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 AI의 눈
ZDPick
국감2026
인공지능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스냅드래곤 X65 5G 모뎀-RF 시스템'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339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주파수 재할당이 쏘아올린 '5G SA' 의무화...대가산정 쟁점화

정부가 내년에 이용 기간이 만료되는 이동통신 주파수 재할당 방안을 마련하면서 5G 단독모드(SA) 서비스 제공에 대해 의무화 조건을 달았다. 1일 공개된 이동통신 주파수 재할당 세부정책방안 공개설명회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내용이다. 재할당 논의가 오가는 주파수는 LTE와 3G 용도로 이미 쓰고 있는 대역인데, 사실상 5G를 제외하고 국내 통신 3사가 쓰고 있는 모든 주파수에 해당한다. 할당 취소라는 강력한 조건까지 내세워 이 주파수를 다시 쓰려면 5G SA 전환부터 나서라는 것이다. 통신 3사 가운데 KT만 일부 가입자 대상으로 5G SA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가운데 대부분의 국내 통신 가입자가 5G 비단독모드(NSA) 대상인 점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게 올해 주파수 재할당 방안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이다. 5G SA가 뭐길래 5G SA(Stand Alone)는 표현 그대로 통신 서비스 제공을 위한 네트워크 구성을 5G 규격으로만 하는 방식이다. 국내서 보편화된 5G NSA(Non-Stand Alone)는 스마트폰과 기지국 사이에서는 5G 방식의 신호를 주고받지만, 기지국과 교환국 사이에서는 기존에 구축된 LTE 망을 이용하고 있다. 그간 국내서 통신 서비스의 진화는 영화 한 편을 몇 초 만에 내려받는지 즉, 데이터 다운로드 전송속도에 초점이 맞춰졌다. 3G에서 LTE, LTE에서 5G로 진화하는 세대별 기술 방식에서 이용자 효용이 가장 두드러진 부분이기 때문이다. 스마트폰 보급에 따라 OTT 스트리밍 서비스와 같이 주로 데이터를 내려받아 콘텐츠를 소비하는 형태의 보편화에 따른 것이다. 5G 상용 서비스를 개시하던 시점에서는 국내서 LTE망 구축 이후 10년이 지나지 않았고, LTE 코어망을 동시에 활용하는 게 안정성이 뛰어났다. 또 LTE 주파수 용량과 5G 주파수 용량을 모두 활용하는 5G NSA는 다운링크의 이점을 갖고 이전보다 비약적으로 빠른 데이터 전송속도가 보장됐다. LTE 코어망을 활용하면서 5G 전국망 구축을 어느 나라보다 빨리 앞당긴 점도 있다. 다만, LTE 코어망을 활용하면서 5G의 장점을 모두 살리지 못한 부분은 피하지 못했다. 5G SA는 LTE망과 연동 구간을 갖추지 않아 5G NSA 대비 통신 접속 시간이 빠르다. LTE 대비 5G의 특장점인 지연속도(Latency)를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코어망도 5G 방식으로 갖춰야 한다. 원격의료, 커넥티드카와 같이 초저지연 기반의 높은 신뢰가 보장된 서비스를 위해서는 5G NSA는 한계에 부딪힌다. 정부 “5G 서비스 진화 부진했다” 세계이동통신공급자협회(GSA)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으로 전세계 43개 국가에서 77개 이동통신사가 5G SA를 도입했다. 한국과 5G 세계 최초 상용화 경쟁을 벌였던 중국과 미국, 일본의 통신 3사는 모두 일부 한정된 조건에서라도 5G SA를 도입했다. 5G SA를 도입한 해외 통신사들은 저마다 SA 특화 서비스를 예고했다. 주파수 재할당 정책 방안에 5G SA 의무화를 내건 정부의 고민이 묻어나는 부분이다. 2021년 재할당 시점에서는 5G 상용화가 우선 과제였지만 올해 재할당에서는 5G의 진화가 필요한데 한국은 이 부분에서 뒤처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직전 재할당에서는 5G 무선국 구축을 LTE 재할당 조건으로 걸었고, 이번에는 5G SA 도입을 위해 실내(인빌딩) 5G 투자 조건이 재할당 대가 감경 조건에 포함됐다. 통신사들의 고민도 남아있다. 5G SA 전환은 대대적인 5G 코어망 투자가 전제돼야 한다. LTE 구축으로 스마트폰 보급과 디지털 경제 기반을 마련했으나 기대한 투자 비용 회수에는 미치지 못했고, 선거철마다 통신비 할인이 포퓰리즘 정책으로 포장되며 수익성 개선에 위협을 받으며 적극적인 투자에 나서지 못한 게 사실이다. 이 때문에 KT는 특정 단말 중심으로 5G SA 서비스를 선보이며 5G 기반 음성통화(VoNR) 서비스를 내놨어도 그 이상 발전하지 못했고,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기술적인 준비는 갖췄어도 특화 서비스 제공과 같은 새로운 수익원 발굴 시점을 따져보겠다는 방침을 유지했다. 그럼에도 5G SA 전환을 더는 미룰 수 없다는 게 정부의 입장이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의 김지환 전파네트워크전략연구실장은 “통신망은 디지털 서비스 제공의 필수 기반이며, 5G SA 기반의 기술 진화는 AI와 6G 시대에 필수적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면서, 5G SA가 필요한 이유로 ▲AI 로봇 자율차 등 미래 서비스 ▲슬라이싱 기반 품질보장 전용망 서비스 ▲6G 표준화 작업 대비 ▲업링크 초저지연 중심의 AI 시대 데이터 트래픽 등을 꼽았다. 김 실장은 또 “애플워치 울트라3와 같은 매스(다중) 대상의 디바이스가 SA 조건에서만 작동하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짚기도 했다. 최근 중국 정부가 이심(eSIM)만 지원하는 아이폰에어 출시로 자국에서 허용하지 않던 이심을 지원하기 시작한 것처럼 글로벌 시장에서 다중 대상의 디바이스가 선도하는 통신 진화에서도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를 내놓은 것이다. 5G SA 전제 15% 재할당 대가 하향...최저 2조9천억원 이날 공개된 재할당 주파수의 대가 산정에는 5G SA 전환을 전제 조건으로 LTE 주파수의 값을 15% 가량 하향 조정하는 내용이 담겼다. 남영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파수정책과장은 “기존 할당 대가를 참조하되 5G SA 도입과 확산 영향에 따른 가치 하락요인을 반영하겠다”며 재할당 주파수의 조정가격은 기준가격에서 약 15%를 낮추겠다고 했다. 15% 하향 조정은 5G NSA에서 LTE망이 매출에 기여하는 부분을 분석하고, 5G SA가 도입될 때 LTE망의 기여도를 비교 분석해 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통신사들은 LTE 매출이 5G와 비교해 7분의 1에 머무른다고 했으나 정부는 이에 대해 가입자별 요금제 매출만 구분한 수치고 NSA 방식의 5G 매출에서 LTE망의 기여도를 공개하지 못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무선국 투자 조건에 따른 재할당 가격 조정도 5G SA 전환을 전제로 하는 내용이다. 정부는 각 통신사가 2만국 이상의 5G 인빌딩 무선국을 구축해야 통신 3사 총합 2조9천억원의 최저 할당대가에 맞춰질 것이라고 제시했다. 1만국 이상 2만국 미만이면 3조원, 1만국에도 못 미치면 3조1천억원으로 재할당 대가가 늘어나는 형태다. LTE 주파수를 조금이라도 싸게 다시 쓰려면 가장 먼저 5G 품질이 미흡하다고 평가되는 건물 내 또는 지하와 같은 실내 투자에 나서라는 뜻이다. 실내 5G 품질 개선이 5G SA로 나아가는 첫 단계로 본 것이다. 재할당 주파수 이용 기간을 모두 5년으로 따지면 최저 할당대가는 3조2천억원에 이른다. 다만 6G 주파수 공급이나 주파수의 효율적 이용 측면을 고려해 1.8GHz 20MHz폭, 2.6GHz 100MHz폭 등 일부 주파수의 할당 기간을 3년으로 정하면서 최저 대가가 2조9천억원으로 산정됐다. 아울러 LTE 주파수 활용이 예상보다 빠르게 줄어든다면 2.1GHz와 2.6GHz 대역에서 1개 블록을 2028년부터 이용 기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했다. “수년 전 경매대가, 2031년 가격이 될 수 있나” 통신사들이 이날 가장 아쉬운 목소리를 낸 부분은 2027년부터 2031년까지 쓰는 주파수의 대가를 산정하면서 수년 전 시장에서 정해진 가격을 반영한 대목이다. 정부는 재할당 대상의 모든 주파수가 직전 할당 대가에 경매낙찰가가 반영된 상태로 직전 할당대가가 경제적 가치를 반영한한다고 판단, 2021년 재할당과 동일하게 과거 경매대가를 반영한 재할당 대가를 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두고 성석함 SK텔레콤 사업협력실장은 “(재할당 대가 산정 기준이 된) 경매는 당시 시장 경쟁 상황을 반영하는 제도로 (경매에서 제시된) 이용기간 동안 충분히 존중되어야 하지만 재할당 시에는 실제 예상 매출과 수요 전망, 생애주기 등을 핵심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며 “과거 경매가는 참고 요소일 뿐 절대 기준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박철호 KT 통신정책그룹장은 “법령을 살펴보면 재할당 대가 산정 기준을 매출액 기준으로 하고, 과거 경매가 보완적으로 참조한다고 볼 수 있는 측면도 있다”며 “경매는 당시 경쟁요소와 같은 복합적 상황으로 결정되는데, (미래의 재할당 대가를 산정하면서) 과거 낙찰가를 기준으로 삼는 것은 개선을 위한 논의와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학계에서도 비슷한 의견이 쏟아졌다. 먼저 김예원 세종대 교수는 “과거의 가격은 자료가 제한되고 실제 서비스 환경과 기술 변화를 반영하기 어렵다”면서 “재할당 제도는 현재 가치와 수요 전망을 평가하는 방향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안정민 한림대 교수는 “처음 경매 당시 주파수에 대한 가치 평가는 사업자가 하지만, 재할당은 정부가 한다”면서 “전파법 시행령을 볼 때 직전 할당 대가만 선택적으로 반영하는 것은 정부의 재량권 남용의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주파수 경매 제도를 도입한 뒤 재할당에서 매번 불거지는 논란인데, 정부가 전파법 시행령에서 따질 수 있는 재할당 대가 산정의 다른 조건을 살피지 않았다는 이야기다. 안정민 교수는 또 “대학 입시가 막 이뤄지고 있는데 정부가 과거 대가만을 따진다는 것은 입시생을 대상으로 10년 전인 초등학교 2학년 성적으로 평가하는 것과 같다”고 비유했다. 안정상 중앙대 커뮤니케이션대학원 겸임교수는 이날 별도 보고서를 통해 “정부는 주파수의 현실적 가치와 추정되는 미래가치를 매제한 체 세수 확보를 위해 과도하게 할당 대가를 요구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전파법 시행령 14조 1항 단서(별표3)에 따라 '동일하거나 유사한 용도의 주파수에 대한 주파수할당 대가' 등은 부차적이면서 모법인 전파법에서 위임입법의 근거가 없는 사항으로 시행령 본문에 우선할 수 없다”며 “주파수 경제 가치를 고려하는 것이 과거 경매 대가를 고려하는 것보다 우선해 대가 산정기준을 마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의견에 정부는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오용수 과기정통부 전파정책국장은 “기존 대가를 활용하는 부분에 대해 시행령 별표3으로 매출액을 판단하는 등 여러 의견이 오간 것이 사실이고, 과거 재할당 당시 통신 3사와 국회 측의 협의를 통해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오랜 시간 공을 들였으나 상향 입법 논의가 진전되지 못한 점이 있다”고 말했다. 오 국장은 또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 간의 2.6GHz 대역 적정 대가 논쟁을 두고 “비싸다고 생각한다면 재할당을 받지 않으면 된다”면서 “LTE 재할당이 안 되면 5G 주파수 추가 할당 시점에 대한 논의를 신속히 판단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했다. 2.6GHz 대역 두고 통신사 간 논쟁 2.6GHz 대역의 주파수를 두고 SK텔레콤은 동일 주파수의 다른 가격을 문제 삼았는데 이날 공청회의 최대 논쟁거리가 됐다. 성석함 SK텔레콤 실장은 “2021년 재할당 당시 수립한 LTE 주파수의 가치 하락분인 27.5%를 적용해달라”며 “SK텔레콤의 2.6GHz 대역과 KT 1.8GHz 대역에 대해서도 27.5% 인하를 적용하는 것이 정책의 일관성과 신뢰보호 차원에서 당연히 반영돼야 한다”고 요청했다. LG유플러스가 쓰고 있는 2.6GHz 대역의 40MHz 폭 주파수가 SK텔레콤이 쓰고 있는 같은 대역의 60MHz 폭의 주파수와 큰 차이의 가격이 책정되고 있다는 이유에서 나온 이야기다. 같은 대역의 같은 용도 주파수를 두고 SK텔레콤은 2016년 경매에서 1조2천777억원에 낙찰받았고, LG유플러스는 앞서 2013년 경매에서 4천788억원에 할당받았다. 이후 2021년 재할당에서 LG유플러스는 27.5%의 할인이 적용됐으나 SK텔레콤은 당시 할인 적용 조건을 받지 못하고 과거 대가만을 따르는 이번 재할당 대가 산정에 따라 LG유플러스보다 1MHz 당 주파수 이용 값을 두 배 이상 치르고 있다는 것이다. 박경중 LG유플러스 대외협력담당은 SK텔레콤의 주장에 대해 “주파수를 확보할 당시 주파수 생태계와 장비 지원, 할용 가치가 크게 달라 지금까지도 경제적 가치가 완전히 다른 상황”이라며 “LG유플러스는 당시 국내 생태계가 형성되지 않은 불모지와 같은 주파수였고, SK텔레콤은 60MHz 폭의 초광대역으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활용가치를 스스로 높게 평가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같은 논쟁이 주요 쟁점이 되면서 정부는 전체 주파수 재할당 정책 방향에서 일부에 불과한 내용이라며 불편한 기색도 보였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의 논쟁은 공개 의견 수렴을 위한 자리에서 논의된 사안이기 때문에 추가 검토될 전망이다. 연내 주파수 재할당 신청 절차까지 마쳐야 하는 점에 따라 이르면 다음 주에 최종 주파수 재할당 정책 방안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추가 검토가 촉박한 시간에 이뤄질 것이란 뜻이다. 이밖에 추가 의견으로 ▲KT가 5G SA를 선제적을 도입한 점을 고려해 추가 인센티브를 요청한 것과 ▲LG유플러스가 재할당 투자 옵션에서 무선국 2만국 이상 투자를 인빌딩에 제한하지 않고 농어촌 지역과 교통시설 등에 폭넓게 적용해달라는 점이 제시됐다.

