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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9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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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닥터, 섬 주민에게 비대면진료 제공

나만의닥터가 섬 주민에게 비대면진료를 제공한다. 회사는 해양수산부의 '비대면 섬 닥터' 사업의 주관업체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해수부는 지난 8일 전남 신안 대기점도를 기점으로 어촌복지 버스 사업을 시작했다. 어복버스 사업은 어업인들이 삶의 질 개선을 위해 가장 필요하다고 꼽은 '의료·생활·행정' 서비스를 직접 섬·어촌에 찾아가 제공하는 기초생활 복지사업이다. '비대면 섬 닥터'는 모바일 기반의 '나만의닥터' 시스템을 섬 지역의 여건에 맞게 섬 전용 비대면 진료 플랫폼이다. 올해 약 20개 섬의 약 400여명 어업인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이 추진된다. 사업 대상 지역은 향후 전국으로 확산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섬 지역 어업인들은 ▲실시간 진료 ▲약 처방·배송 ▲병원 진료 예약 ▲직업성 질환 예방·치료 등이 가능해리란 게 회사의 설명이다. 또 섬 지역 어업인의 고령화와 스마트폰 활용도 등을 고려해 섬 차트를 새로 도입하고 사용자 편의 디자인을 적용, 어업인의 접근성과 편의성도 개선했다. 선재원 공동대표는 “섬 주민들은 스마트폰 활용도가 낮고 관련 정보도 부족해 비대면 진료 이용률이 낮았다”라며 “비대면 섬 닥터 사업으로 섬 지역의 의료사각지대가 해소되고 어업인인들이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 받게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3.12 13:15김양균

삼성전자, 보급형 '갤럭시 A35·A55' 글로벌 출시

삼성전자가 보안 플랫폼과 카메라를 강조한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A55 5G와 갤럭시A35 5G 2종을 11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스마트폰 두뇌 역할을 한다. 갤럭시A35에는 엑시노스 1380 AP, 갤럭시A55에는 엑시노스 1480 AP가 각각 탑재됐다. 두 기종의 디스플레이는 164.2㎜(6.6인치) 슈퍼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가 탑재되고, 최대 120㎐ 화면 주사율을 지원한다. 또 사용 환경에 따라 색상과 명암, 밝기를 자동으로 조정하는 '비전 부스터' 기능도 특징이다. 갤럭시A55의 후면 카메라는 5천만 화소 메인 카메라(f/1.8 조리개) + 1천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f/2.2 조리개), 500만 화소 매크로 카메라(f/2.4 조리개)로 구성된 트리플 카메라다. 전면 카메라는 3천200만 화소f/2.2 조리개) 카메라가 지원된다. 갤럭시A35의 후면 카메라는 5천만 화소 메인 카메라(f/1.8 조리개) + 8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f/2.2 조리개), 500만 화소 매크로 카메라(f/2.4 조리개)로 구성된 트리플 카메라가 탑재됐다. 전면 카메라는 1천300만 화소(f/2.2 조리개) 카메라가 지원된다. 두 기종의 메인 카메라는 광학식 손떨림 방지(OIS)와 동영상 손떨림 보정(VDIS)을 지원한다. 갤럭시A55의 경우에는 발전된 이미지 신호 처리(ISP) 기술로 어두운 곳에서도 줌을 활용해 더 깨끗하고 흔들림 없는 야간 촬영 기능을 제공한다. 두 기종의 배터리 용량은 5000mAh로, 고속 충전 기능을 갖췄다. 두 기종은 삼성전자의 독자 칩셋 보안 플랫폼 '삼성 녹스 볼트'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비밀번호, 생체인식, 인증키 등 개인정보를 별도 물리 공간에 저장할 수 고, 오토 블로커 기능으로 공식 앱장터가 아닌 경로로 앱을 설치하는 '사이드로딩'을 비활성화할 수도 있다.

2024.03.12 08:50이나리

네이버페이, AI 얼굴인식 기술 기반 결제 경희대서 첫 상용화

네이버페이(대표 박상진)가 경희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인공지능(AI) 얼굴인식 기술 기반의 '페이스사인 결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페이스사인 결제는 사용자가 자신의 스마트폰을 활용해 얼굴정보를 간편하게 등록하고, 카드나 스마트폰 없이 얼굴인식 만으로 빠르고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번 경희대 서울캠퍼스 내 도입은 네이버페이 '페이스사인 결제' 서비스가 상용화 된 첫 사례로, 기존에는 네이버 사옥 '1784'에서 네이버 임직원들의 사내 출입, 결제, 시스템 로그인 등에 활용되며 이미 편의성과 안전성이 검증된 바 있다. 네이버페이에 직접 얼굴을 등록한 누구나 경희대 캠퍼스 내 식당과 카페의 페이스사인 전용 디바이스가 설치된 결제 키오스크에서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보유한 네이버페이 머니·포인트로 결제된다. 특히 사용자들은 얼굴정보를 지정된 디바이스나 장소에서 등록해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간편하게 본인의 스마트폰을 활용해 네이버페이 앱에서 최초 1회만 등록하면 된다. 페이스사인 결제 서비스의 전 과정은 AI 기술을 기반으로 하며, 빠른 인식속도와 높은 정확도 및 안전성이 특징이다. 얼굴정보 최초 등록 시, 사용자 얼굴의 입체적인 정보는 AI의 정교한 분석을 거친 후 특징값으로 암호화돼 안전하게 저장된다. 얼굴 등록 과정에서 네이버페이 부정거래탐지(FDS) 시스템을 통해 등록을 시도 중인 사람에 대한 본인확인 절차를 명확히 하며,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시도하는 경우 얼굴등록이 불가하다. 결제 단계에서는 딥러닝 모델을 기반으로, 등록된 얼굴정보와 '페이스사인' 전용 디바이스로 확인된 얼굴을 대조해 99% 이상(K-NBT 인증기준)의 정확도로 빠르게 식별한다. 이후 AI 기반으로 설계된 FDS를 통한 인증과정을 거친 후 결제된다. 네이버페이 페이스사인 결제는 네이버페이의 간편결제 서비스에 네이버클라우드의 AI 기술력을 더한 것으로, 지난해 8월 금융위원회가 주관한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3'에서 AI 기술 기반의 미래 결제 트렌드로 공개된 바 있다. 특히, 실제 얼굴이 아닌 사진이나 영상 등을 통한 결제 시도를 원천 차단하는 수준 높은 기술력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향후 네이버페이는 경희대 서울캠퍼스 내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서비스 고도화를 지속할 계획이다. 일정한 구역 내의 일상에서 반복적인 결제가 일어나는 대학 캠퍼스나 회사, 테마파크 등 페이스사인 결제의 활용도가 높은 장소로 결제처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다. 네이버페이 관계자는 "'페이스사인 결제'는 팀네이버의 AI와 결제 기술, IT 서비스 역량이 집약된 서비스"라며 "이번 경희대 서울캠퍼스에서의 상용화를 시작으로, 앞으로 보다 많은 사용자들의 일상 속에 혁신적인 결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11 15:35백봉삼

