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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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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S서밋 서울 빛낸 기술 스타트업 어디

올해 AWS 서밋 서울 2025에서는 음성 AI 기술 스타트업 '수퍼톤'이 주목을 받았다. 수퍼톤은 행사에서 AI 보이스 합성, TTS(Text-to-Speech), 더빙 등 다양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신개념 콘텐츠를 선보이며 참가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단순 기술 시연을 넘어 콘텐츠, 커뮤니케이션, 일상 영역으로 확장 가능한 가능성을 실감케 했다는 평가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AWS 서빗 서울이 열리는 행사 첫날인 14일, 수퍼톤은 기조연설 무대에 앞서 'AI 음악 프로젝트 – 컨트롤 유(Ctrl+U)'라는 무대를 선보여 기술과 예술의 접점을 보여줬다. 이번 프로젝트는 수퍼톤과 음악 생성 AI 스타트업 포자랩스, AWS가 협업해 제작했다. 포자랩스의 AI가 작사·작곡한 곡을 수퍼톤의 가창 합성 기술로 구현된 남성 AI 보이스가 부르고, 일반인 여성 참가자가 듀엣으로 무대에 올랐다. 1절은 AI 뮤직 챌린지 참가자들의 영상과 음성으로 구성됐으며, 2절에서는 실제 여성 참가자가 AI와 호흡을 맞추며 공연을 완성했다. 실제 사람과 AI가 함께 부르는 듯한 자연스러운 무대는 관람객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수퍼톤의 음성 기술은 공연뿐만 아니라 행사 운영 전반에도 활용됐다. 행사장 곳곳에서 울려 퍼진 장내 안내 방송은 '수퍼톤 플레이'의 TTS 기술을 기반으로 한 음성이다. 실제 사람의 발화 스타일을 학습해 부자연스러움이 없는 것이 특징이며, 이번 행사에서는 '에디', '수호' 캐릭터 보이스가 입·퇴장 안내, 세션 소개, 연사 소개 등에 활용됐다. 지난 2월 정식 출시된 수퍼톤 플레이는 출시 3개월여 만인 5월 현재 글로벌 누적 가입자 20만 명을 돌파한 바 있다. 가장 큰 주목을 받은 기술은 행사 둘째 날인 15일 기조연설 중 공개된 AI 더빙 기술이다. 이 기술은 기존 영상 속 인물의 목소리를 클로닝하고, 이를 기반으로 다른 언어로 자연스럽게 더빙해주는 것이다. 수퍼톤은 이번 기조연설 영상에서 아마존 CTO 버너 보겔스, AWS 부사장 디팍 싱의 음성을 영어에서 한국어로 더빙했는데, 목소리의 톤과 말투까지 유사하게 구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더빙 과정에는 수퍼톤의 보이스 클로닝, TTS 기술은 물론, 공간감 재현 기술 '수퍼톤 에어', 스튜디오 음질 보정 기술 'SQSE(Studio Quality Sound Enhancement)'까지 적용돼 몰입감을 극대화했다. 수퍼톤의 기술은 전시 부스에서도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수퍼톤 부스에는 수퍼톤 플레이를 기반으로 AI 음성 서비스를 시연할 수 있는 공간과 함께, 음성 기반의 '캐릭터 챗'도 운영됐다. 또 골프존 부스에는 수퍼톤의 음성을 기반으로 한 'AI 골프 코치'도 함께 선보여 현장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교구 수퍼톤 대표는 “AWS 서밋을 통해 콘텐츠 영역을 넘어 실생활 전반에 적용 가능한 음성 AI의 확장성을 보여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수퍼톤은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AI 오디오 기술을 통해 산업과 일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5.05.18 11:40안희정

