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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8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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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스퀘어 "금리 인하 시, 오피스 가격 상승" 예상

하반기 서울 오피스 가격 상승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13일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 전문 기업 알스퀘어의 알스퀘어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오피스 매매 지수는 477.1포인트다. 전분기(475.8포인트)보다 0.3% 소폭 올랐다. 전년 동기(488.3포인트) 대비로는 1.7% 하락한 수치다. 서울 오피스 매매 시장은 임대 및 공급 등 시장 환경의 변화가 크지 않다. 이런 가운데, 2022년 3분기 이후 정체되고 있다. 2024년 상반기 서울·분당 오피스 거래(잔금 기준)는 4.1조원 규모다. 작년 상반기 대비 15.5% 감소했다. 류강민 리서치센터장은 "올해 지속적인 가격 정체와 임대료 상승으로 '캡레이트 스프레드(캡레이트와 무위험자산 수익률 차이)'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금리까지 인하된다면 오피스 가격은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4년 2분기 서울 오피스 캡레이트(연 임대료를 건물 매매 가격으로 나눈 것)는 4.7%다. 지난해 동기 대비 0.3%포인트 상승했다. 캡레이트 스프레드(켑레이트와 무위험자산 수익률 차이)는 장기적으로 250~300bps(1bps는 0.01%포인트)를 보였다. 반면 2024년 2분기 스프레드는 120bps를 기록했다. 캡레이트 스프레드는 2022년 2분기 70bps를 기록한 이후, 점차 증가 추세다. 캡레이트 스프레드는 위험 프리미엄에 기대 가격 상승률을 뺀 것으로 표현된다. 즉, 캡레이트 스프레드가 증가한 것은 위험 프리미엄이 증가하거나, 기대 가격 상승률이 낮아진 것을 의미한다. '알스퀘어 오피스·지산 매매 지표(ROSI, Office and Knowledge Industry Center Sales Index)'는 류강민 센터장이 미국의 '케이스 실러 주택매매 지수' 산정에 적용되는 반복 매매 모형을 활용해 만들었다. 부동산 매입 및 재판매 데이터를 이용한 반복 매매 모형은 상승률을 시기별로 나누는 방법이다.

2024.08.13 09:16백봉삼

네이버 스퀘어, '멘토링 스튜디오' 열어

네이버가 8월 오프라인 교육 플랫폼 네이버 스퀘어에 멘토링 스튜디오를 연다고 1일 밝혔다. 네이버 측은 전문가의 일대일 밀착 교육을 통해, 중·소상공인(SME)가 상품 판매와 마케팅에 적합하면서 완성도 높은 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네이버는 2013년부터 역삼·부산·광주·종로·홍대 전국 5개 지역에 오프라인 성장 거점인 네이버 스퀘어를 개소했다. 네이버 스퀘어는 SME와 창작자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교육·컨설팅뿐만 아니라 사진·영상·오디오 스튜디오를 무료로 제공해오고 있다. 네이버 스퀘어에서는 다양한 콘셉트의 스튜디오와 고성능 촬영·음향 장비를 무료로 대여 가능하다. 전문 PD가 상주하며 교육하면서, SME와 창작자가 각자의 개성이 담긴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개소 이후 현재까지 총 17만 명이 네이버 스퀘어 스튜디오를 이용해왔다. 네이버는 그동안 진행해온 촬영 교육 경험과 SME의 선호를 바탕으로 개별 멘토링이 강화된 전용 스튜디오를 새롭게 열었다. 멘토링 스튜디오는 신청자 누구나 전문 포토그래퍼의 일대일 촬영 멘토링을 받을 수 있다. SME는 전문 포토그래퍼와 현재 상품 사진 진단과 개선점을 분석하고 촬영 구도 및 구성 등을 심층적으로 논의하면서, 스토어와 상품의 특성에 맞는 이미지를 촬영 및 제작하게 된다. 네이버 측은 멘토링 스튜디오를 통해 장비와 촬영에 대한 사업자들의 이해 및 접근성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사업자들의 스토어와 상품을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도록 돕고 궁극적으로 상품 판매 증진에 기여하고자 한다. 네이버에 따르면, 네이버 스퀘어에서 그동안 진행해왔던 DSLR 사진 촬영법, 숏클립 제작법을 알려주는 촬영 교육의 경우 7대1의 신청률을 보였다. 또, 해당 교육에 참여한 수강생들이 새롭게 촬영한 상품 사진으로 상세 페이지를 업데이트 한 이후 해당 상품의 거래액과 주문건수가 각각 50% 증가했다. 멘토링 스튜디오는 네이버 비즈니스 스쿨 홈페이지에서 예약이 가능하다. 참여 신청은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매월 1일, 15일에 스튜디오를 예약할 수 있다. 네이버 스퀘어 역삼, 부산, 광주, 종로에서 이용 가능하다. 네이버 교육센터 공기중 센터장은 "SME에게 상품 사진은 상품의 강점과 특색을 드러내고 SME의 철학이 반영된 브랜딩 경험을 구매자에게 제공할 수 있는 수단"이라며 "네이버 스퀘어 스튜디오를 10년 동안 운영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SME가 촬영, 제작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4.08.01 11:23조수민

