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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시티'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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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한수원, SMR 기반 '스마트 넷제로시티' 구축 협력

LS일렉트릭과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소형모듈원자로(SMR)을 활용한 스마트 배전 기술협력을 통해 글로벌 탄소중립을 함께 추진한다. LS일렉트릭과 한수원은 16일 대전 한수원 중앙연구원에서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과 황주호 한수원 사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SMR 기반 스마트 넷제로시티(SSNC) 기술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본 협약에 따라 LS일렉트릭 전력 계통, 분산 전원 관련 솔루션과 한수원의 SMR, SSNC에 대한 기술을 결합해 향후 SMR 기반 에너지 분야 연구개발, 프로젝트 협력, 기술 교류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양사는 SSNC 구축은 물론 i-SMR(혁신형 SMR)과 연계한 AI 데이터센터·전력망 솔루션 분야 협력 강화를 기대한다. 한수원은 지난해 12월 제28차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에서 i-SMR과 이를 활용한 스마트 넷제로시티(SSNC)를 공개하며 전력망 대란을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소개한 바 있다. LS일렉트릭은 SMR을 비롯해 다양한 신재생 분산 전원을 활용한 AI 데이터센터, 에너지저장장치(ESS), 마이크로그리드 관련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국내 상용 데이터센터 전력인프라 시장 점유율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같은 그룹 계열사인 LS전선과 자사 자회사 LS사우타를 통해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 최근 글로벌 기업 버티브와 협력해 'AI 데이터센터 원스톱 솔루션'도 개발 중이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LS일렉트릭은 스마트 넷제로시티에 필수적인 스마트그리드 첨단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양사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혁신형 SMR의 글로벌 시장 확보를 위한 지속가능한 전략적 파트너 관계를 구축해 나갈 것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은 “전 세계적으로 폭증하는 전력 수요에 대한 대응과 지속가능한 에너지원에 대한 개발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한수원의 i-SMR과 LS일렉트릭 전력 시스템 기술 역량을 결합한 SSNC 플랫폼을 글로벌 시장에 수출하고, 더 나아가 배터리, 전기차, 반도체 산업 같은 새로운 'K-인더스트리' 산업으로 키워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4.12.16 14:14류은주

"똑똑한 건물이 대세"…美 빌딩 자산 가치, LG CNS DX 기술 덕에 높아진다

LG CNS가 미국 건물에 DX기술을 적용해 빌딩 자산 가치를 높이는 사업에 나선다. LG CNS는 최근 미국 부동산 전문 운용사인 '소메라로드(SomeraRoad)', 국내 선도 대체투자 운용사인 마스턴투자운용의 미국 법인 '마스턴아메리카(Mastern America)'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체결식은 소메라로드 본사가 위치한 미국 뉴욕시에서 진행됐다. 체결식에는 LG CNS 최문근 전무, 소메라로드 이안 로스(Ian Ross) CEO, 마스턴아메리카 오진석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소메라로드는 부동산 투자 및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로 호텔, 물류센터, 산업단지 등의 부동산을 미국 전역에서 개발하고 운용하고 있다. 마스턴아메리카는 다양한 부동산 영역에 대한 투자, 개발, 운용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다. 뉴욕 맨해튼의 대형 오피스 빌딩인 원 메디슨 에비뉴(One Madison Avenue) 빌딩 개발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기도 했다. 이번 MOU를 통해 3사는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테네시주 내슈빌 등에 있는 ▲스마트 호텔, 리조트 ▲스마트 멀티패밀리(다세대 임대주택) ▲스마트 상업용 빌딩 등에 DX 기술을 접목하는 스마트 부동산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LG CNS는 소메라로드와 마스턴아메리카의 미국 부동산 개발 사업 내 DX기술 관련 전반을 맡는다. 먼저 LG CNS는 호텔, 리조트, 멀티패밀리, 오피스 등에 시티허브 빌딩(Cityhub Building) 플랫폼을 적용해 스마트빌딩을 구현한다. 시티허브 빌딩은 LG CNS가 자체 개발한 빌딩 통합운영 플랫폼으로 빌딩, 공장 같은 대형 건물의 ▲데이터 수집 ▲설비 관리·제어 ▲에너지 관리 등을 한 번에 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데이터 기반의 빌딩 운영 최적화를 할 수 있다. 시티허브 빌딩은 시공간적으로 멀리 떨어져 원격지에 위치한 여러 개의 빌딩을 동시에 통합 모니터링하고 관리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전 세계 각지의 빌딩에 설치된 서로 다른 종류의 장비나 시스템도 통합 관리 가능하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LG CNS는 스마트빌딩의 근무자, 방문자, 관리자들을 위한 DX서비스를 제공한다.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모바일 출입증·사원증을 도입할 수 있는 것이 대표적인 예다. 모바일 출입증·사원증은 기존 플라스틱 카드 형태의 사원증을 대체한다. 빌딩 내 사무실, 회의실, 편의 시설 등을 출입할 때 필요한 신원증명을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인증할 수 있다. 식당, 카페 등에서의 결제뿐만 아니라 복사기 사용, 통근버스 탑승 등도 한 번에 할 수 있어 빌딩 이용자들의 편리함을 향상시킨다. 또 모바일 출입증·사원증에는 개인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는 모바일 신원·자격 인증 기술인 블록체인 DID(Decentralized ID) 기술이 적용돼 해킹과 개인정보 유출을 차단한다. LG CNS는 디지털 미디어 콘텐츠를 관리하는 CMS(Contents Management system, 콘텐츠 운영 시스템)도 제공한다. CMS는 대형 빌딩 내 설치된 여러 형태의 사이니지에 콘텐츠를 동시 전송하고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스마트빌딩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공간과 어우러지는 디지털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며 비상 시에는 정보 전달 역할도 한다. LG CNS는 옥외 공간에서 도시 데이터 수집을 통해 스마트시티 구현을 돕는 스마트 폴도 제공할 계획이다. 스마트 폴은 기존 가로등에 AI CCTV, IoT센서 등을 더한 지능형 가로등이다. 카메라와 센서로 차량 흐름과 보행자 수를 모니터링해 교통을 관리하거나 대기 오염, 온도, 습도 등 환경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측정해 도시 환경을 관리한다. 이 밖에 3사는 스마트 항공 인프라에 DX기술을 도입하는 프로젝트도 논의하며 사업모델을 다각화해 나갈 예정이다. LG CNS 최문근 전무는 "미국 시장에서 스마트빌딩에 대한 수요가 커짐에 따라 스마트빌딩 DX사업을 캔자스시티, 내슈빌에서 시작해 뉴욕 등 미국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나아가 스마트시티 사업으로도 넓혀 미국 고객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12.03 10:00장유미

