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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트'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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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이 상권 살리고 임대료 올렸다…성패 가른 건 '콘텐츠'

팝업스토어의 인기가 지속되면서 지역 상권 활성화와 부동산 임대료 상승을 이끄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팝업을 찾는 수요가 '목적형 소비'로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 상권의 생사를 가르는 요소로 콘텐츠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윤인석 스위트스팟 리테일부동산 본부 PM팀장은 16일 서울 성동구에서 열린 '팝업이 부동산에 미친 영향'을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서 “팝업이 계획 소비 단계에 진입하고 있다”며 “기존에는 팝업이라고 검색했다면 이제는 지역이나 상권을 명확히 찍고 검색하는 목적형 소비로 진화하고 있다”고 말하며 팝업의 현황을 소개했다. 팝업스토어는 사람들이 붐비는 장소에서 특정 제품을 일정 기간 홍보하거나 판매하고 사라지는 매장을 의미한다. 리테일 프롭테크 기업인 스위트스팟은 크게 상업용 부동산 임대차 중개와 팝업스토어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팝업스토어 사업의 경우 팝업 정보 플랫폼인 팝가를 운영하며, 팝업 대행과 팝업 트렌드 리포트를 발행하고 있다. 팝업 업종, 뷰티·패션서 다양화…소비 형태도 목적형으로 변모 올해 상반기 문을 연 팝업 수는 213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4.9% 늘어난 수치다. 월 평균 팝업 수도 2024년 113건에서 올해 355건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팝업을 활용하는 업종도 이전에는 패션·잡화(29.9%), 뷰티(15%)가 절반가량을 차지했다면 이제는 패션·잡화(26.5%), 뷰티(12.9%), 지식재산(IP·16.9%), 식음료(13.5%), 라이프스타일(8.5%), 엔터(7.3%) 순으로 다양해지고 있다. 팝업의 소비 형태도 단순 검색형에서 목적형으로 변화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기준 단순히 팝업 혹은 팝업스토어의 키워드 검색량은 11만3923건으로 2024년 상반기(6만3614건) 대비 44% 감소했다. 반면 팝업 일정, 서울 팝업 등 구체적인 지역명을 검색한 사례는 각각 63%, 190%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상권 경쟁력은 '콘텐츠'…집객·임대료 상승에도 반영 용산 아이파크몰, 잠실 롯데월드몰, 여의도 더현대서울 등도 팝업을 위해 공간을 재편하면서 진행한 팝업 수도 늘어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늘어난 팝업은 지역 경제의 부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부동산 가치 상승의 경우 집객, 상권 형성, 자산 가치 상승 순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이는 상권별로 생사를 가르는 결과를 가져오기도 했다. 윤 팀장은 살아난 상권과 죽은 상권의 차이로 '콘텐츠'를 꼽았다. 명동, 성수, 한남, 홍대와 같이 콘텐츠가 활성화돼 있는 지역은 공실률을 방어한 반면 콘텐츠가 사라진 가로수길은 공실률이 40%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팝업의 활황으로 성장한 집객 수와 점포당 매출이 임대료에도 반영되고 있다. 도산공원과 압구정로데오의 경우 임대료가 평당 20만원에서 60만원으로 올랐다. 스테이지 엑스가 익선동에서 운영했던 공간도 다양한 팝업을 통해 공실률 없이 운영하며 56%가량의 매각 차익을 발생시켰다. 팝업, 브랜드 입점 테스트베드로…해외서도 팝업 중요성 쑥쑥 또 최근 들어서는 팝업이 브랜드 정식 입점 앞단의 과정으로 변모한 모습도 관측된다. 글로벌 브랜드는 성수 등에서 진행하는 팝업을 테스트베드로 활용하고 집객률이나 매출에서 성과가 나오면 바로 정기 전환하는 식이다. 팝업이 부동산 지형에 미치는 영향은 한국 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 일본 등에서도 광범위하게 나타나고 있다. 유럽 URW는 팝업이나 광고 무대를 판매하는 사업부를, 미국 시몬 프라퍼티는 월 단위로 공간을 빌려주는 스페셜티 리징 부문을 정규 임대 부문으로 신설했다. 일본 마루이 그룹도 체험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테넌트 공간을 전년 대비 확대해가고 있다. 윤 팀장은 “해외로 사업하고 싶다는 문의가 많아지고 있어 스테이지 엑스도 도쿄에 지점을 만들어 팝업 전용 공간을 확보하고 있다”며 “국내에서는 한남동과 북촌, 서촌 쪽을 보고 있다. 전시를 포함한 공간이 늘어날 것”이라고 진단했다.

2026.09.16 16:55박서린 기자

스위트스팟, 마케팅 인사이트 2차 세션 'SPIN-OFF 26' 연다

스위트스팟이 오프라인 마케팅 인사이트 세션 'SPIN-OFF 26'의 두 번째 행사를 이달 29일 서울 성수동에서 개최한다. 11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 세션은 '브랜드가 전하려는 메시지를 오프라인에서 어떻게 표현할 것인가'를 주제로 개최된다. 퍼스널케어 브랜드 어노브(UNOVE)의 문예인 브랜드 디렉터가 연사로 나서 신제품마다 브랜드 메시지를 각인시킨 오프라인 경험 전략을 소개하며, 러쉬코리아의 박원정 에틱스 디렉터가 '러쉬다운' 오프라인 경험의 가치와 원칙, 그리고 그것이 고객·비즈니스에 남긴 결과를 공유한다. 'SPIN-OFF 26'은 오프라인 마케팅 실무자가 실제 아이디어의 현장 구현 과정과 고민을 들려주는 자리다. 지난달 첫 세션에서는 가구 브랜드 시디즈와 위스키 브랜드 메이커스마크 실무자가 참석해 브랜드 자산 구축 전략을 제시했다. 이번 세션은 브랜드·마케팅 담당자 50명을 대상으로 무료 진행되며 스위트스팟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김은미 스위트스팟 이사는 "온라인에 비해 오프라인 마케팅을 실무 관점에서 다루는 자리는 드물었다"며 "첫 세션에서 확인한 높은 관심에 힘입어, 실무자들이 현장의 과정을 직접 나누는 세션으로 계속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2026.09.11 08:40백봉삼 기자

