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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콘'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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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교육 디지털 교재, 학습용 전자책 플랫폼 '스콘'서 만난다

플렉슬(대표 권정구)이 자사의 학습용 전자책 플랫폼 '스콘'에 교육·출판 전문 기업 천재교육이 입점했다고 3일 밝혔다. 스콘은 천재교육 중학 체크체크 시리즈 e북 33종을 우선 서비스한다. 교과서와 연계된 문제 구성으로 기초 개념부터 고난도 응용 문제까지 단계별 학습이 가능하다. 또 과목별 시리즈로 구성돼 전 학년 전 학기에 활용 가능한 커리큘럼을 갖춘 점이 특징이다. 앞으로 스콘은 천재교육 고등 셀파 시리즈, 초등 우등생 시리즈 등 학교급별 베스트셀러 전자책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스콘 이용자들은 초·중·고 인기 문제집 e북을 활용해 내신 준비와 학교 시험을 체계적으로 대비할 수 있게 된다. 태블릿, 핸드폰만 있으면 언제든 디지털 교재를 꺼내볼 수 있어 끊김 없는 공부 흐름을 이어갈 수 있는 디지털 학습 환경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스콘 앱 사용 빈도와 체류 시간이 늘어나는 만큼 학생들은 스스로 주도권을 갖고 성적 향상에 전념할 수 있다. 스콘은 디지털 필기에 특화된 학습용 전자책 플랫폼이다. EBS, 해커스 등 국내 주요 교육 기업들과 동행하고 있다. 자사의 전자책 스토어 '스콘북카페'에서 초·중·고등학교 학생, 대학생, 전문 자격증 시험 준비생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디지털 교재를 제공 중이다. 최근 e북 기반 교강사 교재 배포 지원 등 교육·출판 시장의 디지털 전환(DX)을 돕는 솔루션도 선보였다. 철저한 보안 체계도 갖춰 PDF 교재 불법 유통을 차단해 안전하고 클린한 에듀테크 생태계를 만들고 있다. 플렉슬의 권정구 대표는 “10대 스콘 유저들이 학년별·과목별로 구성된 천재교육 베스트셀러 디지털 교재들을 필요에 따라 자유롭게 활용 가능한 기회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e북 도입을 고민하는 교육 기업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디지털 학습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서비스 고도화와 파트너십 확대를 지속할 것”이라 말했다.

2026.04.03 17:06백봉삼 기자

'AI 팩토리' 손잡은 SAP-폭스콘…아태 지역 엔터프라이즈 AI 확산 가속

글로벌 제조업의 인공지능(AI) 전환 경쟁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SAP와 폭스콘이 아시아태평양(APAC)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협력에 나섰다. 기업용 소프트웨어와 대규모 제조 역량의 결합을 통해 공급망과 생산 전반의 '엔드투엔드 AI화'를 본격화하려는 움직임이다. SAP는 폭스콘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차세대 엔터프라이즈 AI 도입 및 스마트 제조·공급망 혁신을 공동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미국 새너제이에서 열린 '엔비디아 GTC 2026' 행사에서 공개됐다. 이번 일로 폭스콘이 추진 중인 'AI 팩토리(AI Factory)' 전략과 SAP의 기업용 소프트웨어 및 AI 기술이 결합되면서 양사 간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양사는 제조 공정 자동화와 공급망 최적화를 동시에 구현하는 통합형 AI 모델을 구축해 아태 지역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 속도를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특히 SAP는 폭스콘의 전사적 AI 전환을 지원하며 공급망 관리(SCM) 솔루션과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체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폭스콘은 자사의 AI 컴퓨팅 인프라와 스마트 제조 역량을 기반으로 실제 생산 현장에 적용 가능한 '피지컬 AI' 구현에 집중한다. 양사는 이를 통해 생산·물류·수요 예측이 실시간으로 연결되는 지능형 제조 체계를 구축하고 산업 전반의 운영 효율성과 대응 속도를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업계에선 이번 협력이 제조업 내 AI 도입을 '분석 중심'에서 '현장 실행 중심'으로 전환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향후 양사는 공동 혁신 사례를 확대하며 산업별 맞춤형 AI 적용 모델을 발굴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엔터프라이즈 AI를 실제 생산성과 수익성 개선으로 연결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SAP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은 지능형 AI 기반 제조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라며 "양사의 기술 결합을 통해 글로벌 산업이 직면한 가장 복잡한 공급망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18 11:56장유미 기자

스콘, eBook 기반 교강사 교재 배포 지원

스콘은 출판사와 콘텐츠 파트너사가 디지털화 한 교강사용 도서의 배포를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출판사는 스콘을 활용해 교재 제작과 유통 과정을 줄여 비용 부담을 덜 수 있다. 그동안 교육업계에서는 교강사용 교재의 PDF 파일 원본이 불법 복제돼 무분별하게 유통되는 문제가 있었다. 디지털 권리 관리(DRM) 체계를 제대로 갖추지 못했기 때문인데, 이를 원천 차단한 것이 스콘이다. 전자책 도입 초기의 실패 경험과 불법 복제에 대한 우려로 디지털 도입을 주저한 출판사들도 콘텐츠를 안전하게 보호하면서 디지털 교재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디지털 교재는 교강사의 교육 운영 효율성까지 높인다. 스콘은 웹뷰어 기능을 통해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브라우저 접속만으로 고화질 교재를 바로 열람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또 미러링 기능으로 태블릿에 필기한 판서 내용을 전자칠판이나 대형 화면으로 끊김 없이 전송해 수업 흐름을 자연스럽게 연결할 수 있다. 교실에서 학습 몰입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장기적으로는 친환경 교육 환경 조성에도 기여 가능하다는 것이 스콘 측 설명이다. 스콘은 태블릿 기반의 필기와 학습에 특화된 사용자 경험(UX)을 바탕으로 여러 편의 기능을 제공하는 학습용 전자책 플랫폼이다. 디지털 학습 수요가 확대되면서 EBS, 비상교육, 시원스쿨, 박문각, 쎄듀, YBM 등 다양한 교육 기업들이 스콘을 활용하고 있다. 스콘 운영사 플렉슬 권정구 대표는 “종이책 생태계를 유지하면서도 디지털 보완재로서 전자책을 교육 현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다”며 “국내 교육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들이 스콘을 '디지털 파트너'로 선택하고 있는 만큼 콘텐츠 파트너사들의 비즈니스 운영에 혁신을 가져다 줄 것”이라 말했다.

