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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7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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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E, 엔비디아와 'AI 팩토리' 전면 강화…초거대 슈퍼컴 시장 공략

HPE가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인공지능(AI)과 고성능컴퓨팅(HPC)을 결합한 차세대 인프라 전략을 본격화하며 대규모 AI 팩토리 및 엑사스케일 슈퍼컴퓨팅 시장에서 기술 주도권 확보에 나섰다. HPE는 AI 팩토리 고도화를 지원하는 'HPE 기반 엔비디아 AI 컴퓨팅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발표는 AI 확장성과 배포 효율을 높이고 인사이트 도출 시간을 단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풀스택 AI 아키텍처를 통해 컴퓨트, 그래픽처리장치(GPU), 네트워킹, 액체 냉각, 소프트웨어(SW)를 통합하고 소버린 AI 환경까지 포괄하는 확장형 플랫폼으로 과학·산업 혁신을 가속한다는 목표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엔비디아 기술을 중심으로 한 풀스택 AI 인프라다. HPE는 통합 AI 시스템을 바탕으로 아르곤 국립 연구소, 독일 HLRS, 허드슨 리버 트레이딩(HRT),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등 주요 연구기관과 기업들에 해당 인프라를 제공하며 적용 사례를 확대 중이다. 특히 슈퍼컴퓨팅 영역에서 엔비디아 기술 도입에 속도를 낸다. HPE는 2세대 엑사스케일급 플랫폼 'HPE 크레이 슈퍼컴퓨팅 GX5000;에 업계 최초로 엔비디아 베라 중앙처리장치(CPU) 컴퓨트 블레이드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대 16개의 엔비디아 베라 CPU를 탑재하며 랙당 최대 640개 CPU와 5만 6000개 이상의 Arm 코어를 구성할 수 있어 초대형 AI 워크로드 대응이 가능하다. 여기에 엔비디아 퀀텀-X800 인피니밴드 네트워크를 적용해 포트당 800기가비피에스(Gb/s) 성능과 전력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AI 팩토리 전략에서도 엔비디아 중심의 기술 고도화가 두드러진다. HPE는 엔비디아 베라 루빈 플랫폼과 블랙웰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서비스 프로바이더와 국가기관을 위한 AI 팩토리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특히 'HPE 기반 엔비디아 베라 루빈 NVL72' 시스템은 72개의 루빈 GPU와 NV링크 네트워크, 슈퍼NIC, DPU를 통합해 초대형 AI 모델 학습을 지원한다. 또 다른 핵심 제품인 'HPE 컴퓨트 XD700'은 엔비디아 HGX 루빈 NVL8 기반으로, 랙당 최대 128개의 GPU를 지원하며 이전 세대 대비 두 배 이상의 집적도를 제공한다. 엔비디아 RTX 프로 6000 블랙웰 GPU도 전 포트폴리오에 확대 적용되며 AI 학습·추론 성능을 끌어올렸다. SW와 생태계 측면에서도 엔비디아 중심 협력이 강화됐다. HPE AI 팩토리는 엔비디아 클라우드 파트너 프로그램 인증을 추진하며 클라우드 서비스 구축을 간소화하고 있다. 또 엔비디아 멀티 인스턴스 GPU(MIG)를 기반으로 수세 가상화와 랜처 프라임 스위트를 활용한 멀티 테넌시 환경을 지원해 서비스 유연성을 높였다. 레드햇과의 협력도 포함됐다. HPE AI 팩토리는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와 통합된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및 오픈시프트를 지원해 기업 환경에서의 운영 안정성과 확장성을 확보했다. 여기에 엔비디아 미션 컨트롤 소프트웨어를 적용해 워크로드 오케스트레이션부터 모니터링, 자율 복구까지 AI 운영 전반을 자동화한다. HPE에 따르면 엔비디아 베라 CPU 기반 GX240 컴퓨트 블레이드와 퀀텀-X800 네트워킹은 내년에 출시될 예정이며 베라 루빈 NVL72 시스템은 올해 12월 공개된다. 아울러 XD700 서버는 내년 초 출시 예정이며 블랙웰 GPU 및 레드햇 통합 솔루션은 현재 이용 가능하다. 트리시 담크로거 HPE HPC·AI 인프라 솔루션 부문 수석부사장 겸 총괄은 "세계 최고 성능의 엑사스케일 슈퍼컴퓨터 3대를 구축한 우리는 최첨단 AI 워크로드와 기존 HPC를 결합해 과학적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며 "엔비디아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고객이 의학·생명과학·엔지니어링·제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존의 한계를 뛰어넘는 데 필요한 고성능 집적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크리스 매리어트 엔비디아 엔터프라이즈 플랫폼 부문 부사장은 "기업과 국가가 AI의 잠재력을 실현하려면 대규모 모델 학습 및 HPC 워크로드를 처리할 인프라가 필수적"이라며 "HPE와 우리가 공동 개발한 풀스택 AI 인프라는 가속 컴퓨팅, 고도화된 네트워킹과 액체 냉각 기술을 결합해 대규모 및 소버린 환경에서 인사이트 도출 시간을 단축한다"고 말했다.

2026.04.06 16:12한정호 기자

혼다코리아, '2026년형 슈퍼커브' 출시…285만원

혼다코리아가 전 세계 160개국 이상에서 누적 생산 대수 1억대를 돌파한 글로벌 스테디셀러 모델인 '슈퍼커브'의 2026년형 모델을 출시하며 오는 7일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6일 밝혔다. 1958년에 최초로 출시된 혼다 슈퍼커브는 2013년 국내 첫 출시 이후 약 5만5천대 가까이 판매되며, 뉴트로 감성을 반영한 클래식한 디자인과 뛰어난 실용성을 바탕으로 남녀노소 모두가 사랑하는 독보적인 모델로 자리 잡았다. 2026년형 슈퍼커브는 전∙후륜 연동 브레이크 시스템인 CBS를 기본 채용하며 안전성을 강화했다. 컬러는 기존에 판매되던 블랙 외에도 블루, 옐로우 등 2가지가 추가돼 총 3가지 컬러로 출시된다. 오는 7일 정식 발매되며 슈퍼커브 캐스트 휠 트림의 가격은 285만원(VAT 포함)이다. 슈퍼커브는 레그 쉴드에서 리어 캐리어까지 S자 형태로 이어지는 슈퍼커브만의 클래식한 외관 디자인을 적용하고 있다. 740㎜의 낮은 차체와 무게 중심으로 승하차가 쉬운 언더본 프레임을 적용했으며 클래식한 원형 LED 헤드라이트를 채용해 높은 시인성을 제공한다. 파워 유닛은 높은 내구성과 정숙성을 갖춘 109cc 공랭식 4스트로크 엔진과 자동 원심식 4단 미션을 탑재해 정속 주행 시 엔진 회전수를 낮게 유지하고 진동과 소음을 저감시켜 최적의 주행 성능을 발휘하도록 설계됐다. 혼다만의 독자적인 전자 제어 연료공급 장치인 PGM-FI 시스템의 ECU는 전자 이그니션 시스템과 함께 엔진 속도와 스로틀 포지션의 어떤 조합에도 완벽하게 적합한 양의 연료와 공기의 혼합 양을 전달한다. 그 결과 66.5㎞/ℓ의 압도적인 연비를 자랑한다. 혼다코리아는 오는 5월에 고객 니즈를 반영한 2026년형 슈퍼커브 스포크 휠 트림도 출시될 예정이다. 2인승 텐덤이 가능한 더블 시트를 기본 적용하고, 충격 흡수에 강하면서도 클래식한 매력을 갖춘 스포크 휠을 채용한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278만원이며, 컬러는 그린, 옐로우 2가지로 판매된다. 혼다코리아 이지홍 대표이사는 "혼다 슈퍼커브는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일상의 즐거움을 더하는 혼다를 대표하는 모델"이라며 "2026년형 슈퍼커브를 통해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속에서 함께하는 스마트 커뮤터로서의 가치를 느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4.06 10:39김재성 기자

