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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드래곤 X65 5G 모뎀-RF 시스템'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33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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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온시스템, 1분기 영업익 361% 급증…수익성 회복 본격화

한온시스템이 한국앤컴퍼니그룹 편입 이후 체질 개선 효과를 바탕으로 수익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끌어올렸다. 한온시스템은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2조7482억원, 영업이익 97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2조6173억원) 대비 약 5.0% 증가했으며, 전 분기(2조7025억원) 대비로도 약 1.7% 늘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211억원) 대비 약 360.7% 급증했다. 전 분기(897억원)와 비교해도 약 8.4% 증가하며 뚜렷한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 영업이익률은 3.5%로, 전년 동기 약 0.8% 수준에서 2.7%포인트(p) 상승했다. 회사는 원가율 개선과 운영 효율화가 수익성 회복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실적은 한국앤컴퍼니그룹 편입 이후 조현범 회장 주도로 추진된 전사적 체질 개선 작업의 성과로 평가된다. 비용 구조 개선과 운영 효율화 전략이 실질적인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미래 성장 동력인 전동화(xEV) 부문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1분기 전동화 매출 비중은 29%로, 전체 매출의 30%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 성장 속도 조절 국면에서도 내연기관과 하이브리드 차량 수요, 전기차 신차 효과에 유연하게 대응한 결과다. 회사는 유럽 고객사의 전동화 확대와 하이브리드 수요 증가를 바탕으로 올해 추가 성장도 기대하고 있다. 한온시스템은 하드웨어 중심 사업에서 나아가 소프트웨어중심차(SDV) 시대 대응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인공지능(AI) 기반 통합 열관리 솔루션 개발을 확대해 내연기관부터 전기차, 수소차까지 아우르는 전 차종 대응 역량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이수일 한온시스템 대표이사 부회장은 "대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운영 효율화와 원가 개선을 통해 실적 반등 기반을 마련했다"며 "AI 기반 통합 열관리 솔루션 등 미래 사업을 통해 질적 성장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2026.04.30 14:14김재성 기자

삼성전자, 파운드리 반등 예고…"2나노 고객 확보 가시화"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가 올해 본격 실적 개선을 예고했다. 현재 선단 공정 라인 가동률이 최대 수준에 도달했다. 인공지능(AI) 및 고성능컴퓨팅(HPC) 제품 양산이 확대될 전망이다. 최첨단 공정 2나노미터(nm)에서 외부 고객 확보가 가시화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30일 1분기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현재 선단 공정 라인 가동률은 최대 수준에 도달했다"며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 HBM4 베이스다이를 비롯한 첨단 제품 수요 증가로 실적 개선이 전망되고, 1.4나노 공정은 계획된 일정에 맞춰 순조롭게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올 하반기 2나노 2세대(SF2P) 공정 기반 모바일향 신제품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4나노 역시 AI 및 HPC향 신제품 양산이 본격화된다. 삼성전자는 "이를 통해 선단 공정의 견조한 수요를 중심으로 올해 파운드리 사업의 두자릿수 이상 매출 성장과 손익 개선을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첨단 공정의 외부 고객 확보가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메모리와 파운드리를 턴키로 확보하려는 고객 수요가 늘고 있다"며 "다수의 HPC 고객사와 2·4나노 공정을 협의 중이고, 가까운 시일 내에 일부 고객과 2나노 계약 (체결)을 가시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분기 광통신 모듈 대형업체 수주를 확보한 것도 성과다. 광통신은 AI 데이터센터 구현 핵심 기술로, 삼성전자가 시장 진출을 추진 중인 실리콘 포토닉스와도 관련이 깊다. 실리콘 포토닉스는 반도체 신호 전달 방식을 기존 전기에서, 전자·빛으로 구현한 광자(Photon)로 변환하는 기술이다. 삼성전자는 "실리콘 포토닉스 소자뿐만 아니라 선단 공정과 3D 패키징 기술, 공동패키징형광학(CPO) 등을 개발 중"이라며 "광통신 모듈 고객과는 2026년 하반기부터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최첨단 파운드리 양산을 담당할 미국 테일러 팹도 순조롭게 구축되고 있다. 팹 1은 지난 23일 장비 반입식이 열렸다. 2027년부터 양산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이후 단계적으로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고객 수주 논의에 따라 팹 2를 구축할 예정이다. 경쟁력이 낮은 성숙(레거시) 공정은 정리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삼성전자는 "공정 전환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미지센서(CIS), 디스플레이 구동칩(DDI)은 17나노로 생산능력을 전환할 것"이라며 "8인치 양산라인 일부는 순차적으로 가동 중단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4.30 13:29장경윤 기자

퀄컴 "올 연말부터 데이터센터용 칩 출하"

퀄컴이 29일(현지시간) 1분기(회계연도 기준 2026년 2분기) 실적발표 이후 진행된 컨퍼런스 콜에서 기존 주요 분야였던 헨드셋(스마트폰) 외에 데이터센터, 오토모티브(자동차), 사물인터넷(IoT) 등 비 핸드셋 부문 영역 확대 의지를 재확인했다. 퀄컴은 작년 5월 '컴퓨텍스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데이터센터 시장 진입 의사를 밝힌 데 이어 이날 실적발표에서 특정 고객 대상 맞춤형 반도체 출하를 올 연말 경 시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는 "현재 하이퍼스케일러 등 특정 대형 고객사와 협력중이며 이는 단일 프로젝트가 아닌 여러 세대에 걸친 장기 계약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에이전틱 AI 수요에 오라이언 CPU IP 활용" 이날 크리스티아노 아몬 CEO는 "에이전틱 AI 전개에 따라 CPU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퀄컴은 이미 PC와 스마트폰, 오토모티브에서 입증된 고성능 Arm 호환 오라이언(Oryon) CPU를 가지고 있으며 데이터센터에서도 이를 활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퀄컴은 기존 범용 반도체와 맞춤형 반도체(ASIC) 사업을 병행할 것이며 고객 요구를 반영할 것이다. 보다 구체적인 내용은 오는 6월 말 미국 뉴욕에서 진행될 투자자 행사에서 공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카시 팔키왈라 최고재무책임자(CFO)도 "이번 커스텀 프로젝트는 영업이익률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기여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와 안정적 관계... 애플 모뎀 공급은 올해까지" 삼성전자는 올해 출시한 갤럭시S26 스마트폰 제품 중 갤럭시S26 울트라에만 스냅드래곤 8 5세대를 탑재했다. 그러나 크리스티아노 아몬 CEO는 "삼성전자와 협업은 가장 안정적인 파트너십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그는 "삼성전자 스마트폰에서 퀄컴 반도체 비율은 과거 50%에서 현재 70%까지 올라왔으며 이런 추세는 내년까지 유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애플은 인텔 모뎀사업부 인수 이후 2025년 아이폰 16e에 첫 자체 개발 5G 모뎀인 C1을 탑재한 데 이어 아이폰 에어, 아이패드 프로 등에 C1X를 탑재하는 등 퀄컴 의존도를 낮추고 있다. 아카시 팔키왈라 CFO는 "올 가을 출시될 새 아이폰 중 20% 가량이 퀄컴 칩을 탑재할 것이며 이후 추가 제품 계약은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스마트폰 출하 감소, 올 2분기가 저점" 음성 및 데이터 통신, 네트워킹 등을 담당하는 퀄컴 CDMA 테크놀로지스(QCT) 부문 매출 중 스마트폰과 태블릿 관련 핸드셋 부문은 60억 2400만 달러(약 8조 9717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3% 줄었다. 아카시 팔키왈라 CFO는 "AI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로 메모리 공급과 가격 불안정이 이어지며 주요 제조사가 생산량을 줄이고 기존 재고를 소진하는 전략에 나섰다"며 "실제 수요보다 출하량이 낮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영향은 올 2분기까지 지속될 것이며 3분기 이후에는 출하량이 실제 수요 수준까지 회복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CEO도 "프리미엄 시장은 견조하지만 중저가 시장은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라이선스 사업을 통해 실제 판매 데이터를 파악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올 2분기가 저점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토모티브 수요 증가중... 6G 첫 시제품 2028년 출시" 퀄컴 3대 사업 부문 중 자율주행과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솔루션을 공급하는 오토모티브 부문의 1분기 매출은 13억 2600만 달러(약 1조 9744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38% 늘어났다. 이와 관련 크리스티아노 아몬 CEO는 "ADAS와 자율주행 확대에 따라 차량 내 반도체 탑재량이 크게 증가하면서 매출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6G에 대해서는 "6G는 AI 기반 네트워크로, 통신과 AI 연산, 센싱이 결합된 새로운 인프라가 될 것"이라며 "2028년 이를 지원하는 시제품 출시, 2029년 조기 상용화, 2030년 확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6.04.30 08:30권봉석 기자

