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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드래곤 X65 5G 모뎀-RF 시스템'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96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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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리 마커스 뉴욕대 교수 "AI 산업 붕괴 임박했다"…이유는?

게리 마커스 뉴욕대 인지심리학 교수가 기술적 한계로 인해 인공지능(AI) 산업이 붕괴할 수 있다며 새로운 방법론 도입을 촉구했다. 마커스 교수는 2일 자신이 운영하는 뉴스레터를 통해 AI 버블이 곧 꺼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딥러닝 기술의 '이상치(outlier)'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채 산업이 과도하게 커졌기 때문이다. '이상치' 문제란 데이터에 포함되지 않은 비정상적인 값으로 인해 AI 모델의 데이터 처리가 방해받는 현상을 말한다. 마커스 교수는 현재의 신경망 모델이 데이터셋에 포함되지 않은 완전히 새로운 사례를 해결하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율주행차 사고를 예로 들어 현재 AI 기술의 문제를 설명했다. 최근 자율주행차가 전복된 이중 트레일러를 인식하지 못해 사고를 일으키는 사례가 자주 발생하고 있는데 이는 데이터셋 내에 유사 사례가 매우 드물기 때문이다. 언어 학습에서도 유사한 문제가 발견된다. '챗GPT' 등 대규모 언어 모델(LLM) 기반 AI들이 텍스트 데이터에 포함된 정보만으로 문제를 해결하려 하기 때문에 이러한 오류가 발생한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마커스 교수는 현재의 신경망 접근법 대신 규칙 기반 시스템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규칙 기반 시스템은 지난 20세기 중반 도입됐던 초기 AI 모델로, 규칙 시스템을 사전에 입력해 문제를 해결한다. 실제로 인지심리학자들은 인간의 뇌가 신경망 시스템뿐만 아니라 규칙 기반 시스템도 사용한다고 강조한다. 이러한 '하이브리드' 작동 원리는 현재 신경망 기술에 기반한 AI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으로 지목되고 있다. 현재의 AI 기술 발전에 대해 마커스 교수는 비판적인 시각을 유지했다. 그는 "신경망 시스템만으로는 일반인공지능(AGI)을 달성하기 어렵다"며 "이는 사다리를 높이 쌓아 달에 도달할 수 있다고 믿는 것과 같다"고 밝혔다.

2024.08.02 15:27조이환

전북대 학생 개인정보 '탈탈' 털렸다…"32만명 정보 해킹돼"

전북대학교 통합정보시스템 '오아시스'가 해킹돼 약 32만 명의 개인 정보가 유출됐다. 2일 전북대에 따르면 오아시스 해킹 시도는 지난 7월 28일 오전 3시, 오후 10시, 11시 20분 등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이 같은 피해로 전북대 재학생·졸업생·평생교육원 회원 등 32만2천여 명의 개인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유출된 개인 정보 항목엔 학생들의 가족 관계·비상연락망·집 주소 등도 포함됐다고 알려졌다. 전북대 측은 "유출된 개인정보 항목은 이름과 주민등록번호·전화번호·이메일·학사 정보 등으로 확인됐다"며 "학생과 졸업생은 74개 항목이, 평생교육원 회원은 29개 항목이 각각 유출됐다"고 발표했다. 전북대는 개인정보 유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개인정보 침해사고 대응반을 꾸리는 한편 2차 피해 접수를 위한 접수 창구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 전북대 홈페이지 내에 '개인정보 유출 내역 조회하기' 페이지를 통해 개인정보 유출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전국 대학교 정보시스템의 서버 불안정 및 해킹 피해는 처음 있는 일이 아니다. 지난 2021년 국민대학교는 종합정보시스템(온국민)·가상대학 전면 리뉴얼 과정에서 지속적 서버 불안을 겪어 약 400명의 개인 정보·성적 정보·메시지 등이 타인에게 노출됐다. 2021년 경북대학교 정보보안동아리 학생 2명도 경북대 학사관리 시스템에 무단 접속해 경북대 재학생·졸업생·교수 등 70만 명 정보를 유출하고 중간고사 시험지를 미리 빼돌리는 등의 범죄를 저지른 바 있다. 전북대학교 김순태 정보혁신처장은 "일본·홍콩 등의 아이피를 통해 해커가 들어온 것으로 파악했다"며 "매뉴얼에 따라 즉시 공격 아이피를 차단하고 국가정보원, 전북경찰청과 문제를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건을 계기로 통합정보시스템을 포함한 모든 정보시스템 접근에 대한 2·3차 인증 의무화 등 보안 부분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향후 유사한 침해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08.02 10:23양정민

