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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7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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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보기 혜택을 카드 한 장에…롯데마트, 삼성카드와 전용 카드 출시

롯데마트가 온·오프라인 장보기 혜택을 집약한 '롯데마트 삼성카드'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카드는 롯데마트와 슈퍼 매장 결제 시 월 최대 3만원 한도의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온라인몰 '롯데마트 제타' 이용 시에도 월 최대 2만원까지 10% 할인을 지원한다. '제타패스' 혜택도 탑재했다. '제타패스'는 롯데마트 제타에서 1만 5000원 이상 구매 시 무제한 무료 배송을 제공하는 구독형 서비스다. 매주 추천 신상품에 대해 5% 할인도 제공한다. '롯데마트 삼성카드'는 해당 서비스를 카드 혜택으로 제공하는 첫 사례로, 카드 회원은 월 2900원 상당의 멤버십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일상 전반에서 활용할 수 있다. 음식점·주유·통신·의료 업종에서 5% 할인을 제공하며 영화 관람 시 50%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연회비는 국내 전용과 해외 겸용 모두 2만원이다. '롯데마트 삼성카드' 결제 고객은 31일까지 전국 롯데마트 오프라인 매장에서 각종 먹거리와 생필품 등 장보기 수요가 높은 인기 품목 8종에 대해 최대 7000원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심영준 롯데마트·슈퍼 판촉마케팅팀장은 “상황과 목적에 따라 대형마트와 집 앞 슈퍼, 온라인몰 등 다양한 장보기 채널을 함께 이용하는 고객들의 소비 패턴을 반영해 '롯데마트 삼성카드'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장보기 부담을 실질적으로 낮출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5.14 08:41김민아 기자

슈퍼브에이아이, 미국 지주사 청산…코스닥 입성 초읽기

비전 인공지능(AI) 솔루션 기업 슈퍼브에이아이가 미국 지주사를 청산하고 국내 법인 중심으로 지배구조를 재편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구조 개편은 올해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앞두고 진행한 사전 정지작업으로 풀이된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슈퍼브에이아이는 지난해 기존 미국 지주사인 슈퍼브AI(Superb AI, Inc)를 청산하고, 주식회사 슈퍼브에이아이를 지배기업으로 하는 역플립 구조 재편을 완료했다. 미국 사업은 신규 설립한 종속기업 슈퍼브AI US(Superb AI US, Inc)가 이어받았으며 일본 법인 슈퍼브AI 재팬(Superb AI Japan G.K)도 종속기업으로 편입됐다. 역플립은 해외에 지주사를 두고 있던 스타트업이 국내 법인을 지배기업으로 올리는 구조 재편으로, 국내 증시 상장을 앞두고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슈퍼브에이아이는 올해 기술특례상장을 목표로 기술 평가 심사를 준비 중이다. 지난해 연말엔 한화자산운용의 벤처 펀드, 포스코기술투자 등으로부터 140억원 규모 상장 전 지분투자(프리 IPO)를 마무리했다. 전체 매출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5년 슈퍼브에이아이 영업수익은 59억 6706만원으로 전년(23억 8161만원) 대비 150.5% 증가했다. 고객사 계약 수익 32억 8161만원에 정부보조금 수익 26억 8546만원이 더해진 결과다. 온프레미스(내부 구축형) 솔루션 매출 12억 2131만원이 전년 대비 신규 발생한 점도 눈에 띈다. 연구개발(R&D) 투자도 확대됐다. 지난해 경상연구개발비는 35억 839만원으로 전년(24억 1855만원) 대비 44.9% 늘었다. 전체 영업비용(144억 5517만원)의 약 24%를 R&D에 투입한 셈이다. 다만 수익성 개선은 과제로 남아 있다. 지난해 영업손실은 84억 8811만원으로 전년(70억 1900만원)보다 확대됐다. 당기순손실은 199억 1355만원으로 전년(93억 8881만원) 대비 두 배 이상 늘었다. 순손실 폭 확대 주요인은 전환우선주 공정가치 평가손실(104억 7778만원)로, 국제회계기준(K-IFRS) 회계처리상 금융비용으로 반영된 데 따른 것이다. 슈퍼브에이아이는 2018년 설립된 AI 데이터 라벨링·머신러닝운영(MLOps) 전문 스타트업으로, 삼성·LG전자·퀄컴·현대자동차·SK텔레콤 등 국내외 100개 이상 기업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한국·미국·일본 3개국에 법인을 운영 중이며 누적 투자 유치액은 약 630억원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국가대표 AI 사업으로 불리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프로젝트에서 LG AI연구원 컨소시엄 참여사로도 참여하고 있다. 최근 피지컬 AI·멀티모달 AI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 중이다. 회사 측은 이번 구조 재편에 대해 한국 법인 아래 해외 법인을 두는 지배구조 개편으로, 미국·일본 등 현지 사업은 계속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상장 관련 구체적인 일정 등 진행 상황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슈퍼브에이아이는 2025년 연결감사보고서에서 "경영 효율성 제고 및 지배구조 개선을 목적으로 기존 지배기업인 슈퍼브AI를 청산하고 연결회사를 지배기업으로 하는 지배구조 재편거래를 수행했다"고 말했다.

2026.05.13 14:58이나연 기자

슈퍼브에이아이, 중기부 초격차 스타트업 낙점…"수동 관제 시대 끝낸다"

슈퍼브에이아이가 국가 차원에서 공인받은 자율 관제 기술력을 앞세워 공공·클라우드 유통 채널 상용화에 나선다. 슈퍼브에이아이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6년 초격차 스타트업 프로젝트(DIPS) 1000+' 인공지능(AI) 모델·인프라 부문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독자 기술력을 보유한 딥테크 스타트업을 유니콘 기업으로 육성하는 사업으로, 올해 창업 10년 이내 스타트업 120개사가 선정됐다. 슈퍼브에이아이는 AI 분야 12개 선정사 중 하나다. 슈퍼브에이아이는 이번 선정으로 3년간 최대 6억원의 정부 지원금을 확보했다. 이 지원금은 기존 개념검증(PoC) 중심 도입 단계를 넘어 피지컬 AI 기반 자율 관제 기술을 클라우드·공공 유통 채널 전반으로 확장하는 데 투입할 계획이다. 슈퍼브에이아이는 AI 영상관제 솔루션 '슈퍼브 VA'를 운영 중이다. 기존 CCTV 인프라에 바로 적용해 화재·쓰러짐·침입 등 이상 상황을 실시간 탐지하고 텍스트 기반 지능형 검색 기능으로 관제 담당자가 필요한 상황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2018년 설립된 슈퍼브에이아이는 머신러닝운영(MLOps) 플랫폼 '슈퍼브 플랫폼'과 국내 최초 산업용 비전 파운데이션 모델 '제로(ZERO)'를 보유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AI 파운데이션 모델 구축 사업의 LG AI연구원 컨소시엄 참여사로 선정됐으며, 일본에선 도요타·닛폰스틸 등에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누적 630억원 투자를 유치했으며 한국·미국·일본 3개국에서 사업을 전개 중이다. 김현수 슈퍼브에이아이 대표는 "이번 선정은 자율 관제 기술력과 피지컬 AI 분야 확장 전략이 국가 차원에서 인정받은 결과"라며 "수동 관제를 넘어 AI가 스스로 판단하고 대응하는 자율형 영상 관제 시스템으로 고도화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13 09:59이나연 기자