2025.12.01 20:20박수형 기자

5G SA 도입으로 LTE 주파수 값 15% 할인

이동통신 3사에 5G 단독모드(SA) 도입 의무화에 따라 현재 쓰고 있는 LTE 주파수의 재할당대가를 약 15% 저렴하게 책정되는 방안이 공개됐다. 기존 5G 비단독모드(NSA)와 달리 5G SA에서는 LTE망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LTE 주파수 가치도 하락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내년에 이용기간이 만료되는 LTE와 3G 주파수 370MHz 폭에 대해서는 지난 2021년 재할당 당시와 같이 직전 할당대가를 참조키로 했다. 이와 함께 주파수 이용기간 단축 필요성에 따라 대역별로 이용기간을 달리하기로 했다. 남영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파수정책과장은 1일 서울 삼성동 아이디스퀘어에서 열린 주파수 재할당 공개설명회에서 “이번 재할당 주파수는 이미 시장에서 경매를 통해 가치가 평가된 주파수”라며 “기존 할당 대가를 참조하되 5G SA 도입과 확산 영향에 따른 가치 하락요인을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5G SA가 확산될 경우 LTE 주파수의 할당대가 하락 요인은 예상 매출의 변화 등을 꼽았는데 조정 비율은 대역별 기준 가격에서 약 15%를 하향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당장 5G SA를 도입하지 않더라도 네트워크 고도화를 위해 2031년까지 투자 옵션도 걸었다. 각 통신사 별로 1만국까지 실내무선국을 추가 투자하면 통신 3사의 할당대가 약 3조1천억원을 ▲각 통신사 1만국 이상일 때 3사 합계 약 3조원 ▲2만국 이상일 때 합계 약 2조9천억까지 대가를 낮출 수 있게 했다. 주파수 이용 기간을 단축하는 방안이 논의된 점이 눈길을 끈다. 지난 2021년 재할당 시에도 2.1GHz와 2.6GHz 대역의 이용 기간을 단축했는데, 6G 주파수 할당에 대비하기 위해 대역별 이용 기간을 달리 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1.8GHz 대역의 20MHz 폭과 2.6GHz 대역의 100MHz 폭은 대역정비 검토 대역은 이용 기간을 3년, 그 외 대역은 5년으로 되어있는데 LTE 주파수 활용 감소를 고려해 2.1GHz 대역과 2.6GHz 대역 중 1개 블록을 이용기간 1년 이후 단축을 허용키로 했다. 단 이용자 보호 문제에 따라 사전 검증을 거치게 했다. LTE 주파수 이용기간 다축과 함께 LTE로 할당받은 주파수를 5G 용도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국립전파연구원의 기술기준 고시에 대해 개정에도 나선다.

