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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4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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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시스템반도체 등 첨단산업 기업 '시험인증' 지원한다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진종욱, 이하 국표원)은 시스템반도체, 해양 생분해성 소재·부품 등 미래 성장이 예상되는 첨단산업 기업을 대상으로 '유망시험서비스 개발' 사업을 6월부터 추진한다. 유망시험서비스는 기업이 수출 시 필요한 시험인증을 국내 시험인증기관으로부터 받을 수 있도록 시험 방법 개발, 장비 구축 등을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올해 유망시험서비스 개발 사업은 국내 첨단산업의 기술 역량을 확보하고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첨단산업과 탄소중립 분야 총 7개 과제를 공고하며, 지원 예산은 총 11억300억 원이다. 모집 과제는 △시스템 반도체의 온칩(on-chip) IC 기반으로 한 전자기적합성 시험인증 △차세대 방산용 나노소재의 차폐 및 전기적 물성평가 시험인증 △중소형 무인항공기 전기에너지시스템(배터리, MCU 등)의 안전 및 성능 시험인증 △자동차용 3차원 증강 헤드업 디스플레이 성능 시험인증 △LED 조명 모듈과 통신 디바이스 호환접속 시험인증 △해양 생분해성 소재·부품의 붕괴성 및 독성 안전성 시험인증 △이산화탄소 포집형 친환경 시멘트 품질 시험인증 등이다. 국표원은 10일부터 국가기술표준원과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홈페이지에 지원 과제를 공고하고, 6월 10일까지 사업 신청을 받고 6월 중 주관기관을 선정할 예정이다. 박재영 적합성정책국장은 "이번 유망시험서비스 개발사업을 통해 첨단산업, 탄소중립 등 유망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국내에서 시험인증을 받음으로써 시험 비용을 절감하고 인증 기간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관련 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와 수출 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시험인증 산업 기반을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2024.05.09 11:00이나리

미중 분쟁 6년…中, 베트남·멕시코 우회 수출 2배 늘어

미국 무역 제재에 대해서 중국이 베트남·멕시코 등을 통한 우회수출로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무역협회(KITA)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6일 발표한 '중국의 대미국 우회수출 추이 분석'에 따르면 미중분쟁이 격화됨에 따라 중국의 베트남과 멕시코를 통한 대미 우회수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베트남을 통한 대미국 우회수출은 2018년 15억 7천만 달러에서 2022년 30억 2천만 달러로, 멕시코를 통한 우회수출도 2018년 53억 달러에서 2022년 105억 5천만 달러로 모두 약 2배 늘어났다. 보고서는 중국의 베트남 경유 대미수출이 통상법 301조 대중 관세와 위구르강제노동방지법이 시행된 2019년을 기점으로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다지역산업연관모형(ADB MRIO)을 통해 중국 수출의 최종 귀착지를 살핀 결과, 중국의 베트남 경유 우회수출은 미국의 대중 관세 부과 전인 2018년 15억 7천만 달러 규모에서 5년 만에 두 배가 늘어났다. 한편, 산업별로는 제재 전후(2015년 대비 2022년) 섬유, 금속가공, 전기광학장비 등 위구르강제노동방지법 타깃인 중국 신장 지역 주력 생산품목을 중심으로 우회수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중국의 멕시코 경유 대미수출 증가(2015년 대비 2022년)는 전기광학장비(+17.1억 달러), 펄프 및 종이제품(+10.2억), 운송장비(+7.6억) 등 분야에서 두드러졌다. 이 같은 우회수출 증가에는 미국의 대중 제재뿐만 아니라 미국-멕시코-캐나다 자유무역협정(USMCA) 및 인플레이션감축법(IRA)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USMCA 및 IRA가 운송장비의 북미지역 생산 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구조인 만큼 중국 기업의 멕시코 생산기지 건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이 베트남·멕시코를 활용해 제재를 피하는 것은 미국 수입 동향에서도 확인됐다. 미국이 2019년 통상법 301조에 의거해 중국산 제품에 부과하는 관세를 인상한 결과, 해당 품목에 대한 대중국 수입은 2017년 3천209억 달러에서 2023년 2천335억 달러로 27.2% 감소했으며, 수입의존도 역시 7.5%p 하락했다. 면 동기간 대멕시코 수입(2천873억 달러→4천430억 달러)은 1천557억 달러 증가하며 증감액 기준 1위를 기록하였고, 대베트남 수입은 연평균 12.7% 성장하며 연평균증가율 1위를 기록했다. 한국무역협회 김나율 연구원은 “대선을 앞두고 있는 미국이 자국 산업 보호를 위해 우회수출 제재를 시행할 가능성이 높다”며 “베트남과 멕시코에 진출한 우리 기업이 해당 제재로 인한 피해를 받지 않기 위해서는 중국 우회수출이 증가한 품목과 관련된 미국의 정책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한편, 생산 공정에 투입하는 중간재의 미국 수입 기준 충족 여부 검토와 관련 입증 자료를 철저히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장기적으로는 산업별로 미국의 무역 규범을 준수하며 신뢰를 기반 공급망을 구축함으로써 중국 대비 비가격적 측면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5.06 11:00류은주