신세계백화점, 국내 첫 '폼폼푸린 베이커리 카페' 연다

신세계백화점이 산리오의 대표 캐릭터 '폼폼푸린' 베이커리 카페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은 강남점 지하 1층 스위트파크에 '폼폼푸린 베이커리 카페'를 열고 베이커리와 음료, 굿즈를 결합한 복합 공간을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폼폼푸린은 '2026 산리오 캐릭터 대상'에서 글로벌과 한국 부문 모두 1위를 차지한 산리오의 대표 캐릭터다. 올해 탄생 30주년을 맞았다. 이번 카페에서는 30주년 기념 굿즈를 비롯한 100여 종의 상품을 선보인다. 일본 직수입 상품과 국내 단독 상품을 포함해 인형, 키링, 머그컵, 에코백, 문구류 등 다양한 품목을 판매한다. 대표 메뉴로는 폼폼푸린 밤식빵을 비롯해 얼굴 모양 커스터드빵, 엉덩이 모양 단팥빵, 베레모 초코빵 등 캐릭터를 구현한 베이커리가 있다. 여기에 단짝 친구 머핀 세트와 초코 바나나 마들렌, 초코바나나·카라멜 퐁당라떼·팬케이크 쉐이크 등 시그니처 음료 3종을 더했다. 매장 인테리어 역시 폼폼푸린의 세계관을 반영했다. 바구니를 형상화한 진열대와 천장 장식, 레일을 따라 움직이는 빵 연출로 따뜻한 베이커리 분위기를 구현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글로벌 팬덤을 보유한 인기 캐릭터 IP와 스위트파크의 차별화된 디저트 콘텐츠가 만나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인기 IP와 협업한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6.07.29 09:09김민아 기자

다이소, 장마철 겨냥 디퓨저 기획전…20여종 판매

아성다이소가 장마철 실내 환경을 겨냥해 다양한 브랜드의 디퓨저를 한데 모은 기획전을 연다. 쿤달, 알레, 코코도르 등 20여 종의 디퓨저와 공간별 탈취 기능을 갖춘 제품을 선보인다. 아성다이소는 실내 향기를 취향과 공간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디퓨저 모음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쿤달, 알레, 코코도르 등 브랜드의 디퓨저를 포함해 20여 종의 상품을 판매한다. 쿤달은 '리치퍼퓸 디퓨저' 4종을 선보인다. 스위트체리, 소프트파우더, 러브인일랑, 퓨어솝 등 4가지 향으로 구성됐으며, 식물 유래 추출물을 함유하고 갈색 병과 금색 캡을 적용해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알레는 공간 규모에 맞춰 다양한 용량의 제품을 준비했다. 장미 모양 조화 스틱을 포함한 200ml 디퓨저와 거실이나 사무실 등에 적합한 500ml 대용량 제품, 차량이나 소형 공간에서 사용할 수 있는 50ml 제품 등을 판매한다. 코코도르는 옥수수 발효 주정을 사용한 디퓨저를 100ml와 200ml 용량으로 선보인다. 스위트체리, 소프트머스크, 로열라벤더, 꽃시장 등 4가지 향으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욕실, 반려동물 공간, 주방 등 특정 공간의 냄새 제거를 위한 기능성 디퓨저도 마련했다. 욕실용 아쿠아향, 반려동물 공간용 머스크향, 주방용 레몬그라스향 등으로 구성됐다. 아성다이소 관계자는 "공간의 분위기를 취향에 따라 부담 없이 바꿀 수 있도록 다양한 브랜드의 디퓨저를 모았다"며 "앞으로도 일상에 변화를 줄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균일가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7.22 10:05안희정 기자

차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입점…국내 첫 백화점 매장 열어

글로벌 티 브랜드 차지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국내 첫 백화점 매장을 열고 오프라인 접점을 확대한다. 강남 플래그십점 등에 이어 국내 일곱 번째 매장으로, 프리미엄 상권 중심의 출점 전략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차지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스위트파크에 신규 매장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매장은 차지의 국내 첫 백화점 입점 매장이자 국내 일곱 번째 매장이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스위트파크는 국내외 디저트와 식음료(F&B) 브랜드가 모여 있는 공간으로, 다양한 미식 콘텐츠를 찾는 소비자들이 방문하는 식음료 특화 공간이다. 차지는 이번 입점을 통해 프리미엄 티 경험을 보다 다양한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백화점 채널을 기반으로 고객 접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차를 일상적으로 즐기는 문화를 제안하는 브랜드 전략도 이어갈 방침이다. 차지는 실제 찻잎을 활용한 티 메뉴를 중심으로 운영하는 글로벌 티 브랜드다. 국내에서는 강남 플래그십점을 비롯해 용산 아이파크몰점, 신촌점, 역삼점, 시청역점, 건대점 등을 운영하며 서울 주요 상권으로 매장을 확대해 왔다. 김좌현 차지 코리아 대표는 "프리미엄 F&B 브랜드가 모인 스위트파크에서 차를 새로운 미식 경험의 한 축으로 제안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공간에서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6.07.16 14:53안희정 기자