롯데마트·슈퍼, '숨결통식빵' 출시 4주 만에 15만개 판매

롯데마트·슈퍼는 자체브랜드(PB) '오늘좋은 숨결통식빵'이 출시 4주 만에 누적 판매량 약 15만개를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달 16일 출시한 숨결통식빵은 출시 초기 2주간 약 5만개가 판매됐다. 고객 수요를 반영해 지난달 30일부터 '2개 구매 시 20% 할인' 프로모션을 적용한 결과, 행사 첫날 1만 5000여개를 시작으로 2주간 총 10만개가 추가 판매됐다. 프로모션이 진행된 3~4주차에도 입고되는 물량의 대부분을 고객이 즉시 구매하며 완판 행진을 이어갔다. 출시 후 4주간 롯데마트·슈퍼의 식사빵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했다. 롯데마트·슈퍼는 고물가 장기화로 가격과 품질을 동시에 고려하는 소비 트렌드 확산을 흥행의 배경으로 꼽았다. 현재 베이커리 시장 내 식빵은 8000원 이상의 전문점과 3000원 미만의 보급형으로 양극화된 구조다. 숨결통식빵은 2500원의 가격으로 전문 베이커리 수준의 품질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또 롯데중앙연구소의 특허 유산균 발효 공법을 적용해 결대로 찢어지는 부드러움을 구현했으며, 벌꿀과 연유를 더해 은은한 단맛과 풍미를 살렸다. 고객이 상품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변형해 활용하는 '모디슈머' 트렌드와 맞물린 점도 주효했다. 출시 후 SNS를 중심으로 프렌치 토스트, 빠네 파스타 등 다양한 레시피가 확산됐다. 이에 연관 진열 상품의 매출 상승으로도 이어졌다. '오늘좋은 딸기잼'은 '숨결통식빵' 출시 후 같은 기간 2만개가 판매됐으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판매량이 각각 185%, 170% 증가했다. 올해 출시된 '오늘좋은 땅콩 100% 피넛버터 크리미·크런치'도 같은 기간 1만개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롯데마트·슈퍼는 '오늘좋은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에 이어 '오늘좋은 숨결통식빵'까지 흥행을 이어간 만큼 PB 대표 상품 개발 프로젝트를 강화한다. 김예린 롯데마트·슈퍼 식품PB개발팀 상품기획자(MD)는 “'오늘좋은 숨결통식빵'은 맛과 품질은 물론,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를 면밀히 분석해 만든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롯데마트·슈퍼만의 차별화된 기획력을 바탕으로 시장 트렌드를 선도하고 고객 니즈를 충족시킬 합리적인 PB 상품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13 09:07김민아 기자

무신사 스탠다드, 상반기 최대 기획전 '26 SS 슈퍼할인' 진행

무신사가 전개하는 모던 베이식 캐주얼웨어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는 오는 17일까지 올 상반기 최대 규모의 할인 기획전 '26 SS 슈퍼세일'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무신사 온라인 스토어와 전국 40개 무신사 스탠다드 오프라인 매장에서 동시에 개최된다. ▲슬랙스, 데님 등 무신사 스탠다드의 시그니처 아이템을 비롯해 ▲맨 ▲우먼 ▲키즈 ▲뷰티 등 전 카테고리에 걸친 주요 상품 라인업을 최대 8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행사 기간에는 매일 새로운 특가 상품이 공개된다. 슈퍼 세일 기간 한정으로 높은 할인율을 적용한 ▲하루 특가 ▲선착순 특가 ▲슈퍼 특가 등이 대표적이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의 특가 품목을 다르게 구성해 폭넓은 제품을 혜택가에 제안한다. 온라인 하루 특가 상품으로는 '시티 레저 라이트웨이트 패커블 윈드브레이커 재킷', '빅 브러쉬 엑스트라 와이드 데님 팬츠'를 2만 원대에 제공한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우먼즈 시어 라운드 넥 가디건'을 1만 원대에 판매한다. 슈퍼백 행사도 온·오프라인에서 진행된다. 행사 기간 매일 약 30만원 상당의 무신사 스탠다드 베스트 아이템으로 구성된 패키지를 4만 9900원에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또한 뷰티 라인의 베스트셀러인 히알루론산 및 세라마이드 스킨케어 2종과 토너·세럼·크림 3종 세트를 각각 9900원에 판매하는 등 뷰티 카테고리의 혜택도 강화했다.

