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인터뷰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창간특집
인공지능
배터리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스마트폰'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58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中 리얼미 "320W 충전, 어떻게 만들었냐면..."

중국 스마트폰 브랜드 리얼미가 320W 효율 스마트폰 고속 충전 기능을 위해 적용한 주요 기술을 공개했다. 15일 중국 언론 콰이커지에 따르면 리얼미는 14일 320W 충전 기술을 정식으로 발표하고 "세계에서 가장 빠른 충전 기술"이라며 "4분 시대에 접어들었다"고 강조했다. 이날 리얼미는 현장에서 시제품으로 테스트를 하고 320W 충전 기술로 4분 20초 만에 4천400mAh 배터리를 완충하는 모습을 시연했다. 특히 이같은 기능을 위해 리얼미는 세 가지 세계 최초 기술을 적용했다고 소개했다. 첫번째 기술은 '폴더블 배터리'다. 중국에서 '배터리 속 1만 위안(190만 원) 짜리 폴더블 스크린'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난이도 있는 기술이다. 4개의 배터리 셀을 동시에 충전할 수 있어 320W 충전 효율을 실현한다. 충전 속도, 효율성, 용량은 대폭 개선해 4셀 배터리 시대를 열었다고 자부했다. 배터리를 4개의 셀로 자르고, 연성 회로기판과 고밀도 적층 기술을 사용해 4개의 셀을 접어 스마트폰 내부에 배치했다. 각 셀이 모두 적층 공정을 거쳐, 두께가 2.9mm에 불과하다. 기존 설계에 비해 공간 이용률이 10% 증가해 배터리 용량이 커지고 배터리의 안전성도 보장된다고 소개됐다. 두번째 기술은 세계 최초의 '공기를 통한 전력 전송' 고출력 밀도 마그네틱 결합 압력 강하 기술이다. 쉽게 말해 배터리 충전 중 물리적 격리를 할 수 있게 하는 기술이다. 고출력 밀도 마그네틱 결합 DCX 압력 강하 기술이라고도 불린다. 회로에서 절연 등 심각한 고장이 발생했을 때, 배터리를 고전압에서 분리시켜 배터리 과전압 충전으로 인한 위험을 피할 수 있다. 리얼미에 따르면 모듈 두께를 3mm로 압축해 40V에서 20V로 전압 변환이 가능하며, 충전 효율은 98% 유지한다. 세번째는 세계 최초의 고밀도 충전기다. 이번에 리얼미는 전력 밀도가 41% 증가한 320W 듀얼 C포트 충전기를 선보였다. 업계에서 가장 높은 전력 밀도를 갖췄다고 소개됐다. 부피는 이전에 내놓은 240W 충전기와 같으며 중국 단말기 충전 표준인 UFCS를 비롯해 PD, 슈퍼VOOC 등 충전 방식과 호환된다. UFCS 통합 고속 충전 표준을 기반으로 하는 320W 충전 기술이 보다 정확한 전압 및 전류 단계 조율을 지원해 충전 과정의 안전성을 향상시켰다는 게 리얼미의 설명이다.

2024.08.16 07:34유효정

긁고, 접고, 800℃에도 끄떡없는 '폴더블 기판'..."시장판도 바뀔까"

한-미 연구팀이 액상 금속에서 자연적으로 생기는 산화막을 대면적, 연속적으로 인쇄하는 공정을 구현하고, 이를 통해 스크래치에 강한 나노 두께의 폴더블 투명 전극과 회로를 제작하는데 성공했다. POSTECH은 이 연구에 신소재공학과 정운룡 교수, 공민식 박사 연구팀과 미(美) NCSU 마이클 디키(Michael Dickey) 화학 · 생체 분자 공학부 교수 및 만 호우 봉(Man Hou Vong) 박사과정생 연구팀이 참여했다고 16일 밝혔다. 연구결과는 과학분야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Science)'에 16일(한국 시각) 게재됐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노트북 등 전자기기 제조의 핵심 기술 중 하나는 '금속 산화물 박막'이다. 이를 고밀도, 대면적으로 제조하는 역량이 제품 품질을 좌우한다. 그러나 기존 요액 합성법으로는 대면적 제조만 가능했다. 한-미 연구팀은 공기 중 금속 표면에 자연스레 형성되는 얇은 산화막에 주목했다. 액상 금속은 표면장력이 매우 커 기판 위에 얇게 펴지기보다는 물방울처럼 다시 뭉치는 성질이 있다. 연구팀은 이러한 비젖음성(dewetting)을 활용하면 산화막을 쉽게 분리할 수 있다는 점에 착안, 균일한 금속 산화막을 연속적으로 인쇄하는 공정을 설계했다. 연구팀은 프린터 헤드(head) 부분에 열을 가해 금속을 액체 상태로 만들었다. 그리고, 인쇄 과정에서 얇은 금속층이 위/아래 산화막 사이에서 비젖음성으로 프린터 헤드와 함께 밀려나게 함으로써, 금속 잔류물 없이 깨끗한 산화막을 얻는 데 성공했다. 연구팀은 이 기술로 비정질 갈륨(Ga)·인듐(In)·알루미늄(Al) 산화막 등을 다양한 기판(실리콘 웨이퍼, 유리, 고분자, 금속 등)에 인쇄했다. 갈륨 산화막으로 절연막을 만들거나, 갈륨 산화막 내부에 금 또는 구리를 증착해 전도성을 부여하는 데도 성공했다. 일반적으로 산화물에 금속을 증착하는 경우 산화물과 금속 간 접착력이 약하지만, 이 기술로 인쇄한 산화막은 내부로 확산한 금이나 구리 덕분에 접착력이 뛰어나다. 연구팀은 이를 바탕으로 800℃ 고온에서 안정적이고, 구겨지거나 완전히 접어도 망가지지 않는 10㎚ 이하 두께의 폴더블 투명 회로를 완벽하게 구현했다. POSTECH 정운룡 교수는 “비정질 상태의 자연 산화막에 일반적인 연속 프린팅 공정을 적용하고, 이를 통해 스크래치에 강한 나노 두께의 폴더블 투명 전극과 회로를 만든 최초 사례”라고 설명했다. 공민식 박사는 ”비정질 상태의 자연 금속 산화막은 기계적 · 전기적 성능이 독특해 앞으로 다양한 추가 연구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견연구자지원사업, 미래유망 융합기술 파이오니아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연구시설은 포항 방사광가속기를 이용했다.

