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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우'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9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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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파 팬, 강남에 모였다…'스노우메이지' 눈길

넥슨이 17일 라인프렌즈 플래그십스토어 강남점에서 '던전앤파이터' 팝업 스토어 '스노우메이지 in 강남'을 오픈했다. 이번 팝업 스토어는 오는 25일까지 진행된다. 넥슨 측에 따르면 금일 모든 예약이 매진돼 총 1천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매일 10타임의 예약을 받고 있으며, 한 타임당 최대 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한다. 이날 넥슨의 대표 IP '던전앤파이터'가 강남에서 이용자들을 맞이했다. 서울 라인프렌즈 강남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던전앤파이터' 공식 팝업 행사 'SNOWMAGE in 강남'이 열린 것이다. 이번 행사는 2025년 들어 처음 개최되는 '던파'의 첫 오프라인 이벤트다. 캐릭터 '스노우 메이지' 콘셉트로 꾸며진 이번 팝업 행사는 방문객들에게 지난 9일 업데이트되는 '던전앤파이터'의 신규 시즌 '중천'에 대해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다양한 체험 부스와 굿즈를 제공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넥슨은 팝업 행사를 1층과 2층으로 나누어 운영한다. 먼저, '중천' 체험존인 1층에는 '중천' 캐릭터의 새해 덕담 카드를 획득하는 '2025 새해 소망 카드 받기'와 점수에 따라 보상을 얻는 '종말 펀치!', 유저 인증을 통해 경품을 제공하는 '수호공룡과 새해 선물 받기!', '중천' 이내 지역의 미니맵을 활용하여 미션을 진행하는 '다같이 돌자 이내 한바퀴' 등 다양한 체험 부스를 준비한다. 이어 굿즈 판매 및 추가 체험형 콘텐츠 공간인 2층에서는 '파핑파핑 애쥬어 메인' 부스의 미니게임을 통해 '파핑파핑 8비트 네리모 크리쳐' 쿠폰을 참가 선물로 지급하며, '스노우메이지' 굿즈가 들어있는 '크레인 게임'을 마련했다. 또한 '발란사', '우주먼지', '레바' 등의 제휴 굿즈를 구매할 수 있는 '굿즈 판매존'과 팝업 행사 방문 기념 사진을 남길 수 있는 '던생네컷 with 베누스'를 준비했다. 한편, 팝업 행사는 17일부터 25일까지 9일간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진행된다. 사전 예약 기간인 17일부터 19일까지는 네이버 플레이스에서 사전 예약에 참여한 유저만 입장할 수 있으며, 이후부터는 누구나 현장을 방문할 수 있다. 박종민 던전앤파이터 디렉터는 "추운 날씨에도 '던전앤파이터' 공식 팝업 행사 '스노우메이지 in 강남'에 방문해주신 모험가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체험 공간과, 개성 있게 제작된 굿즈를 다채롭게 준비했으니 25일까지 많은 방문을 부탁드리며, 신규 시즌 '중천'에 대해서도 많이 플레이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넥슨 관계자는 "더 많은 분들에게 '던전앤파이터'의 신규 시즌 '중천'을 알리고 경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고자 특별히 강남에 팝업 행사를 마련했으며, 귀여운 '스노우메이지' 캐릭터를 콘셉트로 꾸며 누구나 쉽게 방문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5.01.18 08:00강한결

"LLM 추론비용 75% 절감"…스노우플레이크, '스위프트KV'로 AI 최적화 혁신

스노우플레이크가 생성형 인공지능(AI) 애플리케이션 비용 절감을 위한 새로운 최적화 기술을 선보여 거대언어모델(LLM)의 추론 처리 속도를 높이고 운영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스노우플레이크의 최적화 기술인 '스위프트KV'는 LLM 추론 처리량을 최대 50%까지 향상시키고 추론 비용을 최대 75%까지 절감할 수 있다. 이 기술은 지난해 12월 오픈소스로 공개돼 주목받았다. '스위프트KV'는 LLM 추론 중 생성되는 키값(KV)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해 메모리 사용량을 줄이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AI 모델이 더 긴 컨텍스트를 처리하면서도 빠른 출력을 생성할 수 있다. 특히 기존 KV 캐시 압축 방식을 넘어 중복 계산을 최소화하고 메모리 사용량을 최적화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프롬프트 처리 시 계산 부담을 줄이기 위해 '스위프트KV'로 모델 재배선과 자체 증류 기술을 결합했다. 이는 입력 토큰 처리에서 불필요한 연산을 줄여 워크로드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또 이 기술은 허깅페이스의 모델 체크포인트와 호환되며 코텍스 AI를 통해 '라마 3.3' 70B 및 '라마 3.1' 405B 모델에서 최적화된 추론이 가능하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이를 통해 고객사가 기존 대비 최대 75% 저렴한 비용으로 AI를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강조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스위프트KV의 개념이 프롬프트 캐싱이나 양자화 같은 기존 기술과 유사하다고 평가했다. 다만 복잡성, 정확도 유지, 성능 저하 여부 등이 기술 적용 시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힌다. 브래들리 심민 옴디아 수석 분석가는 "'스위프트KV'는 AI 추론 비용 절감의 한 방법일 뿐 개념 자체가 새로운 것은 아니다"면서도 "앞으로 다양한 AI 최적화 기술과 함께 사용될 가능성이 크다”고 예측했다.

2025.01.17 15:11조이환

"올해 AI 소프트웨어 시대 도래"…美서 오라클·스노우플레이크 '주목'

챗GPT를 시작으로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이 불며 지난해 각종 주식시장 종목들이 폭등한 가운데 올해는 AI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오라클과 스노우플레이크가 주목할 만한 기업으로 꼽혔다. 3일 야후 파이낸스에 따르면 미국 증권사 웹부시는 올해 생성형 AI와 거대언어모델(LLM)의 빠른 채택에 힘입어 AI 소프트웨어 산업이 광범위하게 발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AI 인프라와 소프트웨어 개발, 클라우드 서비스 부문에서 경쟁력을 갖춘 기업들이 앞으로 많은 주목을 받을 것으로 봤다. 이에 맞춰 팔란티어와 세일즈포스, 몽고DB, 엘라스틱 외에 올해는 오라클, 스노우플레이크를 투자자들이 관심있게 봐야 할 종목으로 추천했다. 다니엘 아이브스 웹부시 애널리스트는 "AI 소프트웨어 시대가 도래했다"며 "엔비디아의 프로세서가 AI 확산의 원동력이 됐고,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 아마존웹서비스(AWS)를 비롯한 클라우드 제공업체와 하이퍼스케일러가 이에 불을 지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스노우플레이크는 작년 대부분의 기간 동안 하락세를 보였지만 지난달 말부터 주가가 반등하기 시작했다는 것이 주목할 점"이라며 "최근 AI 기반 전망에 대한 기대감이 개선되면서 오라클, 세일즈포스, 엘라스틱, 스노우플레이크도 상승세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2025.01.03 09:20장유미

