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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4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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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상·크기 보고 고른다…지마켓, 상품 '옵션 이미지' 도입

지마켓은 고객의 상품 선택을 돕고 쇼핑 편의성을 증진하고자 상품의 색상, 디자인 등 옵션별 특징을 이미지로 확인할 수 있는 '옵션 이미지' 기능을 신규 도입한다고 30일 밝혔다. 옵션 이미지는 한 상품에 여러 색상이나 디자인이 있을 때 각각의 옵션에 맞는 이미지를 상품 선택 영역에서 보여주는 기능이다. 동일한 티셔츠에 ▲블랙 ▲화이트 ▲블루 등 다양한 색상이 있다면 색상별 이미지를 각각 등록해 노출할 수 있다. 그동안 상품 옵션은 주로 텍스트 형태로 제공됐다. 이에 고객이 옵션에 따른 차이를 확인하려면 대표 이미지나 상세 페이지를 별도로 살펴봐야 했다. 새로운 기능을 적용하면 옵션을 고르는 단계에서 상품별 차이를 이미지로 비교할 수 있어 원하는 상품을 확인하기 위한 쇼핑 동선을 줄일 수 있다. 색상이나 디자인 등 글자만으로 실제 차이를 확인하기 어려운 상품에도 활용할 수 있다. 옵션 선택과 상품 확인을 한 번에 할 수 있어 주문 과정을 단순화할 수 있으며, 고객이 선택한 상품을 이미지로 재확인해 옵션을 잘못 고르는 경우를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회사는 보고 있다. 판매자는 상품을 새로 등록하거나 수정할 때 각 옵션에 해당하는 이미지를 추가할 수 있다. 하나의 조건으로 구성된 단독형 옵션뿐만 아니라 색상과 사이즈 등 여러 조건을 결합한 옵션에도 적용할 수 있다. 이미지 등록 여부는 판매자가 선택한다. 옵션 이미지 기능은 내달부터 이용할 수 있다. 지마켓 관계자는 "같은 상품이라도 색상이나 사이즈 등이 다양하기 때문에 고객이 옵션을 선택하는 과정에서 여러 정보를 확인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며 "옵션 이미지를 통해 원하는 상품을 보다 직관적으로 비교하고 선택할 수 있어 쇼핑 동선은 줄이고 구매 과정은 쉽고 명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30 10:29박서린 기자

"연말 쇼핑, 챗GPT에 물어본다"…AI 통한 쇼핑몰 방문 130% ↑

연말 쇼핑 시즌 미국에서 챗GPT 등 인공지능(AI) 챗봇을 활용해 상품을 찾는 소비자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어도비는 올해 11~12월 챗GPT나 앤트로픽의 클로드 등 외부 AI 플랫폼을 거쳐 미국 소매업체 웹사이트로 유입되는 방문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0%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AI의 추천을 받은 뒤 쇼핑몰로 이동한 소비자는 다른 경로로 유입된 소비자보다 구매 가능성과 건당 지출액이 높다는 분석이다. 어도비는 미국 웹사이트 방문 1조 건 이상을 추적해 연말 쇼핑 시장을 분석했다. 올해 11~12월 미국 온라인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6.7% 증가한 2751억 달러(약 374조 2735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비벡 판디아 어도비 디지털 인사이트 담당 이사는 “소비자들이 AI 에이전트와 대화하며 추천을 받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소매업체 사이트를 방문하는 데 익숙해지고 있다”며 “상품을 조사하고 결과를 빠르게 정리하는 일을 에이전트에 맡기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분석에서 AI를 통한 방문은 챗GPT나 클로드처럼 쇼핑몰 밖의 플랫폼에서 상품을 알아본 뒤 소매업체 사이트로 이동한 경우를 뜻한다. 아마존이나 월마트 웹사이트 안에서 이뤄지는 챗봇 검색은 포함되지 않았다. 다만 AI를 이용해 상품을 비교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어도 챗봇을 통해 구매까지 마치는 비중은 아직 작다. 아마존은 퍼플렉시티와 메타의 AI 어시스턴트 접근을 차단하고 있어 이들 서비스를 통한 아마존 상품 구매도 불가능하다. 품목별로는 전자제품과 의류가 연말 온라인 쇼핑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할 전망이다. 식료품과 장난감 지출은 이들 품목보다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어도비는 예상했다. 할인 폭은 추수감사절부터 사이버먼데이까지 닷새 동안 가장 크고 이 기간 청소기와 비디오게임 매출 증가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내다봤다. 판디아 이사는 “소비가 고가 상품을 넘어 일상 필수품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9.29 09:13김민아 기자

KT알파 쇼핑, 패션 PB '르투아' 가을 신상품 출시

KT알파 쇼핑이 가을·겨울(FW) 패션 성수기를 맞아 자체브랜드(PB) '르투아' 신상품을 선보인다. 편안한 착용감과 여유로운 실루엣을 강조한 니트와 팬츠 등을 앞세워 핵심 고객층인 4060 여성 수요를 공략한다. KT알파 쇼핑은 오는 29일 여성 패션 PB 르투아의 '2026 FW 컬렉션'을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시즌에는 '편안한 우아함(Relaxed Elegance)'을 콘셉트로 신상품 10종을 선보인다. 니트웨어를 중심으로 가디건과 베스트 등을 활용한 레이어드 스타일과 여유 있는 실루엣을 적용했다. 올리브그린과 체리 퍼플 등 가을·겨울 계절감을 강조한 색상도 활용했다. 첫 상품은 29일 오전 8시40분 패션 프로그램 '최현우의 초이스'에서 공개한다. 배우 명세빈이 착용한 '레이어드 니트 3종'과 '울라이크 니팅 팬츠 2종'을 판매한다. 레이어드 니트는 넥라인과 밑단, 소매에 배색을 넣어 한 벌로 여러 옷을 겹쳐 입은 듯한 디자인을 구현했다. 가격은 5만9900원이며 레드 또는 올리브그린 중 한 색상과 블랙, 블루를 묶어 구성했다. 울라이크 니팅 팬츠는 세미와이드 핏을 적용한 제품이다. 차콜 색상과 함께 브라운 또는 베이지를 선택할 수 있으며 2종 가격은 7만9900원이다. 르투아는 KT알파 쇼핑이 2022년 10월 선보인 여성 패션 PB다. 4060 여성을 주요 고객층으로 두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배우 명세빈을 브랜드 모델로 기용하고 있다. KT알파 쇼핑은 신상품 출시를 기념해 모바일 구매 후 리뷰를 작성한 고객에게 투썸플레이스 조각케이크를 제공한다. 기대평 작성 고객에게는 10% 할인쿠폰을 지급하고 모바일 구매 시 10% 청구할인도 적용한다. 방송 중 구매 고객 가운데 20명을 추첨해 캐리어를 증정한다. 백선주 KT알파 T커머스사업부문장은 "좋은 소재와 편안한 착용감, 세련된 디자인을 갖춘 상품을 중심으로 이번 FW 컬렉션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2026.09.28 10:22안희정 기자