4월 무역수지 15억 달러 '11개월 연속 흑자'...자동차 역대 최대 수출

우리나라 4월 무역수지가 15억 달러를 기록하며 11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이 전년대비 전년대비 13.8% 증가한 562억6천만 달러, 수입은 5.4% 증가한 547억3천만 달러를기록한 결과다. 특히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가 2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를 기록하고, 자동차 수출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면서 수출 성장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4월 수출은 1월에 이어 전년 동월 대비 두 자릿수 이상 증가한 562악6천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7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나갔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도 11.3% 증가한 24억5천만 달러를 기록했고, 3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세가 지속되면서 강건한 수출 상승 모멘텀을 유지했다. 4월에는 15대 주력 수출 품목 중 13개 품목 수출이 증가하며 대다수 품목이 호조세를 보였고, 올해 최다 품목 수출 플러스를 달성했다. 우리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 수출은 역대 4월 중 두 번째로 높은 99억6천만 달러로 56.1% 증가하며 6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다. 자동차 수출은 기존 역대 최대 실적인 2023년 11월 65억3천만 달러를 넘어선 67억9천만 달러(+10.3%)를 기록해 사상 최대 수출액을 경신했다. 디스플레이 수출 성과도 눈에 띈다. 디스플레이 수출은 전년 보다 16.3% 증가한 14억3천만 달러로 올해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하면서 9개월 연속 증가했다. 그 밖에 컴퓨터SSD(+76.2%)・무선통신기기(+11.4%)수출도 올해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며 각각 4개월,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IT품목(반도체・디스플레이・컴퓨터・무선통신기기)은 2개월 연속 전 품목 플러스를 기록했다. 합산 수출액도 올해 최고 증가율인 46.6%를 달성하며, 6개월 연속 증가흐름을 이어갔다. 일반기계 수출은 1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되면서 4월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인 46억8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선박 수출은 5.6% 증가하며 9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으며, 바이오헬스 수출은 올해 첫 두 자릿수 증가율(+21.3%)을 기록하며 6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지역별로는 9대 주요 수출지역 중 7개 지역 수출이 증가하며 대다수 지역에서 우리 수출이 플러스를 기록했다. 대중국 수출도 9.9% 늘며 3월과 엇비슷한 105억 달러로, 2개월 연속 100억 달러를 상회했다. 대중남미(38.2%↑) 수출은 9개 주요 지역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며 4개월 연속 증가했고, △아세안(10.5%↑) △일본(18.4%↑)은 1개월, △인도(18.0%↑) △중동(1.0%↑)은 2개월 만에 플러스 전환했다. 4월 수입은 547억3000만 달러로 2023년 2월 이후 14개월 만에 증가했다. 에너지 수입액이 125억 달러로 원유(17.8%↑), 가스(21.9%↑) 수입 증가에 따라 총 14.6%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올 1~4월 누적 흑자규모는 106억 달러로, 지난해 전체 무역수지 적자 규모인 103억 달러를 초과했다. 이는 2019년 1~4월 126억 달러 이후 5년 만에 최대 흑자 실적이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4월에는 이스라엘-이란 분쟁, 홍해사태 장기화 등으로 인한 유가・환율・물류비 등의 높은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우리 수출이 강건한 호조세를 보이며 무역수지 흑자를 달성했다"며 "2분기 전체적으로도 반도체 등 IT품목의 수출 증가세와 작년부터 이어온 자동차・일반기계・선박 등 주력 품목의 수출 호조세가 지속되면서 수출 플러스 흐름과 흑자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4.05.01 09:30이나리

정유업계,1분기 석유제품 수출량 4년만에 기록 경신

이스라엘 사태 등 중동지역 지정학적 위기에도 불구하고, 정유업계가 1분기에 수출한 석유제품량이 역대 1분기 중 최대치를 기록했다. 대한석유협회(KPA)는 올 1분기에 SK에너지, GS칼텍스, 에쓰오일, HD현대오일뱅크 등 국내 정유사가 1억2천690만 배럴 석유제품을 수출해, 4년전 2020년 1분기에 기록한 최대 수출량을 넘어섰다고 25일 밝혔다. 통상 1분기 수출량은 저조한 경향을 보이는데, 올해는 지난해 1분기 대비 7.8%가 늘어 올 한해 수출 증가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특히 올해는 이스라엘-하마스 사태 등 중동지역 지정학적 위기 고조로 글로벌 교역조건이 악화되고 있지만, 정유업계가 수출확대로 극복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 기간 수출액도 124억 1천6백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4.6% 증가했다. 1분기 원유도입액 약 195억 달러 중 63.8%를 수출로 회수한 셈으로, 국가무역수지 개선에도 일조했다. 이러한 수출액 증가로 석유제품은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하는 국가주요품목 수출액 순위에서도 반도체, 자동차에 이어 3위를 차지해 올해 우리나라 수출목표 7천억불 달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제품별로는 경유(41%), 휘발유(23%), 항공유(17%) 등 고부가가치 제품이 전체 수출의 81% 를 차지하며 수출품목 고도화를 이뤘다. 항공유는 우리나라가 세계 최대 수출국으로, 올해 1분기 수출물량의 38% 가량을 항공유 최다 소비국인 미국으로 수출했다. 국가별 수출량은 호주(20%), 싱가포르(14%), 일본(10%), 중국(9%), 미국(8%) 순으로 비중이 높았다. 수출국중에서는 호주의 성장세가 눈에 띈다. 호주는 2022년부터 3년째 1위를 기록하고 있는데, 1분기 수출량 비중이 매년 10%, 17%, 20%로 계속 확대되며, 석유제품 최대 수출 상대국으로 자리를 굳혀 나가고 있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최근 이란, 이스라엘 사태 등 중동 지정학적 불안으로 글로벌 저성장 기조가 우려되지만, 정유업계는 수출국 발굴과 고부가가치 석유제품 수출을 통해 국가경제에 기여하고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25 11:00류은주