상처만 남은 '제4이통' 무산...법정 공방만 남아

정부가 스테이지엑스의 5세대 이동통신 28기가헤르츠(5G 28㎓) 할당 대상 법인 후보 자격을 박탈하면서 제4이동통신사 출범이 8번째 무산됐다. 지난 1월 주파수 경매 참여 사업자를 모집한지 약 7개월 만이다. 이에 스테이지엑스는 법적 대응을 예고한 상태다. 정부는 연구반을 돌려 주파수 및 정책를 다시 할당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이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정부의 주파수 공급 전략을 담은 '대한민국 디지털 스펙트럼 플랜(안)' 발표에 이목이 집중된다. 7개월 만에 무산된 제4이통...스테이지엑스, 법적 대응 예고 정부는 올 초 통신시장 경쟁을 촉진시켜 가계 통신비 인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제4이통 출범'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신규 사업자 유치를 위해 정부는 5G 28㎓ 주파수 이용기간을 5년간 제공하고, 할당대가 납부 부담을 경감시키는 정책금융 지원 등을 내세우기도 했다. 스테이지엑스가 지난 1월 31일 5G 28㎓ 대역 주파수를 낙찰받으면서 제4이동통신 사업자로 선정됐다. 스테이지엑스는 주파수 할당대가로 4천301억원을 제시했다. 이어 지난 5월 스테이지엑스는 주파수 할당대가 10%인 430억원을 납입했다. 그러나 결국 제4이통 추진은 무산됐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6월14일 스테이지엑스의 제4 이동통신사업자 선정을 취소한다고 발표한 후 청문 절차를 거쳐 지난 31일 스테이지엑스의 주파수 할당 대상 법인 선정 취소 처분을 확정했다. 자본금 납입 및 주주 구성 등 필요 사항을 이행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이날 스테이지엑스가 납부했던 주파수 할당대가 430억원도 모두 반환 조치했다. 스테이지엑스는 유감을 표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한 상태다. 스테이지엑스는 “처분에 대한 가처분 신청, 손해배상 청구 등 회사 차원 대응은 스테이지파이브를 포함한 관련 주주들과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4이통이 물거품이되면서 정부와 스테이지엑스 간의 법적 대응만 남은 상황이다. 스테이지엑스의 경우 이번 사업 무산으로 수십억원대의 비용을 치뤄야 한다. 이에 스테이지엑스 측은 행정처분에 대한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과 국가 상대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다만 소송을 위해서는 자본금 납입에 참여한 주주 설득이 필요해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스테이지엑스 컨소시엄의 주주 및 파트너사로 스테이지파이브, 야놀자, 더존비즈온, 연세의료원, 카이스트,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 폭스콘인터내셔널홀딩스, 신한투자증권 등이 참여했다. 정부 제4이통 추진한다지만...'디지털 스펙트럼 플랜' 주목 일각에서는 정부도 정책 실패에 대한 책임을 피해가기 어렵다고 지적한다. 또한 제4이통 출범이 더욱 요원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제4이통 정책 실효성에 대한 근본적 검토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과기정통부도 제4이통 정책을 다시 점검하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제4이통 추진을 포기하지는 않았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연구반을 통해 관련 제도 보완 이후 경매를 재추진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업계는 정부가 예전과 같이 적극적으로 제4이통을 추진하기는 힘들 것으로 관측한다. 정부의 기대처럼 자금력 갖춘 대기업이나 금융기업 등의 참여율이 낮을 것이라는 목소리다. 5G 28㎓ 대역은 도달 거리가 짧고 장애물에 쉽게 가로막혀 전국망을 깔기 힘들어 사업성이 낮은 편이다. 또한 이동통신 시장은 이미 포화 상태로, 인구는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때문에 조만간 과기정통부가 발표할 '디지털 스펙트럼 플랜'에 눈길이 쏠린다. 대한민국 디지털 스펙트럼 플랜은 디지털 심화시대 진입에 대응해 경제·사회 분야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한 이동통신, 디지털 신 산업, 공공 등 전 분야 주파수 공급·활용에 관한 전략이 담겼다. 여기에 3G 이용기간(2026년 종료), 롱텀에볼루션(LTE) 용도 주파수 재할당 등과 함께 5G 28㎓ 대역 주파수 재할당 계획 내용도 포함됐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28㎓ 활용 방안 및 제4이통사 정책 방향, 주파수 경매제도 개선 등에 대해 연구반을 운영하고 논의하고 있다"며 "스테이지엑스 처분이 확정돼 디지털 스펙트럼 플랜 발표도 최대한 빨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4.08.01 18:24최지연

