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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시티'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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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日 KDDI 손잡고 아태 AX 시장 공략…AI·로봇 사업 확대

LG CNS가 일본 통신기업 KDDI와 손잡고 아시아태평양 지역 인공지능 전환(AX) 시장 공략에 나선다. 양사 AI·디지털 전환(DX) 기술과 통신 인프라 역량을 결합해 기업용 AI 서비스부터 로봇 자동화, 스마트시티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목표다. LG CNS는 KDDI와 아태지역 AX·DX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KDDI는 이동통신과 인터넷 등 소비자 대상 서비스뿐 아니라 AI와 클라우드, 통신 네트워크 등 기업용 IT서비스를 제공하는 일본 3대 종합 통신기업 중 하나다. 아태지역 15개국에 19개 사업 거점을 두고 B2B 사업을 확대 중이다. 이번 협약은 LG CNS의 AX·DX 기술력과 KDDI의 통신 인프라 및 글로벌 네트워크 역량을 결합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는 것이 핵심이다. 양사는 AI와 스마트시티, 통신, 시스템 통합운영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우선 기업용 AI 서비스 개발을 공동 추진한다. LG CNS의 에이전틱 AI 플랫폼 '에이전틱웍스'를 기반으로 KDDI의 아태지역 사업에 적용할 현지 기업 맞춤형 AI 에이전트 서비스를 개발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피지컬 AI를 활용한 산업 현장 자동화 분야에서도 협력 가능성을 검토할 방침이다. LG CNS의 로보틱스 전환(RX) 플랫폼 '피지컬웍스'를 활용해 제조·물류·유통 등 로봇을 운영하는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통합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이다. 동남아시아 스마트시티 시장도 주요 협력 분야로 선정했다. LG CNS는 도시통합관제시스템과 지능형교통시스템 등 스마트시티 솔루션을 보유 중이며 KDDI는 통신 인프라 기술과 현지 사업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다. 양사는 이같은 역량을 결합해 동남아 주요 도시의 현대화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사업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도시 운영과 교통 관리 등 공공 인프라 분야에서 통신과 데이터, AI 기술을 통합하는 방식이다. 이 밖에도 KDDI의 주력 사업인 통신과 시스템 통합운영관리 분야에서 기술과 운영 경험을 공유하고 공동 사업 가능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기존 통신 인프라와 기업 IT 시스템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협력 범위를 넓힌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양사는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구체적인 사업 기회 발굴에 나섰다. 우선 공략 지역은 베트남과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중국 등 5개국이다. LG CNS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내에서 축적한 AX·DX 사업 역량을 해외 시장으로 확대하고 KDDI의 아태지역 사업 기반을 활용해 현지 기업과 공공 분야의 신규 고객 확보를 추진한다는 목표다. 마츠우라 켄타로 KDDI 비즈니스그로스 사업본부 부사업본부장은 "우리와 LG CNS의 협력은 AI·통신·데이터를 융합한 새로운 산업 기반을 창출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 기업과 사회 인프라를 지원하는 디지털 생태계 형성을 위해 아태지역 다양한 파트너와의 협력을 목표로 하겠다"고 말했다. 박상균 LG CNS 통신·유통·서비스사업부장은 "이번 협약으로 양사가 보유한 역량을 결합해 아태 시장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만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KDDI와 함께 글로벌 AX 사업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2026.10.14 10:01한정호 기자

국토부, AI·스마트도시 핵심인재 양성 대학 4곳 뽑는다…2곳은 비수도권

정부가 인공지능(AI)·스마트도시 융합 역량을 갖춘 '실무형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대학 4곳을 선발해 지원한다. 국토교통부는 AI와 스마트도시 기술을 융합해 미래도시 경쟁력을 높이고, 도시산업 혁신을 이끌 핵심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29일부터 전국 4년제 대학을 대상으로 'AI·스마트도시 혁신인재육성 사업'을 공모한다고 28일 밝혔다. 국토부는 지난 2009년부터 3단계에 걸쳐 혁신인재육성사업으로 스마트도시 특성화 교육을 운영, 지난해까지 1만 91명의 전문인력을 배출하는 한편, 825건의 논문을 게재하고, 3195건의 학술발표를 하는 등 스마트도시 추진 기반을 구축해 왔다. 4단계 사업의 핵심은 AI 기술이 도시 전 분야로 확산함에 따라 AI·스마트도시 융합 역량을 갖춘 '실무형 전문인력' 양성이다. 국토부는 선정 요건은 AI·스마트도시 관련 학과를 운영하고 있거나, 2개 이상의 학과를 연계·융합해 AI·스마트도시 전문 교육과정을 개설·운영할 수 있는 4년제 대학 가운데 4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4곳 가운데 2곳은 비수도권 대학으로 선정한다. 비수도권 대학이 응모하지 않거나 기준에 미달하면 2개 미만을 선정하거나 아예 선정하지 않을 수 있다. 선정된 대학에는 장학금, 국내·외 인턴십, 산학협력 비용 등 총 2억 8000만원을 지원한다. 내년부터는 연차별 평가 결과에 따라 차등지원한다. 대학도 사업비의 25% 매칭을 의무화해 사업 책임성과 참여도를 높일 예정이다. 교육과정은 스마트도시 교육과정을 운영하면서 스마트도시 각 분야에 AI 기술을 접목한 교과목을 30% 이상 편성하고, 산업체·지방정부와 연계한 프로그램, 국내·외 인턴십, 국제협력 프로그램 등을 필수 운영하도록 해 현장 밀착형 교육체계를 구축한다. 공모 신청서는 10월 28일부터 29일까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KAIA)에서 접수한다. 구체적인 내용은 29일부터 국토부 누리집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윤종수 국토부 도시경제과장은 “AI 시티는 스마트시티를 한 단계 발전시킨 미래도시의 새로운 모델로, 국가와 도시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중요한 분야”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AI·스마트도시 관련 전문지식은 물론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실무역량까지 갖춘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고, 우리나라가 글로벌 AI 도시 경쟁에서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9.28 14:41주문정 기자

