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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IT'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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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LG이노텍, 높아진 3분기 '호실적' 기대감

삼성전기·LG이노텍의 올 3분기 수익성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유리한 환율 효과와 더불어, 핵심 사업에 대한 수요 개선세가 일어난 데 따른 효과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기, LG이노텍 등 국내 중 부품기업들은 3분기 업계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된다. IBK투자증권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기의 3분기 매출액 예상치를 기존 2조8천84억원에서 2조8천593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영업이익 역시 기존 2천447억원에서 2천571억원으로 올렸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패키지기판과 컴포넌트(MLCC) 사업부 모두 AI, 서버 수요 개선으로 2분기 대비 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가격은 이전에 예상한 환율 대비 개선된 영향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키움증권도 삼성전기의 3분기 영업이익이 2천553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인 2천430억원을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AI 서버 및 전장용 수요 확대, IT 제품의 성수기 효과 등으로 MLCC 양산 라인 가동률이 전분기 대비 5%p 오른 95%를 기록한 덕분이다. 김소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컴포넌트 사업부의 영업이익률이 14.4%로 3년 내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MLCC 재고는 4주 이하로 정상 수준(5~6)을 지속 하회하고 있다"고 밝혔다. LG이노텍은 핵심 사업인 카메라모듈 판가 인하 압박의 완화, 유리한 환율 등으로 수익성을 방어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주요 고객사인 애플의 최신형 스마트폰인 '아이폰17' 시리즈의 수요에 따라, 4분기에도 추가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할 전망이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4조9천749억원, 영업이익 1천677억원으로 영업이익 기준 시장 컨센서스인 1천651억원을 소폭 상회할 전망"이라며 "아이폰 17 시리즈 수요의 견조함은 4분기 실적에 업사이드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고, 3분기는 환율 효과가 주된 이익 개선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0.12 09:42장경윤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 AI 기기 '4억대' 목표…퀄컴과 밀월 깊어진다

[하와이(미국)=장경윤 기자] 삼성전자가 퀄컴과의 협력으로 '갤럭시 AI' 디바이스 확장 및 AI 기술 고도화에 나설 계획이다. 최원준 삼성전자 MX사업부 개발실장 겸 사장은 24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에서 열린 '스냅드래곤 서밋' 행사에서 회사의 AI 스마트폰 전략에 대해 밝혔다. 삼성전자 MX사업부는 퀄컴의 주요 고객사 중 한 곳으로서, 퀄컴의 최신형 모바일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를 자사 플래그십 스마트폰 시리즈인 '갤럭시S'에 채용해 왔다. 내년 출시되는 갤럭시S26 시리즈에서도 퀄컴의 최신형 칩셋인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를 탑재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 사장은 "삼성전자는 2년 전 갤럭시S24를 통해 세계 최초의 AI폰을 선보였고, 모바일 기기에서의 온디바이스 AI를 처음으로 가능케 했다"며 "올해 초 출시된 갤럭시S25는 전용 스냅드래곤 8 엘리트 칩의 지원 하에 AI 에이전트를 등장시켰다"고 말했다. 나아가 삼성전자는 퀄컴과의 협력 강화로 올해 말까지 '갤럭시 AI'를 4억 대 이상의 디바이스에 탑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최 사장은 앞으로의 혁신 기술로 '앰비언트 AI'를 제시했다. 앰비언트 AI는 사용자가 인지하지 못하는 다양한 환경까지 파악해, 실시간으로 맞춤형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AI를 뜻한다. 최 사장은 "삼성전자는 수십 년간 퀄컴과 결정적인 순간마다 긴밀히 협력해왔고, 앞으로도 협력은 더욱 깊어질 것"이라며 "양사는 함께 고객과 그 주변 환경이 더 풍부하고 연결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5.09.25 08:06장경윤 기자

스마트폰용 OLED 성장세 견조…"2028년 공급 부족 가능성"

소형 OLED 디스플레이 시장이 스마트폰 주도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수요량이 매년 계단식으로 증가하면서 오는 2028년에는 공급 부족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한창욱 유비리서치 부사장은 5일 서울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 준비를 위한 디스플레이 전략 세미나'에서 스마트폰 OLED 시장 전망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OLED는 스마트폰 시에서 주류로 쓰이는 패널로 자리잡았으며, 태블릿 PC·노트북 등으로 적용처가 확대되는 추세다. 특히 주요 IT 업체인 애플은 고성능 OLED 기술을 활발히 도입하고 있다. 유비리서치가 제시한 아이폰 로드맵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모든 아이폰에 LTPO(저온다결정산화물) OLED를 적용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폴더블 모델과 디스플레이 내장형 IR 카메라가 출시되며, 2027년에는 프로 모델에 4면 엣지 디스플레이가 채택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애플은 디스플레이 업계에 LTPO 기술 고도화를 요구하고 있다. LTPO는 OLED 패널을 구동하기 위한 박막트랜지스터(TFT) 일부를 기존 실리콘에서 산화물(옥사이드)로 대체하는 기술이다. 기존 LTPS(저온폴리실리콘) OLED 대비 전력 효율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애플은 향후 1~2년 내 LTPO3를 적용할 계획이다. LTPO3는 TFT에서 옥사이드 채택률을 확대해, 전력 효율성을 더 더높이는 기술이다. 스마트폰을 포함한 소형 OLED 시장도 견조한 성장세가 예상된다. 올해 스마폰용 OLED 출하량은 9억대를 넘어설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OLED 스마트폰의 강력한 증가 추세로 인해 오는 2028년에는 공급 부족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해당 년도 OLED 패널 공급량은 11억4천100만대, 수요량은 11억5천600만대로 추산된다. 한 부사장은 "스마트폰용 OLED는 어느 정도 성장이 있어, 생산능력을 보완하기 위한 추가 투자가 진행될 수 있다"며 "물론 IT용으로 투자되고 있는 8.6세대 OLED 생산능력이 해당 물량을 소화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국내 디스플레이 시장조사업체인 유비리서치가 개최했다. 중국 패널 업체들의 저가 공세와 글로벌 IT 기업의 신규 스마트폰 및 IT 기기 라인업에서 차세대 OLED 패널 채택이 본격화되는 흐름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2025.09.05 13:46장경윤 기자