슈퍼 마리오 갤럭시, 북미 개봉 첫 주말 매출 1억3000만 달러 기록

유니버설과 일루미네이션의 신작 애니메이션 '슈퍼 마리오 갤럭시'가 개봉 첫 주말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고 미국 대중문화 매체 버라이어티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작품은 개봉 첫 주말 북미 4252개 극장에서 1억3000만 달러를 벌어들였고, 개봉 5일 기준으로는 1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 북미 최고 오프닝 성적이다. 다만 전작인 2023년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가 같은 기간 거둔 성적인 주말 1억4600만 달러, 5일 2억400만 달러에는 소폭 못 미쳤다. 해외 성적도 순조롭다. '슈퍼 마리오 갤럭시'는 78개 시장에서 1억8240만 달러를 거둬들였고, 전 세계 누적 오프닝은 3억7250만 달러로 집계됐다. 전작은 같은 기간 해외 1억7100만 달러, 글로벌 3억7500만 달러를 기록한 바 있다. 이번 성적은 일루미네이션 역사상 두 번째로 큰 북미 개봉 기록이기도 하다. 일루미네이션은 '슈퍼배드', '미니언즈', '씽', '마이펫의 이중생활' 등 가족 관객 중심 흥행작을 잇달아 내놓은 스튜디오다. '슈퍼 마리오 갤럭시'는 2007년 Wii용으로 나온 '슈퍼 마리오 갤럭시'와 2010년 후속작 '슈퍼 마리오 갤럭시 2'를 바탕으로 한 애니메이션이다. 다만 작중 설정은 이들 두 게임 외에 슈퍼마리오 프랜차이즈 전반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성우진으로는 크리스 프랫이 마리오, 안야 테일러조이가 피치 공주, 찰리 데이가 루이지, 잭 블랙이 쿠파, 키건마이클 키가 키노피오 목소리를 맡았다.

2026.04.06 10:29김한준 기자

달콤소프트, K팝 리듬게임 '슈퍼스타 더블랙레이블' 출시

달콤소프트는 리듬게임 '슈퍼스타 더블랙레이블'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슈퍼스타 더블랙레이블은 태양, 미야오(MEOVV), 빈스(Vince)와 최근 열풍을 일으킨 혼성그룹 올데이프로젝트가 속한 '더블랙레이블' 아티스트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리듬게임이다. 달콤소프트는 앞서 '슈퍼스타 시리즈'를 통해 K팝 아티스트의 IP를 활용한 모바일 리듬 게임을 선보였다. 에스엠(SM), 제이와이피(JYP), 스타쉽(STARSHIP)등 국내 엔터테인먼트사와 지속 협업해 왔다. 슈퍼스타 더블랙레이블은 출시 직후 한국를 비롯한 대만, 홍콩 앱 스토어 게임-음악 부분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2026.04.02 17:10진성우 기자

나이언틱 '피크민 블룸', 봄맞이 튤립 페스티벌 및 '슈퍼 마리오' 협업 실시

나이언틱은 리얼월드 게임 '피크민 블룸'에서 완연한 봄을 맞아 튤립 페스티벌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영화 '슈퍼 마리오 갤럭시' 개봉을 기념하는 특별 협업 이벤트도 동시 진행되어 이용자들에게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먼저 다음 달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 동안 화사한 네덜란드의 정취를 더하는 '클롬펜 열쇠고리 데코피크민' 8종이 새롭게 등장한다. 이벤트 기간 내 도전 임무를 완료하면 해당 모종과 '스트룹와플', 꽃잎 등 다양한 보상을 받을 수 있으며, 스테이지 중앙의 '빅 플라워'가 만개하면 금 모종 추가 획득이 가능하다. '스트룹와플' 수집 임무 달성 시 '부활절 달걀' 및 '토끼 달걀 데코피크민' 모종과 이벤트 한정 Mii 코스튬을 제공한다. 또한 이벤트 중 등장하는 '풍성 버섯'을 파괴하면 미스터리 상자가 지급되며, 주말에 나타나는 '거대 풍성 버섯'에서는 더욱 희귀한 상자를 얻을 수 있다. 20레벨 이상 이용자는 프리미엄 패스를 통해 스테이지 클리어 시 시즌별 정수와 원하는 색상의 '클롬펜 열쇠고리 데코피크민' 금 모종을 얻는 등 추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아울러 웹숍에서는 '튤립 페스티벌 이벤트 완료 팩', 한정 코스튬, 스페셜 임무 티켓 등을 판매해 원활한 이벤트 참여를 지원한다. 한편, 영화 '슈퍼 마리오 갤럭시' 개봉 기념 협업 이벤트는 글로벌 기준 다음 달 1일부터 5월 31일까지 진행된다. 닌텐도 어카운트를 연결한 이용자에게는 3단계의 특별 임무가 주어지며, 완료 시 영화관 테마의 한정판 '슈퍼 마리오 열쇠고리 데코피크민' 금 모종을 받을 수 있고 해당 기간 영화관 근처에서 모종 발견 확률도 더욱 높아진다.

2026.03.31 14:54정진성 기자

티빙, CGV 상영관서 KBO 관람 에티켓 영상 선봬

티빙은 CGV와 손잡고 '2026 신한SOL KBO 리그' KBO 리그 시즌 내내 에티켓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8일 티빙은 KBO 리그 개막에 맞춰 전국 CGV에서 KBO리그 구단의 연고지별 맞춤형 에티켓 광고 캠페인을 시작했다. 올해는 구자욱, 구창모, 나성범 등 KBO 리그 구단별 대표 간판 스타들이 대거 캠페인에 참여했다. 그라운드 안팎에서 막강한 팬덤을 보유한 주역들이 직접 스크린에 등장해 영화관과 야구장의 공통 기본 예절을 당부한다. 특히 티빙은 구단별 영상을 각 연고지 내 영화관에서만 상영하는 '지역 특화' 콘셉트를 적용한다. 지난 28일부터 공개된 LG 트윈스, 한화 이글스, SSG 랜더스, NC 다이노스, KIA 타이거즈, 키움 히어로즈 구단 광고에 이어 오는 4월엔 삼성 라이온즈, KT 위즈, 두산 베어스의 캠페인 영상이 각 연고지에서 상영된다. 그 외 지역에선 올 시즌 '티빙 슈퍼매치'의 주역인 이택근, 정근우, 윤석민, 황재균 4인이 출연하는 에티켓 영상이 공개된다.

