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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주'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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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화 전략 통했다"…LS일렉, 360억원 규모 日 ESS 사업 수주

LS일렉트릭이 일본서 대규모 에너지저장장치(ESS)사업 수주에 성공하며 정부 보조금 확대로 성장하는 현지 계통연계 ESS 시장 주도권 잡기에 나섰다. LS일렉트릭은 최근 일본 미야기현 와타리 지역에 총 사업비 37억엔 (한화 약 360억 원) 규모 전력변환장치(PCS) 20MW(메가와트), 배터리 90MWh(메가와트시)급 계통연계 ESS 발전소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업 기간은 오는 2027년 4월까지다. ESS는 발전소에서 생산한 전기를 저장장치에 담아두었다가 전기가 필요할 때 전력을 공급해 전력 사용의 효율성을 높이는 시스템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와타리 지역에서 생산되는 전기를 ESS 시스템을 통해 토호쿠전력 송전망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진행된다. 한국 기업의 일본 계통연계 ESS 사업 중 최대 규모다. LS일렉트릭은 현지 건설사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설계·조달·시공(EPC), 통합운영(O&M) 등 실질적인 ESS 구축과 운영을 맡는다. LS일렉트릭은 지난 2022년 홋카이도와 규슈 지역에 일본 최초 계통연계형 ESS 발전소를 구축한데 이어 지난해 도쿄도 ESS 보조금 지원 사업에 외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선정되는 등 사업 역량과 기술 신뢰성 모두 인정받고 있다. LS일렉트릭은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일본 ESS 시장 공략에 한층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일본은 개정 전기사업법을 통해 계통연계 ESS를 발전소 중 하나로 공식 인정했다. 향후 일본 내 계통연계 ESS의 상용 운전 프로젝트가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만큼 LS일렉트릭 추가 수주 기대도 커졌다. 일본 정부는 발전량 기준 재생에너지 비중을 2020년의 19.8%에서 2030년까지 36∼38%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발전에 필수인 ESS 보급 확대를 위한 설치비용을 보조하고 있어 빠르게 시장이 커지고 있다. ESS는 최대 50%까지, 수전장치는 최대 75% 설치비용을 보조해 주고 있다. 현재 일본 계통연계 ESS 전력판매 규모는 9000kWh로 유럽(140만kWh), 북미(223만kWh), 중국(180만kWh)에 비해 적은 수준이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규모와 성장성에서 글로벌 최대 ESS 시장 중 하나로 평가받는 일본에서 대형 수주에 성공해 더욱 의미가 크다” 며 “향후 일본 태양광발전소 직접 운영 등 시장 전략 다변화로 스마트에너지 사업이 확실한 미래 성장동력으로 자리잡도록 할 것” 이라고 말했다.

2025.04.11 08:53류은주

LS일렉트릭, 올해도 호황 계속…1625억원 계약 수주

LS일렉트릭이 북미 빅테크 기업을 대상으로 한 수주에 성공했다. LS일렉트릭은 18일 자회사 미국 법인(LS일렉트릭 아메리카)이 1천625억원 규모 전력공급·배전 시스템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LS일렉트릭은 지난해에도 해당 프로젝트와 관련해 6천224만 달러(약 900억원) 규모 공급계약을 수주한 바 있다. 계약 규모가 올해 더 늘어난 셈이다. LS일렉트릭은 국내 중전기업 중 유일하게 미국 배전 시장 진출에 필수인 UL 인증을 확보하며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계약은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이 빅테크발 수주 가능성을 언급한 이후 성사된 첫 계약이다. 구 회장은 지난달 서울 코엑스 열린 인터배터리 2025에서 취재진과 만나 "QCD(품질·가격·납기) 측면에서 LS일렉트릭이 굉장히 경쟁력 있다는 평가와 함께 인지도가 올라가 미국 빅테크 기업들을 비롯해 우리를 찾는 업체들이 늘고 있다"며 "미국은 세계 전력 시장의 25%를 차지하는 나라인 만큼 R&D에 굉장히 많은 비용을 들여 시장을 공략하고 있으며, 입소문이 나면서 올해 큰 건수가 생기지 않을까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구 회장은 올해 미국 시장에서만 매출 1조 원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으며, 빅테크 신규 수주를 통해 매출이 1조원을 넘어설 가능성도 있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구 회장이 언급한 기대감이 있는 빅테크발 수주에 속한다'며 "계속해서 수주를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18 15:36류은주

K-철도 원팀, 2.2조 규모 모로코 메트로 차량 440칸 공급사업 수주 '쾌거'