2025.12.01 15:48박수형 기자

티맥스티베로, '민생회복 소비쿠폰' 시스템 뒷받침…무중단 DB 성능 입증

티맥스티베로가 행정안전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정책 시행 기간 동안 시스템 핵심 인프라를 운영하며 안정적인 사업 수행을 지원했다. 티맥스티베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시스템에서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티베로 DB'를 운영했다고 1일 밝혔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시스템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가 구축한 정책 인프라로, 카드사·주민센터·제휴은행 등에서 접수된 신청 정보를 집계하고 행안부 등록 데이터와 실시간 대조해 지원 자격을 검증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이 과정에서 짧은 구축 일정과 폭발적인 트랜잭션 처리라는 조건 아래, 높은 신뢰성과 검증된 성능을 갖춘 DBMS가 필요했다. 티베로는 이러한 요구에 부합해 클라우드 환경에서 고가용성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며 정책 시행 기간 동안 폭증한 접속량과 대규모 데이터 검증 요청을 무중단으로 처리했다. 이를 통해 공공 서비스 운영에 요구되는 안정성을 입증했으며 이번 프로젝트는 전국 규모의 신청·검증 업무를 안정적으로 수행해 국산 DBMS 기술력의 신뢰성을 재확인한 사례로 평가된다. 티베로는 지난 2020년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시스템'에도 적용돼 대규모 동시 접속을 안정적으로 처리하며 성능을 입증한 바 있다. 이같은 경험은 이번 민생회복 소비쿠폰 시스템에서도 높게 평가돼 주요 인프라로 재선정됐다는 설명이다. 현재 티베로는 차세대지방세입정보시스템, KT 통합고객정보시스템 등 국가 및 민간의 핵심 시스템에서도 고성능·고안정성 데이터 처리를 제공 중이다. 또 티베로는 최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를 계기로 정부가 대국민 서비스의 연속성과 신뢰성 강화를 위해 재해복구(DR) 체계 고도화를 추진하는 흐름에 맞춰, 액티브 DR 기반의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공공기관의 무중단 서비스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이번 사업에서 입증된 안정적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고가용성 데이터 인프라 지원 체계를 지속적으로 확장하며 국산 DBMS 기술 신뢰성을 한층 더 공고히 한다는 목표다. 박경희 티맥스티베로 대표는 "공공 서비스에서 안정적인 운영은 필수 요건"이라며 "이번 사업을 전 기간 성공적으로 지원한 것은 국산 DBMS 기술력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증명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공공·금융·기업 시장 전반에서 데이터 자주성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5.12.01 15:41한정호 기자

한국지능정보시스템학회 '2025 추계학술 대회'...글로벌 AI경영연구원 신설

한국지능정보시스템학회는 28일 경기도 광교 소재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서 '2025년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AI and Generative Genomics: 차세대 융합기술과 지역혁신 생태계'를 주제로 열렸다. 인공지능과 생성형 유전체기술이 만들어낼 미래 변화를 학계·산업·공공이 함께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학회는 급변하는 세계 AI산업에 지능정보 분야의 전문가들이 적극 대응할 수 있게 조직을 재편, '글로벌 AI경영연구원'을 설립하고 초대 원장에 홍태호 부산대 교수를 선출했다. 행사 개회사는 이정승 학회장(호서대)이 맡아, 지역 혁신과 차세대 융합기술이 가져올 변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연상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경기도와 지역 연구기관이 AI 기반 융합기술을 통해 산업 전반의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기대를 전했다. 웨이센 김경남 대표의 'AI 내시경과 미래검진' 주제 기조 연설을 시작으로, 이재규 교수(KAIST 명예교수, 중국 시안교통대 교수)가 'AI가 발견한 유전자의 기원'를 주제로 강연, AI가 생명과학 연구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있음을 제시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AI 기술이 자율 시스템, 데이터 전략, 로봇, 바이오 융합 등 다양한 영역과 결합해 지역혁신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논의하는 동시에, 기술이 빠르게 확산하는 시대에 필요한 윤리·정책·신뢰성 기반의 대응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아울러 학회 산하 AI 신뢰성연구회(회장 허용석)는 이번 학술대회를 맞아 신간 'AI 신뢰성의 변화와 과제'(도서출판 청람)를 소개했다. 생성형 AI 시대의 핵심 과제인 데이터 편향, 설명가능성, 책임성, 개인정보 보호, 윤리 및 법제 이슈 등을 체계적으로 다룬 이 책은 차세대 AI 활용의 기반이 되는 '신뢰성'에 대한 학문적 정리이자 실천적 지침으로, 산업·공공·학술 영역 모두에서 중요한 참고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학회장인 호서대 이정승 교수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지능정보시스템학회는 차세대 융합기술이 지역사회와 산업 전반의 혁신을 견인하는 데 AI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금 확인했다"면서 "더불어 신뢰성·윤리·정책 기반의 논의가 융합기술 발전과 함께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학회는 앞으로도 산·학·연·관 협력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기술 생태계 조성을 위해 다양한 연구 활동과 교류의 장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AI경영연구원장을 맡은 홍태호 원장은 "미국 조지워싱턴대학(George Washington University) 한국경영연구원과 파트너십을 구축, 한국 산업의 AI 전환을 위한 연구 및 산학협력을 추진하겠다"면서 "내년에 '글로벌 AI최고위과정'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정승 학회장은 "2026년부터 신설하는 '글로벌 AI최고위과정'을 통해 국내 최고경영자들이 학회 전문가와 세계적 석학들을 통해 글로벌 AI 산업과 연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경영에 적극 활용할 수 있게 학회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5.11.29 10:07방은주 기자

[현장] IBM "AI·양자컴퓨팅이 미래 금융 경쟁력 좌우한다"

IBM이 금융 산업의 변화를 촉발하고 있는 인공지능(AI)과 양자컴퓨팅의 핵심 기술 방향성과 전환 전략을 제시했다. IBM 김지관 클라이언트 엔지니어링 총괄 상무는 28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5 '핀테크의 도약, AI·퀀텀' 세미나에서 "금융권은 이미 에이전틱 AI 시대에 진입했으며 각 부서에 산재한 AI 에이전트를 어떻게 통합·조율하느냐가 핵심 과제가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내년 금융·핀테크 분야를 이끌 핵심 키워드로 에이전틱 AI, 소버린 AI, 거버넌스를 꼽았다. 금융사들이 다양한 부문에서 AI 에이전트를 도입하고 있지만 시스템이 서로 분리된 채 작동하면서 사일로가 심화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김 상무는 "단순히 AI를 도입하는 것이 아니라 단일 창구에서 기업의 모든 시스템을 아우르는 오케스트레이션이 필수"라고 말했다. 이날 IBM은 고객관계관리(CRM)·인적자원(HR)·조달 시스템 등을 하나의 채팅 인터페이스로 묶어 통합 처리하는 '왓슨x' 플랫폼 기반 데모도 시연했다. 실제 IBM이 국내 금융·제조사와 올해 진행한 파일럿과 유사한 구조로, 여러 시스템의 복잡한 업무 흐름을 하나의 창구에서 처리하는 싱글 포인트 업무 환경 구현 가능성을 제시했다. 또 김 상무는 금융권에서 빠르게 부상 중인 소버린 AI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개인정보·기간계 코드 등 민감한 데이터가 많은 금융업 특성상 해외 클라우드 의존은 보안·경제·규제 측면에서 리스크를 키울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 상무는 "데이터·모델·인프라를 기업 내부에 두는 온프레미스 전략이 다시 부상하고 있다"며 "이는 기술 지배력과 비용 통제,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하기 위한 움직임"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IBM은 왓슨x를 앞세워 국내 금융사들이 내부 구축형으로 핵심 시스템에서 AI를 안전하게 활용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왓슨x 코드 어시스턴트로 C·코볼 언어 기반의 기간계 시스템을 자바 언어로 변환해 빠른 AI 도입·전환을 돕고 있다. 이는 시스템 현대화와 동시에 데이터 주권·모델 주권·인프라 주권을 모두 충족한 사례로 평가된다. AI 거버넌스의 중요성도 강조됐다. 프랑스의 크레딧 뮤튜얼 은행은 IBM의 AI 플랫폼을 도입해 유럽연합(EU) AI법이 규정한 고위험 AI 관리 요건을 충족하고 있으며 35개 이상의 AI 유즈케이스를 운영 중이다. 김 상무는 "왓슨x 거버넌스 플랫폼으로 AI의 관리·감독·품질 통제·비용 관리 설계를 맞춤 지원 중"이라고 말했다. 다음으로 IBM 표창희 퀀텀 엔터프라이즈 세일즈 한국·아태지역 총괄 상무는 양자컴퓨팅이 금융의 연산 방식 자체를 전환할 차세대 엔진이라고 평가하며 금융 업계 적용 사례와 향후 로드맵을 공유했다. 표 상무는 양자컴퓨팅이 ▲양자 역학 기반 시뮬레이션 ▲최적화 ▲머신러닝 ▲편미분방정식 등 네 가지 핵심 영역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금융 분야는 시계열 분석, 시장 예측, 트레이딩 전략, 자산 포트폴리오 최적화와 같이 복잡한 연산이 필요한 분야이기에 양자컴퓨팅 도입 효과가 가장 빠르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금융사들과 협력한 IBM의 실제 도입 사례도 소개됐다. 웰스파고는 양자 생성 모델로 시계열 데이터를 분석해 예측력을 향상했고 뱅가드는 수천 종의 채권 포트폴리오를 양자·고전컴퓨팅의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최적화하는 데 성공했다. HSBC는 회사채 거래 체결 확률을 기존보다 34% 더 정확하게 예측하는 양자 머신러닝 모델을 개발했다. IBM은 2023년 '양자 유용성' 단계 달성 이후 '양자 중심 슈퍼컴퓨팅'를 구현했고 내년 '양자 우위', 2029년 '오류내성' 양자컴퓨팅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표 상무는 "양자컴퓨팅은 먼 미래 기술이 아니라 지금부터 준비해야 할 기술로, 금융권을 비롯한 다양한 산업군에서 고전컴퓨터가 수행하지 못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실질적인 도구"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패널 토의에서는 핀테크 인력 양성, 규제 혁신, 신기술 수용 수준 등 금융 산업이 직면한 구조적 과제가 논의됐다. 한국금융연구원 백연주 연구위원은 "국내 금융 산업은 개인정보 규제, 망분리, 비용 부담이라는 세 가지 구조적 허들이 있어 혁신 속도가 늦어지고 있다"며 규제 완화와 실행력 강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그는 국내 AI 기본법 시행 후 금융권이 신용평가·여신 심사 등 고영향 AI 분야에서 AI 거버넌스 체계를 반드시 구축해야 한다고 짚었다. 위험 평가, 이중·삼중 감시 체계, 문서화와 책임성 확보가 선택이 아닌 의무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황인덕 핀테크지원센터 전략사업본부장은 인력 양성과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부의 역할을 제언했다. 그는 "AI·양자컴퓨팅 분야는 핀테크 스타트업이 자체 인프라를 구축하기에는 비용이 너무 커 정부 주도의 인프라·기술검증(PoC) 지원 체계가 필요하다"며 "기술기업·대학·연구기관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성공 사례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 상무는 "핀테크 기업이든 대기업이든 작은 AI 유즈케이스부터 시작해 거버넌스와 투자 대비 수익률(ROI)을 명확히 규명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도입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표 상무는 "양자컴퓨팅은 금융 혁신의 다음 엔진이며 준비가 빠를수록 경쟁 우위가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11.28 16:33한정호 기자