아이즈비전, 세종텔레콤 알뜰폰 '스노우맨' 인수한다

아이즈비전이 세종텔레콤의 알뜰폰 사업을 인수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즈비전은 세종텔레콤의 알뜰폰(MVNO) 브랜드 '스노우맨'의 가입자 이관을 위한 기본 합의서를 체결했다. 양사는 가입자 이관의 구체적인 방법과 시기를 포함한 세부사항은 추가 논의를 통해 확정할 예정이다. 이용자 편익과 보호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원활한 가입자 이관을 위해 협력한다는 입장이다. 아이즈비전은 이번 세종텔레콤 가입자 이관을 기점으로 제휴 및 온라인 경쟁력 강화, 인공지능(AI) 기술 도입을 통한 고객 상담 효율화 등 알뜰폰 서비스의 품질을 높이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아이즈비전은 스노우맨을 인수할 경우 기존 가입자 20만명에 17만명의 가입자를 추가해 약 40만명을 확보하게 된다. 아이즈비전 관계자는 "가입자 기반의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세종텔레콤 가입자 인수를 결정하게 됐다. 세부적인 것은 차차 논의해 나갈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업계를 선도하는 기술과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신뢰를 얻고 알뜰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1.02 11:04최지연

세종텔레콤, 알뜰폰 '스노우맨' 접는다

세종텔레콤이 알뜰폰(MVNO) 사업을 중단하고 '스노우맨' 브랜드 매각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19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세종텔레콤은 2012년부터 운영해온 알뜰폰 브랜드 '스노우맨'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세종텔레콤은 당초 자회사 온세텔레콤을 통해 알뜰폰 사업을 시작했으며, 2015년 조직 개편을 통해 통신사업부를 통합 운영해왔다. 최근 세종텔레콤은 경영 실적이 급격히 악화됐다. 올해 상반기에만 5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작년 전체 영업손실 31억원을 크게 상회했다. 알뜰폰 부문 매출은 239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7%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에 세종텔레콤은 스노우맨을 매각하기로 결심한 것으로 분석된다. 세종텔레콤은 알뜰폰 사업 매각 이후 5G 특화망과 블록체인 등 신사업 분야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스노우맨 인수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는 곳은 아이즈비전이다. 아이즈비전은 알뜰폰 브랜드 '아이즈모바일'을 운영 중이다. 현재 아이즈비전은 약 20만 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인수가 성사될 경우 아이즈비전은 현재 가입자 기반에 스노우맨의 17만명 가입자를 더해 약 4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게 된다. 세종텔레콤은 "MVNO사업부문 매각 추진 중인 것은 사실이다. 현재는 다각도로 검토하고 협의를 진행 중인 단계"라며 "아직 계약체결 전이며, 성사되더라도 많은 절차가 남아 있다. 당사 이용자뿐 아니라 타사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섣부른 추측은 자제해 달라"고 밝혔다.

2024.12.19 17:15최지연

내년 IPO 앞둔 데이터브릭스, 100억 달러 투자 유치…기업가치 620억 달러 평가 받나

데이터 분석 시장에서 스노우플레이크 등과 경쟁을 벌이고 있는 데이터브릭스가 100억 달러(약 14조원) 투자 유치에 나섰다. 소프트웨어 업황 부진 속에서도 매 분기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이면서 시장의 기대치가 높아지는 모습이다. 18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데이터브릭스는 총 100억 달러(약 14조원)의 신규 자금 조달에 나섰다. 현재 86억 달러(약 12조3천600억원)를 모금한 상태로, 안드레센 호로위츠, DST 글로벌, 스라이브 캐피탈 등이 펀딩을 주도하고 있다. 데이터브릭스의 기업가치는 현재 430억 달러(약 61조8천426억원)로,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기업가치를 620억 달러(약 89조1천684억원)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또 자금 유입을 통해 새로운 인공지능(AI) 제품과 기업 인수, 해외 시장 진출 등에 적극 투자할 계획이다. 더불어 데이터브릭스는 전·현직 직원이 소유한 주식 매입과 세금 납부에도 자금을 사용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현재 세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민간 신용 대출 기관으로부터 약 25억 달러의 부채를 조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데이터브릭스는 AI 및 데이터 분석을 위한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에 약 1만2천 개 고객사를 두고 있다. 또 가장 가치 있는 비상장사 중 하나로 꼽히고 있는 이곳은 내년 초쯤 기업공개(IPO)도 추진할 예정이다. 실적도 준수하다. 내년 1월에 마감되는 회계연도에서 연간 매출은 30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 10월에 끝난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0% 이상 증가했다. 특히 주력 상품인 데이터브릭스 SQL은 연간 150% 이상의 성장률로 6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알리 고드시 최고경영자(CEO)는 "이런 성장세를 유지하려면 시장 진출을 활발히 해야 할 뿐 아니라 기술 인재를 확충해야 한다"며 "기업 인수는 기술,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AI에 초점을 맞춘 스타트업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블룸버그통신은 "투자자들은 오랫동안 데이터브릭스의 기업 공개를 기다려 왔다"며 "하지만 데이터브릭스가 투자 시장에서 거액을 조달할 수 있게 되면서 IPO 시기는 다소 미뤄지게 됐다"고 밝혔다.

2024.12.18 09:11장유미

트웰브랩스, '430억' 투자 유치…영상 AI 혁신 '가속화'

트웰브랩스가 3천만 달러(한화 약 430억원) 규모 전략적 투자를 유치하며 기술 혁신과 시장 확장을 본격화한다. 이번 투자로 글로벌 데이터 기업들과의 협력도 강화될 전망이다. 트웰브랩스는 스노우플레이크, 데이터브릭스, SK텔레콤 등 주요 기업들이 이번 투자 라운드에 참여했다고 13일 밝혔다. 허브스팟벤처스와 인큐텔도 합류해 트웰브랩스의 멀티모달 인공지능(AI) 기술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 트웰브랩스는 이번 투자로 누적 투자 금액이 총 1억700만 달러(한화 약 1천530억원)를 기록하며 영상이해 AI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특히 투자사들은 단순 자금 지원을 넘어 자사 기술과 트웰브랩스의 솔루션을 연계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자사의 '코텍스AI'에 트웰브랩스 기술을 접목해 미디어 및 광고 분야에서 새로운 수익 모델을 창출할 예정이다. 데이터브릭스는 트웰브랩스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통해 대규모 영상 데이터 처리 효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또 SK텔레콤은 트웰브랩스와 협력해 멀티모달 AI 기술을 공공 안전, 미디어, 보안 분야로 확장할 계획이다. 양사는 AI 에이전트 서비스 고도화와 영상 내 사물·인식 기술 개선에 주력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를 발판 삼아 트웰브랩스는 글로벌 인재 영입과 기술 고도화를 통해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이재성 트웰브랩스 대표는 "이번 협력으로 영상 AI 분야의 '챗GPT' 순간이 오도록 앞당기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12.13 16:27조이환

