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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주'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7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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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重, 1.6조 추가 수주…상선 목표 28% 초과

삼성중공업이 대형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과 원유운반선을 추가 수주하며 올해 상선 수주액을 지난해 연간 실적 이상으로 끌어올렸다. 삼성중공업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와 LNG운반선 4척, 원유운반선 2척 등 총 6척의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LNG운반선 10억 달러, 원유운반선 2억 달러를 합쳐 약 12억 달러다. 원화로는 1조 6476억원이다. 이번 계약을 반영한 올해 상선 수주액은 73억 달러로 집계됐다. 지난해 연간 수주액 71억 달러를 웃돌고, 올해 목표인 57억 달러도 28% 초과했다. 수주 확대의 중심에는 LNG운반선이 있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LNG를 해상에서 저장하고 기체로 바꿔 공급하는 부유식 저장·재기화 설비(LNG-FSRU) 1척을 포함해 LNG운반선 부문에서 총 18척을 확보했다. 이번에 계약한 LNG운반선 4척은 화물창 용적이 20만㎥인 대형 선박이다. 표준형인 17만 4000㎥급보다 한 번에 더 많은 LNG를 실을 수 있다. 같은 물량을 옮기는 데 필요한 운항 횟수를 줄일 수 있어 장거리 수송 효율을 높이는 데 유리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글로벌 LNG운반선 발주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중공업이 인용한 클락슨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발주된 LNG운반선은 59척, 총 970만㎥ 규모다. 반년 만에 지난해 연간 발주량과 비슷한 수준에 도달했다. 같은 기간 전체 신조선 발주량은 선박 건조에 필요한 작업량을 반영한 표준선 환산톤수(CGT) 기준으로 전년 동기보다 66% 증가했다. 회사는 에너지 공급망 다변화와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 등을 발주 확대 배경으로 제시했다. 삼성중공업이 올해 확보한 상선은 총 42척이다. LNG운반선 부문 18척 외에 에탄운반선 2척, 가스운반선 4척, 컨테이너운반선 4척, 원유운반선 14척으로 구성됐다. 해양 부문에서는 바다에서 천연가스를 생산·액화하는 부유식 LNG 생산설비(FLNG) 2기를 44억 달러에 수주했다. 해양 부문 연간 목표 82억 달러의 54%다. 이를 상선과 합친 전체 수주액은 117억 달러로, 연간 목표 139억 달러의 84%를 달성했다.

2026.09.14 10:25류은주 기자

티맥스소프트, 상반기 금융권 대형 사업 잇단 수주…AI로 성장세 가속

티맥스소프트가 은행·증권·보험 등 주요 금융권에서 대형 소프트웨어(SW) 사업을 잇달아 수주하며 금융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상반기 제품 업그레이드와 외산 SW 국산화 사업에서 확보한 성과를 바탕으로 하반기 차세대 금융 시스템과 인공지능 전환(AX) 사업까지 영역을 확대한다는 목표다. 티맥스소프트는 올해 상반기 주요 금융권 대형 사업을 수주하고 하반기 예정된 차세대 금융 사업 공략을 강화한다고 9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상반기 제1금융권과 증권사, 보험업권에서 수주 성과를 거뒀다. 금융 시스템 환경에 적용되는 애플리케이션 서버(WAS) 등 기존 제품을 최신 IT 인프라 환경에 맞게 업그레이드하는 사업과 외산 SW를 자사 제품으로 전환하는 윈백 사업 등을 수주했다. 채널계 업그레이드와 통합 안내장 재구축, 디지털 채널 인프라 재구축 프로젝트 등이 대표적이다. 플랫폼 솔루션 사업에서도 성과를 냈다. 뱅킹 프론트엔드 프로세싱(FEP) 시스템 고도화와 신용조회 플랫폼 구축 사업 등을 추가로 수주하며 인터페이스와 프레임워크 분야까지 금융 사업을 확대했다. 티맥스소프트는 금융권에서 축적한 레퍼런스와 기술력을 주요 경쟁력으로 꼽았다. 회사는 현재까지 4000여 건의 구축 레퍼런스를 확보했으며 29년간 대규모 기업 환경에서 제품 성능과 안정성, 기술지원 역량을 축적해왔다. 특히 금융 산업의 핵심 시스템에 요구되는 안정성과 성능을 바탕으로 기존 고객과 장기간 신뢰 관계를 구축한 점이 대형 사업 수주에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하반기에도 차세대 금융 시스템 시장 공략에 무게를 싣는다. 애플리케이션 서버 제품 '제우스'와 '웹투비', 인터페이스 플랫폼 '애니링크', 프레임워크 솔루션 '프로프레임'과 '프로오브젝트' 등을 앞세워 금융권의 차세대 시스템 구축 수요를 공략할 계획이다. 금융 AX 사업도 새로운 성장 영역으로 육성한다. 국내 금융권의 시스템 개발 환경에 AI 코드 어시스턴트와 AI 기반 정보기술 운영(AIOps)을 적용하는 프로젝트 수주에 참여해 신규 금융 AI 레퍼런스를 확보한다는 목표다. 티맥스소프트는 지난 2024년 말 티맥스그룹에서 완전 분리돼 독립 경영 체제에 들어간 이후 AI 중심의 성장 전략을 추진 중이다. 엔터프라이즈 AI 혁신을 지원하기 위한 비즈니스 플랫폼 '컨티뉴엄 AI'를 개발하는 등 글로벌 AI 비즈니스 플랫폼 기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형섭 티맥스소프트 금융사업본부장은 "이번 실적은 단순한 제품 딜리버리가 아닌 고객의 페인포인트와 비즈니스 목표에 부합한 전략의 기여도가 높았다"며 "금융 고객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검증된 기술력과 안정성, 실제 금융 현장에서 축적된 경험"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쌓아온 금융권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기존 고객과의 사업을 확대하고 차세대·클라우드·AI 중심으로 재편되는 시장 변화에도 적극 대응해 금융 사업의 새로운 성장 기회를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9.09 10:19한정호 기자

