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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십'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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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스타십, 날개 달았다…발사 횟수 年 5개→25회 확대 [우주로 간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가 화성 탐사를 위해 개발 중인 '스타십'의 발사 횟수를 대폭 늘릴 수 있게 됐다고 스페이스닷컴 등 외신들이 6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6일 스페이스X가 신청한 스페이스X 스타베이스에서 스타십 운영 계획에 대한 최종 환경 평가(EA)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FAA는 스페이스X가 스타베이스에서 스타십 발사를 1년 동안 기존 5회에서 25회까지 늘려 발사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 또, 스타십의 슈퍼 헤비라고 불리는 거대 추친체와 스타십이라고 불리는 상단 우주선이 해당 장소에 매년 최대 25회까지 착륙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FAA는 스타십의 발사와 착륙 횟수를 늘리는 것이 주변 환경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FAA는 작년 11월에 발표한 EA 초안에서도 25회 비행 주기를 허용한 바 있어 이번 발표는 놀라운 것은 아니다. 이번 스타십 발사 규제 완화로 스페이스X의 사업은 더 날개를 달 것으로 예상되며, 스타십 우주선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우주 프로그램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외신들은 분석하고 있다. 스타십 로켓은 일론 머스크가 달과 화성에 사람을 보내기 위해 개발 중인 세계 최대 규모의 대형 우주선으로, 재사용이 가능하도록 개발됐다. 슈퍼 헤비 로켓 추진체에 실린 스타십의 높이는 121m에 지름은 약 9m다. 바닥에는 33개의 차세대 랩터 엔진이 탑재돼 추력은 7천590t에 달한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아르테미스 달 탐사 프로그램에서 스타십을 유인 달 착륙선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스페이스X와 수십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2025.05.08 07:00이정현

스페이스X 스타십, 2번 연속 시험비행 실패

일론 머스크의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가 스타십 8차 시험 비행에서 궤도 비행에 실패했다고 테크크런치, 스페이스닷컴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6일 오후 5시30분(미국 중부시간, 한국시간 7일 오전 8시30분) 미국 텍사스주 스타베이스에서 스타십우주선을 발사했다. 하지만 이 우주선은 상승 중 연락이 끊기면서 예정된 궤도 비행에 실패했다. 스페이스X는 지난 7차 시험 비행에서도 스타십이 비행 중 폭발하며 궤도 진입에 실패한 바 있다. 스타십은 인간이 달과 화성에 정착하는 것을 돕기 위해 스페이스X가 개발 중인 역대 가장 크고 강력한 우주선으로 높이는 약 122m, 엔진 추진력은 7500t에 달한다. 1단 추진체 슈퍼헤비와 2단 우주선 스타십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발사에서 슈퍼해비 로켓과 분리된 스타십은 상승 비행 중 6개 랩터 엔진 중 여러 개가 꺼졌고 로켓은 균형을 잃기 시작했고 비행 약 9분 만에 통신이 끊겼다. 이날 스타십은 고도 200km까지 올라가 1시간 동안 지구를 1바퀴 가량 돈 후 서쪽 인도양 해상에 착수할 예정이었다. 반면에 슈퍼헤비 1단 추진체는 이륙 후 스타십과 분리된 뒤 하강해 7분 후 발사대로 안정적으로 착륙했다. 이 때 발사대에 설치된 젓가락 모양의 금속 팔 메카질라가 로켓을 붙잡아 회수했다. 이번 비행도 지난 1월 16일 이뤄진 스타십 7차 시험 비행과 비슷했다. 7차 비행에서도 스페이스X는 슈퍼 헤비 로켓의 회수에는 성공했지만, 이번과 거의 같은 지점에서 스타십을 잃었다. 우주선 발사 몇 분 후 바하마와 도미니카 공화국 상공에서 로켓이 흩어지는 모습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포착되기도 했다. 회사 측은 "이번 8차 시험을 통해 스타십의 실제 한계를 찾는 데 집중하고 있으며, 결국에는 스타십을 발사장소로 돌려 보내고 회수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엑스를 통해 밝혔다.

2025.03.07 11:00이정현

스타십 폭발, 지구 대기 얼마나 오염시켰나 [우주로 간다]

일론 머스크가 개발 중인 화성 탐사선 '스타십'이 지난 달 발사 8분 30초 만에 대서양 상공에서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때 우주선 폭발로 지구 대기 상층부에 상당량의 대기 오염 물질이 방출됐다고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위성추적자이자 천체 물리학자 조나단 맥도웰에 따르면, 당시 스타십 로켓 상단은 약 146km 고도에서 폭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로켓 상단은 추진제 없이 약 85톤의 무게를 지녔다. 국제 학술지 네이처에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로켓이 지구로 떨어져 폭발하는 과정에서 45.5톤의 금속 산화물과 40톤의 질소 산화물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질소 산화물의 경우 지구 오존층을 손상할 수 있는 물질이다. 해당 연구를 이끈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 런던(UCL) 대기화학 연구원 코너 바커는 해당 수치는 스타십 사고의 환경적 영향에 대한 정확한 계산이 아닌 대략적인 예비 추정치라고 밝혔다. 그는 링크드인 게시물에서 "이번 사고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금속성 대기 오염의 양이 매년 지구 대기에서 불타는 운석 물질이 생성하는 양의 3분의 1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스타십 우주선이 지구로 떨어지면서 지구 상층 대기에 얼마나 많은 오염 물질을 발생시켰는지 정확히 파악하기는 어렵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예를 들어 과학자들은 스타십 질량 중 얼마나 많은 부분이 불에 탔고 얼마가 지구로 떨어졌는지도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다행히 스타십 상단 단계는 스페이스X의 팰컨9을 포함한 다른 로켓처럼 알루미늄이 아닌 스테인리스 스틸로 만들어졌다. 알루미늄의 경우, 고온으로 불에 탈 경우 오존층이 손상되고 지구 대기의 반사율을 변화시킬 수 있는 흰색 분말 물질인 알루미늄 산화물 '알루미나'가 생성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몇 년 동안 지구 주위를 도는 위성 수와 지구 대기권에 재진입하는 위성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지구 대기권에서 비교적 깨끗한 부분인 중간권과 상부 성층권으로 방출되는 알루미나의 양이 급증하고 있는 상태다. 과학자들은 불 탄 위성에서 나오는 알루미나의 양이 이미 소행성, 운석과 같은 우주 암석이 대기에 진입하면서 불에 탈 때 나오는 수준에 근접하고 있다고 여기고 있다. 로켓 발사는 앞으로도 계속 증가하고 그에 따른 위성 재진입도 잦아지면서 이런 유해 가스 농도는 빠르게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런 유해 가스는 지구의 오존층 회복을 방해하여 지구 기후에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어 우려된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2025.02.03 16:15이정현