1분기 GDP 1.3% 증가 '서프라이즈'…내수·수출 반등 덕분

2021년 4분기 이후 0%대 였던 경제성장률(GDP)가 1%대로 반등했다. 25일 한국은행은 올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 속보치가 전기 대비 1.3%,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했다고 밝혔다. 2021년 4분기 실질 GDP 전기 대비 1.4% 증가한 이후 지속적으로 0% 대 성장을 기록했다. 코로나19가 대유행했던 2022년 4분기에는 -0.3%로 역성장을 하기도 했다. 한국은행은 1분기 실질 GDP의 반등 이유로 내수와 건설투자가 반등하고 수출이 성장을 지속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1분기 민간소비는 재화와 의류, 음식·숙박 등 서비스가 모두 늘어나면서 전기 대비 0.8% 성장했다. 건설투자는 건물건설과 토목건설이 증가하면서 전기 대비 2.7% 증가했다. 민간소비 기여도는 1.3%p로 전기 0.6%p 대비 늘었고 건석투자도 전 분기 -0.7%p에서 1분기 0.4%p로 늘어났다. 한국은행 신승철 경제통계국장은 "1분기 우리 경제가 IT 회복으로 순수출 기여도가 플러스 지속하는 가운데 부진했던 내수가 민간소비와 건설투자 반등하면서 전기 대비 성장세가 확대됐다"며 "민간소비는 소비 심리 회복, 대외 활동 증가한 영향이 있고 건설투자는 양호한 기상여건에 따라 일부 사업장의 마무리 공사가 늘어나면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수출의 증가세도 지속됐다. 수출은 IT품목을 중심으로 전기 대비 0.9% 증가했다. 수입은 전기 장비 등을 중심으로 0.7% 감소하면서 순수출은 0.6%p로 2023년 4분기 1.0%p에 이어 플러스가 이어졌다. 신승철 "미국 경제가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상방 요인이 될 것 같고 IT 회복 속도도 불확실하지만 수출 쪽에 주는 영향을 보면 2월보다 높게 나와, IT 회복세도 빠른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나온다"고 말했다. 1%대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상향 전망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신 국장은 "2월에 전망했을 때 보다 1분기 실적치가 상회해 5월 발표하는 수정 경제전망발표에서 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며 "하반기로 갈 수록 불확실한 요인으로 봤던 고환율, 금리 여건이 완화될 것 같아서 하반기에 개선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경기 회복세에 접어들었다고 예단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신승철 국장은 "1분기만 봤을 때 내수가 회복세를 보였다고 평가할 수 있지만 작년 증가율이 낮았고 전년 동기비로 보면 1.1% 증가한 수준이기 때문에 민간소비가 회복 국면으로 돌아섰다고 판단하기는 어렵다"며 "건설투자 지표의 경우에도 부진한 흐름으로 돌아설 가능성도 있어서 지켜봐야 한다"고 진단했다.

2024.04.25 09:55손희연

日도레이 등 반도체 소재 기업, 국내에 1.2억 달러 규모 투자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일본 도레이와 반도체 핵심소재기업 A사가 총 1억2천만 달러 규모 투자를 확정하고 방일 중인 안덕근 장관에게 투자 신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도레이는 일본기업 가운데 제조업 분야 최대투자자로 우리나라에 한일 국교 수교 이전인 1963년부터 진출해 총 5조원 이상을 투자하며 비즈니스를 지속 확대해왔다. 꿈의 소재로 불리는 탄소섬유·슈퍼엔지니어링플라스틱·아라미드섬유와 이차전지용 분리막 등 고성능 첨단소재를 생산하고 있다. 도레이는 2025년까지 생산라인 증설 등 사업 확대를 위해 한국에 대규모 투자를 계획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 투자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신고한 아라미드섬유 제조시설이 2025년에 완공되면 전기차 구동모터 등에 활용되는 고내열 메타아라미드 섬유가 생산될 계획이다. 안덕근 장관은 투자신고식에 이어 일본 대표 화학기업을 만나 음극재 제조시설 투자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안 장관은 “대외의존도가 높은 음극재 생산시설을 국내 확보 시 공급망 안정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국내기업과 합작으로 추진하는 음극재 투자 프로젝트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우리 정부도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안 장관은 이어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 기업인 도쿄일렉트론(TEL)을 방문, 가와이 도시키 최고경영자(CEO)와 회담했다. 한편, 이날 오후 안 장관은 '일본시장 수출진흥회의'를 주재하고 일본에 진출한 반도체‧전기전자‧철강‧화학‧항공‧발전‧농식품 등 국내 기업 목소리를 듣고 일본시장 수출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안 장관은 모두발언에서 “일본은 우리나라의 4대 무역국이자 공급망 협력을 위한 핵심적인 파트너라는 점에서 우리 기업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격려하는 한편, “일본시장 수출 확대를 위해 정부 차원의 맞춤형 지원과 함께 한일 양국 정부 간 소통과 협력도 꾸준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4.22 18:06주문정

KTL, 日 시험인증기관 JQA와 공동 시험 성적서 발행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원장 김세종)은 일본품질보증기구(JQA)와 공동 시험성적서를 발행해 국산 제품 수출 지원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공동 성능시험은 코웨이 일본 수출용 공기청정기 성능검증 확보를 위해 추진했다. 이번 시험으로 코웨이는 공동 성적서를 취득해 일본 수출용 공기청정기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시험 성적서 취득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KTL 관계자는 “이번 공동 성능시험은 JQA와 쌓아온 신뢰의 결실”이라며 “국내 기업이 한일 양국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성능시험 성적서를 기관 최초로 발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KTL은 일본 수출에 필요한 인증(S마크·PSE마크) 시험평가 서비스를 국내에서 신속하고 편리하게 제공 할 뿐만 아니라, 아시아네트워크포럼(ANF) 기관들과 인공지능(AI)·이차전지 분야 및 시험인증산업 디지털 전환 등 미래 신산업 분야 기술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김세종 KTL 원장은 “우리 기업이 한국과 수출국 모두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각종 성능 시험평가 서비스를 편리하고 신속하게 취득할 수 있도록 ANF 기관들과 기술 협력분야를 지속해서 확대하겠다”며 “그동안 ANF 기관들과 다져온 신뢰와 긴밀한 업무 협력을 바탕으로 역내 교역 활성화는 물론 정부의 수출 플러스 정책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2024.04.18 11:29주문정