[유미's 픽] "땡큐, 클라우드"…2Q 실적 선방한 삼성SDS, 5조원대 실탄으로 M&A 속도내나

DX(디지털 전환) 확산세로 클라우드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면서 삼성SDS가 2분기에도 무난한 성적표를 받았다. 물류사업 부진에도 불구하고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한 IT 서비스 부문이 선전한 덕분이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SDS는 올해 2분기 동안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한 2천209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조3천69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 상승했다. 당기순이익도 1년 전에 비해 11.8% 오른 1천905억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전기 대비로는 매출이 3.7% 증가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2%, 12.2% 감소해 아쉬움을 남겼다. 이번 실적은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는 것으로 평가됐다. 증권가에선 삼성SDS의 2분기 실적 컨센서스(3개월 추정치 평균)를 매출 3조3천987억원, 영업이익 2천199억원으로 관측한 바 있다. 이는 최고 분기 매출을 달성했던 2년 전 실적과 비교하면 다소 저조하다. 당시 물류 사업 호조에 힘입어 매출은 4조5천952억원, 영업이익은 2천7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물류 사업 매출액은 3조843억원에 달했다. IT 서비스 사업 매출액은 1조5천109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1년 후 전체 실적을 책임지던 물류 부문 매출액은 1조7천801억원으로 절반가량이 사라졌다. 지난해 2분기 동안 글로벌 운임이 하락한 데다 물동량이 대폭 감소한 여파가 컸다. 다만 같은 기간 IT 서비스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02% 감소한 1조5천107억원으로 선방했다. 글로벌 경기 침체와 기업들의 투자 감소에도 클라우드 사업이 전년 동기 대비 63% 성장하며 분기 최고 매출액인 4천445억원을 달성했기 때문이다. 올해 2분기에도 클라우드 실적은 눈부셨다. 지속적인 수요 급증에 힘업어 전년 동기 대비 25.1% 증가한 5천560억원을 달성했다. 시장 예상치(5천800억원)에는 미치지 못했으나 삼성SDS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고 있음을 이번에도 여실히 증명했다. 특히 클라우드 사업 중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 기반 클라우드제공사업자(CSP) 사업은 고성능 컴퓨팅(HPC), 생성형 AI를 위한 구독형 GPU 서비스(GPUaaS) 확대로 꾸준히 매출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클라우드관리서비스(MSP) 사업도 좋은 흐름을 보였다. 금융 업종의 클라우드 전환이 활발해진 데다 생성형 AI 및 데이터 플랫폼 사업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보인 덕분이다. 삼성SDS는 올해 5월부터 '패브릭스'와 '브리티 코파일럿'을 앞세워 기업용 생성형 AI 시장을 공략 중으로, 최근에는 삼성 관계사 외에 KB금융, 우리금융, 웅진, 인천국제공항공사 등에 관련 수주를 진행했다. 또 모바일통합보안(EMM) 사업 등 SaaS(Software as a Service) 솔루션에서도 매출이 증가해 호실적 달성에 도움이 됐다. 삼성SDS 측은 올해 하반기부터 EMM 사업과 구매 공급망 관리(SRM) 사업에서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5월부터 시작된 삼성SDS의 생성형 AI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매출에 반영되기 시작했다"며 "현재 삼성 계열사 직원 약 10만 명이 사용하고 있고 사용자 수는 최대 30만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생성형 AI 관련 실적은 하반기 갈수록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클라우드를 제외한 나머지 사업에선 다소 아쉬운 성적을 거뒀다. 시스템통합(SI) 사업에선 전년 동기 대비 7.3% 하락한 2천67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ITO(IT 아웃소싱) 매출 역시 1년 새 1.9% 감소한 7천62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삼성SDS의 IT 서비스 부문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 증가한 1조5천864억원을 기록했다. 오강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IT 서비스 외 클라우드 매출 비중은 지난해 31%를 기록한 가운데 올해 35%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매출액이 전년보다 24%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시장 진입 확대 시 실적 성장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반면 물류 사업 부문은 2분기에도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삼성SDS는 IT 서비스 기업이지만 물류 사업이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54%)을 차지할 정도로 중요하다. 삼성전자의 물동량이 늘어나면 삼성SDS의 물류 매출도 상승 효과를 누린다는 점에서 2분기에 삼성전자가 호실적을 달성해 기대를 모았으나, 실제로는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0.1% 증가한 1조7천826억원에 그쳤다. 영업이익률도 1.3%로, 올해 1분기(3.3%)에 비해 절반 이상 줄었다. 이는 글로벌 운임 상승으로 해상 매출은 증가했지만, 계절적 비수기에 따른 항공 물동량이 감소한 탓이다. 또 북미, 중남미에서 물동량이 증가하며 내륙운송이 활발해진 듯 했으나 물류 전체 매출에는 큰 도움이 되지 못했다. 삼성SDS 관계자는 "2분기 물류 영업이익률이 하락한 이유는 1분기 영업이익에 상당한 규모의 일회성 이익이 이미 반영돼 있었기 때문"이라며 "2분기에는 항공 운송 매출이 감소하면서 수익성이 다소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다만 지능형 공급망 관리의 한 축으로 진화하고 있는 디지털 물류 플랫폼 첼로스퀘어(Cello Square)의 실적은 기대 이상이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1% 늘어난 2천850억원을 기록했고, 가입 고객도 1년 새 104% 증가한 1만4천800개사를 돌파했다. 삼성SDS는 올 하반기에 클라우드 사업을 중심으로 매출을 끌어올리는 데 더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생성형 AI 서비스 플랫폼 '패브릭스'와 '브리티 코파일럿' 등을 통해 기업용 생성형 AI 서비스 사업을 적극 전개하겠다는 방침이다. 시장에선 삼성전자가 반도체 제조 설비 수율을 높이기 위한 수단으로 '디지털 트윈' 기술 플랫폼을 도입할 예정이란 점에서 삼성SDS 하반기 실적에 더 기대를 모았다. 디지털 트윈은 디지털 가상공간에 현실과 동일한 대상을 만들고 다양한 상황을 분석 및 예측하는 기술이다. 김준섭 KB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생산 공정에 (디지털 트윈을) 채택할 경우 반도체 수율을 10% 이상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알려졌다"며 "해당 플랫폼을 구현하기 위해선 IT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송해구 삼성SDS 솔루션사업부 부사장은 디지털 트윈 사업과 관련해 "3D 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 트윈 구현, 생산 최적화 조건을 찾기 위한 시뮬레이션 연계 등을 진행하고 있다"며 "향후에는 사전 검증 등에도 디지털 트윈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5조원대의 실탄을 장전한 삼성SDS가 올해 인수합병(M&A)에도 적극 나설 지 관심사다. 삼성SDS는 2분기 기준 5조4천676억원의 현금 및 현금성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을 보유 중으로, 업계에선 클라우드 사업 강화를 위해 삼성SDS가 공격적으로 투자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국제경기·정세에 민감한 물류 사업이 침체기에 빠짐에 따라 낮아진 수익을 상쇄하고 새 먹거리를 확보하기 위해 삼성SDS가 올해부터 클라우드 사업 비중을 한층 늘려나갈 것으로 보인다"며 "삼성SDS가 국내에서 유일하게 전반적인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만큼 연내 유망 기업을 인수해 사업 경쟁력을 대폭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삼성SDS 관계자는 "수익을 통해 회사의 성장을 위한 연구개발(R&D)과 인수합병(M&A)에 투자하는 것을 우선순위로 삼을 것"이라며 "주주가치 제고 방안에 대해서는 아직 확정된 부분이 없으나 검토 중으로 추후 따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07.25 16:12장유미

[컨콜] 삼성SDS "첼로스퀘어 2Q 매출 1Q 대비 12%↑"

삼성SDS의 첼로스퀘어(Cello Square) 2분기 매출이 2천850억원 대를 기록해 전분기 대비 12% 상승했다. 오구일 삼성SDS 물류사업부 부사장은 25일 진행된 2분기 컨퍼런스콜에서 "첼로스퀘어 사업 매출은 직전 분기 대비 12% 증가, 전년 동기 대비 151% 상승했다"며 "가입 고객은 2천 개 회사가 새로 생겨 총 1만4천800개사의 고객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첼로스퀘어란 삼성SDS의 물류 시스템으로 수출입 물류 업무를 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이용해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오 부사장은 "첼로스퀘어의 매출 비중은 국내 20%, 해외 80% 수준"이라며 "2022년에 시작한 중국과 동남아 지역 첼로스퀘어 매출은 전체 매출의 약 43% 정도, 작년부터 운영한 미주, 유럽 매출은 약 30%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2024.07.25 15:34양정민

삼성SDS, 2분기 매출 3조3천690억…클라우드 부분 성장 견인

삼성SDS가 클라우드 사업 성장에 힘입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성장했다. 삼성SDS는 2분기 매출액 3조3천690억 원, 영업이익 2천209억 원의 잠정실적을 달성했다고 공시를 통해 25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4% 증가, 영업이익은 7.1% 증가한 수치다. IT서비스 부문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5% 증가한 1조 5천864억 원으로 집계됐다. 클라우드 사업 매출은 지속적인 수요 급증에 힘입어 25.1% 증가한 5천560억 원을 달성했다. 클라우드 사업 중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 기반 CSP 사업은 고성능 컴퓨팅(HPC), 생성형 AI를 위한 구독형 GPU 서비스(GPUaaS) 확대로 꾸준히 매출이 증가하는 추세다. MSP사업은 금융 업종의 클라우드 전환, 생성형 AI 및 데이터 플랫폼 사업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 또한, EMM 등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솔루션 매출도 증가했다. 물류 사업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1% 증가해 1조 7천826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능형 공급망 관리의 한 축으로 진화하고 있는 디지털 물류 플랫폼 첼로스퀘어(Cello Square)는 가입 고객 1만4천800개사를 돌파하며 2천849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삼성SDS는 기업의 하이퍼오토메이션(Hyperautomation)을 가속화하는 ▲생성형 AI 서비스 플랫폼 패브릭스(FabriX) ▲메일, 미팅, 메신저 등 업무 협업 솔루션에 생성형 AI를 활용하는 브리티 코파일럿(Brity Copilot) 등을 통해 하반기에도 기업용 생성형 AI 서비스 사업을 적극 전개하겠다는 방침이다.