스타십, 대서양 상공서 폭발…7번째 시험비행 실패 [우주로 간다]

일론 머스크가 개발 중인 화성 탐사선 '스타십' 우주선이 16일(현지시간) 텍사스주 우주시설 '스타베이스'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됐으나 궤도 비행에는 실패했다고 스페이스닷컴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약 123m 높이의 '슈퍼헤비' 1단 로켓 추진체는 성공적으로 이륙한 후 부드럽게 하강해 메카질라(Mechazilla)로 불리는 지상 발사탑의 '젓가락 팔' 장비에 안착했다. 하지만 비행을 시작한 지 약 8분 후 스타십 우주선과의 통신이 끊겼다. 스페이스X는 스타십 발사 생중계를 통해 스타십의 랩터 엔진 6개가 모두 상승 연소 중에 가동됐지만 "상승 연소가 끝나갈 무렵, 원격 측정에서 엔진이 꺼지는 것을 확인했고 이후 우주선과의 연락이 끊겼다”고 밝혔다. 이후 높이 52m의 2단 스타십 우주선은 발사 8분 30초 만에 터크스 케이커스 제도 근처 대서양 상공에서 폭발했다. 스타십 우주선의 폭발 장면은 엑스를 포함한 SNS에 공개됐다. 스페이스X는 이번 시험 비행에 대해 "스타십은 상승 연소 중에 예정에 없던 빠른 분해를 경험했다. 팀은 오늘의 시험 비행 자료를 검토해 원인을 파악할 것”이라며, “이와 같은 테스트는 스타십의 신뢰성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스타십은 지금까지 모두 7번의 시험 비행을 진행했다. 초기 3번의 시험비행은 모두 로켓이 폭발하며 시험 발사에 실패했으나 작년 6월 4번째 시험 발사에서 성공적으로 우주선 지구궤도 시험비행을 마쳤다. 5차 시험비행은 로켓 추진체 회수 기술 시연과 우주선 발사 등 주요 목표를 달성했으나 작년 11월 6차 비행에서는 슈퍼 헤비 로켓을 메카질라를 통해 회수하는 것에는 실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2025.01.17 10:14이정현

올해 스페이스X가 세운 신기록과 업적은 무엇

일론 머스크의 우주 탐사 기업 스페이스X는 올 한해 많은 신기록과 업적을 남겼다. 우주로 끊임없이 로켓을 발사해 자체 로켓 발사 기록을 경신했고, 차세대 우주선 스타십 개발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은 스페이스X가 올해 세운 신기록과 업적을 모아 최근 보도했다. 로켓 발사 기록 경신·스타십 개발 2023년 스페이스X는 총 98번의 로켓 발사 임무를 마쳤는데 올해는 그 기록을 훌쩍 뛰어넘어 총 131번의 우주 발사 임무를 마쳤다. 스페이스X가 기록한 로켓 발사 횟수는 전 세계 발사 횟수의 절반이 훌쩍 넘는다. 131번 중 128회는 스페이스X의 주력 로켓인 팰컨9이 담당했고 나머지 2번은 팰컨 헤비 로켓이 수행했다. 차세대 달 탐사 우주선 스타십은 올해 총 4번의 시험 비행에 성공했다. 가장 최근에 이뤄진 3번의 발사에서는 스타십의 주요 구성요소 슈퍼 헤비 1단계 추진체와 우주선 상단이 대기권 재진입에 성공해 지구 표면까지 도달하는 성과를 보였다. 또, 10월에 진행된 5차 시험 발사에서는 슈퍼 헤비 추진체를 젓가락 모양 발사탑의 로봇 팔을 사용해 착륙시키는 데 성공하면서 스타십 개발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스타십은 2027년 예정된 미국 항공우주국(NASA) 유인 달탐사 임무인 아르테미스 3호를 통해 우주인들을 달에 보낼 예정이다. 스페이스X는 향후 스타십 우주선을 달 탐사 뿐 아닌 일론 머스크의 오랜 꿈이 화성 탐사에 사용할 예정이다. 스페이스X는 로켓 재사용 횟수를 늘리는 기록에도 도전 중이다. 이번 달 초 스페이스X는 팰컨9 로켓 1단계 추진체를 24번째 사용하는 임무를 수행하기도 했다. 스타링크의 또 다른 이정표는? 올해 스페이스X는 사상 최초로 민간인 우주 유영에 성공한 폴라리스 던(Polaris Dawn) 임무를 포함해 팰컨9 임무를 통해 우주인들을 4번이나 우주에 보냈다. 스페이스X 팰컨9 발사의 대부분은 스페이스X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 서비스 구축을 위해 쓰였다. 현재 스타링크는 6천800개가 넘는 인터넷 군집 위성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 중 350대는 스마트폰으로 직접 위성통신을 이용할 수 있는 '다이렉트 투 셀'(Direct to Cell) 서비스 전용 위성이다. 트럼프와 가까워진 일론 머스크 일론 머스크는 올해 미 대선 기간 동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를 지지하며 트럼프 당선자의 최측근으로 부상했다. 머스크는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정부효율부'(DOGE) 공동 수장을 맡아 향후 정부 조직 및 임원 감축 등을 주도하는 일을 하게 될 예정이다. 이는 이미 미국 안보 위성을 정기적으로 발사하고 국가 기밀을 수집하는 등 미국 정부에서 강력하고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스페이스X에 더욱더 날개를 달아 줄 것으로 예상된다.

