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2026전망
스테이블코인
배터리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스마트'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434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LG전자, 산불 피해 고운사에 모듈러 주택 기증

LG전자는 산불로 피해를 입은 경북 의성군 천년고찰 '고운사' 스님들을 위해 주거공간으로 쓸 수 있도록 LG 스마트코티지를 기증했다고 29일 밝혔다. LG 스마트코티지는 스님들이 기거하며 수행하는 공간인 요사채로 활용된다. LG전자는 지난 3월 영남지방 대형 산불 소식을 접하고 기부를 결정했다. 고운사는 신라 신문왕 원년(681년)에 의상대사가 창건한 사찰로 석조여래좌상 등 보물을 보유하고 있다. LG전자는 이번에 14평(45㎡) 2층형 모델(듀오 맥스 45)을 지원했다. 1층에는 생활에 꼭 필요한 냉장고, 세탁기, 인덕션 등 필수 가전으로 구성해 실용성을 높였다. 단순한 주거 공간 제공을 넘어 LG전자의 고효율 가전과 태양광 패널을 적용해 에너지 소비량을 최소화했다. LG 스마트코티지에 설치된 가전과 공조시스템, IoT 기기들은 LG 씽큐 앱으로 제어할 수 있다. 모듈 구조체와 창호, 배선, 욕실, 주방기구 등 자재 70% 이상을 미리 제작한 뒤 배송되는 프리패브 방식으로 제작한다. 공사 기간을 기존 철근콘크리트 공법 대비 최대 50% 이상 단축할 수 있다. 최근 김제에 있는 LG 스마트코티지의 경우 에너지 자립률 120% 이상을 달성, 모듈러 주택을 포함한 모든 프리패브 방식의 건축물 중 국내 최초로 제로에너지건축물 최고 등급인 'ZEB 플러스'를 획득했다.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은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에너지 소요량을 최소화한 녹색건축물을 대상으로 등급을 부여하는 제도다. 조연우 LG전자 스마트코티지 대표는 "산불 피해로 복구에 힘쓰고 있는 고운사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LG전자의 기술과 역량을 활용해 기업시민으로서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29 11:04신영빈

스마트카라, 부산시 음식물처리기 사업 참여

스마트카라는 부산시 음식물처리기 보조금 지원사업에 참여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7월 시행된 부산시 음식물처리기 보조금 지원사업은 전국 최초로 실시한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기반 가정용 음식물처리기 지원 사업이다. 음식물쓰레기 투입량 측정과 감량 데이터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기능을 갖춘 제품으로 가정 내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을 줄이기 위해 시행됐다. 내년부터 부산 전역의 모든 주택 유형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스마트카라 '블레이드X AI'는 전체 물량의 55%를 차지했다. 블레이드X AI는 음식물을 투입하면 무게와 상태를 AI 자동 처리 시스템이 감지해 최적의 조건에서 음식물을 처리하는 5L 대용량 음식물처리기다. 사전에 설정한 무게만큼 음식물이 쌓이면 자동으로 음식물 처리를 시작한다. 딱딱한 음식물 부산물도 처리가 가능하다. 처리 전후 무게 표시·탄소 배출 감소량·에너지 사용량 등 사용 데이터 또한 관리할 수 있다. 스마트카라 관계자는 "AI·IoT 기술을 활용해 실제 사용 여부와 감량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며 "이처럼 실효성을 중심에 둔 사업이 다양한 지역으로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5.12.24 22:19신영빈

"삼성 2나노 공정으로 3년내 QPU 상용화....양자노트북 곧 볼 것"

"삼성전자 2나노 공정으로 3년내 금속-산화막-반도체 전계효과 트랜지스터(MOSFET) 기반 실용적인 양자컴퓨터용 프로세서(QPU) 제작이 가능하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출신인 김현탁 미국 윌리엄 앤 메리(W&M) 대학 연구교수가 내년 3월 18일 미국 덴버 코로라도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하는 미국물리학회 학술대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공개한다. 미국물리학회는 지난 주말 김현탁 연구교수의 '수백만 큐비트를 갖춘 실용적인 MOSFET 기반 양자컴퓨터'라는 제목의 연구논문 초록을 공개했다. 이 기술이 과학기술계서 검증되면 3~5년내에 양자 노트북이나 양자 스마트폰이 현실화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김 교수는 "상온상압에서 에러없이 양자 알고리즘을 구동할 수 있는 MOSFET 큐비트 기반의 양자컴퓨터(QC)용 퀀텀 프로세서(QPU) 아키텍처를 내년 3월 세계 처음 공개할 예정"이라며 "이 아키텍처는 쇼어(Shor)의 소인수 분해 양자 알고리즘으로 N=15 문제를 풀어 가능성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MOSFET은 트랜지스터의 일종으로 스마트폰을 포함한 모든 종류의 컴퓨터에 이 방식이 쓰인다. 양자컴퓨터는 양자역학의 원리이자 특성인 중첩과 얽힘 현상을 이용해 복잡한 계산을 고전 컴퓨터보다 빠르게 수행할 수 있다. 실제 구글은 '105큐비트 윌로우 QPU로 슈퍼컴퓨터가 3.2년 걸릴 계산을 단 2시간만에 해결 했다고 발표했다. 양자컴퓨터는 또 암호해독, 인공지능, 신약개발, 금융과 같은 곳에서 제기된 최적화 문제뿐만 아니라 인공지능(AI) 기반 휴머노이드 로봇에도 적용할 수 있다. 하지만 이를 제대로 구현하기 위해선 해결해야 할 문제가 적지 않다. 초전도 방식은 초극저온에서 동작한다. 큐비트가 늘수록 배선 병목이 일어나기 쉽다. 오류정정도 풀어야 할 숙제다. 이온트랩 방식은 스케일링 확대가 어렵고, 중성원자는 오류정정 문제, 다이아몬드 NV 방식은 스핀 제어와 집적에서 병목현상이 일어난다. "MOSFET 큐비트는 에너지를 가하지 않아 중첩 붕괴도, 에러도 없어" 김현탁 연구교수는 "에너지를 가하지 않고도 중첩 가능한 MOSFET 기반 큐비트를 구현한 것"이라며 "MOSFET 큐비트는 에너지를 가하지 않았기 때문에 중첩의 붕괴가 없으며 에러가 없어 매우 신뢰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MOSFET 큐비트는 얽힘뿐만 아니라 여러 중요한 게이트인 인버터나 C-Not, 토폴리(Toffoli),스왑(Swap) 등도 가능하다"며 "필요한 모든 게이트를 만들 수 있다"고 부연 설명했다. 인버터는 0과 1 뒤집기, CNOT는 조건부 뒤집기, 토폴리는 두 조건이 참이면 뒤집기, 스왑은 두 큐비트 상태 자리 바꾸기다. 이는 양자컴퓨터 구성 플랫폼을 모두 갖춘 것을 의미한다. 김현탁 연구교수는 또 QPU의 가장 큰 특징 가운데 하나는 현재의 반도체 공정으로 100만 큐비트 이상도 실용화 수준으로 구현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삼성 2 나노 반도체 공정기술과 접목 가능하다. 1년 설계, 2년 제조 및 시험 기간을 합해 3년이면 QPU를 만들 수 있다. QPU가 만들어지면 양자 컴퓨터 구현은 어렵지 않다"며 "멀지않아 양자 노트북과 양자 스마트폰과 양자 휴머노이드 로봇 시대를 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상용화되면 소인수분해 이용하는 RSA 암호도 해독 가능해질 것" 이외에 김 연구교수는 양자컴퓨터가 상용화되면 현재 사용중인 큰 수의 소인수분해를 이용하는 RSA 암호(리베스트-샤미르-애들먼)도 해독 가능해진다고 덧붙였다. 김현탁 연구교수는 "인간이 손으로 계산할 수 있는 모든 계산은 컴퓨터도 할 수 있다"는 학계 격언을 비유로 들며 "이에 대한 대안으로 과학기술계가 수학기반 양자내성암호(PQC)를 개발 중이지만, 가까운 미래 암호 체계는 '수학 및 물리 기반'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김현탁 교수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서 금속-절연체 전이(MIT) 연구 프로젝트를 20년 수행하며, 물리학 미해결 난제인 모트 금속-절연체 전이 현상을 세계최초 실험적으로 규명했다. 2024년엔 상온초전도 연구 결과를 미국물리학회에 발표, 세계적으로 주목받았다. 지난 지난 2008년 ETRI MIT 연구팀을 주도하던 김 연구교수는 금속성분과 절연성분이 공존하는 중첩상태에서의 모트 금속-부도체 전이 현상(MIT)을 세계 최초로 밝혀냈다. 또 MIT 진동을 최초로 측정하고 그 진동이 약 30분정도 지속하는 '모트큐비트'를 만들어 2021년 미국물리학회에 발표하기도 했다. 그러나 당시 중첩이 감쇠돼 사라지는 현상 때문에 상용화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2025.12.23 10:08박희범