2026.03.30 10:58홍지후 기자

금호타이어, 슈퍼 포뮬러 라이츠 선수권 독점 계약 3년 연장

금호타이어가 일본 주요 포뮬러 레이스 대회에 대한 타이어 독점 공급을 연장하며 글로벌 모터스포츠 입지 강화에 나섰다. 금호타이어는 일본 '슈퍼 포뮬러 라이츠 선수권'에 대한 공식 타이어 독점 공급 계약을 3년 연장하고, 지난 28일 후지 스피드웨이에서 후원 조인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금호타이어는 2028시즌까지 해당 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차량에 타이어를 전량 유상 공급하게 된다. 금호타이어는 지난 2024 시즌부터 이 대회에 공식 타이어를 독점 공급해 왔다. 슈퍼 포뮬러 라이츠 선수권은 F1으로 이어지는 포뮬러 레이스 체계 내에서 유망 드라이버를 육성하는 F3급 대회 중 최상위권으로 평가된다. 해당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낸 선수들은 일본 슈퍼 GT, 슈퍼 포뮬러는 물론 글로벌 무대인 F1 등으로 진출하는 등 '등용문' 역할을 하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일본 현지 테스트와 대회 운영 측과의 협력을 통해 성능을 검증하며 기술 경쟁력을 입증해 왔다. 이를 기반으로 향후 글로벌 모터스포츠 활동을 더욱 확대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대회 참가 차량에는 고속 주행에서도 우수한 접지력과 안정적인 핸들링을 제공하는 '엑스타 S700'과, 빗길 주행 성능을 강화한 '엑스타 W700'이 장착된다. 이두희 금호타이어 영업기획부문장(일본법인장)은 "이번 공급 연장은 금호타이어의 기술력과 품질이 글로벌 모터스포츠 무대에서 다시 한번 인정받은 결과"라며 "국제 대회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KUMHO FIA TCR 월드 투어' 등 주요 국제 모터스포츠 대회에 타이어를 공급하며 기술력과 성능 경쟁력을 입증해 왔다. 앞으로도 모터스포츠 활동을 통해 퍼포먼스 브랜드로서의 경쟁력을 지속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2026.03.30 10:15김재성 기자

물량 2배·가격 반값…롯데마트, '메가통큰' 행사 개최

롯데마트는 창립 28주년을 맞아 26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롯데마트와 슈퍼, 창고형 할인점 맥스(MAXX), 온라인몰 제타(ZETTA) 등 전 채널에서 상반기 최대 규모 쇼핑 행사 '메가통큰'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우, 계란, 치킨 등 인기 먹거리를 중심으로 최대 6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고유가·고물가 상황을 고려해, 지난 창립 행사보다 물량을 2배 이상 확대했다. 행사 1주차인 26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는 한우 전 품목을 행사카드 결제 시 50% 할인 판매한다. 롯데마트와 슈퍼의 통합 소싱 역량을 활용해 4개월 전부터 약 2500마리분의 물량을 확보했다. 지난 창립 행사 대비 30% 늘린 규모다. 행사 첫날에는 '1등급 한우 국거리·불고기'를 최대 6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또 대표 인기 상품인 '큰 치킨(1팩)'을 행사카드 결제 시 정상가의 절반인 7495원에 선보인다. 신선 먹거리인 '행복생생란(30입)'은 26일부터 29일까지 카드할인과 함께 2판 구매 시 판당 5990원에 판매한다. 최근 시중가가 한 판에 7000원을 웃도는 상황에서 현저히 낮은 가격으로, 롯데마트는 이번 행사를 위해 평소보다 2배 이상의 물량을 사전 확보했다. 시즌 종료를 앞둔 제철 상품도 실속 있는 가격에 선보인다. 제철 시금치 '한가득 시금치(400g)'는 기존가 대비 60% 이상 할인된 1990원에, 마지막 제철 딸기인 '상생딸기(1㎏)'는 연중 최저가인 7990원에 만나볼 수 있다. 활 대게와 연어도 반값에 선보인다. 러시아산 '활 대게'는 행사카드 결제 시 3995원에 판매한다. 국내 최대 수입사와 사전 계약을 통해 30톤의 물량을 준비했다. 'SUPER생연어(노르웨이산)'를 포함한 연어 전 품목도 엘포인트(LPOINT) 회원 대상으로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지난 창립 행사에서 전년 대비 매출이 60% 증가한 가정간편식은 물량을 2배 이상 늘렸다. 냉장 밀키트 전 품목은 28~29일 이틀간 행사카드로 2개 구매 시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냉동 밀키트 및 냉동면 전품목도 행사 1주차 동안 행사카드로 2개 구매 시 반값에 살 수 있다. 냉동 피자와 치킨, 너겟류 등 인기 냉동식품에는 '1+1' 혜택이 적용된다. 다음 달 2일부터 8일까지 이어지는 2주차 행사에서도 '반값 혜택'은 계속된다. '삼겹살·목심'을 행사카드 결제 시 50% 할인 판매하며, 이를 위해 약 300톤의 물량을 확보했다. '광어회' 반값 행사를 비롯해 '한판 전복' 40% 할인도 진행한다. 대용량 가성비 상품 '농가돕기 보조개 사과(1.8kg)'는 30% 이상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박상욱 롯데마트·슈퍼 전략마케팅부문장은 “창립 28주년을 맞아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자 롯데마트의 그로서리 역량을 총동원해 '메가통큰'을 기획했다”며 “일 년에 단 두 번뿐인 행사인 만큼, 많은 고객이 방문해 상반기 최대 규모의 혜택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3.24 09:15김민아 기자

슈퍼마이크로 공동창업자, 엔비디아 AI칩 중국 밀반출 혐의로 퇴진

엔비디아 인공지능(AI) 칩을 중국으로 불법 반출한 혐의로 기소된 슈퍼마이크로 공동 창업자가 이사회에서 물러났다. 수십억 달러 규모의 밀반출 정황이 드러나면서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과 미·중 기술 갈등에 미치는 파장이 확산되는 모습이다. 23일 CNBC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왈리 라우 슈퍼마이크로 공동 창업자는 미국 검찰의 기소 이후 이사회에서 사임했다. 그는 사업개발 수석 부사장과 이사직을 맡고 있었으나 사건이 불거진 직후 자리에서 물러났다. 라우는 엔비디아 AI 칩이 탑재된 서버를 중국으로 밀반출한 혐의로 뉴욕 남부지방검찰청에 의해 기소됐다. 검찰은 라우를 포함한 임직원 3명에게 미국 수출통제법을 위반해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서버를 중국으로 우회 반출한 혐의를 적용했다. 라우는 해당 혐의와 관련해 법원에 출석한 뒤 조건부로 석방된 상태에서 재판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에 따르면 이들은 동남아시아 소재 회사를 중간 거래자로 활용해 허위 서류를 작성하고 물류를 재포장하는 방식으로 최종 목적지가 중국임을 숨겼다. 또 내부 컴플라이언스 검증을 회피하기 위해 가짜 서버를 준비해 감사를 통과시키는 등 조직적으로 규제를 회피한 정황도 드러났다. 해당 사건은 규모 면에서도 이례적으로 평가된다. 검찰은 2024년 이후 약 25억 달러(약 3조 7500억원) 규모의 서버 거래가 이뤄졌으며 이 가운데 최소 5억 달러(약 7500억원) 이상의 물량이 실제로 중국에 흘러 들어간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계 미국인인 라우는 슈퍼마이크로의 공동 창업자로, 찰스 리앙 최고경영자(CEO)와 함께 회사를 설립한 핵심 인물이다. 창업 초기에는 영업을 담당하며 회사 성장에 기여했으며 이후 글로벌 영업 총괄과 이사회 구성원으로 활동해왔다. 과거에도 그는 회계 문제로 논란에 휘말린 바 있다. 슈퍼마이크로는 2015년부터 2017년까지 매출을 부풀린 혐의로 미국 증권 당국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조사를 받았으며 이 여파로 라우는 당시 회계 책임자와 함께 사임했다. 이후 회사는 약 1750만 달러(약 263억원)의 합의금을 지급하고 상장 거래를 재개한 바 있다. 이번 사건으로 회사는 즉각적인 조치에 나섰다. 슈퍼마이크로는 라우를 포함한 관련 인물들을 직무에서 배제하고 일부는 해임했으며 인텔 출신의 디아나 루나를 컴플라이언스 책임자로 임명하는 등 내부 통제 강화에 나섰다. 이번 사태는 엔비디아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해온 슈퍼마이크로에 적지 않은 타격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슈퍼마이크로는 엔비디아 AI 칩의 주요 고객 중 하나로, 전체 매출의 상당 부분을 AI 서버 사업에서 창출해왔다. 시장 반응도 즉각 나타났다. 기소 사실이 공개된 이후 슈퍼마이크로 주가는 하루 만에 30% 이상 급락했다. 업계에선 이번 사건이 단순한 기업 내부 문제를 넘어 미·중 기술 패권 경쟁 속에서 반도체 수출 통제의 실효성을 둘러싼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엔비디아 최신 AI 칩이 포함된 장비가 우회 경로를 통해 중국으로 유입됐다는 점에서 규제 당국의 추가 조사 가능성도 제기된다. 슈퍼마이크로 측은 "공소장에 적시된 피고인들의 행위는 회사 정책과 수출 규정을 위반한 개인적 일탈"이라며 "정부 수사에 전적으로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6.03.23 09:47한정호 기자

