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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B-트레이너'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29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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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피엔반도체, 40억원 규모 백플레인 공급계약 체결

사피엔반도체는 유럽의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엔진 제조사와 약 40억원 규모의 고급형 CMOS 백플레인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사피엔반도체는 마이크로 LED 픽셀 어레이를 구동하기 위한 드라이버 IC를 설계하는 팹리스다. 실리콘 기판 위에 마이크로 LED를 형성하는 기술인 레도스(LEDoS) 반도체 설계에 대한 약 150개의 글로벌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레도스는 증강현실(AR) 스마트 안경 등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엔진에 특화된 초소형 디스플레이 솔루션 중 하나로 초소형, 초저전력이 장점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유럽의 주요 레도스(LEDoS)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엔진 제조사에 초소형 디스플레이 엔진에 적용되는 CMOS 백플레인을 공급한다. 2025년 하반기부터 양산에 들어가 인공지능(AI) 기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고급형 AR 스마트 안경 제품에 적용될 예정이다. 고급형 AR 스마트 안경은 게임, 보건의료, 교육, 군사 등 전문 산업 분야에 활용될 수 있다. 이명희 사피엔반도체 대표는 “레도스 기반 기본형뿐만 아니라 프리미엄급(고급형)의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솔루션까지 공급하는 계약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보여주게 되었다”며 “단순 AR 스마트 안경이 아닌 AI 기능을 극대화할 수 있는 레도스 기술력으로 향후 글로벌 스마트 글라스 시장을 선점 하겠다”고 말했다. 시장조사기관 더비즈니스리서치에 따르면 AR·VR 스마트 글라스 시장은 AI 접목으로 2028년까지 약 47조8천767억 원 (346억 2천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사피엔반도체는 시장 성장에 발맞춰 기술 개발과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2024.07.22 14:48장경윤

직방, 핸들 잡으면 바로 열리는 도어록 '라방' 판매

종합 프롭테크 기업 직방(대표 안성우)이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통해 스마트홈 도어록 제품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라이브 커머스에 도전하는 직방 스마트홈은 23일 오전 11시 쇼호스트 최지안이 진행하는 '네이버 쇼핑 라이브'를 통해 총 3종의 하이엔드급 디지털 도어록을 선보일 예정이다. 대표 제품인 '0.0초 바로잠김 원스텝 지문인식 도어록(SHP-P52F)'은 핸들을 잡는 동시에 지문 인식이 돼 원터치로 문을 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바로잠김 기능을 통해 뒤따라오는 침입을 방지하고 지문과 비밀번호, RF키태그를 혼합한 이중 출입 인증 기능을 통해 높은 보안성까지 자랑한다. 라이브 방송에서는 문 안팎에서 원터치로 부드럽게 열리고 닫히는 디지털 도어록의 대표 기능들과 함께 안심 출입을 위해 설정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과 모드를 직접 시연해 보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0.0초 바로잠김 원스텝 도어록에 지문인식 대신 카드키를 적용한 SHP-P52R 모델, 가성비가 뛰어난 SHP-DP751 모델이 방송을 통해 소개된다. 직방 스마트홈의 네이버 쇼핑라이브는 23일 오전 11시, 31일 오후 7시로 총 2회 방영된다. 라이브 방송 한정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구매한 고객에게는 무료배송은 물론 무료 설치 서비스까지 제공된다. 직방 관계자는 "고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직방 스마트홈의 프리미엄 도어록 제품을 경험해 볼 수 있도록 이번 이벤트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직방 스마트홈은 고객들과의 접점을 더욱 넓히기 위해 판로를 다양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7.22 14:11백봉삼

화면 달린 애플 홈팟 어떻게 나올까

작년 초 2세대 홈팟이 출시된 이후 애플이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새로운 홈팟을 준비 중이라는 소문이 꾸준히 나오고 있는 상태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그 동안 나온 차세대 홈팟 관련 정보를 모아서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 “애플, 스마트 디스플레이 개발 중” 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에 따르면, 애플은 7인치 LCD 디스플레이를 갖춘 스마트 디스플레이 제품을 개발 중이다. 이 제품은 아마존 에코 쇼와 같은 제품과 유사하며 페이스타임, 스마트홈 액세서리 제어, 시리와의 상호작용에 적합할 것으로 알려졌다. 궈밍치는 당초 스마트 디스플레이 출시를 올해 초로 언급했으나 이뤄지지 않았고, 최근 애플 베타 소프트웨어에서 해당 기기에 대한 언급이 많이 나오기 있기 때문에 제품 출시가 얼마 남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지난 달 '홈액세사리(HomeAccessory) 17,1'이라는 미공개 기기가 백엔드 코드에서 발견됐다.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해당 기기는 곧 출시될 아이폰16 모델과 함께 출시될 A18 칩의 변형을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디스플레이가 있는 홈팟이 A18 칩을 탑재한다면, 이 기기는 '애플 인텔리전스'를 지원한 가능성이높다. 향후 시리가 애플 인텔리전스로 큰 변화를 겪을 것이기 때문에 주로 음성으로 상호작용하는 홈팟 같은 기기에서는 중요한 일이 될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 마크 거먼은 이전에 "벽에 자석으로 부착할 수 있는 아이패드와 유사한 스마트 디스플레이"에 대해 언급한 적이 있다. 이 스마트 디스플레이는 애플 홈킷 기반 스마트홈 기기들을 제어하고 영상 스트리밍, 페이스타임 통화 등에 사용할 수 있는 일종의 저가형 아이패드가 될 예정이다. ■ 새 애플 운영체제 '홈OS' 애플은 오랫동안 '홈OS'라는 새로운 운영체제를 개발 중이라는 소문이 돌았다. 최근에는 tvOS 17.4에서 '홈OS' 브랜드를 언급하는 새로운 참조가 발견되기도 했다. 홈OS가 완전히 새로운 운영 체제가 될지 아니면 tvOS의 리브랜딩이 될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이달 초, 나인투파이브맥은 tvOS 18 베타 3에서 '플라스터보드'(PlasterBoard)라는 새로운 터치 인터페이스를 발견했는데, 여기서 현재 tvOS에는 없는 새로운 암호화면이 포착됐다.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홈팟은 개인용 기기이기 때문에 잠금화면이 있는 것이 합리적일 것이라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 애플의 차세대 먹거리, 가정용 로봇 애플카 프로젝트가 취소된 후 애플은 개발자들을 다양한 가정용 로봇 제품 개발에 투입해 애플의 차세대 먹거리로 삼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집 주변에서 사용자를 따라다니는 모바일 로봇'도 개발 중이며 디스플레이가 있는 탁상용 로봇 장치도 개발 중으로 알려졌다. 과거 블룸버그 마크 거먼은 이 장치를 “로봇 팔처럼 회전하는 화면이 있는 홈팟”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이 장치는 고개를 끄덕이는 등 페이스타임을 사용하는 동안 사용자의 머리 움직임을 따라할 수 있으며, 로봇 팔 덕분에 통화 중에 군중 속의 특정 사람을 고정할 수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제품은 작은 스탠드에서 팔의 무게 균형을 맞추는 데 기술적 어려움이 있어 애플이 이를 출시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애플은 이미 센터스테이지(Center Stage) 기능을 통해 초광각 카메라를 사용해 말하는 사람을 확대해 보여주는 유사한 기능을 만들기도 했다. 이는 로봇 팔 탑재 스마트 디스플레이보다 훨씬 더 비용 효율적일 것이다. 나인투파이브맥은 349달러의 오리지널 홈팟이 실패로 돌아간 상황에서 애플이 최첨단 기기를 출시하기보다는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홈팟을 통해 보다 저렴한 제품을 출시하는 것이 더 합리적이라고 생각한다고 평했다.