팝업을 만드는 사람들 모인 '스위트스팟'은 어떻게 일할까

코로나19 이후 오프라인을 갈망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브랜드는 팝업스토어를 좀 더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짧지만 강렬한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이 하나의 마케팅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지금도 성수동이나 홍대 근처 등 주요 상권에서는 매주 수십개의 팝업스토어가 열리고 있다. 하루에 팝업스토어를 여러개 방문하는 '팝업 데이트'라는 말이 생길 정도다. 이런 팝업스토어는 누가 만들었을까. 팝업스토어를 기획·운영해온 스위트스팟은 10년 넘게 패션, F&B, 뷰티, IP,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산업에서 8700개 이상의 팝업을 만들었다. 회사는 공간 유치, 마케팅, 콘텐츠 유통에 이르는 팝업스토어 전반에 걸친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있다.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를 어떻게 이끌고 방문자들에게 어떤 영감과 즐거움을 줄 수 있었을까. 장해미 스위트스팟 HR이사를 만나 회사가 원하는 인재상과 조직문화, 그리고 팝업을 만드는 사람들의 일하는 방식에 대해 들어봤다. "얼마나 많은 팝업 다녔는지보다 그 공간에서 무엇을 배웠는지 묻죠" 팝업스토어가 유통업계 핵심 마케팅 수단으로 자리 잡으면서 이를 기획하고 운영하는 인재상도 달라지고 있다. 트렌드를 소비하는 사람이 아닌, 새로운 경험을 기획하고 빠르게 실행할 수 있는 능력이 경쟁력으로 떠오른다. 스위트스팟도 이러한 변화에 맞춰 채용 기준을 운영하고 있다. 장해미 이사는 최근 지디넷코리아와 인터뷰에서 "팝업을 얼마나 많이 다녔느냐보다 그 공간에서 무엇을 배우고 어떻게 기록했는지가 더 중요하다"며 "팝업을 좋아하는 사람보다 더 잘 만들고 싶은 사람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장 이사는 스위트스팟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핵심 가치로 성장지향, 팀워크, 도전과 빠른 실행을 꼽았다. 그는 "성장을 지향하는 사람은 누가 시키지 않아도 다른 팝업을 찾아보고 '왜 저기는 저렇게 했을까', '우리도 해보면 좋겠다'고 고민한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성향은 면접에서도 확인한다. 지원자에게 최근 다녀온 팝업을 묻고, 어떤 관점으로 공간을 봤는지, 무엇을 배웠는지, 어떻게 아카이빙했는지를 살핀다. 장 이사는 "많이 가봤다는 것보다 왜 갔는지, 무엇이 좋았는지, 메모하거나 기록하는 방식이 있는지를 본다"며 "팝업을 어떻게 선택하고 학습하는지가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팝업 경험이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다. 광고·마케팅뿐 아니라 공연기획, 로컬 프로젝트, 다양한 기획 직무 출신들도 함께 일하고 있다. 전공보다 새로운 경험을 즐기고 더 좋은 결과물을 만들고자 하는 태도를 높게 평가한다. 또 팝업을 만드는 데 있어서 체력도 중요하다. 그는 "힘들지만 내가 만든 공간을 사람들이 즐기는 모습을 보면 그 순간 모든 고생을 잊는다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많다"면서 "힘든 프로젝트를 어떻게 극복했는지도 중요한 평가 요소"라고 덧붙였다. "좋은 문화는 복지가 아니라 일하는 방식" 장 이사는 조직문화 역시 복지보다 '일하는 방식'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간식을 많이 주고 이벤트를 하는 것보다 더 단단하게, 더 멋있게 일하는 방법을 함께 고민하는 것이 조직문화라고 생각한다"며 "AI도 적극 활용하고 협업 방식을 계속 정리하면서 함께 성장하는 조직을 만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온보딩도 짧고 실무 중심으로 이뤄져있다. 회사 소개와 협업 툴 교육 등 필수 교육만 3~4시간 진행한 뒤 곧바로 현업 조직으로 배치한다. 이후에는 같은 조직 구성원이 자연스럽게 버디 역할을 맡아 업무를 익힐 수 있도록 한다. 복지 역시 성장에 초점을 맞췄다. 대표적으로 도서 구매는 별도의 제한 없이 지원한다. 그는 "책을 보고 나빠질 일은 없지 않느냐"며 "스스로 성장에 투자하는 사람이라면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제도"라고 소개했다. '팝업을 만드는 사람들'…새로운 직무이자 새로운 산업으로 팝업 시장이 커지면서 이를 운영하는 전문 인력도 하나의 직군으로 자리 잡고 있다. 장 이사는 "프로모터(행사를 주최하는 사람)도 단순히 사람을 배치하는 것이 아니라 브랜드를 이해하고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사람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평가가 좋은 프로모터는 여러 회사에서 찾을 정도로 경쟁도 치열하다"고 설명했다. 스위트스팟의 경쟁력으로는 다양한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게임, 아이돌, 식음료, 패션 등 산업 구분 없이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만큼 짧은 기간에도 폭넓은 포트폴리오를 쌓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다른 마케팅 회사는 특정 산업만 오래 담당하는 경우가 많지만 우리는 매년 수백 개의 새로운 브랜드를 만난다"며 "다양한 프로젝트를 경험하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큰 장점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어 "예전에는 팝업에 가면 브랜드만 봤지만 이제는 '이 공간을 누가 만들었을까'를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며 "팝업을 만드는 사람들의 역할도 앞으로 더욱 주목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7.03 14:54안희정 기자

"회의 내용을 제안서로"…줌, 'AI 프로덕티비티 스위트' 출시

줌커뮤니케이션스가 회의채팅에서 오간 대화를 실제 업무 결과물로 전환하는 인공지능(AI) 도구를 내놨다. 줌뮤니케이션스는 줌 캔버스, 줌 슬라이드, 줌 시트, 줌 페이퍼로 구성된 'AI 프로덕티비티 스위트'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제품군은 줌 AI 기반으로 구동되며 회의 맥락을 바탕으로 프레젠테이션과 제안서, 보고서, 스프레드시트 등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한다. 줌은 기존 생산성 소프트웨어(SW)가 빈 문서에서 시작하는 것과 달리 이미 이뤄진 대화에서 업무를 시작한다는 점을 차별점으로 내세웠다. 사용자는 여러 도구를 오가며 정보를 다시 정리하거나 업무 맥락을 재구성하지 않고,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후속 업무를 진행할 수 있다. AI 프로덕티비티 스위트는 회의, 통화, 채팅 전반에서 논의된 내용과 의사결정 사항, 공유된 정보를 이해하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제안서와 보고서부터 스프레드시트, 프레젠테이션까지 회의 맥락에 기반한 업무 결과물을 생성할 수 있다. 제품군은 네 가지 도구로 구성된다. 줌 캔버스는 기존 줌 닥스를 확장한 협업 워크스페이스로 회의 인사이트를 문서, 프로젝트 트래커, 위키, 협업 공간으로 전환한다. 줌 슬라이드는 회의 내용이나 프롬프트 바탕으로 프레젠테이션을 만든다. 줌 시트는 회의 데이터와 자연어 프롬프트로 스프레드시트와 분석 자료를 생성해 데이터를 인사이트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줌 페이퍼는 AI 기반 초안 작성, 편집, 서식 기능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전문적인 문서와 보고서를 보다 빠르게 작성할 수 있다. 줌은 생성된 업무 결과물을 관련 대화와 연결해 업무 배경과 의사결정 근거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의사결정이 바뀌면 계획과 문서를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할 수 있으며 별도 수동 동기화 작업도 필요하지 않다. 사용자는 줌 안에서 결과물을 생성하고 편집하며 협업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구글 워크스페이스, PDF 형식으로 내보내기도 지원한다. 줌 페이퍼, 줌 슬라이드, 줌 시트는 각각 .docx, .pptx, .xlsx 형식을 지원한다. 기존 업무 환경과 같은 방식으로 문서와 프레젠테이션, 스프레드시트 작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줌은 회의 솔루션을 넘어 기업 전화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줌 폰'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국내 대표 사례로 대한항공은 기존 전화 인프라를 줌 폰 기반으로 전환해 사내 커뮤니케이션 환경을 통합한 것으로 알려졌다. 러셀 디커 줌 최고제품책임자(CPO)는 "오늘날 AI 도구는 대화를 기록하거나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지만 회의, 채팅, 이메일, 대면 대화 전반에 걸친 맥락을 완전히 이해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줌 AI는 팀이 무엇을 논의했고 어떤 결정을 내렸으며 다음 단계로 무엇을 해야 하는지까지 이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6.08 15:54김미정 기자