스노우플레이크, 유니스토어 발표…"데이터 관리 간소화"

스노우플레이크가 데이터 아키텍처를 간소화하고 보안과 거버넌스를 강화하는 솔루션을 공개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트랜잭션 데이터와 분석 데이터를 단일 플랫폼으로 통합하는 유니스토어를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사용 기업은 이 플랫폼으로 트랜잭션과 분석 워크로드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어 데이터 전반에 일관된 보안을 유지할 수 있다. 전통적인 데이터 아키텍처는 트랜잭션 데이터와 분석 데이터를 별도로 관리해 운영 부담과 데이터 사일로 문제를 일으켰다. 유니스토어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면서 데이터 전송 과정에서의 지연과 거버넌스 불일치 문제를 해소했다. 이날 스노우플레이크는 유니스토어 기반으로 작동하는 하이브리드 테이블도 공개했다. 이는 쿼리 특성을 자동으로 식별해 트랜잭션과 분석 데이터를 최적화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실시간 데이터 제공과 저지연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지원한다. 기업은 데이터베이스 이동 없이도 트랜잭션 워크로드를 간소화할 수 있다. 스노우플레이크 칼 페리 핵심 서비스 책임자는 "하이브리드 테이블은 유니스토어의 핵심 기술로 고객들이 데이터 보호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AI 데이터 클라우드로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강조했다.

2024.12.10 17:24김미정

스노우플레이크, '크로스-클라우드' AI 협업 기능 강화

스노우플레이크가 데이터와 인공지능(AI) 협업을 통해 기업 보안과 생산성 강화에 나섰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외부 파트너·고객과 데이터, AI 모델, 앱을 안전하게 공유하고 평가할 수 있는 기능을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 내부 마켓플레이스와 스노우파크 머신러닝(ML) 모델링 API 등 도구로 기업의 AI 프로젝트 수행 효율성과 보안성을 높였다. 스노우플레이크의 내부 마켓플레이스는 조직 내 데이터를 검색하고 공유하는 과정을 간소화하며 권한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AI 모델의 파인튜닝과 같은 고도화 작업을 팀 간 협업으로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 데이터 복사와 이동 없이 모델 성능을 높여 배포할 수 있는 환경도 제공한다. 스노우파크 컨테이너 서비스와 네이티브 앱 프레임워크는 AI 기반 앱 개발 과정을 단축하고 상용화를 돕는다. 이를 통해 개발자들은 선호하는 언어와 환경에서 모델을 학습시키고 다양한 리전·클라우드 환경에 배포할 수 있다. 특히 그래픽처리장치(GPU)와 중앙처리장치(CPU) 인스턴스를 활용한 유연한 구성도 가능하다. 스노우플레이크는 보안 요구사항 높은 기업을 위한 맞춤형 지원도 확대했다. 보안 배포 기능과 컴플라이언스 배지 시스템은 외부 위협을 최소화하며 내부 표준 준수를 돕는다. 이를 통해 스노우플레이크는 엄격한 산업 기준에도 부합하는 AI와 데이터 제품의 안전한 배포를 가능케 했다. 스노우플레이크 프라사나 크리슈난 협업 및 호라이즌 사업부 총괄은 "기업들이 빠르게 변화하는 데이터와 AI 환경에서 성공하려면 조직 내외부 데이터를 즉시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며 "보안과 협업이 조화를 이루는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10 17:23김미정

스노우플레이크 "방대한 기업 데이터, 단일 API로 관리 간소화"

"생성형 인공지능(AI) 시대 최대 과제는 기업 데이터 관리입니다. 단일 API로 데이터 환경을 간소화해야 합니다. 효율적인 데이터 관리로 쉬운 AI 애플리케이션 개발 환경을 고객에 제공할 수 있습니다. 또 고객에게 생성형 AI 서비스를 잘 지원하려면 높은 신뢰성·가성비도 필수입니다." 최기영 스노우플레이크 코리아 지사장은 10일 미디어 간담회를 통해 생성형 AI 시대 데이터 관리 방식과 AI 애플리케이션 개발 필수 요소를 이같이 밝혔다. 스노우플레이크는 10년 동안 글로벌 시장에 데이터 레이크하우스와 데이터 메시 등 다양한 데이터 아키텍처 솔루션을 지원해 왔다. 한국에는 3년 전 진출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50억 건 넘는 데이터를 매일 처리하고 있다. 고객은 약 10만 명이다. "AI로 복잡한 데이터 관리…단일 API로 간소화" 최기영 지사장은 생성형 AI 산업 활성화로 기업 데이터가 방대해졌다고 주장했다. 그동안 기업이 데이터 레이크 하우스와 데이터 메시, 웨어하우스 등으로 데이터 간소화에 노력했지만 복잡성이 오히려 늘었다고 지적했다. 이 과정에서 기업이 여러 엔진을 활용하면서 데이터 사일로가 다시 발생했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스노우플레이크는 방대한 데이터 관리를 간소화하기 위해 단일 API 방식을 채택했다. 이는 데이터 관리를 간소화할 뿐 아니라 여러 엔진을 하나로 합쳐줄 수 있는 방식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스노우플레이크 기업 고객은 단일 API로 정형 데이터와 비정형 데이터, 외부 데이터 등 다양한 소스를 하나의 통합된 인터페이스로 연결해 데이터를 간소화하고 통합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사용자는 복잡한 데이터 위치나 처리 방식을 고려하지 않아도 단일 API 호출로 데이터를 쿼리·분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PDF 계약서에서 결제 조건을 추출하거나 SQL 데이터베이스(DB)에서 배송 시간을 조회하는 작업을 동일한 API 호출로 한 번에 할 수 있다. 최 지사장은 "사용자는 단일 API를 통해 적합한 엔진을 자동으로 라우팅할 수 있다"며 "정형 데이터와 비정형 데이터를 유기적으로 연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용자는 별도 설정 없이 필요한 데이터를 간편하게 얻을 수 있다"며 "단일 API는 데이터 소스 간 경계를 허물고, 복잡한 데이터 추출·변환·적재(ETL) 작업을 줄여 효율성을 높인다"고 강조했다. "생성형 AI 환각현상 최소화·가성비 최대화 핵심" 스노우플레이크는 향후 AI 애플리케이션이 기업 시장에서 주요 킬러 앱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필수 요소로 답변 신뢰성과 가성비를 꼽았다. 이날 스노우플레이크 코리아 이수현 테크에반젤리스트는 스노우플레이크의 검색증강생성(RAG) 주요 특징을 설명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현재 20개 넘는 매트릭스를 활용해 AI 모델 성능을 다각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방법을 도입했다. 측정 기준은 정확성과 연관성, 문맥 적합성이다. 우선 AI 모델이 내놓은 답변이 사용자 질문과 얼마나 밀접히 관련됐는지 평가한다. 이후 AI가 검색한 데이터와 제공한 응답 간 연관성을 검증한다. 마지막으로 답변이 질문 문맥과 얼마나 잘 맞는지 확인한다. 이를 자체적으로 수치화해 일정 점수가 넘어야 사용자에게 답변을 제공하는 식이다. 이 에반젤리스트는 AI 모델 성능이 임계값보다 낮을 경우 이를 자동으로 감지하고 사용자에게 알림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과정도 간단하다. 우선 사용자는 모델 성능의 최소 허용 수준을 설정한다. 이후 시간이 지나면서 솔루션이 자체적으로 훈련 데이터와 현재 데이터 간 불일치를 탐지해 실시간으로 성능 저하를 식별한다. 이때 답변 정확도에 문제가 생기면 사용자는 기존 모델을 수정하거나 새 데이터로 모델을 재학습시키면 된다. 이 에반젤리스트는 "엔터프라이즈의 AI 핵심은 옵저버빌리티"라며 "AI 모델이 비즈니스 목표를 효과적으로 지원하고 기업에게 데이터 중심 의사 결정 기회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스노우플레이크는 데이터보안 강화를 위한 전략도 소개했다. 최근 잇따라 발생하는 데이터 거버넌스 이슈와 보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목표다. 이 에반젤리스트는 "최근 기업들은 데이터를 AI 모델로 보내는 방식을 채택하기 일쑤"라며 "데이터를 외부 AI로 전송할 경우 보안 위험과 관리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AI 모델을 데이터 플랫폼으로 직접 가져와 데이터 내에서 관리하는 방식이 더 안전하다"며 "이를 통해 데이터 거버넌스와 보안에 생기는 이슈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스노우플레이크는 가성비 있는 AI 활용을 지원하기 위해 오픈소스를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업이 데이터를 저비용에 처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기업의 생성형 AI 사용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다. 이 에반젤리스트는 "현재 아파치 아이스버그 도구로 생성형 AI의 학습 데이터 준비와 처리를 최적화해 비용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며 "대규모 데이터를 테이블 형식으로 관리해 필요한 데이터만 선택적으로 로드할 수 있어 데이터 준비와 처리 시간을 줄이고 불필요한 리소스 사용을 없앨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4.12.10 16:26김미정

