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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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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건강] 수면무호흡증 이어지면 청력 손실 위험 커져

수면 중 호흡이 멈추는 폐쇄성 수면무호흡증(OSA)이 청력 손실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전미 인제대 일산백병원 이비인후과 교수팀은 2014년~2023년 수면무호흡증 환자 90명과 정상 대조군을 일대일로 매칭해 청력을 비교·분석했다. 그 결과, 수면무호흡증 환자는 정상 대조군보다 모든 주파수 대역에서 청력이 더 나쁜 경향을 보였다. 특히 2kHz 이상의 고주파 영역에서 청력 손실이 두드러졌다. 수면무호흡증 환자 중에서도 무호흡 지속 시간이 긴 그룹에서 청력 손실이 더욱 심각하게 나타났다. 이는 수면무호흡증 자체가 청력에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무호흡 지속 시간이 길수록 청력 손실 위험이 더욱 증가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수면무호흡증이 발생하면 혈중 산소 수치가 감소하는 저산소증이 유발된다. 이에 따라 귀로 가는 미세혈관의 혈류 장애가 생길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 달팽이관은 정상적인 청각 기능을 위해 원활한 산소 공급이 필수적인데, 산소 부족이 지속되면 청각 세포와 청신경이 손상될 위험도 커질 수 있다. 이와 함께 반복적인 저산소증과 산소 재공급 과정에서 산화 스트레스와 염증 반응이 증가해 신경 기능이 저하될 수 있다. 심한 코골이로 인한 소음도 지속적인 청각 손상을 초래할 가능성도 있다. 예방을 위해서는 무호흡 증상을 줄이고 혈류 및 산소 공급을 원활하게 유지해야 한다. 우선 양압기(CPAP) 치료는 기도를 열어 산소 부족을 방지하고 청력 손실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체중 감량과 규칙적인 운동, 금연 및 절주도 무호흡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옆으로 자는 수면 자세를 유지하면 기도 폐쇄를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필요 시 구강 내 장치나 수술적 치료를 고려할 수도 있다. 이전미 교수는 “수면무호흡증으로 인한 만성 저산소증과 혈류 장애가 청각 신경과 달팽이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확인했다”라며 “수면무호흡증을 조기에 진단하고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청력 손실 예방을 위해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연구 결과는 미국 국제학술지 '플로스 원(PLOS ONE)' 최신 호에 게재됐다.

2025.02.19 12:27김양균 기자

수면무호흡증 선별 '앱노트랙',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처방 개시

의사 처방 후 환자의 스마트폰으로 수면 패턴 검사…대학병원 처방 최초 사례 수면무호흡증 사전선별 진단보조 디지털의료기기(어플리케이션) '앱노트랙'(허브)가 분당서울대병원 등 병원에서 처방이 개시됐다. 앱노트랙은 슬립테크 스타트업 에이슬립이 개발한 디지털의료기기 어플리케이션으로, 국내 최초로 수면 중 호흡음을 AI 알고리즘으로 분석해 수면무호흡증을 사전 선별할 수 있다. 처방받은 기간 내에 환자가 하룻밤 이상 수면을 측정한 뒤 내원하면, 의사가 측정 결과를 확인해 진단 및 치료에 활용할 수 있다. 2023년 8월 제 43호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된 이후 지난해 5월에는 식약처 2등급 의료기기로 승인받았고, 지난 12월 질병코드 G47.3(수면무호흡증 의증) 및 단순코골음으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법정비급여 사용을 인정받아 1년만에 일선 병원에서도 선을 보이게 됐다. 헬스케어 의료기기가 대학병원 등 일선 병원서 처방이 된 매우 드문 사례라 그 결과와 효용에 관심이 쏠린다. 수면무호흡증은 성인 남성 유병률 19%, 잠재환자는 약 1천만명으로 6명중 1명이 겪을 만큼 흔한 질환이다. 비만과 급성심장정지 등 중증 질환 발병률을 급등시키는 등 온갖 합병증을 수반하지만 지금까지는 진단과 치료 처방이 극히 제한적이었다. 현재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중등도 이상의 수면무호흡증 발견 시 급여 대상이 되지만, 경증 이하로 분류될 경우 통상 60만원 이상의 비급여 대상으로 환자의 비용 부담이 가중됐다. 그 결과 2023년 기준 수면무호흡증 진단을 받은 사람은 15만명으로 잠재환자의 1.5%에 불과한 상황이다. 앱노트랙은 별도의 장비 없이 가정에서도 간편하게 스마트폰으로 수면 중 사용자의 수면무호흡, 수면의 양과 질을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어 기존의 수면다원검사에 비해 비용도 저렴하고, 절차도 매우 간소하다는 장점이 있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서울대학교병원 및 스탠포드 메디컬센터와의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민감도 87%, 특이도 92%로 나타났으며, KGMP, ISO13485 등 의료기기 제조 및 인증을 획득하는 등 공신력 확보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단독 소프트웨어 선별의료기기로 지정되면서, 국내 최초로 스마트폰만을 통해 진단 보조가 기능해졌다. 의사의 처방만 있으면 집에서 간단하게 스마트폰 앱으로 수면을 측정할 수 있는 첫 사례로 기록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앱노트랙은 법정비급여 항목이며, 수면무호흡증 의심 환자를 대상으로 처방 시 실비보험이 적용된다. 기본적으로 수면장애 추정 환자에게 사용할 수 있으며, 더불어 비만, 비염 등 수면무호흡증 유관 증상에도 처방이 가능한 만큼 저변이 차츰 확대될 전망이다. 이동헌 에이슬립 대표는 “수면무호흡을 방치하면 수면의 질이 무너지는 것은 물론이고 심혈관, 뇌질환 등의 중증 합병증까지 이어질 수 있지만, 진단뿐만 아니라 치료 후 개선 여부 확인이 어려운 실정”이라며 “앱노트랙을 통해 이비인후과를 시작으로 여러 진료과 병의원 및 심평원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수면무호흡증 진단의 대중화와 급여권 진입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고 말했다.