2024.12.28 11:47이정현

[영상] 스페이스X의 신박한 연말 인사…"로켓 엔진 노즐이 춤춘다"

일론 머스크의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가 슈퍼헤비 로켓 엔진의 조종장치를 통해 연말 연시 인사를 전했다고 IT매체 디지털트렌드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페이스X는 이날 공식 엑스를 통해 “따뜻한 휴가 시즌과 밝은 새해를 기원한다”라며 65초 분량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역대 최대 로켓 슈퍼헤비 로켓에 탑재된 33개의 랩터 엔진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음악이 시작되면 렙터 엔진의 노즐이 박자에 맞춰 움직이는데 마치 종이 울리는 모습과 닮았다. 영상 마지막은 랩터 엔진이 화염에 휩싸이며 발사되는 장면으로 끝나는데 평화롭게 종을 울리다 불을 내뿜는 모습은 극적인 대조를 보인다. 해당 매체는 영상에 대해 “연기를 내뿜는 작은 구멍인 노즐의 '추력 벡터 제어'(TVC) 메커니즘의 훌륭한 예”라고 밝혔다. TVC는 항공 우주공학에서 사용되는 기술로, 항공기나 로켓의 엔진과 모터에서 추력 방향을 조작해 자세와 각각의 속도를 제어한다. 엔진 추력 각도를 조정하면, 로켓의 방향과 궤적을 제어할 수 있어 로켓 발사나 비행 및 착륙 중에 정밀한 기동이 가능하다. 이런 시스템은 진공 상태와 같이 공기 역학적 제어가 효과적이지 않은 환경에서 작동하는 로켓에 중요하게 쓰인다. 현재 랩터 엔진은 현재까지 미 텍사스 보카치카에 있는 스페이스X 스타베이스 기지에서 6번의 시험 비행 동안 슈퍼 헤비 로켓과 스타십 우주선을 우주에 발사시켰다. 다음 시험 비행은 내년 초 실시될 예정이다. 랩터 엔진을 비롯한 스타십 우주선이 최종 테스트를 마치면 스페이스X와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스타십에 우주인을 싣고 달에 보낼 예정이다.

2024.12.23 15:57이정현

테슬라, 최고가…머스크 재산 600조원 돌파

미국 전기자동차 회사 테슬라가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재산은 600조원을 돌파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나스닥증권거래소에서 테슬라는 전날보다 23.78달러(5.93%) 오른 424.77달러(약 60만원)로 장을 마쳤다. 2021년 11월 4일 기록한 이전 최고가 409.97달러를 3년 1개월 만에 넘어섰다. 지난해 1월에는 108.1달러까지 떨어졌다. 미국에서 대통령 선거를 치른 지난달 5일에는 251.44달러였다. 이날 테슬라 시가총액은 1조3천635억 달러(약 1천950조원)다. 머스크 CEO가 세운 비상장 우주 기업 스페이스X 기업가치는 3천500억 달러(약 501조 원)로 평가됐다. 머스크 CEO는 이날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에 “3천500억 달러 가치에도 주식을 팔고 싶어 하는 투자자가 거의 없다”며 “정말 놀랍다”고 자축하는 글을 썼다. 미국 블룸버그통신은 스페이스X를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비상장 스타트업으로 꼽았다. 머스크 CEO가 설립한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의 기업가치는 500억 달러(약 71조원)다. 블룸버그는 이들 회사 주가가 올라 머스크 CEO의 순자산은 4천470억 달러(약 640조원)로 늘었다고 분석했다. 머스크 CEO는 순자산이 4천억 달러를 처음 넘은 개인이라며 세계 최고 부자라는 평가다. 정치권에서 머스크 CEO의 영향력이 커져 회사 주가도 오른 것으로 보인다. 머스크 CEO는 지난달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대선 승리를 도운 뒤 트럼프 당선인 2기 행정부의 정부효율부(DOGE) 수장으로 뽑혔다.