스노우플레이크, 데이터 환경 개선·보안 강화 지원

스노우플레이크가 데이터 환경 단순화와 신뢰성 확보를 통해 기업에게 높은 개발 운영 효율성을 제공한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자사 플렛폼 업그레이드와 신제품을 대거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정식 출시된 '스노우플레이크 오픈 카탈로그'는 진화하는 데이터 아키텍쳐에서 새 엔진을 통합하고 일관된 거버넌스를 적용할 수 있다. 아파치 아이스커그 지원과 데이터 레이크하우스 기능도 강화했다. 스노우플레이크의 데이터 커버넌스 기능인 스노우플레이크 호라이즌 카탈로그에는 새 위협 예방 및 모니터링 기능을 추가하며 보안을 강화했다. 다크 웹에서 발견된 사용자의 비밀번호를 자동으로 비활성화하는 유출 비밀번호 보호기능과 API 인증을 위한 프로그래매틱 액세스 토큰을 지원한다. 애플리케이션 접근을 위한 개발자의 부담은 줄이고 해당 토큰에 범위와 만료 기한을 추가해 보안을 강화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트러스트 센터를 개선하고 플랫폼에 새로운 스토리지 라이프사이클 주기 정책, 데이터 레이크 성능 향상과 비용 절감을 위한 추가 기능도 더했다. 스노우컨버트의 경우 기존 테이블 오브젝트만 가능하던 마이그레이션을 뷰도 가능하도록 확대했다. '스노우플레이크 코텍스 AI' 업그레이드 스노우플레이크는 기업이 신뢰할 수 있는 AI를 프로덕션 환경에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주요 기능도 발표했다. 이번에 업데이트된 스노우플레이크 코텍스 AI는 스노우플레이크의 완전 관리형 AI 서비스다. 기업이 고품질 대화형 앱을 더 효율적으로 구축하도록 지원한다. 이번 업데이트에는 메타의 라마 3.2 모델과 등 멀티모달 LLM을 통해 이미지와 곧 오디오, 다양한 형태의 비정형 데이터를 지원하는 기능이 추가됐다. 마이크로소프트 셰어포인트용 스노우플레이크 커넥터로 내부 지식 베이스와 외부 문서 데이터를 빠르게 통합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365 셰어포인트 파일과 문서에 액세스, 자동으로 파일을 수집하고 AI 활용을 위한 전처리 작업을 생략할 수 있다. 문서 전처리 기능도 강화했다. 새로운 함수 호출로 PDF 및 다른 문서를 AI에 활용 가능한 상태로 쉽게 전처리할 수 있다. 텍스트 추출부터 청킹을 코텍스 서치에서 사용할 수 있다. 사용자는 코텍스 챗 API를 사용해 앱 프론트엔드와 스노우플레이크 간 통합을 간소화할 수 있다. 정형 데이터와 비정형 데이터를 단일 API 호출로 결합해 검색증강생성(RAG) 및 에이전트 기반 분석 앱을 더 쉽고 빠르게 구축하도록 돕는다. 사용자는 개발 및 운영 중에 AI 앱을 관련성, 정확도, 고정관념, 지연 등 20개 이상의 지표를 사용해 평가하고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LLM을 위한 'AI 관찰'로 제공되며 스노우플레이크가 인수한 트루에라의 기술이 통합됐다. 정확한 셀프 서비스 분석도 제공한다. 코텍스 애널리스트를 통해 멀티턴 대화기능, 코텍스 서치 통합을 포함한 다양한 데이터 검색 기능으로 기업이 정형화된 데이터에서 더 정확한 인사이트를 얻도록 지원한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자연어 처리(NLP) 기능을 향상해 배치 LLM 추론 옵션을 개선하고 더 많은 모델 옵션과 맞춤형 파인 튜닝 방식을 제공한다. 개발자는 코텍스 AI에 더 많은 사전 학습된 LLM, 임베딩 모델 크기, 지원하는 언어 등을 추가해 기업은 가장 적합한 LLM을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다. 이번에 추가된 코텍스 플레이그라운드 기능은 사용자가 다양한 LLM의 응답을 생성하고 비교할 수 있는 통합된 채팅 인터페이스다. 기업이 최적의 LLM 모델을 쉽게 찾도록 돕는다. 코텍스 서버리스 파인튜닝은 개발자가 데이터 자산으로 모델을 맞춤화하고 더 정확한 결과를 생성하도록 한다. 여러 작업에서 LLM을 대규모로 사용할 때 일관된 응답 생성을 지원한다. 프로비전드 스루풋은 대규모 LLM 추론 작업을 프로비전된 처리량으로 처리해야 하는 기업을 위해 기업이 성능을 보장하는 상태에서 성공적으로 작업을 처리하도록 지원한다. 스노우플레이크 배리스 굴테킨 AI 책임자는 "기업은 효과적인 의사 결정을 위해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가 필요하다"며 "이는 AI 모델을 작동할 다양한 출처의 고품질 데이터에 대한 접근으로부터 시작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스노우플레이크 코텍스 AI와 스노우플레이크 ML의 플랫폼 혁신을 통해 기업 데이터를 활용한 신뢰할 수 있는 AI를 더 빨리 제공할 수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챗봇 개발 속도와 AI 프로젝트 비용, 성능을 개선해 ML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4.12.10 10:37김미정