2024.07.25 11:25남혁우

인스웨이브, AI UI/UX 플랫폼·클라우드 전환 모델로 하반기 공략

인스웨이브시스템즈(이하 인스웨이브, 대표 어세룡)가 하반기 실적향상으로 상반기 기 시장 부진 극복에 나선다. 인스웨이브는 하반기 집중되는 고객사업과 인공지능(AI) 기반 신사업으로 실적향상에 박차를 가한다고 24일 밝렸다. 인스웨이브의 지난 4년간 매출 추이를 분석하면 ▲2020년 상반기 59억원/하반기 151억원 ▲2021년 상반기 130억원/하반기 195억원 ▲2022년 상반기 160억원/하반기 275억원 ▲2023년 상반기 140억원/하반기 185억원으로 하반기 강세가 이어졌다. 이러한 양상에 따라 올해도 고객사의 하반기 예산 집행으로 하반기 실적 쏠림 기조가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와 함께 인스웨이브는 하반기 신기술 기반의 신규 솔루션 개발과 인공지능 기반 UI/UX 플랫폼 웹스퀘어 AI(WebSquare AI)의 완성도를 정점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스웨이브 측은 디지털전환(DX) 솔루션의 클라우드 서비스 전환을 통해 비즈니스 모델을 고도화해, 고객의 환경에 알맞은 솔루션 제공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프로젝트 수요가 몰릴 경우를 위한 공통 개발자 상비군을 충분히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어세룡 인스웨이브 대표는 “올 초부터 다양한 프로젝트가 무르익고 있어 하반기 실적 강세는 여전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지속적인 AI 융합 신기술 개발과 클라우드 모델화로 고객에게 최상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만 아니라, 사업 다각화 및 계절성 매출 완화에도 노력을 기울여 올해는 이익 초과 달성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2024.07.24 14:21남혁우

韓 게임사, 해외 게임쇼 기웃...독일 게임스컴2024 출품작은

우리나라 주요 게임사들이 독일 게임쇼 게임스컴2024에 신작을 대거 출품한다. 글로벌 진출에 팔을 걷어 붙인 게임사들은 게임스컴 출전을 기회로 시장 영향력을 확대할 것으로 보여 주목되고 있다. 22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넥슨, 펄어비스, 크래프톤, 카카오게임즈, 하이브IM 등이 게임스컴2024 출품작을 확정해 공개했다. 게임스컴2024는 다음 달 21일부터 25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대표적인 글로벌 게임쇼다. 해당 행사는 도쿄게임쇼, 차이나조이와 함께 3대 글로벌 게임쇼로 꼽힌다. 우선 넥슨 측은 네오플이 개발하고 있는 하드코어 액션 RPG 신작 '퍼스트 버서커: 카잔'의 첫 시연 버전을 게임스컴2024 기간 현장을 찾은 이용자들에게 제공한다. 카잔은 넥슨의 스테디셀러 프랜차이즈이자 네오플 대표 IP인 '던전앤파이터'를 활용한 콘솔(X박스, 플레이스케이션), PC(스팀) 하드코어 액션 RPG 장르다. 이 신작은 네오플 고유의 액션성을 콘솔 플레이 형식으로 재해석해 타격과 피격의 조작감을 강화했으며 애니메이션풍의 그래픽이 특징이다. 특히 해당 신작은 '던전앤파이터 유니버스(DNFU)'의 본격적인 확장을 알리는 대형 프로젝트란 점에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올해 게임스컴 행사장을 찾은 이용자들은 전시 기간 동안 넥슨 카잔 단독 부스에서 시연 버전을 체험할 수 있으며, 회사 측은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완성도를 높이는데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크래프톤은 게임스컴2024 기간 신작 '다크앤다커 모바일'과 '인조이'에 더해 장기간 인기를 유지하고 있는 '배틀그라운드'를 출품한다.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던전 탐험 재미를 강조한 신작이라면, '인조이'는 '심즈' 시리즈 등에서 경험할 수 있었던 현실과 가상을 융합한 시뮬레이션 장르다. 지난해 부산 지스타2023에 첫 공개된 두 게임은 게임스컴 기간 글로벌 게임 이용자들을 겨냥한 시연 버전 뿐 아니라 다양한 이벤트 프로모션 등으로 관람객의 발길을 사로잡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펄어비스는 연내 개발 완성을 목표로 준비 중인 신작 PC콘솔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장르 '붉은사막'을 꺼낸다고 알려졌다. 이 회사는 그동안 신규 영상 공개로 '붉은사막'을 알렸지만, 게임스컴 출품을 시작으로 실제 플레이 시연 버전에 대한 반응을 수집해 개발 완성도를 높일 전망이다. 펄어비스의 차세대 게임 엔진 블랙스페이스로 개발 중인 '붉은사막'은 '검은사막' 시리즈 이후 선보이는 첫 AAA급 대작 타이틀이다. 해당 신작은 연내 개발이 완성되면, 이르면 내년 상반기 얼리액세스(앞서 해보기)로 데뷔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중론이다. 카카오게임즈의 자회사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와 하이브IM도 게임스컴2024에 신작을 꺼낸다.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는 제작하고 있는 인디 게임 3종, 하이브IM은 액션스퀘어 스튜디오HG가 개발 중인 퍼블리싱작으로 요약된다.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가 출품할 게임 3종은 로그라이트 턴제RPG '로스트 아이돌론스: 위선의 마녀', 로그라이트 슈터 '섹션13', 중세 좀비 서바이벌 장르 '갓 세이브 버밍엄'이다. 하이브IM은 던전 탐험형 액션RPG '던전스토커즈'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중 '던전스토커즈'는 일본 포커스 그룹 테스트(FGT)와 한국 비공개 테스트(CBT)로 이용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신작으로, 게임스컴 기간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와 닌텐도 등 글로벌 게임사도 게임스컴2024에 출품해 다양한 소식을 전할 예정이다. 블리자드의 경우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내부 전쟁' 및 '디아블로4: 증오의 그릇'을 선보인다. 업계 한 관계자는 "우리 대표 게임사들이 독일 게임쇼 게임스컴2024에 출전에 신작을 소개한다"라며 "우리 게임 산업은 규제 등으로 위축되고 있는 만큼 이 같은 게임쇼에 참가해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하는 것이 기업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4.07.22 16:00이도원