정부의 고위급 수주 지원과 한국철도공사(코레일)·국가철도공단·현대로템 등 민관으로 꾸려진 K-철도 원팀이 2조2천억원 규모 모로코 메트로 차량 공급사업을 따냈다. 국토교통부는 26일(현지시간) 현대로템이 모로코 철도청(ONCF)에서 발주한 철도차량 4종 공급사업 가운데 통근형(도시 간) 메트로 차량 240칸과 도시 내 메트로 차량 200칸 공급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부터 모로코는 스페인·포르투갈과 공동 개최하는 2030년 FIFA 월드컵 기간 안정적인 승객 수송을 위해 총 5조원 규모 철도차량 4종 공급사업을 추진해 왔다. 모로코의 철도차량 4종 공급사업은 ▲고속철 차량(320km/h급) 144칸 ▲준고속철 차량(200km/h급) 320칸 ▲통근형 메트로(160km/h급) 240칸 ▲도시 내 메트로(160km/h급) 200칸 등 총 904칸이다. 현대로템이 수주한 메트로 차량 2종의 총 수주 금액은 통근형 메트로 1조2천억원, 도시 내 메트로 1조원으로 총 2조2천억원 규모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국내 기업이 프랑스·스페인·중국 등 경쟁사와 치열한 경합 끝에 거둔 성과”라며 “정부와 공공기관, 그리고 민간기업이 함께 협력해 이룬 결실”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7월과 10월 국토부 장관과 제2차관이 각각 모로코를 방문, 모로코 교통물류부장관과 철도청장을 차례로 만나는 한편, 지난해 11월 한국을 방문한 모로코 투자‧공공정책융합평가 담당 특임 장관을 만나 K-철도의 우수한 기술력을 홍보하는 등 집중적으로 고위급 외교지원을 펼쳤다. 국토부는 지난해 6월 우즈벡 고속철 차량 첫 수출에 이어 2조2천억원 규모 모로코 메트로 2종 공급계약 등 최근 성과를 발판삼아 국내 기업의 해외 철도시장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정부와 코레일·국가철도공단·민간기업이 원팀으로 긴밀히 협력해 아랍에미리트(UAE) 고속철도 건설사업, 베트남 북남 고속철도 건설사업, 파나마시티~다비드 연결 일반철도 건설사업 등 후속 해외사업 수주에도 최선을 다해 국내 철도기업이 해외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2.26 18:43주문정

HD현대마린솔루션 "올해 매출 2조원 돌파 목표"

HD현대의 해양산업 분야 종합 솔루션 기업 HD현대마린솔루션이 지난해 실적 발표와 함께 올해 호실적을 예고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4일 실적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 1조7천455억원, 영업이익 2천71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22%, 영업이익은 35% 증가했다. 주력 사업인 선박 부품 및 서비스 관련 AM 사업 매출이 2023년 대비 33% 증가하며 성장을 주도했다. 최근 신조 선박 인도 물량이 증가하고 친환경 이중연료 엔진의 보급이 확대되면서 유지·보수 서비스 수요가 늘어난 것이 매출 상승 및 수익성 제고로 이어졌다.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는 디지털 솔루션 사업 역시 전년 대비 매출이 13.5% 증가하며 실적 상승에 기여했다. 친환경 개조 사업의 매출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향후 전망도 긍정적이다. 최근 이어진 선박 발주 증가로 선박 유지보수 수요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온실가스 배출 감축 등 환경규제 강화 움직임에 따라 친환경 개조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HD현대마린솔루션은 올해 매출 목표를 2조 556억원으로 정하고 출범 이후 첫 매출 2조원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 HD현대마린솔루션 관계자는 “글로벌 신조 시장에서 친환경 선박 발주가 이어지며 선박 유지·보수 시장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해외 네트워크 확대 및 디지털 솔루션의 고도화를 통해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2.04 14:56류은주

HD한국조선해양, 새해부터 잭팟…컨테이너선 3.7조원 수주

HD현대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새해 부터 수주 잭팟을 터트렸다.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유럽 소재 선사와 초대형 컨테이너 운반선 1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총 수주금액은 한화로 약 3조7천160억원에 달한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해 오는 2028년 12월까지 인도할 예정이다. 또한, 해당 선박은 LNG 이중연료 추진 엔진을 탑재한 친환경 사양이다. 한편, 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 조선해양부문 수주 목표를 지난해 목표인 135억달러보다 34% 높은 180억5천만 달러(약 25조9천억원)로 수립했다.

2025.01.23 09:20류은주

HD현대일렉트릭, 올해 역대급 실적 예고…"수주 5조·매출 3.9조"

HD현대일렉트릭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역대급 실적을 예고했다. 14일 업계 등에 따르면 HD현대일렉트릭은 전일 애널리스트 대상 신년 간담회를 열고 연간 예상 실적과 수주 가이던스를 발표했다. 올해 수주 목표는 약 5조원, 매출 목표는 약 3조9천억원이다. 오는 2027년 연결 매출 목표는 약 4조6천억원으로 연평균 성장률 11.7%를 제시했다. 수주 목표치의 경우 원달러 환율 전망치 1천300원을 기준으로 보수적으로 잡았기 때문에, 연간 매출 목표를 초과 달성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애널리스트의 분석이다. 2027년 매출 가이던스 역시 보수적으로 잡은 것으로 보고 있다. HD현대일렉트릭은 이날 간담회에서 기존에 밝힌 투자(울산, 미국 알라바마, 청주 중저압차단기) 외 추가 증설을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미국 보편 관세 시행과 관련한 질문에는 고객사와 협의를 통해 대응이 가능하다고 답했다. HD현대일렉트릭 측은 판가는 아직도 오르는 추세며, 경쟁사를 포함해 신규 공장 투자를 해도 양산에 4~5년은 걸리기 때문에 2030년까지 호황이 지속될 것으로 관측했다.