삼성, 위기인가?

메모리·파운드리·단말 세트. 삼성전자의 사업 근간을 이루는 3대 부문이다. 창사 이래 반도체(DS)와 스마트폰(MX) 부품-단말 밸류 체인은 삼성전자를 259조원(2023년 기준) 매출의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케한 원동력이자 한국 경제의 버팀목이다. 1983년 2월 故 이병철 회장이 일명 '도쿄 선언'을 통해 첫 삽을 뜬 삼성의 반도체 사업은 1994년 9월 세계 처음으로 256메가D램을 개발했다. 이후 삼성전자는 지난 20여년간 세계 메모리반도체 시장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삼성전자가 노키아-모토로라와 함께 세계 휴대폰 3강을 이룬 것은 2003년 즈음이다. 삼성이 휴대폰 사업을 시작한지 14년, 故 이건희 회장의 프랑크푸르트 선언 10년 만이었다. 이후 2010년 삼성전자는 철옹성 같았던 노키아-모토로라 아성을 무너뜨리고 세계 스마트폰 점유율 1위 제조사에 오른다. 최근 삼성의 근간이 흔들리고 있다. D램 등 메모리 사업은 1위를 지키고 있지만 지배력은 점차 약화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메모리 점유율 격차가 4.4%포인트까지 좁혀졌다. 최근 10년 사이 가장 낮은 수준일게다. 파운드리 사업은 지지부진하다. 1위 대만 TSMC와의 격차는 점점 더 벌어지고 인텔에게 쫓기는 처지다. 최근 파운드리 사업을 프로덕트 그룹에서 별도 조직으로 떼어낸 인텔은 2030년 TSMC에 이은 세계 2강을 이루겠다고 벼르고 있다. 업계에선 내부 매출을 합치면 인텔이 사실상 파운드리 2등이라고 삼성을 깎아 내리기까지 한다. 미래 AI 메모리칩으로 각광받고 있는 HBM(고대역메모리칩) 분야에서는 상황이 더 심각하다. 일찌감치 시장 절반을 선점한 SK하이닉스에 밀려 자존심을 구기고 있다. HBM 시장은 매년 성장세를 구가해 올해 전체 D램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두 배 넘게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그만큼 삼성전자가 HBM 시장에서 발빠르게 움직이지 않으면 입지가 점점 더 약화될 것이란 우려다. 스마트폰 사업은 지난해 이미 애플에 1위 자리를 내줬다. 웹(WWW)을 앱(APP) 시대로 바꿔 놓은 모바일 시대 혁신의 아이콘 애플이 아이폰 출시 16년 만에 1등 타이틀을 차지한 것이다. 삼성이 출하량과 수익률에서 전패한 셈이다. 더 큰 위기감은 삼성이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을 신수종 사업이 잘 보이지 않는다는 데 있다. 삼성 미래사업기획단에서 열심히 찾고 있지만 '와우(WOW)' 하거나 고개가 끄덕여지는 사업은 아직 오리무중이다. 물론 생성형 AI 시대 반도체 시장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기업간 견제와 협력이라는 역학구도상 삼성전자 역시 공급망 질서 내에서 수혜를 받을 것이다. 하지만 삼성전자가 이제 더 이상 1등 기업이나 지배적 사업자가 아닌 것은 자명해졌다. 더구나 견제와 협력이라는 냉혹한 기업 세계에서 더 많은 도전 세력들이 삼성 앞에 나타날 것이 뻔하다. 사업구조 개편을 위한 컨트롤 타워 부활에 대한 목소리가 꾸준히 흘러나오고 있는 것도 아마 이같은 삼성의 미래에 대한 우려와 걱정에 따른 반작용이 아닌가 싶다. 이재용 회장에게 더 강한 리더십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ICT 업계에서 근 30여년 동안 삼성전자를 지켜 본 한 외국계 기업 인사는 "삼성전자가 메모리, 파운드리, 단말 세트 모두 경쟁사에 따라잡히는 거 아닌가 싶다"며 "갤럭시는 애플에 따라 잡히고, HBM도 SK하이닉스에 밀리고, 파운드리는 인텔이 곧 잡을 거 같은데 국내 경제에 영향이 있는 거 아니냐"고 물었다. 기자도 10년 뒤 삼성전자를 둘러싼 IT산업의 시장 질서가 어떻게 변해 있을지 궁금해졌다.

