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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취해소제'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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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용량 줄인 꼼수 인상, 새해에는 안 통한다

내년부터 식품의 가격은 유지하고 내용량을 줄이는 제품은 3개월 이상 해당 사실을 표시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슈링크플레이션 식품의 정보 제공 강화 등을 포함한 2025년 1월부터 달라지는 식품안전 분야의 주요 제도를 소개했다. 오는 1월 1일부터 내용량이 종전보다 감소한 식품은 내용량을 변경한 날부터 3개월 이상의 기간 동안 제품의 내용량과 내용량 변경 사실을 함께 표시해야 한다. 가령 내용량이 100g에서 90g으로 줄었을 경우 ▲내용량 90g(내용량 변경 제품, 100g→90g, 또는 10% 감소) ▲내용량 90g(이전 내용량 100g) 등으로 표기하면 된다. 다만 출고 가격을 함께 조정해 단위 가격이 상승하지 않는 경우나 내용량 변동 비율이 5% 이하인 경우 등은 표시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또 '술깨는, '술먹은 다음날' 등 숙취해소 관련 표현을 사용해 표시·광고하는 식품은 인체적용시험 실증자료를 갖춰야 하며 자율심의기구(한국식품산업협회)의 심의 결과에 따라 표시·광고해야 한다. 영업자가 인체적용시험 실증자료를 제출하지 않아 중지명령을 받았음에도 이를 지속하면 영업정지 1개월의 행정처분을 받는다. 식약처에 제출한 자료가 숙취해소 표시ˑ광고에 타당하지 않으면 영업정지 15일, 자율심의기구의 심의를 받지 않거나 심의 결과에 따르지 않는 때에는 품목제조정지 15일의 처분을 받게 된다. 식약처는 제도 시행 전부터 유통하던 제품은 자율심의 결과를 반영해 표시·광고물을 수정할 수 있도록 내년 6월 30일까지 계도 기간을 운영할 방침이다. 아울러 내년부터 소비자는 약사, 영양사 등 전문가가 개인의 생활습관·건강상태 등에 맞춰 소분·조합된 맞춤형 건강기능식품을 구입할 수 있게 된다. 식약처는 내년 1월까지 맞춤형건강기능식품판매업의 시설기준, 영업자 등의 준수사항, 소분·조합 안전관리 및 판매기준 등 세부사항을 정하는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개정을 완료할 예정이다.

