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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업무 10만 시간 줄이고 제작비 절반으로...KT그룹 AX 확산

KT그룹이 금융 업무에 AI를 적용해 연간 10만 시간을 줄이고, 콘텐츠 제작에서는 시간과 비용을 절반 가까이 절감하는 등 AI 기술을 실제 업무와 제작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이태영 BC카드 AX팀 팀장은 21일 서울 종로구 KT빌딩 웨스트에서 열린 KT그룹 금융·미디어 AX 혁신 사례 스터디에서 “BC카드의 AI 역량은 KT와 함께 시작됐다”며 “2020년부터 KT그룹의 AI, 빅데이터, 클라우드(ABC) 인력 육성 사업에 참여해 AI 전환을 이뤘다”고 밝혔다. 이어 “반복적인 가맹점·기업 심사 업무와 데이터 분석을 AI로 자동화해 임직원이 고부가가치 업무에 집중하며 연간 10만 시간 절감 효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BC카드, 폐쇄망서 금융 특화 AI…연 10만 시간 절감 BC카드는 금융 특화 생성형 AI 플랫폼 'BCGPT'와 AI 기반 업무 자동화 솔루션 '모아이'를 개발해 업무에 적용하고 있다. 결제 데이터 기반 맛집 추천 서비스 '잇플', 할인 정보를 AI가 선별·요약하는 쇼핑 큐레이션 서비스 'AI 핫딜' 등 소비자 서비스에도 AI를 활용하고 있다. 특히 금융 데이터를 외부로 내보내지 않는 폐쇄망 환경에서 자체 AI 서비스를 운영하는 데 주력했다. 이 팀장은 “타 금융사는 오픈AI와 협업하며 데이터가 외부로 반출되지만, BC카드는 폐쇄망 환경에서 가입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안전하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독자 기술 확보를 위한 오픈소스 생태계 참여도 확대했다. 현재까지 대형언어모델(LLM), 개인정보(PII), 개체명 인식(NER) 등 모델 49개와 데이터셋 12개를 허깅페이스에 공개했다. 대용량 GPU가 필요한 기존 LLM과 달리 일반 GPU에서도 구동할 수 있는 모아이도 공개했다. 대규모 AI 인프라 투자가 어려운 중소기업이나 개인 사용자까지 활용 대상을 넓히기 위해서다. BC카드는 KT가 주도하는 '모두의 AI' 컨소시엄에도 참여한다. 380만 개 가맹점 데이터를 기반으로 소상공인 지원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금융 산업 전반으로 AI 활용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ENA, 촬영 어려운 범죄·전쟁 장면 AI로...제작시간 줄여 고증 강화 KT ENA는 콘텐츠 제작 과정에 AI를 적용해 촬영하기 어려운 장면을 구현하고 제작 시간을 줄이고 있다. 단축된 제작 시간을 고증과 사실 확인에 투입해 완성도를 높이는 방식이다. 오는 11월 중순 선보이는 다큐멘터리 '하지못한말'에서는 직접 촬영하기 어려운 범죄 사건과 의료 현장 등을 AI로 시각화했다. 대역 프레젠터가 실제 동선에 맞춰 먼저 촬영한 뒤 해당 영상에 AI를 덧입히는 방식이다. 오는 10월 방송 예정인 역사 토크쇼 '결이 다른 전쟁사'에서도 기존에는 삽화나 자료 그림으로 표현하던 전쟁의 순간을 AI 영상으로 구현했다. 김종래 KT ENA AI콘텐츠팀 팀장은 “AI를 통해 실제 영상 제작 시간은 대폭 줄어든 반면, 역사 다큐멘터리 장르의 핵심인 고증과 사실 확인 과정에 더 많은 공을 들여 품질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AI 자체를 콘텐츠 소재로 삼는 시도도 이어진다. 오는 25일 공개되는 예능 '맡겨만주십숏'은 인간팀과 생성형 AI팀이 2시간 안에 각각 소상공인 가게 홍보 영상을 만드는 과정을 담았다. 감독과 AI 잇는 슈퍼바이저, 숏폼 넘어 영화·드라마로 KT스튜디오지니는 단순한 AI 영상 생성을 넘어 실제 제작진의 연출 의도를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지난해 AI 사업 추진팀을 신설하고 AI 운용 전문 인력인 'AI 슈퍼바이저'를 선발했다. AI 슈퍼바이저는 현직 감독·연출자와 AI 프로덕션을 연결해 작품에 적합한 기술을 선별하고 실제 영상으로 구현하는 역할을 맡는다. 은재현 KT스튜디오지니 AI사업추진팀 팀장은 “단순히 AI 영상을 구현하는 게 아니라 현장의 무술·액션 감독이 원하는 방식을 AI로 현실화하는 게 핵심”이라며 “작품에 적합한 AI 기술이 적용되도록 기술보다는 AI 선별 역량을 내재화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KT스튜디오지니는 배경 합성이 가능한 그리드월과 현장 AI 워크플로우를 결합한 촬영 시스템 '시네마 스테이지', 대량의 AI 생성물을 제작·관리하는 '시네마 허브' 등을 구축했다. 이를 활용해 '신병4'에서는 대규모 폭발과 전장 장면을 AI로 구현했다. 배우가 블루스크린에서 연기한 뒤 AI로 배경을 채우는 방식이다. 숏폼 드라마 '무신귀환록'에는 AI 소스와 프롬프트를 결합해 배우 대사를 제외한 움직임을 AI로 구현하는 '풀AI' 기술을 적용했다. 배우를 AI 캐릭터로 만들고 실제 촬영하지 않은 앵글까지 구현하는 '모션 트랜스퍼' 기술도 활용했다. KT스튜디오지니는 이 같은 AI 제작으로 기존 VFX·CG와 전통적인 촬영 방식 대비 제작 시간과 비용을 절반 가까이 절감했다고 설명했다. 향후 숏폼을 넘어 롱폼 드라마와 영화까지 AI 적용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2026.09.21 17:29홍지후 기자

