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인터뷰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스벅'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0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꼿꼿한 스타벅스가 달라졌어요"...왜 그럴까

스타벅스가 올해 들어 이례적인 속도로 서비스 정책을 바꾸고 있다. 일각에선 '소비자 경험 개선'이라는 명분 아래, 사실상 수익성 제고를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스타벅스는 일부 매장에 종이와 플라스틱 빨대를 병행 제공하고, 키오스크와 진동벨을 도입했다. 전 세계 스타벅스 중 키오스크와 진동벨을 운영하는 곳은 한국이 유일하다. 그간 스타벅스는 직원이 직접 주문을 받고 고객 이름을 부르는 '브랜드 경험' 중심의 서비스를 고수해왔다. 나아가 스타벅스는 최근 전체 매장 중 약 80%의 영업시간을 밤 10시까지 연장하는 등 운영 효율화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스페셜 스토어'로 불리는 특화 매장 역시 수도권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다. 기존에는 여수돌산DT점, 대구종로고택점 등 지방 매장을 통해 브랜드 스토리텔링을 시도해왔다면, 최근엔 경동1960점·광장마켓점·장충라운지R점 등 서울 시내로 전략 출점을 확대하며 수도권 소비자 접점을 강화하는 중이다. 업계는 이 같은 행보를 단순한 마케팅이나 브랜딩 차원을 넘어, 위기감에서 비롯된 실질적인 수익 개선 노력으로 보고 있다. 저가 커피 브랜드가 공격적으로 매장 수를 늘리고, 프리미엄 전략을 내세운 블루보틀조차 성장세가 둔화된 가운데 스타벅스 역시 변화에 나섰다는 시각이다. 실제로 스타벅스를 운영하는 에스씨케이컴퍼니는 지난해 매출 3조1천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냈지만, 같은 해 영업이익은 1천908억원으로 2021년(2천393억원) 대비 약 400억원 감소했다. 회사의 영업이익률은 6.15%로, 경쟁사인 투썸플레이스(6.27%)보다 낮고 메가커피(21.7%), 컴포즈커피(44.5%) 등과는 큰 격차를 보인다. 여기에는 스타벅스만의 사업 구조적 한계가 자리한다. 국내 스타벅스는 전 매장을 직영으로 운영하며, 가맹 수수료나 초기 창업비로 수익을 내는 일반 프랜차이즈 모델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 경쟁사인 메가커피·컴포즈커피 등은 가맹 확장만으로도 본사가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할 수 있지만, 스타벅스는 한 매장에서 최대한의 운영 효율을 끌어내는 방식 외에는 수익성을 개선할 여지가 적다. 이 때문에 영업시간 연장, 매장당 객단가 증대, 효율적인 주문 시스템 구축 등 다층적 서비스 변화에 나설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최근에는 저당 메뉴를 출시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전국 12개 매장 한정으로 운영되던 칵테일 판매를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사이렌 오더나 진동벨 등은 글로벌 스타벅스 중에서도 한국에서만 실시하는 독특한 시도”라며 “매출은 사상 최대지만 수익성이 받쳐주지 못하니, 브랜드 경험 일부를 희생하더라도 실적 개선이 급한 상황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지만 모든 소비자들이 이 같은 변화에 만족하는 것은 아니다. 리워드 혜택 축소나 조건부 할인 이벤트 등은 여전히 불만을 사고 있다. 특히 최근 개편된 리워드 프로그램은 별 적립 기준이 1천원당 1개에서 3천원당 1개로 변경돼, 실질적인 혜택이 줄었다는 지적이 잇따른다. 최근 시행한 '굿 이브닝 이벤트' 역시 논란이다. 오후 6시 이후 음료에 30% 할인을 제공하지만, 실제로는 케이크나 샌드위치 등 약 80종의 푸드와 함께 구매해야만 할인이 적용된다. 사실상 푸드를 끼워파는 구조이기 때문에 단순 음료만 구매하고 싶은 소비자에게는 부담이 된다는 평가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매장 운영방식이나 신제품, 신규 매장 등은 고객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변화”라며 “앞으로도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서비스 개선과 혜택 확대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6.30 17:26류승현

스타벅스, 7년만에 플라스틱 빨대 도입..."일부 매장서만"

그동안 환경 보호를 위해 종이 빨대를 이용했던 스타벅스가 7년 만에 플라스틱 빨대를 도입한다. 25일 스타벅스는 이날부터 시범적으로 200개 매장에 플라스틱 빨대가 도입됐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종이 빨대 사용에 어려움이 있는 고객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병원이나 주거상권 근처에 있는 매장 중심으로 플래스틱 빨대 도입이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전체 매장으로의 확대에 대해서는 “오늘 처음 시범 운영을 시작한 만큼 아직 그럴 계획은 없다”며 “우선 시범 운영을 지켜볼 예정”이라고 선을 그었다. 회사에 따르면 플라스틱 빨대는 톨·그란데 사이즈에만 제공되며, 프라푸치노에 사용되는 굵은 빨대나 벤티 사이즈 빨대는 그대로 종이 빨대가 사용된다. 스타벅스는 플라스틱 빨대 시범 매장에서도 기존 종이 빨대와 병행해 운영할 예정이며, 빨대 전용 수거함을 마련해 빨대 재활용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에 시범 도입되는 플라스틱 빨대는 일반적인 석유계가 아닌 식물성 소재 사용으로, 회사는 해당 제품을 사용해 탄소 배출량을 저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기존에 종이 빨대가 흐물흐물해 환자들이나 영유아들이 이용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있었다”며 “이 탓에 병원 내부에 입점해 있거나, 주거 상권 인근 매장으로 시범 운영 지역을 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2021년 환경부는 일회용품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을 개정했다. 이에 따라 2022년 11월 24일부터 식당이나 카페 등에서 일회용 종이컵과 플라스틱 빨대의 사용이 금지됐다. 이에 따라 커피 프랜차이즈 등에서는 플라스틱 빨대의 대용으로 종이 빨대가 사용되기 시작했으나, 환경부가 2023년 플라스틱 빨대 사용 계도기간을 무기한 연장한다고 밝히며 사실상 플라스틱 빨대 사용을 다시 허가한 상태다.