스위트스팟, 신도림 디큐브시티 상업시설 개선 컨설팅·임대 자문 맡아

스위트스팟이 신도림 디큐브시티 백화점 공간을 오피스·리테일 복합시설로 전환하는 임대 대행과 컨설팅 등을 맡는다. 스위트스팟은 신도림 디큐브시티 개선 프로젝트인 '타임워크'(가칭) 상업 기획 컨설팅·임대 자문을 맡게 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전체 연면적 약 3만5000평 중, 리테일 시설로 재구성되는 지하 2층부터 지상 4층 및 지상 6층 일부를 포함한 전용면적 약 8000평 공간을 대상으로 한다. 스위트스팟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단순 임대 대행을 넘어, 공간 기획부터 실행까지 전 과정을 주도하는 전략적 파트너로서 참여한다. 타임워크 프로젝트는 기존 백화점 공간을 업무와 상업 기능이 결합된 복합시설로 전환하는 용도 변경 프로젝트다. 스위트스팟은 상층부 오피스와 하층부 리테일이 단순히 층별로 나뉘는 것이 아니라, 일과 일상, 경험과 문화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도시형 리테일 허브'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카페·F&B·라이프스타일 등 일상과 밀접한 핵심 점포를 유치해 체류 가치를 높이고 ▲팝업스토어 및 브랜드 전시 등 가변형 콘텐츠 운영 시스템을 적극 도입한다. 이는 주중에는 오피스 상주 인구의 편의를 돕고, 주말에는 외부 방문객 유입을 확대하는 이원화 전략으로 상업시설의 지속 가능성과 경쟁력을 함께 높인다는 전략이다. 사업지가 위치한 신도림은 지하철 1·2호선 환승역이자 GTX-B 노선 개통이 예정된 광역 교통 요충지로, 풍부한 배후 주거 수요와 업무 수요를 모두 갖추고 있다. 스위트스팟은 이러한 입지적 강점을 극대화해 신도림 일대를 단순 쇼핑 목적이 아닌 '머무르기 위해 찾는' 도심형 복합 상권의 중심축으로 재편할 계획이다. 한대희 스위트스팟 리테일부동산본부장은 “업무 공간과 리테일, 경험 콘텐츠가 유기적으로 결합될 수 있도록 스위트스팟이 보유한 차별화된 MD 역량과 팝업스토어·콘텐츠 풀을 집중해 서울 서남권을 대표하는 새로운 타입의 복합쇼핑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6.06.08 09:57백봉삼 기자

스위트스팟-컬처 컨비니언스 클럽, 마케팅·팝업·콘텐츠 기획 협력

스위트스팟(대표 김정수)이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기획회사인 컬처 컨비니언스 클럽(이하 CCC)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MOU는 양사의 오프라인 공간 운영 역량과 콘텐츠 기획력을 결합해 한국과 일본 시장을 잇는 중장기 협업 구조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해각서의 핵심은 양방향 오프라인 팝업 및 행사 협력이다. 스위트스팟은 한국 브랜드의 일본 시장 진출을, CCC는 일본 IP의 한국 시장 진출을 각각 지원하는 구조다. 양사는 ▲IP 기반 팝업스토어 및 전시의 공동 기획 ▲팬덤 및 콘텐츠 중심의 경험형 팝업 기획 ▲공동 마케팅 캠페인 및 소셜미디어 교차 노출 등으로 협업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한국과 일본을 잇는 상호 시장 진출 기회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CCC는 츠타야 서점, 티사이트, 쉐어 라운지 등을 운영하는 일본 라이프스타일 제안 기업이다. 공간·미디어·데이터를 결합한 복합 플랫폼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스위트스팟은 팝업스토어 기획부터 운영, 데이터 기반 마케팅까지 공간 경험 전 과정을 통합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누적 8700건의 운영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팝업 정보 플랫폼 '팝가'와 팝업 전용 공간 브랜드 '스테이지 엑스'를 중심으로 콘텐츠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CCC의 켄지 나카니시 총괄 매니저는 "한국은 콘텐츠 IP에 대한 관심과 소비자 반응 속도가 높은 시장"이라며 "스위트스팟과의 협업을 통해 일본에서 쌓아온 이벤트 전개력과 프로모션 성과를 한국 시장에 맞는 새로운 팝업 경험으로 함께 설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정수 스위트스팟 대표는 "스위트스팟의 팝업·콘텐츠 실행력과 CCC의 공간·미디어·데이터 자산을 결합해 한·일 양방향으로 브랜드와 콘텐츠가 오갈 수 있는 구조를 만들겠다"면서 "CCC가 수십 년에 걸쳐 일본에서 검증한 라이프스타일 제안형 공간의 문법과, 스위트스팟이 한국에서 쌓은 팝업 실행 인프라가 만나면 어떤 그림이 나오는지 함께 증명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5.19 09:03백봉삼 기자

KT클라우드, 공공 AI 문턱 낮춘다…'AI 파운드리' 생태계 확장

KT클라우드가 공공 클라우드 환경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을 지원하며 AI 전환(AX)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보안 인증과 공공 전용 서비스를 앞세워 공공기관 AI 도입 장벽을 낮추고 실무 적용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KT클라우드는 엔드투엔드 AI 플랫폼 'AI 파운드리' 공공 클라우드 상품을 출시하고 공공 AX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고 21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해 민간 클라우드 존에서 AI 파운드리를 선보인 데 이어 이번에는 공공 클라우드 존으로 서비스를 확장했다. 공공기관과 지방자치단체도 민간과 동일한 수준의 AI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AI 파운드리 핵심 서비스인 'RAG 스위트'와 '벡터DB'가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 중등급을 획득하면서 공공기관이 보안 우려 없이 클라우드 환경에서 AI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공공 도입 절차 간소화에도 나선다. KT클라우드는 이달 중 RAG 스위트와 벡터DB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제도'에 등록해 공공기관 계약 절차를 단축하고 AI 서비스 도입 기간을 줄일 계획이다. 기술 측면에서도 공공 특화 기능을 강화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RAG 스위트를 활용해 PDF와 워드 문서 등 비정형 데이터를 AI 학습이 가능한 형태로 손쉽게 변환할 수 있다. 또 KT 자체 모델 '믿음(Mi:dm) 2.0'과 업스테이지 '솔라 프로 2', '솔라 미니' 등 한국어 특화 대형언어모델(LLM)을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다. 별도 인프라 구축 없이 API 호출만으로 RAG 파이프라인도 구성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정책 정보 조회나 민원 상담 챗봇 등 공공 서비스 구현을 빠르게 지원한다는 목표다. 오는 23일에는 'RAG 스위트 2.0'도 출시한다. 해당 버전엔 개인정보 탐지 및 마스킹 기능, AI 응답 가드레일, 한글 문서 파서, 검색 결과 재정렬(리랭크) 기능 등이 추가돼 보안성과 답변 정확도를 동시에 강화했다. 아울러 KT클라우드는 단순 제품 공급을 넘어 AX 컨설팅 조직을 기반으로 공공기관 AI 도입 전략 수립도 지원할 계획이다. AX 성숙도 진단 모델을 통해 기관별 수준을 분석하고 맞춤형 AI 도입 로드맵과 아키텍처 설계를 제공할 방침이다. 김봉균 KT클라우드 대표는 "이번 AI 파운드리 공공존 출시와 CSAP 인증은 공공기관이 보안 우려 없이 생성형 AI를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공 업무 환경에 최적화된 AI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국내 AX 혁신을 이끌어가겠다"고 강조했다.