김병준 한테크 "현장에서 빠르고 정확한 성과 내는 AI 개발"

2022년 11월 오픈 AI의 '챗GPT' 등장 이후 불과 2년 만인 2024년 11월, 인공지능은 일상 속에 깊숙이 자리 잡았다. 빠르게 발전하는 AI 기술은 이제 인터넷과 같이 일상적인 기반 인프라가 될 전망이다. 하지만 실제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활용되는 실사례는 아직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단순히 연구소에서만 좋은 성능을 보이는 AI가 아닌, 실제 현장에서 빠르고 정확한 성과를 내는 AI의 개발을 시작한 기업이 있다. 바로 엣지 AI 전문 스타트업 한테크가 그 주인공이다. 한테크의 김병준 대표는 2019년 말 귀국 후 코로나로 인해 출국하지 못하고 한국에서 창업했다. 해외에서 AI 산업의 준비를 보며 김 대표는 자본과 데이터가 AI의 핵심임을 깨달았고, AI가 다양한 산업현장과 일상생활에 접목될 때 발생할 수 있는 변수에 대응하는 것이 한테크의 기회라고 판단했다. 이에 그는 2020년 8월 한테크를 설립하고, 실제 현장에서 빠르고 정확한 성능을 보이는 AI 개발을 시작했다. 4년간의 필드테스트를 통해 AI 반도체 없이 최적화된 성능을 보여줄 수 있는 맞춤형 데이터셋과 모델 구축 표준화를 확립했다. 한테크의 핵심 기술은 HMEI(Hantech Multimodal Edge Intelligence)로, 비전(Vision) 기반의 멀티모달 AI 모델이다. HMEI는 영상과 이미지를 인식할 뿐만 아니라, 소리와 텍스트도 인지한다. 회사에 따르면 HMEI는 인터넷 없이 독립적으로 구동돼 빠르고 보안에 강력하며, 맞춤형 모델로 높은 신뢰도와 효율성을 제공한다. 4년간의 다양한 필드테스트를 통해 완성된 HMEI는 극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운영된다고. 한테크는 ▲교통·주차 ▲재난안전 ▲시큐리티 등 스마트시티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포르쉐 코리아·현대백화점 그룹·서울시 등과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2022년 과기부 장관 표창, 서울특별시장상, 2023년 산자부 장관 표창 등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김병준 대표는 2022년 서울시의 스마트시티 분야 명예시장으로 위촉돼 활동 중이다. 한테크는 규제와 언어의 장벽을 넘어 일본과 캐나다 진출을 준비 중이다. 일본에서는 현지 고객의 신뢰를 얻기 위해 현지에서 기기를 수급하는 형태로 진행 중이며, 캐나다에서는 몬트리올시 투자청의 제안으로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 중이다. 김병준 대표는 “한테크의 AI 시스템은 인터넷 없이도 운영 가능하여 인프라 제약이 없고, 물리적 보안으로 개인정보 이슈에서 자유롭다”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이미 운용 중이기에 신뢰도가 높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테크는 국제 PCT 출원을 2건 보유하고 있다. 현재 일본과 미국 등에 등록을 진행 중이며, 추가 PCT도 준비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2024.11.25 14:16백봉삼

솔루엠, 385억 규모 '스마트시티 펀드'에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

솔루엠이 대형 건설사들과 함께 스마트시티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솔루엠은 호반건설과 GS건설이 주도하는 385억원 규모 '그린스마트시티 벤처투자조합 1호'에 전략적 투자자(SI)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13일 결성식을 시작으로 12월 공식 출범하는 이 펀드는 국토교통부 모태펀드를 앵커로, GS건설, 호반건설, 하나증권, 전북특별자치도 등이 참여했다. 솔루엠은 이번 펀드에서 유일한 제조기업 투자자다. 솔루엠은 건설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스마트홈, 에너지관리시스템(EMS) 등 차세대 도시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유망 스타트업들에게 기술 자문은 물론, 건설사들과 연계한 실증 기회도 제공한다. 펀드를 통한 스타트업 발굴·육성과 더불어 자사의 스마트시티 솔루션 사업 확대로 인한 매출 증대도 가능할 것으로 보여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된다. 이를 위해 해당 펀드 운용사인 엑스플로인베스트먼트(GS건설 CVC), 플랜에이치벤처스(호반건설 CVC)와 정기 실무 간담회를 갖고, 각 모회사와의 협력방안도 구체화한다. 향후 GS건설, 호반건설이 추진하는 스마트시티·스마트건설 프로젝트 참여도 적극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펀드는 8년간 운용되며 약정 총액의 60% 이상을 스마트시티 관련 기술 기업에 투자한다. ▲건설·인프라 ▲모빌리티 ▲에너지·환경 ▲생활·편의 등 분야에서 혁신 기술을 보유한 유망기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전동욱 솔루엠 경영전략팀장(상무)은 "유망 스타트업의 기술 검증부터 양산까지 전 과정을 지원할 것"이라며 "이번 펀드를 시작으로 제조기업과 건설사 간 협력이 바탕된 새로운 스마트시티 표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글로벌 스마트시티 시장은 2025년 1조1천200억 달러 규모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특히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세계 최대 시장으로 부상할 것으로 예측된다.