인젠트, 온이츠에이아이와 맞손…AI·데이터 플랫폼 공동 사업 확대

인젠트가 인공지능(AI) 인프라 플랫폼 기업 온이츠에이아이와 손잡고 AI·데이터 사업 확대에 나선다. 인젠트는 온이츠에이아이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AI·데이터 플랫폼 분야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고 16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인젠트의 데이터 플랫폼 기술과 온이츠에이아이의 AI 솔루션을 연계하고 공통 파트너사인 테라데이터 솔루션과의 상호 운용성을 강화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기반으로 기술 검증과 사업 발굴, 시장 확대를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협력 분야는 크게 네 가지다. 우선 양사는 솔루션 간 연계와 기술 협력을 추진하고, 주요 고객사를 대상으로 공동 PoC를 수행해 성공 사례를 확보할 예정이다. 또한 신규 사업 기회를 함께 발굴하고 제안·영업 활동을 공동 전개하는 한편, 세미나와 전시회, 홍보 활동 등 공동 마케팅도 강화한다. 양사는 필요에 따라 공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협력 과제를 구체화하고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인젠트는 이번 협력을 통해 데이터 플랫폼 역량을, 온이츠에이아이는 AI 인프라 및 솔루션 역량을 결합해 기업 고객의 데이터 활용과 AI 도입을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테라데이터 기반 데이터 분석 및 AI 활용 환경 구축 수요가 늘어나는 시장 흐름에 맞춰 공동 사업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형배 인젠트 대표는 "인젠트의 데이터 플랫폼 기술력과 온이츠에이아이의 AI 역량, 테라데이터 솔루션의 강점을 결합해 고객에게 실질적인 비즈니스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며 "양사의 협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새로운 사업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2026.09.16 16:26남혁우 기자

디토닉, 천안·아산 초광역 AI 도시 구현 방안 소개

AI 플랫폼 기업 디토닉이 '2026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 2026)'에서 데이터 연결과 관제 중심의 스마트시티를 넘어 AI가 도시의 맥락을 이해하고 운영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AI시티'로의 진화 방향을 제시했다. 16일 회사에 따르면, 디토닉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WSCE 2026에서 'AX PAVILION' 부스를 운영하며 도시·기업의 AI 전환(AX) 기술과 적용 사례를 다각도로 선보였다. 행사 기간 디토닉은 프랑스·아랍에미리트·베트남·가나 등 해외 10개국 50여 개 기업 및 공공기관 관계자들과 각 도메인별 AX 적용 방안을 논의했다. 주력 AI 플랫폼인 'D.Hub'를 통해 이종 데이터를 통합하고 온톨로지로 의미와 관계를 구조화한 뒤, 지식그래프와 하이브리드 RAG로 판단 근거를 도출하고 실행을 조율하는 엔드투엔드(End-to-End) AX 체계를 성공적으로 시연했다. 아울러 총 6109억원 규모로 추진되는 천안·아산 AI 특화 시범도시관에 참여해 두 도시의 데이터를 표준화하고 공동생활권을 잇는 초광역 AI 도시 구현 방안을 소개했다. 디토닉은 서울·부산·울산·경남·충남·충북·제주 등 주요 광역지자체의 데이터 허브를 구축·운영하고 있으며, 부산 스마트도시 특화단지 사업 등 공공·산업 전반으로 AX 영토를 확장하고 있다. 지난 2014년 현대자동차에서 분사한 디토닉은 D.Hub 플랫폼을 중심으로 미국·일본·아랍에미리트·베트남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전용주 디토닉 대표는 “스마트시티가 도시의 눈과 신경망을 구축해 왔다면 AI시티는 관계와 맥락을 이해하고 여러 AI를 조율하는 두뇌를 더해 자율운영하는 단계”라며 “공공·산업 현장에서 축적해 온 경험을 기반으로 데이터 연결에서 지식화, 판단과 실행까지 고객의 AX 전 과정을 함께 설계하겠다”고 말했다.

2026.09.16 09:31백봉삼 기자

'위치주권' 확보 위한 국가위치인프라협회 출범

자율주행과 로봇, 스마트시티, 물류, 재난안전 등 AI 기반 산업에서 사람과 차량, 사물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는 기술이 산업 전반의 공통 인프라로 주목받는 가운데, 위치 데이터 주권 확보와 관련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국가위치인프라협회가 출범한다. 국가위치인프라협회 출범은 한동수 KAIST 전산학부 교수가 주도했다. 우선은 민간 협의체 형태로 구성했다. 창립 총회는 오는 9월 2일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개최한다. 총회에 이어 관련 현안을 논의할 'AI시대 국가위치인프라 주권과 대한민국 대응전략-데이터 주권 수호를 위한 방안 의견 수렴 세미나'도 개최될 예정이다. 국회 세미나는 박희승·황정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최하고, KAIST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주관한다. 국가위치인프라협회는 국내 5,000대 1 축척 고정밀 지도 데이터의 구글 반출이 조건부 허용되면서 네이버와 카카오 등 국내 플랫폼 기업이 추진해온 지도 서비스와 자율주행, 로보틱스 등 미래 기술의 빅테크 종속 우려에 대응해 최소한의 '위치 데이터와 지도주권'은 지켜야 한다는 인식에서 출발했다. 그동안 한 교수가 국가위치인프라협회 준비 위원장을 맡았고, 총 27명의 발기인이 협회 출범 준비에 참여했다. 발기인에는 박봉규 국가안보개혁포럼 대표(청주대학교 군사학과·국방안보학과 교수)와 신현동 한국디지털자산경제협회장, 황일선 국방소프트웨어협회장, 백건대 한국보안인증 대표, 김태욱 청주대 교수, 박성동 피엘네트웍스 대표, 최병희 전 ICT창업멘토링센터장, 백양순 한국ICT융합협회장 등이 참여한다. 이날 총회에서는 창립취지 설명과 임원 구성, 사업계획 승인, 주요 추진 과제, 법인 설립 등에 관한 논의를 진행한다. 최근 국내 위치 데이터는 글로벌 플랫폼 집중화가 가속 중이다. 글로벌 기업이 AI데이터 통합으로 고도화하며, 서비스를 강화하는 추세다. 창립 취지 설명에서 한 교수 등은 국내 기업은 '데이터 분산과 규제 제약' 등의 '법률적 역차별'로 위치 AI 인프라 구축 기회가 되레 상실되는 문제를 지적한다. 위치·공간·AI가 결합된 형태로 기술이 발전해 나아가고 있는 상황에서 이대로 방치한다면, 글로벌 기업의 시장 지배 고착화로 국내 기업 역할이 갈수록 축소될 것을 우려했다. 결과적으로 지도 반출에서 시작된 문제가 '위치 데이터 학습 주권 상실'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는 분위기다. 세미나에서는 국가위치인프라 개념과 범위, 위치 데이터의 국가적 관리체계, 공공·민간 데이터 연계, 국가 라디오맵 구축, 개인정보 보호와 데이터 활용의 균형, 민관·산학 협력체계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예정이다. 기조강연은 준비위원장인 한동수 교수가 맡았다. 'AI시대 국가위치인프라 주권과 대한민국 대응전략'을 주제로 발표한다. 한 교수는 기조 강연에서 글로벌 플랫폼에 위치인프라를 의존할 경우 장기적으로 국가 위치정보 주권이 약화될 수 있다는 문제의식을 제기한다. 대안도 내놨다. 스마트폰이 수집하는 와이파이(Wi-Fi) 신호와 주소정보를 결합한 국가 단위 '라디오맵' 구축 방안을 제시한다. 국가 라디오맵이 구축되면 GPS 신호가 취약한 실내·지하·도심 지역에서도 와이파이 신호를 활용한다면 보다 정밀한 위치정보를 확보할 수 있다는 것. 라디오맵은 무선랜 신호와 그 신호가 수집된 위치 정보를 연계시켜 저장한 DB(테이블)다. 라디오맵이 구축된 건물이나 지역에서는 스마트폰과 같은 이동기기가 수신한 무선랜 신호 정보를 기반으로 이동기기의 정확한 위치를 추정할 수 있다. 단순한 위치측위 기술을 넘어 국가가 직접 확보·관리할 수 있는 새로운 위치 데이터 인프라로 발전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또 정부와 공공기관뿐 아니라 통신사, 플랫폼 기업, 위치정보 사업자, 대학 및 연구기관 등이 참여하는 협력 모델도 논의할 예정이다. 공승현 KAIST 모빌리티 대학원 교수와 조영수 ETRI 실장은 주제발표에서 각각 '위치 기술의 오늘과 Geo-피지컬 AI'와 '국내 긴급구조용 정밀측위 기술 개발 현황/성과 및 미래'에 대해 소개한다. 지정토론은 박봉규 포럼 대표를 좌장으로 박종한 청출 대표변호사와 김인현 한국공간정보통신 대표, 이규영 시터스 이사, 박희범 지디넷코리아 전문기자가 참여한다. 한동수 국가위치인프라협회 준비위원장은 "AI 시대 위치정보는 단순한 지도 서비스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와 산업의 기반이 되는 전략 데이터”라며 “대한민국이 위치 데이터 주권을 확보하기 위해 시급하게 요구되는 인프라와 제도, 협력체계를 어떻게 갖춰야 하는지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8.30 11:49박희범 기자