인스웨이브, 삼성생명 재보험·온레벨 산출 시스템 수주

고객 경험을 개선하기 위한 삼성생명의 디지털혁신 프로젝트를 인스웨이브시스템즈(이하 인스웨이브)가 담당한다. 인스웨이브(대표 어세룡)는 삼성생명의 재보험 시스템 사업과 온레벨 산출 시스템 구축 사업을 연이어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삼성생명은 다양한 대내외 서비스에서 기존의 복잡한 인터페이스를 개선하고, 보다 나은 사용성을 위해 대대적인 UI·UX 개편을 시행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도 고객 경험을 혁신적으로 개선하고자 하는 의지를 내포하고 있다고 인스웨이브 관계자는 설명했다. 재보험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는 전자문서 송수신 이력 관리, 기초 정보 화면 관리, 원천 데이터 추출 및 적재 등의 다양한 요구 사항을 필요로 한다. 이를 위해 데이터 관리의 효율성과 보안을 강화하고, 고객의 업무 프로세스를 혁신적으로 개선할 예정이며, 웹스퀘어5(WebSquare5) 솔루션이 적용되어 효율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UI)와 사용자 경험(UX)을 뒷받침한다. 온레벨 산출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는 보안 관리, 성능 요건, 품질 요건 등에서 높은 기준을 충족시키며, 데이터 산출 소요 시간을 단축하고 시스템 자원 사용을 최적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웹스퀘어5는 사용자 친화적 UI/UX 구현과 다양한 컴포넌트와 자동화된 프로세스를 통해 개발 기간을 단축하고 유지 보수의 용이성을 높이기 위해 쓰인다. 인스웨이브는 삼성생명 외에도 ▲국방부 차세대 군사법정보시스템 구축 사업 ▲소방청 119구급 현장 대응 스마트 시스템 구축 사업 ▲소방청 클라우드 기반 소방예방정보시스템 통합 구축 사업 ▲국세청 홈택스 고도화 구축 사업 ▲국립장애인도서관 대체 자료 제작 관리 시스템(AMPAS) 및 장애인 사실 확인 서비스 전면 개편 사업 등을 올해 상반기 수주했다. 어세룡 인스웨이브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 연속 수주는 우리 솔루션의 품질과 신뢰성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더 많은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4.07.18 16:27남혁우

인스웨이브, 2024 인스포지엄 개발자 밋업 개최

인스웨이브시스템즈(대표 어세룡)가 웹스퀘어 공통 개발자 및 일반 개발자를 대상으로 '2024 인스포지엄(IN-SPOSIUM) 개발자 밋업 2차'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인스포지엄은 인스웨이브(Inswave)의 기업명과 토론회를 뜻하는 심포지엄(Symposium)의 합성어다. 인스웨이브의 솔루션과 최신 IT 기술 정보를 제공하면서, 신제품 또는 신기능에 대한 소중한 의견과 토론을 통해 개선된 솔루션을 만들기 위한 네트워크의 자리다. 이번 행사는 공통 개발자 단위의 소규모 '웹스퀘어 컨설턴트 회의'를 일반 개발자에까지 정식 확대하여 지난 7월 1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인스웨이브시스템즈 신사옥 파도 타운홀에서 개최됐다. 행사에서는 최신 AI 기술과 개발자 도구 소개, 웹스퀘어 AI 신기술 미리보기 및 피드백, AI 코파일럿(Copilot)을 활용한 개발 실전 팁과 트릭 소개 등 다양한 AI 관련 주제를 다루며 개발자들이 인공지능에 관한 실질적인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지난주 막을 내린 2024 인스웨이브 AI 경진대회 수상작이 처음으로 공개돼 눈길을 사로잡았고, W-매트릭스 모바일(W-Matrix Mobile)과 W-하이브(W-Hive) 등을 활용한 앱 개발 영역으로의 확장 가능성, 웹스퀘어 AI 활용 웹스퀘어 레퍼런스 모델(WRM) 개발 노하우 등의 세션이 차례로 이어졌다. 인스웨이브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특히 AI 신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았으며, 준비된 좌석을 가득 메울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참석자들은 인스웨이브의 최신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다양한 경험을 공유하며 인사이트를 얻었다. 어세룡 인스웨이브 대표는 "이번 인스포지엄 개발자 밋업을 통해 많은 개발자가 인스웨이브 솔루션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다양한 AI 기술을 활용한 개발 노하우를 습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개발자들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인스웨이브 솔루션을 함께 발전시키고, 개발자 커뮤니티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7.16 17:52남혁우

삼성전자 "1b·4F스퀘어 D램 사업 순항…메모리 초격차 유지할 것"

"삼성전자가 발표한 차세대 D램 로드맵은 모두 차질없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1b D램은 잘 양산되고 있고, 4F스퀘어도 개발이 순조롭습니다. 메모리 분야에서 초격차를 유지할 것입니다." 유창식 삼성전자 부사장(D램 선행개발팀장)은 16일 부산 윈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2024년도 반도체공학회 하계학술대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이날 '더 나은 삶을 위한 D램'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 유 부사장은 "첨단 D램에게 요구되는 능력은 크게 고용량, 고대역폭, 저전력 특성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며 "특히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이 최근 D램 제조업체에 매우 낮은 수준의 전력소모를 요구할 만큼 전력효율성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D램의 전력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D램 내부의 셀을 더 촘촘히 만들어야 한다. 셀은 데이터를 저장하기 위한 최소 단위로, 각각 하나의 트랜지스터와 커패시터로 구성된다. 다만 최근 들어 셀을 작게 만드는 시도가 기술적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 D램에 적용되는 공정이 10나노미터(nm)까지 다다르면서, 구성 요소 간 거리가 너무 가까워 간섭 문제 등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유력한 대안은 4F스퀘어다. 4F스퀘어 D램은 메모리 셀(데이터를 저장하는 최소 단위)의 구조를 기존 수평이 아닌 수직으로 배치하는 차세대 D램이다. 스퀘어란, 셀 내 트랜지스터에 전압을 인가하는 구성 요소가 얼마나 큰 면적을 갖고 있는지 나타내는 척도다. 현재 상용화된 D램은 6F스퀘어 구조다. 셀 면적이 줄어들수록 D램의 집적도 및 성능이 높아지기 때문에, 주요 메모리 업체들은 4F스퀘어로 나아가기 위한 기술개발에 전념해 왔다. 삼상전자의 경우 내년 4F스퀘어 D램의 초기 샘플을 개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외에도 삼성전자는 1b(5세대 10나노급 D램) D램의 양산 본격화, 업계 최고 동작속도의 LPDDR5X 검증 등 첨단 D램 솔루션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올 1분기 1b D램에 대한 내부 품질 테스트를 마무리하고, 현재 본격적인 양산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올 연말까지 1b D램의 생산능력을 월 10만장 수준까지 확충할 계획이다. 유 부사장은 "1b D램은 차질없이 양산하고 있고, 4F스퀘어 D램도 문제없이 개발이 순항 중"이라며 "지금까지 삼성전자가 발표한 메모리 로드맵에서 일정이 밀린 부분은 전혀 없다. 초격차를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7.16 15:41장경윤

하이브IM '던전 스토커즈', 독일 '게임스컴 2024' 출품

하이브IM(대표 정우용)은 액션스퀘어(대표 김연준)의 스튜디오 HG에서 개발하고 있는 3인칭 익스트랙션 PvEvP 던전 탐험 장르 신작 '던전 스토커즈'를 게임스컴 2024에 출품한다고 16일 밝혔다. 게임스컴 2024는 다음 달 21일부터 25일까지 닷새간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게임쇼다. 하이브IM은 B2B(기업 대 기업) 전시장 내 단독 부스를 마련해 '던전 스토커즈'를 소개한다. 특히 현장에서 한대훈 총괄 PD가 직접 게임을 소개하고 질의응답 하는 시간도 마련할 예정이다. '던전 스토커즈'는 마녀로 인해 탄생한 던전을 탐험하고 숨겨진 보물을 찾기 위한 모험을 그린 작품으로, 전통적인 던전 RPG의 탐험과 탈출 서바이벌 장르의 묘미를 선사한다. 마녀와 파수꾼이 등장하는 독특한 세계를 언리얼 엔진 5 기술로 생동감 넘치게 구현해 게임의 몰입도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편, 하이브IM은 올가을 '던전 스토커즈'의 얼리 액세스를 목표로 본격적인 담금질에 돌입했다. 여러 차례 베타 테스트를 통해 이용자들과 지속 소통하며 게임의 완성도를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2024.07.16 11:13이도원

