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로당 설명회···올 27개 지자체서 1391곳에 조성
·▲과기정통부가 지자체 대상 스마트경로당 구축 방안 설명회를 12일 오후 2시~4시 서울 광화문 소재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서울사무소에서 연다. 스마트경로당 사업은 어르신 공동체의 주 거점인 경로당을 스마트화해 지역 복지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지역사회 디지털 전환을 위해 과기정통부의 대표 지역사업인 스마트빌리지 보급·확산 사업의 일환으로 예산을 지원받아 지자체가 개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스마트경로당의 핵심서비스는 기존 경로당에 실시간 영상통신 솔루션을 설치하고, 노인종합복지관과 같은 어르신을 위한 프로그램 제공기관과 다수의 경로당을 연결해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에게 각종 여가활동·복지‧건강‧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다. 스마트경로당 구축 사업은 과기정통부가 지난 2021년 처음 시작했다. 작년말까지 13개 지자체에서 총 889개소의 스마트경로당을 구축했다. 올해는 27개 지자체에서 1391개소의 스마트경로당 조성을 목표로 시행한다. 지자체가 개별적으로 구축한 스마트경로당 특성상 지역마다 제공하는 디지털 서비스와 프로그램 운영방식 차이가 있다. 이에, 지역 어르신들의 만족도 및 사업 성과도 서로 상이할 수 있어, 과기정통부는 수행주체인 지자체 담당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설명회를 이번에 개최, 우수 지자체 사례를 소개하고 구체적 사업 기획, 신속한 사업 추진, 성과관리 방안 등을 소개한다. 또 경로당을 직접 관리·운용하는 대한노인회를 초청해 기존 스마트 서비스에 대한 어르신들의 호응도, 현장에서 어르신들이 실제 필요로 하는 프로그램, 지속가능한 스마트경로당 운영을 위한 필요한 점 등에 대한 의견도 청취한다. 이번 설명회는 ▲스마트경로당 필수 요소, 적정 사업 규모, ICT 기반 다양한 프로그램 소개 ▲우수 지자체 사례(경기도 부천시) 발표 및 실수요 기반의 스마트경로당 운영·관리에 관한 제언(대한노인회) ▲스마트경로당을 활용한 어르신 건강관리 지원 방안 ▲지자체 담당자 Q&A 등으로 진행한다. 과기정통부 엄열 정보통신정책관은 “초고령화 사회에 대비해 과기정통부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어르신들의 여가·복지 핵심서비스인 스마트경로당을 전국에 두루 확산할 수 있게 지원할 것”이라며 아울러 “이번 사업의 성공을 이어가기 위해서 지역 어르신들의 수요 발굴을 토대로 스마트경로당의 디지털 인프라와 운영 프로그램을 신속히 보완·발전할 수 있게 지자체가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