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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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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식 스탠드+모니터 암…LG전자, 스마트모니터 '스윙' 선봬

LG전자는 높낮이와 각도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대화면·고해상도 디스플레이와 편리한 터치 기능을 모두 갖춘 'LG 스마트모니터 스윙'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LG 스마트모니터 스윙은 ▲화면을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는 모니터암 디자인 ▲조작이 편리한 터치 기능 ▲멀티태스킹에 유리한 대화면을 갖췄다. 이동식 스탠드에 모니터암을 결합해 모니터 높낮이와 각도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 개발 단계부터 화면부와 스탠드를 함께 설계해 설치·해체도 원 버튼으로 간편하다. 전원 어댑터와 선은 스탠드 내부로 넣었다. 신제품은 ▲화면을 좌우로 회전할 수 있는 스위블 ▲위아래로 기울일 수 있는 틸트 ▲가로·세로 모드를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는 피벗을 모두 지원한다. 높이도 폭넓게 조절할 수 있다. 바퀴 달린 스탠드로 이동도 가능해 홈오피스를 비롯한 다양한 공간에서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업무, 여가 등 다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넓은 시야각으로 좌우 측면에서도 선명한 화면을 보여준다. 화면을 돌려가며 터치로 자유롭게 화면을 제어할 수도 있다. 32형 대화면에서 4K UHD 해상도를 지원해 동시에 여러 창을 띄워놓는 멀티태스킹에도 유리하다. 신제품은 LG전자의 독자 스마트TV 플랫폼인 '웹OS'를 탑재한 스마트모니터로 PC 등 별도 외부기기와 연결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다양한 업무 수행이 가능하다. 고객은 LG 스마트모니터 스윙에서 클라우드 기반 오피스 서비스를 통해 문서 작업을 하거나 캘린더 서비스로 일정을 관리할 수 있다. 웹OS가 제공하는 다양한 편의 기능도 장점이다. 고객은 광고기반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인 LG채널, 국내외 OTT 등을 통해 영상 콘텐츠를 간편하게 감상할 수 있다. 지포스 나우, 아마존 루나 등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24일 온라인브랜드샵을 통해 LG 스마트모니터 스윙의 판매를 시작한다. 출시일 저녁 7시부터는 네이버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가격은 104만9천원이다. 이윤석 LG전자 IT사업부장은 "새로운 폼팩터로 업무 효율성을 대폭 강화한 LG 스마트모니터 스윙으로 고객에게 다양한 업무 공간에서 혁신적인 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20 13:09신영빈

월 7만5천원에 택시·자전거... 더스윙 '서울패스' 출시

더스윙이 비용절감과 편의성을 극대화한 구독형 멤버십 서울패스(SEOUL-PASS)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서울패스는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과 택시, 자전거 등 다양한 이동수단을 하나로 묶어, 무제한 환급 등 정책으로 자가 차량에 의존하지 않는 이동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해당 패스를 사용해 서울 내 대중교통 탑승시, 이용 금액의 100%를 무제한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스윙 앱에서 카드등록을 하면 대중교통 이용내역 확인은 물론, 간편하게 충전 역시 가능하다. 이용횟수에 따라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스윙 전기자전거 및 택시 이용시 추가 할인 역시 가능하다. 결론적으로 서울패스에 가입한 스윙앱 유저는 매월 최대 10만원 이상의 비용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대중교통 이용자 외에도 매월 스윙 택시 1만원 할인 쿠폰이 지급되며, 택시 이용시 마일리지 적립을 통한 10% 사후할인을 제공한다. 공유형으로 운영하는 자전거, 킥보드에 대해서는 잠금해제를 무료로 제공하며, 무동력 일반 자전거의 경우에는 하루 1시간 무료 이용도 가능하다. 전기자전거를 구독 방식으로 이용하는 스왑(SWAP)도 월 5천원의 구독료 할인쿠폰이 제공된다. 한편, 더스윙은 서울패스 론칭을 기념해, 패스 신청자 선착순 5천명을 대상으로 대중교통비 1만원 무료 선충전 이벤트를 진행한다. 서울패스의 월 구독료는 7만5천원으로, 스윙 앱에서만 가입이가능하다. 더스윙 김형산 대표는 "서울패스는 이동에 따른 모든 비용 절감과 편의성을 극대화한 혁신적 서비스"라며 "자가차량 없이도 충분히 자유롭고 합리적인 이동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해 나갈 것"라고 밝혔다.

