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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보안'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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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거래 사기꾼 "토스 싫어, 다른 계좌로"…왜?

“사기 친 적 있는 계좌로 토스 사용자가 돈 보내려 하면 경고해 알려줍니다. 첫 피해자는 못 막더라도 두 번째부터는 막아야죠. 그래서 '당근(마켓)' 같은 중고 거래에서 사기꾼이 '토스로 보내지 말고 다른 계좌로 보내라'고 한다네요.” 지정호 비바리퍼블리카(토스)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는 6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서울파르나스호텔에서 열린 '공격 표면 관리(ASM·Attack Surface Management)와 위협 인텔리전스(TI·Threat Intelligence) 콘퍼런스'에서 이같이 밝혔다. 국내 정보보호 기업 AI스페라가 이 행사를 개최했다. 토스는 '사용은 간편하게, 보안은 강력하게'라는 지침을 시행한다. 2020년 7월 고객 피해 보상 안심 제도를 만들어 '지켜주지 못한 고객'에게 금전적 피해를 구제한다. 보안 인력은 50명이 넘는다. 지 CISO는 “지나가는 사람이 '잠깐 스마트폰 빌려달라' 하면 빌려주지 말아야 한다”며 “신분증 빌려주지 않듯 스마트폰은 더욱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매년 보이스피싱 탓에 수천억원 날아간다”며 “앱을 위·변조해 가짜 앱을 깔게 하고, 개인정보를 입력하면 정보를 빼내, 사용자가 송금하면 해커 계좌로 돈이 들어가게 한다”고 전했다. 지 CISO는 “최근 보안 사고는 내부 임직원에서부터 시작되는 일이 많다”며 “그럼에도 토스는 악성코드(랜섬웨어) 감염된 적이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회사에서 개인 메일과 유해 사이트에 접속할 수 없고, 일하는 데 필요한 소프트웨어(SW)를 사주기에 불법 프로그램 쓸 일이 없다는 설명이다. 데이터센터를 2개 운영하는 토스는 보안 솔루션을 50가지 갖췄다. 지 CISO는 “정보 침해 사고가 터지면 빠르게 대응하려 준비한다”며 “'토스', '한국', '금융', '정보기술(IT)'을 떠올려 공격할 만한 북한이나 단체를 모의 상대로 삼아 훈련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공격 표면과 보호할 자산을 파악하는 기초에 충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임종인 대통령실 사이버특별보좌관 겸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명예교수도 이날 “살아남으려면 스스로 지켜야 한다”며 “ASM의 미래는 새로운 공격 표면을 포괄하고 다양한 보안 도구를 연계해 인공지능(AI)과 인간 역량이 결합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가 요즘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이라 반도체 공장 같은 주요 자산이 우주로 갈 것”이라며 “공격 표면이 늘어날 텐데 가시적으로 알 수 있는 건 70%가 안 된다”고 부연했다.

2025.03.06 16:12유혜진 기자

'아이폰16e', 지문 인식 대신 얼굴 인증…왜?

애플이 보급형으로 새롭게 선보인 저가 스마트폰 '아이폰16e'가 지문 인식 대신 얼굴 인증 기능을 갖췄다. 미국 경제 방송 CNBC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애플은 얼굴 인증 기술을 가장 간편한 인증 방법으로 평가하며 이에 집중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영국 정보보호 기업 아이프루브의 조 팔머 최고혁신책임자(CIO)는 “휴대전화 잠금을 푸는 데 1초밖에 안 걸려도 하루에 휴대전화 잠금 푸는 횟수를 생각하면 수백초 걸린다”며 “당분간 얼굴 인식을 넘어서는 진화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정보보호 업체 노비포의 로저 그라임스 연구원은 “애플은 얼굴을 인증하는 문화를 갖고 있다”며 “기술이 견고하고 쓰기 쉽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CNBC에 따르면 화장품을 바르거나 수염을 기르는 등 사용자 외모가 달라져도 아이폰이 얼굴을 인식할 수 있다. 모자·스카프·안경·콘택트렌즈·선글라스를 쓰거나 실내·실외는 물론 어두운 환경에서도 아이폰 얼굴 인증 기능이 작동하도록 애플이 설계했다고 CNBC는 평가했다. 스마트폰에서 지문 인식 기능을 없애는 이유는 화면 크기를 키우려는 목적도 있다고 꼽힌다. 이전 아이폰에는 지문 인식 센서 등을 넣기 위해 홈버튼이 필요했다. 팔머 CIO는 “애플은 낭비되는 공간을 없애 스마트폰 전체가 화면이 되도록 했다”며 “아이폰에서 홈버튼을 없애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지문 인식 기술이 다음 제품에 다시 적용될 가능성도 있다. CNBC는 애플이 몇 년 전 디스플레이 지문 판독 기술 특허를 받았다며 이 기술을 계속 개선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5.03.01 10:10유혜진 기자