[르포] 골프 코치에서 피부 상담까지…일상 파고든 AI, AWS서밋에서 만난다

인공지능(AI)은 더 이상 개발자만을 위한 기술이 아니다. 골프 코치, 피부 상담가, 가상 승무원이 되어 우리의 일상에 스며들고 있다. 대한항공, LG생활건강, 골프존 등 다양한 기업들은 AWS 서밋 서울 2025에서 생성형 AI를 활용한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대거 선보이며, AI의 현재와 가까운 미래를 체험형 데모로 풀어냈다. AWS코리아는 14일과 15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 'AWS 서밋 서울 2025'에서 총 106개의 체험 공간과 53개의 파트너 부스로 구성된 엑스포를 통해 AWS와 파트너사의 기술 사례를 전달했다. 이번 엑스포 현장에서 가장 눈에 띄는 모습은 'AI의 대중화'였다. 개발자나 업계관계자가 아닌 사람들도 부담없이 체감할 수 있는 '라이브 데모'와 '참여형 AI 서비스'가 자리했다. 우선 AWS와 골프존이 협업해 만든 'AI 골프 코치' 부스가 눈길을 끌었다. 이 데모는 아마존 노바 기반의 음성 AI와 비전 AI를 결합해 참가자의 자세, 스윙, 퍼팅까지 정밀하게 분석하고 실시간 피드백을 제공한다. AI는 참가자의 체형과 동작을 인식한 뒤 3D 스켈레톤 이미지를 생성해 중심축, 무게 이동, 상체 흔들림 등 주요 스윙 포인트를 분석한다. 이후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어떤 점이 이상적인 자세와 다르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코칭 내용을 음성 메시지로 제시한다. 음성 피드백 기능은 보이스 AI 솔루션 기업 '수퍼톤'과의 협력을 통해 구현됐다. 이를 통해 다양한 목소리 중 자신에게 맞는 스타일을 직접 선택할 수 있다. 여기에 실시간 점수 시스템이 더해져 스윙 정확도, 자세 유사도, 퍼팅 안정성 등을 점수화해 보여주며 현장에서 참가한 사람들 간에 경쟁도 지원한다. 다음으로 마주한 부스는 만화가 허영만 화백의 작품 세계를 AI로 구현한 '코믹AI 스튜디오'였다. 식객, 타짜, 비트, 꼴 등 허영만 화백의 대표작인 기반으로 한 다양한 AI콘텐츠가 전시됐다. 페이스 스토리는 참가자의 얼굴 촬영 후 비트에 등장하는 캐릭터처럼 그려주고 꼴의 내용을 바탕으로 관상 기반 이야기를 생성한다. 식객을 활용한 툰크래프트에서는 사용자가 선택한 시나리오에 따라 AI가 만화를 생성하고 상황에 적합한 음식 메뉴를 추천해준다. 그 옆으로 이어진 스케치랩 부스에서는 종이에 그린 자동차 그림을 AI가 인식해 캐릭터로 만들고 이를 활용한 아케이드 게임을 즉석에서 체험하는 등 AI와 오프라인의 상호작용을 체험할 수 있었다. 눈에 띄는 점은 눈썰매를 그리면 눈위에선 멀리 가지만 잔디 위에선 멀리 못하는 등 그림의 형태와 특징을 인식하고 게임에 반영된다는 점이었다. 또한 게임 종료 후에는 캐릭터와 플레이 영상을 QR코드로 다운로드 받을 수도 있다. 컨퍼런스 행사장 입구에는 AI 크루와 AI 스킨케어 부스 등이 마련됐다. 대한항공과 협업해 구현한 AI크루는 비행기 내에서 탑승객에게 다양한 지원과 편의기능을 제공하기 위한 디지털 승무원 서비스다. 가상 승무원이 기내 정보와 서비스를 실시간으로 안내하며 탑승객은 음성 명령만으로 기내식 정보, 와인 페어링, 면세품 추천, 목적지 관광 정보 등을 확인하거나 기내서비스를 요청할 수 있다. 탑승객이 비행 중 요청할 수 있는 기내 서비스는 음식, 와인, 면세품 등 다양하다. 예를 들어 기내식에 어울리는 술을 물으면 AI는 제공 가능한 와인 목록을 검토 후 페어링 와인을 추천 가능하다. 이날은 고추장 장어구이에 어울리는 술을 묻자 샤토 샹그리브 카를리를 추천했다. 또한 오늘 가장 비싼 면세품이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는 발렌타인 30년산 위스키와 로얄살루트가 제시됐다. AI 크루는 웹과 가상현실(VR) 두 가지 인터페이스로 제공된다. VR 모드에서는 가상 현실 속에서 대형 스크린으로 영화를 감상하거나, 목적지 주변 관광 정보를 360도 거리뷰로 탐색할 수도 있다. 다만 이번 데모는 비행기에서 인터넷을 지원하는 것을 상정해 개발한 테스트 버전으로 아직 정식 도입은 고려되고 있지 않다. LG생활건강과 AWS가 함께 개발한 'AI 스킨케어'는 추가 장비 없이 스마트폰 카메라 한 장으로 피부 상태를 진단해 맞춤형 화장품을 추천한다. 생성형 AI는 촬영한 이미지를 바탕으로 피부 MBTI 분석과 루틴, 제품군 추천까지 수행한다. 색소 침착이 많은 사용자에게는 미백 앰플을, 주름 항목에서 높은 수치가 감지된 사용자에게는 레티놀 기반 크림을 추천하는 식이다. 이와 함께 관리 이후의 예상 피부 상태를 이미지로 생성해 제시한다. 이번 데모는 아직 상용화 전 단계지만 LG생활건강 측은 "향후 피부 진단 결과와 자사 화장품 브랜드의 제품군을 연결하는 방향도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AI 모델 학습 및 추론을 위한 AWS 독자 칩 '인퍼런시아'와 '트레이니엄'을 소개하는 부스도 주목을 받았다. 비싼 엔비디아 GPU의 대안으로 제시된 이 칩들은, 학습 시간과 비용을 각각 최대 50%, 추론 비용은 70%까지 줄일 수 있다고 AWS는 강조했다. 특히 국내 스타트업과 연구기관을 중심으로 인퍼런시아 활용이 늘고 있으며, 트레이니엄2는 클라우드 모델을 개발하는 해외 대기업들도 채택하고 있는 추세다. AWS측 관계자는 "국내 서울 리전에 인퍼런시아 인스턴스를 본격 도입했다”며 한국 시장 공략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2025.05.15 12:32남혁우

