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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12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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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도시서 K-스마트시티 서비스 실증한다

국토교통부는 '2024 K-City 네트워크 해외실증형사업' 선정심위위원회에서 올해 해외실증 대상 도시 6곳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선정된 도시는 베트남 후에시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시, 필리핀 푸에르토프린세사시, 캄보디아 시엠립주, 이탈리아 베로나시, 미국 뉴저지 주 등이다. K-City 네트워크 사업은 스마트시티 분야 기업의 수출을 지원하고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정부 간 협력을 기반으로 해외 도시의 스마트시티 개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계획수립형과 해외실증형으로 구분해 1월 말부터 공모했다. 계획수립형은 해외 도시의 스마트시티 기본구상과 마스터플랜, 타당성조사 등 지원하고 해외실증형은 한국에서 상용화한 스마트 솔루션을 해외 도시에 시범 구축해 현지에 맞는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국내기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계획수립형은 4월까지 접수한 사업을 요청한 해외도시와의 사전 컨설팅을 거쳐 6월 말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실증사업을 통해 국내 기업은 해외 도시와 손잡고 인공지능(AI)·디지털트윈 등 첨단기술이 적용된 스마트 서비스를 현지에 구축해 실증한다. 베트남 후에시에서는 다중 지하시설물 통합표지기(스마트핀)을 이용한 지하시설물 유지관리 솔루션을, 디지털트윈을 활용한 현지 토지 및 부동산 관리를 위한 3차원 입체 권리공간 솔루션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시에서 실증할 예정이다. 필리핀 푸에르토프린세사시에서는 스마트 재난 및 안전관리 서비스 제공을 위한 스마트시티 통합운영센터를 시범구축한다. 캄보디아 시엠립주에서는 기후위기 해결과 관광 활성화를 위해 전기 오토바이를 활용한 스마트 모빌리티 공유 서비스를 실증한다. 이탈리아 베로나시에서는 도심 내 교차로 교통체증 해결을 위한 차세대 C-ITS 교통관제시스템을, 한국과 같이 노면 결빙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는 미국 뉴저지주에서는 소리로 노면을 판별하는 기술이 적용된 결빙대응 솔루션을 실증한다. 이상주 국토부 국토도시실장은 “국내 스마트시티 기술과 서비스는 급속한 인구증가와 도시화를 겪고 있는 동남아시아 등 신흥개발국과 유럽 등 선진국의 다양한 도시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이라면서 “앞으로 K-city 네트워크를 통해 우리 스마트시티 노하우를 해외도시와 공유하고, 우리 기업의 현지 시장 진출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4.17 17:58주문정

폰·노트북 배터리 수명 2배 늘리는 충전 기술 나왔다

스마트폰이나 노트북 등 전자제품에 탑재되는 리튬이온 배터리의 수명을 2배 가량 늘릴 수 있는 충전 기술이 개발됐다고 라이브사이언스, 기가진 등 외신들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일정한 전류를 흐르게 하는 '정전류'가 아닌 짧은 주기로 전류를 흐르다 말다 하는 파형의 '펄스 전류'를 사용해 리튬이온 배터리의 수명을 증가시킨다. 연구 결과는 지난 달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스에 게재됐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스마트폰에서 전기차까지 널리 사용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최대 충전용량이 저하되는 문제가 있었다. 노트북 제조사 레노버에 따르면, 노트북에 사용되는 대부분 배터리의 수명은 최대 5년, 약 300~500회의 충전 주기를 가진다. 독일 베를린 훔볼트 대학, 덴마크 올보 대학 연구진에 따르면, 현재 나와 있는 최첨단 리튬 이온 배터리의 경우 흑연 뿐 아니라 NMC532(니켈, 망간, 코발트로 구성)라는 화합물로 만들어진 전극을 탑재해 최대 8년의 수명을 가진다. 연구진은 정전류, 펄스 전류 방식으로 다양한 배터리를 충전하고 충전 용량을 측정했다. 연구 결과 정전류 방식보다 펄스 전류 충전 방식이 충전 주기 수를 기존 500번에서 1천 번 이상으로 늘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전류로 충전한 배터리는 1천 주기 충전 후 전체 용량의 37.8%밖에 사용할 수 없었지만 주파수 100Hz의 펄스 전류로 충전한 배터리는 1천 주기 충전 후에도 66.48%의 용량을 유지했고 2000Hz의 펄스 전류로 충전했을 때는 1천 주기를 넘어도 80% 이상의 성능을 유지한 채로 있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연구진들은 "이번 발견은 현재 리튬 이온 배터리의 충전 프로토콜을 최적화하고 미래 배터리 기술 발전을 위한 통찰력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2024.04.17 14:52이정현

모토로라, 플래그십폰 '엣지50 울트라' 공개…"나무 후면 커버 적용"

모토로라가 10년 전에 처음 선보였던 나무 재질 후면 커버를 적용한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 '엣지50 울트라'를 공개했다고 더버지 등 외신들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엣지50 울트라는 후면에 천연 목재 소재를 적용했으며, 퀄컴 스냅드래곤8 3세대 칩셋에 세계적인 색상 브랜드인 팬톤으로부터 '팬톤 색상 인증'을 받은 최대 144Hz 화면 주사율을 갖춘 6.7인치 OLED 디스플레이 패널을 탑재했다. 메인 카메라는 소니의 5천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6천400만 화소 망원 카메라 등이 탑재됐다. 특히 인공지능(AI)을 사용한 카메라 기능이 눈길을 끈다. AI 기술을 사용해 촬영 도중 움직임의 속도를 결정하고 최상의 결과를 안정화 수준을 조정하는 '적응형 안정화' 기능과 초점을 지속적으로 유지해 선명하고 깨끗한 동영상 촬영이 가능한 '자동 초점 추적', 다양한 조명 조건에 따라 카메라 셔터 속도를 자동으로 조정하는 '액션 샷' 기능 등이 탑재됐다. IP68 방수등급, 4500mAh 배터리에, 125W 유선충전, 50W 무선 충전을 지원한다. 색상은 피치 퍼즈(Peach Fuzz)와 포레스트 그레이, 블랙 등으로 제공된다. 중급형 모델인 엣지50 프로 모델의 경우 스냅드래곤7 3세대 칩을, 엣지50 퓨전은 스냅드래곤6 1세대 칩을 탑재했다. 엣지50 프로 모델의 경우 이탈라리아에서 수작업으로 제작한 스페셜 엗.션 '펄 폴리머' 마감 소재로 제공된다. 엣지50 울트라는 조만간 아시아, 유럽, 라틴 아메리카 등에서 순차적으로 출시되며 향후 미국 출시도 계획 중이다. 엣지50 울트라의 시작가는 999유로(약 147만원), 엣지50 프로는 699유로(약 102만원), 엣지50 퓨전은 399유로(약 58만원)다.