2026.03.17 11:16백봉삼 기자

학습용 전자책 플랫폼 스콘, EBS 전용관 열어

에듀테크 기업 플렉슬(대표 권정구)이 자사의 학습용 전자책 플랫폼 '스콘(SCONN)'에서 'EBS 수능특강' eBook(이북)을 포함한 EBS 디지털 교재의 다양한 라인업을 만나볼 수 있도록 지원하며 EBS와의 협업 소식을 12일 알렸다. 올 한 해 중·고등학교 학습 시장으로의 영역을 본격적으로 확장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EBS와 손잡은 스콘은 12일부터 'EBS 수능특강' eBook을 판매한다. 해당 도서는 EBS가 전자책 형태로 발행한 수능 연계 교재다. 스콘은 자사의 전자책 스토어 '스콘북카페' 내 EBS 전용관을 개설하고 수능특강을 비롯해 '수능개념', '올림포스', '50일 수학' 등 중학생부터 고등학생, N수생까지 활용 가능한 EBS의 다양한 디지털 교재들을 선보인다. 중·고등학생들이 수능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필수로 활용하는 EBS가 스콘에 입점하면서 디지털 공부 환경을 선호하는 수험생들의 교재 선택에 대한 폭이 한층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스콘과의 협업을 통해 EBS는 자사몰 '북스토리'에서 구매한 교재를 스콘 앱과 연동해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북스토리 또는 스콘북카페에서 구매한 교재를 모두 스콘 앱을 통해 열람하고 학습할 수 있게 돼 접근성과 편의성이 한층 개선됐다. 국내 중·고등학생이라면 누구나 보는 EBS의 eBook을 스콘의 학습 효율 도구들과 결합해 제공하는 점 또한 이번 협업의 특징이다. 스콘은 ▲디지털 필기도구 ▲단권화 기능 등 태블릿 기반의 필기 학습에 최적화된 디지털 학습 환경을 제공한다. 나아가 메가스터디, 디지털대성, 비상교육, 쎄듀, 공단기, 에듀윌, YBM 등 다양한 교육 기업들과 협업을 이어가며 디지털 학습 플랫폼으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이다. 이에 공부량이 많고 장기적인 학습 목표를 가진 중·고등학생, 대학생, 공무원 등의 수험생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플렉슬의 권정구 대표는 “국내 수험생들에게 신뢰를 받으며 수능 준비의 출발점으로 통하는 EBS의 디지털 콘텐츠를 스콘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EBS와의 협업을 기점으로 중·고등학교 학습 시장으로의 영역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EBS 수능연계 패키지, 학년별 맞춤형 상품 등 학습 목표에 맞춘 다양한 상품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BS 관계자는 “EBS 수능특강 교재를 다양한 학습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이번 협업의 취지였다”며, “스콘과의 협업을 통해 디지털 학습에 익숙한 학생들이 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EBS의 디지털 콘텐츠를 이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2.12 23:13안희정 기자

국내 ROS 생태계 확장 신호탄…첫 공식 '로스콘 코리아' 성료

엑스와이지는 지난 21~22일 국내 첫 공식 로컬 ROS 콘퍼런스인 '로스콘 코리아 2026'이 산업 현장의 높은 관심 속에 마무리됐다고 28일 밝혔다. 행사는 로봇 기술 교육 전문기업 핑크랩, 로봇·AI 기술 기업 엑스와이지, 광운대학교가 공동 주최했다. 로봇 운영체제 ROS를 관리·후원하는 오픈소스로보틱스파운데이션(OSRF) 승인을 받아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총 750명이 사전 신청했다. 이 가운데 450명이 오프라인 현장에 참석했다. 얼리버드 등록이 오픈 후 7시간 만에 마감되며 ROS 기반 기술과 실전 적용 사례에 대한 현업 수요가 빠르게 확인됐다. 집계된 참가자 데이터에 따르면 참가자 구성에서 산업계 종사자 비중은 57.1%로 나타났다. 기업·스타트업과 대기업 종사자가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실제 로봇 도입과 운영을 검토 중인 현업 참여가 두드러졌다. 반면 학생과 학계 종사자는 34.7%, 연구소·공공기관은 5.3%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러한 참가자 구성은 ROS 기술이 실제 서비스 운영과 비즈니스 현장에서 활용되는 흐름이 점차 뚜렷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발표자 34명, 워크숍 참가자 79명이 참여했다. 워크숍은 실제 로봇을 활용한 실습 중심으로 구성해, ROS 기술을 이론이 아닌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운영 기술로 체감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참가자 소속은 한양대를 비롯해 세종대, DGIST, 청주대, 영남대 등 주요 대학이 이름을 올렸다. 학계 참여가 유지되며 기업과 인재를 연결하는 ROS 커뮤니티의 확장 가능성도 함께 확인됐다. 엑스와이지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국내 ROS 생태계에서 실제 운영 경험과 적용 역량의 중요성이 드러난 사례"라며 "현업 종사자의 높은 참여 비중과 실습 중심 프로그램 구성이 이러한 흐름을 뒷받침했다"고 말했다.

2026.01.28 16:52신영빈 기자

"물류는 매일 바뀐다…유연한 로봇 자동화가 답"

CJ대한통운이 물류 현장의 높은 변동성과 복잡성을 극복하기 위해 인공지능(AI)·로봇·시뮬레이션을 결합한 '피지컬 AI'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구성용 CJ대한통운 자동화개발담당은 21일 판교 글로벌비즈센터에서 열린 '로스콘 코리아 2026'에서 "물류는 제조와 달리 매일 환경이 바뀌는 산업으로, 기존 자동화 방식만으로는 한계가 있었다"며 "AI와 로봇 기술이 성숙 단계에 들어서며 물류 자동화가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구 상무는 물류 산업 특성부터 짚었다. 그는 "물류는 동일 공정을 반복하는 제조업과 달리 수많은 종류의 상품을 시간대별로 처리해야 한다"며 "오전에는 박스가 쌓였다가 오후에는 사라지는 등 공간을 유연하게 써야 수익이 나는 산업"이라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컨베이어 같은 고정 설비는 오히려 제약이 될 수 있으며, 이동성과 유연성을 갖춘 로봇 기반 자동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CJ대한통운은 인천 GDC 등 이커머스 풀필먼트 센터에서 이동형 팔레타이저를 도입해 자동화를 진행 중이다. 해당 센터는 7종류의 박스가 랜덤 순서로 출고되는 환경으로, 기존 룰 기반 자동화로는 대응이 어려웠다. 구 상무는 "시뮬레이션 환경에서 알고리즘을 충분히 검증한 뒤 현장에 적용해, 여러 종류 박스를 동시에 팔레타이징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현재는 완전 랜덤 박스 조합까지 대응하기 위해 강화학습 기반 시뮬레이션도 진행 중이다. 동탄 '더마켓' 센터에는 랜덤 피스 피킹 로봇이 투입됐다. 이 라인은 약 300종의 상품을 처리하며, 주문에 따라 작업 대상이 매번 달라진다. 구 상무는 "최근 세그멘테이션 AI 모델 성능이 크게 향상돼 300종 상품 95% 이상을 안정적으로 인식할 수 있었다"며 "실제 현장이 아닌 시뮬레이션 환경에서 다양한 상품을 가상으로 테스트하면서 개발 기간을 크게 줄였다"고 설명했다. 구 상무는 물류 자동화에서 개발 속도가 핵심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물류센터는 고객 계약 후 3개월 안에 라인 구축부터 운영까지 끝내야 한다"며 "시뮬레이션 기반 개발이 없으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CJ대한통운은 이러한 이유로 모든 로봇·AI 개발을 ROS 기반으로 진행하고 있다. 내부 개발자 약 50명 중 AI·로봇 소프트웨어 인력 20명 전원을 ROS 교육을 통해 육성했다. 디팔레타이징 로봇 개발에서도 가상 데이터가 핵심이다. 박스 디자인이 수시로 바뀌는 물류 환경 특성상, 매번 실물 데이터를 수집해 학습시키는 방식은 한계가 있었다. 구 상무는 "시뮬레이션 상에서 대표 이미지 한 장만으로 다양한 적재 패턴을 생성해 학습한다"며 "신규 박스가 등장해도 약 4시간 내 대응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CJ대한통운은 로보티즈 등과 협업해 양팔 로봇 기반 시각-언어-행동(VLA) 모델 개발도 진행 중이다. 가상 데이터로 학습한 뒤 실제 현장에 적용해, 일주일 내 자동화 데모를 완성한 사례도 소개했다. 구 상무는 "AI가 비싸다는 인식이 있지만, 잘 학습된 모델을 활용하면 현장 개발 비용과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경제적인 방법"이라며 "물류 자동화에서는 이미 충분히 비용 대비 효과를 입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발표 말미에서 구 상무는 ROS의 의미를 강조했다. 그는 "ROS는 지난 18년간 로봇 기술을 하나로 묶는 역할을 해왔다"며 "앞으로 5~10년간 이 생태계를 기반으로 물류 산업의 변화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6.01.22 10:29신영빈 기자