2025.04.03 16:09류승현

더스윙, 작년 영업익 15억원...전년 대비 70%↓

모빌리티 기업 더스윙이 5년 연속 두 자릿수 이상의 매출 성장세를 기록했지만, 인수·합병 비용과 공유킥보드 견인비 등으로 영업이익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더스윙에 따르면,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70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538억원 대비 약 30% 오른 수치다. 회사는 주력 산업이던 공유 킥보드 분야를 대폭 축소한 가운데 사업 다각화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1분기 기준 공유 킥보드 사업 비중은 이전의 4분의 1 이하로 줄었고, 바이크 렌탈 사업인 스윙바이크가 매출 200억원을 달성했다. 지난 4월 시작한 택시 호출 사업도 누적 탑승 20만 회를 달성하며 성장세다. 그러나 지난해 더스윙의 영업이익은 15억원으로, 전년(49억원)대비 70% 가까이 감소했다. 이에 회사 관계자는 “통학버스 사업인 옐로우버스를 인수하고, 택시 호출과 자전거 구독 서비스로 신규 투자를 진행했다”며 “공유 킥보드 견인비용 등 규제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5억원을 기록, 전년(11억4천만원) 대비 56.2%가량 하락했다. 더스윙의 올해 목표는 사업 다각화와 더불어 스윙 앱을 통한 교통 생태계 구축이라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회사가 4월부터 서울에서 먼저 출시하는 서울패스(가제)는 모든 교통비를 월 7만5천원에 고정시키는 구독 요금제로, 가입자는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과 공유, 구독 모빌리티 할인, 택시 1만원 쿠폰 등의 혜택을 받는다. 김형산 더스윙 대표는 “새로운 사업이 지난해 시장에 안착한 데 이어, 올해는 가파른 성장가도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자가용 없이는 이동이 힘들다는 국내 교통 문화가 자가용이 없어야 이동이 쉽다는 선진국처럼 바뀌는 데 앞장서고 싶다”고 밝혔다.