"오류 알고도 미완성 시스템 강행"…감사원, 복지부 공무원 징계 요구

지난 2022년 먹통 사태로 불편을 빚은 차세대 사회보장정보시스템 사업을 주도한 보건복지부 소속 공무원들이 오류를 알고도 개통을 강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감사원이 발표한 '차세대 사회보장정보시스템 구축사업 추진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감사 결과 총 11개의 위법·부당사항이 확인됐다. 감사원은 2차 연도 계약 검사 업무 및 2차 개통 업무를 부당하게 처리한 행위는 국가공무원법 제56조에 위배된 것으로, 같은 법 제78조 제1항 제2호의 징계사유에 해당한다고 봤다. 또 보건복지부장관에게 관련자에 대한 징계를 요구했다. 감사원은 앞으로 사업관리 및 하도급 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주의 요구하는 한편, 기능 진단 및 급여오류 조사 결과에 대한 개선 방안을 마련하도록 조치기관에 감사 결과를 처분 요구하거나 통보했다고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해당 보고서는 차세대 사회보장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의 추진 실태를 감사하고, 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문제점을 파악해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작성됐다. 감사는 지난해 3월 29일부터 5월 17일까지 진행됐으며 이후 추가 감사가 6월 1일부터 6월 23일까지 이루어졌다. 감사는 사업의 개통 준비와 사업 관리 분야로 나누어 점검됐다. 개통 준비 분야에서는 개통 전의 준비 과정과 시스템 오류 조사 등을 포함해 진행했다. 사업 관리 분야에서는 사업 진행 과정에서의 법적 의무 이행 여부와 하도급 관리의 적정성 등이 평가됐다. 복지부는 2차 연도 계약 종료일까지 과업 이행이 완료되지 않았음을 파악했다. 하지만 예산을 연내 집행해야 한다는 이유로 검사에서 과업이 완료된 것처럼 처리했다. 이에 따라 사업단에 잔금 123억 원을 지급하고 지체상금을 부과하지 않았으며 실효적인 사업관리 수단을 상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정보원은 복지부의 방침에 따라 부적합 사항을 확인했음에도 불구하고 검사확인서를 적합한 것으로 작성해 제출했다. 이후 복지부는 2022년 9월 6일 개통 직전까지 차세대 시스템의 개발, 테스트, 결함보완 조치 등이 완료되지 않았음을 알면서도 개통을 강행했다. 이로 인해 개통 이후 다수의 사용자 민원이 발생했다. 개통 이후에는 차세대 시스템을 외부 전문기관을 통해 점검한 결과 교육급여 책정, 통합조사표 오류 등 2천392개의 결함 및 추가 확인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17개 시·도 담당자로부터 819건의 의견을 수렴해 47건을 표본조사한 결과, 자활 불이행자에게 생계급여가 계속 지급되는 등 급여가 과다(5억4천만원) 또는 과소지급(3억9천만원)되고 있는 사례도 발견됐다. 이 밖에도 사업관리 부문에선 복지부와 정보원 간 차세대 시스템 구축사업 관리자의 역할분장 및 책임소재가 불명확한 상태에서 공정단계별 품질검토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등 총체적 사업관리·감독 부실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하도급 승인을 받지 않은 28개 업체의 소속 인력 83명이 사업에 참여했지만 적정한 관리·감독 없이 방치하는 문제도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일단 복지부 담당자는 코로나19라는 국가적인 재난 상황 속에서 국민의 피해를 조속히 해결하기 위해 업무를 적극적으로 처리한 것이라고 감사원에 적극행정면책을 신청했다. 이에 대해 감사원 측은 과업이 미이행된 상태에서 사업자에게 계약대금을 지급하고 미완성된 시스템을 실사용자에게 개통한 것이 공공의 이익을 위한 것이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답했다. 또 사업자와의 갈등 회피를 위해 '계약대금 지급'과 '지체상금 부과'라는 중요한 사업관리 수단을 포기한 것은 적극적인 업무처리로 볼 수 없으며, 국가계약법 제14조 및 제15조 등을 위반한 것은 절차상의 하자인 부분을 지적했다. 이에 따라 감사원 감사사무 처리규칙 제36조 제1항의 면책 기준을 충족하지 않아 면책을 인정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복지부 측은 "감사원의 보고서에 따라 관련 절차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징계위원회 소집 등을 통해 이후 처리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답했다.

2024.07.31 11:59남혁우

퀄컴, 보급형 스마트폰용 스냅드래곤 4s 2세대 공개

퀄컴이 31일 보급형 5G 스마트폰을 겨냥한 SoC(시스템반도체)인 스냅드래곤 4s 2세대 모바일 플랫폼을 공개했다. 스냅드래곤 4s 2세대는 대만 TSMC 4나노급 공정에서 제조된다. CPU를 구성하는 Arm IP는 고성능 코어 코어텍스 A78, 저전력/고효율 코어 코어텍스 A55로 같지만 작동 클록은 2.2GHz, 2.0GHz로 각각 200MHz씩 향상됐다. GPU는 아드레노 613이며 메모리는 LPDDR5X 3200MHz로 향상됐고 최대 120Hz 화면주사율을 지원한다. 카메라는 1억 화소까지 지원하며 5G 환경에서 다운로드 최대 2.5Gbps, 업로드 최대 900Mbps를 지원하는 X61 모뎀이 내장된다. 크리스 패트릭 퀄컴 수석 부사장 겸 모바일 핸드셋 부문 본부장은 "스냅드래곤 4s 2세대 모바일 플랫폼은 5G 기술 접근성을 높여 보다 많은 사람들이 5G의 속도를 활용할 수 있게 하는 유의미한 도약"이라고 설명했다. 무랄리크리쉬난 B (Muralikrishnan B), 샤오미 인도 사장은 "퀄컴과 협업해 사용자들에게 기가비트급 속도의 연결성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대가 크다"며 "샤오미는 스냅드래곤 4s 2세대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5G 연결성을 지원함으로써 전 세계가 상호작용하는 방식을 재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샤오미는 스냅드래곤 4s 2세대를 탑재한 첫 스마트폰을 올 연말 전 출시 예정이다.

2024.07.31 09:02권봉석

[현장] AX얼라이언스 첫 출범…"산업에 AI 적용 더 쉽게할 것"