2025.02.05 12:04조민규 기자

딜라이트룸, 작년 매출 337억·영업익 190억...영업이익률 50% 이상

수면-기상 솔루션 '알라미' 운영사 딜라이트룸(대표 신재명)이 2024년 매출 337억원, 영업이익 190억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2013년 설립한 딜라이트룸은 2021년 매출 130억원으로 세 자릿수 선을 돌파한 데 이어, 3년만에 300억원 규모를 달성했다. 영업이익률 또한 최근 3년 간 50% 이상 유지하며 우수한 재정건전성을 지켜냈다. 이런 고성장은 기업에 필수적인 인재를 엄선해 채용하고, 이들의 원활한 적응과 성장에 과감히 투자하는 전략에 기반한다. 때문에 1인당 매출은 10억원에 달한다. 6억원 수준이었던 3년 전에 비해 50% 이상 증가했다. 작년 말 기준 딜라이트룸 조직 규모는 34명이다. 주 수입원은 알라미다. ▲숙면유도음악 ▲수면분석 ▲미션 알람 등으로 입면부터 기상에 이르는 수면 과정 전반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 460만명에 달하는 전세계 월활성사용자(MAU)에 기반한 인앱 광고와 더욱 원활한 기상을 가능케하는 추가 기능을 갖춘 유료 알람을 기반으로 수익 모델을 단단히 다졌다. 이외에도 앱개발사 대상 광고 수익화 솔루션 '다로'가 2023년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신재명 딜라이트룸 대표는 "앞으로 딜라이트룸은 슬립테크와 애드테크 두 분야를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을 목표로 나아갈 계획"이라며 "글로벌 1위 알람앱에서 수면 영역에서까지 사용자에게 가치를 제공하는 수면-기상 솔루션 알라미와 다양한 앱서비스의 성장을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다로에 많은 응원과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2025.01.17 15:30백봉삼 기자

[1분건강] 야간뇨 자주 보는 여성, 고혈압 위험 주의해야

야간뇨를 자주 보는 여성들은 고혈압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발표되어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야간뇨는 소변이 자주 마렵고 밤에 소변을 보기 위해 깨는 증상으로, 수면 도중 깨는 것 자체만으로도 정상적인 수면 리듬이 깨져 혈관과 심장이 제대로 쉬지 못하면서 혈압이 높아지고 심혈관 질환의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다. 야간뇨의 원인은 요실금이나 전립선 비대 같은 비뇨기계 질환 뿐 아니라, 여러 복합적인 요인으로 인해 발생 할 수 있다. 특히 평소에 너무 짜게 먹어서 체내에 수분이 많아 야간뇨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는데, 과도한 염분 섭취가 직접 혈압을 높일 수 있고 수면의 질이 나빠지면서 혈압 상승 효과가 더욱 크게 나타날 수 있다. 한국인 특성상 음식을 짜게 먹는 편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야간뇨와 연관된 고혈압 위험도는 높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아직 한국인에서 야간뇨가 고혈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는 많지 않다. 강북삼성병원 서울건진센터 박성근‧정주영 교수팀은 2013년부터 2019년까지의 대규모 건강 검진 데이터를 통해 성별에 따른 야간뇨와 고혈압에 대한 연관성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고혈압이 없고 건강한 3만2천420명의 성인 남녀를 아간뇨 빈도에 따라 4개 그룹 ▲경험한 적 없음 ▲주 1회 경험 ▲주 1~2회 경험 ▲주 3회 이상 경험으로 나누고, 이후 고혈압 발생 여부에 대해 6.8년 간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야간뇨를 경험하는 모든 여성 그룹은 경험한적 없는 여성에 비해 고혈압이 생길 위험도가 높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반면 남성에서는 야간뇨와 혈압에 대한 유의한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았다. 강북삼성병원 서울건진센터 박성근 교수는 “남녀의 차이가 발생한 이유는 비만이나 흡연 등 고혈압 위험도를 높이는 다른 요인들이 남성에서 더욱 크게 작용한 것으로 추측한다”며 “반면 여성들은 상대적으로 비만율도 낮고 흡연 등 다른 고혈압 유발 위험 요인이 낮기 때문에 야간뇨가 고혈압에 미치는 영향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강북삼성병원 서울건진센터 정주영 교수는 “수면 도중 화장실에 가는 행동을 단순히 잠자리가 불편해서 그런 것으로 치부하고 무시하면 안 된다는 점을 시사한다”며 “주1회 이상 꾸준히 나타나는 야간뇨가 있다면 수면을 불편하게 만드는 다른 문제가 있는지, 자기 전에 짜게 먹는 것은 아닌지 등 본인의 생활 습관을 돌아보고 전문가와 상담해 보는 것이 고혈압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조언했다.

2025.01.13 06:00조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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