2024.04.17 14:01이정현

"생성형 AI폰, 2027년까지 5.5억대 팔릴 것"

2024년 생성형 AI 스마트폰이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의 11%를 차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생성형 AI 스마트폰은 단순히 사전에 프로그래밍된 응답을 제공하거나 미리 정의된 작업을 수행하는 것이 아닌, 생성형 AI를 사용해 독창적인 맞춤형 콘텐츠를 제작하는 AI 스마트폰을 의미한다. 15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2027년 생성형 AI폰 비중이 43%까지 증가하며 출하량이 약 5억5천만대를 넘어설 전망이다. 타룬 파탁 리서치 디렉터는 “지금까지 10개 이상 스마트폰 OEM들이 30가지 이상의 생성형 AI 스마트폰을 출시했으며, 특히 삼성 갤럭시S24 시리즈가 올해 초 성공적으로 출시됨에 따라 생성형 AI 스마트폰이 화제의 중심이 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삼성은 과거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내 선점 효과를 본 것처럼 올해 생성형 AI 스마트폰 시장 역시 선점함으로써 상당 기간 동안 시장 리더로서의 지위를 지킬 것"이라며 "생성형 AI 기능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빠르게 확산되고 삼성 중저가 스마트폰에도 해당 기능이 탑재되면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 내에서의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이 더욱 성장할 수 있는 모멘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는 애플의 예상보다 빠른 시장 진입도 생성형 AI 스마트폰 시장 성장의 큰 모멘텀이 될 것으로 관측했다. 내년 이후부터는 이러한 생성형 AI 기능이 모든 중급 기기 이상에서 필수 기능으로 받아들여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진정한 차별화는 소비자가 실감할만한 다양한 유즈케이스 부분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생성형 AI 스마트폰은 다양한 가격대, 특히 400달러에서 599달러에 해당하는 중저가 스마트폰이 보급될 내년 변곡점을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발맞춰 AI SoC 시장 역시 유의미한 변화를 맞이할 전망이다. 퀄컴과 미디어텍 같은 주요 칩셋 기업들은 이미 생성형 AI 스마트폰 시장 성장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다양한 온디바이스 멀티모달 대형 AI 모델을 지원하는 모바일 컴퓨팅 플랫폼을 출시했다. 올해 퀄컴은 AI SoC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보이며, 미디어텍이 약 13%의 점유율로 그 뒤를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2024.04.16 00:27류은주

삼성전자, 스마트폰 1위 탈환…아이폰 출하량 10% 감소

삼성전자가 지난 해 애플에 빼앗겼던 스마트폰 시장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삼성전자는 1분기에 스마트폰 6천10만 대를 출하, 시장 점유율 20.8%로 시장 1위를 탈환했다고 블룸버그가 14일(현지시간) IDC 보고서를 인용 보도했다. 반면 애플은 1분기 아이폰 출하량이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9.6% 감소한 5천10대로 집계됐다. 시장 점유율도 17.3%를 기록하면서 2위로 미끄러졌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16.3%의 점유율로 24.7%를 기록한 애플에 점유율 1위 자리를 내줬다. 또 삼성은 지난 해 연간 출하량도 2억2천660만대로 2억3천460만대를 기록한 애플에 밀리면서 13년 만에 스마트폰 1위를 내줬다. 두 회사의 뒤를 이어 샤오미, 트랜션(Transsion), 오포 등이 5위권을 형성했다. 지난 1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한 2억 8천940만대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스나빌라 포팔 IDC 연구 책임자는 "스마트폰 시장은 지난 2년간의 격동기를 거치면서 더욱 강해지고 변화하고 있다"며, "상위 2개 업체 모두 1분기에 마이너스 성장을 보였지만, 삼성은 이전 분기보다 전반적으로 더 강력한 위치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그는 "IDC는 삼성전자와 애플이 하이엔드 시장을 계속 장악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중국에서 화웨이의 부활과 샤오미, 트랜션, 오포/원플러스, 비보 등의 활약으로 인해 두 업체 모두 영역을 확장하고 다각화할 방법을 모색하게 될 것이다. 경기회복이 진행됨에 따라 소규모 브랜드가 포지셔닝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동안 상위 기업이 점유율을 얻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IDC는 소비자들이 프리미엄 모델을 점점 더 많이 구매하면서 스마트폰의 평균판매가격이 상승하고 있다고 밝혔다. 애플의 경우, 아이폰15 프로 모델의 판매 비중이 이전 모델에 비해 더 높아져 대당 수익이 더 높아졌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애플이 최근 중국 아이폰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최대 180달러 가량의 대폭 할인을 제공하기도 했다는 점을 IDC는 지적했다.