퀄컴, 1분기 영업이익 4.2조...전년比 10% 감소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와 통신 관련 미국 반도체 기업인 퀄컴이 29일(현지시간) 1분기(회계연도 기준 2026년 2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퀄컴이 이날 공개한 1분기 매출은 105억 9900만 달러(약 15조 7826억원)이며 전년 동기 109억 7900만 달러(약 16조 3461억원) 대비 3% 줄었다. 퀄컴이 2월 내놨던 전망치인 102억~110억 달러(약 15조 1878억~16조 3790억원)에는 부합했다. 영업이익은 비일반회계기준(Non-GAAP) 28억 4000만 달러(약 4조 2288억원)로 전년 동기 31억 7200만 달러(약 4조 7221억원) 대비 10% 줄었다. 단 기존에 유보했던 세금 관련 비용인 57억 달러(약 8조 4873억원)를 미국 정부의 세제 지침 변경 이후 회계상 이익으로 반영했다. 이는 실제 사업 성과가 아닌 일회성 요인이다. 퀄컴은 매출 감소 주요 원인으로 메모리 반도체 수급난을 들었다. 특히 메모리 가격 상승과 수량 확보 문제로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생산 계획을 보수적으로 조정하는 흐름이 1분기에 현실화 됐다는 것이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는 "어려운 메모리 환경 속에서도 견조한 실행력을 바탕으로 가이던스에 부합하는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음성 및 데이터 통신, 네트워킹 등을 담당하는 퀄컴 CDMA 테크놀로지스(QCT) 부문 매출은 90억 7600만 달러(약 13조 5152억원)로, 전년 동기 94억 6900만 달러(약 14조 1034억원) 대비 4% 줄었다. QCT 사업 부문 가운데 스마트폰과 태블릿 관련 핸드셋 부문 매출은 60억 2400만 달러(약 8조 9717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3% 줄었다. 퀄컴은 중국 시장 내 매출이 2분기 저점을 지나 3분기부터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자율주행과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솔루션을 공급하는 오토모티브 부문은 13억 2600만 달러(약 1조 9744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38%, PC와 드래곤윙 등 사물인터넷(IoT) 부문은 17억 2600만 달러(약 2조 5700억원)로 9% 늘었다. 특히 오토모티브 부문 매출은 지난해 4분기(15%)에 이어 이번 분기에도 38% 성장하는 등 가장 증가폭이 컸다. 각종 기술 라이선스와 특허를 관리·제공하는 퀄컴 테크놀로지 라이선스(QTL) 부문 매출은 13억 8200만 달러(약 2조 0578억원)로, 전년 동기 13억 1900만 달러(약 1조 9640억원) 대비 5% 증가했다. 퀄컴은 1분기 동안 총 37억 달러(약 5조 5093억원)를 주주에게 환원했다. 이 가운데 현금배당은 9억 4500만 달러(약 1조 4071억원), 자사주 매입은 28억 달러(약 4조 1692억원)다. 퀄컴은 올 2분기 매출을 92억~100억 달러(약 13조 6988억~14조 8900억원) 수준으로 내다봤다. 메모리 공급 제약과 이에 따른 가격 상승이 일부 스마트폰 제조사 수요에 미치는 영향을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한편 퀄컴은 이날 데이터센터 관련 사업 계획도 밝혔다. 이날 크리스티아노 아몬 CEO는 "AI 에이전트의 부상이 산업 전반의 구조적 변화를 이끌며, 회사의 모든 플랫폼 로드맵을 재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데이터센터 시장 진출 역시 순조롭게 진행 중으로, 주요 하이퍼스케일러와의 맞춤형 실리콘 프로젝트가 올해 안에 초기 출하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퀄컴은 오는 6월 24일 미국 뉴욕에서 진행하는 투자자 행사에서 데이터센터와 피지컬 AI를 포함한 성장 전략에 대해 추가로 설명할 예정이다.

2026.04.30 08:14권봉석 기자

중부발전, 재생E 운영본부 본격 가동…대규모 해상풍력 운영 전초기지

중부발전이 재생에너지 발전 설비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전담 조직인 '재생에너지운영본부'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한국중부발전(대표 이영조)은 그동안 사업소별로 분산 관리해 온 재생에너지 설비를 하나로 통합해 더욱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관리 체계를 갖추기 위해 재생에너지운영본부를 설치했다. 운영본부는 태양광·풍력 등 전국에 산재한 발전 설비에 데이터 기반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한다. 중부발전은 운영본부를 통해 실시간 모니터링은 물론 발전량 예측과 고장 진단 등 스마트 관리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전력 공급의 안정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운영본부는 현재 가동 중인 설비뿐만 아니라, 앞으로 완공하는 대규모 프로젝트 운영·관리도 전담한다. 특히 상명풍력과 한림해상풍력 등을 직접 운영하며 쌓아온 현장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최대 규모인 390MW급 '신안우이 해상풍력'의 안정적인 운영을 이끌어갈 계획이다. 신안우이 프로젝트는 국내 최초로 15MW급 대형 풍력 터빈이 도입된다. 운영본부는 또 올해 고정가 입찰 예정인 여수 금오도(160MW), 남해 미조(384MW) 해상풍력 등 중부발전이 추진 중인 주요 사업을 주도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보령 녹도(320MW), 공공주도 보령(1GW), 인천(500MW) 해상풍력 등 단계적으로 운영 역할을 확대하며 운영 기반을 지속적으로 넓혀갈 계획이다. 중부발전은 운영본부의 전문화된 관리 역량은 앞으로 해상풍력 보급 확대와 안정적인 설비 운영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영조 중부발전 사장은 “재생에너지운영본부는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될 핵심 전담 조직”이라며 “그동안 준비해 온 운영 기반 정비가 마무리된 만큼, AI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관리 시스템을 공고히 해 효율적인 재생에너지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6.04.29 18:23주문정 기자