로봇이 차 만들고 로봇개가 품질검사…현대차그룹 '제조혁신' 가속

거대한 공장 안에서 인공지능(AI) 기반 로봇이 스스로 판단하며 자동차 부품을 옮긴다. 로봇팔이 차체를 찍어내고, 무인운반차량(AGV)에 실린 부품들은 정해진 동선을 따라 움직인다. 차량 한 대가 생산될 때마다 가상공간에 구현된 공장에서 생산 오류를 사전에 검수한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스마트팩토리 전환에 박차를 가한다. 기존 노동자 중심의 생산 방식에서 벗어나 로봇이 생산과 검수 전반을 담당하는 '소프트웨어정의공장(SDF)' 시대가 열리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올해 연말 임원 인사를 통해 박현성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 법인장(상무)과 이재민 현대차·기아 이포레스트(E-FOREST) 센터장(상무)을 각각 전무로 승진시켰다. 업계에서는 현대차그룹이 SDF 전문 인사인 박현성 법인장과 이재민 센터장의 권한을 높여 스마트팩토리 전환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전략적 판단으로 해석하고 있다. 실제로 싱가포르에 위치한 HMGICS 법인은 현대차그룹 최초의 스마트팩토리이자 SDF 테스트베드다. 현재 현대차그룹의 스마트팩토리 전환을 위한 실험 장소로 쓰이고 있다. 박현성 상무는 생산기술(생기)개발센터장, 스마트팩토리개발실장을 거쳐 지난해 HMGICS 법인장으로 임명됐다. 2023년 준공된 HMGICS는 싱가포르 최초의 전기차 생산 공장으로, 자동화 중심의 스마트팩토리를 구현했다. 연간 3만대 전기차 생산 능력을 갖추고 조립 및 검사 공정의 약 70%가 자동화돼 있으며, 약 200여대에 달하는 로봇이 공장 내에서 작업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HMGICS에 AI, 로보틱스 등 첨단기술이 적용된 고도로 자동화된 셀(Cell) 기반 유연 생산 시스템과 현실과 가상을 동기화하는 디지털 트윈 기술 기반 효율적인 생산 운영, 데이터 기반 지능형 운영 시스템, 인간과 로봇이 조화를 이루는 인간 중심의 제조 공정 등을 구축했다. 지난해 HMGICS 내부에서 현대차그룹 로봇 계열사 보스턴다이나믹스의 로봇 개 '스팟'이 공장 내를 순찰하며 작업자의 품질 검사 및 시설 점검을 수행하는 모습이 CNN 방송을 타면서 큰 관심을 끌기도 했다. HMGICS의 약 3년간 스마트공장 노하우는 새해인 2026년 1분기 준공될 울산 전기차 전용 공장에 가장 먼저 적용될 예정이다. 이 과정을 핵심 지휘하는 인물은 현대차·기아 스마트팩토리 브랜드 이포레스트 센터장 이재민 상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현대차·기아 스마트 팩토리 혁신제조 신기술 전시회 '이포레스트 테크데이'에서 "하드웨어(HW) 중심에서 소프트웨어(SW) 중심으로 공장을 전환하는 SDF의 첫 도입은 울산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스마트팩토리에는 하이퍼캐스팅 공법, 디지털 트윈, 로봇, 인공지능(AI) 등 핵심 제조 기술이 적용된다. 하이퍼캐스팅은 기존 단품 제작으로 만든 뒤 하나로 합치는 차량 제조 방식에서 단 하나의 부품으로 만들어 전체적인 부품 수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대차그룹 스마트팩토리 전략의 핵심은 노동자의 노하우에 의존하던 기존 생산 방식을 넘어 생산 과정에 쌓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삼아 제작 품질을 향상하고 생산 시간을 줄이겠다는 것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를 위해 인공지능(AI)과 디지털 트윈, 로봇 등 그룹 내 모든 역량을 총집결하고 있다. 이재민 상무는 현대차 아산생기실장, 중남미권역공장장을 거쳐 이포레스트 센터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의 스마트공장 전환에는 현대차·기아를 포함해 현대글로비스, 현대위아, 현대오토에버 등 전 그룹사가 총집결해 고도화하고 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새해 1월 5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 베이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CES 2026'에서 AI 로보틱스 생태계 확장 전략을 발표하고,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차세대 휴머노이드 로봇 전동식 아틀라스를 처음으로 실물 시연할 예정이다.