2026.04.21 09:41한정호 기자

스위트스팟, 일본 팬덤 플랫폼 'THECOO'와 협력

팝업스토어 전문 기업 스위트스팟(대표 김정수)은 일본 팬덤 플랫폼 기업 THECOO(더쿠, 대표 타이라 마사토)와 양국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의 상호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일본 진출을 희망하지만 현지 네트워크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국내 중소 엔터테인먼트사에 실질적인 진출 경로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쿠는 도쿄증권거래소 상장사로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과 팬 커뮤니티 앱 '패니콘(Fanicon)'을 운영하며 일본 엔터테인먼트 업계 내 방대한 온·오프라인 네트워크를 보유한 기업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양국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활용한 콘텐츠 IP 중개 ▲더쿠스튜디오 및 스위트스팟 플래그십 스토어 '스테이지엑스(StageX)' 인프라 공동 활용 ▲양사 파트너사의 상호 시장 진출 지원 등을 추진한다. 스위트스팟은 현재 성수, 익선 등 주요 핫플레이스에 팝업 전용 공간인 '스테이지엑스'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1월에는 일본 오모테산도에도 현지 거점을 마련해 일본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외 브랜드사와 활발한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협력은 양사가 보유한 오프라인 공간과 각 지역에 최적화된 현지 네트워크를 결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양국 아티스트들이 물리적 거리감을 극복하고 상대국 팬들과 직접 대면하며 교류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접점을 구축함으로써, 단순한 진출 지원을 넘어 한일 양국 간의 문화적 유대감을 강화하고 비즈니스 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정수 스위트스팟 대표는 "더쿠의 일본 현지 네트워크 및 팬덤 플랫폼 운영 노하우와 스위트스팟의 차별화된 오프라인 공간 기획 역량을 결합해 국내 엔터사들의 일본 시장 진출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며 "양사 파트너사 간 상호 진출을 통해 비즈니스 성과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2026.04.07 11:04안희정 기자

두쫀쿠·버터떡 열풍 잇는다…신세계푸드 보앤미, '바크슈' 출시

신세계푸드가 운영하는 베이커리 '보앤미'가 신메뉴 '바크슈(바삭한 크림 슈)'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보앤미는 최근 디저트 시장에 '두쫀쿠', '버터떡' 등 서로 다른 식감을 결합한 제품들이 잇따라 인기를 끌며, 한입에 다양한 식감을 즐기는 '멀티 텍스처' 디저트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것에 주목했다. 바크슈는 프렌치 정통 슈에 브라운 슈가와 버터를 더하고 캐러멜 코팅을 입혀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식감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슈 안에는 쇼콜라 크림, 바닐라 크림, 말차 크림 등 3가지 맛을 채웠다. 보앤미는 14일까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지하 1층 스위트 파크에서 팝업 매장을 운영한다. '바크슈' 15입을 2세트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보앤미 매장에서 사용 가능한 쿠폰을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최근 다양한 식감을 동시에 즐기는 디저트 트렌드에 맞춰 보앤미만의 새로운 메뉴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감각적인 베이커리 메뉴를 지속적으로 출시하며 고객 만족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06 10:10김민아 기자

스위트스팟 팝업스토어, 카카오맵에 다음날 뜬다

스위트스팟(대표 김정수)이 카카오와 콘텐츠 제휴를 체결하고, 자사 플랫폼 '팝가'에 등록된 팝업스토어 정보를 카카오맵과 실시간으로 연동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제휴로 스위트스팟은 카카오맵의 콘텐츠 제공사로 등록됐다. 이를 통해 팝가 플랫폼에 등록된 팝업 정보가 별도 절차 없이 카카오맵에 자동 반영되는 체계를 갖추게 됐다. 기존에는 팝업을 진행하는 브랜드사가 카카오맵에 매장 정보를 등록하고 승인 절차를 기다리는데 상당 시간이 소요됐지만, 앞으로는 팝가 플랫폼에 팝업 정보를 등록하면 익일 내에 바로 카카오맵에 반영된다. 팝업스토어는 통상 단기간 운영되기 때문에 정보 전달 속도가 성패를 가르는 핵심 요소다. 이번 제휴를 통해 팝가를 이용하는 브랜드사의 운영 효율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팝업을 방문하는 고객들도 카카오맵을 통해 현재 운영 중인 팝업스토어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방문 편의성이 개선되고 브랜드와의 접점도 확대될 전망이다. 김정수 스위트스팟 대표는 “카카오와의 제휴를 통해 팝업스토어 정보의 실시간 유통 체계를 구축해 온 팝가의 플랫폼 영향력이 더욱 강화됐다”며 “앞으로도 브랜드사와 소비자 모두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며 팝업스토어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2026.03.25 08:35백봉삼 기자

스위트스팟, 작년 영업익 4.38억원..."첫 연간 흑자"

스위트스팟(대표 김정수)이 2025년 매출 281억원을 기록하며 설립 이후 처음으로 연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스위트스팟의 2025년 매출은 전년 166억원 대비 68.81% 성장했다. 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38억원을 달성했다. 2015년 설립 이후 플랫폼 구축과 시장 선점을 위한 투자를 지속해 온 결과, 핵심 사업 영역인 팝업스토어 운영과 상업용 리테일 자산관리 부문이 함께 성장했다. 이번 흑자 달성은 그동안 축적해 온 사업 모델의 시장 경쟁력과 지속 가능성을 확인한 성과로 평가된다. 팝업스토어 사업은 누적 8700건 이상의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기획부터 시공, 운영까지 아우르는 통합 운영 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팝업 전용 공간 브랜드인 '스테이지 엑스'를 성수, 종로 등 핵심 상권으로 확대하고 일본 도쿄 오모테산도에 첫 해외 거점을 마련하며 글로벌 확장의 기반도 마련했다. 또 네이버 지도 콘텐츠 제휴를 체결하고, 대기업 사옥 전용 팝업 서비스 '샵앳피소드', AI 기반 '팝업스토어 예산 계산기'를 선보이는 등 팝업 운영 데이터와 플랫폼 서비스를 결합한 사업 구조를 확장하고 있다. 스위트스팟은 안정적인 재무 구조를 기반으로 서비스 고도화와 기술 기반 플랫폼 역량 강화에도 지속적으로 투자해 성장폭을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김정수 스위트스팟 대표는 “이번 흑자 전환은 지난 10년간 시장을 개척하며 축적한 방대한 운영 데이터와 노하우가 결실을 맺은 결과”라며 “스위트스팟은 이미 국내 팝업스토어와 리테일 시장에서 신뢰받는 리더로 자리 잡았으며 차별화된 전문성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장 혁신을 가속화하고, 오프라인 리테일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3.17 10:44백봉삼 기자

