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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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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싼 튀니지산 올리브유 수입에…이탈리아 농가 비상

이탈리아에 저렴한 튀니지산 올리브유 수입 물량이 급증하면서 가격이 붕괴됐고, 이로 인해 농가와 병입 산업 간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농민 단체 콜디레티는 지난해 첫 10개월 동안 튀니지산 올리브유 수입이 전년 대비 약 40%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이탈리아 생산자들이 경쟁력을 잃고 손해를 보면서 판매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다비드 그라니에리 콜디레티 부회장은 “가격을 회복하는 것은 매우 어려울 것”이라며 저렴한 외국산 올리브유 공급 유입이 이탈리아 농가가 수확을 시작하는 시점에 맞춰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그는 “올리브유 산업이 (이탈리아 내) 가격을 끌어내리기 위해 조직적으로 이뤄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탈리아 식용유 산업협회는 이탈리아의 구조적인 생산 부족을 감안하면 수입은 불가피하다고 반박했다. 안나 카네 아시톨 산하 올리브유 그룹 대표는 “최근 가격 하락은 시장 조작이 아니라 두 차례 가뭄으로 생산이 부진했던 이후 지중해 지역의 생산이 회복된 데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콜디레티의 경고는 튀니지가 유럽연합(EU)에 대해 무관세로 수출할 수 있는 올리브유 물량 할당량을 연간 10만 톤으로 두 배 확대하려는 움직임과 맞물려 나왔다. 다만, 이 제안은 EU 회원국들의 동의가 필요하며 많은 회원국들은 식품 수입 문제로 자국 농민들의 압박을 받고 있다. 이탈리아는 연간 약 60만 톤에 달하는 국내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오랫동안 수입에 의존해 왔으며, 과거에는 주로 스페인산이었지만 최근에는 튀니지산 비중이 점차 늘고 있다. 튀니지산 올리브유는 킬로그램당 약 3.50유로(약 6053원)에 이탈리아로 유입되고 있는데, 생산자들은 이 가격 때문에 많은 이탈리아 농가가 원가 이하로 상품을 판매할 수 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콜디레티에 따르면 지난해 이탈리아로 유입된 올리브유는 50만 톤을 넘었으며, 이는 자국 생산량 약 30만 톤을 뛰어넘는다. 기후 변화로 인한 악천후가 유럽 전역의 생산을 위축시키며 올리브유 가격을 수년 만에 최고치로 끌어올렸고, 가격은 2024년 정점을 찍었다. 이러한 가격 급등은 튀니지 농가들이 올리브 나무를 더 많이 심도록 유도하며 생산 확대를 촉진했다. 지난달 유럽감사원은 EU 올리브유 수입의 75%가 튀니지산이라는 점을 지적하며 수입 올리브유에 대한 관리·감독에 중대한 공백이 존재한다고 했다. 보고서는 이탈리아와 스페인을 포함한 여러 회원국에서 수입 올리브유의 농약 잔류물과 기타 오염물질에 대한 검사가 “존재하지 않거나 매우 제한적”이라고 꼬집었다. 진짜 올리브유 가격이 급등하자 많은 이탈리아 소비자들이 엽록소로 색을 낸 씨앗유 등 '가짜 올리브유'에 속는 문제도 발생하고 있다. 일부 사례에서는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올리브유가 엑스트라 버진으로 잘못 표기돼 판매되기도 했다. 그라니에리는 수입 원료를 사용했음에도 이탈리아에서 가공됐다는 이유만으로 '이탈리아산'으로 판매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EU 통관 규정을 비판했다. 이탈리아 병입 업체 모니니도 원산지 표시를 명확히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튀니지산 올리브유의 수입을 반대하지 않는 의견도 있다. 토스카나 지역에서 가족 이름으로 올리브유를 병입 및 판매하는 생산자 미켈레 부첼레티는 튀니지산 수입에 반대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그는 튀니지산 올리브유가 북아프리카 국가의 경제를 지원하고 이탈리아로의 이민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그는 튀니지산 올리브유가 품질이 높고 농약 잔류물도 상대적으로 적은 경우가 많지만, 추적 시스템이 취약해 악용될 여지가 있다고 우려했다.

2026.02.09 13:59박서린 기자

"이대로는 건강보험 재정 고갈…병의원 과잉진료 뿌리 뽑는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올해 병의원의 과잉 진료 근절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과도한 진료 행위가 건강보험 재정 지출에 막대한 부담을 준다는 판단에서다. 정기석 건보공단 이사장은 5일 오전 언론과 만나 “과도 행위에 따른 건보재정 지출이 커지고 있다”라며 '적정진료추진단(NHIS-CAMP)'을 통한 적정진료 유도 확대 의지를 밝혔다. 제2차 국민건강보험 종합계획(2024~2028)에 따르면, 올해 건보료 수입은 111조5천억 원, 지출은 111조8천 억 원으로 당기수지 적자 전환이 전망된다. 내년부터 적자 폭은 ▲2027년은 ▲수입 118조3000억 원 ▲지출 119조1000억 원, 2028년에는 ▲수입 125조2000억 원 ▲지출 126조8000억 원 등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정 이사장은 “(건강보험 재정 지출은) 인구 감소 및 고령화 영향보다 수가 행위량이 차지하는 비중이 더 크다”라며 “수가와 행위량을 조정하지 않으면 건보재정은 고갈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의료행위가 늘면서 건보재정 지출이 급증하고 있어 행위가 적절한지를 따져봐야 한다”라며 “올해 적자를 면하기 어렵고, 이대로 간다면 적립금 30조 원 고갈도 당연하다”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적정 진료 문화 정착을 해야 한다”라며 “적정진료추진단(NHIS-CAMP)를 통한 상당한 건보재정 절감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NHIS-CAMP에는 공단 내 22개 부서가 참여해 총 203개 질병의 1227개 의료행위군 등 25만 개의 교차 분석이 이뤄진다. 이들은 표준진료지침에 기반해 적정진료비를 분석하게 된다. 가령 성조숙증 환자를 대상으로 비타민 검사가 횡행하는 등 상별별 필요성과 효용성이 낮은 행위에서 시행률이 지나치게 높은 사례가 확인되면, 매달 이상 경향 항목을 선정해 급여 분석이 이뤄지게 된다. 이어 건보공단은 해당 병원에 질의서를 발송, 방문 조사, 이의신청 등의 후속 조사가 실시한다. 정기석 이사장은 '더 강한' 후속조치를 예고했다. 그는 “조사만으로는 아무런 소용이 없다”라면서 “올해부터 대대적으로 적정진료비 분석이 이행되고, 인공지능(AI) 등을 통한 전수조사 및 효과 분석이 이뤄질 것”이라고 예고했다. 사무장 병원 및 약국도 건보재정을 좀먹는 요인 중 하나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사무장병원 단속 등을 위한 건보공단 특사경 제도 도입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40명∼50명의 인원을 특별사법경찰로 지정할 것을 대통령 비서실에 지시했다. 건보공단은 이달 임시국회에서 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건보공단에 따르면 현재 공단은 사무장 병원 및 약국 불법 개설 전문조사 인력 53명과 조사 유경험자 등 200명 가량을 보유하고 있다. 의료계 일각에서 주장하는, 이른바 '의료인 길들이기'가 아니라는 것이 정 이사장의 설명이다. 그는 “의료인 규제를 위한 법이라며 의협(대한의사협회)이 반대하고 있지만 사실이 아니다”라며 “한 해에 의심해서 들어가는 의료기관 수는 300여 곳으로, 10만여 개소에 달하는 일반 병의원이나 약국 중 일부 문제가 있는 기관만 타깃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매년 약 2천억 원 가량의 건보 재정이 절감될 것으로 공단은 예상한다. 하지만 반대로 말하면, 이 같은 단속 규모로는 건보재정 절감 효과성을 끌어올리는 데 한계가 존재한다. 정 이사장은 “숨어있는 사례가 많지만, 더 넓은 범위에서 찾아내 국민 피해를 줄이겠다”라면서도 “(사무장 병원 및 약국은) 매출을 올리기 위해 온갖 수단을 다 하는 만큼 (건보공단이 특사경을 통해) 지금보다 더 활동을 강화해 사무장병원과 약국을 잡아낼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건보공단이 보유한 의료데이터의 민간 제공 및 활용에 대해 정 이사장은 “빅데이터실을 통합했고, 민간과 협력해 (의료데이터를) 제공할 것”이라며 “개인정보를 노출하지 않은 상황에서 최대한 여러 방법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2.05 16:00김양균 기자

