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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1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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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이준구 교수 "양자컴퓨팅, 양자이득 실증…2~3년 뒤 급성장"

"양자컴퓨팅 산업은 '양자이득' 실증과 함께 2~3년 내 시장이 하키스틱 모양으로 급격히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내 1호 양자컴퓨팅 벤처기업 큐노바(Qunova Computing)를 창업한 KAIST 이준구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가 지난 주 초 열린 양자기술 산업화 포럼에서 내놓은 전망이다. 양자이득은 양자컴퓨팅이 슈퍼컴퓨팅보다 빠르고 저렴하게 컴퓨팅 난제를 해결하는 성질을 의미한다. 지디넷코리아가 최근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이 교수는 산업통상자원부 주최로 진행한 이 포럼에서 '양자기술 전반 및 산업화 전략'을 발제했다. 이 교수는 또 글로벌 시장에서 양자 컴퓨터 판매 계약이 지난해 20여 건 진행됐고, 올해는 30여 건 이상 성사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교수는 양자이득에 대해 자신이 창업한 큐노바 예를 들었다. 세계 최초로 슈퍼컴 성능을 추월하는 양자 알고리즘 및 솔루션으로 지난해 화학분야에서 양자이득을 실현했다는 것. 실제 큐노바는 지난 해 기존 양자컴퓨터 알고리즘(VQE) 대비 1000배 이상 성능이 우수한 새로운 알고리즘(HIVQE))을 기반으로 저분자 분석 소프트웨어인 펄사(Pulsar)를 선보이고, 40큐비트 급으로 양자 이득을 구현하는데 성공했다. 현재 현대자동차, 포스코 등과 공동 연구를 진행하며 기술 적용 분야를 늘리는 중이다. 이외에 분자조각을 기반으로 양자 알고리즘을 이용한 머신 러닝 및 최적화 기술을 통해 수십억 건의 디자인을 생성하고 스크린하는 SW '밀키웨이'도 보급 중이다. 이 교수는 아쉬움도 드러냈다. 국내 양자컴퓨팅 투자는 여전히 기초 연구개발에 집중돼 있다는 것이다. 뒤집어 해석하면 산업화 투자를 촉구하는 말이다. 양자컴퓨터 상용화 시기는 다소 시간이 걸릴 지라도 양자 컴퓨팅과 소부장, SW 시장은 이미 열렸다는 입장이다. 이 교수에 따르면 하드웨어에 해당하는 양자컴퓨터 우리나라 수준은 앞서가는 IBM 등과 비교해 7~8년 정도 기술 격차가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또 양자컴퓨팅으로 분류되는 하드웨어 시스템 및 소부장은 4~5년, SW 응용분야는 2~3년 정도의 기술격차가 날 것으로 내다봤다. "오는 2035년까지 양자 테스트베드 에코 시스템을 포함한 세계 양자기술 시장 규모는 약 1천억 달러(한화 약 144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 교수는 또 양자컴퓨팅 기술 산업화 투자 전략 6개를 제시했다. 이 전략에는 ▲글로벌 양자컴퓨팅 산업화 테스트베드 구축을 위한 투자 확대 ▲기초과학 투자와 차별화된 산업화 연구개발 및 제품화 투자전략 확보 ▲투자 회수율이 높은 영역 우선 발굴 투자 등을 꼽았다. 또 ▲조인트 벤처 투자 등 해외협력 ▲양자 산업화 교육 및 커리어 전환 프로그램 지원 ▲제도적 기반 마련 및 규제 완화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양자 컴퓨팅, 양자 암호화, 양자 센싱, 양자 이미징, 양자 통신 등은 새로운 산업 혁명의 인에이블링 기술로 다양한 분야에서 산업 혁신을 이끌어낼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5.02.17 11:13박희범

롯데마트∙슈퍼, 스키 꿈나무 후원

롯데마트∙슈퍼는 오는 15일에 진행될 '롯데마트∙슈퍼가 함께하는 제1회 대한스키/스노보드 협회장기 생활체육 전국스키대회' 메인 후원을 맡는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대회는 강원도 평창군에 위치한 용평리조트에서 열리며, 초등학생 대상으로 학년별로 총 6개 부문으로 나눠 치러진다. 대회 종목은 알파인 스키 종목 중 하나인 '대회전'이며 96명의 선수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롯데마트∙슈퍼는 설상 스포츠의 발전과 스키 꿈나무들의 육성을 돕고자 이번 대회 후원에 참여했다. 롯데마트·슈퍼는 시상식 상금 후원과 더불어 참가자 대상으로 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팩과 PB 상품인 '오늘좋은' 간식류를 제공할 계획이다. 오늘좋은 간식류로는 '오늘좋은 미니 단백질바', '오늘좋은 곤약젤리', '오늘좋은 이뮨샷 멀티비타민'을 선정, 스키 선수들이 짧은 시간에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게 했다. 이외에도 롯데마트∙슈퍼는 스키 대회 참가자 뿐만 아니라 관람객들 대상으로 따뜻한 차와 간식을 제공한다. 롯데마트∙슈퍼는 이를 위해 경기장 한 켠에 '오늘좋은 부스'를 설치하고 '오늘좋은 아몬드 호두 율무차', '오늘좋은 꿀레몬차'를 포함해 11품목을 준비했다. 회사는 스키 종목 외에도 다양한 스포츠 행사에 후원을 진행해 스포츠 산업 발전에 도움을 주고 있다. 롯데마트∙슈퍼는 야구 산업 발전을 위해 롯데 자이언츠 구단에 지난 15년부터 매년 후원을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지난 22년 5월에는 '2022 국제어린이마라톤' 행사에 PB 생수 1만여개를 후원해 마라톤 참가자들의 식수 제공을 돕기도 했다. 김정우 롯데마트∙슈퍼 커머스마케팅팀 담당자는 "이번 스키 대회 후원은 비인기 종목인 스키를 주 종목으로 삼아 선수 생활의 꿈을 펼치는 유망주들을 돕고자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스포츠 종목에 후원 행사를 진행해 유망주 육성 외에도 스포츠 산업이 전반적으로 발전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14 19:00안희정