"홈쇼핑 방송, AI 콘텐츠로 확장해야"…중소기업 새 판로 될까

인공지능(AI)을 활용해 TV홈쇼핑 방송을 숏폼 콘텐츠로 재가공하고 중소기업의 온라인 판로 확대에 활용하자는 주장이 나왔다. 한 차례 방송이 끝나면 지원도 종료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홈쇼핑이 보유한 영상과 판매 데이터를 중소기업이 반복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공동 인프라를 구축하자는 구상이다.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은 16일 국회에서 열린 '대·중소 상생 AI 기반 콘텐츠 커머스 생태계 구축을 위한 토론회'에서 “글로벌 유통 시장의 판도는 영상과 스토리가 결합된 콘텐츠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지만,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은 전문 인력과 자원 부족으로 AI 활용과 콘텐츠 제작에서 소외될 우려가 크다”며 “기술의 격차가 곧 기업 경쟁력의 격차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60분 방송 쪼개 숏폼으로…중소기업 '콘텐츠 공장' 만든다 이날 발제를 맡은 이호택 계명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는 홈쇼핑 방송과 판매 데이터를 활용한 'AI 쇼퍼블 콘텐츠 공용 플랫폼'을 구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쇼퍼블 콘텐츠는 영상을 본 소비자가 별도로 상품을 검색하지 않고 곧바로 구매할 수 있도록 연결한 콘텐츠를 말한다. 이 교수는 “정부가 실시하는 중소기업 지원의 단위를 입점이나 일회성 방송이 아니라 콘텐츠가 얼마나 지속적으로 발견되고 구매로 이어졌는지로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중소기업의 홈쇼핑 진출을 돕는 지원사업은 방송 편성과 영상 제작, 판매 등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방송이 종료되면 제품 노출과 판매 효과도 급격히 줄어들고 다음 방송을 위해서는 콘텐츠를 다시 제작해야 한다. 방송 과정에서 축적된 구매 전환 데이터 역시 중소기업의 후속 마케팅에 충분히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 교수는 TV홈쇼핑이 보유한 60분 분량의 방송을 여러 숏폼을 만들어내는 원천 콘텐츠로 활용할 수 있다고 봤다. AI가 상품 시연과 쇼호스트 설명, 고객 질의응답, 가격 행사 등 방송 장면별 구매 전환 데이터를 분석해 소비자 반응이 좋았던 구간을 찾아내는 방식이다. 선별한 장면은 플랫폼 특성에 맞춰 6초·15초·30초 영상이나 세로형 콘텐츠 등으로 변환할 수 있다. 해외 판매를 위한 자막과 외국어 음성을 입히는 것도 가능하다. 이후 광고 심의와 법률 검수를 거쳐 SNS와 크리에이터 채널 등에 배포하고 완주율과 클릭률, 장바구니 전환, 구매, 반품, 민원 데이터를 다시 콘텐츠 제작에 반영하는 구조다. 다만 중소기업이 자체적으로 이 같은 시스템을 갖추기는 어렵다는 평가다. 콘텐츠 제작비뿐 아니라 플랫폼별 영상 규격과 이용자 특성에 맞게 콘텐츠를 기획할 인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어느 채널에 콘텐츠를 배포해야 효과적인지 판단하거나 실제 구매 전환 성과를 분석할 데이터도 충분하지 않다. 반면 홈쇼핑사는 방송 제작 노하우와 상품 시연 영상, 구매 전환 데이터, 광고 심의·검수 체계 등을 보유하고 있다. 기존 방송 자산을 중소기업과 공유하면 중소기업은 콘텐츠 제작 비용을 줄이고 홈쇼핑사는 방송 아카이브를 활용해 새로운 수익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교수는 전면 도입에 앞서 1년간 실증사업을 추진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중소기업 또는 상품 약 100개를 선정하고 홈쇼핑사 2~3곳이 참여해 기업별로 약 12개씩, 총 1200개 안팎의 숏폼 콘텐츠를 제작하는 방식이다. 성과는 단순 조회수가 아니라 제작 비용과 시간, 콘텐츠 완주율, 구매 전환, 반품과 민원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야 한다고 봤다. 숏폼 한 편에 최대 1000만원…“공동 인프라·간접 지원 필요” 이어진 토론에서는 중소기업이 AI 기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작·유통하기 위해서는 제작비를 한 차례 지원하는 방식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홈쇼핑의 콘텐츠 제작 역량을 중소기업이 공동으로 활용하고 정부도 시범사업과 제도적 지원을 통해 참여를 유도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도윤 인티모 이사는 중소기업이 콘텐츠 기획자나 영상 제작 인력을 자체적으로 갖추기 어려운 현실을 짚었다. 그는 “이번 FW 시즌 상세페이지 하나에 평균 3000만~5000만원이 들었고 숏폼 영상도 편당 500만~1000만원이 계속 든다”며 “그렇게 만들어도 광고 예산이 없어 노출이 안 되고, 데이터가 쌓이지 않는 악순환이 반복된다”고 설명했다. 성동훈 CJ온스타일 플랫폼본부장은 소비자가 상품을 접하는 경로가 검색에서 콘텐츠 추천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인플루언서를 구독하거나 알고리즘이 추천한 콘텐츠를 통해 상품을 발견하고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는 것이다. 성 본부장은 “CJ온스타일도 자체 AI 콘텐츠 제작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콘텐츠 제작 역량을 축적해온 만큼 중소 협력사와 함께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공 재원을 활용하는 방식으로는 개별 기업에 대한 직접 지원보다 공동 인프라 구축이 적합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권창범 법무법인 인 변호사는 “정부 예산을 민간 기업에 직접 지원하기 어려운 만큼 시범사업이나 공유 플랫폼을 통한 간접 지원이 현실적”이라고 말했다. 홈쇼핑사의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제도적 유인책도 거론됐다. 곽규태 순천향대 글로벌문화산업학과 교수는 홈쇼핑이 승인·재승인 제도를 통해 신뢰를 쌓아왔고 수익 일부가 유료방송 산업에 재투자된다는 점에서 정책 지원의 효과가 크다고 평가했다. 곽 교수는 “장기적으로는 중소기업과의 상생에 노력하는 사업자에게 재승인 심사 가점을 주는 간접적인 유도 방식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일회성 자금 지원에서 기업의 자체 마케팅 역량을 키우는 방식으로 지원체계를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내년에는 선정 기업에 대한 지원금을 늘리고 전문 컨설턴트를 1년간 일대일로 연결할 계획이다. 고완욱 중소벤처기업부 판로정책과장은 “정부가 마케팅 시장에 직접 뛰어드는 데에는 한계가 있어 관련 인프라가 구축되면 우수 중소기업을 연계해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2026.09.16 21:14김민아 기자

K숏폼 시장 커져도 수익성은 숙제..."순방문자 의존 벗어나야"

K콘텐츠가 빠른 전개와 글로벌 팬덤을 앞세워 성장하는 숏폼 시장에서 경쟁력을 넓히는 가운데 순방문자(UV)를 늘리는 데 집중한 현재의 사업 모델에서 벗어나 시청자 충성도와 결제 전환율 등 데이터를 기반으로 수익 구조를 다변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정근욱 KT스튜디오지니 대표는 1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6 국제방송영상마켓(BCWW)'의 '무한 확장성, 숏폼이 바꾼 미디어 패러다임과 비즈니스 모델' 세션에서 “숏폼 시장에 뛰어들 때 글로벌 시장 진출 기회가 가장 중요한 판단 기준이었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오리지널 IP만 고집하기보다는 K콘텐츠의 장점인 감정의 디테일과 한국적인 대사의 맛을 살리면서 숏폼이라는 새로운 문법에 맞는 구성 방식을 연구하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한 숏폼의 형식과 이야기 전개 방식이 자사 콘텐츠와 어떻게 다른지도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세션에는 마리안 리 VIU 콘텐츠 총괄과 베라리우 크레이지메이플 스튜디오 UA 디렉터도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글로벌 팬덤과 탄탄한 이야기, 높은 완성도를 K콘텐츠의 강점으로 꼽았다. 롱폼과 숏폼의 흥행 문법에는 차이가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롱폼에서는 배우 캐스팅의 영향력이 크지만 숏폼은 짧은 시간에 시청자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제목과 빠른 이야기 전개가 중요하다. 특히 복수와 보복 등 갈등이 빠르게 전개되는 K콘텐츠의 특성이 숏폼에서 경쟁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숏폼 시장이 커질수록 수익성 문제는 풀어야 할 과제로 꼽혔다. 제작사 수익이 줄거나 작품의 손익분기점 달성이 어려워질 수 있어서다. 정 대표는 순방문자 확대에 집중된 현재의 과금·마케팅 방식에서 시청자 충성도와 결제 전환율 등 실질적인 성과를 반영하는 구조로 옮겨갈 필요가 있다고 봤다. 그는 “현재 숏폼 기업이 UV 마케팅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지만 이 단일 구조가 앞으로도 지속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숏폼 시장이 성장하면서 보다 다양한 수익 모델을 찾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KT스튜디오지니는 현재 40여 개 플랫폼에 콘텐츠를 공급하고 있다. 정 대표는 “단일 모델에 의존하기보다 다양한 형태로 위험 부담을 줄이고 장기적인 구조를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분화된 시청 데이터를 수익화와 연결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콘텐츠의 어느 부분이 시청자의 반응과 실제 수익으로 이어졌는지 파악할 수 있어야 제작사와 플랫폼 간 정산 구조도 투명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정 대표는 “콘텐츠가 어느 지점에서 수익을 만들어내고 시청자의 사랑을 받는지에 대한 면밀한 데이터가 있어야 한다”며 “데이터가 있어야 보다 투명한 정산이 가능하고 더 좋은 숏폼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9.15 17:15홍지후 기자

컴투스, 16기 대학생 서포터즈 모집…"콘텐츠 제작 실무 경험 제공"

컴투스가 게임 인재 발굴과 대학생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공식 서포터즈 '컴투스 플레이어' 16기 모집에 나선다. 컴투스는 대학생 서포터즈 '컴투스 플레이어' 16기 참가 신청을 받는다고 4일 밝혔다. 신청 기한은 오는 18일 오전 10시까지다. 모집 분야는 영상 기획·촬영·편집을 담당하는 '콘텐츠 PD'와 디자인 기반 콘텐츠 및 숏폼을 제작하는 '콘텐츠 에디터' 등 2개 부문이다. 국내 거주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게임 산업 및 최신 트렌드 이해도와 함께 인공지능(AI) 툴 활용 능력이 우수한 인재를 우대한다. 최종 선발된 인원은 다음달부터 다음해 2월까지 약 6개월간 활동을 펼친다. 참가자들은 컴투스의 채용 정보, 기업문화, 사내외 행사, 현직자 인터뷰, 직무 브이로그 등 다양한 주제의 콘텐츠를 기획 및 제작하게 된다. 활동 기간에는 월 1회 오프라인 정기 모임이 열리며, 이를 통해 채용 담당자 및 현업 실무진과의 소통과 멘토링 기회가 제공된다. 참가자들을 위한 혜택도 제공된다. 제작된 콘텐츠는 작성자의 명의와 함께 컴투스 공식 채널에 업로드되어 개인 포트폴리오로 활용할 수 있다. 매월 소정의 활동비와 우수팀 포상이 지급되며, 수료자에게는 향후 컴투스 인턴십 지원 시 서류전형 가산점 혜택을 부여할 예정이다.