텔레픽스 박영제 연구소장, "천리안-센티넬-랜샛-수퍼도브 위성 데이터 결합을"

"서로 다른 특성을 가진 위성 데이터를 결합해야 연안 해양 현상 등을 정밀하게 조사할 수 있다. 천리안이나 랜샛 등 다종 위성 영상을 융합할 것을 제안한다." 우주 AI 토탈 솔루션 기업 텔레픽스(대표 조성익) 미래혁신기술연구소 박영제 소장이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대만 기륭시에서 개최된 '제16회 전지구 해양 원격탐사 학술대회(PORSEC 2025)'에서 기조연설을 진행하며 이같이 주장했다. 박 소장은 "단일 위성 영상의 시공간 공백(하나의 위성으로 촬영하지 못하는 지역이나 시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이 필요하다"며 "서로 다른 데이터를 보완할 수 있어 관측의 신뢰도를 높이고, 연안 해양 문제 해결을 위한 전략적 접근을 가능케 한다"고 설명했다. 'PORSEC'은 미항공우주국(NASA), 유럽우주기구(ESA),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 등 세계 주요 우주개발기관 후원으로 1990년 설립된 국제학회다. 1992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2년마다 개최된다. 지리공간 기술을 활용한 해양 및 대기 연구 분야의 전 세계 해양 지리공간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기술 동향과 연구 성과를 공유한다. 올해는 '기후 변화 속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해양 원격탐사'를 주제로 국립대만해양대학교(National Taiwan Ocean University)에서 열렸다. 박영제 소장은 이날 '다종 위성 데이터를 활용한 연안 해양 문제 모니터링'을 주제로 기조강연했다. 한국의 천리안 위성과 ESA(유럽우주기구)의 센티넬(Sentinel), NASA의 랜샛, 글로벌 기업 플래닛의 군집위성 수퍼도브 등 다양한 위성으로부터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유해 적조와 부유성 대형 해조류, 해양 부유 쓰레기 등 연안 지역사회의 주요 환경 문제를 거론했다. 박 소장은 "서로 다른 특성을 가진 위성 데이터를 결합해야 특정 해양 현상을 정밀하게 조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서로 다른 데이터를 보완할 수 있어 관측의 신뢰도를 높이고, 연안 해양 문제 해결을 위한 전략적 접근을 가능케 한다는 것. 이어 실제 사례들을 소개하며 각 위성 시스템의 장단점과 향후 연구 방향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제시했다. 박 소장은 “위성을 활용한 해양관측 기술은 기후 변화 대응과 연안 자원 관리에 있어 점점 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다양한 위성 데이터를 통합하고 인공지능으로 분석하는 기술은 향후 글로벌 해양 정책 수립에도 핵심적인 도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텔레픽스는 AI 기반 위성정보 원스톱 솔루션 기업으로 인공위성 개발부터 데이터 분석, 실시간 해양 모니터링 솔루션을 제공한다. 최근 기후변화 대응, 해양 안전 강화, 환경 보전과 관련한 사업을 수행 중이다.