日 양자컴퓨터 '레이메이' 구축...양자-HPC 통합 컴퓨팅 환경 만든다

일본이 양자컴퓨터와 슈퍼컴퓨터를 연계해 새로운 컴퓨팅 인프라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독자적인 양자 연구 생태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양자 기술 경쟁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주목 받고 있다. 12일 퀀티뉴엄은 이화학연구소(이하 리켄)에 20큐비트 트랩 이온 양자 컴퓨터 '레이메이'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일본 슈퍼컴퓨터인 후가쿠(Fugaku)와 연계돼 양자-HPC(하이퍼포먼스 피씨 컴퓨팅) 하이브리드 컴퓨팅 환경을 조성한다. 일본어로 여명을 뜻하는 레이메이는 퀀티뉴엄의 H1 시리즈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20개의 고충실도 큐비트를 탑재하고 있다. 이 슈퍼컴퓨터는 IBM과 구글 등에서 개발한 50~100큐비트 이상의 초전도 기반 양자 컴퓨터에 비해 큐비트 적은 편이다. 다만 기존의 초전도 기반 양자 컴퓨터와 달리 트랩 이온 방식을 채택해 큐비트 간 전방위 연결성을 제공하며, 99.99% 이상 높은 게이트 연산 충실도를 유지하며 오류율을 줄이는 것에 집중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트랩 이온 방식은 상대적으로 양자 컴퓨터에서 큐비트가 양자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시간(코히런스 타임)을 길게 제공해 연산 도중 정보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레이메이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후가쿠 슈퍼컴퓨터와의 연계를 통해 양자-고전 하이브리드 연산을 수행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기존 슈퍼컴퓨터가 해결하기 어려운 복잡한 최적화 문제, 재료 과학 연구, 금융 모델링, 양자 인공지능(Quantum AI) 분야 등에서 높은 효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설치는 일본의 신에너지산업기술종합개발기구(NEDO) 주도로 이루어졌으며, 퀀티뉴엄이 미국 외 지역에서 최초로 온프레미스 기반 양자컴퓨터를 구축한 사례다. 이를 통해 일본은 독자적인 양자 연구 환경을 조성하고, 글로벌 양자 기술 경쟁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레이메이의 도입으로 일본은 양자 컴퓨팅 연구에서 더욱 독립적인 생태계를 구축하고, 슈퍼컴퓨팅과 양자 컴퓨팅을 결합한 새로운 연구 모델을 시도할 수 있게 됐다.

2025.02.12 10:07남혁우

"통상임금 영향"…롯데쇼핑, 지난해 영업익 6.9%↓

롯데쇼핑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일회성 비용 영향으로 6.9% 감소했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 4천731억원으로 전년 대비 6.9% 감소했다고 6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13조9천866억원으로 3.9% 줄었다. 4분기 연결 매출은 3조4천771억원, 영업이익은 1천4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3%, 27.3% 감소했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내수 부진 장기화, 정세의 불확실성 심화 등 비우호적인 소비 환경과 더불어 전 사업부에 걸쳐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점포 효율화 등 수익성 개선 중심의 영업활동으로 인해 매출이 줄었다”며 “영업이익은 지난해 12월 통상임금 판결에 따른 추정부담금(532억원) 등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5천372억원으로 5.7% 증가한 수준이다”고 설명했다. 백화점·마트, 영업익 감소…슈퍼만 성장세 사업부별로 보면 백화점은 지난해 매출 3조3천193억원, 영업이익 4천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0.5%, 17.8% 줄어든 수치다. 다만 국내에서는 잠실점 매출 3조원 달성 등 대형 점포를 중심으로 신장세를 보이며 지난해 국내 점포 연간 거래액 18조4천억원을 기록하면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은 통상임금 부담금 192억원을 제외하면 4천253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백화점은 롯데타운 조성과 타임빌라스 확대를 중심으로 실적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잠실점은 식품관을 시작으로 본관 리뉴얼에 착수해 '롯데타운 잠실'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본점은 명품관 리뉴얼 및 K-패션관 조성 등을 중심으로 '롯데타운 소공'의 위상을 확대해 나가고, 인천점도 키즈관, 패션관 등을 추가로 새단장할 예정이다. 지난해 오픈한 타임빌라스 수원에 이어 타임빌라스 군산을 통해 쇼핑몰 사업을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마트 부문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650억원으로 전년 대비 25.5%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도 2.8% 줄어든 5조5천765억원이다. 4분기만 보면 마트는 71억원의 손실을 내면서 적자 전환했다. 슈퍼는 전년 대비 14.4% 증가한 293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매출은 소폭 감소한 1조2천962억원으로 집계됐다. 수익성 개선을 위한 점포 효율화의 영향으로 마트와 슈퍼의 전체 매출은 소폭 줄었다는 설명이다. 연간 영업이익은 465억원을 기록했지만, 통상임금 부담금 222억원을 제거하면 687억원의 실적이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올해부터 본격적인 외연 확장에 나선다는 목표다. 또 오카도 스마트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온라인 그로서리 신사업을 통해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확보할 계획이다. 해외가 효자…이커머스는 적자폭 줄여 해외에서는 베트남을 중심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성장했다. 백화점 해외사업의 지난해 매출은 1천157억원으로 전년 대비 43.7% 증가했다. 특히 롯데몰웨스트레이크 하노이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베트남에서 매출이 116.3% 증가하며 해외사업의 견고한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롯데몰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지난해 10월과 11월 흑자를 달성했다. 인도네시아 백화점에서도 영업이익이 3배 이상 성장했다. 롯데마트 해외사업도 연간 매출액이 3% 늘어난 1조4천970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은 19.6% 증가한 478억원이다. 특히 베트남 사업에서 2022년 1분기부터 12개 분기 연속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증가했다. 인도네시아에서도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동안 매년 영업이익이 성장했다. 롯데쇼핑은 해외 현지 사업환경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동남아시아 사업을 총괄하는 인터내셔널헤드쿼터(iHQ) 조직을 상반기 내 구성해 동남아 사업의 구심점으로 삼아 해외사업 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커머스는 영업이익 적자폭을 141억 개선했다. 2022년 기록한 1천558억원의 규모의 영업적자를 매년 줄여오며 3년 만에 절반 이상으로 줄였다. 올해에도 '월간롯데' 등을 통해 계열사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게이트웨이 역할에 집중하고 버티컬 전문관 사업을 강화해 흑자전환의 발판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홈쇼핑 영업이익 급증…수익성 중심 영업활동 지속 홈쇼핑은 영업이익이 급증했다. 지난해 매출 9천249억원으로 전년 대비 소폭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503.4% 급증한 49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익 중심의 상품 포트폴리오 조정을 통해 고마진 상품 비중을 확대하고 시니어 마케팅 강화,판매관리비 절감 등 비용 효율화가 주효했다. 향후에도 수익 중심의 영업활동 기조를 유지하며 콘텐츠 비즈니스 등 신사업을 강화해 미디어 커머스 기업으로의 도약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김원재 롯데쇼핑 재무본부장은 “지난해에는 전 사업부의 내실 강화 중심 영업활동으로 인해 매출이 감소했으나, 일회성 비용을 제거한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며 “올해 해외사업 및 신사업 강화를 통해 침체된 내수시장 영향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06 17:00김민아