2026.05.11 10:44박서린 기자

백화점 끌고 마트 밀고…롯데쇼핑, 1분기 영업익 70% ↑

롯데쇼핑이 백화점 부문을 중심으로 한 핵심 자회사들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1분기 영업이익이 70% 넘게 증가했다. 부진에 시달리던 마트 사업부도 성장세를 나타냈지만, 슈퍼 사업부는 역성장했다. 롯데쇼핑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3조 5816억원, 영업이익 2529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6%, 영업이익은 70.6% 각각 늘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694.1% 늘어난 1439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업부별로 보면 백화점 1분기 매출은 87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 신장했다. 영업이익은 47.1% 증가한 1912억원으로 나타났다. 1분기 기준 역대 최대다. 국내 사업은 본점, 잠실점, 부산본점 등 대형점 매출이 전년 대비 19% 증가하고, 외국인 관광객 매출이 92% 급증하는 호조세에 힘입어 기존점 매출 신장률 13%를 달성했다. 본점의 경우 외국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103%) 늘어났으며, 매출 비중 또한 23%까지 확대됐다. 고마진 패션 상품군 판매 호조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3.5% 증가했다. 해외 사업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가 분기 최대 영업이익(49억원)을 경신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지역별로는 베트남이 28%, 인도네시아가 7% 성장하는 등 전점 총매출이 신장하면서 해외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7% 신장한 355억원, 영업이익은 268.7% 급증한 76억원을 기록했다. 백화점 사업부는 2분기에도 롯데타운을 필두로 외국인 관광객 마케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본점과 잠실점은 K-콘텐츠 기반 MD와 마케팅을 특화해 외국인 매출을 지속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지속적인 주요 거점 점포 리뉴얼을 통해 핵심 점포 경쟁력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마트 사업부는 1분기 매출액 1조 5256억원, 영업이익 33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 20.2% 증가했다. 국내 마트 사업은 경쟁 완화 기조에 따른 효율적인 프로모션 집행과 매출 회복세에 따른 판관비율 감소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0.9% 증가한 88억원을 달성했다. 해외 사업 또한 베트남을 중심으로 전 상품군에서 고른 매출 호조를 보이며 매출액 4850억원, 영업이익 25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3.4%와 16.8% 신장했다. 마트 사업부는 신선식품 품질 혁신과 PB 경쟁력 고도화, '통큰데이' 등 정례 행사를 통해 브랜드 경쟁력과 집객력을 동시에 강화하고, 온라인에서는 오카도 스마트 플랫폼(OSP)이 적용된 '제타 스마트센터 부산'을 통해 온라인 그로서리 시장에서 차별화된 쇼핑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해외 시장에서는 베트남 신규 출점과 현지 점포 리뉴얼을 지속 추진해 동남아 리테일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슈퍼 사업부는 매출이 늘었지만,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1분기 매출은 30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2% 증가했다. 점포 리밸런싱 및 프로모션 효율화로 순매출이 늘었다. 반면 신규 출점에 따른 일시적 판관비 증가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0.7% 감소한 22억원으로 집계됐다. e커머스 사업부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8% 감소한 272억원으로 나타났다. 영업 활동을 통한 매출은 증가했으나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 영향으로 전년 대비 소폭 줄었다. 수익성 지표인 영업이익은 패션·뷰티 등 핵심 카테고리 수익성 개선과 광고 수익 증가에 따른 매출총이익률 개선, 판관비 효율화 노력에 힘입어 적자 폭을 전년 대비 27억원 개선했다. 홈쇼핑은 건강식품, 뷰티 등 고수익 상품 중심의 포트폴리오 운영과 SNS 기반 콘텐츠 커머스 확대 등 수익성 중심 운영을 통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18.6% 증가했다. 컬처웍스는 국내 영화관 사업의 회복세에 힙입어 영업이익 79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국내 작품 흥행작의 성과로 영화관 관람객 수가 49.2% 증가해 매출 성장을 견인했고, 베트남 사업 역시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하며 실적 턴어라운드를 뒷받침했다. 하이마트는 국내 가전 시장의 침체와 신규 입주 물량 감소 등 부동산 경기 이슈로 매출액이 전년 대비 6.1% 감소했으며, 매출 감소에 따른 고정비 부담이 이어지며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임재철 롯데쇼핑 재무본부장은 “1분기에는 백화점의 견고한 실적과 자회사들의 수익성 개선을 바탕으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내 사업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 사업 확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11 09:21김민아 기자

GM, 슈퍼크루즈 핸즈프리 주행 누적 16억㎞ 돌파

제너럴모터스(GM)가 핸즈프리 운전자 보조 시스템 '슈퍼크루즈(Super Cruise)'를 앞세워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GM은 북미 지역에서 운영 중인 슈퍼크루즈의 누적 핸즈프리 주행 거리가 10억 마일(약 16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GM에 따르면 현재 북미 지역 23개 차종, 약 75만 대 차량에 슈퍼크루즈가 적용됐다. 이를 통해 확보한 실제 도로 주행 데이터를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활용하고 있다. GM은 2028년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IQ를 시작으로 운전자 시선 개입이 필요 없는 '아이즈 오프(eyes-off)' 주행 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다. 해당 기술은 내연기관차와 전기차 모두에 적용 가능하다. 최근 12개월 동안 고객들은 약 2870만 건의 주행에서 총 710만 시간 동안 슈퍼크루즈를 사용했으며, 약 8억㎞를 핸즈프리로 주행했다. GM은 하루 평균 약 160만㎞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슈퍼크루즈 사용 시 평균 핸즈프리 주행 시간은 24분이며, 전체 이용자의 절반 이상이 매주 기능을 사용하고 있다. 이용자의 85%는 월 1회 이상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GM은 지난 1년간 슈퍼크루즈 탑재 차량 규모가 70% 증가했고, 일일 사용자 수도 80% 늘었다고 밝혔다. 현재 GM은 캘리포니아와 미시간 지역 고속도로에서 제한적 조건의 공공 도로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200대 이상의 개발 차량을 투입하고 있으며, 모든 차량에 테스트 드라이버가 탑승한다고 설명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지난해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IQ를 통해 슈퍼크루즈를 처음 도입했으며, 최근 출시된 '2026 더 뉴 에스컬레이드'에도 적용했다.

2026.05.08 09:54김재성 기자

IBS 슈퍼컴퓨터서 매스웍스 '매트랩' 워크로드 쓴다

매스웍스가 기초과학연구원(IBS)과 함께 국내 연구자들이 IBS 슈퍼컴퓨터에서 대규모 매트랩 워크로드를 실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매스웍스는 지난달 IBS와 호스팅 계약(HPA)을 체결했다고 7일 발표했다. 이번 협력은 국내 매스웍스 라이선스 사용자들이 IBS 공유 슈퍼컴퓨팅 인프라를 통해 매트랩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고성능 매트랩 워크플로우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출연연구기관과 연구중심 대학 연구자들은 IBS 고성능 컴퓨팅(HPC) 시스템인 올라프(Olaf)와 알레프(Aleph)에서 매트랩 패러렐 서버를 활용해 대규모 매트랩 워크로드를 실행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고성능 연산 및 연산 집약적 시뮬레이션이 가능해졌다. 매트랩 병렬 컴퓨팅을 활용한 대규모 데이터 분석과 모델링, 알고리즘 개발 등 복잡한 연구 워크플로우를 수학·물리학·화학·생명과학을 아우르는 기초과학 분야에서 수행할 수도 있다. 김광식 매스웍스코리아 영업 매니저는 "이번 협약은 공유 HPC 환경을 통해 첨단 연산 도구 접근성을 높이고 기초과학 분야를 지원하려는 우리 의지를 보여준다"며 "연구자들이 이미 신뢰해온 도구를 기반으로 필요한 규모 컴퓨팅 환경을 활용해 연구 한계를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2026.05.07 13:28이나연 기자