2026.08.04 15:20진성우 기자

"AI가 만들었는지는 중요하지 않죠...재미만 있다면 지갑 엽니다"

인공지능(AI)이 콘텐츠 제작부터 마케팅, 글로벌 사업 전략까지 콘텐츠 플랫폼의 성장 방식을 바꾸고 있다. AI로 제작한 숏폼 드라마가 실제 매출을 올리고, 광고 운영도 AI가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시대가 열리면서 콘텐츠 기업들의 경쟁력도 기술 활용과 실행 속도에서 갈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최혁재 스푼랩스 대표는 21일 서울 강남구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열린 '모던 그로스 스택(MGS) 2026'에서 남성필 에이비일팔공 대표와 대담을 갖고 AI 콘텐츠 제작과 글로벌 사업 경험을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스푼랩스는 오디오 플랫폼 '스푼'과 숏폼 드라마 플랫폼 '비글루'를 운영하는 콘텐츠 기업이다. 현재 전체 매출의 70% 이상이 해외에서 발생하며,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월 70억원 규모의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AI가 만들었는지는 관심 없다…재미있으면 소비" 최 대표는 AI 콘텐츠 성공 여부가 기술이 아니라 콘텐츠 경쟁력이 결정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AI로 만든 콘텐츠를 시청자들이 지갑을 열 만한 형태로 제공되고 있는지가 중요하다"며 "내부 데이터를 보면 시청자들은 AI가 만들었는지 사람이 만들었는지 관심이 없다. 스토리가 재미있으면 이미 콘텐츠를 소비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날 공개한 영상도 모두 AI로 제작한 작품이었다. 단순한 기술 시연이 아니라 실제 플랫폼에서 매출을 올린 콘텐츠다. 최 대표는 "앞서 보여드린 작품들은 100% AI로 만든 작품이며 실제 매출을 만들어낸 작품"이라면서 "제작비의 10배, 20배 이상을 벌어들이는 사례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1~2년 안에 한 명의 크리에이터가 AI를 활용해 드라마나 영화를 제작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하는 사례가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AI 활용은 콘텐츠 제작을 넘어 마케팅으로도 확대되고 있다. 스푼랩스는 영상 편집자 한 명이 AI를 활용해 하루 약 100개의 광고용 영상을 제작하고 있다. 이를 활용해 퍼포먼스 마케터들이 다양한 광고를 집행하며, 제작 과정 역시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자동화하고 있다. 광고 운영도 실시간으로 바뀌었다. AI가 1시간마다 수천 개의 광고 캠페인을 분석해 효율이 높은 캠페인과 낮은 캠페인을 구분하고, 예산 증액이나 중단이 필요한 캠페인을 마케터에게 알려준다. 스푼랩스는 현재 광고 예산 집행까지 자동화하는 AI 에이전트도 개발 중이다. "한국에서 검증하고, 글로벌에선 겸손하게 배워야" 최 대표는 AI만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먼저 국내에서 서비스 경쟁력을 입증한 뒤 해외 시장에 진출해야 하며, 잘하는 기업으로부터 배우려는 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한국에서 인정받지 못한 상태에서 막연하게 글로벌에 진출했다가 시간과 비용만 낭비한 경험이 있다"며 "사용자의 지갑을 열 수 있는 서비스인지 한국에서 먼저 검증한 뒤 해외로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비글루 역시 출시 초기에는 어려움을 겪었다. 중국 숏폼 드라마 기업들을 직접 찾아다니며 제작과 마케팅 방식을 배우기 시작했고, 드라마 대사를 하나하나 필사할 정도로 경쟁사의 콘텐츠를 분석했다고 소개했다. 최 대표는 "처음에는 '우리가 더 잘 만들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선두 기업들의 노하우를 배우면서 모든 과정에 이유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잘하는 회사들을 찾아가 마케팅 노하우를 알려달라고 부탁했고, 그 과정에서 데이터를 배우기 위해 히트작까지 넘겨준 적도 있다"고 회상했다. 최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서는 현지화도 필수 요소로 꼽았다. 그는 인도네시아에서 강아지 캐릭터를 활용한 광고를 집행했다가 이슬람 문화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이용자들의 반발을 경험했고, 중동에서는 일부 콘텐츠 장르가 법적 규제를 받을 수 있다는 점도 사례로 소개했다. 최 대표는 "진출 국가의 언어를 잘하는 사람이 아니라 현지인을 직접 채용해 마케팅과 제품을 운영하는 것을 추천한다"며 "글로벌 진출은 국내보다 최소 4~5배의 시간과 비용이 든다는 점까지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26.07.21 12:57안희정 기자

윗유, 청담에 새 사옥..."글로벌 숏폼 커머스 시장 공략"

윗유(대표 차재승)가 신사옥 이전을 완료하고, 글로벌 시장 정조준을 위한 '밸류업' 전략을 본격화한다. 13일 회사에 따르면 윗유는 숏폼 크리에이터, 커머스, 미디어 솔루션 전반을 아우르는 전문 조직으로 빠르게 확장해 왔다. 이번 사옥 이전을 통해 윗유는 청담 신사옥을 중심으로 기존 라이브 스튜디오, 크리에이터 전용 공간인 '윗유하우스'를 아우르는 약 1000평 규모의 대형 숏폼 인프라를 완성하게 됐다. 특히, 이번 사옥은 윗유의 숏폼 전문가(LSFX)들이 업무 역량을 극대화하고, 차별화된 콘텐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대표적인 시설인 실내 수영장과 멀티 스튜디오는 구성원의 복지를 넘어 '수중 및 워터 콘셉트 촬영'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졌다. 1층 '윗유하우스 원'은 크리에이터들이 외부 대관 없이 상주하며 교류하고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오픈 커뮤니티 공간으로 마련됐다. 공간마다 윗유의 성장 스토리와 글로벌 비전도 돋보인다. 지하 1층 '윗유 스퀘어'에는 윗유의 도약을 이끈 초기 핵심 구성원의 여정을 기록한 'Wall of Fame'을 조성해 기업의 헤리티지를 표현했다. 건물 옥상 루프탑에는 세계 주요 15개 도시의 방위각과 시차를 표기한 '글로벌 이정표 조형물'을 설치했다. 이외에도 실제 구성원들의 하루 동선과 행동 패턴을 분석한 사용자 경험(UX) 중심 설계에 'IoT 기반 스마트 조명'과 자체 스마트 출입 시스템 '윗유 패스' 등을 도입해 보안과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차재승 윗유 대표는 “사무실 하나 없이 시작한 회사가 6년 만에 강남구 청담동에 사옥을 마련하게 돼0 감회가 남다르다”며 “앞으로 크리에이터와 임직원 모두가 마음껏 꿈꾸고 성장하며 숏폼 크리에이터 시장의 개척자로 흔들림 없이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2026.07.13 15:40백봉삼 기자

"중드 팬덤, 모두 OTT 모아로 모이도록...'덕질' 플랫폼 꿈꾼다"