2025.12.22 15:48김재성

PC시장, 메모리 부족 직격탄…"내년 최대 8% 오른다"

전 세계적인 메모리 부족 여파로 내년 PC 가격이 최대 8%까지 상승할 수도 있을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시장조사업체 IDC는 글로벌 메모리 위기 보고서를 통해 2026년 PC와 스마트폰 시장이 전반적인 가격 인상 압력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고 톰스하드웨어 등 외신들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IDC는 2026년 PC 시장 규모가 2.4% 감소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유지하면서, 낸드플래시와 D램 공급 상황 변화를 반영한 두 가지 추가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보수적인 시나리오에서는 PC 판매량이 4.9%, 비관적인 시나리오에서는 최대 8.9%까지 줄어들 수 있다고 내다봤다. IDC는 이런 수요 감소가 전반적인 구매 비용 상승과 맞물릴 것으로 전망했다. 보수적인 전망에서는 PC 평균 가격이 4~6% 인상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비관적인 경우 최대 8%까지 오를 가능성도 제기했다. 이미 메모리 제조업체부터 PC 제조사, 시스템 통합 업체에 이르기까지 여러 업체들이 PC 가격 인상을 발표한 상태다. 델과 레노버 등은 최대 15%까지 가격 인상을 예고했다. 일부 업체는 메모리 모듈의 단품 판매를 중단했으며, 조립식 PC 제조사 가운데서는 메모리가 포함되지 않은 시스템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경우도 나타나고 있다. 이 같은 메모리 공급 부족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에서 사용되는 고대역폭메모리(HBM)에 대한 수요가 급증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HBM용 웨이퍼는 소비자용 메모리와 동일한 생산 라인을 사용하기 때문에, 제조사들이 수익성이 더 높은 고사양 칩 생산에 설비를 우선 배정하면서 일반 메모리 공급이 위축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대만 메모리·스토리지 업체 킹스턴 관계자는 시스템 메모리나 스토리지 업그레이드, 새 노트북 구매 혹은 PC를 직접 조립할 계획이라면, 가격 하락을 기대하며 미루기 보다 지금 구입하는 것이 낫다고 조언했다. 다만, 시스템을 앞으로 몇 년 더 사용할 수 있다면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업그레이드를 미루는 것도 고려해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가격 폭등이 언제까지 지속될지는 불확실하며, 업계에서는 그 기간을 최소 6개월에서 10년까지 다양하게 전망하고 있다. 스마트폰 시장의 역시 메모리 가격 상승 영향으로 2026년 시장 규모가 전년 대비 2.9% 감소할 수 있으며 상황이 악화될 경우 감소 폭은 최대 5.2%까지 확대될 수 있다고 IDC는 전망했다. 평균 판매 가격은 완만한 시나리오에서도 3~5% 상승이 예상되며, 공급 압박이 심해질 경우 6~8% 수준까지 오를 가능성이 제기됐다. 특히 중저가 스마트폰은 메모리가 전체 원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5~20%에 달해 가격 전가 압력이 더 크게 작용할 것으로 분석됐다.

2025.12.22 15:45이정현

지난해 공간정보산업 매출액 11조2836억원…출판·정보서비스업 등 증가

지난해 공가정보산업 매출액은 전녀보다 1.9% 증가한 11조2836억원을 기록했다. 종사자와 사업체 수는 각각 1.1%와 1.7% 감소한 7만4천67명과 5천954개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21일 지난해 기준 공간정보산업 현황을 파악한 '2025년 공간정보산업 통계조사'에 따르면 전년 대비 매출액은 2천56억원 늘어났고, 종사자 수와 사업체 수는 각각 791명과 101개사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간정보산업 매출액은 11조2천836억원으로 전년(11조780억원) 보다 2천56억원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교육 서비스업(5.2% 감소), 제조업(3.1% 감소)은 감소했으나, 출판과 정보서비스업은 4.1% 증가했다. 공간정보산업 종사자 수는 7만4천67명으로 전년(7만4천858명) 보다 791명(1.1% 감소)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도매업(3.8% 증가), 협회·단체(1.8% 증가)는 증가했으나, 교육 서비스업(7.5% 감소) 등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간정보 전체 사업체 수는 5천854개로 전년(5천955개) 보다 101개(1.7% 감소)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도매업(3.3% 증가)은 증가했으나 교육 서비스업(9.4% 감소) 및 정보서비스업(3.4% 감소) 등은 감소하거나 전년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 규모로 보면 전년 대비 100~400억원 규모 사업체가 50개(15.6% 증가) 증가, 10억원 미만(0.5 감소) 등은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사자 규모로 보면 전년 대비 5~9인(24.5% 증가), 50인 이상(5.1% 증가)은 증가했으나, 1~4인(9.9% 감소) 등의 사업체 수는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영업이익률은 2.8%(전년대비 0.4% 감소), 당기순이익률은 1.8%(전년대비 0.4% 증가)로 나타났다. 박정수 국토부 국토정보정책관은 “공간정보 산업은 자율주행, 물리적 인공지능(AI), 스마트 시티 등 미래산업의 주춧돌이 되는 산업으로, 앞으로 공간정보 산업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신기술 개발, 전문인력 양성 등 산업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12.21 23:42주문정

기후부, 무인기·AI 활용 스마트 댐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대표 윤석대)는 전국 37개 국가 댐을 대상으로 2020년부터 추진한 '스마트 댐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 사업이 22일을 기준으로 완료된다고 밝혔다. 스마트 댐 안전관리 시스템은 무인기(드론)·인공지능(AI)·빅데이터·디지털트윈 등의 첨단기술을 활용해 극한 호우나 지진 발생 시 댐 안전성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번 시스템 구축을 통해 전국 37개 국가 댐에서는 ▲댐 시설물 변형 실시간 모니터링 ▲무인기를 활용한 안전점검 ▲원격 댐 시설 통합관리가 가능해졌다. 댐체 사면부에 ▲위치정보시스템(GPS) ▲경사계 ▲열화상카메라 ▲전기비저항 측정기 등의 첨단장비를 설치해 댐체 내외부 누수나 미세한 변형을 실시간으로 탐지한다. 기존의 주기적인 인력점검을 통한 계측 방식에서 벗어난 실시간 탐지를 통해 호우·지진 등의 재해 발생 시 시설물 이상을 더욱 신속하고 정확하게 24시간 점검 가능하다. 또 항공 및 수중 무인기를 활용해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댐체 고지, 수중의 수로터널, 여수로 등의 시설물을 사각지대 없이 안전점검한다. AI를 활용해 무인기로 촬영한 영상에서 댐체 손상 부분을 자동으로 검출한다. 무인기 점검을 선제적으로 도입한 성덕댐(경북, 청송 다목적댐)의 경우 항공 무인기 활용 안전점검 시 기존 대비 소요일수가 110일에서 10일로, 소요비용은 1억5천만 원에서 600만원으로 절감 효과를 얻었다. 또 무인기를 활용한 무인 안전점검으로 기존 사람이 직접 댐체 고지 작업, 수중 잠수작업에서 발생하는 인명사고 위험도 획기적으로 줄였다. 댐 사면부 계측기·무인기 등을 통해 얻은 대량 데이터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3차원 기반 건물정보통합모형(BIM)과 디지털트윈 기반 통합관리 플랫폼을 구축해 현장에 직접 가지 않더라도 원격으로 댐 시설 상태를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다. 현장 중심 2차원 기반 시설관리에서 벗어나, 3차원 가상모형 플랫폼에서 이상이 있는 시설물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사용자의 댐 안전관리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이승환 기후부 수자원정책관은 “스마트 댐 안전관리 시스템 도입을 통해 더욱 안전하고 체계적인 댐 관리가 이뤄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첨단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데이터 기반 댐 안전관리로 안전한 수자원 시설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12.21 23:07주문정