슈퍼마이크로, AI 서버 호황에 실적 반등…中 유출 악재 이후 주가 회복세

슈퍼마이크로가 인공지능(AI) 서버 수요 급증에 힘입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 전망을 내놓으며 반등에 나섰다. 최근 엔비디아 AI 칩 탑재 서버의 중국 불법 유출 사건과 회계·컴플라이언스 논란으로 흔들렸던 분위기 속에서도 AI 인프라 투자 확대 수혜 기대가 이어지며 투자 심리가 빠르게 회복되는 모습이다. 5일(현지시간) 슈퍼마이크로는 올해 회계연도 4분기 매출 전망치를 110억~125억 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110억 7000만 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조정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도 0.65~0.79달러로 제시돼 시장 기대치인 0.55달러를 상회했다. 이같은 전망 발표 직후 슈퍼마이크로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약 17~18% 급등했다. 다만 회사 주가는 최근 1년 기준으로는 여전히 약 5% 하락한 상태다. 슈퍼마이크로는 엔비디아 AI 반도체에 최적화된 고성능 서버와 랙 시스템을 빠르게 공급할 수 있는 역량을 앞세워 AI 데이터센터 시장 핵심 공급업체로 자리잡았다. 특히 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MS)·메타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AI 투자 확대가 실적 성장세를 견인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에선 올해 빅테크들의 AI 관련 투자 규모가 70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슈퍼마이크로의 지난 3월 말 기준 회계연도 3분기 매출은 102억 4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22% 증가했다. 다만 일부 고객사의 데이터센터 전력·네트워크 구축 지연 영향으로 시장 예상치에는 미치지 못했다. 회사는 최근 수익성 회복에도 집중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슈퍼마이크로의 3분기 조정 매출총이익률은 10.1%로 집계돼 시장 예상치 6.75%를 크게 웃돌았다. 회사는 데이터센터 구축 통합 솔루션 사업인 '데이터센터 빌딩 블록 솔루션(DCBBS)' 확대를 통해 수익성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시장에선 최근 불거진 AI 서버 중국 유출 사건도 주목하고 있다. 앞서 미국 검찰은 슈퍼마이크로 공동 창업자인 왈리 라우를 포함한 관계자들이 엔비디아 AI 칩이 탑재된 서버를 중국으로 불법 반출한 혐의로 기소했다. 이들은 동남아시아 소재 회사를 경유해 허위 서류를 작성하고 물류를 재포장하는 방식으로 미국 수출통제를 회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2024년 이후 약 25억 달러 규모 서버 거래가 이뤄졌으며 이 가운데 일부가 실제 중국으로 흘러 들어간 것으로 보고 있다. 해당 사건이 공개된 직후 슈퍼마이크로 주가는 하루 만에 30% 이상 급락하기도 했다. 슈퍼마이크로는 관련 인물들을 직무에서 배제하고 인텔 출신 디아나 루나를 컴플라이언스 책임자로 임명하는 등 내부 통제 강화에 나섰다. 회사는 이번 사건이 개인적 일탈이라는 입장을 유지하며 미국 정부 조사에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회계 투명성과 내부 통제 문제도 해결 과제로 안고 있다. 앞서 슈퍼마이크로는 회계감사인 사임과 재무보고 지연 문제 등을 겪으며 시장 우려를 키운 바 있다. 찰스 리앙 슈퍼마이크로 최고경영자(CEO)는 "실리콘밸리에 새로운 미국 생산시설을 추가하면서 AI와 기업용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를 확보했다"며 "수익성 회복과 DCBBS 사업의 빠른 성장세로 회사 경쟁력이 여전히 견고하다는 점을 입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06 09:30한정호 기자

티빙, 프로야구 시청 순방문자수 24% 증가

OTT 티빙이 올 시즌 프로야구 슈퍼매치 차별화를 통해 경기당 순 방문자 수(UV)는 전년 대비 약 24%, 경기 최다 동시 접속자 수는 약 25% 상승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14일 삼성라이온즈와 한화이글스 경기는 올 시즌 정규리그 최다 UV 기록을 경신했다. 티빙 측은 이를 두고 중계 몰입도를 높이는 기술력과 디지털 콘텐츠 전략의 효과로 분석했다. 예컨대 현장의 생동감을 극대화하는 '현장음 중계'와 AR 그래픽 기반의 입체적인 중계 CG로 시청 경험을 고도화하고 프리뷰쇼 'WAR밍업'의 주요 장면이 숏폼 콘텐츠로 확산되며 SNS상에서도 야구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가정의달을 맞아 슈퍼매치는 기념일 테마 중계로 구성한다.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날 등 주요 기념일과 야구 스토리를 결합한 기획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5월5일 어린이날 진행되는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는 '4번 타자의 조건'을 주제로 프리뷰쇼를 진행한다. 한화 이글스 노시환과 KIA 타이거즈 김도영을 중심으로 팀을 대표하는 거포들의 역할과 존재감을 분석하며, 출연진의 어린 시절 사진 공개 등 어린이날 맞춤형 구성을 더해 보는 재미를 높일 예정이다. 5월8일 어버이날에는 KIA 타이거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를 통해 차세대 포수 계보를 조명한다. KIA 타이거즈 한준수와 롯데 자이언츠 손성빈 선수를 중심으로 한 기술적 분석과 카네이션 착용 토크와 KBO 리그 속 '부자(父子) 선수' 기록 소개 등 어버이날의 의미를 야구 데이터와 연결해 입체적인 중계를 선보인다. 티빙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KBO 리그의 역동적인 경기력에 기념일의 스토리를 더한 테마 중계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티빙만의 차별화된 중계 기술과 팬덤 지향적 콘텐츠를 기반으로 KBO 리그를 즐기는 새로운 기준을 지속적으로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04 09:17박수형 기자

롯데마트·슈퍼, X세대 내보내고 Z세대 뽑는다

롯데마트·슈퍼가 3년 만에 희망퇴직을 단행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슈퍼는 이날 사내 게시판을 통해 희망퇴직 시행 계획을 공고했다. 신청 대상은 동일 직급 기준 근속 8년 이상이면서 48세 이상인 직원이다. 희망퇴직자에게는 근속 연수와 직급, 직책에 따라 최대 기본급 36개월분의 위로금을 지급한다. 재취업 지원금과 재취업 지원 서비스도 제공한다. 대학교 재학 자녀를 둔 직원에게는 1인당 1000만원의 학자금을 최대 3명까지 지원한다. 롯데마트·슈퍼의 희망퇴직 시행은 2023년 이후 약 3년 만이다. 이번 희망퇴직은 급격히 변화하는 유통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이번 희망퇴직으로 인력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신입 및 경력사원을 100명 이상 규모로 채용한다. 또 온라인 중심으로 재편되는 시장에서 오프라인 채널의 경쟁력을 되살리고, 유연한 조직 체질을 만드는 데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롯데마트·슈퍼 관계자는 “급변하는 유통 환경에서 인력 구조의 선순환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필수적 요소”라며 “신규 채용 확대를 통해 조직의 활력을 높이고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29 17:20김민아 기자