'2026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 스마트도시의 현재와 AI 도시의 미래 만난다

스마트도시의 현재와 인공지능(AI) 도시의 미래를 만날 수 있는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부산 벡스코에서 막을 올린다.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부산광역시는 오는 9월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2026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대 규모 스마트시티 국제행사로, 전 세계 정부·도시·기업·전문가·시민이 참여해 지속 가능한 도시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해법을 모색해 나가고 있다. 올해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는 정부의 AI 대전환(AX) 기조에 맞춰 'K-AI 시티' 정책을 선보이는 첫 무대가 될 전망이다. '스마트시티를 넘어, AI 도시로(Beyond Smart City, Into AI City)'라는 행사 슬로건에 맞게, 스마트시티부터 AI 시티까지 폭넓은 도시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K-AI 시티는 교통시설물 등 다양한 도시 인프라 운영에 AI 기술을 접목시켜 최적화·지능화된 도시 서비스를 제공하는 도시 모델이다. 국토부는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와 충청남도 천안시·아산시(공동참여)를 선정해 'AI 특화 시범도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국토부는 전시·개막행사·콘퍼런스·WSCE 어워즈·기업 발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국내외 정부·도시·기업의 관계자와 전문가 등을 초청해 글로벌 협력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전시 분야는 AI·스마트시티, 건설·인프라, 모빌리티·교통, 에너지·환경 등 스마트시티 혁신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인다. 특히 천안·아산과 원주가 AI 시티 공동관으로 참여해 구성 기술을 선보인다. 콘퍼런스는 스마트시티와 AI시티, 피지컬 AI, 미래 모빌리티 등 글로벌 핵심의제를 중심으로, 'K-AI 도시 정책 콘퍼런스' 등 산학연관이 참여하는 다양한 논의와 협력의 장이 마련된다. 기업의 국내외 성과 창출을 위한 수출·구매 상담회, 대기업 매칭 오픈이노베이션 등의 다양한 기업 지원 프로그램도 마련될 예정이다.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 누리집에서 신청 등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이기봉 국토부 도시정책관은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는 기술을 통해 경험하는 더 나은 내일을 향해 국내외 협력을 확대해 나가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과 국제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행사 전반에 더욱 큰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2026.07.13 15:32주문정 기자

한전KDN, AI특화시범도시 등 국토부 스마트도시 핵심사업 동시 참여

에너지 ICT 전문 공기업 한전KDN(사장 박상형)은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2026년 인공지능(AI) 특화 시범도시'와 '거점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에 동시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한전KDN이 참여하는 천안·아산 AI 특화 시범도시는 도시 전반에 AI를 적용해 에너지와 교통, 생활 서비스를 통합 운영하는 미래도시 모델 구축을 목표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수원 거점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은 도시 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 서비스와 기반 시설 구축, 다른 지역으로 확산할 수 있는 스마트도시 중심도시 조성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한전KDN 관계자는 “이번 사업 참여는 전력 정보통신 전문기업으로 축적해 온 에너지 정보통신기술 역량이 스마트도시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았다”고 전했다. 한전KDN은 전력과 에너지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수집·분석·운영하는 기술을 바탕으로 도시 에너지 관리 분야 핵심 사업자로 역할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전KDN은 업스테이지·노타·오케스트로·디토닉·KAIST 등 국내 최고 수준의 AI 기술 기업 및 학계와 함께 참여하는 천안·아산 AI 특화 시범도시 사업에서 도시 지능센터 기반의 도시 에너지와 가정 에너지 통합 관리 체계를 구축해 도시 에너지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고 효율적인 에너지 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다. 수원 거점형 스마트도시 사업에서는 재생에너지 기반 전기차 충전 기반시설과 운영체계 구축을 담당한다. 친환경 에너지 이용 확대와 탄소중립 도시 조성에 기여하며 도시 데이터를 활용한 에너지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에너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전KDN은 앞으로도 에너지 정보통신 전문기업의 강점을 바탕으로 스마트도시와 분산에너지, 재생에너지, 전기차 충전, 에너지 데이터 활용 분야를 연계한 새로운 도시 서비스를 지속해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도시 운영 전반에 AI와 에너지 데이터를 접목해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도시환경을 구현하고, 지방자치단체와 민간기업이 함께하는 스마트도시 생태계 조성에도 참여할 방침이다. 한전KDN 관계자는 “이번 스마트도시 사업 동시 참여는 한전KDN이 축적해 온 에너지 ICT 기술력이 첨단 AI 미래도시를 뒷받침할 핵심 동력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민관학 협업을 통해 교통, 안전, 생활은 물론 에너지까지 AI로 완벽하게 연결되는 미래도시 모델을 성공적으로 구현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K-AI 시티의 글로벌 표준을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한전KDN은 이번 사업을 기점으로 스마트시티 데이터 민간 개방을 가속화하고 중소기업·스타트업 등과 협력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는 상생 생태계 조성에도 힘쓸 예정이다.

