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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쉴드'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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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美 쉴드AI와 기술 파트너십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미국 X-62 VISTA 개발에 참여한 쉴드 AI와 파트너십을 맺고 AI 자율비행 검증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KAI는 지난 5일 쉴드 AI와 무인항공기와 드론 등에 적용되는 AI 기반 자율비행 소프트웨어인 하이브마인드 엔터프라이즈(HME) 사용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은 쉴드 AI의 국내 공급사인 퀀텀 에어로와 3자간 진행됐다. 이번에 계약을 체결한 쉴드 AI의 HME는 무인항공기 드론에 임무 수행을 위한 자율성을 구축·평가·검증하는 소프트웨어다. KAI는 HME를 활용해 독자적으로 개발 중인 AI 파일럿의 자유비행 기술을 검증하고 다목적무인기(AAP) 축소기에 통합하여 실증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통해 AI 파일럿 개발 기간을 단축하고 기술을 고도화 한다는 전략이다. KAI 엔지니어들은 내달 미국 샌디에이고에 본사를 둔 쉴드 AI에 방문하며 교육을 받고 소프트웨어 활용 방향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KAI는 다양한 항공기 개발 경험과 비행데이터를 확보하고 있어 AI 파일럿을 개발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기업으로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AI 중심의 미래 기술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KAI는 차세대 공중전투체계의 핵심인 유·무인 복합전투체계를 구현하기 위해 2023년 하반기부터 AI 파일럿의 항공기 제어기술 연구를 시작으로 지난해 2월 AI, 빅데이터, 자율·무인 등에 1천25억원 규모 투자를 단행했다. 또한 AI 파일럿 기술 역량 고도화와 국내 생태계 구축을 위해 AI 빅데이터 기업인 코난, 의사결정 AI 전문기업 펀진, AI기반 국방 합성데이터 솔루션기업 젠젠에이아이 등 AI 강소기업에 지분투자를 통해 전략적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KAI는 올해 다목적 무인기(AAP) 축소기에 AI 파일럿을 탑재하여 기본 항법 및 장애물 회피 비행 및 표적인식 등을 실증할 예정이며, 올해 출고를 준비하고 있는 AAP에 AI 파일럿을 탑재할 계획이다. 최낙선 KAI AI·항전연구센터장은 "KAI가 자체 개발하고 있는 AI 파일럿 기술들을 다양한 방법으로 빠르게 검증하고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며 "대한민국 대표 AI 파일럿 '카일럿'이 진화하고 성장하는 과정을 관심있게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2025.03.19 22:12신영빈

투자자 오인한 美 쉴드 AI, 시장 혼란 부추겨

미국 방산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쉴드 AI가 지분 투자 주체에 착오를 일으켜 시장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투자자로 지목되며 최근 주가가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쉴드AI가 투자 주체를 정정하게 되면서 향후 주가에 영향을 줄 지 주목된다. 쉴드 AI는 지난 6일 발표한 2억4천만 달러(약 3천480억원) 규모의 F-1 라운드 투자에 참여한 곳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아닌 '한화자산운용'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미국 방위산업체 L3해리스(L3Harris)가 주도한 것으로, 미국 벤처 캐피털 앤드리슨호로위츠, 미국혁신기술펀드(USIT) 등도 투자에 동참했다. 다만 각 기업의 정확한 투자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해당 투자로 AI쉴드는 53억 달러(약 7조7천억원)의 기업 가치를 인정 받았다. 쉴드 AI는 "기존 발표에서 투자 기관을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명시했으나, 실제 투자에 참여한 기관은 한화자산운용"이라며 "이번 투자는 자사 AI 기반 자율성 개발 플랫폼인 '하이브마인드 엔터프라이즈(Hivemind Enterprise, HME)'의 사업 확장과 기술 고도화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 투자자가 알려진 후 주가는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쉴드 AI가 투자 소식을 알린 직후 지난 7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주가는 전일 대비 7.08% 상승하며 72만6천원에 거래됐다. 이후 최고가인 74만5천원까지 치솟았다가 쉴드 AI가 투자자 오인 정보를 알린 이날 오후 3시 4분 현재 주가는 전일 대비 6.02% 상승한 70만5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전 70만6천원에서 소폭 낮아진 상태다. 업계에선 이번 일을 두고 쉴드 AI의 잘못도 있지만, 투자자로 지목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대응이 미흡했다고 질타하고 있다. 잘못된 정보들이 많은 언론들을 통해 쏟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사실 관계를 바로 잡기 위해 적극 나서지 않아 이 소식으로 인해 상승한 주가를 방관했다는 점에서다. 쉴드 AI는 "착오로 인해 잘못된 정보가 발표된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정확한 내용을 안내할 수 있게 돼 다행"이라고 밝혔다.