'2024년 상반기 수출붐업 코리아' 개막…수출 7천억 달러 달성 마중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KOTRA·무역협회가 공동주관하는 '2024 상반기 수출붐업 코리아'가 15일과 16일 이틀 일정으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산업부는 대규모 수출상담회를 통해 수출 붐업 분위기를 조성하고 역대 최대 수출 7천억 달러 달성을 위한 총력 지원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수출붐업 코리아'는 2010년 첫 개최 이후 매번 1억 달러 이상의 성약 성과를 내온 국가 대표 종합 수출상담회다. 특히 이번 행사는 기존 KOTRA와 무역협회가 각각 개최해오던 수출상담회를 공동주최해 시너지 효과를 높였다. 상담회 기간 중에는 글로벌 1위 해상풍력 기업인 오스테드(덴마크), 미쓰비시 모터스(일본), 코스트코(미국) 등 세계 각지 유력 바이어 560여 개사가 방한해 서비스·정보통신기술(ICT)·소비재·소부장 등 다양한 분야의 국내 수출 유망기업 3천여 개사와 이틀간 7천건 이상의 수출 상담을 진행한다. 올해에는 총 150여 건, 약 1억6천만 달러 규모 수출계약과 양해각서(MOU)가 체결될 예정이다. 올해 상담회에서는 투시형 미니냉장고 코스트코 납품, 터키 샌드위치 판넬 수출계약 등 다양한 성과가 발굴되고 있다. 이날 개막식에는 수출 7천억 달러 달성의 핵심인 수출 중소·중견기업 지원을 위해 안덕근 산업부 장관과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처음으로 함께 참석했다. 두 장관은 수출 중소기업 지원 강화를 위해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함께 상담부스를 방문해 수출상담 현장을 참관하고 수출기업 성약에 힘을 보탰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올해 확실한 반등세를 보이는 수출이 우리 경제성장을 이끌 수 있도록 역대 최대인 수출 7천억 달러 목표를 설정했다”며 “이번 '수출 붐업코리아'가 마중물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 장관은 또 “정부는 앞으로 우리 기업의 수출 지원을 위해 역대 최대 규모 무역금융 360조원, 수출 마케팅 예산 1조원 등을 투입해 민관 합동으로 수출 총력전을 펼쳐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산업부 등 유관부처와의 협업체계를 강화해 제조·ICT·농림·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의 유망 중소기업이 신속하게 수출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진출 확대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외교부·산업부와 재외공관에 중소·벤처기업 지원 원팀 협의체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상담회에서는 수출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다양한 연계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상담회에 참석한 주요 바이어를 대상으로 현장방문 프로그램을 별도 운영해 직접 제품 생산 과정을 참관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폐막 이후 전국 각지 지자체 수출상담회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연계해 지방 유망기업과 수출상담도 독려한다. 해외 바이어가 국내 관광과 연계해 한국문화를 체험하는 우리 기업과 제품 이미지 제고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2024.04.15 13:14주문정

산업부, 수출상황 긴급점검…중동 리스크 최소화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란의 이스라엘 무력공격 사태를 포함한 4월 수출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강경성 1차관 주재로 15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제4차 수출품목담당관 및 제5차 수출 비상대책반 회의를 개최한다. 1분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3% 증가한 1천637억 달러를 기록했고 4월에도 1~10일 기준으로 반도체·승용차·석유제품 수출 호조세와 미국·중국·EU 등으로의 수출이 증가하면서 전체 수출은 21.6% 증가했다. 강경성 1차관은 “4월에도 반도체를 포함한 정보기술(IT) 품목과 자동차·선박 등 주력 품목의 수출 호조세가 월말까지 이어지면서, 7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의 견조한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강 차관은 이란이 이스라엘에 무력공격을 감행함에 따른 수출입 상황을 긴급 점검했다. 강 차관은 “대중동 수출은 전체 수출의 3%로 비중은 크지 않지만 유가와 물류비 상승으로 수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크기 때문에 면밀한 상황점검이 필요하다”면서 “현재까지 우리 물품의 선적·인도는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어 직접적인 영향은 제한적이나, 이번 사태가 지난해 11월 홍해사태로 인한 국내 기업 물류 부담을 가중할 우려가 있어 KOTRA·무역보험공사·무역협회 등과 함께 구성한 민관합동 '수출 비상대책반'을 중심으로 시나리오별 비상계획(contingency plan)을 착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 차관은 “상황별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수출 바우처 물류비 추가 확대, 중소기업 전용 선복 추가 지원, 피해 발생 기업에 대한 무역금융 특별지원 등을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4.15 12:12주문정

세븐모빌리티, 인도네시아에 1천억 규모 전기오토바이 수출한다

세븐모빌리티(대표 송영봉)는 최근 인도네시아 PT 탐스 글로벌과 전기오토바이 제품(모델명 SM01)에 대한 1천억원 규모의 현지 조립생산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2021년도에 설립된 세븐모빌리티는 40년이상 모터사이클 연구개발에 평생을 바쳐온 안정기 기술대표 등 30~40년 이상 이륜차 개발 전문가들이 모여 설립한 테크니컬 스타트업이다. 지난 1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수출계약 체결식에는 세븐모빌리티 송영봉 대표와 인도네시아 PT 탐스글로벌 토항 대표, PT 베네 이바이크 코르신도 김문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사는 매월 3천대(연간 3만6천대)를 현지 조립, 생산, 판매, 공급키로 했다. 또 양사는 인도네시아 전기 오토바이 판매사업과 급속충전소 협력사업, 급속충전 기반 시스템 구축, 전기오토바이 조립위탁, 생산판매, 수출사업, 리튬배터리팩 사업 등을 공동으로 협력키로 했다. 토항대표는 "최근 인도네시아 국방대학원과 협력계약 체결, COMO 국영기업 전기오토바이 공급사 계약을 체결했다. 관공서, 국방부 전기오토바이 납품계약을 진행하기 위해 세븐모빌리티 제품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전기이륜차 판매협회와 인도네시아 경찰청 발표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인구 2억7천700만명에 등록된 오토바이수가 1억7천만대다. 오토바이 판매량은 연간 522만대, 전기오토바이는 2022년도에 3.5만대가 팔렸다. 2030년에는 190만대가 판매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세븐모빌리티는 1회 충전으로 국내 최대 운행거리인 200km까지 운행 가능한 전기오토바이 개발에 성공, 최근 양산 시스템을 갖추고 배달라이더 이륜차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배터리, BMS, MCU, 모터, 스피트메타, 충전기, 전장류 등 특허만 15개 이상 보유하고 있다. 특히 세븐모빌리티 전기오토바이는 모터제어기(MCU)에 운전자가 스피드와 무거운 물건운반, 높은 경사길 등 상황과 사용 용도에 따른 셋팅이 원활하도록 설계했다. 또 장기간 사용 시 높은 열로 인해 오작동이 발생하지 않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게끔 설계돼 있다. 30분이면 완충이 되는 자체 개발한 배터리 기술도 확보하고 있다. 송영봉 세븐모빌리티 대표는 “인도네시아와 연간 3만6천대(1천억원) 대량 계약 체결에 성공했다. 전기오토바이 오더 샘플을 선적해 출항도 완료했다”면서 “일반용뿐 아니라 우체국, 군인용, 경찰용 등 정부기관용으로 사용할 목적으로 상담이 많이 들어오고 있다. 인도네시아 수출계약 체결을 발판으로 동남아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겠다”고 밝혔다.