2024.11.14 09:36이나리

'수원시의 선진 디지털플랫폼을 배우자'…日 정보화사회 시찰단 벤치마킹

수원시의 시민참여 플랫폼 '새빛톡톡'과 '도시안전통합센터'가 18일 수원시청을 방문한 일본 정보화사회 시찰단의 큰 호응을 받았다. 메이지대학 염종순 교수와 니시무라 히로시 일본 GSS 회장을 포함해 20명으로 꾸려진 일본 시찰단이 수원의 선진 디지털플랫폼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수원시를 찾았다. 시찰단은 새빛톡톡을 통해 시민이 제안하는 정책 아이디어가 실제로 시정에 반영되는 과정을 직접 확인했다. 도시안전통합센터에서는 수원시의 스마트 안전 관리 시스템을 시연했다. 이 시스템은 실시간 CCTV 모니터링과 함께 공공기관 간 연계된 안전 정보와 데이터에 기반해 사건이 발생하면 즉각 대응할 수 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방문단과의 면담에서 “수원시는 새빛톡톡과 같은 시민참여 플랫폼을 통해 시민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는 한편, 도시안전통합센터를 통해 도시 전역의 안전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보다 효율적인 도시 관리를 실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이어 “디지털 기술로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 스마트시티의 핵심”이라며, 수원시 디지털플랫폼의 활용도를 설명했다. 염종순 메이지대 교수는 “수원시의 선진적인 디지털플랫폼과 탄소중립 시스템은 일본에서도 본받을 가치가 있다”며 “이번 시찰이 양국의 스마트시티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염 교수는 “2002년부터 일본의 정보화 사회 견학 프로그램인 '인터넷 콜럼버스 프로젝트'를 통해 6천명 이상의 전문가와 기업인들이 한국의 선진 시스템을 벤치마킹해 왔다”며 “이번 수원시 방문도 그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염 교수는 “수원시의 혁신적인 디지털 정책은 일본에서도 큰 영감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견학에서는 한국공간정보통신(KSIC)의 탄소중립 스마트시티 플랫폼이 소개됐다. 한국공간정보통신이 환경부 연구비 지원을 받아 수원시를 대상으로 개발한 '도시생태계 통합관리 시스템'은 탄소저장량·열저감능력 등 도시생태계와 관련한 핵심 지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분석해 옥상녹화나 가로수 식재와 같은 탄소 저감 계획을 시뮬레이션할 수 있다. 이 플랫폼은 3D 지리정보시스템(GIS)과 디지털 트윈 기술로 도시 환경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관리하며, 기후 변화 대응에 필요한 정보를 시각적으로 제공한다. 하마다 다카히사 일본 IT서비스비즈니스연구회 부회장은 “탄소중립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한국공간정보통신의 시스템은 지방자치단체가 구체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지침을 제시해 주는 중요한 기술”이라며 “이 기술을 일본 지방자치단체에도 도입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인현 한국공간정보통신 대표는 “우리의 탄소중립 플랫폼은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필수적인 도구”라며 “수원시의 앞선 디지털 도시 관리 기술과 결합해 더 나은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또 “일본을 비롯한 해외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이 솔루션을 통해 환경 목표를 효율적으로 달성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수원시는 앞으로도 새빛톡톡과 도시안전통합센터를 중심으로 스마트시티 기술을 발전시키는 한편, 한국공간정보통신과 협력해 지속 가능한 도시 관리와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2024.10.19 05:38주문정