2025.03.13 15:27장유미

"나에게 맞는 일자리 있을까?"...AI·디지털 인재 모여라

"나에게 맞는 회사는 어딜까?", "채용에 나온 포지션, 나와 맞을까?" AI·디지털 인재들을 찾기 위해 회사들이 직접 나왔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 디지털 혁신 페스타 2024(DINNO 2024) 2층 플리츠홀에서는 '디지털인재얼라이언스의 공동채용관'이 운영됐다. 기업들과 디지털 인재들이 직접 만나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자리다. 디지털인재얼라이언스의 공동채용관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에서 주관한다. 현장에는 ▲앨리스그룹 ▲팀스파르타 ▲지란지교소프트 ▲PCN ▲아이쉴드 ▲아르토에이아이 등의 6개의 기업회원들이 각 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은 ICT R&D전담기관이다. ICT R&D 지원을 통한 정보통신기술 및 산업진흥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AI·디지털 인재 얼라이언스는 AI·디지털 인재양성 생태계 기반조성을 위해 정부, 대학, 기업, 공공기관·협회 등이 참여해 출범한 개방형 협의체다. 민간의 주도적 참여를 기반으로 주요 기업과 대학, 교육기관, 유관기관 등 현재 280여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아르토에이아이는 온디바이스 음성인식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음성 주문 키오스크/음성 명형 전자식 기술교범(IETM), 음성 명령 유무인 복합 전투체계(MUM-T), 확장현실을 위한 상호작용 가능한 음성인식 등을 개발하고 있다. 앨리스그룹은 AI 교육 솔루션 기업이다. 엘리스그룹은 각 고객사와 협의된 내부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AI 교육 콘텐츠 및 커리큘럼을 제작하며, AI 모델 개발에 최적화한 AI 전용 클라우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대표 교육 실습 플랫폼 '엘리스LXP'는 누적 이용자 수는 172만명을 돌파하며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 엘리스LXP를 이용하고 있는 총 기관 수는 4천곳을 돌파했다. 교육업 회사 팀스파르타는 “빠르게, 와우하게, 진정성 있게”라는 핵심가치로 일하는 방식, 일하는 공간, 커뮤니케이션 방식에 맞는 조직문화를 형성하고 있다. 교육 플랫폼 '스파르타코딩'을 통해 배출된 수료생들과 함께 새로운 IT업 창발 시도를 하고 있다. 팀스파트타는 올해 상반기 지난해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37.6%, 209.5% 증가하는 등 폭풍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1세대 벤처 기업 지란지교소프트는 보안과 협업을 중심으로 B2B SaaS 솔루션을 제공하는 IT 기업이다. 최근 올인원 업무 협업 솔루션 '오피스넥스트'를 선보이며 B2B SaaS 시장에 진출했다. 30년간 축적한 보안 기술력을 바탕으로, 안전하고 효율적인 업무 환경을 제공하는 대한민국 대표 B2B SaaS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고자 한다. 메타버스 플랫폼 전문기업 PCN은 다양한 전문 기술을 보유한 인재를 주축으로 R&D 사업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웹·모바일 서비스부터 SI, 빅데이터, 보안, R&D에 이르기까지 깊이 있는 디지털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이쉴드는 디지털 이미지 케어 서비스 '화이트미(WhiteMe)'의 운영사다. 온라인 상의 기록으로 고통 받지 않는 세상,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온라인 상에 유포, 유출된 다양한 형태의 게시물에 대한 모니터링과 삭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채용 부스를 찾은 한 관람객은 "나에게 맞는 채용 포지션을 찾기위해 현장에 방문했다"며 "기업에서 찾는 채용 포지션이 나하고 맞는지 상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2024.10.12 15:22최지연