2024.12.30 10:45김민아

MZ 시선 끌어라…음료·환 넘어 필름형까지 '숙취해소제' 경쟁 치열

연말을 맞아 수요가 높아지는 숙취해소제의 제형이 다양화되고 있다. 이를 통해 숙취해소제를 자주 찾는 MZ세대를 공략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11월 숙취해소제 매출이 전월 대비 15.9% 증가했다고 최근 밝혔다. 최근 3년간 숙취해소제의 월별 판매지수를 분석한 결과 12월이 평균 116.7로 가장 높았고 11월(110.9)과 10월(109.1), 5월(108.3) 순으로 나타났다. 5월과 10월은 나들이와 연휴 시즌으로, 11월과 12월은 연말 모임과 회식이 늘어나는 시기로 숙취해소제 수요가 높다는 분석이다. 특히 환, 젤리 등의 비음료형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과 2023년 전년 동기 대비 음료형 숙취해소제 매출 신장률은 각각 28.1%, 14.6%였지만, 비음료형 숙취해소제 매출은 54.0%, 25.2%로 성장 폭이 더 컸다. 매출 구성비에서도 비음료형 숙취해소제가 지난 2021년 29.8%에서 2023년 34.4%로 크게 늘었다. 이는 젊은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어서다. 지난해 롯데멤버스가 성인 남녀 2천명을 대상으로 음주와 숙취해소제, 해장 등과 관련해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10명 중 9명(89.2%)은 숙취해소제를 복용해 본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20대에서는 '주로 복용하는 편'이라고 답한 비율이 16%로 나타났고 30대는 15%, 40대 14.3%, 50대 이상에서는 5.3%에 그쳤다. 젊은 층은 액상 숙취해소제보다 환이나 젤리로 된 제형을 더 선호했다. 환 형태 선호도는 20대 31%, 30대 28.6%, 40대 23.7%, 50대 14.5% 순이었고 젤리 형태는 20대 25.4%, 30대 12.7%, 40대 11.2%, 50대 이상 7.6% 순으로 선호도가 높았다. 이에 숙취해소제 업계에서는 다양한 제형의 제품을 앞다퉈 출시하고 있다. 동국제약은 지난 9월 숙취해소제 '이지스마트 구미 츄'를 올리브영 온라인에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구강용해 필름 제형 숙취해소제 이지스마트의 구미형 제품으로, 음주 전후 1개~3개의 구미를 물 없이 간편하게 씹어서 섭취하면 된다. 해당 제품은 큰 인기를 끌며 최근 올리브영 건강식품 부문 랭킹 1위를 기록했다. 동국제약은 올리브영 오프라인 매장에도 입점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종근당도 지난 9월 이중제형 숙취해소제 '깨노니 땡큐샷'을 선보인 바 있다. 지난해 젤리 타입으로 선보인 '깨노니 스틱'의 라인업을 확장한 것이다. 해당 제품은 액상과 비타민 및 밀크씨슬 추출물이 함유된 정제로 구성된 이중제형 제품으로 물 없이도 섭취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2024.12.13 07:00김민아