2024.12.12 11:21유혜진

"스타십 타고 이렇게 달에 갑니다" [우주로 간다]

유인 달 탐사 임무인 '아르테미스 3'에서 어떻게 인간을 달에 데려갈 지를 보여주는 아트워크가 공개됐다고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이 최근 보도했다. 일론 머스크의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와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최근 랜더링 이미지를 공개하며, 2026년 예정된 아르테미스 3호에서 스페이스X의 스타십이 어떻게 활용될 지를 제시했다. 현재의 임무 구조에 따르면, 우주인들은 NASA의 오리온 우주선을 타고 달 궤도까지 이동한 뒤 달 궤도에서 인간착륙시스템(HLS, Human Landing system)으로 알려진 스타십과 도킹해 스타십 HLS로 옮겨타게 된다. 이후 스타십은 우주인들을 태우고 달 표면으로 내려가 착륙시킬 예정이다. 공개된 이미지 중 하나는 달 궤도를 돌고 있는 오리온 우주선과 흰색의 스타십 HLS가 도킹하는 모습이다. 이 때 우주인들이 오리온에서 스타십 HLS로 환승하게 된다. 아래는 두 대의 스타십을 보여주는데 하나는 일반 스타십, 다른 하나는 HLS 스타십이다. 연료를 한 쪽에서 다른 쪽으로 옮기기 위해 도킹하는 모습이 표현돼 있다. 스타십 HLS는 달로 우주인들과 무거운 장비를 싣기 때문에 많은 연료를 소모하게 되는데 달로 향하는 중 연료를 재공급받기 위해 일반 스타십이 스타십 HLS에 도킹한다. 현재 스페이스X는 궤도 추진제 이송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스타십 HLS 변형 버전은 표준 버전과는 상당히 다른 모습을 하고 있다. HLS에는 승무원이 밖을 볼 수 있는 창문이 있으나 일반 스타십에서 볼 수 있는 지느러미가 없다. 또, 새로운 일러스트레이션에서 스타십 HLS는 다른 스타십에서 볼 수 있는 검은색 열 보호 타일이 박힌 스테인리스 스틸 마감과 달리 세련된 흰색 마감이 특징이다. 렌더링 중 하나는 우주복을 입은 두 명의 우주인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달 표면으로 내려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지난 6월 액시엄 스페이스의 페기 휘슨과 NASA 더그 휠록은 스페이스X 본사에서 액시엄의 우주복을 입고 HLS 모형을 사용해 이를 테스트하기도 했다. NASA는 당초 2024년을 목표로 했던 아르테미스 3호의 발사를 오리온의 열 차폐 문제와 하드웨어 개발 문제로 2026년 9월로 연기했다. 지난 19일 스페이스X는 스타십의 6번째 시험비행을 성공적으로 진행하며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 이번 시험 비행에서 우주선 엔진과 방열판의 새 부품 테스트를 포함해 추가적인 기능 테스트가 이뤄졌다.

2024.11.23 08:00이정현

"일론 머스크 테슬라·스페이스X, 美 안보에 위협될 수도"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테슬라·스페이스X 중국 공장이 미국 안보에 위협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20일(현지시각) 홍콩 일간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리차드 블루멘탈 미국 상원의원은 전날 상원 소위원회 청문회에서 “머스크 CEO가 중국에서 테슬라·스페이스X 사업을 하는 게 미국 안보를 위협할 수 있다”며 “중국이 머스크 CEO와의 경제적 유대관계를 이용하면 위험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테슬라가 전기자동차의 절반을 중국에서 만든다”고 언급했다. 블루멘탈 의원은 “머스크 CEO는 연방정부에 대한 권한을 받았다”며 “국방부를 비롯한 기관은 스페이스X에 더 의존하고 있다”고 전했다. 스페이스X는 미국 우주군(USSF)의 국가 안보 우주 발사 사업 계약 업체다. SCMP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차기 행정부에 머스크 CEO가 개입하면서 이해 상충 논란이 일었다고 분석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주 머스크 CEO를 정부효율부(Department of Government Efficiency·DOGE) 수장으로 뽑았다. 블루멘탈 의원은 “미국인은 '스페이스X와 머스크 CEO가 미국 안보와 엄청난 수익성이 있는 중국 시장 가운데 하나를 골라야 할 때 미국 편을 들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2024.11.21 15:34유혜진

머스크의 스타십 로켓, 6번째 발사 성공... 트럼프도 참관 [우주로 간다]

일론 머스크의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가 19일(현지시간) 스타십 로켓의 여섯 번째 시험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CNBC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사람이 탑승하지 않은 무인 스타십은 이날 미국 텍사스 주 스페이스X 스타베이스에서 발사돼 한 시간 가량 지구를 반 바퀴 돈 다음 인도양으로 떨어졌다. 당초 스페이스X는 스타십 발사에 사용된 슈퍼 헤비 로켓 추진체를 젓가락 모양 발사탑의 로봇 팔로 착륙시킬 계획이었다. 하지만 필요한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멕시코만으로 회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시험 비행에서 우주선 엔진과 방열판의 새 부품 테스트를 포함해 추가적인 기능 테스트가 이뤄졌다. 스타십 발사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직접 참관해 화제를 모았다. 스페이스X는 작년 4월부터 지금까지 총 여섯차례 시험 비행을 통해 스타십 로켓 시스템을 발사했고, 발사 속도도 꾸준히 증기하고 있다. 지난 달 이뤄진 5번째 발사에서는 로봇팔로 추진체를 회수하는 데 처음으로 성공했다. 스타십 로켓은 일론 머스크가 달과 화성에 사람을 보내기 위해 개발 중인 세계 최대 규모의 대형 우주선으로, 재사용이 가능하도록 개발됐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아르테미스 달 탐사 프로그램에서 스타십을 유인 달 착륙선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스페이스X와 수십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스타십은 지금까지 발사된 로켓 중 가장 높고 가장 강력한 로켓이다. 슈퍼 헤비 로켓 추진체에 실린 스타십의 높이는 121m에 지름은 약 9m다. 바닥에는 33개의 차세대 랩터 엔진이 탑재돼 추력은 7천590t에 달한다.