"크리에이터 대체 안한다"…유튜브, AI 기능 대폭 확대

유튜브가 영상 편집부터 댓글 관리, 실시간 번역까지 크리에이터의 작업을 돕는 인공지능(AI) 기능을 확대한다. AI가 인간의 창작 활동을 대체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반복 업무를 줄여 크리에이터가 콘텐츠 기획과 스토리텔링에 집중하도록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유튜브는 미국 뉴욕에서 열린 연례 행사 '메이드 온 유튜브'에서 크리에이터를 위한 AI 기능을 공개했다. 새 기능에는 모회사 구글의 AI 모델이 활용된다. 아파르나 파푸 유튜브 부사장은 “AI는 단지 도구일 뿐”이라며 “궁극적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크리에이터의 목소리”라고 말했다. 사람 대신 업무를 수행하는 에이전틱 AI가 확산하고 있지만 AI가 콘텐츠 제작 과정에서 인간을 대체하는 것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암자드 하니프 유튜브 크리에이터 제품부문 부사장도 “AI 도구는 작업 과정의 일부를 더 쉽게 만들어줄 뿐”이라며 “더 좋은 콘텐츠를 만들거나 시청자와 더 나은 관계를 형성해 주는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유튜브는 우선 2027년 초 구글의 생성형 AI '제미나이'를 기반으로 한 대화형 편집 도우미를 유튜브 쇼츠와 영상 편집 애플리케이션 '유튜브 크리에이트'에 탑재한다. 크리에이터와 대화를 주고받으며 편집을 돕는 '창작 파트너' 역할을 맡는다. 새 기능은 콘텐츠 제작 경험이나 전문 인력이 부족한 소규모 크리에이터를 주요 대상으로 한다. 파푸 부사장은 “이들 도구는 이전에는 가능하다고 생각하지 못했던 작업까지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기존 크리에이터를 위한 AI 기능도 강화한다. 유튜브는 크리에이터가 댓글을 관리할 수 있는 개인화된 AI 콘텐츠 관리 기능을 시험하고 있다. 크리에이터가 자신의 얼굴 이미지를 부적절하게 사용한 AI 영상을 찾아 삭제를 요청할 수 있는 '외형 감지 도구'도 확대한다. 향후에는 음성에 대한 보호 기능도 추가할 계획이다. 라이브 방송에는 AI 자동 더빙 기능을 적용한다. 유튜브는 2027년 초부터 유튜브 라이브 영상을 다른 언어로 실시간 번역해 제공할 예정이다. 유튜브 라이브 시청 시간 가운데 해외 이용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40%를 넘는 만큼 언어 장벽을 낮춰 크리에이터의 시청자 기반을 넓히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전자상거래 사업도 확대한다. 유튜브는 영상과 라이브 방송에 등장하는 상품에 태그를 달아 크리에이터가 판매 수수료를 받을 수 있는 '유튜브 쇼핑'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8월 미국에서 아마존을 주요 제휴 파트너로 확보한 데 이어 양사의 협력 범위를 인도와 브라질로 넓혔다. 전체 제휴 프로그램은 연말까지 35개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시청자가 크리에이터의 영상에 등장한 상품을 AI에 물어보고 추천받을 수 있는 '애스크 유튜브' 기능도 선보인다. 트래비스 카츠 유튜브 쇼핑 총괄은 “크리에이터가 콘텐츠로 생계를 유지할 수 있다면 더 많은 콘텐츠를 제작하고 이용자도 유튜브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될 것”이라며 “쇼핑과 브랜드 협업 분야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6.09.24 10:26김민아 기자