"'투닝'과 함께하면 웹툰 창작 더 잘 할 수 있어요"

꿈은 삶의 이정표이자 동력이다. 꿈은 곧 미래의 삶이다. 꿈은 그래서 소중하다. 꿈은 사람마다 다르고 다른 만큼 다채롭다. 스타트업이 꾸는 꿈도 그럴 것이다. 소중하고 다채롭다. '이균성의 스타트업 스토리'는 누군가의 꿈 이야기다. 꿈꾸는 사람이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다른 꿈꾸는 사람을 소개하는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된다. [편집자주] “투닝과 함께하면 웹툰 창작 더 잘 할 수 있어요”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된 웹툰엔터테인먼트에서 활동하는 상위 100위 창작자의 연평균 수익은 100만 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연평균 10만 달러 이상 수익을 올리는 창작자만 483명이나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숫자는 해가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다. 웹툰 산업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호영 툰스퀘어 대표는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 기술로 웹툰 생태계를 더 풍부하게 만드는 데 기여하기 위해 직접 창업했다. 툰스퀘어의 사업 방향은 그러나 웹툰엔터테인먼트 같은 거대 플랫폼과 직접 경쟁하는 방식은 아니다. 그보다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 기술로 웹툰 창작을 지원하는 쪽이라 봐야 한다. “툰스퀘어는 웹툰을 중심으로 한 콘텐츠 저작 툴인 '투닝(Tooning)' 공급을 핵심 비즈니스로 하고 있습니다. 궁극적으로 투닝 이용자를 늘리고 이들과 연대함으로써 솔루션과 IP(지적재산권) 기반 회사가 되려고 합니다.” ■생성형 AI 기반 콘텐츠 저작 툴 '투닝(Tooning)' 이 대표는 웹툰의 쓰임새가 다양하다고 생각한다. 웹툰엔터테인먼트에 연재되는 상업용 흥행 웹툰도 있지만, 학교 교육이나 기업의 마케팅 그리고 기관의 캠페인 등에서 웹툰이 효율적으로 쓰일 수 있다는 것이다. 투닝은 이 모든 것을 지원하기 위한 툴들로 구성돼 있다. “투닝은 웹툰 콘텐츠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툴들을 가리키는 툰스퀘어의 브랜드죠. 구체적으로 투닝 에디터, 투닝 보드, 투닝 GPT, 투닝 매직 등이 있어요. 스토리와 이미지를 만들고 편집하고 공유하는 툴들이죠.” 투닝 에디터는 'AI 기반 스토리텔링 제작 툴'이다. 템플릿을 통해 손쉽게 스토리를 구성하고 다양한 캐릭터를 만들어낼 수 있다. 특히 인공지능을 이용해 글로 캐릭터를 생성하거나 사진으로 캐릭터를 만들 수 있다. “투닝 에디터는 주로 교육 현장에서 많이 씁니다. 538개 학교에서 교사 1만2300명과 학생 22만 명이 활용하고 있죠. 간단한 작품을 만들거나 학습 활용에 효과가 크고 AI를 체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아들 하셔요.” 투닝 매직은 '생성형 AI 기반 웹툰 창작 스튜디오'다. “투닝 에디터가 어린 학생용이라면 투닝 매직은 전업 작가용 웹툰 창작 스튜디오죠. 스케치로 이미지를 생성하고, 작가의 화풍을 학습해 전용 캐릭터를 만들어주며, 어떤 각도에서든 일관성 있는 캐릭터를 생성하는 게 특징이죠. 명령어 고민 없이 버튼으로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는 기능도 탑재하고 있어요.” 투닝 GPT는 스토리를 써주는 툴이고 투닝 보드는 공유하는 툴이다. ■웹툰 작가를 꿈꾸다 웹툰 툴 회사 대표로 이 대표는 홍익대학교에서 디지털미디어디자인을 전공했다. 졸업 후에는 삼성전자에 들어가 사용자경험(UX) 디자인을 주로 했다. “회사에 다니면서도 웹툰 전업 작가가 되고 싶었어요. 처음엔 취미로 그렸죠. 그런데 웹툰 플랫폼 PD한테 연락이 왔어요. 제대로 해보자고요. 계약까지 맺었죠. 하지만 두 가지 일을 동시에 하기엔 너무 힘들었어요. 웹툰 연재를 하려면 최소 하루 8시간 주 60시간을 그려야 해요. 결국 전업 작가는 포기하고 말았어요. 삼성전자에는 C-LAB이라는 사내 벤처 프로젝트가 있어요. 웹툰에 대한 미련이 남아 이 프로젝트에 응모했죠. AI를 활용해 웹툰 제작에 도움이 되는 솔루션을 만드는 아이템을 냈어요. 직접 웹툰을 만들다보니 그 작업이 얼마나 힘든지 알게 됐고 이를 더 쉽게 해주는 솔루션이라면 승산이 있다고 생각하게 된 거죠. 그 때가 2017년이었죠. 알파고가 막 알려지던 때여서 AI에 관심이 없진 않았지만 그때만 해도 예측형 모델이 중심이어서 생성형은 크게 관심을 못 받았었죠. 하지만 생성형이 가능하다는 생각을 그때 우리는 했던 것이죠.” 2019년에 스핀오프 기업으로 선정되고 그해 11월 툰스퀘어가 설립됐다. 툰스퀘어는 오래전부터 인연을 맺고 삼성에서도 함께 근무한 3명의 동료가 공동 창업했다. ■“웹툰 작가의 새로운 생태계를 꿈꿉니다” 툰스퀘어는 웹툰의 쓰임새를 다양하게 생각하는 만큼 수익모델도 여러 가지다. 투닝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인 만큼 기본적으로 구독료 기반이다. 교육용 툴인 투닝 에디터의 경우 해외에서도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AI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투닝 에디터를 더 많이 찾고 있어요. 학습 효과도 높이고 AI도 체험할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된 듯해요. 홍콩 싱가포르 일본 등 아시아권에서 문의가 들어오고 있고 결과가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기업 비즈니스도 활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기업이 웹툰을 활용할 방법은 아주 많다고 봐요. 예를 들어 스마트폰으로 소통할 때 문자를 쓰기도 하지만 이미지도 많이 이용하잖아요. 지금도 정형화된 이모티콘이 있지만, 나만의 밈을 만들 수 있다면 더 많이 활용할 수 있다고 봐요. 기업이 고객한테 그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도 진행중이죠.” 툰스퀘어의 궁극적 지향은 자체 웹툰 생태계 확대에 있다. “어려서부터 투닝 에디터를 쓰는 학생들은 툰스퀘어와 계속해서 관계를 맺을 가능성이 높다고 봐요. 웹툰으로 학습하는 것을 더 재미있어 하기도 하지만 인공지능을 이용해 웹툰으로 무엇이든 만들다보면 창작 욕구가 생길 수 있잖아요. 투닝 에디터를 쓰는 학생 가운데 웹툰 작가가 많이 나올 수 있다는 의미지요. 전업 작가를 준비하는 사람들에게도 투닝의 여러 툴은 없어선 안 될 솔루션이 될 거고 이들과 툰스퀘어는 더 깊은 관계를 맺을 것입니다. 실제로 웹툰 관련 학과에 다니는 대학생들과 다양한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투닝 월드'라는 웹툰 플랫폼도 만들긴 했습니다만 당분간 이 플랫폼을 키우는 것보다는 투닝 툴 이용자 확대와 신인 작가 발굴 지원에 더 집중할 생각입니다. 신인 작가 발굴 및 지원은 IP 확대를 위한 것이죠. 현재 100여개 작품에 대한 IP를 확보하고 있는데 이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봐요. 투닝 매직 고도화와 신인작가 발굴 지원을 위한 예산을 마련키 위해 현재 투자 유치 작업을 하고 있는데 투자자들은 우리가 확보할 IP 규모와 영향력에 관심이 큰 것 같아요. 결국은 IP가 사업의 관건이 되는 것이죠.” 덧붙이는 말씀: 이호영 툰스퀘어 대표가 다음 인터뷰 대상으로 추천한 사람은 전자문서 서비스 스타트업인 자버의 이동욱 대표입니다.