2025.06.25 14:45류승현

美 스타벅스, '저당·고단백'으로 메뉴 바꾼다…정부 건강 캠페인도 동참

스타벅스의 브라이언 니콜 CEO가 트럼프 행정부의 건강 증진 목표에 부합하도록 자사 메뉴를 조정하겠다고 약속했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존 F. 케네디 주니어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은 최근 니콜 CEO와 만났다고 SNS를 통해 밝혔다. 케네디 장관은 니콜 CEO가 자사의 메뉴를 트럼프 행정부가 진행 중인 '미국을 다시 건강하게 만들자(Make America Healthy Again, MAHA)' 캠페인에 맞춰 개선할 계획을 공유했다고 전했다. 해당 캠페인은 미국 식품에서 설탕을 줄이고 인공첨가물을 제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케네디 장관은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지만, 니콜 CEO는 이전부터 고객들이 단순한 카페인 섭취 이상의 것을 기대함에 따라 스타벅스가 건강과 영역을 확대하고 싶다고 언급해왔다. 외신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성명을 통해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지원하는 메뉴 제공에 대한 지속적인 의지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대표적으로는 지난주 단백질 바나나 콜드폼을 올린 무설탕 바닐라 라떼 등 새로운 음료를 테스트 중이라고 설명했다. 새 음료는 파우더 형태의 단백질을 사용해 최소 15g 이상의 단백질이 함유됐으며, 고객은 이 무가당 단백질을 원하는 콜드폼 음료에 추가할 수 있다. 또한 스타벅스는 최근 자사의 말차 파우더에서 설탕을 제거했으며, 이 조치 이후 말차 음료의 판매량이 전년 대비 40% 증가했다고 니콜 CEO는 실적 발표에서 밝힌 바 있다. 비유제품 우유 선택 시 부과되던 추가 요금도 없앴다. 케네디 장관은 스타벅스가 이미 인공 색소, 인공 향료, 고과당 옥수수 시럽, 인공 감미료 등 여러 첨가물을 피하고 있다는 사실을 듣고 기뻤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는 존 F.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의 조카이자, 1968년 대선 후보 경선 도중 암살당한 로버트 F. 케네디의 장남이다. 과거 환경 변호사로 활동하며 백신, 공중보건, 기후 문제에 비판적인 입장을 보여 왔고, 2025년 트럼프 대통령에 의해 보건복지부 장관에 지명됐다.

2025.06.19 08:44류승현

"해 지면 스타벅스 가세요"…저녁 6시 이후 음료 30% 할인

스타벅스가 저녁 시간대 소비자 수요 증가에 맞춰 '굿 이브닝 이벤트' 혜택을 대폭 확대한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18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오후 6시 이후 매장에서 제조하는 모든 음료를 대상으로, 샌드위치나 케이크 등 푸드와 함께 주문 시 음료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기존에는 디카페인 커피와 카페인 프리 음료 20종에 한해 적용되던 이벤트가 이번에는 전체 제조 음료로 확대돼 음료 선택의 폭이 크게 넓어졌다. 할인 적용 대상 푸드는 케이크를 포함한 샌드위치 등 일반 및 스페셜 매장에서 판매하는 약 80여 종이다. 이벤트는 매장에서 직접 주문하거나 사이렌 오더, 스타벅스 앱 딜리버리 주문에도 자동으로 적용된다. 이벤트 기간 중에는 여름 e-프리퀀시 스티커 적립도 가능하며, 할인은 숏부터 트렌타 사이즈까지 모든 사이즈에 적용된다. 스타벅스는 이번 이벤트가 늦어지는 일몰 시간과 늘어나는 저녁 매장 방문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스타벅스 매장의 약 80%가 오후 10시까지 운영되고 있으며, 코로나19 이후 축소됐던 영업시간을 다시 늘린 바 있다. 또 최근에는 여름철 칵테일 음료 수요 증가와 함께 디카페인·카페인 프리 음료에 대한 관심도 꾸준히 늘고 있다. 실제 지난 4월 이벤트 기간 동안 디카페인 커피 주문은 직전 기간 대비 80% 이상 늘었고, 전체 관련 음료 판매량은 30% 이상 증가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저녁 시간에도 음료와 푸드를 즐기며 여가를 보낼 수 있도록 한 경험 중심 이벤트”라며 “앞으로도 고객 혜택을 확대하는 다양한 행사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6.17 10:41류승현

스타벅스 '블랙사파이어 케이크', 10만 개 판매 감사 할인 행사

스타벅스의 여름 한정 디저트인 '블랙사파이어 치즈 케이크'가 출시 3주 만에 누적 판매량 10만 개를 돌파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고객 감사 차원에서 오는 17일부터 12,900원이던 해당 제품 가격을 9,900원으로 낮춰 한정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달 22일 스타벅스가 출시한 '블랙사파이어 치즈 케이크'는 지름 11cm의 1~2인용 미니 홀케이크로, 선물용이나 '소확행 디저트'로 주목받고 있다. 해당 제품은 치즈, 생크림, 베리 콩포트 층 사이에 블랙사파이어 포도를 풍성하게 넣은 것이 특징이다. 스타벅스는 이번 케이크 기획에 블랙사파이어 포도를 처음 활용했다. 독특한 식감과 진한 풍미를 갖춘 프리미엄 과일인 만큼 희소성과 미식 경험을 동시에 전달하겠다는 취지다. 케이크 위 블랙사파이어 토핑은 브랜드 첫 글자인 'ㅅ'을 형상화한 구성으로, 손하트를 연상시키는 디자인도 시각적 재미를 더한다. 케이크 기획을 총괄한 스타벅스 푸드팀 강여화 팀장은 “과일 디저트에 대한 고객 선호에 맞춰 새로운 경험을 줄 수 있는 미니 홀케이크 콘셉트를 확장해가고 있다”고 말했다. 스타벅스는 올해 들어 미니 홀케이크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앞서 1~2월에는 해리포터 생일 케이크에서 영감을 얻은 '해피버스데이 해리 케이크', 제철 딸기와 생크림이 어우러진 '키친205 딸기 치즈 케이크'를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스타벅스 측은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앞으로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미니 홀케이크 제품을 계속 선보일 예정”이라며, “이번 고객 감사 이벤트가 무더운 여름 속 작지만 달콤한 휴식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5.06.16 11:16류승현

스타벅스, e-프리퀀시 더블 적립 이벤트…"역대급 인기"

스타벅스가 여름 시즌 e-프리퀀시 이벤트와 관련해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리워드 회원을 대상으로 '스티커 더블 적립' 행사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e-프리퀀시 프로그램에 대한 소비자 반응이 예년보다 높아진 데 따른 고객 감사 차원에서 마련됐다. 행사 기간 동안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이 매장에서 제조 음료를 구매하면, 음료 1잔당 e-스티커 2장이 적립된다. 행사 대상 음료는 ▲씨솔트 카라멜 콜드 브루 ▲자몽 망고 코코 프라푸치노 ▲더블 머스캣 블렌디드 등 여름 한정 미션 음료를 포함해 프라푸치노, 블렌디드, 리저브 음료 등이다. 스타벅스의 여름 e-프리퀀시는 2013년부터 매년 운영 중인 시즌 이벤트로, 미션 음료 3잔을 포함해 총 17잔의 음료를 구매하면 한정판 사은품을 받을 수 있다. 올해는 글로벌 브랜드 라코스테와 협업한 ▲와이드 폴딩 체어 ▲멀티플백 ▲트렌타월 등 총 8종의 증정품을 제공하며, 완성 고객 중 일정 조건을 만족하면 '사이드 포켓' 추가 증정품도 선택 가능하다. 스타벅스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e-프리퀀시 이벤트 시작 3주 만에 스티커 발급량은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증가했으며, 17장을 모두 채운 고객 수도 약 50%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행사 기간 중 딜리버스 배달앱 주문 시 배달비 무료 혜택도 적용된다. 프라푸치노 또는 블렌디드 음료 구매 시 리워드 별 3개 추가 적립 이벤트도 중복 제공된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e-프리퀀시에 대한 고객 참여도가 예년보다 더욱 높다”며 “고객 성원에 대한 감사 의미로 준비한 3일간 깜짝 혜택을 통해 브랜드와의 접점을 넓히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5.06.13 10:14류승현