2024.04.12 16:31백봉삼

중견기업, 수출·생산·투자 등 전망지수 3분기 연속 상승

중견기업의 수출·생산·투자 등 전망지수가 3분기 연속 상승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중견기업연합회(회장 최진식)가 12일 발표한 '2024년 2분기 중견기업 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수출과 내수·생산·설비투자가 직전 분기보다 각각 0.5 포인트·1.4 포인트·1.4 포인트·0.2 포인트 상승한 98.1·91.9·98.0·99.4로 집계됐다. 조사는 지난 2월 26일부터 3월 11일까지 중견기업 800개사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전망지수 100 이상이면 긍정, 100 미만이면 부정을 의미한다. 산업부는 다수 지표에서 3분기 연속 직전 분기 보다 상승했지만 세계경제둔화와 불확실성 지속 등으로 경기 전반에 대한 전망은 92.3으로 직전분기보다 0.4 포인트 하락했다고 전했다. 수출은 1차 금속·금속가공(100.6, 7.0 포인트 상승), 기타 제조업(105.4, 9.5 포인트 상승)이 긍정 전망으로 전환했다. 전자부품·통신장비(103.5), 식음료품(100.3), 도소매(101.2) 업종도 긍정 전망을 유지하는 등 수출 전망(98.1, 0.5 포인트 상승)은 소폭 상승했다. 내수(91.9, 1.4 포인트 상승)는 식음료품(118.3, 15.7 포인트 상승), 운수업(100.2, 12.9 포인트 상승)에서 큰 폭의 긍정 전망 상승으로 직전분기 대비 소폭 상승했다. 생산(98.0, 1.4 포인트 상승)은 식음료품(112.5, 10.0 포인트 상승), 자동차(103.8, 3.9 포인트 상승)가 상승을 주도한 가운데, 설비투자(99.4, 0.2 포인트 상승)의 경우, 1차 금속(103.9, 8.4 포인트 상승), 자동차(100.5, 5.4 포인트 상승)업종의 상승에 힘입어 생산·설비투자 모두 소폭 상승했다. 전자부품(116.8, 13.1 포인트 하락)도 직전 대비 하락에도 긍정 전망을 유지했다. 제조업(50.1%)과 비제조업(53.7%) 모두 내수 부진을 가장 큰 경영애로 요인으로 응답한 가운데, 제조업은 원자재 가격상승(34.7%)을, 비제조업은 인건비 상승(44.0%)을 두 번째 애로사항으로 꼽았다. 제경희 산업부 중견기업정책관은 “1분기 수출이 8.3% 증가한 가운데, 중견기업의 수출·생산·투자 등 전망지수가 3분기 연속 상승하는 것은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제 국장은 “다만, 경기 전반 불확실성과 내수 부진 등의 어려움도 여전히 지속되는바, 정부는 금융·인력 등 중견기업 맞춤형 지원정책을 지속 확대해 나가는 한편, 상반기 중으로 관계부처와 함께 기업 성장사다리 종합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4.11 17:18주문정

행안부, '디지털정부 해외진출센터' 포럼 개최

정부와 민간이 디지털 정부 해외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행정안전부는 향후 디지털 정부 분야 역할을 선도하고 수출을 적극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행안부는 기업의 디지털정부 분야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3일 '디지털정부 해외진출센터' 포럼을 처음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디지털플랫폼정부 해외진출센터는 디지털정부를 새로운 수출 동력으로 육성하고 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5월 개소했다. 이번 포럼은 디지털정부 분야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디지털 분야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소개하고 해외진출 확대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는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네이버 클라우드, 카카오엔터프라이즈를 비롯한 다양한 정보통신기술(ICT) 업체 100여곳이 참여했다. 포럼은 '해외진출 지원정책'과 '해외진출 우수사례' 두 가지 주제로 진행됐다. 먼저 해외진출 지원정책 분야에서는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정부의 해외진출 관련 정책이 소개됐다. 행안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는 현재 8개 협력국에 '디지털정부 협력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협력센터를 통해 전문가를 파견하고 협력국 정부와 공동으로 현지 사무소 운영, 디지털정부 관련 정책연구, 시범사업 등을 지원하고 있다. 행안부는 포럼을 통해 협력 국내기업이 관심을 갖고 있는 디지털분야 해외 입찰 정보 등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상호협력 방안과 국가별 해외진출 전략 등을 논의했다. 이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도 국내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지원사업과 국가별 협력사업 등을 소개했다. 해외진출 우수사례 분야에서는 국내 기업들의 해외진출 사례도 소개됐다. 한국조폐공사는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는 K-DID(한국형 디지털신분증) 수출과 필리핀 디지털신분증 시스템 구축 현황을 공유했다. 네이버 클라우드는 몽골 'ICT EXPO 2023'에 참가해 수업도구·공동작업·학생관리 등 수업에 필요한 교육서비스를 모아 제공한 교육용 웨일플랫폼의 해외진출 기회 발굴 경험을 발표했다. 김회수 디지털정부정책국장은 "우리기업의 디지털플랫폼정부 분야 해외진출 확대를 위한 정부의 역할에 대해 민관이 함께 고민하겠다"며 "정부는 국내기업의 우수한 기술이 국제사회에서 빛을 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4.03 17:12이한얼