2024.04.15 15:27이정현

출시 임박 화웨이 P70 실기 유출…AI폰 전쟁 본격화

화웨이의 신형 스마트폰 P70 실기로 추정되는 기기 사진이 유출됐다. 화웨이는 조만간 AI 기능을 탑재한 5G 스마트폰을 출시해 내수 시장 공략에 나설 전망이다. 14일(현지시간) GSM아레나에 따르면 최근 중국 웨이보 등을 통해 P70 후면 사진이 퍼져나갔다. 후면 카메라섬이 삼각형 모양이며, 뒷면이 무광택 AG(눈부심방지) 유리로 돼있다. 중국 언론 등에 따르면 P70 시리즈에는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대규언어모델(LLM) '판구'를 탑재할 예정이다. P70은 미국의 제재 이후 두 번째로 선보이는 스마트폰이다. 화웨이는 지난해 7월 자체 개발한 AP '기린9000S'를 탑재한 메이트60 프로를 출시해 주목을 받았다. 애국소비 열풍에 힘입어 흥행에 성공해 중국 시장 판매 1위를 되찾았다. 이로 인해 애플의 중국 시장 아이폰 매출이 감소하기도 했다. 이번에도 화웨이는 자체 제작한 기린 9010 칩을 탑재할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화웨이는 일부 공식 매장에서 P70 시리즈 스마트폰에 대한 블라인드 주문을 개시했다. 업계에서는 P70이 1천500만대 넘게 팔릴 것이란 예측도 나오고 있다. 화웨이 외에도 샤오미, 레드미, 오포, 아너 등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은 AI폰 시장에 진출했거나, 진출할 예정이다. 애플도 하반기 선보일 아이폰16에 AI기능을 탑재할 것으로 알려지며 올해 AI폰 경쟁이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4.04.15 11:17류은주

"닭뼈도 분쇄"…스마트카라, 음식물처리기 '블레이드X' 선봬

스마트카라가 닭뼈와 같은 딱딱한 음식물도 처리할 수 있는 음식물처리기 신제품 '블레이드X'을 공개하고, 오는 30일까지 사전 구매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블레이드X'는 듀얼 처리모드를 적용해 표준모드와 강력모드 두 가지 모드를 사용할 수 있다. 강력처리 모드 사용 시 닭뼈나 게 껍데기와 같이 기존 음식물처리기에서 처리하기 어려웠던 딱딱한 음식물 부산물까지 처리 가능하다. 또 건조통에 G7 세라믹 코팅을 적용해 이전 모델 대비 내구성을 강화했다. 제품은 5L 대용량 제품으로 하루 최대 처리 용량은 30L다. BLDC 모터를 적용해 기존 모터 대비 수명, 마찰 소음, 전기효율 등 전반적인 성능을 높였다. 전자식 락기능을 추가해 처리 중에는 자동으로 잠겨 안전하게 사용하고 평소 보관 시에는 손쉽게 여닫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음식물처리기 핵심 부품인 모터를 자체 생산해 신제품에 대해 모터 무상 보증 기간 10년을 적용했다. 제품은 본품과 스토리지 타워 형태로 결합·분리가 가능하다. 스토리지타워 보관 용량은 21L로 필터 또는 다용도 물품 보관을 지원한다. 내장된 결과물 보관함에는 음식물처리 결과물을 최대 10L까지 보관할 수 있다. 병원성 세균 99.9% 살균과 스마트 보관, 셀프 크리닝, 3중 활성탄 에코필터 등 기존 기능은 그대로 유지했다. 색상은 '스노우 화이트'와 '라이트 베이지' 두 가지 옵션으로 구성했다. 프리미엄 무광 디자인으로 고급스러운 연출이 가능하다. 가격은 129만원이다. 스마트카라는 오는 30일까지 사전 구매 이벤트를 진행한다. 공식 브랜드스토어에서 사전 구매 이벤트로 신제품을 구매하면 정가보다 30만원 할인된 99만원에 신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또 사전 구매자 전원에게 정가 25만원 상당 블레이드X 스토리지타워를 증정한다. 포토·동영상 리뷰 작성 고객 전원에게는 N페이 포인트 1만원을, 스마트카라 브랜드스토어 알림 설정을 한 고객에게는 1만원 할인 쿠폰을 추가 증정한다. 스마트카라 관계자는 "대용량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누구보다 빠르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신제품을 만나볼 수 있는 사전 구매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성능과 편의성을 강화해 우수한 기술력을 자랑하는 제품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스마트카라는 내달 초 사전 구매 이벤트 제품인 '블레이드X'와 더불어 2L 용량 '스마트카라 400 Pro2'를 신제품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2024.04.15 10:02신영빈

삼성전자, '개인 맞춤형 스마트홈' 제시...美 부동산 기업과 협력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공유 주거 부동산 기업과 협력해 스마트싱스(SmartThings) 기반의 개인 맞춤형 스마트홈 구축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플로우(FLOW)사와 함께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도심의 복합주거단지에서 공유 주거형 스마트홈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플로우는 주요 도심 내 고층 빌딩 공간을 새롭게 꾸며 차별화된 공유 주거 서비스를 제공하는 부동산 기업이다. 양사가 최근 마이애미에서 선보인 모델하우스는 삼성전자 가전 제품들과 조명, 온습도 제어, 재실 감지 등 다양한 IoT 센서들을 연동해 스마트싱스로 편리하게 관리하는 스마트 주거 환경을 제시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협력을 통해 올해 입주하는 422세대를 대상으로 ▲개인별 주거 공간에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프로젝터 등 가전과 라이프스타일 제품을 공급하고 ▲공용 공간의 사이니지 제품과 통합 운영 플랫폼을 비롯해 단지 관리를 위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 스마트홈은 ▲입주민이 외출하면 에너지 절약 모드로 진입해 조명과 가전 제품들의 전원을 끄고 ▲입주민이 건물에 들어오면 집안을 선호하는 온습도로 조절하고 필요한 기기들의 전원을 켠다. 또 ▲TV나 프로젝터를 이용해 영화를 보면 블라인드와 조명을 알아서 조절하고 ▲밤에 잠에서 깨 주방이나 화장실에 갈 때 저조도로 조명을 밝혀준다. 삼성전자는 사업자에게도 스마트한 주택 관리 솔루션을 지원한다. ▲조명과 공조 최적화를 통해 건물의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하고 ▲가전 제품에 문제가 발생하면 AS센터로 자동 연결해준다. 박찬우 삼성전자 부사장은 "세계적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1인 가구·공유 주거 영역에서 이번 협력을 통해 스마트홈 사업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스마트싱스 등 솔루션 경쟁력을 기반으로 공유형 스마트홈 사업을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14 09:42이나리