심장질환 조기발견·고독사 예방...AI 돌봄 기술 뜬다

내년 3월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돌봄통합지원법)' 시행을 앞두고 차세대 IT 기술이 새로운 해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초고령사회 진입과 함께 돌봄 수요는 폭발적으로 늘고 있으나, 인력 부족 문제가 심화되고 있어서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돌봄 공백을 메우기 위한 대안으로 인공지능(AI)을 비롯한 IT 기반 서비스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IT 돌봄 서비스는 어르신의 안전 확인과 건강 관리, 여가 지원 등 다방면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시장 전망도 밝다. 시장조사기관 데이터엠 인텔리전스(DataM Intelligence)는 글로벌 노인 돌봄 AI 시장이 2024년 344억2천만 달러(약 47조8600억원)에서 2032년 2천85억9천만 달러(약 260조860억원)로 성장, 연평균 25.26%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러한 상황에서 스마트폰 앱 하나로 건강, 안부·안전, 여가까지 지원하는 IT 통합 돌봄 플랫폼 '와플랫 AI생활지원사'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NHN의 시니어케어 전문 자회사 와플랫이 운영하는 이 앱은 스마트폰 센서와 통화 기록을 기반으로 사용자의 안부를 확인하며, 24시간 동안 활동이 감지되지 않으면 AI가 자동으로 안부 전화를 건다. 더 나아가 48시간 동안 안부 확인이 안 될 경우, 담당 돌봄 인력에게 알림을 보내고, 와플랫과 제휴된 관제센터인 KT텔레캅이 관제 및 출동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마트폰 카메라에 손가락을 대면 심혈관 건강 상태를 측정하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이 기능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인증을 받은 AI 솔루션 기반으로 제공되며, 정확도가 95% 이상이다. 와플랫이 제공하는 안전·안부 기능과 예방적 건강관리는 실제 현장 사례를 통해 효과성이 증명되고 있다. 포천시의 한 어르신(77세)은 매일 아침 와플랫으로 건강을 관리하던 중, 심박수가 급격히 빨라지고 '불안정 심박' 경고가 반복되는 것을 확인했다. 이에 병원을 방문해 심장 혈관 일부가 끊어진 것을 조기에 발견하고 신속하게 치료받을 수 있었다. 또한, 지난 5월에는 와플랫의 안부 확인 시스템이 고독사를 조기에 발견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한 어르신의 생활 반응이 3일간 탐지되지 않아 담당자에게 보고되었고, 홀로 임종을 맞은 어르신을 발견할 수 있었다. 평균적으로 고독사 발견까지 26.6일이 걸리는 데 비해 빠르게 발견해 고인의 마지막 존엄을 지킬 수 있었다. 와플랫 황선영 대표는 “'돌봄통합지원법'은 초고령사회에 대응하기 위해 건강과 돌봄을 하나로 통합하는 중요한 법”이라며, “와플랫은 이 법의 취지에 맞춰 선도적인 IT 기술로 부족한 인력 문제를 보완하고, 스마트폰 하나로 어르신의 건강과 안전·안부까지 챙길 수 있는 새로운 돌봄 모델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와플랫은 전국 지방자치단체와의 파트너십을 빠르게 확대하며 IT 돌봄 서비스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의료돌봄통합사업의 모범 지자체인 진천군청을 포함하여, 포천시, 서초구, 경기도, 부산 금정구, 증평군, 경남사회서비스원 등 총 13개 지자체에 제공되고 있다. 한 지자체 사업 담당자는 “최근 스마트폰을 활용한 통합 돌봄 서비스의 등장은 지자체 입장에서 매우 반가운 일”이라며, “별도 장비가 필요 없어 예산 부담을 덜어주는 것은 물론, 단편적으로 제공되던 기능이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돼 사업을 훨씬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2025.08.28 10:57안희정 기자

韓 디스플레이, 3년 만에 분기 매출 100억 달러 재달성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국내 기업의 1분기 실적이 담긴 '디스플레이산업 주요 통계(2025년, Vol.2)'를 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올 1분기 국내 패널기업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약 22% 증가한 100억 달러을 기록하며, 2022년 이후 3년 만에 100억 달러 고지를 재탈환했다. 매출 증가의 주요인은 AI 적용 제품 출시로 인한 저전력 등 고부가가치 수요 증가에 따른 ▲스마트폰 시장 호조, ▲IT제품 OLED 채택 확대 및 美 관세 조치에 대한 우려로 고객사 ▲디스플레이 패널 선주문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기업의 애플 공급망 진입 확대에도 불구하고 우리 기업이 고부가가치 OLED 영역에 집중한 결과, 한국의 1분기 세계시장 점유율은 30.6%로 지난해 대비 2.2%p 증가했다. 올 하반기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도 성장세를 계속 유지하면서 전년동기 대비 2.9% 증가한 739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올 하반기는 미국 ITC 영업비밀 침해소송 예비 판결 승소 등 기술적 강점을 지닌 우리 기업에 우호적인 여건이 마련되고, 스마트폰 시장의 견조한 흐름과 IT·자동차 등의 OLED 채택이 증가로 긍정적 영향이 예상된다. 특히 OLED는 ▲프리미엄 기술(LTPO)의 채택이 확대되고 ▲IT제품의 OLED 대세화 ▲TV 가격경쟁력 제고 및 ▲자동차 등 신수요 창출로 올 하반기 전년동기 대비 5.2% 증가한 323억 달러 규모의 시장이 예상된다. 다만 미국 관세조치에 따른 ▲수요 기업(세트기업)의 부품 공급단가 인하 압박 및 美 정부의 제조업 육성을 위한 ▲약달러 기조로 수출위주인 국내기업의 환차손 발생 등이 시장 점유율 확대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승우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부회장은 “금번 호실적은 그간 위축된 국내 디스플레이산업 반등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차세대 초격차 기술개발을 통한 신수요 창출 지원 등 협회차원의 다각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이어 "미국 관세조치에 대한 이유로 글로벌 수요기업이 국내기업에 공급단가 인하를 요구할 가능성이 있고, 약달러 기조로 인한 디스플레이 기업의 실적 불확실성 증가되는 등의 불안 요인이 있는 만큼, 디스플레이산업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정부 차원의 정책적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2025.08.27 17:18장경윤 기자