1월 수입 승용차 2만960대…BYD 5위 올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2026년 1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대수가 2만960대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전월 대비 26.7% 감소했지만,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37.6% 증가한 수치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BMW가 6270대로 1위를 기록했고, 메르세데스-벤츠가 5121대로 뒤를 이었다. 테슬라는 1966대, 렉서스는 1464대를 기록했다. 특히 중국 전기차 업체 BYD는 1347대를 등록하며 1월 판매 순위 5위에 올랐다. 신규 브랜드임에도 상위권에 진입하면서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는 평가가 나온다. 배기량별로는 2000cc 미만이 9711대(46.3%)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전기차는 4430대(21.1%)로 나타났다. 국가별 등록은 유럽 브랜드가 1만5132대(72.2%)로 압도적이었고, 미국 2291대(10.9%), 일본 2190대(10.4%), 중국 1347대(6.4%) 순이었다. 연료별로는 하이브리드 차량이 1만3949대(66.6%)로 가장 많았고, 전기차 4430대(21.1%), 가솔린 2441대(11.6%), 디젤 140대(0.7%) 순으로 집계됐다. 1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E 200(1207대)이 1위를 차지했으며, BMW 520(1162대), 테슬라 모델Y(1134대)가 뒤를 이었다. 정윤영 KAIDA 부회장은 "1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은 전기차 판매 증가와 신규 브랜드 효과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증가했다"고 말했다.

2026.02.04 10:48김재성 기자

반도체의 힘…1월 수출 역대 1월 최대 658.6억 달러

올해 1월 수출이 반도체·휴대폰·컴퓨터 등 정보기술(IT) 분야 호조에 힘입어 역대 1월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산업통상부는 1월 수출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33.9% 증가한 658억 5,000만 달러, 수입은 11.7% 증가한 571억 1,000만 달러, 무역수지는 87억 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1월 수출은 1월 중 처음으로 600달러를 돌파했고 조업일수를 고려한 하루평균 수출도 14% 증가한 28억 달러로 1월 중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1월에는 15대 주력 수출품목 가운데 반도체·휴대폰·컴퓨터·디스플레이·자동차 등 13개 품목 수출이 증가했다. 반도체 수출(205억 4,000만 달러, 102.7% 증가)은 인공지능(AI) 서버 분야의 높은 수요로 지난해부터 이어진 메모리 가격 상승이 1월에도 지속하면서 월 기준 역대 2위 실적 기록과 10개월 연속 해당 월 역대 최대 실적을 이어갔다. 무선통신기기(20억 3,000만 달러, 66.9% 증가)는 휴대폰(8억 6,000만 달러, 412% 증가)를 중심으로 3개월 연속, 컴퓨터(15억 5,000만 달러, 89.2% 증가)는 AI 인프라 수요 확대에 따른 SSD 수출 호조로 4개월 연속, 디스플레이(13억 8,000만 달러, 26.1% 증가)는 IT·TV 수요 증가로 2개월 연속 증가하며 IT 전 품목 수출이 플러스를 기록했다. 자동차 수출은 설 연휴가 지난해 1월에서 올해 2월로 이동하면서 조업일수가 증가하고 하이브리드차·전기차 등 친환경차 실적이 호조를 보여 21.7% 증가한 60억 7,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1월 중 2위 실적을 경신했다. 석유제품 수출은 유가하락에 따른 수출단가 하락은 지속했으나, 정제마진 개선에 따른 가동률 상승이 수출 물량 확대로 이어지면서 8.5% 증가한 37억 4천만 달러를, 바이오헬스(13억 5,000만 달러, 18.3% 증가)는 대형 수주 계약 체결에 따른 안정적인 물량 확보로 3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다. 한편, 석유화학(35억 2,000만 달러, 1.5% 감소) 수출은 글로벌 공급과잉에 따른 수출단가 하락 영향으로 감소했다. 선박 수출은 높은 수출단가는 유지했으나, 인도 물량 감소로 0.4% 감소한 24억7천만 달러에 그쳤다. 15대 주력 품목 외에도 전기기기(13억 5,000만 달러, 19.8% 증가), 농수산식품(10억 2,000만 달러, 19.3% 증가), 화장품(10억 3,000만 달러, 36.4% 증가) 수출도 각각 1월 중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하면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1월에는 9대 주요 수출지역 중 7개 지역 수출이 증가했다. 중국 수출(135억 1,000만 달러, 46.7% 증가)은 설 연휴와 춘절이 지난해 1월에서 올해 2월로 이동하면서 전년대비 조업일수가 늘고 중국 수입 수요가 확대돼 큰 폭으로 증가했다. 반도체·일반기계·철강 등 품목이 고르게 증가세를 보였다. 미국 수출(120억 2,000만 달러, 29.5% 증가)은 관세 영향으로 자동차·자동차부품·일반기계 등 다수 품목이 부진했으나, 반도체 수출이 세자릿수 증가세를 보이면서 역대 1월 중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아세안 수출(121억 1,000만 달러, 40.7% 증가)은 아세안 국가 제조업과 교역이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반도체·디스플레이·선박 등 주요 품목이 고르게 증가하면서 월 기준 역대 3위 실적을 기록했다. EU 수출은 역내 소비와 제조업 관련 지표가 일부 개선세를 보이는 가운데, 철강·컴퓨터·무선통신 등 품목 수출이 호조세를 보이며 전체적으로 6.9% 증가한 53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1월 수입은 11.7% 증가한 571억 1,000만 달러로, 에너지 수입(100억 3,000만 달러, 11.9% 감소)은 감소했으나, 에너지 외 수입(470억 8,000만 달러)은 18.4% 증가했다. 에너지 수입은 유가 등 에너지 가격 하락이 지속하면서 원유(61억 9,000만 달러, 12.7% 감소), 가스(27억 2,000만 달러, 11.8% 감소), 석탄(11억 2,000만 달러, 8.0% 감소)이 모두 감소했으며, 비에너지는 반도체(73억4,000만 달러, 22.1% 증가), 반도체장비(24억 2,000만 달러, 74.6% 증가), 자동차부품(6억 1,000만 달러, 19.1% 증가) 등 중간재 수입이 증가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올해 1월 수출이 두 자릿수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며 “반도체·자동차를 비롯한 주력 품목과 소비재 등 유망 품목이 고르게 성장세를 보인 점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김 장관은 이어 “최근 미국 관세정책과 보호무역 확산 등으로 통상환경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정부는 국익을 최우선으로 미국과의 협의를 이어가는 한편, 품목·시장·주체 다변화를 통해 대외여건 변화에도 흔들리지 않는 무역 구조를 확립할 수 있도록 가용한 모든 자원을 활용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2.01 15:10주문정 기자