[유통 픽] CU, 연말 할인 기획전 外

CU가 연말을 맞아 수요가 높아지는 ▲와인 ▲양주 ▲사케 ▲하이볼 ▲숙취해소제 등 130여 종의 상품에 대해 행사를 진행한다. 또 코카콜라와 협업한 간편식 4종(▲파티플래터 정식 ▲소시지 김밥&유부세트 ▲점보 멘치카츠 샌드세트 ▲정통 아메리칸 버거세트)을 출시하고, ▲BC카드 ▲NH농협카드 ▲신한카드 ▲토스페이 결제 시 30% 할인받을 수 있다. 이달 15일까지 진행되는 '쓔퍼세일' 기간에는 에어마카오 30주년 기념 행사를 동시에 진행한다. 할인 혜택이 적용되는 60여 종의 상품 중 2개 이상 구매 후 포켓CU 멤버십을 통해 스탬프를 적립하면 에어마카오의 인천-마카오 왕복 항공권을 50% 할인 구매할 수 있다. 왕복 항공권(1인) 기준 최종 16만원부터, 인당 최대 9석까지 구매 가능하다. GS25, 마스터 소믈리에 합작 와인 출시 GS리테일의 주류 스마트 오더 플랫폼 와인25플러스가 마스터 소믈리에 합작 와인을 출시했다. 회사가 지난 1일 론칭한 '수퍼 네세서리 까베르네 쇼비뇽'은 마스터 소믈리에 데니스 켈리와 미국 캘리포니아의 와인 메이커 톰 개럿이 합작해 만든 한정판 와인으로,가격은 5만2천900원이다. 데니스 켈리는 전 세계 300명 남짓의 마스터 소믈리에로, 미쉐린 3스타 레스토랑에서 10년 이상 활동했다. 회사는 오는 12월 중순 판매가 450만원에 달하는 '귀주마오타이 15년산' 20병을 한정 수량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또 이번 신상품을 기점으로 존재감을 강화하는 한편, 가성비부터 프리미엄까지 상품 저변을 넓혀 매출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세븐일레븐, 연말 샴페인 기획전 열어 세븐일레븐이 4회째 연말 샴페인 기획전을 진행한다. 회사의 샴페인 기획전은 전국 점포 곳곳에서 오픈런 현상이 일어났으며, 작년 12월 업계 최초로 선보였던 샴페인 구독권의 경우 20분 만에 완판됐다. 올해 연말 샴페인 기획전 타이틀은 '압도하라 샴페인!'으로 총 10종의 핵심 샴페인 상품을 포함해 100여개의 와인 상품 행사를 진행한다. 회사는 이번 연말 프랑스 3대 샴페인 브랜드 '니콜라스 뿌이야트'의 한정판 샴페인인 '팔메도르 골드 리미티드 에디션'을 국내 최초로 판매한다. 또 오는 31일까지 카카오페이머니, 현대카드, 페이북, 농협카드, 하나카드 중 하나로 결제 시 월, 화, 수요일은 20%, 이외 나머지 요일은 25%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일부 상품은 최대 5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2024.12.02 14:37류승현