재난 대응 속도 올린다…정부, 모바일 시스템 고도화

정부가 재난 현장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모바일 기반 재난관리 시스템을 전면 개편했다. 현장 중심 정보 입력과 실시간 공유 기능을 강화해 신속한 대응 체계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행정안전부는 '모바일 재난관리 정보시스템'을 고도화해 본격 운영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모바일 재난관리 정보시스템은 현장에서 발생하는 재난 정보를 모바일 앱을 통해 입력하고 관계기관과 공유하기 위해 2017년 도입된 서비스다. 다만 기존에는 설치 절차가 복잡하고 처리 속도가 느려 현장 활용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번 개편은 이러한 사용자 의견을 반영해 현장 활용성과 편의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우선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즉시 등록할 수 있도록 개선하고 GPS 기반 위치 정보를 활용해 현장 주소를 자동으로 확인할 수 있게 했다. 또 상황 전파 기능을 강화해 재난 현장에서 수집된 사진과 정보를 관계기관과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대응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정보 전달 지연을 줄이고 협업 효율을 높일 수 있을 전망이다. 접근성과 사용성도 개선됐다. QR코드를 활용해 앱을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도록 하고 모바일 공무원증 등 다양한 인증 수단을 지원한다. 기존 안드로이드뿐 아니라 iOS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행안부는 이번 개편을 통해 재난 대응 속도와 정확성을 높이고 현장 중심 대응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박형배 행안부 안전예방정책실장은 "이번 시스템 개편은 재난관리 업무를 사무실 중심에서 현장 중심으로 전환해 업무 신속성과 정확성을 한층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모바일 기반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더 빠르고 빈틈없이 대응하는 재난관리 체계를 갖춰 국민 안전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4.29 17:20한정호 기자

재난정보 한눈에 본다…'국민안전24' 전면 개편

정부가 분산돼 있던 재난·안전정보를 하나로 통합해 제공하는 '국민안전24' 서비스를 본격 운영한다. 실시간 재난정보와 위치 기반 안내를 강화해 국민 체감도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30일부터 기존 '국민재난안전포털'을 전면 개편한 국민안전24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그간 재난·안전정보는 여러 시스템에 분산돼 있어 이용이 불편하고 사용자 위치 기반 실시간 정보 제공에도 한계가 있었다. 정부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재난정보 제공 창구를 단일 플랫폼으로 통합했다. 국민안전24는 기존 5개 시스템에 흩어져 있던 재난·안전정보를 하나로 연계했다. 이용자는 여러 사이트를 찾지 않고도 재난문자, 행동요령, 대피소 정보 등을 한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실시간 재난정보 제공 범위도 확대됐다. 태풍과 산불 등 기존 9종에서 홍수·폭염·지진·방사선·여행경보 등 26종으로 늘어나 다양한 재난 상황에 대한 대응 정보를 제공한다. 위치 기반 서비스도 강화했다. 지도 기반으로 확인 가능한 재난·안전정보는 기존 20종에서 43종으로 확대됐다. 사용자가 관심 지역을 설정하면 주변 위험 요소와 안전시설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외국인 이용 편의성도 개선됐다. 기존 영어 중심 서비스에서 벗어나 중국어·베트남어·태국어·일본어 등 총 22개 언어를 지원해 국내 체류 외국인 대부분이 모국어로 재난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행안부는 이번 개편을 통해 재난 대응 속도를 높이고 국민의 안전 체감도를 향상시킨다는 목표다. 박형배 행안부 안전예방정책실장은 "국민 입장에서 안전과 직결된 각종 재난·안전정보를 보다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번 개편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재난안전정보가 국민 눈높이에 맞게 제공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지속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4.29 17:11한정호 기자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다쏘시스템·경희대, 실무형 AI 교육 체계 구축

전 세계 AI 신약개발 시장이 연평균 30% 이상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하며 신약 성공률 제고와 개발 비용 절감의 핵심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서도 AI 전문 인력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으며, 현장 적용 가능한 융합형 인재 양성이 핵심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FDA 등 글로벌 규제기관이 AI 기반 데이터 완전성과 품질고도화 요건을 강화함에 따라, 신약 탐색부터 제조·품질관리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데이터 리터러시를 갖춘 전문 인력 확보는 기업 경쟁력의 핵심 조건이 됐다. 이러한 가운데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는 다쏘시스템코리아 및 경희대학교와 컨소시엄을 구성, 보건복지부·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6 인공지능(AI) 활용 신약개발 교육 및 홍보 사업' 운영기관으로 최종 선정돼 본격적인 실무교육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 사업은 그간 축적된 AI 신약개발 교육의 성과를 바탕으로, 실제 산업 현장의 데이터 복잡성과 규제 환경까지 아우르는 실무 중심 교육으로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데 초점을 맞춘다. 기술적 공백(Translation Gap)을 메우고,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이 가능한 '융합형 전문 인력' 을 체계적으로 양성해 국내 산업계의 인력 수요에 적극 부응한다는 전략이다. 또 정제된 가상 데이터셋이 아닌, 실제 바이오벤처 및 신약개발 현장에서 발생하는 Raw 데이터를 교육과정에 투입해 교육생들은 현장 전문가와 함께 실제 난제를 해결하며, 단순 실습을 넘어 공정 최적화 결과물을 직접 도출하는 경험을 쌓게 된다. 뿐만 아니라 파이썬 등 복잡한 코딩 지식이 부족한 현업 실무자를 위해 글로벌 표준 노코드(No-code) 플랫폼을 활용해 교육생들은 코딩에 매몰되지 않고 데이터의 본질과 신약개발 도메인 지식에 집중함으로써 즉각적인 업무 효율화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각각의 역할을 보면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는 강력한 산업계 거버넌스를 바탕으로 기업들의 실질적인 현장 문제(Pain-Point)를 발굴하고, 수료생 역량 DB 구축을 통해 교육 성과를 산업계 전반으로 확산하며, 인재와 기업 간 연계를 적극 지원한다. 다쏘시스템코리아는 BIOVIA 등 글로벌 표준 AI 솔루션과 인프라를 제공해 국내 인재들이 세계적 수준의 환경에서 실무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경희대학교는 약학·규제과학 및 AI 분야의 학술적 전문성을 바탕으로 교육 커리큘럼의 질적 완결성을 검증하고, 석·박사급 고난도 연구 프로젝트에 대한 학술 자문과 실질적 교육을 수행한다. 교육은 크게 세 과정으로 구성되는데 중·고급 AI 신약개발 교육과 부트캠프, 그리고 제조·품질관리 AI 융합 교육이다. 석·박사급 연구자부터 제조 현장의 QA/QC 실무자까지 아우르는 전주기 교육을 통해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간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상생협력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방침이다. 박정태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부회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도출된 우수 사례는 산업 전반에 확산 가능한 실질적인 AI 도입 모델과 융합 인재 양성의 자산으로 축적될 것”이라며 “대한민국 제약바이오 산업이 글로벌 디지털 전환의 리더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2026.04.29 16:19조민규 기자