한 판에 5천원대…홈플러스, 미국산 계란 4만5천판 단독 판매

홈플러스가 전국 대형마트와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에서 '미국산 백색 신선란(30구)' 4만5천판을 한 판 5천990원에 국내 마트 단독으로 판매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판매하는 '미국산 백색 신선란'은 국내산 특란 평균 소매가 대비 17% 이상 저렴하다. 홈플러스는 1인당 구매 수량을 2판으로 한정하고 오는 31일 1차 물량 약 3만6천판 선착순 판매를 시작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7일 국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에 따른 계란 수급 불안에 대비해 미국산 신선란을 시범 수입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홈플러스는 이를 선제적으로 확보한 후 설날 연휴를 2주 앞두고 신속한 판매에 나선다. 5일간의 검역과 위생검사 후 세척, 소독 과정을 거쳤다. 홈플러스는 2021년, 2024년에도 미국산 계란을 업계 단독으로 판매해 준비된 물량을 단기간에 완판했다. 2023년 판매한 스페인산 계란도 입고 직후 3일 만에 완판됐다. 남기범 홈플러스 낙농&식재료팀 바이어는 “설 명절 필수 식재료를 적정 가격에 공급하고 고객들의 상품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해 '미국산 백색 신선란'을 판매하게 됐다”며 “올해도 'AI 물가안정 프로젝트'를 통해 연중 다양한 식재료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장바구니 물가 완화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01.26 10:00김민아 기자

트럼프 관세 여파로 작년 글로벌 의약품 생산 9.1%↑

지난해 글로벌 의약품 생산이 9%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발 의약품 수입 관세 위협에 따른 것으로 보석된다. 글로벌 의약품 생산량은 올해 긴축정책으로 1.6% 증가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내년에는 다시 늘어 3.7%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일례로 작년에 영국과 유럽연합은 의약품 생산량을 21.6% 늘렸다. 특히, 대형 의약품 제조 거점인 아일랜드의 경우, 2025년 생산량은 41.3% 급증했다. 비록 EU는 미국과 의약품 15% 관세 상한선을 확보했고, 영국도 혁신 의약품에 대한 국민건강서비스(NHS)의 순가격을 25% 인상하기로 합의해 미국 수입 관세를 회피했다. 비록 유럽이 미국의 의약품 관세 영향을 최소화했다고 하지만 제조업을 미국으로 이전하는 것은 비용이 많이 들고 복잡하여 자원이 적은 유럽 소규모 기업들에 상당한 도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은 2025년 의약품 생산량이 5.2% 증가했으나 2026년에는 0.9%로 둔화할 것으로 예상되며, 2027년에는 2.5% 증가해 반등할 것으로 보인다. 유럽 및 미국과 달리 중국의 의약품 생산량은 2026년에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작년 중국의 의약품 생산량은 3.6% 증가했다. 올해는 이보다 늘어난 6.6%의 생산량 증가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은 전 세계 활성의약품성분(API) 생산량의 약 40%를 차지한다.

2026.01.25 10:00김양균 기자

식약처 "2080치약 수입 전 제품 검사…中 현지실사도 진행"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국내에서 치약에 사용이 금지된 트리클로산 성분이 함유된 것으로 알려진 애경산업 2080치약 수입제품 6종의 전 제조번호 제품에 대한 검사를 실시 중이다. 16일 식약처는 중국 도미(Domy)에서 2023년 2월부터 제조해 애경산업이 국내에 들여온 2080치약 수입제품 6종의 수거 가능한 870개 제조번호 제품을 모두 수거해 검사 중이라고 밝혔다. 수거가 어려운 5개 제조번호는 제외했다. 또 소비자 우려 해소를 위해 애경산업이 국내에서 제조한(국산) 2080치약(128종)도 수거해 검사 중이다. 식약처의 종합 검사 결과는 이르면 다음 주 발표된다. 검사 대상 수입제품은 ▲2080베이직치약 ▲2080데일리케어치약 ▲2080클래식케어치약 ▲2080트리플이펙트알파스트롱치약 ▲2080트리플이펙트알파후레쉬치약 ▲2080스마트케어플러스치약 등이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만든 중국 도미에 현지실사팀을 파견해 트리클로산이 치약 제품에 섞인 경위도 조사 중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검사 및 현지실사 결과를 검토해 약사법령 위반사항이 확인될 경우 행정처분 등 엄중히 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는 해당 성분을 안전하다고 평가하고 있다. 유럽 소비자안전과학위원회(SCCS)는 2022년 치약에 트리클로산이 0.3% 이하로 쓰일 경우 안전한 수준이라고 발표했다. 호주 국가산업화학물질신고평가기관(NICNAS) 역시 2009년 트리클로산의 체내축적 가능성에 대해 명확한 증거가 없으며 혈액 내에서 빠르게 제거된다고 발표했다. 미국 화장품원료검토위원회(CIR)도 2010년 치약(미국에서는 화장품으로 관리)에서 트리클로산을 0.15~0.3% 범위에서 사용하는 것은 안전한 수준이라고 평가한 바 있다.