글로벌 OTT가 대작과 다작으로 지평을 넓힐 때, 중화권 콘텐츠만으로 월간활성이용자수(MAU) 상승, 수익성 확보 등 안정적인 성장세를 일궈나가는 OTT가 있다. 방송채널 '아시아엔'과 연계해 중화권 콘텐츠를 한국에 선보이는 '모아'다. 지난한 콘텐츠 수급, 현지 제작사 사전 협업으로 기간 단축 모아가 출범한 2022년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OTT가 급성장한 시기지만, 그만큼 시장은 포화 상태였다. 안해조 대표는 모아 출범 배경으로 중화권 콘텐츠의 잠재력과 팬덤의 확장성을 꼽고, 한국에 가장 먼저 중국 콘텐츠를 선보인다는 전략을 세웠다. 안 대표는 “최근 몇년 사이 중화권 콘텐츠 시장은 급격한 질적, 양적 성장을 이뤄냈다. 독특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선협물부터 전 세대를 아우르는 현대 로맨스, 청춘물, 스릴러에 이르기까지 장르가 몰라보게 다채로워졌다”며 “장르가 넓어지면서 중화권 콘텐츠에 과거 고정 시청층을 넘어 젊은 세대 중심의 새로운 대중적 팬덤이 유입되는 흐름을 포착했다. 이에 따라 이용자의 세분화된 니즈를 충족하는 전문적인 버티컬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아시아 콘텐츠 전문 OTT로서 모아가 출범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콘텐츠 산업 특성상 심의 절차나 현지 정책의 변화가 있기에 작품이 촬영을 마쳤더라도 실제 방영이 연기되기도 하고, 갑자기 편성이 확정돼 방송이 시작되기도 한다"면서 "수급이 확정되더라도 한국 자막 도입 등 현지화 작업이 보통 3개월에서 6개월이 걸렸다”며 콘텐츠 수급, 송출 과정의 어려움을 설명했다. 모아는 중화권 전문 버티컬 OTT로 속도와 전문성을 내세워 확고한 브랜드 정체성을 구축했다. 안 대표는 "중국 제작사와 제작 단계부터 소통하고 네트워크를 강화해 수급 과정의 변동성을 최소화했다. 중국에서 방영된 콘텐츠를 한국으로 빠르게 선보이기 위해 사전에 번역 부서와 협력했다"며 "이런 패스트트랙 제도를 도입해 현지 방영 이후 일주일 이내에 완벽한 품질의 정식 번역 자막을 입혀 독점 공급했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장르 개척과 광고형 요금제로 가입자 모은다 그렇게 모아가 수급하는 콘텐츠 수는 연간 40편 정도다. 버티컬 OTT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양보다 질에 초점을 맞췄다. 대체로 하나의 작품이 하나의 OTT에 독점 공급되는 중화 콘텐츠 특성상, 이용자가 다른 OTT에서 접하지 못하는 중국 콘텐츠를 모아에서만 볼 수 있도록 마니아층을 집중 공략했다. 안 대표는 “최근 트렌드에 따르면 젊은층이 BL 장르에 흥미를 보인다. 특히 최근 선보인 드라마 '초삼적육일아동절'에 대한 인기가 높았고, SNS를 통해 젊은 층이 유입됐다. 현재 30~50대에 머문 가입자층을 넓히기 위해 콘텐츠 수급 건수를 늘리기보단 새로운 장르 확장을 노리고 있다”고 했다. 모아는 또 버티컬 OTT로써 가입자 수를 늘리기 위해 연내 광고형 요금제 출시를 구상 중이다. 안 대표는 “소비자는 이제 하나의 OTT만 구독하지 않는다. 최근 OTT 시장에서 광고형 요금제 이용 비중이 증가했고, 이 추세를 따라 모아도 잠재 가입자를 유치하기 위해 올해 안으로 일반형 요금제보다 저렴한 광고형 요금제를 출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단순 시청 넘어 '중드' 팬덤 커뮤니티로 안 대표는 모아를 단순히 콘텐츠를 시청하는 OTT를 넘어 중화권 콘텐츠 팬덤이 서로의 취향을 공유하는 공간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안 대표는 “올해 선보인 드라마 '알희'는 플랫폼을 넘어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주요 SNS에서 명장면과 숏폼 영상이 확산됐다. 중화권 콘텐츠 팬은 단순히 영상을 수동적으로 소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작품에 대한 정보를 직접 발굴하고, 번역 퀄리티를 세심하게 살피며, 팬덤 간의 유대감을 바탕으로 커뮤니티 활동을 매우 활발히 하는 초고감도, 고충성도 이용자”라고 정의했다. 그러면서 “이런 특성을 반영해 모아 앱 내 '숏드탭'을 신설하고 다양한 숏드라마를 선보였으며, 지난 1일 콘텐츠 속 공식 굿즈를 구매할 수 있는 커머스몰을 열었다. 향후엔 이용자 각자의 큐레이션을 다른 이용자와 공유하는 기능이나 콘텐츠 내 재밌는 장면의 타임라인을 찍고 댓글을 남기는 기능을 구상 중”이라고 밝혔다. 안 대표는 “OTT는 단순히 영상을 시청하는 1차원적 공간을 넘어, 이용자가 콘텐츠를 다양한 방식으로 경험하고 향유할 수 있는 복합적인 플랫폼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중화권 콘텐츠를 경험하고 싶을 땐 언제나 모아로 오게 만드는 것, 그게 최종 목표”라고 강조했다.

2026.06.08 16:45홍지후 기자

숏폼으로 발 돌리는 OTT, 1020세대 붙잡기 안간힘

주요 OTT가 잇따라 모바일용 짧은 영상 콘텐츠(숏폼)에 열을 올리고 있다. 1020 시청자를 겨냥한 전략적 움직임이라는 평가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넷플릭스와 디즈니플러스 등 글로벌 기업을 비롯해 티빙 등 주요 OTT는 숏폼 소비가 활발한 10~20대 등 젊은 층에 맞춰 플랫폼 내에 세로형 숏폼 전용 탭을 신설하거나 하이라이트 영상을 본편 시청으로 직접 연결하는 기능을 고도화하고 있다.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급증한 숏폼 소비 성향을 반영해 이용자 체류 시간을 늘리고 본편 유입을 유도하기 위한 전략이다. 디지털 마케팅 플랫폼 기업 KT나스미디어가 지난 2월 전국 만 15~69세 인터넷 이용자 2000명을 대상으로 연령별 디지털 소비 특성을 분석한 보고서에 따르면, 10~20대 숏폼 시청자 사이에서 재시청 비율과 콘텐츠 링크 공유 등 후속 활동 비율이 전체 연령 평균 62.5%를 넘어 70%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OTT는 최근 '숏폼' 전용 탭을 신설하고 하이라이트 영상을 본편 시청으로 연결하는 등 숏폼 기능을 확대하고 있다. 넷플릭스는 지난달 미국, 영국, 호주 등 9개 국가에 '클립스(Clips)' 기능을 도입해 오리지널 콘텐츠의 주요 장면을 세로형 짧은 영상으로 보여주고 있다. 이용자는 클립스에서 짧은 영상을 감상한 뒤 곧바로 본편을 시청하거나, 콘텐츠 상세 정보를 확인하고 '내가 찜한 리스트'에 추가할 수 있다. 이 기능은 향후 전 세계로 확대될 예정이다. 디즈니플러스도 최근 숏폼 서비스 '버츠(Verts)'를 선보이고, 영화, 드라마 등 콘텐츠 하이라이트, 미리보기 등을 공개했다. 넷플릭스처럼 이용자가 숏폼을 시청하다가 마음에 드는 작품이 나오면 숏폼을 클릭해 바로 본편으로 이동할 수 있다. 티빙은 티빙 앱 '쇼츠' 탭에서 드라마, 예능, 스포츠 등 다양한 장르에서 자체 제작 숏폼 콘텐츠를 제공하며, 쇼츠에서 본편으로 이동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다음 달엔 기존 예능 프로그램 '코미디빅리그'를 OTT로 가져오며 숏폼 형태로 재구성한 '코미디숏리그'도 선보인다. 웨이브는 현재 숏폼 제작 전문 업체와 손잡고 드라마, 예능 등 10분 내외의 숏폼 콘텐츠 제작을 구상 중이다. OTT는 숏폼 콘텐츠가 이용자 만족도와 체류 시간을 높이는 효과를 확인한 만큼, 앞으로도 숏폼 콘텐츠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OTT 업계 관계자는 “숏폼 콘텐츠는 콘텐츠 유입 확대와 이용자 체류 시간 증대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용자 반응과 서비스 방향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다양한 콘텐츠 경험을 지속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2026.05.18 17:42홍지후 기자