학교서 스마트폰 뺏어보니...성적 올랐을까?

학교에서 스마트폰 사용을 전면 금지하면 학생 성적은 오를까. 미국 플로리다주의 한 대규모 도시 학군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 스마트폰 금지 첫해에는 혼란과 징계 증가가 나타났지만 2년 차부터는 결석이 줄고 영어·수학 성적이 유의미하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내용은 미국의 비영리 경제 연구기관인 NBER 와 외신 등을 통해 소개됐다. 전 세계적으로 청소년의 스마트폰 사용을 둘러싼 규제 논의가 확산되고 있다. 이달 호주가 세계 최초로 16세 미만 SNS 이용을 법으로 제한한 데 이어, 학교 안에서 스마트폰을 어디까지 허용해야 하는지를 두고 각국 교육 현장에서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이 가운데, 미국 플로리다주의 한 대규모 도시 학군에서 실시된 연구가 학교 내 스마트폰 전면 금지의 실제 효과를 데이터로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연구는 로체스터대학 데이비드 N. 피글리오 교수와 랜드(RAND)연구소 움토 오젝 연구원이 공동 수행했다. 해당 학군은 플로리다주 하원법안 379호(K–12 공립학교 기술법제) 보다 더 엄격한 규칙을 적용해, 수업 시간은 물론 교내 체류 중 스마트폰 사용을 전면 금지하고 위반 시 몰수나 정학까지 가능하도록 했다. 연구진은 학업 성취도 평가, 결석·무단결석 기록, 정학 등 징계 이력과 함께, 학교 부지 내 스마트폰 사용을 보여주는 위치 정보 데이터를 분석했다. 특히 스마트폰 금지 이전 사용 빈도가 높았던 학교와 그렇지 않은 학교를 비교한 점이 특징이다. 분석 결과, 금지 시행 첫해에는 정학과 징계 처분이 일시적으로 증가했다. 스마트폰 관련 규정 위반과 교사 지시에 불응하는 사례가 늘며 규율 측면에서 혼란이 나타났다. 그러나 이런 현상은 장기화되지 않았다. 2년 차에 들어서자 징계 건수는 대부분 이전 수준으로 돌아왔다. 연구진은 이를 새로운 규칙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일시적 조정 비용'으로 해석했다. 학업 성취도는 2년 차부터 변화가 나타났다. 영어와 수학 성적이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상승했다. 효과는 특히 중·고등학생과 스마트폰 사용이 많았던 학교에서 더 두드러졌다. 성적 상승 폭은 크지 않지만, 전국 평균 기준으로는 의미 있는 개선으로 평가됐다. 성적 향상의 핵심 요인은 결석 감소, 특히 '무단결석의 감소'였다. 스마트폰 금지 이후 학생들의 결석 일수가 줄었고, 학교를 회피하는 경향도 완화됐다. 연구진은 성적 개선의 30~40%가 결석 감소로 설명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연구는 학교 스마트폰 금지가 도입 초기에는 혼란을 동반할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출석률과 학업 성취 측면에서 긍정적 효과가 나타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다만 단일 학군 사례라는 한계와 함께, 장기적인 정신 건강·사회성에 미치는 영향은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연구진은 덧붙였다.

2025.12.21 10:12백봉삼

갤럭시S26 울트라 곧 출시…9가지 달라진다

삼성전자가 내년 초 출시할 예정인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6 울트라를 둘러싼 정보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IT매체 폰아레나가 그 동안의 소식을 종합해 갤럭시S26 울트라의 주요 변화 9가지를 정리했다. 1. 스냅드래곤 칩 탑재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에 등록된 정보에 따르면, 갤럭시S26 울트라는 모든 시장에서 퀄컴 스냅드래곤8 엘리트 5세대 프로세서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위 모델들은 지역에 따라 엑시노스 또는 스냅드래곤 칩을 탑재할 가능성이 있지만, 울트라 모델에는 퀄컴 칩만 적용될 전망이다. 2. 충전 속도 대폭 개선 각종 인증 정보와 삼성 공식 웹사이트에서 유출된 자료를 종합하면, 갤럭시S26 울트라는 최대 60W 유선 고속 충전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는 45W를 지원했던 전작에 비해 크게 대선된 것이다. 15W였던 무선 충전 속도 역시 25W로 향상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3. Qi2 무선충전 완전 지원 갤럭시S26 울트라는 Qi2 무선 충전을 완벽하게 지원해 보조 배터리, 케이스, 충전 스탠드, 차량용 거치대 등 다양한 자석 기반 액세서리를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전작인 갤럭시S25 시리즈는 Qi2 무선 충전을 지원했지만, 자석이 내장되지 않았다. 자석이 내장되면 사용성이 좀 더 개선될 전망이다. 4. 디자인 변화 갤럭시S26 울트라는 모서리가 더 둥글게 바뀌어 갤럭시S26·갤럭시 S26 플러스와 더욱 유사해질 것으로 보인다. 전작처럼 렌즈가 개별로 돌출된 형태가 아닌, 카메라 모듈 방식이 적용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5. 울트라 전용 '갤럭시 AI' 최근 유출 정보에 따르면, 갤럭시S26 울트라에만 고급 인공지능(AI) 기능이 탑재될 전망이다. 구체적인 기능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울트라와 하위 모델을 구분 짓는 핵심 요소가 될 가능성이 크다. 6.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갤럭시S26 울트라에는 주변 환경에 따라 화면 내용을 자동으로 숨겨주는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Privacy Display)' 기능이 탑재될 수 있다는 소문도 나왔다. 혼잡한 장소에서 민감한 앱을 실행할 경우 자동으로 작동해 옆 사람의 화면 엿보기를 차단하는 기술로, 별도의 프라이버시 보호 필름이 필요 없을 것으로 기대된다. 7. 위성 연결 기능 지원 중국 3C 인증 정보를 통해 갤럭시 S26 울트라가 위성 연결 기능을 지원할 것이라는 점도 확인됐다. 삼성은 이미 갤럭시 S25 울트라에 위성을 활용한 일반•긴급 메시지 기능을 제공하고 있어, 해당 기능이 한층 강화될 가능성도 있다. 8. 메인 카메라 조리개 값 커져 갤럭시 S26 울트라는 기존과 동일한 2억 화소 아이소셀 HP2 센서를 유지하면서, 조리개 값이 F/1.4로 확대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더 많은 빛을 받아들여 저조도 촬영 성능과 심도 표현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9. 출시일정 변경 가능성 삼성전자는 갤럭시 S26 시리즈를 예년보다 다소 늦은 시점에 공개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막판 제품 라인업 조정 때문으로 보이며, 현재로서는 내년 1월이 아닌 2월 공개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2025.12.20 11:39이정현