시화호 지구, '일자리·주거·에너지·문화·해양관광' 어우러진 미래 융합도시 조성

시화호 지구가 일자리·주거·에너지·문화·해양관광이 어우러진 미래 융합도시로 거듭난다. 국토교통부와 환경부는 10일 시화호 30주년 기념식에서 앞으로 30년간 직‧주‧안‧락(職住安樂)의 오감이 살아나는 지속가능한 도시로 만들기 위한 '시화호 발전전략 마스터플랜' 비전을 오는 12월까지 마련해 발표한다고 밝혔다. 시화호는 1977년 안산 신도시를 필두로 시작된 반월특수지역 개발사업 과정에서 시화방조제가 축조되면서 1994년에 만들어진 호수다. 화성시·안산시·시흥시 3개 지자체에 걸쳐 약 80만 명이 거주하고, 7천 여 개 기업이 자리 잡은 지역이다. 국토부와 환경부는 시화호 발전전략 마스터플랜을 전략적 협업과제의 하나로 12월까지 마련할 계획이다. 마스터플랜 구상 초기 단계부터 지자체와 한국수자원공사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통해 공동 추진과제를 발굴해 협의 중이다. 우선 해양생태관광과 혁신성장동력이 넘치는 미래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시화멀티테크노밸리(MTV) 인근 미개발 유보지(41만㎡) 개발을 위한 기본방향을 수립하고, 송산그린시티와 대송지구를 도로와 생태축으로 연결하는 통합 연계 방안을 마련한다. 송산그린시티 서측에는 보육·육아·돌봄서비스·헬스케어 레지던스 등 그린 헬스케어 컴플렉스(약 20만㎡) 조성도 추진한다. MTV 유보지에 첨단 산단을 조성하고, 송산그린시티 남측 산업용지도 139만㎡에서 224만㎡로 두 배가량 확대한다. 에너지 생산능력을 2054년까지 0.7GW에서 2.5배 수준인 1.7GW로 확대하기 위해 에너지 공급원을 조력뿐만 아니라 태양광·해상풍력 등으로 다각화해 '재생에너지 100% 사용(RE100)'을 실현할 계획이다. 송산그린시티의 남측에는 스마트그린산단을 조성하고 하수슬러지로 수소를 생산‧공급하는 방안을 검토‧추진한다. 서측에는 탄소중립도시를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등 환경 친화적 도시로 조성한다. 시화호 주변지역 광역교통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평택-시흥 고속도로를 확장하고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건설·신안산선 연장 등 광역교통축을 확충해 서울·인천 등과의 접근시간을 기존 2시간에서 1시간으로 단축한다. 지방도 322호선을 연장하고 송산-MTV 연결도로를 신설하는 등 지역 내 연계 교통망도 강화한다. 놀거리·볼거리·즐길거리를 갖춘 해양관광도시로 조성한다. 어드벤처·스포츠·쇼핑·워터파크가 어우러진 복합테마공간(신세계 주관)을 조성하고, 거북섬 내 수상레저시설 조성 등 해양·레저 기능도 강화한다. 자연상태로 보존 중인 공룡알화석지(1천600만㎡)는 지표조사를 토대로 자연·역사 체험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비점오염저감시설 설치 등 오염물질 저감사업으로 호수 수질을 개선하고, 시화호에 유입되는 화정천, 안산천에 자연생태하천을 조성해 야생동물이 공존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든다. 미세먼지와 악취가 없는 '연중 내내 맑은 날'을 위해 염색단지 내 영세기업에 악취저감 시설 설치와 활성탄 공동재생 사업 등을 지원하고 환경설비 구축이 어려운 기업에 배출방지시설 기술 지원도 병행한다. 국토부와 환경부는 민관 공동 협의체를 통해 개발사업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환경개선 사업도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지속해서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박상우 국토교부 장관은 “시화호 천혜의 환경과 자연생태계를 보존하면서도, 첨단산업 유치, 해양·레저 관광, 그린 헬스케어 단지 조성 등 지역에 다채로운 성장동력을 불어넣고, 살기 좋은 미래도시로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병화 환경부 차관은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진 탄소중립 생태도시로 개발하기 위해서는 관계기관과 지역 주민 소통이 긴밀하게 이뤄져야 한다”며 “환경부는 시화호 인근 지역이 저탄소·자원순환·생태복원 등 친환경 도시의 선도 본보기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10 17:13주문정

국토부, 쿠알라룸푸르와 도시 협력 강화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10일 서울 국토발전전시관에서 마이무나 모드 샤리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시장을 만나 한-말레이시아 스마트시티 등 도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면담은 스마트라이프위크 참석차 방한한 마이무나 시장의 요청에 따라 마련됐다. 박상우 장관은 K-City 네트워크 사업을 통한 코타키나발루·클랑시에 스마트시티 마스터플랜 수립 지원 등 양국 스마트시티 분야 협력과제를 안내했다. 앞으로 스마트시티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도시 분야 협력 강화를 당부했다. 박 장관은 지난 2019년 체결한 한-말 스마트시티 업무협약(MOU)과 관련해 유효기간 연장 등 개정작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양국 간 협력 분야를 확대할 수 있도록 마이무나 시장과 개정 방향도 논의했다. 마이무나 시장은 “과거 유엔-해비타트 사무총장 재직 시절 국토부가 해비타트와 협력해 국제사회 도시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앞으로도 국토부가 국제사회 도시·주거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도시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기여해 줄 것”을 요청했다. 박 장관은 “이번 면담을 계기로 한-말 도시 협력 기반을 강화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정부와 민간 부분에서 활발하게 교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10.10 16:17주문정

정부, 필리핀과 공급망·원전 협력 강화 합의

정부가 필리핀과 공급망·원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7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 내외의 필리핀 국빈 방문과 한-필리핀 정상회담을 계기로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수력원자력(대표 황주호)은 양국 정상이 임석한 가운데 필리핀 통상산업부·환경천연자원부와 공급망을, 필리핀 에너지부와 원전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산업부는 이날 '핵심 원자재 공급망 협력 MOU'를 계기로 니켈(생산량 세계 2위)·코발트 등 광물자원부국 필리핀과 공급망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산업부는 최근 미·중 전략 경쟁, 글로벌경제 분절화 등 급변하는 통상환경 속에서 양국의 상호호혜적인 공급망이 구축되고 급작스런 공급망 교란 상황에도 공동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수원은 필리핀 에너지부와 '필리핀 바탄원전 건설 재개 타당성조사 협력 MOU'에 서명, 1986년 이후 중단된 바탄 원전 건설 재개 관련 경제성·안전성 등 사업 추진 타당성을 조사할 계획이다. 이날 오후 한국경제인협회와 필리핀상공회의소 주관으로 양측 경제계 인사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한-필리핀 비즈니스 포럼'에서 원전·에너지, 건설·인프라, 항공정비·방산, 농업, 유통 분야 등 총 13건의 기업과 경제단체 간 MOU를 교환했다. 원전·에너지 분야에서는 원자력 기술·가스복합 발전 등에서 총 3건의 협약이 체결됐다. 특히 국내 대표 플랜트 기업과 필리핀 최대 민간발전사 간 체결된 2건의 협약을 계기로 에너지산업 전반에 걸쳐 협력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스마트시티, 인력·정보 교류 등 건설·인프라 분야에서도 총 4건이, 항공정비·방산, 농업, 유통 등에서도 총 5건의 MOU가 성사됐다. 산업부는 이날 성사된 기업과 경제단체 간 MOU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2024.10.07 17:27주문정