2025.03.31 17:28류승현

경기 침체에...'구독' 내민 모빌리티 업계

고금리·고물가 장기화로 소비 심리가 위축되면서 자동차나 전기 자전거 등의 모빌리티 제품을 직접 구매하는 대신 구독하는 소비자들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모빌리티 기업은 경기 침체의 어려움을 구독 서비스 확장을 통해 소비자의 선택지를 넓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지난달 조사한 바에 따르면, 우리나라 소비자 10명 중 9명은 이미 구독 서비스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에는 OTT 등 콘텐츠 중심의 무형 서비스가 주였다면, 최근에는 자동차나 생활가전 등 실물 제품의 구독으로까지 범위가 확장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자동차 구독 시장의 성장세가 뚜렷하다. 필수적인 이동 수단이지만 고가의 가격과 유지비용이 부담되는 품목이기 때문이라고 업계는 설명한다. 실제로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지난해 신차 등록 대수는 2013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고, 중고차 시장 또한 역성장하며 자동차 구매에 대한 소비자 부담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쏘카는 이런 배경 속에서 월 단위 차량 구독 서비스 '쏘카플랜'을 운영하고 있다. 해당 서비스는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70.8% 증가하며 처음으로 300억원을 기록했다. 쏘카플랜 이용자 절반은 최소 한 번 이상 구독을 연장했으며, 1개월부터 원하는 기간만큼 차량을 빌릴 수 있다는 장점이 폭넓은 소비자층의 수요를 충족시켰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서비스의 인기에 힘입어 쏘카는 지난 19일 신차 장기 플랜을 베타 출시했다. 해당 서비스는 단기 카셰어링 차량을 활용했던 기존과 달리, 새로 출고된 차량을 24개월 이상까지 구독 가능한 장기 렌트 상품이다. 회사는 1개월간 시범 운영을 마치고 오는 4월 정식으로 서비스를 개시한다. 전동 모빌리티 구독 시장도 빠르게 성장 중이다. 모빌리티 기업 더스윙은 전동킥보드와 전기자전거 등 전동 모빌리티를 자유롭게 구독할 수 있는 서비스 'SWAP(스왑)'을 론칭했다. 해당 서비스는 무약정 기반의 구독 시스템으로 가입비와 월 구독료만 내면 원하는 기간만큼 이용할 수 있다. 48시간 이내 방문해 수리와 교체를 지원하는 비대면 방문 서비스와 GPS 기반 도난 방지 시스템을 탑재하는 등 구독자의 편의를 배려해 시스템을 고도화한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또한 의무 약정기능이 정해져 있지 않아 자유롭게 구독과 해지가 가능하다. 더스윙에 따르면, 스왑 서비스는 지난해 상반기 시작돼 초도 물량 3천 대가 3개월 만에 완판됐으며, 현재 총 5천 대가 구독 및 리스 중이다. 회사는 인기에 힘입어 삼청동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하는 등 서비스 확장을 계획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월 적은 금액만 지출하며, 신용도도 떨어지지 않고, 선납금 비율도 본인이 선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가 많다”며 “수백만원 상당의 고가 자전거 브랜드도 구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 모빌리티 업계 관계자는 “모빌리티 기업뿐만 아니라 현대자동차와 기아 등 완성차 기업도 구독 플랫폼을 론칭하고 있다”며 “해외로도 서비스 범위가 확대되는 등 서비스가 더욱 고도화될 것”이라 설명했다. 임현진 한국자동차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젊은 층을 중심으로 카셰어링과 차량 구독 서비스가 확산하며 개인 차량 보유의 필요성이 줄어드는 추세”라며 "경기 침체 장기화로 구독 경제의 확장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2025.03.21 13:00류승현

킥보드 규제 후폭풍...공유 킥보드 업체 짐싼다

전동킥보드 규제가 강화되면서 국내 퍼스널 모빌리티(PM) 시장이 위축되고 있다. 불법 주정차 단속과 견인비 부담 때문에 주요 업체들은 사업을 축소하거나 철수하는 상황이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불법 주·정차된 전동킥보드 한 대당 4만원의 견인비와 30분당 700원의 주차비를 업체에 부과하고 있다. 이전까지는 일정 시간의 견인 유예 시간이 있었으나, 지난해 12월부터는 유예 없이 즉시 견인이 시행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비수기인 겨울철에는 매출이 성수기의 4분의 1 수준으로 떨어지는데, 견인비와 주차비가 매출을 넘어서 사업에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 킥보드 없는 거리가 조성되는 등 전동킥보드의 접근성은 더 떨어지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해 말 마포구 홍익대학교 인근 레드로드(2호선 홍대입구역부터 6호선 상수역 일대를 아우르는 관광특화거리)와 서초구 반포 학원가(서초중앙로33길 일대)를 킥보드 없는 거리로 지정한 바 있다. 서울시뿐만 아니라 일부 중고등학교나 대학교에서도 교내 PM 통행을 금지하는 추세다. 동국대학교는 지난해 11월부터 PM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늘고, 학내 민원이 증가한다는 등의 이유로 서울캠퍼스 내 PM 통행을 금지했다. 이에 더스윙은 최근 서울시에서 전동킥보드 사업을 중단하고, 택시 호출과 통학 차량 등 신사업에 주목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당국의 규제 등으로 인해 전동킥보드 사업을 영위하기에 무리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최근 학원 차량 공유 플랫폼 옐로우버스를 인수하는 등 신사업을 개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규제가 없는 전기자전거로 눈을 돌리는 업체도 존재한다. 이륜차로 취급되는 공유 킥보드와 다르게 공유 전기자전거는 일반 자전거로 분류돼 무단 방치에 대한 견인 규정이 없고, 안전모 미착용 범칙금도 없기 때문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공유 PM 사업에 뛰어든 후발주자 업체의 경우, 킥보드 대신 전기자전거 사업만 운영하는 곳도 상당히 많다”며 “견인 비용이 들지 않는다는 점에서 매력적일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빔모빌리티는 국내에서 시선을 돌려 해외 시장을 개척한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호주와 뉴질랜드, 인도네시아 등지에서 해외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시장이 계절과 규제에 영향을 받는 반면, 동남아와 오세아니아 시장은 연중 수요가 꾸준하다는 장점이 있다”며 “국내와 규제 방향 등이 달라 준비해야 할 것은 많지만, 시장성이 큰 국가의 경우 메리트가 있다”고 설명했다. 지바이크 역시 ▲태국 ▲미국 ▲베트남 ▲괌 등으로 서비스를 확대했고, 최근에는 가나에도 서비스를 시작하며 아시아 PM 업계 최초로 아프리카 진출에 성공했다. 회사는 지난 2023년 3월 해외 서비스를 시작한 지 1년 만에 100만 달러(약 14억 5천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한 업계 관계자는 “서울시를 비롯해 국내 지자체에서 전동킥보드 규제가 강해져 다른 사업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며 “국내에서는 전동킥보드 업체 간 경쟁이 심화된 데다 규제 강화까지 겹쳐 사업 지속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2025.03.05 18:20류승현