1만5천원에도 불티…스타벅스, 칵테일 공략 통했다

스타벅스가 일부 매장에서 한정 운영 중인 칵테일 음료가 소비자 반응에 힘입어 5월 한 달간 전월 대비 80% 이상 판매가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칵테일 음료는 전국 12개 매장에서만 판매되고 있으며, 해당 매장에는 서울, 부산, 강원, 광주 지역이 포함된다. 최근 스타벅스는 전국 매장의 약 80%의 영업시간을 밤 10시까지 연장했으며, 이에 따라 저녁 시간대 방문객 증가가 칵테일 수요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칵테일 판매 매장 중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곳은 강원 속초 영랑호리조트점, 리저브 도산점, 장충라운지R점 등으로, 이들 매장에서는 타 매장 대비 2배 이상의 판매 실적을 보였다. 현재 판매 중인 칵테일은 바카디(BACARDÍ) 화이트 럼을 활용한 '퍼플 망고 용과 피냐 콜라다', '핑크 자몽 럼 토닉', '패션 티 코스모폴리탄' 등 3종이며, 리저브 전용 매장에서는 상그리아, 마티니 등 별도 칵테일 메뉴가 제공된다. 스타벅스에 따르면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메뉴는 '퍼플 망고 용과 피냐 콜라다'로, 1만4천900원이라는 다소 비싼 가격에도 인기를 얻고 있다. 요일별 판매 데이터를 보면, 주말 수요가 집중됐다. 토요일 판매량이 평일 대비 약 50% 이상 높았으며, 뒤이어 일요일과 금요일 순으로 나타났다. 스타벅스 측은 “주말 저녁 매장을 방문해 여유롭게 음료를 즐기는 소비 트렌드가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스타벅스는 향후 여름철 수요 확대에 대응해 콘셉트 매장을 중심으로 칵테일 판매를 확대할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영업시간 연장과 맞물려 칵테일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색다른 음료 경험을 통해 브랜드 접점을 넓히겠다”고 밝혔다.

2025.06.12 13:54류승현

美 스타벅스, 단백질 음료 테스트…헬시플레저 수요 겨냥

미국 스타벅스가 판매 부진을 뒤집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새로운 단백질 음료 옵션을 테스트하며 헬시플레저 트렌드에 뛰어들고 있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미국 스타벅스는 무설탕 바닐라 라떼에 단백질 바나나 콜드폼을 얹은 음료를 시험한다. 스타벅스는 이번 시험이 메뉴 전면 개편의 일환이며 CEO 브라이언 니콜이 주도하는 회복 전략의 핵심이라고 외신은 설명했다. 회사 측은 이 음료에 최소 15g의 단백질이 포함돼 있으며, 단백질 파우더로부터 공급된다고 밝혔다. 고객은 설탕이 첨가되지 않은 단백질 파우더를 원하는 콜드폼 맛에 자유롭게 추가할 수 있으며, 콜드폼 역시 무설탕이다. 외신은 스타벅스는 메뉴의 약 30%를 줄이는 동시에, 더 많은 고객을 유치할 수 있는 신제품을 추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바리스타의 작업 동선을 단순화해 서비스 속도도 개선할 방침이다. 브라이언 니콜 스타벅스 CEO는 최근 회사를 건강 및 웰니스 카테고리에서 인지도를 높이는 브랜드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으며, 요즘 고객들은 설탕이 적거나 건강에 도움이 되는 요소가 포함된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단백질 음료는 미국 내에서 빠르게 성장 중인 커피 프랜차이즈 더치 브로스에서 특히 Z세대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스타벅스는 '스타링 파이브'라는 새로운 테스트 모델을 도입해, 미국 내 일부 지정 매장에서 해당 신제품을 시범 운영하고 있으며, 이곳에서 얻은 직원과 고객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전국 출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단백질 음료 외에도 매장에서 직접 구워내는 제과류 테스트도 병행하고 있다. 현재는 미리 조리된 제품을 매장으로 들여와 데워서 제공하고 있으나, 이를 개선해 더 폭신하고 바삭한 버터 크루아상과 더블 초콜릿 쿠키를 스타링 파이브 프로세스를 통해 시험 중이다.

2025.06.11 09:23류승현

스타벅스, 장마철 맞아 음료와 함께하는 '우산 세트' 출시

스타벅스가 9일 다가오는 장마철을 대비할 수 있는 '스타벅스 우산 세트'를 2차 출시한다. 6월에 새롭게 선보이는 '스타벅스 우산 세트'는 스타벅스 로고가 새겨진 투명 우산 1개와 스타벅스 인기 음료 1잔이 한 세트로 구성됐으며 음료 5종과 우산 3종 중 고객의 취향에 따라 각각 선택할 수 있다. 6월 우산 세트는 기존 우산 세트 음료인 ▲콜드 브루 ▲스타벅스 딸기 라떼 ▲딸기 딜라이트 요거트 블렌디드 3종에 ▲베르가못 콜드 브루 ▲더블 머스캣 블렌디드를 더한 총 5종의 음료와 ▲Tall 사이즈 2종 ▲Short 사이즈 1종 등 3종의 우산으로 구성됐다. 모든 우산은 반자동 방식으로 누구나 손쉽게 여닫을 수 있으며, 가볍고 녹슬지 않는 내구성 강한 소재로 제작되어 장마철뿐만 아니라 일상 속에서 실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새롭게 출시하는 작은 사이즈로 제작한 Short 사이즈 우산은 360도 반사 테두리 원단을 사용해 어두운 날씨나 밤길에도 시인성이 높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지난달 9일 1차 출시 당시 '스타벅스 우산 세트'는 대부분의 매장에서 물량이 소진되며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특히 음료는 콜드 브루, 베르가못 콜드 브루, 스타벅스 딸기 라떼 순으로 인기리에 판매됐으며, 우산은 그린 색상이 가장 먼저 소진됐다.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스타벅스는 6월에 이어 다가오는 7월 9일에도 새로운 디자인의 우산 세트를 선보이며 긴 장마 기간 고객들에게 즐거운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스타벅스 우산 세트'는 스타벅스 매장을 방문해 파트너에게 직접 주문 시에만 (POS주문) 구매 가능하며 사이렌 오더, 드라이브스루존, 딜리버스 및 기타 외부 채널 주문을 통한 구매는 불가하다. 스타벅스 이상미 마케팅 담당은 “'맛있는 음료가 포함된 '스타벅스 우산 세트'를 통해 다가오는 장마철에도 스타벅스와 함께 하시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2025.06.09 13:53류승현