"당신의 컨디션에 응원을"

한 잔 술이 만들어낸 유쾌한 대화, 그 뒤에 찾아오는 아침의 고통. 홍보인의 삶에서 술자리는 숙명이다. 그리고 그림자를 달래주는 것이 숙취해소제다. 오늘은 이 '마법의 물약'과 술의 끝없는 줄다리기 역사를 들여다보고자 한다. 20여년 전만 해도, 숙취해소의 비결은 부엌에 있었다. 콩나물국, 북엇국, 즉석 된장국 등이 주인공이다. 단순한 음식이 아니라, 세대를 거쳐 전해진 지혜의 결정체다. 할머니의 따뜻한 품처럼, 이 음식들은 몸과 마음을 달래주었다. 90년대 후반, 우리나라 최초의 상업용 숙취해소음료가 등장했다. '컨디션'이라는 이름의 이 음료는 구세주였다. "다음날 아침을 부탁해"라는 카피는 술꾼들 마음을 꿰뚫었다. 뒤이어 '여명808', 'hutchha(후챠)' 등이 출시되며, 춘추전국시대가 열렸다. 술이란 거대한 적에 맞서는 작은 용사들의 등장과도 같았다. 2024년 현재, 이 시장은 그야말로 백화점이다. 음료부터 젤리, 캔디, 박카스 같은 드링크 타입까지 형태가 다양하다. 특히 젤리형 숙취해소제는 휴대성과 섭취의 편리함으로 젊은층에게 큰 인기다. 한 유명 젤리형 제품의 경우, 출시 1년 만에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 숙취해소제가 '숨겨진 비밀 무기'가 아닌, 당당한 '일상의 동반자'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준다. 요즘은 '술 마시기 전 섭취하는 약'이 트렌드다. 알코올 분해 효소의 활성을 높여 숙취를 예방하는 것이 목표다. 일명 '술팡'이라 불리는 이 제품들은 2023년 기준 전체 숙취해소제 시장의 30%를 차지할 정도로 성장했다. 술과의 전쟁에서 '선제공격'을 감행하는 듯한 이 전략은, 새로운 희망을 안겨준다. 그러나 이런 제품들 사이에서 잊지 말아야 할 게 있다. '물'이다. 어떤 첨단 제품도 물을 능가할 수 없다는 것이 공통된 전문가 의견이다. 술 마시는 사이사이, 그리고 잠들기 전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 가장 효과적인 숙취해소법이다. 전쟁 중 휴전 협정을 맺는 것처럼, 술과 물의 균형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다면 미래의 숙취해소제는 어떤 모습일까. AI 기반 맞춤형 숙취해소제: 개인의 체질, 음주량, 음주 패턴을 분석해 최적화된 숙취해소 솔루션을 제공하는 AI 시스템. 이는 마치 각 개인에게 맞춤 제작된 방패와도 같을 것이다. 나노 패치형 숙취해소제: 피부에 부착하는 패치 형태로, 나노 기술을 이용해 알코올 분해 효소를 직접 혈류에 전달. 이는 우리 몸 속에 숙취 해결사를 직접 투입하는 것과 같다. 스마트 안경과 연동되는 숙취예방 렌즈: 혈중 알코올 농도를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적정 수준을 넘어가면 경고를 보내는 스마트 콘택트렌즈. 마치 우리 눈에 술과의 협상 전문가를 심어 놓는 것과 같다. 뇌 자극 숙취해소기: 특정 주파수의 전자기파로 뇌를 자극해 숙취 증상을 완화하는 웨어러블 기기. 이는 우리의 뇌에 직접 '힐링 음악'을 들려주는 것과 같다. 유전자 치료 숙취해소: CRISPR 기술을 이용해 일시적으로 알코올 분해 효소 생성을 촉진하는 유전자 치료법. 우리 몸을 일시적으로 '술에 강한 체질'로 바꾸는 것이다. 이러한 미래 기술이 실현된다면, 홍보인들의 업무 방식도 바뀔 것이다. AI 맞춤형 숙취해소제 덕분에 연이은 야근과 회식에도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고, 스마트 렌즈 덕분에 적절한 음주 선에서 멈출 수 있다. 이는 단순히 건강 관리를 넘어, 업무 효율성과 인간관계의 질을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다. 숙취해소제는 끊임없이 기술적으로 진화해 왔고, 앞으로도 그렇다. 그러나 어떤 숙취해소제도 '과음'을 정당화할 수는 없다. 최고의 숙취해소제는 '적당히 즐기기'다. 이는 진리다. 건강한 음주 문화에서 진정한 소통이 이뤄질 때, 홍보인들의 술자리도 빛난다. 한 번은 중요한 기자 간담회 전날, 과도한 음주로 곤란을 겪은 적이 있다. 어떤 첨단 숙취해소제도 전문성과 신뢰, 건강 관리까지 잃은 자신을 구해줄 순 없다. 숙취해소제의 발전은 술과의 끝없는 줄다리기다. 이 줄다리기에서 완전한 승리를 거둘 수는 없다. 적당한 긴장 관계를 유지하며, 때로는 물러서고 때로는 앞으로 나아가는 지혜가 필요하다. 오늘 밤, 다시 찾아올 우리의 술자리에 건배. 그리고 다음날 아침, 당신의 컨디션에도 응원을 보낸다. 우리의 줄다리기는 계속될 것이니.