카카오T 따라잡기 나선 경쟁사..."배차율 높이자"

국내 택시 호출 업계가 부동의 1위인 카카오모빌리티를 따라잡기 위해 택시 배차 성공률을 높이려는 대책을 내놓고 있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우버는 지난해 서비스명을 '우티'에서 우버로 변경하고, 티맵모빌리티의 지분을 매입하며 대대적인 서비스 개선에 나섰다. 지난 20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송진우 대표는 “지난해 배차 경험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며 “앞으로 서울뿐만 아니라 전국으로 배차율을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버는 이를 위해 택시 예약 서비스와 추가 비용을 내고 빠르게 차량을 호출하는 스피드콜 등을 출시했다. 또한 기사를 위한 현금 프로모션과 목적지 표시 기능을 추가하는 등 서비스를 고도화한다는 전략이다. 티머니 역시 온다택시의 배차 품질을 강화하기 위해 보다 빠른 배차 기능을 도입하는 한편, 기사의 수락률을 높이기 위한 기능도 개발 중에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에 대해 “빠른 배차를 통해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고, 기사에게 수익 증대 효과를 유도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말부터 택시 호출 사업에 진출한 더스윙은 자사 드라이버 앱에 새로운 기능을 추가했다. 수요가 많아 택시가 잡히지 않거나, 콜에 비해 주변에 택시가 적어서 잡히지 않는 경우를 피크 타임으로 인식하고 기사의 보너스를 높여 주는 방식이다. 보너스는 3~5초 간격으로 지속적으로 오르며, 최대 1만원까지 상승한다. 더스윙 관계자는 “배차 실패 경험이 쌓이다 보면 고객은 해당 플랫폼을 더 이상 이용하지 않게 된다”며 “특정 상황에서의 배차 경험이 플랫폼에 대한 신뢰도를 좌우한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이 방법을 통해 기존의 최대 2배까지 배차 성공률을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업계 관계자는 “고객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바로 배차 성공률”이라며 “무료 탑승 같은 이벤트보다도, 고객의 택시 이용 편의성을 높여야 앱 이용 빈도가 늘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증차만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며 “후발주자인 만큼 회사가 조금 손해를 보더라도, 여러 가지 방법을 고안해야 점유율을 높일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2025.02.28 17:17류승현