'데이터 허브 구축' 지자체 관심 ↑…디토닉, 충남·울산 이어 부산서도 '픽' 당했다

충남, 울산 등 국내 대도시에 데이터 허브 구축 사업 경험이 있는 디토닉이 부산 지역경제 활성화와 디지털 전환(DX)을 위해 앞장선다. 디토닉은 부산광역시에 '디닷허브' 솔루션을 통해 스마트시티 데이터 허브 구축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부산 스마트시티 데이터 허브 구축 사업은 부산 지역 내 발생하는 공공·민간 도시 데이터를 통합 관리해 도심 안전과 행정 업무 효율을 향상시키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 중인 사업이다. 디토닉은 이번 사업에서 방대한 도시 데이터를 부산시와 군·구청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도시 데이터 수집 및 연계 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 '부산 록 페스티벌', '자갈치 축제' 등 대규모 행사가 자주 열리는 지역 특성을 고려해 ▲실시간 인구 기반 다중 인파 위험도 분석 서비스 ▲소상공인 상권분석 및 부실 징후 예측 서비스 등 두 가지 실증 과제를 추진할 예정이다. 디토닉은 이를 통해 부산광역시의 DX를 앞당기고 대도시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해 나가며 스마트시티 전반에 걸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전용주 디토닉 대표는 "오늘날 대도시의 디지털 전환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스마트시티 데이터 허브 구축에 관심을 가지는 지자체가 크게 늘고 있는 상황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자사의 솔루션이 최적의 선택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10.02 15:21양정민

로봇이 만드는 미래도시…어르신 돌보고 순찰·배달 무인화

미래 도시에서 로봇의 역할이 주목 받는다. 순찰부터 배달, 주차를 자동으로 해내고 집안에서는 어르신과 정서적으로 교감하며 인지 훈련까지 돕는다. 지난 5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 2024' 현장에는 각종 로봇이 전시됐다. 특히 네 발로 걷는 보행 로봇이 여러 대 등장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모았다. 현대자동차그룹 부스에서는 보스턴다이내믹스 사족보행 로봇 '스팟'이 참관객을 맞았다. 이곳 스팟은 캠플러스아이알(CAM+IR) 도구를 장착한 기기와 매니퓰레이터(로봇 팔)을 탑재한 로봇이 각각 전시됐다. 스팟의 CAM+IR 센서는 탐지 업무에 특화됐다. 팬·틸트 줌(PTZ) 카메라와 30배 줌을 지원한다. 열화상 카메라와 고감도 마이크 등을 탑재해 로봇의 눈과 귀 역할을 해준다. 팔을 탑재한 스팟은 험지에서 각종 조사 업무에 투입될 수 있다. 문고리를 열고 들어가거나 물건을 운반하는 등 주변 환경과 상호 작용하며 다양한 작업을 수행한다. 11kg 무게를 들어 올리거나 25kg를 끌 수 있다. 현대위아가 국내 최초로 선보인 '주차 로봇'도 전시됐다. 주차로봇은 얇은 자율주행로봇(AMR) 한 쌍 형태다. 로봇은 차량 밑으로 들어가 바퀴를 들어 올리는 방식이다. 주차로봇은 110mm 두께로 최대 2천200kg 무게 차량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로봇이 전후좌우 어떤 방향으로도 움직일 수 있도록 개발돼 주차가 어려운 좁은 공간에서도 차량을 이동시킬 수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부스에서는 모빈의 자율주행로봇(AMR) 'M3'을 볼 수 있었다. M3은 바퀴만으로 일상 속 다양한 장애물을 극복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계단을 넘나드는 등 역동적인 주행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여러 지자체에서도 로봇 기술을 뽐냈다. 인천광역시는 '드론을 활용한 갯벌 안전관리 사업'에 사용되는 실물 드론과 '로봇 서비스 융합 모델 실증 사업'에서 쓰는 감시정찰 사족보행 로봇 '스팟'을 전시했다. 경기 성남시는 방역관리 로봇과 치매예방 인지훈련 로봇 등을 소개했다. 관람객들은 로보케어의 치매예방 인지훈련로봇 '보미'와 발달장애 아동 선별·훈련 시스템 '도리'를 직접 경험해볼 수 있었다.