2025.01.14 15:15류은주

삼성바이오로직스, 작년 수주 금액 40% 2조원 빅딜 성공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4일 공시를 통해 유럽 제약사와 2조747억원(14억1011만 달러)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창립 이래 역대 최대 규모다. 작년 전체 수주 금액 5조4천35억원의 40% 수준이다. 또 지난해 10월 아시아 제약사와 1조7천28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 석 달만의 성과다. 회사는 작년에만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1조원 규모 계약을 3건 체결한 바 있다. 누적 수주 총액은 176억 달러를 넘어섰다. 글로벌 상위 제약사 20곳 중 17곳을 고객사로 확보한 상태로,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 대응을 위한 5공장이 건설 중이다. 5공장은 1~4공장의 최적 사례를 집약한 18만L 규모다. 완공 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78만4000L를 생산할 수 있게 된다. 4월 가동이 목표다. 글로벌 제약기업들이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선택하는 이유 가운데 하나는 의약품 제조 및 관리 경쟁력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따르면, 회사는 99%의 배치(Batch) 성공률을 기록한 바 있다. 또 작년 말 기준 미국 식품의약국(FDA) 41건과 유럽의약품청(EMA) 36건 등 총 340건의 글로벌 규제기관 제조 승인을 획득하기도 했다. 해외 고객사 유치 영업활동도 활발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3일~1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2025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참가해 투자자 및 잠재 고객사와의 접점을 늘리고 있다.

2025.01.14 10:54김양균

대한전선, 英 1000억 규모 초고압 프로젝트 수주

대한전선은 글로벌 인프라 그룹인 발포어 비티(Balfour Beatty)가 영국 동부에서 추진 중인 노후 전력망 교체 프로젝트에 400kV급 전력망을 공급한다고 10일 밝혔다. 수주 금액은 약 1천억원 규모다. 이번 프로젝트는 영국 잉글랜드 동부 지역의 전력 인프라를 강화하기 위해 서퍽(Suffolk) 지역과 에식스(Essex) 지역 인근의 노후 전력망을 400kV 초고압 전력망으로 교체하는 사업이다. 대한전선은 400kV급 초고압 케이블과 전력기기 등 관련 자재 일체를 공급한다. 대한전선은 이번 수주를 통해 유럽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대한전선은 지난해 12월 스웨덴에서 1천100억원 규모의 420kV급 초고압 전력망 프로젝트를 수주한 데 이어, 영국에서도 약 400억원 규모의 400kV 초고압 전력망 프로젝트를 추가 수주한 바 있다. 이번 프로젝트 수주는 2023년 11월 발포어 비티와 체결한 '송배전 사업에 대한 파트너십 구축 업무협약(MOU)'의 일환이다. 양사는 이 MOU를 통해 2030년까지 영국 내에서 진행되는 총 2.2억 파운드 이상의 송배전망 프로젝트 입찰에 공동으로 참여하기로 합의했다. 실제로 대한전선은 MOU 이후 발포어 비티와 총 3건의 프로젝트를 계약하며, 지속적으로 긴밀한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영국 등의 유럽 국가들은 탄소중립 목표 실현을 위해 전력 인프라 투자를 확대하고 있어 지속적인 사업 기회 확보가 기대되는 지역”이라며 “영국 런던의 대규모 터널 공사인 LPT2 프로젝트를 비롯해 독일, 네덜란드 등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유럽 지역 내 수주를 지속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전선은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해 2017년 영국지사를 설립한 뒤, 2019년 유럽 본부로 조직을 확대 개편하고 네덜란드 법인을 추가 신설하는 등 현지화 전략을 본격화했다. 현재 덴마크, 스웨덴, 영국 등 총 4개의 지사와 1개의 법인을 운영하며, 유럽 내에서 성과를 본격화하고 있다.