삼성전기·LG이노텍, 카메라모듈 단가 변동에 '희비'

국내 주요 전자부품기업인 삼성전기, LG이노텍의 카메라모듈 사업이 희비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기의 올 상반기 카메라모듈의 평균판매가격(ASP)은 꾸준히 상승한 반면, LG이노텍은 중국 후발주자와의 경쟁 심화로 인해 단가 하락 압박에 직면한 것으로 관측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기·LG이노텍의 카메라모듈 단가는 각 사의 상황에 따라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LG이노텍의 2025년 2분기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의 카메라모듈 단가는 올 1분기 전년 대비 11.3% 하락했다. 올 상반기 기준으로는 13.6% 하락해 낙폭이 더 커졌다. LG이노텍의 전체 매출에서 카메라모듈 사업을 담당하는 광학솔루션 사업부가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80%대에 달한다. 카메라모듈 가격 하락이 회사의 수익성에 큰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는 구조다. 주요 원인은 주요 고객사인 애플 내 카메라모듈 공급망 경쟁 심화다. 중국 코웰전자는 기존 아이폰 전면 카메라 모듈을 주력으로 공급해 왔으나, 지난해 하반기부터 후면 카메라 공급망에도 진입했다. 실제로 LG이노텍이 집계한 회사의 올 상반기 모바일용 카메라 모듈 시장 점유율은 28.3%로, 전년 평균치인 37.0% 대비 크게 하락했다. 이에 따라 LG이노텍은 점유율 방어를 위해 제품 단가를 낮추는 등의 견제 전략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품업계 관계자는 "중국 경쟁사의 생산능력 확장세가 LG이노텍의 카메라모듈 사업 수익성에 적잖은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며 "다만 중장기적으로는 카메라모듈 응용처가 확대되고, 플래그십 스마트폰 내 고화소 카메라 탑재 등이 예상돼 가격 반등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기의 경우 갤럭시 스마트폰을 양산하는 삼성전자 MX사업부를 핵심 고객사로 두고 있다. 퍼스트 벤더의 지위를 기반으로 비교적 안정적인 단가 인상을 실현하고 있다. 삼성전기의 카메라모듈 단가는 지난해 전년 대비 9.6% 상승했으며, 올 1분기에는 전년 대비 21.2% 상승했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전년 대비 17.3% 상승했다.

2025.08.17 08:12장경윤 기자

삼성·애플이 주목하는 핵심 OLED 소재…SK그룹도 상용화 추진

SK머티리얼즈퍼포먼스가 차세대 스마트폰, 폴더블폰 등에 활용되는 고부가 OLED 소재인 '블랙PDL'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현재 복수의 잠재 고객사들과 협의를 진행하는 단계로, 상용화 시 일본 소재 기업들의 점유율을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SK머티리얼즈퍼포먼스는 블랙PDL 상용화를 위한 기술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PDL은 OLED 유기발광층 내 각각의 픽셀(R·G·B)이 서로 간섭하지 않도록 구분해주는 층이다. 블랙PDL은 검은색 물질로 PDL을 만들어, 기존 PDL 대비 외부 빛 반사를 줄일 수 있다. 블랙PDL은 기존 OLED에 탑재되는 편광판(외부 반사광을 줄여주는 판)을 컬러 필터로 대체하는 CoE(Color filter on encapsulation)와 결합된다. 두 기술을 결합하면 OLED 패널의 전력 효율성을 높일 수 있고, 두께를 줄이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 다만 블랙PDL은 기술적 난이도가 높아, 전 세계적으로도 소수의 기업만이 상용화에 성공한 상태다. 국내에서는 덕산네오룩스가 지난 2021년 블랙PDL을 첫 양산했다. 이후 일본 도레이, 미쓰비시 등이 후발주자로 시장에 진입한 바 있다. SK머티리얼즈퍼포먼스는 현재 복수의 고객사와 블랙PDL 상용화를 위한 기술 개발을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LG디스플레이와 중화권 패널 업체들이 주요 고객사로 거론된다. 삼성디스플레이의 경우 덕산네오룩스와 계약을 맺고 있어, 공급망 진입이 사실상 어렵다. 디스플레이 업계 관계자는 "현재 개발 상황을 고려하면, SK머티리얼즈퍼포먼스는 블랙PDL 상용화에 성공하는 시기는 이르면 내후년 정도로 관측된다"며 "중화권 기업들과 거래 중인 일본 소재 시장의 점유율을 흡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블랙PDL 시장은 성장 잠재력이 높은 소재로 꼽힌다. 삼성전자, 애플 등 주요 IT 기업들이 차세대 스마트폰 및 폴더블폰에 CoE 적용을 확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플래그십 폴더블폰인 '갤럭시Z폴드' 시리즈에 CoE를 적용하고 있으며, 내년 출시될 갤럭시S26 울트라 모델에도 CoE를 채택할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도 내년 하반기 출시할 자사의 첫 폴더블폰에 CoE를 적용한다. 2027년 출시되는 아이폰 에어 모델에도 CoE가 도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5.08.09 08:43장경윤 기자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美 관세 영향 예의주시...잘 준비해야"