박하림 프로, 유튜브 이커머스로 '백돌이 구원자' 되다

KPGA 출신 박하림 프로는 골프 레슨 영상으로 유튜브 구독자 65만명을 모은 크리에이터다. 5년간 올린 영상이 1천700개, 총 조회수는 1억4천만회를 넘겼다. 수치상 국내 골프 크리에이터 가운데 가장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런 그의 또 다른 직업은 지난 2021년 출시한 골프 용품 브랜드 '에이치골프컴퍼니'의 대표. 10년을 투자해 직접 개발한 스윙 트레이너 기기를 비롯한 골프 아이템이 주력 상품이다. 박 대표는 "크리에이터 이름 '박하림'보다는 상품 본연의 경쟁력으로 이커머스 시장에서 승부하고 있다"며 "흔히 '백돌이'로 지칭되는 골프 초보자의 실질적 스윙 개선이 사업 목표"라고 설명했다. 박 대표가 개발한 트레이너는 무게 추를 비롯해 몇 가지 장치를 탑재한 골프 클럽 형태다. 스윙을 하면 추가 움직이며 사용자에게 궤적의 잘잘못을 느끼게 해준다는 설정. 여러 번의 실패 끝에 나온 트레이너가 만족스럽자 창업 아이템으로 삼았다. 개발의 밑바탕은 오프라인 레슨 과정에서 직접 기록한 데이터에 있다. 수강생의 특징과 실력 단계에 따라 어떤 레슨이 효과를 보았는지 면밀히 기록해 왔고, 유튜브로 받은 구독자 의견들도 최대한 수렴했다. 레슨과 유튜브 촬영 시간을 제외하면 트레이너 연구에만 매달려 살았다고 한다. 박 대표는 "다행히도 트레이너 사용 후 스윙이 좋아졌다는 고객 반응이 크게 나와서 개인적 보람을 느끼고 있다"며 "지난해 스윙 트레이너를 중심으로 이커머스 매출이 지속 상승했다"고 말했다. 한편으로는 그립 교정 기능을 넣은 골프 장갑도 디자인해 협력사에서 생산하고 의류 판매를 위해서는 직접 피팅 모델로 나섰다. 박 대표 개인의 취향을 반영하면서도 기능성을 강화한 콘셉트가 마케팅 포인트다. 지난해에는 카페24의 유튜브 쇼핑 전용 스토어 기능을 통해 영상 시청자가 클릭 몇 번으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영상 시청자는 박 대표의 유튜브 채널에서 영상을 시청하면서 상품까지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다. 유튜브 채널과 이커머스 사업의 동반 성장 시너지가 기대되는 부분이다. 박 대표는 올해 신상품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누구나 몸이 아프지 않고 편하게 골프를 즐기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이 모든 상품의 개발 목표다. 최근 레슨 과정에서 몇 가지 신선한 개발 아이디어도 나왔다고 귀띔했다. 그는 "골프 초보자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 주기 위한 콘텐츠 경쟁력 강화에 힘을 쏟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구독자들이 좋은 운동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아이디어를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2025.01.14 08:30백봉삼

"킥보드·스쿠터·자동차·자전거 중 가장 위험해 보이는 이동수단은?"