넥슨, 신작 MOBA 배틀로얄 '슈퍼바이브' 신규 캐릭터 크리스타 업데이트

넥슨(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은 6일 띠어리크래프트 게임즈(Theorycraft Games, 대표 조 텅)가 개발한 신작 MOBA 배틀로얄 PC 게임 '슈퍼바이브'에 신규 헌터 크리스타를 업데이트했다. 크리스타는 스킬과 기본 공격을 조합해 강력한 피해를 가하는 헌터로, 적에게 스킬을 사용해 표식을 남긴 뒤 기본 공격과 레이저를 연속 발사하는 궁극기를 활용해 폭발적인 대미지를 입힌다. 또한, 원거리에서 에너지 부메랑을 던져 피해를 입히고 적을 끌어당기며, 지정한 위치에 에너지 원을 던져 폭발을 일으키는 등 다채로운 스킬 활용의 재미를 경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전략적 판단의 중요성을 강화하고 경쟁 요소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게임 환경을 개선했다. 게임을 플레이하며 얻는 골드의 가치를 높여 보다 직관적으로 헌터를 성장시킬 수 있도록 했으며, 골드 획득처와 획득량을 상향 조정했다. 또한, 장비는 상점, 베이스캠프, 상인을 통해 골드를 사용해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변경됐다. 팀 간 전력 차이를 파악할 수 있도록 획득 및 사용한 골드를 합산한 골드 점수를 도입해 재화를 중심으로 한 전략적 재미를 강화했다. 일반 스킬을 빠르게 습득할 수 있도록 1~3레벨까지 필요 경험치를 줄였으며, 적 처치 시 획득 경험치를 상향했다. 또한, 금고 및 보물 상자를 열었을 때 추가 경험치를 제공해 경쟁 요소를 한층 강조했다. 이 외에도 헌터 밸런스 조정, 파워 귀속 시스템 추가 등을 통해 핵심 재미를 강화했으며, 디스코드 소셜 연동 기능, 핑 시스템 업데이트 등 플레이 편의성을 개선했다. 넥슨은 신규 헌터 크리스타 출시를 기념해 2월 12일까지 인터넷 방송 플랫폼 치지직에서 드롭스 이벤트를 진행한다. 치지직에서 슈퍼바이브가 활성화된 방송을 일정 시간 시청하면 크리스타, 감정 표현, 플레이어 칭호 등을 보상으로 받을 수 있다. 슈퍼바이브의 신규 헌터 크리스타 업데이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와 디스코드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5.02.06 14:11강한결

슈퍼브에이아이, 김진회 CBO 영입…글로벌 AI 시장 '정조준'

슈퍼브에이아이가 글로벌 B2B 비즈니스 전문가를 영입해 아태지역 AI 생태계 개척에 나선다. 슈퍼브에이아이는 최근 김진회 최고사업책임자(CBO)를 선임했다고 4일 밝혔다. 김 CBO는 삼성SDS, 씨디네트웍스 중국법인, 맥스밸류 캐피탈(MaxValue Capital), 디홀릭커머스를 거치며 한·중·일을 아우르는 B2B 시장 경험을 쌓아왔다. 특히 김 CBO는 씨디네트웍스 중국 법인의 최고재무책임자(CFO) 및 법인장을 역임하며 중국 시장 진출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이후 한·중 크로스보더 투자 자문사 맥스밸류 캐피털을 공동 창업해 투자 컨설팅을 주도했다. 최근에는 일본 패션 이커머스 1위 플랫폼인 디홀릭커머스에서 전략사업본부장을 맡은 바 있다. 슈퍼브에이아이는 AI 개발 전 과정을 지원하는 '슈퍼브 플랫폼(Superb Platform)'과 전문가 컨설팅을 포함한 '슈퍼브 서비스(Superb Service)'를 운영 중이다. 데이터 구축·선별·가공·관리부터 모델 학습·배포까지 포함한 머신러닝 운영(MLOps) 파이프라인을 지원하며 AI 도입을 위한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회사는 제조, 모빌리티, 물리보안, 관제 시장에 집중하는 사업 전략을 추진 중인 상황으로, 차문수 공동창업자를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선임해 고객 중심 제품 개발을 강화한 바 있다. 또 엣지 환경에서도 AI를 적용할 수 있도록 배포 옵션을 확대하고 영상 실시간 분석을 지원하는 비디오 애널리틱스(VA) 제품을 상반기 내 출시할 예정이다. 김현수 슈퍼브에이아이 대표는 "김진회 CBO의 영입을 통해 기술 혁신과 시장 확장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경영 체계를 구축했다"며 "향후에 보다 공격적인 시장 확장과 매출 성장을 이뤄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2.04 16:17조이환

"슈퍼볼 광고에 등장한 토르 안경?"...메타, '레이밴 AI' 대중화 시동

메타가 레이벤(Ray-Ban) 스마트 안경의 대중화를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섰다. 마블 배우 두 명과 크리스 제너가 출연하는 슈퍼볼 광고를 2편이나 제작했으며, 특별 한정판 슈퍼볼 에디션도 선보일 예정이다. 4일(현지시간) 더버지에 따르면 메타가 Ray-Ban 스마트 안경을 대중적인 기기로 만들고자 슈퍼볼 광고 2편을 제작했다. 이미 공개된 첫 번째 광고에는 크리스 헴스워스와 크리스 프랫이 출연해 메타의 AI 안경 기능을 선보인다. 이들은 크리스 제너의 개인 예술품 컬렉션을 배경으로 AI를 통해 예술 작품을 식별하고 외국어를 번역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광고에서 크리스 제너는 620만 달러짜리 바나나와 관련된 사고 후 AI 안경을 통해 변호사와 연락하는 장면을 연출했다. 메타는 슈퍼볼을 기념해 특별 한정판 Ray-Ban도 제작한다. 무광 블랙 웨이페어러 프레임에 금색 미러 렌즈 또는 슈퍼볼 결승 진출팀의 팀 컬러가 적용된 렌즈를 장착했으며, 특별 각인된 케이스도 함께 제공된다. 다만 이 제품은 일반 판매 대신 유명인과 인플루언서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메타의 이같은 공격적인 마케팅은 Ray-Ban 스마트 안경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메타는 최근 2024년 Ray-Ban 스마트 안경의 판매량이 100만 대를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구글 글래스의 실패 이후 스마트 안경에 대한 대중의 인식이 크게 개선되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메타는 향후에도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통해 스마트 안경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운동선수를 타깃으로 한 오클리 브랜드의 스마트 안경을 출시할 예정이며, 작년에는 메타 커넥트 행사에서 Ray-Ban의 반투명 한정판 모델을 선보인 바 있다.

2025.02.04 15:53최지연

초음속 비행 얼마 안 남았다…붐 수퍼소닉, 11번째 시험비행 성공

미국 항공 스타트업 '붐 수퍼소닉'이 최근 11번째 초음속 시험 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쳐 콩코드기 이후 초음속 비행 실현이 한 걸음 가까워졌다고 과학매체 라이브사이언스가 최근 보도했다. 붐 슈퍼소닉의 XB-1 시험용 기체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약 1천172km/h 속도로 비행을 마쳤다. 이는 마하 0.95에 해당해 음속에 약간 못 미치는 속도다. 이번 시험 비행은 약 8천986m의 고도에서 실시됐다. 지난 번 10번째 시험비행에서도 XB-1은 같은 속도로 날았으나 이번 테스트는 훨씬 낮은 곳에서 이뤄져 기압이 훨씬 높았다. 회사 측은 앞으로 이 항공기가 음속 장벽을 돌파하더라도 공기 밀도가 적은 훨씬 더 높은 고도에서 비행할 예정이기 때문에, 다시는 이번 비행처럼 극한의 상황을 경험하지 못할 것이라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음속 바로 아래인 시속 970~1,450km 천음속(transonic)의 속도로 낮은 고도에서 비행하며 기체에 부담을 주는 것은 기체의 견고한 품질과 더 높은 속도에서도 제어가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과거 붐 슈퍼소닉은 2025년 초에 마하 1 속도를 넘어서는 비행에 성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때문에 이번 시험 비행에서 해당 목표와 이를 넘어선 초음속 비행을 달성할 수 있는 궤도에 올랐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붐 슈퍼소닉은 작년 3월부터 XB-1로 첫 시험 비행을 시작한 후 지금까지 초음속 비행을 위한 극한의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XB-1에는 현재 조종사 한 명만 탈 수 있으나, 붐 슈퍼소닉은 XB-1에서 얻은 항공 자료를 기반으로 80인승 초음속 여객기인 '오버추어'를 개발할 예정이다. 오버추어의 목표 최고 속도는 마하 1.7로 첫 비행 예정 시점은 2026년이며 2030년에 초음속 항공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버추어를 타면 약 5시간이 걸리는 인천과 하노이 간 비행시간이 2시간 반으로 줄어든다.