2026.07.09 12:13주문정 기자

디토닉, 천안·아산시에 'AI 시티' 구축 나선다

디토닉이 AI가 도시를 이해하고, 피지컬 AI가 세상을 연결하는 AI 시티 건설에 힘을 보탠다. 디토닉은 천안·아산시 및 주요 AI 기업들과 협력해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AI 특화 시범도시' 대상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천안·아산시 사업에만 총 6109억원 예산이 투입된다. 디토닉은 천안·아산시와 함께 도시 데이터를 표준화하고 AI가 활용 가능한 형태로 전환해 다양한 AI 서비스가 구동될 수 있는 도시 AI 운영 기반을 마련한다. 기존 기관별 상이한 구조와 시공간 정보 불일치 등으로 활용에 한계가 있던 도시 데이터를 수집·가공부터 에이전트 서비스까지 이어지는 '표준화된 AI 도시 데이터 체계'로 탈바꿈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기반으로 에이전틱 AI와 피지컬 AI가 활용되는 도시 운영체계를 구현하고, 참여 기업들의 AI 기술과 서비스를 하나의 플랫폼 위에서 연계·운영할 계획이다. 이렇게 축적된 데이터는 도시 인지형 디지털트윈과 차세대 AI 서비스 개발에 다시 활용되며 선순환 구조를 형성한다. 전용주 디토닉 대표는 “AI 시티의 경쟁력은 개별 기술이 아니라 다양한 AI 서비스가 유기적으로 작동하는 플랫폼 생태계에서 나온다”며 “디토닉은 데이터와 AI를 연결해 다양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하는 AI 시티 생태계를 구축하고, 천안·아산시와 함께 세계적인 AI 도시 모델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AI 특화 시범도시 사업에는 총 6개 후보 도시가 지원했으며, 디토닉이 참여한 천안·아산시와 원주시가 최종 선정됐다. 천안·아산시 사업에는 디토닉 외에 오케스트로, 업스테이지, 노타, KAIST 등이 함께한다. 원주시에서는 에스트래픽, 현대자동차, NHN클라우드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2026.06.22 17:33백봉삼 기자

검증된 스마트 도시기술, 전국 확산…'K-AI 시티' 실현

국토부가 스마트시티 지원사업으로 발굴·검증한 우수 솔루션을 전국으로 확산하기 위한 장을 연다. 국토교통부는 28일 서울 마포 가든호텔에서 '스마트시티 솔루션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한다. 상담회는 국가시범도시 혁신생태계 조성지원, 스마트시티 혁신기술 발굴, 규제샌드박스 활성화, K-City 네트워크 해외실증 등 그간 다양한 정부 지원사업을 통해 실증한 스마트시티 기술을 실제 사업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마련한 후속 프로그램이다.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을 집중적으로 운영해 실질적인 사업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스마트시티 분야 우수 솔루션을 보유한 기업 16곳과 세종시·부산시 등 전국 지방정부 5개 기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민간 건설사 및 통신사 등 총 35개 기관이 참여한다. 상담회에서는 기술사업화 교육과 스마트시티 지원사업 안내 세미나를 함께 운영해 참여 기업의 사업화 역량을 강화하고 향후 지원사업과의 연계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국토부는 28일 상담회를 시작으로 스마트시티 혁신기술의 사업화 지원을 위한 비즈니스 매칭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추진, 기술 실증 이후 시장 진출까지 이어지는 지원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연희 국토부 도시경제과장은 “이번 스마트시티 솔루션 비즈니스상담회는 실증을 통해 검증된 스마트시티 기술이 실제 도시 현장에 적용될 수 있도록 수요처와 연결하는데 목적이 있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상담회 개최 등 후속 지원을 통해 스마트시티 혁신기술의 사업화와 판로 개척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4.27 12:13주문정 기자

수자원공사, 한-필리핀 정상회담 계기 '물·재생E 협력' 실행 박차

수자원공사가 한-필리핀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산업 가운데 물·재생에너지 분야 협력을 실질적인 움직임으로 이어가며, 협력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대표 윤석대)는 지난 4일 필리핀 국빈 방문 기간 중 수도 마닐라에서 열린 '한-필리핀 비즈니스 포럼'에서 물·재생에너지 분야 협력방안을 발표했다. 이후 현지 기업들과 연이어 만나 협력 체계를 가동, 양국 간 실무 협력 이행방안을 마련했다. 재생에너지 사업 구체화를 위한 현지 행보로, 윤석대 수자원공사 사장은 필리핀 대표 에너지 기업인 퍼스트젠과 마닐라 북부 지역 양수발전 공동참여를 합의했다. 두 기관은 이번 만남을 통해 구체적인 사업 실행방안을 마련하기로 합의했다. 또 마닐라 서부에서 추진 중인 파사이 360 스마트시티 개발 주체인 현지 기업 에스엠 프라임과 도시 성장에 따른 용수 수요 증가에 발맞춰 마닐라 수원 다변화를 위해 해수담수화 등 대체 수자원 개발과 상하수도 사업에 공동참여하기로 합의했다. 수자원공사는 총사업비 1조원을 상회하는 두 사업이 추진되면 국내 물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수자원공사는 지난 3일 마닐라에서 아시아지사를 개소하고, 동남아 협력 확대와 국내 물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현지 거점을 확보하며 실행력을 한층 강화했다. 윤석대 수자원공사 사장은 “기후위기 시대 국가 인프라는 AI와 디지털 기술을 적용하며 위기 대응력을 한 차원 높인 지능형 자산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현지에서 검증된 인프라 운영 경험에 첨단 솔루션을 더해 양국 협력을 가시화하는 발판을 만들고, 우리 기업이 글로벌 시장 주역으로 거듭나도록 마중물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3.09 18:09주문정 기자