2024.08.16 03:01박희범

세경하이테크, 2분기 영업익 129억원…전년比 127% 증가

폴더블폰 광학필름 제조기업 세경하이테크는 2분기 매출액 1천1억원, 영업이익 129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48%, 127% 증가한 수치다. 상반기 실적 상승을 이끈 주 요인은 ▲광학필름 매출 증가 ▲상반기 백커버 아이템의 수주 호조에 따른 것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영업외비용에서 562억 원의 파생상품평가손실이 발생해 당기순손실로 적자전환했다. 세경하이테크 측은 “상반기 주가 상승에 따라 상환전환우선주 전환가액과 주가 간 차이로 인해 파생상품평가손실이 발생했다”며 “해당 손실은 실현되지 않는 평가 손실로서, 현금 유출을 초래하지 않는 영업 실질과 무관한 회계상의 손실”이라고 밝혔다. 세경하이테크 관계자는 “전체 사업 아이템에 대해 품질 경쟁력을 유지함과 더불어 꾸준한 수율 향상과 원가절감 활동이 주효했던 것”이라며, “이러한 경쟁력을 토대로 하반기에는 중국 고객사에 대한 매출 확대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08.14 17:27장경윤

윤수영 LGD CTO "마이크로 LED 기술적 허들 있어…OLED 주도세 지속"

"마이크로 LED 역시 많은 발전을 이뤘지만, 적색 발광의 효율성이나 화면 전송 기술 등 여전히 허들이 있습니다. 때문에 향후 몇년 간은 OLED가 지속적으로 최고의 대안으로서 최적의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윤수영 LG디스플레이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부사장은 1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디스플레이 비즈니스 포럼 2024'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디스플레이 산업의 새로운 기회(New Opportunities for the Display Industry)'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한 윤 CTO는 음극선관(CRT)부터 OLED에 이르기까지 디스플레이 기술 발전 과정을 소개했다. 윤 CTO는 “고화질, 높은 명암비 및 유연한 디자인 등을 갖춘 OLED의 등장이 우리의 일상을 변화시키고 있다”며 “이러한 강점을 기반으로 OLED가 모바일, TV를 거쳐 IT, 자동차 산업에서 지속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올해는 IT용 OLED 시장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원년”이라며 “태블릿 PC를 시작으로 노트북에도 OLED 채택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마이크로LED 등 차세대 기술과의 경쟁 전략에 대해서는 "마이크로 LED가 잠재력은 있으나, 적색 발광의 효율성이 낮다는 점과 화면 전송 기술의 미흡이라는 한계점이 존재한다"며 "이러한 기술을 완벽하게 보완하려면 몇 년이 걸릴 것이기 때문에, 향후 몇 년간은 OLED가 최고의 대안으로 비용, 품질 면에서 최적의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답변했다. LG디스플레이의 OLED 연구개발 방향성도 소개됐다. TV 분야는 기존 대비 휘도(화면 밝기)와 효율이 향상된 WOLED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IT 분야는 온디바이스 AI 기기에 최적화된 저소비전력 기술에 중점을 두고 있다. 또, 차량용 디스플레이는 곡면, 슬라이더블, 롤러블 등 자유로운 형태 구현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LG디스플레이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던 탠덤 기술도 강화한다. 탠덤 OLED는 레드·그린·블루(RGB) 유기발광층을 2개 층으로 쌓는 방식으로 장수명, 고휘도를 구현해 기존 1개 층인 OLED 패널 대비 내구성과 성능이 뛰어나다. 탠덤은 현재 2세대 기술까지 상용화됐으며, 3세대 제품 개발이 진행 중이다. 3세대 OLED 탠덤은 마이크로 렌즈 어레이(MLA) 기술과 '메타 부스터' 등으로 성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윤 CTO는 OLED 시대의 가속화를 위해 AI 기반 디지털 전환(DX)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AI는 디스플레이 디자인에 혁신을 가져오고 있다”며 “더 효율적이고 정교한 설계를 가능하게 하며, 가상 시뮬레이션을 통해 설계 단계에서부터 문제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는 등 디자인 최적화를 이뤄낸다”고 설명했다.