2024.07.22 11:06이정현

삼성전자, '스마트 아파트 솔루션'으로 AI B2B 스마트홈 강화

삼성전자는 자사의 AI B2B 솔루션 '스마트싱스 프로(SmartThings Pro)'를 적용한 스마트 아파트가 20만 세대를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스마트싱스 프로를 아파트 단지에 특화한 '스마트 아파트 솔루션'은 지난 2020년 11월 삼성물산 래미안 리더스원을 시작으로 총 248개 단지, 20만 세대까지 적용 범위를 넓히며 스마트 아파트 시대를 선도하고 있다. 또한 대형 건설사는 물론, 중소건설사, 하이엔드 오피스텔 등 많은 건설사와 협력 구축으로 스마트 아파트 솔루션을 적용해 차별화된 AI B2B 스마트홈을 강화하고 있다. 스마트 아파트 솔루션은 ▲집 안의 가전제품, 조명, 냉ㆍ난방기, 환기 장치, 전동 블라인드·커튼 등 다양한 기기를 제어하고 ▲엘리베이터 호출, 주차 정보, 무인 택배 관리, 방문 차량 등록 등 편의 정보까지 어플 하나로 관리할 수 있어 입주민들에게 차별화된 주거 경험을 선사한다. 또한 실시간 전기요금과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고 기기 사용에 따른 탄소 배출량도 알 수 있는 '스마트싱스 에너지' 서비스로 체계적인 에너지 관리도 가능하다. 특히 'AI 절약 모드'로 동작할 기기를 미리 설정해 두면 선택 옵션에 따라 'AI 절약 모드'를 알아서 실행하며, 전력 사용량 절감 알림(DR발령)시 절약한 전기 사용량만큼 혜택을 받는 '에너지 절약 미션' 등 게임 요소를 접목한 각종 기능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우리 집 도면을 3차원으로 보여주는 '3D 맵 뷰(Map View)'를 사용하면 공간별로 스마트싱스와 연결된 가전 상태는 물론, 조명·온도·공기질·에너지 사용량까지 직관적으로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6월 북미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인포콤(Infocomm) 2024'에서 새롭게 선보인 AI B2B 솔루션 '스마트싱스 프로'로 5관왕을 차지하며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스마트싱스 프로'는 기업 환경에 맞게 스마트 사이니지, 호텔TV, 시스템 에어컨, 가전을 비롯해 조명, 온∙습도 제어, 카메라 등 기업용 IoT 제품까지 연동해 AI로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다. 학습을 통해 원하는 시간에 매장 온도를 맞춰주는 AI 예측 냉∙난방뿐만 아니라 데이터 기반 AI 쾌적 제어로 에너지 사용을 최적화하면서도 이용 고객이 불편하지 않도록 하는 등 공간 최적화 기능들을 지원할 예정이다. 박찬우 삼성전자 부사장은“더 많은 소비자들이 삼성전자의 AI로 한층 편해진 일상을 집안에서 매일 경험할 수 있도록 AI B2B 솔루션을 적용한 스마트 아파트를 더 많은 단지, 세대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7.22 09:25장경윤

'트럼프 총격범' 삼성폰 40분 만에 잠금해제…어떻게?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피격 사건의 가해자인 토마스 매튜 크룩스의 스마트폰을 잠금 해제한 내용이 공개됐다. 블룸버그 통신은 19일(이하 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FBI가 미국 버지니아 주에 위치한 FBI 연구실에서 크룩스의 스마트폰 잠금 해제에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크룩스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구동하는 새로운 삼성전자 모델'을 사용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구체적으로 어떤 모델을 사용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지난 14일 FBI는 총격 사건의 가해자가 사용했던 스마트폰을 입수했지만 처음에는 잠금 해제에 실패했다. 하지만, 16일 이스라엘 기반 디지털 정보기업 셀레브라이트에 직접 도움을 요청해 성공적으로 스마트폰 잠금을 푼 것으로 전해졌다. 셀레브라이트는 FBI에 '추가 기술 지원과 아직 개발 중인 새로운 소프트웨어'에 대한 접근 권한을 부여해 40분 만에 잠금을 해제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18일 AP 통신 등 외신들은 그의 스마트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물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메릭 갈런드 법무장관, 크리스 레이 FBI 국장 등의 사진이 저장돼 있었다고 보도했다. 크룩스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유세 일정을 비롯해 민주당 전당대회 일정 등도 검색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4.07.19 15:14이정현

美서 품절됐던 '갤럭시링' 다시 입고…흥행 이어갈까

미국에서 초기 물량이 완판됐던 삼성전자의 스마트 반지 '갤럭시링'이 18일(현지시간) 다시 판매가 재개됐다고 IT매체 샘모바일이 보도했다. 갤럭시링은 최근 미국 삼성전자 온라인 샵에서 사전 판매 시작 후 얼마 되지 않아 모두 팔리면서 초기 물량이 품절됐으나 2차 물량이 재입고되면서 판매가 재개된 것으로 전해졌다. ▲티타늄 실버 ▲티타늄 골드 ▲티타늄 블랙 등 세 가지 색상 옵션으로 예약 주문을 받고 있다. 미국에서 399달러에 판매 중이며, 일시불로 구매하거나 2주에 100달러씩 4회 분납 하는 방법, 24개월 동안 월 16.67달러로 구매할 수 있다. 현재 갤럭시링을 다른 제품과 묶어서 구매해 할인 받을 수 있는 방법은 없는 상태다. 갤럭시링은 티타늄 소재로 만들어졌으며, IP68등급과 10ATM의 방수 방진 기능을 지원해 손을 씻을 때나 샤워할 때도 벗지 않아도 된다. 주요 기능으로는 ▲수면 데이터 측정과 분석 ▲심박수 및 심박 변이도를 바탕으로 산출되는 '에너지 점수' ▲종합 건강 데이터와 사전에 설정한 관심 분야를 기반으로, 건강 전반에 대한 맞춤형 메시지를 제공하는 '웰니스 팁' ▲심박수 알림 등이 있으며 최대 7일 동안 사용할 수 있다. 총 9개 사이즈로 출시되며, 국내 출시 가격은 49만 9천400원이다. 경쟁사 제품과 비슷하거나 조금 비싼 수준이지만, 구독형 서비스 없이 '삼성 헬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갤럭시링은 예약 구매 기간 일부 국가에서 초도 물량이 완판되는 등 흥행에 시동을 건 상태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링을 통해 스마트 반지 시장까지 생태계 확장을 할 수 있을 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외신들은 전했다.

2024.07.19 10:01이정현

캠시스, 과기부 '우수기업연구소' 2회 연속 지정

IT 부품·모듈 전문기업 캠시스는 자사의 기업부설 CM연구소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선정 '2024 상반기 우수기업연구소'에 지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우수기업연구소 지정제도는 기업 연구개발(R&D)의 근간이 되는 기업부설연구소의 경쟁력 제고와 질적 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2017년 도입됐다. 탁월한 R&D 역량과 우수한 기술혁신 활동을 전개한 제조업 및 서비스 분야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지정 확정일로부터 3년간 정부 포상 및 국가 R&D 사업 가점 부여, 병역특례기업 지정 우대 등의 혜택을 받는다. 주최기관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위탁기관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다. 올 상반기에는 캠시스 CM연구소 등 24개 기업부설연구소가 우수기업연구소로 지정됐다. 18일 개최된 수여식에는 이창윤 과기정통부 제1차관이 참석해 지정 연구소의 미래 발전을 독려했다. 캠시스 CM연구소는 카메라 모듈 기술력과 R&D 역량을 인정받아 2021년 최초 지정된 데 이어, 올 상반기에 다시금 지정 받았다. CM연구소는 총 60건(등록 39건, 출원 21건)의 기술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캠시스가 보유한 전체 특허는 164건(등록 134건, 출원 30건)에 달한다. 직무발명 보상제도를 운영해 특허 출원을 적극 독려하고 있으며, 2015년부터 4회 연속 특허직무발명 우수기업 인증을 받아온 점이 이번 우수기업연구소 지정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회사 측은 분석했다. 가장 주목을 받은 점은 기술개발 사업화 실적이다. 캠시스는 글로벌 스마트폰 브랜드의 초창기 시리즈부터 최근 신제품까지 주요 모델의 전·후면 카메라 모듈을 지속적으로 수주해왔으며, 이와 관련한 고도의 제조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비(非) 모바일 분야에서는 생활가전, 의료, 보안, 군사, MR(혼합현실)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 가능한 카메라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가전용 AI 카메라와 보안용 AI 안면인식 카메라의 경우, 관련 알고리즘부터 NPU(신경망처리장치)관련 하드웨어 및 플랫폼까지 개발하여 견고한 온디바이스(On-Device) AI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권현진 캠시스 대표는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 시장을 석권한 기술력과 R&D 역량을 바탕으로 생체바이오센서모듈, AI 시스템 카메라, 스마트 IoT 태그, 초음파 배터리 진단 시스템 등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R&D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2024.07.19 09:09장경윤