2024.10.07 17:09문지형

삼양사, 제로 칼로리 숙취해소제 판매량 40% 증가

삼양사가 지난 1월 출시한 제로칼로리 음료 '상쾌환 부스터 제로'가 6월까지 월평균 판매 성장률 40%를 넘어서며 인기를 끌고 있다. 제품에는 대체 감미료인 알룰로스가 사용됐다. 알룰로스란 무화과 등에 있는 당류로, 설탕의 70% 정도인 단맛을 내지만 칼로리가 거의 없다. 삼양사는 제품 인기를 등에 업고 업계 1위를 탈환한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숙취해소제 시장 점유율 2위이지만, 비음료 형태 제품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상쾌환 스틱 제품 홍보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련해 지난 5월 을지로3가역 인근에 반짝 매장(팝업스토어)을 여는 등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국내 숙취해소제 시장 규모는 2021년 2천240억 원으로 감소했지만 이듬해 3천억 원대를 돌파했다. 작년 숙취해소제 판매액은 약 3천500억원으로,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2024.08.12 11:22류승현

술 깨는 기능 입증해야 숙취해소제...시장 '허들' 높아진다

'숙취해소제' 명칭 사용을 위해 과학적 근거를 제시해야 한다는 가이드라인 적용을 앞두고 제조사들은 임상시험 등 준비에 분주한 모습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6월 19일 '숙취해소 표시·광고 실증을 위한 인체적용시험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골자는 오는 2025년 1월 1일부터 인체적용시험이나 시험 결과에 따른 정성적 문헌 고찰을 갖춰야만 숙취해소 효과 표시와 광고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식약처가 요구하는 숙취해소 기능 평가 지표는 ▲숙취 정도 판단 설문지 ▲혈중 알코올 농도 ▲혈중 아세트알데히드 농도 등이다. 피험자는 알코올 섭취 30분 전 해당 물질을 섭취하면, 알코올 섭취 이후 일정 시간마다 혈액·소변·활력 징후 등을 측정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유의미한 데이터 변화가 도출돼야 한다. 즉, 매 시간 농도가 감소해야 하며, 통계적으로 일관된 효과를 보여야만 숙취해소제로써 기능성을 인정받게 되는 것이다. 업계는 식약처 가이드라인이 적잖은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중소 업체의 경우 시간 및 비용 증가로 부담이 클 것”이라며 “시장 진입장벽이 높아진 만큼 기능성 입증 업체 중심으로 시장이 재정립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시험이 부담되기는 하지만 신제품 개발을 위해 이 정도 투자는 당연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현재 식약처 가이드라인을 통과한 제품은 hy의 아이스플랜트 복합추출물이 유일하다. hy 관계자는 “인체적용실험을 통해 기능성을 입증받은 소재”라며 “타사도 준비 중이지만 아직 입증을 받지는 못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HK이노엔의 컨디션 헛개 음료도 가이드라인 발표 이전에 자체 테스트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현재 타 제품에 대한 연구도 함께 진행 중이다. 상쾌환을 생산하는 삼양사도 현재 인체적용시험을 실시 중이다. 나머지 숙취해소제 제조사들도 연내 인체적용시험을 마칠 것으로 예상된다.

2024.07.02 18:00류승현

"맛있고 편리해"...숙취해소제, 음료에서 환·스틱 선호↑

숙취해소제 시장의 규모가 커지는 가운데 제품 다변화가 눈에 띈다. 음료에서 환과 스틱 등 비음료 제품 선호도가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시장조사업체 닐슨IQ코리아에 따르면, 작년 연간 숙취해소제 판매액은 약 3천500억원으로, 전년 약 3천100억원 대비 약 10% 증가했다. 숙취해소제 시장에서 비음료형 제품의 성장세가 눈에 띈다. 짜서 섭취할 수 있는 스틱형 제품의 전체 숙취해소제 시장 점유율은 지난 2021년 하반기 5.1%였지만, 2023년에는 21.1%로 4배 이상 증가했다. 업계에서는 비음료 제품 비율이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였다고 말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시장 규모를 놓고 보면 음료형이 반, 비음료형이 반 정도”라고 전했다. 이런 추세를 반영하듯 최근에는 필름 형태로 된 제품도 출시되는 등 여러 가지 형태의 제품이 나오고 있다. 기존 음료 제품도 스틱 등 비음료 형태로 재출시되고 있는데 마시는 숙취해소제 대표 제품 중 하나인 '컨디션'은 스틱을 출시하며 시장을 확대해 왔다. 닐슨IQ코리아 자료에 따르면 숙취해소제 시장에서 컨디션의 점유율은 약 42%(약 1천500억원)에 달한다. HK이노엔 관계자는 “음료를 마시던 소비자는 계속 음료를 마시지만, 젊은 세대의 경우 간편한 스틱과 환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며 “환, 4종류 스틱 제품 등 다양한 형태의 제품을 내놓고 있다”고 전했다. 삼양사의 환 형태 제품인 '상쾌환'도 스틱으로 출시됐다. 회사 관계자는 “처음에는 환으로 시작했지만 물 없이 먹을 수 있는 스틱형 제품이 인기가 좋다”며 “음료·비음료 시장 모두 잡기 위해 음료 제품도 출시 중”이라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내년부터 숙취해소 기능을 임상실험 등으로 구체적으로 입증한 제품만 표시 및 광고가 가능하도록 식약처가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시장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HK이노엔, 삼양사 등은 식약처 가이드라인 충족을 위한 연구에 착수한 상태다. hy는 임상을 통해 입증한 천연물 성분 '아이스플랜트 복합추출물'을 앞세워 시장에 뛰어들었다. hy의 아이스플랜트 복합추출물은 최근 유한양행이 출시한 숙취해소음료 '내일N'에도 함유돼 있다.

2024.07.01 18:00류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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