2024.08.13 12:03장경윤

AI 폰 주도권 쥔 삼성, 2분기 점유율 36%

삼성전자가 세계 인공지능(AI) 스마트폰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시장조사업체 테크인사이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기준 세계 AI 폰 시장 점유율 36%로 1위를 차지했다. 샤오미는 22% 점유율로 2위, 화웨이는 13% 점유율로 3위를 기록했다. 최근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온디바이스 AI를 적용한 스마트폰을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첫 AI폰 갤럭시S24 시리즈를 올해 초 선보이며 초반 흥행에 성공했다. 갤럭시S24 시리즈는 올 1분기에만 1천350만대를 판매하며 2020년대 들어 최고 흥행제품 됐다. 생성형 AI 기능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최신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탑재해야 한다. 테크인사이츠는 "복잡한 생성형 Al 작업을 처리할 수 있는 충분한 능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고급 AI 프로세서를 탑재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퀄컴과 미디어텍 등 AP 업체들간 경쟁도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자체 AP를 제작하는 삼성전자와 애플도 경쟁선 상에 있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생성형 AI 폰 시장은 올해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의 11%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AI SoC 시장은 퀄컴이 절반에 달하는 점유율로 시장을 장악할 것으로 예상되며, 미디어텍이 약 13% 점유율로 그 뒤를 이을 것으로 보인다.

2024.08.12 10:56류은주

삼성전자, '중고 보상 프로그램'으로 갤Z6 10만명 구매

삼성전자가 'Galaxy 바꿔보상' 프로그램을 통해 '갤럭시Z폴드6∙Z 플립6'을 구매한 고객이 10만명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사전 판매가 시작된 7월 12일부터 시작된 중고 갤럭시 스마트폰 보상 프로그램 'Galaxy 바꿔보상'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프로모션은 기존 중고 갤럭시 스마트폰을 반납하면 일반 중고 매입 시세보다 높은 금액의 보상금을 제공해 소비자 혜택을 극대화하면서 화제를 모았다. 예를 들어, 갤럭시Z폴드5 512GB 모델을 반납할 경우 최대 110만원, 갤럭시 Z 플립5 512GB를 반납 시에는 최대 80만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고객을 분석해 보면 '갤럭시Z폴드6∙Z 플립6'을 구매하고 ' Galaxy 바꿔보상' 혜택을 이용한 고객의 90%가 기존 삼성 폴더블 제품 사용자로 나타났다. 이용 고객 중 가장 많은 기존 갤럭시 모델은 갤럭시Z플립3가 1위, 갤럭시Z플립4 2위를 차지했으며, 이는 전체의 50% 이상을 차지한다. 갤럭시Z플립3와 Z플립4의 사용자가 많은 이유는 이전의 삼성 폴더블폰 경험에 만족했던 고객들이 이번 갤럭시Z플립6의 더 오래가는 배터리 성능, 5천만 화소∙고화질 광각 카메라, 내구성 등 개선된 기능이 인기를 끌며 교체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프로모션은 오는 8월 31일까지 운영되며, 이동통신 3사, 삼성닷컴, 갤럭시 캠퍼스 및 전국 삼성스토어, 양판점 및 대형마트, 쿠팡 등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갤럭시Z폴드6∙Z 플립6'를 구매 및 개통하면 '갤럭시 스마트태그2' 2개를 무상 증정하는 혜택도 제공한다. 또한 '갤럭시Z폴드6·Z플립6'를 먼저 구매한 지인의 추천을 받고 구매하는 경우, 추천인과 구매자 모두에게 요기요 모바일 상품권 1만원권을 증정하는 'Z인 추천' 이벤트도 운영한다.

2024.08.12 08:58이나리

IOC "북한 선수단, 삼성폰 안 받아가"...대북제재 위반 논란 일축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2024 파리 올림픽에 참가한 북한 선수단에 삼성전자 스마트폰을 제공하지 않았다고 공식 입장을 냈다. 이는 대북제재 위반 논란이 제기된 데 따른 해명이다. IOC는 8일(한국 시각) "우리는 북한 선수단이 삼성 휴대전화 기기를 받지 않았음을 확인한다(We can confirm that the athletes of the NOC of DPRK have not received the Samsung phones)"는 입장을 발표하면서 대북제재 위반 논란은 '해프닝'으로 종결됐다. 갤럭시 폰 지급 대북제제 논란은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IOC가 북한 선수단이 타국 선수단과 마찬가지로 삼성 스마트폰을 지급받았다고 보도하면서 제기됐다. 삼성전자는 올림픽 공식 후원사로, 파리올림픽을 맞아 특별제작한 '갤럭시Z플립6' 1만7000여개를 IOC에 제공했다. 이 문제가 불거진 배경은 대북 제재 결의에 따라 스마트폰과 같은 전자기기는 군사용으로 쓰일 수 있어 직간접적인 대북 공급·판매·이전이 금지돼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북한 선수들은 올림픽 기간 동안 IOC가 지급한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지만, 이를 북한으로 가져가는 것은 위반이다. 해당 내용이 알려진 후 8일 이재웅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유엔 안보리는 결의 2397호 7항에 따라 모든 산업용 기계류의 대북 직간접 공급, 판매, 이전을 금지하고 있다"면서 "스마트폰은 이에 해당하는 결의상 금수품"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도 북한 선수단이 삼성 스마트폰을 제공받은 것에 대한 논란이 있었다. 당시 올림픽조직위원회가 대북 제재 위반을 우려해 올림픽에 참가한 북한 선수들에게는 삼성 스마트폰을 귀국 전 반납하는 조건으로 제공하겠다고 하자, 북한 선수단이 수령 자체를 거부하기도 했다.