"거실이 곧 극장"…'LG 사운드 스위트'가 선사하는 음향의 자유

"스피커 위치에 자유를 주었듯이, 이제는 청자들에게도 자유를 주자는 생각으로 제품을 만들었습니다." 김정인 LG전자 오디오상품기획팀 책임은 5일 서울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열린 신제품 설명회에서 'LG 사운드 스위트'에 대해 이 같이 설명했다. 기존 홈 시어터는 스피커를 정해진 위치에 배치해야 최고의 사운드를 들을 수 있었지만, 신제품은 사용자가 어디에 앉아 있든 그곳을 '스윗 스팟'으로 바꿔주는 것이다. 청자를 따라오는 소리 직접 체험해 본 LG 사운드 스위트는 영화관을 연상시켰다. 처음 TV 사운드만으로 청취했을 때도 충분히 훌륭하다는 느낌을 받았지만, 본격적으로 '돌비 애트모스 플렉스커넥트' 기술이 활성화되자 경험의 차원이 달라졌다. 소리가 단순히 정면에서 들려오는 것이 아니라, 주변을 아우르며 입체적으로 배치됐기 때문이다. 여기에 'H7' 사운드바까지 가세하자 거실 전체가 소리로 꽉 채워졌다. 특히 바닥을 타고 낮게 깔리는 묵직한 저음이 인상적이었다. 덴마크 프리미엄 브랜드 '피어리스(Peerless)'의 드라이버를 탑재해 음향의 깊이를 더한 결과다. 핵심은 '사운드 팔로우' 기능에 있었다. 김 책임이 소파 한가운데에서 가장자리로 자리를 옮긴 뒤 스마트폰의 'LG 씽큐' 앱을 터치하자, 시스템이 청자의 위치를 즉각 파악했다. 그에 맞춰 각 스피커의 출력과 균형이 실시간으로 조정되며, 그 자리가 다시 최고의 음향 지점이 됐다. 50가지 조합의 유연성… "인테리어 파괴는 없다" LG 사운드 스위트의 또 다른 강점은 높은 자유도다. 사운드바를 중심으로 한 28개 조합은 물론, 사운드바 없이 TV와 서라운드 스피커만으로도 22개 조합이 가능하다. 거실 구조가 특이하거나 가구 배치가 까다로워도 스피커를 원하는 곳에 두기만 하면 '룸 캘리브레이션 프로' 기능이 공간 형태를 분석해 최적의 음향을 찾아준다. 사운드바 내부에는 LG 올레드 TV와 동일한 '3세대 알파11 AI 프로세서'가 탑재돼 콘텐츠에 따라 목소리를 선명하게 하거나 저채널 음원을 멀티 채널로 확장(AI 업믹스)하는 지능적인 면모도 보여준다. 층간 소음 우려엔 "진동 상쇄 기술로 대응" 다만, 강력한 저음과 입체적인 음향은 공동주택이 많은 국내 환경에서 층간 소음 우려를 낳기에 충분해 보였다. 이에 대해 현장에서 LG전자 관계자는 "층간 소음은 크게 진동과 소리로 나뉘는데, 제품 내부에서 진동을 상쇄하는 '패시브 라디에이터' 기술을 적용해 아래층으로 전달되는 진동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H7 사운드바 모델의 경우 별도의 서브우퍼 없이도 내부에 4개의 우퍼가 내장되어 있어, 소음이 걱정되는 환경이라면 사운드바 단독 구성만으로도 충분히 깊은 저음을 즐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LG 사운드 스위트의 출고가는 사운드바 129만9천원, 서라운드 스피커 M7 54만9천원 등이며 세트 구매 시 추가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2026.03.05 17:28전화평 기자

스위트스팟, AI 기반 '팝업스토어 예산 계산기' 시범 출시

스위트스팟(대표 김정수)이 AI 기반 '팝업스토어 예산 계산기' 베타 버전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팝업스토어는 브랜드의 핵심 오프라인 마케팅 수단으로 자리 잡았으나, 기획 초기 단계에서 명확한 예산 가이드라인을 잡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었다. 대다수 브랜드가 견적 요청과 회신을 수차례 반복하거나, 데이터가 아닌 과거의 경험과 감에 의존해 예산을 수립하며 시간과 비용면에서 비효율성이 존재해 왔다. 스위트스팟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 10년간 직접 수행한 팝업스토어 기획·운영 데이터를 체계화했다. 이번에 출시한 '팝업스토어 예산 계산기'는 사용자가 기본적인 희망 조건만 입력하면 AI가 이를 분석해 예산 총액을 즉시 도출한다. 특히 팝업스토어의 핵심 4대 구성 요소인 ▲공간 조성비 ▲공간 대관료 ▲운영 인건비 ▲기타 운영비의 세부 예산을 항목별로 도출하여 브랜드가 목적에 부합하는 예산 배분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돕는다. 서비스는 스위트스팟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베타 버전 기간 동안 사용자 피드백을 수집해 알고리즘을 더욱 고도화할 예정이다. 스위트스팟은 향후 예산 산출을 넘어 견적서 작성 전 과정을 자동화하는 시스템을 구축, 오프라인 마케팅 영역에서도 보다 구조화된 견적 체계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김정수 스위트스팟 대표는 "팝업스토어 예산 수립에 명확한 기준이 부족하다는 점은 업계의 오랜 과제였다"며 "스위트스팟이 축적해 온 데이터를 기반으로 보다 빠르고 합리적인 예산 수립을 돕고, 오프라인 마케팅에서도 데이터 중심의 의사결정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2.23 16:48백봉삼 기자

스위트스팟, '상봉 듀오트리스' 수주

스위트스팟(대표 김정수)이 서울 중랑구 소재 복합시설 '상봉 듀오트리스'의 리테일 PM(자산관리) 용역을 수주하며 누적 관리면적 약 3만7천평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축구장 17개 규모에 해당하는 면적으로 리뉴얼 기반 자산관리 사업을 시작한 지 약 2년 만의 성과다. 이번 성과는 스위트스팟이 2년간 전주·천안·청주·인천 등 지방 거점 자산에서 쌓은 운영 실적을 바탕으로 서울 핵심 상권의 대형 복합시설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스위트스팟은 그동안 ▲전주 '몰오브효자'와 'CGV 전주고사'(리치먼드자산운용) ▲천안 '신세계백화점 천안아산점 푸드스트리트'(푸드라이브) ▲청주 'CGV 청주 서문 빌딩'(이화자산운용) ▲인천 '홈플러스 인천논현점'(한화자산운용) 등에서 '액티브 PM' 전략을 통해 자산 가치를 높여왔다. 액티브 PM은 시설 유지·보수 중심의 기존 자산관리 방식과 달리, 공간 개편과 MD(상품기획) 전략을 결합해 자산 가치를 능동적으로 높이는 운영 모델이다. 스위트스팟은 2024년 이 모델을 본격 운영한 이후 서비스 출시 초기 6개월 만에 4개 자산·관리면적 1만5천천평을 확보했으며 이번 수주를 통해 관리 자산은 총 6개를 기록했다. 상봉 듀오트리스는 전체 연면적 약 3만 평 중 리테일 면적 9천평이 관리 대상이다. 스위트스팟은 오피스와 리테일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복합문화 플랫폼으로 공간을 재구성할 계획이다. 카페, F&B,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등을 중심으로 MD를 구성하고, 팝업스토어와 전시 등 유연한 콘텐츠 운영을 통해 주중에는 오피스 수요, 주말에는 외부 방문객 유입을 확대하는 이중 전략을 구현한다. 스위트스팟 리테일 부동산 본부 한대희 본부장은 "상봉 듀오트리스는 준공 10년차를 맞아 자산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시점"이라며 "단기적인 공실률 개선을 넘어 체류·재방문·매출 지표까지 동반 개선되는 가치 향상형 운영 모델로 성과를 입증하겠다"고 밝혔다.