카페24, 국내 자사몰 해외 진출 돕는다

카페24(대표 이재석)가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돕는다. 카페24는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으로부터 정부 지원금을 받아, 국내 기업의 글로벌 이커머스 진출을 돕는 '2024년 자사몰 진출 사업' 수행기관으로 3년 연속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내 중소벤처기업이 해외 소비자에게 상품을 직접 판매할 수 있는 D2C(Direct to Consumer) 쇼핑몰 신규 구축과 사업 고도화를 지원한다. 해외 고객 확대, 수익성 강화, 온라인 수출 프로세스 효율화 등을 통해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를 위해 카페24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해외 언어 기반 D2C 쇼핑몰 구축 ▲사이트 UI/UX 최적화 ▲글로벌 광고·마케팅 전략 수립 ▲소비자 데이터 분석 및 활용 ▲해외 전문가 컨설팅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해외향 자사몰을 통한 온라인 수출을 희망하는 기업은 공공기관 온라인 수출 플랫폼 '고비즈코리아(GobizKorea)' 사이트에서 이달 8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통신판매업 신고서, 중소기업 확인서, 온라인 판매가 가능한 상품을 보유한 기업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총 65개사를 선정한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카페24의 이커머스 기술력과 중소벤처기업의 우수한 제품이 만나 한류 상품의 인기를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관련 서비스 고도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4.03 09:11백봉삼

3월 반도체 수출, 2년만에 최대…무역수지 42.8억 달러 흑자

우리나라 3월 수출이 조업일수 감소에도 6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며 10개월 연속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 수출이 24개월 만에 최대 실적을 내며 수출 증가세를 견인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한 3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3월 수출은 565억6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3.1% 증가했고 수입은 같은 기간 12.3% 감소한 522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수출에서 수입을 뺀 무역수지는 42억8000만 달러로 10개월 연속 흑자 행진이다. 3월 수출은 조업일수 1.5일(평일기준 2일)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년보다 증가해 긍정적이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도 전년 보다 9.9% 증가한 25.1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번 무역흑자는 15대 주력 수출 품목 중 7개 품목의 수출이 증가한데 따른 실적이다. 특히 반도체 등 특히 IT 품목(반도체・디스플레이・컴퓨터・무선통신기기)이 2022년 3월 이후 24개월 만에 모두 플러스를 기록하며 우리 수출을 견인했다.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 수출은 3월 117억 달러로 지난 2022년3월(131억 달러) 이후 24개월 만에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하면서 5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다. 디스플레이는 전년 보다 16.2% 증가하며 8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고, 컴퓨터SSD는 24.5% 증가로 3개월 연속 증가했다. 무선통신기기 수출은 5.5% 늘어나며 3개월 동안 이어진 마이너스 흐름을 끊고 플러스로 전환됐다. 한편, 선박 수출은 102.1% 증가하며 8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다. 바이오헬스 수출 또한 10.0% 늘어나며 5개월 연속 증가했다. 석유제품 수출도 1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됐다. 지역별로는 최대 수출국인 대(對)중국 수출(+0.4%)은 1월에 이어 3월에도 플러스를 기록했다. 특히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4.7억 달러)은 7.1% 증가하며 작년 12월부터 4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지속했다. 대미국 수출은 109억 달러(+11.6%)로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며 8개월 연속 증가흐름을 이어가면서 역대 3월 기준 최대 수출액을 경신했다. 대중남미(+14.4%) 수출도 올해 들어 플러스 흐름을 이어가면서 3개월 연속 증가했다. 3월 수입은 522.8억 달러로 12.3% 감소했다. 에너지 수입은 원유(-12.8%), 가스(-37.4%), 석탄(-40.5%) 수입 감소로 총 24.4% 감소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우리 수출은 2월 설연휴, 3월 조업일수 감소 영향에도 불구하고 플러스 흐름을 이어나갔고, 1분기 무역수지는 전년대비 300억 달러 이상 개선되면서 우리 경제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서 그는 "2분기에도 반도체 등 IT 품목과 선박의 수출 증가, 작년부터 이어온 자동차・일반기계 등 주력 품목의 수출 호조세가 지속되면서 수출 우상향 흐름과 흑자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4.04.01 11:39이나리

KTC, EU 'USB-C 표준화' 대응 수출기업 지원 나서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원장 안성일)은 유럽연합(EU) 전자제품 충전단자 'USB-C 표준화' 시행에 따라 수출기업 기술지원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EU는 2024년 12월 28일까지 유럽에 판매되는 스마트폰·태블릿 등 충전단자를 USB-C로 통일해야 하는 '공통 충전기 지침법(2022년 10월 EU의회 통과)' 입법화에 이어 '외부 전원 공급 장치(EPS) 에코 디자인 요구사항 개정안(2023년 11월24일)'을 공표한 바 있다. KTC는 EU의 USB-C표준화 시행으로 국내 기업이 유럽 등 해외에 진출할 때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는 USB-C 관련 시험평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KTC는 유럽 시장이 국내 수출기업에 USB-PD(USB-파워딜리버리) 성능 평가 등 기술지원 적합성 서류 등을 요구할 것으로 보고 USB-PD 성능 평가를 지원한다. USB-PD는 USB-C 충전단자나 케이블로 전자제품(디바이스)이 요구하는 전력공급을 유연하게 제공하는 전력 전송사양이다. KTC는 EU의 USB-C 표준화 추진에 이어 USB-C 세계시장 규모가 2033년까지 연평균 23.6%(Future Market Insights, 세계시장전망 보고서 제공)성장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USB-C 분야 시험·인증 신규 사업을 추진해 왔다. KTC는 매년 연 1회 이상 개최되는 USB-IF(USB Implementers Forum) 워크숍에 참여해 시험장비와 문서·품질 관리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또 2022년 7월 '글로벌 전원‧데이터 접속표준(USB-C) 대응기반 구축사업'을 통해 USB-C 표준 국내 도입을 위한 가이드라인 개발 및 USB-IF가입을 통해 운영진, 개발자, 시험소 등 회원과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KTC는 올해 ITL(Independent Test Lab) 국제공인 시험인증 시험소 지정을 목표로 USB-IF에서 공식 승인한 USB-C PD 컴플라이언스 시험 장비 등을 갖췄다. KTC 측은 국제공인 시험인증 시험소로 지정되면 표준·인증 인프라 시장을 선점하고, USB-C 기술을 적용한 기타 신규 사업을 확대 추진할 수 있어 국내 기업 수출 지원 범위가 넓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KTC는 앞으로 기업에 시험평가 서비스 제공은 물론, 수요 확대를 위한 마케팅 활동 강화, 유럽 수출기업 대상 글로벌 시험·USB 로고 인증 지원 등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밖에 USB-C기기 설계 기초 자료 작성 교육과 기술교육도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안성일 KTC 원장은 “급변하는 USB 시장 변화에 대응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시험·인증까지 원스톱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시험인증기관으로서 입지를 굳히고 나아가 해외 시험기관과의 업무협력과 기술교류를 통한 글로벌 네트워크 형성 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4.01 11:24주문정

