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고효율기자재 인증수수료 인하…중기 부담 낮춰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물가상승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고효율에너지기자재 인증수수료를 최대 75%까지 인하한다고 11일 밝혔다. 수수료 인하는 11일 신청 건부터 적용된다. 단순 외형이 변경된 모델은 75%, 그 외 모델은 50% 인하한다. 에너지공단은 또 수수료 인하와 함께 인증시스템 효율과 사용자 편의성을 향상해 인증 신청이 편리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너지공단은 관련 업체들의 연간 비용 약 13억원 절감과 함께 우수중소기업 제품의 빠른 시장 진출과 보급 확산을 기대했다. 김성완 에너지공단 수요관리이사는 “고효율 인증수수료를 인하해 업계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규제개선 발굴과 적극행정으로 기업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증 수수료 인하에 따른 세부 변경사항은 한국에너지공단 효율관리제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