삼성 TV에도 中 생성형 AI 탑재

삼성전자가 스마트폰에 이어 스마트TV에도 중국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탑재한다. 18일 중국 언론 IT즈자에 따르면 중국 아이플라이텍은 이 회사의 '스파크' 초거대 모델에 기반한 영상 컨설턴트 지능형 에이전트를 출시하고 삼성전자가 올해 중국에서 내놓을 모든 스마트TV 모델에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스파크에 'AIUI 인간-컴퓨터 상호작용 플랫폼'을 결합한 이 에이전트는 기존 TV 음성 비서의 기능적 한계를 깨고 사용자를 위한 새로운 영상 주문 경험을 제공한다고 소개됐다. 1999년 설립된 아이플라이텍은 중국 AI 회사로 지능형 음성인식 및 변환과 응용에 특화된 기술력을 보유했다. 이 회사의 초거대 모델 스파크는 지능형 문답, 콘텐츠 창작, 번역 및 PPT 생성 등을 지원하면서 GPT-4 터보에 근접한 성능을 가진 것으로 평가됐으며, 음성 초거대 모델 영역에서 중국 선두로 꼽힌다. 삼성전자는 전일 중국에서 출시되는 '갤럭시Z 폴드6'과 '갤럭시Z 플립6' 폴더블 스마트폰에 바이트댄스의 '더우바오 초거대 모델'을 적용한 바 있다. 앞서 중국 시장용 '갤럭시S 24'에도 바이두의 초거대 모델 AI 챗봇 '어니봇'을 탑재했다. 이어 중국에서 출시되는 스마트TV에도 아이플라이텍의 초거대 모델을 적용하면서 중국 AI 기업들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아이플라이텍의 에이전트가 가진 가장 큰 특징은 플롯, 캐릭터 관계 등에 대한 사용자의 일반적인 설명을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사용자가 드라마를 보면서 "OO와 OO가 결혼하는 영상을 보고 싶다"고 하거나, "OO 주연의 TV 드라마가 있나요?"라고 요구하면 된다.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의도를 파악하고 영화 및 TV 콘텐츠를 추천할 수 있다. 아이플라이텍에 따르면 이 에이전트는 검색뿐 아니라 사용자와 심층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하면서 영화 감상 및 줄거리를 공유할 수 있도록 지속 업그레이드 될 예정이다.

2024.07.19 08:13유효정

[르포] AI가 불량률 낮추고 위험 감지…LG 스마트팩토리 가보니

제조공장에 AI(인공지능)과 로봇이 사용되면서 불량률을 낮춰주고 위험이 생기면 알림을 준다. 최근에는 생성형AI 기술까지 적용되면서 공장 운영 관련 리포트를 편리하게 받아볼 수 있고, 제조라인에서 오류가 발생하면 음성으로 빠르게 멈출 수도 있다. LG전자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은 제조시설에서 공장 기획부터 설계, 구축, 운영에 이르는 전 단계를 구축해주는 B2B(기업간 거래) 사업이다. LG전자는 그동안 LG 그룹사에 적용하던 스마트팩토리 노하우을 사업화해서 B2B 고객사에 공급하는 사업을 올해 시작했다.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LG전자 생산기술원의 스마트팩토리확산센터(SFAC, Smart Factory Acceleration Center)에서는 실제 현장에 적용된 LG전자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한눈에 보고 체험할 수 있다. SFAC은 LG전자의 스마트팩토리 사업을 고객들에게 알리는 첨병 역할을 한다. 2017년 11월 문을 연 SFAC에는 지난해 거래선과 협력사, 학계 등에서 700여 명 넘는 인원이 방문했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부터 자동차 부품사, 건설 및 중장비 대기업 등을 포함해 누적 방문객은 6천여 명에 달한다. LG전자는 18일 기자단에게 LG전자 생산기술원의 스마트팩토리확산센터(SFAC)를 첫 공개했다. 로보틱스 솔루션을 전시한 'SFAC B'에 들어서자 여러 로봇들을 볼 수 있었다. 이들 제품은 LG전자 생산기술원의 로봇자동화 표준 플랫폼인 FLEX RPS(Flexible&Expandable Robotic Production system)이 적용된 점이 특징이다. 다관절 로봇 팔은 무작위로 겹쳐 쌓인 부품 사이에서 모양을 스스로 인지하고 종류별로 구분해 지정된 장소에 놓는 작업을 시연했다. 그 과정에서 로봇은 불량 부품이 나오면 선별했고, 작업 중 장애물이 갑자기 튀어나오면 속도를 줄이고 장애물을 피해 작업을 수행한다. 로봇은 육안으로 확인이 어려운 불량까지 찾아냈다. LG전자 관계자는 “로봇 프로그래밍을 전혀 모르는 일반 사용자들도 단순한 가이드에 따라 로봇에게 작업을 지시할 수 있는 이지 티칭 기술이 적용됐다”라며 “비전과 AI 기술을 접목해 취급할 제품의 정확한 위치를 계산하고 로봇에게 전달된 위치 정보를 통해 로봇이 오차 없이 작업을 할 수 있다. 특이한 모양의 제품이나 불규칙적으로 아무렇게나 놓여져 있는 제품도 핸들링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이전에는 부품이 너무 작거나 조명으로 인해 빛이 반사되면 인식률이 낮아지고 에러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았다”라며 “이제는 AI를 활용해 5% 정도 되는 인식률을 1% 이하로 낮춰서 로봇 자동화를 더 쓸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자율주행으로 물류, 배송 등의 작업을 수행하는 AMR(Autonomous Mobile Robot)도 전시되어 있다. AMR은 카메라와 레이더, 라이다 등 다양한 센서가 탑재되어 주변 환경을 인식하며 자율주행으로 이동, 작업을 수행한다. LG전자 관계자는 “기존 AGV는 바닥에 QR 마크 또는 자석으로 마그넷 라인을 깔아놓거나 주변에 반사판을 설치하고, 반사판에서 반사되는 레이저를 가지고 위치를 판단하는 방법이었다. 그러나 나중에 재사용할 때 다시 설치해야 한다는 점이 번거로워서 부착물이 없이 모바일 로봇 자체만으로 이동시킬 수 있는 AMR 기술을 개발했다”고 소개했다. AMR 은 129㎝X65㎝, 높이 28㎝ 크기의 좁은 공간을 지나갈 수 있다. 해당 공간의 폭은 95㎝로 로봇은 양쪽에 15㎝ 정도의 공간만 남아있고, 양쪽 벽이 빛을 반사하는 재질로 되어있음에도 다양한 센서를 활용해 무리 없이 통과한다. 다른 한쪽에는 AMR을 활용한 다양한 로봇이 위치해 있다. LG전자 생산기술원의 AMR은 고객 수요에 맞춰 다양한 형태로 변형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일례로 이차 전지 산업에서 활용하는 점보롤(Jumbo Roll), 팬케이크(Pancake)에 맞춘 AMR 등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전시된 제품은 폭이 30cm보다 높아야 들어갈 수가 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쓰는 대차 폭이 16cm, 20cm 되는 높이들도 많이 있기 때문에 현재 초저상형 AMR을 개발하고 있으며, 빠르면 내년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 다음 SFAC A 전시관에 들어서자 AI와 빅데이터 기술을 전체 공정과 연계한 솔루션을 한 곳에서 볼 수 있었다. 가장 먼저 눈에 띈 설계·검증 시뮬레이션 시스템 '프리즘(PRISM)'은 디지털트윈을 활용해 기존 공장의 생산성을 개선하고 새로 증설한 신(新)공장 설계를 돕는 솔루션이다. 공장 현황을 실시간 점검하고 30초마다 공장 물류 데이터, 관제 시뮬레이션을 통해 사전 조치를 해준다. SFAC A전시존에서는 AI 비(非)전문가도 최신 AI 알고리즘을 쉽고 빠르게 학습하고 배포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AI 플랫폼' 솔루션도 살펴볼 수 있다. LG전자는 이 공간에서 AI를 활용한 공정 이상 감지 솔루션도 선보인다. 다양한 센서와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생성형 AI 적용 솔루션은 진동과 소음 등을 데이터화해 설비의 이상 유무를 판단하고 사전에 조처하도록 알림을 준다. 또 비전(Vision) 인식으로 불량을 감지해 공정 효율성을 높이기도 한다. 생성형 AI를 적용한 기술도 눈에 띄었다. 생산시설에 LLM(대규모 언어모델) 기반 생성형 AI를 적용해 누구나 음성만으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예를 들어 “오후 2시 A설비 이상 떨림” 이라고 말하면 이상 신호가 서버에 기록된다. “최근 발생한 이상 떨림과 조치법 알려줘”라고 말하면 불량 유형과 이전 조치이력을 발생 가능성이 높은 순으로 알려준다. LG전자 관계자는 “현재 LLM을 적용한 생성형AI 기술을 개발 중이고, 일부는 개발 완료됐다”라며 “내년에 이 기술을 고객사에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스마트팩토리 데모라인(Demo Line)에서는 LG전자가 추구하는 자동화 생산 현장을 소개한다. 이 공간에서는 사람이 하기 힘든 복잡하고 세밀한 작업을 로봇이 대신 수행하는 것을 시범으로 보여줬다. SFAC은 ▲생산시스템 설계/운영 ▲설비/공정 관리 ▲검사/품질 ▲가상제품 개발 ▲환경/에너지 ▲로봇 자동화 등 솔루션별 전시존이 마련돼 있다. 전체 솔루션이 아닌 특정 솔루션만을 원하는 기업도 해당 솔루션만 구분해 살펴보고 적용을 위한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2024.07.18 18:40이나리

