기관의 글로벌 역량을 입증한 바 있다. 양 기관은 이번에 추가로 기탁받은 재원을 활용해 연 2회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국제 심포지엄과 공모전 등을 개최하며 국가유산 디지털 전환을 위한 거점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AI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해 학생들의 기획 및 제작 역량을 높이고 타 대학과의 공동 행사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생태계 전반의 동반 성장을 도모한다. 펄어비스는 대표작 '검은사막'과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한 신작 '붉은사막' 등을 통해 국가유산과 전통문화 요소를 게임에 적극 반영하며 K-콘텐츠의 위상을 지속적으로 높여왔다. 국내 유일의 문화유산 특수목적대학인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펄어비스와의 굳건한 파트너십을 발판 삼아 디지털 문화유산 전문인력을 배출하고 대학의 글로벌 경쟁력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2026.06.15 17:17정진성 기자

[디지털 K-헤리티지] ㉝문화유산기술연구소, '신라왕경 디지털 재현사업' 총괄 맡아

지디넷코리아는 대한민국 고유 유산(Heritage, 헤리티지)의 디지털콘텐츠에 대한 다양한 소식을 연재 기획으로 제공합니다. 우리 문화유산을 디지털콘텐츠로 만들어 세계화에 나선 기업과 서비스 등을 소개하고, 민관 협업 사례를 주로 다룰 예정입니다. 우리 문화유산의 보존·보호·진흥 사업을 꾸준히 응원해주시길 바랍니다. [편집자 주] 국가유산 디지털 데이터 구축과 실감 콘텐츠 사업 등에 특화된 문화유산기술연구소(TRIC)가 '신라왕경 디지털 재현사업'의 총괄을 맡았다. 해당 사업은 옛 신라의 유적과 공간을 디지털 데이터로 만들고, 이를 전시·교육·관광·문화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분야의 원천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구축하는 것이 주요 목표다. 12일 문화유산기술연구소는 국가유산청이 추진하는 86억원 규모의 '신라왕경 디지털 재현사업'을 수주하고, 대표사로 사업 전반을 총괄 수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신라의 핵심 유적과 역사 공간을 고증 기반 재현데이터로 구축하고, 이를 다양한 유형의 실감형 콘텐츠로 구현하는 국가유산 디지털 사업이다. 단순히 개별 유적을 시각화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신라의 수도였던 서라벌을 입체적 도시 공간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디지털 환경에서 재현하는 것이 주요 방향이다. 사업에는 고고학 조사 자료, 3D 스캔 데이터, 학술 연구 성과 등이 종합적으로 활용된다. 이를 통해 점과 면 단위로 분절되어 이해되던 신라왕경의 유적과 역사 공간을 하나의 도시적 맥락으로 연결하고, 다양한 계층과 문화가 공존했던 신라 사회의 모습을 실감형 콘텐츠 안에서 전달할 계획이다. 디지털 재현은 실물 정비와 달리 새로운 연구 성과를 반영해 지속적으로 수정·보완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확장성이 크다. 물리적 제약과 원형 훼손 가능성을 줄이면서도, 여러 학술적 가설과 시각적 해석을 검토할 수 있어 신라왕경에 대한 연구와 대중적 이해를 함께 넓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연구소 측은 기대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구축되는 데이터는 전시·교육·관광·문화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분야의 원천자료로 활용된다. 특히 생성형 AI가 한국 고대도시를 표현하는 과정에서 중국·일본의 건축, 복식, 경관 요소가 혼재되는 문제를 줄이고, 신라왕경 관련 AI 생성 이미지의 고증 신뢰도를 높이는 데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문화유산기술연구소는 지난 10여 년간 국가유산 디지털 데이터 구축과 실감형 콘텐츠 제작을 수행해 온 디지털 헤리티지 전문기업이다. 석굴암 하이퍼리얼, 국립중앙박물관 디지털 광개토대왕릉비, 인천국제공항 반가사유상 미디어아트, 국가유산청 K-헤리티지 뮤지엄 등 주요 국가유산 콘텐츠를 제작해 왔다. 또한 경주의 히스토리텔링 미디어아트 전시관 '플래시백 : 계림'을 통해 신라의 설화와 역사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실제 공간 기반 관광사업으로 전환한 경험도 보유하고 있다. 김지교 문화유산기술연구소 대표는 “신라왕경을 입체적으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개별 건축물이나 유적을 보여주는 것을 넘어, 여러 시대의 공간이 누적된 살아있는 도시로서 서라벌을 경험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고증 기반 재현데이터와 다인 체험형 가상현실 기술을 결합해 국민들이 신라왕경의 구조와 생활상, 문화적 다채로움을 함께 이해할 수 있도록 수행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김 대표는 “문화유산기술연구소는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이를 통해 축적한 경험과 기술 역량을 토대로 국내외 역사문화도시의 무형자원을 실제 공간에서 체험할 수 있는 피지컬 기반 디지털 역사관광 모델을 구축해 민간 산업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6.06.12 17:19이도원 기자

