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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일용직도 대출 받는다...라인 스코어가 일본·태국 사로잡은 이유

세계은행에 따르면 전 세계 성인 인구의 약 24%는 여전히 은행 계좌가 없거나 계좌는 있어도 대출·보험·투자 등 금융 서비스를 충분히 이용하지 못하는 '언더뱅크드' 상태에 놓여 있다. 특히 동남아시아와 신흥국에서는 안정적인 소득 증빙이나 금융거래 이력이 부족해 기존 신용평가 체계로는 대출이 불가능한 고객이 다수 존재한다. 글로벌 금융업계가 금융 포용성을 해결 과제로 삼는 이유다. 이런 흐름 속에서 라인파이낸셜이 선보인 자체 신용평가 모델 '라인 스코어'는 플랫폼 데이터와 AI를 활용해 기존 체계의 한계를 돌파하고 있다. 라인 메신저와 커머스, 콘텐츠 등에서 축적된 행동 데이터를 학습시켜 20대, 저소득층, 무주택자 등 소외 계층도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대만·태국·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라인의 글로벌 금융 플랫폼 서비스를 전개하고 있는 라인파이낸셜은 라인 스코어를 어떤 서비스로 키우고 싶을까. 최근 경기 성남시 라인파이낸셜 사무실에서 만난 스코어링 조직을 이끄는 우한민 리드를 만나 라인파이낸셜의 '내 손안의 금융' 구현 계획을 들었다. 라인 스코어, 금융 포용성의 열쇠 라인 스코어는 기존 신용평가와 달리 라인 플랫폼 데이터에 머신러닝과 AI 기술을 접목한 대안 신용평가 모델이다. 우한민 리더는 “기존 금융회사는 신용평가사에서 제공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신용스코어를 산출하지만, 라인 스코어는 뉴스, SNS, 쇼핑, 커머스, 월렛 데이터 등 라인에 쌓이는 다양한 행동 데이터를 활용한다. 이 데이터를 기계학습해 어떤 유저가 신용이 좋은지 점수화한 것이 라인 스코어”라고 말했다. 이 서비스의 가장 큰 강점은 금융 정보가 부족한 고객도 평가할 수 있다는 점이다. 우 리더는 “다른 은행에서는 대출받기 어려운 고객들이 많다. 금융 데이터가 부족하면 신용평가 자체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라인 스코어는 어떤 사용자든 평가가 가능하다. 이게 가장 큰 장점”이라고 자신했다. 라인 스코어는 일본 대출 서비스 라인포켓머니와 태국 은행 플랫폼 라인BK에서 활용되고 있다. 태국에서는 특히 대출 가능 여부가 핵심 과제로 꼽힌다. 우 리더는 "금융 데이터가 부족해 낮은 점수를 받은 고객들이 라인 스코어에서는 높은 점수를 받아 대출을 받을 수 있었다. 이들의 연체율은 오히려 낮았다"며 "분석해보니 자영업자, 일용직이 많았고, 여성 비중이 20%포인트, 무주택자 비중이 6%포인트 더 높았다. 금융 소외 계층을 발굴해내는 과정이었다"고 말했다. AI로 진화하는 신용평가 라인 스코어 개발 과정은 데이터에서 수많은 변수를 만드는 것에서 시작한다. 그는 “최근 3개월 라인 방문 건수 같은 데이터를 변수(피처)로 가공한다. 적게는 수천 개, 많게는 수만 개의 피처를 만들어내고, 이를 기반으로 연체와 상관관계를 학습시킨다. 이 과정이 AI 범주에 속하는 작업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팀 멤버들의 노하우로 변수를 만들어왔지만, 이제는 생성 AI를 활용하면 사람이 생각지 못한 피처들을 만들어낼 수 있지 않을까 고민하고 있다. 결과물은 사람이 판단해야겠지만, 피처 생성 과정을 AI로 자동화하는 시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설명 가능성 문제도 연구 과제다. 그는 “기계학습 결과물을 금융사에 설명해야 한다. '왜 이 점수가 나왔는지'는 항상 중요한 질문이다. 우리도 나름대로 설명하지만, 더 인간 친화적인 언어로 풀어내야 한다. 이 영역에서도 생성형 AI를 활용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용평가에서 마케팅 플랫폼으로도 성장 가능 현재 라인 스코어는 일본에서 월 1천만 명, 태국에서 500만 명에게 제공되고 있다. 우 리더는 이런 사용자 기반으로 라인 스코어가 꼭 신용평가의 영역에만 머무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우 리더는 “사기 방지, 소득 추정, 프로파일 추정, 타깃 마케팅 등 고객 요구와 필요를 파악하고 새로운 수익 모델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예컨대 미국의 '크레딧 카르마' 사례와 유사하게, 무료 신용점수 조회를 기반으로 금융상품 추천을 결합한 비즈니스 모델로 확장할 수 있다는 얘기다. 우한민 리드는 “미국에서 크레딧 카르마라는 회사가 신용정보를 조회할 때 보통 비용이 드는 것을 무료로 제공하면서 대신 플랫폼 안에서 다양한 금융상품을 추천해주는 모델을 만들었다”며 “라인 스코어도 마케팅이나 광고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고, 고객에게 적합한 상품을 추천해주는 플랫폼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우 리드는 라인 스코어의 장기적 비전을 이렇게 정리했다. 그는 "데이터 주인은 고객이다. 고객 데이터를 활용해 고객에게 혜택을 돌려주는 것이 라인 스코어의 큰 방향성이다. 대출 금리, 한도, 여러 금융상품 혜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것이 제대로 구현된다면 라인은 진정한 ESG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2025.09.29 14:36안희정