롯데쇼핑, '수익 중심' 체질 개선 강조...성장 전략 질문엔 "노력하겠다"

롯데쇼핑이 수익성 중심 체질 개선을 앞세워 올해를 성장 전환점으로 삼겠다는 전략을 내놨다. 다만 사업부별 실적 격차와 외형 축소를 둘러싼 주주 질의에는 구체적인 답변을 내놓지 못했다. 롯데쇼핑은 20일 서울 영등포구 롯데리테일아카데미 대회의장에서 제56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이사 선임 등 6개 안건을 모두 원안대로 가결했다. 의장을 맡은 김원재 롯데쇼핑 대표는 인사말에서 “2026년을 사업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립하는 중요한 전환점으로 삼고자 한다”며 ▲손익 개선 집중 ▲해외 사업 강화 ▲ESG 경영 강화 ▲주주가치 제고 등을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다. 수익성 중심 체질 개선…해외·디지털 전환 속도 김 대표는 “수익성 중심의 점포 운영과 함께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통해 체질을 개선하고 비용 전반에 대한 점검을 통해 경영 효율성을 제고할 것”이라며 “디지털 전환 및 운영 프로세스 개선 등 운영 효율화를 통해 비용 구조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중장기적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해외 사업을 전략적으로 강화할 것”이라며 “성장 잠재력이 높은 동남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현지 시장 특성에 맞는 사업 모델을 구축해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업부별로 보면 백화점은 '프리미엄 리테일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강화할 방침이다. 핵심 점포 경쟁력을 키우고 F&B·자체콘텐츠·럭셔리 MD를 중심으로 체류형 공간을 확대할 예정이다. 방한 외국인 관광객 수요에 집중한 본점·잠실점의 '키네틱 그라운드' 같은 K-콘텐츠 기반 MD와 마케팅을 특화해 외국인 매출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수익성 악화가 두드러졌던 마트·슈퍼 사업부는 신선식품 상품 강화에 주력한다. 자체 브랜드(PB)를 포함한 그로서리 상품 경쟁력을 확보하고 고객 마케팅을 강화해 매출 턴어라운드에 집중한다. 여기에 올해 하반기 부산에 문을 여는 CFC 1호에 대한 조기 안정화를 통해 온라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갖춘다는 목표다. 이커머스 사업부는 패션·뷰티 중심으로 수익성 개선에 집중한다. 그룹 온라인 RMN 사업을 본격화해 비즈니스 영역을 확장하고 고정비 구조 개선 및 조직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할 방침이다. 주가·성장성 질의에 '원론적 답변' 반복 주총장에서는 주가 부진과 사업부별 실적 편차 등을 둘러싼 질의가 이어졌다. 일부 주주는 “배당은 만족스럽지만 주가는 아쉽다”며 주가 관리 강화를 요구했고, 회사 측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사업부 간 실적 격차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한 주주는 “사업부별로 실적 편차가 큰 것으로 보이는데 사업부별 계획에 대한 설명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김 대표는 “기존 진행 중인 수익성 개선과 동시에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하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이커머스 사업부에 대해서는 “비용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면서 “그 개선세가 지속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일부 주주의 “점포 효율화를 위해 사업 축소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외형 축소가 고착화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수익성 중심 전략을 유지하겠다”며 원론적 답변에 그쳤다. 이사회 재편 완료…6개 안건 모두 가결 이날 롯데쇼핑은 신규 이사 선임 및 정관 변경 등 상정된 6개 안건을 모두 원안대로 가결했다. 사내이사로는 롯데쇼핑의 사업부를 이끄는 수장들이 전면 배치됐다. 신규 선임된 정현석 롯데백화점 대표는 아울렛사업본부장과 주요 점포의 점장 등 주요 보직을 거친 현장 전문가로, 유니클로 대표 시절 위기 극복과 실적 반등을 이끈 경영 역량을 높이 평가받았다. 함께 사내이사로 선임된 차우철 롯데마트·슈퍼 대표는 롯데지알에스 대표 재직 당시 수익성 중심의 구조조정과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이끌었다. 롯데그룹 내 개선실 업무를 통해 다져진 전략적 통찰력을 바탕으로 향후 회사의 안정적 성장과 기업가치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 임재철 롯데쇼핑 재무본부장은 재무 건전성 관리와 손익 구조 개선을 주도해 온 재무전문가로서,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 회사의 재무 안정성을 견고히 다질 적임자로 꼽혔다. 사외이사 진영에는 IT와 경영 전략 분야의 외부 전문가들을 수혈했다. 우미영 사외이사는 마이크로소프트, 델 등 글로벌 IT 선도 기업을 거친 AI 전문가로 롯데쇼핑이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세훈 사외이사는 한화갤러리아 대표와 현대카드 마케팅 본부장을 역임한 마케팅 전문가로, 폭넓은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에 기여할 예정이다. 롯데쇼핑은 기존 임기가 만료된 사외이사들의 교체와 함께 새로운 이사진 구성이 완료됨에 따라 책임 경영 체제를 공고히 할 방침이다.

2026.03.20 13:30김민아 기자

챗GPT·코덱스·브라우저 하나로…오픈AI, '슈퍼앱' 승부수 띄운다

오픈AI가 분산된 챗GPT 서비스 구조를 하나로 통합해 기업 시장 공략과 생산성 강화에 집중하는 '슈퍼앱' 전략을 전면 추진한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오픈AI는 챗GPT 애플리케이션과 코딩 도구 '코덱스', 자체 브라우저를 하나로 묶은 데스크톱 슈퍼앱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통합은 최근 오픈AI가 수년간 진행해온 제품 확장 전략에서 방향을 틀어 집중과 정리로 전환하는 신호로 풀이된다. 오픈AI는 지난해 영상 생성형 AI '소라' 등 다양한 독립형 제품을 잇따라 출시했지만, 이로 인해 내부 자원 분산과 사용자 경험 단절 문제가 발생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새 슈퍼앱은 기존에 별도로 운영되던 챗GPT·코덱스·브라우저 기능을 하나의 환경에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는 대화형 AI, 코드 작성, 웹 탐색 기능을 단일 인터페이스에서 활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에이전틱 AI' 역량 강화에도 나선다. 사용자 PC에서 AI가 자율적으로 소프트웨어 개발과 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작업을 수행하는 형태로, 생산성 중심의 활용도를 크게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조직 개편도 병행될 예정이다. 피지 시모 오픈AI 애플리케이션 부문 최고경영자(CEO)가 이번 슈퍼앱 프로젝트를 주도하고 그렉 브록먼 사장이 함께 제품 재편과 조직 조정을 맡는다. 이번 결정은 경쟁사 앤트로픽의 가파른 성장과도 맞물려 있다. 기업용 AI 시장에서 앤트로픽이 '클로드' 기반 코딩 솔루션으로 빠르게 점유율을 확대하자 오픈AI 역시 엔터프라이즈 중심 전략으로 빠르게 무게를 옮기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오픈AI 내부에서도 제품 난립에 대한 문제의식이 제기된 것으로 전해졌다. 시모 CEO는 최근 직원들에게 내부 메모를 전달해 "여러 앱과 기술 스택에 노력이 분산되면서 품질 기준을 맞추기 어려워졌다"고 지적하며 통합 필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일정도 구체화되고 있다. 오픈AI는 우선 코덱스에 생산성 기능을 확대 적용한 뒤 챗GPT와 브라우저를 순차적으로 통합해 하나의 슈퍼앱으로 완성할 계획이다. 다만 모바일 챗GPT 앱은 기존 형태를 유지한다. 이번 통합 전략이 사용자 경험 개선과 기업 고객 확보로 이어질지 여부는 향후 AI 시장 경쟁 구도를 좌우할 핵심 변수로 꼽힌다. 오픈AI 대변인은 "새로운 슈퍼앱은 내부 팀 간 협업을 더욱 긴밀하게 하고 연구 조직이 하나의 핵심 제품 개선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2026.03.20 10:34한정호 기자