"실외로봇 기준 바꾼다"…로보티즈 '5세대 개미' 공개

로보티즈가 실외 서비스 로봇 '개미' 5세대 하드웨어를 처음으로 공개하며 본격적인 대규모 상용화 국면 진입을 선언했다. 표윤석 로보티즈 부사장은 21일 판교 글로벌비즈센터에서 열린 '로스콘 코리아 2026'에서 "5세대는 기존 모델과 달리 전방향 기동성, 에너지 효율, 내구성을 동시에 끌어올린 상용화 중심 설계"라며 "실외 자율주행 로봇을 실제 산업 현장에서 지속적으로 운용하기 위한 기술적 전환점"이라고 밝혔다. 로보티즈는 실외 배송·물류 로봇 '개미'를 중심으로 아파트 단지, 도심, 리조트, 캠퍼스 등에서 서비스를 확대해 왔다. 이번 5세대 모델을 통해 장기간 운용을 전제로 한 상용 플랫폼 완성도를 끌어올렸다는 설명이다. 5세대의 가장 큰 변화는 '스워브 드라이브'를 채택한 점이다. 이를 통해 제자리 회전, 인플레이스턴, 이른바 '게걸음(크랩 드라이브)' 등 다양한 주행 모드를 구현했으며, 복잡한 도심 보행 환경에서도 부드럽고 안정적인 움직임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표 부사장은 "어떤 방향이든 제약 없이 주행하는 전방향 기동성, 완전한 자유를 목표로 했다"고 말했다. 로보티즈는 이번 세대에서 유지비 절감을 중요한 설계 기준으로 삼았다고 강조했다. 표 부사장은 "실외 이동 로봇은 마찰력 기반 주행을 하면 짧게는 한 달이면 타이어가 소모될 정도"라며 "스워브 드라이브를 적용해 타이어 마모를 극소화했다"고 말했다. 에너지 효율 측면에서도 개선을 강조했다. 그는 "디퍼렌셜 드라이브 대비 에너지 효율을 크게 끌어올렸고, 특정 주행 패턴에서는 40% 이상 효율 개선도 확인했다"며 "이는 장시간 운용과 대규모 보급을 고려할 때 중요한 요소"라고 설명했다. 실외 도심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내구·주행 성능도 대폭 강화했다. 표 부사장은 "실내가 아닌 도심에서는 충격·단차·경사 등 변수가 많다"며 "실외 로봇은 부딪혀도 망가지지 않고 최소 1년 이상은 운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5세대에는 서스펜션 시스템을 적용해 단차 및 장애물 극복 능력을 높였고, 무게중심 설계를 통해 전도 위험을 줄였다. 발표에서는 15도 이상의 경사 등판, 급제동 상황에서도 안정성을 유지하도록 설계했다는 점이 언급됐다. 서비스 로봇으로서의 기본 성능도 강화됐다. 5세대 '개미' 적재 용량은 최대 504리터다. 음식 배송은 물론 택배 등 라스트마일 물류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하나의 핵심 변화는 무선 기반 자율 충전 기능이다. 표 부사장은 "실외는 비와 눈이 많아 접점식 충전에는 한계가 있다"며 "안전을 고려해 무선 충전과 자율 충전 기능을 포함시켰다”고 말했다. 표 부사장은 이번 5세대를 상용화 기준을 바꾸는 세대로 규정했다. 그는 "이제 실외 서비스 로봇은 기술 시연 단계를 넘어 지속 운용·유지비·운영 효율까지 함께 봐야 한다"며 "5세대 개미는 그런 요구를 전제로 설계된 모델"이라고 말했다. 로보티즈는 5세대 모델을 기반으로 실외 배송·물류 로봇의 보급을 확대하고, 관제·서비스 연동을 포함한 플릿 단위 상용 운영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2026.01.22 10:26신영빈 기자

광운대, 로봇 상용화 걸림돌 '동작 끊김' 해법 내놨다

광운대학교 연구진이 로봇 학습 과정에서 발생하는 동작 끊김과 진동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경량 제어 프레임워크를 개발했다. 박수한 광운대 교수는 21일 판교 글로벌비즈센터에서 열린 '로스콘 코리아 2026'에서 '리포(LiPo)'라는 후처리 기술을 통해 작업 안정성과 성공률을 크게 높일 수 있음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최근 로봇 학습 분야에서는 전문가의 행동을 모방하는 모방학습과 이를 기반으로 한 액션 청크 방식이 널리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액션 청크 간 전환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연속과 진동은 공 던지기나 물체 들어 올리기 같은 동적 작업에서 실패율을 높였다. 박 교수는 "실제 로봇을 운용해 보면 이런 진동이 누적돼 데모 품질 저하와 장비 수명 단축으로 이어진다"며 "이 문제가 로봇 학습 기술의 현장 적용을 가로막는 요인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리포의 핵심은 기존 학습 정책을 건드리지 않는 '후처리' 방식이다. 연구팀은 정책 추론 과정에서 발생하는 시간 지연을 고려해 액션 청크를 미리 겹쳐 실행하고, 이 겹치는 구간에서 액션을 선형 블렌딩해 전환을 부드럽게 만들었다. 여기에 가속도 변화율을 최소화하는 궤적 최적화를 적용해 물리적으로 안정적인 움직임을 구현했다. 연구팀은 "복잡한 동역학 모델링이나 추가 학습 없이도 적용할 수 있어 현장 적용성이 높다는 점이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실험 결과 리포를 적용한 로봇은 기존 방식 대비 진동과 지터링이 크게 감소했으며, 공 던지기 같은 난도가 높은 동적 매니퓰레이션 작업에서도 약 90% 성공률을 기록했다. 아이스크림 퍼내기, 빨래 접기 등 일상적인 조작 작업에서도 동작 연속성이 눈에 띄게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이번 연구는 로봇 정책을 재학습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산업적 활용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박 교수는 "로봇을 오래, 안정적으로 쓰는 것이 중요한 상용 환경에서는 제어의 부드러움과 내구성이 핵심"이라며 "리포는 휴머노이드와 산업용 매니퓰레이터 등 다양한 로봇 플랫폼에 적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ROS2 기반 소프트웨어와 코드도 공개해 산업계와 연구자들이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2026.01.22 09:56신영빈 기자