2025.04.28 10:29박희범

붐 수퍼소닉 초음속 제트기, 3번이나 음속 장벽 뚫었다

미국 항공 스타트업 '붐 수퍼소닉'의 초음속 제트기가 최근 이뤄진 13번째 시험 비행에서 3번이나 음속 장벽을 넘었다고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이 1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초음속 제트기 XB-1의 13번째이자 마지막 시험 비행은 지난 10일 미국 캘리포니아 남동부 모하비 항공 우주공항에서 진행됐다. XB-1은 이 회사가 계획 중인 상업용 초음속 여객기 '오버추어' 개발 전에 설계된 시험용 기체로 크기는 오버추어의 약 3분의 1이다. 오버추어는 향후 약 64~80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XB-1은 작년 3월 처음으로 시험 비행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낮은 속도로 비행하다 이후 음속과 같거나 조금 못 미치는 상태인 마하 0.3 이상~1.2 미만의 아음속 비행을 거친 후 지난 달 말 처음으로 초음속 비행에 성공했다. 이번 비행에서 XB-1은 세 번이나 음속 장벽을 깼다. 또, 붐 수퍼소닉은 민간 항공기가 미국 본토 위를 초음속으로 비행한 최초의 사례를 만들기도 했다. 이 회사 수석 비행 시험 엔지니어 닉 셰리카가 시험 비행 라이브 방송에서 "우리는 시험 비행 프로그램을 통해 이전에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것을 이뤘다. 스타트업이 정부와 대형 OEM 업체의 도움 없이 스스로 초음속 비행기를 만들 수 없다는 것을 깼다"고 밝혔다. 미국 콜로라도에 본사를 둔 붐 수퍼소닉은 초음속 여객기 상업 운항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붐은 이제 오버추어의 전반적인 디자인을 일주일 내로 확정한 후 개발을 시작할 예정이다. 블레이크 숄 붐 수퍼소닉 최고경영자(CEO)는 "우리의 목표는 올해 말 엔진에 추력을 가하고 약 18개월 안에 첫 번째 오버추어를 제작하고 3년 안에 생산을 마치고 4년 안에 공중에 띄우는 것"이라며 “2029년 말까지 승객을 태우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10일 세 번의 음속 비행에서 초음속 비행기가 내는 큰 소음인 '소닉 붐'이 지상에서 들리지 않았다. 이는 초음속 여객기 비행이 다시 돌아올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스페이스닷컴은 전했다.

2025.02.12 14:28이정현

수퍼빈, LX와 순환자원 회수 협약

폐기물 순환경제 기업 수퍼빈은 LX한국국토정보공사와 최근 폐기물 대면 회수 서비스 '수퍼빈모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공사는 이번 협약으로 전국 51개 지사에서 페트병을 수거해 수퍼빈에 제공한다. 이는 자원 순환 프로세스를 거쳐 고품질 재생원료로 거듭날 예정이다. 연간 약 2.4톤의 페트병을 회수하고, 8.1t의 탄소가 감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약 1천200그루의 나무를 심는 것과 맞먹는 환경적 성과다. LX공사는 지적측량과 공간정보사업을 수행하는 국토정보 전문기관이다. 13개 지역본부와 156개 지사가 있다. LX는 활동을 전국 지사로 확대해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할 계획이다. 수퍼빈은 폐기물 선별·회수 채널, 물류 채널, 가공·소재화 채널을 자체적으로 구축하며 지속 가능한 순환 경제를 이끌고 있다. 수퍼빈모아는 대량 순환자원을 회수하고 이를 포인트로 지급하는 서비스다. 수퍼빈 관계자는 "ESG 활동을 원하는 기업들은 쉽고 탄소 감축량을 구체적으로 증명할 수 있는 자원순환 솔루션을 찾고 있다"며 "수퍼빈모아는 회수된 자원을 통해 수익창출과 자원순환 스토리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수퍼빈은 폐기물 대면회수 채널을 다각화하고 지자체와 협력해 60개소의 자원순환가게를 운영하며 폐기물 순환경제 체제를 강화하고 있다.

2024.11.22 11:38신영빈

수퍼빈, 페트병 압축 차량 '수퍼프레스' 선봬

폐기물 순환경제 기업 수퍼빈은 자원순환 물류를 혁신할 투명 페트병 전용 압축·운반차량 '수퍼프레스'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수퍼프레스는 의정부시와 함께 진행한 '2024 환경공단 상생협력 실증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개발됐다. 디지털 정보체계 및 로봇기술에 기반해 페트병 분리배출 제도의 순환경제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수퍼빈이 독자 개발로 특허출원한 이중 압축 기술을 적용해 기존 대비 물류 효율을 최대 30% 이상 개선했다. 이중 압축 기술을 활용해 약 90%에 달하는 강력한 압축률을 구현했다. 이를 통해 1톤 이상의 페트병을 저장·운반할 수 있어 물류 효율을 높였다. 이 차량은 한정된 공간 내에서 자원 탑재, 1·2차 압축, 적재, 이송 및 하역까지 수행 가능한 설비를 탑재해 물류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수퍼프레스는 수퍼빈의 순환자원창고 역할을 지원하면서, 폐플라스틱 재생원료 소재화 공장인 아이엠팩토리에 자원을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공급함으로써 수퍼빈이 만들어가고 있는 순환경제를 더 공고히 할 예정이다. 김정빈 수퍼빈 대표는 "재활용품 유통 과정에서 혼입 문제는 재생원료의 품질을 저해하는 가장 큰 요인"이라며 "수퍼프레스가 품질 관리 및 물류비 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퍼빈은 전국에 1천400대의 순환자원 회수로봇과 60개소의 자원순환가게를 운영하며, 폐기물 회수, 물류, 가공 생태계를 조성해왔다.