2026.01.16 10:43김민아 기자

금에 '김치프리미엄' 붙자, 수입 554.7% '껑충'

유독 우리나라 금 값이 크게 오르면서 금 값 수입 규모도 대폭 늘어났다. 한국은행이 낸 '2025년 11월 국제수지 잠정치' 자료에 따르면 11월 국내로 들어온 금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554.7% 증가했다. 한은 관계자는 "금 가격이 오르는 데다가 김치 프리미엄(국내 가격이 해외 가격보다 더 비싸게 거래되는 상태)이 확대되면서 수입이 급증했다"며 "국내 금 가격은 해외 대비 2025년 9월 3~6%, 10월에는 10~20% 정도로 올랐고 11월에는 0~5% 감소했는데 금 수요를 위한 금 거래소의 비축분으로 인한 수요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 자료를 분석하면 2025년 1~11월 누적 금 수입량은 62.7톤 규모다. 코로나19 발발 이전인 2019년 누적 수입 규모는 23.2톤이었으나 코로나19 대유행을 거치면서 규모가 점차 확대됐다. ▲2021년에는 47.2톤 ▲2022년에는 22.2톤이었으며 2023년 18.7톤으로 잠시 주춤했다가 2024년 33.1톤으로 증가세를 띄었다. 실제 금을 판매하는 은행은 골드바 거래 규모가 지속 확대됐으며, 구매자들이 산 금을 받기 위해 수 달을 대기하는 진풍경도 벌어졌다. 신한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30일 까지 신한은행의 골드 판매와 재매입 등이 이뤄진 누적 거래량은 3톤으로, 2003년 신한은행이 골드뱅킹 서비스를 시작한 후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2026.01.10 10:30손희연 기자

수입차 '왕좌'는 BMW…지난해 BMW·벤츠·테슬라 빅3 굳히기

지난해 국내 수입 승용차 시장에서 BMW가 연간 판매량 1위를 차지하며 시장 선두를 굳혔다. 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2025년 한 해 동안 신규 등록된 수입 승용차는 총 30만7천377대로, 전년 대비 16.7% 증가했다. 브랜드별 연간 판매량 순위에서는 BMW가 7만7천127대로 가장 많은 판매고를 올리며 1위에 올랐다. 2위는 메르세데스-벤츠로 6만8천467대를 기록했으며, 전기차 중심의 판매 확대에 성공한 테슬라는 5만9천916대로 3위를 차지했다. 이른바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와 전기차 선두 주자의 3강 구도가 뚜렷하게 형성된 모습이다. 뒤를 이어 볼보(1만4천903대)와 렉서스(1만4천891대)가 근소한 차이로 4·5위에 올랐으며, 아우디(1만1천1대), 포르쉐(1만746대), 토요타(9천764대), 미니(7천990대)가 상위 10위권을 형성했다. 중국 전기차 브랜드 비야디(BYD)는 6천107대를 판매하며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연간 베스트셀링 모델 순위에서는 테슬라 모델 Y가 3만7,925대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메르세데스-벤츠 E 200(1만5천567대)과 BMW 520(1만4천579대)이 각각 2위와 3위에 오르며 중형 세단의 꾸준한 수요도 확인됐다. 연료별 판매 비중에서는 하이브리드가 전체의 56.7%를 차지하며 주력 파워트레인으로 자리 잡았고, 전기차는 29.7%로 뒤를 이었다. 국가별로는 유럽 브랜드가 전체 판매의 67.1%를 차지하며 시장 주도권을 유지했다. 정윤영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부회장은 "2025년 수입 승용차 시장은 전기차 판매 확대와 신규 브랜드 진입이 맞물리며 전년 대비 성장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2026.01.06 11:13김재성 기자

대한민국 '수출 7천억 달러' 시대 열었다

산업통상부와 관세청은 29일 오후 1시 3분 기준으로 잠정 집계한 결과 연간 누계 수출액이 7천억 달러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수출 7천억 달러는 2018년도 6천억 달러 달성 이후 7년 만에 이뤄낸 쾌거로 세계 여섯 번째다. 특히, 6천억 달러는 일곱 번째로 달성했으나 7천억 달러는 여섯 번째로 달성하며 수출강국 위상을 재확인했다. 정부는 우리 수출이 미국 관세·보호무역 확산 등 어려운 통상환경 속에서도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면서 우리 국민과 기업의 저력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더욱 값진 성과라고 평가했다. 내수 부진 속에서도 수출이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견인하며 우리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했고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은 구조적 특성상, 무역수지 흑자를 통해 경제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전했다. 올해 수출은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인해 상반기 수출이 감소했으나, 새 정부 출범 이후 시장 신뢰가 회복되고 대미 관세 협상 타결 등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지난 6월부터 6개월 연속 해당 월 실적 최대치를 경신하는 뒷심을 발휘했다. 지난 6월 지난해 같은 달보다 4.3% 증가 598억 달러를 시작으로 7월 607억 달러(5.7% 증가), 8월 583억 달러(1.1% 증가), 9월 659억 달러(12.6% 증가), 10월 595억 달러(3.5% 증가), 11월 610억 달러(8.4% 증가)로 탄력을 받았다. 11월까지 품목별 수출액은 1천526억 달러(19.8 증가)를 기록한 반도체를 필두로, 자동차(660억 달러·2.0% 증가), 선박(290억 달러·28.6% 증가), 바이오(147억 달러·6.5% 증가) 등 주력 제조업의 굳건한 강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농수산식품(113억 달러·6.5% 증가), 화장품(104억 달러·11.4% 증가) 등 K-푸드·뷰티와 전기기기(151억 달러·6.8% 증가)가 호조를 보였다. 1~11월 지역별 비중은 중국이 지난해 19.5%에서 18.4%로, 미국은 18.6%에서 17.3%로 감소한 반면에, 아세안은 16.7%에서 17.2%, EU는 10.01%에서 10.05%, 중남미는 4.3%에서 4.5%로 늘어났다. 9월까지 수출 중소기업의 수출액과 기업수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는 등 수출 저변도 한층 넓어졌다. 수출 약진과 더불어 외국인직접투자도 상반기 실적 부진(-14.6%, 신고기준)에도 새정부 출범 이후 대외 신뢰 회복과 APEC 정상회의 개최 계기 투자유치 노력 등에 힘입어 인공지능(AI)·반도체 등 첨단산업 정책과 연계된 투자가 대폭 유입되면서 종전 역대 연간 최대 실적인 지난해 345억7천만 달러(신고기준)를 경신하고 350억 달러를 넘어섰다. 특히, 올해 외국인직접투자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 효과가 커 양질의 투자로 평가되는 그린필드 투자가 대폭 유입되며 역대 1위 실적을 경신했다. 정부는 내년에도 수출과 외국인투자 상승 흐름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제조혁신 등을 통한 산업의 근원적 경쟁력 강화와 함께 수출시장·품목 다변화 및 지원체계 강화 등 무역구조 혁신, 지방 중심의 외국인투자 인센티브 강화 등 노력으로 2년 연속 수출 7천억 달러 및 외국인투자 350억 달러 이상의 실적 달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2025.12.29 13:31주문정 기자