2024.08.09 09:18이나리

해성옵틱스, 중기부 경영혁신형 중소기업 '메인비즈' 인증

해성옵틱스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인증하는 경영혁신형 중소기업 '메인비즈(MAIN-BIZ)' 인증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메인비즈 인증은 국제협력기구(OECD) 기업혁신지침 '오슬로 메뉴얼'에 근거해 정부가 우수한 경영혁신 중소기업을 확인하는 제도다. 현재 경영혁신 활동을 수행 중이거나, 최근 3년 이내 경영혁신활동을 수행하며 혁신성과를 얻고 있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인증서가 주어진다. 해성옵틱스는 카메라 OIS 액추에이터를 삼성전기를 통해 공급해 삼성 및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에 카메라모듈을 공급 중이다. 2023년에는 7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안정적인 성장을 바탕으로 경영혁신인프라(혁신전략, 성과관리 등) 및 경영혁신활동(상품개발, 프로세스 혁신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금번 메인비즈(경영혁신) 분야로 인증을 획득했다. 해성옵틱스 관계자는 “중소벤처기업부 인증 획득은 우리의 경영혁신 노력에 따른 시스템 수립과 내·외부적 활발한 활동, 경영혁신 이후 건전한 재무 상태 등이 결실을 맺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경영혁신활동과 연구개발을 통해 카메라 OIS 액추에이터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더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8.08 11:02장경윤

SK하이닉스, S&P 신용등급 'BBB'로 상향…"HBM 선도 기업"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푸어스(S&P)는 SK하이닉스의 기업신용등급을 기존 'BBB-'에서 'BBB'로 한 단계 상향했다고 7일 밝혔다. 전망은 '안정적(Stable)'로 유지됐다. BBB는 S&P가 SK하이닉스에 부여한 신용등급 중 역대 가장 높은 등급이다. S&P는 AI 시대 필수 메모리인 HBM 분야 시장 주도권을 확보한 SK하이닉스의 시장 가치에 주목하며, 향후 전망되는 실적 성장세와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근거로 회사의 신용등급을 'BBB'로 상향했다. 또한 S&P는 SK하이닉스가 신중한 재무정책을 바탕으로 향후 2년간 지속적인 잉여현금흐름을 창출해 차입금 규모를 줄이고 우수한 신용지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S&P는 "SK하이닉스는 HBM 시장을 선도하고 있고, 향후에도 우월한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1위 자리를 수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D램과 낸드 시장에서도 견고한 2위를 기록하고 있어 업황 반등 시 실적에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S&P가 추정한 SK하이닉스의 올해 및 내년 연간 EBITDA 규모는 지난해(5조5천억원; 마진 17%) 대비 크게 개선된 34조~38조 원(마진 56%) 수준이다. 한편 주요 경쟁사의 시장 진입에 대해서는 "삼성전자가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HBM 최대 고객사인 엔비디아와 공급계약을 체결하는데 있어 아직 유의미한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삼성전자를 포함한 경쟁사와의 격차가 2026년 중하반기 경에는 좁혀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2024.08.08 08:15장경윤