긴장감 커진 중동…네이버·카카오, '핫라인' 켜고 예의주시

중동 7개국에 특별여행주의보가 내려지면서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디지털 전환·모빌리티 협력 사업을 진행 중인 국내 플랫폼 기업들이 안전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다만 현재까지 주요 프로젝트에는 직접적인 차질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외교부는 2일 오후 6시부로 아랍에미리트·카타르·오만·바레인·요르단·쿠웨이트·사우디아라비아에 한시적으로 특별여행주의보(2.5단계)를 발령했다. 중동 정세 악화에 따른 선제적 조치다. 사우디 정부와 국가 단위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네이버는 즉각 안전 대응에 나섰다. 네이버 관계자는 “현지 법인 인력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재택근무로 전환했으며, 현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사우디 현지와 본사 간 실시간 핫라인을 운영 중”이라고 설명했다. 네이버는 사우디 '비전 2030' 전략과 맞물려 디지털트윈 플랫폼 구축, 지도 기반 슈퍼앱 개발 등을 추진하고 있다. 회사 측은 현재까지 해당 사업에 직접적인 영향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모빌리티 분야에서는 카카오모빌리티가 사우디 초대형 스마트시티 개발 사업인 '디리야 프로젝트'에 통합 모빌리티 솔루션을 공급하는 유상 실증(PoC)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총 630억 달러 규모로 추진되는 디리야 프로젝트는 사우디 국부펀드(PIF)가 주도하는 핵심 인프라 사업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약 5천대 규모 3개 구역에 주차 솔루션을 우선 구축하는 PoC를 진행 중이며, 수요 예측 기반 AI 공간 최적화 기술과 실내 내비게이션, 통합 플랫폼 운영 역량 등을 적용한다. PoC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경우 향후 6만대 이상 인프라로 확대 적용이 논의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공식 입장은 내지 않았으나, 현지 상주 인력이 없어 인력 운영 측면의 리스크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사업 진행에 직접적인 영향도 확인되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단기적으로 출장이나 현지 협의 일정이 일부 조정될 가능성은 있으나, 사우디를 비롯한 중동 국가들의 디지털 인프라 투자와 스마트시티 조성 계획은 국가 전략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어 사업 구조 자체가 흔들릴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사우디 '비전 2030'을 중심으로 한 디지털·모빌리티 투자는 중장기 국가 전략에 해당한다”며 “단기 정세 변수와 구조적 투자 흐름은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6.03.03 15:30안희정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 S26에 '퍼플렉시티' 추가 탑재…AI 경험 강화

삼성전자가 이달 공개를 앞둔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6'용 AI 에이전트로 '퍼플렉시티'를 추가한다. 삼성전자는 플래그십 디바이스에 더욱 다양한 AI 에이전트 옵션을 제공해 사용자에게 더욱 최적화된 AI 경험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쉽고 직관적인 AI 경험을 지원하기 위해 개별 앱과 서비스 차원을 넘어, 통합형 AI 플랫폼에서 AI 기능을 구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의 인풋(입력)은 최소화하는 한편 아웃풋(결과)은 극대화하는 사용자 중심의 AI 경험으로 발전시켰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차기 갤럭시 플래그십 디바이스에 새로운 AI 에이전트인 '퍼플렉시티'를 추가로 탑재한다. 사용자는 디바이스의 사이드 버튼을 누르거나, '헤이 플렉스'와 같은 음성 명령어를 통해 퍼플렉시티 AI 에이전트를 간편하게 호출할 수 있다. 사용자는 퍼플렉시티 AI 에이전트를 통해 삼성 노트, 갤러리, 리마인더 등 앱을 직접 실행하지 않고도, 음성 명령어로 쉽게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음성 명령어 "헤이 플렉스"로 AI 에이전트를 호출한 후 "2월 26일 오전 3시에 갤럭시 언팩 2026 시청하게 리마인더에 등록해줘"라고 말하면 리마인더 앱을 실행하지 않아도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일상에서 AI 사용이 확대됨에 따라 더욱 개인화된 AI 경험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또한 최근 삼성전자 자체조사에 따르면, AI 사용자 10명 중 약 8명이 모바일 디바이스에서 두 가지 이상의 AI 에이전트를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원준 삼성전자 MX사업부 개발실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 사장은 "삼성전자는 개방형 협업을 바탕으로 갤럭시 기기의 AI 경험을 확대하고 AI 생태계를 확장해 왔다"며 "이를 통해 사용자의 선택권이 확대 되었을 뿐 아니라 에이전트를 플랫폼에 통합해 사용자가 손쉽게 사용함으로써 AI 경험의 대중화를 선도하고 더 쉽고 편리한 맞춤형 모바일 경험을 제공 할 것" 이라고 말했다.

2026.02.22 12:04장경윤 기자

[AI는 지금] 애플·삼성 AI 경쟁서 승자는 구글?…스마트폰 두뇌 싸움에 AI 업체 '방긋'

애플과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경쟁 무대를 하드웨어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로 옮기면서 글로벌 AI 모델 업체들이 최대 수혜자로 부상하고 있다. 표면적으로는 제조사 간 AI 경쟁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스마트폰 AI 경험의 핵심 두뇌를 누가 공급하느냐를 둘러싼 AI 모델 기업들의 주도권 경쟁이 본격화됐다는 분석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초거대 언어모델(LLM) '제미나이'를 애플과 삼성전자 양측에 공급하며 모바일 AI 생태계의 중심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애플은 차세대 애플 파운데이션 모델을 제미나이 기반으로 개발해 시리(Siri)와 '애플 인텔리전스' 전반에 적용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역시 '갤럭시 AI'의 핵심 엔진으로 제미나이를 활용하고 있다. 이는 구글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에 이어 AI 파운데이션 모델 영역까지 스마트폰 산업 전반에 영향력을 확대하는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특히 경쟁사인 애플 생태계에까지 제미나이가 깊숙이 들어오면서 구글은 사실상 모바일 AI 표준에 가까운 위치를 점하게 됐다. 이번 협력에서 가장 주목할 부분은 애플의 선택이다. 애플은 그동안 자체 기술과 폐쇄형 생태계를 경쟁력의 핵심으로 삼아왔다. 생성형 AI 영역에서는 자체 LLM 개발 대신 외부 모델을 전면 수용하는 방향으로 선회했다. 이에 대해 신재민 트릴리온랩스 대표는 "애플은 협력 조건을 굉장히 까다롭게 보는 회사"라며 "외부 AI 모델을 쓰더라도 고객 데이터가 애플 서버와 프라이빗 클라우드 안에서 처리되는 구조를 무엇보다 중요하게 본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조건을 맞춰줄 수 있는 쪽이 구글이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앞서 애플은 오픈AI의 챗GPT를 일부 기능에 연동했지만, 파운데이션 모델로 채택하지는 않았다. 결국 애플이 AI 서비스 경쟁의 핵심 두뇌를 구글 제미나이에 맡기게 되면서 오픈AI의 영향력이 구글에 다소 밀리는 형국이 됐다. 이번 협업은 구글 입장에서도 합리적인 선택이라는 분석이 많다. 신 대표는 "구글은 픽셀폰 점유율이 크지 않고, 실제로는 삼성을 비롯한 안드로이드 제조사들이 스마트폰을 만든다"며 "안드로이드 진영에 공급하면서 동시에 애플에도 AI 모델을 공급할 수 있다면 구글 입장에서는 영향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도 퍼플렉시티를 채택하며 전략에 변화를 줬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AI 전반에는 제미나이를 활용하면서도 음성 비서 빅스비에는 검색에 특화된 퍼플렉시티 기반 거대언어모델(LLM)을 접목하는 이원화 전략을 택했다. 이 같은 흐름은 AI 모델 시장이 단순 성능 경쟁을 넘어 역할 분화 국면에 접어들었음을 보여준다. 범용 파운데이션 모델을 지향하는 제미나이, 검색 특화 모델인 퍼플렉시티, 고성능 생성형 AI에 강점을 가진 오픈AI가 각기 다른 방식으로 스마트폰 제조사와 결합하는 구조다. 업계 관계자는 "외부 AI 파운데이션 모델이 스마트폰에 깊게 들어오면 AI가 OS 위에서 작동하는 또 하나의 관문, 일종의 '새로운 OS'처럼 기능할 가능성도 있다"며 "이 지점을 누가 장악하느냐가 향후 주도권 경쟁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6.01.13 16:32장유미 기자