2024.07.11 14:02이균성

인스웨이브, '웹스퀘어 AI' 소프트웨어 접근성 인증 획득

인스웨이브시스템즈(이하 인스웨이브)는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증강 개발 솔루션 '웹스퀘어 AI(WebSquare AI)'의 소프트웨어 접근성(SA) 인증을 취득했다고 8일 밝혔다. 소프트웨어 접근성 인증(SA인증)은 관련 접근성 지침을 준수하는 등 모든 사용자의 접근성을 고려해 소프트웨어(SW)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개발된 SW에 대한 접근성 수준을 인증하고 이를 상징하는 마크를 부여하는 제도다. 인스웨이브의 웹스퀘어 AI는 소프트웨어 접근성 지침을 준수하여 다양한 장애 유형의 SW 접근 방법과 보조기기 활용법을 적용한 심사 과정을 통과해 신규 SA인증을 취득했다. 지난 3월 출시된 웹스퀘어 AI는 인스웨이브의 대표 웹 표준 UI/UX 솔루션 '웹스퀘어5(WebSquare5)'에 대형 언어 모델(LLM)을 활용한 4가지 AI 코파일럿(AI Copilot) 기능을 접목해 편의성을 높인 UI/UX 개발 도구다. 웹스퀘어 AI의 주요 기능은 국내와 미국과 일본에서 국제 특허로 등록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사용자에게 보다 직관적이고 편리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하고 개발 프로세스를 혁신할 수 있는 다양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어세룡 인스웨이브 대표이사는 “SA인증 취득과 최다 WA인증 지원 레퍼런스는 우리 솔루션이 저작 도구부터 사용자 화면까지 모든 과정에서 웹 표준을 가장 잘 따르고 있음을 증명하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웹 표준 준수와 AI를 접목한 신기술로 일반 사용자뿐만 아니라 취약계층의 접근성과 편의성까지 모두 아우르는 친화적 솔루션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09 17:04남혁우

스퀘어 에닉스, 텐센트 통해 '파이널판타지14' 모바일 출시하나

스퀘어 에닉스가 텐센트와 손잡고 파이널판타지 14 모바일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미국 게임매체 비디오 게임 크로니클과 엑스퓨터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두 회사는 2018년 전략적 제휴를 맺었고, 2021년 스퀘어 에닉스의 사장인 요스케 마스다는 양사의 협력을 통해 일부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올해 초 텐센트는 스퀘어 에닉스의 니어 시리즈를 기반으로 제작 중이던 모바일 게임이 개발 취소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높은 개발 비용, 로열티 수수료, 플랫폼 수수료가 프로젝트 중단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파이널판타지14는 시리즈 14번째 메인 타이틀이자 파이널 판타지11에 이은 두 번째 MMORPG 시리즈다. 스퀘어 에닉스는 최근 다섯 번째 확장팩인 황금의 유산을 출시했다. 이전 10년 스토리라인이 끝난 후 모험가들은 동남아시아와 라틴 아메리카에서 영감을 받은 완전히 새로운 대륙인 투랄로 향하게 된다.

2024.07.07 11:23강한결

SK스퀘어 신임 사장에 한명진 투자지원센터장

SK스퀘어는 한명진 현 SK스퀘어 투자지원센터장을 신임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3일 밝혔다. SK스퀘어는 이사회 내 인사보상위원회에서 한명진 사장을 대표이사로 추천했으며,향후 임시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통해 사내이사와 대표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는 오는 8월14일 열린다. 한명진 사장은 SK텔레콤에서 최고전략책임자(CSO), MNO사업지원그룹장, 글로벌얼라이언스실장, 글로벌사업개발본부장 등의 주요 직책을 역임했다. 올해 들어 SK스퀘어 투자지원센터장을 맡아 포트폴리오 밸류업, 주주환원 등 SK스퀘어의 주요 경영활동을 주도했다. 한 사장은 SK텔레콤 CSO 경험과 글로벌 투자∙사업개발 전문 역량을 기반으로, SK스퀘어를 수년 내 글로벌 반도체 투자전문회사로 성장시키는 중책을 맡았다. SK스퀘어는 “젊고 빠른 새 리더십으로 ICT 포트폴리오 수익성 강화에 주력하고, 반도체 중심으로 투자 포트폴리오를 전환하는 동시에 주주가치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7.03 17:05최지연

국내 공장·창고 거래 5월 들어 '주춤'..."공급과잉 탓”

지난 1~4월 성장세였던 국내 상업용 부동산 매매시장이 5월 들어 한풀 꺾인 모양새다. 상업용 종합 부동산 서비스 알스퀘어(대표 이용균)에 따르면, 5월 전국 공장·창고 거래(7월 1일 기준)는 501건, 거래액은 1조2천67억원이다. 거래 건수와 거래액은 전월보다 각각 11.5%, 19.7% 뒷걸음질 쳤다. 알스퀘어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다. 공장·창고 매매는 국내 최대 시장인 경기와 인천 지역의 부진이 거래액 감소에 영향을 끼쳤다. 경기지역 공장창고 거래 건수는 124건으로, 전달 대비 17.9% 줄었다. 5월 인천 지역은 17건 매매되며, 전달 대비 거래 건수가 41.4% 빠졌다. 우리나라 주요 경공업 지역인 경북과 경남의 거래도 부진했다. 경남 지역 5월 거래액은 928억원으로, 지난달 대비 11.5% 하락했다. 631억원이 거래된 경북은 무려 47.3% 감소했다. 서울 업무·상업용 빌딩 거래 건수는 126건, 거래액 1조954억원이었다. 각각 18.2%, 18.5% 줄었다. 올해 4월까지 상승 곡선을 그리던 거래 수치가 주춤했다. 다만 거래액은 2023년 동월 대비 27.8% 증가했다. 지난 5월 한 달간 대형거래(1천억원 이상)는 공장과 창고, 업무, 상업시설을 통틀어 1건에 그쳤다. 삼성동 소재의 위워크타워가 1천470억원으로, 최고 거래가를 기록했다. 류강민 알스퀘어 리서치센터장은 "물류창고는 공급과잉에 대한 이슈가 있으며, 오피스는 양호한 임차시장에도 불구하고 높은 금리와 가격으로 거래가 쉽지 않은 면이 있다"면서 "하반기 금리 인하가 불확실한 상황이라 당분간 현재와 같은 상황은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7.02 10:28백봉삼