2024.03.07 11:30정진호

삼성 갤럭시, 동남아 5개국서 불안한 1위

삼성전자가 지난 1월 동남아시아 스마트폰 시장에서 불안한 1위를 달성했다. 6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지난 1월 동남아시아 상위 5개 시장(인도네시아·필리핀·태국·베트남·말레이시아) 스마트폰 출하량은 726만대로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월 선보인 갤럭시S24 시리즈 흥행 덕분에 중국 트랜션을 제치고 다시 1위 사업자가 됐다. 하지만 전년대비 11% 감소한 출하량을 기록했으며 점유율도 27%에서 20%로 줄었다. 경쟁사 샤오미와 트랜션이 각각 128%, 190%씩 성장을 보인것과 대비되는 수치다. 동남아지역 출하량 38%를 차지하는 인도네시아 시장에서는 오포, 샤오미 등이 신제품 출시로 판매가 늘었다. 출하량 150만대로 두번째로 큰 시장인 필리핀은 전년 대비 77% 성장하며 스마트폰 수요 회복세가 뚜렷했다. 필리핀에서 리얼미, 샤오미, 트랜션 등 업체가 시장 점유율이 높다. 태국에서는 삼성전자와 애플이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태국의 출하량은 130만대다. 베트남은 동남아 5개국 중 유일하게 출하량이 2% 감소했다. 베트남 1위 사업자는 삼성전자지만, 같은 기간 샤오미 스마트폰 출하량이 288% 증가하는 등 현지 시장에서 바짝 추격 중이다. 말레이시아 1월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보다 33% 증가한 83만1천대다. 삼성전자는 지난 1월 시장 점유율 20%로 시장 선두주자로 떠올랐고, 아너는 전년도에 비해 출하량을 두 배로 늘렸다. 카날리스는 "이제 인플레이션 압력이 안정되고 정부 지원에 힘입어 소비심리 회복으로 동남아시아 상위 5개 시장이 1월에 강한 성과를 거뒀다"며 "시장 부활을 기회로 삼기 위해 지난 6개월 동안 보수적인 전략을 취했던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은 이제 시장 지배력을 확보하기 위한 공격적인 전술을 펼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4.03.07 11:18류은주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IT용 OLED, 韓이 中보다 유리…격차 유지할 것"

"IT용 OLED는 패널 사이즈 확대로 기술적 요구사항이 더 높다. 이러한 부분을 고려하면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이 중국에 비해 더 유리한 구도를 가지고 있고, 앞으로도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 7일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은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정기총회에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 최 사장은 이날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정기총회를 통해 신임 회장직에 오른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회장직은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사장이 3년 주기로 번갈아 맡고 있다. 이날 최 사장은 한국과 중국의 디스플레이 시장 경쟁에 대해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게임을 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그럼에도 한국이 1년에서 1년 반의 기술 격차를 보유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최 사장은 이어 "기술력 추격의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삼성디스플레이는 꾸준한 연구개발과 양질의 인재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더 앞서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2027년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 1위를 탈환하겠다는 우리 정부의 목표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견해를 밝혔다. 최 사장은 "LCD 시장의 매출 규모에 따라서 가변성이 있기는 하지만, 중국 기업들도 LCD의 한계를 깨닫고 OLED로의 전환을 꾀하고 있다"며 "우리 정부나 디스플레이 업계에서도 2027년 시장 1위 탈환이 분명히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은 올해 애플의 첫 OLED 패널 탑재로 새로운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 이번 OLED 아이패드에는 국내 주요 패널업체인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의 패널이 탑재된다. 최 사장은 "IT용 OLED의 경우 패널 사이즈가 커지면서 기술적 요구사항이 더 커지고 있다"며 "이러한 부분이 중국 경쟁사들에 비해서는 우리가 유리한 구도를 가지고 있어, 앞으로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3.07 11:15장경윤

日서 삼성 제친 구글, 픽셀폰 인기 고공행진

지난해 일본 스마트폰 시장에서 구글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 5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일본 스마트폰 출하량은 총 830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3.5% 감소했다. 스마트폰에서는 아이폰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반면, 안드로이드 기반 기기는 8.7% 감소했다. 지난해 일본 스마트폰 시장에서 두드러진 점은 구글의 폭발적인 성장이다. 구글은 전년대비 527% 급성장하며 시장점유율 3위(10.7%)를 기록했다. 반면 삼성전자는 전년 대비 39% 감소하며 지난해 4위(6.3%) 사업자로 밀려났다. 지난해 4분기 애플은 전년 동기 대비 6%p 감소한 49%의 점유율을 기록했지만, 여전히 전체 점유율 절반쯤을 차지하며 1위를 지켰다. 구글의 점유율이 갑자기 상승할 수 있었던 것은 이통사 도코모와 파트너십을 맺고 공격적으로 마케팅을 전개한 덕분이다. 일본 스마트폰 시장은 현지 업체들의 입지가 줄고 해외 업체 비중이 높아지는 추세다. IDC는 "일본 현지 업체들은 폴더블 스마트폰, AI 스마트폰 등 제품 개발 및 경쟁력 측면에서 글로벌 업체들과의 경쟁이 점차 어려워지고 있다"며 "지난해 급성장한 구글 외에도 FCNT를 인수한 레노보, 샤오미 등 글로벌 업체들의 일본 시장 입지가 더욱 강화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2024.03.06 09:59류은주