지난해 공간정보산업 매출액 11조2836억원…출판·정보서비스업 등 증가

지난해 공가정보산업 매출액은 전녀보다 1.9% 증가한 11조2836억원을 기록했다. 종사자와 사업체 수는 각각 1.1%와 1.7% 감소한 7만4천67명과 5천954개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21일 지난해 기준 공간정보산업 현황을 파악한 '2025년 공간정보산업 통계조사'에 따르면 전년 대비 매출액은 2천56억원 늘어났고, 종사자 수와 사업체 수는 각각 791명과 101개사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간정보산업 매출액은 11조2천836억원으로 전년(11조780억원) 보다 2천56억원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교육 서비스업(5.2% 감소), 제조업(3.1% 감소)은 감소했으나, 출판과 정보서비스업은 4.1% 증가했다. 공간정보산업 종사자 수는 7만4천67명으로 전년(7만4천858명) 보다 791명(1.1% 감소)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도매업(3.8% 증가), 협회·단체(1.8% 증가)는 증가했으나, 교육 서비스업(7.5% 감소) 등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간정보 전체 사업체 수는 5천854개로 전년(5천955개) 보다 101개(1.7% 감소)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도매업(3.3% 증가)은 증가했으나 교육 서비스업(9.4% 감소) 및 정보서비스업(3.4% 감소) 등은 감소하거나 전년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 규모로 보면 전년 대비 100~400억원 규모 사업체가 50개(15.6% 증가) 증가, 10억원 미만(0.5 감소) 등은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사자 규모로 보면 전년 대비 5~9인(24.5% 증가), 50인 이상(5.1% 증가)은 증가했으나, 1~4인(9.9% 감소) 등의 사업체 수는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영업이익률은 2.8%(전년대비 0.4% 감소), 당기순이익률은 1.8%(전년대비 0.4% 증가)로 나타났다. 박정수 국토부 국토정보정책관은 “공간정보 산업은 자율주행, 물리적 인공지능(AI), 스마트 시티 등 미래산업의 주춧돌이 되는 산업으로, 앞으로 공간정보 산업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신기술 개발, 전문인력 양성 등 산업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12.21 23:42주문정 기자

고양시, AI·모빌리티 '스마트 시티' 가속…지역 기업과 상생 혁신

고양시가 모빌리티 보안, 재난 대응, 무인매장, 빅데이터 분석 등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지역 기업들과 함께 디지털 혁신 성과를 확산시키고 있다. 고양산업진흥원이 현장에 곧바로 쓸 수 있는 기술 개발과 실증을 지원하면서 도시 서비스 전반의 효율과 안전성을 끌어올리는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고양시는 교통·환경·안전·생활 편의 문제를 디지털 기술로 풀어내려는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고양산업진흥원은 이러한 흐름에 맞춰 지역 기업들과 협력해 실제 도시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기술을 고도화하는 데 집중해 왔다. 미래 이동체 보안, 재난 현장 대응, 무인매장 운영 효율화 등 도시 문제를 직접 겨냥한 프로젝트들이 하나씩 성과를 내고 있는 중이다.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는 아쎄따가 미래 이동체에 특화된 암호 통신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이 회사는 기존 보안 솔루션이 암호 모듈, 통신 모듈, 미션 컴퓨터 등 개별 기능 단위로 분리돼 있던 한계를 겨냥했다. 암호 모듈·미션 컴퓨터·통신 모듈을 하나로 통합한 '미래 모빌리티용 암호 통신 통합 모듈'을 설계해 소형·경량화를 이뤘다. 좁은 드론 내부에도 장착할 수 있는 크기와 무게를 구현했고, 데이터가 장비 내부에서 바로 암호화돼 송신되도록 구성해 외부 침입과 정보 유출 위험을 크게 낮췄다. 국가별 보안 기준에 맞는 암호화 소프트웨어를 탑재할 수 있는 구조여서 항공, 국방, 물류 등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할 여지도 크다는 평가다. 재난 대응 영역에서는 쿼터니언이 국립기상과학원 재해기상연구소와 함께 개발한 '초경량 휴대용 기상관측장비'가 기상청 혁신제품으로 지정되며 주목받고 있다. 이 장비는 무게 9kg 수준의 경량 설계로, 차량 진입이 어렵거나 지형이 험한 재난 현장에서도 1명이 5분 안에 설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듀얼 GPS 기술을 적용해 풍향·풍속을 정밀하게 측정하고, 관측 자료를 실시간으로 전송한다. 기상 관측 센서와 데이터 기록 장치를 일체형으로 구성해 장비 신뢰성과 현장 활용도를 높였다는 점도 특징이다. 실제 재난 현장에서 신속한 기상 정보 확보가 구조·대응 전략 수립에 직결되는 만큼, 현장 대응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도구로 기대를 모은다. AI 무인매장 분야에서는 투비이스가 'AI 기반 무인매장 운영 플랫폼'을 선보이며 점주들의 운영 부담을 줄이는 데 나섰다. 이 플랫폼은 AI 객체 인식 기술로 CCTV 영상 속 사람과 사물의 이상 행동을 자동 검지한다. 동시에 컵, 원두, 소모품 등 재고를 실시간 파악해 점주가 매장을 비운 시간에도 재고 상황을 놓치지 않도록 돕는다. 문제 발생 시에는 챗봇이 즉시 문의에 응답해 정전, 기기 오류, 결제 문제 등 긴급 상황에 대한 1차 대응을 지원한다. 무인매장이 빠르게 늘어나는 상황에서 운영 효율과 보안, 고객 경험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이라는 점에서 상용화 기대가 크다. 빅데이터·AI 분석 분야에서는 고양특례시 혁신 기업 뉴엔AI가 주목받고 있다. 뉴엔AI는 AI 기반 빅데이터 분석 기술력을 인정받아 2025년 7월 코스닥 상장에 성공했다. 자체 AI 분석 솔루션 '퀘타(Quetta)' 시리즈를 통해 지금까지 5백50건 이상 프로젝트를 수행했고 전 세계 150개국 데이터를 기반으로 2천억건이 넘는 데이터를 처리하고 있다. 국내외 공공·민간 고객을 대상으로 수요 예측, 위험 분석, 마케팅 최적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며 글로벌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고양산업진흥원 측은 "모빌리티 보안, 재난 대응 기상기술, AI 무인매장 운영, 빅데이터 분석 등 고양시 기업들이 개발한 기술이 실제 현장에서 활용되며 도시 혁신 속도를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 기업의 기술 개발과 실증, 상용화를 체계적으로 지원해 고양시를 디지털 혁신 거점 도시로 키워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2.08 17:04남혁우 기자