한화오션, 태국 차세대 호위함 우선협 선정…약 6833억원 규모

한화오션이 태국 해군 신규 호위함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며 추가 수주에 한 걸음 다가섰다. 한화오션은 태국 왕립해군의 호위함 1척 건조 및 통합 군수지원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통합 군수지원은 함정 운용에 필요한 정비와 보급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체계다. 태국 해군이 공고에서 제시한 사업 금액은 167억 3000만 바트로, 원화 약 6833억원이다. 다만 이는 최종 계약 금액이 아니며,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향후 협상 결과에 따라 확정된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계약 체결에 앞서 기술 사양과 사업 범위 등을 협의하는 단계다. 한화오션은 태국 해군과 세부 협상을 진행하며 안정적인 함정 건조와 사업 효율성을 확보할 수 있는 조건을 조율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는 한화오션 외에도 스페인, 싱가포르, 튀르키예 등의 방산업체들이 참여했다. 한화오션은 2018년 태국 해군에 첫 호위함인 '푸미폰 아둔야뎃'함을 인도한 경험과 함정 건조 기술력이 이번 선정의 기반이 됐다고 설명했다. 정부와 군의 지원도 이어졌다. 국방부와 방위사업청, 해군은 양국 해군 간 교류와 양자대담 등을 통해 협력을 뒷받침했다. 한화오션은 한국 해군 순항훈련전단의 태국 기항과 코브라골드 연합훈련 등으로 쌓인 양국 간 신뢰도 사업 추진에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한화오션은 이번 선정을 계기로 태국과 장기적인 해양방산 협력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기존 함정 인도 경험과 후속 사업 협상을 바탕으로 동남아시아를 비롯한 해외 수상함 시장에서 사업 기회를 넓혀갈 계획이다.

2026.09.09 08:57류은주 기자

한화투자증권 "롯데이노베이트, 데이터센터 성과로 그룹 SI 넘어 재평가 기대"

롯데이노베이트가 데이터센터 설계·구축·운영(DBO) 사업을 중심으로 외부 시장 공략을 확대하면서 증권가에서 기업가치 재평가 기대가 나오고 있다. 데이터센터와 인공지능(AI), 전기차 충전 등 신사업 확대와 수익성 개선이 이어질 경우 기존 시스템통합(SI) 기업이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밸류에이션 격차를 좁힐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화투자증권은 4일 롯데이노베이트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만원으로 상향했다.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도 기존보다 각각 5%, 7% 높였다. 이번 목표주가 상향에는 롯데이노베이트가 최근 데이터센터 사업에서 외부 레퍼런스를 잇달아 확보하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최근 이지스자산운용이 개발하는 안산 데이터센터의 위탁운영 사업을 수주했다. 앞서 지난 2월 이지스자산운용이 추진하는 약 10메가와트(MW) 규모 데이터센터 DBO 사업자로 선정된 데 이어 약 6개월 만에 40MW 규모 데이터센터 운영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했다. 특히 이번 수주는 약 20년간 그룹 내부를 중심으로 축적해온 데이터센터 운영 역량을 외부 시장으로 확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설계·구축뿐 아니라 운영까지 데이터센터 전 영역으로 사업 범위를 넓히며 외부 고객을 대상으로 사업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DBO 사업은 데이터센터 설계·구축에서 발생하는 매출에 더해 준공 이후 운영·유지보수를 통한 장기간 반복 매출을 확보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AI 확산에 따라 데이터센터 투자가 증가하는 가운데 외부 DBO 레퍼런스가 축적될수록 롯데이노베이트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있다는 게 한화투자증권의 평가다. 본업의 수익성 개선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한화투자증권은 롯데이노베이트의 올해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44% 증가한 452억원, 내년은 521억원으로 예상했다. 저수익 프로젝트 수주를 지양하고 데이터센터와 AI 등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높은 사업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한 점이 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설명이다. 전기차 충전 사업도 또 다른 성장축으로 꼽혔다. 자회사 이브이시스(EVSIS)는 국내 충전 인프라 구축과 해외 시장 확대를 추진 중이다. 상반기에는 글로벌 프로젝트와 국내 공공 발주 지연 등의 영향으로 실적 부담이 이어졌지만 지난 6월 국내 공공사업을 수주한 데 이어 7월 미국에서도 신규 수주를 확보했다. AI 분야에선 생성형 AI를 넘어 로봇과 결합한 피지컬 AI와 서비스형 로봇(RaaS)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룹 산업 현장을 기반으로 피지컬 AI 사업화에 나서는 동시에 계열사 IT 운영 경험을 활용해 기업 AI 전환(AX) 수요에도 대응한다는 구상이다. 한화투자증권은 이같은 사업 변화가 아직 롯데이노베이트의 주가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롯데이노베이트의 밸류에이션은 내년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 약 9배로, 동종 SI 기업 평균인 약 19배와 격차가 있다는 설명이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룹 내부 매출 비중이 높은 SI 기업이라는 인식이 그동안 밸류에이션 할인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이번 데이터센터 수주가 그룹 내부 중심 SI 업체라는 인식을 해소시킬 수 있는 레퍼런스로 평가돼 할인 폭이 점차 축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6.09.04 15:43한정호 기자

중국, 세계 선박 수주 85% 싹쓸이…한국 점유율 7%로 밀려

중국 조선업계가 지난달 전 세계 선박 발주의 85%를 가져가며 수주 쏠림 현상이 이어졌다. 한국도 올해 누적 수주량이 전년보다 55% 늘었지만 중국의 증가폭이 95%에 달하면서 격차는 더 벌어졌다. 4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8월 전 세계 선박 수주량은 420만CGT(표준선 환산톤수·125척)로 집계됐다. 전월 595만CGT보다 29%, 지난해 같은 기간 551만CGT보다 24% 각각 감소한 규모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359만CGT(107척)를 수주해 전체 발주량의 85%를 차지했다. 한국은 31만CGT(10척)로 점유율 7%에 그쳤다. 올해 1~8월 전 세계 누적 수주는 5972만CGT(2천128척)로 전년 동기보다 61% 증가했다. 한국은 938만CGT(243척)로 55% 늘었고, 중국은 4539만CGT(1천672척)로 95% 급증했다. 점유율은 한국 16%, 중국 76%였다. 수주잔량에서도 중국의 비중이 높았다. 8월 말 전 세계 수주잔량은 2억 1643만CGT로 집계됐다. 중국은 1억 4539만CGT로 67%, 한국은 3796만CGT로 18%를 차지했다. 중국은 전월보다 수주잔량이 230만CGT 늘어난 반면 한국은 41만CGT 감소했다. 다만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한국도 347만CGT 증가했다. 선가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8월 말 클락슨 신조선가지수는 186.34로 전월보다 0.85포인트 올랐다. 2021년 8월과 비교하면 28% 높은 수준이다. 선종별 선가는 LNG운반선이 2억 4850만달러, 초대형유조선(VLCC)이 1억 3100만달러, 2만 2000~2만 4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이 2억 54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중국이 물량 중심의 수주 우위를 확대하는 가운데 국내 조선사들은 LNG운반선과 친환경 선박 등 고부가 선종 중심의 선별 수주 전략을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2026.09.04 09:53류은주 기자