스타벅스, 별 50개 모으면 MD 상품 준다

스타벅스 코리아(대표 손정현)가 이달 17일부터 멤버십 회원 제도인 '스타벅스 리워드'를 전면 개편한다. 새롭게 적용되는 리워드 프로그램은 고객이 적립한 별의 개수에 따라 ▲제조 음료 사이즈 업 무료 ▲제조 음료 무료 ▲푸드 바우처 ▲MD 바우처 등 무료로 교환할 수 있는 혜택을 다양화한 것이 특징이다. 먼저 골드 회원의 경우 기존처럼 별 8개와 12개로 제조 음료 무료 쿠폰을 교환할 수 있다. 새롭게 추가되는 혜택으로 별 2개를 사용해 음료 사이즈 업이 가능하며, 별 15개로 푸드 8천원 바우처, 별 50개로 MD 2만5천원 바우처를 이용할 수 있다. 푸드와 MD는 추가 금액 결제 시 바우처 금액 이상의 제품으로도 교환 가능해 리워드 사용의 폭이 더욱 넓어졌다. 예를 들어 별 27개를 보유한 골드 회원은 별 12개를 사용해 '자바칩 프라푸치노', 별 15개로 '과일 생크림 케이크'를 교환해 추가 금액 없이 한 번에 즐길 수 있다. 추가로 별 50개를 모으면, '시그니처 그린 사이렌 머그 473ml'로도 교환 가능해 취향과 필요에 따라 다양하게 별을 활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기존 골드 회원에 한해 운영했던 별 쿠폰 교환 기능을 그린 회원까지 확대한다. 이에 그린 회원도 17일부터 적립한 별을 활용해 사이즈업 쿠폰이나 카페 아메리카노, 카페 라떼, 오늘의 커피, 아이스 커피 중 1개로 교환할 수 있는 무료 음료 쿠폰을 발행할 수 있게 된다. 스타벅스는 리워드 개편을 앞두고 더 많은 고객들이 골드 회원이 돼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6월 15일까지 스타벅스 카드 또는 계좌 간편결제를 이용해 프라푸치노 또는 블렌디드 음료 구매 시 별 3개를 추가로 증정하는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아울러 새로운 리워드 출시를 기념해 6월17일부터 8월14일까지 별을 사용해 받을 수 있는 이벤트 두 가지를 추가로 운영한다. 해당 기간 동안 그린, 골드 회원 모두 별 7개를 사용해 '바게트 소금빵' 또는 '탕종 베이글' 중 1개로 교환할 수 있으며, 골드 회원은 별 13개를 사용해 리저브 마이크로 블렌드21 원두로 추출한 아메리카노 또는 카페 라떼를 즐길 수 있게 된다. 스타벅스 이상미 마케팅담당은 “고객의 다양한 취향과 소비 패턴을 분석해 보다 풍성하고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의견을 적극 반영해 차별화된 리워드 프로그램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스타벅스는 지난 1년간 신규 리워드 프로그램 'Magical 8 star'를 비롯해 대학생 전용 혜택 'Hello, Student', 구독 서비스 'Buddy Pass', 두 번째 커피 할인 서비스인 'One More Coffee' 등을 정규 프로그램으로 선보이며 고객의 실질적인 가격 부담은 낮추고 혜택은 확대하는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2025.06.05 09:24류승현

美 스타벅스, 매출 부진 극복 위해 경영진 개편 단행

미국 스타벅스가 매출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경영진 일부를 재편하고 조직 개편에 나선다.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지난해 북미 매장 총괄로 영입된 마이크 그램스를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승진시켰다. 그램스 COO는 기존 업무에 더해 매장 건설 및 리모델링 부서를 새롭게 맡게 되며, 해당 부서는 메러디스 샌들랜드가 이끈다. 또한, 공급망 부문도 그의 관할로 편입되며 이 부서는 산제이 샤가 책임을 진다. 외신은 스타벅스가 이번 조직 개편의 일환으로 글로벌 브랜드 팀과 글로벌 커피 팀을 통합해 커피를 메뉴와 제품 혁신, 마케팅의 핵심으로 더욱 강조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글로벌 커피 및 지속가능성 담당 부사장인 미셸 번스는 브랜드 총괄 책임자인 트레시 리버먼에게 보고하게 된다. 기술 부문에서도 변화가 있다. 최고기술책임자(CTO)인 데브 홀 르페브르는 새로 임명된 최고재무책임자(CFO) 캐시 스미스에게 보고하게 된다. 이 조치는 음료 주문의 우선순위를 판단하는 알고리즘을 포함한 기술 도입 속도를 높여 서비스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스타벅스는 지난 분기 실망스러운 실적을 기록한 이후, 회복 속도를 높이기 위한 차원에서 이번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브라이언 니콜 스타벅스 최고경영자(CEO)는 아직 회사가 원하는 수준의 성과는 아니라고 밝히며, 회사가 올바른 방향에 있지만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니콜 CEO는 발표에서 조직 간 협업을 강화하고, 리더십 책임을 명확히 하며, 보다 신속하고 명료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추가적인 조직 개편을 단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타벅스는 앞서 올해 초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고 중복 업무를 제거하기 위해 본사 직원 1천100명을 감원한 바 있다.

2025.06.05 09:15류승현

'스타벅스' 광장마켓점 가보니..."시장뷰 느낌 아니까"

시장 골목을 들어서니 스타벅스 로고가 눈에 띄었다. 매장으로 올라가는 계단에는 방문객들이 줄을 서 있었다. 커피를 받아 창가 자리에 앉으니 시장이 한눈에 내려다보였다. 이곳은 스타벅스가 지난 29일 광장시장에 문을 연 커뮤니티 스토어 10호점 '스타벅스 광장마켓점'이다. 개점 당일 매장에는 기부 이벤트를 참여하기 위해 사람들이 줄을 서 있었다. 커뮤니티 스토어란 수익금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매장으로, 시장의 활성화를 목적으로 매장에서 판매되는 모든 품목당 300원의 상생 기금을 적립한다. 이날 현장에서는 4천 원 이상 기부하는 고객에게 스타벅스 머그컵을 무료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스타벅스가 전통시장을 주목한 것은 처음이 아니다. 회사는 지난 2022년 서울 동대문구 소재 경동시장에 폐극장을 개조한 경동1960점을 연 바 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대기업과 지역 중소상공인 간 동반성장을 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포목시장이라는 광장시장의 특성을 반영해 매장에는 실과 옷감을 형상화한 인테리어가 적용됐으며, 포목 원단의 질감과 색감에 영감을 받은 케이크 '포목보 딸기 크레이프'와 실타래를 형상화한 '실타래 바움쿠헨' 등 메뉴도 마련됐다. 창가 자리에 앉을 경우 시장 풍경을 바라볼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매장 벽에는 광장시장에 들어온 스타벅스를 형상화한 벽화가 그려졌다. 3층에 위치한 루프탑에는 방문객을 위한 포토존이 마련돼 있었다. 또한 계단 대신 경사로를 조성하고 방지턱을 설계해 휠체어를 탄 방문객도 편리하게 드나들 수 있게했다. 레트로 콘셉트로 설계된 매장은 국내 소비자뿐만 아니라 시장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에게도 인기를 끌었다. 이날 매장을 방문한 한 미국 국적 관광객은 '스타벅스'라는 한글 표기를 보고 “이게 무슨 뜻이냐”며 신기해했다. 한복을 입은 베어리스타 키링을 사가는 관광객도 눈에 띄었다. 스타벅스에 따르면 29일 하루 방문객은 약 2천명이며, 광장마켓점 한정으로 판매하는 음료 '만다린 홉 피지오'는 300잔 이상 팔린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날 매장에는 방문객이 너무 몰려 사이렌 오더 주문이 일시적으로 중단되는가 하면, 실타래 바움쿠헨 등 특화 메뉴는 오전 중 품절됐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MZ세대뿐 아니라 중장년층과 외국인 관광객에게도 인기가 많을 것”이라며 “광장마켓점을 통해 전통시장과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5.05.30 17:55류승현