2024.09.11 10:31신영빈

LGU+, AI·빅데이터로 지자체 스마트시티 전환 돕는다

LG유플러스는 데이터 전문 기업과 손잡고 인공지능(AI)·빅데이터 등 기술을 활용해 지방자치단체의 스마트시티 전환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지난 13일 화순군청, 나이스지니데이타, 티브릿지코퍼레이션과 '도시 데이터 기반의 현안 해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구복규 화순군수와 허남경 LG유플러스 CXM담당, 김민수 나이스지니데이타 대표이사, 박해성 티브릿지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LG유플러스와 나이스지니데이타, 티브릿지코퍼레이션 등 기업들은 각 사가 보유한 데이터를 활용해 화순군청의 관광, 문화, 교통 등 현안 개선을 위한 컨설팅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통신 기반의 인구, 나이스지니데이타는 소비 및 물품구매, 티브릿지코퍼레이션은 주민 설문조사 데이터를 각각 제공할 계획이다. 화순군청은 각종 도시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예를 들어 유동 인구 데이터를 토대로 적절한 시기에 지역 축제를 열거나, 소비 데이터를 활용해 전통시장을 활성화할 수 있는 품목을 찾아낼 수 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천안시와 협업해 AI 기반의 지능형교통체계(ITS)를 구축 운영하고,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효율적인 상권을 분석하는 솔루션을 선보이는 등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LG유플러스는 향후 다양한 지자체에 도시 데이터를 제공, 지역 행정을 효율화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협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허남경 LG유플러스 CXM담당은 “LG유플러스가 보유한 통신 기반의 인구 데이터를 활용해 지역 사회가 스마트시티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이번 화순군청과 협업을 시작으로 다양한 지자체와 협업을 확대해 지역민들에체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14 09:36최지연

한국형 스마트시티 제도·기술 베트남 전수한다

국토교통부는 13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시에 '한-베트남 스마트시티 건설기술 협력센터'를 준공하고 본격적인 협력에 나선다고 밝혔다. 협력센터는 지난 2018년 양국 정상회담과 함께 체결한 국토부와 베트남 건설부의 '건설 및 도시개발 협력 MOU'의 구체적인 이행을 위해 국토부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으로 추진됐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국토연구원·한국토지주택공사(LH)·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으로 구성된 참여기관이 2020년부터 4년 간 총 사업비 74억9천300만원을 투입해서 진행한 이번 프로젝트는 국내 건설·IT산업의 베트남 진출 거점과 양국 스마트시티 협력 허브를 역할을 할 전망이다. 베트남 건설부 소속 건설교육원에 위치한 협력센터는 한국 스마트시티 기술전시관·스마트시티 인증데이터센터·스마트 가상현실(VR) 체험관·교육센터 등 다양한 시설로 구성됐다. 베트남의 스마트시티 개발과 양국 국제 공동연구, 국내 기업의 현지 진출을 위한 기술교류 등 양국 스마트시티 발전과 협력을 위한 구심점 역할을 한다. 국토부는 한국 스마트시티 제도와 기술·경험을 공유하고 스마트시티 분야 양국 기업 간 교류 협력을 통해 추가 협력사업을 발굴하는 등 양국 경제발전에 시너지 효과를 기대했다. 김상문 국토부 건설정책국장은 “베트남은 우리나라 ODA 중점협력국이며, 국토교통 ODA 협력이 활발하다”며 “앞으로도 국토교통 ODA를 활용해 스마트시티 등 주택도시개발·공항·철도 등 우리 강점 분야를 중심으로 한-베 협력사업을 발굴하고, 이를 통해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속해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8.13 15:54주문정

한수원, SMR 활용한 탄소중립 해법 선봬

한수원이 소형모듈원자로(SMR)를 활용한 도시 탄소중립 해법을 선보였다.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은 24일 '기후위기 극복의 길, 원자력이 함께 합니다'라는 주제로 부산 BEXCO에서 열린 '2024 한국원자력연차대회' 현장에서 SMR을 활용한 'SMR 스마트 넷제로 시티(SSNC·SMR Smart Net zero City)'를 제안했다. SSNC는 혁신형 SMR을 중심으로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와 연계해 친환경 무탄소 에너지를 경제적이고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도시 형태다. 황 사장은 이날 “SMR이 주 에너지원이 될 SSNC는 탄소중립이 실현되는 도시임은 물론, SSNC에서는 에너지 소비 비용이 최대 30%까지 대폭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한수원은 경주시와 SMR 국가산업단지 조성 및 SSNC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경주시 문무대왕면 동경주IC 인근에 조성되는 SMR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최적의 SSNC 사업모델 개발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황주호 사장은 “도시의 탄소중립 달성은 길고 험난한 글로벌 탄소중립 달성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한수원은 탄소중립을 향한 글로벌 여정의 선두에서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지구를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4.04.24 21:56주문정

해외 도시서 K-스마트시티 서비스 실증한다

국토교통부는 '2024 K-City 네트워크 해외실증형사업' 선정심위위원회에서 올해 해외실증 대상 도시 6곳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선정된 도시는 베트남 후에시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시, 필리핀 푸에르토프린세사시, 캄보디아 시엠립주, 이탈리아 베로나시, 미국 뉴저지 주 등이다. K-City 네트워크 사업은 스마트시티 분야 기업의 수출을 지원하고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정부 간 협력을 기반으로 해외 도시의 스마트시티 개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계획수립형과 해외실증형으로 구분해 1월 말부터 공모했다. 계획수립형은 해외 도시의 스마트시티 기본구상과 마스터플랜, 타당성조사 등 지원하고 해외실증형은 한국에서 상용화한 스마트 솔루션을 해외 도시에 시범 구축해 현지에 맞는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국내기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계획수립형은 4월까지 접수한 사업을 요청한 해외도시와의 사전 컨설팅을 거쳐 6월 말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실증사업을 통해 국내 기업은 해외 도시와 손잡고 인공지능(AI)·디지털트윈 등 첨단기술이 적용된 스마트 서비스를 현지에 구축해 실증한다. 베트남 후에시에서는 다중 지하시설물 통합표지기(스마트핀)을 이용한 지하시설물 유지관리 솔루션을, 디지털트윈을 활용한 현지 토지 및 부동산 관리를 위한 3차원 입체 권리공간 솔루션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시에서 실증할 예정이다. 필리핀 푸에르토프린세사시에서는 스마트 재난 및 안전관리 서비스 제공을 위한 스마트시티 통합운영센터를 시범구축한다. 캄보디아 시엠립주에서는 기후위기 해결과 관광 활성화를 위해 전기 오토바이를 활용한 스마트 모빌리티 공유 서비스를 실증한다. 이탈리아 베로나시에서는 도심 내 교차로 교통체증 해결을 위한 차세대 C-ITS 교통관제시스템을, 한국과 같이 노면 결빙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는 미국 뉴저지주에서는 소리로 노면을 판별하는 기술이 적용된 결빙대응 솔루션을 실증한다. 이상주 국토부 국토도시실장은 “국내 스마트시티 기술과 서비스는 급속한 인구증가와 도시화를 겪고 있는 동남아시아 등 신흥개발국과 유럽 등 선진국의 다양한 도시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이라면서 “앞으로 K-city 네트워크를 통해 우리 스마트시티 노하우를 해외도시와 공유하고, 우리 기업의 현지 시장 진출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4.17 17:58주문정