한화오션, 양밍해운서 LNG 컨테이너선 6척 수주…1조 5527억원

한화오션이 대만 양밍해운에서 1조 5527억원 규모의 액화천연가스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6척을 수주했다. 지난해 7척을 계약한 데 이은 후속 발주로, 양밍해운에서 확보한 건조 물량은 총 13척으로 늘었다. 한화오션은 양밍해운과 1만 3650TEU급 액화천연가스(LNG)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6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1TEU는 20피트 길이 컨테이너 1개를 의미한다. 계약 금액은 약 1조 5527억원이다. 선박은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서 건조해 2029년 하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인도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양밍해운이 지난해 한화오션에 1만 5880TEU급 LNG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7척을 맡긴 이후 약 1년 만에 이뤄진 후속 발주다. 양밍해운도 선박 6척의 계약 체결 사실을 발표했다. 해당 선박은 2028년부터 2029년 사이 인도돼 아시아와 북미·남미·지중해를 연결하는 항로 등에 투입될 예정이다. 새 선박에는 LNG와 기존 선박용 연료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이중연료 추진체계가 적용된다. 양밍해운은 향후 암모니아 연료로 전환할 수 있도록 고려한 '암모니아 레디' 사양도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한화오션은 자체 개발한 고망간강 기반 '타입-B' LNG 연료탱크를 탑재한다. 타입-B는 선체와 분리된 독립형 탱크 방식이다. 고망간강은 망간 함량을 높인 철강 소재로, LNG 저장에 필요한 영하 163도 저온에서도 강도와 충격 저항을 유지하는 특성이 있다. 기존 니켈 합금강이나 알루미늄과 비교해 소재 비용을 낮출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선박의 연비와 적재 효율을 높이기 위한 선형 최적화 기술도 적용한다. 한화오션은 이를 통해 운항 과정의 연료 사용량과 비용을 줄이고 국제 환경규제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양밍해운은 노후 선박을 LNG 이중연료 선박으로 교체하며 선대를 개편하고 있다. 지난해 발주한 7척과 이번 6척을 합하면 한화오션이 양밍해운에서 수주한 LNG 이중연료 컨테이너선은 총 13척이다.

2026.09.03 08:58류은주 기자

삼성중공업, 상선 목표 초과 달성…컨테이너선 2척 추가 수주

삼성중공업이 컨테이너운반선 2척을 추가 수주하며 상선 부문 연간 목표를 넘어선 뒤에도 수주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31일 아프리카 지역 선사와 4445억원 규모 컨테이너운반선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해당 선박은 2028년 12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을 포함한 삼성중공업의 올해 상선 부문 누적 수주는 36척, 61억 달러다. 연간 목표인 57억 달러를 이미 넘어선 것으로, 목표 대비 달성률은 약 107%다. 선종별로는 LNG운반선 14척을 비롯해 에탄운반선 2척, 가스운반선 4척, 컨테이너운반선 4척, 원유운반선 12척 등을 확보했다. LNG운반선 물량에는 LNG-FSRU 1척이 포함됐다. 해양 부문까지 합산한 올해 전체 누적 수주액은 105억 달러다. FLNG 2기 등을 포함해 연간 목표 139억 달러의 76% 수준을 채웠다. 삼성중공업은 상선 목표를 조기에 초과 달성한 만큼 향후에는 수익성을 중심으로 한 선별 수주에 무게를 둘 방침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최근 컨테이너선 시장은 친환경 선박 교체 수요를 중심으로 8000~1만 3000TEU급 발주가 활발하다”며 “상선 수주 목표를 넘어선 만큼 수익성 중심 수주 전략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8.31 10:07류은주 기자

씨메스로보틱스, '2026년 흑자전환' 빨간불...외형은 성장

피지컬 인공지능(AI) 기업 씨메스로보틱스가 올해 상반기에도 적자를 벗어나지 못하면서 코스닥 상장 당시 약속했던 '2026년 흑자전환' 목표 달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고객 설비투자 지연 등으로 로봇 솔루션 부문 실적 반영이 늦어졌다. 회사는 대형 고객사에서 수주를 확보해 수익성을 개선할 계획이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씨메스로보틱스는 올해 상반기 별도기준 매출 85억원, 영업손실 92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영업이익률은 마이너스(-) 108%다. 상반기 흑자전환이 무산되면서, 씨메스로보틱스가 지난 2024년 10월 코스닥 상장 당시 제시했던 연간 실적 추정치를 3년 연속 밑돌 가능성이 커졌다. 당시 회사는 별도기준 실적 가이던스로 ▲2024년 매출 123억원, 영업손실 76억원 ▲2025년 매출 219억원, 영업손실 30억원 ▲2026년 매출 425억원, 영업이익 107억원 등을 제시했다. 실제 경영 성적표는 예측치를 크게 밑돌았다. 2024년에는 매출 67억원, 영업손실 128억원에 그쳤고, 지난해에도 매출 112억원, 영업손실 17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예측치의 절반을 소폭 상회했고, 영업손실은 규모가 컸다. 실적 괴리에 대해 씨메스로보틱스는 "주요 고객의 자동화 인프라 구축 일정이 계획보다 미뤄진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목표치 미달은 특히 로봇 솔루션 부분 판매 지연이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전해진다. 씨메스로보틱스 제품은 로봇 솔루션과 검사 솔루션으로 나뉜다. 로봇 솔루션은 물류·제조 공정 전반에 걸쳐 비정형 수작업을 자동화하는 서비스다. 검사 솔루션은 다양한 공정의 불량 검출을 위한 3차원 검사를 지원한다. 다만 상반기 손익구조 개선 흐름이 나타난 점은 긍정 요인이다. 상반기 영업이익률(-108%)은 지난해 같은 기간(-192%) 대비 84%포인트 개선되며 적자 폭을 줄였다. 씨메스로보틱스은 "매출 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손익 구조가 정상화되는 과정"이라며 "원가구조도 개선하고 있어, 외형 성장과 원가율 안정이 맞물리면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회사는 대형사 위주로 매출을 빠르게 늘리고 있다.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제조사와 로봇 자동화 설비 공급계약을 잇달아 체결하며 3개월간 총 100억원 규모 수주를 확보했다. 이는 2025년 연간 매출의 77%에 달하는 규모다. 이와 함께 지난 5월 쿠팡풀필먼트서비스와 69억원 규모 물류 로봇 자동화 솔루션 계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올해 2분기 기준 수주잔고는 22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약 2.4배 급증했다. 씨메스로보틱스 관계자는 "대형 고객을 중심으로 반복 수주가 이어지며 매출 성장세가 본격화하고 있다"며 "사업 규모 확대와 원가구조 개선을 통해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높이고, 국내 로봇 기업들과 협력해 피지컬 AI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회사는 로보티즈·레인보우로보틱스·NC AI 등과 휴머노이드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2026.08.19 15:54진운용 기자