MBC·KTV 등 방송들이 '브이픽'을 찾는 이유…

인공지능(AI) 기반 영상 자동화 기술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단순 숏폼 제작을 넘어, 실제 제작 워크플로우에 AI 기술을 적용하려는 움직임도 점차 구체화되는 분위기다. 클라우다이크는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방송·미디어 전시회 'KOBA 2026'에서 AI 영상 분석 기반 숏폼 제작 서비스 '브이픽(Vpick)'을 선보이고 있다. 클라우다이크 측은 "MBC, KTV, RTV 등 방송업계 관계자들과 콘텐츠 제작사, 미디어 운영 기업, 크리에이터 등을 중심으로 '브이픽'에 대한 상담이 이어지며 클라우다이크 부스를 찾는 발길이 부쩍 늘었다"며 "AI가 긴 영상에서 핵심 장면을 자동 추출하고 자막 및 숏폼 제작을 지원하는 방식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브이픽이 긴 영상에서 핵심 장면을 어떤 방식으로 추출하는지, 자막 정확도는 어느 정도 수준인지, 실제 제작 과정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등에 대한 문의가 이어졌다는 것. 이선웅 대표는 "일부 방문객은 현장에서 서비스 가입 및 요금제 관련 상담을 진행하는 등 콘텐츠 제작사 및 미디어 관계자의 구축형 운영 환경에 관한 관심이 많았다"며 "특히 NAS(네트워크결합스토리지) 연동 가능 여부 등에 대한 깊이 있는 문의도 있었다"고 말했다. 브이픽은 긴 영상을 분석해 주요 장면을 자동 추출하고, 자막 생성 및 숏폼 제작을 지원하는 AI 기반 영상 자동화 서비스다. 사용자가 원하는 영상 길이와 개수 등을 설정해 숏폼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 또 영상 내용을 기반으로 핵심 장면을 자동 선별하는 기능을 탑재했다. 이선웅 대표는 "최근 단순 숏폼 제작을 넘어, 반복적인 편집 작업을 줄이고 영상 제작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형태로 AI 기술 활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며 "일부 업계에서는 과거 영상 자산 활용과 영상 데이터 기반 운영 가능성 등에 대해서도 관심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기존에는 AI 편집 기능 자체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면, 최근에는 실제 콘텐츠 제작 과정에서 얼마나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이 훨씬 구체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특히 방송 및 콘텐츠 업계에서는 반복적인 숏폼 제작 작업을 줄이고 제작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AI 활용 수요가 점차 확대되는 분위기”라고 분석했다. 이 대표는 또 “브이픽 역시 단순 편집 보조를 넘어 실제 제작 환경에서 활용 가능한 형태로 기능 고도화를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영상 제작 워크플로우에 적용 가능한 AI 활용 환경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6.05.14 10:00박희범 기자

네이버웹툰, 두 번째 '컷츠 크리에이터스 데이' 성료

네이버웹툰은 지난 3일 그린팩토리 사옥에서 '컷츠' 창작자 대상 간담회인 '컷츠 크리에이터스 데이'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컷츠는 네이버웹툰이 지난해 9월 정식 출시한 숏애니 사용자제작콘텐츠(UGC) 서비스다. 네이버웹툰 앱과 웹에서 누구나 2분 내외 숏폼 애니메이션을 제작하고 감상할 수 있다. 2회 차를 맞이한 이번 컷츠 크리에이터스 데이에는 40여 명의 창작자가 참여했다. 네이버웹툰은 서비스 방향성 및 창작 지원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하고 창작자들과 컷츠 콘텐츠 제작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서 지난해 활동한 '컷츠 크리에이터스' 1기는 ▲이삼십 ▲케찹마왕 등 개성 있는 창작자를 포함해 웹툰 '별이삼샵' 2차 창작 콘텐츠로 주목받은 ▲갱우 등이 활동했다. 1기 활동 기간 동안 약 1700여 개의 콘텐츠가 제작되면서 다양한 숏폼 애니메이션을 선보였다. 2기는 5월까지 3개월 간 활동하며 매월 3건 이상의 에피소드를 업로드 하게 된다. 네이버웹툰은 월간 활동 지원금 및 결산 시상금 포함 총 5000만원 규모의 보상금을 지급한다. 김효정 네이버웹툰 컷츠 비즈니스 총괄은 "지난 1기에서 개성 있는 오리지널 콘텐츠부터 웹툰 IP 재해석한 콘텐츠까지 다양한 시도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2기 창작자들이 양질의 콘텐츠 제작에 집중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과 최적의 창작 환경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6.03.04 10:19박서린 기자

클라우다이크 '브이픽' 써보니…"AI가 30분 넘는 영상 척척 분석"

최근 숏폼 콘텐츠가 유튜브 등에서 대세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이를 편집하는 방송·콘텐츠·미디어 실무 현장 고민은 따로 있다. 긴 영상을 어디서부터 어떻게 봐야 할지 판단하는 데 시간이 너무 많이 든다는 점이다. 회의 영상, 인터뷰 원본, 강의 녹화본처럼 긴 영상은 처음부터 끝까지 다시 보지 않는 이상, 내용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다. 이 때문에 많은 영상이 “언젠가 쓰겠지”라는 미련이 보태져 쌓여만 간다. 클라우다이크가 선보인 영상 분석 서비스 브이픽(Vpick)이 이 문제를 해결했다. '숏폼을 더 빨리 만드는 방식'이 아니라 '영상을 처음부터 끝까지 보지 않고도 내용을 파악, 분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브이픽은 단순한 숏폼 생성 툴이 아니다. AI를 활용해 영상을 자동으로 분석하고, 그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원하는 장면을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라는 것이 클라우다이크 측 설명이다. 브이픽은 인터뷰, 회의, 강의, 토크 영상처럼 맥락과 발언이 중요한 영상을 '재생해야만 이해할 수 있는 파일'이 아니라 '내용으로 검색하고 판단할 수 있는 자료'로 바꾼다. 실제 사용 편의성을 확인하기 위해 30분이 넘는 '허브스팟 인바운드(HubSpot Inbound) 2025 CEO 대담 영상과 김연경·김연아 토크 영상을 브이픽에 업로드해 체험해봤다. 영상 업로드 후 AI 분석이 완료되자 영상은 장면(Scene)단위로 자동 분리됐고, 각 장면마다 핵심 요약, 스크립트, 등장 인물 정보가 함께 정리됐다. 눈에 띄는 점은 영상을 바로 재생하지 않아도 “이 영상에서 어떤 이야기가 오갔는지”를 먼저 훑어볼 수 있다는 것이다. 스크립트와 인물 태그 나란히 제공...사람처럼 맥락 이해도 브이픽의 분석 화면에서는 장면별 요약 정보와 함께 해당 구간 스크립트(대사)와 인물 태그가 나란히 제공됐다. 스크립트 문장을 클릭하면 그 발언이 실제 등장하는 시점으로 영상 타임라인이 즉시 이동한다. 타임라인을 일일이 끌어다니며 찾던 기존 방식과는 편의성 면에서 차이가 컸다. 인물 태그를 활용하면 특정 인물이 등장하는 구간만 골라 확인할 수도 있다. 회의나 토크 영상처럼 여러 사람이 번갈아 발언하는 콘텐츠에서 이 기능의 효용성은 유난히 크게 다가왔다. 분석된 영상 정보는 검색 기능에도 활용된다. 파일명이나 정확한 키워드를 기억하지 않아도 자연어 문장으로 원하는 장면을 검색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결론 이야기 나온 부분”, “질문이 오간 구간”처럼 입력하면 AI가 분석된 장면 중 관련도가 높은 구간을 바로 찾아준다. 영상이 많아질수록 이 기능의 의미는 더 커진다. '기억'이 아니라 '검색'으로 영상을 다룰 수 있기 때문이다. 영상 분석을 확인한 뒤 숏폼 생성 기능도 함께 써봤다. 브이픽이 자동으로 생성한 숏폼 중 일부가 김연경 유튜브 채널에 실제 업로드된 쇼츠와 유사한 하이라이트 구간을 포함하고 있다는 점이 흥미로웠다. 이는 브이픽 숏폼 생성이 단순히 길이를 줄이는 방식이 아니라, 사람이 하이라이트로 판단하는 맥락을 영상 분석을 통해 포착한다는 점을 의미한다. 숏폼 생성 이후까지 고려한 바이럴 가이드도 눈에 띄어 브이픽은 숏폼 생성이 전부가 아니다. 생성된 각 숏폼에는 활용 전략, 업로드 시 유의사항, 제목 작성 방향, 해시태그 추천 등이 포함된 바이럴 가이드가 함께 제공됐다. 숏폼을 만든 뒤 “이제 이걸 어떻게 올려야 할까”라는 고민을 줄여주는 설계다. 단순 생성·편집 툴을 넘어 활용과 확산까지 고려한 구조라는 것이 클라우다이크 개발팀 설명이다. 클라우다이크는 향후 브이픽을 기업용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인 '클라우다이크'와 유기적으로 연계, 영상과 이미지 같은 대용량 콘텐츠 자산을 단순 저장을 넘어 분석·검색·활용까지 이어지는 구조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업과 미디어 조직이 보유한 방대한 영상 자산을 파일 단위가 아닌 의미와 맥락 단위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하고, 필요한 순간에 원하는 장면을 바로 찾아 콘텐츠 제작이나 재가공, 배포로 이어지는 흐름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이선웅 클라우다이크 대표는 “브이픽은 단순히 숏폼을 자동으로 만들어주는 도구가 아니라, 긴 영상을 효율적으로 이해하고 판단할 수 있는 근거를 제공하는 서비스”라며 “앞으로 영상이 많아질수록,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보는 방식은 한계가 있는 만큼 영상이 '검색 가능한 자산'으로 활용되는 구조를 완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2.04 09:47박희범 기자