[디지털 K-헤리티지] ㉜덱스터스튜디오, '신라왕경 디지털 재현사업' 수주

지디넷코리아는 대한민국 고유 유산(Heritage, 헤리티지)의 디지털콘텐츠에 대한 다양한 소식을 연재 기획으로 제공합니다. 우리 문화유산을 디지털콘텐츠로 만들어 세계화에 나선 기업과 서비스 등을 소개하고, 민관 협업 사례를 주로 다룰 예정입니다. 우리 문화유산의 보존·보호·진흥 사업을 꾸준히 응원해주시길 바랍니다. [편집자 주] 덱스터스튜디오는 국가유산청이 추진하는 '신라왕경 디지털 재현사업'을 수주했다고 12일 밝혔다. 덱스터는 주관사 문화유산기술연구소(TRIC)와 컨소시엄을 맺고 해당 사업에 참여했으며, 3D 디지털콘텐츠의 연출 및 제작을 맡는다고 알려졌다. 원천 3D 에셋을 VR 콘텐츠에 최적화 하는 모델링 기술, 대형 몰입형 콘텐츠 제작을 위한 룩뎁(Look-Dev) 고도화 노하우 등 덱스터의 실감 콘텐츠 제작 역량이 총동원될 예정이다. '신라왕경 디지털 재현사업'은 신라의 국가유산과 역사적 인물, 이야기 등을 가상 공간에서 시간여행 하듯 경험할 수 있는 국가유산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하는 사업이다. 신라시대 핵심유적에 대한 고고학 조사 및 3D 스캔을 거쳐 디지털로 재현된 원천자료(3D 에셋)를 활용해, 물리적 재현이 어려운 중요 건축물들의 위용을 국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체험 콘텐츠를 제작하는 것이 목적이다. 전체 사업비 86억원 규모로 추진된다. 이번 사업으로 공간과 정보를 탐색하며 관람하는 '디스커버리 콘텐츠', 미션을 수행하며 역사를 탐험하는 '능동형 디스커버리 콘텐츠', 실감형 전시 공간으로 현장감을 극대화하는 '몰입형 디스커버리 콘텐츠' 등 총 10여 개의 콘텐츠가 제작될 계획이다. 특히 대형 공간에서 20명 이상의 관람자가 동시 접속 가능한 VR 콘텐츠를 통해, 현재 존재하지 않거나 출입할 수 없는 주요 역사 공간의 내외부를 직접 걸으며 체험하는 '다중 공간체험형 콘텐츠'도 제작된다. 전후좌우 시선이 닿는 모든 방향에서 신라시대의 역사적 전경을 실감나게 감상하는 초시공간 경험을 관람자들에게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덱스터는 APEC 정상회의 기념 '보문 멀티미디어쇼', 한국콘텐츠진흥원 '광화시대', 국립중앙박물관 '평생도' 등 문화유산 분야의 실감형 콘텐츠 다수를 제작한 바 있다. 또한, 자회사 플래시백그라운드를 통해, 천년왕국 신라의 설화를 몰입형 경험으로 재해석한 히스토리텔링 미디어아트 전시 '플래시백 : 계림'을 경주 보문관광단지에서 운영하고 있다. 이현민 덱스터 실감콘텐츠본부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철저한 고증을 거친 고품질의 3D 에셋을 토대로 각 분야 유수의 전문팀이 합심해 차별화된 완성도의 신라왕경을 구현하게 될 것”이라며 “상상 속 신라의 모습을 다양한 형태의 관람 방식으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2026.06.12 08:43이도원 기자