테헤란로에 살고 있는 축지법 고수

'오후 1시만 해도 M씨는 양재동 중식당에서 기자와 식사 중이었어. 그런데 1시 반이 넘은 시간에는 청담동 한 카페에서 업계 모 팀장을 만나더란 말이야. 이게 끝이 아니야. 그날 2시 반에 진행된 회사 실적 회의에 똑같이 생긴 사람이 앉아 있는 거야. 우리 사무실은 선릉에 있다고.' 서울 테헤란로에는 '도시전설'이 있다. 강남 빌딩 숲을 누비며, '축지법'을 구사한다는 40대 직장인의 이야기. 손님으로 채운 택시들만 바삐 내 앞을 지나친다. 오전 11시, 네이버지도를 켰다. 도보 45분, 차량 이동은 25분 거리다. 카카오택시를 호출하지만, 언제 올지 요원하다. '유료 콜'로 손가락이 움직이는 순간, 비스듬히 주차된 전기자전거 한 대가 눈에 띈다. 지도 앱이 손짓한다. '자전거로 9분 거리랍니다. 이 날씨에 뛰실래요?' 초단거리 이동이 잦고, 비효율적인 동선에, 시간에 쫓기며, 잦은 외근에 시달리는 흔한 강남 비즈니스 맨이다. 공유 전기자전거는 뜨거운 여름, '라라라 라라라라라' 알칼리성 이온음료 같은 존재다. 공유자전거를 이용하면 좋은 다섯 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는 '건강 증진'이다. 바쁜 일상에서 신속한 이동과 운동 효과는 기본이다. 갑갑한 도심을 '새로운 길 탐험'으로 만드는 '일탈의 기분'은 두 번째 이유다. '카타르시스'가 세 번째다. 꽉 막힌 도로를 병풍 삼아, 자전거 전용 도로나 골목길을 누비니, 스트레스가 풀린다. 교통 체증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이동하는 즐거움을 만끽한다. 자전거 타기는 친환경적이며, 격조있는 선택이다. 캐주얼 정장에 페달을 밟으면 '화보 속 주인공'이 된다. 네 번째 '힙한 이미지'다. 다섯째 이유는 '비용 절감'이다. 택시 등 대중교통 요금에 비해 유리하다. 특히 단거리 이동 시 비용이 크게 절약된다. 복잡한 교통 상황(특히 서울 강남)에서 유연한 이동이 가능하다. 반면, 킥보드는 선호하지 않는다. 수년 전 넘어져 손바닥이 벗겨진 이후 외면하게 된다. 더불어 킥보드보다 좋은 다섯 가지 자전거의 '치명적' 이유 때문이다. 우선 '안정성'이다. 커다란 두 개의 바퀴와 튼튼한 프레임 덕분이다. 킥보드에 비해 넘어질 위험이 적어 사고 가능성이 낮다. '운동 효과'가 쏠쏠하다. 전동 모터가 있지만, 페달 작동이 기본이다. 바쁜 일상에서 대퇴근육 강화에 좋다. 반면, 운동량이 거의 없는 킥보드는 이동 수단에 그친다. '긴 주행 거리와 주차 편의성'이다. 전기자전거는 배터리 용량이 크고, 페달을 함께 사용한다. 그래서 킥보드에 비해 더 먼 거리 주행이 가능하다. 곳곳에 있는 '따릉이' 포인트나, 개인 자전거에 끼워 세우기에 좋다. '우수한 도로 등 환경 적응력'이다. 자전거는 다양한 도로 조건에 적응한다. 자전거 전용도로는 물론, 인도, 도로 등 다양한 환경에서 주행이 가능하다. 오르막길에서 전기 모터의 도움을 받아 이동할 수 있다. 노면 상태에 민감한 킥보드는 울퉁불퉁한 도로, 오르막길에서 힘이 부치거나, 넘어지기 쉽다. 마지막으로, '너그러운 시선'이다. 가장 큰 장점이다. 자전거는 대중화된 이동 수단이다. 사람들의 날 선 시선에서 비교적 자유롭다. 반면, 킥보드는 여전히 사람들로부터 따가운 주목을 받는다. '오늘도 안전 운행하겠습니다'. 쿠키: 우리나라에서 전기자전거를 이용할 때 헬멧 착용이 의무사항이다. 도로교통법상 원동기장치자전거로 분류된다. 헬멧을 착용하지 않으면, 범칙금 2만 원이 발생한다. 하지만 PAS(Power Assist system) 방식의 전기자전거는 예외다. 일반 자전거로 분류돼 헬멧 착용 의무가 없다. 주로 거리에 세워진 공유 전기자전거는 PAS 방식을 사용한다. 그래서 헬멧 착용이 강제되지 않는다. 그러나 안전을 위해 헬멧을 쓰자. 결론, 공유 전기자전거를 이용할 때 헬멧 미착용 시 법적 처벌은 없다. 그러나 스로틀(Throttle) 방식의 전기자전거는 헬멧 착용이 필수다. 범칙금이 부과된다.

2024.06.28 10:33문지형

알스퀘어-삼성전자, 베트남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알스퀘어가 베트남 통합 솔루션 제공을 위해 삼성전자 베트남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상업용 부동산 종합 서비스 기업 알스퀘어(대표 이용균)는 베트남 내 상업용 부동산 통합 컨설팅을 제공하기 위해 삼성전자와 긴밀히 협력한다고 26일 밝혔다. 종합적인 전략 관계를 구축해 각 사의 강점을 바탕으로 상호 지원하고, 동반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식은 호치민 소재의 삼성전자 베트남 사무실에서 진행됐다. 윤수연 알스퀘어 CIO(최고투자책임자)와 이청용 삼성전자 베트남 법인장이 참석했다. 알스퀘어베트남은 삼성전자 베트남에 베트남 상업용 부동산 정보와 중개, 자산 관리, 인테리어 및 건설 등 서비스를 전달하게 된다. 삼성전자 베트남은 상업건물 내 사물 인터넷과 같은 기술 솔루션 및 제품을 알스퀘어베트남에 제공한다. 더불어 알스퀘어를 삼성그룹 계열사의 우선적 베트남 비즈니스 파트너로 선정할 예정이다. 베트남에 공장 및 창고를 찾는 기업이 있다면, 알스퀘어 베트남이 관련 부동산 서비스를 제공한다. 여기에 삼성전자 베트남은 공간시설 내에 제품 배치 및 기술 컨설팅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신지민 알스퀘어베트남 지사장은 "양사의 기술력과 네트워크를 결합해 현지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06.26 08:35백봉삼

SK스퀘어 박성하 사장 사임...새 대표 추천 절차 돌입

SK스퀘어는 박성하 사장이 사임 의사를 밝힘에 따라 이사회 내 인사보상위원회를 열어 새 대표이사를 추천하는 절차에 돌입했다고 25일 밝혔다. SK스퀘어 이사회는 총 5개 소위원회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인사보상위원회는 대표이사 후보군을 관리하고 추천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SK스퀘어는 향후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인사보상위원회가 추천한 인사를 사내이사 및 대표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한편 박성하 사장은 2022년 부임 이후 투자전문회사 정체성을 확립하고, 포트폴리오 유동화와 신규 투자재원 확보 성과를 거두는 등 출범 3년차인 SK스퀘어의 초석을 다지는 데 기여했다.

