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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듐·스카일로 위성 IoT 선점...통신시장 새 먹거리로

이리듐과 스카일로가 위성 사물인터넷(IoT) 시장을 한발 앞서 선점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3GPP 표준화와 위성·지상망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연결이 확산되면서 위성 IoT가 틈새시장을 넘어 통신업계의 새로운 사업 영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6월 말까지 데이터를 토대로 위성 IoT 사업자의 경쟁력을 분석한 결과 이리듐과 스카일로를 시장을 앞서가는 '페이스세터(Pacesetter)'로 평가했다. 서브하딥 로이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수석 애널리스트는 “3GPP 표준과 하이브리드 연결의 등장으로 위성과 기존 이동통신 기술 사이의 격차가 좁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에 따라 이동통신사(MNO)와 가상이동통신망사업자(MVNO), 칩셋 모듈 업체, 단말 제조사, IoT 플랫폼 사업자들이 위성 부문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리듐은 LEO·스카일로는 NTN 앞세워 이리듐은 이미 구축한 저궤도(LEO) 위성망과 탄탄한 IoT 이용자 기반을 갖춘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스카일로는 3GPP 표준 기반 비지상망(NTN)에 집중하며 기존 이동통신 생태계와 접점을 넓힌 점이 강점으로 꼽혔다. 두 회사를 추격하는 사업자도 늘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비아샛과 글로벌스타, 오브콤, 미리오타를 '리더(Leader)'로 분류하며 “이미 구축된 위성 및 IoT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사텔리엇과 투라야, OQ테크놀로지, 아스트로캐스트는 '챌린저(Challenger)'로 분류됐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이들 사업자가 “위성 IoT 연결에 서로 다른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테레스타와 리가도네트웍스 등을 포함한 7개 사업자는 아직 특정 영역에 집중하는 '니치 플레이어(Niche Player)'로 평가됐다. 초기 시장 승부처는 규모·시장 확대 위성 IoT 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인 만큼 현재 경쟁 구도가 그대로 굳어질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이다. 모히트 아그라왈 카운터포인트리서치 리서치 디렉터는 “위성 IoT 분야는 여전히 초기 단계에 있다”며 “모든 사업자에게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3GPP 표준을 중심으로 위성과 이동통신 기술의 경계가 좁아지면서 위성사업자뿐 아니라 기존 이동통신 생태계 사업자들의 시장 참여도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아그라왈 디렉터는 향후 경쟁력을 결정할 요인으로 “구축 규모와 시장 도달 범위,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으로 확장할 수 있는 능력”을 꼽았다.

2026.09.24 07:45박수형 기자

스카일로, 상용 협대역 NTN 망에서 음성통화 시연

스카일로가 상용 협대역 비지상 네트워크(NTN) 기반 음성통화를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스카일로 보이스 게이트웨이'를 통해 구현된 기술이다. 게이트웨이는 AI 기반 음성 코덱을 적용해 통화 품질을 유지하면서 데이터 사용량을 기존 셀룰러 대비 90% 이상 절감했다. AI 네이티브 방식으로 설계돼 통신 품질과 데이터 효율의 균형을 최적화했으며, 위성 링크의 물리 신호를 SIP, RTP와 같은 표준 프로토콜로 변환해 기존 이동통신사 코어망과 손쉽게 연동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스마트폰만으로도 별도 장비 없이 NTN 기반 음성통화를 실시간으로 이용할 수 있다. 스카일로는 이 기술을 활용해 지역별로 매월 수천만 건의 통화 처리가 가능한 상용 네트워크 기반도 확보하고 있다. 스카일로는 3GPP 기반 NTN 음성통화 표준화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지난 6월 3GPP 총회에서 스카일로와 파트너사가 공동 제출한 'NTN 네이티브 음성통화' 제안이 차세대 통신 표준인 릴리즈 20(Rel. 20) 공식 작업 항목으로 채택됐다. 단말과 칩셋 연동도 병행되고 있다. 스카일로는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와 함께 엑시노스 칩셋 기반의 NTN 음성통화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제조사 입장에서는 별도 하드웨어 추가 없이 위성 기반 통신 기능을 구현할 수 있고, 시장 경쟁력과 수익 모델 다각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아울러 스카일로는 독일 프라운호퍼 집적회로연구소와 협력해 AI 기반 저용량 고효율 음성 코덱(NESC) 기술을 도입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음성 품질을 유지하면서도 데이터 전송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기술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타룬 굽타 스카일로 최고제품책임자 겸 공동 창업자는 “이번 성과는 MNO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필요한 기반 기술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3GPP 기반 표준 프로토콜, AI 기반 음성 코덱, 칩셋 수준의 깊은 통합, 상용화된 NTN 네트워크가 결합되면서 모바일 통신의 새로운 시대가 열리고 있다”고 말했다.

2025.08.28 14:18박수형 기자

갤S25 위성통신 파트너 '스카일로', 국내 NTN 시장 본격 진출

비지상 네트워크(NTN) 기업인 스카일로가 한국을 차세대 전략 시장으로 꼽았다. 스카일로는 16일 파트너십 확대 계획을 발표하며 아시아 시장 상용화 확대와 글로벌 커버리지 전략을 공유했다. 이 회사는 전 세계 37개국, 700만 대 이상의 디바이스에 상용 NTN 연결을 지원해 세계 최대 커버리지를 갖췄다. 스카일로 공동 창업자 겸 CEO인 파르사라티 트리베디는 “언제 어디서나 연결되는 통신 환경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첨단 기술 강국인 한국은 스카일로의 전략적 확장을 위한 가장 자연스러운 다음 단계”라고 말했다. 이어, “스카일로의 표준 기반 접근 방식은 이동통신사와 디바이스 제조사가 별도의 인허가 없이도 상용 위성 서비스를 빠르게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이는 아시아를 비롯한전 세계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카일로는 이미 한국의 주요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전자와의 협업으로 2024년 엑시노스 모뎀 5400 인증을 완료하고, 갤럭시S25 시리즈에 스카일로 기반의 위성 SOS 메시지 기능을 적용했다. 또한 삼성의 엑시노스 2500 모바일 프로세서 역시 위성 연결 기능에 대한 스카일로 인증을 완료했다. 이를 통해 플래그십 스마트폰에서도 셀룰러 커버리지가 닿지 않는 환경에서 위성과 직접 연결이 가능해졌다. 제희원 삼성전자 모뎀 개발팀 상무는 “삼성과 스카일로의 협력은 어디서나 연결되는 환경을 실현하기 위한 3GPP NTN 표준 기반의 기술 개발에 뿌리를 두고 있다”며 “엑시노스 모뎀 5400과 2500을 통해 전 세계 주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 셀룰러 커버리지가 닿지 않는 지역에서도 위성과 연결될 수 있게 되며, 이는 진정한 범지구적 연결 시대의 서막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 자회사 하만과는 차량 내 양방향 위성 기반 긴급 메시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세계 최초의 통합형 NTN 차량용 장치를 통해 셀룰러 커버리지가 없는 지역에서도 실시간 응답이 가능한 긴급 통신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LG전자와는 지난 5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5GAA에서 AI 기반 음성인식 기술과 위성 연결을 결합한 차량용 긴급 대응 기능을 공동 시연했다. 한편, 스카일로는 18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MWC 상하이에 참가해 GSMA 파빌리온에서 전시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2025.06.16 10:16박수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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