건국대, 정원 50명 규모 '인공지능학과' 신설…AI 인재 양성 본격화

건국대가 인공지능학과를 신설하고 인공지능(AI) 인재 양성에 본격 나선다. 건국대학교(총장 원종필)는 교육부로부터 인공지능학과 신설을 승인받았다고 28일 밝혔다. 건국대는 공과대학 안에 인공지능학과를 신설, 2027학년도부터 신입생을 모집한다. 입학 정원은 총 50명이다. 신입생 모집은 기존 컴퓨터공학부 정원 일부와 편입학 여석을 활용해 이뤄진다. 인공지능학과는 AI·데이터·소프트웨어 분야 전공 교원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기존 컴퓨터공학 교과목을 일부 개편하고, 기계학습·심층신경망·컴퓨터비전 등 AI 기반 신설 교과목을 추가해 커리큘럼을 구성했다. 이를 바탕으로 '인공지능 이론·응용'과 '인공지능 시스템'의 단계적 트랙 구조를 설계해, 학생이 이론과 실무 역량을 균형 있게 갖춘 전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했다. 건국대는 학과 신설을 통해 AI 분야 핵심 인재를 양성하고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는 한편, 중장기 발전 전략인 'KONKUK WAVE 2031'의 특성화 분야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건국대가 특성화 전략으로 추진 중인 'KU 원헬스'는 바이오·의료·정책·법률·경제·문화 등 다양한 학문 분야를 연계해 동물·인간·환경이 함께 상생하는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하는 개념이다. 건국대의 강점인 수의학·첨단바이오 등 분야를 기반으로 출발한 이 전략은 학교가 오랜 기간 축적해 온 학문적 기반 위에서 구체화 돼 왔다. 최근에는 여기에 데이터와 AI 기술을 결합한 다학제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으며, 대규모 데이터를 분석하고 복합적인 생명·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AI 기술과 전문 인재 역할이 핵심적으로 요구되고 있다. 건국대는 인공지능학과 신설이 특성화 전략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건국대는 빅데이터와 AI를 포함한 첨단 ICT 분야에서 다양한 정부사업과 지자체 협력 사업을 수행해 왔으며, 최근에는 서울시 RISE 사업의 핵심 주관 대학으로 참여해 지역 산업과 사회 현안 해결에도 나서고 있다.

2026.04.29 09:18주문정 기자

삼성전자 "엑시노스2600, AI 기반 'ENSS' 적용해 성능·효율 확보"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기반 그래픽 최적화 기술 '엑시노스 뉴럴 슈퍼 샘플링'(ENSS) 기술로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요구에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NSS는 올해 엑시노스 2600 GPU 엑스클립스(Xclipse)에 처음 적용한 렌더링 최적화 기술이다. 삼성전자는 28일 홈페이지에서 "고해상도 텍스처, 복잡한 셰이딩, 레이 트레이싱 등 그래픽 기술 보편화로 고성능 GPU 요구가 커졌다"며 "모바일 환경에선 전력 소모, 발열 등 제약이 있지만, 엑시노스는 AI 기반 ENSS 기술로 이를 극복하겠다"고 밝혔다. ENSS는 AI를 활용해 저해상도 이미지를 고화질로 재구성하는 '뉴럴 슈퍼 샘플링'(NSS) 기술과 프레임을 예측 생성하는 '뉴럴 프레임 제너레이션'(NFG) 기술로 구성된다. 고해상도·고주사율 환경에서 네이티브 해상도로 픽셀 셰이딩, 텍스처 샘플링, 광원 계산 등을 직접 렌더링하면 연산 부하가 급증하는데, 이러한 부담을 낮추는 것이 목적이다. 삼성전자는 "NSS는 낮은 내부 해상도로 렌더링된 이미지를 고해상도에 준하는 화질로 재구성하는 해상도 향상 기술"이라며 "모바일 환경에서 그래픽 효과를 활성화한 상태로 네이티브 해상도를 유지하면 높은 GPU 부하와 전력 소모를 수반한다"고 밝혔다. 이어 "NSS는 내부 해상도를 낮춰 픽셀 연산량을 줄이고, 학습된 신경망 추론으로 에지 정보와 텍스처 디테일을 복원한다"며 "이를 통해 레이 트레이싱 효과를 유지하면서도 네이티브 해상도에 준하는 시각 품질을 구현하고, 부드러운 게이밍 경험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NFG에 대해선 "렌더링된 실제 프레임 사이에 AI가 보간 프레임을 생성해 초당 프레임 수(FPS)를 높이는 기술"이라며 "GPU가 계산한 연속 프레임 사이 모션 벡터와 광학 흐름 정보를 분석하고, 신경망이 시간 축 데이터를 기반으로 객체 이동경로와 변화 양상을 예측해 새로운 중간 프레임을 생성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단순히 기존 프레임을 복제하는 방식이 아니라, 객체 단위 움직임 정보와 시간 연속성을 고려해 재구성한다"며 "이러한 구조로 빠른 카메라 전환이나 복잡한 액션 장면에서도 왜곡과 잔상을 최소화하고, 시각적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ENSS는 해상도 재구성과 프레임 확장을 통합해 모바일 게이밍 경험을 끌어올리는 기술"이라며 "이를 통해 모바일 기기의 제한된 전력 조건에서도 선명한 화질과 부드러운 프레임 경험을 구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엑시노스 2600 후속작인 엑시노스 2700에선 모바일 AP와 D램을 동일 기판 위에 가로로 나란히 배치해 발열 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기존에는 AP 위에 D램을 올리는 PoP(Package on Package) 구조를 사용했다.

2026.04.28 18:24이기종 기자

K-시스템반도체 육성 가속화…"올해 기념비적 사업 2개 시작"