2024.11.20 14:11신영빈

엔비디아, MS 제치고 6주 만에 시총 2위 등극

미국 주요 기술 기업들이 주가가 전반적으로 하락한 가운데, 엔비디아가 유독 상승세를 보이며 시가총액 2위로 올라섰다고 포브스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7일(현지시간) 엔비디아의 주가는 장중 130.64달러까지 오르며 지난 8월 26일 이후 40여일 만에 130달러선을 탈환하기도 했다. 하지만 장 막판 소폭 하락하면서 전거래일보다 2.24% 오른 127.7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종가 기준 엔비디아 시가총액은 3조1천470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6주 만에 시총 2위 마이크로소프트(MS)를 제쳤다. 이날 대형주 중심의 S&P 500지수는 국채 수익률과 원유 가격 상승으로 인해 0.96%(-55.13) 내린 5695.94로 마감했다. 이날 엔비디아 주가 상승은 7일 파트너사인 수퍼마이크로컴퓨터가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의 출하량 급증을 발표하면서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높였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또, 투자회사 멜리우스 리서치의 보고서도 영향을 미쳤다. 멜리우스 리서치 벤 라이츠(Ben Reitzes) 분석가는 "강력한 AI 지출 추세와 계절적 호조세를 고려할 때 엔비디아 주가는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며 "4분기에는 3분기보다 더 나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하며 목표 주가를 현재보다 29% 높은 165달러로 제시했다. 현재 엔비디아의 평균 목표 주가는 152.52달러다. 지난 3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차세대 인공지능(AI) 가속기인 블랙웰에 대해 “수요가 미쳤다”며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갔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날 엔비디아 주가는 3% 넘게 올라 시총 3조 달러에 재진입했다.

2024.10.08 14:11이정현

큐노바, 김재현 CRO 영입…양자 SW 사업화 "가속페달"

국내1호 양자컴퓨팅 벤처기업인 큐노바(대표 이준구)가 총괄부사장으로 김재현 박사를 영입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신임 김재현 부사장은 CRO (chief revenue officer)역할을 하며 앞으로 큐노바 전체 사업을 총괄한다. 이준구 대표는 "김 부사장 사업 경험이 큐노바의 양자소프트웨어 제품화와 서비스 사업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큐노바는 세계최초로 수퍼컴퓨터 성능을 능가하는 화합물 구조 해석 양자알고리즘 'HiVQE'를 개발하고, 현재 다각적인 사업화를 추진 중이다. 신임 부사장은 ▲돌비 래버러토리스 한국 대표 ▲리얼네트웍스 아태지역 총괄 ▲LG반도체와 LG전자의 책임연구원을 역임했다. 전기전자/정보통신 딥테크 분야 경험많은 전문가다. 김재현 부사장은 "양자컴퓨팅 사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한국 및 전세계 고객들에게 뛰어난 신기술을 제공하는데 힘을 보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10 10:38박희범