불티나는 모델Y, 아이오닉 넘었다...테슬라·BYD가 바꾼 전기차 지형

테슬라와 BYD 등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수입 전기차 브랜드의 공세가 한국 전기차 시장 지형을 바꾸고 있다. 테슬라가 수입 전기차로서는 결코 넘을 수 없을 것 같던 국산 전기차 판매량의 벽을 허물면서 '아이오닉·EV 시리즈' 중심 시장에서 가성비 모델 효과를 입증한 것이다. 1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와 현대자동차·기아 판매 집계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전기차는 테슬라 '모델Y'로 나타났다. 2021년 아이오닉 5 출시 이후 단일 완성차 업체 기준으로 수입 전기차가 국산 완성차를 판매량에서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테슬라 모델Y는 올해 11월까지 4만6천927대를 판매해 제네시스를 포함한 현대차 전체 전기차 판매량(2만8천40대)을 단일 모델로 넘어섰다. 테슬라의 전체 전기차 판매량은 5만5천594대로, 대기 수요만 최소 3~4개월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는 같은 기간 EV 시리즈(EV3·4·5·6·9)를 3만9천741대 판매했다. 현대차와 기아는 2021년 아이오닉5, EV6를 시작으로 국내 전기차 시장을 주도해왔다. 현대차 아이오닉5는 2021년 2만6천668대를 판매하면서 성공을 거뒀고, 기아 EV6 또한 1만8천459대로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후 현대차는 2022년 아이오닉6 출시와 함께 전기차 판매가 3만대를 넘어섰고, 기아 역시 2022년과 2023년 연속 2만대 이상을 판매하며 아이오닉·EV 시리즈는 국내 전기차 시장의 양대 축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 현대차와 기아의 전기차 판매가 부진했던 것은 아니다. 지난해 전기차 캐즘으로 현대차 아이오닉5·6과 기아 EV3·EV6·EV9 판매가 합산 4만3천87대까지 줄었지만, 올해는 기아 EV4·EV5 출시와 아이오닉5 상품성 개선 효과로 1~11월 누계 판매가 역대 최고치인 6만8천787대로 반등했다. 현대차는 2022년 이후 역대 최대치 판매를 달성했고 기아는 전기차 브랜드 출범 이후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기차 시장도 확대됐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 1월부터 11월까지 전기차 누적 판매량은 21만673대로 전년 동기 대비 51.5% 증가했다. 그러나 이 같은 시장 상황에도 개별 기업으로 봤을때 테슬라의 단일 판매량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특히 전기차 보조금 정책이 현대차와 기아에 집중된 상황에서도 보조금이 상대적으로 작은 테슬라와 중국 BYD에 수요가 분산된 것은 전기차 시장에서 가성비 모델의 성공 가능성이 입증된 셈이다. 올해 전기차 보조금은 현대차와 기아에 국비보조금이 580만원이 책정된 반면 테슬라 모델Y는 169만원에 불과했다. 이에 지자체 보조금까지 더 하면 아이오닉5·EV6에 최대 1천만원에 가까운 혜택을 받지만 모델Y에는 500만원대 수준이다. 이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탑재한 BYD 역시 마찬가지다. 하지만 BYD는 중국 브랜드라는 우려와 달리 국내 출시 9개월만에 판매 4천955대를 달성했다. 이는 BYD 내부에서 정한 연간 목표 판매량을 훌쩍 넘는 수치다. 출범 첫 해에 연간 5천대를 기록한 것은 중국 브랜드를 떼놓고 봐도 큰 성과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일반 고객에게 인지도가 더 좋은 포드, 폭스바겐, 지프 등 브랜드보다 BYD가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것은 대단한 성과"라며 "글로벌 완성차가 첫 출범해에 5천대를 기록하는 것도 큰 성과로 보는데 인지도가 높지 않은 중국차가 연간 5천대 팔기 힘든 시장에서 이뤄낸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수요 변화 원인에 대해 현대차·기아의 지속적인 가격 인상을 지적했다. 현대차 아이오닉5 스탠다드 익스클루시브 트림은 2021년 개별소비세 3.5%를 적용해 4천908만원에 판매됐다. 올해는 5천218만원으로 약 300만원가량 인상됐다. 기아 EV6는 친환경차 세제혜택 기준 에어 롱레인지가 2021년 5천120만원에서 2025년 5천530만으로 410만원 인상됐다. 지속적인 가격 상승으로 테슬라 모델Y 최저 트림 가격인 5천299만원에 근접했다. 일반 소비자 입장에서 조금만 보태면 수입차를 구매할 수 있는 가격 구조다. BYD 씨라이언7은 이보다 저렴한 4천490만원이다. 아울러 내연기관에서 전기차 시대로 넘어오면서 국산·외산 차량간 가격 격차가 점점 줄어드는 현상도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수입차업계 한 관계자는 "그동안 정부의 보조금 제한을 받아왔던 테슬라와 BYD가 이 같은 판매 성과를 거둔 것은 가격 경쟁력이 높고,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에 소프트웨어 경쟁력까지 갖췄기 때문"이라며 "특히 현대차·기아의 지속적인 가격 인상이 소비자의 심리적 가격 장벽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현대차로서는 전략적 딜레마에 놓인 셈"이라고 말했다.