SK온, 국내 공장에 지멘스 '디지털 트윈' 도입한다

SK온은 글로벌 디지털 트윈 전문 기업 지멘스디지털인더스트리소프트웨어(지멘스DISW)와 협력해 스마트 공장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SK온은 지난 12일 서울 종로구 SK서린사옥에서 지멘스DISW와 배터리 제조 공장 디지털 트윈 구축 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디지털 트윈은 공장 설계 및 가동 전후로 가상 환경에서 시뮬레이션하는 기술이다. SK온은 지멘스DISW의 개방형 디지털 비즈니스 플랫폼 '엑셀러레이터' 제품군에 포함된 디지털 트윈 소프트웨어와 시뮬레이션 기술을 활용할 예정이다. 가상 공장과 실제 현장 간 실시간 모니터링 기술로 장비 보전 시간이나 운영 비용 등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디지털 트윈 기술을 신규 공장에 적용하면 최적화된 제조 공정 라인을 보다 빠르게 검증해 공장 구축 기간도 단축할 수 있다. SK온은 국내에서 디지털 트윈 공장을 우선 구축한 뒤 이를 바탕으로 미국, 유럽 등 전 세계 공장으로 확대해 '스마트 팩토리' 추진 전략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SK온은 지난해 국내외 파트너사들과 배터리 생산장비 지능화를 위한 MOU를 체결하는 등 스마트 팩토리 전략을 적극 추진 중이다. 장비 제어를 관장하는 컨트롤러, 모니터링을 위한 스마트센서, 통신 네트워크와 전력 장치 등이 그 대상이다. 이석희 SK온 CEO는 “SK온은 제조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멘스를 비롯해 글로벌 경쟁력을 지닌 유수의 파트너사들과 협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14 09:25김윤희

직방,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 1천200억원…적자 378억원

종합 프롭테크 기업 직방(대표 안성우)이 지난해 매출 1천2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해 역대 최대 수치다. 다만 일시적 비용 등으로 적자는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한 378억원을 냈다. 직방은 12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은 4년 연속 상승해 1천200억원을 기록했고, 적자는 2% 증가한 378억원이다. 2022년 삼성SDS 홈IoT 사업부문 인수 후 통합 과정에서 발생한 일시적 비용 및 회계상으로 인식되는 감가상각 등이 반영된 결과이며, 매출액 대비 영업손실 비중(31%)은 전년(42%) 대비 11%p 개선됐다. 직방의 지난해 실적은 부동산 및 스타트업 업계 불황이 계속됨에 따라 재무건전성 확보를 목표로 현금 흐름성 개선에 집중한 결과로 해석된다. 현금창출능력의 기준이 되는 상각 전 영업이익(에비타·EBITDA)은 전년 대비 25억원 개선된 -278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 또한 -160억원으로 전년(-420억원) 보다 260억원 가량의 개선세를 보였다. 직방 스마트홈의 중국 내 판매를 담당하는 직방 중국법인은 매출 182억원, 당기순손실 26억원을 기록했다. 직방 관계자는 “중국 경제 위기 및 환율 상승 영향이 있었지만, 전체적으로는 직방 스마트홈이 국내외 시장점유율 방어에 성공한 해였다“라며, ”동시에 지킴중개 등 새로 출시한 부동산 신규 서비스에 대한 반응이 좋아 매출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직방은 지난해 말부터 앱 내 광고 상품을 다변화하고, 올해 초 '우리동네 부동산에 집내놓기' 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새로운 비즈니스를 확대하고 있다. 올해에는 지난해 9월 출시한 지킴중개 서비스 고도화 및 권역 확장을 목표로 제휴 중개 비즈니스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며, 스마트홈 신제품도 본격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soma 미국 법인에서는 지난 1일 가상오피스 솔루션 'soma'의 유료 서비스를 시작한 바 있다. 안성우 직방 대표는 “지난해는 재무건전성 확보를 목표로 사업 성장 토대를 마련하는데 주력했다“며 ”올해는 본격적인 사업 강화를 통해 내실 있는 성장을 이뤄가겠다“고 말했다.

2024.04.12 11:18안희정

5나노 이하 최선단 파운드리, AI·애플 효과로 비중 확대

5나노미터(nm) 이하의 최선단 파운드리 공정 매출 비중이 지난해 말 기준 35%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견조한 AI 반도체 수요와 최신형 아이폰용 칩셋의 양산화에 따른 효과로 풀이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전체 파운드리 매출에서 5나노 이하의 최선단 공정이 차지하는 비율은 지속 확대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기준 전체 파운드리 매출에서 5·4나노 공정이 차지하는 비중은 26%로 집계됐다. 2분기(21%)와 3분기(23%)와 비교하면 지속적인 상승세다. 또한 지난해 4분기에는 그간 기타(Others)로 분류돼 왔던 3나노 공정의 매출 비중이 9%로 급증했다. 이를 고려한 5나노 이하 공정 매출 비중은 35%에 달했다. 현재 삼성전자, TSMC, 인텔 등 주요 파운드리 기업들은 초미세공정 경쟁을 가속화하고 있다. 3사 모두 3나노 공정 양산에 돌입한 상황으로, 내년에는 2나노 공정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요 측면에서도 최선단 파운드리 공정의 존재감이 커지는 추세다. AI 산업의 급속한 발달로 고성능·고효율 시스템반도체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엔비디아·AMD·퀄컴 등이 앞다퉈 4나노급의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5·4나노는 강력한 AI 산업의 수요로 가장 높은 매출 비중을 차지했다"며 "3나노 공정은 애플이 지난해 말 공개한 '아이폰15' 시리즈용 모바일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의 양산 본격화로 비중이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공정별 매출 현황을 발표하는 TSMC는 지난해 4분기 5나노 이하의 공정 매출 비중이 50%에 육박했다. 전분기(43%) 대비 7%p 늘었다. AI 산업의 수요가 지속 견조한 만큼, 최선단 공정 매출의 비중 확대는 올해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TSMC는 올 1분기 5천926억4천만 대만달러(한화 약 25조600억원)의 매출로 전년동기 대비 16.5%의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4.04.11 15:08장경윤