엠키스코어, 국내 첫 'HPE AI 솔루션 파트너상'

엠키스코어가 글로벌 무대에서 인공지능(AI) 기술력과 파트너십 가치를 인정받았다. 엠키스코어는 HPE가 주최한 '파트너 어워드'에서 'AI 솔루션 프로바이더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상은 전 세계 HPE 파트너사 대상으로 비즈니스 성장과 기술 혁신, 고객 성공 기여도를 종합 평가해 수여된다. 엠키스코어는 HPE 코리아 파트너 중 최초 수상 기업이다. 엠키스코어는 고성능 중앙처리장치(GPU) 클러스터 기반의 AI 데이터센터 구축, 차세대 수랭 솔루션 '아쿠아엣지'를 포함한 풀스택 인프라 제공 역량을 바탕으로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특히 고객의 AI 전환 성과를 극대화하는 컨설팅과 운영 서비스를 결과 중심 방식으로 지원해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엠키스코어는 지난해 남양주 본사에 국내 첫 수랭식 AI 데이터센터 데모센터를 구축한 바 있다. 실제 고객 환경에서 검증된 수랭 기반 턴키 솔루션도 제공해 왔다. 이는 고성능 GPU 서버 전력과 발열 문제를 해소하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지속가능한 AI 인프라로서의 평가도 높다. 정문기 엠키스코어 대표는 "기술력과 혁신에 대한 글로벌 인정을 받아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우수한 AI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개발하고 고객 중심 솔루션으로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2025.07.02 16:00김미정