8억㎞ 무사고 GM 슈퍼크루즈…티맵 손잡고 한국 시장 달린다

GM한국사업장(한국GM)이 핸즈프리 주행 보조 시스템 '슈퍼 크루즈'를 앞세워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특히 구글 지도 대신 티맵을 선택한 배경과 함께 향후 엔드투엔드(E2E) 자율주행 기술 도입 가능성까지 언급하면서 국내 모빌리티 전략을 구체화했다. 한국GM은 27일 서울 을지로 타워107에서 열린 테크 미디어 라운드테이블에서 슈퍼 크루즈 운영 성과와 커넥티비티 전략을 공개했다. 이날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는 슈퍼 크루즈의 누적 주행거리와 사고 데이터를 공개하며 기술 신뢰성을 강조했다. 한국GM에 따르면 슈퍼 크루즈는 북미와 중국 등 현재까지 약 8억7700만㎞를 주행하는 동안 해당 시스템으로 인한 사고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슈퍼 크루즈는 2017년 캐딜락 CT6에 처음 적용된 이후 현재 북미를 중심으로 23개 차종에 확대 적용됐다. 2025년 기준 약 62만명이 이용 중이며, 이는 전년 대비 80% 이상 증가한 수치다. 슈퍼 크루즈는 고정밀 지도(HD맵)를 기반으로 카메라, 레이더, GPS,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을 결합해 작동하는 핸즈프리 주행보조 시스템이다. 일정 조건에서 운전대에서 손을 떼고 주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면서도, 위험 상황에서는 즉시 운전자에게 제어권을 넘기는 방식이다. GM은 이 같은 구조와 데이터 기반 개발 전략이 안전성 확보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하승현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 부장은 "수억㎞에 달하는 실제 주행 데이터를 통해 시스템 안정성과 신뢰성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실제 고객 반응에서도 사용성 측면의 장점이 확인되고 있다. 고속도로 장거리 주행이나 출퇴근 정체 구간에서 반복적인 가감속 부담이 줄고, 안정적인 차선 유지 기능이 작동하면서 전반적인 주행 편의성이 높아졌다는 평가다. 하 부장은 "장거리 주행이나 정체 구간에서 운전 피로를 줄여주는 등 사용자 경험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한국GM은 슈퍼 크루즈 전략과 함께 내수 시장을 위한 티맵과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GM은 한국 시장에서 구글 지도 대신 티맵을 선택한 이유로 '현지화'와 '데이터 경쟁력'을 꼽았다. 유병종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 차장은 "한국 고객은 이미 티맵과 같은 로컬 서비스에 익숙하고, 커넥티드 서비스에 대한 기대 수준도 높다"며 "국내 환경에 최적화된 플랫폼을 적용하는 것이 고객 가치 측면에서 더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유 차장은 GMTCK와 티맵의 협업을 담당하고 있다. 정부가 지난 2월 구글에 1대 5000 수준의 고정밀 지도 데이터 반출을 조건부 허가하면서, 국내에서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구글맵의 영향력이 확대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이런 상황에서 완성차 업체가 티맵과 같은 로컬 플랫폼과 협력을 강화하는 전략은 차별화 요소로 해석된다. 특히 티맵은 대규모 사용자 기반의 교통 데이터와 실시간 정보 처리 역량을 갖추고 있어 자율주행 및 커넥티드카 서비스와의 결합 측면에서도 강점을 가진다. GM은 이러한 데이터 기반 서비스를 슈퍼 크루즈와 연동해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티맵은 한국GM과 협업을 통해 차량 중심 서비스 확대에 나선다는 입장이다. 김소희 티맵모빌리티 팀장은 "AI와 이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단순 내비게이션을 넘어 모빌리티 라이프 플랫폼으로 진화하고자 한다"며 "수천만 사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자율주행 시대를 대비한 3D 지도 등 기술 개발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GM은 향후 자율주행 기술 방향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최근 업계에서 주목받는 엔드투엔드(E2E) 기반 자율주행 기술 도입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는 입장이다. E2E 방식은 지도나 규칙 기반 로직 대신 인공지능(AI)이 센서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학습해 주행 판단을 수행하는 방식이다. 대표적으로 테슬라가 채택한 방식으로, 현대자동차 등 주요 기업들이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기술이다. 하 부장은 "E2E는 자동차 산업 전반의 흐름이며 GM도 해당 방향을 검토하고 있다"면서도 "현재 슈퍼 크루즈는 맵 기반 시스템이며 향후 기술 방향은 내부적으로 연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기술 도입 속도보다는 안전성을 우선한다는 원칙은 유지된다. 그는 "검증된 안전성을 갖춘 시스템만 고객에게 제공하는 것이 기본 철학"이라며 "레벨2뿐 아니라 향후 레벨3 이상 자율주행 기술에도 동일한 기준이 적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GM은 슈퍼 크루즈를 단순한 주행 보조 기능이 아닌 자율주행으로 이어지는 핵심 플랫폼으로 보고 있다. 실제 주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속적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이를 통해 차량 가치를 높이는 전략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한국 시장에 대한 투자 의지도 재확인했다. GM이 한국 시장에 슈퍼 크루즈를 도입한 것은 북미와 중국에 이어 전 세계 세 번째다. 한국GM의 국내 판매량은 지난해 1만5천94대로 전년 대비 39.2% 감소했지만, 약 1만대 중반 수준의 판매 규모에도 불구하고 슈퍼 크루즈 도입을 위해 100억원 가량을 투자했다. 한국GM은 판매 규모와 관계없이 한국을 전략적으로 중요한 시장으로 보고 있으며, 기술 검증과 데이터 확보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시장으로 판단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고도화된 기술을 요구하는 국내 소비자 특성을 고려해 지속적인 기술 적용과 현지화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하승현 부장은 "슈퍼 크루즈를 통해 축적된 데이터와 경험을 바탕으로 더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주행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며 "한국 시장에서도 커넥티드 서비스와 자율주행 기술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4.27 16:11김재성 기자

