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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력'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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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미량 물로 전기 생산…디지털 시계 작동 성공

눈에 보일듯 말듯한 초미량 물로 최대 45시간 정기를 생산하는 수력발전기가 개발됐다. 여기서 발생한 전기로 디지털 시계 작동에 성공했다. UNIST는 고현협 에너지화학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물속 양이온의 농도 차로 장시간 직류 전기를 생산하는 초소형 박막 수분 발전기를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 발전기는 맥신과 셀룰로스 나노소재를 섞어 만든 재료로 나노통로를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소자의 한쪽 끝부분을 물리적으로 눌러, 비대칭 나노통로를 형성했다. 물이 소자 입구로 들어오면 셀룰로스 나노섬유가 물을 흡수한다. 그러면, 입구 쪽은 크게 부풀지만, 반대쪽은 눌려 있어 좁은 나노통로 구조를 그대로 유지, 소자 내부에 한쪽으로 갈수록 폭이 좁아지는 물 통로가 만들어진다. 통로 폭의 차이는 두 영역에서 서로 다른 양이온 선택성을 만든다. 넓은 입구 쪽에서는 양이온과 음이온이 모두 비교적 자유롭게 움직이는 반면, 좁은 나노통로에서는 맥신과 셀룰로스 나노섬유 표면의 음전하가 양이온을 선택적으로 끌어당긴다. 특히 폭이 약 1.4nm인 나노통로에서는 통로 벽의 영향이 전체에 미쳐 좁은 영역의 양이온 농도가 넓은 영역보다 높아진다. 양쪽 양이온 농도 차이에 따라 전압이 형성되는 원리다. 연구팀은 셀룰로스 나노섬유의 이온전도성과 맥신의 전자전도성을 하나의 나노통로 구조에 결합, 나노통로 내부에서 만들어진 이온 농도 차를 전자전류로 변환하는 데도 성공했다. 비교 실험에서 맥신·셀룰로스 나노섬유 소자는 전자전도성이 낮은 산화 그래핀(GO)·셀룰로스 나노섬유 소자보다 무려 5,000배 이상 높은 전류를 출력했다. 맥신 함량을 최적화한 소자는 53.8mA/㎤의 전류밀도와 2.1mW/㎤의 체적 전력밀도를 기록했다. 연구팀은 물 3마이크로리터(μL)만으로 20시간 이상 안정적인 전압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최대 약 45시간 동안 전압 출력도 확인했다. 또한 상대습도 17~90%와 분당 5~20리터의 공기 흐름에서도 안정적인 출력을 나타냈다. 증류수뿐만 아니라 수돗물과 바닷물, 땀으로도 전력을 생산했다. 반복적인 수화·건조 과정에서도 성능을 유지했다. 연구팀은 "개발된 수분 발전기는 두께가 약 15㎛ 초박막 구조"라며 "여러 층으로 쌓아 제한된 면적에서도 전력 생산량을 늘릴 수 있다"며 "실제 2개층으로 쌓은 단위 소자 48개를 직렬로 연결, 상용 디지털시계를 직접 구동했다. 웨어러블 전자기기의 자가발전 전원으로 활용할 가능성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단위소자 발전 성능은 83mV에 전류는 10㎂다. 소자 48개를 연결시 3.6V, 9 ㎂의 출력을 낸다. 실험에 사용된 디지털 시계는 LED 기반으로 1.5V 전압에, 2㎂ 전류가 필요하다. 연구에는 나상윤·정건영 에너지화학공학과 박사가 공동 제1저자로 참여했다. 정건영 박사는 전화통화에서 "특허출원까지 진행했다. 기술성숙도는 실험실 성능 검증에서 시제품으로 넘어가는 단계다"라며 "상용화를 위한 창업계획은 따로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고현협 교수는 "향후 웨어러블 헬스케어 기기와 소형 전자기기, 분산형 사물인터넷(IoT) 시스템 등 지속적이고 독립적인 전원 공급이 필요한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연구성과는 재료분야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즈에 온라인으로 게재됐다.

2026.09.09 08:00박희범 기자

남동발전, 네팔 UT-1 수력발전 홍수…비상대책본부 가동·인명 구조 총력

한국남동발전은 지난 26일 네팔 수력발전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홍수로 인한 사고수습을 위한 비상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인명 구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남동발전은 조영혁 사장 직무대행을 중심으로 비상대응체계를 즉시 가동해 비상대책본부를 설치하고, 24시간 대응 체제에 들어갔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개발 중인 네팔 UT-1 수력발전사업 현장에서 대규모 유량 유입으로 인한 현장 근무 직원 3명이 연락이 닿지 않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남동발전은 사건 발생 직후 네팔 카트만두에 소재한 현지 법인 인력을 사고 현장에 급파했다. 본사와 현지법인·외교부·주네팔 한국대사관·네팔 군부대 등 관계 기관과 긴급 공조 체계를 구축했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네팔 군부대 구조 헬기를 현장에 긴급 투입해 생존자 수색과 구조 작업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본사 직원들을 27일 현지에 급파해 현지 구조 캠프를 조성하고 구조활동과 지원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8.27 12:42주문정 기자