2026.01.29 16:29백봉삼 기자

SAP 데이터 비식별화 수요 급증…에피유즈랩스 '데이터 프라이버시 스위트' 주목

기업 데이터 활용이 인공지능(AI)·분석·자동화 영역으로 빠르게 확장되면서 SAP 시스템에 저장된 민감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면서도 실무에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비식별화 기술 수요가 커지고 있다. 에피유즈랩스는 SAP 환경에 최적화한 프라이버시 및 데이터 비식별화 솔루션인 'Data Privacy Suite'를 통해 운영·비운영 시스템 전반에서 글로벌 개인정보보호 규제 준수와 데이터 활용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SAP 시스템은 재무·인사·급여·고객·자재·거래 정보 등 기업 핵심 데이터가 집약된 플랫폼으로, 민감 정보가 대규모로 축적돼있다. 동시에 AI 학습, 데이터 분석, 테스트·개발 환경, 외부 협력사와의 공동 프로젝트 등 SAP 데이터를 활용해야 하는 요구도 지속 확대되는 추세다. 다만 SAP 데이터는 구조적 복잡성이 높아 단순 마스킹이나 필드 치환 방식만으로는 데이터 정합성이 훼손돼 테스트나 분석 환경에서 활용이 어려워질 수 있다. 이에 SAP 데이터 구조와 비즈니스 로직을 이해한 전문적인 비식별화 접근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에피유즈랩스가 제공하는 Data Privacy Suite는 SAP 환경에 특화된 프라이버시 및 데이터 비식별화 솔루션으로, 유럽연합(EU) 개인정보보호법 GDPR과 국내 개인정보보호법 등 글로벌 규제 대응을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비운영 시스템에서는 SAP 테이블 구조와 비즈니스 로직을 고려한 정교한 비식별화·익명화 처리를 통해 데이터 프라이버시 위험 없이 정확한 테스트 수행을 지원한다. 인사·급여·재무 등 민감 영역에 대한 필드 단위 마스킹과 규칙 기반 처리, 운영 시스템에서 비운영 시스템으로 데이터 복제 시 전송 과정에서 개인정보를 스크램블링하는 보호 기능도 제공한다. 또 AI 및 분석 활용을 위해 식별 정보는 제거하면서 데이터 활용성은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운영 시스템에서는 SAP 환경 전반을 즉시 검색해 특정 주체의 데이터 흔적을 식별·조회·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참조 무결성을 유지하면서 필드 데이터를 신속하고 안전하게 삭제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삭제 대상 데이터 주체를 유연한 규칙 기반으로 사전에 식별하는 기능도 포함된다. 에피유즈랩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SAP 데이터 비식별화 전략이 규제 대응을 넘어 데이터 활용 기반으로 확장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영국 통신사 BT는 대규모 SAP 테스트 데이터 관리 과제에 대응하기 위해 에피유즈랩스의 Data Sync Manager Suite를 도입, 운영 데이터 중 필요한 데이터만 선별 복제하고 민감 정보에 데이터 스크램블링을 적용해 GDPR 준수와 함께 테스트 데이터 정확성을 높였다. 기존 한 달이 걸리던 SAP 데이터 리프레시 작업을 최대 72시간 내로 단축하며 효율성과 통제 수준을 개선했다. 네덜란드 금융기관 라보뱅크는 은행 당국(DNB) 규제에 따라 운영 환경 외 모든 SAP 데이터를 스크램블링해야 하는 요구에 직면해 Data Sync Manager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클라이언트 리프레시 자동화와 비운영 환경 SAP 데이터 스크램블링을 구현했으며 운영 문서를 94페이지에서 4페이지로 축소하고 디스크 공간 5TB 절감, 데이터 리프레시 시간 10시간 단축 성과를 거뒀다. 이 밖에도 네슬레는 GDPR 시행 이후 유럽 내 SAP 시스템에 저장된 인사·고객 데이터를 안전하게 활용하기 위해 Data Privacy Suite를 도입해 개인정보 비식별화·가명 처리를 적용하고 규제 요건을 충족하면서도 테스트·분석 환경에서 SAP 데이터를 지속 활용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 쉘은 비운영 시스템 데이터를 스크램블링하는 방식으로 공급업체·비즈니스 파트너·직원 데이터를 비식별화해 민감 정보 노출 없이 SAP 테스트 및 시스템 최적화를 수행했다. 기존 6주 소요되던 데이터 스크램블링 작업을 전체 리프레시와 결합해 5일 만에 완료했다. 프랑스 에너지 기업 엔지는 80TB 규모 SAP 시스템 내 개인정보를 식별·분석한 뒤 운영 데이터는 제거하고 비운영 데이터는 비식별화하는 전략을 수립해 Data Privacy Suite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개인정보 감독기구(CNIL) 재감사를 안정적으로 통과했다. 이같은 사례는 SAP 데이터 비식별화가 단순 보안 조치를 넘어 기업·공공기관의 데이터 활용 전략을 뒷받침하는 핵심 기반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에피유즈랩스는 SAP S/4HANA 전환, 클라우드 이전, AI 기반 데이터 분석·자동화, 외부 파트너와의 공동 프로젝트 등에서 보호되지 않은 SAP 데이터는 자산이 아닌 사업 리스크가 될 수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이런 과제를 데이터 프라이버시 스위트를 앞세워 해결해 나간다는 목표다. 에피유즈랩스 제임스 왓슨 데이터 프라이버시·보안 글로벌 총괄은 "SAP 데이터는 기업과 공공기관의 가장 중요한 자산이지만, 동시에 가장 엄격한 규제를 받는 정보이기도 하다"며 "Data Privacy Suite는 글로벌 기업과 공공기관의 실제 적용 사례를 통해 검증된 솔루션으로, 데이터를 단순히 숨기는 것이 아니라 안전하고 책임감 있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1.16 16:59한정호 기자