엑스, 은행·결제 플랫폼 조만간 공개…'슈퍼 앱' 꿈에 성큼

엑스가 이달 안에 새로운 금융 서비스 도구를 출시하며 일론 머스크의 오랜 목표인 '슈퍼 앱'에 가까워지고 있다.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엑스 내에 구축된 은행·결제 플랫폼 '엑스 머니'는 머스크가 지난달 제시한 일정대로 진행될 경우 조만간 초기 공개를 시작할 전망이다. 초기 이용자들은 이 서비스가 일부 구매 시 3% 캐시백, 현금 예치금에 대해서는 6%의 이자율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6% 금리는 미국 평균 금리의 약 15배 수준이다. 새 서비스는 개인 간 무료 송금, 이용자의 엑스 아이디가 새겨진 비자 체크카드, 사용 지출을 추적하고 과거 거래를 정리해주는 xAI 기반 AI 비서 기능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머스크는 결제 기능을 슈퍼앱 구현의 핵심으로 보고 있다. 중국의 위챗처럼 엑스에서도 차량 호출, 항공권 예약, 신용카드 결제 등 일상 생활을 모두 해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지난 2월 직원들에게 “원한다면 엑스 앱 하나로 삶을 영위할 수 있게 만들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이 계획이 성공할 시 엑스 머니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금융의 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가 될 수 있다. 다만 미국에서는 아직 슈퍼앱 모델이 자리 잡지 못했으며 가격 정책, 전체 기능, 정식 출시 시점 등 핵심 사항은 여전히 불확실하다. 뿐만 아니라 이번에도 규제 문제와 일정 지연에 직면한 상황이다. 엑스 머니는 미국 뉴욕을 포함한 일부 주에서 아직 결제 라이선스를 확보하지 못했으며 일부 정치권에서는 머스크가 개인 자금을 다룰 자격이 있는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미국에서 결제 서비스를 운영하려면 50개 주 모두에서 라이선스를 받아야 하는데 머스크는 2023년 몇 달 내 승인 가능성을 언급했지만, 현재는 44개 주에서만 라이선스를 확보한 상태다. 소비자 보호 기관 해체에 관여한 점 등도 문제로 지적됐다. 주 규제 당국은 엑스의 사업 모델과 보안 체계에 대해 반복적으로 추가 자료를 요구했으며, 일부에서는 머스크가 안전 관련 인력을 감축한 점에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혜택 지속 여부도 불확실하다. 엑스 머니의 6% 금리가 경쟁 서비스보다 높은 수준이기는 하지만 해당 금리가 일시적인 기획전인지 지속되는 조건인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리처드 크론 결제 산업 분석가는 엑스 머니의 성공 가능성에 회의적인 입장을 견지하며 “머스크는 2년 전에도 같은 비전을 제시하며 1년 안에 구현하겠다고 했지만 지키지 못했다. 이미 늦었고 기대에 못 미칠 수 있다”고 평가했다.

2026.04.27 10:59박서린 기자

로앤컴퍼니, 법률 AI 교육 플랫폼 '슈퍼로이어 아카데미' 출시

로앤컴퍼니는 법률 인공지능(AI) 교육 플랫폼 '슈퍼로이어 아카데미'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슈퍼로이어 아카데미는 올바른 법률 AI 활용을 위해 AI의 기본 원리를 이해하고, 법률 실무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역량 제고에 필요한 통합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그동안 법률 AI 서비스 사용법 및 기술 활용을 소개하는 강좌는 다양하게 있어 왔으나 이론과 실무를 통합해 체계적인 교육 플랫폼을 구축한 것은 슈퍼로이어 아카데이가 유일하다. 로앤컴퍼니는 2024년 국내 최초 법률 AI 서비스 슈퍼로이어를 출시한 이후 다양한 온·오프라인 강좌를 통해 이용자 대상으로 법률 AI 실무 활용법을 소개해왔다. 지난해부터는 지방변호사회 및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와 업무 협약을 맺고 변호사 및 예비 법조인들을 위한 AI 리터러시 강좌를 진행 중이다. 슈퍼로이어 아카데미는 다년간 축적해 온 법률 AI 강좌 운영 경험과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AI에 대한 기술적 이해부터 책임 있는 사용법, 실제 업무 활용 사례 등을 콘텐츠로 다뤘다. 전체 강좌는 AI 기술에 대한 이해를 돕는 자격증 코스, 실무 활용 사례를 소개하는 웨비나 영상으로 구성된다. 이번에 새롭게 공개된 자격증 강좌인 AI 기초 과정 '슈퍼로이어 서티피케이트 코스'는 법률 분야에서 안전한 AI 활용을 위해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정보를 담았다. 영상은 법률전문가로 구성된 로앤컴퍼니 법률콘텐츠센터에서 직접 기획하고 제작했으며, 최신의 법률 AI 기술을 연구 개발하는 법률AI연구소 검수를 거쳤다. 강의는 총 8개로 ▲법률실무 AI 리터러시 ▲법률실무에서의 AI의 역할 ▲AI 작동 원리 ▲책임감 있는 AI 활용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산출물 검증 ▲변호사와 AI 협업 전략 등으로 제작됐다. 강좌 중간 및 종료 시점에는 별도 평가 과정을 마련해 이해한 내용을 검증할 수 있고, 전체 코스를 모두 이수한 회원에게는 디지털 수료증을 제공해 AI 역량을 증명하는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슈퍼로이어 아카데미 강좌는 슈퍼로이어 회원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수강 가능하며, 로그인 페이지 상단 '슈퍼로이어 아카데미' 메뉴에 접속 후 이용할 수 있다. 자격증 강좌에서 발급되는 디지털 수료증은 별도의 전문 인증을 거친 회원을 대상으로 제공된다. 로앤컴퍼니는 향후 AI 기술 심화 및 다양한 활용 사례를 추가해 최신의 기술 역량을 갖추고, 업무 경쟁력 강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김본환 로앤컴퍼니 대표는 "빠른 기술 변화 속에서 AI 활용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AI 리터러시 교육이 필수적이다"며 "슈퍼로이어 아카데미를 통해 법률전문가 누구나 기술 격차 없이 올바른 AI 활용 능력을 키우고, 실질적인 업무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수준 높은 교육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4.23 14:51박서린 기자

티빙 "KBO 시청자 전년 대비 30% 증가"

티빙은 KBO 리그 중계 서비스 이용자 수가 전년 대비 약 30% 늘어나며 시즌 초반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티빙 KBO 리그 중계 이용자 수는 중계를 시작한 2024년부터 매년 최고치를 경신 중이다. 개막일 기준 이용자 수는 2024년 대비 지난해 약 8% 늘어난 데 이어 올해는 전년 대비 약 30% 급증하며 전년보다 3배 이상 크게 성장했다. 티빙은 올해 KBO 리그 관중이 역대 최단 기간인 14일 만에 100만명을 돌파하는 등 야구 흥행과 함께 티빙의 서비스 역량이 맞물린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용자 구성 변화도 뚜렷했다. 20대 여성 이용자 비중이 상승세를 기록했다. 시즌 초반 여성 비중은 약 43%로, 지난 시즌 전체 평균을 이미 넘어섰다. 전년 동기 대비 약 5% 상승한 결과다. 20대에선 여성 이용자 비중이 남성을 앞질렀다. 경기장을 찾는 20대 여성 관중의 증가 추세가 티빙 이용자 데이터에서도 반영됐다는 게 티빙의 설명이다. 콘텐츠 차별화도 성장을 뒷받침하는 요인이다. 전년 대비 최고 동시 접속자가 2배 가량 증가한 '팬덤중계', 현장감을 극대화한 '티빙 슈퍼매치' 등 차별화된 중계 콘텐츠는 물론 타임머신, 티빙톡, 야구 특화 숏폼을 비롯한 이용자 편의를 고려한 기능도 마련했다. 티빙 관계자는 “모두가 야구를 더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중계 환경을 지속 고도화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서비스 환경과 특색있는 콘텐츠로 시청 경험을 강화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6.04.22 09:45홍지후 기자