"추석 장 봐줘" 한마디에 구매·결제까지…AI 쇼핑 현실로

인공지능(AI)이 상품을 추천하는 데서 나아가 사람을 대신해 물건을 고르고 결제하는 단계로 들어섰다. 해외 빅테크에 이어 국내에서도 구매와 결제까지 수행하는 AI 에이전트 개발이 본격화하면서 추석 장보기 같은 일상적인 소비까지 AI에 맡기는 시대가 가까워지고 있다. 24일 AI 업계에 따르면 최근 AI 에이전트의 활용 범위가 정보 검색과 콘텐츠 생성을 넘어 예약과 신청, 상품 구매, 결제 등 실제 행동으로 빠르게 넓어지고 있다. 이용자가 원하는 조건을 말하면 AI가 필요한 상품을 찾고 비교해 장바구니에 담은 뒤 구매까지 이어가는 방식이다. 일례로 "4인 가족이 먹을 갈비찜과 잡채 재료를 15만원 안에서 사줘"라고 요청하면 AI가 필요한 식재료와 수량을 계산하고 조건에 맞는 상품을 찾아 구매까지 진행한다. 지금까지 AI가 레시피와 장보기 목록을 만들어줬다면 앞으로는 실제 장보기까지 맡게 되는 셈이다. 국내에서도 이러한 변화가 시작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모두의 AI' 사업에 참여한 SK텔레콤과 카카오, KT 컨소시엄은 단순히 질문에 답하는 챗봇을 넘어 이용자의 요청을 실제 행동으로 옮기는 AI 에이전트를 준비하고 있다. 이 가운데 상품 탐색과 구매, 결제를 AI와 연결하는 서비스도 개발 중이다. 다만 AI에게 정보를 묻는 것과 내 돈을 쓸 권한을 주는 것은 다른 문제다. AI가 잘못된 상품을 고르거나 수량을 틀렸을 때 피해를 누가 책임질지, 특정 상품을 추천한 기준은 무엇인지, 개인정보와 결제 권한을 어디까지 맡길지를 둘러싼 과제도 함께 커지고 있다. 레시피 알려주던 AI, 이젠 물건까지 산다 AI 에이전트는 이용자가 목표를 제시하면 필요한 과정을 스스로 나눠 수행하는 기술이다. 기존 챗봇이 질문에 답하거나 정보를 정리하는 데 집중했다면 AI 에이전트는 웹사이트에 접속해 예약이나 신청, 구매 같은 작업까지 처리한다. 메타가 이달 공개한 개인용 AI 에이전트 '뮤즈'가 대표적이다. 뮤즈는 이메일을 보내고 여행을 예약하거나 상품을 구매하는 등 여러 단계의 작업을 사람 대신 수행한다. 별도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가 없는 웹사이트에도 자체 브라우저를 이용해 접근할 수 있다. 쇼핑에서는 사람이 일일이 상품을 검색하고 가격과 조건을 비교하던 과정을 AI가 대신한다. 이용자가 예산과 원하는 조건을 제시하면 AI가 상품을 찾고 선택해 구매 단계까지 진행한다. 이런 서비스가 식료품으로 확대되면 명절 장보기에도 활용할 수 있다. 가족 수와 예산, 만들 음식을 알려주면 AI가 필요한 재료와 수량을 계산하고 판매 중인 상품을 찾아 장바구니를 구성하는 방식이다. 국내서도 '행동하는 AI' 준비…쇼핑·결제까지 연결 국내에서는 '모두의 AI'가 실행형 AI 확산의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정부는 국민이 일상에서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SK텔레콤과 카카오, KT 등 3개 컨소시엄을 선정해 범용 AI 서비스와 공공 AI 에이전트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SK텔레콤은 모두의 AI를 정보 제공에 그치지 않고 이용자의 요청을 실제 행동까지 연결하는 '실행형 AI'로 개발하고 있다. 병원 예약이나 공공서비스 신청, 전화 대행 등을 AI가 직접 처리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결제도 준비하고 있다. 컨소시엄에 참여한 신한카드와 하나카드 등과 AI 에이전트가 상품이나 서비스를 선택한 뒤 결제까지 이어가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김지훈 SK텔레콤 AI사업본부장은 "한국 국민들이 기존 AI 서비스를 사용하면서 아쉬웠던 부분을 더 잘 채우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카카오도 카카오톡을 AI 에이전트의 접점으로 활용한다. 이용자가 별도 앱을 설치하지 않고 카카오톡에서 AI와 대화하며 정보 검색부터 신청과 예약, 쇼핑, 결제까지 이어갈 수 있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KT 역시 기존 생활 서비스에 AI를 연결하는 전략을 추진한다. 컨소시엄에는 무신사와 BC카드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상품 비교와 추천 등 쇼핑 영역에도 AI를 적용할 계획이다. AI가 엉뚱한 갈비를 샀다면…누가 책임질까 AI가 행동하기 시작하면 오류의 결과도 달라진다. 챗봇이 갈비찜 레시피를 잘못 알려주면 이용자가 다시 검색할 수 있지만 AI가 잘못된 상품을 주문하면 실제 결제와 배송으로 이어진다. 명절 장보기에서는 변수가 더 많다. AI가 가족 수에 맞지 않는 양을 주문하거나 이용자가 원하지 않는 고가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 품절된 식재료를 다른 상품으로 바꾸는 과정에서 이용자의 의도와 다른 선택을 할 가능성도 있다. 추천의 공정성도 따져볼 부분이다. 여러 상품 가운데 AI가 특정 제품을 골랐을 때 가격과 품질을 고려한 것인지 광고나 제휴 관계가 영향을 미친 것인지 이용자가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 AI가 이용자를 대신해 쇼핑몰에 접근하면서 플랫폼과의 갈등도 나타나고 있다. 아마존은 최근 메타의 AI 에이전트 뮤즈가 사전 승인 없이 자사 사이트에 접근했다며 이를 차단했다. 아마존은 승인받지 않은 AI 에이전트의 접근이 이용약관을 위반한다며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 문제도 제기했다. 내 지갑 맡기는 AI…결제 직전에는 다시 묻는다 국내 기업들은 AI가 실제 행동에 나설수록 이용자의 확인 절차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안전장치를 준비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예약이나 결제처럼 이용자를 대신해 업무를 처리할 때 실행 직전 다시 동의를 받는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 AI가 택시를 호출한 뒤 요금을 결제하거나 유료 서비스를 이용하려 할 때 곧바로 돈을 쓰는 대신 "결제를 진행할까요?"라고 이용자에게 확인하는 식이다. 결제 정보를 AI에 계속 맡기지 않고 필요한 순간에만 사용할 수 있는 일회용 키를 발급하는 방안도 검토 대상이다. 금전 거래처럼 민감도가 높은 영역은 위험이 낮은 서비스부터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김 본부장은 "에이전트 기술 발전 속도와 비교하면 관련 가이드라인과 표준 논의는 아직 초기 단계"라며 "다른 사업자들과 함께 기준을 만들어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AI가 말에서 행동으로 넘어가면서 안전을 바라보는 기준도 달라지고 있다. 박지환 씽크포비엘 대표는 "AI에게 손과 발을 달아주는 기술보다 그 손발을 제어할 시스템을 설계하는 것이 에이전틱 AI 시대의 진짜 경쟁력"이라고 밝혔다. 마이클 컨스 AWS 머신러닝 부문 아마존 스칼라 겸 펜실베이니아대 교수도 "에이전트는 챗봇과 완전히 다르다"며 "은행에서 돈을 인출하거나 항공권을 예약하는 등 한번 저지르면 되돌릴 수 없는 행동을 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AI 역할이 상품 추천에서 구매와 결제로 넓어지면서 잘못된 상품을 사거나 이용자의 의도와 다른 결제를 막기 위한 안전장치, 오류 발생 시 책임 범위를 둘러싼 논의도 이어지고 있다. 박 대표는 "AI를 믿으라고 요구하지 말고 믿을 수밖에 없도록 설계해야 한다"며 "신뢰성은 속도를 늦추는 브레이크가 아니라 더 지속 가능한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조향장치"라고 강조했다.