삼성디스플레이가 올 하반기 디스플레이 시장 전망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미국 정부의 관세 여파로 IT 수요 위축, 부품 업계의 단가 인하 압박 등이 발생할 수 있어서다. 다만 OLED 및 차세대 디스플레이의 확장성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했다.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은 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K-디스플레이 2025' 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디스플레이 시장 전망에 대해 밝혔다. 이 사장은 올 하반기 디스플레이 업황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그는 "하반기는 전통적으로 고객사들이 신제품을 출시하는 시기지만, 올해는 관세 영향으로 수요 둔화 가능성이 있어 고객사들도 보수적으로 운영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있다"며 "당사도 영향을 받기 때문에 지금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볼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 세계를 대상으로 높은 상호관세 정책을 펼치고 있다. 디스플레이 업계의 경우 패널이 미국으로 직접 수출되지는 않지만, 주요 고객사로부터 부품 단가 인하에 대한 요구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 이와 관련해 이 사장은 "관세의 여파로 세트의 가격이 올라가게 되면, 이를 완화하기 위해 디스플레이를 포함한 여러 부품 업체의 단가를 인하하려는 압박이 있을 것"이라며 "이런 부분들을 어떻게 잘 협의해 나가고 준비하는 지가 중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OLED 및 차세대 디스플레이 시장의 확장성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이 사장은 "스마트폰은 OLED 패널로의 전환이 60% 정도 됐고, IT나 오토모티브 분야는 시작도 되지 않아 이쪽에서 OLED에 대한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OLEDoS(마이크로 OLED) 등도 중요한 사업의 한 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부가 제품인 폴더블 디스플레이에 대해서도 "당사가 폴더블 OLED 사업을 제일 먼저 시작했기 때문에 앞으로도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올해 삼성전자에서도 좋은 제품을 만들어 반응이 좋고, 또 앞으로 내년도나 이후에 저희 고객사들이 더 많은 폴더블폰을 출하할 예정이기 때문에 폴더블이 다시 한 번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8.07 13:00장경윤 기자

롯데이노베이트, 송도·청라 'AI 스마트시티' 인프라 구축…지자체 확산 박차

롯데이노베이트가 다양한 지자체의 스마트시티 환경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의 스마트시티 기반 서비스 1단계 구축 사업을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송도국제도시와 청라국제도시 등에 시민안전·시민편의·모빌리티·기업육성 관련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구축하는 것으로, 롯데이노베이트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2023년 12월 해당 사업에 착수했다. 롯데이노베이트 컨소시엄은 ▲객체 인식 영상 관제 ▲스마트폴 ▲인공지능(AI) 실종자 검색 시스템 ▲스마트 교차로 ▲긴급차량 우선 신호 ▲대형 차량 통행 관리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고도화 및 통합 관리 등 총 16개의 서비스를 구축했다. 시민들이 일상에서 쉽게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로는 대중교통 이용객을 위한 스마트쉘터와 지능형 객체 검지 서비스 등을 통한 실종자 검색 등이 있다. 또 내비게이션을 통한 실시간 교통정보 제공, 위급차량 출동 시간 단축 등 안전하고 편리한 모빌리티 서비스와 IFEZ 관내 스타트업을 위한 서비스도 제공한다. 롯데이노베이트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사업 완료를 기념해 지난 1일 송도 G타워에서 인천경제자유구역 스마트시티 기반 서비스 1단계 구축 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롯데이노베이트 측은 "인천광역시 지능형교통체계 사업, 서울특별시 ITS 2.0 사업, 안양시 ITS 확대 구축 사업 등 다양한 지자체의 모빌리티 환경 구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며 "20여 년간 스마트시티 전문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고 말했다.

2025.08.05 15:56한정호 기자

대한민국 제안 '스마트 모빌리티' APEC 무대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2025 APEC 스마트 모빌리티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2025년 APEC 의장국인 대한민국이 제안한 스마트 모빌리티 이니셔티브의 첫 공식 논의의 장이다. APEC 회원국·스마트 모빌리티 전문가 등 250여 명이 참석해 스마트 모빌리티 확산과 지속가능한 교통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포럼은 'Connecting Today, Innovating Tomorrow, Prospering Together'를 주제로 기후위기·도시화·교통 불평등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복합적 도전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디지털 기술 기반 교통혁신·탄소중립 교통체계·국제협력 확대의 중요성을 논의한다. 포럼은 또 6일부터 열리는 제55차 APEC 교통실무그룹(TPTWG) 회의와 연계해 개최된다. 첫째 날인 4일에는 개회식과 고위급 세션 등을 진행한다. 강희업 국토교통부 2차관은 개회사에서 “스마트 모빌리티는 경제 성장, 사회적 포용, 환경 보호를 동시에 실현할 핵심 전략”임을 강조하며 회원경제 간 협력을 통해 혁신을 구체화하기 위한 원칙을 제안할 예정이다. 필리핀 교통부 차관의 축사 후에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가 '자율주행 시대 : 지속가능한 성장에 대한 새로운 생각'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고위급 세션에서는 한국·캐나다·파푸아뉴기니·러시아·태국·베트남 등 6개 회원국이 정책 경험과 혁신 사례를 공유하며, 스마트 모빌리티 이니셔티브 이행과 국제협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 방안을 모색한다. 둘째 날에는 3개의 세션으로 나눠 교통 분야 기술 혁신과 정책·기술·비즈니스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첫 번째 세션은 '연결(Connect)'을 주제로 육상·해양·항공 교통 및 지능형교통시스템(ITS) 등 다양한 분야에서 스마트 모빌리티 연계 전략을 논의한다. 두 번째 세션은 '혁신(Innovate)'을 주제로 진행되며, 인공지능(AI)·자율주행·디지털 트윈 등 혁신기술의 최신 동향과 민관협력 사례가 공유된다. 세 번째 세션은 '번영(Prosper)'을 주제로 글로벌 공급망 회복력 강화, 국제 표준화 추진, 지속가능성 과제를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가 펼쳐질 예정이다. 포럼 기간 중에는 ▲국가 간 정책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 ▲스마트 모빌리티 기술 전시회 ▲APEC 전문가-기업 비즈니스 미팅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은 캐나다 온타리오 혁신센터(OCI)와 기술협력 및 공동 R&D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베트남 항공교육원과 항공 분야 인적교류 활성화를 위해 MOU를 맺을 예정이다. 기술 전시에는 한국도로공사·한국공항공사·인천국제공항공사 등 주요 공공기관과 국내 민간기업 16개사가 참여해 ITS·자율주행·도심항공교통(UAM) 등 첨단 솔루션을 선보인다. 한국공항공사·카카오모빌리티 등 국내 11개 기업·기관과 APEC 교통공무원 간 비즈미팅을 추진해, 우리나라의 우수한 기술력을 홍보하고 실질적인 협력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강희업 국토부 2차관은 “이번 포럼은 스마트 모빌리티가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의 핵심임을 재확인하고 회원경제 간 협력 기반을 강화하는 기회”라며 “APEC 회원국 간 교통 효율성 향상, 스마트 모빌리티 기술 격차 해소, 공동 번영 실현을 위한 논의를 우리 정부가 주도적으로 이끌어 국제사회에서 리더십을 확보하고 위상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8.03 23:00주문정 기자