전통시장과 MZ세대의 만남…스타벅스 '광장마켓점' 문 열다

스타벅스가 29일 광장시장에 스타벅스의 12번째 스페셜 스토어이자 전통시장 내에 오픈하는 두 번째 매장인 광장마켓점을 선보인다. 광장마켓점은 100년 이상의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대한민국 최초의 상설시장인 광장시장이 가진 맛과 멋을 매장에 담아내고,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스타벅스의 특화 매장인 스페셜 스토어로 기획됐다. 국내외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이 방문하는 광장시장의 특성을 반영해 '시간을 추출하는 커피상회'라는 레트로 콘셉트가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매장 곳곳에 빈티지 느낌의 한글 간판과 현판, 시장의 철문, 포목(베와 무명)을 연상시키는 인테리어 요소 등을 적용해 중장년층 고객에게는 그 시절의 향수를, 외국인 고객과 2030 젊은 세대에게는 신선한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광장마켓점은 루프탑과 지상 1, 2층 등 전체 좌석 수 250여 석 규모로, 각 층별로 경험할 수 있는 공간과 메뉴를 다르게 구성했다. 매장을 들어서면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는 1층은 시장이라는 공간에 정통 커피 하우스로서의 스타벅스를 인테리어에 반영해 광장시장의 활기찬 분위기를 커피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테이크아웃 주문으로 운영되며, 시원한 콜드 브루와 부드러운 풍미의 나이트로 콜드 브루를 이용할 수 있는 콜드 브루 바를 별도로 운영한다. 메인 공간인 2층에서는 국내 아티스트들과 협업한 벽화, 아트웍 등의 인테리어를 통해 스타벅스와 광장시장의 헤리티지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활기가 넘치는 광장시장 안에 어우러지는 스타벅스의 모습, 광장시장의 포목에서 영감을 받아 전통 모시와 노방천을 활용해 만든 아트웍 등 다양한 요소를 접목시켰다. 3층 루프탑에서는 광장시장 간판과 벽에 한글로 새겨진 스타벅스 문구를 배경으로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이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도록 했다. 밤에는 레트로풍의 전구 조명이 아늑하고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광장마켓점의 오픈을 기념해 특화 음료와 푸드, MD 상품도 출시한다. '골든 만다린 홉 피지오'는 감귤 풍미의 시원한 에이드 음료로, 마치 매장의 루프탑에서 청량한 맥주를 마시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개발됐다. 한국의 대표 길거리 간식인 호떡을 형상화환 '스타벅스 꿀 호떡 라떼'는 스페셜 스토어 6개점(이대, 대구종로고택, 경동1960, 가나아트파크, 장충라운지R, 광장마켓)에서 신규 출시되며, 은은한 시나몬 향과 어우러지는 커피의 깊은 풍미가 특징이다. 이 밖에도 일부 매장에서 판매 중인 코어 칵테일 음료 3종과 별다방 블렌드 원두를 활용한 맥주 별다방 라거도 소개한다. 모두의 평안을 기원하는 전통 시루떡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된 '시루 허니 케이크'는 흑당과 카카오 파우더로 만든 갈색 시트와 꿀 요거트 크림을 겹겹이 쌓아 달콤한 풍미가 돋보인다. 광장시장의 포목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포목의 고운 원단의 질감과 색감을 표현하기 위해 크레이프에 마스카포네 슈크림과 생딸기를 넣어 말아낸 '포목보 딸기 크레이프'도 선보인다. 또한 광장시장 한복집에서 한복을 만들기 위해 정성껏 감은 실타래를 그대로 닮은 '실타래 바움쿠헨'은 딸기 요거트 크림을 가득 채워 상큼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시장의 대표 간식인 꽈배기, 도넛, 링도넛 등 3종으로 구성된 레트로 바이츠도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광장마켓점의 방문을 기념할 수 있도록 한국의 전통 의상 한복을 착용한 '한복 베어리스타 키체인' 2종을 선보인다. 해당 상품은 포목을 중심으로 조성된 광장시장의 특색을 반영해 의미를 더했다. 한편, 광장마켓점은 지난 2022년 12월 경동시장 내 60년된 폐극장을 리모델링해 오픈한 커뮤니티 스토어 5호점인 경동1960점에 이어 두 번째로 전통시장에 입점하는 매장이 됐다. 경동1960점은 협약기관으로 구성된 상생협의회를 통해 제안된 상생 안건을 반영하여 이정표 설치, 고객 보행로 개선 공사, 아케이드 설치, 공동 방역, 노후 시설 도색 등의 상생활동은 물론 다양한 문화 예술 공연, 특화 상품을 선보이는 등 국내외 관광객은 물론 MZ 세대까지 유입시키며 전통시장과의 성공적인 상생 모델로 자리매김한 바 있다. 커뮤니티 스토어 10호점인 광장마켓점은 광장시장의 활성화를 목적으로 매장에서 판매되는 모든 품목당 300원의 상생 기금을 적립하며, 해당 기금은 광장시장 상생협의회와 협의를 거쳐 시장 내 상생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스타벅스(대표이사 손정현)는 지난 5월 28일 광장마켓점에서 동반성장위원회(위원장 이달곤), 광장시장상인총연합회(회장 추귀성), 광장주식회사(대표이사 송병현)와 함께 4자 간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 스타벅스 손정현 대표이사는 “커뮤니티 스토어이자 스페셜 스토어로 소개되는 이번 광장마켓점을 통해 광장시장이 더욱 활성화되길 바라며, 이곳 매장이 상인분들과 동반 성장하는 상생의 공간이 되길 바란다”라며 “매장 오픈 이후에도 지역사회와 상생을 도모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 동반성장위원회 박치형 운영처장은 “스타벅스 광장마켓점은 동반위와 스타벅스가 함께하는 두 번째 지역상생형 협업 매장으로서, 그간 축적된 노하우를 광장시장에 전파해 대기업과 지역 중소상공인 간 동반성장 문화 확산을 추진하고자 한다”라며 “앞으로도 동반위는 지역사회로의 동반성장 문화 확산을 위해 민간 소통의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05.29 09:20류승현

美 스타벅스, 복장 규제로 100개 매장 파업...한국은?