LG전자, GE·MS와 손잡고 '스마트병원 솔루션' 사업 속도 낸다

LG전자가 최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GE헬스케어코리아,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스마트병원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스마트병원은 병원 운영과 진료에 IT 기술을 접목해 환자에게 더 나은 의료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는 미래형 병원이다. 컨설팅 기업 CMI(Coherent Market Insights)에 따르면 글로벌 스마트병원 시장 규모는 2022년 약 410억 달러에서 2030년 1,533억 달러까지 연평균 20% 이상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3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첨단 디지털 의료기기 ▲병원 운영의 효율을 높이는 디지털 솔루션 ▲안정적인 IT 의료 서비스를 위한 클라우드 시스템 등 빠르게 성장하는 스마트병원에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협업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협약식에는 LG전자 장익환 BS사업본부장, GE헬스케어코리아 김용덕 대표이사,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조원우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LG전자는 뛰어난 디스플레이 기술력을 기반으로 2016년 의료용 모니터 시장에 진출했다. 현재 진단용·수술용·임상용 등 총 13종의 의료용 모니터를 비롯, ▲디지털 엑스레이 검출기 ▲디지털 사이니지 솔루션 ▲전기차 충전기 ▲클로이 로봇 ▲Private 5G ▲공조 시스템 등 스마트병원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제품과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 고려대 안암병원과 디지털 헬스케어 구현을 위한 PoC(Proof of Concept, 기술검증)를 진행했고, 용인세브란스병원을 비롯한 여러 의료기관에 LG 클로이 로봇을 공급하는 등 의료 공간에 대한 이해와 경험도 풍부하다. GE헬스케어는 첨단 디지털 의료 장비는 물론, 환자의 의료 데이터를 통합∙분석해 시술 정확도와 병원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디지털 솔루션을 보유한 글로벌 업체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시스템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오픈에이아이(Azure OpenAI) 등 AI 알고리즘 모델 ▲의료진의 스마트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마이크로소프트 팀즈(Microsoft Teams) 등 병원의 디지털 전환을 돕는 솔루션을 갖추고 있다. 장익환 LG전자 BS사업본부장은 “스마트병원 구축을 위한 LG전자, GE헬스케어,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의 협업을 통해 국내 의료 환경 발전에 기여하고, 환자들에게는 더 나은 의료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4.04.11 10:00이나리

브이디컴퍼니, 60억원 규모 '무제한 스마트상점' 지원

국내 서빙로봇 선두기업 브이디컴퍼니가 하나금융그룹, 한국외식산업협회와 함께 최대 60억 원 규모 소상공인 매장 자동화 지원 사업 '무제한 스마트상점'을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브이디컴퍼니는 '무제한 스마트상점' 지원 사업을 진행해 외식업장을 운영 중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최대 60억 원 규모 매장 자동화 솔루션을 지원한다. 사업은 외식업장을 운영하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다. 소상공인진흥공단 지원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의 지원대상이 아니거나 이미 지원을 받은 경우도 지원 가능하다. 브이디컴퍼니는 이를 위해 하나금융그룹, 한국외식산업협회와 함께 기술·금융·협회가 결합된 특별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하나금융그룹은 금융상품을 지원하고, 한국외식산업협회는 스마트 시스템 도입 기회를 제공한다. 브이디컴퍼니는 매장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고 매장 운영 환경 개선·지속가능 경영 환경을 마련한다. 이번 사업에는 서빙로봇 '푸두봇'과 테이블오더 '브이디메뉴'를 지원한다. 푸두봇은 1대당 1천156만원을 지원해 1천만원에 토탈케어 프로그램까지 제공한다. 토탈케어 프로그램은 월 12만원에 브이디로봇 사용 시 발생하는 모든 문제를 3년간 케어해 주는 제도다. 브이디메뉴는 1대당 14만4천원을 지원한다. 49만6천원에 매장 자동화 소프트웨어 4종 패키지까지 제공한다. 푸두봇과 브이디메뉴 수량 제한 없이 지원한다. 함판식 브이디컴퍼니 대표는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더 많은 소상공인들이 매장 자동화 솔루션을 경험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골목상권의 디지털 전환과 소상공인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술 연구와 인프라 보급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4.04.09 15:24신영빈

"반도체 테스트 장비에 고성능 'PC 모듈' 필수…韓 시장 공략할 것"