2025.01.10 09:44최지연

LG엔솔, 캐즘 속 수주 행진…올해 세번째 ESS 계약

LG에너지솔루션이 대규모 에너지저장장치(ESS)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북미 ESS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일 미국 자회사를 통해 신재생 에너지 전문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 미국 엑셀시오 에너지 캐피탈과 7.5GWh 규모 ESS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26년 공급을 시작할 예정이며 북미 현지에서 생산 및 판매된다. 7.5GWh는 약 75만 가구(4인 기준) 이상이 하루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엑셀시오 에너지 캐피탈은 신재생 에너지 인프라 전문 투자 기업이다. 2017년 설립된 뒤 캘리포니아, 콜로라도, 테네시 등 북미 전역에 다양한 신재생 에너지 투자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공급되는 제품은 LG에너지솔루션 고용량 리튬·인산·철(LFP) 롱셀 'JF2 셀' 기반 컨테이너 제품 'JF2 AC LINK'다. 일반적인 LFP 배터리 보다 에너지 밀도를 한층 높인 제품으로 냉각 효율이 높은 수냉식 시스템을 적용해 성능과 안전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모듈러 디자인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용도에 맞춰 유동적으로 설계도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한 LG에너지솔루션은 압도적인 기술역량을 바탕으로 ESS 사업 최적화를 위한 ▲전력제어장치(PCS) ▲에너지관리시스템(EMS) 등 다양한 고객 맞춤형 시스템 통합(SI) ▲클라우드 기반 실시간 모니터링 소프트웨어 '에어로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설치·운영 비용을 효율화하고 운영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부터 SI에 이르는 완결형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급성장하는 북미 ESS 시장을 선점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최근 전기차 시장이 캐즘에 접어들며 시장 성장세가 둔화된 반해 ESS 시장은 견고한 수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 글로벌 ESS 시장은 2024년부터 2028년까지 전력망을 중심으로 연평균 20% 이상 가파른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LG에너지솔루션 ESS전지사업부는 올해에만 세 건 굵직한 수주 성과를 달성했다. ▲5월 한화큐셀과 4.8GWh ▲10월 미국 재생에너지 기업 테라젠과 최대 8GWh에 이르는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수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미국 현지 생산 역량도 갖춰 나가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ESS전지사업부장 김형식 상무는 “이번 계약을 통해 양사의 중장기 파트너십을 구축하게 돼 의미가 깊다”며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과 시스템 통합 역량을 통해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지원하고 최고의 고객가치를 제공해 나갈 것”고 밝혔다. 엑셀시오 에너지 캐피탈 공동 창립자 앤 매리 댄먼은 “LG에너지솔루션은 엑셀시오가 요구하는 높은 수준의 기술과 품질의 제품을 적기에 공급할 수 있는 검증된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소프트웨어와 관리운영(O&M) 등 SI 서비스 역량도 보유하고 있는 곳”이라며 “앞으로 LG에너지솔루션과의 협력을 통해 미국 현지 생산 이점을 최대한 활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12.20 08:48류은주

녹색산업 수주·수출 올해 22조7천억원 달성

환경부는 정부와 기업이 원팀이 돼 녹색산업 수주·수출에 노력한 결과 올해 22조7천억원의 수주·수출 실적을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국내기업이 녹색기술 고도화와 해외 진출 시장 다변화 등을 통해 지난해에 20조4천966억원의 수주·수출 실적을 거둔 데 이어, 올해도 22조7천억원의 녹색산업 수주·수출 실적을 거뒀다. 주요 수주·투자사업 성과로는 사우디아라비아 상하수도 설계 사업·오만 그린수소 생산사업 등 19개 사업에서 16조4천937억원, 녹색제품 수출은 602개 기업에서 6조1천693억원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73개 협의체 참여기관과 밀접한 소통과 협력을 위해 일대일 전략회의를 수시로 개최해 사업(프로젝트)별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맞춤형 지원방안을 수립 후 상대국 정부와 발주처에 제공하는 등 녹색산업 수주·수출 확대를 위해서 전방위적 노력을 펼쳤다. 환경부는 또 기업의 수주·수출 지원 활동을 위해 16개국 현지에 녹색산업 수주지원단을 26회 파견해 사업발굴·협상·수주·사후관리 등 녹색 해외사업 전 과정을 산업계와 함께 추진했다. 환경부는 17일 서울시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에서 73개 녹색산업 협의체 기관·기업과 함께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정부와 산업계 관계자들은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수주지원단 지속 파견 ▲전략회의 수시 개최 ▲재정지원 확대 ▲녹색 기반시설(인프라) 수출 지원펀드 투자 등 내년도 지원 방향을 논의했다. 또 이날 협의체 참여 기업은 현재 추진 중인 해외사업 사례를 발표하고 ▲사업성 확보를 위한 정부 지원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예산 확대 ▲복잡한 인허가 협의 지원 ▲사업종료 후 정부의 지속 관심 등을 건의했다. 정부는 기업이 해외사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예산 지원·투자 확대·정부 간 협상 등을 지속해서 지원할 계획이다. 안세창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은 “국내기업의 녹색산업 기술력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이미 세계 녹색산업 시장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세계 녹색시장에서 지속적인 수주·수출이 이어질 수 있도록 정책적·재정적·외교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4.12.17 16:42주문정

효성중공업, 차단기 누적 생산 10조원 돌파

효성중공업 창원공장이 차단기 누적 생산 10조원을 돌파했다. 이는 국내 중전기기 업체 중 최초 기록이다. 효성중공업은 지난 26일 창원공장에서 '차단기 생산 10조원 달성'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 권기영 차단기 사업 총괄 전무, 김진호 창원공장장 등 임직원 400여명이 참석했다. 차단기는 송전선로, 변전소 등에서 고장 또는 이상 전류가 발생하면 신속하게 전류를 차단해 전력 기기를 보호하고 안전사고를 방지하는 기능을 하는 전력기기다. 효성중공업은 1977년 첫 차단기 생산을 시작한 이래 1997년 차단기 누적 생산액 1조원을 넘어섰고, 2013년에 5조원, 올해 10조원을 돌파했다. 효성중공업은 지난 50여년간 전력송전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R&D 투자를 단행했다. 효성중공업은 1978년 170kV GCB(가스차단기) 독자개발을 시작으로 1999년 세계 최초 800kV 2점절 GIS(가스절연개폐기), 2004년 국내 최초 362kV GIS, 2007년 국내 최초 및 세계 두번째 2점절 1100kV GIS 등을 개발에 성공했다. 또한 이를 기반으로 국내외 초고압차단기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국내 초고압 전력계통 안정화에도 기여해왔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효성중공업은 국내는 물론 글로벌 전력시장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세계 40여개국에 차단기를 공급하며 글로벌 주요 차단기 브랜드로 자리잡은 효성중공업은 2016년 인도 푸네 차단기 공장 본격 가동으로 해외 공략에 속도를 더했다. 중동과 북미시장을 비롯 최근 스웨덴, 아이슬란드 등 유럽 시장에 대규모 GIS를 공급했고, 특히 올해 아이슬란드 국영 전력회사와 유럽 GIS 단일 공급 최대 실적 220억원 규모 차단기 공급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는 “꾸준한 연구개발과 수주 확대 노력으로 효성중공업이 차단기 생산 10조원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차단기, 변압기 등 핵심 전력기기 외에 ESS(에너지 저장 시스템), HVDC(초고압 직류송전 시스템) 등 미래 전력 솔루션 제품 생산도 더욱 확대해 글로벌 톱티어 전력기기 공급사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2024.11.27 09:23류은주