비글루 "숏드라마 스낵컬처 넘어 '몰입형 정주행 콘텐츠'로 자리매김"

숏드라마가 단순한 스낵 컬처를 넘어 일상적인 '몰입형 정주행 콘텐츠'로 완전히 자리 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35세 이상 여성층을 중심으로 '로맨스' 장르가 글로벌 시장을 압도한 가운데, 국내에서는 밤 11시부터 새벽 1시 사이 심야 시청과 주말 몰아보기 문화가 핵심 소비 패턴으로 정착했다. 스푼랩스(대표 최혁재)가 운영하는 숏드라마 플랫폼 '비글루'가 2025년 숏드라마 시청 트렌드를 담은 연말 결산을 5일 발표했다. 지난해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집계 결과에 따르면, 올해 비글루 이용자들은 전 세계적으로 총 500만 시간 이상 숏드라마를 시청했다. 핵심 이용자층은 35세 이상 여성으로, 전체 시청의 과반을 차지했다.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숏드라마 장르는 '로맨스'가 압도적이었다. 한국·일본·미국 등 주요 국가 조회수 톱10 작품이 모두 로맨스 장르로 나타났으며, 사실상 현재 숏드라마 시장의 장르 편중이 드러나는 대목이다. 반면, 로맨스 내 세부 선호도는 국가 간 차이를 보였는데 한국과 일본은 ▲고자극 ▲차도남 ▲키스 ▲청춘물 ▲막장이, 미국은 ▲고자극 ▲로맨틱한 ▲재벌 ▲운명 ▲순정 키워드가 인기를 끌었다. 국내의 경우, 총 200만 시간 이상 숏드라마가 시청됐으며 밤 11시부터 새벽 1시 사이에 가장 활발하게 소비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시간대 시청량은 하루 평균 대비 최대 1.8배까지 증가했는데, '끊지 않고 한 편만 더' 보게 하는 숏드라마 특유의 몰입감이 심야 정주행 문화를 형성한 것으로 분석된다. 주말에는 시청자 수가 평일 대비 15.5% 많아졌고 시청 시간은 34% 더 길어졌다. 이는 주말 '몰아보기' 문화가 국내 숏드라마 소비의 핵심 패턴으로 정착, 숏드라마가 단순 스낵 컬처가 아닌 몰입해 정주행하는 새로운 일상형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한국 이용자가 가장 많이 정주행한 숏드라마는 '해야만 하는 쉐어하우스2'가 1위를 차지했으며 '집착 결혼', '로맨틱 아일랜드', '로펌 에이스 변호사와 비서', '커피가 친절하고 사장님이 맛있어요' 등이 상위권에 올랐다. 톱10 작품 완주까지 걸린 평균 시간은 1시간 50분, 평균 완주율은 95%로, 짧은 시간 내 몰입해서 완주하는 숏드라마 특유의 소비 강도를 보여준다. 2025년 비글루 신작 중 출시 초기 30일 기준 가장 흥행한 작품 역시 '해야만 하는 쉐어하우스2'가 약 810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1위에 등극했다. '커피가 친절하고 사장님이 맛있어요', '로맨틱 아일랜드', '로펌 에이스 변호사와 비서', '선배님, 모두 우연인가요'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 중 비글루 인기 IP 해야만 하는 쉐어하우스는 시즌제 성공 사례로 주목받았다. 2024년 11월 공개된 시즌1이 국내외에서 꾸준한 사랑을 받은 가운데, 시즌2는 지난 9월 론칭 이후 시즌1보다 한국에서 정주행 시청자를 2배 이상 늘린 바 있다. 최혁재 스푼랩스 대표는 “2025년은 숏드라마가 일상 속 새로운 몰입 콘텐츠로 자리 잡는 과정을 이용자들과 함께한 의미 있는 해였다”며 “올해에는 스토리텔링을 강화해 더욱 흡입력 있는 숏드라마 경험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2026.01.05 17:31백봉삼 기자

비글루, AI 숏폼 애니 '남친 찾기 프로젝트' 공개

스푼랩스(대표 최혁재)가 운영하는 숏드라마 플랫폼 '비글루'가 AI 기반 숏폼 애니메이션 '남친 찾기 프로젝트 -5명과의 키스-'를 24일 공개한다. 총 20부작으로 공개되는 이번 작품은 실사 숏드라마 IP를 숏폼 애니메이션으로 전환한 사례다. 남친 찾기 프로젝트 -5명과의 키스-는 모태 솔로 여고생 히메카가 방과 후 베일에 싸인 저택에서 만난 5명의 남자와 하루에 한 명씩 키스하며 진짜 사랑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6일째 되는 날 가장 끌리는 사람에게 고백해야 하는 저택의 룰이 재미와 긴장감을 더한다. 비글루는 작품 제작 과정에서 AI 기술을 접목해 셀 애니메이션의 액팅을 실현했다. 정교한 프롬프트로 셀 애니메이션 특유의 동화 표현과 캐릭터의 움직임을 자연스럽게 구현하면서 실사 버전에는 담기 어려웠던 판타지적 설정과 비주얼 중심의 캐릭터 묘사, 감정이 극대화되는 연출을 통해 완성도를 높였다. 이번 작품 공개를 시작으로 비글루는 IP 기반 원 소스 멀티 유즈 전략을 본격화한다. 향후 AI 기반 애니메이션 제작 역량을 점진적으로 내재화하는 동시에, 하나의 IP를 실사 숏드라마와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포맷으로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최혁재 스푼랩스 대표는 “웹툰적 상상력과 숏드라마의 빠른 템포를 결합한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임으로써 애니메이션 영역에서 AI 제작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숏드라마 선도 기업으로서 이용자에게 보다 다채로운 콘텐츠 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23 15:15백봉삼 기자