"기업 데이터로 답변"…스노우플레이크, 新 무기로 AI 에이전트 시장 경쟁 합류

스노우플레이크가 기업 데이터 기반으로 답변할 수 있는 생성형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앞세워 시장 경쟁에 본격 합류한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인사이트 기반 데이터 에이전트 플랫폼 '스노우플레이크 인텔리전스'를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플랫폼은 스노우플레이크 데이터 기반에서 업무를 효율화하고 IP를 보호하면서 신뢰할 수 있는 답변을 제공한다. 셰어포인트를 비롯한 슬랙, 세일즈포스, 구글워크스페이스 등의 외부 툴을 연결할 수도 있다. 이를 통해 모든 사용자가 자연어로 AI와 데이터에 쉽게 접근·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API 호출을 지원해 데이터 수정과 실행도 가능하다. 스노우플레이크 인텔리전스는 단일 거버넌스 레이어로 다양한 데이터 시스템을 통합해 기업들이 비정형 및 정형 데이터 소스에서 데이터를 정확하게 처리하고 검색할 수 있도록 한다. 이를 통해 데이터 포맷 간의 인프라 사일로를 없앴다. 전문 지식 없이도 쉽게 코드를 작성하고 데이터를 연결해 모든 사용자가 거버넌스를 준수해 의사결정을 가능케 한다. 특히 사용자들은 데이터셋을 정의하고 PDF 파일이나 데이터베이스 테이블 등에서 코딩 없이 질문을 설정할 수 있다. 사용자가 자연어로 질문을 입력하면 스노우플레이크 인텔리전스의 데이터 에이전트가 분석, 요약, 생성 작업을 수행한다. 또 데이터 에이전트는 API를 사용하거나 스노우플레이크 테이블에 비즈니스 결정을 기록해 결과를 추적하고 성과에 미치는 영향도 측정할 수 있다. 스노우플레이크 인텔리전스는 자사의 완전 관리형 AI 서비스인 스노우플레이크 코텍스 AI를 기반으로 코텍스 서치, 코텍스 애널리스트 등의 생성형 AI 기능을 제공한다. 코텍스 AI의 새로운 기능은 서버리스 거대언어모델(LLM) 추론, 파인튜닝, 검색 증강 생성(RAG), 텍스트-투-SQL 기능을 지원하고 있다. 스노우플레이크 인텔리전스는 거버넌스 프레임워크 스노우플레이크 호라이즌 카탈로그와 통합됐다. 아파치 아이스버그와 아파치 폴라리스 같은 업계 오픈 포맷과 호환된다. 이를 통해 엔터프라이즈급 준수, 보안, 프라이버시 보호, 데이터 검색·협업 기능을 제공한다. 스노우플레이크 바리스 굴테킨 AI 책임자는 "스노우플레이크 인텔리전스를 통해 기업 사용자가 자연어로 엔터프라이즈 데이터와 대화하고 단일 통합 플랫폼에서 결과를 분석, 요약, 실행할 수 있는 데이터 에이전트를 쉽게 만들 수 있다"며 "데이터 기반으로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10 10:03김미정

클라우데라, AWS·스노우플레이크와 새 생태계 구축…데이터 통합 혁신 '가속'

클라우데라가 AWS 및 스노우플레이크와 협력해 새로운 데이터 통합 생태계를 구축한다. 클라우데라는 이번 협력으로 AWS 고객이 클라우데라와 스노우플레이크를 포함한 다양한 플랫폼에서 최신 데이터 아키텍처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4일 밝혔다. 이로써 기업이 데이터 복잡성을 줄이고 데이터 이동 없이 분석을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것이다. 새롭게 구축된 생태계는 클라우데라의 데이터 레이크하우스와 스노우플레이크의 AI 데이터 클라우드를 결합해 플랫폼 간 데이터 공유와 상호운용성을 지원한다. 이에 AWS 'S3', 'EKS', 'RDS' 등 핵심 서비스를 연결해 멀티 클라우드 전략도 가능하게 했다. 특히 클라우데라의 하이브리드 데이터 세트와 스노우플레이크의 분석 기능을 결합해 인공지능(AI) 및 머신러닝(ML) 워크플로우 성능을 향상시켰다. 이로써 기업은 지연 시간을 줄이고 더 깊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 고객은 클라우데라를 통해 데이터 거버넌스와 보안을 유지하면서도 스노우플레이크의 분석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이로써 민감한 데이터 관리와 컴플라이언스 준수 기능을 동시에 충족할 수 있다. 아바스 리키 클라우데라 최고 전략 책임자는 "최적의 총소유비용(TCO)으로 어디서든 데이터를 관리하고 분석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며 "이제 데이터 자산 공유와 활용이 더욱 쉬워졌다"고 말했다.

2024.12.04 15:33조이환

스노우플레이크, 내년부터 MS '애저'서도 이용 가능…"멀티 클라우드 공략"