2025.12.15 15:41김재성 기자

수입차 전성시대…김과장·이대리가 이끌었다

"이야, 우리 상무님도 국산 세단 타는데 우리 성구는 임원 달 때까지 차 안 바꿔도 돼서 좋겠다." 최근 많은 직장인의 공감을 끌었던 JTBC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에서는 이 같은 장면이 등장한다. 극 중 김낙수 부장(류승룡 분)이 주차장에서 팀원 정성구 대리(정순원 분)의 고가 수입차를 보고 건넨 말이다. 이어지는 장면에서는 송익현 과장(신동원 분)이 기아 레이를 타고 주차장에 들어서자, 김낙수 부장은 "송 과장 참 차를 깨끗하게 탄다"며 "소박해, 검소해 참 보기 좋아"라고 칭찬한다. 그러나 송 과장은 "저건 출퇴근 때만 타는 거니까요"라고 답한다. 주말용 차량은 따로 있다는 의미다. 올해 수입 자동차가 역대 처음으로 연간 판매 3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수입차 시장을 가장 크게 이끌고 있는 연령층은 이른바 '김과장·이대리'가 속한 30·4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30대와 40대 수입차 등록대수는 9만9천327대로 전년 동기 8만3천937대 대비 18.3% 증가했다. 30대는 4만3천20대, 40대 5만6천307대로 각각 전년 대비 18.1%, 18.5% 늘었다. 올해 수입차 판매가 크게 늘면서 3040세대 1~10월 판매량만으로도 지난해 연간 실적에 거의 도달했다. 지난해 30·40대는 10만1천925대 수입차를 등록했다. 올 1월~10월 수입차 전체 판매량은 24만9천412대로 지난해 21만5천980대 대비 15.47% 증가했다. 30대와 40대는 사회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안정적인 세대로 매년 수입차 시장을 이끌어왔다. 특히 테슬라의 경우 올해 1~10월 기준 30대가 1만6천11대, 40대가 1만5천33대를 구매해 30·40세대가 총 3만1천144대를 차지했다. 이는 4만7천962대 중 64.9%에 달한다. 3040세대는 테슬라 다음으로 BMW(2만3천271대), 메르세데스-벤츠(1만4천465대), 볼보(4천890대), 아우디(4천414대), 렉서스(3천327대) 순으로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기간 전체 시장에서는 BMW·벤츠·테슬라·렉서스 순이었지만, 30·40대는 친환경·프리미엄 브랜드에 더 집중된 선택 패턴을 보였다. 연료별로는 3040세대는 하이브리드(HEV·FHEV·MHEV) 4만4천952대, 전기차 4만1천594대로 친환경차 중심 소비가 뚜렷했다. 가솔린은 1만1천991대로 그쳤으며 디젤은 790대에 불과했다. 반면 국산차와 수입차를 합친 전체 신차 시장에서는 50대가 가장 많은 구매층으로 나타났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전체 신차 누적 등록 대수는 50대가 27만4천588대로 가장 많았다. 그 뒤로 40대 25만2천418대, 30대 19만2천195대, 60대 18만6천84대 순이다. 이 같은 소비자 분포에 수입차 업계는 30대와 40대를 겨냥한 친환경·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 등 다양한 전략을 펼치고 있다. 특히 스포츠성을 강조한 차량 출시, 마케팅 초점을 두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자동차 업계가 젊은 30대와 40대 연령층의 고객들을 위한 디자인과 색상 등을 선보이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며 "다만 구체적인 연령대를 지정하는 것보다는 다양한 연령이 선택지를 넓힐 수 있는 전략을 기본적으로 전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5.12.07 09:56김재성 기자

11월 테슬라 1위·BYD 5위…수입차 흔드는 중국산 전기차

테슬라와 중국 BYD가 지난달 각각 판매량 1위와 5위를 차지하며 '가성비 전기차'의 존재감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특히 11월은 전기차 보조금이 거의 소진돼 판매 감소가 예상됐지만, 실제로는 수요가 크게 유지되며 시장의 열기를 입증했다. 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발표한 '11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차는 총 2만9천357대가 등록됐다. 이는 지난해(2만3천784대) 동월 대비 23.4%, 증가한 수치다. 1~11월 누적 등록대수는 27만8천769대로 동기(23만9천764대) 대비 16.3% 증가했다. 브랜드별 등록 대수는 테슬라가 7천632대로 가장 많았고 BMW 6천526대, 메르세데스-벤츠 6천139대, 볼보 1천459대, BYD 1천164대 순이었다. 이어 렉서스(1천39대), 미니(918대), 토요타(864대), 포르쉐(800대), 아우디(705대), 폭스바겐(452대)가 뒤를 이었다. 테슬라는 3월부터 매달 6천대 이상씩 판매하다가 지난 10월 4천350대로 잠시 주춤했다. 이후 한달만에 7천대 이상 팔리면서 수요를 입증했다. BYD는 올해 4월 첫 인도 이후 9월 출시한 '씨라이언7' 효과로 처음 1천대 판매를 넘겼고, 11월에도 다시 1천대 이상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베스트셀링 모델은 중국에서 생산한 테슬라 모델 Y(4천604대)였다. 2위는 메르세데스-벤츠 E 200(1천658대), 3위는 테슬라 모델 Y 롱 레인지(1천576대), 4위는 테슬라 모델3(1천215대), 5위는 BMW 520(1천61대)였다. 1천대 이상 판매된 상위 5개 모델 중 3개가 중국 공장에서 생산된 테슬라 차량이었다. 전기차는 1만757대(36.6%)로 나타났다. 하이브리드는 1만5천64대, 가솔린 3천210대, 디젤 326대였다. 구매 유형별로는 개인 구매가 1만9천136대로 전체의 65.2%를 차지했다. 개인 등록은 ▲경기 5천999대 ▲서울 3천982대 ▲부산 1천442대 순으로 많았다. 법인 구매는 부산(3천136대), 인천(2천605대), 경남(1천425대)이 높은 비중을 보였다. 판매 브랜드 국가별로는 유럽이 1만7천996대(61.3%)로 가장 많았고 미국 8천139대(27.7%), 일본 2천58대(7.0%), 중국 1천164대(4.0%) 순이었다. 정윤영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부회장은 "11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은 10월 추석 연휴로 등록 대수가 일시적으로 감소했던 기저 효과와 각 브랜드의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에 힘입어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2025.12.03 11:10김재성 기자

일본, 중국 주장 일축…"대만 관련 입장 바뀐 적 없다"

일본 정부가 중국의 UN 서한에 공식 반박했다. 중국은 일본이 타이완해협 사태에 개입할 경우 군사 대응에 나설 수 있다고 주장했지만, 일본은 발언 취지를 왜곡한 전혀 근거 없는 지적이라고 선을 그었다.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 대변인 고바야시 마키 관방부장관은 G20 정상회의가 열린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서 외신과 만나 중국의 UN 서한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이날 중국은 UN에 보낸 서한에서 일본이 대만 해협 사태에 군사 개입을 감행한다면 단호한 자위 조치를 취할 것이며, 다카이치 사나에 총재의 최근 발언이 일본의 기존 전략적 모호성을 벗어난 것이라고 주장했다. 외신에 따르면 일본은 이런 해석 자체가 잘못됐다는 입장이다. 다카이치의 발언은 가상의 질문에 대한 답변일 뿐, 대만 문제에 대한 일본의 기존 입장을 바꾼 것으로 볼 수 없다는 설명이다. 고바야시 부장관은 중국 측에 발언의 취지와 일본의 일관된 입장을 여러 차례 설명했으며, 대화 의지는 여전히 있다고 말했다. 다만 중국은 이번 G20에서 다카이치 총재 유력주자와 리창 총리의 회담 계획이 없다고 밝힌 상황이다. 중국의 반발은 계속되고 있다. 중국 주일대사관은 X(옛 트위터)를 통해 일본이 침략 행위에 해당하는 조치를 취할 경우 UN 안보리 승인 없이도 직접 군사 행동을 할 권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적국 조항을 근거로 들었지만, 구체적 설명은 없었다. 양국 관계는 이미 악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일부 중국인 관광객들은 일본 여행을 취소했고, 중국은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제한했다. 그럼에도 일본은 중국을 최대 교역 상대국으로 두고 있으며, 희토류 등 핵심 자원 공급에서도 중국 의존도가 높다. 고바야시 부장관은 희토류 등 일부 분야에서는 중국 의존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진행해 왔으며, 대만 해협의 평화와 안정은 일본 안보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2025.11.23 13:32류승현 기자