2025.01.24 10:05이정현

슈퍼워크, 라인 메신저 기반 미니 디앱 '슈퍼즈' 출시

보상형 웹3 헬스케어 플랫폼 '슈퍼워크'를 운영하는 프로그라운드(대표 김태완)가 글로벌 메신저 '라인' 기반 헬스케어 미니 디앱 '슈퍼즈'를 출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슈퍼즈는 슈퍼워크가 지난 3년간 웹3 M2E(Move-To-Earn) 서비스를 운영하며 축적한 건강 관리 습관 형성 노하우를 기반으로, 일상 속 간단한 운동과 보상 시스템을 접목시켜 이용자들의 운동에 대한 동기를 유지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슈퍼즈는 라인 메신저 모바일 앱 내에 마련된 웹3 서비스 등재 및 검색 플랫폼 '디앱 포털' 또는 슈퍼즈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접속 가능하다. 현재 슈퍼즈는 일일 운동 미션으로 스쿼트를 15회씩 총 3세트 수행하면 보상으로 하루 최대 300포인트까지 지급하며, 적립한 포인트는 슈퍼즈 내 상점에서 아마존 기프트 카드로 교환할 수 있다. 슈퍼즈는 연내 업데이트를 거쳐 스쿼트와 더불어 걷기, 조깅, 달리기 등 운동 미션 콘텐츠를 추가해 포인트 보상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이용자의 운동량, 패턴, 포인트 획득량에 따라 맞춤형 운동 조언을 제공하는 헬스케어 에이전트 기능도 선보일 예정이다. 슈퍼워크는 이번 슈퍼즈 출시를 통해 일본, 동남아 등 라인 메신저를 주력으로 이용하는 아시아 및 글로벌 시장에서 인지도를 향상시키고 신규 웹3 이용자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이를 위해 슈퍼즈에 ▲슈퍼워크 가입하기 ▲토큰·NFT 신발 구매하기 ▲프로모드로 운동하기 등 웹3 이용자 유입을 위한 보너스 미션을 지속적으로 운영한다. 김태완 프로그라운드 대표는 "슈퍼워크가 그간 국내 대표 M2E 프로젝트로 웹2 이용자를 웹3 영역으로 성공적으로 전환하는 역할을 수행한 만큼 이번 라인 미니 디앱 슈퍼즈로 글로벌 이용자의 웹3 장벽을 낮추는데 지속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카이아 웹3 프로젝트인 슈퍼워크는 NFT 신발을 구매 후 걷거나 뛰면 가상화폐를 보상으로 지급하는 M2E 서비스로 현재 누적 이용자 35만명을 확보했다. 디앱 데이터 플랫폼인 댑레이더 1월 기준 카이아 생태계 3위에 달하는 순 활성 지갑 수(UAW)를 기록하고 있다.

2025.01.22 23:37백봉삼

위메이드, 모바일 골프 게임 '골프 슈퍼 크루' 글로벌 사전 예약 시작

위메이드(대표 박관호)는 투핸즈 게임즈(대표 김준영)가 개발 중인 스포츠 게임 '골프 슈퍼 크루' 글로벌 사전 예약을 21일 시작했다. 골프 슈퍼 크루'는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캐주얼 모바일 골프 게임이다. PC 온라인 골프 게임 팡야 핵심 원년 멤버들로 이루어진 투핸즈 게임즈가 개발 중이다. 상대의 턴을 기다릴 필요 없이 모든 이용자가 동시에 경기를 진행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다양한 경쟁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토크노믹스도 준비돼 있다. 이용자는 일대일 PvP '골든 클래시', 직접 대회를 개최하는 '크루 메이드 오픈' 등 경쟁 콘텐츠에 참여해 획득한 보상으로 유틸리티 토큰 에이스 토큰(ACE Token)을 민팅할 수 있다. 위메이드는 사전 예약에 참여한 모든 이용자에게 루비, 골드 등 게임 내 재화를 비롯해 홀인 효과, 골프백 등 다양한 아이템을 제공한다. 골프 슈퍼 크루는 2월 중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에 온보딩해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한국 이용자들을 위한 별도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2025.01.21 16:18김한준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슈퍼블록과 블록체인 기술 파트너십 협약 체결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대표 김상민)는 20일 글로벌 블록체인 기술 기업 슈퍼블록(대표 김재윤)과 블록체인 기술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디지털 자산의 거래 환경을 혁신하고, 블록체인 기술을 실생활에 접목하는 데 있어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두 회사는 디지털 자산 거래와 관련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으로, 디지털 바우처, RWA 자산 거래, 디파이 서비스, 증권형 토큰 관련 자문과 기술 지원을 포함한 포괄적인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상민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대표는 "슈퍼블록과의 협력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을 디지털 자산 거래소에 효과적으로 적용하고, 더욱 안전하고 혁신적인 거래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글로벌 디지털 자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부산을 블록체인 중심지로 발전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제윤 슈퍼블록 대표는 "부산디지털거래소와의 협력을 통해 디지털 자산 거래 시장의 글로벌 표준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디지털 자산을 활용한 상품 및 디파이 서비스로 블록체인 기술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슈퍼블록은 블록체인 플랫폼 '오버프로토콜'의 개발사로, 오버프로토콜 전용 PC 노드 클라이언트, 모바일 지갑, 그리고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바우처 플랫폼 '오버플렉스 마켓'을 개발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슈퍼블록은 비단에 블록체인 기술과 운영 노하우를 제공하여, 비단의 디지털 자산 거래소 시스템을 혁신적으로 개선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신뢰성을 높여줄 예정이다.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2025.01.20 14:57김한준