에이로봇, 오는 7월 5세대 휴머노이드 '앨리스5' 출시

에이로봇이 올해 5세대 휴머노이드 로봇 '앨리스5'를 선보인다. 엄윤설 에이로봇 대표는 21일 판교 글로벌비즈센터에서 열린 '로스콘 코리아 2026'에서 "현재 4세대 '앨리스4'까지 개발을 완료했으며, 오는 7월 '로보컵 2026' 인천 대회를 기점으로 5세대 모델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이로봇은 휴머노이드를 '상품'으로 정의하고 가격과 성능의 균형을 맞춘 상용화 전략을 통해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엄 대표는 에이로봇의 출발점에 대해 "회사 이름인 '에이로봇(A-ROBOT)'은 로봇 한 대로 인간이 할 수 있는 일을 모두 하겠다는 의미"라며 "이 목표에 가장 부합하는 형태가 인간을 닮은 휴머노이드"라고 설명했다. 휴머노이드 본질은 인간 형상을 모방하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인간이 사용하는 도구를 그대로 사용해 별도의 시설 변경 없이 다양한 작업을 수행하는 범용성에 있다는 것이다. 에이로봇이 개발 중인 휴머노이드 '앨리스' 시리즈는 이러한 철학을 바탕으로 진화해 왔다. 현재 공개된 '앨리스4'는 키 160cm, 무게 45.8kg(배터리 포함), 총 41자유도(DOF)를 갖췄다. 엄 대표는 "자유도 숫자보다 중요한 것은 실제 미션을 수행할 수 있느냐"라며 "필요 이상의 복잡한 설계보다 현장에서 쓰일 수 있는 구조를 우선했다"고 말했다. 에이로봇이 휴머노이드 개발에 집중해 온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엄 대표는 "2018년 창업 당시 휴머노이드를 하겠다고 하면 투자 시장에서 외면받던 시절이었다"며 "회사가 설립된 지 6년 만인 2024년에 처음 투자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대출 한 푼 없이 6년을 버텼다는 점을 오히려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 과정에서 로봇을 기술이 아닌 시장에 내놓을 '상품'으로 바라보는 시각을 몸으로 배웠다"고 강조했다. 현장에서 체득한 교훈은 명확했다. 엄 대표는 "고객들 관심사는 딱 세 가지, 고장이 얼마나 자주 나느냐, 고장 나면 얼마나 빨리 고쳐주느냐, 그리고 가격이 얼마냐"라고 말했다. 이 경험은 에이로봇이 가성비 중심의 설계를 택하게 된 배경이 됐다. 이에 따라 에이로봇은 휴머노이드의 목표 가격을 4만7천 달러(약 6천890만원)로 설정했다. 목표 가격을 먼저 정한 뒤 그 범위 안에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설계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엄 대표는 "중국산 휴머노이드의 가격 하락은 시간 문제"라며 "가격 경쟁력을 갖추지 못하면 기술이 있어도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고 말했다. 가격 경쟁력 확보 핵심은 액추에이터 내재화다. 엄 대표는 "휴머노이드 하드웨어 원가의 약 60%를 액추에이터가 차지한다"며 "외부 제품을 쓰면 원가 통제가 어렵기 때문에 직접 개발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에이로봇은 하체에는 고하중을 견딜 수 있는 리니어 액추에이터를, 상체에는 가동 범위가 중요한 준직구동(QDD) 액추에이터를 적용하고 있다. 핸즈 설계 역시 실용성에 방점을 찍었다. 엄 대표는 "핸즈 자유도가 많아야만 작업을 할 수 있다는 생각에는 동의하지 않는다"며 "6자유도 핸즈로도 물병 뚜껑을 따는 등 대부분의 작업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로봇은 사람과 다르기 때문에 손목이나 팔의 자유도를 활용하면 동일한 결과를 낼 수 있다"며 "중요한 것은 자유도 수가 아니라 미션 완수 여부"라고 강조했다. AI 학습 전략에서도 비용 대비 효율을 중시했다. 엄 대표는 "데이터는 많을수록 좋은 것이 아니다"며 "50건 고품질 원시 데이터가 250건의 저품질 데이터보다 더 나은 결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에이로봇은 엔비디아 그루트(GR00T) 모델과 젯슨 플랫폼을 활용하면서 자체 데이터 증강 소프트웨어로 그래픽처리장치(GPU)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 엄 대표는 휴머노이드 시장의 성장 조건으로 ▲노동 인구 감소 ▲높은 인건비 ▲제조업 기반을 꼽으며 "이 세 가지를 모두 갖춘 나라가 한국"이라고 말했다. 그는 "로봇은 결국 팔 수 있어야 하는 상품인데, 한국은 부품 수급부터 생산, 수요까지 이어지는 밸류체인을 갖춘 드문 시장"이라며 "휴머노이드 산업에서 한국이 충분히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에이로봇은 '로보컵 2026' 인천 대회를 계기로 차세대 휴머노이드 '앨리스5'를 공개하고, 기술 시연을 넘어 실제 시장 진입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2026.01.22 09:55신영빈 기자

국내 첫 '로스콘 코리아 2026' 개막

국내 최초 공식 로컬 ROS 콘퍼런스 '로스콘 코리아 2026'이 21일 성남시 판교 글로벌비즈센터에서 개막했다. 행사는 로봇·인공지능(AI) 기술 교육 전문기업 핑크랩과 광운대학교, 엑스와이지가 공동 주최했다. 로봇 운영체제(ROS)를 개발·관리하는 오픈소스로보틱스파운데이션(OSRF) 공식 지원을 받았다. OSFR로부터 운영 라이선스를 획득해 개최된 공식 로컬 로스콘 행사이다. 행사는 광운대학교 판교캠퍼스에서 이틀간 진행된다. 로봇 ROS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주제로 구성됐다. 학계·연구기관·기업 소속 발표자들이 참여해, 연구 단계부터 실제 로봇 운영 환경까지 다양한 사례를 공유하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개막식에서는 황성재 엑스와이지 대표가 환영사를 맡았다. 황 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ROS가 연구용 프레임워크를 넘어 상용화된 로봇 시스템으로 활용되고 있는 흐름을 언급했다. 또한 ROS 기반 기술을 사용하는 개발자와 연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술과 경험을 공유하는 장의 중요성에 대해 말했다. 행사 첫날에는 정규 기술 발표 세션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발표 주제는 ROS2 기반 로봇 소프트웨어 구조, 가제보 시뮬레이션을 활용한 로봇 검증, 휴머노이드 로봇 제어, 서비스 로봇 적용 사례 등으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참가자 간 자유로운 교류를 위한 네트워킹 프로그램과 라이트닝 토크 세션도 운영됐다. 로스콘코리아 2026은 22일까지 이어지며, 둘째 날에는 LLM과 로봇의 연계, 피지컬 AI, ROS 기반 로봇 응용을 주제로 한 발표와 워크숍이 진행될 예정이다.