"올해는 시스템반도체 분야에서 가장 기념비적인 사업이 2개가 시작된다. 기존과는 다른 크고 새로운 사업들이 운영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어, 국내 팹리스 분들의 좋은 참여가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임기택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시스템반도체 PD는 28일 오전 그래비티조선 서울 판교에서 열린 '피지컬 AI 상용화 전략 포럼'에서 이같이 말했다. 시스템반도체는 전체 반도체 시장에서 약 60~70%의 비중을 차지하는 주요 시장이다. 그러나 국내 반도체 업계는 사업 구조 상 메모리반도체에 집중돼 있다. 한국의 시스템반도체 시장 점유율은 2.3%에 불과하다. 특히 시스템반도체는 AI 산업의 필수 요소다. 최근 대두되고 있는 피지컬 AI·온디바이스 AI를 구현하려면 인공신경망처리장치(NPU) 등 고성능 시스템반도체가 필요하다. 이에 정부는 주력 산업별 특화 시스템반도체 개발을 활성화하기 위한 연구개발(R&D) 과제를 기획하고 있다. 반도체를 설계하는 팹리스와 반도체를 구매하는 수요 기업간의 협력 체계를 기반으로 맞춤형 시스템반도체 개발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올해 신규 지원규모는 총 1817억원에 달한다. 특히 올해에는 반도체첨단산업기술개발사업, K-온디바이스 AI반도체 기술개발 등 2개의 신규 과제가 편성됐다. 두 과제 모두 2030년까지 5년간 진행된다. 임 PD는 "반도체 첨단산업 기술개발 사업은 올해에만 137억원의 예산이 편성됐고, 내년에도 비슷한 규모가 될 것"이라며 "K-온디바이스 AI반도체 기술개발 사업은 최근 과기부와 산업부의 최종 점검 회의를 거쳐, 5월에 예산 규모가 최종 확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도체 첨단산업 기술개발 사업은 자동차, IoT·가전, 기계장비, 로봇, 방산 등 반도체 수요가 높은 기존 주력 산업을 중점으로 둔다. 차세대 센서와 전력반도체, AI 등 여러 분야에서 총 14개의 과제가 선정됐다. K-온디바이스 AI반도체 기술개발 사업은 예타 및 수요조사 결과를 반영해 7대 분야를 신규 지원할 예정이다. 자율주행을 위한 도메인 제어기, 협동로봇향 온디바이스 AI 컴퓨팅 가속기 등이 대표적인 분야다. 임 PD는 "해당 사업은 지난 2024년부터 대표 앵커 기업들의 참여를 독려해 기획한 사업"이라며 "오랜 기간 열심히 준비해 거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상황으로, 조만간 과제제안요청서(RFP)가 나올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포럼은 한국팹리스산업협회, 반도체공학회,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이 공동 주관했다. 현장에는 김경호 한국팹리스한업협회장, 최기영 반도체공학회장, 신희동 한국전자기술연구원장을 비롯해 경기도 반도체산업과장, 차광승 성남시 4차산업국장 등 주요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2026.04.28 14:51장경윤 기자

HP "AI는 도구 아닌 동료... 새 AI PC로 기업 지원"

"올해는 AI로 지식노동 중 상당 부분이 자동화되고 AI가 도구가 아닌 동료가 될 것이다. 특히 기업 환경에서는 더 이상 클라우드에만 의존할 수 없다. AI를 업무에 투입하려면 기업 내 절차를 바꾸는 한편 연산 성능도 중요하다." 28일 오전 서울 청담 앤헤이븐에서 열린 신제품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강용남 HP코리아 대표가 이렇게 강조했다. 이날 HP코리아는 올 2분기부터 시장에 투입할 인텔·AMD·퀄컴 최신 프로세서 기반 AI PC 신제품과 이를 뒷받침할 솔루션인 'HP IQ'를 공개했다. 강용남 대표는 "HP는 PC, 프린터, 협업 디바이스 등 사무 환경 전반을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각각의 기기가 하나의 지능형 시스템처럼 연결되는 '일의 미래'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기업 규모와 용도, 예산에 맞는 다양한 기기 공급" 소병홍 HP코리아 전무는 "HP가 지난 3년간 전 세계 12개 나라, 1만 5000명의 지식근로자 대상으로 설문조사 결과 일과 건강한 관계를 유지하는 근로자는 전체 20%였고 이 중 AI 도구를 일상적으로 활용한다고 답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AI 중심이 클라우드에서 엣지로 옮겨오고 있으며 이를 구현하기 위한 AI PC는 중소·중견기업부터 대기업 모두에 중요한 도구다. HP는 이를 위해 용도와 예산에 맞는 다양한 기기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공개된 엘리트북 X G2는 14인치, 3K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무게는 999g, 두께는 15.9mm이며 인텔과 AMD, 퀄컴 등 다양한 제조사 실리콘을 탑재한다. 퀄컴 스냅드래곤 X2 기반 제품은 최대 85 TOPS(1초당 1조번 연산) NPU를 내장한다. 키보드형 AI PC/퀄컴 기반 보급형 제품도 공급 엘리트보드 G1a는 올 초 CES 2026에서 공개된 새 컨셉 제품으로 676g 무게 본체에 AMD 라이젠 프로세서와 SSD, 메모리를 담았다. 윈도11 코파일럿+ 기준을 충족하는 50 TOPS NPU를 내장했고 4K 모니터를 최대 4개 장착할 수 있다. 퀄컴 스냅드래곤 X2 엘리트/플러스를 탑재한 엘리트북6 G2q도 국내 출시 예정이다. 소병홍 전무는 "퀄컴 스냅드래곤 기반 PC에 대한 기업 시장의 인식이 개선되고 있고 긴 배터리 지속시간과 고성능 등 장점이 있어 기업 도입 사례가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내 데이터 처리를 위한 AI 워크스테이션으로는 인텔 제온 600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RTX 프로 6000 블랙웰을 조합한 Z8 퓨리 G6i, 엔비디아 블랙웰 GB10 기반 초소형 워크스테이션인 ZGX 나노 등이 공급된다. AI 기반 협업·LLM 강화 'HP IQ' 탑재 HP는 지난 해까지 기업용 노트북에 거대언어모델(LLM) 기반으로 여러 지식을 검색하는 '디스커버', 각종 문서 파일을 분석해 주는 '애널라이즈' 등 기능을 내장한 'AI 컴패니언'을 탑재했다. 올해는 AI 컴패니언의 일부 기능을 계승하면서 회의 지원, 주위 기기 인식과 문서 요약 등 기능을 넓힌 'HP IQ'를 기본 제공한다. 차성호 HP코리아 매니저는 "HP IQ는 오픈소스 LLM인 GPT-OSS-20B(200억개 매개변수) 모델 기반으로 구동되며 PC 내 문서 요약과 검색, 회의록 자동 작성, 회의 참석자 간 파일 공유 기능을 내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HP는 PC 뿐만 아니라 프린터, 화상회의 솔루션 등 폭 넓은 포트폴리오를 가졌고 이를 자동으로 인식하는 '니어센스' 기능을 확장해 미래 업무 환경을 구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용남 대표 "모든 분야 1위 달성 목표" 지난 3월 취임한 강용남 HP코리아 대표는 이날 취임 후 첫 공식석상에서 "게이밍 PC와 워크스테이션 뿐만 아니라 모든 분야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강용남 대표는 "HP는 GPU가 들어간 고성능 AI 워크스테이션과 게이밍 PC 등 다양한 폼팩터 제품을 갖췄다. Z시리즈 워크스테이션과 하이퍼X 오멘 게이밍 PC는 현재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 주목받는 AI를 바탕으로 이들 제품 뿐만 아니라 전체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할 수 있을 것이다. 그 시점을 최대한 앞당기는 것이 포부이자 목표"라고 설명했다.