"국내 기업이 인공지능 전환(AX)을 본격화했습니다. 그러나 한 기업이 데이터 구축부터 인공지능(AI) 모델 훈련, 서비스 개발을 할 수 없습니다. AX얼라이언스가 이를 해결하기 위해 탄생했습니다. 회원사가 협업을 통해 기업 AI 서비스 개발과 구축 과정을 돕겠습니다." AX얼라이언스 회원사가 30일 서울 파르나스호텔에서 출범식을 개최하고 AI 기술 개발·적용에 어려움 겪는 기업을 돕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회원사는 클루커스를 비롯한 누리어시스템, 링네트, 투라인코드, 와이즈넛, 위즈다. 6개 사가 협력해 엔터프라이즈를 위한 AI 플랫폼 구축 역량을 통합 제공할 방침이다. 이날 축사는 홍성완 클루커스 대표가 진행했다. 클루커스가 AX얼라이언스 탄생을 주도했기 때문이다. 홍성완 대표는 "산업별 생성형 AI 활용 사례는 매우 다양하다"며 "전자 상거래뿐 아니라 헬스케어, 여행·운송, 제조·공급망, 유틸리티, 엔터테인먼트,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이용 사례가 우후죽순으로 나온다"고 설명했다. 홍성완 대표는 AI가 실제 산업에 적용하기까지 오래 걸린다는 점을 지적했다. 데이터 수집부터 모델 개발, 운영 단계까지 다양한 기술과 복잡한 단계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단일 기업이 이런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한계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AX얼라이언스를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회원사가 힘을 합쳐 고객사가 필요로 AI 서비스·기술 개발 과정을 돕는 셈이다. 홍 대표는 "기업이 AI 프로젝트나 이니셔티브를 대규모로 확장할 때 직면하는 다양한 어려움을 해결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AI 인프라 구축 ▲데이터 전처리 ▲거대언어모델(LLM) 구축 ▲검색증강생성(RAG) 구축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파인튜닝 ▲LLM옵스 ▲AI 포탈 개발 등을 각 회원사가 협업함으로써 고객사에 제공할 방침이다. 홍성완 클루커스 대표는 "회원사는 고객 요구사항에 맞춘 AI 솔루션 개발 지원을 위해 전방위적 협력을 약속할 것"이라며 "향후 회원사를 추가 영입해 AX얼라이언스 확장을 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7.30 17:01김미정

환경부,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산단 용수공급 사업 타당성조사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대표 윤석대)는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용수공급사업' 타당성조사와 기본계획 수립에 들어간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가첨단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공업용수 공급 기반시설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에 2034년까지 총사업비 1조7천600억원을 투입해 하루 80만 톤의 공업용수를 공급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사업은 1단계 우선구간과 2단계 본구간으로 분리해 설치될 예정이다. 1단계는 팔당댐 여유량과 하수재이용수 대체물량을 활용해 2031년부터 하루 20만톤 공급하고 2단계는 화천댐 용수를 활용해 2035년부터 하루 60만톤 규모로 공급한다. 환경부는 이에 앞서 지난 2월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의 용수공급사업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절차를 이행했고, 6월에 사업계획이 담긴 국가수도기본계획을 변경·고시한 바 있다. 환경부는 후속 절차로 이번 타당성조사를 통해 ▲취수지점 및 취수가능량 검토 ▲입주업종의 용수수요 분석 및 예측 ▲용수공급 관로 노선 선정 및 용수공급을 위한 주요 시설물 등 용수공급사업 계획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또 사업의 적기 준공을 위해 최적 공사구간을 분할하고 건설공사 시행 방식을 검토해 공사기간을 최대한 단축할 계획이다.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용수공급사업' 타당성조사와 기본계획은 내년 9월까지 약 14개월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는 1단계 사업 타당성조사와 기본계획을 끝내고 내년에는 2단계를 추진한다. 이승환 환경부 물이용정책관은 “산업단지 운영에 필수적인 용수의 적기 공급은 기업의 경제활동을 지원하는 국가의 중요한 책무”라며 “이번 타당성조사를 시작으로 차질없이 후속 절차를 진행하여, 용수공급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환경부는 이차전지 특화단지인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용수공급사업(2차)'도 연내 타당성조사를 완료하는 등 국가첨단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공업용수 공급시설 설치가 적기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2024.07.30 16:30주문정

칩스앤미디어, 2분기 매출 60.5억원…"하반기 글로벌 시장 공략"

비디오 IP(설계자산) 전문기업 칩스앤미디어 2024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60억5천만 원, 영업이익 6억3천만 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10.9%, 66.5% 감소했으나, 당기순이익은 12억5천만 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번 실적의 주요 요인은 경기 둔화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감소했으나, NXP, G사 등 글로벌 고객의 차량 및 모바일 프로젝트와 중국의 데이터센터 AI 칩 등 다수의 라이선스가 이뤄져 올 1분기 대비 약 71% 개선된 라이선스 매출이 발생했다. 더불어 시스템 반도체의 기존 주무대였던 북미와 중국뿐 아니라, 최근 활발히 반도체 개발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는 중동, 아시아 등 시장에서도 성과를 내기 시작해 올 2분기 인도의 신규 고객과 첫 계약을 체결했다. 김상현 칩스앤미디어 대표는 하반기 전망에 대해 “글로벌 고객인 Q사, T사향 프로젝트가 하반기에 예정되어 있고, 중국 JV 설립으로 향후 중국 매출을 안정적으로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며 "또한 다수의 국내외 고객들이 당사의 NPU IP에 관심을 보이고 있어 첫 라이선스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칩스앤미디어는 지난해 9월 영상 전용 인공지능(AI) 반도체 신경망처리장치 IP인 'CMNP'를 개발했다. 온디바이스 AI 시장 개화로 국내외에서 NPU의 중요도가 높아지면서 동사의 NPU IP 주목도도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2024.07.30 15:36장경윤