에스코어, 오픈소스 보안 인증 획득…글로벌 수준 보안 역량 검증

에스코어(대표 김장현)가 오픈소스 보안 국제표준을 획득하며 글로벌 수준 보안 내재화 역량을 입증했다. 에스코어는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제정한 오픈소스 보안 국제표준 'ISO/IEC 18974' 인증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로써 국내 기업 중 다섯 번째로 해당 인증을 보유하게 됐다. ISO/IEC 18974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보안 관리 체계 강화를 위한 국제표준이다. 오픈소스 관리 체계를 갖춘 기업에 대해 보안 정책 수립, 조직 역량, 정책 변경 관리 등 30여 항목을 심사해 인증을 부여한다. 에스코어는 이번 인증을 통해 ▲보안 정책과 프로세스 수립 ▲관리 조직 및 전문성 확보 ▲정책 변경 관리 등 오픈체인(OpenChain) 프로젝트 요구 사항을 모두 충족했다. 이는 에스코어가 체계적이고 일관된 오픈소스 보안 관리 역량을 갖췄다는 것을 의미한다. 에스코어는 오픈소스 컴플라이언스 국제표준인 'ISO/IEC 5230:2020' 인증도 보유하고 있다. 회사 측은 '디지털 신뢰(Digital Trust)'를 핵심 가치로 삼고, 국내 오픈소스 에코시스템 강화를 위해 다양한 기업들과 협력 활동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에스코어 오픈소스사업부 서성한 사업부장은 "ISO/IEC 18974 인증은 단순한 자격 획득을 넘어, 에스코어가 오픈소스, AI, 클라우드 및 데이터 플랫폼 구축 전반에 걸쳐 보안을 내재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업계를 선도하는 보안 리더십을 발휘해 오픈소스 생태계 전반의 보안 수준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04 16:53남혁우

[프로필] 김장현 에스코어 대표

에스코어는 2025년 임원인사를 통해 김장현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14일 밝혔다. 김장현 신임 대표는 삼성SDS에서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센터장, 경영혁신팀장, MSP사업 담당, 대내AM담당 부사장 등 주요 직책을 역임하며 디지털전환 기술력뿐만 아니라 대내외 경영관리에도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 김 대표는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에스코어의 AI 기반 컨설팅 역량과 소프트웨어 전문성을 한층 강화하며 조직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다음은 김장현 대표의 주요 약력이다. 성 명 : 김장현 생년월일 :67년 7월 16일 학 력 : 고려대학교 컴퓨터공학 석사 졸업 직무이력 : - 삼성SDS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센터장, 상무 - 삼성SDS 경영혁신팀장, 상무 - 삼성SDS MSP사업팀장, 부사장 - 삼성SDS 대내AM담당, 부사장 - 에스코어 대표이사

2025.01.14 17:07남혁우

에스코어, 김장현 신임 대표 취임…"DX·경영관리 전문가"

에스코어가 인공지능(AI) 기반 컨설팅 역량과 소프트웨어(SW) 융합 역량 강화를 이끌 신임 대표를 선임했다. 에스코어는 2025년 임원인사를 통해 김장현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14일 밝혔다. 김장현 신임 대표는 삼성SDS에서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센터장, 경영혁신팀장, MSP사업 담당, 대내AM담당 부사장 등 주요 직책을 역임하며 디지털전환 기술력뿐만 아니라 대내외 경영관리에도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 이러한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김 신임 대표는 에스코어의 AI 기반 컨설팅 역량과 소프트웨어 전문성을 한층 강화하며 조직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 받고 있다. 에스코어는 AI 기술을 포함한 디지털 컨설팅 역량 강화에 주력하는 동시에, 소프트웨어 플랫폼 구축 및 오픈소스 기술 서비스 분야 확대를 통해 고객 기반을 넓혀가고 있다. 김장현 대표는 "에스코어는 오랜 기간 동안 삼성그룹의 다양한 PI 컨설팅 및 소프트웨어 기술 서비스를 제공하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기업으로 그 전문성을 검증 받았다"며 "클라우드, AI, 디지털 마케팅 컨설팅 분야를 강화하고 최근 고속 성장을 보인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비즈니스를 중심으로 고객의 맞춤형 디지털 전환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01.14 16:41남혁우

[현장] 엠키스코어 "수랭식 데이터센터로 AI 시대 열 것"