국토부, 세종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사업시행자 지정

국토교통부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세종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행복도시 5-1 생활권)를 조성할 사업시행자로 '세종 스마트시티'를 지정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세종 스마티시티 국가시범도시는 모빌리티·헬스케어·데이터플랫폼 등 다양한 기술과 서비스를 적용해 조성하는 스마트시티 사업이다. 국토부와 행복청은 27일 승인으로 세종 스마트시티를 사업시행자로 지정하고,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국비를 지원한다. 세종 스마트시티는 세종특별자치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기업 컨소시엄 'O1'으로 구성됐다. 세종 스마트시티는 시범도시에 도입할 21종의 스마트 서비스 설계·개발과 함께 건축설계 등 도시 개발을 위한 절차를 이행할 예정이다. 국토부와 행복청은 세종시범도시를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한 스마트 서비스를 누리는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세종시·LH 등 관계기관과 협업해 나갈 계획이다.

2024.03.27 14:36주문정

디토닉, 한-베트남 스마트시티 사업 착수

디토닉(대표 전용주)이 베트남 정부 기관과 함께 현지 스마트시티 사업에 착수했다. 디토닉은 베트남 짜빈성 과학기술청, 짜빈대학과 함께 '한국-베트남 스마트시티 사업'을 전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11일 베트남 짜빈대학교에서 짜빈성 과학기술청 및 짜빈대학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디토닉과 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 등 국내 파트너를 비롯해 레 반 한(Le Van Han) 짜빈성 인민위원회 위원장, 응우옌 꾸인 티엔(Nguyen Quynh Thien) 부위원장 등 짜빈성 정부 관계자 및 현지 언론사 대표가 참석했다. 디토닉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짜빈성에 자사의 스마트시티 데이터허브 플랫폼 '디닷허브(D.Hub)'를 구축하고 스마트시티 인프라를 세우는 등 현지의 다양한 도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적용해나갈 계획이다. 아시아 지역 국가들의 스마트시티 인프라 구축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디토닉은 아세안 지역 핵심 국가인 베트남에서 다양한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진행된 '한-아세안 기후 테크 스타트업 데모데이'에서 우승을 거둬 자사의 기술력을 입증했으며 현재 베트남 지사를 거점으로 현지 지자체 및 기업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맺으며 스마트시티 관련 ODA 사업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 전용주 디토닉 대표는 “베트남 짜빈성과 함께 현장에 자사의 스마트시티 기술을 활용한 인프라를 조성하고 공공 서비스 접근성을 높여 지역 발전을 돕는 동시에, 베트남을 거점으로 아세안 국가로 비즈니스 영역을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19 17:34남혁우

화이트햇 보안 기업 엔키, 사이버보안챌린지 킥오프 회의 개최

화이트햇 컨설팅 전문기업 엔키가 사이버보안챌린지 선도기술개발사업 후속 작업에 돌입했다. 엔키는 26일 세종에서 사이버보안챌린지 선도기술개발사업 킥오프 회의를 26일 개최했다. 사이버보안챌린지 선도기술개발사업은 지난 2023년 9월 진행된 사이버보안챌린지(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주관)에서 선발된 우수 연구팀을 대상으로 기술개발 및 기술 고도화를 위한 후속연구 지원 사업이다. 킥오프 회의에는 연구개발과제 전문기관인 정보통신기획평가원과 자문 기관의 참여로 이뤄졌다. 엔키는 스마트시티 인프라 보안 분야 역량 강화로 이어지는 양질의 연구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국내 최고 기술 자문단을 구성했다. 본 연구에서 엔키는 스마트교통 서비스의 보안 위협을 분석해 발생 가능성이 높거나 공격 영향도가 높은 위협에 기반한 사이버 공방 훈련 시나리오를 설계할 예정이다. 이성권 엔키 대표는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C-ITS) 취약점 검증 및 사이버공방훈련 기술개발로 더욱 안전한 스마트시티 구축에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2024.02.28 14:24이한얼