첨단 엔비디아 칩, 중국으로 샜다…슈퍼마이크로 간부 3명 기소

미국 인공지능(AI) 서버 기업 슈퍼마이크로의 간부들이 엔비디아 AI 칩을 중국으로 밀반출한 혐의로 기소됐다. 수십억 달러 규모의 불법 수출 정황이 드러나며 글로벌 반도체·공급망 업계 전반에 파장이 확산되는 모습이다. 1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미국 뉴욕 남부지방검찰청은 엔비디아 AI 칩이 탑재된 서버를 중국으로 불법 반출한 혐의로 슈퍼마이크로컴퓨터 관계자 3명을 기소했다. 기소된 인물은 공동 창업자인 왈리 라우를 포함해 영업 관리자와 외부 계약자 등으로, 이들은 미국 수출통제법을 위반해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가 포함된 서버를 중국으로 우회 반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미국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동남아시아 소재 회사를 중간 거래자로 내세워 허위 서류를 작성하고 물류 과정을 조작하는 방식으로 실제 최종 목적지가 중국임을 숨겼다. 또 가짜 서버를 준비해 내부 컴플라이언스 검증을 통과시키는 등 조직적으로 규제를 회피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과정에서 2024년 이후 약 25억 달러(약 3조 7245억원) 규모의 서버 판매가 이뤄졌으며 일부 물량은 엔비디아 최신 AI 칩이 탑재된 제품으로 파악됐다. 미국 정부는 중국 AI 기업들의 성장 속에서 첨단 반도체 유출을 국가안보 문제로 보고 강력히 규제하고 있다. 엔비디아 칩 역시 중국 수출 시 별도 허가가 필요한 핵심 품목으로 분류된다. 이번 사건은 엔비디아와 슈퍼마이크로 간 긴밀한 협력 관계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된다. 양사는 AI 서버 시장에서 밀접한 공급망을 구축해왔다. 같은 대만계 미국인으로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찰스 리앙 슈퍼마이크로 CEO 간 개인적 친분도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여파는 즉각 주가에도 반영됐다. 슈퍼마이크로 주가는 해당 사실이 공개된 직후 시간외 거래에서 약 12% 급락했으며 일부 거래에서는 12.48% 하락한 26.95달러를 기록했다. CNBC는 미·중 기술 패권 경쟁이 심화되고 있어 이번 AI 칩 불법 유출 문제가 더욱 엄격히 다뤄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슈퍼마이크로 측은 "해당 직원들을 직무에서 배제하고 계약을 해지했다"며 "회사 정책과 수출 규정을 위반한 개인적 일탈"이라고 선을 그었다.

2026.03.20 09:52한정호 기자

글로벌 서버 시장, 엔비디아 '베라 루빈' 중심 재편…통합 인프라에 방점

엔비디아의 차세대 인공지능(AI) 슈퍼컴퓨팅 아키텍처 '베라 루빈'이 공개되면서 글로벌 서버·인프라 시장이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델 테크놀로지스, 슈퍼마이크로, HPE 등 주요 기업들이 일제히 해당 플랫폼을 중심으로 제품과 전략을 내놓으며 AI 인프라 경쟁이 차세대 아키텍처 선점 국면으로 본격 진입하는 양상이다. 19일 엔비디아는 미국 새너제이에서 열린 'GTC 2026'에서 차세대 AI 컴퓨팅 플랫폼 베라 루빈을 중심으로 한 인프라 전략을 공개하고 주요 파트너사들과의 협력 확대를 발표했다. 가장 공격적으로 움직인 곳은 델 테크놀로지스다. 델은 '엔비디아 기반 델 AI 팩토리'를 전면 고도화하며 베라 루빈 기반 서버를 핵심 축으로 내세웠다. 대표적으로 '파워엣지 XE9812'는 베라 루빈 NVL72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된 수랭식 서버로, 대규모 AI 학습과 추론을 동시에 지원하는 차세대 주력 제품으로 꼽힌다. 델은 단순 서버 공급을 넘어 데이터 플랫폼, 네트워크, 서비스까지 통합한 엔드투엔드 구조를 통해 AI를 파일럿에서 실제 운영 단계로 확장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델 AI 팩토리는 전 세계 4000여 기업에서 활용되며 최대 2.6배 수준의 투자수익률(ROI)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클 델 델 테크놀로지스 회장은 "이제 기업들은 AI 도입 여부가 아니라 데이터를 어떻게 AI에 적합하게 만들고 이를 운영 환경에서 어떻게 확장하며 ROI를 어떻게 입증할지를 고민하고 있다"며 "엔비디아 기반 델 AI 팩토리는 이러한 과제에 대한 검증된 해답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슈퍼마이크로는 인프라 구조 측면에서 베라 루빈 활용을 전면에 내세웠다. 회사는 데이터센터 빌딩 블록 솔루션(DCBBS)에 베라 루빈 NVL72와 HGX 루빈 NVL8, 베라 CPU를 통합한 차세대 플랫폼을 공개했다. 이 플랫폼은 단일 랙 기준 최대 3.6엑사플롭스의 추론 성능과 75테라바이트 메모리, 초당 1.6페타바이트에 달하는 대역폭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대비 와트당 성능을 최대 10배까지 끌어올리고 토큰 처리 비용은 10분의 1 수준으로 낮추는 것이 목표다. 슈퍼마이크로는 수냉식 기반 랙 스케일 설계를 통해 전력·냉각·네트워크를 통합한 'AI 팩토리형 데이터센터'를 구현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는 대규모 추론과 장문 컨텍스트 처리, 에이전틱 AI 워크로드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다. 찰스 리앙 슈퍼마이크로 최고경영자(CEO)는 "이제 모든 조직이 AI 팩토리를 필요로 하는 시대에 들어섰다"며 "추론 중심 워크로드가 데이터센터 설계 기준 자체를 바꾸고 있다"고 말했다. HPE는 운영 가능한 AI에 방점을 찍었다. 베라 루빈 기반 시스템을 포함한 'HPE 기반 엔비디아 AI 컴퓨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보안과 확장성을 동시에 확보한 프로덕션 환경 구축에 나서고 있다. 특히 'HPE 프라이빗 클라우드 AI'를 중심으로 최대 128개 그래픽처리장치(GPU)까지 확장 가능한 환경과 에어갭 구조를 제공해 금융·공공 등 규제 산업에서도 활용 가능한 AI 인프라를 구현했다. 또 엔비디아 인증 스토리지를 기반으로 데이터 파이프라인 병목 문제 해결에도 나섰다. 안토니오 네리 HPE CEO는 "AI 경쟁의 핵심은 속도와 규모, 신뢰"라며 "엔비디아와 함께 턴키 방식 AI 인프라를 제공해 기업이 AI를 실제 비즈니스 가치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GTC 2026의 핵심은 베라 루빈을 중심으로 한 AI 인프라 재편이다. 기존 GPU 중심 경쟁을 넘어 CPU·네트워크·스토리지·소프트웨어까지 통합된 AI 팩토리 구조가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델은 엔드투엔드 플랫폼으로, 슈퍼마이크로는 고집적 인프라 설계로, HPE는 운영·보안 중심 전략으로 각각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AI 경쟁이 모델 성능에서 인프라 효율과 운영 역량으로 이동하는 가운데, 베라 루빈이 블랙웰의 뒤를 이어 향후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차세대 표준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모든 기업과 국가가 AI를 구축하는 시대에 접어들었다"며 "우리는 통합 데이터 플랫폼과 확장 가능한 인프라, 구축 전문성을 결합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3.19 17:20한정호 기자