[인사] 국가유산청

◇ 고위공무원 ▲국립고궁박물관장 일반직고위공무원(일반임기제) 배민성

2026.06.11 16:27정진성 기자

국가유산청, 세계유산위원회 정보회의 성공 개최

오는 7월 부산에서 열리는 대규모 국제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전 세계 주요 가입국을 대상으로 한 사전 준비 회의가 프랑스 파리에서 열렸다. 국가유산청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와 공동으로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정보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8일(현지 시간) 진행된 이번 정보회의는 세계유산협약 196개 가입국과 주요 자문기구 등 위원회 참가 기관을 대상으로 다가올 회의 운영 전반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국가유산청은 이 자리에서 부산 벡스코 시설 운영 계획을 비롯해 참가자 등록 절차, 수송 및 숙박 지원 계획 등 대한민국의 구체적인 위원회 준비 현황을 상세히 발표했다. 이와 함께 '대한민국관'에서 펼쳐질 대규모 전시와 전통문화 공연, 문화유산 탐방 프로그램 등을 안내하며 전 세계 고위급 인사들의 관심을 유도하는 데 집중했다. 향후 국가유산청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 및 부산시 등 관계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본회의와 각종 부대행사가 원활하게 운영되도록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이날 정보회의에 참석한 최보근 국가유산청 차장은 "부산은 전통과 혁신이 공존하는 역동적인 해양도시이자, 과거 국제사회의 도움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이 이룩한 성장을 상징하는 평화의 도시”라며 "참가자들이 이번 위원회를 통해 대한민국의 세계유산과 따뜻한 환대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6.06.09 15:23정진성 기자

SOOP '2026 GSL 시즌2' 마무리…프로토스 김준호 우승

김준호가 쟁쟁한 테란 강자들을 연이어 물리치고 GSL 역사상 가장 성공한 프로토스로 이름을 올렸다. SOOP은 '2026 GSL 시즌2' 결승전에서 김준호가 김도욱을 세트 스코어 4대2로 꺾고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우승으로 김준호는 프로토스 진영 단독 최다 우승자 타이틀을 거머쥐게 됐다. 지난 7일 서울 대치동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개최한 GSL은 2010년 첫발을 뗀 이후 17년 동안 이어져 온 SOOP 오리지널 이스포츠 콘텐츠다. 팬들이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직접 대회 운영을 지원하며 선수와 팬이 함께 만들어가는 장수 리그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시즌은 인텔이 메인 스폰서로, 온사이드가 후원사로 참여했다. 앞서 열린 4강전부터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김준호는 4강 1경기에서 이병렬을 3대2로 제압했으며, 김도욱은 또 다른 테란 강자 조성주를 풀세트 접전 끝에 3대2로 누르고 결승에 합류했다. 프로토스와 테란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결승전은 초반부터 공방전이 이어졌다. 김도욱이 1세트에서 화염차와 의료선 견제에 이은 대규모 교전 승리로 기선을 제압하자, 김준호는 2세트 전진 관문 전략과 3세트 침착한 수비 후 역공으로 응수하며 스코어를 2대1로 뒤집었다. 이어진 4세트에서는 김도욱이 다시 5병영으로 다수의 병력을 생산한 후 일꾼을 동원한 치즈 러쉬로 승부를 2대 2 원점으로 돌렸다. 5세트, 김준호는 점멸 추적자를 활용해 계속해서 김도욱의 자원줄과 업그레이드를 괴롭힌 후 다수의 광전사를 활용한 공격으로 다시 한발 앞서갔다. 마지막 6세트에서도 김준호 선수는 3사도를 활용한 공격으로 다수의 일꾼을 잡아 낸 후 추적자를 활용한 공격으로 김도욱의 항복을 받아내며 우승을 차지했다.

2026.06.09 14:06진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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