"인공지능(AI) 시대에 접어들면서 데이터센터의 발열 문제는 더욱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오늘 직접 만지고 느낄 수 있는 물리적 인프라를 시연함으로써 이 문제를 해결할 실마리를 제공하려고 합니다." 정문기 엠키스코어 대표는 지난 17일 경기도 남양주 본사에서 열린 '수랭식 AI 데이터센터 데모센터' 공개 행사에서 물리적 인프라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엠키스코어는 지난 2019년에 설립된 AI 데이터센터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의 고성능 컴퓨팅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 총 누적 매출 2천500억원을 달성했다. 또 엔비디아, HP 등 글로벌 IT 기업들로부터 최고 등급의 파트너십 인증을 획득하고 삼성, LG, 서울대 등 국내 주요기관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짧은 기간 내에 우수한 레퍼런스를 쌓아왔다. 이날 행사는 엠키스코어가 처음으로 미디어를 대상으로 개최한 자리로, 수랭식 데이터센터 기술과 데모센터를 선보이기 위해 마련됐다. 엠키스코어의 '아쿠아엣지(Aqua Edge)' 솔루션을 소개한 김종훈 기술본부장은 AI 시장의 급성장과 데이터센터 발열 문제를 주요 이슈로 제기했다. 김 본부장은 "지난 2022년 '챗GPT' 등장 이후 AI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했으며 오는 2028년까지 10배 이상의 성장이 예상된다"며 "최신 CPU는 500와트를 소모하고 곧 출시될 엔비디아의 블랙웰 GPU는 1천~1천200와트를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서버 한 대당 14킬로와트 이상의 전력 소모가 필요해졌으며 AI 학습용 대규모 시스템에서는 랙당 최대 120킬로와트 이상의 전력 소모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김 본부장은 "기존 공랭식 데이터센터로는 이러한 발열량을 효과적으로 처리하기 어렵고 수랭식 냉각 방식의 필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 커졌다"고 강조했다. 공랭식 데이터센터와 대비해 수랭식 데이터센터는 물의 높은 열 전도율을 활용해 발열을 효율적으로 해소한다. 물은 공기보다 23배 높은 열 전도율을 가지고 있어 서버의 성능 안정성 유지와 장애율 감소에 크게 기여하기 때문이다. 또 팬 작동이 줄어들면서 전력 소모가 감소하고 소음도 공랭식보다 현저히 줄어든다. 공랭식 서버는 80~90데시벨의 소음을 발생시키는데 비해 수랭식 서버는 70데시벨 이하로 유지된다는 것이 김 본부장의 설명이다. 이날 참석자들은 엠키스코어의 수랭식 데이터센터 데모센터를 직접 탐방하며 기술의 실체를 확인했다. 데모센터는 수랭식 냉각의 핵심 장비인 콜드플레이트와 쿨링 디스트리뷰션 유닛(CDU)을 비롯한 다양한 인프라를 소개했다. 많은 고객사들이 수랭식 시스템의 누수 위험을 걱정함에 대해 반박하며 김종훈 본부장은 시스템의 안정성과 내구성을 자신 있게 설명했다. 이를 위해 그는 직접 콜드플레이트와 연결 부위를 분리했다. 김 본부장은 "시스템에는 여러 단계의 안전 장치가 설치돼 있다"며 "지난 15년간 이미 수랭식 데이터센터가 도입된 해외의 사례들 덕분에 관련 예방 기술은 고도로 발전한 상태로, 물이 새는 상황에 대한 질문이 나올 것을 따로 예상하지 못했을 정도"라고 말했다. 또 수랭식 시스템의 수명에 대한 질문에는 "서버의 기본 수명은 3년에서 5년 정도지만 수랭식 시스템은 정기적인 유지보수를 통해 더 오랜 기간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다"며 "자체적 모니터링 솔루션인 '엠-아울(M-OWL)'을 통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를 통해 엠키스코어가 공개한 수랭식 데이터센터 데모센터는 이미 여러 대기업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대표는 "최근 네이버, 삼성전자, LG유플러스 등 여러 국내 대기업들이 본사 데모센터를 직접 방문해 기술시연을 보고 갔다"며 "수랭식 데이터센터에 더욱 매진해 발열 문제와 에너지 효율성 개선을 위한 혁신적인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로써 국내 AI 인프라 발전에 기여하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0.18 08:46조이환