환경부, 베트남 녹색산업 시장 개척 나서

환경부는 26일부터 28일까지 녹색산업 수주지원단(단장 안세창 기후탄소정책실장)을 베트남 현지에 파견해 베트남 녹색산업 시장에 국내 기업이 진출할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녹색산업 수주지원단은 한-베트남 상하수도 협력과 재활용 산업지구 조성을 주제로 하는 고위급 회담과 토론회(포럼)를 27일 베트남 건설부와 하노이 인근 빈푹성에서 개최한다. 수주지원단은 고위급 회담 등을 통해 베트남 건설부가 우리나라 지원으로 추진하는 '상하수도법' 제정에 환경부 정책과 기술을 알려 베트남 상하수도 시장에 국내 기업이 선제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할 계획이다. 상하수도 고위급 회담과 토론회(포럼)에서는 베트남 건설부 응우옌 뜨엉 반 차관의 개회사와 안세창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의 축사에 이어, 베트남 건설부에서 자국의 '상하수도법' 제정 경과를 발표한다. 이후 한국환경공단·한국수자원공사·한국상하수도협회·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국내 상하수도 정책과 기술기준 등 물 산업 전반을 소개할 예정이다. 안세창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은 베트남 건설부 차관과의 면담에서 베트남 내 상하수도 협력 신규 사업 발굴, 수자원공사 등 국내 기업의 베트남 내 물 산업 시장 진출에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또 베트남 하노이시 천연자원환경부에서 관계자를 만나 베트남 자원재활용산업지구 설립을 위한 후속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베트남 자원재활용산업지구는 팜 민 찐 총리 주도로 추진되고 있는 순환경제 사업으로 지난 7월 양국 총리 임석하에 양국 장관 간 자원재활용산업지구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한 바 있다. 베트남 자원재활용산업지구는 우리나라와 베트남 현지 기업이 참여하는 자원순환 복합단지로 현지 폐기물의 안정적인 처리와 재활용 촉진을 위한 기반 시설의 역할뿐만 아니라 베트남 현지 기업과 교류하고 우리나라 자원순환 분야 우수기술을 알리는 발판 역할을 할 전망이다. 안세창 실장은 ▲폐열 재활용 기반 상업시설 에너지 절감 협력(EMG-참빛그룹) ▲폐유 재활용 협력(에코오일-VINHOMES) 등 양국 기업 간 체결하는 양해각서(MOU) 체결식에 참석해 정부 차원의 지원을 약속할 계획이다. 안세창 실장은 “베트남은 동남아 녹색산업 시장의 전략적 요충지로 상하수도·폐기물 에너지화 등 국내 기업이 진출할 수 있는 최적의 시장”이라며 “환경부가 주도적으로 사업을 발굴하고 민간에 사업 기회를 창출해 국내 기업이 해외시장에 연착륙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2024.11.27 08:11주문정

환경부, 녹색인프라 수출 지원펀드 1호 조성…연내 300억원 투자 추진

환경부는 1천580억원 규모 '녹색인프라 해외수출 지원펀드' 1호를 최근 조성하고 올해 안으로 300억원의 투자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녹색인프라 해외수출 지원펀드'는 국내기업이 수주한 탄소감축·순환경제·물산업 등 녹색전환을 촉진하는 해외사업(프로젝트)에 투자해 국내기업의 수주‧수출 활성화를 지원하는 목적으로 조성됐다. 환경부는 해외사업 투자에 전문성이 있는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를 펀드 조성·운용 관리기관로 선정해 펀드 조성을 추진했다. 지난 10월 31일 1천580억원 규모(정부 출자 1천110억원, 민간 투자 470억원)의 '녹색인프라 해외수출 지원펀드' 1호를 조성했다. 정부는 2028년까지 5년간 3천억원을 출자하고 민간투자 1천억원을 유치해 이번 1호 펀드와 함께 총 4천억원 규모 3개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1호 펀드 운용사인 한화자산운용은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투자사업 발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달 중으로 해외 폐기물 매립가스 발전사업에 투자를 완료하고, 올해 안으로 최대 300억 원까지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2천억원 규모 2호 펀드가 조성되며, 2026년에는 500억원 규모 3호 펀드(프로젝트 펀드)가 순차적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환경부는 이번 '녹색인프라 해외수출 지원펀드'가 국내 녹색산업의 해외진출을 활성화하고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서영태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급성장하는 전 세계 녹색산업 시장에서 국내기업이 선전할 수 있도록 정부에서 투자 지원뿐만 아니라 수주지원단 파견 등 현장 지원까지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4.11.11 16:27주문정