수입 김치 역대 최대에도… 한솥도시락, 32년째 국산 김치만 쓴다

김장철을 맞아 국내 김치 소비가 늘고 있지만, 실제 소비 증가분의 상당 부분은 수입 김치가 차지하고 있다. 올 1~9월 국내 김치 수입량은 약 25만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해 연간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역대 최대 규모인 300억원을 투입해 김장 재료를 최대 40%까지 할인 지원하며 국산 김치 소비를 늘리기 위한 대책을 내놓은 상태다. 외식·식품 업계도 국산 김치 사용을 강조하는 흐름에 동참하고 있다. 한솥도시락은 오는 22일 '김치의 날'을 앞두고 창업 이후 32년간 모든 메뉴에 국산 김치만 사용해왔다고 밝혔다. 국내산 배추와 고춧가루 등 국내 농산물로 만든 김치만 취급하며, 위생 기준 미달이나 품질이 불명확한 제조사 제품은 쓰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한솥도시락은 이러한 정책이 지역 농가와의 상생을 전제로 한다고 설명했다. 계절에 따라 전북 고창, 강원 태백, 전남 해남 등 국내 산지와 계약재배를 통해 배추를 매입해 농가에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하고, 장기적인 농가 성장에 보탬이 된다는 것이다. 김치를 활용한 메뉴 구성도 확대하고 있다. 한솥도시락은 11월 '김치 덮밥 시리즈' 4종을 신메뉴로 출시했고, 김치·피자·탕수육을 함께 담은 '김피탕' 메뉴도 재출시했다. 한솥도시락 관계자는 “한솥은 국산 김치 원칙을 지키며 농가와의 상생과 안전한 먹거리를 함께 추구하고 있다”며 “도시락 프랜차이즈로서 국산 김치를 활용한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며 고객에게 따뜻한 한 끼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5.11.21 11:14류승현 기자

10월 수출 595.7억 달러…반도체·선박 호황으로 역대 10월 중 최고

10월 수출이 반도체·선박산업 호황에 힘입어 595억7천만 달러를 기록, 5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를 기록했다. 역대 10월 중 최고 기록을 세웠다. 산업통상부는 1일 10월 수출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3.6% 증가한 595억7천만 달러, 수입은 1.5% 감소한 535억2천만 달러, 무역수지는 60억6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디고 밝혔다. 10월 수출은 추석 연휴로 조업일이 지난해보다 이틀 줄었음에도 역대 10월 중 최대실적을 기록하며 6월부터 5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다. 하루 평균 수출은 14% 증가한 29억8천만 달러로 모든 기간 기준 최대치를 경신했다. 10월에는 15대 주력 수출품목 가운데 반도체·선박·석유제품·컴퓨터 등 4개 품목 수출이 증가했다. 반도체 수출은 25.4% 증가한 157억3천만 달러로, 서버 중심 HBM·DDR5 등 고용량·고부가 메모리의 강한 수요가 메모리 고정가격 상승으로 이어지면서, 8개월 연속 플러스, 역대 10월 중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컴퓨터 수출(9억8천만 달러)도 1.7% 증가하면서 3개월간의 마이너스 흐름을 끊고 플러스로 전환했다. 선박 수출은 해양플랜트(24억7천만 달러)를 포함한 46억9천만 달러로 세 자릿수 증가율(131.2%)을 기록하면서 8개월 연속 증가했다. 석유제품 수출은 국제 제품가격이 보합세를 보이는 가운데, 전년 대비 수출물량이 증가하면서 12.7% 증가한 38억3천만 달러를 기록 2개월 연속 증가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월초 장기 연휴로 인해 15대 품목 중 대다수 품목과 그 외 품목 수출이 감소했다”고 전했다. 특히 미국 관세 영향을 크게 받는 자동차(55억5천만 달러, -10.5%)·자동차부품(15억2천만 달러, -18.9%)·이차전지(5억4천만 달러, -14%)·철강(22억5천만 달러, -22%)·일반기계(33억3천만 달러, -16.1%)·가전(5억5천만 달러, -19.8%)·무선통신(18억3천만 달러, -10.9%)·석유화학(31억1천만 달러, -22%)·디스플레이(14억8천만 달러, -8.7%)·섬유(7억1천만 달러, -16.9%)·바이오헬스(11억6천만 달러, -6.2%) 등의 수출감소세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10월에는 9대 주요 수출지역 가운데 중남미와 CIS 2개 지역 수출이 증가했다. 미국 수출은 관세 영향으로 자동차·차부품·철강·일반기계 등 주요 품목이 약세를 보이면서 전체적으로 16.2% 감소한 87억1천만 달러를 기록, 9대 지역 중 유일하게 두 자릿수 감소율을 기록했다. 중국 수출은 115억5천만 달러를 기록, 지난해 같은달 보다 5.1% 감소했지만 2개월 연속 110억 달러 이상을 기록했다. 아세안 수출은 반도체를 제외한 대다수 품목이 조업일수 축소로 감소하면서 6.5% 감소한 94억 달러를 보였다. 중남미 수출은 대형 해양플랜트 수출에 힘입어 99.0% 증가한 47억1천만 달러를 기록, 전 기간 기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CIS 수출은 34.4% 증가한 13억4천만 달러로 8개월 연속 증가했다. 한편, EU(51억9천만 달러, -2.0%), 인도(14억9천만 달러, -1.2%), 중동(15억 달러, -1.3%) 등은 전년과 보합수준을, 9대 주요지역 외 대만 수출은 HBM 중심 반도체 호조세가 견조하게 이어지며 10월 중 최대 실적인 51억5천만 달러(46% 증가)를 기록했다. 10월 수입은 1.5% 감소한 535억2천만 달러로, 에너지 수입(101억4천만 달러, -9.0%)은 감소했으나 에너지 외 수입(433만8천만 달러)은 0.4% 증가했다. 10월 무역수지는 28억9천만 달러 증가한 60억6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1~10월 누적 흑자 규모는 564억3천만 달러로 지난해 전체 흑자 규모인 518억4천만 달러를 넘어섰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10월 추석 연휴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에도 반도체·선박이 전체 수출을 견인하면서, 6월부터 5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다”며 “29일 한미 양국이 관세 협상 세부사항에 합의하면서 자동차·반도체·의약품 등 우리나라의 주요 수출품목이 미국 시장에서 경쟁국 대비 불리하지 않은 관세를 적용받게 돼 그간 우리 수출에 제약요소로 작용한 불확실성이 관세인하 대상과 시기가 구체화하면서 상당 부분 해소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이어 “정부는 한미 금융 패키지가 양국의 제조업 부흥을 포함한 산업 경쟁력 발전을 가져오면서, 우리 기업에 새로운 성장 기회가 될 수 있도록 후속 절차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2025.11.02 06:59주문정 기자