"콩가텍코리아는 국내 의료장비 시장을 중심으로 지난 5년간 견조한 성장세를 이뤄왔다. 올해부터는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첨단 후공정 투자가 급증하는 추세에 맞춰 반도체 테스트 및 이송 장비에 필요한 PC 모듈 공급에 주력할 것이다." 김윤선 콩가텍코리아 지사장은 최근 지디넷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회사의 핵심 사업 전략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콩가텍은 지난 2004년 설립된 독일의 임베디드 컴퓨터 모듈 기업이다. 한국 지사는 지난 2021년 공식 설립됐다. 현재 고성능 컴퓨팅 모듈을 자동화, 의료장비, 교통, 통신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공급하고 있다. 특히 콩가텍은 올해 사업구조를 '에이레디(aReady)'라는 새로운 포트폴리오로 재편했다. 기존 콩가텍의 솔루션이 하드웨어 분야에 집중됐다면, 에이레디는 모듈과 호환성이 높은 소프트웨어, OS(운영체제)로 범위를 확장하는 개념이다. 김윤선 지사장은 "IIoT(산업용 사물인터넷) 산업이 급격히 변화하고 복잡해지면서, 고객사들은 원하는 자동화 시스템을 자체적으로 개발하는 데 더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를 겨냥해 콩가텍은 고객사가 시스템 개발에 필요한 모듈 및 각종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콩가텍은 시장 영역을 첨단 반도체 패키징 분야로 확장하고 있다. 국내 주요 반도체 기업들이 패키징 분야 투자를 확대하는 추세에 맞춰, 테스트 장비 업계에 장비 제어에 필요한 모듈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다음은 김윤선 지사장과의 일문일답이다. Q. 지난해까지 콩가텍의 국내 사업 성과는 어땠는지? "지난 2018년 콩가텍에 합류해 국내 비즈니스를 맡은 바 있다. 그 후로 지난해까지 콩가텍의 국내 매출은 매년 두 자릿 수의 성장률을 기록해왔으며, 국내 시장에서의 인지도 또한 눈에 띄게 높아졌다. 올해 혹은 내년 정도가 되면 2018년 대비 매출이 2배 정도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해 콩가텍이 한국에서 달성하고자 하는 매출 규모는 200억원이 조금 안 되는 규모다. 회사 전체의 매출 목표는 2천300억원 정도다. 콩가텍 입장에서 한국은 기존 의료장비 사업에서 강세를 보여 온 지역이다. 다만 의료장비만으로는 성장성에 한계가 있다. 이에 콩가텍은 스마트팩토리나 반도체, 방산 등 신규 수요가 유망한 분야로 새롭게 진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Q. 올해 콩가텍이 에이레디 포트폴리오를 내세운 이유는? "현대의 시장 및 기술 트렌드는 급속도로 변하고 있다. 이에 고객사들 역시 높아지는 보안 위험성과 데이터의 복잡성 등으로 공정 자동화를 발빠르게 구축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때문에 콩가텍은 고객사들이 시장 상황에 적기 대응할 수 있도록, 이전 하드웨어 중심 솔루션을 소프트웨어까지 확장하는 전략을 세웠다. 다시 말해 하드웨어만이 아니라 OS 등을 함께 제공해, 고객사가 원하는 애플리케이션 개발에만 집중하게 하는 것이 에이레디의 개념이다. 현재 에이레디는 산업용 임베디드 및 에지 컴퓨팅 모듈, 가상화 기술, IoT, 풀 커스터마이제이션 등 4개로 분류돼 있다. 콩가텍은 에이레디를 통해 향후 3~5년 안에 현재 매출의 2배 성장을 이뤄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Q. 앞으로의 사업 전략은? "에이레디는 고성능 시장을 타겟으로 하고 있다. 현재 국내 시장 공략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보고 있는 분야는 반도체 장비 산업이다. 반도체 산업은 기존 회로의 선폭을 줄이는 전공정에 집중했으나, 기술적 한계로 첨단 패키징 기술을 개발해 왔다. 예를 들어 국내 주요 메모리 기업들은 HBM 및 최선단 D램의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후공정 장비에 많은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한 테스트 장비 등에 콩가텍의 산업용 PC 모듈이 들어갈 수 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이 메모리 업계에서는 선두 기업이기 때문에, 이 분야에만 집중해도 굉장한 시장 잠재력이 있다. 동시에 콩가텍은 전공정에서 웨이퍼를 이송하는 장비에 필요한 모듈 공급에 집중하고 있다. 반도체 시장 진출은 지난해부터 초입 단계에 이르렀다. 이미 진입을 한 제품들도 있고, 차세대 제품은 아직 개발 단계이기 때문에 CPU사나 고객사와 조율을 하고 있다." Q. 콩가텍이 바라보는 스마트팩토리 시대는. "IIoT 환경에서는 모든 장비들이 연결돼 있다. 이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가 송수신돼야 한다는 것과, 그로 인해 보안이 매우 중요해짐을 뜻한다. 때문에 이들 장비를 제어하는 산업용 PC도 더 높은 성능과 보안성을 갖출 수 밖에 없고, 이는 콩가텍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Q. 콩가텍이 내세우는 회사의 경쟁력은? "현재 콩가텍의 경쟁사들은 소위 '박스 PC'라고 부르는 완제품을 만든다. 고객사가 제품을 사서 바로 구동을 하는 방식이다. 그런데 이 시장은 마진이 적고, 경쟁이 치열해 사업적인 매력도가 높지 않다. 고객사들도 완제품 구매가 편리하기는 하지만, 경쟁사와 차별화를 이루기 쉽지 않다는 한계도 있다. 이에 콩가텍은 고객사가 자신들의 컨셉을 유지하면서 완제품을 만들되,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해결해주는 구조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의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고객사들이 하위 시스템만을 외부에서 조달하고자 하는 니즈가 있다. 콩가텍은 이런 기업들과 방향성이 맞다고 생각한다. 기술적으로도 콩가텍의 솔루션은 안정적이다. 고객사의 클레임이나 AS 발생 건 등 여러 데이터를 종합해봤을 때 고객사의 만족도가 경쟁사 대비 굉장히 높다고 할 수 있다."