LG전자 "전기차 침체에도...올해 전장 수주잔고 100조원 달성"

LG전자는 올해 VS(전장) 사업부 수주잔고가 100조원을 기록하고, 내년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전기차 시장 수요 감소에도 불구하고 인포테인먼트 성장과 고객사의 하이브리드 차량 개발 요구로 인해 작년과 비슷한 수준의 수주잔고가 가능했다. LG전자는 24일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적극적인 신규 수주 활동을 진행한해 올해 100조원가량의 수주 잔고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최근 전기차 시장 정체에 따라 일부 프로젝트들의 매출 감소 및 지연이 예상되고 있어 수주 잔고에 일부 영향은 있으나, 올해 수주 잔고는 전년 대비 증가하고 있으며 내년에도 수주잔고의 증가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주요 사업별 비중에 대해서는 "인포테인먼트 제품이 전체 잔고의 60%, 전기차 부품이 25%, 차량용 램프가 15%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LG전자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는 VS사업부가, 전기차 부품은 LG마그나, 차량용 램프는 자회사인 ZKW가 담당한다. LG전자는 "단기적인 전기차 수요 둔화에 따라 시장 성장률이 예상보다 감소하고 있지만 충전 인프라 확대, 환경 규제, OEM의 전기차 라인업 확대 계획 등을 고려하면 중장기적인 전동화 전략 방향성은 지속 유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연기관 중심의 인포테인먼트 제품 성장과 당사가 보유한 전기차 외에 XHD용 모터 인버터 개발 기술력을 바탕으로 OEM의 하이브리드 차량 개발 요구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며 "본부 실적은 일시적인 조정은 있겠으나 성장세 및 수익성 개선의 트렌드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한편, LG전자 VS 사업부 3분기 실적은 매출액 2조6천1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성장세를 유지했으나, 영업이익은 전기 대비 소폭 감소한 11억원을 기록했다.

2024.10.24 17:55이나리

대한전선, 美 초고압직류송전 첫 수주…900억원 규모

대한전선은 미국에서 진행되는 320kV 전압형 초고압직류송전(HVDC) 및 500kV 초고압교류송전(HVAC) 프로젝트의 케이블 공급자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미국 전력 회사인 'LS파워 그리드 캘리포니아(LS Power Grid California)'가 발주한 프로젝트로, 총 수주 규모는 900억원에 달한다. 이번 사업은 북부 캘리포니아, 특히 실리콘밸리와 산호세 지역 등의 전력망 신뢰성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다. 해당 지역은 최근 인공지능(AI) 관련 비즈니스 및 첨단 IT 기업들의 발전으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대한전선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미국 HVDC 시장에 처음으로 진출하게 됐다. HVDC는 교류 전력을 직류로 변환시켜 송전하는 방식으로 장거리 대규모 송전의 핵심기술이다. 500kV HVAC 케이블 시스템은 현재 상용화된 교류 지중 케이블 중 가장 높은 전압이다. 현재 국가핵심기술로 지정됐으며, 국내 최초로 대한전선이 개발하고 상용화에 성공했다. 대한전선은 이번 프로젝트를 수주하면서 미국에서 진행된 모든 500kV 프로젝트를 수주 및 수행하게 됐다. 한편 대한전선은 올해 이번 프로젝트를 포함해 총 6천100억원의 신규 수주를 확보했다.

2024.09.19 10:44최지연

민관 원팀 녹색산업 수주지원단, 중동서 새 기회 찾는다

환경부는 카타르와 오만 현지에 민관원팀 녹색산업 수주지원단(단장 정환진 글로벌탑녹색산업추진단)을 파견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수주지원단 파견은 재생에너지·그린수소 등 탄소중립 분야, 하수처리·해수담수화 등 수처리 분야 국내 우수기업과 함께 카타르와 오만 정부 및 주요 발주처에 녹색기술·산업을 소개하고 정부 간 협력 강화로 국내기업의 중동지역 진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이뤄졌다. 민관원팀 녹색산업 수주지원단은 환경부 외에도 한국환경산업기술원·한국수자원공사·한국물산업협의회·글로벌세아·두산에너빌리티·삼성물산·GS건설 등 민간이 함께 공동으로 원팀을 구성해 중동 녹색산업 시장 개척에 나선다. 수주지원단은 10일까지 카타르 환경기후변화부·자치행정부·수전력청 등 정부 주요 관계자를 만나 양국 탄소중립과 녹색전환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또 녹색산업 기술설명회를 개최해 카타르에 적용될 수 있는 녹색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기업별로 해외 구매처(바이어)와 수출 상담회를 갖는다. 이후 수주지원단은 오만 무스카트로 이동해 오만 에너지광물부·농수산수자원부·수소개발공사 등 정부 주요 관계자를 만나 국내기업의 현지 진출방안을 협의하고 ▲그린수소 ▲정보통신기술(ICT) 수자원 관리 ▲담수화 기술 등 구체적인 녹색기술도 소개할 예정이다. 또 국내기업이 수주한 해수담수화 사업·그린수소 사업 등에 대한 오만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도 요청할 계획이다. 정환진 환경부 글로벌탑녹색산업추진단장은 “중동은 탈탄소 시대에 녹색전환 분야 수요가 높아 녹색산업 해외진출을 위한 전략적 요충지 중 하나”라면서 “국내 우수 녹색기술 기업이 중동시장에 진출해 대한민국 녹색산업의 지평을 넓힐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최선의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환경부는 지난해부터 오만·아랍에미리트·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지역을 해외 진출 전략 지역으로 선정하고 전방위적인 수주지원 활동을 펼쳐 왔다. 그린수소·해수담수화·상하수도 등의 분야에서 현재까지 총 21조3천억원의 수주 실적을 거둔 바 있다.

