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미국과 첨단기술협력 강화…기상위성·수치예보 등 협력
기상청은 미국 기상청과 기상위성·수치예보 기술·인공지능 활용 연구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기상청은 지난 28일 '제8차 한·미 기상협력회의'에 참석, ▲기상위성·레이더 ▲기후변화 점검 ▲기상 분야 인공지능 활용 연구 ▲수치예보 기술협력 등 협력 안건을 논의했다. 주요 안건 가운데 기상위성·인공지능 활용 연구와 수치예보 등은 양국 전문가 간 기술회의를 별도로 진행해 차세대 기상위성 개발 현황과 계획, 인공지능 활용 연구에 관한 기술과 미래 방향, 극지방 수치예보 모델링 기술을 공유했다. 두 기관은 2002년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래 ▲예보 현업 체계 ▲기상위성 활용 기술 ▲기후변화 과학 ▲수치예보 ▲전문가 교류 ▲공공 기상서비스 등 주요 분야에서 협력해왔다. 케니스 그래이엄 미국 기상청장은 “두 기관의 긴밀한 협력과 노력은 허리케인·태풍 등 위험기상에 대해 상호 예보 정확성을 개선하고 국가의 회복력을 높이는데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장동언 기상청 차장은 “이번 협력회의에서 합의한 사항은 양국 기상청 간 신뢰를 바탕으로 성실히 이행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