LG전자, 스마트팩토리 사업 첫해 3천억원 수주...2030년 兆단위로 육성

LG전자가 올해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사업을 시작했다. 회사는 '등대공장 노하우로 등대공장을 만들어 주겠다'는 비전으로 B2B(기업간거래)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사업 첫해 20여개 고객사를 확보했으며, 이를 시작으로 2030년 스마트팩토리 사업에서 조(兆) 단위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LG전자에서 스마트팩토리 사업을 담당하는 생산기술원은 18일 경기도 평택 LG디지털파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정대화 LG전자 생산기술원장 사장은 “LG전자가 지난해 비전 선포식에서 3대 미래 성장 동력 중에 B2B 사업 육성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의 일환으로 올해 LG전자의 스마트팩토리 사업이 출범했다”며 “그동안 LG 그룹사 공장의 제조 경쟁력을 높이는데 주력했다면, 앞으로는 오픈 및 해외 시장을 공략해 사업화한다는 것이 골자다”라고 말했다. 올해 초 LG전자는 스마트팩토리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생산기술원에 '스마트팩토리사업 담당 조직'을 신설했다. 현재 생산기술원에서 스마트팩토리 관련 직원은 약 1천800명이며, 그중 스마트팩토리사업 담당 조직에는 70명이 근무 중이다. ■ 첫해 20여개 고객사 확보…연간 수주 3천억원 달성 정 사장은 “스마트팩토리 사업 원년에 해당하는 첫해 벌써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라며 “LG그룹 계열사를 제외한 외부 업체에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공급하는 수주 규모는 상반기에만 2천억원을 기록했고, 연간으로는 3천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연매출은 2천억원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빠른 시일 내에 의미있는 숫자에 도달하고자 노력할 것”이라며 “스마트팩토리 시장에서 2030년 조 단위 사업자로 거듭나고, 10%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강조했다. LG전자 스마트팩토리 사업의 주요 고객사는 이차전지 제조업체, 자동차부품 제조업체, 물류업체 등이다. 향후에는 반도체, 제약·바이오, F&B(식음료) 등 공장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산업군으로 넓혀 나갈 예정이다. 송시용 스마트팩토리사업담당 상무는 간담회에서 “고객사들은 한 번의 투자로 끝나는 경우는 없고, 지속적으로 공장 자동화에 투자를 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에게 지속적인 매출 성장의 기회가 주어지고 있다. 여러 고객사는 '등대공장이 또 등대공장을 만들어 드립니다'라는 가치에 호응을 보이면서 많은 수요가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LG전자 경남 창원과 미국 테네시에 구축한 지능형 자율공장은 세계경제포럼의 등대공장으로 선정된 바 있다. LG전자의 대부분 수주는 북미와 일부 아시아 지역이다. 송 상무는 “북미 지역에 신공장을 건설하는 국내 기업들을 중심으로 선행 수주가 확보돼 있는 상태다”라며 “미국은 공장에서 인력 부족 문제가 한국보다 심각하다. 국내 기업들이 미국에 진출할 경우에 인력 감축을 위한 투자를 많이 하면서 스마트팩토리 고객이 유입되고 있다. 또 베트남도 인력을 육성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베트남 법인을 설립하는 국내 기업들로부터 스마트팩토리 구축 문의가 많이 들어 온다”고 설명했다. ■ LG AI연구원의 '엑사원' 포함해 다양한 생성형 AI 활용 예정 LG전자의 강점은 66년간 축적한 제조·생산 데이터 노하우다. 여기에 AI(인공지능), DX(디지털전환) 기술을 접목해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만들었다. LG전자가 최근 10년간 축적한 제조 데이터와 생산기술원이 출원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관련 생산요소기술 특허는 1천여건, 제조 데이터의 양만 770테라바이트(TB)에 달한다. LG전자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은 ▲디지털트윈(Digital twin)을 활용하는 생산시스템 설계·모니터링 운영 ▲빅데이터 및 생성형 AI 기반 설비·공정관리, 산업안전, 품질검사 ▲산업용 로봇 등을 포함한다. 송 상무는 “로봇과 AI 기술은 내부 리소스뿐만이 아니라 외부의 다양한 로봇 업체, 소프트웨어 솔루션 업체와 협력해서 공급받고 있다. 생성형AI 기술에서도 LG AI연구원이 개발한 엑사원 뿐아니라 구글의 제미나이, 오픈AI의 챗GPT, 마이크로소프트의 코파일럿 등 적합한 애플리케이션을 채택해서 사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정 사장은 “LG전자도 자체적으로 로봇을 개발하지만, 수요가 충분할 만큼 고객이 존재하지 않는다. 이에 고객이 지정하는 로봇도 쓰고 어떤 경우에는 우리가 만든 로봇도 공급하고 하고 있다”라며 “시중에 출시된 다양한 로봇을 가져다 잘 활용할 수 있느냐에 따라 실력이 결정된다. 고객사는 이런 부분에서 전문성이 없다고 판단해서 우리에게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의뢰하는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프레시던스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스마트팩토리 시장은 올해 1천556억 달러(약 214조원) 규모에서 2030년 2천685억 달러(약 370조원)로 성장할 전망이다. 일부 기관에서는 2030년 스마트팩토리 시장이 700조원까지 성장한다고 전망했다. 연평균 10% 성장률을 보이는 시장이다.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시장에서 LG전자의 경쟁사는 독일의 지멘스, ABB 등이 대표적이다. 정대화 사장은 “사업 관점에서 스마트팩토리는 정말 매력적인 시장이다”라며 “최근 고령화, 인구절벽, 무역분쟁(중국의 약진), 리쇼어링, 매스 커스터마이제이션(Mass Customization) 등의 이슈가 제조업에 많은 압박을 주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스마트팩토리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고 강조했다.