포스코DX, 2분기 실적 주춤…AI·자동화로 하반기 반등 노린다

포스코DX가 2분기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수주 증가와 수익성 개선을 바탕으로 하반기 실적 회복에 나선다. 철강 고위험 공정 자동화와 인공지능(AI) 기반 제조·사무 혁신 사업을 확대하며 안정적인 수주잔고를 기반으로 성장 모멘텀을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포스코DX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2325억 8100만원, 영업이익 98억 6100만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4.8%, 영업이익은 42.3% 감소했지만 전분기와 비교하면 영업이익은 169.6% 증가하며 수익성이 개선됐다. 순이익은 118억 16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2% 감소했다. 상반기 누적 실적은 매출 4740억 9100만원, 영업이익 135억 1900만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6.8%, 66.2% 줄었다. 다만 수주 지표는 개선됐다. 2분기 연결 기준 수주는 23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8% 증가했으며 2분기 말 기준 수주잔고는 9600억원을 유지했다. 회사는 안정적인 수주잔고를 기반으로 하반기 매출 확대를 예상 중이다. 영업이익률도 회복세를 나타냈다. 1분기 1.5%였던 영업이익률은 2분기 4.2%로 2.7%포인트 상승했다. 회사는 매출이 프로젝트 인식 시점 차이로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수익성은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자동화 사업에선 철강 고위험 공정 자동화와 크레인·이차전지 소재 공장 무인화 사업을 확대하며 AI와 로봇을 결합한 인텔리전트 팩토리 구축을 추진 중이다. 2분기에는 피지컬 AI 기반 제철공정 크레인 자동안전 솔루션과 양극재 5단계 수배전반 사업 등을 신규 수주했다. 철강 및 이차전지 소재 공장의 자동화 사업 확대에 힘입어 별도 기준 수주가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했다. 매출도 전분기 대비 19% 늘어나며 회복 흐름을 보였다. IT 부문에선 안정적인 서비스수준협약(SLA) 사업을 기반으로 구매 디지털전환(DX)과 차세대 엔터프라이즈포털(EP) 등 그룹 디지털 혁신 프로젝트를 지속 추진했다. 그룹사 데이터·AI 플랫폼과 차세대 EP 등 핵심 프로젝트를 신규 수주하며 하반기 수주 회복도 예상된다. 특히 포스코DX는 AI 에이전트 기반 사무 자동화를 확대하며 'AI 네이티브 컴퍼니'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제조 현장의 피지컬 AI와 함께 그룹사 AI 전환(AX) 프로젝트를 확대해 성장 기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2분기 고객별 매출 비중은 포스코가 64%로 가장 높았고 그룹사가 27%, 포스코퓨처엠이 7%, 대외 고객은 3%를 차지했다. 회사는 AI와 자동화 기술을 결합한 제조 혁신 사업을 확대하는 동시에, 사무 영역의 자체 개발 AI 에이전트 플랫폼을 앞세운 AI 워크포스 사업도 본격화하며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최태환 포스코DX 경영기획실장은 전날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커스터머 제로' 전략으로 먼저 회사 내부에서 AI를 검증한 뒤 이를 외부 시장으로 확산하고 있다"며 "피지컬 AI와 AI 워크포스를 양대 축으로 향후 3년 이내 수주와 매출을 약 30% 성장시키고 산업 AX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2026.07.30 17:38한정호 기자