삼성, 아프리카 스마트폰 시장 '내리막'…中 기업 파죽지세

성장하고 있는 아프리카 스마트폰 시장에서 중국 기업들에 포위된 삼성전자의 지위가 위태롭다. 5일 시장조사업체 캐널리스가 공개한 아프리카 스마트폰 시장 출하량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아프리카 시장 상위 5개 스마트폰 기업 중 2위인 삼성전자의 출하량만 유일하게 감소세를 보였다. 1위 트랜션(8%), 3위 샤오미(45%), 4위 오포(50%), 리얼미(44%)의 출하량이 모두 늘어난 반면 2위 삼성전자만 -12%의 성장률로 역성장했다. 이로 인해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2022년 31%에서 지난해 26%로 줄었다. 1위 트랜션(테크노, 인피닉스, 잇텔 브랜드 합산)의 점유율은 2022년 49%에서 지난해 50%로 확장됐으며, 샤오미의 점유율도 6%에서 9%로, 오포의 점유율은 3%에서 4%로, 리얼미의 점유율은 2%에서 3%로 늘었다. 지난해 4분기 추이를 보면 상황은 더 심각하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출하량 기준 1위 트랜션(23%), 3위 샤오미(88%), 4위 오포(156%), 5위 리얼미(105%)가 두 자릿 수~세 자릿 수 이상의 전년 대비 출하량 증가세를 기록했다. 해당 분기 2위인 삼성전자만 5%의 감소세를 보이면서 점유율이 2022년 29%에서 지난해 4분기에 22%로 움츠러들었다. 지난해 4분기 선두 트랜션의 점유율은 51%로 1위 자리를 공고히 한 가운데, 샤오미와 오포 및 리얼미가 전년의 두 배 가까이 혹은 그 이상의 출하량을 기록하면서 삼성전자의 지위를 위협했다. 지난해 4분기 샤오미(10%)와 오포(5%), 리얼미(4%)의 점유율은 아직 삼성전자에 크게 못 미치지만 세 기업의 점유율이 2022년 4분기에 각각 6%, 2%, 2%에 불과했던 것을 고려하면 무서운 성장세다. 아프리카 스마트폰 시장의 지난해 4분기 출하량은 1920만 대로 전년 같은 분기 대비 24% 늘었다.

2024.03.05 22:18유효정

삼성 차기 중급폰 '갤럭시A35' 이렇게 나온다

삼성전자가 조만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차기 중급 스마트폰 '갤럭시A35'의 제품 이미지와 사양이 유출됐다고 IT매체 샘모바일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소식은 IT매체 YTechB가 처음 보도한 것으로, 해당 매체는 갤럭시A35의 색상이 ▲ 어썸 아이스 블루 ▲ 어썸 레몬 ▲ 어썸 라일락 ▲ 어썸 네이비 4개 색상으로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출된 이미지에서 최근 발표된 신형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 A15, A25에서 선보였던 오른쪽 측면 버튼 주변이 살짝 돌출된 '키 아일랜드 디자인'이 적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갤럭시A35은 풀 HD+, 120Hz 주사율을 갖춘 6.6인치 수퍼 아몰레드 화면을 탑재할 전망이며, 화면 상단에는 펀치 홀 모양의 컷아웃이 자리하고 있다. IP67 등급 방진·방수 기능과 디스플레이 내장 지문 기능이 탑재될 예정이다. 보도에 따르면, 스마트폰 크기는 161.7 x 78 x 8.2mm로 갤럭시 A34와 비슷하고 무게는 209g으로 전작보다 무거워질 예정이다. 또, 삼성 엑시노스 1380 프로세서, 6GB/8GB 램에 128GB/256GB 스토리지를 지원할 예정이며, 안드로이드14 기반 원 UI 6.1을 탑재할 예정이다. 후면 카메라는 5천만 화소 메인 카메라(f/1.8 조리개) + 8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f/2.2 조리개), 500만 화소 매크로 카메라(f/2.4 조리개)로 구성된 트리플 카메라가 탑재됐으며 전면 카메라는 1천300만 화소(f/2.2 조리개) 카메라가 지원된다. 배터리 용량은 5000mAh로, 고속 충전 기능을 갖출 것으로 전망됐다. 이전에 나온 소문에 따르면, 갤럭시 A34 5G(6GB 램+128GB 스토리지)모델의 경우 유럽 시장 출시가격이 379 유로(약 55만원)로 알려져 있으며, 오는 11일 독일에서 출시될 수 있다고 전해졌다.

2024.03.04 14:53이정현

'박리다매' 中 트랜션, 중동·아프리카 폰 시장서 삼성 제치고 1위

중국 스마트폰 업체 트랜션(테크노·인피닉스)이 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 처음으로 삼성전자를 제치고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중동·아프리카(MEA) 지역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30%, 전분기 대비 9% 증가했다. MEA는 경제 여건 개선과 소비자 수요 반등에 힘입어 전년 대비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인 지역이다. 5G 스마트폰 보급률 역시 급증해 지난해 4분기 5G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했다. 해당 분기 트랜션의 스마트폰 브랜드 테크노는 전년 동기 대비 77% 성장하며 처음으로 삼성을 제치고 MEA 시장 1위 자리를 차지했다. 150달러(약 20만원) 미만 저렴한 가격대 스마트폰인 테크노팝7과 카몬20 프로 등이 출하량을 견인했다. 애플은 전년 대비 출하량이 26% 늘어나며 상위 5위를 유지했다. 애플은 남아프리카, 나이지리아, 케냐 등 주요 시장에서 유통 채널을 구축하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스마트폰 프리미엄화 추세는 애플과 삼성에 유리했다"며 "많은 사람이 열망하는 브랜드 '아이폰'은 MEA 국가에서 지위의 상징이 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작년 4분기 삼성도 갤럭시Z플립5와 폴드5를 출시하며 주목할 만한 성공을 거뒀다"며 "그 결과 600달러 이상의 매출이 전년 대비 51%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직 연간 기준 MEA 시장점유율 1위 브랜드는 22%의 점유율을 기록한 삼성이다. 다만 2022년에는 2위 사업자 트랜션(14%)과 점유율 격차가 10%p였지만, 작년에는 5%p로 줄었다. 또 트랜션의 또 다른 브랜드 인피닉스 등의 점유율까지 합치면 MEA 시장에서 트랜션 그룹 점유율은 작년 4분기 기준 36%에 달해 삼성전자의 점유율을 넘어선다.