삼성전자 시스템에어컨, 한국표준협회 'AI+ 인증' 취득

삼성전자는 자사 시스템에어컨이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AI+ 인증'을 국내 주거용 시스템에어컨 중 업계 최초로 취득했다고 30일 밝혔다. AI+ 인증은 한국표준협회가 인공지능(AI) 제품의 품질을 증명하기 위해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의 국제 표준을 근거로 부여한다. 한국표준협회는 국제표준(ISO/IEC 25023·25051·25059)을 기준으로 제품의 신뢰성과 기능 적합성, 보안성 등의 소프트웨어 품질시험과 인공지능경영시스템 국제표준(ISO/IEC 42001)에 따라 AI 시스템의 지속적인 품질 개선 체계가 갖춰져 있는 지를 현장 평가하는 등 엄격한 심사를 진행한다. 올해 새롭게 AI+ 인증을 받은 제품은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Infinite Line)', 'DVM HOME 무풍 1WAY,'DVM S 에코' 등 실내기·실외기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시스템에어컨 외에도 냉장고, 세탁기, 무선청소기, 로봇청소기 등 12개 가전 품목에서 인증을 받아, 업계 최다 AI+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5월 출시한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고효율 냉방 성능에 '레이더 센서(Radar Sensor)'를 탑재해 에너지 효율과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레이더 센서는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고 부재 상황을 인식해 스스로 'AI 부재 절전'으로 전환하며, 부재 패턴까지 인식해 절전모드로 더 빠르게 전환하는 등 불필요한 전력 소비를 줄이는데 도움을 준다. 또한 공간 내 활동량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와 풍량을 조절하고, 사용자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에 맞게 직접풍이나 간접풍을 보내는 등 맞춤형 냉방이 가능하다.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AI 쾌적모드'를 제공해 사용자들의 사용 패턴뿐 아니라 실내외 다양한 외부 요인까지 고려해 온∙습도와 공기질 케어까지 가능하다. 유미영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시스템에어컨뿐만 아니라 다양한 품목에 AI를 적용하며 업계 혁신을 이끌어왔다"며 "앞으로도 AI 솔루션을 더욱 고도화하고 적용 제품을 확대해 'AI 가전' 리더십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30 09:32장경윤

"15년 내로 TSMC 뛰어 넘을 수 있어…K-팹리스·파운드리 잘 키워야"

정부 부처와 반도체 산학연 관계자들이 국내 시스템반도체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이날 고동진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국내 팹리스와 파운드리 산업을 잘 육성한다면 15년 내에 TSMC와 같은 기업을 배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29일 오후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는 '국내 팹리스 경쟁력 강화 및 산업 활성화 국회 정책토론회'가 진행됐다. 이번 토론회 좌장을 맡은 고동진 국회의원은 대만 TSMC의 성장 과정에 국가 정책과 정부가 주도적인 역할을 했음을 강조했다. 지난 1987년 설립된 TSMC는 전 세계 1위 파운드리로, 이달 초 기준으로 전 세계 시가총액 8위까지 올랐다. 고동진 의원은 "대만 정부는 TSMC 설립 당시 설비투자에 50%를 지원해줬다"며 "일본 정부도 TSMC의 구마모토 현지 팹 건설에 50%를 지원했는데, 5년 걸릴 투자가 2년 4개월만에 완료됐다. 깜짝 놀랄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나라가 팹리스 및 파운드리 산업을 4~5년간 잘 이끌어간다면, 향후 12년~15년 안으로 대만 TSMC 이상의 회사를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국내 파운드리가 성장하려면 팹리스가 생태계로서 동반성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국내 시스템반도체의 성장이 구조적으로 매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혁재 서울대 시스템반도체 산업진흥센터장은 "국내 팹리스는 주로 28~65나노미터(nm) 공정을 사용하는데, 삼성전자는 초미세 공정에 주력하고 DB하이텍은 130나노미터 이상의 레거시 공정에 집중돼 있다"며 "반도체 우수 인력이 부족하고, 해외에 비해 직접적인 보조금 지원 등이 부족하다"고 밝혔다. 이에 국내 반도체 산학연 관계자들은 국내 팹리스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국내 팹리스 주요 인사로는 김경수 넥스트칩 대표 겸 한국팹리스산업협회장, 박재훙 보스반도체 대표, 김녹원 딥엑스 대표 등이 참석했다. 김경수 회장은 "3~5년 간의 연구개발을 진행해야 하는 팹리스 특성 상, 세제혜택은 당장의 지원을 받을 수 없어 직접적인 지원금을 확대해야 할 것"이라며 "성남시가 추진 중인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도 현재 확보된 부지가 1만평 수준인데, DSP나 IP, OSAT 등 생태계 기업들도 함께 참여하려면 3~5만평 수준의 더 큰 부지를 할당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팹리스를 위한 정책 방향에 대해서는 "기존의 탑-다운 방식으로는 시장 상황에 맞는 칩을 적기에 개발하기 어렵다"며 "큰 방향성을 정부에서 정해주면, 차별화된 기술력은 팹리스 기업이 설정하는 바텀-업 방식으로 시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녹원 딥엑스 대표는 "대만은 시스템반도체 강국으로 국내 팹리스에게도 많은 기회가 있으나, 한국과 수교국이 아니기 때문에 시장 공략을 위한 지원책이 부족하다"며 "온디바이스AI 산업 발전에 미리 대응하기 위해, 생태계 구축과 관련한 정부과제 마련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이규봉 산업통상자원부 반도체 과장은 "금년 하반기 중에 시스템반도체 발전 전략을 수립할 것"이라며 "온디바이스AI와 같은 신시장 분야에 대한 대규모 R&D, 레거시 파운드리 공급 문제 등을 점검하고 지원책을 사업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24.07.29 20:25장경윤

고동진 의원 "청년미래 위해 반도체 산업 발전이 필수이자 의무"