2024.04.09 15:09장경윤

구글 보급형 스마트폰 '픽셀8a' 이렇게 나온다

구글의 차세대 중급형 스마트폰 '픽셀8a'로 보이는 제품 사진이 공개됐다고 폰아레나 등 외신들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최근 IT매체 '테크드로이더'는 엑스(@techdroider)를 통해 구글 픽셀8의 사진을 게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전작 픽셀7a의 반짝이는 소재가 아닌 무광택 마감처리를 한 픽셀8a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최근 IT 팁스터 요게시 브라(@heyitsyogesh)는 구글 픽셀 8a에 대해 “120Hz 주사율로 업그레이드된 6.1인치 풀HD+ OLED 디스플레이를 특징으로 텐서 G3 프로세서로 구동된다”고 전망했다. 내부에는 128GB·256GB 스토리지, 27W 고속 충전을 지원하는 4500mAh 배터리가 탑재되며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14 버전으로 실행된다. 카메라 사양은 전작과 동일한 1천300만 전면 카메라에 후면에는 OIS를 지원하는 6천400만 메인 카메라, 1천3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로 구성된 듀얼 카메라가 탑재될 전망이다. 구글은 오는 5월 14일 연례 개발자 행사 '구글 I/O 24'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자리는 구글을 비롯한 알파벳 계열사의 인공지능(AI) 기술과 서비스의 최신 정보를 발표하는 자리이지만, 여기서 픽셀8a도 함께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 작년에 구글은 I/O 행사에서 중급형 스마트폰 픽셀7a를 발표했다.

2024.04.09 10:25이정현

보급형 갤럭시워치 FE, 이름 바뀔까

삼성전자가 최근 보급형 스마트워치 '갤럭시워치 FE'를 개발 중이라고 알려진 가운데, 제품명이 '갤럭시워치 FE'가 아닌 '갤럭시워치 4 (2024)'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T매체 폰아레나는 8일(현지시간) 유명 IT 팁스터 맥스 잼머(Max Jambor)를 인용해 삼성전가가 개발 중인 보급형 스마트워치의 명칭이 갤럭시워치4 (2024)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삼성전자는 2017년 갤럭시노트7 팬에디션(FE) 출시 후 플래그십 모델에서 사양을 낮추고 대신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선보이는 FE 모델을 선보이고 있다. 갤럭시워치 4(2024)는 슈퍼 AMOLED 디스플레이와 396 x 396 해상도를 갖춘 1.4인치 원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예정이며, 시계에는 웨어OS가 사전 설치되며 회전 베젤이 특징으로 알려졌다. 출시 시기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최근 IT매체 나인투파이브구글은 삼성전자가 오는 7월 갤럭시워치7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보급형 FE 라인업은 언제든지 출시할 수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현재 갤럭시워치4 모델을 200달러에 판매 중이다. 향후 출시되는 갤럭시워치4(2024)의 가격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다.

2024.04.09 10:16이정현

삼성-카카오 협업...갤럭시 기기변경 시, 쉽게 카톡 데이터 옮긴다

삼성전자는 카카오와 협업해 카톡 대화는 물론 사진, 영상 등 다양한 데이터를 새 갤럭시 스마트폰으로 한번에 손쉽게 옮길 수 있는 신규 기능을 지원한다. 따라서 갤럭시 스마트폰 사용자가 기기 변경 시, 카카오톡 데이터를 보다 쉽고 빠르게 새 갤럭시 스마트폰으로 옮길 수 있다. 해당 기능은 갤럭시 스마트폰의 기기 변경 시 데이터 이전을 지원해 주는 '스마트 스위치(Smart Switch)' 앱을 통해 구현된다. 기존의 경우, 카톡 데이터를 옮기려면 카카오톡의 '대화 백업' 기능을 통해 일반 채팅방의 '텍스트 대화'만 무료로 옮길 수 있었다. 사진과 영상 등은 별도로 백업을 받거나 유료 서비스를 이용해야 했다. 하지만 이제 갤럭시 사용자들은 '스마트 스위치'로 카톡 대화는 물론, 사진과 영상 데이터도 무료로 간편하게 옮길 수 있게 됐다. '읽지 않음'과 같은 메시지 상태까지 모두 이전된다. 기존 어디에서도 복원이 불가능 했던 카톡의 '오픈 채팅' 데이터도 새 갤럭시 스마트폰으로 완벽하게 이전된다. '오픈 채팅'은 서로 모르는 사람들이 전화번호나 톡ID 등 친구 추가 없이도 상대방과 특정 주제로 편하게 채팅 할 수 있는 기능이다. 삼성전자와 카카오는 갤럭시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오픈 채팅' 사용률이 높다는 점을 확인하고 이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삼성전자와 카카오는 데이터 이전 기능에서 보안(Security)과 사용자 편의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기존에는 사용자가 백업된 데이터 보호를 위해 '비밀번호'를 설정한 후, 새 기기에서 카카오톡 사용자 인증과 백업용 데이터 비밀번호를 입력해 데이터를 복원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갤럭시 '스마트 스위치' 앱으로 카톡 데이터를 간편하게 옮기고, 별도의 비밀번호 없이 새 기기에서 카카오톡 사용자 인증만 진행하면 기존 데이터가 쉽고 빠르게 이전된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사용자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갤럭시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2024.04.09 08:37이나리