2026.09.24 08:54김동원 기자

아마존, 외부 AI 에이전트에 빗장…메타 '뮤즈' 상품 구매 차단

사람 대신 물건을 구매하는 인공지능(AI) 에이전트가 전자상거래 플랫폼 벽에 막혔다. 21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와 더버지 등 외신에 따르면 아마존은 메타의 개인용 AI 에이전트 뮤즈가 자사 쇼핑몰에 접근하는 것을 차단했다. 뮤즈를 이용한 아마존 상품 구매도 막혔다. 아마존은 승인받지 않은 AI 에이전트가 자사 쇼핑몰에 지속적으로 접근하는 것은 이용약관 위반이라는 입장이다. 메타가 뮤즈를 통해 아마존에 접근하면서 사전에 이를 알리지 않았다는 점도 문제 삼았다.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에 대한 우려도 제기했다. 아마존은 뮤즈가 AI 에이전트라는 사실을 밝히지 않은 채 웹사이트에 접속하고 고객의 로그인 정보를 저장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아마존은 앞서 메타에 자사 쇼핑몰을 뮤즈의 이용 대상에서 제외해 달라고 요청했다. 메타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자 아마존이 뮤즈의 접근을 차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뮤즈는 메타가 지난 8일 공개한 개인용 AI 에이전트다. 이용자의 질문에 답하는 데 그치는 챗봇과 달리 이메일을 보내고 여행을 예약하거나 상품을 구매하는 등 여러 단계의 작업을 사람 대신 수행한다. 별도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가 없는 웹사이트에도 자체 브라우저를 이용해 접근할 수 있다. 사람이 웹사이트를 이용하는 것처럼 직접 접속해 필요한 작업을 수행한다. 이메일 전송이나 상품 구매처럼 중요한 작업은 실행 전 이용자에게 확인하도록 설계됐다. 출시 초반 이용자도 빠르게 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앱토피아에 따르면 뮤즈는 출시 첫 12일 동안 미국과 캐나다 iOS에서 180만 건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같은 조건에서 챗GPT가 출시 초기에 기록한 130만 건보다 많았다. 미국 내 모바일 일간활성이용자도 같은 시점의 챗GPT를 웃돌았다. 뮤즈는 64만 2000명으로 챗GPT의 23만 1000명보다 많았다. 다만 이는 메타와 오픈AI가 공개한 공식 통계가 아닌 앱토피아의 추산치다. 외부 AI 에이전트의 아마존 접근을 둘러싼 갈등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아마존은 퍼플렉시티의 AI 브라우저 코멧이 이용자를 대신해 자사에서 상품을 구매하는 기능을 두고 법적 분쟁을 벌이고 있다. 구글과 오픈AI의 쇼핑 에이전트 접근도 제한해왔다. 아마존 관계자는 "다른 기업의 고객을 대신해 구매하는 제3자 애플리케이션은 투명하게 운영돼야 한다"며 "서비스 제공자가 참여 여부를 결정할 권리도 존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6.09.22 09:48김동원 기자

오아시스마켓, 토스로부터 300억원 투자 유치…전용관 협력도

오아시스마켓과 토스가 토스쇼핑 내 '오아시스 전용관'을 여는 방식으로 커머스 전속 협력 계약을 맺고, 지분 투자를 단행한다. 토스가 오아시스에 약 300억원을 투자를 하는 구조다. 오아시스마켓은 17일 토스쇼핑 내 전용 탭 형태로 '오아시스마켓 전용관'을 개소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오아시스는 토스를 대상으로 약 30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오아시스가 발행하는 신주를 토스가 인수하는 방식으로 지분 투자가 진행되며, 투자금은 추가 설비와 인력을 확충하는 데 투입될 예정이다. 발행 예정 주식은 보통주 64만 7752주이며, 신주 발행가액은 주당 4만 6314원이다. 총 조달 금액은 299억 9998만 6128원이다. 오아시스마켓 전용관은 오아시스마켓이 직접 매입해 판매하는 7000여 종의 신선식품을 토스 앱에서 그대로 구매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토스쇼핑 회원은 오아시스마켓에 따로 회원가입을 하지 않아도 오아시스마켓의 상품 탐색부터 결제, 배송 조회, 고객 문의 접수까지 토스 안에서 이용할 수 있다. 고객은 오아시스마켓과 토스쇼핑 어느 쪽에서 주문해도 같은 판매가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동일 상품의 판매가뿐만 아니라 소비기한 임박 상품 할인 같은 오아시스마켓의 내부 행사까지 토스쇼핑에 그대로 적용된다. 결제와 적립은 토스쇼핑의 다른 상품과 동일하게 적용된다. 상품과 재고 정보는 오아시스마켓으로부터 실시간으로 연동되고, 주문이 접수되면 오아시스마켓이 자사몰과 동일한 물류망으로 배송한다. 배송 조건은 오아시스마켓에서 주문할 때와 동일하다. 오아시스는 이번 협력에 대비해 물류 처리 능력을 이미 확충해 왔다는 설명이다. 양사는 공고한 파트너십과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중장기적인 기업가치 제고와 지속 가능한 동반 성장을 함께 도모해 나갈 방침이다. 오아시스 관계자는 “오아시스의 펀더멘털과 미래 성장 가능성을 토스로부터 높게 평가받아 뜻깊게 생각한다”며 “양사 간의 긴밀한 협력과 전략적 시너지를 바탕으로 각자의 강점을 결합하고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17 14:41박서린 기자