2024.07.18 17:21이나리

삼성전자, 에너지대상·탄소중립위너상 연속 수상 쾌거

삼성전자는 '제27회 올해의 에너지위너상' 시상에서 6년 연속 '에너지 대상', 3년 연속 '탄소중립위너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또한 삼성전자는 '에너지절약상', '에너지기술상'도 각각 수상했으며, 총 4개 제품은 '에너지위너상'을 받았다. 소비자시민모임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한국에너지공단이 후원하는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은 에너지 절감 및 고효율 성능이 우수한 제품에 수여하는 '에너지위너상'과 탄소중립과 관련된 활동과 성과가 우수한 기업 또는 제품에 수여하는 '탄소중립위너상'으로 구성돼 있다.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의 에너지 대상 및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에는 '갤럭시 북4 엣지'가 수상했다. 이 제품은 온디바이스와 클라우드를 모두 지원하는 '하이브리드 AI'를 통해 보다 혁신적이고 안전한 AI PC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저전력 부품 및 고효율 회로를 채용하고, 전원 관리 기술을 적용하여 기존 모델 성능 대비 대기전력은 50% 저감, 전력 효율성은 80%를 개선하는 등 에너지 효율을 높였다. 특히 특허를 받은 전압 가변 제어 기술과 새로운 전용 대기전원 회로의 추가를 통해 시스템 대기 전력을 저감하였으며, 신규 퀄컴 프로세스와 저전력 장치 부품을 사용하여 전성비(성능 대비 전력 효율성) 또한 크게 개선했다. '에너지 절약상'은 열전달 성능이 우수한 실외 열교환기와 고효율 냉매를 적용해 냉방 에너지 효율 1등급을 달성한 '무풍에어컨 벽걸이'가 수상했다. 이 제품은 스마트싱스(SmartThings)에서 AI 절약 모드를 실행하면 에너지 사용량을 최대 30%까지 절약할 수 있으며, 모션 감지 센서로 실내 움직임이 없다고 판단되면 일정 시간 이후 알아서 절전으로 전환해 에너지를 절약한다. '에너지 기술상'에 선정된 '비스포크 AI 인덕션'은 고효율 인버터 제어 기술을 적용하고 진동 감지 센서를 탑재해 알아서 화력을 조절하는 'AI 끓음 감지' 기능으로 불필요한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한다. 또한 GPS 기술로 사용자의 외출이 감지되면 인덕션 화구가 동작 중임을 알려주고 전원을 끌 수 있도록 한다. 원하지 않는 가열 상태를 제어해 안전에 대한 우려도 덜 수 있는 것은 물론 에너지 낭비를 차단한다. 그밖에 ▲비스포크 큐브 에어 인피니트 라인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그랑데 건조기 AI 제품이 '에너지위너상'에 선정됐다. 올해 '탄소중립위너상'에는 주기적 교체가 필요 없는 리유저블 필터를 탑재해 일회용 폐기물을 저감하는 효과를 인정받은 '비스포크 큐브 에어 인피니트 라인' 공기청정기가 선정됐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3년 연속 '탄소중립위너상'을 받았다. 지난 5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신기술 인증(NET)'을 획득한 이 공기청정기 필터는 주기적으로 교체하지 않고 물로 세척해 재사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이 필터는 ▲초미세먼지 99.999% 이상 제거 능력뿐만 아니라 ▲포집균 살균·바이러스 비활성화 99% 이상 ▲오존 발생량 0.01ppm 이하로 관리 등 우수한 공기 청정 성능을 두루 갖추고 있다.

2024.07.18 11:00장경윤

LG전자 "스마트팩토리 사업 2030년 兆 단위로 육성"

LG전자가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사업을 B2B(기업간거래)로 확대해 2030년 조(兆) 단위 사업으로 육성한다는 목표를 밝혔다. 지난 66년간 축적한 제조·생산 데이터 노하우에 AI(인공지능), DX(디지털전환) 기술을 접목해 반도체, 바이오, F&B 등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올 초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사업에 본격 뛰어들었다. LG그룹 계열사들의 생산·제조경쟁력 강화를 주도한 생산기술원이 스마트팩토리 사업을 맡아 그동안 축적한 노하우와 기술력을 외부에 공급한다. 올해 생산기술원이 LG그룹 계열사를 제외한 외부 업체에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공급하는 수주 규모는 2천억원 수준으로 예상한다. 사업 원년에 해당하는 첫 해이지만 가시적 성과로 평가 받는다. 주요 고객사는 이차전지 제조업체, 자동차부품 제조업체, 물류업체 등이다. 향후에는 반도체, 제약·바이오, F&B(식음료) 등 공장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산업군으로 적극적으로 진입하며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LG전자는 2030년 스마트팩토리 사업에서만 조단위 매출을 달성을 목표로 한다. 시장조사업체 프레시던스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스마트팩토리 시장은 올해 1천556억 달러(약 214조원) 규모에서 2030년 2천685억 달러(약 370조원)로 성장할 전망이다. ■ 10년간 확보한 제조 데이터 용량 770TB...특허는 1천건 이상 LG전자는 지난 66년간의 공장 운영을 통해 방대한 제조 데이터와 노하우를 축적해 왔다. 최근 10년간 축적한 제조 데이터의 양만 770테라바이트(TB)에 달한다. 이는 고화질 영화 19만7천여 편을 저장하는 용량의 수준이다. 또 LG전자 생산기술원이 출원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관련 생산요소기술 특허는 1천건을 넘어선다. LG전자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은 ▲디지털트윈(Digital twin)을 활용하는 생산시스템 설계·모니터링 운영 ▲빅데이터 및 생성형 AI 기반 설비·공정관리, 산업안전, 품질검사 ▲산업용 로봇 등을 포함한다. 공장 자동화 차원의 다양한 산업용 로봇 솔루션도 장점이다. '자율주행 이동로봇(AMR: Autonomous Mobile Robot)'은 카메라, 레이더, 라이다 등 센서를 탑재,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부품·자재를 공급한다. 자율주행을 기반으로 정해진 경로 외에도 작업자나 장애물을 피해 효과적으로 움직인다. AMR에 다관절 로봇팔을 결합한 '자율주행 수직다관절로봇(MM: Mobile Manipulator)'은 부품·자재 운반과 동시에 로봇 팔을 활용한 조립, 불량검사 등이 가능해 다양한 작업을 끊김 없이 자동화할 수 있다. 배터리가 부족한 주변 AMR을 찾아가 배터리를 교체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것도 가능하다. 설비의 원활한 가동과 수율 관리를 돕는 솔루션도 유용하다. 공장 곳곳에 설치된 센서가 설비 노후나 윤활유 부족 등으로 발생하는 진동, 소음 등 이상 신호를 감지하고,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원인과 조치 방법을 판단한다. 최근에는 LLM(대규모 언어모델) 기반 생성형 AI를 적용해 누구나 음성만으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오후 2시 A설비 이상 떨림" 이라고 말하면 이상 신호가 서버에 기록된다. LG전자는 무인화 생산 확대 추세에 맞춰 비전(Vision) AI 기반 실시간 감지 시스템도 개발했다. AI가 정상 가동중인 공장 모습을 학습한 후, 이상 상황이나 온도, 불량 등을 감지하는 솔루션이다. 생산설비나 제품 이상은 물론이고 생산현장에 안전모나 작업조끼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은 작업자도 구별할 수 있어 공장 안전관리에도 활용할 수 있다. ■ 창원·테네시 등대공장 노하우로 '무형자산 사업' 나서 LG전자가 경남 창원과 미국 테네시에 구축한 지능형 자율공장은 세계경제포럼의 등대공장으로 선정됐다. 스마트팩토리 구축 이후 창원 공장의 생산성은 17%, 에너지효율은 30% 올라갔고, 불량 등으로 생기는 품질비용은 70% 줄었다. LG그룹 내에서는 전 세계 40여 개 지역 60여 곳에 위치한 생산기지가 LG전자 생산기술원의 솔루션을 적용하고 있다. LG전자가 내·외부서 검증받은 스마트팩토리 구축 노하우를 토대로 사업에 나서는 것은 무형자산(Intangible Asset)의 사업화라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 LG전자는 제품(HW) 중심이던 사업 포트폴리오를 소프트웨어, 솔루션 등의 무형(Non-HW)의 영역을 결합해 미래 지향적 구조로 변화시키는 것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정대화 LG전자 생산기술원장 사장은 "공장 기획부터 설계, 구축, 운영에 이르는 전 단계에서 최적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제공하며 고객의 제조 여정을 함께하는 파트너로 발돋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7.18 10:00이나리