윗유, 숏폼 콘텐츠로 해군 사명·가치 전한다

숏폼 커머스 마케팅 기업 윗유(대표 차재승)가 대한민국 해군과 손잡고 해군의 일상과 사명을 생생하게 담은 숏폼 콘텐츠 제작 프로젝트 'NAVY-witU'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강현이어라 ▲람누끼 ▲세얼간이 ▲쉐리 ▲임땡땡 ▲장꾸커플 ▲장진영 ▲조닭발 ▲차아정 ▲티니 ▲혜찌 등 윗유 소속 인기 크리에이터 14인이 참여했다. 이들은 지난 8월 6일 강원 동해시 제1함대사령부에서 1박 2일 동안 장병들과 일상을 공유하며 해군 함정 편승, 전투배치 및 해상 생존훈련 등 쉽게 경험할 수 없는 임무에 직접 참여, 생생한 현장을 영상에 담았다. 총 90편 이상의 숏폼 영상이 제작돼 지난 5일부터 각 크리에이터 채널에서 순차적으로 공개되고 있다. 이번 협업은 해군의 가치를 국민에게 친근하고 공감할 수 있는 방식으로 전달하고자 윗유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윗유행 플러스'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윗유행 플러스는 단순 체험을 넘어 크리에이터가 새로운 도전에 직접 나서고, 이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전달하고자 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윗유를 포함해 라운드랩, 브이티코스메틱, 비플레인, 스킨1004, 에이피알 등 다양한 브랜드가 해군 장병을 위한 선물꾸러미 '필승키트'를 준비, 참여 크리에이터가 장병들에게 직접 전달하기도 했다. 윗유는 이번 협업을 계기로 공공 파트너와의 협력을 확대하고, 사회적 가치를 '재미있어서 끝까지 보게 되는 공익 콘텐츠'로 풀어내는 기획을 이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차재승 윗유 대표는 “해군병 출신으로서 모군과 함께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어 뜻깊다”며 “숏폼 콘텐츠 특유의 확산력을 바탕으로 해군의 가치와 매력을 국민에게 친근하게 전달하고, 앞으로도 도전-제작-확산의 선순환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해군본부 병영정책과 윤준성 소령은 “모군에 깊은 애정을 갖고 이번 협업 프로젝트를 제안해준 윗유 측에 감사하다”며 “이번 'NAVY-witU' 프로젝트를 통해 국민과 함께하는 해군이 조명되고 나아가 장병들의 사기 진작으로도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9.10 14:58백봉삼 기자

티빙, 9월 숏폼 콘텐츠 공개…장르불문 총 14편

티빙은 장르불문 총 14편의 숏폼 콘텐츠 라인업을 공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달 공개작은 '티빙 숏 오리지널' 1편과 '숏드라마' 13편이다. 오는 15일 공개되는 오리지널 숏 콘텐츠 '1도 없는 남자'는 그룹 B1A4 멤버 신우와 브브걸 출신 남유정, 러블리즈 멤버 유지애 등이 출연한다. 모든 것이 완벽하지만, 딱 한 가지씩 결핍된 남자들, 그리고 그들과 연애하는 세명의 단짝 여자 친구들의 성장극이다. 연출은 숏폼 드라마 '내 애인은 스무살 연하입니다'의 김지환 PD, 극본은 '마이 브레인 와이프' 김혜영 작가가 맡았다. 같은 달 8일과 15일에 선보일 숏드라마 라인업은 ▲얼떨결에 '존예 대표'의 삶을 사는 이야기 '성형으로 재벌되기' ▲코인 투자로 재벌이 된 전 남친의 인연들과 펼쳐지는 현대판 신데렐라 로맨스 '슈퍼카 신데렐라 스토리' ▲트라우마로 다이빙 대신 수영부를 택하면서 일어난 BL 로맨스 '블루 콤플렉스' ▲첫 사랑을 되찾기 위한 타임슬립 판타지 '앗, 고백을 까먹었다' ▲원치 않는 재회로 벌어지는 오피스 로코 시트콤 '내 직장상사는 전여친', ▲신도시를 배경으로 얽히는 불륜극 '신도시 아내들', ▲어플에서 만난 여자와 바람폈던 남편에 대한 복수극 '나는 내 남편과 바람을 피우고 있습니다' 등 다양한 장르가 포함된다. 이처럼 로맨스, 스릴러, 코미디까지 경계를 넘나드는 폭 넓은 '숏드라마'는 9월 동안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티빙은 지난 8월 직접 기획 및 제작해 독점 공개하는 숏폼 콘텐츠 '티빙 숏 오리지널'을 통해 장편부터 짧은 콘텐츠까지 티빙 앱 하나에서 모두 즐길 수 있는 콘텐츠 생태계를 선보였다. 여기에 외부 제작사와의 협업한 다양한 '숏드라마'까지 라인업을 확장하며,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시청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티빙 관계자는 “티빙앱 하나로 숏폼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라인업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며 “숏폼뿐만 아니라 티빙 오리지널, 스포츠중계, 애플 TV+ 브랜드관 콘텐츠 등 차별화된 서비스로 이용자 경험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9.09 15:34진성우 기자

네이버웹툰, 숏폼 애니메이션 '컷츠' 배포

네이버웹툰은 숏폼 애니메이션 서비스 '컷츠'의 배포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컷츠는 2분 이내의 애니메이션을 누구나 업로드 및 감상할 수 있는 UGC 서비스다. 짧은 시간 내 즐길 수 있는 영상 콘텐츠 선호 트렌드를 반영했으며 실사·롱폼 애니메이션 대비 제작이 용이한 숏폼 포맷을 채택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네이버웹툰 앱에서 안드로이드와 iOS(아이폰 운영체제)에 점진 배포된다. 이로 인해 디바이스 환경에 따라 이용 가능 여부가 달라지며 내달 1일부터는 네이버웹툰 앱과 PC·모바일 웹에서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컷츠에서는 네이버웹툰 원작 하이라이트부터 ▲'이윤창(좀비딸)' ▲'가스파드(선천적 얼간이들)' ▲'랑또(가담항설)' 등 작가들의 새로운 스토리까지 애니메이션으로 만나볼 수 있다. ▲'이삼십' ▲'쏙독샌님' ▲'케찹마왕' 등 인지도가 높은 숏폼 크리에이터의 새로운 시리즈 및 국내 웹툰·애니메이션 학과 공모전 수상작을 더했다. 네이버웹툰은 2006년 '도전만화' UGC 서비스를 통해 국내 웹툰 생태계를 구축한 경험을 바탕으로 컷츠를 통해 애니메이션 영역까지 UGC 창작 생태계를 확장할 계획이다. 컷츠와 함께 성장할 여러 크리에이터 지원 프로그램들도 연내 선보인다. 김효정 네이버웹툰 컷츠 비즈니스 총괄은 “다양한 실험적 시도가 용이한 숏폼 애니메이션의 강점을 토대로 컷츠에서 새로운 스토리텔링 콘텐츠가 끊임없이 나오길 기대한다”며 “기존 웹툰이 가진 고유한 경쟁력에 사운드와 움직임을 더한 컷츠 콘텐츠로 더 많은 독자와 창작자를 연결하고 웹툰과 애니메이션이 함께 성장하는 시너지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5.08.25 10:10박서린 기자

NS홈쇼핑, 모바일 전용 쇼핑 서비스 '숏딜' 출시

NS홈쇼핑은 자사 앱에서 숏폼 콘텐츠 '숏딜' 서비스를 13일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숏딜'은 오픈 커머스형 숏폼 영상을 통해 앱 내 체류 시간을 확대하고, '목적형 쇼핑'과 함께 '발견형 쇼핑' 경험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숏딜'은 기존 숏폼처럼 방송을 단순 편집한 것이 아니라, 상품 특성에 맞춰 기획·촬영·제작한 맞춤형 영상이다. 최근 소비자들은 TV뿐 아니라 모바일과 SNS를 통해 짧고 직관적인 영상으로 상품 정보를 접하는 데 익숙해졌다. NS홈쇼핑은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약 30초 분량의 영상을 시청한 뒤, 마음에 드는 상품이 있으면 링크를 눌러 구매 페이지로 바로 이동해 즉시 결제할 수 있도록 했다. 이렇게 영상과 구매를 자연스럽게 연결해 시청이 곧 구매로 이어지도록 설계했다. 기존 숏폼 콘텐츠가 1시간 방송을 단순히 30초로 편집하는 데 그치는 반면, NS홈쇼핑은 상품에 최적화된 스토리텔링과 연출로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 NS홈쇼핑 TV콘텐츠사업본부장 정유찬 이사는 “NS홈쇼핑의 '숏딜'은 고객이 예상치 못한 상품을 발견하는 즐거움과, 마음에 드는 상품을 즉시 구매할 수 있는 편리함을 함께 제공하는 숏폼 콘텐츠”라며, “이번 오픈을 통해 더 많은 고객이 앱에서 새로운 상품과 다양한 혜택을 경험하길 기대한다. 앞으로도 모바일과 영상 콘텐츠를 결합해 한층 확장된 쇼핑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2025.08.14 00:16안희정 기자

정신아 "카카오톡, 메신저 넘어 '소셜+콘텐츠' 플랫폼으로...9월부터 개편"