"로봇·AI 인재 키우자"…첨단 교구재 다변화

로봇과 인공지능(AI) 등 기술이 교육 현장에 도입되면서 교실 풍경이 바뀌고 있다. 나만의 로봇을 활용하며 첨단 장비를 이해하고 AI 데이터 처리 과정을 이해하는 등 프로그램도 다양해졌다. 교육업계는 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민국 교육박람회'에서 에듀테크 기술을 소개했다. 에듀컨텐츠 개발 전문기업 로보로보는 전시에서 인공지능 교육키트 '다이고' 등 자사 제품군을 전시했다. 학생이 로봇을 제작하고 코딩하는 과정을 경험하며 기술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부스에서는 다이고의 자율주행 자동차와 이족보행 로봇 등을 직접 시연했다. 자율주행 자동차는 비전 센서로 마커를 인식해 차량을 직접 조종해볼 수 있었다. 이족보행 로봇은 다수 서보모터를 제어해 로봇 움직임을 만드는 로보틱스 이론학습 체험을 선보였다. 로보로보는 교육용 로봇 플랫폼을 활용해 AI 로봇 스마트시티를 만드는 등 프로젝트 실습도 지원한다. 초등학교 특강과 대학 캠프, 직무연수 등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수업을 돕는다. 로봇 제조업체 서큘러스는 컴퓨터 비전, 음성합성 등 자체 AI 기술과 결합한 SW, AI 교육이 가능한 스마트 AI 교구 '파이보'를 소개했다. 소형 휴머노이드 로봇 형태인 파이보는 자체 개발한 전용 웹 프로그램과 파이썬, 오픈 API를 활용해 나만의 로봇 제작이 가능하다. 서큘러스는 로봇 의수 전문기업 만드로와 협력해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 '파이온'도 전시했다. 중국 유니트리 G1을 기반으로 만드로의 로봇 손, 서큘러스의 AI 기술을 접목했다. 에듀테크 기업 유비온은 AI 교육 플랫폼 '딥코 스튜디오'와 자율주행 교구 '딥코봇'을 공개했다. 딥코 스튜디오는 코딩 지식이 없는 초보자도 드래그 앤 드롭 방식으로 앱을 디자인하고 개발할 수 있다. 딥코봇은 실제 교구를 작동시키며 자율주행 핵심 과정을 실습할 수 있다. 국내 로봇 스타트업 슈퍼노바는 교육용 로봇팔 '휴닛'을 선보였다. 휴닛은 AI 카메라와 레이저, 그리퍼·석션 등 모듈을 교체해 쓸 수 있다. 블록코딩과 파이썬 코딩 환경을 모두 지원하며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GUI)에 기반해 학습 효율을 높였다.

2025.01.16 15:11신영빈

'인텔 지원군' 슈퍼마이크로, 고성능 '제온' 탑재한 서버로 시장 공략

인텔이 데이터센터 서버에 적용되는 칩 시장 내 입지 확대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는 가운데 슈퍼마이크로컴퓨터가 든든한 지원군으로 나섰다. 슈퍼마이크로는 인텔 제온 6900 시리즈 프로세서(P-코어) 기반의 고성능 X14 서버를 대량으로 출하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이 서버는 엄청난 양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요구하는 작업 환경은 물론, 대규모 AI, 클러스터 규모 고성능컴퓨팅(HPC) 등 고성능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새로운 아키텍처와 업그레이드된 기술을 제공한다. 슈퍼마이크로 X14 서버는 수냉식 냉각 기능을 제공하는 GPU 최적화 플랫폼 등의 모델로 출시된다. 슈퍼마이크로는 점프 스타트 프로그램 등을 통해 X14 서버를 원격 테스트 및 검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일로 인텔이 시장 내 입지를 탄탄하게 굳힐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현재 시장에서는 GPU 가속 서버의 73%가 호스트 CPU로 '인텔 제온'을 사용하고 있다. 인텔은 AI 가속기 시장에서도 CPU 리더십을 기반으로 고객사들이 보다 비용 효율적인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찰스 리앙 슈퍼마이크로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현재 대량으로 출하되고 있는 X14 서버는 전 세계 고객에게 강력한 기능과 향상된 성능을 제공한다"며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 기술을 탑재한 전체 제품군을 출시할 수 있던 것은 자사만의 서버 빌딩 블록 솔루션(Server Building Block Solutions) 설계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규모의 솔루션을 공급할 수 있는 글로벌 역량과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자체 개발 수냉식 냉각 솔루션을 통해 업계를 최고 성능 컴퓨팅을 향한 새로운 시대로 이끌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1.15 11:26장유미

"로앤컴퍼니 AI '슈퍼로이어', 변호사 업무 시간 230만 시간 절감"

로톡 운영사인 종합 리걸테크 기업 로앤컴퍼니는 14일 앤트로픽 홈페이지에 주요 혁신 사례로 소개되며, 지난 반년간 슈퍼로이어가 이룬 탁월한 성과를 글로벌에서 인정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슈퍼로이어는 로앤컴퍼니가 자체 설계한 아키텍처를 바탕으로 '클로드' 등 복수 상용 거대언어모델(LLM)를 활용해 구현한 AI 법률 비서 서비스다. 앤트로픽은 출시 6개월 동안 슈퍼로이어의 주요 성과로 ▲6천명 이상의 변호사 가입자 ▲첫 결제 후 다음 달 결제 유지율 79.1% ▲업무 효율 1.7배 이상 향상을 통한 전체 법률 업무 230만 시간 절약 등을 공식 홈페이지에 상세히 소개했다. 앤트로픽이 혁신 사례로써 국내 법률 AI 기업을 소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앤트로픽은 챗GPT로 유명한 오픈AI 출신 인재들이 설립한 세계적인 AI 기업이다. 거대언어모델 클로드를 개발했다. 기업 가치는 600억 달러(87조 2천300억 원)에 달한다. 그동안 앤트로픽은 홈페이지를 통해 클로드를 활용해 여러 산업 군에서 획기적인 변화를 이끈 서비스를 소개해왔다. 슈퍼로이어 이전에는 AI 검색 엔진 '퍼플렉시티', 전 세계 1억 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한 글로벌 협업 툴 '노션', 글로벌 화상회의 플랫폼 '줌'' 등이 AI 혁신 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앤트로픽은 슈퍼로이어가 클로드의 '함수 호출' 기능을 활용해 사용자 요구에 맞는 정확한 법률 정보를 제공하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함수 호출은 법령에 대한 단서가 없는 경우 판례에 인용된 법령에서 적용 가능한 정보를 찾거나, 판결문 일부 내용에서 정보 파악이 어려울 때 전문을 확인하는 등 다양한 정보 접근 방식 구현을 통해 요청에 맞는 답변을 도출하는 데에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이어 최근 도입된 '인용 적절성 평가' 기능도 함께 소개했다. 이 기능은 AI가 답변에서 인용한 판례나 법령이 본래의 인용 취지에 부합하는지 신속히 검증하는 기능이다. 앤트로픽은 "법률 정보의 신뢰성을 크게 향상시켰다"고 언급했다. 또 슈퍼로이어가 법률 업무 효율성을 비약적으로 향상시킨 점도 비중있게 다루며, 법률 분야에서의 AI 기술 활용에 대한 잠재력과 가능성을 주목했다. 앤트로픽은 슈퍼로이어 이용자 수백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변호사 92.5%가 시간 절약을 경험했다"고 밝히며 "출시 6개월 만에 변호사 업무 시간 230만 시간을 절약했다"고 추산했다. 앤트로픽 관계자는 "한국을 대표하는 리걸테크 기업 로앤컴퍼니가 클로드의 최신 버전을 활용해 세상에 없던 정교한 법률 AI 서비스를 선보인 것이 매우 놀랍다"며 "풍부한 법률 데이터, 할루시네이션 최소화 등 법률 AI 서비스에서 중요한 기술 요소를 로앤컴퍼니가 슈퍼로이어에 잘 구현한 덕분에 시장을 선도하는 서비스로 자리잡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슈퍼로이어가 글로벌 테크 기업으로부터 혁신 서비스로 인정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9월에는 서울에서 개최된 '마이크로소프트 AI 트랜스포메이션 위크'에 법률 분야 내 성공적인 AX 사례로 초청을 받아 슈퍼로이어의 개발 경험을 소개한 바 있다. 한편 로앤컴퍼니는 국내 1위 법률서적 전문 출판사인 '박영사'의 콘텐츠를 슈퍼로이어 답변 인용에 포함하는 등 지속적인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이용자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하고, 더 정교한 법률 AI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에 집중할 계획이다. 김본환 로앤컴퍼니 대표는 "법률 업무 혁신을 위한 도전이 구체적인 성과와 수치를 통해 주목받고, 글로벌 AI 기업 앤트로픽을 통해 전 세계에 우수한 사례로 소개된 것을 매우 뜻깊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법률가의 업무 환경 개선에 기여하고, 더 많은 사람들이 법률 AI 혁신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연구와 개발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2025.01.15 09:33조수민