공유형 전동킥보드 사고 소식이 종종 사회 뉴스면에 오르면서, 전동킥보드를 바라보는 대중들의 시선이 더욱 부정적으로 바뀌고 있다. 관련 규제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스윙 측은 실제로는 전동킥보드와 같은 퍼스널 모빌리티(PM) 관련 사고가 줄었고, 대학캠퍼스 내 사고도 킥보드가 아닌 자동차 사고가 대부분이라는 통계 데이터를 공개했다. PM 기업 스윙은 지난 달 30일 9월호 '차를 위한 도시에서 사람을 위한 도시로'라는 제목의 소식지를 발송했다. 여기에서 회사는 킥보드·스쿠터·자동차·자전거 등의 이동수단 중 가장 위험해 보이는 이동수단에 대한 질문을 던진 뒤, 사실은 자동차 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가 절대적으로 많지만 현실은 킥보드·오토바이 등 다른 이동 수단들이 무자비한 규제 대상으로 여겨진다고 지적했다. 이어 다양한 탈 것을 위한 도시 인프라가 갖춰지는 것이 시민들을 위한 정책임을 강조했다. 스윙은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 시스템의 2023년 데이터 분석 결과를 통해 PM 사망자 및 부상자 수가 전년 대비 7.7%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공유 PM 대수가 전년도 대비 20.8% 증가한 29만대인 것에 비해, 사망자·부상자 수는 오히려 감소했다고 밝혔다. PM과 보행자 간 사고 건수도 4% 줄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회사는 “PM에 대한 안전 의식 수준이 차츰 나아지고 볼 수 있다”면서 “서비스가 확대되고 기기가 보급됨에 따라 시민들은 삶의 질을 높이며 (PM을) 잘 활용하기 위한 방법을 익혀나가고 있다. 이를 위해 도시는 개인 이동수단 인프라를 구축해 의식 발전에 뒷받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스윙은 킥보드를 검색했을 때 '애물단지', '시한폭탄', '골칫덩이'와 같은 단어들이 나온다면서 킥라니·도로위 무법자 등 킥보드 이용자들을 부르는 별칭도 곱지 않은 시선이 대부분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도로 위 규정을 지키지 않으며 보행자를 위협하는 이용자를 비판할 순 있지만, 더 나은 도시로의 공존을 위해 좋은 규제와 마땅한 인프라를 제공하는 일도 간과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PM 전용 도로 마련, 개인형 이동수단 주차구역의 필요성도 언급했다. 스윙은 또 학내에서 가장 경계하고 규제하고 하는 이동 수단이 킥보드라면서, 대학 캠퍼스 내 교통사고는 사실 직원이나 외부 방문객에 의한 자동차 사고가 대부분이라고 밝혔다. 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가 발표한 '대학캠퍼스 교통사고 위험요인 분석 결과'에 따르면 사고 발생 운전자의 연령은 20대가 17.3%, 30대 이상의 운전자가 약 80% 나타났다. 스윙은 "학교별로 보면 서울대학교에서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했다"면서 "전동킥보드 사고는 서비스 시작부터 3년 간 교내에서 단 3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학교는 학생들의 편의를 우선으로 하고, 학내 도로 안전 규칙을 세우는 기본부터 다져야 한다는 것이 교통안전문화연구소 연구원의 의견"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스윙은 19세기에는 자전거를 타면 부도덕한 것으로 여기고, 특히 여성이 자전거를 타기 시작하면서 남성의 전유물이었던 바지를 입고 보호자 없이 이동하는 것을 문제 삼았던 과거의 사례를 빗대 현재 공유킥보드에 대한 과도한 규제와 부정적인 시각들을 비판했다. 스윙은 “아무리 혁신적인 이동수단이라도 처음엔 대중의 인지적 착오와 도입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새로운 변화를 이끈 문물의 시작부터 그 길이 평탄하기는 어려운 것 같다”면서 “과거 자전거에 대한 부정적 관념은 후세의 관점에서는 터무니없어 보일 뿐이다. 지금 킥보드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다음 세대에서 돌아봤을 때 같은 감상일 수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공유킥보드와 자전거는 많은 사람들에게 필수적인 이동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안전수칙을 잘 지키면서 사용한다면 도시 내 이동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키며 대중교통의 사각지대를 메워줄 수 있다. 개인용 공유 모빌리티 서비스가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안전하게 쓰임을 다하기 위해서는 제도적 지원이 절실하다”고 역설했다. 이어 "공유 모빌리티 서비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탈피하기 위해 구체적인 규제가 필요하다. 사람의 안전을 목표로 도로 위에서 무엇이 가장 위험하고 규제해야 하는 대상인지 먼저 판단해 정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2024.10.01 08:59백봉삼