미국 내 약 100개의 노조 가입 스타벅스 매장 바리스타들이 일요일부터 회사의 새로운 복장 규정에 반발해 파업에 돌입했다고 해당 근로자들을 대표하는 노동 단체가 밝혔다. 미국과 달리 국내는 현란한 무늬가 없는, 활동성 편한 상하의를 선택해 착용할 수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15일(현지시간) 약 50개 매장에서 파업이 시작된 이후 파업 참여 매장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내 1만개 이상의 직영 매장 중 약 570개 매장의 바리스타를 대표하고 있는 스타벅스 노동자 연합에 따르면, 파업으로 인해 운영에 차질을 빚었던 매장들은 현재 정상 영업을 재개했지만, 추가적인 매장에서 새롭게 파업에 돌입한 상황이다. 최근 스타벅스는 바리스타들이 단색 검은색 상의를 착용하도록 하는 새로운 복장 규정을 시행했다. 이전에는 다양한 색상의 착용이 가능했으나, 이번 규정에서는 하의에 대한 추가 제한도 포함됐다. 노조 측은 이러한 변경이 단체 교섭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일방적으로 시행된 것은 불법이라며 미국 국가노동관계위원회(NLRB)에 불만을 제기했다. 노조는 이러한 조치가 공정한 협상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성명을 통해 이번 파업에 참여한 직원은 전체 미국 근로자의 1% 미만이라고 밝히며, 대부분의 매장이 정상적으로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스타벅스는 지난 9월 29일 기준으로 미국 내 직영 매장에서 약 20만 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스타벅스는 파업 중인 바리스타들에 대해 검은 셔츠를 입는 것에 대한 항의에 쏟는 에너지를 협상 테이블로 돌아오는 데 사용했다면 더 생산적이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바리스타들은 복장 규정이 매출 감소를 되돌리려는 스타벅스의 노력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새로운 복장 규정이 근로자들에게 재정적 부담을 가중시키며, 특히 규정 시행일 이전에 스타벅스가 약속한 두 벌의 브랜드 셔츠가 제때 도착할지 보장할 수 없다는 점을 문제 삼고 있다. 국내 매장의 경우 타사 브랜드 로고가 크게 보이거나, 현란한 무늬가 없는 경우 모두 인정되고 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색상은 검정으로 한정되지 않고 있으며 활동성이 편한 상하의를 선택해 착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5.05.15 09:53류승현

스타벅스, 라코스테와 2025 여름 e-프리퀀시 진행

스타벅스가 패션 브랜드 라코스테와 손잡고 이달 22일부터 7월 20일까지 약 두 달간 고객 사은 행사인 2025 여름 e-프리퀀시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프리퀀시는 양사의 협업 시너지를 효과적으로 드러낼 수 있도록 두 브랜드를 상징하는 시그니처 컬러인 그린 색상을 활용했고, 라코스테의 프렌치 테니스 헤리티지를 담은 테라코타 컬러를 포인트로 삼은 것이 특징이다. 올 여름 e-프리퀀시 증정품은 '와이드 폴딩 체어(그린, 아이보리)', '와이드 폴딩 체어 사이드 포켓(그린, 아이보리)', '멀티플백(그린, 아이보리)', '트렌타월(그린, 아이보리, 스트라이프, 테라코타)' 등 스타벅스와 라코스테의 그린 에너지를 담아 두 브랜드의 상징성을 강조한 실용적인 10종으로 구성됐다. 와이드 폴딩 체어, 멀티플백, 트렌타월은 미션 음료 3잔을 포함해 총 17잔의 제조 음료를 구매한 뒤 e-프리퀀시를 완성한 스타벅스 회원이라면 이벤트 기간 중 일자별 선착순으로 예약할 수 있다. 이번 여름 e-프리퀀시 미션 음료는 오는 22일부터 진행하는 여름 행사 음료인 '씨솔트 카라멜 콜드 브루', '자몽 망고 코코 프라푸치노', '더블 머스캣 블렌디드' 3종과 리저브 음료, 프라푸치노 및 블렌디드 제조 음료다. 와이드 폴딩 체어는 안정감 있게 앉을 수 있는 넉넉한 너비에 손쉽게 접고 펼칠 수 있어 피크닉, 캠핑 등 야외활동에 이용하기 편리하다. 멀티플백은 넓은 바닥면과 사이드 포켓을 갖춰 넉넉한 수납공간을 자랑하고, 가벼운 나일론 소재로 제작돼 데일리 백으로 활용하는 것은 물론 여행, 운동, 피크닉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동봉된 스트랩을 연결하면 크로스백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원자재부터 상품이 되기까지 안전한 공정을 거쳐 제작됨을 인증 받아 신뢰할 수 있는 '오코텍스' 인증 라인에서 제작된 트렌타월은 레이온과 면 혼방의 부드러운 촉감으로 총 길이 180cm에 달하는 넉넉한 사이즈로 비치타월, 요가타월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이번 e-프리퀀시에는 처음으로 추가 구성품이 마련됐다. 와이드 폴딩 체어 사이드 포켓은 이미 e-프리퀀시를 완성하여 다른 8종의 증정품 중 하나를 예약한 고객이나, 증정품 교환이 가능한 'e-쿠폰'을 보유한 고객이 추가로 제조 음료 3잔을 더 구매하면 수령할 수 있다. 와이드 폴딩 체어 프레임에 탈부착해 활용하는 사이드 포켓은 텀블러나 휴대폰 등 각종 소지품을 넣을 수 있다. 와이드 폴딩 체어와 동일한 색상인 그린, 아이보리 2종으로 구성됐다. 여름 e-프리퀀시 증정품은 스타벅스 앱 내 모바일 예약 시스템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증정품은 한정 수량 제작돼 매장별, 일자별 선착순으로 예약 및 증정되며, 준비된 모든 품목의 물량이 소진될 경우에는 톨 사이즈 무료 음료 쿠폰 3장으로 대체 지급된다. 또 최대한 많은 고객에게 증정품을 제공하고자 품목에 관계없이 한 개의 ID당 첫 예약 포함 7일간 최대 5개까지 예약할 수 있도록 수량을 제한해 운영한다. 스타벅스 이상미 마케팅담당은 “이번 증정품은 스타벅스 고객들이 바쁜 일상에서 쉽고 편안하게 휴식을 느끼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기획했다”며 “스타벅스와 라코스테 두 브랜드의 협업을 통해 마련된 증정품들로 여름의 그린 에너지를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5.15 09:41류승현

스벅·투썸·팀홀튼, '커피 전쟁' 격화...소비자 선택은?

스타벅스·투썸플레이스·팀홀튼 등 주요 커피 프랜차이즈들이 치열해진 시장 경쟁 속에서 고객 확보를 위해 영업 시간 연장과 특화 메뉴 개발 등에 집중하고 있다. 깐깐해진 소비자들의 입맛과 취향이 어느 곳으로 기울지 이목을 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원두 가격 상승으로 커피 제품 가격이 인상되며 소비자의 구매력이 약화된 상황이다. 여기에 국내 커피숍 매장 수가 10만 개에 이를 정도로 과포화된 상태다. 국세청 국세통계포털에 따르면, 국내의 커피음료점 매장 수는 올해 3월 기준으로 9만5천274개를 기록했다. 이는 편의점(5만3천87개), 패스트푸드점(4만7천722개)에 비해 2배 가량 높은 수치다. 나아가 메가커피·컴포즈커피·매머드커피 등 가성비를 앞세운 저가형 커피 프랜차이즈 성장은 대형 커피 프랜차이즈 기업들에게 위협요소가 되고 있다. 이에 각 기업들은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통해 충성 고객을 확보하고, 매출을 회복하려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대표적으로 스타벅스는 최근 영업시간 연장을 발표했다. 전체 매장의 80%를 밤 10시 이후까지 운영시간을 확대해 고객에게 더욱 편리한 매장 이용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카페인이 들어 있지 않은 음료를 출시하고, 커피 한 잔을 주문한 고객이 추가로 주문할 경우 60% 할인하는 원 모어 커피 시스템을 발표했다. 여기에 매장 이용 경험을 강화하기 위해 스페셜 스토어 등 특화 매장을 늘리고 있다. 지난달에는 리저브 도산점을 개점했고, 오는 29일에는 광장시장에 새로운 커뮤니티 스토어 광장마켓점을 열 예정이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최근 카페를 단순한 음료 소비 공간이 아닌 업무와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복합 공간으로 인식하는 고객이 늘어나고 있다”며 “이 같은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매장 운영 방식을 다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투썸플레이스는 브랜드의 강점인 디저트 카테고리에 집중해 특화 제품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달 복숭아 생크림 케이크를 '피치생'이라는 이름으로 재출시하며 '과일생(과일+생크림)' 시리즈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또 차별화된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플래그십 매장도 준비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에 새로운 플래그십 매장을 개점할 계획이나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미정”이라며 “타 브랜드와는 차별화된 공간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진출 2년차를 맞은 팀홀튼은 올해 가맹사업을 본격화하며 빠른 확장에 나서고 있다. 최근 아이돌 그룹 NCT의 마크를 브랜드 모델로 기용하는 등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여기에 글로벌 지점에서 판매하는 시그니처 메뉴와 국내 소비자 취향에 맞춘 메뉴를 함께 판매하며 경쟁력을 강화하는 전략을 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브랜드의 장기적인 확장을 위해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소비자가 찾는 프랜차이즈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2025.05.14 18:03류승현