핼러윈데이 앞두고…식약처, 수입 캔디·초콜릿류 검사 강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는 31일 핼러윈데이를 앞두고 소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수입 캔디류, 초콜릿류, 과자에 대해 13일부터 17일까지 통관단계 검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주요 검사 항목은 캔디류의 경우 허용외 타르색소, 보존료, 압착강도(컵모양 젤리), 초콜릿류의 경우 세균수, 과자의 경우 산가(유탕·유처리 식품), 세균수, 이산화황, 곰팡이독소(제랄레논·총 아플라톡신) 등이며 제조사별로 1회 이상 집중 검사한다. 부적합 판정된 제품은 수출국 반송 또는 폐기 조치하고 향후 동일 제품이 수입되는 경우 5회 연속 정밀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특정 시기에 소비가 증가하는 수입식품에 대해 선제적으로 통관 단계 기획검사를 실시하는 등 수입식품 안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10.13 10:14김민아 기자

테슬라, 3개월 연속 판매 1위...9월 수입차 3.2만여대 역대 최다

9월 국내 수입 승용차 판매량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테슬라는 전기차만으로 3개월 연속 판매 1위 자리를 차지하면서 메르세데스-벤츠와 BMW의 양강구도를 흔들고 3강구도를 굳히고 있다. 12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9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는 3만2천834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보다 20.3%, 지난해보다는 32.2% 증가한 수치다. 특히 기존 월간 판매 최대치였던 2020년 12월 3만1천419대보다 1천대 이상 웃돌며 새 기록을 썼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치인 전년 동기 대비 15.7% 증가한 22만5천348대가 팔렸다. 브랜드별로 보면 테슬라는 지난달 9천69대를 판매해 3개월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뒤를 이어 벤츠가 6천904대, 3위는 BMW 6천610대다. 올해 들어 신차를 쏟아낸 아우디는 1천426대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 렉서스(1천417대)와 볼보(1천399대), BYD(1천20대), 도요타(912대), 포르쉐(803대), 미니(798대)가 5~10위를 차지했다. 9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테슬라 모델 Y(7천383대)가 차지했다. 이어 벤츠 E 200(1천981대), BMW 520(1천539대)로 나타났다. 연료별로는 하이브리드차 1만6천585대(50.5%), 전기차 1만2천898대(39.3%), 가솔린 3천112대(9.5%), 디젤 239대(0.7%) 순이었다. 정윤영 KAIDA 부회장은 “9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원활한 물량 수급, 신차 효과 및 적극적인 마케팅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2025.10.12 10:27김재성 기자

알리익스프레스, 한국수입협회와 협업…높은 안전기준 적합률 달성

알리익스프레스가 한국수입협회(KOIMA)와 협력해 진행한 제품 안전성 검사에서 높은 적합률을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지난해 9월 한국수입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지난 8월까지 진행된 검사에서 제품들이 국내 안전기준을 통과해 시장에서 안전하게 유통하고 있다. 기준 미달 제품에 대해서는 즉시 판매 중단 및 재유통 차단 조치로 소비자 안전을 확보했다. 카테고리별 검사 결과, 식품용기에서 가장 높은 합격률을 기록했으며 캠핑·하이킹·스포츠용품, 의류 및 생활용품 순으로 높은 적합률을 보였다. 화장품, 유아·아동제품, 물놀이제품 분야는 더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안전성을 지속 개선해 나가고 있다. 특히 유아·아동제품은 중점 관리 대상으로 분류해 운영하고 있다. 해당 안전성 검사는 매월 플랫폼에서 카테고리별로 가장 많이 판매된 품목을 선정해 국내 주요 시험검사기관(KTR, KCL, KOTITI, FITI, KATRI)에 의뢰해 진행되고 있다. 모든 제품이 KC 안전기준에 부합하도록 지속적으로 품질관리 체계를 개선해 나가고 있다. 알리익스프레스 관계자는 “이번 협업을 통해 자발적 안전 관리 시스템의 효과를 입증했으며, 높은 합격률은 해외직구에 대한 소비자 신뢰 회복에 기여한 의미 있는 결과”라며 “공신력 있는 수입 전문기관인 한국수입협회와의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해 국내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쇼핑 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9.26 09:16김민아 기자

강남 법인차에서 전국 개인차로…20년새 바뀐 수입차

한국 수입차 시장이 20년 사이 법인차 중심에서 개인차로 옮겨갔다. 또 세단이 다수였던 과거와 달리 스포츠유틸리티차(SUV) 같은 레저용차(RV) 중심으로 옮겨갔다. 수입차 브랜드와 차종의 증가로 점유율도 1.9%에서 18.3%로 증가했다. 20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와 국토교통부 통계에 따르면 2003년에서 2025년 사이 국내에 판매하는 수입 승용차 브랜드는 16개에서 약 1.6배로 늘어난 26개로, 판매 모델 수 역시 170여종에서 520여 종으로 약 3배 증가했다. 차종 변화를 살펴보면 2003년 세단이 1만 6천171대로 해당 연도 전체 신규 등록 수입 승용차 1만 9천481대의 83.0%에 달했으나, 올해 8월 기준 42.8%로 크게 줄었다. 반면, 2003년 17.0%였던 RV는 올해 57.2%로 증가하며 절반을 넘겼다. 지역별 등록 비중과 구매 유형도 변화했다. 서울 지역의 등록 비중은 2003년 54.5%에서 2025년 14.5%로 크게 줄어든 반면 6배 이상 증가한 인천을 비롯해 지역 등록 비중은 일제히 확대됐다. 구매유형별로는 2003년 법인 등록이 56.3%, 개인 명의로 등록된 비중이 43.7%였으나, 지난달 기준 개인 등록 63.9%, 법인 등록 36.1%로 대조적인 양상을 보였다. 이는 취득가가 8천만원 이상 법인차는 연두색 번호판을 장착해야 하는 제도가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친환경 전환도 눈에 띄게 드러났다. 2003년에는 가솔린이 97.8%를 차지하던 수입 승용차 시장이 2025년에는 하이브리드(57.5%)와 전기차(27.8%)로 전체 신규 등록 차량의 85.3%를 차지하며 전동화 전환이 이뤄졌다. 이러한 추세를 반영하듯 현재 국내에서 판매 중인 수입 승용차 친환경차 라인업은 올해 8월 기준 22개 브랜드, 320여개 모델에 달한다. 친환경차는 하이브리드(MHEV, HEV),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전기차 등이 해당된다. 수입차 브랜드들은 컨버터블, 밴, 픽업같이 국내 브랜드에서는 만나기 힘들었던 다양한 차종을 지속 출시하며 차별화를 주도했다. 실제로 지난달 말 기준 컨버터블, 밴, 픽업 차종의 월평균 신규 등록 대수는 2003년 대비 각각 약 7배, 약 12배, 5배로 늘었다. 수입차 점유율 또한 2003년 1.9%에서 지난해 18.3% 상승하고 총등록대수 비중도 13.3%로 증가했다. 연간 신차 등록도 2003년 1만9천481대에서 지난해 26만3천288대로 13배 이상 늘었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는 19만2천514대로 전년 동기 대비 13.3% 증가했다.

2025.09.20 09:00김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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