'세계 3대 해커'라 불렸던 그들, 지금 뭐하고 있나

10여년 전, 한국에 세계 3대 해커라 불린 이들이 있었다. 모두 1980년대생으로, 해킹방어대회를 역대 가장 어린 나이에 우승하거나 연속 우승하면서 천재급으로 주목받았다. 이들은 지금 무엇을 하고 있을까. 근황을 살펴보니 여전히 정보보호 전문가로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가 하면 누군가는 기억에서 잊힌 사람도 있었다. 정보보호 전문 기업 스틸리언 설립자인 박찬암 대표도 3대 천재 해커 중 한 명이었다. 3인 중 가장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지난 3일에는 서울 용산 본사에서 설립 10주년 기념식도 열었다. 박 대표는 화이트 해커답게 수사기관을 도와 나쁜 해커 잡는데도 열심이다. 2017년부터 경찰청 사이버위협정보전문가 모임과 서울동부지방검찰청 사이버범죄중점수사자문위원회 위원으로 일하고 있다. 이런 공로로 2020년 존경받는 기업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과 지난해 정보보호 유공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2018년에는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아시아의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30인'으로 뽑기도 했다. 화이트 해커는 착한 해커다. 서버 취약점을 연구해 해킹을 막을 법을 찾는다. 나쁜 의도로 해킹해 돈을 요구하는 블랙 해커와 반대된다. 박 대표는 10년 넘게 정보보호 기업 스틸리언을 경영하고 있다. 26세 학생이던 박 대표가 2015년 창업한 스틸리언은 지난 1일 설립 10주년을 맞았다. 5명이 시작해 10년 만에 직원 100명, 연 매출 100억원을 눈앞에 둔 회사로 성장했다. 박 대표는 아직 스틸리언을 상장할 계획이 없다. 외부 투자자 눈치 보느라 신사업을 만들어 덩치를 키우기보다 내실을 다지겠다는 입장이다. 그저 어릴 적부터 컴퓨터와 외계인을 좋아해 이 길로 들어선 사람답다. 박 대표는 1989년 부산에서 태어나 인하대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했다. 회사 이름은 '외계인 기술을 훔친다'는 뜻으로 훔치다(Steal)와 외계인(Alien)을 합해 '스틸리언'이라 지었다. 또 다른 3대 세계적 해커는 홍민표 에스이웍스 대표다. 2000년대 해킹대회에서 우승하며 '세계 3대 해커'로 불렸다. 홍 대표 역시 컴퓨터 게임이 재미있어 보여 컴퓨터 세계에 빠졌다. 그의 첫 번째 해킹은 중학교 2학년 때로, 외산 소프트웨어(SW) 정품 고유 번호(serial number)를 풀어냈다. 이를 불법으로 인식하지 않던 시절이라 돈 없던 학생의 수확으로 여겼다. 이후 산업기능요원으로 같이 대체복무하던 친구들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 주최 해킹대회에서 우승했다. 홍 대표 역시 화이트 해커가 돼 2010년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 등을 받았다. 고려대 대학원에서 정보보호학 박사 과정을 밟았다. 홍 대표는 에스이웍스를 차리기 앞서 2008년 쉬프트웍스를 설립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백신을 개발하기도 했다. 2009년 7월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 사태가 터져 온 나라가 난리났을 때, 국가정보원은 북한을 의심했지만 홍 대표가 공격자 서버가 미국에 있음을 밝혀 일약 유명해졌다. 그의 실력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는 2000년 카이스트가 주최한 세계해킹대회에서 세계에서 온 수백 명의 해커를 이기고 우승을 차지한 것이다. 당시 상금이 2만 달러(약 2400만원)였다. 이후에도 후배 해커들을 위해 만든 '와우해커 그룹(WOWHACKER GROUP)' 회원들과 함께 해커월드컵인 데프콘(DEFCON)에 7번 참여해 5번 본선에 연속 진출, 단일팀으로 최고 기록을 세웠다. 에스이웍스 전에 두 번의 보안 관련 스타트업을 창업했고, 투자금 회수에 성공했다. 주산을 잘했던 홍 대표는 초등학교 4학년 때 어머니 손에 이끌려 컴퓨터 학원에 등록했고, 이것이 인생을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2011년 쉬프트웍스를 매각하고, 이듬해인 2012년 현재의 에스이웍스를 세웠다. 에스이웍스는 모바일 앱을 외부인이 분석하지 못하게 막는 '앱솔리드'를 내놨다. 또 보수 경영을 펼치는 스틸리언과 달리 투자도 받았다. 일본 투자 회사 소프트뱅크가 15억원, 미국 반도체 기업 퀄컴이 5억원을 각각 투자했다. 이후 홍 대표는 미국에도 법인을 세우고 에스이웍스 본사를 샌프란시스코로 옮겼다. 3대 해커 가운데 나머지 1명은 1989년생 구사무엘이 꼽힌다. 그는 고등학교 3학년이던 2007년 정보통신부 해킹대회 본선에 진출했고, 같은 해 고교생 해킹 보안 챔피언십에서 2위를 차지했다. 2008년 건국대 경영학과에 입학했고, 메이킹이라는 팀으로 제5회 KISA 해킹방어대회에 참가해 1위를 차지했다. 이렇게 유명해지자 주요 언론에 소개됐고, 여러 기업과 공공기관에서 강연하기도 했다. 이후 소식은 들리지 않는다. 구씨가 해커가 된 계기는 고등학교 때 컴퓨터 프로그래밍에 재미를 느꼈고, 고등학생 최초로 해킹대회에 출전한 일이다. 오래 전 그는 어느 인터뷰에서 "해킹은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드는 기쁨 자체"라며 "이미 알려진 해킹 기법을 사용하는 것에는 흥미가 없다. 기존 기술 답습이 아닌 새로운 유형의 기술을 끊임없이 발굴하는 해커가 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대학 전공은 컴퓨터가 아닌 경영을 택했는데, 컴퓨터를 넘어 보다 넓은 시야를 갖고 싶어서였다.