슈퍼셀, '브롤스타즈 Be Stars 트라이아웃' 최종 선발전 18일 개최

슈퍼셀은 오는 18일 젠지 e스포츠와의 협업으로 진행되는 '브롤스타즈 비 스타 트라이아웃' 최종 선발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트라이아웃은 젠지 브롤스타즈 프로팀에 합류할 두 명의 새로운 멤버를 찾기 위한 대국민 오디션이다. 이번 행사에는 약 500명이 참가 신청하며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류와 영상 심사를 통과한 12명의 참가자가 최종 본선 무대에 올랐다. 이들은 두 차례의 오프라인 예선을 거친 실력자들로, 최후의 두 명이 젠지 브롤스타즈 팀의 새로운 프로게이머로 발탁될 예정이다. 특히 국내 최고 브롤스타즈 랭커이자 인기 인플루언서인 본이 선수가 직접 심사에 참여해 팀을 꾸릴 멤버를 선발할 예정이다. 최종 선발전은 18일 오후 2시부터 젠지 브롤스타즈 공식 유튜브 채널과 본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된다. 중계진은 브롤스타즈 월드챔피언십에서 활약한 김영일 캐스터와 해설자 홀릿이 맡아, 참가자들의 플레이를 흥미롭게 전달할 예정이다. 최종 선발전을 현장에서 직접 관람하고자 하는 팬들은 오는 13일부터 젠지 글로벌 아카데미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현장 참석자는 선착순으로 선정되며, 당첨자에게는 별도의 안내 문자가 발송될 예정이다. 젠지 이스포츠는 “실력과 열정을 갖춘 많은 분들의 도전에 감사드리며, 공정한 심사를 통해 젠지 브롤스타즈 팀을 대표할 최고의 선수를 선발하겠다”고 전했다.

2025.01.14 13:33강한결

델·슈퍼마이크로에 밀리던 HPE, 일론 머스크 덕에 AI 서버 시장서 존재감 '업'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운영하는 소셜네트워크 X(옛 트위터)가 인공지능(AI) 서비스 강화를 위해 HPE의 서버를 택했다. 머스크가 설립한 AI 스타트업 xAI와 서버를 공유하기 위한 것으로, 이번 일로 AI 서버 시장 내 HPE의 위상도 한층 올라섰다는 평가다. 13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X는 최근 AI 서버를 새롭게 구축하기 위해 HPE와 10억 달러(약 1조4천700억원)가 넘는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계약은 AI 서버 업체인 델 테크놀로지스, 슈퍼마이크로 등도 참여한 경쟁 입찰을 거쳐 지난해 말 마무리됐다. AI 서버 비용 중 일반적으로 그래픽처리장치(GPU)가 절반을 차지한다는 점을 고려해 볼 때 이번 계약에서 GPU는 5억 달러 규모로, 1만 개 이상의 엔비디아 '블랙웰' GPU가 투입될 것으로 추산됐다. 머스크 CEO의 이 같은 움직임은 그가 공동 창립했지만 떠난 챗GPT 개발사 오픈AI를 의식한 행보로 풀이된다. 머스크 CEO는 지난 2023년 xAI를 설립한 후 인재 채용은 물론, 수십억 달러 규모의 투자 유치,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내 데이터센터 건설 등으로 글로벌 AI 시장에서 xAI의 경쟁력을 강화해 오픈AI를 뛰어 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xAI를 위한 자체적인 데이터센터를 미국 전역에 건설하며 AI 인프라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X와 xAI는 AI 인프라를 공유하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새로운 서버는 xAI의 AI 챗봇 '그록' 개발과 운영에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 앞서 xAI는 지난달부터 X를 통해 '그록'의 무료 버전을 제공해왔으나, 최근 앱까지 출시하며 이용자 확보에 본격 나선 상태다. '그록' 앱은 이번에 초기 베타 서비스로 미국에서만 아이폰 앱스토어에 먼저 출시됐다. 이번 일로 HPE도 시장 내 입지가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HPE는 그간 AI 서버 시장에서 델 테크놀로지스, 슈퍼마이크로에 비해 존재감이 다소 밀리는 분위기였다. xAI가 세계 최대 규모인 데이터센터 '콜로서스'에도 델 테크놀로지스, 슈퍼마이크로만 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블룸버그통신은 "HPE의 AI 서버 사업은 델과 슈퍼마이크로에 비해 상대적으로 뒤처진 것으로 여겨져 왔다"며 "하지만 이번 계약으로 HPE에 대한 xAI의 신뢰가 드러났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AI 서버에는 엔비디아를 비롯한 여러 회사의 고성능 칩이 탑재돼 있다"며 "HPE의 수냉식 기술이 이번 계약에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xAI 외에도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 빅테크들이 최근 AI 인프라에 투자 속도를 높이고 있다는 점에서 AI 서버 시장은 앞으로도 훈풍이 불 것으로 보인다. 아마존웹서비스(AWS)는 이달 들어 미국 조지아주의 데이터센터 확장을 위해 최소 110억 달러(약 15조원)를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에는 미국 오하이오주에 데이터 센터 확장을 위해 2030년까지 230억 달러(약 33조원)를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마이크로소프트도 올해 6월까지 데이터센터에 800억 달러(약 118조원)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비저블 알파의 조사에 따르면 MS의 2025 회계연도 자본 지출은 842억4천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년보다 42%가 늘어난 것이다. 시너지 리서치 그룹은 데이터센터 인프라 지출이 지난해 34% 증가한 2천82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시너지 리서치 그룹은 "지난해에는 엔비디아의 폭발적인 성장이 단연 주목됐다"며 "하지만 이 중 많은 부분은 서버 및 시스템 공급업체의 매출 증가를 통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2025.01.13 10:41장유미