2026.04.28 14:41권봉석 기자

지미션, AI 융합 솔루션 '동맹' 구축…공공·민간 공략 속도

지미션이 인공지능(AI) 기반 융합 기술 협력을 확대하며 공공·민간 시장 공략에 나선다. 특화 기술을 결합해 실제 사업으로 이어지는 실행형 협력 모델을 구축한다는 목표다. 지미션은 에이아이세스, 부뜰정보시스템과 AI 기반 융합 솔루션 공동 개발 및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각 사가 보유한 기술과 사업 역량을 결합해 공공·민간 시장에서 활용 가능한 AI 기반 서비스 모델을 공동 개발하고자 추진됐다. 문서 처리, 영상 분석, 시스템 통합(SI) 기술을 연계해 업무 자동화와 데이터 활용 고도화를 구현하는 것이 목표다. 협약에 따라 지미션은 AI 문서 처리와 영상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비정형 데이터 분석 및 지능형 처리 기능을 제공한다. 에이아이세스와 부뜰정보시스템은 SI와 IT서비스 구축 역량을 바탕으로 플랫폼 구현과 사업화를 맡는다. 주요 협력 분야는 ▲AI 기반 지능형 솔루션 융합·고도화 ▲비정형 문서 데이터 분석 및 지식화 플랫폼 구축 ▲영상 데이터 기반 지능형 안전·관리 체계 구축 등이다. 각 사는 프로젝트 단위 협의를 통해 협력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미션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자사 문서 자동화 및 영상 분석 기술을 다양한 산업 환경에 적용하고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과 업무 자동화 수준을 높일 수 있는 AI 서비스 모델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준섭 지미션 대표는 "각 기업이 보유한 기술을 결합해 실제 사업으로 이어지는 협력 구조를 만들 것"이라며 "AI 기반 융합 기술을 통해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 가능한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4.28 09:39한정호 기자

한화시스템, 1분기 영업익 전년비 2%↑…필리조선소 여파에 순손실

한화시스템이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모두 성장세를 이어갔다. 다만 한화필리조선소 영업손실이 반영되면서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한화시스템은 2026년 1분기 매출 8천71억원, 영업이익 343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7%, 영업이익은 2% 증가했다. 지난해 1분기 매출은 6901억원, 영업이익은 336억원이었다. 다만 당기순손실은 958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한화필리조선소의 영업손실 증가분이 반영된 영향이다. 한화시스템 측은 “올해 초 1~2월 미국 북동부 지역을 강타한 기록적 폭설로 필리조선소에 일시적인 수익 부담이 가중됐다”고 설명했다. 방산 부문은 중동 수출 성과와 국내 양산 사업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아랍에미리트(UAE)와 사우디아라비아에 수출한 천궁-II 다기능레이다(MFR) 매출이 반영됐고, KF-21용 AESA 레이다와 항공전자장비 등 국내 주요 양산 사업도 실적에 기여했다. ICT 부문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필리조선소 등 계열사 대상 사업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매출 흐름을 이어갔다. 한화시스템 측은 “방산 수출 모멘텀 지속과 국내 양산 사업 확대를 통해 안정적인 매출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라며 “필리조선소는 기존 수주 선박 인도가 진행되면서 전년 대비 적자 폭이 대폭 축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4.27 15:34류은주 기자

TSMC '1나노 고도화' vs 삼성전자 '2나노 안정화'

인공지능(AI) 열풍 속에 대만 주요 파운드리 TSMC가 초미세 파운드리 공정 로드맵을 고도화하는데 주력하고 있어 주목된다. TSMC는 내년 1나노미터(nm) 공정에 첫 진입한 뒤, 매년 진보된 파생 공정을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반면 삼성전자는 무리한 공정 개발보다는 2나노 공정 최적화에 집중할 것으로 알려져 첨단공정 접근 전략에서 다소 신중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TSMC의 초미세 파운드리 공정 전략은 1나노 공정을 기점으로 크게 달라질 전망이다. TSMC는 최근 진행된 1분기 실적발표와 북미 기술 심포지엄을 통해 최첨단 파운드리 공정 로드맵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TSMC는 오는 2027년부터 1나노급 초미세 공정 양산을 본격화한다. 첫 시작은 'A16'다. A는 옹스트롬(0.1나노미터)을 뜻하는 단어로, 1.6나노에 해당한다. 이후 TSMC는 오는 2028년 A14을 양산하고, 2029년에는 A13 공정을 양산할 계획이다. 특히 이달 새롭게 공개된 A13의 경우, A14 대비 6%의 면적 절감 효과를 제공한다. 또한 DTCO(설계 기술 공동 최적화)를 통해 전력 효율성과 성능을 향상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 세대인 A12도 2029년 양산을 목표로 제시했다. A12는 A14를 기반으로 AI 및 고성능컴퓨팅(HPC) 산업을 위해 후면 전력 공급 기술(BSPDN) '슈퍼 파워 레일(Super Power Rail)'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BSPDN은 웨이퍼 전면에 모두 배치되던 신호처리와 전력 영역을 분리해, 웨이퍼 후면에 전력 영역을 배치하는 기술이다. 주요 경쟁사인 삼성전자는 TSMC와 다소 다른 전략을 취하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2022년 세계 최초 GAA(게이트-올-어라운드) 공정 기반의 3나노 양산에 나서는 등 공정 미세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왔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지난해 회사의 파운드리 공정 로드맵을 발표하는 'SAFE 포럼'에서 1.4나노(SF1.4) 공정 양산 목표 시점을 당초 2027년에서 2029년으로 2년가량 연기했다. 1나노 공정에 무리하게 진입하기보다는, 2나노 등 기존 공정의 최적화 및 고도화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이다. 업계는 삼성전자가 올해 5월 말 미국에서 개최하는 SAFE 포럼에서도 2나노 공정에 초점을 맞춘 전략을 발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스템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2나노 이후의 공정 로드맵에 대해서는 확정적인 그림을 보여주지 않고 있다"며 "내부와 외부 고객사 확보로 2나노 공정 활용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현재는 최적화 및 수율 개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2026.04.27 14:02장경윤 기자