LG디스플레이, 하반기 아이폰용 OLED 출하량 반등 전망

LG디스플레이가 올 3분기 주요 고객사인 애플의 최신형 스마트폰·태블릿 출시 효과로 OLED 패널 출하량을 크게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21일 시장조사업체 유비리서치에 따르면 애플의 최신형 아이폰17 시리즈와 아이패드 프로 모델이 7월부터 본격 양산에 돌입한다. 이에 따라 LG디스플레이의 3분기 OLED 패널 출하량도 전분기 대비 대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분기 LG디스플레이의 아이폰용 패널 출하 비중은 21.3%로 집계됐다. 이는 처음으로 중국 BOE(22.7%)에 뒤처진 수치다. 한편 삼성디스플레이의 아이폰향 패널 출하량 점유율은 56%를 기록했다. LG디스플레이는 현재 애플에만 중소형 OLED 패널을 공급하고 있으며, 주력 제품은 아이폰 프로 라인업에 적용되는 LTPO 패널이다. 이 패널은 BOE가 공급하는 일반 아이폰용 LTPS 패널보다 단가가 높다. 덕분에 출하량 기준은 BOE보다 점유율이 낮지만, 매출 면에서는 여전히 BOE와 상당한 차이를 유지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의 2분기 감소세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분석된다. 애플의 신형 아이폰 시리즈는 매년 7월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가기 때문에, 3분기부터 출하량이 급증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LG디스플레이의 3분기 아이폰용 패널 출하량은 약 1천850만대로 2분기 대비 약 70% 증가가 예상되며, 4분기에는 2천500만대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이폰에 더해 아이패드용 패널 출하량도 3분기 반등을 시작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높은 세트 가격의 영향으로 판매량이 저조했던 아이패드 프로 시리즈의 신규 모델의 생산이 7월부터 시작되며, 3분기 아이패드용 패널 출하량은 80만대였던 2분기 대비 약 2배 증가한 160만대의 출하량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창욱 유비리서치 부사장은 “아이폰17 시리즈와 함께 아이패드 프로의 신규 OLED 모델도 7월부터 양산에 돌입하고 있어, LG디스플레이 실적이 3분기부터 뚜렷한 반등세를 보일 것”이라며 “2025년 연간 기준으로는 LG디스플레이가 전체 아이폰용 OLED 패널 출하량에서 30%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2025.07.21 09:15장경윤 기자

삼성전기·LG이노텍, 2분기 실적 부진…신성장 동력 확보에 기대

국내 주요 전자부품 업계가 올 2분기 다소 부진한 수익성을 거뒀을 것으로 관측된다. 환율의 급격한 하락, 계절적 비수기에 따른 카메라모듈 수요 감소세가 두드러진 탓이다. 다만 AI 서버·전장 등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만큼, 중장기적 성장 잠재력은 여전히 높다는 평가가 나온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기, LG이노텍은 지난 2분기 당초 예상을 밑도는 실적을 기록했을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기의 올 2분기 증권가 컨센서스는 매출 2조7천214억원, 영업이익 2천81억원 수준이다. 그러나 최근 업계는 삼성전기가 기존 추정치 대비 한 자릿 수 하락한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 LG이노텍 역시 올 2분기 부진이 예상된다. 해당 분기 증권가 컨센서스는 지난달 말 기준 매출 3조9천130억원, 영업이익 654억원 수준이었다. 그러나 최근 업계 추정치는 매출 3조5천억~3조6천억원, 영업이익 300억원 수준으로 크게 하향 조정되는 추세다. 주요 원인은 환율 하락에 따른 수익성 감소다. 2분기초 1천400원대에 달했던 원·달러 환율은 분기 말 1천300원대로 하락한 바 있다. 계절적 비수기에 따른 카메라모듈 매출 감소세도 악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각 기업의 중장기적 성장 동력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산업 전반에서 AI가 보급화됨에 따라 고부가 제품의 판매 비중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기의 경우 AI 반도체용 FC-BGA(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 기판 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AI 반도체용 FC-BGA의 경우 PC용 대비 면적이 약 4배 크고, 단수는 1.5~2배 높아 부가가치가 높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추론 시장의 본격적인 확대와 함께 주요 CSP 업체들이 자체 주문형반도체(ASIC) 양산에 돌입하고 있으며, 향후 물량도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A사, G사 등이 차세대 AI용 반도체를 양산함에 따라 삼성전기도 점유율 확대 및 공급망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민경 하나증권 연구원은 "AI 서버향 공급 확대, 중국 내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채용 확대로 고부가 MLCC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며 "FC-BGA의 경우 2분기부터 AI 가속기향 매출이 본격화되기 시작하며 연말까지 지속적인 AI 비중 확대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LG이노텍의 경우 올 하반기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하겠으나, 업계 예상에는 못 미치는 효과를 거둘 가능성이 유력하다. 주요 고객사의 신규 스마트폰 내 카메라 사양 변화가 제한적이고, 출하량 또한 전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중국 후발주자와의 카메라모듈 시장 경쟁 심화도 지속되고 있다. 결과적으로 LG이노텍의 실적 개선 효과는 이르면 내년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다. 현재 북미 주요 스마트폰 업체는 내년 폴더블폰 출시, UDC(언더디스플레이카메라) 채택 등 기술 변혁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소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2026~2027년에는 플래그십 모델의 카메라 스펙 업그레이드와 함께 실적 성장세가 시작될 것"이라며 "주요 고객사가 AI 기업들과 협업해 기술 고도화에 총력을 다하고 있고, 올 하반기부터 주요 휴머노이드 로봇향 카메라 모듈 공급으로 사업 확장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11 11:14장경윤 기자