한화오션, 상선서만 7356억 벌었다…캐나다 탈락에도 성장 자신

한화오션이 상선과 에너지플랜트 사업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2분기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 캐나다 잠수함 사업 수주 실패로 특수선 부문은 적자를 이어갔지만, 관련 비용을 상반기에 대부분 반영한 데다 수주 과정에서 확보한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잠수함과 미국 함정 시장 공략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한화오션은 27일 올해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캐나다 초계잠수함 프로젝트(CPSP)에 대해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지만 이번 결과가 우리의 실패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며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한 잠수함을 앞세워 세계 최고 수준의 독일 업체와 최종 단계까지 경쟁한 것은 우리 기술력이 세계 시장에서 통한다는 점을 보여준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업에서 쌓은 역량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그리스와 태국, 중동, 남미 등 새로운 시장을 계속 공략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한화오션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5조 4432억원, 영업이익 736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분기보다 70%, 영업이익은 67%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각각 65%, 98% 늘었다. 생산 안정화에 따른 조업 효율 개선과 건조 물량 확대가 실적을 끌어올렸다. 인도 시점에 매출을 일괄 인식하는 해양플랜트 프로젝트 약 1조 5000억원이 한번에 반영된 영향도 있었다. 고선가 LNG선 본격 반영…상선 영업이익률 22.7% 상선 부문은 2분기 매출 3조 2397억원, 영업이익 7356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각각 16%, 47%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률은 22.7%로 집계됐다. 2024년 이후 수주한 고수익 LNG운반선의 매출 인식이 본격화한 가운데 대형 컨테이너선과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재기화 설비(FSRU) 등의 건조 물량이 늘어난 결과다. 환율 상승과 설계 최적화, 구매 경쟁력 강화, 생산성 개선 등 원가 절감 활동도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2분기 상선 매출에서 2024년 수주한 프로젝트가 차지한 비중은 약 45~50%다. 2023년과 2025년 수주 물량은 각각 22~25% 수준으로 나타났다. 한화오션은 이번 수익성 개선이 일회성 요인에 따른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한화오션은 "1분기와 2분기 모두 손익에 크게 반영된 일회성 요인은 없었다"며 "2024년 수주한 고수익 프로젝트의 생산이 하반기에도 순차적으로 진행돼 수익성이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2025년, 2026년 수주한 LNGC가 순차적으로 생산된다면 2027년, 2028년 전망은 어렵겠지만, 올해 말까지는 이런 업스케일이 계속적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3분기 조업일수 감소와 하반기 성과급 반영, 환율과 후판 가격, 외주비 등 외부 변수는 수익성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수주 전망도 긍정적으로 제시했다. 한화오션은 "2028년 인도 슬롯이 이미 소진됐으며 현재 2029~2030년 인도분 대부분을 놓고 선주·화주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며 "2031년 상반기 슬롯까지 영업에 나선 만큼 3·4분기로 갈수록 수주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캐나다 잠수함 비용 상반기 반영 완료…수출·美 함정사업으로 만회 특수선 부문은 2분기 매출 3272억원, 영업손실 2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분기보다 3% 증가했지만 적자를 이어갔다. 다만 전분기 영업손실 208억원과 비교하면 적자 폭은 크게 줄었다. 잠수함과 수상함의 안정적인 공정 진행으로 매출은 유지됐지만,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낮은 국내 프로젝트의 건조 확대와 고정비 부담, 캐나다 잠수함 사업 마케팅 비용 등이 수익성을 압박했다. 한화오션은 캐나다 잠수함 수주전에서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즈에 밀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실패했다. 회사는 캐나다 사업 관련 마케팅 비용이 특수선 부문 상반기 적자의 주요 원인이었으며 관련 비용 처리는 상반기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한화오션은 이번 수주전을 향후 해외 방산사업 확대를 위한 학습 과정으로 평가했다. 사업 과정에서 구축한 네트워크와 사업개발 경험, 해외 고객 대응 역량을 향후 잠수함·수상함 수주전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기술뿐 아니라 안보와 외교, 정치적 관계, 현지 산업 기반 구축 역량 등 다양한 요소가 대형 방산사업의 성패를 좌우한다는 점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캐나다 사업 탈락에 따른 단기적인 생산능력 공백도 제한적일 것으로 봤다. 실제 건조가 시작되는 시점이 2032년 이후로 예상됐고, 물량이 가장 많은 시점도 2035년께였던 만큼 당장 고정비 부담으로 연결되지는 않는다는 설명이다. 한화오션은 국내에서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과 장보고N 사업(핵추진잠수함 사업)을 추진하는 동시에 아프리카와 유럽, 아시아 지역에서 잠수함 수출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수상함 사업 기회가 확대될 경우 상선과 특수선 생산능력을 탄력적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한미 조선협력 프로젝트 마스가(MSGAR)의 현지 거점인 한화 필리조선소와의 협력도 구체화한다. 미국에서 수주한 선박은 필리조선소에서 건조하되 한화오션이 미국 법률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설계와 생산 지원을 맡는 방식이다. 한화오션은 "MRIV 건은 향후 수주가 된다면 실제 건조는 필리에서 이뤄지지만, 설계와 생산지원은 한화오션 참여가 이뤄질 예정"이라며 "향후 필드에서 수주되는 대부분 프로젝트들이 오션이 미국 법상 참여할 수 있다면 설계와 오퍼레이션(운영) 지원 등을 통해 사업 시너지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2026.07.27 15:51류은주 기자

파인텍, 삼성디스플레이와 195억원 규모 OLED 제조장비 공급 계약

파인텍이 주요 고객사인 삼성디스플레이로부터 대규모 수주를 기록했다. OLED 생산능력 확대 기조에 따른 수혜로 올 하반기부터 실적 개선 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된다. 파인텍은 삼성디스플레이 베트남(SAMSUNG DISPLAY VIETNAM)과 195억원 규모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제조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2017년 이후 10년만에 달성한 단건 수주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파인텍은 하반기부터 대규모 수주가 매출로 본격 반영되면 큰 폭의 실적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시에 글로벌 OLED 공급망 내 핵심 장비업체로서 입지도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서 애플의 OLED 전략 확대가 국내 디스플레이 장비업계의 신규 수주를 견인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애플은 아이폰에 이어 아이패드와 맥북, 폴더블 제품까지 OLED 적용을 확대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 출시되는 주요 OLED 제품은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전량 공급할 예정이다. 특히 아이패드 미니와 맥북 프로, 폴더블 아이폰은 삼성디스플레이가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설비 투자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OLED 공급망에 속한 국내 장비업체들의 수주 확대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파인텍은 우호적인 시장 환경에 힘입어 수주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8년간 국내 주요 디스플레이 업체에 OLED 장비를 공급하며 경쟁력을 입증한 만큼 향후에도 추가 수주를 확대해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파인텍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역대 최대 규모 단일 계약으로 하반기부터 실적 개선 효과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OLED 적용 제품군 확대에 따른 전방 산업 성장에 적극 대응해 추가 수주를 확보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6.07.24 11:16장경윤 기자