중부권 최대 민간 GPU센터 추진…"슈마컴 루빈급 32만장 공급 약속"

블랙웰 급 6만2,500장 이상을 수용할 중부권 최대 GPU 데이터 센터가 들어설 전망이다. 건물과 송전 및 냉각시설, GPU 랙 등을 설치할 시설비만 2조 2,500억원 규모다. 한남대학교는 16일 대전 본교에서 케빈 창 슈퍼마이크로컴퓨터 부사장과 정시우 BKB에너지 대표, 성제현 KT수도권강북법인고객본부장를 비롯한 황정아·장철민 의원 등 내외빈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AX클러스터 & 고성능 GPU 거점센터'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 프로젝트에서 GPU 조달은 엔비디아 GPU 공급업체인 슈퍼마이크로컴퓨터가 맡기로 했다. 사업 주체는 슈퍼마이크로컴퓨터와 BKB에너지, KT, 터보스케일 등이다. 이들이 GPU 공급과 냉각시스템 등 시설 설치 일체를 맡는다. 이들 간에는 GPU가 필요할 땐 언제든 공급하기로 하는 협약(NDA, 비밀보호협정)도 체결했다는 것이 한남대 측 설명이다. 이준원 한남대학교 인공지능전략위원회 부위원장(자유전공학부 교수)은 "GPU를 총 32만장 정도 가져올 수 있는데, 당장은 블랙웰급으로 6만 2,500장부터 들여올 계획이다. 향후엔 최상급인 베라루빈 이상으로 언제든 원할 때 들여올 수 있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이 부위원장은 "GPU와 관련해서 정부나 지자체 지원없이 순수 민간 자본으로 구축한다"며 "해외에서는 미국과 캐나다, 프랑스 자본이 투입되고, 국내에서는 메리츠화재, 우리투자증권, BKB에너지 자금이 유입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부위원장은 또 "GPU 80%정도는 수냉식으로 열관리할 계획"이라며 "물 공급 부분은 수자원공사에서 책임지기로 했고, 전기 공급은 한전측과 기술평가를 실시한 결과 우선 40MW부터 공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향후엔 ESS(에너지저장시스템)를 활용한 추가 전력 100MW 정도를 확보할 계획이다. 한남대는 우선 올해내 건물 설계를 모두 마친뒤 내년부터 본격 건립 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2026.04.16 15:25박희범 기자

롯데마트·슈퍼, 세븐일레븐과 2000원대 통식빵 출시

롯데마트·슈퍼와 세븐일레븐은 전문 베이커리 수준의 자체브랜드(PB) 생식빵을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날부터 전 점에서 판매하는 '오늘좋은 숨결통식빵(400g)'은 2000원대로 롯데중앙연구소의 특허 유산균 발효 공법을 적용하고 롯데웰푸드에서 생산한다. 숨결통식빵은 유산균 발효종(2.85%)을 함유해 질긴 성질의 단백질 조직인 '글루텐' 구조를 유연하게 만들어 결대로 찢어지는 부드러움을 구현했다. 벌꿀과 연유를 함유해 단맛과 풍미를 더했다. 대용량은 남을 경우 신선도가 떨어진다는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한두 번에 즐기기 좋은 400g 규격을 채택했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출시를 기념한 할인 행사를 선보인다. 30일까지 롯데카드 또는 BC카드로 결제 시 2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또 '통뜯촉(통째로 뜯어먹는 촉촉한 식빵)' 챌린지를 5월 31일까지 공식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한다. 김예린 롯데마트·슈퍼 식품PB개발팀 상품기획자(MD)는 “이번 '숨결통식빵'은 부드러운 식감과 합리적인 가격을 앞세워 '프리미엄의 대중화'를 이끌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고물가 시대에 고객들이 부담 없이 프리미엄 미식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베이커리 PB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16 09:47김민아 기자

[카드뉴스] AI가 빨라지면 길도 넓어져야 해요

안녕하세요, AMEET 기자입니다. 요즘 AI 칩은 1년에 2배씩 빨라지고 있는데, 정작 데이터를 전송하는 네트워크는 1.5배밖에 빨라지지 않고 있어요. 마치 슈퍼카가 좁은 골목길을 달리는 것처럼 막혀버리는 상황이죠. 이 문제를 해결할 열쇠가 바로 '광통신'인데요, 구리선으로 전기 신호를 보내는 대신 빛으로 데이터를 전송하는 기술이에요. 빛은 전기보다 10~100배 더 빠르고 전력도 50%나 절약되는데, 현재 구리 케이블이 100Gbps인 반면 광통신은 800Gbps, 차세대는 1,600Gbps까지 가능하다고 해요. 영화 100편을 1초에 보낼 수 있는 속도라니, 정말 놀랍죠? 하지만 아직 넘어야 할 산이 있어요. 빛을 보내는 부품을 만들 때 100개 중 60개만 성공할 정도로 제조 기술이 어렵고, 데이터센터 건물의 전력과 냉각 시설도 감당하기 벅찬 상황이에요. 그래서 지금부터 2026년까지는 테스트 기간이고, 2027~2028년에 일부 데이터센터에만 적용한 뒤 2028년 이후에야 본격적으로 확산될 전망이에요. 빛은 분명 미래의 데이터 고속도로지만, 슈퍼카가 달리려면 먼저 도로를 넓혀야 하는 것처럼 인프라 준비가 선행되어야 하는 거죠. AI 시대를 여는 광통신의 미래, AMEET이 계속 지켜보며 전해드릴게요!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59c5fd6d.html ▶ 지디넷코리아가 리바랩스 'AMEET'과 공동 제공하는 AI 활용 기사입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서비스 바로가기)