스타벅스, 광장마켓점 연다..."3개층 서로 달라"

스타벅스가 이달 29일,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 내에 '광장마켓점'을 커뮤니티 스토어 10호점으로 오픈한다. 이번 매장은 차별화된 매장 이용 경험을 제공하면서 지역사회와의 상생 행보를 이어가기 위한 의미 있는 공간으로 준비됐다. 스타벅스는 100년 이상의 전통을 지닌 광장시장의 지역적 의미를 되새기고,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이번 광장마켓점을 기획했다. 광장마켓점은 광장시장의 활기찬 분위기에 브랜드 헤리티지를 접목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매장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앞서 스타벅스는 지난 2022년 12월, 경동시장 상인과의 상생을 위해 60년 된 폐극장을 리모델링해 경동1960점을 오픈한 바 있다. 경동1960점은 다양한 문화 예술 공연과 특화 상품을 선보이며 전통시장과의 성공적인 상생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광장마켓점은 경동1960점과 마찬가지로 스타벅스 글로벌 사회공헌 매장인 커뮤니티 스토어로 운영되며 광장시장 활성화를 위한 상생을 목적으로 한다. 이곳에서 판매되는 모든 상품은 품목당 300원씩 상생 기금으로 적립되며, 해당 기금은 광장시장 상인협의회와 협의를 거쳐 시장 내 상생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스타벅스는 오픈 전날인 28일, 동반성장위원회, 광장시장상인총연합회, 광장주식회사와 함께 4자 간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사회와의 상생 행보를 이어 나갈 예정이다. 스타벅스의 차별화된 사회공헌 모델인 커뮤니티 스토어는 지역사회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매장 취지에 맞는 파트너 기관(NGO)을 선정해 적립금을 전달하고, 지역사회와의 지속 가능한 상생 발전을 도모하는 중장기 프로젝트로 소개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지난 2014년부터 현재까지 10년간 이번 광장마켓점을 포함해 국내에 총 10개의 매장을 커뮤니티 스토어로 전환하거나 개점했다. 커뮤니티 스토어를 운영하며 청년인재 양성, 장애인식 개선, 전통시장 상생, 국가 유공자 후손 지원, 환경 보호 등을 위해 전달한 상생 기금은 52억 원에 달하며, 올해 중 60억 원의 누적 기부금이 적립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14년 청년인재를 양성하고 이들을 지원하기 위한 대학로점(1호점)을 시작으로, 성수역점(2호점), 서울대치과병원점(3호점), 적선점(4호점), 경동1960점(5호점), 독립문역점(6호점), 제주세화DT점(7호점), 종로R점(8호점), 환구단점(9호점)을 순차적으로 오픈했다. 기금 지원뿐만 아니라 청년 장애인 작가 그림 공모전 및 전시,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자기 계발 프로그램 및 취업 특강, 국가유산 보호 인식 제고 활동, 전통시장 환경 개선 봉사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손정현 스타벅스 대표는 “스타벅스 광장마켓점은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에게는 차별화된 매장 이용 경험을, 지역사회에는 실질적인 기여를 제공하는 상생의 공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스타벅스는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지속적인 상생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광장마켓점은 루프탑을 포함해 3개 층으로 구성된 약 250석 규모로 운영된다. 각 층은 서로 다른 콘셉트로 꾸며져 다채로운 매장 경험을 제공하며, 이 매장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특화 음료와 푸드, MD 상품도 소개할 예정이다.

2025.05.14 10:20류승현

美 스타벅스, 매장 리모델링 비용 절감 추진

스타벅스가 5분기 연속 매출이 감소하자, 매장 업그레이드 비용을 절감하려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브라이언 니콜 스타벅스 스타벅스 CEO는 최근 전 직원 회의에서 매장 리모델링당 약 80만~100만 달러(약 11억5천만원~14억3천750만원)가 소요됐다고 밝혔다. 니콜 CEO는 전기나 배관 공사와 같은 대규모 개보수가 필요한 리노베이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다고 말하며, 매장을 15만 달러(약 2억1천만원) 이하로 재정비할 수 있는 새로운 전략도 마련했다고 언급했다. 외신은 이 방식을 커피하우스 업리프트(coffeehouse uplift)라 부르며, 이미 상태가 양호한 매장에 가구 교체나 페인트칠 등 간단한 개선만을 포함한다고 설명했다. 니콜 CEO는 "스타벅스의 매장이 너무 비싸면서도 외관상으로 특별한 장점이 없다"며, "이는 경제적으로 말이 안 되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회사는 리모델링 비용 절감이 매장 수 확장이나 고객 만족 등 계획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또한 니콜 CEO는 직원과 기술을 활용해 주문 처리 속도를 높이는 프로젝트도 이끌고 있다. 일례로 어떤 주문을 먼저 처리할지 우선순위를 정해주는 알고리즘이 도입됐으며, 해당 시스템은 일부 테스트 매장에서 대기 시간을 줄이는 데 성과를 내고 있다. 외신은 스타벅스는 지난달 29일 기준 5분기 연속 비교매출 감소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매장과 운영에 대한 투자가 계속되면서 이익률도 압박을 받고 있으며, 이로 인해 주가는 수요일 5.7% 하락했다. 이에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스타벅스에 대한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는 'Back to Starbucks' 리인벤션 계획의 일환으로 이뤄진 노동력 투자 증가와 수익성 악화를 반영한 것이다.