2024.11.20 09:56이정현

LG엔솔, 스페이스X 우주선에 배터리 공급…주가도 '껑충'

LG에너지솔루션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우주 기업 스페이스X의 우주선에 필요한 배터리를 공급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스페이스X의 우주선 '스타십'에 탑재될 전력 공급용 배터리 납품을 의뢰받아 제품 개발에 착수했다. 스타십은 사람을 실어나르는 것을 목표로 개발되는 달, 화성 탐사용 초대형 우주선이다. 지난달에는 지구 궤도 시험 비행에 다섯 번째 성공했다. 그 동안 스페이스X는 배터리를 자체 수급해왔으나, LG에너지솔루션에 배터리 제작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일론 머스크의 전기차 기업 테슬라에 배터리를 지속 공급해왔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지속적으로 대규모 배터리 공급 계약을 알리고 있다.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선 르노와 39GWh 공급, 메르세데스 벤츠와 50.5GWh 규모 공급, 포드와 109GWh 규모 공급, 리비안과 67GWh 규모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시장에선 한화큐셀과 4.8GWh 규모 계약을 수주했다. 이번 소식이 전해지면서 11일 LG에너지솔루션 주가는 전날 대비 5% 이상 오른 42만원대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수요 성장 부진이 나타나는 전기차 시장 외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겠다고 밝혔는데, 이번 수주 소식으로 시장 기대감이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2024.11.11 11:45김윤희

일론 머스크 "내년 초 스타십 본체도 로봇 팔로 회수" [우주로 간다]

최근 로봇 팔로 로켓 추진체를 회수하는 기술 시연에 성공했던 스페이스X가 내년 초 스타십 우주선 본체까지 로봇 팔로 회수하는 시도를 할 것이라고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론 머스크는 최근 자신의 엑스를 통해 “내년 초 우리는 (스타십) 우주선을 잡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스페이스X는 화성 탐사선 '스타십' 우주선의 5차 시험 발사를 성공했다. 당시 시험발사에서는 1단 추진체 '슈퍼헤비' 부스터를 젓가락 모양 발사탑의 로봇 팔을 사용해 착륙시며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스페이스X는 사람과 화물을 달과 화성에 보내기 위해 역대 가장 크고 가장 강력한 우주선 스타십을 개발 중이다. 스타십의 높이는 약 22m, 엔진 추진력은 7500t에 달하며 스페이스X는 발사에 사용되는 로켓과 우주선을 완전히 재사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지만, 모든 스타십 우주선 본체가 발사대의 로봇 팔로 회수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향후 스타십이 사람들을 달과 화성 표면으로 실어 나를 수 있게 된다면 이 때에는 발사대 로봇 팔로 본체를 회수하는 대신 우주선 착륙 다리를 사용해 수직 착륙하는 기술이 더 쓰임새가 있을 것이라고 스페이스닷컴은 전했다. 하지만 스페이스X는 위성 통신용 스타링크 위성을 계속 발사 중이며, 다른 기관의 위성들도 지구 궤도로 발사 중이다. 때문에 젓가락 팔을 이용한 발사대 착륙 기술은 지구 궤도 발사 임무에 적합한 기술로 우주선이 지구 궤도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오갈 수 있게 해준다고 해당 매체는 설명했다.

2024.10.17 10:35이정현

'스타십' 5차 시험비행 성공…로봇팔로 추진체 회수 [우주로 간다]

일론 머스크가 개발 중인 화성 탐사선 '스타십' 우주선이 5차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고 스페이스닷컴 등 외신들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페이스X는 이날 오전 8시25분 미국 텍사스주 남부 보카치카의 스타베이스에서 122m 높이 거대 우주선 스타십을 발사했다. 스페이스X는 이번 시험 비행의 가장 큰 임무였던 1단 추진체 '슈퍼헤비' 부스터를 젓가락 모양 발사탑의 로봇 팔을 사용해 착륙시키는데 성공하면서 스타십 개발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우주선 이륙 후 7분 후 스페이스X 슈퍼헤비는 '메카질라'(Mechazilla) 발사대의 젓가락 모양 금속 팔에 붙잡혀 성공적으로 귀환했다. 스페이스X 품질 시스템 엔지니어링 관리자 케이트 타이스는 이날 생중계를 통해 “오늘은 엔지니어링 역사책에 기록될 날"이라며, "정말 말도 안 되는 일이다. 사상 처음으로 슈퍼 헤비 부스터를 발사 타워에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고 말했다. 스타십은 1단과 2단 추진체를 모두 회수해 재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하지만 로봇 팔을 이용한 추진체 회수 기술을 시도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임무에서 추진체 회수 임무 외에도 우주선의 상부 단계를 우주로 보내 인도양에 추락시켜 지구로 귀환시키는 것을 목표로 삼았는데 이 역시 성공했다. 일론 머스크도 엑스에 "인류를 다행성에서 살게 하는데 큰 진전이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스페이스X는 인간이 달과 화성에 정착하는 것을 돕기 위해 스페이스X가 개발 중인 역대 가장 크고 강력한 로켓으로 높이는 약 122m, 엔진 추진력은 7500t에 달한다. 이 우주선은 미 항공우주국(NASA)이 반세기 만에 인류를 달에 보내려고 추진하는 '아르테미스' 프로젝트 3단계 임무에도 사용될 예정이다. 스타십은 지금까지 5번의 시험 비행을 진행했다. 작년에 2번, 올해는 지금까지 3번의 시험이 진행됐다. 초기 3번의 시험비행은 모두 로켓이 폭발하며 시험 발사에 실패했으나 지난 6월 4번째 시험 발사에서 성공적으로 우주선 지구궤도 시험비행을 마쳤다. 5차 시험비행은 로켓 추진체 회수 기술 시연과 우주선 발사 등 주요 목표를 달성하며 현재까지 가장 성공한 스타십 비행 기록으로 남게 됐다.