2024.02.29 09:46류은주

삼성디스플레이도 '손목에 차는 폰' 내놨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스마트폰이 스마트워치로 변신하는 플렉서블 스마트폰 콘셉트 '클링밴드'(Cling Band)를 MWC24에서 공개했다고 씨넷 등 외신들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클링밴드 콘셉트는 플랙서블 OLED 화면을 탑재해 일반 스마트폰과 스마트워치의 역할을 모두 할 수 있는 독특한 기기다. 화면을 펴면 스마트폰처럼 화면 베젤이 없고 후면 카메라를 갖춘 스마트폰 디자인을 갖췄다. 하지만, 화면을 구부려 손목에 착용하면 스마트워치처럼 사용자의 건강 지표를 추적할 수 있다. 씨넷은 다른 폴더블폰과 마찬가지로 디스플레이 일부에 주름이 보이지만 화면을 구부릴 때 놀라울 정도로 부드럽다고 평했다. 또, 현장에서 본 두 개의 샘플 중 하나는 디스플레이가 작동했고 기본적인 스크롤도 할 수 있었고 나머지는 화면 이미지가 확대, 축소되는 정도의 작동에 불과했지만, 사진 앨범을 전체적으로 표시할 때 가장 멋져 보였다고 밝혔다. 씨넷은 손목에 착용하는 휴대폰은 스마트반지, 스마트워치, 안경과 같은 기존의 웨어러블보다 훨씬 더 흥미롭고 맞춤 설정이 가능한 패션 액세서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레노버도 이번 MWC24 행사에서 모토로라 벤더블폰 콘셉트를 선보였다. 이는 스마트폰과 스마트워치를 통합하려는 추세가 커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IT매체 폰아레나는 평했다.

2024.02.28 10:09이정현

삼성 중급폰 '갤럭시 A55·A35' 가격 내릴까

삼성전자가 곧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차기 중급 스마트폰 '갤럭시A55'와 '갤럭시A35' 가격이 다소 인하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T매체 샘모바일은 26일(현지시간) 삼성전자 갤럭시A55와 갤럭시A35 출시 가격이 전작보다 20유로(약 2만 9천원) 가량 내릴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제품 가격은 출시 국가마다 다르나 대부분의 시장에서 작년 모델보다 가격이 약간 낮아질 가능성이 높다. 작년 갤럭시 A54의 가격은 유럽에서 6GB 램/128GB 버전이 490유로(약 70만8천원), 8GB램/256GB 모델이 550유로(약 79만5천원)였으며, 갤럭시 A34는 6GB램/128GB 버전이 390유로(약 56만3천원), 8GB 램/256GB 버전이 460유로(약 66만5천원)에 출시됐다. 올해 나올 갤럭시 A55와 갤럭시 A35의 유럽 가격은 전작보다 20유로가 인하된 갤럭시 A55 8GB 램/128GB 버전은 479유로(약 69만2천원), 8GB램/256GB 버전은 529유로(약 76만4천원)에 시작되며, 갤럭시 A35 6GB 램/128GB 버전은 379유로(약 54만7천원), 8GB 램/256GB 버전은 449유로(약 64만9천원)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가격 인하는 큰 폭의 인하는 아니지만 해당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이 가격에 매우 민감한 경향이 있고 중급형 안드로이드 시장이 어느 때보다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경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2024.02.27 15:36이정현

中 레노버 '손목에 차는 폰' 콘셉트폰 공개

중국 레노버가 손목에 차는 스마트폰 콘셉트를 선보였다. 26일 레노버는 '테크월드 2023' 행사에서 벤더블 컨셉 스마트폰 영상을 공개했다. '구부리는 스마트폰'으로는 벌써 두번째다. 레노버는 앞서 2016년에도 구부릴 수 있는 OLED가 탑재돼 소매처럼 손목에 착용하는 새로운 개념의 컨셉 스마트폰을 선보인 바 있다. 영상에 따르면 이번에 공개된 신형 버전은 팔찌 이외에 텐트 모드 등 여러 형태로 구부러질 수 있다는 점이 팔찌 모양으로만 구부러지던 전작과의 폼펙터상 가장 큰 차이다. 신형 벤더블 스마트폰은 OLED 적응형 디스플레이(Adaptive Display) 기술을 채용, 휘는 각도에 따라 테이블 위에 세워놓거나 스마트워치처럼 손목 위에서 사용할 수 있다. 신형 버전의 뒷면은 주황색 패브릭 소재로 구성됐으며, 메탈 블록을 통해 손목에서 미끄러지지 않도록 했다. 이날 시연자는 컨셉폰을 소개하고 기기에 내장된 배경화면 생성 기능도 선보였다. 이날 공개된 시제품의 성숙도 여부와 실제로 상용화 될 지 여부는 공개되지 않았다.