기판 업계, 금·CCL 가격 상승 부담…고부가 제품 활로 개척

국내 반도체 기판 업계 내 원자재 가격 상승 부담이 심화되고 있다. 금 등 핵심 소재 가격이 올해 하반기까지 두 자릿 수로 증가한 탓이다. 다만 기판업체들은 대체로 수익성 확보에 낙관적인 입장으로, 차세대 메모리 및 AI 반도체 수요에 따른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반도체기판의 주요 소재인 금, CCL(동박적층판) 가격은 올해 급격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D램 및 SSD 모듈, 시스템반도체에는 인쇄회로기판(PCB)이 필수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PCB는 반도체 및 수동소자 부품들을 전기적으로 연결해주는 기판이다. 국내에서는 대덕전자, 심텍, 코리아써키트, 티엘비 등이 관련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PCB의 원재료에서 금, CCL 소재가 차지하는 비중은 절반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금의 경우 청화금카리(PGC)가 가장 핵심 소재로 쓰인다. 티엘비·심텍 등에 따르면, PGC 가격은 지난 2023년 그램(g)당 5만원대에서 지난해 7만원, 올해 3분기 9만9천원으로 2배 가까이 올랐다. 미·중간 패권 전쟁, 러·우 전쟁 장기화, 금리인하 정책 등이 맞물리면서 금값이 폭등했고, 관련 소재 역시 가격이 크게 오른 탓이다. CCL은 반도체 모듈용 PCB 외에도 패키지기판에 활용되고 있어, 영향 범위가 더 넓다. CCL은 반도체 수지·유리섬유·충진재·기타 화학물질로 구성된 절연층에 동박을 적층해 만들어진다. 반도체 패키지기판의 대표적인 제품은 FC-BGA(플립칩-볼그레이드어레이)다. FC-BGA는 반도체 칩을 뒤집은(플립) 뒤, 미세한 금속 돌기인 범프로 연결하는 패키지기판이다. 국내에서는 삼성전기·LG이노텍 등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기·LG이노텍에 따르면, 올 3분기 기준 CCL 매입가격은 전년 대비 10% 초중반 수준으로 상승했다. CCL이 AI 반도체 활황으로 수요가 급증했고, 특히 T-글라스 등 핵심 소재의 공급난이 심각해졌기 때문이다. 다만 기판업계는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로 원자재 비용 상승 부담을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D램의 경우 내년 1c(6세대 10나노급) D램의 본격적인 상용화로 8Gbps 급의 고성능 DDR5 상용화가 예상된다. 2세대 SoCAMM(소캠)용 PCB도 본격적으로 양산될 예정이다. 소캠은 엔비디아가 AI 서버를 겨냥해 독자 개발해 온 차세대 메모리 모듈로, 저전력 D램(LPDDR)을 4개씩 집적해 I/O(입출력단자) 수를 크게 늘린 제품이다. FC-BGA는 전 세계 빅테크 기업들이 자체 ASIC(주문형반도체)를 개발함에 따라, AI 가속기향으로 수요가 크게 늘어나는 추세다. 이에 삼성전기와 LG이노텍 등은 고성능 FC-BGA 개발 및 고객사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기판업계 관계자는 "기판용 금 소재는 대체재 개발이 어려워, 사실상 원자재 가격 상승 부담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며 "그러나 차세대 메모리와 AI 가속기 시장 확대에 따른 고부가 기판 수요도 늘어나고 있어, 계속해서 수익성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28 14:08장경윤 기자

다쏘시스템, 유럽 '소버린 AI' 강화…미스트랄AI 맞손

다쏘시스템이 미스트랄AI 손잡고 유럽 공공·규제 산업을 위한 '소버린 인공지능(AI)' 생태계 확장에 나섰다. 유럽 내 민감한 데이터와 지식재산을 보호하면서도 생성형 AI 도입을 가속하기 위한 전략이다. 28일 IT 업계에 따르면 다쏘시스템은 미스트랄AI 제품 '르 샤 엔터프라이즈 AI 어시스턴트'와 'AI 스튜디오'를 아웃스케일 소버린 클라우드에서 제공한다. 이번 협력은 유럽 최고 수준의 보안 기준을 충족한 고성능 AI 모델을 공공·규제 산업 현장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두 제품은 생성형 AI 상용화 과정에서 핵심으로 꼽히는 데이터 프라이버시와 사이버보안 규정을 충족하도록 설계됐다. 기업은 민감 정보를 안전하게 관리하면서 생산성과 품질을 높일 수 있는 상호운용 AI 모델을 활용할 수 있다. 르 샤 엔터프라이즈는 데이터와 툴, 팀을 한 인터페이스에 모아 맞춤형 AI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보고서 생성이나 마케팅 콘텐츠 제작, 코드 자동화 같은 반복 업무를 줄여 업무 효율과 정확성을 높인다. AI 스튜디오는 AI 빌더를 위한 개발 환경을 제공한다. 모델과 인프라, 추론 엔진을 통합해 제어할 수 있으며 캐싱과 라우팅과 보안 통제 기능을 갖췄다. 자동 배포가 가능한 생산 인프라도 지원한다. 다쏘시스템의 아웃스케일 소버린 클라우드는 유럽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보안 인증을 받은 클라우드로 평가받고 있다. 르 샤 엔터프라이즈와 AI 스튜디오는 '아웃스케일 마켓플레이스'에도 올라가 파트너 솔루션을 탐색·배포·관리한다. 다쏘시스템과 미스트랄AI는 해당 소식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어답트 AI 행사에서 발표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규제 산업과 공공 부문이 요구하는 투명성과 통제와 성능 기준을 충족할 수 있는 기반을 제시할 방침이다. 필리프 밀탱 다쏘시스템 아웃스케일 최고경영자(CEO)는 "유럽 내 규제 산업과 공공이 요구하는 데이터 보안과 투명성에 대한 신뢰를 충족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11.28 10:23김미정 기자