SKT, 가산 AI데이터센터 오픈...엔비디아 H100기반 클라우드 출시

SK텔레콤은 지난 12월30일 가산 AI 데이터센터(AIDC)를 오픈하고, 시범 운영을 마친 뒤 AI 클라우드 서비스인 'SKT GPUaaS'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지난 SK AI 서밋 2024에서 AI 인프라 슈퍼 하이웨이 구축 전략을 발표한 뒤 연말 조직 개편에서 AIDC 사업부를 별도 조직으로 신설하며 'AI 인프라' 사업 본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새롭게 오픈한 가산 AIDC는 랙당 전력밀도가 국내 최고 수준인 44kW로 국내 데이터센터 랙 당 평균 전력밀도인 4.8kW의 약 9배에 달하는 등 고밀도 GPU 서버 운영 환경에 최적화된 데이터 코로케이션 환경을 제공한다. 엔비디아 H100 기반 'SKT GPUaaS' 출시… 람다와 1년 준비 'SKT GPUaaS'는 미국 람다와 지난 약 1년간 함께 준비한 구독형 AI 클라우드이다. 이를 위해 가산 AIDC에 람다의 한국 리전을 유치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처음으로 생기는 람다의 리전이다. SK텔레콤은 지난해 2월 AIDC 사업 본격 추진을 위한 첫 번째 글로벌 행보로 글로벌 GPU 클라우드 회사인 람다(Lambda)에 투자를 진행했다. 2012년 AI 엔지니어들이 설립한 람다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을 대상으로 AI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GPUaaS 기업으로, SK텔레콤은 람다와의 협력을 통해 GPU의 안정적 확보를 기반으로 AI 클라우드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SK텔레콤이 출시한 GPUaaS는 엔비디아 GPU H100을 기반으로 한다. 서비스 구독을 원하는 기업 고객은 AI 서비스 규모나 목적에 따라 GPU 수량과 기간을 선택하고 단독 서버, 방화벽, 전용회선 등 맞춤형 패키지를 구성할 수 있다. 고객사는 독자적인 GPU를 사용해 안정적 AI 학습과 추론을 시행할 수 있다. 방화벽과 전용 회선을 활용할 경우 보안성 역시 크게 강화할 수 있다. 또한 고객의 AI 작업량이 급격히 늘어나더라도 단독 서버에 GPU를 손쉽게 추가할 수 있어 추가 시설 투자에 대한 부담을 크게 덜 수 있다. 또한 GPUaaS는 퍼블릭 클라우드와 상호 연동이 가능하다. 기업 고객이 기존에 사용하던 클라우드를 그대로 활용하면서 SK텔레콤의 GPU 컴퓨팅 파워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이다. GPUaaS와 SK텔레콤의 'AI 클라우드 매니저'를 함께 활용하면 GPU 자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AI 클라우드 매니저'는 수많은 GPU 자원을 마치 한 대의 컴퓨터처럼 관리해 GPU 성능을 극대화하고, AI 개발을 위한 학습 소요 시간을 단축하도록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GPUaaS 가격은 약정 기간, GPU 개수, 선불형의 과금 형태에 따라 탄력적으로 책정했다. 예컨대 고객이 24개월 동안 32개의 GPU를 원할 경우 이에 맞는 가격을 설정하는 방식이다. 1개월, 2개월 등 단기 서비스 이용도 가능하다. SK텔레콤은 GPUaaS 출시를 기념해 특별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2월 말까지 약 2개월 간 구독 가격의 20% 할인한다. GPU 교체 보상 프로그램, 클라우드 비용 최적화 컨설팅 등의 이벤트도 시행할 예정이다. 1분기 중 H200 도입 SK텔레콤은 GPUaaS 정식 출시 전부터 100개가 넘는 기업들이 구체적인 내용 문의를 받았다. 특히 대기업, 중소기업뿐만 아니라 AI를 연구하는 각종 대학과 연구 기관에서도 큰 관심을 보였다. 기업들은 GPUaaS를 이용하고 싶은 이유에 대해 ▲고성능 GPU 활용 따른 AI 모델 학습 기간 단축 ▲GPU를 합리적인 가격에 짧은 기간도 이용 가능 ▲서버 구매와 데이터센터 운영 고민 없이 GPU 자원 바로 사용 등으로 꼽았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1분기 중 최신 GPU인 H200도 도입할 예정이다. 국내 최초로 H200을 도입해 국내 기업들이 보다 빠르게 AI 기술과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GPUaaS 고객 확대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명국 SK텔레콤 GPUaaS사업본부장은 “GPUaaS 출시는 AI 데이터센터 사업이 고객에게 다가가는 첫번째 사례로 SK텔레콤이 AI 인프라 핵심 사업자로 자리매김하는데 의미가 크다”며, “국가 AI 경쟁력을 높이는 GPU 팜으로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2025.01.13 09:16박수형

넥슨 '슈퍼바이브', 시즌0 업데이트 통해 반등 나선다

넥슨이 신작 PC 게임 '슈퍼바이브'의 시즌 0 '아크 1' 업데이트를 통해 게임의 반등과 새로운 도약을 노리고 있다. 넥슨은 지난 9일 9일 띠어리크래프트 게임즈에서 개발한 신작 MOBA 배틀로얄 PC 게임 슈퍼바이브에 시즌 0 '아크 1'을 업데이트했다. 슈퍼바이브는 오픈 초기 최대 동시 접속자 수가 4만8천 명에 달하며 주목받았다. MOBA와 배틀로얄이라는 독특한 장르 결합이 이용자들에게 신선하게 다가가며 성공적인 시작을 알린 바 있다. 시즌 0에서는 작품의 정식 출시 전 오픈 베타 테스트(OBT)를 진행하며, 확인한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한 개선 방안이 준비됐다. 또한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여러 새로운 즐길 거리가 마련돼 있다. 시즌 0 업데이트는 총 3개의 아크로 구성되며, 아크별로 서로 다른 테마를 가지고 있는 일종의 스플릿 구조다. 각 아크는 약 3개월 동안 지속되고 랭크 시즌 또한 그에 맞춰 시작 및 종료된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신규 헌터와 시스템 개편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변화가 이루어졌다. 첫 번째 신규 헌터로 등장한 비보는 차원 이동을 활용한 독창적인 스킬 조합으로 전투에 새로운 전략적 요소를 더했다. 넥슨은 비보를 시작으로 매달 신규 헌터를 추가하며 지속적인 업데이트로 게임의 신선함을 유지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형의 변화를 통해 밋밋했던 구간들을 더욱 다채롭게 만들었고, 새로운 변수 창출을 위해 네 번째 장비와 진화 콘텐츠를 도입한다. 또한, 텔레포트 구간을 신설해 예상외의 게임 플레이를 만들기 위한 노력과 매치메이킹 개선, 랭크 시스템의 변화 등이 진행된다. 특히 기존 듀오와 스쿼드로 진행된 게임은 스쿼드 모드로 일원화된다. 당분간 스쿼드 모드에 집중하면서 게임 플레이 경험 개선에 주력한다. 게임 서버 또한 큰 변화를 맞이한다. 시즌 0 업데이트 이후, 2~3월 추가 업데이트를 진행해 분리돼 있었던 서버를 하나로 통합한다. 그동안 한국 지역 유저들은 넥슨의 서비스 아래 한국 지역 유저들만 만날 수 있었으나, 조만간 통합 글로벌 서버로 전 세계 유저들을 만나게 된다. 랭크 시스템에도 변화가 생겼다. 이번 시즌부터는 상위 랭크 티어에서 참가 포인트가 조정돼, 유저가 상위 티어를 달성하고 유지하기 위해서는 게임 수보다 실력의 중요도가 높아졌다. 또한 랭크 티어 간 실력 변별력을 강화하기 위해 승급에 필요한 RP 요구량이 기존 100 RP에서 200 RP로 변경된다. 이를 통해 최상위 티어에서 RP 인플레이션을 막고 레전드 등 상위 티어의 가치를 높인다. 솔로 유저의 랭크 게임 경험을 개선하기 위해 솔로 매칭 시 랭크 게임 참가 포인트에 할인이 적용되거나, 매치에서 추가 RP를 획득할 수 있게 된다. 팀워크를 갖춘 4인 파티 스쿼드와 맞붙을 때의 불리함이 조금이나마 완화된다. 이 밖에 3월까지 한국 서버와 글로벌 서버가 통합돼 다른 지역의 유저들과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된다. 서버 통합 작업이 완료돼도 한국 유저들의 게임 플레이 내용 등은 유지된다. 슈퍼바이브는 당분간 스쿼드 모드만 플레이할 수 있다. 매치메이킹 로직을 더 정교하게 조정하기 위함이며, MMR 격차가 큰 플레이어가 같은 매치에 잡히는 빈도가 줄어든다. 글로벌 서버 통합 후에는 아레나 모드와 듀오 모드가 돌아올 예정이다. 넥슨은 업데이트와 함께 마케팅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인기 힙합 가수 한요한과 키드밀리와 협업한 음원 Crazy Train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하며 게임과 음악을 연계한 새로운 시도를 선보였다. 더불어, 세계관을 활용한 웹툰 및 애니메이션 제작 등 다양한 콘텐츠 확장을 통해 게임 외적인 경험도 제공할 예정이다. 넥슨은 이번 시즌 0 업데이트를 시작으로 글로벌 e스포츠 대회 개최 등 장기적인 비전을 구체화하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업데이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와 디스코드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슈퍼바이브가 이번 업데이트를 발판 삼아 MOBA 배틀로얄 장르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다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025.01.12 14:10강한결