델·슈퍼 마이크로, 일론 머스크 'xAI' 덕에 '방긋'…이유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AI 스타트업 xAI가 추진 중인 슈퍼컴퓨터 구축에 필요한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 서버 공급을 델 테크놀로지스와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SMC)가 맡기로 하면서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21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델 테크놀로지스 주가는 지난 20일(현지시간) 뉴욕 거래에서 장 초반에 8.3%까지 상승한 150.63달러를 기록했다.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 주가도 10%가량 급등해 995.45달러로 올랐다. 엔비디아는 2.5 % 상승한 138.94 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엔비디아는 차익 실현 매물에 하락 전환했다. 종가 기준 엔비디아의 시총은 3조2천170억 달러(약 4천478조원)로, MS(3조3천13억달러·약 4천595조원)에 시총 1위 자리를 내줬다. 델 테크놀로지스와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도 장 후반에 소폭 반락했다. 델 테크놀로지스와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의 주가 상승 움직임은 xAI에 대한 소식과 연관이 깊다. 머스크는 지난 19일 자신의 X(옛 트위터)를 통해 "델이 xAI가 구축하는 슈퍼컴퓨터에 들어가는 서버랙의 절반을 조립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머지 절반을 맡을 파트너를 묻는 질문에는 "SMC"라고 답했다. 마이클 델 델 테크놀로지스 CEO도 자신의 X에 사진을 공개하며 "일론 머스크의 스타트업 xAI를 위해 '델 AI 공장'을 엔비디아와 함께 구축하고 있다"며 "우리는 xAI를 위해 '그록'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엔비디아 기반 델 AI팩토리는 서버·스토리지·네트워킹·데이터보호 등 델 AI포트폴리오에 엔비디아의 GPU와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통합한 것이다. 델 테크놀로지스 측은 "xAI는 델의 'XE 9680' 서버를 사용할 것"이라며 "그래픽 처리 클러스터의 크기 덕분에 AI 모델을 더 빠르게 훈련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디인포메이션 보도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xAI 투자자 대상 프레젠테이션에서 xAI의 생성형AI 챗봇 '그록'의 차세대 버전 학습·운용에 AI칩 10만 개가 필요하며, 이를 슈퍼컴퓨터로 통합 구축해 내년 가을까지 가동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발표했다. 머스크는 xAI의 새로운 슈퍼컴퓨터를 테슬라 공장처럼 '기가팩토리 오브 컴퓨트'라고 이름을 붙인 것으로 알려졌다. 엔비디아 H100 GPU로 이를 구성, 메타의 AI인프라 등 현존 최대 GPU 클러스터의 4배 이상 규모로 세운다는 계획이다. 블룸버그통신은 "머스크와 xAI가 해당 시설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에 짓고자 지난 3월부터 테네시주 공무원들과 협력해왔다"며 "델과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는 더 많은 데이터 처리 능력을 필요로 하는 AI 기업으로부터 더 많은 비즈니스를 수주하기 위해 서버 용량을 늘리고 있다"고 밝혔다. 또 수퍼 마이크로 컴퓨터는 이번 주 초에 AI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실리콘밸리에 3개의 새로운 시설을 추가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델은 지난달 AI 작업을 처리할 수 있는 서버의 매출이 지난 분기에 전 분기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고 주문 잔고도 급증했다고 밝힌 바 있다. 우진호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애널리스트는 "델의 서버는 엘론 머스크의 AI 스타트업인 xAI를 위한 것으로, 서버 물량의 절반을 차지하고 나머지는 슈퍼 마이크로가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며 "10만 개의 엔비디아 H100 GPU가 필요한 그록3를 위한 구축일 경우 AI 서버 랙당 100만 달러의 가격을 가정할 때 xAI 서버 거래의 가치는 30억 달러에 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2024.06.21 09:27장유미

오픈AI 나온 수츠케버, 스타트업 차려…"안전한 초지능 만들 것"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축출 사태를 주도했던 일리야 수츠케버 전 오픈AI 최고과학자가 회사를 떠난 지 한달 만에 새로운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을 세운다고 발표했다. 1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 주요 외신은 일리야 수츠케버가 AI 스타트업 '세이프 수퍼인텔리전스(SSI)'를 설립한다고 보도했다. 이 기업 목표는 인간보다 똑똑한 '초지능'을 안전한 방식으로 개발하는 것이다. 수츠케버의 오픈AI 설립 목적과 같다. 그는 "안전한 초지능 구축이 회사의 최우선 목표인 만큼 일반 사용자를 위한 제품을 출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개인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에 밝혔다. 현재 SSI 설립을 위해 투자금을 얼마나 받았는지 알려지지 않았다. 수츠케버 외에도 전 애플 AI 리더였던 다니엘 그로스와 오픈AI 동료인 다니엘 레비 등이 SSI 공동창업자로 나섰다. 본사는 미국 실리콘밸리 내 팔로알토에 있다. 일리야 수츠케버는 지난달 오픈AI를 나왔다. 그동안 이끌던 사내 안전팀 '수퍼얼라인먼트'가 해체됐기 때문이다. 당시 오픈AI의 GPT 개발을 주도한 인물인 만큼 빅테크에 영입될 수 있다는 추측이 이어졌다. NYT는 "이번 스타트업 설립 행보는 수츠케버가 영리 목적의 회사로 가지 않고 윤리적이고 안전한 초지능 기술을 구축하려는 신념을 지킨다는 신호"라고 분석했다.