2024.10.14 13:01이정현

바다에서 건져 낸 스타십 로켓 추진체 "외계 우주선 같네" [우주로 간다]

일론 머스크의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가 스타십의 5번째 시험 비행을 앞두고 바다 밑에서 과거 사용된 스타십 로켓 잔해를 회수했다고 기즈모도 등 외신들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론 머스크는 최근 자신의 엑스에 멕시코만에서 건져 올린 스타십 우주선의 1단계 추진체 '슈퍼 헤비'의 사진을 공개하며 “마치 오래 전에 사라진 미래 문명의 폐허 같다”고 밝혔다. 이 로켓 추진체는 지난 6월 초 진행된 스타십의 4번째 시험 비행에 사용된 것이다. 스타십 우주선을 발사하고 멕시코 만 바다 속으로 귀환한 것으로, 외관이 상당히 낡아 보이며 마치 외계 우주선처럼 보인다. 스페이스X는 4번째 시험 비행에서 마침내 우주선을 지구 궤도로 진입시킨 후 고도 210㎞에서 약 1시간 동안 지구 궤도를 돌다가 인도양 위에 안정적으로 착수해 발사에 성공했다. 현재 스페이스X는 5번째 스타십 시험 비행을 위해 모든 준비를 마치고 미국 연방항공청(FAA)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FAA가 최근 안전, 환경 및 기타 허가 요건이 충족되지 않는 한 11월 말까지 스타십 발사 허가를 내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에 스타십 발사는 조금 더 기다려야 할 수 있다. 이에 스페이스X는 블로그를 통해 "실제 하드웨어를 설계하고 제작하는 것보다 로켓 발사 허가를 받기 위해 정부 서류 작업에 더 오랜 시간이 걸리는 현실”이라며 불만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기즈모도는 스페이스X가 4번째 시험 비행에 쓰였던 로켓 추진체를 3개월이 지난 지금 바다에서 걸려 올린 이유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며, 회사 측이 4차 시험 비행에 사용된 추진체에서 데이터를 수집할 방법을 찾고 있을 수도 있고, 일론 머스크가 바다 바닥에 방치된 로켓 하드웨어에 대해 갑자기 의문이 생겼을 수도 전했다.

2024.09.25 10:17이정현

일론 머스크 "2026년 화성에 우주선 보낸다" [우주로 간다]

일론 머스크가 개발 중인 화성 탐사선 '스타십' 우주선이 빠르면 2년 뒤 화성 탐사 비행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스페이스닷컴 등 외신들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론 머스크는 자신의 엑스를 통해 “지구-화성 이전 기간이 시작되면 2년 안에 최초 무인 우주선을 화성으로 발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 우주선은 화성에 무사히 착륙하는 신뢰성을 시험하기 위해 무인으로 발사되고, 착륙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4년 만에 최초로 화성으로 유인 비행을 실시할 것”이라며, “약 20년 안에 자급자족 도시를 건설하는 것을 목표로 비행 속도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머스크의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가 개발 중인 인류 역사상 최대·최강 우주발사체인 '스타십은 높이만 약 122m, 최대 추력은 7천590톤에 달한다. 이는 지금까지 가장 추진력을 가진 미국 항공우주국(NASA) 달 탐사 임무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을 위해 설계된 '우주발사시스템'(SLS)의 3천900톤의 거의 2배 수준이다. 스테인리스 스틸로 이뤄졌으며, 슈퍼 헤비라고 불리는 1단계 추진체와 스타십이라고 불리는 약 50m 높이의 우주선으로 구성된다. SLS는 재활용이 불가능하지만 스타십의 경우 빠르게 다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실제로 스페이스X는 우주선 이륙 후 슈퍼 헤비 추진체를 발사대에 다시 착륙시켜 신속한 검사, 수리 및 재발사를 가능하게 할 계획이다. 스페이스X는 스타십으로 일론 머스크가 오랫동안 꿈꿔왔던 인류의 화성 정착이 마침내 실현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 스타십은 2023년 4월과 11월, 올해 3월과 6월 지금까지 모두 4번의 테스트 비행을 진행했다. 지난 6월 진행된 마지막 시험 발사에서 스페이스X는 성공적으로 스타십의 지구궤도 시험비행을 마쳤다. 로켓 발사 후 스타십의 슈퍼헤비 로켓은 우주선만 남기 채 분리돼 바다로 귀환했고, 우주선은 고도 210㎞에서 약 1시간 동안 예정된 지구 궤도를 돌다가 인도양 위에 안정적으로 착수했다. 현재 스페이스X는 스타십의 다섯 번째 비행을 준비하고 있으며 곧 우주선을 쏘아 올릴 예정이다. 이번 테스트에서 슈퍼 헤비의 1단계 추진체는 처음으로 발사대에 다시 착륙하게 된다. 이 임무에서는 스페이스X는 로켓 추진체를 낚아채 회수할 젓가락 모양의 로봇 팔을 사용할 계획이다.