'몰카 상시 감지' 지슨, 중기부 장관 표창 영예

융합보안 솔루션 기업 지슨(대표 한동진)이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로부터 장관 표창을 받았다. 지슨의 불법촬영 탐지 시스템 등이 불법촬영 범죄 예방과 국민 생활 안전 강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지슨은 한동진 지슨 대표가 지난 26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개최된 '2025 공공구매 촉진대회'에서 '2025 공공구매 유공자' 포상의 모범 중소기업인 부문 중기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한동진 대표가 수상한 '모범 중소기업인' 부문은 기술개발 및 공정혁신, 품질관리 노력을 통해 우수한 제품을 공공조달시장에 공급하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중소기업인을 대상으로 ▲기업 견실도 ▲제품의 독창성·경쟁력 등 기술성 ▲사회 발전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됐다. 지슨의 '상시형 불법촬영 탐지 시스템'인 Alpha-C가 공중화장실 불법 촬영 범죄 예방과 국민 생활 안전 강화에 기여했다는 점도 평가에 반영됐다. 특히 Alpha-C는 열원 분석 기반의 24시간 상시형 불법촬영 탐지 시스템으로, 공중화장실·관광지·문화시설 등 다중이용 공공시설에 설치돼 불법촬영 기기 및 칸막이 너머 휴대전화 촬영 행위를 상시 실시간 감지하는 솔루션이다. 탐지 인력에만 의존했던 기존의 일회성 점검 방식에서 벗어나, 상시 모니터링 체계로의 패러다임 변화를 이끈 점이 높게 평가됐다. 지슨의 Alpha-C는 단순히 설치형 카메라 탐지만을 겨냥하지 않는다. 칸막이 상단 너머로 이뤄지는 휴대전화 침입 촬영 행위까지 감지하도록 설계돼, 설치형·침입형 등 모든 유형의 불법촬영 범죄에 대한 실시간 대응의 기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공공기관의 불법촬영 점검·대응 업무를 자동화하고, 예산·인력 소요를 줄이면서 관리 효율성을 높이는 효과를 창출해 왔다. 지슨은 기업 내부적으로도 직무발명보상제, 유연근무제 등 최근 트렌드에 부합하는 복리후생 제도를 통해 임직원의 연구개발 의욕과 업무 효율성을 높이려 노력했다. 이에 중소기업이 지닌 한계를 내부 제도 개선을 통해 극복했다는 점이 평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한 대표는 “공공조달시장은 기술력 있는 중소기업이 새로운 시장을 열어가는 가장 중요한 무대이며, 지슨이 공공기관과 함께 국민 생활 안전과 안심공간 확장을 고민해온 파트너라는 점을 인정받은 것이라 생각한다”며 “Alpha-C를 비롯해 무선도청·무선백도어 해킹 탐지 등 지슨의 다양한 융합보안 솔루션을 더욱 고도화해 공공조달 영역에서의 보안 혁신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끊임없이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11.27 17:05김기찬 기자

서울-인천 5G 품질 경쟁...LGU+ 선두자리 꿰찼다

서울과 인천을 비롯한 수도권 일대 5G 통신망 품질이 세계적인 수준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LG유플러스가 빠른 데이터 전송속도 등 전반적인 사용자 경험 부문에서 선두권의 품질을 보여줬다는 점이 이목을 끈다. 글로벌 네트워크 품질 측정분석 전문기관인 루트메트릭스가 서울 인천 광역권에서 3만2천 건 이상의 테스트로 5G 성능을 측정한 결과 통신 3사가 예외적으로 높은 성능을 보인 가운데 LG유플러스가 1천점 만점에 993점을 기록했다. 루트메트릭스는 이같은 결과를 두고 “한국의 고도화된 5G 시장이 높은 서비스 품질과 균형 잡힌 경쟁 구도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며 “고도로 최적화된 이동통신 인프라의 수준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LG유플러스가 이 지역에서 기록한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초당 853.37Mbps로 가장 빨랐고, 지연시간은 86ms로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하위 5% 다운로드 속도에서도 타사 250Mbps를 뛰어넘는 302.72Mbps로 일정 수준 이상의 품질을 보장하는 결과도 보였다. 데이터 전송과 함께 음성 통화 품질에서도 LG유플러스가 앞선 수치를 기록했다. 이를테면 LG유플러스는 SK텔레콤과 함께 통화 차단율 0%로 측정됐다. 또 LG유플러스는 통화 연결 시간이 0.692초로 가장 빠른 연결 효율 수치가 측정됐다. 영상 서비스 품질에서도 전반적으로 높은 수준의 스트리밍 품질이 확인됐다. KT가 영상 적응 시작시간 0.57초를 기록하면서 가장 빠른 초기 재생 효율을 보였다. 재생 대기시간이나 버퍼링 시간이 최소였다는 뜻이다. 또 LG유플러스는 평균 적응 비트레이트 6.3Mbps로 가장 높은 지속적 영상 품질을 유지했다. 루트메트릭스의 이같은 조사는 올해 하반기 서울과 인천 전역에서 진행됐다. 주로 이용량이 높은 지역에서 도보 테스트와 총 1천 킬로미터 이상의 차량 주행 테스트가 병행됐고, 실내 측정은 108곳에서 이뤄졌다. 아울러 실제 이용 경험을 그대로 모사하기 위해 플래그십 안드로이드폰을 활용한 통제형 측정 방식으로 테스트가 수행됐다. 루트메트릭스는 “서울과 인천 광역권의 테스트 결과는 한국 5G 시장이 세계적으로 성숙하고 경쟁이 치열한 환경이란 점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며 “LG유플러스가 빠른 속도와 높은 일관성을 바탕으로 전반적인 사용자 경험 부문에서 선두를 차지했고, 통신 3사 모두 음성 데이터 성능에서 탁월한 품일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2025.11.27 14:39박수형 기자

솔리드웍스 CEO "10년 뒤 설계 완전 자동화 시대…'아우라'로 준비 완료"

"10년 뒤 인공지능(AI)이 설계 문턱을 없앨 것입니다. 우리는 AI 컴패니언 '아우라(AURA)'를 앞세워 설계부터 문서화, 해석, 제조, 검증까지 모든 과정을 자동화했습니다. 앞으로도 3D 자동 설계 대중화를 이끌 것입니다." 마니쉬 쿠마 솔리드웍스 최고경영자(CEO) 겸 연구·개발(R&D) 부사장은 이달 서울 삼성동 아셈타워에서 한국 기자단에게 이같이 밝혔다. 그동안 솔리드웍스가 3D 설계(CAD) 대중화를 이끈 것처럼 앞으로 AI로 CAD 문턱을 낮추겠다는 전략이다. 솔리드웍스는 제품 설계부터 도면 제작, 시뮬레이션, 제조 준비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CAD 플랫폼이다. 여기에 탑재된 아우라는 사용자가 말을 걸거나 텍스트로 명령하면 이를 이해해 필요한 설계 작업을 수행하는 역할을 한다. 솔리드웍스는 올해 출시 30주년을 맞았다. 다쏘시스템은 지난주 '솔리드웍스 2026'를 공개했다. 설계 작업 문턱을 더 낮추기 위해 AI 기능을 강화한 것이 핵심이다. 작업자는 AI로 자연어 기반 지시와 규제 문서 처리, 해석, 제조 단계 자동화를 자동 처리할 수 있다. 이날 쿠마 CEO는 솔리드웍스 2026 특징을 소개했다. 그는 주요 기능으로 '모델 오류 자동 분석'을 꼽았다. 작업자가 솔리드웍스 파일을 열 때 등장하는 오류나 경고 메시지를 AI가 자동으로 읽고, 원인을 분석한 뒤 해결 절차를 단계별로 제시하는 기능이다. 그는 "지금까지 복잡한 오류나 경고 메시지를 해석하려면 숙련된 엔지니어 경험이 필요했다"며 "이제 초보자도 이 기능으로 설계를 끊김 없이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쿠마 CEO는 AI가 부품 조립 단계서도 작업자 경험을 개선했다고 주장했다. 설계자가 부품 조립 화면에서 질문·지시하면, AI가 이를 설계에 반영하는 기능이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이 부품의 재질은 뭐야" 또는 "이 재질을 합금강(Alloy Steel)로 바꿔줘"라고 말하면, AI가 구조와 파라미터 정보를 분석해 명령을 실행하는 식이다. 쿠마 CEO는 설계 초기 단계에서도 AI 역할이 확장됐다고 강조했다. 작업자가 원하는 설계품을 제시하면, AI가 필요한 부품 목록을 먼저 제안할 수 있어서다. 이후 사용자가 부품을 바꾸거나 구조를 조정해 달라고 요청하면, AI가 전체 설계 변화를 스스로 계산해 다시 구성할 수도 있다. 쿠마 CEO는 "부품이 바뀌면 구조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이전 설계와 무엇이 다른지, 어떤 부분을 다시 맞춰야 하는지 AI가 모두 판단한다"며 "덕분에 메커니즘 설계를 해본 적 없는 사람도 설계 작업을 시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스트랄AI, 솔리드웍스-작업자 '통역사'…데이터 관리까지 쿠마 CEO는 솔리드웍스 숨은 주역이 미스트랄AI의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해당 모델이 솔리드웍스에서 작업자 명령을 직접 처리하고, 데이터 관리까지 수행할 수 있어서다. 지난해 다쏘시스템은 솔리드웍스에 미스트랄AI 모델을 탑재했다고 발표했다. 이 모델로 설계·도면·문서 등에서 발생하는 구조화·비구조화 데이터를 동시에 처리해 설계 자동화 완성도를 높이려는 전략이다. 쿠마 CEO는 솔리드웍스의 아우라 등 모든 대화형 기능은 미스트랄AI 모델을 통해 동작한다고 설명했다. 사용자가 텍스트나 음성으로 명령을 내리면, AI가 이를 해석해 설계 의도를 파악하고, 필요한 작업 흐름을 자동 구성한다. 그는 "미스트랄AI 모델이 명령어를 통해 어떤 작업 단계가 필요한지 해석까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쿠마 CEO는 솔리드웍스가 향후 설계 자동화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에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우리는 30년 동안 CAD 작업에 필요한 메타데이터를 축적했다"며 "설계 완전 자동화 핵심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솔리드웍스 '파트' 파일에는 피처 정보와 파라미터 값, 재질, 기하학적 특징이 결합된 메타데이터가 들어있다. '어셈블리' 파일에는 부품 리스트와 메이트 관계, 라이프사이클 정보가 기록됐다. '도면'에는 뷰 구조부터 기하학적 치수 및 공차(GD&T), 변경 이력까지 정형 데이터 형태로 저장됐다. 여기서 미스트랄AI 모델은 비정형 데이터 처리 과정에도 투입된다. 쿠마 CEO는 "이 모델은 규제 문서와 PDF, 희의록, 이메일, 블로그 등 텍스트 기반 자료를 의미단위로 재구조화한다"며 "이후 솔리드웍스는 이를 요구사항 명세서나 규제 항목처럼 엔지니어링해 즉시 활용 가능한 형태로 변환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스트랄AI 모델을 통해 솔리드웍스 기능이 더 고도화될 것이라고 봤다. 그는 "AI 대화형 인터페이스와 솔리드웍스 고유의 메타데이터 체계는 더 견고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11.27 10:19김미정 기자