2024.06.20 10:14김미정

오픈AI, 오라클 클라우드로 MS 애저 AI 플랫폼 확장

오픈AI가 오라클과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AI 플랫폼 확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오라클은 마이크로소프트, 오픈AI등과 오라클클라우드인프라스트럭처(OCI)를 활용해 플랫폼을 확장하고 다양한 추가 기능을 제공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한다고 13일 밝혔다.. 오픈AI는 매달 1억 명 이상의 사용자들에게 생성형 AI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OCI의 선도적 AI 인프라는 AI 혁신을 앞당기고 있으며, 이미 전 세계 다양한 산업 전반의 수천 여 AI 혁신 기업에게 채택되고 있다. 오픈AI는 자사의 AI 워크로드를 OCI AI 인프라에서 구동하기로 결정한 또 하나의 혁신 기업이다. 현재 OCI 수퍼클러스터를 사용해 차세대 생성형 AI 모델들을 학습 및 추론하고 있는 기업들로 어뎁트, 모달, 모자이크ML, 엔비디아, 레카, 수노, 투게더 AI, 트웰브랩스, xAI 등이 있다. 스타트업에서 대기업에 이르는 다양한 규모의 기업은 OCI의 차별화된 AI 기능을 활용해 오라클의 분산형 클라우드 어디에서나 AI 모델을 더욱 빠르고 안정적으로 구축 및 훈련시킬 수 있다. OCI 수퍼클러스터는 초저지연성 RDMA 클러스터 네트워킹 및 HPC 스토리지로 연결된 최대 64k 엔비디아 블랙웰 GPU또는 GB200 그레이스 블랙웰 수퍼칩까지 확장된 LLM 훈련을 가능케 한다. OCI 컴퓨트 가상머신과 OCI의 베어메탈 엔비디아 GPU 인스턴스는 애플리케이션이 생성형 AI, 컴퓨터 비전, 자연어 처리, 추천 시스템 등의 기능을 수행하도록 지원한다. 샘 알트만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과 협력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OCI를 통해 애저의 플랫폼이 더욱 확장될 뿐만 아니라, 오픈AI 또한 지속적으로 확장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래리 앨리슨 오라클 회장 겸 CTO는 “현재 업계는 세계 최고 수준의 거대언어모델(LLM) 구축을 위해 치열한 경쟁 중에 있으며, 이는 오라클 2세대 AI 인프라에 대한 무한수준의 수요를 촉발하고 있다”며 “오픈AI와 같은 업계 선두주자들이 OCI를 선택하는 이유는 OCI가 세계에서 가장 빠르고 비용 효율적인 AI 인프라를 제공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2024.06.13 10:27김우용