2024.09.09 06:19주문정

AI 힘 준 이노룰스, 올 상반기에 날았다…영업익 전년比 1100%↑

이노룰스가 인공지능(AI) 역량 강화의 결과로 매출·영업이익에서 큰 증가세를 보였다. 올 하반기에는 기존 제품 개발과 디지털 전환(DX) 강화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노룰스는 반기 검토보고서를 통해 2분기 매출액이 55억원, 영업이익이 3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5%, 1천102.4% 증가한 수치다. 이노룰스의 이번 실적 성장은 수주잔고 증가에 따른 매출 증가와 AI 역량 강화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2023년 기말 기준 수주잔고는 164억원에 달하며 신규 수주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영업이익과 급격한 성장은 원가율 하락과 이자수익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노룰스는 AI 전담 조직을 대폭 확대하며 AI 기술을 활용한 신규 비즈니스 개발과 기존 제품 고도화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디지털 전환(DX)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김길곤 이노룰스 대표는 "시장 지배력을 바탕으로 수주 성장을 이어가며 하반기에도 의미 있는 수주 계약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한다"며 "첨단 AI 기술을 활용해 시장 우위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8.14 20:04조이환

LG전자 "올해 전장 수주잔고 100조원 유지한다"

LG전자는 올해 VS(전장) 사업부 수주잔고 100조원을 유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전기차 시장 수요 감소에도 불구하고 인포테인먼트 시장 성장세에 힘입어 작년과 비슷한 수준의 수주잔고가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25일 LG전자는 2024년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연말 100조 원 이상의 수주잔고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단기적으로는 전기차 수요 성장률이 둔화됐고, 중장기적으로는 성장 기조를 여전히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 OEM별 전략에 따른 신규 프로그램 대응 및 제품 경쟁력에 기반한 신규 수주 활동이 지속 이어지고 있어 지속적인 매출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요 사업별 수주잔고 비중에 대해서는 "인포테인먼트 제품이 전체 규모의 50% 중반 수준, 전기차 부품이 30% 초반, 차량용 램프가 10% 중반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LG전자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는 VS사업부가, 전기차 부품은 LG마그나, 차량용 램프는 자회사인 ZKW가 담당한다. 한편, LG전자 VS 사업부는 2분기 매출액 2조6천919억원, 영업이익 81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 올랐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매출액은 전 분기를 통틀어 최대, 영업이익은 2분기 기준 최대치를 기록하며 괄목한 성장세를 보였다. 회사는 "당분간 시장 불확실성은 이어질 전망이나, 기존 수주 프로그램에 맞춰 프리미엄 신제품 및 ADAS 등 안전, 편의장치 제품 판매를 확대하며 전장 사업의 매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4.07.25 17:43이나리