스노우플레이크(Snowflake)가 국내에서 멀티 클라우드 전략을 펼치는 기업들을 공략하기 위해 방안 마련에 나섰다. 스노우플레이크는 내년 상반기부터 국내 기업들에게도 마이크로소프트 애저(Microsoft Azure)를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현재까지 한국에서는 아마존웹서비스(AWS) 기반으로 스노우플레이크 AI 데이터 클라우드 서비스의 운영을 지원해왔다. 내년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환경으로 서비스 지원이 확장됨에 따라 스노우플레이크는 더 많은 국내 고객에게 통합적이고 안전한 데이터 관리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여러 클라우드에 구축된 데이터를 하나의 통합된 플랫폼에서 분석할 수 있는 크로스 클라우드(Cross-cloud) 서비스 또한 제공할 예정이다. 고객은 스노우플레이크의 클라우드 간 기술 레이어인 '스노우그리드(Snowgrid)'를 통해 여러 지역과 클라우드 플랫폼에 걸쳐 데이터를 복제할 수 있다. 애플리케이션 및 서비스도 쉽게 공유하고 협업할 수 있어 데이터 사일로 없는 비즈니스 운영 환경을 확보함과 동시에 예상치 못한 장애와 변화하는 규제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컴플라이언스, 보안 및 프라이버시 기능을 하나의 플랫폼에 통합한 거버넌스 모델인 '스노우플레이크 호라이즌(Snowflake Horizon)'을 통해서도 클라우드 간 유연성과 협업을 지원한다. 스노우플레이크 호라이즌은 데이터 혹은 사용자의 위치에 상관없이 일관된 거버넌스와 상호운용성을 제공해 고객이 데이터를 안전하게 관리하도록 돕는다. 스노우플레이크는 한국에서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업 확장으로 국내 고객의 데이터를 서비스 리전 내에 저장, 즉 데이터의 물리적 위치를 더 가깝게 함으로써 지연시간을 줄이고 주요 작업 성능을 최적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효율적인 데이터 활용 방법이나 인공지능(AI)·머신러닝(ML) 모델을 개발하며 데이터 기반 애플리케이션의 대규모 구축 방법을 모색하는 기업들에게 더 많은 선택지를 제공한다. 스노우플레이크는 멀티 클라우드 전략을 채택하는 기업에게 즉각적인 확장성을 통해 비즈니스 성장을 가속화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할 계획이다. 최기영 스노우플레이크 코리아 지사장은 "자사 AI 데이터 클라우드 솔루션의 접근성과 확장성을 향상시켜 고객이 여러 클라우드에서 데이터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생태계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이고 유연한 AI 데이터 클라우드를 통해 고객에게 극대화된 데이터의 가치와 다양한 분석 워크로드 실행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원우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는 "애저 환경에서도 스노우플레이크의 AI 데이터 클라우드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국내 기업은 보다 폭넓은 클라우드 선택지에서 데이터 전략을 구성할 수 있게 됐다"며 "애저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강력한 보안 체계로 고객이 더욱 안전한 디지털 전환을 이루고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4.12.03 09:14장유미

스노우플레이크, MS 파워 플랫폼용 커넥터 내년 출시

앞으로 마이크로소프트 파워 플랫폼 사용자는 스노우플레이크 플랫폼 내 데이터로 인공지능(AI)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간소화할 수 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지난 18일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개최된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 '마이크로소프트 이그나이트'에서 마이크로소프트 파워 플랫폼용 '스노우플레이크 파워 플랫폼 커넥터' 출시 계획을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커넥터 출시 시점은 내년 초다. 스노우플레이크 파워 플랫폼 커넥터는 에이전트를 위한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플랫폼인 데이터버스와 스노우플레이크 AI 데이터 클라우드 간 양방향 데이터 공유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의 파워 플랫폼, 로우코드·노코드 제품군, 다이나믹스 365와 스노우플레이크 AI 데이터 클라우드 간 데이터 상호운용성을 더욱 간편하게 한다. 사용 기업들은 마이크로소프트 기반 맞춤형 AI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스노우플레이크 플랫폼에 누적된 엔터프라이즈 데이터로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 개발자들은 별도 맞춤형 워크플로우를 생성하지 않고 최소한 코딩으로 앱을 개발할 수 있게 되며 IT 담당자들은 개발 리소스·인프라 관리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이를 통해 대규모 트랜잭션과 실시간 분석 등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처리에 더 집중할 수 있다. 다이나믹스 365 등 엔터프라이즈 앱 사용자는 스노우플레이크 거버넌스와 보안 체계 내에서 안전하게 데이터를 활용하고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할 수 있게 된다. 스노우플레이크 크리스티안 클레이너만 제품 담당 수석 부사장은 "고객은 데이터 중심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얻고, 데이터 사일로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을 것"이라며 "AI 시대에 이런 협력은 더욱 의미 있으며 양방향 데이터 공유를 통해 개발자와 비즈니스 사용자가 데이터를 이동하거나 복제하지 않고도 강력한 AI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 찰스 라만나 비즈니스 및 산업용 코파일럿 부문 부사장은 "이번 파트너십은 개발자가 파워 플랫폼과 코파일럿 스튜디오에서 강력한 AI 중심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이를 통해 생산성을 높이고, IT 보안 및 거버넌스를 보장하며 비즈니스 사용자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22 11:41김미정

"모델 접근성↑"…스노우플레이크, 코텍스 AI에 '클로드' 추가

스노우플레이크가 자사 애플리케이션에 앤트로픽 인공지능(AI) 모델을 추가해 사업 확장에 나섰다. 21일 벤처비트 등 외신에 따르면 스노우플레이크가 앤트로픽의 '클로드 3.5' 시리즈를 코텍스 AI에 적용한다. 스노우플레이크 고객은 클로드 모델로 AI 에이전트 개발 등을 코텍스 AI에서 진행할 수 있다. 또 클로드의 추론 능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통해 기존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 기능 확장도 가능하다. 예를 들어 코텍스 AI 사용자는 클로드 3.5 소넷으로 데이터 분석을 비롯한 애드혹(Ad-hoc) 분석, 시각화 생성 등 다단계 워크플로우를 수행하는 에이전트 만들 수 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신제품과 사내 워크플로에도 클로드 모델군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우선 클로드 모델이 스노우플레이크 인텔리전스, 코텍스 애널리스트 같은 새 에이전트 기반 제품 형태로 제공될 예정이다. 내부적으로는 스노우플레이크 직원들이 맞춤형 에이전트 워크플로 생성에 클로드 모델을 활용할 예정이다. 외신은 스노우플레이크가 이런 전략을 통해 주요 경쟁사인 데이터브릭스를 제치려는 목표를 내비쳤다고 분석했다. 데이터브릭스는 앤트로픽을 포함한 오픈소스·폐쇄형 모델을 자사 플랫폼에 적용했다. 데이터브릭스 고객은 앤트로픽 API를 통해서만 클로드 모델에 접근할 수 있다. 반면 스노우플레이크 고객은 클로드 모델을 직접 활용 가능하다. 스노우플레이크 고객이 데이터브릭스 고객보다 모델 접근성이 한층 더 높아진 셈이다. 스노우플레이크 크리스천 클라이너만 제품 부문 부사장은 "코텍스 AI 사용자는 데이터 분석부터 챗봇 개발 등을 포함한 다양한 AI 에이전트 기반 작업을 기존보다 원활히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4.11.21 10:14김미정