2025.02.05 19:32유혜진 기자

"스마트폰 보안 강화한다"...구글, 유해 앱 권한 자동 해제

구글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보안 강화를 위해 유해 앱의 권한을 자동으로 취소하는 기능을 도입한다. 30일(현지시간) 더버지에 따르면, 구글은 맬웨어 스캐닝 서비스인 '플레이 프로텍트'를 통해 잠재적으로 유해한 앱을 감지하면 해당 앱의 저장소, 카메라, 사진 등에 대한 접근 권한을 자동으로 해제한다고 밝혔다. 사용자가 해당 앱의 권한을 다시 복원할 수 있지만, 이 경우 구글은 추가 보안을 위해 사용자의 결정을 재확인하는 절차를 거치도록 했다. 플레이 프로텍트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뿐 아니라 외부에서 설치된 모든 앱을 검사하며 유해 앱 발견 시 스토어에서 삭제하고 해당 앱 설치 사용자에게 경고를 보낸다. 구글은 최근 증가하는 보안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플레이 프로텍트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통화 중 사용자를 속여 플레이 프로텍트를 끄도록 유도하는 사기 수법을 막기 위해, 일반 통화나 영상통화 중에는 플레이 프로텍트를 비활성화할 수 없도록 했다. 이와 함께 구글은 픽셀 기기에 실시간 위협 감지 기능을 추가했으며, VPN 앱에 대해서는 보안 표준 충족 여부를 나타내는 인증 배지를 새롭게 도입했다.

2025.01.30 15:34최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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