퀄컴, 스마트폰용 스냅드래곤8 5세대 SoC 공개

퀄컴이 27일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위해 설계된 스냅드래곤8 5세대 시스템반도체(SoC) 플랫폼을 공개했다. 스냅드래곤8 5세대는 퀄컴이 자체 설계한 Arm 호환 3세대 오라이온(Oryon) CPU를 내장했다. 최대 3.8GHz로 작동하며 전세대 대비 일반 성능은 36%, 웹브라우징 반응성은 76% 향상됐다. 내장된 아드레노 GPU는 슬라이스 아키텍처 기반으로 작동 클록을 1.5GHz까지 끌어올렸고 게임과 그래픽 성능을 전세대 대비 11% 높였다. 각종 센서 데이터를 저전력으로 처리하는 퀄컴 센싱 허브를 이용해 기기 작동을 감지하면 AI 어시스턴트를 활성화한다. 퀄컴 AI 엔진은 전 세대 대비 46% 성능이 향상된 헥사곤 NPU를 바탕으로 에이전틱 AI 구동을 돕는다. 크리스 패트릭 퀄컴 수석 부사장 겸 모바일 핸드셋 부문 본부장은 "스냅드래곤8 5세대는 사용자를 모바일 경험의 중심에 두고, 속도와 지능, 효율성을 통해 최상의 성능과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냅드래곤8 5세대는 모토로라, 원플러스, 비보 등 글로벌 제조사 최신 스마트폰에 탑재 예정이다.

2025.11.27 09:30권봉석 기자

"시스템반도체 강국 도약"...K-팹리스 한자리에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국내 시스템반도체 업계 강화를 위해 K-팹리스(반도체 설계전문) 테크포럼 및 '2025년 팹리스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한국팹리스산업협회 주최로 그래비티 조선 서울 판교에서 개최됐다. 산업부는 기념식에 참석해 올해 팹리스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정부포상을 수여했다. 팹리스인의 날 행사는 2022년 9월, 산업부 산하 사단법인으로 팹리스협회가 출범한 이래 올해 3회째를 맞이했다. 올해는 'K-팹리스, 시스템반도체 강국으로 도약!'을 주제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넥스트칩, 어보브반도체, 텔레칩스, 세미파이브, 가온칩스 등 국내를 대표하는 팹리스·디자인하우스와 산업부, 과기정통부, 성남시 등 관련 산업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K-팹리스 테크포럼에서는 반도체 설계분야 글로벌 IP(설계블록)·EDA(설계 프로그램) 기업과 국내 기업간 기술교류회가 진행됐다. 이어 팹리스인의 날 기념식에서는 산업부장관 표창을 수여하게 된 램쉽, 세미파이브를 포함해 과기정통부장관 표창 1명, 중기부장관 표창 3명, 팹리스협회장상 5명 등 국내 팹리스 산업 생태계의 혁신에 공로가 있는 우수 팹리스 기업에게 16점의 포상이 수여됐다. 최우혁 산업부 첨단산업정책관은 축사를 통해 “미국, 대만, EU가 주도하는 시스템반도체 시장에서 대한민국이 진정한 반도체 강국이 되기 위해서는 팹리스의 경쟁력이 뒷받침되어야만 가능하다”고 밝히며, “조속한 시일 내 기업들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11.26 15:02전화평 기자

플랙토리, 5G특화망 솔루션에 양자내성암호 연동 성공

5G 특화망 솔루션 전문 기업 플랙토리가 유일선 국민대 교수 연구팀과 함께 5G 1차 인증 표준인 'EAP-AKA'와 하이브리드 양자내성암호(HPQC) 기술을 적용한 EAP-AKA HPQC 연동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플랙토리는 LG CNS에 이어 국내서 두 번째로 하이브리드 PQC를 5G망 연동에 성공하게 됐다. 이에 따라 양자컴퓨팅 시대에 대비하여 5G 특화망의 보안을 강화하는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연동 테스트를 완료한 EAP-AKA HPQC는 양자컴퓨터의 등장으로 인해 보안성이 위협받는 기존 5G 인증 방식을 강화하기 위해 설계됐다. 국민대 연구팀이 개발한 이 프로토콜의 기술은 기존 취약점을 개선하고 순방향 비밀성과 하이브리드 양자내성암호 기술을 결합해 미래 6G 시대를 포함한 통신 환경에 강력한 보안 프레임워크를 제공한다. 플랙토리는 자체 개발한 5G 특화망 코어 솔루션인 '엑스코어(X-Core)'를 국민대 연구팀의 EAP-AKA HPQC 와 성공적으로 연동시켰다. 이를 통해 5G 특화망 환경에 양자내성암호 기술을 내재화하는 기술력을 입증했으며, 이는 국내 통신 보안 기술의 경쟁력을 한 단계 높였다. 플랙토리는 보안기술 강화에 그치지 않고, 국내 5G 특화망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코어 장비의 높은 초기 도입 비용이라는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현재 5G 코어 장비 시장은 주로 외산 대기업 제품 위주로 고가에 형성돼 기술 도입을 망설이는 국내 중소중견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로막는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플랙토리는 '엑스코어(X-Core)'를 중소기업도 합리적인 가격에 도입할 수 있도록 공급할 방침이다. 5G 특화망 시장에서 국산 장비의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고, 수입 대체 효과와 제조, 물류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5G 특화망의 시장 저변을 넓힐 것으로 기대된다. 김태훈 플랙토리 대표는 “이번 성과를 발판 삼아 양자 보안 기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는 한편, 합리적인 가격의 코어 공급을 통해 중소기업의 5G 특화망 도입 장벽을 낮추고 국내 산업 활성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2025.11.26 14:07박수형 기자

한화, 美 투자판 다시 짠다…현지 계열사 지배구조 손질

한화그룹이 미국 내 투자법인을 새로 세우고, 계열사 유상증자를 통해 지배구조를 재편한다. 미국 투자회사 한화퓨처프루프(HFP)에 약 1조원대 자금을 추가로 투입해 한미 조선 협력 프로젝트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와 방산 등 미국 사업에 드라이브를 거는 모양새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전날 한화솔루션, 한화오션, 한화시스템은 각각 공시를 내고 HFP에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의 미국 투자 계획을 밝혔다. 세 회사는 유상증자를 통해 미국 현지 법인인 한화큐셀 아메리카 홀딩스, 한화시스템 USA, 한화오션 USA 홀딩스에 출자하고, 이들 법인이 다시 신설 법인 '한화디펜스앤에너지'를 거쳐 최종적으로 HFP에 투자하는 구조다. 한화시스템은 한화USA 유상증자에 4천279억원, 한화오션은 한화오션 USA 홀딩스 유상증자에 5천20억원을 출자한다. 한화솔루션은 한화큐셀 아메리칸 홀딩스 유상증자에 2천853억원을 투입다. 유상증자로 마련된 자금은 한화디펜스앤에너지 출자에 사용된다. 한화디펜스앤에너지 지분은 한화시스템과 한화오션이 각각 37.5%, 한화솔루션이 25%를 보유하게 되며, 이 법인이 HFP 지분을 취득해 미국 내 방산·조선·에너지 투자 플랫폼 역할을 맡게 된다. HFP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솔루션이 2023년 각각 25억원을 출자해 미국에 설립한 회사로, 해외 기업 인수·합병(M&A)과 신사업 투자를 담당해 왔다. 기존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솔루션이 지분을 50%씩 나눠 가졌지만, 이번 지배구조 개편으로 신설 법인 한화디펜스앤에너지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각각 50%씩 보유하게 됐다. 사실상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중심으로 미국 투자 사업을 묶어낸 셈이다. 이와 별도로 한화시스템은 한화 필리조선소와 HS USA홀딩스에 각각 1천472억원, 883억원을 출자하기로 했다. 향후 필리조선소 설비·시설 투자 등에 쓰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 관계자는 "미국 투자회사인 HFP의 사업 영역 확장에 따라 투자 계열사가 조정된 것"이라며 "필리조선소를 통해 미국에 진출 중인 한화시스템, 한화오션이 함께 참여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최광식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질적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HFP에 대한 지배력이 약 87.5% 수준까지 확대됐다"며 "MASGA, 미국 MSC 스마트팩토리, 미국 차세대 자주포 사업 등 조선·방산 위주로 미국 투자 사업군에 더 힘을 실어주는 성격"이라고 분석했다.