대동기어, 전기차 부품 양산 초읽기…내년 매출 본격화

대동기어가 대규모 수주잔고를 본격적인 매출로 전환하기 위한 양산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기차 핵심 부품 생산라인 구축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내년부터 전동화 부품 매출이 본격 확대될 전망이다. 대동기어는 2024~2025년 수주한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핵심 부품의 양산 준비를 연내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공급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대동기어는 현대차와 현대트랜시스 등에 납품할 전기차 부품 생산을 위해 총 20개 신규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로터 어셈블리 조립라인, 아웃풋 샤프트 생산라인, 디프 기어 관련 설비 등이 포함되며, 지난 6월 기준 구축률은 80%를 넘어섰다. 이에 따라 올해 약 270억원으로 예상되는 전기차 부품 매출은 내년 최소 750억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올해 상반기 전기차 부품 매출은 120억원을 기록했다. 품질 검증 체계도 강화했다. 대동기어는 전기차 구동계 부품 핵심 경쟁력인 소음·진동·정숙성 확보를 위해 전달오차 측정 설비를 도입했다. 기어의 미세한 가공 오차와 이상 진동을 사전에 검출하기 위한 장비다. 초도품 승인, 공정 감사, 양산 승인 등 글로벌 완성차 수준의 품질 검증 절차도 운영하고 있다. 자동차 부품 사업은 고객사 프로젝트 수주 이후 개발, 설비 구축, 품질 검증, 고객 승인 등을 거쳐 양산에 들어간다. 이후 통상 7~10년간 공급이 이어지는 구조다. 대동기어는 2024년 이후 확보한 1조 8920억원 규모 수주잔고가 중장기 매출 성장 기반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신규 수주도 늘고 있다. 대동기어는 올해 상반기에만 전기차, 농기계, 건설장비 등 주요 산업군에서 총 2628억원 규모 신규 수주를 확보했다. 이는 지난해 연매출의 약 119%에 해당하는 규모다. 세부적으로는 현대트랜시스 전기차 부품 1385억원, 글로벌 농기계 업체의 트랙터용 기어박스 718억원, 국내 건설장비부품 업체의 소형 굴삭기용 감속기 525억원 등이다. 전동화 부품뿐 아니라 농기계와 건설장비 분야까지 수주 포트폴리오를 넓힌 것이다. 대동기어는 올해 매출 2700억원 달성과 연간 최소 5000억원 이상 신규 수주를 목표로한다. 회사는 수주잔고 확대와 매출 전환이 동시에 이뤄지는 구조를 바탕으로 중장기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서종환 대동기어 대표는 "지난 2년간 양산 준비를 통해 확보한 전기차 부품 프로젝트를 실질적인 매출과 이익으로 연결할 기반을 마련했다"며 "연내 생산라인 구축을 완료하고 내년 양산, 2027년 전기차 매출 본격화로 이어지는 성장 로드맵을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2026.07.09 10:19류은주 기자

삼성중공업, 5년 만에 연간 수주 100억 달러 돌파

삼성중공업이 원유운반선 2척을 추가로 수주하며 올해 누적 수주액 100억 달러를 넘어섰다. 삼성중공업은 버뮤다 지역 선사로부터 원유운반선 2척을 2849억원에 수주했다고 8일 공시했다. 해당 선박은 2029년 5월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을 포함한 삼성중공업의 올해 누적 수주 실적은 상선 32척과 FLNG 2기 등 총 100억달러다. 연간 수주 목표 139억 달러의 72%를 달성한 수준이다. 삼성중공업이 연간 수주 100억 달러를 넘어선 것은 글로벌 경기 회복에 따라 상선 발주가 크게 늘었던 2021년 이후 5년 만이다. 회사는 상선 부문의 수주 흐름과 대형 해양 프로젝트 확보가 함께 작용한 결과로 보고 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상선 부문 견조한 수주 랠리와 FLNG 2기 등 대형 해양 프로젝트 수주가 100억 달러 달성의 원동력"이라며 "상선과 해양을 아우르는 투트랙 성장 기반을 강화해 시장 변동성 대응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2026.07.08 10:33류은주 기자

빅웨이브로보틱스, 미국서 솔루션 공급계약 2건 체결...7억원

산업용 피지컬 인공지능(AI) 기업 빅웨이브로보틱스가 미국 시장 진출 6개월 만에 45만 달러(약 7억원) 규모 로봇 솔루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빅웨이브로보틱스는 로봇 시스템 통합(SI)사로, 타사 하드웨어에 자사 소프트웨어를 결합해 판매한다. 빅웨이브로보틱스가 최근 체결한 솔루션 공급계약은 ▲글로벌 자동차 부품 조립 자동화 프로젝트 ▲미국 공과대학 대상 연구용 로봇 플랫폼 등 2건이다. 빅웨이브로보틱스는 "수주 견인차는 소프트웨어 기술력"이라며 "하드웨어만 공급하는 일반적인 SI 기업과 달리, 멀티로봇 AI 에이전트 솔루션 '솔링크'와 데이터 관리 소프트웨어 '데이터 매니저'를 결합해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빅웨이브로보틱스는 기존 설비를 활용해 자동화를 구축하는 '브라운필드 전략'을 구사했다. 사전 공정 진단을 통해 투자 대비 수익률(ROI)이 가장 높은 공정을 선정해 수주에 성공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향후 전체 공정으로 확장될 수 있는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고 기대했다. 미국 시장 입지 강화를 위한 협력도 다졌다. 빅웨이브로보틱스는 화낙, 유니버설 로봇, 로크웰 오토메이션 등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회사는 이들 업체에 '솔링크'를 공급하는 방안, 기술 협력을 논의 중이다. 김민교 빅웨이브로보틱스 대표는 "피지컬 AI 기반 턴키 솔루션과 ROI를 극대화하는 브라운필드 전략이 미국 시장에서도 통한다는 것을 입증했다"며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앞세워 자동화 수요가 성장하는 미국 시장에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2026.07.07 09:51진운용 기자

마키나락스, 일본·유럽서 통했다…상반기 해외 수주 2배

마키나락스가 일본과 유럽의 기존 고객사와 계약을 확대하며 해외 사업 기반을 넓혔다. 마키나락스는 2026년 상반기 기준 해외 수주액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성장한 약 30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유럽 소재 ▲글로벌 반도체 장비 기업 ▲메가와트(MW)급 풍력 발전 인프라를 운영하는 에너지 기업 ▲국내 대형 배터리 기업의 현지 공장과 일본 소재 ▲자동차 제조사 ▲계측 제어 제조사 등 기존 해외 고객사 모두 계약 연장과 함께 솔루션 적용 범위를 확대했다. 마키나락스는 자체 개발한 AI 운영체제(OS) '런웨이'를 기반으로 미션 크리티컬한 환경에서 AI를 배포 및 운영할 수 있는 구조를 공급하고 있다. 런웨이는 대규모 데이터 센터부터 네트워크가 단절된 공장의 엣지 디바이스까지 폭넓게 적용 가능하다. 이같은 유연성은 현지화와 보안 요건이 까다로운 일본과 유럽 시장에서 경쟁력으로 작용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마키나락스는 하반기 일본과 유럽 시장에서의 신규 고객 확보에 집중할 예정이다. 복수의 글로벌 제조기업과 기술 검증 단계를 논의 중이며 연내 추가 계약 성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윤성호 마키나락스 대표는 "상반기 글로벌 수주 실적은 미션 크리티컬한 글로벌 제조 환경에서 피지컬 AI 신뢰성이 검증된 결과"라며 "기존 고객과의 관계를 확장하는 동시에 신규 고객 유치에 박차를 가해 연내 글로벌 사업 비중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2026.06.24 16:29이나연 기자