"상담은 매장, 구매는 온라인"…데스커, 구매 부담 낮춘 쇼핑 서비스 도입

퍼시스그룹 데스커가 오프라인 매장에서 제품을 체험하고 전문가 상담을 받은 뒤 원하는 채널에서 자유롭게 구매할 수 있는 '온·오프 크로스 쇼핑(온크쇼)'을 공식 출시한다. 17일 회사에 따르면, 온크쇼는 오프라인 매장의 1:1 맞춤 컨설팅과 제품 체험을 거친 뒤 매장은 물론 공식 온라인몰·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등 적합한 채널을 선택해 구매할 수 있는 옴니채널 서비스다. 매장에서는 가구를 가상 배치해 동선과 크기를 사전 검증하는 '3D 공간 플래너' 무료 서비스도 함께 지원한다. 그동안 오프라인 상담 후 즉시 결제하지 않거나 온라인 혜택을 비교하려는 고객이 느끼던 심리적 부담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실제 온크쇼를 시범 도입한 데스커 송파점의 경우 구매 전환율이 도입 전 대비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 데스커 온크쇼 및 3D 공간 플래너 서비스는 서울 강남·송파·연남·노원, 경기 판교, 부산·대구 등 전국 13개 주요 매장에서 운영 중이다. 데스커 공식 홈페이지 사전 예약이나 현장 방문을 통해 1:1 맞춤 컨설팅을 이용할 수 있으며, 회사는 온·오프라인을 연결하는 쇼핑 환경을 지속 고도화할 방침이다. 유희정 데스커 송파점 대표는 “과거에는 충분히 상담받은 고객이 온라인 프로모션이나 쿠폰 등을 확인하기 위해 매장을 나설 경우 아쉬움이 남기도 했고, 온라인에서 받을 수 있는 혜택을 먼저 안내하기도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었다”며 “온크쇼 도입 이후에는 고객에게 유리한 구매 방법을 보다 적극적으로 안내할 수 있고, 고객도 꼭 매장에서 구매해야 한다는 부담 없이 상담받을 수 있어 현장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데스커 관계자는 “온크쇼는 매장에서 상담받았다고 반드시 그 자리에서 구매해야 한다는 부담을 낮추고, 고객이 온·오프라인의 장점을 활용해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구매 방법을 선택할 수 있도록 기획한 서비스”라면서 “앞으로도 고객의 실제 가구 구매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편을 세심하게 살피고, 온·오프라인을 유기적으로 연결한 옴니채널 환경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새로운 가구 쇼핑 문화를 선도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9.17 11:26백봉삼 기자

원하는 날 도착 상품 제안…네이버 '쇼핑 에이전트', 배송 기능 고도화

네이버는 원하는 시점에 받아볼 수 있는 상품을 편리하게 탐색할 수 있도록 쇼핑 앱의 'AI 쇼핑 에이전트'에 실시간 배송 정보를 반영한 추천 기능을 고도화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기능 고도화로 이용자는 개별 상품의 배송일을 각각 확인하지 않아도 배송 조건을 포함해 AI 쇼핑 에이전트에 질문하면 실제 해당 시점까지 받을 수 있는 상품을 추천받을 수 있다. 가령 이용자가 "캠핑을 가려고 하는데 내일까지 도착하는 전골 밀키트 추천해줘"라고 요청하면 설정된 배송지를 토대로 도착 가능한 상품을 선별한다. 상품의 도착 예정일과 함께 주문 마감 시간도 안내한다. 자연어 질의에서 빠른 배송이 필요한 상황과 맥락을 파악하는 기능도 강화했다. "아침, 저녁으로 갑자기 추워졌는데 전기장판 추천해줘"라고 물으면 관리가 편리한 전기요와 세밀하게 온도를 조절할 수 있는 온수매트 등 여러 종류의 상품을 제시한다. 일교차가 큰 상황을 고려해 빠르게 배송받을 수 있는 상품을 중심으로 선택지도 좁혀준다. AI 쇼핑 에이전트 이용도 증가하고 있다. 9월 기준 이용자들의 대화 수는 정식 출시 이후인 지난 6월보다 약 60% 늘었다. 같은 기간 AI 쇼핑 에이전트를 통한 거래액은 82% 증가했다. 이정태 네이버 쇼핑 서치&AI 리더는 "AI 쇼핑 에이전트는 사용자가 쇼핑 과정에서 겪는 복잡한 조건과 맥락별 탐색을 대신 수행해주는 쇼핑 특화 에이전트로 고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상품 스펙과 실시간 배송 정보, 생생한 리뷰 데이터 등 네이버쇼핑 생태계가 보유한 실시간 쇼핑 데이터와 개인화 추천 기술의 결합으로 이용자의 의도와 맥락에 최적화된 구매 결정을 지원하여 차별화된 AI 커머스 경험을 키워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9.17 10:00박서린 기자

신세계라이브쇼핑 "5060 지갑 열자 워킹화 주문액 32%↑"