"내 목소리가 캐릭터 음성으로"…수퍼톤 시프트, 무료 베타 서비스 시작

개인의 목소리를 원하는 캐릭터의 목소리로 실시간으로 바꿔주는 인공지능(AI) 음성변환 서비스가 공개된다. 하이브 자회사인 AI 오디오 기업 수퍼톤은 게임과 영화, 애니메이션 등 각종 콘텐츠에서 활용할 수 있는 AI 기반 실시간 음성 변환 서비스 '수퍼톤 시프트'(이하 시프트)의 글로벌 오픈 베타를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시프트는 수퍼톤이 콘텐츠 제작 및 크리에이터들의 창작을 지원하고 업무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개발한 솔루션이다. 시프트에 탑재된 10개의 캐릭터 음성 중 하나를 선택하면, 사용자가 발화하는 즉시 캐릭터의 목소리로 실시간 송출하는 방식이다. 이번 오픈 베타는 수퍼톤 공식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해 사용할 수 있다. 수퍼톤은 오는 6월 26일까지 오픈 베타 기간을 거쳐 올 하반기 중 정식 론칭한다는 계획이다. 수퍼톤은 지난해 11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2023'의 B2B 부스에 참가해 시프트를 클로즈드 베타 형식으로 처음 선보인 바 있다. 당시 시프트는 국내외 주요 미디어의 집중 조명을 받았고 참관객들의 방문이 이어지는 등 관심을 모았다. 시프트는 ▲자연스러운 음성 발화 스타일 ▲실시간 수준으로 음성변환 속도 단축 ▲ 단 10초 만에 사용자 목소리를 캐릭터로 커스텀하는 기능 등 3가지 측면에서 높은 기술력과 편의성을 자랑한다. 시프트는 실제 사람의 발화에 가깝게 자연스럽고 섬세한 음성을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수퍼톤이 자체 개발한 음성합성 파운데이션 모델 낸시(NANSY, Neural Analysis & Synthesis)를 기반으로 만든 시프트는 사용자의 음성을 음색∙발음∙음고∙강세 등 4개 구성 요소로 빠르게 분석해 사용자와 캐릭터의 목소리를 실시간 변환하는 방식을 적용한다. 이를 통해 기계음은 물론, 외부 노이즈를 없애 사실적이고 깨끗한 음성을 출력한다. 또 음성을 빠르게 변환시켜 즉각적인 의사소통을 지원한다. 수퍼톤은 음성이 출력돼 청자에게 도달하기까지 걸리는 지연 시간을 청자들이 인지하지 못하는 수준인 47ms(밀리 세컨드, 1000분의 1초)까지 단축시켰다. 이는 세계적으로도 뛰어난 수준이다. 사용자 편의성도 대폭 높였다. 사용자의 음성 분석을 위해, 시프트가 제시한 10초 가량의 샘플 대본을 읽으면 바로 사용자가 선택한 캐릭터로의 음성 변환이 시작된다. 동시에 커스커마이징도 가능하다. 시프트는 사용자와 캐릭터 음성 간의 혼합 비율이나 감정의 표현 정도, 음의 높낮이 등의 음성 구성 요소 값을 섬세하게 조절할 수 있는 기술 도구를 탑재해 사용자의 취향이나 사용 목적에 맞춘 음성을 자유롭게 생성할 수 있다. 이 같은 장점을 활용해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은 시프트를 콘텐츠의 다양성과 완성도를 높이는 창작 도구로 활용 할 수 있다. 버튜버나 스트리머, 팟캐스터가 개성 있는 목소리로 구독자들에게 색다른 청취 경험을 선사하거나, 게이머와 코스튬 플레이어가 게임 캐릭터의 목소리로 타 유저들과 음성 채팅을 즐기며 게임 몰입감을 높이는 식이다. 이교구 수퍼톤 대표는 “제작사와 크리에이터들이 손쉽게 시프트를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수집하는 것이 이번 오픈 베타의 가장 큰 목적”이라며 “정식 출시 버전에는 목소리 샘플을 확대하고 콘텐츠 제작에 유용한 기능들을 추가 탑재하는 등 시프트가 최적의 목소리 목소리 창작 도구로 널리 사용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4.15 11:14안희정

"부진 사업 철수 효과 봤다"…GS리테일, 지난해 매출·영업익 동반 상승

GS리테일이 지난해 편의점이나 수퍼 등 주력사업에 집중한 결과,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동반 성장했다. GS프레시몰과 텐바이텐 등 비주력 사업을 철수하며 수익성 위주 경영을 한 것도 성장에 한몫한 결과로 작용됐다. 6일 GS리테일은 지난해 연간 매출 11조6천125억원, 영업이익 4천5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3%, 12.4%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4분기의 경우 매출 2조9천317억원, 영업이익 91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 올랐지만 영업이익이 13.7% 떨어졌다. 먼저 4분기 실적에서 편의점부터 살펴보면, GS25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한 2조662억원, 영업이익은 97억원 늘어난 529억원을 기록했다. 신규 점포 수를 늘리고, 차별화 상품 매출 상승이 호실적 이유로 꼽힌다. 영업이익은 광고판촉비와 같은 판관비를 효율적으로 집행해 전년비 상승했다. 수퍼인 GS더프레시 역시 신규 점포 증가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하며 3천586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17억원 오른 57억원으로 집계됐다. 홈쇼핑은 의류와 식품, 생활용품 등 카테고리 매출 하락으로 매출 2천94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비 8% 감소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송출수수료 증가와 기저효과로 37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비 35% 감소했다. 호텔 부문은 나인트리 및 제주호텔 등의 매출이 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2% 증가한 1천354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12.5% 줄어 267억원을 기록했다. 개발사업은 기존 개발 사업장 자문 수수료 미발생 및 PJT 일회성 비용 반영 등으로 매출과 영업익이 모두 감소했다. 공통 및 기타 영역 역시에서는 프레시몰 사업 철수 및 텐바이텐 지분 매각, 어바웃펫 등 자회사 비용 효율화 등으로 매출이 6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줄었다. 영업손실 폭은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208억원 적자다. GS리테일 관계자는 "고객 중심의 사업구조 혁신으로 편의점, 슈퍼마켓 등 주력 사업의 호실적을 낼 수 있었고, 홈쇼핑은 어려운 사업 환경하에서도 모바일 중심의 역량 강화로 업계 최고 수준의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수익성 위주의 경영과 펀더멘털 강화를 통해 지속 성장하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2.06 14:41안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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