2026.01.22 09:52신영빈 기자

[AI는 지금] 'AI 거품론'에도 내 갈 길 간다…소프트뱅크·오픈AI, 투자 확대 '승부수'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에 투입할 장비 생산을 확대하기 위해 최대 3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진행한다. 'AI 거품론' 속에서도 데이터센터 인프라 공급망 확대에 더욱 속도를 올리며 협력 관계인 오픈AI에 힘을 실어주는 분위기다. 21일 디인포메이션, 닛케이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소프트뱅크는 제너럴모터스(GM)와 폭스콘으로부터 인수한 미국 오하이오주 로드스타운 전기차 공장의 리모델링 비용으로 약 30억 달러(한화 4조4천억원)를 투입한다. 지난 8월 약 3억7천500만 달러에 공장을 인수한 소프트뱅크는 내년 1분기부터 장비 생산을 시작해 텍사스주 밀럼카운티의 오픈AI 데이터센터와 비공개 지역의 시설에 공급할 방침이다. 이곳에선 AI 데이터센터용 모듈형 장비를 생산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는 오픈AI가 추진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확장 계획을 지원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해석됐다. 오픈AI는 오는 2033년까지 총 250GW 규모의 데이터센터 용량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미국 전체 전력 소비량의 약 3분의 1수준이다. 소프트뱅크는 오픈AI, 오라클과 함께 미국 내 5곳의 AI 데이터센터를 건설하는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 프로젝트에 총 180억 달러를 출자할 계획이다. 지난주에는 AI 투자를 위한 자금 확보를 차원에서 엔비디아 지분 전량 3천210만 주를 58억3천만 달러(약 8조5천억원)에 매각하기도 했다. 오픈AI도 투자 확대에 적극 나서는 분위기다. 이곳은 올 들어 엔비디아, AMD 등과 수천억 달러 규모 AI 칩 계약을 잇달아 체결하고, 브로드컴과 협력해 자체 서버 칩도 개발 중이다. 지난 20일에는 대만 폭스콘과 데이터센터용 하드웨어 개발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애플 '아이폰' 제조사로 유명한 폭스콘은 서버 등 데이터센터 솔루션 분야에서도 주목 받고 있는 기업이다. 두 기업의 계약 규모는 구체적으로 밝혀진 것이 없으나, 오픈AI는 폭스콘을 통해 미국 내 구축할 데이터센터 내 배치될 서버와 각종 부품을 수급할 예정이다. 폭스콘은 미국 내 공장 확대를 위해 최대 5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영 리우 폭스콘 회장은 "AI 시대의 최전선에서 혁신을 이끄는 오픈AI와 협력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세계 최대 AI 데이터 서버 제조사인 우리가 오픈AI 측에 인프라를 제공해 혁신을 가속화하고, 전 세계 기업과 사용자들에게 AI 기술에 대한 접근을 확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첨단 AI의 기반이 되는 인프라는 미국 제조업을 재부흥시킬 세대적 기회"라며 "이번 협력은 AI 시대 핵심 기술이 미국에서 개발되도록 하는 중요한 단계로, 미국의 AI 리더십을 강화하고 그 혜택이 널리 공유되도록 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움직임을 두고 일각에선 미국의 관세 여파가 작용한 것이란 해석도 내놨다. 데이터센터 관련 부품의 빠른 수급과 비용 최소화를 위한 행보라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오픈AI가 자체 서버랙 등 다른 데이터센터 장비까지 갖추게 되면 엔비디아를 비롯한 외부 의존을 줄이고 자체 힘으로 데이터센터를 확장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폭스콘 입장에서도 미국 내 시설에서 데이터센터 장비를 생산하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잠재적 관세 부과를 회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다만 소프트뱅크, 오픈AI 등의 AI 인프라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 움직임과 달리 시장에선 'AI 거품론'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 오픈AI 외에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 엔비디아 등 AI 관련 업체들에 대한 우려는 주가에서도 그대로 드러나 최근 3주간 미국 나스닥 지수가 7.8% 하락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빅테크가 AI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스타트업은 다시 해당 기업의 인프라를 대량 구매하는 순환 거래(circular deals) 방식이 'AI 거품론'의 주요 원인이 된 상황"이라며 "그 중심에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과 거래하고 투자를 받는 오픈AI가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분위기가 일자 샘 알트먼 CEO는 불안감을 표출했다. 디 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알트먼 CEO는 지난 달 직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당분간은 분위기가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우리 회사에 일시적인 경제적 역풍이 생길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 구글이 지난 18일 차세대 AI 모델 '제미나이3' 출시와 동시에 세계에서 가장 성능이 뛰어난 AI 모델에 오르자 "모든 면에서 구글은 최근 훌륭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인정하는 모습도 보였다. 그러면서 "현재 체제에서는 일시적으로 뒤처질 수 있지만, 단기적인 경쟁 압박 속에서도 집중력을 유지해야 한다"며 "대부분의 사람에게 '챗GPT는 곧 AI'이고, 앞으로도 계속 그럴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저는 다른 회사와 (1위) 포지션을 바꾸고 싶지 않다"며 "우리 회사는 놀라울 정도로 잘 해내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 잘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5.11.21 18:11장유미 기자

시스콘로보틱스 MPR, 기아 광주공장서 무인 운전 돌입

국내 물류로봇 기업 시스콘로보틱스가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 매니퓰레이터 로봇 '모바일피킹로봇(MPR)'이 최근 기아자동차 광주공장 양산라인에 본격 투입돼 무인 운용을 시작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납품 규모는 총 15대로 이 중 10대가 기아자동차, 나머지 5대는 타 제조업체에 공급됐다. 기아 광주공장에 투입된 MPR 10대는 현재 부품 이송 및 적치 공정에서 전면 무인화 운전 중이다. 기존 작업자가 수동으로 처리하던 박스 운반 공정을 자동화했다. 업계 관계자는 "셋업 및 안정화 과정을 거쳐 현재는 사람의 개입 없이 완전 자동운전 중"이라며 "현대차와도 개념 검증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MPR은 부품 박스를 작업자 위치로 자동 이송·적치하는 공정 자동화 로봇이다. 시스콘로보틱스가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 이동로봇(AMR) 플랫폼 위에 유니버설로봇 협동로봇을 탑재한 형태다. 무게 150g의 초경량 3D 카메라를 적용해 로봇 팔의 하중 부담을 대폭 줄였으며, 그 결과 최대 20kg까지 안정적인 파지가 가능해졌다. 고중량 부품 운반이나 정밀한 픽업 작업이 요구되는 스마트팩토리 환경에서 강점을 지닌다. 시스콘로보틱스 모회사인 브이원텍 '인공지능(AI) 비전 인식 기술'과 3D 비전 카메라가 결합된 모델로 고중량 부품의 정밀 픽업 및 배치 작업에도 대응할 수 있다. AI 기반 경로 자율주행과 정밀 위치 인식, 자동 충전 도킹 기능 등을 통해 별도 관제 시스템 없이도 태블릿 기반 경량 운영이 가능하다. 중소 제조공장 환경에서도 손쉽게 도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시스콘로보틱스는 이번 납품을 계기로 자동차 제조업 분야의 자동화 수요에 대응하며 향후 전자·물류·조립 산업군으로 적용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브이원텍은 앞서 "MPR은 단순한 로봇의 조합이 아니라 AI 비전과 자율주행을 융합한 스마트 로보틱스 솔루션"이라며 "국산 산업용 로봇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힘쓸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2025.11.11 10:51신영빈 기자