KTL, 지능형 전력망 통신 클라이언트 분야 국제공인시험기관 지정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원장 김세종)은 지능형 전력망 국제사용자 그룹(UCAIug)으로부터 세계 최초로 '지능형 전력망 통신 규격(IEC 61850 Edition 2.1)' 클라이언트 부분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지정되었다고 밝혔다. IEC 61850은 국제전기전자표준위원회(IEC)에서 제공하는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표준 전송 프로토콜이다. 중간 전압 디바이스와 고전압 전기 스위치 장치 간 통신을 위해 일반적으로 적용되는 규정을 제공하고 필수 시스템 요구사항을 정의한다. 변전소 자동화를 위한 표준으로 변전소뿐만 아니라 유틸리티 전반으로 범위가 확장되면서 IEC 61850 Edition 2.1로 개정됐다. UCAIug는 지능형 전력망(스마트그리드) 통신 분야 국제시험인증기구로 2024년부터 IEC 61850 Edition 2.0 인증서 발급을 점차적으로 중단할 계획이다. Edition 2.1 인증서를 획득한 제품에 한해 Edition 2.0 시험신청 자격을 부여하고 있다. KTL은 지난해 'IEC 61850 Edition 2.1' 서버 부분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지정된 데 이어 올해 클라이언트 부분까지 지정됐다. KTL은 'IEC 61850 Edition 2.1' 클라이언트 부분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서의 위상을 갖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해당 규격의 서버와 클라이언트 부분 모두 시험인증이 가능한 유일한 시험기관이 됐다. 지능형 전력시스템 제품군 'IEC 61850 Edition 2.1' 시험이 국내에서 가장 먼저 가능해졌다. KTL 관계자는 “앞으로 국내 기업은 관련 인증을 해외 경쟁기관 보다 빠르게 획득할 수 있게 됐다”며 “KTL은 관련 제품 시험인증을 통해 국제시장에서 국내 기업 경쟁력을 높이고 수출을 활성화하는 등 전력망 산업에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 시험 중 발생하는 오류 수정(디버깅)의 어려움, 국산 기술 해외 유출 등 해외기관에 의뢰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애로사항도 해소될 전망이다. 관련 인증 획득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도 앞으로 약 30~50% 수준으로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송태승 KTL 디지털산업본부장은 “세계 최초로 강화된 지능형 전력망 전력통신 클라이언트 부분 규격에 대한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지정돼 2025년 풀 디지털 변전소를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는 국내 전력통신 분야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으로 내다봤다.

2024.07.18 09:59주문정

2세대 레이밴 스마트 안경, '메타 AI' 달고 날았다

메타 인공지능(AI)을 장착한 레이밴(Ray-Ban) 2세대 스마트 안경이 전작의 인기를 넘어섰다. 17일 로이터에 따르면 프란체스코 밀러리 에시올라룩소티카(EssilorLuxottica) 최고경영자(CEO)는 '레이밴'이 선보인 2세대 스마트 안경이 지난 2년 동안 판매했던 전작보다 훨씬 더 많이 팔렸다고 말했다. 레이밴의 2세대 스마트 안경은 '메타 AI'로 사용자가 보고 있는 항목에 대한 정보 제공, 페이스북·인스타그램 팔로워를 향한 라이브 스트리밍 기능 등을 제공한다. 2023년 출시한 1세대 업데이트 버전에도 메타 AI가 들어있었지만 라이브 스트리밍 기능은 빠져있었다. 이 외에도 1세대에선 지원하지 않던 음악 청취 중 탭으로 다음 노래로 넘기는 기능도 추가됐다. 스마트 안경 시장은 날로 커지는 추세다. 미국 자문 업체 스카이퀘스트 테크놀로지는 글로벌 스마트 안경 시장 규모가 2022년 56억6천만 달러(약 7조8천300억원)에서 지난해 62억4천만 달러(약 8조6천327억원)로 커졌다고 밝혔다. 이 업체는 스마트 안경 시장이 향후 136억8천만 달러(약 18조9천257억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지디넷도 지난 6월 2세대 레이밴 메타 스마트 안경에 대해 최대 3분 길이의 영상을 1천440x1천920 해상도에서 1천80p로 비디오를 촬영할 수 있는 핸즈프리 음성 활성화 방식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오픈AI도 대세를 따라 챗GPT-4o를 장착한 스마트 안경을 출시했다. 다만 레이밴 스마트 안경의 AI 기능은 현재 미국, 캐나다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유럽의 AI 관련 법령이 메타 AI의 유럽 진출에 발목을 잡았다. 밀러리는 "메타는 우리의 핵심 파트너이며 사람들에게 기술을 전달하는 문화적 매개체"라며 "유럽에서 새로운 AI 법에 대한 결정이 발표되기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기대했다. 스코틀랜드 버네스 폴 로펌 캘럼 싱클레어 기술 책임자는 "스마트 안경 사용자가 동의 없이 다른 사람을 비밀리에 녹음하거나 개인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다"며 "이는 개인 프라이버시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라고 우려했다.

2024.07.17 10:55양정민

구글 픽셀9 시제품 대거 유출…"새 디자인·충전속도↑"

구글이 다음 달 '메이드 바이 구글' 행사에서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는 차세대 스마트폰 '픽셀9' 시리즈 시제품 사진이 대거 유출됐다고 폰아레나 등 외신들이 16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사진들은 대만 국가통신전파위원회(NCC) 데이터베이스에서 발견된 것으로 ▲픽셀9 (모델 번호 GUR25) ▲픽셀9 프로 (모델번호 GEC77) ▲픽셀9 프로 XL(모델번호 GZC4K) ▲픽셀9 프로 폴드(모델번호 GGH2X)의 다양한 사진을 확인할 수 있다. ■ 픽셀9 프로 폴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제품은 차세대 폴더블폰 픽셀9 프로 폴드로, 폴더블 디스플레이에 주름이 살짝 보이고 내부 전면 카메라가 디스플레이 모서리 쪽으로 이동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후면 카메라 모듈도 긴 바 형태에서 사각형 모양으로 바뀌었으며 전작보다 두께가 더 얇아지고 화면 베젤도 줄어들었다. ■ 충전 속도 개선 올해 픽셀9의 경우 충전속도가 개선될 예정이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픽셀9 프로 XL의 충전속도는 32.67W로 최소 35W 충전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최대 30W 충전을 지원하는 픽셀8 프로에 비해 상당한 개선이다. NCC 자료에서 확인된 구글 픽셀9 배터리 크기는 ▲픽셀9 4천270mAh ▲픽셀9 프로 4천955mAh ▲픽셀9 프로 XL 5천100mAh ▲픽셀 9 프로 폴드 4,500mAh다. 구글은 오는 다음 달 13일 '메이드 바이 구글' 행사를 열고 차세대 스마트폰 픽셀9 등 하드웨어 신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2024.07.17 09:59이정현

2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 3개 분기 연속 성장 "AI 폰 덕분"