"아이폰 후면 카메라로 '셀카' 찍고픈 사람 주목"

스마트폰 케이스에 디스플레이를 하나 더 추가해 후면 카메라로 셀카 촬영을 가능하게 하는 케이스가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고 IT매체 디지털트렌드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독케이스(Dockcase)가 선보인 '셀픽스(Selfix')라는 이름의 스마트폰 케이스는 480x480 화소 해상도의 1.6인치 원형 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셀카·영상 촬영 시 후면 카메라의 라이브 뷰파인더를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케이스에 달린 보조 디스플레이는 메인 카메라의 화면이 그대로 표시돼 전면 카메라에 의존하지 않고도 정확한 구도로 고품질 셀카 촬영이 가능하다. 터치 입력을 지원해 간단한 조작이 가능하고, 전용 전원 버튼을 통해 화면을 켜고 끌 수 있다. 이와 함께 최대 100W 입력을 지원하는 PD 3.0 USB-C 포트와 최대 2TB까지 확장 가능한 마이크로SD 카드 슬롯 등 다양한 편의 기능도 탑재했다. 회사 측은 후면 디스플레이가 지연 없는 사용 경험을 제공하며 별도의 앱 설치가 없이 케이스 장착 즉시 고해상도 셀카 촬영을 시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케이스는 향후 소셜크라우딩 플랫폼 킥스타터를 통해 ▲미드나잇 블랙 ▲오트 화이트 ▲블러시 핑크 등 색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다만 정확한 출시 일정과 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2025.12.19 16:44이정현

예스24 '사락', 스마트앱어워드 대상 수상

예스24는 독서 커뮤니티 '사락'이 지난 18일 열린 '스마트앱어워드 2025' 시상식에서 문화부문 통합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아이어워즈 코리아가 주관하는 스마트앱어워드는 4천명 규모의 평가위원단이 비주얼, 사용자화면(UI) 디자인, 기술력, 콘텐츠 등 18개 평가지표를 바탕으로 혁신적인 모바일 앱을 선정·시상하는 행사다. 사락은 지난해 4월 예스24가 선보인 독서 기반 커뮤니티 플랫폼으로, 감성이 담긴 나만의 독서 노트를 기록하고 다양한 독서 취향을 가진 사람들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소셜 독서 플랫폼이다. 출시 이후 사락은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오며, 올해 2월에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추천 앱으로 선정되는 등 플랫폼 경쟁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2024년 모바일 앱 론칭 이후 사락은 누적 도서 리뷰 80만 건, 독서 기록 11만 건을 기록했다. 또 2천300여 개의 독서모임이 개설되는 등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독서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독서 커뮤니티로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예스24 도서사업본부 조선영 본부장은 “사락이 '스마트앱어워드 2025' 문화부문 통합대상을 수상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책 읽는 모든 이를 위한 독서 커뮤니티가 되기 위해 노력하며 이용자를 위한 다채로운 서비스를 선보이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5.12.19 15:15백봉삼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업계 최초 매터 1.5 기반 카메라 표준 지원

삼성전자는 스마트 홈 플랫폼 스마트싱스가 업계 최초로 '매터(Matter) 1.5'기반 카메라 표준을 적용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통해 스마트싱스는 기존 매터 기반 조명∙도어록∙스위치∙각종 센서류 등 라인업에 카메라까지 추가하며, 스마트홈 플랫폼 중 가장 폭 넓은 매터 기기를 지원하게 됐다. 매터는 민간 표준 단체 CSA가 기기간 호환성 확대를 위해 제정한 글로벌 스마트 홈 연결 표준이다. 카메라는 스마트 홈 구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스마트싱스에 카메라를 연동하면 한층 안전하고 편리한 스마트 홈을 구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사용자 부재 시 집안과 주변의 상황을 모니터링할 수 있고 반려동물의 안부를 확인해 원격으로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표준 단체 CSA가 지난 11월 발표한 매터 1.5를 스마트싱스에 적용하는 업데이트를 12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매터 1.5의 카메라 표준은 실내외 보안, 출입문 비디오 도어벨 등 다양한 용도의 카메라를 지원하며 ▲라이브 영상 재생 ▲양방향 대화 ▲모션 감지 알림 ▲이벤트 영상 저장 ▲팬∙틸트∙줌 제어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폭넓게 포함한다. 이번 업데이트로 카메라 제조사들은 별도의 API에 맞출 필요 없이 매터의 SDK 기반으로 손쉽게 스마트싱스에 연동할 수 있는 카메라를 출시할 수 있다. 사용자들의 스마트싱스 연동 카메라 선택의 폭도 한층 넓어진다. 삼성전자는 아카라, 알로, 휴, 링 등의 글로벌 IoT 기기 업체들과 협업해 다양한 스마트 홈 카메라 경험을 제공해왔다. 또 아카라, 이브, 울티캠 등과 협업해 매터 표준 기반의 카메라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 카메라들은 내년 3월경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 AI 플랫폼 센터 정재연 부사장은 "스마트싱스는 다양한 브랜드와 프로토콜의 제품∙서비스를 하나로 연결해 고객에게 일관되고 통합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며 "이러한 고객 경험 혁신을 위해 매터를 비롯한 업계 표준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19 10:05전화평

삼성폰도 가변 조리개 카메라 도입할까…"아이폰18 프로에 대응"