KTR, 중화권 수출 지원 네트워크 확대

KTR이 중화권 수출을 돕기 위해 홍콩·중국 시험인증 기관들과 잇따라 협약을 체결, 네트워크 확대에 나섰다.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원장 김현철)은 27일 홍콩 글로벌 시험인증기관인 HKCC와 친환경 제품 홍콩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홍콩 HKCC는 1998년 설립된 홍콩 종합시험인증기관으로 전기전자제품 인증(IECEE CB Scheme), 안전마크 인증(HK), 생분해제품 인증, 에코마크 인증 등을 수행하고 있다. KTR은 협약에 따라 홍콩으로 친환경 제품을 수출하려는 기업에 HKCC와 현지 인증인 에코마크 획득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토양·해양 생분해 시험평가 등 친환경 제품 시험인증 등의 분야에서 기술을 교류한다. 에코마크는 가구·기타 소비재 등에 대한 홍콩 친환경 인증으로 환경보호를 위해 제품 생산부터 사용·폐기 단계까지의 환경 영향을 파악해 부여한다. KTR은 또 28일에는 중국 국가 공인 시험인증기관인 CVC와 ESS 배터리와 탄소중립 분야 기술 교류 등에 대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KTR은 CVC와 2015년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두 기관은 업무협의를 통해 소프트웨어·전기차충전기 등 미래 산업을 중심으로 수출기업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양국 강제인증인 한국의 KC 및 중국 CCC 인증 획득 지원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김현철 KTR 원장은 “친환경·미래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내 기업의 중화권 수출을 돕기 위해 협력 관계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특히 필수 인증 분야에 대한 KTR의 권한 확대로 우리 기업 수출 확대를 위해 더욱 활발히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2024.03.28 17:59주문정

국표원, '권역별 해외인증 제도 설명회' 개최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기획재정부 원스톱수출수주지원단, 한국무역협회와 공동으로 27일 대전무역회관에서 충청권 해외인증 제도 설명회를 개최했다. 해외인증지원단이 지난해 말 수출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기업들은 국가별 인증 정보 취득에 가장 어려움을 느끼고 있고 정부 차원의 설명회 정기 개최, 맞춤형 전문가 상담 지원 등이 필요하다고 꼽았다. 이번 설명회는 기업 애로를 해소하고자 전기·전자·로봇, 식품·화장품·의료기기, 조선·기계 등 수요가 높은 업종의 해외인증·기술규제 동향과 함께 전문가 현장 상담을 제공하고자 마련했다. 27일 충청권을 시작으로 대구·경북(4월 11일), 호남권(4월 29일), 부산·울산·경남(5월 9일), 수도권(5월 28일~30일) 등 전국에 걸쳐 순차적으로 개최한다. 해외인증지원단은 이날 충청권 설명회에서 해외인증 종합지원 현황과 함께 지원단이 운영 중인 해외인증 시험에 대한 패스트트랙·비용 할인 제도를 안내했다. 기업 일대일 상담에서는 전문가가 현장에서 애로를 해결하고, 현장에서 해결되지 않은 애로는 기업방문 등을 통해 신속하게 지원하기로 했다. 진종욱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지난해 수출 위기를 조기에 극복하고 수출플러스로 전환한 동력은 기업의 적극적 수출 노력과 정부 지원 의지를 통해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한 결과”라면서 “앞으로도 수출중소기업의 해외인증 애로 해소 요구에 부응해 현장 소통을 통한 수출 우상향 모멘텀이 지속되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3.27 13:47주문정