삼성전자, 저점 통과해 3분기 반등 준비…HBM 등 출하량 확대

삼성전자가 반도체 부문 어닝쇼크로 올 2분기 실망스런 성적표를 받았다. 다만 올 3분기부터는 반등세에 들어설 전망으로, 범용 메모리 가격 상승과 HBM(고대역폭메모리) 출하량 확대, 계절적 성수기로 인한 디스플레이·가전 사업의 호조세 등이 맞물릴 것으로 분석된다. 8일 삼성전자는 연결기준으로 매출 74조원, 영업이익 4조6천억원의 2025년 2분기 잠정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6.49%, 전년동기 대비 0.09%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31.24%, 전년동기 대비 55.94% 감소했다. 특히 영업이익의 경우 증권가 컨센서스인 6조3천억원을 크게 밑돌았다. 주요 원인은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의 부진이다. 메모리 분야에서는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제품의 상용화 지연으로 인한 재고 충당, 시스템반도체 사업에서는 최선단 파운드리 고객사 확보 난항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이번 삼성전자 2분기 실적은 '바닥'에 해당하는 것으로, 올 하반기에는 회복세에 접어들 가능성이 유력하다. 현재 삼성전자의 3분기 증권가 컨센서스는 매출 82조4천억원, 영업이익 8조8천억원 수준이다. 현재 D램 시장은 PC·서버 등 산업 전반에서 가격이 상승하는 추세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범용 D램 가격은 지난 2분기 5~10% 상승했으며, 올 3분기에도 10~15% 수준의 성장세가 전망된다. HBM 출하량도 올 하반기 반등이 예상된다. MI325X·MI350X 등 AMD의 최신형 AI 가속기용 HBM3E 12단 공급이 확대되고, 브로드컴 등 ASIC(주문형반도체) 고객사의 주문이 본격화되기 때문이다. 시스템반도체 역시 적자 폭이 기존 마이너스 2조원대에서 마이너스 1조원대로 줄어들 전망이다. 디스플레이의 경우 아이폰17용 OLED 패널 공급의 본격적인 확대로 올 3분기 영업이익이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자는 3분기 DS 부문의 실적 턴어라운드와 디스플레이, DX 부문의 계절적 성수기 진입 효과로 턴어라운드할 전망"이라며 "D램은 HBM 판매량 증가로 인해 출하량과 평균판매가격이 모두 전분기 대비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08 10:59장경윤 기자

도로공사, 페루에 K-고속도로 운영 노하우 전수

한국도로공사(대표 함진규)는 지난 22일부터 7월 5일까지 페루 교통통신부와 국가도로청 공무원 12명을 초청해 '도로 운영 및 유지관리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한국 고속도로 발전 경험과 운영유지관리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한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글로벌 연수사업으로,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 매년 15명 내외의 페루 공무원을 초청해 진행하고 있다. 연수 과정은 ▲한국 도로교통 정책 ▲교량·터널·도로포장 시공 및 유지관리 ▲교통관리 및 안전, 통행료 징수 등 도로운영으로 구성됐다. 관련 강의와 함께 한강터널 등 주요 시설에 대한 현장 견학이 진행된다. 도로공사는 이번 연수로 도로교통 관련 교류·협력 확대 기반을 조성하고, 페루 등 글로벌 도로교통 시장에서의 사업 기회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함진규 도로공사 사장은 “한국의 고속도로 운영 경험과 기술력이 페루의 도로 인프라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연수가 페루를 비롯한 중남미 국가들과의 협력을 확대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로공사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페루 주요 간선도로에 교통관리와 사고대응 고도화를 위한 도로관리기술을 도입하는 '스마트 도로관리 마스터플랜 수립' 사업을 수행하는 한편, '페루 리마-찬카이 스마트 ITS 구축 타당성조사'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5.06.28 15:40주문정 기자

LG디스플레이, 연간 흑자 '청신호'…"OLED 물량 확대"