1년새 두 배 급증한 팝업...'어디서 여느냐'가 성패 갈랐다

팝업스토어 경쟁이 본격적인 '채널 전쟁' 양상으로 접어들면서, 트렌드를 주도하는 특정 공간과 상권의 영향력이 브랜드의 성패를 좌우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국내 팝업 시장의 흐름을 상징하는 핵심 거점, 성수가 있다. 19일 팝업스토어 전문 기업 스위트스팟이 발표한 '2025 팝업스토어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올해 11월까지 오픈한 팝업스토어는 총 3천77개로 전년 동기(1월~11월) 대비 109%이상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이처럼 시장이 리테일의 주류 문화이자 상시 채널로 안착하는 과정에서, 성수는 서울 내 팝업 오픈 비중 35.38%를 기록하며 독보적인 '전략적 요충지'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팝업 실험의 최적지는 더현대 서울...상권 맞춤 차별화 전략도 거리 상권의 절대 강자가 성수라면, 유통 채널 내에서 더현대 서울의 위상은 압도적이다. 더현대 서울은 단일 지점임에도 불구하고 롯데·현대·신세계 등 주요 유통사의 전체 지점 합산보다 많은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사실상 '팝업 메가 허브'로 자리매김했다. 더현대 서울의 강점은 명확하다. MZ세대 방문 비중이 높은 체류형 쇼핑 환경을 기반으로, 패션·뷰티 등 트렌드 중심 카테고리 팝업이 집중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전속 팝업 공간들이 공간별로 주요 운영 카테고리가 명확히 구분돼 있어, 브랜드 입장에서는 자사 카테고리에 맞춰 테스트와 실험을 진행하기에 최적의 구조를 갖췄다는 평가다. 이 같은 전략에 힘입어 현대백화점은 팝업 유치 경쟁에서 빠르게 존재감을 키우며 유통사 채널 점유율 2위로 올라섰다. 반면 롯데는 전년 대비 팝업 오픈 건수가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경쟁 채널 확대 속에서 상대적인 점유율 하락을 겪었다. 다수의 유통사가 여전히 매출 중심의 패션·잡화 팝업 유치에 집중하는 가운데, 일부 복합몰과 쇼핑몰은 차별화 전략을 택하고 있다. 용산 아이파크몰, AK플라자 홍대점, 스타필드 등은 상권 특성에 맞춰 특정 카테고리 포지셔닝을 강화하며 팝업 전략을 세분화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카테고리 데이터에서도 증명된다. 지난해까지 시장을 주도했던 IP 팝업을 제치고 패션 카테고리(25.87%)가 1위로 올라섰는데, 이는 성수를 중심으로 한 대형 플랫폼의 공간 확대와 브랜드들의 체험 중심 전략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팝업은 이제 단순한 마케팅 이벤트를 넘어, 어떤 상권에서 어떤 카테고리로 운영하느냐에 따라 성과가 극명하게 갈리는 고도의 전략 채널로 진화했다. 성수, 플랫폼 중심의 '데이터 실험실'로 진화… 홍대·연남은 'IP' 특화 성수 상권은 이제 단순한 로드숍 거리를 넘어 무신사, 올리브영 등 대형 플랫폼 브랜드의 전속 공간이 집중된 '플랫폼 기반의 데이터 실험실'로 확장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 1년간 '팝업스토어'와 '성수 팝업스토어'의 검색량이 거의 동일한 흐름을 보인 점은, 소비자들이 팝업스토어라는 개념 자체를 성수라는 지역성과 강력하게 결합해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실험실' 성수는 기술과 감각을 결합한 질적 진화의 각축장이 되고 있다. 생성형 AI를 활용해 '천국 주민증'을 발급하거나 고객의 유년·노년기 모습을 합성해주는 체험(삼성생명) 등 AI 기반의 초개인화 인터랙션이 팝업의 새로운 기본값이 되었다. 또한 농협 올원뱅크의 한식 다이닝 제공이나 소고기 와규 팝업의 고기 굽는 소리 맞히기 게임처럼 오감을 결합한 다면적 연출은 브랜드 메시지를 고객의 기억 속에 깊이 각인시키는 핵심 장치로 활용되고 있다. 반면 홍대·연남 지역은 성수와는 차별화된 IP 중심의 팝업 허브로 포지셔닝을 강화하고 있다. 이 지역에서 플랫폼 브랜드 팝업 비중은 4.76%에서 11.86%로 증가했으며, 특히 AK플라자 홍대점은 리뉴얼을 통해 애니메이트 등 IP 특화 공간을 대규모로 조성하며 'IP 성지'로 자리 잡았다. 팝업 경쟁, 이제는 '어디에서 하느냐'의 싸움 업계에서는 팝업스토어는 더 이상 단순한 마케팅 이벤트가 아니라고 한다. 어떤 공간에서, 어떤 상권에서, 어떤 카테고리로 운영하느냐에 따라 성과가 극명하게 갈리는 전략 채널로 진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 측은 "성수가 트렌드의 최전선에서 '플랫폼 전략의 본진'임을 증명하고, 더현대 서울이 유통 인프라의 '메가 허브'로서 입지를 굳힌 것은 이러한 변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며 "팝업스토어 경쟁은 이제 브랜드 간 싸움이 아니라, 공간과 플랫폼, 상권이 유기적으로 결합하여 리테일 지형도를 재편하는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고 평가했다.

2025.12.19 16:04안희정 기자

올해 패션 팝업이 1위...스위트스팟, '팝업 트렌드' 발표

팝업스토어 전문 기업 스위트스팟(대표 김정수)이 '2025 팝업스토어 트렌드 리포트'를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리포트는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자사 팝업 정보 플랫폼 '팝가(Popga)'에 등록된 3,077건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한 결과다. 팝업스토어 오픈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109 %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올해 팝업을 가장 많이 활용한 분야는 26%를 차지한 '패션'이다. 지난해 1위였던 IP(지식재산권) 기반 콘텐츠는 오픈 건수가 늘어났지만 전체 카테고리에서의 비중은 17%로 낮아졌다. 운영 기간은 더욱 짧아져 7일 이하 단기 운영 비중이 전년 대비 약 12%포인트 증가했으며, 지역적으로는 서울 집중도가 88%로 높아졌고 그중 성수동이 35%를 기록했다. 업종 확장도 눈에 띄었다. B2B 기업, 이커머스 플랫폼, 제조업체, 종교 관련 팝업까지 등장하며 팝업스토어 활용 업종이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 올해 가장 두드러진 트렌드는 체험 방식의 차별화다. 생성형 AI를 활용한 개인화 몰입 체험이 확산됐고, 시각·청각·미각을 결합한 오감 설계 마케팅이 늘어났다. QR 미션, 스탬프 투어 등 모바일 참여형 경험이 증가했으며, 소비자를 세계관 속 주인공으로 만드는 연극형 몰입 스토리텔링도 나타났다. 마케팅도 다양화되며, 성수동 중심으로 옥외광고 활용이 증가하고 포털과 통신사는 지도 커스텀, 위치 기반 문자 등 팝업 특화 상품을 출시했다. 소비자 정보 탐색은 블로그 후기에서 실시간 오픈채팅·커뮤니티로 이동했으며, 네이버 지도 팝업 전용 탭 신설 등으로 팝업스토어가 '일상 투어 코스'로 정착했다. 스위트스팟은 2026년에도 팝업스토어가 '임시 매장'에서 '오프라인 경험 중심 브랜드 활동'으로 재정의되며 시장이 지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소비자는 한정성과 희소성을 추구하고, 브랜드는 팬덤 구축과 고객 데이터 확보를, 공간 운영자는 공실 감소와 트래픽 확보를 통해 자산 가치를 높이는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 스위트스팟 김정수 대표는 "패션부터 B2B, 이커머스까지 다양한 업종이 팝업을 활용하며 2025년은 팝업스토어가 일상적 채널로 자리 잡은 해였다"며 "스위트스팟은 축적된 데이터와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변화하는 리테일 시장의 나침반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2025.12.10 18:22안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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