ESG 수출규제 밀려오는데…韓 기업 대응수준은 34점

최근 유런연합(EU)에서 ESG 수출규제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기업 규제 인식과 대응 수준이 미흡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국내 수출기업 205개사를 대상으로'국내 수출기업의 ESG 규제 대응현황과 정책과제'를 조사한 결과, 6개 주요 ESG 수출규제에 대한 인식 수준은 100점 만점에 '42점', 대응수준은 '34점'으로 전반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ESG 수출규제에 대한 인식은 '전혀 모름'으로 응답한 경우 0점, '매우 잘 알고 있음'으로 응답한 경우를 100점 만점으로 환산하고, 대응수준의 경우 '전혀 대응하지 못하고 있음'으로 응답한 경우를 0점, '매우 잘 대응하고 있음'으로 응답한 경우를 100점 만점으로 환산해 도출했다. 업규모별로 보면 ESG 수출규제에 대한 인식과 대응수준은 차이를 보였다. ESG 수출규제에 대한 인식수준은 대기업은 55점인 반면 중소기업은 40점으로 나왔고, 대응수준도 대기업은 43점, 중소기업은 31점으로 나타나 중소기업이 대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ESG 수출규제에 대해 잘 모르고 있고, 대응노력도 부족한 것으로 분석됐다. 기업들은 부담이 되는 ESG 수출규제로 '탄소국경조정제도'(48.3%)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공급망 지속가능성 실사'(23.9%), '포장재법'(12.2%), '기업 지속가능성 보고지침 및 공시기준'(10.7%), '배터리 규제'(2.9%), '에코디자인 규정'(2.0%) 등 순이었다. 탄소국경조정제도는 EU로 수입되는 역외 제품에 대해 EU 배출권거래제(EU-ETS)와 동등한 탄소가격을 부과·징수하는 제도로, 2023년 10월부터 6개 품목(시멘트, 철강, 알루미늄, 비료, 전력, 수소)을 대상으로 시범 시행 중이다. 이 제도는 내년 1월부터 본격 시행된다. 탄소국경조정제도 대응 관련 가장 큰 애로사항은'탄소배출량 측정 어려움'(52.7%)이 꼽혔다. 그 뒤를 이어 '탄소저감시설 투자 자금 부족'(41.0%), '전문인력 부족'(37.1%)등의 순으로 나왔다. 조사대상 업체들은 대부분 공급망 실사를 시행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정책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급망 실사를 시행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전체의 81.4%가' 시행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고, 이밖에 '시행하고 있다' 또는 '시행할 계획이다'라는 응답은 각각 9.3%에 불과했다. 특히, 해외에 소재한 협력업체에 대한 공급망 실사 대응 수준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67.9%를 차지해 기업들이 해외 협력업체 관리에 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드러났다. 기업들은 ESG 수출규제와 관련한 애로사항으로 '시설 교체‧시스템 구축 등 비용 부담'(53.7%)이 가장 크다고 응답했다. 이어서 '업계 현실과 동떨어진 목표 설정'(37.6%), '관세 장벽화 및 보호무역주의 강화'(31.2%), '과징금‧부담금 등 제재 과중'(23.9%) 등이 뒤를 이었다. 조영준 대한상의 지속가능경영원장은“EU를 중심으로 한 ESG 수출규제가 갈수록 촘촘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우리 기업들이 수출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기업현장에서 실제 적용할 수 있는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정책지원과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2024.03.26 09:12류은주

"중기·벤처 글로벌 쇼핑몰 진출 지원"···해외향 자사몰 구축도

중기부가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쇼핑몰 진출 등을 지원하는 '2024년 전자상거래 수출시장 진출 사업'을 시행한다. 이번달 25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2주간 참여업체를 모집한다. 24일 중기부에 따르면 '전자상거래 수출시장진출사업'은 2017년부터 중소벤처기업의 온라인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사업으로 ▲글로벌 쇼핑몰 진출지원 ▲미디어콘텐츠 마케팅 ▲해외향 자체 쇼핑몰(이하 자사몰) 구축 ▲물량 집적을 통한 물류비 할인 ▲물류 연계 마케팅 지원 등으로 구성됐다. 올해는 그동안 개별 사업별로 따로 공고해 생긴 이용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통합 공고를 냈다. 또 접수화면 간소화로 1차 신청을 자가진단 방식으로 변경, 사업신청 편의성도 높였다. 특히 글로벌 쇼핑몰 진출지원 사업은 아마존, 쇼피 등 글로벌 쇼핑몰 입점 및 판매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기업은 직접 입점판매 또는 전문셀러를 통한 위탁판매 중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올해는 참여기업의 판매역량을 높일 수 있게 직접판매 지원업체를 기존 400개사에서 900개사로 확대할 예정이다. 미디어콘텐츠 마케팅 사업은 중소기업 제품 콘텐츠 제작 및 글로벌쇼핑몰 내 라이브커머스와 기획전 개최 등을 지원한다. '자사몰' 진출 사업은 중소기업의 해외향 자사몰 구축, 리뉴얼 등을 지원한다. 또 공동물류 지원사업은 물류비 할인 및 풀필먼트 이용료 등을 지원한다. 풀필먼트는 상품보관-제품선별-포장/라벨링-현지 배송 등 보관과 주문처리를 일괄로 지원해주는 서비스를 말한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고비즈코리아 누리집(kr.gobizkorea.com)을 통해 자세한 내용 확인 및 신청할 수 있다. 고비즈코리아 카카오톡 채널 추가 시 실시간 모바일 알림 서비스를 통해 각종 온라인수출 사업 및 행사정보도 받아볼 수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최원영 글로벌성장정책관은 "2023년 중소기업 수출은 1118억달러로 전년대비 2.3% 감소했지만 전자상거래 수출은 7.6억달러로 전년대비 11.3% 증가하는 등 중소기업의 새로운 수출 활로가 되고 있다”면서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벤처기업의 온라인 수출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3.24 20:43방은주

원전 민관 원팀, 대형프로젝트에 역량 집중…10조 수출 총력

산업통상자원부는 2027년까지 원전설비 수출 10조원 달성을 위해 21일 최남호 제2차관 주재로 '원전설비 수출 유망 프로젝트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산업부와 참석자들은 우선 사업 규모가 크고 많은 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원전 개보수·발전기 교체 등 대형프로젝트 수주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또 규모는 작지만 부가가치가 높은 설계, 교육·훈련, 진단·검사 등으로 수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계획이다. 1천250억원 규모 원전수출보증을 특별지원하고 원전수출 첫걸음 프로그램도 지난해 13개사에서 올해 30개사로 확대하는 한편 12월에 원전수출특별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중점무역관도 올초 6곳을 추가지정하는 등 원전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진출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산업부는 또 국내기업이 수출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연내 71개 품목, 7천700억원 규모 이집트·루마니아 기자재 수출계약을을 차질없이 마무리할 예정이다. 최남호 차관은 “윤석열 정부의 원전정책 정상화와 강력한 원전 수출 의지, 긴밀한 민관 협력체계 구축이 원전설비 4조원 수출의 원동력이 됐다”며 “2027년 10조원 수출목표 달성을 위해 민관이 비상한 각오로 원팀이 돼 총력을 다 해줄 것”을 주문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2월 22일 창원에서 제14회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2027년까지 원전설비 10조원 수출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2024.03.21 17:35주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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