中 샤오미, 日 스마트폰 시장서 삼성 제치고 3위

중국 샤오미가 일본에서 높은 성장세로 삼성전자를 넘어 3위를 차지했다. 샤오미의 2분기 일본 스마트폰 출하량이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359% 늘어나면서 시장 점유율 6%를 기록했다고 중국 언론 CNMO가 7일 시장 조사업체 캐널리스 자료를 인용 보도했다. 샤오미 일본 법인 샤오미재팬은 공식 X 계정에 이 같은 내용을 공유했다고 CNMO가 전했다. 캐널리스 자료에 따르면 일본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이 56%의 압도적 점유율로 1위를 기록한 가운데, 구글(12%)에 이어 샤오미가 3위를 기록했다. 이어 4위가 샤프(5%), 5위가 삼성전자(5%)다. 상위 5개 기업 중 삼성전자의 출하량 하락폭이 -39%로 가장 컸으며, 애플(-4%)과 샤프(-27%)도 하락 추이를 보였다. 반면 구글(37%)과 샤오미가 상승세를 기록했으며, 세 자릿수의 상승세는 샤오미가 유일하다. 앞서 지난 달 일본 언론 BCN도 "6월 일본 스마트폰 판매량이 30% 가까이 증가한 가운데 애플 점유율이 50%를 넘고 샤오미의 대약진으로 상위 5개 기업에 입성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6월 샤오미의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3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샤오미는 2019년 12월 일본 시장 진출을 선언했으며, 보다 일찍 일본 시장에 진출한 화웨이(2007년), ZTE(2015년), 오포(2018년) 등 다른 중국 브랜드 스마트폰 보다 빠르게 시장을 확보해 나간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 5월 샤오미의 하이엔드 플래그십 제품 '샤오미14 울트라'가 일본 전자상거래 판매량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샤오미14 울트라의 일본 시장 가격은 중국 시장 보다 비싼 데다 16GB 램+512GB 버전 모델만 판매되는 가운데 거둔 실적인 만큼 의미가 있다. 샤오미의 일본 시장 성과에 대해 일부 중국 언론은 샤오미 스마트폰의 경쟁력과 해외 전략 성공을 보여준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샤오미의 루웨이빙 총재는 7일 일본 시장 순위를 소셜미디어로 공유하면서 "일본 시장 돌파는 아직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지속적으로 화이팅해나갈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2024.08.08 07:40유효정

"누가 안 쓴대?"...배민, 7월 앱 사용자수 '역대 최대' 찍었다

경쟁적인 '무료배달' 시행과 수수료 논란 등으로 배달앱 시장이 연일 시끄러웠다. 얼마 전 배민이 수수료를 6.8%에서 9.8%로 3%p 인상해 업주들의 반발이 컸지만, 지난달 배민 월간 이용자 수는 최고점을 찍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수료 인상과 경쟁사의 빠른 성장으로 이용자 이탈이 생길 것이란 우려가 불식된 수치여서 주목된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배달 앱 사용자 수를 조사해 2일 발표했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한국인 스마트폰 사용자(Android+iOS)를 표본 조사한 결과, 올해 7월 배달의민족 앱 월간 사용자 수는 지난달 대비 3.7% 상승한 2천251만 명으로 앱 출시 이후 역대 최대 사용자 수를 기록했다. 이로써 지난 7월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한 배달앱은 배달의민족이었다. 그 뒤로 쿠팡이츠 810만 명, 요기요 589만 명, 땡겨요 101만 명, 배달특급 38만 명 순이었다. 위 조사는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한국인 안드로이드와 iOS 스마트폰 사용자 표본 조사로 실시했다. 패널을 통한 통계적 추정으로, 안드로이드 사용자 3천688만명, iOS 사용자 1천432만 명이 대상이다. 데이터는 추정 값이며, 차이가 있을 수 있다.

2024.08.02 18:19백봉삼

[영상] 갤럭시Z폴드 6, 칼로 긁고 모래 뿌려봤더니

극한의 IT 제품 내구성 테스트로 유명한 IT유튜버 제리릭에브리띵이 삼성 갤럭시Z폴드 6의 내구성 테스트 영상을 공개했다고 1일(현지시간) 톰스가이드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테스트 결과 갤럭시Z폴드 6은 라이터로 화면에 불을 붙이는 열 테스트, 날카로운 칼로 긁는 화면 내구성 테스트, 모래를 뿌리는 힌지 테스트 이후에도 전체적으로 잘 작동하는 모습을 보였다. 해당 유튜버는 모스 경도계로 디스플레이를 긁어 화면 견고성을 평가하는데 내부 화면 테스트에서 가벼운 긁힘은 2등급부터, 더 깊은 자국은 3등급부터 생기기 시작했다. 이에 톰스가이드는 사람 손톱도 3등급 요인에 해당하므로 이는 우려되는 점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외부 디스플레이의 경우 가벼운 긁힘은 6등급부터 시작됐고 더 깊은 긁힘은 7등급에서 나타나 더 강한 모습을 보였다. 힌지, 먼지 차단 성능 테스트에서는 먼지나 흙을 뿌려도 기기 작동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제리릭에브리띵은 밝혔다. 하지만, 폰을 열고 닫을 때 소리가 들리며 힌지에 먼지가 끼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기기를 완전 분해하자 내부에 상당한 양의 먼지가 있는 모습도 포착됐다. 과거 힌지에 이물질이 끼어 화면 문제가 발생했던 갤럭시Z폴드 4를 고려했을 때 이는 우려되는 점이라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스마트폰을 힘을 줘 뒤로 구부렸을 때 갤럭시Z폴드 6은 놀라운 강도를 보였다. 기기가 부서지거나 금이 가지 않아 오랜 사용에도 내구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됐다. 가장 놀라운 장면은 디스플레이 분해 시 스마트폰에 불이 붙은 점이었다. 화면을 분해하는 과정에서 작은 불씨와 연기가 났는데 다행히 배터리와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보이며, AMOLED 디스플레이를 연결하는 리본 케이블이 손상됐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제리릭에브리띵은 설명했다. 갤럭시Z폴드 6은 더 얇고 내구성이 개선된 디자인을 갖추고 수많은 AI 기능을 탑재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하지만, 이번에 공개된 극한의 내구성 테스트는 폴더블폰 내구성에 대한 의심을 완전히 불식시키는 데는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톰스가이드는 평했다.