2024.02.27 08:10유효정

[MWC] 삼성이 쏘아올린 AI폰...中 제조사 곧장 합류

갤럭시S24 시리즈로 삼성전자가 갤럭시 AI 생태계 구축을 내세우자 중국의 스마트폰 회사들이 연이어 AI 스마트폰을 선보였다.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MWC24에 아너와 샤오미는 각각 AI 스마트폰을 내세웠다. 화웨이에서 분사한 아너는 MWC 삼성전자 전시장 옆에 부스를 꾸리고 AI 스마트폰을 알리기 분주했다. 중국에서 '매직6 시리즈'를 선보인지 한달 반 만에 MWC24에서 세부 기능을 공개한 것이다. 우선 매직6 프로는 화면 상단 사용자인터페이스(UI)를 쳐다보기만 해도 자동차를 열고 닫을 수 있는 AI 기반 '매직 캡슐' 기능을 지원한다. 주소와 같은 세부 정보를 언급하면, 지도와 달력 앱에 자동으로 연결되는 '매직 포털' 기능도 탑재했다. 스마트폰 화면을 바라보는 눈동자에 따라 차량 움직임을 제어하는 기술도 MWC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아너는 텍스트 프롬프트를 활용해, 사진에서 비디오를 자동으로 생성하는 AI 도구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다. MWC24 개막 전날 신제품을 발표한 샤오미는 사진 전용 AI를 강조했다. 안드로이드14 기반 하이퍼 운영체제(OS)와 퀄컴 스냅드래곤8 3세대를 탑재한 샤오미14는 AI 파운데이션 모델 실행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회상 회의 기록 요약이나 AI 사진 검색, 문장을 기재하면 걸맞은 사진을 제시해주는 'AI 초상화' 기능 등을 이용할 수 있다.

2024.02.27 00:04김성현

오픈 AI 챗 GPT, 안드로이드 OS서도 홈 화면 위젯 제공

글로벌 인공지능(AI) 기업 오픈AI가 앞으로는 챗 GPT의 안드로이드용 버전에서도 홈 화면 위젯을 제공할 전망이다. 미국 IT매체 더 버지는 26일(현지시간) 안드로이드 OS 전문가 미샬 라만(Mishaal Rahman)의 발언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사용 방법은 기존의 위젯과 같이 스마트폰 홈 화면의 빈 공간을 길게 클릭하면 관련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 위젯에는 텍스트·이미지·음성 쿼리를 보내거나 대화 모드를 시작하는 탭이 들어가 있다. 다만 신규기능이 탑재된 챗 GPT 앱 버전은 베타 기능일 수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구글플레이 스토어 앱 버전의 번호가 낮다는 이유에서다.

2024.02.26 10:51이한얼

中 화웨이·샤오미, 주름 줄인 '플립' 신작 쏟아낸다

중국에서 세로로 여닫는 '플립형' 폴더블 스마트폰 신제품이 연달아 출시된다. 22일 중국 화웨이가 신제품 플립형 폴더폰 '포켓2'를 발표한 데 이어 ZTE의 '누비아 플립'이 이주 정식 발표된다. 이어 샤오미의 '믹스 플립'도 출시 대기 중이다. 포켓2는 화웨이의 세번째 폴더블 스마트폰 이자 첫 5G 플립형 폴더폰, 첫 자체 기린 칩 탑재 폴더폰으로서 메이트 60 시리즈에 쓰였던기린9000S 칩을 달았다. 화웨이에 따르면 화면의 편평도를 전작 대비 62% 높이면서 주름이 15일 사용 후 48.3um, 3년 사용 후 55.6um에 불과하다. 화웨이의 P50 포켓의 주름은 15일 사용 후 125.3um, 3년 사용 후 150.2um이다. 포켓2는 양방향 베이더우 위성 통신 기능을 탑재해, 업계 첫 위성 통신 기능 탑재 플립형 폴더폰이란 수식어도 얻었다. 5000만 화소 메인 카메라, 800만 화소 망원 렌즈, 1200만 화소 초광각 매크로 렌즈와 초분광 렌즈로 구성된 '엑스미지(XMAGE)' 쿼드 카메라를 내세웠다. 7.35mm 두께와 199g 무게에 가격은 7499위안부터 시작하며 내달 1일 정식 발매된다. ZTE는 누비아 브랜드 첫 플립형 폴더폰인 '누비아 플립'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24 전시회에서 26일(스페인 현지시각) 오후 2시 발표한다. 후면에 원형 카메라 모듈이 눈에 띄는 이 제품은, 원형 카메라 모듈 안에 작은 원형 외부 스크린이 있다. 통신 인증 내역을 보면 두께는 7mm, 무게는 209g이며 CPU는 2.4GHz로 표기돼, 퀄컴의 스냅드래곤7 젠(Gen)1 프로세서를 탑재한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ZTE는 지난 19일 일본에서 플립형 폴더폰인 '리베로 플립(Libero Flip)'도 발표한 바 있어 유사 스펙을 갖췄는지 여부도 관심이다. 리베로 플립의 일본 판매가는 6만3천 엔(약 55만 원)으로 가격 경쟁력을 갖춘 플립형 폴더폰으로 일본에서도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제품은 퀄컴의 스냅드래곤7 젠1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5G 네트워크를 지원한다. 샤오미의 '믹스 플립'도 올 상반기 출시를 앞뒀다. 이미 1월 중순 통신 인증을 받은 이 제품 역시 화웨이의 포켓2처럼 위성 통신 기능을 탑재했다. 퀄컴의 스냅드래곤8 젠3 프로세서를 썼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이 제품 역시 새로운 폴딩 기술을 적용해 주름을 줄였으며 소형 물방울 힌지를 썼다. 화웨이와 샤오미는 폴더블 힌지 기술로도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만큼 올해 플립형 폴더폰 시장에서 맞대결에 관심이 모인다. IDC에 따르면 화웨이는 37.4%의 점유율로 중국 폴더폰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오포, 아너, 삼성전자, 비보가 뒤를 잇는다. 플립형 폴더폰 시장에서 1위는 오포로 36.3%를 차지했다.