2024.06.25 14:56박수형

"핵잠수함 같은 지식교양 웹툰 플랫폼이 되겠습니다"

꿈은 삶의 이정표이자 동력이다. 꿈은 곧 미래의 삶이다. 꿈은 그래서 소중하다. 꿈은 사람마다 다르고 다른 만큼 다채롭다. 스타트업이 꾸는 꿈도 그럴 것이다. 소중하고 다채롭다. '이균성의 스타트업 스토리'는 누군가의 꿈 이야기다. 꿈꾸는 사람이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다른 꿈꾸는 사람을 소개하는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된다. [편집자주] “핵잠수함 같은 지식교양 웹툰 플랫폼이 되겠습니다” 시장에 백화점이 있으면 전문점도 있게 마련이다. 시장을 보는 목적에 따라 백화점을 갈 수도 있고 전문점을 갈 수도 있다. 각각 장단점이 있다. 노틸러스의 웹툰 플랫폼 '이만배(이걸? 만화로 배워?)'는 굳이 따지자면 웹툰 시장의 전문점이라 할 수 있다. 이곳은 지식과 교양에 관한 웹툰을 주력으로 한다. 이성업 노틸러스 대표가 '이만배'를 기획한 까닭은 그러나 거대 웹툰 플랫폼이 이미 존재한 가운데 전문점의 장점을 살려 틈새시장을 차지하려는 데 있지 않다. 그보다는 지식 만화가 갖는 독자적인 매력에 빠졌기 때문이다. “만화는 지어낸 이야기를 구성하는 데 훌륭한 매체이기도 하지만 지식과 교양을 전달하는 데도 매력적인 수단이라고 봐요. 노틸러스와 이만배는 만화에 더 많은 지식과 교양을 담기 위해 긴 항해를 시작한 것이지요.” ■유튜브 영상과 텍스트 책 사이에서 오픈서베이가 지난 2021년에 자기계발 트렌드를 조사한 결과 우리 국민 78%는 자기 계발 활동을 수행중이라고 답했다. 자기계발 수단으로는 유튜브 시청이 58.3%로 1위였고, 독서가 2위를 차지했는데 29.5%였다. “전문가 영상이나 책이 자기계발에 도움이 된다는 건 의심할 여지가 없죠. 그렇지만 그것으로 충분하다고 할 수는 없다고 봐요. 영상은 아무래도 지식과 교양을 심화하기가 힘들고, 책은 끝까지 읽기가 어려운 한계가 있잖아요. 한 조사에 따르면 우리 국민은 책 구입에 연간 1.2조원을 쓰지만 이중 완독되지 못한 도서의 분량을 돈으로 환산하면 6571억 원 어치에 해당된다는 이야기도 있어요. 노틸러스는 만화가 영상과 책 사이에서 훌륭한 자기계발 수단이 될 거라 봅니다. 좋은 교육은 어쩌면 자신이 알고 싶은 것을 끝까지 파게 만드는 방법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러려면 보면서 배우는 게 재미있어야 하잖아요. 만화야 말로 재미있게 지식과 교양을 심화할 수단이라고 봐요.” ■“지식 교양 웹툰은 생명력이 길어요” 만화가 지식 전달을 위해 적절한 미디어라는 것은 이미 출판 시장을 통해 검증된 사실이기도 하다. 예림당이 펴낸 학습 만화 'Why?' 시리즈는 세계 60여 개 나라에서 8000만부 이상이 판매되는 기록을 쓰기도 했다. “2001년에 처음 나와 4반세기동안 지속적으로 인기를 끄는 'Why?' 시리즈 외에도 500만부 이상 판매된 만화 순위에는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등 학습만화가 많이 포진해 있어요. 제가 교보문고 종합베스트셀러 목록을 조사한 결과 10년간 살아남을 가능성은 픽션보다 지식 교양 논픽션이 더 높아요. 책이든 만화든 재미보다는 지식과 교양을 담은 게 더 오래 살아남을 가능성이 높은 거지요.” ■“지식 만화 생태계를 웹으로 넓히려 합니다” 노틸러스는 출판 만화 시장에서 확인된 지식 교양 만화의 매력을 더 키우려 한다. 생태계를 넓히는 게 핵심이다. 자사 웹툰 플랫폼인 이만배를 통해 지속적으로 지식 교양 웹툰을 발굴하고 여기서 검증된 웹툰은 출판만화로도 제작하게 된다. 또 유튜브 '지식 이만배' 채널을 통해 관련 영상도 생산해내고 있다. 출판의 경우 펀딩 커뮤니티 텀블벅을 통해 선주문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2021년 창업이후 지금까지 이만배에는 180여 편의 웹툰이 연재됐습니다. 그중 이만배 독점 콘텐츠는 120편 정도이고요. 만화책으로 출판 된 것도 수십 편에 달합니다. 이만배에서 활동하는 작가는 100명 안팎입니다. 지식 교양 웹툰은 그림만 잘 그린다고 되는 것은 아니죠. 전달하려는 지식에 상당한 전문성이 있어야 하는 거죠. 작가 중에는 이미 해당분야에서 전문성을 획득한 분도 계시고, 만화작가와 분야 전문가가 협업을 하기도 하죠. 노틸러스는 지식 교양 분야 작가들이 작품에 매진할 수 있도록 선인세를 지급하고 있어요. 현재로서는 신규 웹툰을 연간 25편 정도씩 늘려가려 합니다. 노틸러스는 지식 교양 웹툰을 베이스로 자연스럽게 교육 출판 쪽으로 영역을 확대하게 될 겁니다. 현재 국내 교육 출판 시장은 약 4.4조원 정도입니다. 노틸러스와 이만배는 이 시장을 디지털로 전환하는 게 목표입니다. 학습만화의 경우 해외에서도 통하고 있어요. '주키주의 수상한 과학스쿨'은 베트남을 기점으로 동남아 시장에 진출했는데 한 달 만에 초판이 매진되고 중판에 들어갔으며 내년까지 30만부 출판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레진코믹스 멤버들의 두 번째 웹툰 창업 이성업 대표는 미국 예술대학교인 SVA(School of Visual Arts)에서 순수미술을 전공했다. 귀국해서는 KAIST 문화기술대학원을 나왔다. 2009년부터 네이버와 라인 등에서 근무했고, 2013년에는 레진코믹스 창립 멤버로 합류했다. 2018년에는 레진 대표에 오르고, 2021년에 레진을 키다리스튜디오에 매각했다. 노틸러스는 레진 멤버들의 두 번째 웹툰 창업이다. 김영찬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개발경력 22년의 전문가로 레진에서 그룹장을 맡았었다. 개발, 콘텐츠, 마케팅 분야에도 평균 경력 15년 이상의 레진 멤버가 10여 명 있다. “레진에서 엑시트하고 두 번째 창업을 생각할 때 키워드는 세 개였습니다. 콘텐츠, 교육, 웹툰이 그것이죠. 노틸러스의 모토는 '재미없는 배움을 끝내자! 즐거운 배움을 시작하자!'인데, 이만배가 지식 교양 웹툰을 그 방법론으로 제시하고 있는 것이죠. 또 웹툰이 가진 IP의 수명을 늘리는 게 업계의 중요한 숙제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지식 교양 웹툰이 여러 해법 가운데 하나일 수 있다고 판단합니다.” 노틸러스(Nautilus)는 1954년 진수된 미국 핵잠수함이기도 하다. 핵분열 방식의 원자로를 동력으로 사용한다. 연료 재충전 없이 수십년을 운행할 수 있다. 이 대표가 회사 이름을 노틸러스로 정한 것도 여기서 착안했다. “칼 세이먼의 과학도서 '코스모스'처럼 수십 년 장수하는 콘텐츠가 이만배의 지식 교양 웹툰을 통해 많이 만들어지기를 바랍니다. 그런 콘텐츠가 많아지면 이만배는 핵수잠함 노틸러스처럼 긴 운항을 할 수 있겠지요. 충분히 가능한 일이고, 누군가 꼭 해야 하는 일인데, 이만배가 그 일을 하기로 나섰습니다.” 덧붙이는 말씀: 이성업 노틸러스 대표가 다음 인터뷰 대상으로 추천한 사람은 AI 웹툰회사 툰스퀘어의 이호영 대표입니다.

2024.06.20 10:38이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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