2024.08.02 10:12이정현

삼성, 인도 폰 시장서 中에 1위 뺏겨…돈 되는 고가폰 집중

삼성전자가 인도 저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에 밀려 고전중이다. 하지만 평균판매단가(ASP)가 높은 프리미엄 스마트폰 판매 비중을 늘려나가며 수익성을 꾀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2분기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1위는 18.9% 점유율을 기록한 샤오미다. 비보도 18.8% 점유율을 기록하며 근소한 차이로 2위를 기록했다. 3위는 18.1% 점유율을 기록한 삼성전자다. 올해 1분기 역시 출하량을 기준으로 하면 삼성전자 점유율은 3위였다.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의 공세가 매섭기 때문이다. 하지만 매출을 기준으로 하면 순위가 달라진다. 인도 스마트폰 시장 프리미엄화 추세에 발맞춰 삼성전자는 갤럭시S시리즈와 같은 플래그십 스마트폰 판매에 힘을 싣고 있기 때문이다. ASP가 높은 프리미엄폰을 많이 파는 것이 실적에도 더 도움이 된다. 매출 기준 올해 2분기 인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1위는 점유율 23.2% 기록한 삼성전자다. 2위 비보(16.8%)와 3위 애플(16.3%)도 격차가 꽤 난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3분기도 새로운 폴더블폰 시리즈 출시로 삼성전자가 선두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초고급 세그먼트(4만5천 루피 이상)는 올해 2분기에 전년 대비 99%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애플은 매출 기준 점유율에서 3위를 기록했는데, 최근 아이폰 전체 제품군에 걸쳐 가격 인하가 이뤄지고 있어 다음 분기에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2024.08.02 09:54류은주

"비싸도 잘 팔린다"…2Q 스마트폰 ASP 역대 최고치

세계 스마트폰 시장이 성장세로 돌아선 가운데 플래그십 스마트폰 판매 증가로 전체 스마트폰 평균판매가격(ASP)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과 매출이 전년 대비 8% 증가했다.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의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카리브해 및 라틴아메리카(CALA) 지역 시장은 가장 빠르게 출하량이 증가했다. 유럽과 아시아 태평양 지역도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중동 및 아프리카 (MEA)도 나아진 경제 환경과 중국 OEM 공세로 한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그러나 인도는 심한 폭염으로 인해 계절적 침체로 인해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출하량 기준 시장 점유율 19%로 1위를 차지했지만, 매출 기준 시장점유율 1위는 42% 점유율을 올린 애플이다. 삼성전자의 매출 기준 점유율은 16%로 2위다. 삼성전자는 ASP와 출하량 모두 성장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5% 성장했다. 같은 기간 상위 5위 업체 중에서는 샤오미 매출 성장률이 가장 빨랐다. 전체 스마트폰 시장에서 프리미엄(800달러 이상) 스마트폰 비중은 점점 높아지는 추세다. 전년 동기 대비 2%p 증가했으며, 400달러 미만 스마트폰 점유율을 넘어섰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출하량 측면에서 스마트폰 시장이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있다"며 "지속적인 프리미엄화 추세와 AI 추세가 맞물려 ASP와 수익이 다음 분기에도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어 "특히 생성형 AI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혁명을 일으키고 있다"며 "AI 폰이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11%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4.08.02 09:34류은주

ISC, 2분기 영업이익 149억 전년比 130% 증가...AI 반도체 덕분

반도체 테스트 솔루션 기업 ISC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49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30.2%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순이익은 498억원, 161억원으로 각각 38.83%, 223.3% 늘었다. ISC는 AI(인공지능) 반도체 테스트 소켓 매출 증가가 실적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AI 가속기를 포함한 생성형 AI 반도체 테스트 소켓 매출은 전 분기 대비 60% 이상 증가했으며 온디바이스 AI 분야 매출은 전 분기 대비 100% 늘었다. AI 반도체 매출 비중은 31%로 목표치인 20%를 초과 달성했으며, 올해 말 전사 매출의 50%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반기에는 북미 스마트폰 고객사의 신제품 출시 효과가 성장 흐름을 주도할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했다. 특히 온디바이스 AI 열풍의 정점인 AI 스마트폰의 열기가 높은 만큼 관련 칩을 테스트하는 테스트 소켓의 수요 역시 증가할 것으로 봤다. ISC 관계자는 "생성형 AI와 온디바이스 AI, 스마트폰에서 차량용 반도체까지 라인업을 갖춘 회사는 ISC가 유일하다"며 "주력 사업의 경쟁력을 극대화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최대 실적을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8.01 15:59이나리