[현장] AWS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 지원 확대"…AI 성장 전략 공개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인공지능(AI) 시대 스타트업 성장 전략과 기술 혁신 비전을 제시했다. 생성형 AI를 넘어 에이전틱 AI와 피지컬 AI까지 확장되는 트렌드에 맞춰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확장을 이끈다는 목표다. 김영태 AWS 한국 스타트업 세일즈 총괄은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AWS 유니콘데이 2026'에서 "지난 1년간 AI가 실생활에서 체감할 정도로 빠르게 발전했다"며 "한국 스타트업들도 다양한 영역에서 우리와 혁신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AWS는 AI 스타트업 생태계를 크게 다섯 영역으로 구분했다. AI 코딩, AI 팹리스, AI 플랫폼 및 최적화, AI 모델 프로바이더, AI 애플리케이션 등으로 각 영역에서 다양한 스타트업이 클라우드 기반 기술을 활용해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AI 칩 설계 스타트업부터 비전 AI와 리걸테크까지 다양한 산업에서 AI 기반 서비스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 총괄은 "국내 스타트업들은 AI 애플리케이션 영역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 중"이라며 "리걸테크·금융·커머스·마케팅 등 산업별 서비스들이 AI 모델을 활용해 실제 비즈니스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스타트업이 초기 단계부터 글로벌 시장까지 확장할 수 있도록 투자 생태계 연결과 기술 지원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차문수 슈퍼브에이아이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비전 파운데이션 모델을 기반으로 한 산업용 AI 혁신 전략을 소개했다. 슈퍼브에이아이는 제조·물류·영상 분석 등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 가능한 비전 AI 기술을 개발 중이며 AWS 클라우드 기반 인프라를 활용해 모델 학습과 데이터 처리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차 CTO는 산업 현장에서 기존 비전 AI가 갖는 한계로 '클로즈드 월드' 문제를 지적했다. 기존 시스템은 새로운 객체나 환경이 등장하면 다시 데이터를 수집하고 모델을 학습해야 하는 구조로 운영 비용과 시간이 크게 늘어난다는 것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슈퍼브에이아이는 제로샷 기반 비전 파운데이션 모델 '제로'를 개발했다. 이 모델은 자연어 프롬프트나 이미지 입력만으로 객체를 탐지할 수 있도록 설계돼 다양한 산업 환경에 빠르게 적용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갖는다. 슈퍼브에이아이는 모델 개발 과정에서 대규모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AWS '세이지메이커 하이퍼팟'을 활용해 분산 학습 환경을 구성했다. 이를 통해 대규모 그래픽처리장치(GPU)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모델 학습 기간을 기존 대비 크게 단축했다. 또 데이터 자동 큐레이션과 자동 라벨링 파이프라인을 통해 수억 장 규모 데이터 가운데 핵심 데이터를 선별해 학습 효율을 높였다. 이 과정에서 AWS 스텝 펑션스와 S3 스토리지 등을 활용해 대규모 데이터 처리 환경을 구축했다. 차 CTO는 "우리 기술은 제조 공정 관리, 영상 관제, 물류 리테일 분석 등 다양한 산업에 적용되고 있다"며 "제조 공정에선 생산 단계별 작업을 영상 분석으로 자동 파악해 공정 효율을 높이고 물류 환경에서는 다품종 상품을 자동으로 인식해 재고 관리와 운영 최적화를 지원 중"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으로 리걸테크 기업 로앤컴퍼니의 AI 서비스 사례도 소개됐다. 로앤컴퍼니는 생성형 AI 기반 법률 서비스 '슈퍼로이어'를 통해 변호사의 법률 리서치와 문서 작성 업무를 지원하는 AI 어시스턴트를 제공하고 있다. 슈퍼로이어는 530만 건 이상의 판례와 법령 데이터를 기반으로 법률 리서치와 문서 작성 기능을 지원한다. AWS의 생성형 AI 플랫폼 '아마존 베드록'을 활용해 여러 거대언어모델(LLM)을 조합한 서비스 아키텍처를 구축했으며 광학문자인식(OCR) 기반 문서 분석과 사건 중심 대화 기능 등을 통해 변호사 업무 흐름에 맞춘 기능을 구현했다. 이 서비스는 출시 1년 8개월 만에 2만 5000명 이상의 법률 전문가가 가입했으며 누적 질의 요청 건수는 520만 건을 넘어섰다. 사용자 조사 결과 법률 업무 생산성이 약 1.9배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서비스 추천 의향도 95% 이상으로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안기순 로앤컴퍼니 법률AI연구소장은 "슈퍼로이어는 530만 건 이상의 법률 데이터를 기반으로 할루시네이션을 최소화하고 변호사의 실제 업무 흐름에 맞춘 기능을 구현한 AI 서비스"라며 "AWS 베드록과 클라우드 보안 인프라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향후 일본 등 아시아 시장으로 글로벌 확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6.03.17 11:34한정호 기자

컴투스, '서머너즈 워 한일 슈퍼매치 2026' 본선 14일 오사카서 개최

컴투스(대표 남재관)는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의 한일 라이벌전인 '서머너즈 워 한일 슈퍼매치 2026'(이하 한일 슈퍼매치 2026) 본선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오는 14일 일본 오사카 킨테츠 아트관에서 개최된다. 한국과 일본의 서머너즈 워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도 생중계된다. 2023년 첫 대회를 시작한 한일 슈퍼매치는 양국을 대표하는 소환사들이 팀을 이뤄 맞붙는 서머너즈 워 공식 국가대항전이다. 올해 본선은 총 3부에 걸쳐 승패를 가린다. 1부 팀 매치에서는 20성 대전과 2대2 대전,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이하 SWC) 모드로 진행되며, 2부 승자 연승전은 한쪽 팀이 전멸할 때까지 1대1 대결을 이어가는 방식이다. 2부까지 승점이 동률일 경우 3부에서는 에이스 결정전을 통해 최종 승리팀을 결정한다. 일본 원정에 나서는 팀 코리아는 신구 조화가 돋보이는 최정예 라인업을 완성, 3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SWC 2018' 우승자 BEATD를 중심으로, 2023년도 대회 MVP인 SCHOLES, SWC에서 풍부한 글로벌 경험을 쌓은 베테랑 KUROMI!, 신선한 패기의 JHZZING과 ECK가 뭉친다. 이에 맞서는 팀 재팬은 홈 어드밴티지를 살려 우승컵 탈환을 노린다. 주장 MATSU를 필두로, SWC 월드 파이널 2회 출전 경력의 TAKUZO10과 2023년 대회 MVP인 KAMECHAN이 전면에 나선다. 이에 SWC 월드 파이널 진출 경력의 베테랑 OSSERU, 신예 BEAT.P가 합세해 탄탄한 전력을 구축했다. 컴투스는 본선 개막에 앞서 양국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대표 선수단의 면면을 담은 어셈블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영상은 선수들의 주요 이력과 강점을 담아냈다. 특히 한국 영상에선 인기 인플루언서 김규환 캐스터가 출연해 선수들을 직접 소개한다. 한국에서는 대회 당일 서울 강남구 슈피겐홀에서 오프라인 뷰잉 파티도 진행한다. 지난 2월 공식 카페에서 추첨을 통해 총 130명의 소환사를 선정했다. 경기는 14일 오후 12시부터 시작되며, 본선 최종 우승팀과 각 팀 MVP에게는 총 1만 2000달러(한화 약 176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2026.03.13 15:55진성우 기자