금융 최대 보안 컨퍼런스 '피스콘 2025' 11월 20일 열려

금융보안원(원장 박상원)은 오는 11월 20일 여의도 콘래드서울 호텔에서 국내 최대 금융보안 컨퍼런스 '피스콘 2025(FISCON 2025)'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FISCON은 Financial Information Security Conference의 약어다. 올해 주제는 'Leading The Change'다. 금융의 본질적 가치인 `신뢰'를 바탕으로 신기술 적용과 규제 환경 변화를 선도하고 가치를 창출하는 금융보안 전략을 모색한다. 금융보안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참가신청은 금융보안원 홈페이지에서 사전등록이나 당일 현장 등록도 가능하다. 행사는 금융보안원, 금융정보보호협의회, 금융보안포럼이 주최하고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가 후원한다. 행사에는 주요 금융회사 대표와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등이 참석해 금융보안 현안과 미래 전략을 논의한다. 기조강연은 임형우 LG AI 연구원장이 국가대표 AI 선정 과정을 공유하며 새로운 디지털금융 패러다임을 이끌기 위한 AI 혁신 전략을 제시한다. 또 성균관대학교 최재붕 교수와 디지털자산 전문가인 DSRV 서병윤 이사가 초청강연을 한다. 세미나 주제는 크게 3개로 ▲디지털금융 전략 ▲기술 혁신 트렌드 ▲위협 대응을 다룬다. 미래 금융을 변화시킬 핵심 주제를 담은 총 18개의 강연이 이뤄진다. 금융회사 보안담당자 대상 비공개 세션도 개설, 최근 사고 사례와 랜섬웨어 해킹그룹 전략에 대한 상세 내용도 발표하고 논의한다. 세미나 중 섹션 A(디지털금융 전략)는 금융권 AI 거버넌스, 금융보안 수준진단 프레임워크 등 기술 및 규제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금융권 전략을 공유하고, 섹션 B(기술 혁신 트렌드)는 레드티밍(red-teaming) 과 같은 최신 AI 보안 기술과 함께 최근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제로트러스트 등 미래 금융을 변화시킬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며, 섹션 C(위협 대응)는 일본 금융권 사이버 위협 대응 현황과 스테이블코인, 금융권 주요 취약점 등 최신 디지털금융 위협에 대한 대응방안을 공유한다. 이외에 전년 대비 참가인원이 2배 이상 증가한 금융보안원 AI 경진대회 및 아이디어 공모전(2025 금융 AI Challenge) 시상식도 개최해 ▲금융보안 AI 모델 경쟁 ▲맞춤형 AI 금융서비스 아이디어 공모전에 대한 수상도 한다. 금융보안원 박상원 원장은 “기술 발전이 금융 모습을 급격히 바꾸어가고 있지만, 금융의 본질은 언제나 '신뢰'에 있다. 금융보안은 그 신뢰를 지키는 중심축이 되어 금융의 안정성과 투명성을 보호하는 기반이 된다"면서 "이번 FISCON 2025를 통해 디지털금융 변화 및 혁신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이에 따른 보안 위협과 대응 전략을 논의함으로써, 금융보안이 보호의 역할을 넘어 변화를 리딩하고 미래 가치를 창출하는 중심축으로 나아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10.28 08:28방은주 기자

스콘, '강사별 전자책 구독 상품' 도입

학습용 전자책 플랫폼 '스콘'이 '강사별 전자책 구독 상품'을 도입했다고 29일 밝혔다. 학습자는 특정 강사가 제공하는 다양한 학습용 전자책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이용하고, 강사진과 출판사는 인쇄나 교재 재고 부담 없이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수익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스콘은 필기 학습에 특화된 전자책 플랫폼이다. 학습 편의 기능은 물론 교재 불법 복제 및 유통을 차단하는 보안 체계까지 갖췄다. 공단기, 넥스트공무원(메가공무원), 박문각, 에듀윌 등 다수의 국내 교육 기업들과 협업하고 있으며 자사의 전자책 스토어 '스콘북카페'를 통해 초·중·고 교재부터 공무원, 자격증 등 전문 교육 콘텐츠까지 폭넓게 제공하고 있다. 스콘의 강사별 전자책 구독 상품은 개별 강사의 전 교재를 월정액으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스콘 이용자는 종이책 1~2권 수준의 월 요금을 지불하고 강사진의 다양한 교재로 공부할 수 있게 됐다. 그간 스콘은 학습 편의와 교재 가격 차별화를 위해 대여·소장 방식을 지원해왔는데, 구독 상품까지 더해 강사진 및 출판사의 시즌별·과목별 유연한 마케팅 전략 수립을 돕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구독 상품은 수험생들의 교재비 부담을 덜고, 학습 및 출판 생태계의 악순환을 해소하기 위해 도입됐다. 스콘은 지난 8월 공무원 수험생 639명을 대상으로 자체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중 2025년 9급 공무원 시험 실제 응시자 554명의 응답을 분석해 공무원 수험 시장 트렌드를 파악했는데, 공무원 수험생 1인당 연평균 16.7권의 교재를 구매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연간 교재 구매비로 40만원 이상 지출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59.6%에 달했다. 스콘 관계자는 “스콘의 강사별 전자책 구독 상품은 수험생들의 교재비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강사진과 출판사의 매출 안정화를 돕는 솔루션이 될 수 있다”며 “강사별 상품으로 시작해 추후 출판사별, 과목별, 학습 연령별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09.29 15:24백봉삼 기자