시스코, AI 기반 클라우드 보호 기술 '시스코 하이퍼쉴드' 공개

시스코는 데이터센터 및 클라우드 보호 기술 '시스코 하이퍼쉴드'를 최근 공개했다고 22일 밝혔다. 인공지능(AI) 확대로 IT 인프라 요구 수준이 높아지는 가운데, 시스코는 AI과 워크로드의 활용 및 보호 방식을 재구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시스코 하이퍼쉴드는 퍼블릭 및 프라이빗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등 고객이 필요로 하는 모든 장소에서 애플리케이션, 기기, 데이터를 보호한다. 설계 단계부터 AI 기술이 고려돼 사람의 힘으로 달성하기 어려운 높은 수준의 보안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보안 담당자가 업무를 보다 원활히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시스코는 이와 함께 최근 발표한 이더넷 스위칭, 실리콘, 컴퓨팅 포트폴리오를 통해 AI 인프라 가속화를 진행해 나가고 있다. 시스코 하이퍼쉴드는 신규 보안 아키텍처로 하이퍼스케일 퍼블릭 클라우드를 위해 개발된 기술이 사용됐으며, 모든 IT 팀이 조직 규모에 따른 제약 없이 구축할 수 있다. 보안 울타리보다는 보안 패브릭에 가까워 데이터센터 내 모든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퍼블릭 클라우드 내 모든 쿠버네티스 클러스터, 가상머신(VM) 및 컨테이너까지 모든 보안을 강화하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네트워크 포트를 고성능 보안 적용 지점으로 변환시켜 클라우드뿐만 아니라 데이터센터, 공장, 병원 영상실 등 다양한 공간에서 새로운 보안 기능을 제공할 수 있다. 이로써 애플리케이션 취약점 공격을 몇 분 이내로 차단하고 측면 이동 공격을 막는다. 하이퍼쉴드를 통한 보안 강화는 하이퍼스케일의 퍼블릭 클라우드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강력한 하드웨어 가속기를 활용해 ▲소프트웨어 ▲가상머신 ▲네트워크, 컴퓨팅 서버, 어플라이언스 등 세 계층에서 이뤄진다. AI 네이티브로 구축 단계부터 자율화와 예측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시스템이 스스로를 자체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 대규모의 초분산 구조의 지원 접근이 가능하다. 하이퍼스케일 클라우드 안에서 클라우드 네이티브 워크로드를 연결하고 보호하기 위해 사용되는 기본 메커니즘인 오픈소스 기술 확장버클리패킷필터(eBPF)를 기반으로 구축됐다. 시스코는 기업용 eBPF 선도업체인 아이소밸런트 인수를 이번 달 초 마무리했다. 시스코는 서버와 네트워크 패브릭 자체에 고급 보안 제어 기능을 탑재해 네트워크 보안 작동 방식을 변화시키고 있다. 시스코 하이퍼쉴드는 모든 클라우드에 걸쳐 데이터 처리 장치(DPU)와 같은 하드웨어 가속 장치를 활용해 애플리케이션 및 네트워크 동작의 이상 징후를 분석하고 대응한다. 또한, 보호가 필요한 워크로드에 보안을 더 적용한다. 네트워크, 보안 및 광범위한 파트너 에코시스템 분야에서 업계 최고의 전문성을 갖춘 시스코는 엔비디아와 함께 데이터센터를 보호하고 확장하기 위해 AI 네이티브 솔루션을 구축 및 최적화하는 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엔비디아와의 협력은 네트워크 이상 징후를 탐지하는 엔비디아 모르페우스 사이버보안 AI 프레임워크와 엔터프라이즈를 위한 맞춤형 보안 AI 어시스턴트를 구동하는 엔비디아 NIM 마이크로서비스를 활용하는 것을 포함한다. 엔비디아의 컨버지드 가속기는 GPU 및 DPU 컴퓨팅의 성능을 결합해 클라우드부터 엣지까지 강력한 보안을 갖춘 시스코 하이퍼쉴드를 강화한다. 케빈 디어링 엔비디아 네트워킹 부문 수석 부사장은 “기업들은 산업 분야에 상관없이 끊임없이 확정되는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기업을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며 “시스코와 엔비디아는 AI가 가진 힘을 활용해 강력하고 안전한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제공해 기업들이 비즈니스를 혁신하고 전 세계 모든 고객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스코 하이퍼쉴드는 오늘날의 정교한 위협 환경으로부터 인프라를 방어하고 고객이 직면하는 세 가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분산 취약점 방어의 경우 공격자는 새로운 취약점 발표 후 보안 패치 적용 전에 빠르게 활용해 공격한다. 시스코의 보안 전문 조직 탈로스에 따르면, 방어자들은 매일 100 여개의 취약점을 새롭게 발견하고 있으며 이는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시스코 하이퍼쉴드는 보안 적용 지점의 분산된 패브릭에서 테스트를 진행하고 보완 컨트롤을 추가해 불과 몇 분 내로 네트워크를 보호할 수 있다. 공격자가 네트워크에 접근했을 때 세그멘테이션은 공격자의 측면 이동 공격을 차단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하이퍼쉴드는 기존에 가지고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자동추론 및 재평가를 진행해 네트워크를 자율적으로 세분화함으로써 대규모의 복잡한 환경에서도 문제를 해결한다. 시스코 하이퍼쉴드는 이중 데이터 평면을 활용해 매우 복잡하고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많은 테스트 및 업그레이드 배포 과정을 자동화한다. 고객 고유의 트래픽, 정책 및 기능 조합을 사용해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및 정책 변경 사항을 디지털 트윈에 반영하고, 다운타임 없이 이를 적용한다. 시스코의 AI기반 교차 도메인 보안 플랫폼인 '시큐리티 클라우드'에 탑재된 시스코 하이퍼쉴드는 올해 8월에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최근 이루어진 스플렁크 인수로 인해 시스코의 기업 고객들은 모든 디지털 시스템에 대한 전례 없는 가시성과 인사이트를 확보하고 높은 수준의 보안 태세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지투 파텔 시스코 보안 및 협업 부문 부회장 겸 총괄 매니저는 "AI는 전 세계 80억 인구의 영향력을 800억 명의 규모로 늘릴 수 있는 거대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로 인해 연결부터 보안, 운영, 확장 방식 등 데이터센터의 역할도 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스코 하이퍼쉴드를 사용하면 소프트웨어와 서버, 그리고 향후에는 네트워크 스위치까지 필요한 모든 곳에 보안을 적용할 수 있다”며 “수십만 개의 보안 적용 지점을 가진 분산된 시스템은 관리 방법의 간소화, 비용 감소를 이루고 시스템을 자율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척 로빈스 시스코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시스코 하이퍼쉴드는 시스코 역사 상 가장 중요한 보안 혁신 중 하나”라며 “시스코는 보안, 인프라, 가시성 플랫폼의 강점을 바탕으로 고객이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는 차별화된 포트폴리오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4.04.22 09:24김우용