더스윙, 작년 매출 630억원·영업익 50억원

모빌리티 기업 더스윙이 사업다각화를 통해 성장한 2023년도 실적을 발표했다. 더스윙은 연결기준 총 매출액 630억원(순액기준 540억)으로 전년대비 20% 수준의 성장을 이뤘다고 5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50억원으로, 전년 대비(28억원) 2배 가까이 성장했다. 회사는 더스윙 성장이 '사업다각화'라는 새로운 공식이 더해졌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지난해 진출과 동시에 100억원 매출을 돌파한 신사업 스윙바이크는 매출과 이익, 두 마리 토끼를 모두 가져다줬다. 하반기에는 배달대행업 스윙딜리버리도 힘을 보탰다. 더스윙은 올해 바이크의 지속성장은 물론, 자전거 구독서비스, 딜리버리 사업에서도 괄목할만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더스윙은 오토바이 리스/렌탈 비즈니스를 본격화하는 의미로 지난해 3월 스윙바이크를 출시했다. 이미 2021년부터 공유 방식으로 배달 라이더들에게 오토바이를 대여하는 '오늘은 라이더'를 운영한 바 있었고, 2022년 말부터 전기스쿠터도 1천여 대 넘게 운영한 바 있기에 노하우를 확보할 수 있었다.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기기관리역량을 바탕으로 보험료를 낮추고 대손율을 낮춰 더 많은 라이더에게 더 저렴한 요금제를 출시했고, 일 차감 방식의 신개념 리스 제도 도입과 보험상품으로 커버되지 않는 부분까지 보장해주는 '스윙케어'로 시장의 니즈를 사로잡으며 1천500대 이상의 리스/렌탈 상품을 공급했다. 더스윙은 스윙바이크의 지속 성장 역시 자신하고 있다. 내연기관 오토바이들이 점진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전기 배터리 기반의 스쿠터 운영경험과 지난해 확보해둔 영업망은 지속적인 시너지를 낼 전망이다. 스윙딜리버리 역시 배달대행사 지점들을 확보하며 4분기 들어 억 단위 이상의 월매출을 보이고 있다. 더스윙은 지난해부터 4륜 모빌리티 시장 진출을 모색해왔다. 3분기 말 공항콜밴 업체를 인수하며 스윙택시(구 스윙에어) 서비스를 출시해 직영 노하우를 쌓았고, 4분기에는 대형택시인 아이엠을, 올해 1분기에는 중형/모범택시 티머니 온다를 스윙 앱에서 호출(라이드 헤일링)하는 '채널링' 협업에 잇따라 성공했다. 더스윙은 빠르면 연내 4륜 시장에서의 직영 기반의 신사업을 내놓을 전망이다. 더스윙은 업채널링 시스템을 출시해 서비스 초기 현금 투자없이도 일정 매출과 수익을 낼 수 있는 신사업을 만들었다. 남다른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빠르게 공유 2륜차 업계의 선두주자로 올라섰던 성공공식을 4륜차 시장에서도 적용할 수 있을지도 주목할 만하다. 더스윙은 올해 판매시장에도 진출하며 사업 다각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대리점을 통한 1회성 판매에 그치던 자전거 제조사들과 달리, 소비자들이 자전거를 구독/구매시 배송-조립-수리까지 모두 방문 진행하는 라이프사이클 케어 서비스를 준비했다. 스왑이라 명명한 구독 자전거 서비스는 이미 사전예약 오픈 3일만에 100명 이상의 신청자들이 몰린 상황이며, 상반기 중 1천여 건의 구독 신청을 기대하고 있다. 김형산 더스윙 대표는 "공유 서비스를 통해 쌓은 역량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신있게 신사업에 뛰어든 결과, 성장과 수익확보는 물론, 지속 성장의 발판까지 마련할 수 있었다"며 "연내 직영 기반의 라이드헤일링 비즈니스 출시는 물론, 서비스 인프라를 활용한 구독/판매 시장 진출을 통해 '차를 위한 도시를 사람을 위한 도시로' 라는 기업 비전을 실현해나갈 것"라고 밝혔다.

2024.04.05 16:57백봉삼

더스윙, 'CJ ONE' 포인트 전환 서비스 시작

공유 모빌리티 더스윙은 CJ ONE 멤버십을 운영하는 CJ올리브네트웍스와 포인트 제휴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제휴로 공유 모빌리티 앱 '스윙' 사용자는 전동킥보드, 전기자전거 등을 주행 후 받은 리워드를 CJ ONE 포인트로 전환해 CJ올리브영 등 제휴사 40여 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 CJ ONE 1천 포인트 이상부터 월 최대 20만 포인트까지 사용할 수 있다. 반대로 CJ 브랜드 및 제휴처들의 제품과 서비스를 이용하며 쌓은 포인트를 스윙 앱에서 모빌리티 기기를 이용할 수 있다. 양사의 포인트는 1 대 1 비율로 전환된다. 김형산 더스윙 대표는 “라이프스타일 업계와의 협업은, 공유 모빌리티가 일상 속 하나로 인식됐다는 또 하나의 반증”이라며 “이번 협업을 바탕으로 문화와 제도, 인프라의 개선을 통해 해외 선진도시처럼 보행 친화적인 환경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1.31 15:41조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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