삼성전자가 애플의 차세대 아이폰 아이폰18 프로와 폴더블 모델인 '아이폰 폴드'(가칭)에 대응해 몇 가지 변화를 테스트 중이라는 소식이 나왔다. IT매체 폰아레나는 17일(현지시간) IT 팁스터 디지털챗스테이션을 인용해 이와 같이 보도했다. 디지털챗스테이션은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삼성이 내년 신형 아이폰에 대응하기 위해 와이드형 폴더블폰과 가변 조리개를 테스트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삼성전자가 내년 아이폰 폴드 출시에 대응하기 위해 와이드 스크린 폴더블폰을 테스트 중이라고 밝혔다. 그 동안 나온 소식에 따르면, 아이폰 폴드는 화면을 펼쳤을 때 세로보다 가로가 더 넓은 형태를 지녀 기존 인폴딩 폴더블폰과는 다른 디자인을 지닐 예정이다. 화면을 접었을 때 외부 디스플레이는 5.3인치, 내부 디스플레이는 7.7인치로 알려졌다. 또, 애플은 내년에 출시되는 아이폰18 프로와 폴더블 아이폰의 메인 카메라에 가변 조리개를 지원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삼성전자는 과거 갤럭시S9에서 세계 최초로 듀얼 조리개 카메라를 탑재해 조명 조건에 따라 f/1.5와 f/2.4 조리개를 전환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 기능은 몇 년 간 유지돼다 갤럭시 S20을 끝으로 사라졌다. 샤오미14 울트라도 f/1.6-4.0 자동 가변 조리개를 지원했으나 최근 샤오미 15 울트라에서는 이 기능이 사라졌다. 화웨이의 경우, 최신 폴더블폰 메이트 X7과 메이트 80 시리즈 전 모델 등 가변 조리개 카메라를 탑재한 다양한 모델을 보유하고 있다.

2025.12.18 15:23이정현

"내년 스마트폰 출하 2.1% 감소…메모리 공급난 영향"

메모리 가격 급등에 따른 부품 원가 상승 영향으로 내년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 대비 2.1%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7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내년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 전망치를 기존 0.5% 증가에서 2.6%포인트 하향한 2.1% 감소로 조정했다. 아너와 오포, 비보 등 주요 중국 제조사 조정 폭이 가장 컸다. 출하 감소의 핵심 요인은 메모리 비용 상승이다. D램 가격 급등으로 저가형 스마트폰 부품 원가(BoM)는 약 25%, 중가형은 15%, 고가형은 10% 수준까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 2분기까지 추가로 10~15% 비용 상승 가능성도 제기됐다. 가격대별로는 200달러 이하 저가형 시장의 타격이 가장 크다. 가격 전가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일부 제조사들은 저가 모델 출하를 줄이거나 제품 포트폴리오 조정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비용 부담 확산은 평균판매가격(ASP)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는 내년 스마트폰 ASP가 전년 대비 6.9%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존 전망치 3.9%보다 상향된 수치다. 왕양 애널리스트는 "시장점유율과 수익성 사이에서 조정 여력이 충분하지 않은 업체들에게는 쉽지 않은 환경이 될 것"이라며 "향후 몇 분기 동안은 애플과 삼성전자가 가장 유리한 위치에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17 16:58신영빈

LPDDR 공급난…삼성·SK, 中업체 '장기계약' 요청받아

저전력 D램(LPDDR) 공급난이 심화되면서,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에 장기공급계약(LTA) 요청이 들어오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LPDDR은 스마트폰은 물론 인공지능(AI) 서버향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D램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메모리 공급사가 주도권을 쥘 전망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오포는 최근 삼성전자·SK하이닉스에 LPDDR에 대한 LTA를 제안했다. LPDDR은 일반 D램에 비해 저전력·고효율 특성을 강조한 D램으로, 스마트폰 등 IT 기기에 필수적으로 채용된다. 이 중에서도 최신 세대인 LPDDR5X 수요가 가장 활발한 추세다. 오포는 최근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을 찾아 LPDDR에 대한 장기공급계약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소 4~6개 분기 동안 일정 정도 LPDDR 공급량을 보장해주는 조건이 주 골자다. 통상 메모리 제조기업와 스마트폰 기업 간의 메모리 공급 건이 1개 분기 단위로 이뤄져 왔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례적이다. 특히 삼성전자와 오포 간의 LTA 협의가 더 적극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게 업계의 전언이다. 삼성전자의 경우 경쟁사 대비 D램 생산능력이 가장 많고, 양산되는 D램 중 고대역폭메모리(HBM) 비중이 아직 크지 않아 상대적으로 LPDDR 공급에 여유가 있다. 오포의 이번 LTA 요청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메모리 공급부족 현상을 대변해준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 4분기 초 스마트폰 제조사의 D램 재고 수준은 2~4주로 전년동기(13~17주)나 전분기(3~8주)와 비교해 심각한 수준이다. 중화권 스마트폰 업계만이 아니라 삼성전자 MX사업부, 애플도 메모리 부족에 따른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 기업들은 중화권 업체 대비 높은 시장 장악력으로 메모리 수급이 비교적 수월한 상황이지만, 메모리 제조사의 공격적인 가격 인상 전략을 온전히 방어하지는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주요 메모리 기업들은 내년 상반기부터 고부가 LPDDR 서버 출하 비중도 적극 확대할 계획이다. AI 산업이 기존 학습에서 추론 영역으로 넘어가면서, 전력효율성이 뛰어난 LPDDR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글로벌 빅테크인 엔비디아향 SoCAMM(소캠)2 공급이 본격화될 예정이다. 소캠은 엔비디아가 독자 표준으로 개발해 온 차세대 메모리 모듈로, LPDDR5X 4개를 집적해 전력효율성 및 대역폭을 끌어 올렸다. 삼성전자의 경우, 내년 1분기부터 1b(5세대 10나노급) D램 기반의 소캠2 제품을 선제적으로 출하할 예정이다. SK하이닉스는 2분기부터 1c(6세대 10나노급) D램 기반의 소캠2로 용량 기준 2개 모델에 양산 공급을 시작할 것으로 관측된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주요 스마트폰 기업들은 물론 중국 기업들도 LPDDR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고, 내년 상반기부터는 엔비디아향으로 상당한 물량의 최첨단 LPDDR이 공급될 예정"이라며 "반면 공급사들의 생산능력은 한정돼 있어, 내년 1분기까지는 LPDDR이 범용 D램의 폭발적인 가격 인상의 축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12.17 16:21장경윤