고동진 국회의원은 29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진행된 산업통상자원부 업무보고 질의에서 '반도체산업 발전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전적으로 동감한다”며 “실효성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협의해 나가겠다”고 답변했다. 고 의원은 이날 “청년들의 미래를 위해서는 산업발전이 절대적이며, 산업발전을 위해서는 반도체는 필수이자 의무”라며 질의를 시작했다. 고 의원은 경기남부 반도체 클러스터의 전력 송전망에 대해 “정부 차원에서 좀 더 책임감을 가지고 국비를 지원함과 동시에 관련 인허가와 보상 절차들을 단축시켜서 속도감을 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력 발전원에 대해서는 “재생에너지는 분명 확대되어야 하겠지만, 대규모의 안정적인 전력이 필요한 반도체 클러스터에는 CFE(무탄소에너지) 방식이 더 부합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안덕근 장관은 송전망 적기 구축에 대해 “취지에 충분히 공감한다”고 답변한 후, 고 의원이 제시한 CFE 방식에 대해서도 “전적으로 동감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고 의원이 “우리나라도 미국, 일본, 독일 등처럼 정부가 반도체클러스터 조성 및 운영, 생산시설(팹) 건설, R&D 비용, 도로 구축 등에 직접 보조금을 지원해서 반도체 기업들이 글로벌 반도체 전쟁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10~15년 이내에 우리나라에서도 TSMC가 나올 수 있는 토대와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고 질의하자, 안덕근 장관은 “말씀하신 내용의 방향에 공감하고 좀 더 실효성 있는 방안 마련을 위해 협의하겠다”고 답변했다. 반도체 생태계 지원에 대한 문제도 제기됐다. 고 의원은 “TSMC와 같은 파운드리 기업이 나오려면 생태계 차원의 IP, 팹리스, 디자인하우스 등 국내 기술력을 발전시켜야 하고, 또 그렇게 하기 위해선 역량 있는 스타트업 기업들에 대한 충분한 자금 지원을 해주는 이른바 '국내 팹리스 생태계 지원 및 활성화 대책'을 수립·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안 장관은 “저희의 정책 방향이 바로 그런 것”이라며 “구체적인 것은 의원실과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고 의원은 “반도체는 속도와 시간 싸움인데 앞으로 4~5년이 골든타임인 바 이 때를 놓치면, 10~15년 뒤를 준비하지 못하게 된다”며 “그렇게 될 경우 산업발전이 뒤처지고 청년들의 밝은 미래도 놓치게 되는 것이기 때문에, 산자부가 반도체 기업들과 같이 손을 잡고 대한민국 산업을 발전시키겠다는 명확한 비전과 의지, 그리고 실천을 보여달라”고 강조했다.

2024.07.29 17:09장경윤

씨피시스템, 대만지사 설립…글로벌 반도체 시장 공략

케이블 보호 전문기업 씨피시스템은 대만지사 설립을 추진하며 글로벌 반도체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씨피시스템은 지난달 대만 지사 설립을 추진하다고 밝히고 해외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9일 대만지사 설립 승인을 받았고, 25일에는 1차 운영자본금 납입을 마쳤다. 씨피시스템은 오는 8월 중순까지 대만지사 설립을 완료하고, 8월 말까지 수출입등록과 영업등록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오는 9월에는 아시아 최대 반도체 포럼 '세미콘 타이완 2024'에서 자사의 혁신적인 G클린케이블체인과 로보웨이를 중심으로 홍보 활동을 전개한다. 씨피시스템 관계자는 "이번 대만지사 설립은 글로벌 반도체 시장 공략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라며 "세미콘 타이완에서 씨피시스템의 기술력을 널리 알리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췄다.

2024.07.29 10:28신영빈

가스공사, 제주 1MW PEM 활용 '그린수소' 생산 성공

한국가스공사(대표 최연혜)는 국내 최초로 제주 1MW PEM 수전해 시스템을 활용해 그린수소생산에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그린수소는 풍력·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전력으로 물을 전기분해해 생산한 수소로 생산과정에서 이산화탄소가 배출되지 않는다. 정부의 탄소중립정책에 발맞춰 수소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스공사는 지난 2020년, 제주에너지공사가 주관하는 '그린수소 생산 및 저장시스템 기술개발사업' 컨소시엄에 참여했다. 2022년 당시 국내에는 40기압의 고압을 활용하는 PEM(Polymer Electrolyte Membrane) 수전해 시스템에 대한 안전성 평가방법이 부재함에 따라, 가스공사는 설비 제작사와 함께 정부의 규제특례를 적용받아 안전성을 확보했다. 가스공사는 7월부터 국내 최초로 1MW급 'PEM 수전해 시스템'을 제주도 행원실증단지에 성공적으로 구축하고, 시간당 18kg의 수소를 생산해 '제주 함덕 그린수소 충전소'에 공급함으로써 '제주 탄소 없는 섬' 실현에 적극 기여하고 있다. 18kg의 수소는 수소버스 1대가 하루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가스공사는 실증연구를 통해 MW급 PEM 수전해 시스템 운영기술을 확보했다. 실증단지 내 참여기업과 함께 2025년 30대의 수소연료전지버스 실증사업에 필요한 수소공급 사업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가스공사는 정부의 2050 탄소중립정책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수소사업 기반을 단계적으로 구축하고 있다”며 “이 사업을 통해 그린수소 생산에 대한 운영기술을 고도화하여 급변하는 에너지시장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7.28 15:54주문정