LG디스플레이가 최근 2개 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하는 등 견조한 수익성을 거뒀다. 향후 회사는 올해 연간 흑자를 목표로 세우고, OLED 기술력 강화와 원가 경쟁력 확보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는 24일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대외 환경 불확실성 속에서도 근본적인 경쟁력 강화에 집중해 연간 실적의 흑자 전환을 달성하고 그 규모를 확대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6조653억원, 영업이익 335억원을 기록했다. 당초 증권가는 LG디스플레이가 해당 분기 300억원 대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으나, 이를 크게 상회하면서 2개 분기 연속 흑자를 유지했다. 우호적인 환율 및 고부가 OLED 출하량 확대에 따른 효과로 풀이된다. 향후에도 LG디스플레이는 OLED 기술력 및 원가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는 "고객이 필요한 미래 기술을 적기 공급해 차별화된 역량을 증명해나가고 있다"며 "상반기는 계절적 비수기에도 전년 대비 의미 있는 물량 증가가 예상되고, 하반기는 신모델 중심으로 물량 확대가 일어나 연간으로 전년 대비 성과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최근 매각이 완료된 중국 광저우 LCD 팹도 올해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9월 중국 광저우 소재의 대형 LCD 패널 및 모듈 공장을 현지 디스플레이 업체 CSOT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계약은 이달 중 마무리됐으며, 최종 매각 규모는 2조2천466억원으로 확정됐다. LG디스플레이는 "상반기 중으로 의미있는 금액의 현금이 유입될 것"이라며 "매각 대금은 재무구조 개선과 OLED와 관련한 미래 부분에 투자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불거진 미국의 관세 정책에 대해서는 "세트 업체들의 생산지 전략이 수정된 바는 아직 없는 것으로 안다"며 "공급망 부문에서도 문제가 발생한 부분이 없고, 가격 하락 압박에 대한 부분도 현재로선 없다"고 강조했다.

2025.04.24 15:32장경윤 기자

LG디스플레이, 2개 분기 연속 흑자 성공

LG디스플레이가 당초 예상을 웃도는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2분기 연속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모바일·IT 수요가 견조했고, 회사가 추진 중인 원가 절감 전략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LG디스플레이는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6조653억원, 영업이익 335억원의 잠정실적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5% 증가했으며, 전분기 대비 23% 줄었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60% 감소했으나, 당초 예상을 웃도는 수익성을 거뒀다. LG디스플레이의 올 1분기 영업이익에 대한 증권가 컨센서스는 마이너스(-) 307억원 수준이었다. LG디스플레이는 "OLED 중심의 사업성과 확대와 함께 강도 높은 원가 절감 및 운영 효율화 활동을 지속 전개해, 2개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며 "전년 동기 대비로는 5천억원 이상 개선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는 1조 2천313억원(이익률 20%)로 '21년 3분기 이후 가장 높은 이익률을 기록했다. 제품별 판매 비중(매출 기준)은 TV용 패널 22%, IT용 패널(모니터, 노트북PC, 태블릿 등) 35%, 모바일용 패널 및 기타 제품 34%, 차량용 패널 9% 등이다. LG디스플레이는 OLED 중심으로 사업 경쟁력을 제고하고, 원가 혁신 및 운영 효율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유지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중소형 사업은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하이엔드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한다. 모바일용 OLED는 안정적인 공급 역량을 기반으로 품질, 원가 등 핵심 경쟁력을 제고해 출하를 확대한다. IT용 디스플레이는 저전력·장수명·고휘도 등 내구성과 성능이 뛰어난 탠덤(TANDEM) OLED의 기술 리더십을 확고히 하는 한편, IPS 블랙(BLACK), 차세대 OXIDE 등 차별화된 하이엔드 LCD 기술을 활용해 각 제품 영역별로 고객의 니즈에 최적화된 제품을 제공하며 수익성을 지속 개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대형 사업은 광저우 대형 LCD 공장 매각이 완료됨에 따라 OLED 중심 사업구조 고도화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글로벌 고객들과 긴밀한 협업을 바탕으로 AI 시대에 최적화된 4세대 OLED TV, 게이밍 모니터 등 차별화 제품을 확대한다. 실수요에 연동한 운영 전략, 원가 혁신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중장기적으로는 양적 성장과 더불어 수익성을 제고하는 질적 성장을 이어 나간다는 전략이다. 차량용 사업은 탠덤 기술 기반의 P(플라스틱)-OLED, ATO(ADVANCED THIN OLED), 하이엔드 LTPS(저온다결정실리콘) LCD 등 차별화된 제품·기술 포트폴리오로 세계 1등 업체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지속적인 성장과 함께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김성현 LG디스플레이 CFO(최고재무책임자)는 "대외 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근본 경쟁력 강화에 집중한 성과가 본격화되고 있다"며 "사업구조 고도화 및 운영 효율화를 지속하여 연간 흑자전환을 달성하고 그 규모를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24 14:20장경윤 기자

한전KDN, 창립 33주년 '글로벌 에너지ICT 플랫폼 기업' 도약 다짐

한전KDN이 창립 33주년을 맞아 '글로벌 에너지ICT 플랫폼 기업' 도약을 다짐했다. 에너지 정보통신기술(ICT) 전문기업 한전KDN(대표 박상형)은 지난 17일 전 직원 3천 여명이 현장 참여와 실시간 중계로 진행한 '창립 제33주년 기념행사'에서 '33년을 넘어, 더 나은 내일로' 라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조직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자리로 꾸며졌다. 기념식은 식전 팝페라 공연팀 '사과나무'의 무대로 시작해 공로상·모범직원상 표창, 'KDN 품질명장' 인증패 수여식으로 이어졌다. 'KDN 품질명장'은 품질 역량과 기술 전문성을 인정받은 사내 전문가에게 처음으로 수여된 인증으로 향후 조직 내 품질 문화 정착의 기틀이 될 전망이다. 또 전 직원 중 33명을 무작위로 선정해 경품을 증정한 깜짝 추첨 이벤트는 현장과 온라인을 통해 참여한 직원의 호응을 얻었다. 박상형 한전KDN 사장은 기념사에서 “한전KDN은 지난 33년간 국가 전력망의 디지털화를 이끌며 에너지 ICT 산업을 선도해왔다”며 “앞으로는 AI 기반 에너지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전환하고, 디지털 ESG 경영, 청렴윤리 및 내부통제 강화, 안전 최우선 문화 정착, 열린 소통의 기업문화 구축이라는 5대 방향성 실천으로 강한 글로벌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전KDN은 1992년 설립 이후, 전력 분야 정보통신 인프라 구축과 스마트그리드·전력IT 서비스 등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 최근에는 AI·빅데이터·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전환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한전KDN은 창립 33주년 기념식에서 '더 강한 에너지ICT 플랫폼 전문기업'이라는 목표를 재확인하며 미래 에너지 산업의 주도적 역할을 향한 새로운 10년을 열어간다는 계획이다.