IBM, 양자·슈퍼컴 결합 시대 연다…참조 아키텍처 공개

IBM이 양자 컴퓨팅을 기존 슈퍼컴퓨팅 환경에 결합하기 위한 새로운 아키텍처를 공개했다. 양자 프로세서와 고성능 컴퓨팅(HPC)을 통합해 차세대 계산 모델 구현에 나선다는 목표다. IBM은 양자 중심 슈퍼컴퓨팅을 구현하기 위한 업계 최초의 참조 아키텍처를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아키텍처는 양자 프로세서(QPU)가 중앙처리장치(CPU)·그래픽처리장치(GPU)와 함께 온프레미스 환경, 연구기관, 클라우드 등 다양한 컴퓨팅 환경에서 동시에 활용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단일 컴퓨팅 방식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과학 문제를 양자와 고전 컴퓨팅 결합으로 해결하는 새로운 계산 모델이라는 설명이다. IBM은 양자 시스템과 기존 컴퓨팅 시스템을 단일 통합 환경으로 묶어 연산 효율을 높였다. 양자 하드웨어(HW)를 CPU·GPU 클러스터, 고속 네트워크, 공유 스토리지 등 클래식 인프라와 결합해 대규모 계산 작업과 알고리즘 연구를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키스킷(Qiskit)을 비롯한 개방형 소프트웨어(SW)와 오케스트레이션 기능을 제공해 연구자와 개발자가 기존 개발 환경과 도구를 그대로 활용하면서 양자 컴퓨팅 기능에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화학· 신소재·최적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자 컴퓨팅의 실제 활용 가능성을 높인다는 목표다. IBM은 이미 여러 연구 프로젝트에서 양자 중심 슈퍼컴퓨팅 접근 방식의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IBM과 맨체스터대·옥스퍼드대·ETH 취리히·EPFL·레겐스부르크대 연구진은 세계 최초로 '하프-뫼비우스 분자'를 합성하고 양자 중심 슈퍼컴퓨터로 전자 구조를 검증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또 클리블랜드 클리닉은 303개 원자로 구성된 트립토판 케이지 미니 단백질을 양자 중심 슈퍼컴퓨팅 기반으로 시뮬레이션했으며 IBM과 일본 이화학연구소(RIKEN), 시카고대 연구진은 특정 양자 시스템의 최저 에너지 상태 계산에서 기존 방식보다 높은 정확도를 기록했다. IBM은 글로벌 연구기관 및 파트너들과 함께 해당 참조 아키텍처를 지속 확장할 계획이다. IBM과 렌셀러 폴리테크닉 대학교(RPI)는 양자 자원과 HPC 자원을 하나의 워크플로로 연결하기 위한 스케줄링과 오케스트레이션 기술을 공동 개발 중이다. 향후 양자 중심 알고리즘을 발전시키며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 범위를 넓힐 방침이다. 제이 감베타 IBM 리서치 총괄사장은 "40여 년 전 리처드 파인만은 양자 물리 현상을 직접 시뮬레이션할 수 있는 컴퓨터를 상상했다"며 "우리는 그 비전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연구를 이어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의 컴퓨팅은 양자 프로세서와 고성능 클래식 컴퓨팅이 함께 작동하는 양자 중심 슈퍼컴퓨팅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13 11:30한정호 기자

지마켓, 美 육류 '슈퍼브랜드데이'…최대 30% 할인

지마켓과 옥션은 오는 11일까지 미국육류수출협회와 함께 '슈퍼브랜드데이'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선별한 미국산 육류를 특가에 선보이고, 라이브방송을 통해 추가 혜택도 제공한다. 슈퍼브랜드데이는 브랜드사와 협업해 우수한 품질의 상품을 선정하고, 할인을 더해 선보이는 지마켓과 옥션의 파트너십 기획전이다. 이번 행사는 미국육류수출협회와 함께 프리미엄 미국산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여 고객의 장바구니 부담을 낮추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기획전은 이틀간 진행되는 만큼 할인을 강화했다. 1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3000원까지 할인되는 10% 결제 할인을 제공하며, 상품에 따라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주요 특가 상품으로는 미국산 육류 10종을 마련했다. ▲프리미엄 우삼겹(2kg) ▲초이스 등급 갈비살(1kg) ▲프리미엄 찜용 소갈비(900g) ▲초이스 등급 LA갈비(2kg) ▲목전지 슬라이스(500g×4팩) ▲The 고소한 대패목삼겹(250g×6팩) 등이다. 이날에는 특집 라이브 방송도 진행한다. 지마켓의 라이브 커머스 'G라이브'를 통해 낮 12시부터 한 시간 동안 라이브방송 전용 상품을 선보이고, 구매왕 4명을 선정해 신세계 상품권을 증정한다. 방송 중 댓글로 구매를 인증한 고객 8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기프티콘도 제공할 예정이다. 지마켓 관계자는 "품질 좋은 미국산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도록 검증된 판매처의 우수 상품을 엄선했다"고 말했다.

2026.03.10 13:09박서린 기자

세계 최소형 AI 슈퍼컴퓨터 주목…"인터넷 없이 LLM 실행"