디케이테크인-한국그린데이터, '그린 스마트시티' 만든다

정보기술(IT) 솔루션 기업 디케이테크인(대표 이원주)은 한국그린데이터와 '그린 스마트시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토대로 환경을 고려하는 스마트시티 발전 모델을 수립한다. 디케이테크인의 '스마트 시티 솔루션'과 한국그린데이터의 '그린 OS 솔루션'을 연계해 도시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에너지솔루션을 개발, 이를 카카오톡과 연동해 에너지 정보를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양사가 개발 예정인 에너지솔루션은 ▲건물 및 시설의 에너지 사용량 실시간 취합 ▲사용량 자동으로 데이터화 ▲수집된 에너지 데이터를 AI 리포트로 발행해 줘 지자체, 공기관 등에서 도입할 경우 에너지 활용과 관련된 유용한 인사이트를 도출해줘 에너지 절감 및 효율적인 운영 방안 수립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된다. 디케이테크인의 스마트 공정 시스템인 '스마트 플랫폼'을 기반으로 운영되는 스마트시티 솔루션은 도시 시설물과 시스템 및 외부기관과 연계해 데이터를 수집, 분석한다. 이를 통해 기관에는 통계 데이터에 기인한 효용성 높은 방안 제시는 물론 시민들에게는 카카오톡 AI 챗봇으로 소식을 전달해 소통 편의성을 높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에너지 관리 전문 기업인 한국그린데이터는 물별 외기온도, 날씨, 에너지 사용량 및 사용요금, 탄소배출 현황 등의 다양한 에너지 데이터와 AI를 결합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한 실질적 의사 결정을 지원하는 '그린 OS 솔루션'을 운영 중에 있다. 이호준 한국그린데이터 대표는 "양사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결합해 미래를 위한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자 한다"며 "에너지솔루션이 그린 스마트시티 구축의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 말했다. 홍윤표 디케이테크인 부사장은 "스마트시티 솔루션에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기능을 더해 지자체의 그린 스마트시티 구축을 돕고자 한다"면서 "앞으로도 ESG를 실천할 수 있는 여러 기술들을 개발해 탄소중립 및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2.07 14:46백봉삼

한국 스마트도시 모델, 해외에 이식…국내 기업 해외 진출 지원

국토교통부는 해외 국가와 스마트시티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24년도 'K-시티 네트워크 글로벌 협력사업' 공모를 30일부터 시작한다. 2020년부터 시작된 K-시티 네트워크 사업은 한국형 스마트도시 모델을 적용해 스마트도시를 조성하려는 해외 도시에 스마트도시 계획수립이나 타당성 조사 등을 지원하고, 국산 스마트시티 솔루션의 현지 실증을 통해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그간 23개국에서 41개 협력 사업을 진행해왔다. 올해 사업공모는 계획수립형과 해외실증형 사업으로 구분해 공모하고, 최대 8개 사업을 선정해 40억원을 지원한다. 계획수립형 사업은 지난해 10월 스마트도시국가위원회에 보고한 'K-시티 네트워크 사업 개편방안'에 따라 올해부터는 해외 정부로부터 스마트도시 사업 제안서를 연중 접수하고 사전컨설팅 제도를 도입한다. 올해 계획수립 지원대상은 올해 4월까지 접수된 제안서를 대상으로 사전컨설팅을 거쳐 사업 타당성이 검증된 사업 가운데 스마트도시 계획수립 1건, 솔루션 계획 수립 1건을 선정해 각 3~6억원을 지원한다. 해외실증형 사업은 올해 기업의 수출을 촉진하고 국내에서 상용화한 다양한 솔루션이 해외로 확산할 수 있도록 해외실증 사업을 6건으로 확대하고 건당 2~4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K-시티 네트워크 사업은 30일 공고한다. 계획수립형 사업은 사업 제안서를 연중 접수하지만 2024년도 지원사업은 4월까지 접수된 제안서에 한해 검토하고, 5월 이후 접수되는 사업은 2025년도 지원사업으로 검토된다. 해외실증형 사업은 공모 마감기간인 3월 19일까지만 사업계획을 접수한다. 계획수립형 사업은 해외정부와 국제기구가 사무국인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에 사업 제안서를 접수하면 KIND가 사전컨설팅을 시행해 사업 타당성을 검증하고 6월 중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해외실증형 사업은 사무국인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KAIA)이 우리 기업으로부터 해외실증 사업계획을 접수해 사업 추진 여건과 후속 수출 가능성 등을 중점으로 평가해 4월 중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공모에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국토부 홈페이지와 스마트시티 종합포털에서 30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 이상주 국토부 도시정책관은 “K-시티 네트워크는 한국이 가진 역량과 경험을 해외 도시와 공유하면서 한국 스마트시티를 전 세계에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하며 국내 중소기업이 해외로 진출하기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올해부터는 사전컨설팅과 상시접수 제도를 시행해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사업을 발굴하도록 절차를 개선했고 솔루션 해외실증을 통해 국내 기업의 서비스 수익모델 개발과 확산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01.29 18:12주문정

디토닉, 데하 베트남과 스마트시티 사업 협약

디토닉(대표 전용주)은 베트남에서 진행되는 대규모 스마트시티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위해 베트남 디지털 전략 컨설팅 기업 '데하 베트남'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베트남 스마트 시티 인프라 구축을 위한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기회 발굴에 나선다. 디토닉은 독자적인 빅데이터 처리 기술을 기반으로 베트남에 통합 데이터 플랫폼 및 도시 안전망 기술 등 스마트 도시 인프라 솔루션을 지원할 계획이다. 베트남에 첫 번째 해외 지사를 세우고 베트남을 비롯한 아세안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베트남 최대 스타트업 행사인 '스타트업 휠'에 21~22년도 2년 연속 선정됐으며 지난 12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진행된 '한-아세안 기후테크 스타트업 데모데이'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하는 등 자사의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전용주 디토닉 대표는 “베트남 정부는 각종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지능형 교통 체계(ITS) 도입부터 도시홍수방지 및 상하수도 관리 솔루션, 스마트의료, 에듀테크 분야에 이르기까지 빠른 속도로 스마트 인프라 개발에 나서고 있다”며 “이에 대응해 디토닉은 베트남 지사를 설립하고 현지 여러 지자체와 협력 관계를 쌓아오면서 ODA 사업 역량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2024.01.16 10:54남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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