2024.09.09 10:03이정현

머스크의 화성 탐사선 '스타십', 진행 상황은 [우주로 간다]

일론 머스크의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가 인류 역사상 최대 우주 발사체인 '스타십'을 더 자주 발사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은 스페이스X가 미국 텍사스 남부에 위치한 자체 로켓 발사장 스타베이스에 두 번째 발사대를 설치 중이라고 최근 보도했다. 스페이스X는 엑스를 통해 “스타베이스에 새롭게 추가되는 두 번째 발사대”라며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서 첫 번째 발사대 우측으로 건설 중인 두 번째 발사대 모습이 보인다. 하지만, 스타십 로켓이 새 발사대에서 이륙하기 위해서는 아직 더 많은 작업이 남아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발사대가 완전히 세워지지도 않았고, 우주선을 우주로 보낸 후 1단계 로켓 추진체를 낚아채 회수할 로봇 팔도 아직 없는 상태다. 스페이스X는 인간이 달과 화성에 정착하는 것을 돕기 위해 스페이스X가 개발 중인 역대 가장 크고 강력한 로켓으로 높이는 약 122m, 엔진 추진력은 7500t에 달한다. 이 우주선은 미 항공우주국(NASA)이 반세기 만에 인류를 달에 보내려고 추진하는 '아르테미스' 프로젝트 3단계 임무에도 사용될 예정이다. 현재까지 스타십은 4번의 시험 비행을 진행했다. 작년에 2번, 올해는 지금까지 2번의 시험이 진행됐다. 지난 6월 6일 진행된 네 번째 시험 발사에서 스페이스X는 성공적으로 스타십의 지구궤도 시험비행을 마쳤다. 로켓 발사 후 스타십의 슈퍼헤비 로켓은 우주선만 남기 채 분리돼 바다로 귀환했고, 우주선은 고도 210㎞에서 약 1시간 동안 예정된 지구 궤도를 돌다가 인도양 위에 안정적으로 착수했다. 스페이스X는 현재 스타십의 5번째 시험 비행을 준비 중에 있으며, 미 연방항공청(FAA)이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2024.08.24 11:00이정현

스타십 우주선이 달에 가면 달 얼음이 오염된다고?

일론 머스크가 달에 사람을 보내기 위해 개발 중인 스타십 우주선이 달에 착륙할 경우, 달의 얼음 층이 오염될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은 9일(현지시간) 스타십 우주선에서 나오는 연기가 달의 얼음 층을 오염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해당 연구 논문은 미 컬럼비아의 우주과학연구소 수석 연구과학자 빌 패럴이 주도한 것으로 최근국제학술지 '행성 과학 저널'(The Planetary Science Journal)에 소개됐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아르테미스 달 유인 탐사를 위해 개발 중인 스페이스X의 스타십 우주선이 달 착륙 당시 내뿜는 연기가 경우에 따라 10톤 이상의 물을 달 영구음영지역(PSR)에 전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달의 최상층 표면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얼음 레골리스(달 표면을 구성하는 먼지)와 겹쳐서 섞일 수 있다"며, "가능한 결과는 아직 알려지지 않은 고유한 달 표면 얼음 레골리스의 기원이 외인성 요인과 혼합되면서 손실될 수 있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연구진은 스타십 우주선 뿐 아니라 과거 아폴로 달 착륙선 등 과거 인간의 달 탐사 활동도 함께 살펴봤다. 그 결과 과거 아폴로 착륙선의 경우 PSR 지표수 중 1% 미만 가량의 아주 작은 물만 내뿜어 달 토양에 미치는 영향이 아주 미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남극 지역에 스타십이 착륙하면 PSR에 상당한 양의 물이 추가될 가능성이 있으며, 단 4번의 달 착륙만으로 PSR의 기존 달 표면 서리 질량을 초과할 수도 있다"며, "이는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달 표면 얼음 표토의 기원을 이해하는 능력을 감소시키거나 파괴할 수 있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과학자들이 오염을 걱정하는 것은 달의 얼음이 지구의 과거를 알려줄 소중한 자산이기 때문이다. 달은 45억년 전 초기 지구가 다른 천체와 충돌할 때 떨어져 나온 조각으로 추정되고 있다. 지구는 이후 오랜 기간 활발한 지질 작용으로 초기 지구의 과거를 알려줄 흔적이 사라졌지만, 달은 그런 활동이 거의 없기 때문에 초기 지구를 연구하는 데 최적의 상태다.

2024.07.10 15:40이정현

'앙숙' 베조스·머스크, 스타십 발사 두고 또 붙었다

오랜 기간 좋지 않은 관계를 보여왔던 제프 베조스와 일론 머스크가 이번에는 달·화성 탐사를 목표로 개발 중인 스타십 우주선 발사를 두고 또 다시 격돌했다. IT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25일(현지시간) 베조스의 '블루오리진'이 미국 연방항공청(FAA)에 스페이스X가 개발 중인 스타십 우주선의 발사 횟수를 제한해달라고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블루 오리진은 최근 스페이스X 스타십 우주선이 주위 환경에 미치는 악영향을 언급하며 스타십의 발사를 제한해 줄 것을 FAA에 요청했다. 스페이스X은 스타십 우주선과 슈퍼 헤비 로켓 추진체로 구성된 세계 최대 규모의 우주선을 개발 중이다. 현재까지 스타십 우주선은 시험 비행을 네 번 진행했고 그 중 2번만 로켓이 우주 궤도에 도달했다. 한 물리학자에 따르면, 과거 스타십 발사로 인해 화산 폭발에 버금가는 열과 압력이 발생했고 인근 마을에 흙과 모래가 쏟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블루 오리진이 FAA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슈퍼 헤비에는 로켓 추진을 위해 최대 5천200 미터톤의 액체 메탄이 탑재된다. 블루 오리진은 "다른 회사나 정부 및 공공 기관의 발사 기지와 잠재적으로 겹칠 수 있기 때문에 안전 마진을 위한 적격 거리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타십 우주선이 다른 어떤 발사 시스템보다 환경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우려를 전하며, “슈퍼 헤비의 발사, 착륙을 비롯해 타 작업 속도를 제한하는 것을 고려해 줄 것”을 FAA에 요청했다. 신고 서류에는 로켓 발사와 관련된 폭발이나 파편, 폭발 및 음파 과압, 대기 중 독소 등 인근 현장의 인력 및 자산 안전에 대한 잠재적인 위험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다. 또, 블루 오리진은 스페이스X의 발사 횟수를 제한하는 것 외에도 근처 다른 발사업체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더 많은 인프라를 추가해 줄 것과 스페이스X의 운영으로 인한 손실을 보상하도록 요구하는 등도 요구했다. 블루 오리진은 스페이스X가 향후 연간 44번 스타십-슈퍼 헤비 임무를 발사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자신들도 슈퍼 헤비 발사장 근처에 여러 부지를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스페이스X는 작년에 전 세계 로켓 발사 횟수의 거의 절반에 달하는 임무를 진행했고, 팰컨 9 로켓을 총 91회 발사해 종전 기록을 30회나 뛰어 넘었다. 이에 대해 머스크는 자신의 엑스에 “오리진을 고소하라”라며 불편한 심기를 전했다. 이후, 그는 "분명히 솔직하지 못한 반응이다. 법적으로 스페이스X의 발전을 방해하려는 시도는 쿨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베조스와 머스크는 아주 오래 전부터 앙숙 관계로 유명하다. 베조스와 머스크의 관계는 2013년 NASA 우주왕복선 발사대 39A 임대 사업권을 스페이스X가 따내면서 악화되기 시작해 이후에도 재활용 로켓, 인터넷 위성 사업 등을 두고 지속적으로 갈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4.06.26 14:51이정현