"아이폰보다 AI 서버가 더 벌었다”…폭스콘, 역사 바꾼 매출 반전

애플의 최대 협력사인 폭스콘이 인공지능(AI) 열풍에 힘입어 사상 처음으로 스마트폰보다 서버 부문에서 더 많은 매출을 기록했다. 19일 파이낸셜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폭스콘의 올해 2분기 매출에서 클라우드·네트워킹 제품 비중은 41%로, 35%를 기록한 스마트폰 사업을 처음으로 앞질렀다. 지난 1분기만 해도 스마트폰 비중이 40%, 서버가 34%를 차지했으나 AI 서버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판도가 뒤집힌 것이다. 폭스콘은 세계 최대 전자제품 위탁생산업체로, 애플 아이폰을 비롯해 컴퓨터·로봇·전기차 등 다양한 제품을 제조 중이다. 최근에는 엔비디아의 최대 서버 공급사로 자리 잡았으며 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구글 등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데이터센터 투자가 서버 매출 급성장을 이끌었다. 회사 측은 2분기 매출이 1조8천억 대만 달러(약 84조원)로, 분기 기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444억 대만 달러(약 1조4천800억원)에 달했다. 폭스콘은 미국 내 투자도 확대하고 있다. 최근 1년간 대만 증시 공시 기준으로만 약 1억5천만 달러(약 2천억원)를 투입했으며 실제 투자 규모는 이를 웃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미국 위스콘신·텍사스·오하이오·캘리포니아 등지에서 서버 조립·생산 능력을 확충 중이다. 회사 측은 "소버린 AI의 등장이 각국이 자체 AI를 개발해야 할 필요성을 키우고 있으며 이에 따라 서버 현지 생산도 점차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카시 양 폭스콘 최고경영자(CEO)는 "3분기 AI 서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70% 증가하고 2분기보다 3배 이상 확대될 것"이라며 "정부 기관 주문도 늘고 있어 AI 서버 조립 시장에서 선도적 위치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8.19 13:41한정호 기자

소프트뱅크, 폭스콘 오하이오 전기차 공장 인수…'스타게이트' AI 거점 확보

일본 소프트뱅크그룹이 미국 오하이오주에 위치한 폭스콘의 전기차 공장을 인수해 오픈AI, 오라클과 함께 추진 중인 5천억 달러(약 680조원) 규모 '스타게이트'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에 속도를 낸다. 10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소프트뱅크는 해당 공장을 3억7천500만 달러(약 5천150억원)에 인수했다. 이번 거래는 소프트뱅크가 폭스콘을 미국 내 AI 데이터센터와 관련 인프라 구축 계획에 참여시키기 위해 진행해 온 협의의 결과로 알려졌다. 폭스콘 모회사인 훙하이정밀은 이번 매각을 크레센트 듄 LLC와 체결했다고만 밝혔지만, 당시 인수 주체를 공개하지 않았다. 블룸버그통신의 소식통에 따르면 인수자는 소프트뱅크로 알려졌다. 폭스콘은 인수 후에도 공장을 직접 운영하며 AI 서버 제조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며 향후 다른 용도로 전환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양사는 올해 초 각각 7억3천500만 달러(약 9천922억원)를 투자해 미국 내 데이터센터·제조 합작사를 설립했으며 이번 공장 인수가 이 투자에 포함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은 AI 인프라 시장 주도권 확보를 위해 글로벌 차원의 대형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를 위해 전력과 수자원, 통신망 접근성이 좋은 부지를 물색 중이지만 파트너사들과의 의견 조율 난항으로 속도가 예상보다 더디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이 프로젝트는 올해 1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발표 당시 손 회장이 동석해 "즉시 1천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히면서 주목을 받았지만 이후 미국의 대중국 관세와 딥시크 같은 저가 AI 대안 부상 등으로 수익 모델 설계가 어려워져 착수가 지연됐다. 소프트뱅크는 외부 자금 조달에 난항이 있다는 지적을 부인하며 일본 메가뱅크와 해외 기관투자자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소프트뱅크 측은 "첫 스타게이트 부지에 대해서는 조만간 구체적인 논의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8.10 09:21한정호 기자

10대, 매일 3시간 태블릿으로 학습…수학 이용률 가장↑

최근 10대 청소년 사이에서 태블릿 기반 콘텐츠 활용도가 높아졌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6일 플렉슬이 전자책 플랫폼 '스콘' 유저 1천여 명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10대 학습 루틴 속에서 전자책이 학습 필수 수단으로 자리 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참여한 응답자 75.8%가 하루 3시간 이상 태블릿으로 공부한다고 답했다. 이 중 5시간 이상 사용은 20.7%, 10시간 이상은 12%을 기록했다. 학습 콘텐츠는 대부분 수능 과목 중심으로 소비되고 있었다. 수학이 51.5%로 가장 높았으며 탐구 21.6%, 국어 15.7% 순으로 나타났다. 장기 반복 학습이 필요한 수능 루틴에 맞춰 전자책 콘텐츠 활용이 이어지고 있는 흐름이다. 공부 방식은 디지털 환경에서도 여전히 필기 중심이었다. 학습 도구로는 모의고사가 40.3%로 가장 많았고, 요약노트 31.7%, 공부 루틴 플래너 16.1%, 오답노트 5.8% 순으로 필기 기능을 활용한 콘텐츠가 주를 이뤘다. 학습 지속을 위한 정서적 콘텐츠에 대한 수요도 확인됐다. '공부를 그만두고 싶었던 순간' 가장 필요했던 도움으로 동기부여 38.8%가 상위에 올랐다. 휴식 37.7%, 멘탈 회복 30.3%, 공감과 위로 24.9% 순이 뒤를 이었다. 자신의 학습 흔적을 공유하려는 성향도 뚜렷했다. 친구들과 공유하고 싶은 콘텐츠로는 타이머 기록이 31.4%로 가장 높았다. 이어 학습 데이터 26.5%, 직접 만든 요약 노트23.4%가 꼽혔다. 이는 '스터디 위드 미' '순공 시간' 등 SNS 학습 공유 트렌드와도 맞물린다. 권정구 플렉슬 대표는 "사용자 제작 콘텐츠 중심으로 학습 경험을 시각화하고 공유할 수 있는 구조를 통해 플랫폼 기능을 다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16 13:12김미정 기자

"애플, 올 가을부터 폴더블 아이폰 생산 시작"

애플 공급업체 폭스콘이 오는 9월 말이나 10월 폴더블 아이폰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는 소식이 나왔다고 IT매체 맥루머스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 전문 분석가 밍치궈는 이날 엑스를 통해 폴더블 아이폰 관련 소식을 자세히 전했다. 그는 “폭스콘이 2025년 3분기 말이나 4분기 초 폴더블 프로젝트를 공식적으로 시작할 것”이라며 “아직 폴더블 힌지를 포함한 많은 부품 사양이 확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폴더블 디스플레이는 사양이 확정됐으며, 삼성디스플레이가 내년 폴더블 아이폰을 위해 연간 700만~800만 대의 폴더블 패널 생산 능력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애플이 1천500만~2천만 대의 폴더블 아이폰용 부품을 주문했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는 1년이 아닌 2~3년 동안의 누적 수요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 동안 나온 소문에 따르면 폴더블 아이폰은 접었을 때 화면 크기가 약 5.5인치, 펼쳤을 때 7.8인치가 될 예정이며, 삼성 갤럭시 폴드처럼 책처럼 안으로 접히는 제품으로 알려졌다. 화면을 펼쳤을 때 두께는 최대 4.5mm, 접었을 때 9~9.5mm로 두께가 얇아져 풀스크린 모드로 사용할 경우 화면이 매우 얇을 것으로 전망됐다. 애플은 힌지 디자인에 상당한 공을 들였고 눈에 띄는 주름이 거의 없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언더디스플레이 카메라를 탑재했으나 공간 제약으로 페이스ID 대신 터치ID 인증 기능이 지원될 가능성도 있다. 폴더블 아이폰의 가격은 고가가 될 전망이다. 과거 궈밍치는 애플이 폴더블 아이폰의 가격을 2천~ 2천500달러(약 275만~343만원)로 예상한다고 밝힌 바 있는데, 이는 높은 관세가 부과 전의 얘기다. 현재, 애플이 내년 가을 출시 목표로 폴더블 아이폰을 개발 중으로 알려져 있다. 궈밍치는 프로젝트가 공식적으로 생산 단계에 들어가기 전에 계획이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2025.06.19 08:12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와이제이링크, 폭스콘과 22억원 규모 PCB 이송장비 계약 체결