삼성전자, 2분기 스마트폰 판매량 5400만대…전년比 600만대 줄어

삼성전자가 31일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2분기 휴대폰 판매량이 5천400만대, 태블릿은 700만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2분기 휴대폰 판매량은 작년 동기 판매량(6천만대) 대비 600만대 감소했다. 태블릿 판매량은 전년 2분기와 동일했다. 스마트폰 평균판매가격(ASP)은 279달러로 작년 동기(325달러) 대비 소폭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신모델이 출시된 1분기에 비해 매출이 감소했다"며 "판매 호조가 지속되고 있는 S24 시리즈는 2분기·상반기 기준 출하량 매출 모두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수익성은 주요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원가 부담 등으로 전분기 대비 다소 하락했지만 상반기 기준으로는 두 자리 수익성을 유지했다"고 덧붙였다. 올해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 전망에 대해서는 "3분기에는 스마트폰 출하량이 성장하고 ASP가 인상될 것"이라며 "AI 수요 확대와 신기능이 적용된 신제품 출시 등에 힘입어 프리미엄 제품 수요가 시장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태블릿 시장은 교체 주기 사이클이 다가온 가운데 주요 밴더 신모델이 출시되며 성장할 것"이라며 "워치 시장은 지속되고 있는 건강 관련 수요에 업그레이드 수요가 더해져서 금액 기준 소폭 성장이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스마트링 시장 성장도 예고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링은 수면·건강관리 제품에 대한 관심 증가와 당사 신제품 출시 영향으로 시장이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2024.07.31 10:50신영빈

인도 또 찾은 한종희 부회장 "삼성에 엄청난 기회"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이 올해만 두번째 인도를 방문하며 현지 사업을 직접 챙겼다. 30일(현지시간) 삼성전자 인도법인 뉴스룸에 따르면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은 노이다 공장을 방문해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냉장고 생산라인을 살피고 임직원을 격려했다. 노이다 공장은 1996년 설립된 삼성전자의 첫 인도 생산시설로, 초기에는 현지 업체와 합작해 생활가전 제품을 생산하다가 지금은 스마트폰 생산기지로 탈바꿈했다. 삼성전자 연간 스마트폰 출하량 약 3억대의 3분의1 수준인 1억2천만대를 생산한다. 한 부회장은 "인도는 가장 크고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 중 하나며, 삼성에 엄청난 기회를 제공한다"며 "삼성전자는 인도에 투자한 최초의 회사 중 하나였고, 노이다 공장이 인도뿐만 아니라 세계서 가장 큰 제조시설 중 하나로 부상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노이다에는 삼성전자 연구개발(R&D) 센터 5곳과 디자인센터 1곳도 운영 중이다. 한 부회장은 현지 직원들의 개박 역량을 치켜세우며 격려하기도 했다. 그는 “인공지능(AI) 개발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젊고 진취적인 엔지니어가 인도 R&D센터에서 일하고 있다는 사실이 자랑스럽다”고 언급했다. 앞서 한 부회장은 지난 3월 인도 뭄바이의 고급 상업지구 반드라 쿨라 콤플렉스에 문을 연 삼성 BKC 매장을 둘러봤다. 미국 뉴욕, 영국 런던 등 주요 도시에서 프리미엄 체험 공간을 운영해 온 삼성전자가 인도에 체험형 플래그십 스토어를 연 것은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한 부회장의 올해 두 번째 인도 방문은 삼성과 인도의 관계 강화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도 지난 13일 뭄바이에서 현지 정보기술(IT) 시장을 살펴보고 임직원 간담회를 진행하는 등 현지 사업을 직접 챙겼다. 인구 대국인 인도 시장은 삼성전자에 있어 중요한 시장이다. 인도는 20·30대 젊은 고객이 많고 중산층이 증가 추세로 스마트폰·가전 시장에서 프리미엄 제품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경쟁사 애플 역시 지난해 인도에 첫 애플스토어를 열고 아이폰 현지 생산을 늘리는 등 인도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2024.07.31 10:32류은주

韓디스플레이 수출, 하반기 더 좋다..."中 거센 추격 극복해야"