2024.02.25 23:43유효정

세계 1% 억만장자들은 어떤 스마트폰 사용할까

빌 게이츠, 마크 저커버그 등 유명 억만장자들은 어떤 스마트폰을 사용할까? IT매체 폰아레나는 전 세계 1%의 유명 억만장자들이 사용 중인 스마트폰을 조사해 최근 보도했다. ■ 빌 게이츠 약 1천400억 달러의 자산을 보유 중인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 창업자는 현재 삼성 갤럭시Z폴드5를 사용하고 있다. 그는 이전에도 갤럭시Z폴드4, 갤럭시Z폴드3를 사용해 삼성 폴더블폰을 오랜 기간 사용하고 있다. 이에 대해 폰아레나는 MS를 오래 이끈 기술 덕후인 빌 게이츠가 생산성을 높여주는 갤럭시Z폴드의 독특한 폼 팩터를 선호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며, 오랜 기간 MS가 애플과 쓰라린 경쟁 관계였던 이유도 한 몫을 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 마크 저커버그 최근 메타의 주가 상승으로 빌 게이츠를 제치고 세계 억만장자 순위 4위에 오른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는 작년에 삼성 갤럭시 S23 울트라를 사용하는 모습이 자주 포착됐다. 지금쯤 최신 갤럭시S24 울트라로 업그레이드했을 가능성도 있지만, 중요한 점은 그가 아이폰보다 삼성의 인기 플래그십폰을 선호한다는 점이다. 빌 게이츠와 달리 마크 저커버그는 폴더블폰보다는 전통적인 스마트폰 디자인을 선호하는 것으로알려졌다. 또, 메타가 혼합현실 시장 선점 놓고 애플과 경쟁 중이라는 점 마크 저커버그가 애플 앱 생태계에 대한 비판을 하는 등 관계가 좋지 못해 자연스레 갤럭시S23 울트라를 선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 제프 베조스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조스는 자신이 사용 중인 스마트폰을 공개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일부 소식통에 따르면, 현재 그가 구글 픽셀폰이나 삼성 갤럭시폰을 사용하고 있다고 알려지기도 했으나 폰아레나는 둘 다 아닐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그 이유는 2020년 왓츠앱을 통해 사용 중이던 아이폰이 해킹을 당했기 때문이다. 그 배후에 사우디아라비아의 무하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있다는 보도도 나온 바 있다. 폰아레나는 이 사건으로 인해 그가 아이폰이 아닌 보안이 매우 강화된 틈새 버전의 안드로이드폰을 선택했다고 가정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전했다. ■ 일론 머스크·워런 버핏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최근 몇 년 간 아이폰과 갤럭시폰을 모두 사용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그는 아이폰을 선호한다고 언급한 적이 있으며, 현재도 아이폰을 주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전설적인 투자자 워런 버핏은 93세라는 나이와 투자자라는 직업을 고려할 때 다른 기술 억만장자처럼 스마트폰에 큰 관심이 없어 보인다. 그는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공짜 아이폰을 보내 아이폰을 사용할 것을 설득하기 전까지 수년 간 삼성전자의 구형 플립폰을 사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워런 버핏은 2019년에 출시된 아이폰11을 사용 중이다.

2024.02.22 15:37이정현

삼성전자, 낙상감지·SOS 지원하는 '갤럭시핏3' 공개

삼성전자가 낙상감지와 SOS 기능을 갖춘 피트니스 밴드 신제품 '갤럭시핏3'를 공개했다. '갤럭시 핏3'는 전작 대비 약 45% 커진 40mm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한눈에 보다 많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 알루미늄 바디를 적용해 내구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새롭게 원 클릭 밴드를 적용해 원하는 스타일의 워치 밴드로 쉽게 교체할 수 있다. '갤럭시핏3'는 낙상 감지와 긴급 SOS 기능을 갤럭시 핏 시리즈 최초로 지원한다. 낙상이 감지되면 사용자가 긴급 번호로 전화해 신속하게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해주며, 위급 상황에 처했을 때 측면 버튼을 5번 누르면 SOS 메시지를 발송할 수 있다. 얇고 가벼워 편안한 착용감이 특징인 '갤럭시핏3'는 100종류 이상의 운동 기록과 수면, 스트레스 수준 등 다양한 건강 모니터링 기능을 제공해 사용자가 자신의 건강을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갤럭시 스마트폰과의 연결 경험도 향상됐다. '갤럭시핏3'의 카메라 리모컨 기능을 통해 손목에서 바로 연결된 스마트폰으로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미디어 컨트롤러 기능으로 스마트폰에서 재생되고 있는 미디어 제어도 지원한다. 또한, '방해금지모드'나 '수면모드'를 연결된 스마트폰과 동기화할 수 있으며, '내 폰 찾기' 기능을 통해 스마트폰의 위치를 찾거나 반대로 스마트폰으로 '갤럭시 핏3' 위치 찾기 기능도 제공한다. 이 밖에도 '갤럭시핏3'는 5ATM 등급 방수와 IP68 등급 방수·방진을 지원해 사용자가 보다 다양한 환경에서 활동을 즐길 수 있다. 배터리는 한 번 충전으로 최대 13일까지 사용 가능하다. '갤럭시핏3'는 그레이·실버·핑크 골드 3가지 색상으로 구주, 아시아, 중남미 등의 일부 국가에서 23일부터 순차 출시된다. 국내에서는 향후 삼성닷컴 등을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2024.02.22 09:07이나리