軍도 AI로 업무 '뚝딱'…포상 휴가 종류 알림도 챗봇이 '척척'

"포상 휴가 종류에 대해 알려줘." 향후 육군 부대 내에서 간부들과 장병들이 PC와 스마트폰을 활용해 이 같은 규정을 찾아볼 수 있는 시대가 열린다. 11일 티맥스그룹에 따르면 육군 관계자들은 최근 경기도 성남시 티맥스그룹 사옥을 찾아 '육군 규정 교육 챗봇(하이퍼챗봇)' 시연회에 참석했다. '하이퍼챗봇'은 국내 대표 IT 원천기술 기업 티맥스그룹의 인공지능(AI) 기술을 책임지고 있는 티맥스코어AI가 국방과학연구소 민군협력진흥원과 손잡고 만든 육군 전용 규정 챗봇이다. 육군 관계자들은 직접 PC에 앉아 군 간부들과 장병들이 일상생활을 하며 궁금증을 가질 질문을 직접 던졌다. 이 자리에서 군 관계자가 "병력 인솔 여비 문의"라고 채팅을 남기자 하이퍼챗봇은 즉각 "병력 인솔여비 지급대상에 대한 질의 내용"이라고 답하며 관련 규정을 설명했다. 또 다른 군 관계자가 "상근예비역 제대별 업무 분야별 책임부서를 알려줘"라고 묻자 하이퍼챗봇은 글 대신 관련 표가 담긴 이미지로 답변을 대신했다. 특히 하이퍼챗봇은 데이터베이스(DB) 학습을 기반으로 하는 시스템과 함께 '음성 인식 기술(STT·Speech to Text)'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이에 군 관계자가 육성으로 질문을 던지면 직접 음성으로 답해주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티맥스그룹은 향후 하이퍼챗봇 원천 기술을 육군에 제공할 예정이다. 하이퍼챗봇은 민군협력진흥원과 손잡고 진행한 '산업통상자원부·방위사업청의 공동 투자 민·군기술적용연구사업'으로 진행됐다. 하이퍼챗봇은 ▲문장형 ▲규정 원문형 ▲스텝형 등으로 세팅할 수 있는 기능을 반영했다. 아울러 관리자 스튜디오를 활용해 이용자들의 통계량을 분석, 상황에 따라 군 장병들의 궁금증이 어디에 몰려있고 이를 데이터화 해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도 마련했다. 김재환 티맥스코어AI 대표는 "하이퍼챗봇은 구조화 돼 있는 문서, 법령, 학칙, 규칙 등에 응대하기 용이하도록 설계됐다"며 "육군에 제공할 하이퍼챗봇을 기반으로 다양한 분야에 도입하기 위한 업그레이드 버전 챗봇 '에이톡(A-Talk)'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육군은 올해를 AI 도입 원년으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2월에는 육군인공지능센터를 창설했다. 육군은 '군 혁신'을 위한 AI 도입을 병영 생활 선진화로까지 이끌어간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첨단 군 혁신을 위한 AI의 도입은 병영 생활에서도 이뤄져야 한다"며 "병영생활관에서의 편의 제공에서도 AI가 활용돼 나가는 모습을 앞으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4.08.11 14:00장유미