2025.04.18 15:48주문정 기자

TSMC 1분기 순익 전년比 60% 급증…AI칩 확대에 수혜

대만 파운드리 업체 TSMC의 올 1분기 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60%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엔비디아 등 핵심 고객사의 AI 반도체 출하량이 크게 증가한 데 따른 효과로 풀이된다. TSMC는 올 1분기 매출액 8천393억 대만달러(한화 약 46조1천900억원), 순이익 3616억 대만달러(약 15조5천488억원)를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41.6% 증가했으나, 전분기 대비 3.4%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60.3% 증가했으며, 전분기 대비로는 3.5% 감소했다. 앞서 TSMC는 올 1분기 매출 가이던스로 8천억~8천300억 대만달러 수준을 제시한 바 있다. 지난 1월 발생한 지진의 여파로 웨이퍼 일부가 폐기되면서 매출이 다소 꺾일 것으로 예상됐으나, 견조한 실적을 거두는 데 성공했다. 공정별로는 가장 최선단의 3나노가 22%, 5나노 36%, 7나노 15%로 각각 집계됐다. 3나노의 경우 전분기(26%) 대비 감소했으나, 5나노는 전분기(34%) 대비 비중이 늘었다. 이는 엔비디아의 AI 가속기 출하량이 증가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엔비디아는 올 1분기 '블랙웰' 시리즈의 최신 칩인 'GB200'를 출시하는 등 데이터센터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실제로 TSMC의 해당 분기 전체 매출에서 HPC(고성능컴퓨팅)이 차지하는 비중은 59%로, 전분기 대비 7% 증가했다. 반면 스마트폰은 28%의 비중으로 전분기 대비 22% 감소했다.

2025.04.17 15:36장경윤 기자

'폴더블 UTG' 선도기업 도우인시스, 코스닥 상장 예심 통과

세계 최초 UTG(초박막유리) 상용화 성공 기업 도우인시스가 코스닥 상장을 본격화한다. 도우인시스는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16일 밝혔다. 상장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2010년 설립된 도우인시스는 폴더블 스마트폰, IT 디바이스 등에 적용되는 UTG를 주력으로 개발·제조하는 기업이다. UTG는 유연성과 내구성을 동시에 요구하는 폴더블 제품의 핵심 부품으로, 고난도 기술과 정밀한 생산공정이 필수적인 영역이다. 도우인시스는 세계 최초로 폴더블폰용 UTG 양산에 성공하며 전세계 UTG 시장 탑티어로 자리 잡았다. 도우인시스는 UTG의 핵심 공정인 '슬리밍(초박형화), 가공, 강화, 패키징' 기술을 독자적으로 확보해 전 공정 내재화에 성공했다. 이를 통해 시장 지배적 위치의 글로벌 디스플레이 제조사에 안정적으로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 확보했다. 이러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도우인시스의 실적은 최근 3년간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2년 893억원에서 2023년 951억원, 2024년에는 1천417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연평균 성장률 약 26%를 달성했다. 옥경석 도우인시스 대표이사는 “압도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스마트폰 UTG 시장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확보했다”며 “입증된 양산 경쟁력을 바탕으로 스마트폰을 넘어 대면적, 슬라이더블, 스트레처블 등 UTG 적용 시장 확대를 통한 미래형 디스플레이 신 시장 진출로 지속성장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2025.04.16 09:45장경윤 기자

美, 베트남에 46% '관세폭탄'…韓기업 공급망 타격 불가피

베트남이 미국 트럼프 행정부로부터 높은 관세를 부과받으면서 베트남 현지에 주요 생산기지를 두고 있는 삼성, LG 등 국내 IT 기업들도 적잖은 타격을 입게 될 전망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행사를 열고 한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에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관세 정책으로 삼성, LG 등 국내 주요 IT 기업들의 제품에 많게는 수십%에 달하는 고율의 '관세 폭탄'을 맞게 됐다. 이들 기업이 국내는 물론 베트남, 인도 등에 생산거점을 마련하고 있어서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는 베트남에 46%의 비교적 높은 상호관세를 적용하기로 했다. 관세율이 가장 높은 캄보디아(49%)와 3%p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현재 삼성그룹은 베트남 박닌, 호치민, 타이응우옌 등 각지에서 제품을 생산 중이다. 삼성전자는 물론 삼성전기,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등 주요 계열사들이 모두 베트남에 공장을 두고 있다. 특히 베트남 북부 지역은 삼성전자 스마트폰 전체 생산량의 50% 수준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해당 물량의 일부가 미국으로 수출된다. LG그룹 역시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등이 베트남 하이퐁 등지에서 생산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LG전자의 경우 이곳에서 세탁기·청소기·에어컨 등 생활가전을 주로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의 지난해 대미 무역흑자는 1천235억 달러(약 181조원)로, 전년 대비 18% 증가했다. 이에 힘입어 베트남의 경제성장률도 지난해 7%를 기록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베트남에 높은 관세를 적용한 주요 배경으로 지목된다. 때문에 국내 기업들은 이번 관세 정책이 주요 생산거점에 미칠 여파를 면밀히 파악하면서, 대미 수출량 조정 등 다각적인 대책을 검토할 것으로 분석된다. IT 업계 관계자는 "베트남에서 상당량의 스마트폰을 생산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악영향이 불가피할 것"이라며 "가전업계는 미국, 멕시코 등 관세를 피할 수 있는 지역에서 대미 수출량을 늘리는 방식 등으로 대응 전략을 짜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03 16:06장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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