2025.11.25 17:41류은주 기자

이재용, 印 부호 암바니 회동...AI·6G 협력 기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무케시 암바니 인도 릴라이언스 그룹 회장 간 회동이 서울 모처에서 성사될 예정이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암바니 회장과 장남인 아카시 암바니 릴리아언스 지오 인포컴 이사회 의장은 이날 한국을 방문했다. 암바니 부자는 오전 8시경 김포공항에 도착했으며, 당일 오후 10시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암바니 부자의 방한 일정에 밀착 대응할 계획이다. 이날 김우준 삼성전자 DX부문 네트워크사업부장(사장)이 김포공항에서 암바니 회장을 직접 맞았다. 김 사장은 6G 통신, 오픈랜 사업 등 미래 통신 기술 육성에 주력해 왔다. 암바니 부자는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이노베이션 뮤지엄을 찾을 예정이다. 이곳은 세계 최대 규모의 전자 산업사 박물관으로, 노태문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 겸 DX부문장이 안내를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기흥·화성 캠퍼스에도 방문한다. 두 캠퍼스는 삼성전자의 핵심 사업인 반도체를 양산하는 주요 거점이다. D램과 낸드 등 메모리반도체, 첨단 파운드리, 패키징 라인 등이 들어서 있다. 이곳의 안내는 전영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겸 DS부문장, 메모리사업부장이 맡을 예정이다. 이후 암바니 부자는 이재용 회장과 서울 모처에서 만날 것으로 전해졌다. 양사 간 5G 및 6G 사업 확대, AI 등 다양한 첨단 산업에서의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릴라이언스그룹이 인도에 3GW(기가와트)급 데이터센터를 구축 중인 만큼, 삼성전자가 AI 인프라 분야에서 새로운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인도 릴라이언스그룹은 석유화학 및 철강, 통신 등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통신 계열사인 지오는 초대형 통신사로, 삼성전자와 손잡고 현지 전역에 4G LTE 통신망을 구축한 바 있다. 또한 지난 2022년부터는 5G 통신망 구축 사업에서도 긴밀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암바니 회장은 아시아 지역 최대 갑부로서, 지난해 포브스가 집계한 세계 부호 순위에서 9위를 기록했다. 이재용 회장은 지난해 7월 암바니 회장의 막내아들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인도에 방문하기도 했다.

2025.11.25 13:39장경윤 기자

메가존, 바레인 통신규제청과 공식 도메인 계약…중동 시장 공략 '시동'

메가존이 국내 기업 최초로 바레인 통신규제청(TRA)과 도메인 등록 서비스 대행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 서비스에 들어갔다. 메가존은 TRA와의 시스템 연동 테스트 및 자사 웹서비스 사업 브랜드인 '호스팅케이알(Hosting.kr)'을 통해 최종 검증 절차를 마치고 정식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메가존은 바레인 TRA와 시스템을 직접 연동해 도메인을 제공함으로써 서비스 품질과 오류 관리 등 운영 전반을 자체 관리한다. 고품질의 안정적인 도메인 환경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메가존은 TRA와의 공식 계약으로 일반 고객에게 도메인 등록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으며 전 세계 누구나 바레인 도메인(.bh)을 자유롭게 등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국내에서도 중동 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고객들은 메가존을 통해 신뢰성 높은 온라인 브랜드 구축 환경을 제공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메가존은 끊김 없는 인터넷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서비스수준협약(SLA) 100% 수준의 도메인네임시스템(DNS) 서비스를 내년부터 제공할 예정이다. 국제인터넷주소관리기구(ICANN)로부터 인증받은 호스팅케이알은 글로벌 및 국내를 포함해 전 세계 83개국 231개 도메인을 취급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 공인 도메인 서비스 브랜드다. 중국·베트남·홍콩 등 주요 국가 도메인의 국내 최초 공식 등록 자격을 보유하고 있으며 각국 관리기관과의 직접 연동을 통해 가격 경쟁력과 안정적인 네트워크 품질을 확보했다. 아울러 도메인 등록 시 메일 연결, 포워딩, 블로그 연결, 웹호스팅 등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며 클라우드·호스팅·홈페이지 제작 등 웹 기반 서비스 영역으로 지속 확대하고 있다. 메가존 서보국 부사장은 "바레인 도메인 서비스를 통해 중동 진출을 희망하는 고객들에게 보다 효율적인 인터넷 인프라를 제공할 것"이라며 "향후 사우디아라비아 등 인근 국가의 도메인 서비스도 확대해 고객들이 중동 시장에서 비즈니스 확장 기회를 지속적으로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11.25 10:50한정호 기자

아이티센엔텍, 50만 공무원 인사 플랫폼 '무장애' 개통 성공

아이티센엔텍(대표 신장호)이 50만 공무원이 사용하는 차세대 전자인사관리시스템(e-사람 시스템)을 무장애로 개통하며 대형 공공 정보시스템 전환의 모범 사례를 만들었다. 아이티센엔텍은 인사혁신처 정부인사디지털추진담당관실이 추진한 '차세대 전자인사관리시스템(e-사람 시스템)' 구축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시스템을 공식 가동했다고 24일 밝혔다. 주사업자인 아이티센엔텍은 대규모 차세대 정보시스템임에도 오픈 당일부터 현재까지 큰 장애나 이슈 없이 안정적인 운영을 이어가며 '무장애 개통'을 달성했다. 이번에 오픈한 3세대 e-사람 시스템은 50만명에 이르는 공무원이 사용하는 국가 인사업무 플랫폼이다. 인사·복무·급여 등 공무원 인사업무 전반을 디지털화하고, 인공지능(AI) 기반 개인 맞춤형 정보 제공 기능을 더했다. 축적된 인사 데이터를 분석해 정부의 인사 운영에 대한 과학적 정책 결정을 지원함으로써 정책 분석과 지원 역량도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무장애 개통은 규모와 역할을 고려할 때 의미가 더욱 크다. e-사람 시스템은 정부 인사행정의 핵심 인프라다. 그동안 차세대 국가 정보시스템 신규 오픈 때마다 접속 장애나 데이터 오류로 국민과 사용자 불편이 반복돼 왔다. 이번 개통은 이러한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고 안정적인 시스템 전환을 이뤄냄으로써 디지털 공공서비스 신뢰도를 높인 사례로 평가된다. 아이티센엔텍과 인사혁신처는 단계별 순차 개통 전략을 통해 무장애 개통을 준비했다. 인사혁신처·관세청·병무청 등 3개 기관을 선도기관으로 선정해 먼저 시스템을 오픈했다. 실제 업무 환경에서 잠재 위험 요인을 조기에 발견·개선하고 운영 노하우를 축적해 전 기관 확산 시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였다. 현재 시스템은 선도기관에서 안정화와 사용자 적응 단계를 거치고 있으며 2026년 상반기까지 중앙행정기관 전체로 확산될 예정이다. 사업자와 발주기관 간 긴밀한 협업도 성공 요인으로 꼽힌다. 아이티센엔텍은 공공 인사 시스템 구축 경험을 가진 전문 인력을 투입해 시스템 설계와 개발을 담당했다. 인사혁신처 정부인사디지털추진담당관실은 다양한 시나리오 기반의 검증과 테스트에 집중했다. 양측의 역할 분담과 책임 있는 협업 체계가 안정적인 국가 핵심 시스템 오픈을 가능하게 했다는 평가다. 아이티센엔텍은 이번 인사혁신처 사업에 앞서 광역·지방자치단체 지방표준인사, 교육기관 인사관리 시스템 구축 경험을 쌓아왔다. 이를 바탕으로 공공 인사관리 분야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으며, 향후 공공 산하기관으로까지 사업 영역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장호 아이티센엔텍 대표는 "성공적인 차세대 e-사람 시스템 개통은 당사의 우수한 기술력과 안정적인 사업 관리 능력을 입증하는 사례"라며 "앞으로 전 기관 확산에 맞춰 최적의 운영과 지원 역량을 제공해 대한민국 디지털 인사 행정의 미래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1.24 17:07남혁우 기자