국내 디스플레이 수출 규모가 올 상반기 호조세를 보인 가운데 하반기에도 115억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5.7% 증가할 전망이다. 특히 신(新)시장인 IT용 OLED 시장에서의 우위가 지속될 전망으로, 중국 등 후발주자의 추격전도 쉽지 않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회는 30일 오전 서울 송파구 소재의 한국산업디스플레이산업회관에서 '2024년 상반기 수출 실적 및 하반기 전망'에 대해 발표했다. 협회에 따르면 올 상반기 디스플레이 수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6.2% 증가한 89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 중 OLED는 62억6천만 달러로 약 70%의 비중을 차지했다. 올 상반기 디스플레이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13% 증가한 608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 중 OLED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23.2% 증가한 271억 달러로, 전체 시장에서 36%의 비중을 차지했다. IT·TV 등 중대형 시장에서도 OLED 채택이 확대된 데 따른 영향이다. 그간 수출 실적이 미약했던 국내 디스플레이 소부장 분야도 눈에 띄는 실적 개선세를 이뤄냈다. 디스플레이 장비 및 유기재료의 상반기 수출 규모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22.2%, 8.3% 증가했다. 디스플레이 수출은 하반기에도 높은 성장세가 예상된다. 애플의 최신형 플래그십 스마트폰 '아이폰16' 시리즈 출시와 투스택 탠덤 OLED가 적용된 IT 제품 등이 출시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국내 디스플레이 수출 전망치는 전년동기 대비 5.7% 증가한 115억 달러 수준으로 분석된다. 스마트폰 OLED는 AI 및 LTPO(저온다결정산화물) 패널이 적용된 프리미엄 제품 교체수요와 패널 전량수주 효과가 본격화될 예정이다. IT와 전장에서는 투스택 탠덤 OLED의 적용 확대, TV는 하반기 금리인하 예상에 따른 미국 내수 소비 회복으로 수요 개선이 예상된다. 다만 중국 등 후발주자의 거센 추격은 국내 디스플레이산업의 위기 요소로 작용한다. 러·우 전쟁 장기화와 미·중 갈등에 따른 공급망 불안정도 여전하다. 일례로 중국은 지난해 하반기 갈륨 및 흑연을 수출 규제대상에 올린 바 있다. 이동욱 부회장은 "중국은 막대한 현지 정부의 지원과 애국소비 등으로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을 추격하고 있으나, 왜곡된 시장 구조는 영원히 지속되지 않을 것"이라며 "중국의 핵심 소재 수출 규제도 타 업종에 비해 공급선을 안정적으로 확보해 큰 문제는 없다"고 밝혔다. 조은숙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산업정책실장은 "중국 BOE가 아이폰 공급망 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IT OLED 분야는 투스택 탠덤 등 신기술 적용으로 더욱 난이도가 높다"며 "국내 산업의 디스플레이 점유율 하락은 불가피하나, IT와 TV 등에서의 우위는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4.07.30 13:23장경윤

中 스마트폰 2위 각축전 격화…샌드위치 된 애플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이 고전하는 가운데 2~6위 업체 간 점유율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26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비보가 18.5% 점유율로 1위를 기록하고, 애플은 15.5%로 2위를 유지했다. 하지만 3위 화웨이와 4위 샤오미, 그리고 5위 점유율은 각각 15.4.%, 15.3%. 15.2%로 단 앞순위와의 점유율 격차가 0.1%p에 불과하다. 애플은 이례적으로 아이폰 할인 판매까지 하며 점유율 지키기에 나선 결과 아이폰15 프로와 프로맥스는 올해 2분기 약 50%를 차지했는데, 이는 1년 전 분기의 아이폰14 프로와 프로맥스가 기여한 47%보다 높은 수치라고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분석했다. 화웨이는 퓨라70 시리즈와 노바12 시리즈 덕분에 2분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44.5% 증가했다. 앞서 다른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도 2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조사 결과를 발표했는데, 거기서 애플은 6위를 기록했다. 단 2~5위 점유율이 ▲오포 16% ▲아너 15% ▲화웨이 15% ▲샤오미 14%로 격차가 얼마 나지 않은 것은 비슷한 상황이다. 중국 스마트폰 시장이 올해 성장 국면으로 돌아서면서 업체 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중국 스마트폰 시장이 올해 전년 대비 한자릿수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3분기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이 바 타입은 물론 폴더블 모델을 포함한 프리미엄 제품을 연이어 출시하며 경쟁이 더욱 심화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2024.07.29 11:18류은주

주택 임대차계약 신고 스마트폰으로도 가능해진다

오는 31일부터 대전광역시와 세종특별자치시에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 모바일기기로도 주택임대차계약 신고를 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주택임대차계약 신고를 모바일로 가능할 수 있게 개선하고 31일부터 대전·세종에서 시범운영을 개시한다. 연내에 전국으로 순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부산·대구·울산·경상 지역은 9월 2일, 광주·강원·충청·전라·제주 지역은 10월 1일부터, 12월 2일부터는 전국에서 가능해진다. 모바일로 주택임대차계약 신고를 하려면 스마트폰에 내장된 브라우저에 '주택임대차계약신고'를 입력하고 간편인증으로 접속하면 된다. 기존에는 주택임대차계약을 신고할 때 주민센터에 직접 방문하거나 PC로만 가능했다. 앞으로는 중개업소 등 임대차계약을 체결한 자리에서 임대인·임차인이 모바일로 바로 신고할 수 있도록 해 이용자 편의성을 개선한다. 국토부는 시범운영을 통해 모바일서비스 수요와 시스템 안전성을 예측하고 기능을 개선해 전국 시행 시 오류발생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김헌정 국토부 주택정책관은 “국민이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스마트폰으로 신고할 수 있도록 편의를 개선해 자발적인 신고 여건을 조성한 것으로 신고율 제고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시범운영을 통해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국민이 더욱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모바일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7.29 11:00주문정

  Prev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자율주행·SDV 전환기에 선 車…미·중은 뛰는데 규제에 꽉 막힌 韓

"고성능 뚝심 통했다"…콧대 높은 글로벌 완성차에 '한타' 각인

[현장] 금융권 IT 리더 한자리에…삼성SDS가 제시한 미래 금융 혁신 전략은

K배터리, '美 ESS' 관세 우위 줄어도 中 반격 나선다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