올해 2분기 전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이 3분기 연속 전년 동기 대비 성장세를 보이며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0년 중 최악의 판매량을 기록했던 지난해 수준을 벗어나는 모습이다. 시장조사업에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2분기 전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하며 지난 3년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또 다른 시장조사업체 IDC는 2분기 전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 보다 6.5% 증가한 2억 8천540만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유럽 및 라틴 아메리카(LATAM) 시장이 소비자 심리와 구매 활동이 개선되면서 2분기에 두 자릿수 성장률로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중국 시장도 화웨이의 복귀와 618 쇼핑 축제의 조기 시작으로 인해 점진적인 회복이 지속됐다. 신흥 시장인 아시아는 성숙 시장보다 좋은 성과를 거뒀다. 카운터포인트는 올해 연간 스마트폰 시장이 전년 보다 4% 가량 성장한다고 전망했다. 타룬 파탁 카운터포인트 연구원은 "지난 3분기 동안 스마트폰 판매량이 증가한 것은 업계에 긍정적인 신호"라며 "2023년 판매량이 10년 만에 최저점을 기록했지만 재고 상황 개선에 힘입어 시장이 빠르게 반등했다"고 말했다. IDC는 올해 스마트폰 실적 상승에는 AI 폰의 역할이 크다고 분석했다. 나비라 포팔 IDC 연구원은 "생성형 AI 스마트폰은 높은 평균판매가격(ASP)과 올해 2억 3천400만개의 출하량이 예상되면서 전체 스마트폰 시장에서 19% 점유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선두 업체 간의 경쟁 심화와 가격의 양극화가 나타나고 있다"라며 "애플과 삼성은 시장 선두에서 프리미엄화 전략으로 가장 큰 이익을 얻고 있는 반면, 중국의 주요 OEM들은 수요 약세 속에서 볼륨 점유율을 확보하기 위해 저가로 출하량을 늘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카운터포인트의 2분기 브랜드별 점유율은 삼성전자가 20% 점유율로 1위를 지켰다. 2위는 애플(16%), 3위 샤오미(14%), 4위 비보(8%), 오포(8%) 순이다. IDC는 삼성전자(18.9%), 애플(15.8%), 샤오미(14.8%) 순으로 집계했다. 삼성전자는 AI에 초점을 맞춘 갤럭시 S24 시리즈의 지속적인 판매 강세와 보급형 및 중저가 라인의 베스트셀러로 떠오른 갤럭시 A시리즈의 조기 출시에 힘입어 전년 보다 출하량이 5% 증가했다. 카운터포인트는 "삼성은 생성형 AI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시장을 주도했으며, 차세대 폴더블 시리즈를 통해 이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애플의 전세계 판매량은 전체적으로 보합세를 유지했다. 애플은 유럽과 라틴 아메리카에서 강력한 성장으로 미국의 낮은 교체율 및 화웨이로 인한 중국 시장에서의 점유율 하락을 상쇄했다. 샤오미는 2분기 전년 보다 출하량이 22% 증가하며 상위 5개 브랜드 중 가장 빠르게 성장했다. 안킷 말호트라 카운터포인트 책임 연구원은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은 새로운 시대에 진입했다. 스마트폰 교체주기에 따라 느리고 꾸준한 판매량 증가가 이뤄지고 있으며 이제는 제조업체들 간 제로섬 게임이 됐다"라며 "향후 몇 년간 스마트폰 판매량이 천천히 증가하지만 폴더블 및 생성형 AI와 같은 새로운 폼팩터 및 기능 도입으로 인한 프리미엄화로 매출은 판매량보다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2024.07.17 09:27이나리

"공구 입은 갤럭시Z6"…디월트, 삼성전자와 첫 협업

스탠리블랙앤데커코리아 전문가용 전동공구 브랜드 디월트가 공구업계 최초로 삼성전자와 협업해 모바일 액세서리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디월트는 올해 삼성전자 플래그십 제품 출시에 맞춰 협업한 모바일 액세서리를 선보인다. 디월트 대표 색상인 검정·노란색과 브랜드 아이덴티티 '게런티드 터프'를 반영해 강인한 인상을 강조했다. 이번 협업 에디션은 삼성전자의 올해 플래그십 모델인 '갤럭시Z폴드6'과 '갤럭시Z플립6', '갤럭시 버즈3'과 버즈3 프로'의 전용 케이스, '갤럭시 워치 울트라', '갤럭시 워치7'의 전용 밴드 2종으로 구성됐다. 신제품 케이스는 실제 건설·건축 현장에서 사용되는 폴리카보네이트 소재로 제작했다. '갤럭시 버즈3'과 '버즈3 프로' 케이스는 카라비너 키링을 추가 제공한다. 제품은 삼성닷컴, 지마켓, 11번가 등 온라인 스토어와 삼성스토어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한다. 가격은 갤럭시Z폴드6 케이스 7만7천원, 갤럭시Z플립6 케이스 6만6천원, 갤럭시 워치 울트라 밴드 9만9천원, 갤럭시 워치7 밴드 6만6천원, 갤럭시 버즈3과 버즈3 프로 케이스가 각각 4만9천500원이다. 삼성전자는 협업 제품 출시를 기념해 구매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전 구매 기간인 오는 18일까지 갤럭시 워치 울트라 구매 시 디월트 콜라보레이션 밴드를 포함한 밴드 2종 패키지를 사은품으로 제공하며, 갤럭시 버즈3과 버즈3 프로 구매 시에는 전용 액세서리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일반 구매 기간인 7월 24일부터 9월 30일까지는 갤럭시 워치와 버즈 구매 시 전용 액세서리 할인 쿠폰을 준다. 오는 24일부터 올해 말까지는 갤럭시Z폴드6 또는 갤럭시Z플립6 구매·개통 고객에 한해 콜라보레이션 케이스 등 스마트폰 액세서리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30%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홍성완 스탠리블랙앤데커 대표는 "신제품은 실제 디월트 공구함에도 사용되는 내구성 높은 소재로 제작해 일상 속 크고 작은 충격으로부터 기기를 보호해 사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며 "공구업계 최초로 시도하는 활동이니만큼 실제 해당 기기를 사용하는 일반 소비자에게도 좋은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07.16 17:30신영빈

SKT, 美 AI클러스터 설계 기업에 2800억원 투자..."AI 분야 역대 최대규모"

SK텔레콤이 미국의 AI 데이터센터 통합 솔루션 기업 '스마트글로벌홀딩스(SGH)'에 2억 달러(약 2천800억원) 규모의 전환우선주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SK텔레콤의 AI 투자 가운데 최대 규모다. 향후 보통주 전환을 통해 SK텔레콤은 약 10% 수준의 지분을 확보하게 된다.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SGH는 대규모 GPU 서버로 구성된 AI 클러스터를 설계, 구축, 운영하는 'AI 데이터센터 통합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1988년 설립된 SGH의 주력 사업은 'AI 데이터센터 통합 솔루션'이다. ▲수천 수만 개 GPU로 구성된 AI 클러스터 설계 ▲서버, 랙, 네트워크, 스토리지 설치 및 성능 최적화 ▲AI 클러스터 모니터링, 유지보수 등 AI 클러스터의 설계부터 구축, 운영까지 전 과정을 아우른다. SGH는 산업 현장에 특화한 엣지(Edge) 솔루션과 메모리 모듈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2017년 나스닥에 상장했으며, 지난해 SGH 매출액은 약 14억4천만 달러(한화 약 2조원)를 기록했다. 대규모 데이터 학습이 필요한 거대언어모델 특성에 따라 더 많은 GPU가 요구되고, AI 클러스터 구축의 난이도와 복잡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전문적인 AI 데이터센터 솔루션 사업자에 대한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SGH는 이러한 역량을 인정받아 전 세계에서 대규모 AI 클러스터를 구축한 몇 안되는 기업으로 손꼽힌다. 현재 GPU 누적 구축 규모만 7만5천개에 달한다. SGH는 지난 2023년 메타의 GPU 1만6천개 규모 '리서치 슈퍼 클러스터'를 구축했다. 당시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AI 클러스터로 주목받았다. 또한 최근 미국 차세대 GPU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인 '볼티지 파크(Voltage Park)'의 GPU 2만4천개 규모 AI 클러스터 운영 업체로 선정됐다. SK텔레콤과 SGH는 올해 협력 파트너십을 추가로 체결해 AI 데이터센터, 엣지 AI, 미래 메모리 솔루션 등 AI 인프라 사업 영역 전반에 걸친 협력을 보다 구체화한다는 방침이다. 국내외 AI 데이터센터 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 중인 SK텔레콤은 데이터센터 관리 시스템, 액침냉각 등의 솔루션에 SGH의 AI 클러스터 구축 운영 역량이 더해지면 시너지 효과가 배가될 것으로 기대했다. 산업용 특화 엣지 솔루션에 통신 인프라와 AI를 접목한 '텔코(Telco) 엣지 AI 솔루션' 개발도 함께 할 계획이다. 마크 아담스 SGH CEO는 “SK텔레콤이 전략적 투자자로 합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우리는 SK텔레콤과 AI 데이터센터 솔루션 영역에서 전략적 협력을 기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이해관계자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SGH에 대한 투자와 협력은 AI 인프라 밸류체인에 대한 경쟁력을 공고히 다질 수 있는 기회”라며 “AI 변혁의 시대를 맞아 선제적인 투자와 협력을 지속해 글로벌 수준 AI인프라 사업 리더십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7.16 06:33박수형