라그나로크 IP 대거 선보인 그라비티, 연 매출 1조 자신

[부산=최병준, 이도원, 남혁우, 강한결] 그라비티가 차기작 '라그나로그3'를 공개하며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연 매출 1조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라비티는 14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한 지스타 2024 현장에서 차기작 3종을 소개하며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선보인 3종은 라그나로크3, 프로젝트 어비스(가칭), 스노우브라더스 2 스페셜 등이다. 라그나로크3는 라그나로크 시리즈의 정식 넘버링 세번째 타이틀로 PC와 모바일 모두 플레이할 수 있는 멀티플랫폼으로 개발 중이다. 내년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 시리즈 특유의 아기자기한 그래픽과 배경음악(BGM)을 더욱 발전시켰으며 원작에서 선보였던 다양한 캐릭터 직업의 수를 늘렸다. 더불어 시즌제 이용자간전투(PVP), 120대120 길드 대전 콘테츠(GVG), 길드 외교 등 대규모 경쟁 콘텐츠와 이용자 상호작용 콘텐츠를 강조하고 있다. 넥스트 라그나로크를 표방하고 있는 프로젝트 어비스는 라그나로크 이후 새로운 이그드라실이 탄생하고 평화와 전쟁이 반복되는 세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원작보다 액션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며 캐릭터 육성 시 탐색, 던전, 대결 등 단순 반복으로 인한 지루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성장의 피로를 줄이기 위해 오프라인 상태에서도 자동 사냥할 수 있는 기능도 선보인다. 스노우 브라더스 2 스페셜는 1994년에 발매된 스노우 브라더스 2의 리메이크 게임이다. 원작의 캐릭터와 그래픽을 개선했으며 닌텐도 스위치와 스팀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출시 예정이다. 아래는 간담회에서 진행된 질의응답을 정리한 것이다. 라그나로크3 -기존 버전에 비해 UI 등 게임 퀄리티가 많이 향상된 이유는? 정일태 한국사업그룹장 라그나로크3 전용 QA를 위해 많은 인력을 투입하고 있다. 아직 알파 버전으로 추후 비공개 테스트(CBT)에서는 더욱 발전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대규모 경쟁 콘텐츠를 강조했다. 자세한 소개 부탁한다. 이희수 사업팀장 길드간 경쟁하는 GVG나 공성전 외에도 불특정 유저가 자유롭게 참여하는 규칙 없는 전투도 고려 중이다. 보다 변수가 많은 경쟁 콘텐츠가 더 흥미로울 것으로 생각하지만 기존 PvP 방식도 준비하고 있다. -라그나로크3의 기대 실적은 어떻게 되는가? 정일태 한국사업그룹장 최고 수준의 매출과 글로벌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연 조 단위 매출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 프로젝트 어비스 -라그나로크 지식재산권(IP)를 활용한 게임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유저 피로도가 우려되기도 한다. 김성진 사업 PM 라그나로크 IP에 대한 요구는 한국도 있지만 해외 특히 동남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꾸준하다. 이 IP를 계속 개발하는 이유는 유저 피드백을 반영하여 새로운 콘텐츠와 개선 사항을 적용함으로써 게임을 더 발전시키고, 라그나로크 시리즈의 매력을 유지하기 위함이다. -액션성 강화를 위해 구체적으로 집중하는 부분이 있다면? 김성진 사업 PM 타격감과 스킬 이펙트를 중시하고 있다. 라그나로크 온라인에서의 공격 스케일을 개선하고 액션 게임 특유의 경쾌한 전투 환경을 구현하려 한다. 스노우브라더스 2 스페셜 -스노우브라더스 2 스페셜의 주요 변경점은 무엇인가? 유준 사업팀장 크로스 멀티플레이를 통해 전 세계 유저들과 함께 플레이가 가능하며 그래픽 디자인이 현대적으로 개선됐다. 또한 원작에 없었던 다양한 신규 콘텐츠가 추가됐다. -신규 콘텐츠에 대해 구체적 소개 바란다. 유준 사업팀장 다양한 신규 모드가 추가됐다. 한정된 체력으로 플레이하는 서바이벌 모드, 특정 조건을 충족하면 열리는 몬스터 챌린지 모드, 최단 클리어 시간을 겨루는 타임 어택 등이다. 또한, 기존에 없었던 7번째 월드와 신규 보스 캐릭터도 선보인다. -글로벌 출시와 함께 한정판 패키지도 계획 중이라고 들었다. 유준 사업팀장 한정판 패키지는 기존에 인형이 포함되어 있었으나 4종의 피규어를 새롭게 제작해 구성했다. 유저들이 게임의 매력을 더욱 깊이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수집 요소를 제공하려 한다.

2024.11.14 22:01특별취재팀

클라우데라, 新 파트너십 체결…기업용 AI 생태계 '강화'

클라우데라가 기업 실무에 신속하게 적용 가능한 인공지능(AI) 솔루션을 위해 구글 클라우드·앤트로픽·스노우플레이크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클라우데라는 지난해 엔비디아, AWS, 파인콘과 함께 기업용 AI 생태계를 출범한 데 이어 새로운 파트너십을 통해 생태계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기업들이 AI 솔루션을 실제 운영에 즉시 도입할 수 있는 환경을 더욱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구글 클라우드는 AI 모델 허브인 '버텍스 AI 모델 가든'을 통해 다양한 AI 모델을 검색하고 배포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또 구글의 거대언어모델(LLM)인 '제미나이' 프로 모델을 활용한 요약 기능을 제공하는 머신 러닝 가속기도 출시한다. 앤트로픽은 코드 생성, 비전 분석, 데이터 인사이트 등의 LLM 솔루션을 제공한다. 특히 자사의 '클로드' 생성 AI를 기반으로 한 이미지 분석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기업들이 복잡한 데이터를 더욱 쉽게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스노우플레이크는 SQL 생성과 데이터 공유 기능을 통해 AI 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이번 협력으로 고객들은 대규모 AI 솔루션을 신속하게 도입하고 실시간 데이터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의사 결정을 개선할 수 있다. 아바스 리키 클라우데라 최고 전략 책임자는 "파트너들과 함께 선도적인 모델과 지식을 기반으로 완전 통합된 기업용 AI 플랫폼을 제공할 것"이라며 "고객들이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정확한 솔루션을 전문가와 함께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16 10:06조이환