SMT(표면실장기술)에 특화된 스마트팩토리 전문기업 와이제이링크는 글로벌 EMS(전자제품 위탁생산) 1위 기업 폭스콘(Foxconn)과 약 167만달러(한화 약 22억원) 규모의 PCB 이송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와이제이링크는 "폭스콘이 추진하는 인도공장 설비 증설에 참여한다는 의미가 크다"며 "이달 말까지 SMT 등 관련장비 납품을 마무리해야 하고 장비별로 3년 워런티가 적용돼 유지보수와 부품공급 매출도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폭스콘은 인도 생산거점에서 휴대폰 PCB 모듈을 직접 제조하기 위해 와이제이링크의 고속·고정밀 이송 솔루션을 채택했다. 30여 개의 SMT 및 검사장비를 연결하는 컨베이어 네트워크를 통해 라인 효율·수율·공정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와이제이링크는 이번 폭스콘 인도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하면서 폭스콘의 다른 지역 증설에도 수주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폭스콘은 미국 휴스턴 등에 메가팩토리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휴스턴의 경우 4억5천만 달러 투자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와이제이링크는 테슬라·스페이스X·하만 등 글로벌 빅테크 공급 레퍼런스에 이어 폭스콘까지 고객사 포트폴리오가 강화됐다. 박순일 와이제이링크 대표는 "폭스콘과의 협력은 스마트 물류 솔루션이 글로벌 EMS 시장에서도 통했다는 의미"라며 “미국공장까지 수주를 확대해 북미·인도 양대 거점에서 고객 가치를 실현한다는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와이제이링크는 2019년부터 베트남 공장 가동을 하고 있으며, 올해 멕시코 공장 가동과 2026년 상반기 인도 공장 가동을 계획하고 있어 앞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더 많은 수주가 예상되고 있다.

2025.06.16 10:47장경윤 기자

여름 밤 낭만까지 챙겼다...올해 첫 나이트 야외 공연 넣은 '위버스콘'

선선한 초여름 날씨 속, 잔디밭에 자리를 펴고 앉은 관객들이 하나둘씩 리듬에 몸을 맡기기 시작했다. 해가 지고 무대 조명이 밝아지자, 밴드 음악이 영종도 밤공기를 채웠다. 올해 하이브가 준비한 위버스콘 페스티벌은 이전보다 한층 더 '페스티벌다운' 무대로 돌아왔다.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K팝과 글로벌 음악 팬덤이 만나는 자리가 마련됐다. 31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 열린 위버스콘 페스티벌 현장은 지난해보다 더욱 확장된 무대 구성이 눈에 띄었다. 2023년 첫선을 보인 이 페스티벌은 올해로 3년차를 맞았으며, 6월 1일까지 양일간 진행된다. 아티스트의 퍼포먼스에 집중할 수 있는 실내 공연 '위버스콘', 잔디 위에서 펼쳐지는 올라이브 밴드 무대 '위버스파크 데이', 그리고 올해 새롭게 도입된 '위버스파크 나이트'가 관객들을 맞았다. 위버스파크 나이트는 야외 무대에서 펼쳐지는 밤 공연으로, 본격적인 여름 페스티벌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날 위버스파크 현장에서 만난 하나(Hannah)씨와 케이샤(Kaisa)씨는 "호주에서 한국 여행을 왔는데, 마침 위버스콘이 열리는 걸 알고 예매했다"며 "보이넥스트도어(보넥도) 팬이라 나이트 공연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특히 2년 전에도 위버스콘에 온 적이 있다는 케이샤씨는 "이렇게 정돈되고 질서 있는 페스티벌은 처음 본다"며 "여유롭고 평화롭다"고 평가했다. 기존에는 대형 스크린을 통한 실내 공연 중계만 진행되던 밤 시간 위버스파크에, 올해는 아티스트가 직접 무대에 오르는 '나이트 공연'이 새로 마련됐다. 이날은 밴드 넬과 십센치, 보이넥스트도어가 참여했다. 중국에서 온 보넥도 팬은 "악뮤와 보넥도를 좋아해 예매하게 됐다"며 "잔디밭에서 돗자리를 깔고 노래를 들으니 기분이 너무 좋다. 넓은 야외 공간에서 해 여유롭다"고 말했다. 같은 시간 아레나에서 열린 위버스콘에서는 82메이저, 피프티피프티, 아일릿, 트레저, 보아, 비비지, 엔파이픈이 무대를 장식했다. 특히 매년 한 명의 아티스트를 선정해 그의 음악을 즐기는 '트리뷰트 스테이지'는 위버스콘 페스티벌의 백미다. 2025년의 주인공은 데뷔 25주년을 맞은 '아시아의 별' 보아다. 데뷔 이래 일본과 미국 시장까지 개척하며 K팝의 확장을 이끌었던 보아는 생생한 라이브 밴드와 함께 대표곡들을 직접 무대에서 소화했다. 또한 후배 아티스트인 아일릿과 피프티피프티가 보아의 히트곡을 재해석한 커버 무대도 함께 구성돼, K팝 세대 간의 연결이라는 위버스콘만의 기획 의도가 그대로 드러났다. 보아는 "무대에서 노래하고 춤추는 걸 좋아했던 제가 이렇게 오랜 시간 여러분들께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 못했다"며 "여러분의 끝없는 사랑과 응원이 저를 오늘날까지 이렇게 오게 해준 것 같다"고 감사 인사를 했다. 위버스콘 페스티벌이 단순한 음악 페스티벌을 넘어서 있는 이유는 기술을 통한 관객 경험의 진화에 있다. 현장 줄서기를 앱으로 신청할 수 있는 '위버스 줄서기', AR 기술을 접목한 '위버스 렌즈', 위버스샵을 통한 '머치 현장 수령'까지, 위버스 플랫폼은 페스티벌을 관람하는 팬들의 동선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만족도를 높이는 중이다. 야외 공연장 한쪽에는 관객들이 자유롭게 식사를 즐길 수 있는 F&B 존도 마련됐다. 키오스크에서 주문 후 푸드트럭에서 음식을 수령하는 방식으로 운영됐으며, 테이블과 그늘막이 비치된 휴식 공간도 함께 제공됐다. 외국인 관객도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을 만큼 안내와 시스템이 체계적으로 갖춰졌다는 평가다.

2025.05.31 23:19안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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