"4번 만에 성공"…사진으로 보는 '스타십' 시험 비행 [우주로 간다]

일론 머스크가 달과 화성에 사람을 보내기 위해 개발 중인 세계 최대 규모의 스타십 로켓이 6일(이하 현지시간) 4차 시험 비행에 성공했다고 스페이스닷컴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스페이스X는 6일 오전 7시 50분(한국시간 6일 오후 9시50분) 미국 텍사스주 보카치카에 있는 우주 발사시설 '스타베이스'에서 스타십을 발사했다. 발사 2분 41초 후 슈퍼헤비 로켓은 엔진 연소를 끝내고 스타십 우주선만 남긴 채 공중에서 분리된 다음 발사 장소와 가까운 멕시코만 바다로 귀환했다. 이후 스타십 우주선은 고도 210㎞에서 약 1시간 동안 예정된 지구 궤도를 돌다가 인도양 위에 안정적으로 착수했다. 이번에 스페이스X는 네 번째 시도 만에 성공적으로 스타십의 지구궤도 시험비행을 마쳤다. 스페이스X 스타십의 도전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 수십 대의 카메라가 동원됐는데, 우주선 발사 전부터 발사, 지구 귀환 장면까지 사진에 고스란히 담겼다. 천체 사진작가 앤드류 매카시(Andrew McCarthy)는 스타십 우주선의 33개 랩터 엔진 중 32개가 발사되는 장면을 포착해 엑스에 공개하기도 했다. 이번 비행에서 스타십 우주선의 지구 대기권 재진입은 다소 아슬아슬했다. 우주선 지구 대기권 통과 시 우주선 일부가 불에 탔기 때문이다. 하지만, 다행이 우주선은 호주 북서쪽 인도양에 정상적으로 착륙했다. 스페이스X는 화성을 개척해 인류가 이주할 수 있게 한다는 목표로 스타십 우주선을 개발해왔다. 이 우주선은 미 항공우주국(NASA)이 반세기 만에 인류를 달에 보내려고 추진하는 '아르테미스' 프로젝트 3단계 임무에도 사용될 예정이다.

2024.06.07 10:38이정현

스페이스X 스타십, 6일 발사...4차 시험비행 [우주로 간다]

일론 머스크가 달과 화성에 사람을 보내기 위해 개발 중인 세계 최대 규모의 스타십 로켓이 오는 6일(현지시간) 네 번째 시험비행을 한다고 스페이스닷컴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일론 머스크는 2일 자신의 엑스를 통해 "스타십은 비행 준비가 됐다”라고 밝히며, 스페이스X 스타베이스 발사 기지에 있는 높이 122m의 스타십 로켓의 사진을 올렸다. 발사 예정일인 6일은 종전 계획보다 하루 당겨진 것이다. 회사 측은 발사 시기를 변경한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 스타십 로켓은 2023년 4월, 2023년 11월, 올해 3월 14일까지 총 3차례 시험비행을 실시했다. 1차 발사 때에는 1단과 2단이 분리되지 않으며 공중 폭발했고 2차 발사 때에는 1, 2단 분리는 잘 이뤄졌지만 로켓 재사용을 위해 지상으로 돌아오던 1단부 로켓이 공중에 섬광을 일으키며 폭발했다. 스타십 3차 발사에서는 우주선이 궤도 속도에 도달하는 등 중요 이정표를 달성했지만, 로켓의 1, 2단계 추진체는 지구 대기권에 다시 진입하면서 교신이 끊긴 뒤 사라졌다. 4차 시험비행이 성공하면 스타십은 약 240km 지구 궤도에 진입, 이후 인도양에 낙하할 예정이며 먼저 분리되어 떨어진 슈퍼 헤비 로켓은 발사 장소와 가까운 멕시코 만 바다로 떨어질 예정이다. 스페이스X는 임무 설명에서 "4차 비행 테스트는 궤도 달성에서 우주선과 슈퍼 헤비 로켓을 수거하고 재사용하는 능력을 입증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주요 목표는 슈퍼 헤비 추진체를 이용해 멕시코 만에서 착륙 연소 및 부드러운 착수를 실행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2024.06.04 13:54이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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