[유미's 픽] "최대주주 됐다"…이노그리드 품은 NHN클라우드, AI 인프라 풀스택 판 흔든다

NHN클라우드가 이노그리드를 자회사로 편입하며 클라우드 사업 구조 재편에 나섰다. 퍼블릭 클라우드 중심 사업에서 벗어나 AI 인프라 구축과 운영까지 아우르는 '풀스택 사업자'로의 전환이 본격화되는 흐름이다.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노그리드는 NHN클라우드 자회사 NHN인재아이엔씨를 흡수합병한다. 합병비율은 1대 31.2049이며 합병기일은 7월 6일이다. 합병 이후 NHN클라우드는 이노그리드 지분 50.96%를 확보해 최대주주에 오르고, 이노그리드는 NHN클라우드 자회사로 편입된다. 이번 합병은 이노그리드가 NHN인재아이엔씨를 흡수하는 구조지만, 실질적으로는 NHN클라우드가 이노그리드를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하는 성격이 짙다. 존속법인은 이노그리드로 유지되며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가 경영을 이어간다. NHN클라우드 관계자는 "이번 사업구조 재편을 통해 공공과 민간을 아우르는 클라우드 사업 기반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성장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합은 기술과 실행 역량의 통합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일단 이노그리드는 서비스형 인프라(IaaS)·서비스형 플랫폼(PaaS)·멀티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CMP) 등 클라우드 풀스택 소프트웨어를 보유한 기업으로 알려져 있고, NHN인재아이엔씨는 클라우드 설계·구축·운영 역량을 갖춘 조직이다. 양사가 합쳐지며 앞으로는 클라우드 솔루션부터 인프라 구축, 전환, 운영, 관리서비스(MSP)까지 전 주기를 하나의 체계로 묶게 된다. 이 구조는 이미 시장에서도 검증됐다. 양사는 현재 일본 시장에서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AI 인프라와 멀티클라우드 운영 기술을 결합한 협업 모델을 선보이며 해외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NHN클라우드가 인프라를 담당하고 이노그리드가 운영 효율화를 맡는 방식으로, 분산된 GPU 자원을 통합 관리해 활용률을 높이는 구조다. 이노그리드는 이번 합병을 통해 클라우드 솔루션 기업에서 데이터센터 전반의 컴퓨팅 인프라를 책임지는 사업자로 역할을 확장하게 된다. AI 도입이 확대되면서 기업 고객은 인프라 확보뿐 아니라 설계, 운영, 비용 최적화까지 통합 서비스를 요구하고 있다. 이에 맞춰 AI 인프라부터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운영, 마이그레이션, 데브옵스(DevOps),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MSP)까지 아우르는 사업 구조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NHN클라우드 역시 사업 외연을 넓힌다. 이번 일로 퍼블릭 클라우드 중심 구조에서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공공·금융 시장까지 확장하고, 구축·운영 역량을 내재화해 엔터프라이즈 시장 공략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회사 측은 이노그리드의 플랫폼 기술과 자사 인프라 운영 역량을 결합해 구축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통합 서비스 체계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지배구조 변화도 눈에 띈다. 이노그리드는 지난 2024년 말 에티버스 지주사 이테크시스템이 약 230억원을 투자하며 최대주주에 오른 뒤 기업공개(IPO) 재추진을 염두에 둔 성장 전략을 이어왔다. 하지만 이번 합병 이후 NHN클라우드가 최대주주로 올라서면서 방향이 틀어졌고, 이테크시스템은 일부 지분을 유지하며 투자자로 남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이노그리드는 독립 상장 중심 전략에서 NHN클라우드와의 통합 인프라 사업을 기반으로 기업가치를 키우는 방향으로 무게중심이 이동할 전망이다. 재무 구조에서도 상호 보완 성격이 뚜렷하다. 이노그리드는 기술력과 레퍼런스를 확보했지만 적자 구조가 이어져 왔고, NHN클라우드는 공공 클라우드와 GPU 인프라 사업을 기반으로 매출 성장과 손실 축소 흐름을 이어왔다. 이에 업계에선 양사의 결합을 두고 기술·운영 역량과 자본·인프라 기반을 묶어 성장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끌어올리려는 전략으로 분석했다. 업계 관계자는 "클라우드 시장 경쟁 구도는 인프라 제공을 넘어 AI 인프라 설계와 운영, 비용 최적화까지 포함하는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NHN클라우드는 이노그리드를 통해 이 흐름에 맞는 사업 구조를 갖추게 됐고, 이노그리드는 대형 사업자 체계 안에서 인프라 사업자로 도약할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는 "이번 합병은 클라우드 풀스택을 넘어 AI 인프라의 설계, 구축, 전환, 운영까지 아우르는 통합 사업 체계를 완성하는 전환점"이라며 "데이터센터 전반의 컴퓨팅 인프라를 책임지는 기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4.27 11:03장유미 기자

네이버웹툰, '등급 배지' 도입…충성 독자 '락인'

네이버웹툰이 이용자 활동을 기반으로 한 '등급 배지' 시스템을 도입하며 커뮤니티 중심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 단순 콘텐츠 소비를 넘어 이용자의 정체성과 참여를 강화해 체류시간을 끌어올리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네이버웹툰은 26일 최근 12개월간 열람 회차 수를 기준으로 이용자 등급을 구분하는 '등급 배지'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배지는 ▲마스터피스(상위 0.1%) ▲에메랄드(0.5%) ▲다이아(1%) ▲플래티넘(5%) ▲골드(10%) ▲실버(15%) ▲브론즈(20%) 등 총 7단계로 구성된다. 활동성이 높은 독자일수록 상위 배지를 획득하게 된다. 이번 시스템은 이용자의 '수집 욕구'와 '자부심'을 자극해 작품 열람과 플랫폼 체류시간을 늘리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배지는 한 달 단위로 갱신되며, 유지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콘텐츠 소비가 필요하다. 획득한 배지는 댓글, 프로필, 웹툰 피드 등 서비스 전반에 노출돼 이용자 간 상호 인식도 강화된다. 지난 3월 미디어간담회에서 김용수 웹툰 엔터테인먼트 프레지던트는 올해 창작자·콘텐츠·이용자로 이어지는 플라이휠을 확장해 성장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용자 사이드에서는 디지털 캐릭터·소셜(Social) 기능 고도화를 강조하면서다. 네이버웹툰은 최근 수년간 커뮤니티 기능을 단계적으로 확대해왔다. 2023년 '작가홈'을 통해 창작자와 독자의 직접 소통 채널을 열었고, 2025년에는 작품 추천 기능 '지금뭐봐?'를 도입했다. 이어 프로필과 별칭 기능을 추가하며 이용자 간 관계 형성을 강화했다. 이번 '등급 배지'는 이러한 흐름의 연장선상에 있다. 네이버웹툰 관계자는 “작가홈과 프로필 등 커뮤니티 기능 도입 이후 작가와 독자, 독자 간 소통과 참여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며 “등급 배지를 통해 이용자의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4.26 06:33안희정 기자

AP시스템, 임직원 주식보상 프로그램 시행

AP시스템이 자기주식 26만주를 재원으로 하는 주식 기반 보상 프로그램을 도입한다고 24일 밝혔다. 보상 프로그램 타깃은 고대역폭메모리(HBM)와 첨단 패키징 제품 개발과 수주 확대를 이끌 인력이다. 레이저 디본더와 다이싱 등 반도체 공정 장비의 양산라인 적용과 수익성 개선 등 달성 여부와 보상을 연계했다. AP시스템은 "신주를 발행하는 스톡옵션과 달리 기존에 회사가 보유한 자기주식을 활용해 단기 유통 주식 수 증가나 주당가치(EPS) 훼손이 없다"며 "지분 희석 우려도 차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여한 주식에는 일정기간 의무보유 조건을 붙여 시장 출회에 따른 오버행(잠재 매도 물량) 리스크도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AP시스템은 지난 2024~2026년 연결기준 잉여현금흐름과 당기순이익 30%를 주주환원 재원으로 사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올해도 2025년 결산 기준 50억원 현금배당과 30억원 자사주 매입·소각을 결의했다. 회사는 "단기로 배당과 소각으로 주당 가치를 높이고, 중장기로 핵심인력에 대한 주식 보상으로 반도체 장비 사업 가치를 높이는 전략적 자본 배분"이라고 밝혔다. AP시스템은 "최근 반도체 장비 부문의 실적 성장으로 과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장비에 집중됐던 매출 구조가 다변화됐다"고 밝혔다. 이어 "주식 기반 보상은 레이저 반도체 장비 사업 성장 목표를 달성했을 때 과실을 공유하도록 성과 중심으로 설계했다"며 "투자자는 회사가 제시한 반도체 분야 성공적 전환과 경영진 의지를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26.04.24 18:50이기종 기자