중국 5G 가입자 9억2700만명 도달

중국 이동통신사들이 올해 상반기까지 총 392만대의 5G 기지국을 구축했다고 RCR와이어리스가 26일(현지시간) 신화통신 등을 인용해 보도했다. 현지 5G 가입자 수는 10억명 문턱에 도달했다. 중국 산업정보기술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통신사들이 올해 들어 지난 6월까지 구축한 5G 기지국수는 총 54만대다. 중국 전체에 구축된 기지국 가운데 5G 용도 비중은 33%에 이르렀다. 올 상반기 기준 중국의 5G 가입자 수는 9억2천700만명으로 지난해 말보다 1억500만명 증가했다. 앞서 중국 정부는 최근 5G 커버리지가 90% 이상 도달했다고 전했다. 또 300개에 이르는 공장이 5G로 연결됐고 1만3천개 이상의 5G 산업융합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2024.07.27 18:00박수형

씨피시스템, 한국화낙에 '로보웨이' 납품

케이블 보호 전문기업 씨피시스템은 한국화낙으로부터 로봇전용 케이블 보호제품인 로보웨이 장비 납품을 계약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로보웨이 제품군 매출액의 약 50% 이상에 해당한다. 공급 기간은 오는 11월 말까지다. 향후 한국화낙과 추가 납품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한국화낙과의 수주는 현대자동차 울산 전기차 전용공장에 납품된다. 이번 계약을 통해 씨피시스템은 로보웨이 제품의 본격적인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며, 국내외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씨피시스템의 로보웨이는 2017년에 개발된 이후 여러 차례 업그레이드를 거친 제품이다. 다수 고객사에서 실제 필드 테스트를 통해 성능과 내구성을 검증했다. 씨피시스템은 기존 해외 제품들의 단점을 집중 분석해 개선된 제품을 개발했다. 씨피시스템의 로봇 전용 플렉시블 튜브는 50mm 이상 제품도 자체 생산할 수 있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1978년 설립된 한국화낙은 산업용 로봇 분야의 시장점유율 1위인 일본 화낙의 한국 법인이다. 생산 자동화와 관련한 수치제어장치(CNC)를 비롯해 산업용 로봇과 협동로봇, 소형머시닝센터, 초정밀 나노가공기 등 스마트 팩토리 관련 시스템을 공급한다. 씨피시스템 관계자는 "로보웨이가 시장에서 차별화된 성능과 내구성으로 인정받고 있는 만큼, 향후 대규모 프로젝트를 통해 본격적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시장의 요구에 부응하는 제품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오는 2030년까지 국내 전기차 분야에 24조원을 투자해 글로벌 전기차 판매 톱3를 목표로 삼고 있다. 현대자동차의 울산 전기차 전용공장은 4만8천㎡(약 16만6000평) 부지로 2026년에 연간 20만대 생산을 계획하고 있다.

2024.07.26 16:08신영빈

도로에 동물 나타나면 200m 전방에 미리 알려준다

동물이 나타나면 200m 전방에 설치된 LED 전광판에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동물 찻길사고 예방시스템이 도로에 설치된다. 환경부는 포스코DX와 26일 첨단기술을 활용해 동물 찻길사고 예방을 위한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협력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환경부는 이날 협약에 따라 포스코DX가 개발한 '동물 찻길사고 예방시스템'을 오대산 국립공원과 경기도 양평군 일대 국도 2곳에 설치·운영하고 2027년까지 단계적으로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산하기관인 국립공원공단·국립생태원과 함께 실무협의회를 운영해 행정적 지원과 생태 자문 등을 실시한다. 국립공원공단은 오대산 등에 설치된 '동물 찻길사고 예방시스템'이 제대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제반 행정사항을 지원하고, 다른 국립공원 도로에도 확산할 수 있도록 협력한다. 국립생태원은 생태적 자문과 사업 효과성을 분석할 예정이다. '동물 찻길사고 예방시스템'은 도로에 출현한 야생동물 정보를 인공지능(AI) 기술로 분석한 후 200m 전방에 설치된 LED 전광판에 실시간으로 알려줘 차량 감속을 유도해 사고를 예방한다. 포스코DX는 올해 시스템을 고도화해 야생물 종류와 출현시간 등 다양한 정보를 분석한 후 출몰 가능성까지 예측하여 알려주는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이병화 환경부 차관은 “이번 협력사업이 사람과 자연의 조화로운 공존과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대표적인 ESG 사례로 거듭날 수 있도록 행정 및 기술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공원공단과 포스코DX는 지난해 10월 한려해상 국립공원 도로 1곳에 '동물 찻길사고 예방시스템'을 시범적으로 도입해 지난 5월까지 데이터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평균 시속 60.5㎞이었던 차량 속도는 '동물 찻길사고 예방시스템'이 적용된 후에 시속 39.1㎞으로 35% 이상 줄었다. 시범 운영 8개월 간 고라니 등 동물출현 건수는 163건 있었으나, 동물 찻길사고는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2024.07.26 14:03주문정

LX세미콘, 2분기 영업익 561억…전년比 617% 증가

LX세미콘은 2024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 약 4천849억원, 영업이익 561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5.8%, 전년동기 대비 6.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1.2%, 전년동기 대비 617.3% 증가했다. 또한 LX세미콘의 이번 실적은 증권가 예상치를 웃도는 수치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LX세미콘의 2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 4천790억 원, 영업이익 500억 원 수준이다. 호실적의 주요 배경으로는 TV 판매 호조세에 따른 대형 DDI(디스플레이구동칩)의 판매 증가, 우호적 환율 등이 꼽힌다. DDI는 디지털 신호를 빛 에너지로 변환해 디스플레이가 화면을 출력하도록 만드는 시스템반도체다. LX세미콘의 매출 대부분이 DDI에서 발생하고 있다. 김종배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최근 리포트를 통해 "북미 신규 스마트폰향 소형 DDI는 3분기부터 본격적인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경쟁사 진입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 감소는 불가피하나, 4분기부터는 본격적인 납품이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7.26 01:09장경윤