갤S24 끌고 갤A35·55 밀고…삼성폰, 2Q 1위 유지

세계 스마트폰 시장이 회복세로 접어든 가운데 삼성전자가 2분기도 시장점유율 1위 자리를 지켰다. 15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2분기 전체 스마트폰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6% 성장해 지난 3년 중 가장 높은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을 기록했다. 올해 2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 1위 사업자는 20% 점유율을 기록한 삼성전자다. 애플은 전년동기 대비 판매량이 줄어들며 16%의 점유율로 2위를 기록했지만, 삼성전자는 전년 동기 판매량이 5% 증가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초 출시한 AI폰 갤럭시S24 시리즈의 지속적인 판매와 보급형에서 중간 가격대 베스트셀러로 떠오른 갤럭시 A시리즈 조기 출시 덕분에 2분기 점유율 1위를 유지했다고 분석했다. 업계 등에 따르면 갤럭시S24 시리즈는 1분기에만 1천350만대가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기간 중국 스마트폰 브랜드들의 성장세도 두드러졌다. 샤오미는 전년 동기 대비 22% 판매량이 증가하면 상위 5개 브랜드 중 가장 많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비보 역시 2분기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인 중국과 인도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만만치 않은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세계 스마트폰 시장은 교체 주기에 따라 느리고 꾸준한 물량 성장의 새로운 시대에 접어들었으며, 이제 OEM 간 제로섬 게임으로 변모하고 있다"며 "향후 몇 년간 스마트폰 판매량은 더디게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특히 폴더블과 생성형 AI와 같은 새로운 폼팩터와 기능의 등장으로 지역별로 프리미엄화에 힘입어 매출은 판매량보다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7.15 16:03류은주

이재용, 인도 IT 시장 살피며 "치열한 승부근성으로 역사 만들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3일(현지시간) 인도 최대 경제도시 뭄바이를 찾아 현지 IT 시장 상황을 살펴보고 현지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이 회장은 "치열한 승부근성과 절박함으로 역사를 만들자"고 말했다. 이재용 회장이 인도를 찾은 것은 삼성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인도 시장 공략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중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인구 14억4천명 대국이 된 인도는 최근 급속한 경제 성장을 이어가며 세계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인도는 ▲2023년 국내총생산(GDP) 세계 5위 ▲2024년 주요국 경제성장률 전망 1위(IMF) ▲국민 평균 연령 29세 등 앞으로의 성장 잠재력이 더 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 삼성, 인도서 스마트폰·TV 1위...스마트폰 핵심 생산 거점으로 부상 인도는 중국에 이어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스마트폰이 출하되는 국가이며, 가전제품 시장 규모도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인도는 20·30대 젊은 고객이 많고 중산층이 늘고 있어서 스마트폰·가전 시장에서 프리미엄 제품 수요가 급증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또 우수 이공계 인력이 풍부한 인도는 삼성전자의 인재 수급에도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고 평가받는다. 노이다, 벵갈루루, 델리 등 연구소는 인도 현지 제품뿐만 아니라 한국 본사와도 긴밀하게 협업하며 삼성전자 주력 제품의 핵심 기능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 최근 벵갈루루 연구소는 현지 대학들과 협력해 인도인 약 6억명이 사용하는 대표 언어 '힌디어'를 갤럭시 AI에 접목하기도 했다. 1995년 인도에 첫 진출한 삼성전자는 경영진의 관심과 임직원의 노력으로 30여년간 꾸준히 성장해 인도 내 최대 전자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삼성전자는 인도에서 ▲노이다 스마트폰 공장 ▲첸나이 가전 공장 ▲노이다·벵갈루루·델리 연구소 ▲삼성 디자인 델리 ▲구루그람 판매법인 ▲리테일스토어 20만곳 ▲A/S센터 3천곳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지 임직원은 1만8000명에 달한다. 특히 2007년부터 모바일 제품을 생산하기 시작한 노이다 공장은 2018년 신공장을 추가로 준공해 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업의 핵심 거점으로 부상했다. 삼성전자는 인도의 TV 판매 시장에서 2017년부터 지금까지 시장점유율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2023년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2017년 이후 6년 만에 1위를 탈환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지난해 인도 스마트폰 점유율은 ▲1위 삼성 18%(한국) ▲2위 비보 17%(중국) ▲3위 샤오미 16.5%(중국) ▲4위 리얼미 12%(중국) ▲5위 오포 10.5%(중국) 순이다. 향후 삼성전자는 인도 현지 특화 제품과 프리미엄 제품 판매를 확대해 인도 시장 지배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 세계 부호 9호 릴라이언스 회장과 글로벌 네트워크 한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지난 7월 13일 인도 뭄바이에 위치한 지오 월드(Jio World)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무케시 암바니(Mukesh Ambani)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즈 회장의 막내아들 아난트 암바니결혼식에 참석했다. 앞서 이 회장은 2018년 12월 암바니 회장의 장녀 이샤 암바니의 결혼 축하연에 참석했으며, 2019년 3월 장남 아카시 암바니 결혼식에도 참석한 바 있다. 암바니家의 결혼식은 글로벌 기업인과 유력 정치인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네트워킹의 장으로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포스스가 올해 4월 발표한 세계 부호 기준으로 무케시 암바니 회장은 순자산이 1천160억 달러가량으로 평가돼 인도 최대 갑부이자 세계 9위를 차지하고 있다. 무케시 암바니 회장이 이끄는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즈는 인도 최대 기업으로 석유화학, 오일 및 가스, 통신, 소매업, 금융 서비스 사업을 하고 있다. 37만6000명의 임직원을 거느리고 있으며 매년 매출 1천190억 달러를 기록한다. 이번 결혼식에는 샨타누 나라옌 어도비 CEO ▲마크 터커 HSBC 회장 ▲아민 나세르 아람코 CEO ▲제임스 타이클레 록히드마틴 CEO ▲엔리케 로레스 HP CEO ▲보리스 존슨 전 영국 총리 ▲스티븐 하퍼 전 캐나다 총리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 회장 등이 참석했다. 올 3월 초 인도 서부 구자라트주 잠나가르시에서 열린 막내 아들 결혼 축하연에도 ▲빌게이츠 마이크로 소프트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딸 이방카 트럼프 등 총 1200명의 글로벌 인사들이 초청됐다. 재계에서는 "이 회장은 폭넓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전세계 ICT업계 리더들과 활발히 교류하며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2024.07.14 14:00이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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