갤S24 견제구?…애플, 아이폰15 액정 내구성 광고

애플이 아이폰15 시리즈 내구성을 강조하는 광고를 새롭게 선보였다. 경쟁사 삼성전자가 갤럭시S24 시리즈를 공개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광고를 선보이며 견제구를 던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27일(현지시간) 폰아레나에 따르면 애플 오스트레일리아(호주)는 지난주 아이폰15 시리즈에 탑재한 '세라믹 쉴드'를 홍보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애플은 세라믹 쉴드가 다른 스마트폰 유리보다 견고하며 6피트(약 183cm) 이상 높이에서 낙하를 견딜 수 있다고 주장한다. 광고 영상은 한 여성이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넘어지는데 넘어지면서 폰 화면에 부딪히는 돌과 흙 등을 클로즈업해서 부각했다. 영상 말미는 "세라믹 쉴드, 어떤 스마트폰 유리보다 튼튼합니다. 안심하세요, 아이폰입니다"라는 문구로 마무리한다. 세라믹 쉴드는 애플이 코닝과 협업해 개발한 소재로 아이폰12 시리즈부터 적용했다. 나노 사이즈의 세라믹 크리스털과 유리를 섞은 것으로 고온 결정화 공정을 통해 제작됐다는 것이 애플 측의 설명이다. 삼성전자가 선보인 갤럭시S24 시리즈도 코닝과 협력해 만든 '고릴라 아머' 글라스를 적용했다. 갤럭시 언팩 간담회에서 코닝 측은 허리 높이에서 낙하해도 액정이 깨지지 않는 내구성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애플은 세라믹 쉴드를 선보일 당시 이보다 더 높은 성인 남성 키높이에서 떨어져도 괜찮다고 홍보했다. 하지만, 아이폰15 시리즈는 출시 초반 해외 IT 전문 유튜버들이 진행한 내구성 실험 영상에서 좋지 못한 평을 받으며 '탕후루 에디션'이라는 조롱을 받기도 했다. 애플이 내구성을 강조하는 홍보를 전개하는 것은 신제품 출시 초반 불거진 내구성 논란에 대응하고, 경쟁사 신제품을 견제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폰아레나는 "애플 신제품은 이미 출시한 지 4개월이 지났지만, 아마 삼성과 원플러스의 최신 제품(갤럭시S24와 원플러스12)의 홍보를 무색하게 만들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을 것"이라며 "애플은 지역별로 특화된 광고를 선보이며, 광고하는 데 비용을 아끼지 않는다"고 전했다.

2024.01.29 09:38류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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