선선한 가을 날씨에 야외 활동이 늘면서 홈쇼핑에서 워킹화를 찾는 고객도 증가하고 있다. 특히 편안한 착화감과 기능성을 중시하는 50~60대가 워킹화 판매를 이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이달 1일부터 15일까지 워킹화 주문액이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달 주문액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늘었다. 구매 고객 가운데 중장년층 비중이 높았다. 지난 주말 방송한 스케쳐스 워킹화의 경우 전체 구매자 중 50~60대가 70% 이상을 차지했다. 판매 실적도 당초 목표보다 40% 높았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이 워킹화 구매 고객의 연령을 분석한 결과 다른 패션 상품군보다 평균 약 5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는 중장년 고객이 신발을 고를 때 디자인뿐 아니라 착화 편의성과 기능을 중요하게 보는 점이 판매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최근 워킹화에는 충격을 줄이는 쿠셔닝 기술과 손을 사용하지 않고 신발을 신고 벗을 수 있는 '슬립인스' 기능 등이 적용되고 있다. 일부 제품은 무게를 200g대로 낮췄다. 가격대가 비교적 높은 제품도 판매되고 있다. 신세계라이브쇼핑에서는 스케쳐스 맥스쿠셔닝과 아치핏, 밥스 시리즈를 비롯해 르까프와 헤드 등의 워킹화를 판매하고 있다. 주요 제품 가격은 10만~15만원대다. 홈쇼핑에서 신발을 구매한 뒤 집에서 착용해보고 사이즈나 착화감이 맞지 않을 경우 반품할 수 있다는 점도 중장년 고객의 구매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오는 23일부터 '스케쳐스 아치핏 슈페리어 남성화'를 단독 판매한다. 운동화의 착화감에 구두 형태의 디자인을 적용해 출퇴근과 일상에서 함께 신을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신세계라이브쇼핑 관계자는 "편안함과 기능성을 갖춘 프리미엄 워킹화에 대한 중장년 고객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추석을 앞두고 부모님이나 가족을 위한 실용적인 선물 수요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9.16 21:30안희정 기자

"수분크림 추천해줘"…GS샵, AI가 쇼핑 도와준다

GS샵이 모바일 앱에 인공지능(AI)을 적용해 상품 탐색부터 리뷰 분석, 상품 비교까지 쇼핑 전 과정을 돕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뷰티 상품군을 시작으로 AI 기능을 확대하며 맞춤형 쇼핑 경험 강화에 나선다. GS샵은 16일부터 모바일 앱에서 'AI 쇼핑 어시스턴트'를 순차적으로 오픈한다고 밝혔다. 고객은 오는 20일까지 진행되는 앱 업데이트를 통해 해당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AI 쇼핑 어시스턴트는 상품 검색, 상세 정보 확인, 리뷰 탐색, 상품 비교 등 쇼핑 여정 전반에 AI를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대화형 AI 에이전트를 통해 자연어로 질문하고 답변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검색 단계에서는 정확한 상품명을 몰라도 원하는 제품을 찾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수분'을 검색하면 AI가 '건조한 피부에 수분 크림 추천해주세요', '민감성 피부도 사용할 수 있는 수분 크림 있을까요?' 등 상황에 맞는 질문을 제안하고, 고객은 이를 선택해 상품을 탐색할 수 있다. 상품 상세 페이지에서는 AI가 주요 성분과 특징, 사용감 등을 3~4줄로 요약해 보여준다. 구매자 리뷰도 AI가 자주 언급된 장점과 유의사항을 정리하며, 보습력이나 건조함 등 원하는 키워드만 골라 관련 리뷰를 확인할 수 있다. 여러 제품을 비교할 때는 가격과 혜택, 주요 성분, 피부 고민, 사용감 등을 한 화면에서 비교할 수 있는 'AI 상품 비교' 기능을 제공한다. 대화형 AI 에이전트는 현재 보고 있는 상품의 맥락을 이해하는 점도 차별점이다. 레티놀 앰플을 보다가 "주 몇 회 사용하는 게 좋나", "아침에 발라도 되나" 등을 물으면 해당 상품을 기반으로 사용법과 주의사항, 함께 사용하면 좋은 성분까지 안내한다. 허윤철 GS리테일 홈쇼핑BU AX혁신부문장은 "고객이 자신에게 맞는 상품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확신 있게 선택할 수 있도록 AI 적용 범위를 넓혀갈 것"이라며 "쇼핑 여정 전반에 AI를 자연스럽게 접목해 필요한 순간마다 도움을 받는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2026.09.16 19:09안희정 기자

"선정성 심각"...홈앤쇼핑, 男 신체부위 강조해 방미심위 '권고' 받아

홈앤쇼핑이 남성 속옷을 판매하면서 쇼호스트가 남성의 특정 신체 부위를 반복적으로 가리키고 이를 '공', '막대기' 등에 빗대 표현해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행정지도 '권고'를 받았다. 일부 심의위원은 상품의 기능을 설명하기 위한 것이라고 보기에는 표현 수위가 지나쳤다고 지적했다. 14일 방미심위 광고심의소위원회는 홈앤쇼핑이 지난 5월 1일 방송한 '캘빈클라인 언더웨어 패키지' 판매방송을 심의하고 '권고' 4명, '의견제시' 1명으로 권고를 의결했다. 문제가 된 방송에서 쇼호스트는 남녀 신체 부위를 비교하며 “여성분들은 볼륨이 2개로 위에 있죠. 남성분들은 볼륨이 2개로 여기 있어요”, “남자들은 여기 2개가 붙어 있어. 눌려 있어”라고 말했다. 또 자신의 신체 부위를 손으로 가리키며 “여기 중요해요. 볼륨. 남자들의 볼륨은 여기 있단 말이에요”, “남자들은 공이 두 개 있고요. 막대기가 하나 있어요. 세 개가 눌려 있단 말이에요” 등의 표현을 사용했다. 속옷의 밀착력을 설명하면서는 “여기 사이즈를 얘가 알고 있더라고. 여기를 어떻게 맞추지”, “내가 잘 때 재고 갔나 봐. 여기를. 여기를 기가 막히게 맞추는 거야”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방미심위는 해당 방송이 전반에 걸쳐 남성의 신체 부위를 부각하는 언행을 반복해 시청자의 윤리적 감정이나 정서를 해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적용 조항은 '상품소개 및 판매방송 심의에 관한 규정' 제10조 제9호다. 심의 과정에서는 제품의 밀착력과 기능성을 설명할 필요성이 있더라도 표현 방식이 지나쳤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최선영 위원은 손동작뿐 아니라 남녀 신체 부위를 비교한 설명 자체가 불필요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 멘트가 주는 선정성이 너무 심각하다고 봤다”며 “짧은 영상이었음에도 어떻게 이렇게 연결 지어 설명할 수 있나 싶을 정도”라고 말했다. 다만 법정제재보다는 향후 신중한 표현을 요구하는 권고가 적절하다고 판단했다. 홍미애 위원도 “불쾌하고 수치심이 느껴졌다지만 제품 자체에 대한 허위·과장 표현이 아니라는 점 등을 고려해 법정제재보다는 권고 의견을 낸다"고 말했다. 김일곤 위원은 남성 속옷의 밀착력 등 제품 장점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나온 표현이라는 데 무게를 뒀다. 김 위원은 “광고 내용 자체가 허위·과장 광고라고 볼 수는 없다”면서 “제품에 대한 장점을 강조하다 보니 그런 표현을 할 수밖에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고광헌 위원장 역시 '의견진술'과 '권고'를 두고 고민했다면서 다수 의견에 따라 권고 의견을 냈다.