모빌린트, 日 유니전자와 엣지 AI 사업 협력

국내 AI 반도체 기업 모빌린트는 일본의 전자·산업 솔루션 전문기업 유니전자와 일본 내 엣지 AI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일본 AI·산업용 엣지 컴퓨팅 분야에서 공동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하고 장기적인 파트너십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사전 협력 단계로 체결됐다. 유니전자는 제조·산업기기·전장·스마트시티 등 폭넓은 고객 네트워크를 보유한 일본 기술·유통 기업으로, 전자부품·센서·차량용 전장품을 비롯해 IoT·무선 솔루션, 산업 플랫폼 등 다양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최근 DX·자동화 수요 확대에 발맞춰 소형 센서·무선 디바이스 중심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모빌린트와 유니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모빌린트의 고성능·저전력 NPU 기술과 유니전자의 산업 기반·현장 대응 역량을 결합해 일본 주요 산업을 대상으로 한 엣지 AI 도입 가속화에 나선다. 협력 범위에는 ▲엣지 AI 적용 분야 공동 발굴 ▲산업·전장·로보틱스 분야 PoC(개념검증) 공동 추진 ▲NPU 기반 산업 솔루션 기획 및 사업 모델 논의 ▲기술·솔루션 공유 ▲공동 마케팅 및 영업 전략 수립 등이 포함된다. 모빌린트는 제조 비전 검사, 로봇 자율주행, 스마트시티 인프라 분석 등 일본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다양한 분야에 NPU 기반 엣지 AI 제품을 적용하며 레퍼런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양사는 PoC 운영 및 테스트베드 구축 등을 통해 협력 단계를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일본 내 엣지 AI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모빌린트 김성모 사업개발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일본 산업 시장의 엣지 AI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유니전자의 네트워크와 모빌린트의 NPU 기술을 결합해 제조·로보틱스·스마트시티 등 주요 산업에서 빠르게 레퍼런스를 확대하고 실질적인 사업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니전자 스야마 대표이사는 “유니전자는 50년 이상 반도체·전자 부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해온 신뢰받는 전자 솔루션 기업”이라며 “이번 협업을 통해 MOBILINT의 고성능·저전력 NPU 기술과 당사의 산업 분야 전문성·고객 네트워크를 결합함으로써 제조, 로보틱스, 스마트시티 등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고부가가치 엣지 AI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2025.12.02 09:47전화평 기자

LG전자, 두바이 스마트시티 건설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LG전자가 글로벌 사우스의 주요 축인 중동에서 B2G(기업·정부간거래)로 사업영역을 확대하며 질적 성장을 가속화한다. LG전자는 지난 19일 두바이에서 아랍에미리트(이하 UAE) 정부 산하 기관인 엑스포시티 두바이와 '스마트시티 건설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LG전자 조주완 CEO, 엑스포시티 두바이 아흐메드 알 카티브 개발 및 공급 책임자가 참석했다.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은 한-UAE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 논의된 AI 기술·응용 서비스개발 및 AI·에너지 인프라 구축을 위한 협력 확대의 연장선이다. 엑스포시티 두바이는 2020 두바이 엑스포가 열린 부지에 약 3만5천명의 주민이 거주하는 3.5km2 규모의 스마트시티를 건설하고 있다. 이는 ▲AI와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지속가능한 스마트시티 ▲탄소중립 ▲에너지 효율을 높인 인프라 구축 등 UAE 정부가 추진하는 '위 더 UAE 2031(We the UAE 2031)' 비전과도 맞닿아 있다. LG전자는 공간을 서비스로 제공(Saas)하는 '공간 패키지 사업자'로서 이번 엑스포시티 두바이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AI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주목받는 첨단 HVAC 솔루션과 AI홈 허브 기반의 스마트홈 솔루션 공급을 추진한다. 앞서 LG전자는 2020년 열린 두바이 엑스포에 고휘도 LED 사이니지를 공급한 데 이어, 엑스포시티 두바이가 구축하는 스마트시티 내 3천 세대 규모 가구에 냉장고, 식기세척기, 오븐 등 빌트인 가전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LG전자는 중동 지역에서 B2C(기업·소비자간거래), B2B(기업간거래), B2G 영역까지 아우르는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조주완 CEO는 “LG전자의 차별화된 HVAC 기술력과 AI홈 허브 기반 스마트홈 솔루션은 UAE 정부의 미래비전 달성에 기여할 것”이라며 “국가 주도의 프로젝트가 많은 중동 지역에서 B2G 영역의 신규 사업기회 확보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우디 등 중동 지역 곳곳에서 B2B·B2G 사업 속도 LG전자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글로벌 사우스를 전사 성장전략의 한 축으로 제시한 바 있다. UAE를 비롯해 사우디 등 글로벌 사우스 핵심 지역인 중동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UAE에는 1996년부터 법인을 세워 30년간 사업을 이어오고 있으며, 중동·아프리카 75개 지역의 사업을 관할하는 지역본부도 두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9월 사우디 네옴시티 내 옥사곤에 건설되는 중동 최대 규모 '넷제로 AI 데이터센터'에 냉각솔루션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현지 전력회사 아쿠아파워(ACWA Power), 전자 유통기업 셰이커(SHAKER) 그룹, 데이터 인프라기업 데이터볼트(DATAVOLT)와 함께 데이터볼트가 짓는 차세대 데이터센터의 냉각 솔루션 공급 등에 전략적 파트너로서 협력하기로 했다. LG전자는 사우디에서 1995년 셰이커 그룹과 에어컨 사업 파트너십 맺은 것을 시작으로, 2006년 합작법인(JV)을 세워 B2C, B2B 영역에서 매출을 확대해왔다. 최근에는 정부 주도의 프로젝트에도 적극 참여하며 B2G 매출과 비중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LG전자는 2025년 3분기 35% 수준인 B2B 비중을 오는 2030년 전체 매출의 45% 수준까지 높일 계획이다.