'애플에 빼앗긴 점유율 되찾자'...삼성, AI폰으로 역공

삼성전자가 유럽 시장 스마트폰 점유율 회복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애플에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를 빼앗겼는데, 1위를 지켜오던 유럽 시장에서 지난해 4분기 애플에 1위를 내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지난해 유럽(러시아 제외)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동기 3% 감소한 3천780만대다. 애플은 7분기 만에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1천90만대를 출하하며 28%의 점유율로 2위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2% 역성장한 수치다. 통상적으로 4분기 애플은 아이폰 신제품을 선보이며 성수기를 맞지만, 삼성전자는 전략 신제품 부재로 비수기에 가까워 통상적으로 시장점유율이 낮아지긴 했다. 하지만 지난해 4분기는 최근 몇년 간 3분기 대비 꺾인 그래프 중에서 가장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 특허 분쟁 끝난 중국 업체들 다시 공세 재개 삼성의 점유율이 주춤하는 데는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의 공세도 한몫한다. 특히 모토로라는 지난해 오포를 제치고 4위로 올라섰다. 아너도 처음으로 점유율 상위 5위 업체에 합류하며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모토로라와 아너의 지난해 4분기 출하량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3%, 116%씩 성장했다. 지난해 특허 분쟁으로 오포와 비보 등의 경쟁 스마트폰 업체 출하량이 주춤한 영향도 있다. 최근 오포와 비보가 노키아와 전격 합의하며 그간의 벌여온 소송이 종결됨에 따라 올해는 더욱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카날리스는 "노키아와 특허 분쟁을 해결한 오포, 비보, 리얼미 등이 다시 시장점유율 회복에 나설 것이기 때문에 올해 경쟁은 더욱 심화될 것"이라며 "낫싱과 트랜션 등 신규 브랜드 입지 확대도 가속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유럽 스마트폰 시장이 올해는 한자릿수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스마트폰과 AI 통합은 계속해서 꾸준히 발전할 것이며 경쟁력을 유지하는 중심 기능 역할을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 삼성, MWC24서 AI 기능 한 번 더 강조 유럽 스마트폰 시장서 1, 2위를 다투는 애플과 삼성전자의 경쟁도 한층 뜨거워질 전망이다. 오는 26일 유럽에서 열리는 MWC는 가장 큰 모바일 전시회인 만큼 삼성전자도 전시 부스를 꾸리고 대대적인 홍보에 나선다. 삼성은 지난 언팩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인공지능(AI) 기능을 앞세운다. 삼성전자는 MWC 개최에 앞서 지난 15일부터 스페인 카탈루냐 광장에 갤럭시 익스피리언스 스페이스를 운영하고 있다. 생성형 AI 기능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 카탈루냐 광장에서는 갤럭시 AI를 소개하는 대형 옥외 광고도 진행 중이다. 이번 MWC24에서 특이한 점은 삼성전자가 신제품 갤럭시S24 시리즈뿐만 아니라 전작 갤럭시S23 시리즈도 함께 전시한다는 것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언팩 간담회에서 기존 출시한 기기에도 생성형 AI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상반기 내 실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업계는 내달 중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MWC24에서도 이와 관련한 발표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노태문 MX사업부장은 이날 기고문을 통해 새로운 AI 기능을 예고하기도 했다. 그는 "갤럭시AI는 이제 시작이며, 갤럭시S24 시리즈를 개발하면서 구상했던 많은 새로운 아이디어와 콘셉트들이, 새롭고 혁신적인 기능들로 지속 소개될 예정"이라며 "다양한 제품군과 서비스 영역에 갤럭시AI를 적용하고 최적화해 보다 강력한 모바일 AI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외신 보도 등에 따르면 갤럭시버즈 등 다른 IT 기기에서도 생성형AI 기능을 접목한 테스트가 진행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S24 AI 기능에 대한 소비자 반응이 확실히 좋은 분위기"라며 "당분간 스마트폰 업계의 화두는 온디바이스AI 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21 16:37류은주

삼성, 작년 中 폴더블폰 시장 11% 점유…4위

중국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해외 기업으로선 유일하게 톱5 기업에 꼽혔다. 20일 중국 언론 IT즈자는 IDC를 인용해 지난해 중국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 시장 점유율 기준 삼성전자가 11%의 점유율로 4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화웨이가 점유율 37.4%로 1위를 차지했으며, 오포와 아너가 각각 18.3%와 17.7%로 2위와 3위 자리를 지켰다. 삼성전자의 뒤를 비보(9.7%), 샤오미(4.6%), 레노버(1.4%)가 각축을 벌였다. 화웨이는 '메이트 X5' 시리즈 출시 이후 줄곧 공급이 수요를 쫓아가지 못하면서 지난해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오포는 전체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2위지만 플립형 시장에서 36.3%로 1위를 차지했다. 아너는 지난해 하반기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에서 두각을 보였으며 '매직 V2' 등 여러 신제품이 관심을 모았다. 지난해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의 전년 대비 증가폭이 467%에 달해 가장 큰 성장세를 보였다. 비보는 지난해 가장 빨리 발표된 5G 폴더블 폰 'X 폴드 2'에 이어 다양한 제품을 내놓고 있다. 지난해 중국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은 700만7천 대로 전년 대비 114.5% 늘었다. 2019년 첫 제품이 출시된 이래 중국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은 4년 연속 100% 이상의 성장률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4분기 중국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은 277만1천 대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49.6% 늘었다. IDC에 따르면 지난해 1천 달러(약 133만 원) 이상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1년 전의 81.0%에서 66.5%로 떨어졌다. 전년 대비 14.5%P 줄었다. 전체 원가의 하락뿐 아니라 플립형 상품의 판매가가 더 낮아지면서, 지난해 폴더블 디스플레이 판매가격은 400~600달러(약 53만 4천 원~80만 원) 가격대로 내려왔다. 중국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에서 폼팩터별로 봤을 때 플립형은 31.9%를 차지했다. 지난해엔 42.3%를 차지했지만 비중은 전년 대비 다소 줄었다. 화웨이, 오포, 아너의 여러 신제품이 출시되는 이번 분기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의 고속 성장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24.02.20 23:29유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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