2026.09.15 17:22안희정 기자

우체국쇼핑, 하반기 지역 특산물·우수 상품 신규 입점 업체 모집

한국우편사업진흥원이 우체국쇼핑 특산물 신규 상품을 접수받고 AI 기반 마케팅 지원에 나선다. 한국우편사업진흥원은 우체국쇼핑에서 이날부터 오는 10월14일까지 지역 특산물과 우수 상품 발굴을 위한 우체국쇼핑 특산물 신규상품 하반기 모집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국내산 1차 농수축산물 또는 국내산을 주원료로 한 가공식품을 생산하는 사업자와 수공예품을 제조하는 사업자로, 이날 기준 사업자등록 후 1년이 경과한 업체만 신청할 수 있다. 상품을 직접 생산하지 않고 구입, 판매하는 유통 기업과 수입산 원료, 상품을 취급하는 기업은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입점을 원하는 기업은 우체국쇼핑몰 또는 한국우편사업진흥원 홈페이지에 게시된 특산물 신규상품 모집 공고를 확인한 후, 첨부된 신청 양식을 작성해 관련 서류와 함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 마감은 10월14일이며, 당일 우편소인까지 유효하다. 신청 상품을 대상으로 1차 서류심사, 2차 생산 현장 점검, 3차 선정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선정된 상품은 2027년 1월부터 우체국쇼핑몰과 전국 우체국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올해부터 우체국쇼핑 특산물 기업은 상품 판매를 통해 축적된 상품평을 AI 기반으로 분석하고, 그 결과를 상품 개선과 마케팅에 활용하도록 지원받는다. 상품 상세페이지 제작, 컨설팅 등을 통해 우체국쇼핑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2026.09.14 13:45홍지후 기자

11번가, 'T멤버십 쇼핑 페스타' 개최…최대 50% 할인

11번가는 오는 12일부터 20일까지 추석 쇼핑 수요를 겨냥한 상품 1600여 개를 대상으로 T 멤버십 고객에게 최대 50% 할인해주는 'T멤버십 쇼핑 페스타'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 상품 규모는 전월보다 약 70% 늘었다. T 멤버십 고객은 대상 상품을 구매할 때 최대 5000원의 할인을 횟수 제한 없이 받을 수 있다. 행사에 포함된 상품은 모두 무료로 배송된다. 명절 선물용 상품으로는 ▲광천김 3대째 달인 재래 도시락김 27봉 선물세트를 혜택 적용 시 1만3880원에 판매한다. ▲참치·리챔·카놀라유로 구성된 동원 스페셜 O-87호와 스팸 선물세트 12호는 2만원대에, ▲엘지 선물세트 보타닉 퍼퓸컬렉션은 1만원대에 선보인다. ▲한삼인 홍삼진 기운담은 선물세트 2세트는 6만2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명절 장보기를 위한 먹거리도 행사 대상에 포함했다. ▲26년 첫 수확 홍로 사과 5kg은 1만4930원, ▲가정용 배 5kg은 1만3710원에 판매한다. ▲제주한우 1++ 등심 200g+200g은 4만1410원에 마련했다. ▲국내산 고등어 ▲자연산 돌문어 ▲완도 활전복 등도 판매한다. 이와 함께 햇반과 간편식 등 명절 상차림이나 연휴 기간에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상품을 할인한다. 주방·생활용품으로는 ▲테팔 인덕션 메를로 후라이팬·웍 3종세트 ▲도루코 클래식 리미티드 화이트 주방칼 5종세트 ▲일체형 타포린 재활용 분리수거함 3단 등을 준비했다. 고광일 11번가 영업그룹장은 "추석 시즌 고객들의 다양한 쇼핑 수요를 고려해 인기 선물세트부터 장보기 상품까지 다양하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2026.09.11 10:33박서린 기자