미국 기술 스타트업 티니AI가 세계에서 가장 작은 인공지능(AI) 슈퍼컴퓨터를 개발했다고 라이브사이언스 등 외신이 최근 보도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 슈퍼컴퓨터는 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작은 크기에도 불구하고 자율적인 문제 해결, 추상적 추론, 전략적 계획 수립 등 고성능 AI 모델을 구동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AI 포켓랩'이라는 이름의 이 장치는 인터넷 연결 없이도 최대 1200억 개 매개변수를 가진 대형언어모델(LLM)을 로컬 환경에서 실행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이런 규모의 모델을 구동하려면 데이터센터급 인프라가 필요하지만, 이 기기를 활용하면 전문가 수준의 코딩, 문서 평가 및 개선, 다단계 추론 등의 작업을 로컬에서 수행할 수 있다. 현재 포켓랩에서 실행 가능한 모델로는 오픈AI의 오픈소스 모델 GPT-OSS 120B를 비롯해 대규모 Phi 모델, 매개변수가 많은 메타의 라마 계열 모델 등이 포함된다. 제품은 스마트폰과 노트북 등에 사용되는 12코어 ARM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크기는 14.2×8×2.53cm로 작지만 80GB의 LPDDR5X 메모리를 탑재했다. 참고로 현재 대부분의 노트북은 8~32GB 수준의 메모리를 갖춘다. AI 포켓랩은 세계 최고 성능의 슈퍼컴퓨터와 직접 비교할 수준은 아니지만, NPU와 CPU를 합쳐 최대 초당 190조회 연산(190 TOPS) 성능을 제공한다. 이는 엔비디아가 최근 공개한 미니 PC '프로젝트 디지츠'와 함께 소형 AI 컴퓨팅 장비의 등장 흐름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성능은 프로젝트 디지츠보다 낮지만 크기는 훨씬 작은 것이 특징이다. 티니AI는 소형 기기에서 대규모 AI 모델을 실행하기 위해 두 가지 핵심 기술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하나는 모델의 지능을 유지하면서 필요한 뉴런만 선택적으로 활성화해 효율을 높이는 '터보스파스(TurboSparse)' 기술이다. 또 다른 하나는 깃허브에서 8천 개 이상의 별점을 받은 오픈소스 엔진 '파워인퍼(PowerInfer)'로, AI 연산을 CPU와 NPU에 분산 처리해 더 적은 전력으로 높은 성능을 낼 수 있도록 한다. 이 같은 소형 AI 슈퍼컴퓨터의 등장은 단순히 데이터센터 의존도를 줄이는 것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사용자는 인터넷 연결 없이도 정교한 LLM 기능을 활용할 수 있으며, 데이터가 클라우드를 거치지 않아 개인정보 보호 측면에서도 장점이 있다. 또한 원격 연구소나 인터넷 연결이 어려운 선박, 항공기 등 현장 조사 환경에서도 AI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2026.03.07 07:50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슈퍼플래닛 '위키드디펜스', 양대 마켓 인기 1위 석권

슈퍼플래닛(대표 박성은)은 신작 액션 RPG '위키드 디펜스'가 출시 직후 국내 양대 앱 마켓(구글, 애플)에서 인기 순위 1위를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3일 글로벌 시장에 정식 출시된 위키드 디펜스는 '세상을 구한 전설의 마녀가 백수가 되었다'는 시놉시스와 디펜스에 마을 경영을 결합해 이용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러한 성과는 효율적인 개발 프로세스 정비가 뒷받침됐다. 슈퍼플래닛은 이번 프로젝트 개발 과정에서 제작 리소스를 최적화하고 개발 효율을 극대화하는 실험적인 시도를 단행했다. 위키드 디펜스는 이용자가 직접 마법을 시전하는 '스펠 액션'과 5가지 속성 카드를 조합하는 전략적 재미를 동시에 선사한다. 또 전투를 통해 획득한 자원으로 마을을 재건하고 주민을 관리하는 시뮬레이션 요소는 이용자에게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슈퍼플래닛 관계자는 "이용자의 뜨거운 성원 덕분에 양대 마켓 1위라는 값진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유연한 개발 환경 구축과 참신한 IP 기획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유저들이 신뢰하고 즐길 수 있는 웰메이드 게임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슈퍼플래닛은 이번 1위 달성을 기념하여 모든 이용자에게 인게임 아이템을 지급하는 감사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2026.03.06 15:40진성우 기자

데이터센터 밖으로 확장된 AI…서버 업계, '엣지 AI' 경쟁 가속

인공지능(AI) 인프라의 중심이 데이터센터에서 현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생성형 AI 확산으로 대규모 모델 학습뿐 아니라 실시간 추론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제조 현장, 매장, 통신 기지국 등 데이터가 생성되는 장소에서 바로 AI를 활용하는 '엣지 AI'가 차세대 인프라로 떠오르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서버 기업들은 데이터센터 중심의 기존 AI 인프라 전략을 넘어 제조·리테일·통신·로봇 등 산업 현장에서 AI 연산을 처리하는 엣지 인프라 구축 경쟁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델 테크놀로지스, HPE, 슈퍼마이크로 등 주요 서버 기업들이 엣지 환경에서 AI 추론을 수행할 수 있는 특화 서버와 네트워크 솔루션을 잇달아 선보이며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엣지 AI는 데이터를 중앙 데이터센터로 보내 처리하는 대신 데이터가 생성되는 현장에서 즉시 분석과 의사결정을 수행하는 방식이다. 실시간 처리가 필요한 산업에서 지연 시간을 줄이고 네트워크 비용을 낮출 수 있다는 점에서 스마트팩토리·리테일·자율주행·로봇 등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포춘비즈니스인사이트 등 주요 시장조사업체에 따르면 글로벌 엣지 AI 시장 규모는 2024년 약 200억 달러(약 29조원) 수준에서 2030년 1천억 달러(약 146조원)로 연평균 20% 이상 성장할 전망이다. 서버 기업들은 이같은 흐름에 맞춰 엣지 환경에 최적화된 AI 인프라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 델 테크놀로지스는 최근 실외 환경에서도 AI 워크로드를 처리할 수 있는 서버 '파워엣지 XR9700'을 공개하며 엣지 AI 시장 공략을 강화했다. 해당 서버는 전신주나 옥상 등 외부 환경에서도 설치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통신 기지국과 원격지에서 클라우드 무선 접속망(RAN)과 엣지 AI 애플리케이션을 직접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HPE 역시 엣지 인프라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MWC26에서 'HPE 프로라이언트 컴퓨트 EL9000 섀시'와 'EL140 젠12 서버' 기반 AI 인프라를 공개하며 코어 데이터센터부터 통신 기지국 등 엣지 환경까지 AI 워크로드를 처리하는 플랫폼을 제시했다. 해당 솔루션은 통신사와 서비스 사업자가 증가하는 AI 트래픽을 처리하고 엣지 환경에서 AI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슈퍼마이크로도 통신 네트워크와 결합한 엣지 AI 인프라 확대에 나섰다. 회사는 AI-RAN을 지원하는 서버 시스템을 공개하고 노키아·SK텔레콤 등 글로벌 통신사와 협력해 통신망에서 AI 워크로드를 처리하는 분산형 인프라 활용 사례를 선보였다. 이 시스템은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AI 서버를 활용해 엣지 AI를 위한 네트워크 최적화와 자동화를 지원한다. 글로벌 네트워크 기업들도 엣지 AI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시스코는 분산형 AI 환경을 지원하기 위한 '유니파이드 엣지' 플랫폼을 공개하며 컴퓨팅·네트워킹·스토리지·보안을 하나의 인프라로 통합했다. 데이터가 생성되는 지점에서 실시간 AI 추론을 수행하는 분산형 AI 환경을 구현한다는 전략이다. 클라우드 기업 역시 AI 추론을 엣지로 확장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아카마이는 엔비디아 AI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인퍼런스 클라우드'를 공개하며 데이터센터에서 인터넷 엣지까지 AI 추론을 확장하는 분산형 AI 플랫폼 구축에 나서고 있다. 스마트 커머스와 실시간 금융 의사결정, 산업용 로봇 등 다양한 AI 서비스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업계에선 엣지 AI가 향후 피지컬 AI 확산을 뒷받침할 핵심 인프라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공장 자동화와 자율주행, 로봇 등 물리 세계와 연결된 AI 서비스는 밀리초 단위의 실시간 데이터 처리 능력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이에 기존 데이터센터 중심 AI 인프라와 함께 산업 현장과 초고속 네트워크 환경에 맞춤화된 분산형 엣지 AI 인프라 역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데이터센터 업계 관계자는 "AI 산업이 모델 학습 중심에서 실제 서비스와 산업 적용 단계로 넘어가면서 데이터가 생성되는 현장에서 AI를 처리하는 엣지 인프라가 주목받고 있다"며 "향후 스마트팩토리와 로봇, 자율주행 등 피지컬 AI 확산과 함께 엣지 AI 서버 시장도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05 14:12한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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