2025.11.23 12:50전화평 기자

네이버, 사우디서 기술 영향력 키운다…'시티스케이프 글로벌' 참가

팀네이버가 사우디아라비아 대표 전시회에 참여해 건축과 부동산 분야에 적용 가능한 다양한 IT 기술을 선보인다. 팀네이버는 현지시각 17~20일 사우디 리야드에서 진행되는 '시티스케이프 글로벌 2025'에 참가한다고 18일 밝혔다. 시티스케이프 글로벌 2025는 건설·건축·프롭테크·부동산 분야 세계 최대 규모 전시회로, 지난해 기준 방문객 17만2천여 명, 전시업체 500여 곳이 참여하고 부동산 거래액은 약 610억 달러(약 89조원)에 달하는 등 건설과 부동산 분야의 대표 전시회로 알려져 있다. 이번 전시에서 팀네이버는 디지털 트윈·인공지능(AI)·클라우드 등 첨단 기술이 실제 적용된 부동산 및 도시 운영 사례를 소개해 글로벌 시장 내 기술 파트너로서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6월 구축을 완료한 사우디 내 3개 도시 메카·메디나·제다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필두로 도시 개발과 건축 분야의 디지털 전환(DX) 확대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올해 전시 부스는 ▲스마트시티 기술과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소개하고 매핑 로봇 'T2-B'를 공개하는 '스마트시티 존' ▲AI 밸류 체인과 소버린 AI를 소개하는 'AI존' ▲사우디 리야드에 조성 중인 신규 주거단지를 디지털 트윈 기술로 체험하는 'VR존' ▲사우디 국립주택공사 디지털 기술 파트너로서 건축·부동산 분야 기술 및 협력 비전을 제시하는 '엑스퍼트바' 등 4가지 공간으로 구성해 실제 현장에 접목된 기술을 직관적으로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팀네이버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 참여는 사우디 비전 2030 프로젝트로 급성장 중인 부동산·건축 분야에서도 우리의 기술 수요가 높을 것으로 판단해 작년에 이어 참가를 결정했다"며 "사우디 내 네 번째 전시 참여로 사우디 정부와의 협력 관계가 한층 강화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사우디 내 실제 구축한 디지털 트윈 기술과 현지에서는 최초로 공개하는 팀네이버의 AI 역량, 스마트시티 등을 소개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현지 파트너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새로운 사례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11.18 18:05한정호 기자

와트, 스마트시티부산과 포터로봇 협약

실내 물류 로봇 전문기업 와트는 스마트시티부산과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로봇도입 시범사업 실증 협력' 일환으로 포터로봇 서비스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양 기관은 입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물류 서비스 운영 및 기술 연계, 데이터 기반 서비스 개선 등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와트 포터로봇은 엘리베이터·자동문과 통신 연동으로 각 층·구역을 자율 이동하고, 주거 동선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입주민의 물품 이동 부담을 덜고 일상 편의를 높인다. 포터로봇 서비스는 서초 래미안 단지와 강남 디에이치 단지 등 도심 주거단지에서 운행 경험을 축적하며 안정성과 높은 사용자 만족도를 확인했다. 이번 스마트시티부산 주식회사와의 협약을 통해 '에코델타 호반써밋 스마트시티'와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수자인' 단지에 서비스를 도입해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최재원 와트 대표는 "포터 로봇이 실제 운영 현장에서 일상의 서비스로 인식되어 가는 것을 느꼈다"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를 지역 거점으로 삼아 더 많은 고객을 만나겠다"고 말했다.

2025.11.18 11:10신영빈 기자

뉴빌리티, 스마트시티부산과 순찰로봇 협력

지능형 로봇 서비스 플랫폼 선도기업 뉴빌리티는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에서 자율주행 순찰로봇을 활용한 스마트안전도시 구현을 위해 스마트시티부산와 '로봇도입 시범사업 실증'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뉴빌리티는 배달로봇으로 잘 알려진 실외 자율주행 기술을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융합된 '피지컬 AI'로 발전시켜 2023년부터 순찰·보안 영역에 적용해왔다. 작년 본격 판매 이후 1년 만에 4배 이상 매출 성과를 기록했다. 뉴빌리티는 민간에서 검증된 실외 순찰로봇 서비스를 부산 국가시범도시의 로봇 인프라와 연계해, 향후 타 지자체 및 다양한 민간 개발사업으로 확장 가능한 레퍼런스 모델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부산 국가시범도시는 디지털도시·증강도시·로봇도시라는 3대 플랫폼과 '로봇 기반 생활혁신', '스마트 안전' 등 10대 혁신 서비스를 실제 도시 위에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마트시티부산은 지속 가능한 스마트시티 운영을 위해 민·관이 함께 출자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이다. 공공이 조성한 국가시범도시 인프라 위에 민간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을 결합해 장기적으로 수익성과 지속가능성을 갖춘 민간사업으로 발전시키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뉴빌리티는 실외 자율주행 순찰로봇과 관제 기술, 서비스 운영 노하우를 제공한다. 스마트시티부산은 부산 국가시범도시 내 실증 공간 제공 및 주민이 참여하는 리빙랩을 열어 로봇이 실제로 돌고, 수집된 데이터가 다시 도시를 위한 더 나은 서비스를 위한 자원이 되는 구조를 만드는 데 협력한다. 뉴빌리티의 순찰로봇은 실외 운행용으로 설계돼 비·눈·안개, 야간처럼 조건이 나쁜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주행할 수 있다. AI 기반 이상행동 및 위험 상황 감지와 실시간 영상 송출, 원격 관제 기능을 갖췄다. 부산시는 이를 디지털·안전 시스템과 연동해 범죄 취약구역 모니터링, 야간 보행 안전 확보, 공원·수변 공간 순찰 등 시민 체감형 서비스로 단계적으로 넓혀갈 예정이다. 이상민 뉴빌리티 대표는 "지난 1~2년 동안 실외 순찰·보안로봇을 실제 현장에서 운영하며 사업성과 기술력을 동시에 증명해 왔다"라며 "스마트시티부산와 함께 이 모델을 전국 지자체와 다양한 민간 개발사업으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계형 스마트시티부산 대표는 "이번 실증은 실제 시민 생활 속에서 작동할 수 있는 도시형 로봇 서비스 모델을 만드는 과정"이라며 "부산이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스마트시티 표준을 선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뉴빌리티는 생활-도시-산업을 아우르는 지능형 로봇 서비스 플랫폼 기업을 지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순찰로봇을 시작으로 계단·비탈길·산책로까지 커버할 수 있는 4족보행형, 실외 물류를 지원하는 운반형 등 다양한 형태의 피지컬 AI 로봇도 순차적으로 개발 중이다.

2025.11.18 10:03신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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