'갤S26' 오래 쓸수록 안다…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의 진가

올해 초 출시된 삼성전자 '갤럭시 S26' 시리즈가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특히 최상위 모델인 울트라 모델의 경우, 국내 사전 판매량에서 70%의 비중을 차지할 정도로 압도적인 선호도를 자랑한다. 갤럭시S26 울트라의 성공을 이끈 주역은 단연 퀄컴 '스냅드래곤8 엘리트 5세대'다. 해당 칩셋은 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담당하는 모바일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다. 갤럭시 S26 일반·플러스 모델은 삼성전자의 자체 칩셋인 '엑시노스'를 일부 탑재했으나, 울트라 모델 만큼은 스냅드래곤이 공고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장시간 게이밍·AI 작업도 거뜬…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의 힘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의 실제 성능을 확인하기 위해 FPS 모바일 게임 '레인보우 식스 모바일'을 실행했다. 게임 내 그래픽은 '매우 높음', FPS는 최대 60으로 설정했다. 또한 갤럭시 기기 내 게임 부스터 기능을 통해 성능을 우선하도록 했다. 그 결과 갤럭시S26은 화면 녹화 기능을 동시에 실현 중임에도 매우 쾌적한 게이밍 환경을 지원했다. 시스템 모니터링 기능에 따르면 FPS는 대부분 60을 유지했고, CPU 부하는 30%대, GPU는 60~70%대를 나타냈다. 1시간 넘게 이어진 게임 및 화면 녹화에도 기기의 발열은 적절한 수준을 유지했다. 게임의 요구 사양 및 최적화 여부에 따라 차이는 있겠으나, 최신 게임을 즐기는 데 전반적으로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상시 일정한 성능을 유지하도록 설계된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의 힘이다. 해당 칩셋은 퀄컴 오라이온 CPU를 기반으로 한 2+6 옥타코어 구조를 채택했다. 최대 4.74GHz 프라임 코어 2개와 최대 3.62GHz 퍼포먼스 코어 6개로 구성되며, 이전 세대 대비 약 19% 성능이 향상됐다. 슬라이스드 아키텍처 기반 아드레노(Adreno) 840으로 재설계된 GPU는 작업 부하에 따라 연산 유닛을 병렬로 활용하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그래픽 성능은 24% 향상되고, 전력 효율은 20% 개선됐다. 또한 최첨단 파운드리 공정인 3나노미터(nm)을 적용해, 매우 강력한 성능을 뒷받침한다. 이를 통해 장시간 사용이나 멀티태스킹 환경에서도 고성능 어플리케이션을 안정적으로 구동할 수 있다는 게 퀄컴의 설명이다. 칩셋의 성능을 가늠해볼 수 있는 긱벤치6 테스트 결과는 싱글코어 3632점, 멀티코어 1만1067점으로 나타났다. GPU는 2만2604점이다. 갤럭시S25 울트라(싱글코어는 2852점, 멀티코어 9433점) 대비 큰 폭의 향상이 있던 것으로 분석된다. 그래픽 성능을 검증하는 3D마크 와일드 라이프 익스트림의 경우 7345점을 기록했다. 평균 FPS는 43.99다. 해당 벤치마크 테스트가 집계한 전체 결과 중 상위 2%에 해당하는 수치다. 갤럭시S26 시리즈의 핵심 무기인 에이전트 AI 기능도 완벽히 지원한다.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는 최신 퀄컴 AI 엔진으로 이전 대비 39% 향상된 헥사곤 (Hexagon) NPU를 갖췄다. 동시에 CPU 내에서 AI 연산을 보조하는 QMX(Qualcomm Matrix Extensions) 엔진은 소규모 AI 연산까지 빠르게 처리한다. 대형 모델은 NPU가, 경량 추론은 NPU와 QMX 엔진이 담당하는 이기종(Heterogeneous) 컴퓨팅 구조로 다양한 에이전트 AI 기능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APV 코덱 지원…전문가 수준 영상 촬영 가능케 해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는 모바일 플랫폼 최초로 APV(Advanced Professional Video) 코덱 기반의 영상 촬영을 제공하는 칩셋이기도 하다. APV는 전문 영상 제작을 위해 설계된 코덱으로, 고비트레이트 레코딩과 손실이 거의 없는 화질을 제공한다. 전용 하드웨어 인코딩·디코딩을 통해 스마트폰에서도 시네마급 영상 처리가 가능하다. 육안상 RAW에 가까운 화질을 유지하며 컬러 그레이딩이나 노출 보정과 같은 후반 작업에서도 디테일 손실이 거의 없다. 실제로 APV 코덱을 활성화해 서울 여의도 일대의 야경을 촬영해보니, 별도의 기기나 어플이 없이도 매우 선명한 영상을 찍을 수 있었다. 빠르게 달리는 차량도 빛 번짐없이 포착했다. 영상 촬영의 최대 화질은 8K에 달하며, UHD 화질에서는 최대 60FPS의 프레임을 지원한다.

2026.04.24 13:19장경윤 기자

엘리스그룹, AI PMDC 특허 4종 취득

엘리스그룹(대표 김재원)이 AI 이동식 모듈형 데이터센터인 '엘리스 AI PMDC(Portable Modular Data Center)' 관련 핵심 기술 특허 4종을 취득하며 AI 인프라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이번 특허 취득은 최근 고성능 GPU 및 HPC(고성능 컴퓨팅) 확산으로 인한 고출력·고발열 문제를 해결하고, 데이터센터 설계의 패러다임을 '통합 제어 인프라'로 전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에 확보한 특허는 ▲모듈형 데이터센터용 서버 랙의 이동 장치 및 이의 동작 방법 ▲모듈형 데이터센터의 화재 관리 시스템 및 이의 동작 방법 ▲모듈형 데이터센터의 공랭식 냉각 시스템 및 이의 동작 방법 ▲서버 랙의 수랭식 냉각 시스템 및 이의 동작 방법 등 총 4종이다. 특히 화재 관리 시스템은 온도, 연기, 가스 센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화재 확산 가능성을 분석하고, UPS(무정전 전원 장치)와 연동해 서버 동작을 정밀 제어하는 등 데이터 보호를 최우선으로 설계됐다. 고밀도 AI 서버 환경의 최대 난제인 발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랭식과 공랭식 냉각 기술도 고도화했다. 직접 냉각 방식의 수랭 기술로 고밀도 환경의 발열을 정밀하게 제어하고, 모듈형 구조에 최적화된 공랭 기술을 통해 기류 흐름을 효율화했다. 엘리스그룹은 이번 특허 확보로 냉각과 안전 분야를 아우르는 기술 포트폴리오를 완성했다. 해당 기술들은 현재 설계 및 검증 단계를 거쳐 일부 실제 인프라에 적용돼 실시간 운영 데이터를 축적 중이다. 엘리스그룹은 향후 다양한 환경에서 추가 검증을 거쳐 적용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엘리스그룹 박정국 최고기술책임자는 “이번 기술 확보는 고성능 GPU 운영에 필수적인 고신뢰 AI 인프라 역량을 기술적으로 공식 인정받은 결과”라며 “AI 환경에 최적화된 통합 제어 인프라 기술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신뢰받는 AI 솔루션 표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2026.04.24 10:49백봉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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