중동 넘어 아프리카로…노타, 케냐 나이로비 스마트교차로 구축 참여

노타가 인공지능(AI) 경량화·최적화 기술을 중동에 이어 아프리카 교통 체계에 적용한다. 노타는 케냐 나이로비의 지능형 교통 체계(ITS) 구축 사업에 스마트교차로 시스템 기술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케냐 도시도로공사(KURA)와 LG CNS가 함께 진행하는 교통관제 센터 구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한일 에스티엠이 시스템 설계와 관리를 맡고 노타는 AI 모델 경량화·최적화 기술 기반의 스마트교차로 시스템을 엣지 환경에 맞게 구현한다. 노타의 AI 경량화·최적화 기술은 AI 모델의 연산량과 메모리 사용을 줄여 엣지 환경에서 효율적으로 구동되도록 만드는 기술로, 저전력과 저지연이 필요한 환경에 효율적으로 평가된다. 이번에 도입되는 AI 경량화·최적화 기반 스마트교차로 시스템은 분석에 필요한 모델의 크기를 경량화한다. 이를 교차로 현장 CCTV에 최적화해 서버 개입 없이 실시간으로 차종 분류와 교통량, 대기행렬 등 교통 상황을 분석해 교통 흐름 개선에 기여할 계획이다. 특히 경량화 기술을 통해 엣지 디바이스 하나로 다수의 CCTV 채널을 동시에 관리하고 실시간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어 높은 비용 효율성 제공할 예정이다. 나아가 관리자는 실시간 데이터를 바탕으로 교통 상황을 파악하는 것은 물론 향후 교차로 운영 효율 향상을 위한 데이터로 활용 가능하다. 엣지 환경에서 구현되므로 서버 비용 부담을 줄이고 안정된 시스템 운영도 지원한다. 앞서 노타는 ITS 성능 평가와 기업 및 지방자치단체를 통한 기술 검증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노타의 기술로 완성된 스마트교차로 시스템과 돌발상황 검지 시스템은 실시간성과 정확도가 핵심지표인 ITS 기본성능평가에서 최상급 성적을 획득한 바 있다. 또 최근 영천 ITS 보강 사업에서도 전 항목 평균 99.5%의 성능을 보이며 준공했다. 이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노타는 ITS 기술 수익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아랍에미리트 교통 인프라 기업 'ATS' 파트너십 ▲두바이 교통국과 ITS 솔루션 공급 계약 ▲아부다비 교통청 ITS 구축 사업 추진 논의 ▲소니와 미국 레이크우드 지역 내 보행자 안전 지원과 교통량 분석 검증 성공 등 기술을 선보여왔다. 이번 케냐 나이로비 프로젝트 참여를 통해 아프리카 지역까지 기술 적용을 확대했다. 채명수 노타 대표는 "우리의 AI 경량화·최적화 기술이 두바이에 이어 나이로비의 교통 혁신에 기여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쳐 글로벌 시장에서 AI 경량화·최적화 기술의 영향력을 더욱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7 15:04한정호

더핑크퐁컴퍼니, LG 스마트TV서 인기 VOD 서비스

글로벌 패밀리 엔터테인먼트 기업 더핑크퐁컴퍼니(대표 김민석)는 LG전자 스마트TV 플랫폼 웹OS(webOS)의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FAST) 서비스 'LG채널(LG Channels)'에서 인기 VOD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더핑크퐁컴퍼니는 LG전자와의 협업을 통해 한국, 일본, 인도, 호주, 뉴질랜드, 영국, 스페인, 멕시코, 아르헨티나, 칠레, 콜롬비아, 페루 등 전 세계 12개국 주요 시장에서 LG채널 VOD 서비스를 제공한다. 언어는 한국어, 영어, 일본어, 스페인어 등 총 4개 국어를 지원한다. 국내 서비스는 12월 17일부터 시작되며, 해외 서비스는 내년 1분기부터 순차적으로 확대된다. LG채널에 송출될 콘텐츠 라인업에는 ▲대한민국 콘텐츠대상 애니메이션 부문 대통령상 수상작인 '아기상어 올리 뚜루루뚜루' ▲미국 방영 첫날 유·아동 시청률 1위를 기록한 TV 시리즈 '아기상어 올리와 윌리엄' ▲글로벌 히트작 '핑크퐁 원더스타 파트1' 등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은 대표작들이 대거 포함된다. 더핑크퐁컴퍼니는 LG 스마트TV의 대형 스크린을 활용하여 온 가족이 함께 몰입감 높은 프리미엄 시청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더핑크퐁컴퍼니 관계자는 “이번 LG채널 VOD 서비스 출시는 글로벌 OTT 및 커넥티드 TV 시장에서 더핑크퐁컴퍼니의 영향력과 브랜드 파워를 다시 한번 입증하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LG전자와 긴밀하게 협력하여 온 가족에게 차별화된 프리미엄 시청 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7 08:36안희정

"세탁기 사면 2년간 전기료 무료"...삼성전자, 에너지 파트너십 확대

삼성전자가 삼성 가전 사용자들에게 한층 강화된 전기요금 절감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글로벌 주요 에너지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확대했다. 이탈리아 '에넬'과 신규 파트너십 체결… 세탁용 전기 무료 제공 삼성전자는 이탈리아 최대 규모의 전력∙에너지 기업 '에넬(Enel)'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16일(현지시간)부터 삼성 세탁기를 구매한 고객에게 2년간 최대 180KWh의 세탁용 전기를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180KWh는 유럽에서 삼성전자 A등급 세탁기를 약 2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에넬로부터 전기를 공급받는 고객은 누구나 삼성전자 세탁기를 구입한 뒤 스마트싱스(SmartThings)에 연동하면 무료 전기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영국 '브리티시 가스' 주말 전기요금 50% 할인 혜택 제공 삼성전자는 지난달 영국 에너지 기업 '브리티시 가스'와 함께 삼성전자 제품 구매자 전용 '삼성 주말 세이버 고정 요금제'를 출시했다. 이 요금제는 토∙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 사이에 집안 전기요금을 50% 깎아준다. 전기요금 절감 혜택을 통해 사용자는 금전적 부담을 낮출 수 있고, 에너지 기업은 전력 수요가 낮은 낮시간으로 전기 사용을 유도해 잉여 전력 활용도를 높이고 전력망 과부화도 막을 수 있다. 브리티시 가스의 전기를 사용하는 고객이 삼성전자 제품을 새로 구매하면 '삼성 주말 세이버 고정 요금제'에 가입할 수 있다. 가전제품은 세탁기, 건조기, 식기세척기, 냉장고∙냉동고, 오븐, 전자레인지, 무선스틱청소기, 로봇청소기가 해당된다. 네덜란드 '쿨블루'와 낮시간대 무료 세탁∙건조 프로그램 시작 삼성전자는 네덜란드 에너지 기업 '쿨블루(CoolBlue)'와도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6월에는 낮 12시부터 오후 3시 사이에 삼성전자 세탁기 사용시 전기요금이 무료인 '무료 세탁 프로그램'을 시작했고, 9월부터는 건조기 사용시까지 전기요금 무료 혜택을 확대했다. 쿨블루에서 전기를 공급받는 가정이 '무료 세탁 프로그램'에 가입한 뒤 보유중인 삼성전자 제품을 스마트싱스에 연동하면 자동으로 혜택이 제공된다. 미국 '리프'와 스마트싱스 기반 제품 소비전력 최적화 프로그램 진행 삼성전자는 지난 해 7월부터 미국 에너지 기업 '리프(Leap)'와 협업해 스마트싱스에 연결된 가전의 소비전력을 최적화하는 '플렉스 커넥트(Flex Connect)'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전력수요가 몰려 전력망이 불안정할 때 스마트싱스 'AI 절약모드'를 활용해 자동으로 연결된 가전의 소비전력을 최적화한다. 'AI 절약모드'가 동작할 때마다 고객에게 삼성닷컴에서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도 제공한다. 캘리포니아, 뉴욕을 시작으로 올해 3월 텍사스까지 대상 지역을 넓혔으며 향후 더 많은 미국 소비자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전기요금 할인 혜택 이용 돕는 다양한 편의 기능도 제공 사용자들은 스마트싱스 앱의 '에너지' 기능을 통해 더욱 편리하게 전기요금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스마트싱스 에너지에서 전기요금 혜택이 제공되는 시간에 맞춰 알림을 제공받을 수 있고 연결된 집안 가전들의 사용량과 전기요금을 한눈에 모니터링할 수 있다. 일체형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의 경우 전기요금 할인 시간에 맞춰 자동으로 세탁과 건조를 진행하는 '맞춤예약' 기능도 사용할 수 있다. 박찬우 삼성전자 B2B솔루션팀 부사장은 "삼성전자 가전 사용자에게 다양한 전기요금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에너지 파트너십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며 "스마트싱스를 지속 고도화하고 스마트 가전과 연결을 강화해 에너지 효율과 사용자 편의를 동시에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에서 '더 퍼스트룩' 전시를 개최하고 업계를 선도하는 에너지 고효율 AI 가전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2025.12.16 15:41전화평