상선 호황 속 해양·함정 일감 부족…HD현대重, 물량 재배치 검토

HD현대중공업이 해양·함정 부문 수주 부진에 따른 노동조합의 고용불안 우려를 잠재우기 위해 사업부 간 물량 조정을 검토하기로 했다. 16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 노사는 이날 올해 임금·단체협약 체결을 위한 4차 본교섭을 진행한다. 앞서 열린 3차 본교섭에서는 사측이 조선과 함정·중형선, 해양에너지, 엔진기계 등 사업부별 경영 현황을 설명하고 노조의 질의에 답했다. 이 과정에서 노조는 해양에너지사업부와 함정사업부의 수주 부진이 작업량 감소와 고용불안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특히 해양에너지사업부의 경우 현재 확보한 물량뿐 아니라 내년 이후 작업량 감소와 조업도 하락 가능성이 주요 문제로 제기됐다. 사측은 해양·함정 부문의 물량 부족이 고용불안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신규 수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필요할 경우 사업부 간 작업 물량을 조정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선 수주잔고 49조원…해양플랜트는 2조원대 사업부별 일감 상황은 뚜렷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주력인 조선사업부는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과 탱커 수요가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 시장도 회복세에 접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HD현대중공업은 현재 2028년 7월까지 건조 물량을 확보한 상태다. 공시에서도 조선과 해양 부문의 수주 격차가 확인된다. 올해 3월 말 기준 총수주잔고는 62조 1708억원으로, 이 가운데 조선 부문이 49조 753억원을 차지했다. 전체 수주잔고 약 79%에 해당하는 규모다. 반면 해양플랜트 부문 수주잔고는 2조 2142억원으로 집계됐다. 1분기 신규 수주와 계약금액 변동분도 조선 부문이 9조 2840억원에 달한 반면 해양플랜트 부문은 2271억원에 그쳤다. 수주잔고가 실제 작업량과 곧바로 일치하는 것은 아니지만, 사업부별 신규 일감 확보 격차를 보여준다. 실적에서도 조선 부문의 호조가 두드러졌다. 올해 1분기 조선 부문은 매출 4조 5598억원, 영업이익 712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66.2%, 영업이익은 100.5% 증가했다. 고선가 선박 매출 비중 확대와 생산성 향상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해양플랜트 부문은 1분기 매출 4580억원, 영업이익 866억원으로 18.9%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다만 현재 프로젝트의 수익성과 별개로 추가 수주가 충분히 이어지지 않을 경우 내년 이후 작업 물량이 줄어들 수 있다는 점이 노조의 우려다. 대형 해양 프로젝트는 수주 이후 설계와 제작에 착수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 이에 따라 수주 공백이 장기화하면 향후 조업도 하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사업부별 일감·고용안정이 임단협 쟁점으로 노사는 이날 4차 본교섭에서 올해 단체교섭 통합 요구안과 임금 요구안, 별도 요구안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이어갈 예정이다. 사측은 앞선 3차 교섭에서 노조 요구안 일부를 교섭 대상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도 공식 철회했다. 이에 따라 향후 교섭에서는 임금 인상과 단체협약뿐 아니라 사업부별 물량과 고용안정 대책도 핵심 쟁점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HD현대중공업 노조 관계자는 "사업부 간 물량 조절은 과거에도 있던 사례"라며 "조선소에는 내업(공장 안에서 하는 일)과 외업(야외에서 하는 일)이 있는데, 일감이 없는 경우 구성원들이 휴직을 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업이 달라 조금 능률이 떨어지더라도 조정을 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4차 본교섭에서는 2026년 단체교섭 통합요구안, 임금 요구안, 별도 요구안에 대한 설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26.06.16 16:10류은주 기자

대동금속, 조선·발전기·반도체로 수주 다변화…올해 700억 목표

대동그룹의 주물 소재·부품 전문기업 대동금속이 조선과 발전기, 산업기계, 반도체 장비 등 고부가 정밀주조 분야로 수주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 대동금속은 올해 신규 수주 목표액을 전년 대비 약 45% 증가한 700억원으로 정하고 해외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대동금속은 1947년 대동 주조부에서 출발한 주물 소재·부품 전문기업이다. 자동차와 농기계, 산업장비용 핵심 부품을 주력으로 공급해왔으며 최근에는 기존 사업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선박 엔진과 발전기, 산업기계, 반도체 장비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이들 분야는 고온·고압·진동·진공 등 까다로운 환경에서 사용되는 만큼 높은 수준의 치수 정밀도와 내구성, 기밀성, 표면 품질이 요구된다. 고객사 인증과 양산 신뢰성을 확보한 업체를 중심으로 수주가 이뤄지는 고부가 시장이다. 대동금속은 지난해 한화엔진의 선박 엔진부품과 글로벌 업체의 차량 엔진부품 등 356억원 규모 수주를 확보했다. 반도체 진공펌프 부품 분야에서도 128억원을 수주해 연간 신규 수주액은 총 48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의 약 48%에 해당한다. 반도체 장비 부품 사업도 확대되고 있다. 대동금속은 2012년 에드워드에 부품 공급을 시작한 이후 반도체 진공펌프용 부품 수주를 늘리며 관련 공급망 내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수주처 다변화는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 대동금속은 지난해 매출 1018억원, 영업이익 1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 그룹사 외부 매출 비중도 87.8%로 2023년보다 2.1%포인트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279억원 신규 수주를 확보했다. 이 가운데 발전기용 엔진부품이 약 56%를 차지했다. AI 산업 확대에 따른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투자 증가가 발전기 부품 수요를 뒷받침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동금속은 연간 수주 목표인 700억원을 달성하기 위해 하반기 410억원 이상 추가 수주를 추진한다. 특히 일본 시장을 중심으로 산업기계와 반도체 장비 부품 고객사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대동금속은 지난해 일본 건설장비·유압기기 업체 코무테스코와 가야바 등을 신규 고객사로 확보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일본 산업기계와 반도체 장비 부품 분야에서 추가 수주를 추진할 방침이다. 중장기적으로는 로봇과 모빌리티용 초경량 부품 소재 등 미래 산업 소재 분야로도 사업을 확장한다. 기존 주조 기술과 소재·부품 제조 역량을 대동그룹의 미래사업과 연계한다는 구상이다. 이풍우 대동금속 대표는 “79년간 축적한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조선, 발전기, 산업기계, 반도체 장비 등 고부가 산업군으로 수주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며 “첨단소재 분야까지 사업 영역을 넓혀 2030년 매출 2400억원 달성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6.06.16 11:41류은주 기자