효성인포, 고성능 AMD 기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솔루션 제공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대표 양정규)은 하이퍼컨버지드인프라(HCI) 솔루션인 UCP 제품군에 새로운 고성능 AMD 4세대 EPYC 프로세서 기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데이터센터의 관리 및 운영이 복잡해지면서 기업은 비용 효율적이고 지속가능성 목표에 부합하는 고성능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및 데이터 솔루션을 제공하는 파트너를 필요로 하고 있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HCI 솔루션 'UCP' 제품군을 통해SDDC부터 프라이빗 클라우드 구현과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확장을 위한 설계·구축·컨설팅·수행까지 고객들의 유연한 클라우드 환경 구현 및 운영을 총괄적으로 지원하며 클라우드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UCP 제품군은 최근 AMD 4세대 EPYC 프로세서를 새롭게 탑재, 업계 표준을 재정의하는 고성능 컴퓨팅과 100% 데이터 가용성을 보장한다. 4세대 AMD EPYC 프로세서는 데이터센터와 엔터프라이즈 워크로드용 고성능 서버 프로세서다. 높은 코어 수, 향상된 메모리, 보안 기능, 에너지 효율성 등 강력한 성능을 제공한다. AMD EPYC 프로세서로 구동되는 UCP 제품군은 클라우드, 엔터프라이즈, 엣지 컴퓨팅 워크로드에 더 적은 코어로 획기적인 성능뿐 아니라 고밀도·고대역폭 인프라를 제공하여 여러 엔터프라이즈 워크로드를 통합하고 총 소유 비용을 절감해 준다. 프로세서당 최대 128 코어를 지원하여 기존 프로세서 2개를 대체할 수 있다. 메모리 용량 또한 최대6TB로 향상돼 전체 서버 수를 줄이며, 저전력 사용으로 클라우드 환경의 에너지 효율성을 높인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양정규 대표이사는 “복잡해지는 IT 환경에서 기업들은 인프라 최적화와 비용 절감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UCP 제품군을 통해 데이터센터 운영을 간소화하고, 지속가능성 목표에 부합하는 고성능, 에너지 효율적인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하며 고객 비즈니스 혁신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4.07.25 11:34김우용

고동진 의원, 韓 반도체 팹리스 경쟁력 강화 정책토론회 연다

고동진 국회의원은 다음주 29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국내 반도체 팹리스 경쟁력 강화 및 산업 활성화 국회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국회의원연구단체인 '지속 가능 성장을 위한 구조개혁 실천 포럼'에서 주최하며, 고동진 의원은 해당 포럼의 대표의원을 맡고 있다. 공동 대표의원은 안철수 국민의힘 국회의원, 이상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다. 반도체는 국제 정치·경제·안보의 핵심 전략자산 및 전략산업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지난 3월 기준 전체 수출액의 20.6%를 차지하는 동시에, 지난 2013년부터 2023년까지 11년 연속 수출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그러나 메모리반도체 외에 팹리스 등 시스템반도체 생태계 분야는 상대적으로 국제경쟁력이 뒤처지고 있다. 국내 팹리스 시장점유율은 1%, 시스템반도체 시장점유율 2.3%로 알려져 있다. 이에 국내 팹리스 경쟁력 강화 및 산업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토론회에서는 이혁재 센터장(서울대 시스템반도체 산업진흥센터장)이 '국내 팹리스 산업 생태계'라는 주제로 발제에 나선다. 김녹원 딥엑스 대표, 박재홍 보스반도체 대표, 유승재 페르소나에이아이 대표, 김경수 한국팹리스산업협회장, 정재용 교수(카이스트 경영대학 기술경영학부), 윤두희 과장(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정책과), 이준희 과장(중소벤처기업부 신산업기술창업과), 이규봉 과장(산업통상자원부 반도체과)이 지정토론을 맡는다. 고동진 의원은 “AI가 촉발한 기술과 환경의 변화로 반도체 산업이 급격히 재편되는 과정에서 시스템반도체와 팹리스의 역할 및 기능이 나날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대한민국이 다가오는 미래에 진정한 반도체 강국으로 나아가는 동시에 반도체 주권을 제대로 확립하기 위해선, 팹리스를 포함한 국내 시스템반도체 생태계의 경쟁력을 조속히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4.07.25 11:03장경윤

KAI·한화시스템, UH/HH-60 성능개량사업 맞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23일(현지시간) 영국 판보로 에어쇼 현장에서 한화시스템과 'UH/HH-60 성능개량 사업 추진을 위한 배타적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UH/HH-60 성능개량사업은 육군과 공군의 특수작전용 헬기의 작전수행 능력 향상과 지속적 운용을 목적으로 항공전자시스템 디지털화 및 통합 등을 포함한 체계 개발·양산을 진행하는 사업이다. KAI는 향후 UH/HH-60 성능개량사업 입찰에 참여할 예정이다. 주관 업체로 항공기 체계 개발·통합을 주도하고, 한화시스템은 참여 업체로 항공전자시스템 개발을 담당할 계획이다. 양사는 향후 수리온 성능개량과 수출, 소형무장헬기(LAH) 수출, 차세대기동헬기 개발 등 많은 헬기 사업에서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강구영 KAI 사장은 "향후 협력을 확대해 수리온, LAH 등 국산 헬기의 글로벌 경쟁력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7.24 16:50신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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