효성重, 브라질 수력발전 증설 공략…500kV 변압기 6대 수주

효성중공업이 브라질 대형 수력발전소 증설 사업에 초고압변압기를 공급한다. 현지 업체와 전력 안정화 설비도 공동 개발하며 중남미 전력시장 공략을 확대한다. 효성중공업은 28일(현지시간) 수력·발전설비 전문기업 안드리츠 하이드로로부터 500kV 초고압변압기 6대를 수주했다고 29일 밝혔다. 수주한 변압기는 브라질 파라나주에 있는 '포즈 두 아레이아' 수력발전소 대규모 증설 사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계약금액과 공급 일정은 공개하지 않았다. 효성중공업에 따르면 브라질은 수력발전 설비용량 기준 세계 2위 국가로, 전체 전력의 60% 이상을 수력발전으로 생산한다. 최근 산업 성장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발전설비 확충을 추진하고 있다. 안드리츠 하이드로는 브라질에서 수력발전 설비와 설계·조달·시공(EPC) 사업을 수행하는 업체다. 효성중공업은 안드리츠 하이드로가 브라질 수력발전 용량의 25% 이상과 관련된 설비를 담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사는 '하이브리드 스태콤'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효성중공업의 스태콤과 안드리츠 하이드로의 동기조상기를 결합하는 방식이다. 스태콤은 전력전자 기술을 활용해 전압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는 설비다. 동기조상기는 회전기계를 이용해 전력망에 관성과 안정성을 제공한다. 두 설비를 결합하면 풍력과 태양광처럼 발전량 변동이 큰 재생에너지의 전력계통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효성중공업은 이번 수주와 공동 개발을 계기로 안드리츠 하이드로와 장기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중남미 전력 안정화 설비 시장 공략을 확대할 계획이다.

2026.07.29 10:23류은주 기자

환경부, 인도네시아 녹색산업 수주지원단 파견

환경부는 11일부터 14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녹색산업 수주지원단'을 파견한다. 이번 파견은 인도네시아에서 국내기업이 진행 중인 수주 사업의 애로 사항을 해결하고, 향후 해외 진출이 유망한 물 산업을 중심으로 발주처와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수주지원단은 ▲공공사업부·환경부·에너지광물자원부 등 인도네시아 정부 기관과의 정부 간 환경협력회의 ▲한국-인도네시아 물 산업 협력 세미나 ▲국내 물 기업과 인도네시아 발주처 간 일대일 수출·수주 상담회 등을 통해 상·하수도, 수력발전, 탄소 감축 등 분야 해외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12일 열리는 '한국-인도네시아 물 산업 협력 세미나'에서는 인도네시아의 물 산업 정책 방향, 물 분야 디지털 전환 현황, 지역별 무수수량(Non Revenue Water) 발생 문제 및 대응 방안 등을 공유한다. 이어 국내 12개 기업이 유수율 제고, 관망 관리, 해수 담수화, 수처리 플랜트 등에 대한 신기술·신제품을 소개한다. 세미나 이후에는 발주처와 일대일 만남을 통해 현지 발주처와 국내기업간 심층적인 상담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13일에는 인도네시아 에너지광물자원부·환경부와 정부 간 협력회의를 통해 한국중부발전이 추진하고 있는 시보르빠 수력발전사업(114MW)과 LX인터내셔널이 추진하고 있는 하상 수력발전사업(41MW) 등 재생에너지 사업에 대한 탄소배출권 인정 문제를 논의한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지난 3월 민간기업(외국 기업 포함)에 대해 배출권을 인정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했으나, 아직 현지 관련 제도의 미비 등으로 인해 실제로는 인정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환경부는 이번 협의를 통해 민간기업에 대한 탄소배출권 인정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인도네시아 정부(에너지광물자원부·환경부)에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향후 외국기업을 포함한 민간기업이 실시한 재생에너지 사업에 대한 탄소배출권이 인정되면 국내기업의 인도네시아 재생에너지 시장진출이 한층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정은해 환경부 국제협력관은 “인도네시아와의 그린 파트너십은 국내기업의 해외 수주 기회를 넓히고, 경제적·환경적 가치를 동시에 창출할 것”이라며 “현장 애로를 면밀하게 점검해 실질적인 계약과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8.10 12:00주문정 기자

수자원공사, SK하이닉스에 남강댐 수력 에너지 공급…무역장벽 해소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SK하이닉스와 남강댐 수력발전을 활용한 직접전력거래(PPA)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한국수자원공사는 협약에 따라 1일부터 남강댐 수력발전으로 생산한 친환경 에너지를 SK하이닉스에 직접전력거래 방식으로 공급한다. 경상남도 진주시에 있는 남강 수력발전소는 18MW 용량의 대규모 수력 발전설비로 연간 6만6천954MWh의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한다. 약 2만3천여 가구의 연간 전력 사용량을 충당할 수 있는 수준이다. 최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국제적인 환경 규제가 엄격해지는 가운데, 국내 수출기업이 무역 시장에서 RE100 이행을 명시적인 납품요건으로 요구받고 있다. 국내 대표 수출 품목인 반도체 역시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재생에너지 사용 규제에 자유로울 수 없다. 이번 협약은 수자원공사가 수력발전으로는 가장 큰 규모로 진행하는 직접전력거래 협약으로, SK하이닉스의 탄소 배출 저감과 RE100 달성을 지원함으로써 무역장벽 해소와 글로벌 반도체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병훈 수자원공사 수자원환경부문장은 “이번 협약은 국가 반도체 산업의 큰 축을 담당하는 대표적인 기업의 RE100 달성을 지원하고, 함께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기업의 녹색 무역장벽 해소와 국가 탄소중립 정책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6.01 06:59주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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