마트 3사에 에듀윌까지...경쟁 심화되는 SSM

대형마트 3사에 에듀윌까지 가세하며 기업형 슈퍼마켓(SSM) 시장 경쟁이 심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SSM이란 대규모 유통 기업에서 체인 형식으로 운영하는 슈퍼마켓을 말하며, 대형마트에 비해 비교적 작은 규모가 특징이다. 이들은 대형마트와 마찬가지로 오전 10시 이전 영업금지와 의무 휴업 등 규제를 받는다. 국내에는 ▲GS더프레시 ▲이마트 에브리데이 ▲롯데슈퍼 ▲홈플러스익스프레스 등 업체가 있으며, 주 판매 품목은 신선식품과 냉장·냉동식품 등이다. 이들은 PB 상품과 특화 매장을 통해 저변을 넓히려 노력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롯데는 지난해 11월 롯데마트의 식료품 전문 매장 '그랑 그로서리'를 롯데슈퍼 도곡점에도 도입했고, GS리테일은 GS더프레시의 점포 크기를 줄이고 1~2인 가구를 타겟으로 한 소포장 제품을 확대했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역시 델리 코너 등을 확대한 1인 가구 특화 점포를 출점하고 있다. 최근에는 대형마트가 아닌 기업도 SSM 사업에 진출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종합교육기업 에듀윌은 지난해 12월 서울특별시 강서구에 '에듀윌마트24'를 내놨다. 에듀윌마트24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매장은 외부 유통사업자가 에듀윌의 IP를 사용하는 형태다. 에듀윌 치킨 등 자체 PB 상품을 개발하고, 라면 시식 공간 등을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SSM 사업을 개시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발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달 30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4년 11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동향'에 따르면 SSM의 11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8% 오른 것으로 조사됐고, 대형마트(5.7%), 편의점(5.1%)보다 성장률이 높았다. 업계 관계자는 “대형마트보다 가깝게 있다는 것의 SSM의 장점”이라며 “주거지에 밀집해 있고, 소규모 상품이 많아 소형 가구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2025.01.10 17:10류승현

유영상 SKT, AI인프라 슈퍼하이웨이 기틀 구축

[라스베이거스(미국)=류은주 기자] SK텔레콤이 SK하이닉스, 펭귄솔루션스와 AI데이터센터 솔루션 공동 R&D와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9일(현지시각) CES 현장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유영상 SK텔레콤 CEO, 김주선 SK하이닉스 AI인프라 사장, 마크 아담스 펭귄 솔루션스 CEO 등이 참석했다. 펭귄솔루션스는 미국 AI 데이터센터 통합 솔루션 대표 기업으로, 대규모 AI 클러스터 구축 노하우를 가진 전 세계에서 손꼽히는 기업이다. SK텔레콤은 지난 7월 펭귄 솔루션스와 AI 투자 중 최대 규모인 2억 달러 투자 계약을 체결한 후 시너지 TF를 구성해 구체적인 상호 협력 사항을 논의했다. 협약을 통해 3사는 AI 데이터센터의 ▲글로벌 확장 ▲솔루션 공동 R&D 및 상용화 ▲특화 차세대 메모리 어플라이언스 개발 등 크게 3가지 영역에서 협력키로 했다. 먼저 3사는 글로벌 확장을 위해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태평양(APAC)과 중동 시장에서 사업 기회를 모색한다. 또 솔루션 공동 R&D와 상용화를 위해 AI 데이터센터 구축과 운영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풀 스택을 완성하고, 리벨리온 NPU칩을 활용한 서버 실증 및 상용화도 추진한다. SK하이닉스와 펭귄 솔루션스가 공동으로 차세대 데이터센터 메모리 기술을 개발해 SK하이닉스의 차별적인 HBM 경쟁력도 확대할 계획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번 협력을 통해 3사는 SK그룹이 보유한 반도체, 에너지, 냉각, 메모리 등 다양한 AI 데이터센터 솔루션을 결합해 '독자 기술 기반의 한국형 소버린 AI 인프라 BM'을 발굴할 계획”이라며 “이번 협약은 SK가 추구하는 비전인 '세계에서 가장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AI 데이터센터'를 만들어 나가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영상 CEO와 주요 경영진은 앤트로픽, 퍼플렉시티, 슈퍼마이크로 등과 만나 AI 비즈니스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앤트로픽과는 지난해 공동 개발하고 SK텔레콤 고객센터에 적용한 텔코LLM 개선과 적용 범위 확대를 논의했다. 또한 앤트로픽의 클로드 등을 활용한 SK텔레콤 글로벌향 개인 AI 에이전트(PAA)의 주요 시장 진출 가능성을 타진했다. 유영상 CEO는 “이번 CES를 통해 SK가 보유한 AI 서비스, AI 인프라 및 AI 반도체의 글로벌 경쟁력을 전 세계에 입증했다”며 “올해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사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성장동력의 핵심인 AI에서 의미있는 결실을 맺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10 14:27류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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