K-조선, 5월 선박 수주 점유율 44%…중국과 접전

지난 5월 전 세계 선박 수주량이 전월 대비 감소했지만, 전년 동기와 비교해서는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199만 CGT를 수주하며 중국과 비슷한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9일 영국 조선·해운 시황 분석업체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5월 전 세계 선박 수주량은 452만 CGT, 147척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818만 CGT보다 45% 감소한 규모다. 다만 전년 동기 237만 CGT와 비교하면 91%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211만 CGT, 97척을 수주해 전체 47%를 차지했다. 한국은 199만 CGT, 34척을 수주하며 44% 점유율을 기록했다. 척수 기준으로는 중국이 한국보다 많았지만, 척당 수주 규모는 한국이 앞섰다. 한국의 척당 평균 수주량은 5만 9000 CGT로, 중국의 2만 2000 CGT보다 높았다. LNG 운반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 중심 수주가 이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올해 1~5월 전 세계 누계 수주량은 3356만 CGT, 1108척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2066만 CGT, 863척보다 62% 증가했다. 누계 기준으로는 중국의 우위가 이어졌다. 중국은 2298만 CGT, 816척을 수주해 전체의 68%를 차지했다. 한국은 708만 CGT, 168척으로 점유율 21%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한국이 84%, 중국이 103%였다. 수주잔량에서도 중국의 비중이 컸다. 5월 말 기준 전 세계 수주잔량은 전월보다 379만 CGT 증가한 2억 20만 CGT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중국은 1억 2943만 CGT로 전체의 65%를 차지했다. 한국은 3706만 CGT로 19%를 기록했다. 전월과 비교하면 한국의 수주잔량은 14만 CGT 늘었고, 중국은 317만 CGT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한국이 116만 CGT, 중국이 2552만 CGT 각각 늘었다. 선가 상승세도 이어졌다. 2026년 5월 말 클락슨 신조선가지수는 185.01로, 전월 183.41보다 1.6포인트 상승했다. 5년 전인 2021년 5월 136.14와 비교하면 36% 높은 수준이다. 선종별로는 LNG 운반선 신조선가가 2억 4850만 달러를 기록했다. 초대형 유조선은 1억 3050만 달러, 2만 2000~2만 4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은 2억 6150만 달러로 집계됐다. 전 세계 선박 발주가 전월 대비 조정을 받았지만, 전년 대비 수주 증가세와 높은 선가 수준은 유지되고 있다. 한국 조선업계는 전체 누계 점유율에서는 중국에 뒤처졌지만, 척당 수주 규모와 고부가 선박 중심 수주 경쟁력은 이어가는 모습이다.

2026.06.09 10:08류은주 기자

삼성重, LNG운반선 1척 수주…상선 목표 91% 달성

삼성중공업이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FLNG)에 이어 LNG운반선까지 수주하며 LNG 밸류체인 전반에서 수주 흐름을 이어간다. 삼성중공업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와 LNG운반선 1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공시했다. 계약 금액은 3855억원이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중공업의 올해 누적 수주 실적은 상선 28척과 FLNG 1기 등 총 29척, 85억 달러로 늘었다. 이는 연간 수주 목표 139억 달러 61% 수준이다. 특히 상선 부문 수주 실적은 52억 달러로, 연간 목표 57억 달러의 91%를 채웠다. 상반기 안에 상선 부문 연간 목표를 조기 달성할 가능성이 커졌다. 올해 수주한 선박은 LNG운반선 14척을 비롯해 에탄운반선 2척, 초대형 가스운반선 4척, 컨테이너운반선 2척, 원유운반선 6척, FLNG 1기 등이다. LNG운반선 수주 실적에는 LNG-FSRU 1척이 포함됐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차별화된 LNG 분야 경쟁력이 연이은 수주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고부가 선종 중심 선별 수주를 지속하는 한편, 현재 협의 중인 다수의 FLNG 안건도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6.08 09:44류은주 기자

상선 목표 88% 채운 삼성중공업, 해양서도 4.3조 FLNG 수주

삼성중공업이 해양플랜트 부문에서 대형 계약을 추가하며 수주 포트폴리오를 넓혔다. 삼성중공업은 북미 지역 발주처와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FLNG) 1기 건조 계약을 4조3301억원에 체결했다고 2일 공시했다. 건조는 발주처의 착수지시서가 발급된 이후 시작될 예정이며, 인도 시점은 2030년 7월이다. FLNG는 해상에서 천연가스를 생산·정제·액화·저장·하역할 수 있는 해양플랜트 설비다. 삼성중공업은 세계 최대 규모 FLNG인 쉘의 '프렐류드'를 비롯해 현재까지 발주된 신조 FLNG 11기 가운데 7기를 수주했다. 신조 FLNG 수주 실적 기준으로 약 64% 비중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수주를 통해 FLNG 분야 경쟁력을 확인했다”며 “기술력과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FLNG 시장에서 수주 성과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계약을 포함한 삼성중공업의 올해 누적 수주 실적은 총 28척·83억 달러다. 연간 수주 목표 139억 달러의 60%를 달성했다. 상선 부문에서는 LNG운반선 13척, LNG-FSRU 1척 포함, 에탄운반선 2척, 초대형가스운반선 4척, 컨테이너선 2척, 원유운반선 6척 등 50억 달러를 수주했다. 상선 부문 연간 목표 57억 달러의 88% 수준이다. 해양 부문은 이번 FLNG 1기를 포함해 33억 달러를 수주하며 목표 82억 달러의 40%를 달성했다.

2026.06.02 14:47류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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