녹색산업 수주·수출, 상반기 15조원 달성

환경부는 상반기 녹색산업 수주·수출 실적을 집계한 결과 15조원을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상반기 대표적인 녹색산업 수주 성과로는 오만에서 수주한 해수담수화 사업(GS이니마)·그린수소 생산사업(삼성물산)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수주한 상하수도 설계 사업(건화)이 있다. GS이니마가 오만에서 수주한 해수담수화 사업은 2020년 12월에 수주했으나, 발주처의 부지 변경 요청으로 착공하지 못하고 중단된 것을 지난해 8월 한화진 장관을 단장으로 한 수주지원단을 오만에 파견해 성사시켰다. 한 장관은 살렘 빈 나세르 알 아우피 오만 에너지광물부 장관을 만나 해당 사업의 조속한 재개를 요청했고, 알 아우피 장관은 이른 시일 내에 사업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화답한 바 있다. 환경부는 또 오만을 그린수소 중점 지원 국가로 선정해 사업 타당성조사와 고위급 및 실무급 수주지원단 파견, 오만 측 정부 인사 국내 초청 등 전방위적 수주 지원 활동을 펼친 결과 삼성물산·포스코홀딩스 등 국내기업이 오만 정부로부터 그린수소 생산 사업권을 획득해 투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엔지니어링 기업 건화는 지난 1월 18일 사우디아라비아의 6개 권역 상하수도 확장 및 개선 사업 가운데 3개 권역 설계사로 최종 선정됐다. 국내기업이 사우디아라비아 상하수도를 설계함으로써 후속 발주 예정인 건설시공 등 본사업(약 6조원) 입찰 참여에 국내 건설사의 유리한 여건이 조성될 수 있다. 환경부는 사우디아라비아 상하수도 설계부터 시공까지 국내기업이 수주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 5월 한화진 환경부 장관을 수주지원단 단장으로 사우디아라비아에 파견해 압둘라만 빈 알둘모센 알 파들리 환경수자원농업부 장관을 만나 우리나라 상하수도 설계기술의 우수성을 소개한 바 있다. 환경부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23개국 현지에 녹색산업 수주지원단을 37회 파견했다. 환경부는 해외사업 특성상 수주 지원 효과가 장기간에 걸쳐 나타난다는 점에서 앞으로도 물 산업, 폐기물 에너지화, 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녹색 분야에서 수주가 성사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환경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2조원, 임기 내 100조원의 수주·수출 효과 창출이라는 도전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녹색산업 수주지원단 파견을 통해 협상 지원부터 수주, 사후관리까지 기업의 해외 진출 전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환경부는 지난해 1월, 녹색산업의 해외 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산업계·금융기관·공공기관이 참여하는 '녹색산업 협의체(얼라이언스)'를 구성·운영 중이다. 현재 현재 72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환경부는 참여기관과 밀접한 소통과 협력을 위해 기업별 일대일 전략회의를 수시로 개최해 사업(프로젝트)별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맞춤형 지원방안을 수립 후 상대국 정부와 발주처에 제공하는 등 녹색산업 수주·수출 확대를 지원하고 있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상반기에 거둔 15조원 실적은 민관원팀으로 정부를 믿고 함께해 준 산업계 땀과 노력의 결실”이라며 “국내기업이 세계 녹색시장 탄소중립과 녹색전환을 선도적으로 견인해 녹색산업 수출 강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4.07.04 13:17주문정

한수원, 체코 원전 수주 막판 총력전

한수원이 체코 신규원전 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앞두고 마지막 총력전을 펼쳤다. 한국수력원자력(대표 황주호)은 황주호 사장이 지난 1월 체코 언론 대상 사업현황 설명회와 4월 최종 입찰서 제출에 이어 올해 세 번째 체코를 방문해 다양한 수주 활동을 전개했다고 16일 밝혔다. 황 사장은 지난 12일현지시간 체코를 방문해 체코 산업부 장관이자 신규원전건설 상임위원회 위원장인 요제프 시켈라 장관을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황 사장은 '준비된 한수원, 주어진 예산으로 적기에 원전을 건설할 수 있는 한수원, 체코의 최적 파트너 한수원'을 강조하고, 한수원의 체코 원전사업 수주 의지와 역량을 재차 피력했다. 13일에는 체코 현지 언론 대상 미디어 브리핑을 개최해 한수원의 우수한 원전 건설역량을 강조하며 한수원에 대한 우호 분위기를 조성했다. 같은 날 '한국·체코 원자력 및 문화교류의 날' 행사도 개최했다. 한수원이 마련한 이날 행사에는 원자력안전위원회, 주체코 한국대사관을 비롯해 한수원과 공동협력 협약을 맺고 협력하고 있는 한국 기업(한전기술, 한전KPS, 한전원자력연료, 두산에너빌리티, 대우건설), 한국원자력산업협회, 한국원전수출산업협회, 세계태권도연맹이 참여했다. 또 체코 산업부, 체코산업연맹, 원전 예정지 주요 인사, 한국·체코 미래포럼 의장, 체코건설협회 회장을 비롯해 체코전력산업연합(CPIA) 소속 기업인 두산스코다파워, 시그마그룹 등 110개 기업 및 양국 주요 이해관계자 400명 이상이 참석했다. 한수원은 14일 원전건설 예정 인근 지역인 트레비치를 방문, 주요 인사를 면담하고 7년간 후원하고 있는 트레비치 아이스하키팀의 후원 기간을 추가로 연장했다. 황 사장은 또 2017년부터 매년 이어온 체코 글로벌봉사활동을 통해 현지 주민들과 소통하며 지역과 상생하는 기업이미지를 더욱 굳건히 했다. 앞서 한수원은 지난 12일과 13일 체코에 제시한 노형인 APR1000 노심시뮬레이터를 체코공대에 전시하고 체코공대와 함께 원전 운영 전문가 양성을 위한 학부 커리큘럼을 공동 개발하기로 하는 등 원전 기술교류 및 연구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한수원은 체코 정부, 산업계, 발주사, 학계 및 지역사회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수주 활동을 펼친 바 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한수원은 탁월한 건설역량 및 사업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체코 신규원전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체코 신규원전 건설사업 발주사(EDUII)는 두코바니 지역에 1천200MW 이하급 원전 1기 건설을 위한 입찰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1월 체코 정부는 최대 4기까지 원전을 추가로 건설할 계획을 발표했다. 한수원은 4월 29일 체코 신규원전 건설사업 참여를 위한 최종 입찰서를 제출했으며, 체코 정부는 올 7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2024.06.16 12:00주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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