"사이버보안 미래 연다"…동훈아이텍, 글로벌 보안기업과 협력

동훈아이텍이 사이버보안 등급평가 분야의 세계적 선도기업과 파트너십을 맺어 국내 사이버보안 시장 확대를 추진한다. 동훈아이텍은 시큐리티스코어카드(SecurityScorecard)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국내 기업들의 사이버보안 등급을 향상시키고 안전한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 유출에 따른 기업 피해가 증가하는 와중에 솔루션에 의한 공급망 공격으로 피해를 입는 사례가 점점 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업이 내부 보안을 강화할 뿐 아니라 공급업체의 보안상태를 점검할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공급망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동훈아이텍은 시큐리티스코어카드와의 적극적 파트너십을 모색했다. 시큐리티스코어카드가 업계 최고 수준의 공급망 보안 모니터링과 자동화된 평가를 통해 기업의 보안 상태를 파악하고 조언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특히 전세계의 위협신호를 10개 유형 그룹에 따라 즉시 모니터링하고 A~F 등급에 따라 해석해 조직에 맞춤형 조언을 제공한다. 시큐리티스코어카드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동훈아이텍은 기업 간 보안 경쟁력을 높이고 고객사의 정보 보안 최적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동훈아이텍은 지난 2000년 설립된 후 지속적으로 국내 정보보안·관리시스템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특히 국내 최고의 기술 인력을 통해 경쟁력 있는 보호 솔루션을 발굴하고 안전한 기술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고객사의 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신재욱 동훈아이텍 대표는 "사이버보안 등급 평가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인 시큐리티스코어카드와 파트너십을 맺게 돼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파트너십을 통해 기업 간 보안 등급의 경쟁력을 향상하기 위한 새로운 지표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7.15 11:07조이환

LG전자, 동남아시아 골프장에 1200대 '클로이 로봇' 공급

LG전자 안내로봇과 배송로봇의 활동영역이 동남아로 확대된다. LG전자는 최근 골프서비스 플랫폼 스마트스코어와 2년간 1200여 대의 안내·배송 로봇 공급 계약을 맺었다. 계약 규모는 약 280억 원 수준으로, 해외 단일 공급처 매출로는 최대다. 앞서 지난해 7월 양사는 '해외 골프시장 확대 및 로봇사업 추진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골프장 운영 솔루션사업자인 스마트스코어는 베트남·태국·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필리핀·대만 등 동남아 6개국 골프장 사업 진입과 차별화를 위해 LG전자의 차별화된 로봇 솔루션에 주목했다. LG전자가 로봇과 솔루션을 판매하면 스마트스코어가 이를 설치, 운영하는 형태다. LG 클로이 가이드봇과 LG 클로이 서브봇은 골프장과 리조트, 호텔 등 다양한 공간에서 고객과 만난다. 고객은 LG 클로이 가이드봇을 통해 골프장, 호텔 체크인, 체크아웃도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다. 진행 중인 골프 게임의 스코어를 볼 때도 편리하다. 또 이동하며 의류 및 용품 등 연계상품을 판매하거나 목적지 안내도 제공하는 등 고객에게 다양한 로봇 서비스 경험을 제공한다. 클럽하우스 내 레스토랑에서는 3세대 'LG 클로이 서브봇'이 스스로 자동문을 통과해 주문한 음식을 나른다. 향후 더욱 고도화 된 형태의 로봇을 활용해 골프장 실내·외를 오가는 배송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LG전자는 ▲각 국가 규격 및 인증 ▲언어팩 개발과 라인업 확대 ▲ 서비스 기획 및 실증을 위해 스마트스코어와 지속 협업할 계획이다. 염인욱 스마트스코어 해외사업부문장 상무는 “스마트스코어의 골프산업 전문성과 LG전자의 로봇 기술력을 결합해 새로운 B2B사업 창출을 위한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노규찬 LG전자 로봇사업담당 상무는 “LG 클로이 로봇의 우수한 성능을 기반으로 동남아시아 골프장 버티컬에 성공적으로 진입하는 동시에, 로봇을 활용한 신사업 기획 및 개발 협업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로봇을 미래사업의 한 축으로 삼고 호텔, 병원, F&B(Food and Beverage, 식음료) 등 다양한 공간에 최적화된 맞춤형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또 성능과 고객 편의성을 강화한 클로이 서브봇을 앞세워 북미, 일본 등 해외 서비스 로봇 시장으로도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국제로봇연맹보고서(IFR)에 따르면 세계 서비스 로봇 시장 규모는 2021년 362억 달러(약 46조 원)에서 오는 2026년 1천33억 달러(약 132조 원)로 연평균 23%가 넘는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2024.01.05 10:00이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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