카카오톡이 9월부터 소셜 피드와 숏폼 영상 등을 품는다. 단순한 메신저를 넘어 관계 기반 콘텐츠 소비 플랫폼으로 진화한다는 계획이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7일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카카오톡은 이제 단순한 메신저를 넘어 콘텐츠 탐색과 관계 기반의 소셜 기능까지 포괄하는 플랫폼으로 진화할 것”이라며 “톡비즈 성장세와 함께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한 만큼, 3분기부터는 카카오톡과 AI 등 핵심 사업에서 새로운 서비스를 순차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카카오톡은 현재 탭 전반에 걸쳐 UI/UX 개편과 기능 고도화를 준비 중이다. 그중에서도 친구 탭(1번 탭)과 오픈채팅 탭(3번 탭)이 핵심 변화 지점으로 꼽힌다. 정 대표는 "1번 탭은 기존 친구 목록 중심에서 '일상 피드' 중심으로 진화할 예정"이라며 "생일 알림, 단톡방 콘텐츠 등 관계 기반 정보를 모아 보여주는 피드 기능이 강화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개편 이후 친구 탭에는 현재도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업데이트한 프로필 기능이 개선되고, 하단에는 피드 형태로 오늘 생일인 친구와 함께 친구들이 공유한 일상 관련 콘텐츠와 단톡방에서 공유된 비디오나 사진과 같은 미디어 콘텐츠를 모아 보여주면서 관계 기반의 지면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정 대표에 따르면 2분기 월 평균 약 1천340만명의 이용자들이 프로필 업데이트를 통해 일상의 콘텐츠를 활발히 공유하고 친구의 근황을 확인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회사는 카카오톡 내 소셜 니즈가 이미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정 대표는 "이번 개편을 통해 친구의 소식을 편리하게 한번에 확인해 볼 수 있게 된다면 친구 탭 내 이용자 간의 자연스러운 인터랙션이 활발해지고 서비스의 편의성과 사용성 또한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3번 탭에는 숏폼 비디오 서비스가 도입될 예정이다. 카카오는 이를 위해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확대 ▲창작자용 스튜디오 도입 ▲독점 콘텐츠 확보 등을 추진하고 있다. 정 대표는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이 창작 활동에 대한 보상을 가장 잘 받을 수 있는 수익 생태계 구축을 준비하고 있다"며 "메신저의 강점을 활용해 채팅방에서 숏폼 콘텐츠를 손쉽게 공유하고 대화방 안에서 바로 시청할 수 있는 심리스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카카오는 관계와 맥락의 확장을 통하여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면서 노출형이나 과시형 미디어 플랫폼과는 다른 방향성을 지향하고자 한다"며 "기존 지인 중심의 네트워크를 넘어서 크리에이터까지 아우르며 밀접한 관계뿐 아니라 느슨한 연결까지도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수 있는 구조를 카카오톡 안에 설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콘텐츠가 단순한 소비를 넘어서 관계 기반의 발견으로 진화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핵심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2025.08.07 09:40안희정 기자

OTT 웨이브, 티빙 합병 효과 '솔솔'…콘텐츠 라인업 확대

OTT 웨이브가 CJ ENM의 티빙과의 합병을 앞두고 콘텐츠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드라마, 예능, 영화 등 장르를 넘나드는 인기 콘텐츠를 대거 선보이며, 양사의 시너지가 본격적으로 시장에 드러나기 시작했다. 웨이브는 CJ ENM 영화, OCN 오리지널 시리즈, 홈초이스 영화, 웹 예능 등 다양한 장르의 인기 콘텐츠를 대폭 추가한다고 3일 밝혔다. 우선 지난 3월부터 매달 선보인 CJ ENM 인기 영화 라인업을 확대한다. 현재 '아가씨', '타짜', '전우치', '남한산성', '사바하', '올드보이' 등 명작을 제공 중이며, 7월 중 '불한당', '이끼', '박쥐' 등 작품을 추가해 총 100편의 CJ ENM 영화를 서비스할 예정이다. 매주 목요일 OCN의 웰메이드 시리즈도 순차 제공한다. 오늘부터 '라이프 온 마스', '보이스', '나쁜 녀석들', '타인은 지옥이다'가 업데이트되며, 다음 주에는 '보이스2', '나쁜녀석들 : 악의 도시', '동네의 영웅', 'WATCHER' 등 인기작들이 추가될 예정이다. 이를 포함해 오는 9월까지 총 45개 OCN 작품이 웨이브에 소개된다. 홈초이스와의 협업을 통해 '존 윅 3: 파라벨룸', '육사오', '더 플랫폼' 등을 포함한 총 135편을 추가한다. 시리즈, 영화뿐만 아니라 숏폼 콘텐츠 서비스도 진행하며, 웹 예능도 활발히 선보이고 있다. '나래식', '할명수',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 '운동부 둘이 왔어요', '스브스 뉴스' 등 인기 웹 콘텐츠를 지속 확대 중이다. '여의도 육퇴클럽', '동네스타K'도 새롭게 콘텐츠 라인업에 합류할 예정이다. 황인화 웨이브 콘텐츠그룹장은 “웨이브에서 새롭게 제공되는 영화·드라마·웹 예능은 이미 많은 사랑을 받은 인기작이지만, 웨이브 이용자들에게 또 다른 흥미를 안겨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 수급을 통해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2025.07.03 11:51진성우 기자

CJ온스타일 "상반기 쇼핑 키워드는 '발견'...틱톡 통해서도 유입"

CJ온스타일이 상반기를 결산하며 누적 매출 상위 브랜드 100개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쇼핑 키워드로 '발견'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기존에는 고객이 목적성을 갖고 커머스 앱에 접속해 소비했다면, 최근에는 콘텐츠를 통해 우연히 상품을 발견해 쇼핑까지 이어진 경향이 뚜렷했다. 상반기 유인나∙박세리∙오스틴강 등 대형 셀럽 IP의 예능형 콘텐츠 라방 인기가 주효했다. 특히 숏폼(30초 내외의 짧은 동영상)이 큰 역할을 했다. 셀럽 라방을 숏폼으로 재가공해 외부 플랫폼으로 적극 확산한 결과, '틱톡'을 통한 앱 유입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지난달(5월) 틱톡에서 숏폼 등 콘텐츠를 보고 CJ온스타일 모바일 앱으로 유입된 방문자수는 전년 대비 330% 급증했다. 이어 '유튜브', '인스타그램'에서 각각 242%, 78% 늘었다. 이는 실질적인 구매로도 이어졌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CJ온스타일 숏폼을 통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60% 늘었다. '보는 재미'가 '사는 재미'까지 연결된 것이다. 패션과 뷰티의 콘텐츠 주목도가 확실히 높았다. 디자인, 색상, 스타일링 등 짧은 시간에 비주얼 소구가 가능해 숏폼에 최적화된 카테고리이기 때문이다. CJ온스타일 패션 IP 에서 소개한 ▲헌터 ▲칼린 ▲오야니 등 트렌디 패션 브랜드와 뷰티 IP 에서 방송한 ▲다이슨 ▲라비앙 ▲메디큐브 등 프리미엄 뷰티 브랜드가 실제로 상반기 매출 상위권에 안착했다. 이 외에도 집안일 해방에 앞장선 로봇청소기 브랜드 '로보락'과 국내 첫 체지방 감소 기능성 인정 유산균 '비에날씬'이 각각 리빙과 헬스푸드 매출 1위에 올랐다. 에스더 포뮬러(헬스푸드), 크리스피바바(리빙), 오버더바이크(디지털) 등도 CJ온스타일 영상 콘텐츠를 통해 괄목할만한 매출을 일궜다. CJ온스타일은 이 같이 올해 상반기 인기 브랜드를 한데 모은 '상반기 결산' 행사를 이달 17일(화)까지 개최한다. 최대 68% 할인과 9천900원 특가전도 준비했다. 상반기 상품 구매횟수에 따라 고객별 최대 3장의 10%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행사 대상 브랜드를 2회∙10만원 이상 구매 시 10% 적립금(최대 5만원)도 준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고객 구매결정 기준이 검색 기반의 '목적형'에서 콘텐츠를 탐색하는 '발견형'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CJ온스타일은 영상 콘텐츠 IP를 핵심 자산으로 삼아 미래 커머스로 각광받는 '발견형 쇼핑'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10 18:06안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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