'경쟁사' 스노우플레이크도 손잡았다…클라우데라, 기업용 AI 생태계 확산 속도

클라우데라가 스노우플레이크와 손잡고 기업용 인공지능(AI)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움직임에 속도를 낸다. 그간 데이터 분석 시장에서 경쟁을 벌였던 두 기업은 이번에 힘을 합쳐 시스템을 상호 운용함으로써 기업용 AI 시장에서 영향력을 더 확대해나간다는 전략이다. 클라우데라는 스노우플레이크와 협력을 맺고 아파치 아이스버그 기반의 개방형 통합 하이브리드 데이터 레이크하우스를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기업들은 데이터 수집, 처리, 소비를 위해 클라우데라와 스노우플레이크의 시스템을 모두 활용해 데이터, 분석, AI 워크로드 전반에 걸쳐 통합 결과물을 도출할 수 있다. 아이스버그(Iceberg)는 데이터를 쿼리할 수 있도록 해주는 포맷으로, 대규모 데이터 레이크에서 데이터 관리와 효율적인 쿼리를 지원한다. 클라우데라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전체 데이터 라이프사이클을 관리할 수 있는 곳이란 점에서 시장 내 독보적 위치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2018년 발표한 데이터 관리 솔루션 'CDP'는 클라우데라를 데이터 플랫폼 회사로 거듭나게 한 대표 서비스로 우뚝 올라섰다. 지난해 하반기 기준 클라우데라가 전 세계에서 관리하는 데이터 양은 25EB(엑사바이트)에 달했다. 테라바이트(TB)로 환산하면 2천500만 TB에 이른다. 그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모든 유형의 데이터를 신뢰할 수 있는 값진 인사이트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다는 점에서 금융, 통신, 제조 부문 기업들은 앞 다퉈 클라우데라의 고객사로 합류했다. 실제 전 세계 톱 글로벌 보험사 10곳 중 9곳이, 세계적인 은행 10곳 중 8곳이 클라우데라를 택했다. 190개 이상 각국 정부 기관들도 마찬가지다. 덕분에 매출도 빠르게 늘었다. 클라우데라는 지난 2014년 연매출액이 1억 달러(약 1천400억원)를 돌파했으나, 약 10여년 만인 지난해 10억 달러(약 1조4천억원)를 넘어서며 쾌속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덕분에 클라우데라와 협업에 나서는 기업들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스노우플레이크 외에도 현재 AWS, 파인콘, 엔비디아, 허깅 페이스, 레이 등도 클라우데라와 손잡고 클라우드 인프라부터 애플리케이션까지 기업의 전체 AI 생태계를 지원하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2012년 설립된 스노우플레이크는 대표적인 데이터 플랫폼 기업으로, 빅데이터 시대에서 2020년에 상장할 때까지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또 2023년 생성형 AI가 폭발하면서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AI 기업으로 변화하기 시작했는데, 다만 올해 2분기 실적은 기대 이하였다. 실제 스노우플레이크의 지난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8억6천880만 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8억5천170만 달러를 상회했으나 30% 미만의 성장률을 기록한 것은 스노우플레이크가 상장한 이래 처음이다. 이 탓에 스노우플레이크 주가는 2분기 실적 발표 후 시간 외 거래에서 7% 가까이 급락했다. 이 회사 주가는 지난해 8월부터 1년간 11% 하락했다. 같은 기간 나스닥 지수가 33% 치솟은 것과 비교하면 대조적이다. 이는 AI 시장에 대한 스노우플레이크의 입지가 탄탄하지 않은 데다 올해 3월 CEO 교체, 최근 벌어진 고객 보안 침해 사고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 스노우플레이크는 클라우데라와 협업에 나서게 되면서 AI 시장에서 존재감을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클라우데라는 오픈 데이터 레이크하우스 상호운용성을 스노우플레이크까지 확장해 양사 고객이 아파치 아이스버그 REST 카탈로그를 통해 클라우데라 데이터 레이크하우스에 원활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고객은 아파치 아이스버그 기반의 최적화된 데이터 플랫폼을 활용해 데이터를 수집, 준비, 처리할 수 있다. 스노우플레이크 사용자는 온프레미스 AWS S3 호환 객체 스토리지 솔루션인 클라우데라 오존(Ozone)에 저장된 데이터를 스노우플레이크에서 직접 쿼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고객은 온프레미스, 서비스형 플랫폼(PaaS),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에서 하나의 통합된 협업을 통해 모든 주요 폼 팩터에 접근할 수 있다. 클라우데라 관계자는 "자사 고객은 이번 일로 스노우플레이크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엔진의 편리성을 경험할 수 있게 됐다"며 "스노우플레이크 엔진은 데이터 복제나 전송 없이도 클라우데라 오픈 데이터 레이크하우스의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어 복잡성을 줄이고 운영을 간소화하며 데이터 무결성을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협력은 기업 고객들의 총소유비용(TCO) 절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고객들은 클라우드든, 온프레미스든 모든 데이터에 대한 단일 데이터 소스를 제공하는 강력한 데이터 관리 통합 플랫폼에 접근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클라우데라는 아이스버그 도입 확산을 의지를 다시 강조하며 클라우데라 레이크하우스 옵티마이저 프리뷰도 발표했다. 이 새로운 서비스는 아이스버그 테이블을 자율적으로 최적화해 비용을 더욱 절감하고 성능을 크게 향상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최승철 클라우데라코리아 지사장은 "이번 통합은 TCO를 줄이고 양사 장점을 극대화하고자 하는 기업들에게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오픈 데이터 레이크하우스 상호운용성을 스노우플레이크까지 확장함으로써 국내 기업들이 최적화된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고 데이터 관리를 통해 더 큰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2024.10.14 17:14장유미

스노우플레이크, AI로 초개인화 여행 마케팅 돕는다

스노우플레이크가 여행 산업에 특화된 인공지능(AI) 데이터 클라우드를 출시한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자사 AI 데이터 플랫폼에 AI 및 여행 산업에 특화된 솔루션을 통합해 최고 수준의 데이터 인사이트를 제공하겠다고 25일 밝혔다. 항공사를 비롯한 호텔, 크루즈, 여행 플랫폼 업체 등이 데이터와 AI로 운영 효율을 높이도록 도울 방침이다. 여행 산업을 위한 AI 데이터 클라우드는 수시로 변하는 가격 및 지속가능성 지표 추적, 개발자 효율성, 평판 관리, 퍼포먼스 광고 등 주요 산업 동향과 활용사례 등 데이터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관련 기업들이 운영을 간소화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도록 한다. 스노우플레이크의 여행 산업 특화 AI 데이터 클라우드로 기업은 초개인화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다. 프라이버시를 중시하는 초개인화 맞춤형 마케팅 캠페인을 통해 고객 확보 및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사용 기업은 고객 경험도 개선도 가능하다. 챗봇 및 자동응답서비스 성능 최적화 및 사전 메시지 전송을 통한 고객 이탈 감소를 이룰 수 있다. 고객사는 현대화된 고객 데이터 관리를 비롯해 간소화된 제휴 포인트 관리, 호텔 및 파트너 협업 최적화, 고객 및 회원의 360도 개인화를 통해 고객 유지 및 브랜드 참여도 제고를 높일 수 있다. 이 외에도 여행 산업을 위한 AI 데이터 클라우드는 운영 효율성 및 신뢰성 강화하고 수익 관리를 고객사에 지원할 수 있다. 스노우플레이크 휘트니 호손 여행 산업 글로벌 총괄은 "여행 산업은 AI와 데이터 기반 인사이트가 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며 "해당 AI 데이터 클라우드는 높은 수준의 혁신을 추진하는 데 필요한 도구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2024.09.25 16:12김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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