삼성전자, 글로벌 전략회의 돌입…AI 격변 속 사업 점검

삼성전자가 내년 사업 전략 수립을 위한 전략회의에 돌입했다. 대외적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고, 반도체 부문의 근원적 경쟁력 회복이 중요한 시기인 만큼 각 사업에 대한 철저한 진단이 내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의 유망한 성장동력인 AI 역시 주요 화두에 오를 전망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부터 오는 18일까지 사흘간 디바이스경험(DX) 및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을 나눠 '하반기 글로벌 전략협의회'를 진행한다. 하반기 회의는 노태문 DX부문장(사장)과 전영현 DS부문장(부회장)이 각각 회의를 주관할 것으로 알려졌다. 각 부문에서 회의에 참석하는 총 인원은 300명에 달할 전망이다. 세부적으로 DX 부문은 16~17일, DS 부문은 18일 회의를 진행한다. 전날 미국 출장을 마치고 귀국한 이재용 회장은 직접 참석 대신 회의 내용을 보고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 회장은 새해 초 서울 서초사옥에서 삼성 전 계열사 사장을 불러 신년 사장단 만찬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회장은 이곳에서 주요 임원진들과 사업전략 및 기술개발 현황 등을 점검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번 회의에서 DX부문은 내년 플래그십 스마트폰과 프리미엄 TV, 가전 등의 판매 전략 및 목표 등이 주요 안건에 오를 가능성이 유력하다. 현재 반도체 가격 상승과 환율 변화, 글로벌 공급망 등 대외적인 변수가 산재해 있다. 특히 모바일용 D램 가격 폭등에 따라, 내년 '갤럭시S26' 시리즈의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할 것이라는 업계의 우려가 짙다. 노태문 사장을 필두로 대외적인 위기 대책 마련에 심혈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된다. DS부문은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가치 제품과 최근 AI 산업의 활황으로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범용 메모리 간의 생산 전략 등이 집중 논의될 것으로 관측된다.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의 경우 글로벌 빅테크인 엔비디아향 진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어, 해당 제품의 상용화 준비 현황이 대두될 전망이다. 2나노미터(nm) 이하의 최첨단 파운드리 공정도 주요 사안으로 지목된다. 그간 삼성전자는 최선단 파운드리 공정에서 주요 경쟁사인 TSMC에 밀려 점유율이 지속 축소돼왔으나, 테슬라(AI6칩)를 고객사로 확보하며 반등의 기회를 잡았다. 갤럭시S26에 탑재될 모바일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엑시노스2600'도 내년 상반기까지 양산이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 회장은 이달 미국 출장길에 올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리사 수 AMD CEO 등 주요 기업들과 회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기업이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의 주요 고객사이자 협력사로 자리하고 있는 만큼, 내년 글로벌 경영 행보에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온다.

2025.12.16 15:13장경윤

"메모리 부족 여파…내년 16GB 램 스마트폰 사라진다"

메모리 부족 여파로 내년에는 16GB 램을 탑재한 스마트폰이 점차 사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고 GSM아레나, 기즈모차이나 등 외신들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IT팁스터 란즈크는 최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내년 1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메모리 가격 급등이 스마트폰 시장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램 구성에도 큰 변화가 나타날 것이라고 란즈크는 예상했다. “16GB 모델 사라지고, 12GB 모델 40% 감소” 란즈크에 따르면, 메모리 공급 부족이 심화되면서 스마트폰 업계는 가격 인상과 사양 하향 조정이라는 선택지에 직면하고 있다. 특히 가격에 민감한 시장에서는 제조사들이 가격 인상 대신 비용 절감 전략을 택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내년 스마트폰 시장에서 16GB 램 모델이 사라지고, 12GB 램 탑재 모델은 약 40%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대신 6·8GB 램 모델이 그 자리를 대체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같은 변화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의 급속한 성장으로 고대역폭 메모리 칩(HBM)과 GDDR5 DRAM 칩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한 결과라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삼성 인도법인, 갤럭시A 시리즈 가격 인상 전망” 최근 샘모바일 등 외신은 IT 팁스터 @yabhishekhd를 인용해 “삼성전자 인도 법인이 메모리 가격 상승 여파로 갤럭시 A 시리즈 가격을 일제히 인상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갤럭시 A 시리즈는 모델별로 1천 루피(약 1만 6천원) 인상되며, 갤럭시 A56은 최대 2천 루피(약 3만 2천원)까지 가격이 오를 것으로 알려졌다. 메모리 부족 현상은 PC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 보고서에 따르면 델과 레노버 같은 주요 PC 제조사들이 가격 인상을 예고하고 있으며, 특히 델은 PC 가격을 15~20% 인상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2025.12.15 14:20이정현

  Prev 1 2 3 4 5 6 7 8 9 1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정부 위약금 면제 판단에...KT "해킹 보상안 조속히 발표"

배민 독주에 균열...새해 승부처는 ‘AI 효율화’

분리 매각 카드 꺼낸 홈플러스…마트는 어떻게 되나

쿠팡 사실상 '1만원' 보상...부정 여론 잠잠해질까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