옵스나우-쓰리아이, 스마트팩토리에 IT 기술 적용 확장

옵스나우가 쓰리아이와 손잡고 스마트팩토리에 디지털 트윈 기술 적용을 확대한다. 옵스나우는 3D 공간 기술 기업 쓰리아이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양사는 디지털 트윈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결합해 스마트팩토리 생산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옵스나우는 올인원 IoT 솔루션 'IoT옵스'와 쓰리아이의 디지털 트윈 솔루션 '비모'를 연계한다. 이를 통해 스마트팩토리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수집, 분석하고 시각화할 방침이다. 사용자는 360도 디지털 트윈 환경에서 시각화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양사는 IoT옵스와 비모가 제공하는 디지털 트윈 환경을 통해 실무자들이 공장 설비의 상태, 생산품의 품질, 안전 사고 발생 가능성, 교체 주기 등을 빠르게 판단함으로써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옵스나우와 쓰리아이는 인터페이스 및 API 개발, 마케팅과 세일즈 등을 포함해 다방면으로 서로 협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옵스나우의 IoT옵스는 IoT 디바이스에서 생성되는 대용량 데이터의 수집, 처리, 저장부터 인공지능(AI)·머신러닝(ML) 기술을 활용한 고객 맞춤형 분석까지 제공하는 IoT 올인원 솔루션이다. 기업이 보유한 수많은 IoT 디바이스의 모든 데이터를 디바이스 제조사와 상관없이 단일 플랫폼에서 취합하고 분석할 수 있다.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 솔루션으로 데이터 수집부터 저장, 처리에 대한 시스템 확장이 가능하다. 사용자는 코딩 지식 없이 시스템 구축과 운영을 할 수 있다. 쓰리아이는 카메라와 스마트폰, 삼각대로 산업 현장에 360도 뷰를 생성할 수 있는 자체 디지털 트윈 솔루션 비모를 제공하고 있다. 3D 스캐너와 같은 고가의 장비를 활용하지 않아도 산업 현장에 빠르게 도입 가능한 제품이다. IoT 센서 통합도 지원한다. 김켄 쓰리아이 대표는 "이번 옵스나우와의 협력을 통해 산업 현장의 다양한 IoT 디바이스에서 수집되는 정보를 자사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 비모에 통합, 구현할 수 있게 됐다"며 "양사 솔루션의 장점을 극대화하고 국내 디지털 트윈 산업의 활성화를 불러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한주 옵스나우 대표는 "IoT옵스와 비모 융복합을 바탕으로 생산 공정의 최적화, 예측 유지보수의 정확성 향상과 운영 효율성 증대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옵스나우는 스마트 팩토리를 필두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기 위해 대표 혁신 기술 기업들과의 협력을 이어나가겠다"고 했다.

2024.04.08 17:16김미정

벤큐코리아, 중소규모 학원 대상 전자칠판 솔루션 특가 공급

벤큐코리아가 오는 15일까지 진행되는 소상공인 스마트상점 지원사업에 참여해 전자칠판 솔루션을 공급한다. 소상공인 스마트상점 지원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주도로 진행된다. 디지털 기기와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경쟁력 확보를 목적으로 한다. 오는 15일까지 신청한 사업장 중 총 5천800개 사업장을 선정해 스마트 기술 도입 비용의 50-70%, 최대 1천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벤큐코리아는 학원관리 솔루션 업체 '샘랩'과 컨소시엄 형태로 중소규모 학원 대상 전자칠판 'RE6503A'과 학원관리 소프트웨어 '클래스업'을 패키지 형태로 공급한다. RE5603A는 올해 출시된 65형 전자칠판이며 안드로이드11 운영체제와 쿼드코어 프로세서, 4GB 메모리를 탑재했다. 해상도는 4K(3840×2160 화소), 최대 밝기는 450니트이며 필기와 템플릿, 캡처, 녹화와 실시간 공유를 지원한다. 샘랩 '클래스업'은 출결 관리, 학원비 납부 관리 등을 처리하는 관리 솔루션이며 AI 기능을 탑재했다. 벤큐코리아는 RE6503A 전자칠판과 거치대, 클래스업 24개월 상품을 139만원에 공급한다. 스마트상점 기술보급 사업 신청 관련 요강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내 스마트상점 웹사이트에서, 패키지 관련 내용은 샘랩 별도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4.08 16:25권봉석

삼성전자 5개 노조 쟁의투표 97.5% 찬성

삼성전자 노조의 쟁의 찬반 투표가 압도적인 비율로 찬성 통과됐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지난 1969년 회사 창립 이래 55년 만에 첫 파업을 맞을 가능성에 이목이 쏠린다.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은 8일 쟁의 찬반투표 개표 및 입장 발표 방송을 진행했다. 앞서 노조는 중앙노동위원회 조정 중지 결정으로 합법적으로 파업할 수 있는 쟁의권을 확보했다. 이후 지난달 18일부터 조합원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진행해 왔다. 총 5개 노조(1노조: 사무직노동조합, 2노조: 구미네트워크노동조합, 3노조: 동행노동조합, 4노조: 전삼노, 5노조: DX노동조합)가 참여한 투표 결과, 투표 참여인원 대비 쟁의 찬성 비율은 97.5%로 집계됐다. 이번 투표에는 총 5개 노조 조합원 2만7천458명 중 75.94%(2만853명)가 투표에 참여해 법적 과반 요건을 갖췄다. 노조는 투표 결과 공개와 함께 쟁의 선포식을 열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 경계현 대표이사 사장 등에 쟁의발생신고를 통보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전삼노 측은 "오늘 전삼노는 헌법으로 보장하는 합법적인 쟁의권을 확보하게 됐고, 삼성전자 창립 이후 처음으로 쟁의 행위를 시작하게 됐음을 알린다"며 "전삼노는 사측과 대화로 해결하려고 부단히 노력했으나, 사측은 이러한 조합의 노력을 무시했다"고 밝혔다. 전삼노 측은 이어 "사측은 노사협의회 8명이 12만명의 직원 월급을 결정하는 반민주주의적인 행위를 하는 삼성공화국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오는 17일 첫 번째 평화적 쟁의를 시작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전삼노는 17일 경기 화성 소재의 DSR 타워 1층 로비에서 시위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삼성전자 노조는 지난 2022년과 2023년에도 쟁의권을 확보했으나, 쟁의 찬반 투표를 진행하지는 않았다. 노조 측은 먼저 평화적인 시위에 나선다는 입장이나, 갈등이 심화되는 경우 실제 파업에 나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2024.04.08 16:14장경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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