반도체 업계, 삼성電 2나노 '엑시노스 2600' 양산에 활짝

삼성전자가 최신형 모바일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엑시노스 2600' 상용화에 나서면서 국내 반도체 생태계에도 활력이 돌고 있다. 후공정 업계는 가동률 상승을, 디자인하우스 업계는 고객사 유치를 위한 기반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협력 중인 OSAT(외주반도체패키징테스트) 기업들은 올 4분기 엑시노스 2600용 테스트 라인 가동을 본격 시작했다. 엑시노스 2600은 삼성전자의 최신형 모바일 AP로, 2나노미터(nm) 공정을 기반으로 한다. 최근 삼성전자 MX사업부는 내년 초 출시할 예정인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6' 시리즈 내 일반 및 플러스 모델에 해당 칩셋을 채용하기로 확정했다. 갤럭시S26 시리즈 전체 물량 중에서는 25%~30%의 비중을 차지할 전망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이전 세대 모바일 AP인 '엑시노스 2500'을 올해 출시된 갤럭시S25 시리즈에 공급하는 데 실패한 바 있다. 엑시노스 2500에 적용된 3나노 공정의 낮은 수율이 주된 원인으로 꼽혔다. 반면 이번 엑시노스 2600 시리즈는 비교적 안정적인 수율로 3분기 말부터 양산에 돌입했다. 이에 삼성전자 모바일 AP의 테스트를 담당하는 OSAT 기업들도 4분기부터 라인을 가동하기 시작한 것으로 파악됐다. 세부적으로 엑시노스 2600의 웨이퍼 테스트는 두산테스나와 네패스, 엘비세미콘 등 3곳이 주력으로 담당한다. 이후 진행되는 파이널 테스트는 하나마이크론이 전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각 기업별로 대응 물량 및 시점은 다소 차이가 있으나, 올 4분기 전반적으로 가동률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 DSP(디자인솔루션파트너) 기업들도 엑시노스 2600에 주목하고 있다. DSP는 삼성전자 파운드리와 팹리스 사이에서 칩 설계 및 양산을 지원하는 기업을 뜻한다. 가온칩스, 알파칩스 에이디테크놀로지, 세미파이브, 코아시아세미 등이 대표적이다. 엑시노스 2600은 삼성전자 2나노 공정을 가장 먼저 채용한 칩으로서, 해당 공정에 대한 성능 및 안정성을 보여주는 지표로 활용된다. 때문에 엑시노스 2600의 성공 여부는 잠재 고객사의 삼성 파운드리 공정 채택 여부에 상당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주요 경쟁사인 TSMC의 2나노 공정이 워낙 비싸다보니 삼성 파운드리로 관심을 돌리는 기업들이 많지만, 이전 3나노 공정의 실기로 망설이는 경우가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삼성 파운드리가 엑시노스 2600를 토대로 2나노 공정 프로모션을 진행할 것이기 때문에 데이터가 어떻게 나올지가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2025.11.24 11:16장경윤 기자

한국 5G 다운로드 속도, 주요 7개 선진국보다 3.8배 빠르다

국내 통신 3사의 5G 통신 평균 다운로드 속도가 미국, 일본, 독일, 캐나다, 뉴질랜드, 프랑스, 호주 등 주요 7개국 평균과 비교해 약 3.8배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을 제외하고 비교 대상 국가중에 가장 빠른 미국과 비교해도 2배 이상 빠른 수준인 점이 눈길을 끈다. 24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가 해외 주요 7개국 8개 도시 대상 5G 다운로드 속도를 측정한 결과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268.01Mbps로 조사됐다. 국내 통신 3사의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지난해 기준 1천25.52Mpbs다. 한국 다음으로 빠른 미국은 샌프란시스코에서 501.05Mbps, 뉴욕에서 447.14Mbps를 기록했다. 뉴질랜드 오클랜드는 287.57Mbps로 그 뒤를 이었다. 프랑스 파리, 일본 도쿄, 독일 프랑크푸르트, 캐나다 토론토, 호주 시드니 등은 7개국 평균 속도에도 미치지 못했다. 5G 통신의 평균 업로드 속도도 국내가 지난해 기준 90.12Mbps를 기록했는데 조사 대상국 평균 53.88Mbps보다 1.6배 이상 빠른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5G 통신 국내 평균 지연시간 20.01ms는 조사 대상국 평균 53.64ms의 절반 수준으로 나타났다. KTOA는 “지난해 대비 조사 대상국의 5G 품질 수준이 전반적으로 향상됐으나 전송속도, 전송성공률, 지연시간 등 대부분 항목에서 국내 이동통신 서비스가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일부 해외 도시의 지하철 구간에서는 정상적인 서비스 이용이 어려울 정도로 품질이 미흡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덧붙였다. 공공장소 무료 와이파이 조사에서도 해외 주요 국가와 비교해 국내 서비스 품질이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기준 국내 공공 와이파이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463.55Mbps를 기록했는데, 이는 조사 대상국 평균 48.26Mbps 대비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

2025.11.24 11:03박수형 기자

"시끄러운 카페서도 내 목소리만 들려줄 수 없을까"

노트북에 내장된 스피커는 크기가 매우 작고 지나치게 큰 음량으로 음성을 재생하면 갈라지거나 찢어지는 소리를 낸다. 가장 성가신 것은 소리를 높일 때 스피커의 진동이 본체나 키보드 등으로 전해지며 내는 잡음이다. 지난 12일 오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 소재 퀄컴 본사 캠퍼스에서 진행된 스냅드래곤 X2 엘리트 시스템반도체(SoC) 음향 기술 시연에서 바스데브 노약 퀄컴 엔지니어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퀄컴 어쿠스틱 스피커 맥스' 알고리듬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이 알고리듬은 잡음 등으로 지나치게 큰 소리가 스피커로 전달돼 손상으로 이어지는 것을 막는 '스피커 보호', 소리를 손상시키지 않는 허용 범위 안에서 음질을 개선하는 '후처리' 등으로 구성됐다. 진동 잡음 억제를 거친 음원을 재생하자 원래 음원 대비 스피커가 떨리며 발생하는 진동이 줄어드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는 "이 기능은 초저전력 영역인 센싱 허브에서 작동해 전력 소모를 극도로 줄였다"고 설명했다. 저전력으로 내 목소리만 걸러내 전달..."목 쉬어도 작동" 센싱 허브를 활용한 기능은 또 있다. 노트북이 내 말소리만 걸러내 정확히 전달하는 기능인 '개인 음성 분리'다. 영상통화나 화상회의, 혹은 공공장소 등에서 통화할 때 잡음을 걸러내고 내 말소리만 전달하는 데 도움을 준다. 15초에서 30초 가량 문장을 읽어 내 목소리를 등록한 다음 이 기능을 활성화하면 주위 다른 사람이 이야기하는 말소리를 깨끗이 지워준다. 디팍 쿠마 퀄컴 시니어 스태프 엔지니어는 "감기나 피로, 감정 변화로 목소리가 다소 변해도 기능 작동에는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냅드래곤 X2 엘리트의 개인 음성 기능은 다른 사람 말소리까지 걸러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차별점이며 모든 작업을 초저전력 영역에서 수행한다"고 덧붙였다. 본사 캠퍼스 곳곳에 음향 실험 위한 '무향실' 설치 퀄컴 본사 캠퍼스에는 통제된 환경에서 음향을 재생하고 시험하기 위한 '무향실'이 여러 곳 설치돼 있다. 이 시설에서는 줌, 팀즈, 디스코드 등 음성 통화 품질 테스트, PC나 노트북의 공간 음향 재생, 음량이나 소음 환경 변화에 따른 마이크·스피커 품질 테스트를 수행한다. 안드레 셰브치우 퀄컴 어쿠스틱 부문 시니어 디렉터는 "주변 소음 등을 반복적으로 재현 가능하게 테스트하기 위한 조건을 만들기 위한 곳"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문을 완전히 닫으면 소음 수준은 사람이 느끼기 어려운 10dB까지 떨어지며 내부에 설치된 스피커 16개를 이용해 상·하·좌·우 모든 방향에서 정확한 공간 음향을 재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내 노트북 NPU를 클라우드 서버처럼 쓴다" 애니씽LLM은 NPU 성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스마트폰이나 웨어러블의 AI 연산을 PC에서 처리한 다음 그 결과를 돌려주는 소프트웨어다. PC에 내장된 GPU와 NPU를 모두 활용하며 클라우드 대비 지연 시간이 짧다. 카우시크 칼리타 퀄컴 엔지니어링 시니어 디렉터는 "퀄컴은 애니씽LLM과 협업해 라마3, 라마 2.5 등 다양한 LLM을 퀄컴 NPU에 최적화해 탑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마트폰에서 처리가 힘든 긴 문서 관련 질문을 보내면 이를 전달받은 PC에서 NPU를 활용해 답변을 생성한 다음 스마트폰으로 되돌려준다. 항상 가지고 다니는 PC를 AI 가속기로 활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5.11.23 12:05권봉석 기자

  Prev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중국 손잡는 유럽車…뒤집힌 자동차 기술 주도권

"지디·조앤프렌즈 꽃길만 걸어요"...IPX-피마원 첫 팝업 가보니

'4분기 스마트폰 감산' 삼성전자, PCB 원재료 수급 차질

독파모 수학 시험지 부실 지적…NIA "외부 검증 마쳐"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