2025.05.02 09:43류승현

"스타벅스 좋아하면 5월에 여기 꼭 가보세요"

스타벅스 코리아(대표 손정현)가 가정의 달이자 본격적인 봄나들이가 많아지는 5월을 맞아, 소중한 사람들과 추억도 쌓고 여유도 만끽할 수 있는 신규 스타벅스 매장을 1일 소개했다. 지난 4월 30일 새롭게 오픈한 '양산통도사점'과 같은 달 17일에 오픈한 '목포해안로점'은 스페셜 스토어만큼이나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많은 이색적인 콘셉트를 갖춘 매장으로, 직접 찾아가고 싶은 각 지역의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세계문화유산이자 대한민국의 3대 사찰 중 하나인 통도사 인근에 오픈한 '양산통도사점'(경남 양산시 하북면 충렬로 1553)은 다가오는 석가탄신일을 맞아 통도사와 함께 방문하거나 주말 근교 나들이 코스로 매장을 방문해 시간을 보내기 좋다. 양산통도사점은 향긋한 커피와 함께 사계절 아름다운 정원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이색적인 매장이다. 총 152평 규모의 본관과 별관으로 나누어져 있다. 약 80대 규모의 주차 시설도 갖추고 있어서 드라이브 코스로도 제격이다. 매장 입구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매장 외관과 어우러지는 연못과 돌다리가 눈에 띈다. 연못 위 돌다리를 건너 매장으로 들어가는 여정을 인테리어에 접목시켜 연못과 숲이 어우러진 아쿠아 포레스트 콘셉트를 매장 곳곳에서 경험할 수 있다. 또한 매장 정면 통유리창에 사이렌의 꼬리를 닮은 스테인드글라스 장식을 입혀 마치 사이렌의 초대를 받아 커피 오아시스로 떠나는 듯한 힐링 감성을 더했다. 낮에는 실내로 자연광이 비쳐 색유리의 다채로운 질감이 공간을 채우고, 밤에는 야외의 야경과 어우러져 바닥에 알록달록한 그림자가 드리워지며 또 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야외 정원의 풍경을 배경으로 한 다양한 포토스팟도 마련돼 있어, 가족, 친구 등 소중한 사람과의 특별한 추억을 남기기에 좋다. 야외정원의 초록빛을 담은 테라조 가구를 별관과 본관 2층의 커뮤니티 테이블에 활용했으며, 매장의 화장실 역시 테라조 가구를 비치해 마치 고급스러운 갤러리에 온 듯한 느낌을 준다. 양산통도사점에서는 기존 매장과 다른 특별한 푸드도 경험할 수 있다. '부드러운 크림 크루아상', '스윗 포테이토 사워도우' 등 선별된 푸드를 제공하며 인근은 물론 멀리서도 찾아오는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목포 여행의 필수 코스로 떠오르고 있는 '목포해안로점'(전남 목포시 해안로 92)은 바다에 둘러싸인 섬 형태로 지어져 낮에는 목포 바다의 청량함을, 저녁에는 석양이 품은 따뜻한 분위기를 온전히 즐길 수 있다. 이처럼 바다 위에 지어진 매장 형태는 '목포해안로점'이 최초다. 또 옛 목포의 모습을 간직한 시화마을의 풍경에서 영감을 받은 평상 좌석과 아름다운 목포 바다를 보다 많은 고객이 감상할 수 있도록 앞쪽에는 일반 높이의 좌석을, 뒤쪽에는 높은 높이의 좌석을 배치한 점이 특징이다. 특히 매장 곳곳에 그려진 다양한 벽화 아트워크가 시선을 끈다. 1층 웰컴존에서는 귀여운 스타벅스 파트너 캐릭터가 고객을 반갑게 맞이하고 계단을 따라 그려진 벽화는 목포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와 지역 곳곳의 아름다운 풍경과 사람들을 담고 있다. 2층의 가장 큰 메인 아트워크는 스타벅스의 커피 한 잔으로 이어지는 목포 커뮤니티의 다양한 모습을 표현해 몰입감 넘치는 공감 경험을 제공한다. 스타벅스 스토어디자인팀 윤경일 팀장은 "양산통도사점과 목포해안로점은 주변의 자연 경관과 어우러지는 인테리어로 연일 화창하고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는 5월에 소중한 사람과 방문해 자연과 함께 이색적인 추억을 쌓기에 제격"이라며 "앞으로도 각 지역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명소 등 특화된 콘셉트를 적용한 매장을 통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매장 경험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05.01 10:38백봉삼

스타벅스, 가정의 달 맞아 맞춤형 선물 상품 출시

스타벅스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좋은 맞춤형 상품을 다음 18일까지 스타벅스 매장과 온라인 스토어에서 판매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등 기념일에 맞춘 선물용 상품으로, 기프트 푸드 4종을 비롯해 스테인리스 텀블러, 머그, 쉐이커 보틀, 가방, 키 체인 등 9종으로 구성했다. 기프트 푸드는 '메종엠오 어쏘티드 마들렌', '깰끄쇼즈 샌드쿠키 세트', '플라워 버터 쿠키 틴 세트', '초콜릿 칩 쿠키 바스켓' 등 4종이며, 이 중 '메종엠오 어쏘티드 마들렌', '깰끄쇼즈 샌드쿠키 세트'는 스타벅스가 매월 새로운 브랜드와 협업해 소개하는 테이스티 저니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출시됐다. 기념일에 맞춰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감사의 달 전용 MD '굿포유 시리즈' 9종도 출시했다. 스트랩이 달려 있어 이동과 휴대가 간편한 'SS 굿포유 도이나 텀블러 473ml(핑크, 그린)', 묵직한 무게감으로 안정감 있게 사용할 수 있는 '굿포유 그러데이션 글라스 세트 384ml (2개입)'는 실용성이 높아 누구에게나 선물하기 좋다. 헬시 플레저 열풍에 맞춰 글로벌 브랜드 '블렌더 보틀'과 협업한 '굿포유 쉐이커 보틀 710ml'도 선보인다. 내부에는 파우더를 균일하게 섞일 수 있는 쉐이커 볼이 들어있으며, 잠금장치가 있어 가방에 넣어 외출하기도 용이하다. 이 밖에도 콜드컵, 키 체인 등 취향에 맞게 고를 수 있는 다양한 상품들을 함께 준비했다. 감사의 달을 맞아 선보이는 상품들은 다음 달 18일까지 스타벅스 매장과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구매 가능하며, 매장에서 직접 주문을 통해 해당 제품을 구매 시 특별 제작한 '핑크/민트 리유저블 백'을 3천원에 구매할 수 있다. 리유저블 백은 영수증 1장당 최대 2개까지 구매 가능하다. 한편, 집에서 간편하게 활용 수 있도록 제작된 '굿포유 패밀리컵 세트 340ml (2P)'는 온라인 채널에서만 구매할 수 있다. 스타벅스 앱의 온라인 스토어, 카카오톡 선물하기, 네이버 쇼핑, SSG.COM, G마켓을 통해 구매가 가능하다. 스타벅스 백지웅 기획담당은 “스타벅스가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해 선보이는 이번 상품들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선물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으로 구성해 기획했다”라며,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하는 순간에 스타벅스가 함께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소개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2025.04.30 10:25류승현

  Prev 1 2 3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라인야후, 'AI 기업' 전환 선언..."와우 라이프 플랫폼 되겠다"

[SW키트] 美·日 CISO 커뮤니티 '활발'…韓선 후순위 취급

롯데百, 영등포점 운영권 자진반납…속내는?

정은경 복지장관 후보자 "의정갈등 해결은 의료계와 신뢰 회복부터"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