2026.04.15 21:00AMEET

AI 고속도로가 막혔다...젠슨 황이 '빛의 속도'에 집착하는 진짜 이유

안녕하세요 AMEET 기자입니다. 요즘 AI 열풍이 정말 대단하죠. 그런데 우리가 흔히 보는 챗GPT 같은 인공지능이 똑똑해지는 속도를 정작 '도로'가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아무리 슈퍼카가 수백 대 있어도 도로가 좁고 비포장도로라면 속도를 낼 수 없듯이, 지금 AI 산업이 딱 그런 상황에 직면해 있습니다. 최근 2년 사이 AI 반도체의 성능은 2배 넘게 좋아졌는데, 데이터를 실어 나르는 기존의 구리선 네트워크는 이 엄청난 트래픽을 감당하지 못해 병목 현상이 심해지고 있어요. 그래서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를 비롯한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빛'을 이용해 정보를 주고받는 광통신 기술에 사활을 걸고 있는 겁니다. 오늘 리포트에서는 왜 이 기술이 AI 시대의 심장이 되었는지, 그리고 어떤 치열한 고민들이 숨어 있는지 깊이 있게 다뤄보겠습니다. 슈퍼컴퓨터를 잇는 신경망의 한계와 광통신의 등장 지금의 AI는 수만 개의 칩이 서로 데이터를 주고받으며 학습합니다. 그런데 기존 방식으로는 전력 소모도 너무 크고 열도 많이 발생해서 한계에 다다랐죠. 그래서 구글 같은 기업들은 이미 데이터센터 투자의 30% 이상을 광학 기술에 쏟아붓고 있습니다. 2026년 4월 현재 코스피 지수가 6,000선을 넘나드는 뜨거운 시장 분위기 속에서도 전문가들은 특히 이 광통신 인프라의 변화에 주목하고 있어요. 가장 핵심이 되는 기술은 CPO라고 불리는 '공정 집적 광학' 기술입니다. 쉽게 말해 반도체 칩 바로 옆에 광통신 부품을 바짝 붙여서 데이터가 이동하는 거리를 극단적으로 줄이는 방식이죠. 이렇게 하면 전기는 아끼면서 속도는 빛의 속도로 낼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기술이 좋은 만큼 구현하기가 무척 어렵다는 게 문제죠. AI 전문가들이 진단한 광통신 전환의 쟁점과 논점의 이동 실제 현장에서 활동하는 AI 전문가들의 시각은 매우 입체적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광통신 기술이 얼마나 빨리 도입될 것인가를 두고 논쟁이 시작됐어요. AI 기술 전문가들은 2027년까지 인프라의 절반이 광통신으로 바뀔 것이라며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죠. 반면 반도체 제조 현장의 목소리는 조금 달랐습니다. 아무리 이론이 좋아도 현재 60%대에 머물고 있는 실리콘 포토닉스 제조 수율을 80%까지 끌어올리는 게 결코 쉽지 않다는 현실적인 지적을 내놓은 겁니다. 논점은 여기서 한 단계 더 나아갔습니다. 단순히 '칩을 잘 만드느냐'의 문제를 넘어, 이 칩들이 들어갈 '데이터센터 건물'이 이 에너지를 감당할 수 있느냐로 대화의 중심이 이동한 것이죠. 데이터센터 전문가들은 현재 랙당 10~20kW 수준인 전력 밀도를 100kW까지 높여야 광통신의 제 성능이 나오는데, 이건 건물 설계를 통째로 바꿔야 하는 거대한 작업이라며 속도 조절론을 펼쳤습니다. 기술의 성능보다는 인프라의 물리적 한계가 더 큰 벽이 될 수 있다는 논리였죠. 흥미로운 점은 보안 전문가들의 새로운 경고였습니다. 광학 기술이 복잡하게 얽히면서 기존에 없던 새로운 해킹 경로가 생길 수 있다는 우려였죠. 2027년까지 보안 사고가 최소 2건 이상 터질 수 있다는 구체적인 경고까지 나왔습니다. 결국 토론은 기술의 화려함에서 시작해 제조의 현실, 인프라의 한계, 그리고 마지막에는 시스템의 안정성과 보안이라는 아주 근본적인 지점으로 논의가 확장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전문가들이 합의한 부분도 명확했습니다. 비록 속도와 비용의 차이는 있겠지만, AI의 병목 현상을 뚫기 위해 광통신으로 가는 길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점에는 모두가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다만 제조 수율을 어떻게 안정화할 것인지, 그리고 데이터센터의 열 관리를 어떻게 혁신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팽팽한 의견 차이를 보이며 숙제로 남겨두었습니다. 미래를 잇는 빛의 도로와 남겨진 과제들 결국 광통신 기술은 AI라는 거대한 열차가 멈추지 않고 달릴 수 있게 만드는 유일한 해결책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의 치열한 토론에서 보았듯이, 단순히 기술 하나가 완성된다고 해서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건 아닙니다. 반도체를 만드는 공장의 정교함, 전력을 공급하는 건물의 인프라, 그리고 데이터를 지키는 보안 체계까지 모든 톱니바퀴가 함께 맞물려 돌아가야 하죠. 빛의 속도로 데이터를 주고받는 시대가 성큼 다가오고 있지만, 그 속도를 제어하고 안전한 도로를 닦는 것은 결국 우리 인간의 몫으로 남아 있습니다. 우리는 과연 기술이 가져올 편리함만큼이나 그 이면에 숨겨진 신뢰성과 안전성이라는 가치를 충분히 준비하고 있을까요? 광통신이 열어줄 새로운 연결의 시대는 단순한 기술 혁신을 넘어, 우리가 인프라를 바라보는 시각 자체를 바꾸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59c5fd6d.html ▶ 지디넷코리아가 리바랩스 'AMEET'과 공동 제공하는 AI 활용 기사입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서비스 바로가기)

2026.04.15 10:05AMEET

BAFTA, 일카 파나넨 슈퍼셀 CEO에 펠로십 수여 예정

영국 영화 텔레비전 예술 아카데미(BAFTA)가 일카 파나넨 슈퍼셀 CEO에게 펠로십을 수여할 예정이라고 영국 게임산업 매체 게임인더스트리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BAFTA는 일카 파나넨 CEO가 게임 산업에서 보여준 혁신과 창의성, 긍정적 영향력을 인정해 올해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일카 파나넨 CEO는 슈퍼셀을 이끌며 '클래시 오브 클랜', '클래시 로얄', '브롤스타즈' 등 글로벌 흥행 모바일 게임을 선보인 인물이다. BAFTA는 파나넨이 단순히 흥행작을 만든 경영자를 넘어, 창의적 협업과 신뢰를 중시하는 조직 문화를 구축해 게임 산업에 폭넓은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다. 그는 슈퍼셀 밖에서도 투자와 멘토링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BAFTA는 파나넨이 일루시언과 일카 파나넨 재단을 통해 사회적 영향 측정 도구, 교육용 게임, 아동·청소년·가족의 사회적·정신적 안녕을 돕는 프로젝트를 지원해 왔다고 소개했다. 수상 소식을 전해들은 일카 파나넨 CEO는 엄청난 영광이라며 “지금까지 25년 동안 놀라울 만큼 재능 있고 열정적인 게임 개발자들과 함께 일할 수 있었던 것이 내 경력에서 가장 큰 행운이었다. 이 상은 진정으로 그들 모두를 위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올해 BAFTA 게임 어워즈는 오는 1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퀸 엘리자베스 홀에서 열린다.

2026.04.09 10:10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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