"카톡에서 면세 쇼핑한다"…신세계면세점, 카카오툴즈 입점

신세계면세점이 카카오톡에서 대화만으로 면세 쇼핑을 즐길 수 있는 인공지능(AI) 쇼핑 서비스를 선보였다. 신세계면세점은 국내 면세업계 최초로 '챗GPT 포 카카오(ChatGPT for Kakao)' 내 '카카오툴즈(Kakao Tools)'에 '신세계면세점 툴'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카카오툴즈는 카카오톡 내 챗지피티 포 카카오에서 다양한 브랜드와 외부 서비스를 연결해 필요한 정보와 기능을 대화형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최근 대화형 인공지능(AI)이 고객의 의도를 파악하고 상품 탐색과 구매 결정을 돕는 '에이전틱 커머스'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신세계면세점은 고객이 가장 익숙하게 사용하는 카카오톡 안에서 면세 쇼핑 정보를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이번 서비스를 마련했다. '신세계면세점 툴'은 개인의 여행지에 맞는 상품 추천부터 인기 상품과 판매 랭킹, 진행 중인 프로모션, 지점 위치와 영업시간 안내까지 면세 쇼핑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상품 카드를 탭하면 신세계면세점 상세 페이지로 넘어가 가격·재고를 살펴본 뒤 바로 구매할 수 있다. 고객이 일상적인 말투로 질문하면 AI가 여행 목적지와 요청을 파악해 어울리는 면세 상품을 추천한다. 인기 상품과 판매 랭킹, 진행 중인 할인·사은 행사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명동점과 인천공항점 등 각 지점의 위치와 영업시간, 이용 정보도 제공한다. 별도의 앱 설치나 로그인 없이 카카오톡 채팅탭 상단의 챗GPT에 접속한 뒤 우측 상단 카카오툴즈에서 신세계면세점을 추가하면 된다. 신세계면세점은 이번 서비스 출시를 시작으로, 전사 차원에서 AI 기술 적용 범위를 단계적으로 넓혀갈 계획이다. 상품 추천을 넘어 향후 다양한 고객 서비스 영역까지 AI 기반 혁신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고객이 평소 자주 사용하는 카카오톡에서 대화만으로 면세 쇼핑 정보를 쉽고 빠르게 얻을 수 있도록 이번 서비스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AI 기술을 활용해 상품 탐색과 정보 확인 등 면세 쇼핑 여정을 더욱 편리하게 만드는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9.11 10:32김민아 기자

우체국쇼핑, 추석 선물 릴레이 라이브…최대 1만6000원 할인

우체국쇼핑이 추석을 앞두고 명절 선물세트와 전국 지역 특산물을 할인 판매하는 라이브 방송을 연다. 우정사업본부 산하기관 한국우편사업진흥원은 오는 14일과 15일 오후 3시 '2026년 추석 선물대전 릴레이라이브'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방송에서는 우체국쇼핑이 선정한 명절 선물세트와 지역별 특산물을 라이브 전용 구성과 혜택으로 판매한다. 추석 선물과 먹거리를 준비하는 소비자의 가격 부담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방송을 통해 상품을 구매할 경우 최대 1만6000원 상당의 할인쿠폰을 사용할 수 있다.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별도 경품 행사도 진행한다. 구매 인증 이벤트 참여자 가운데 5명을 추첨해 경품을 제공하고, 방송 중 가장 많은 금액을 구매한 고객 1명에게는 구매왕 혜택으로 우체국쇼핑 온라인상품권을 지급한다. 우체국쇼핑은 라이브 방송과 별도로 오는 27일까지 '2026년 추석 선물대전'을 운영한다. 추석 선물과 명절 먹거리, 지역 특산물 등을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행사는 달달위크를 비롯해 간편 상차림, 명절 밥상, 고급 포장, 실속 선물 등 소비 목적에 따라 상품을 고를 수 있도록 테마별 기획전으로 구성했다. 할인쿠폰과 경품 행사, 특산물 구매 리워드 등 추가 혜택도 마련했다. 올해 출범 40주년을 맞은 우체국쇼핑은 계절별 소비 수요에 맞춘 기획전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지역 생산자의 판로를 넓히는 동시에 소비자에게 다양한 지역 상품을 제공하는 공공 유통 플랫폼 역할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2026.09.11 09:58박수형 기자

지마켓, 추석 맞아 3시간 연속 라이브 '쇼핑마라톤' 진행

지마켓이 추석을 앞두고 선물세트부터 식품·생필품까지 다양한 상품을 3시간 동안 연이어 소개하는 특집 라이브방송 '쇼핑마라톤'을 이달 22일까지 진행한다. 10일 회사에 따르면, 쇼핑마라톤은 특정 브랜드 상품을 1시간가량 소개하는 일반 라이브방송과 달리 명절 준비에 필요한 상품을 방송당 최대 50개 엄선해 3시간 동안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2026 한가위 빅세일' 기간 총 24회 편성되며, 주중 오전 7시 방송과 오후 9시부터 자정까지 진행되는 야간 방송으로 운영된다. 10일 오전 7시 방송에서는 한우·과일·기저귀·화장지 등 40여 개 상품을 한번에 선보인다. 20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20만원이 할인되는 7% 할인쿠폰 및 한가위 빅세일 기간 매일 제공되는 3종 할인쿠폰을 적용할 수 있다. 방송 중 주문번호를 채팅창에 남겨 구매를 인증한 고객 중 방송당 300명을 추첨해 GS25 모바일 금액권(2000원)을 증정한다. 방송 시청 및 알림 설정은 지마켓 앱 내 라이브방송 코너와 행사 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지마켓 관계자는 “현재까지 진행한 총 10회의 쇼핑마라톤에서 고객들이 반복적으로 구매 인증에 참여하고 채팅을 통해 상품 정보를 주고받는 등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며 “추석 준비에 필요한 다양한 상품을 더욱 알뜰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3시간씩 이어지는 특집 라이브방송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9.10 09:44백봉삼 기자

온라인 쇼핑·일정 예약도 척척…메타, AI 에이전트 '뮤즈' 출시

메타가 이용자를 대신해 온라인 쇼핑, 일정 예약 등 개인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새로운 인공지능(AI) 에이전트 '뮤즈'를 공개했다.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이번 에이전트는 메타 AI 연구소가 개발 중인 모델 시리즈와 같은 이름을 갖고 있으며 다양한 작업을 자동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뮤즈는 온라인 쇼핑을 포함해 영화 티켓 구매, 테니스 레슨과 같은 일정 예약, 학교 현장학습 동의서 작성 등을 지원한다. 해당 앱은 이날부터 미국 이용자를 대상으로 출시된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모든 사람은 자신과 자신의 목표, 중요하게 생각하는 모든 것을 이해하는 뛰어난 개인용 에이전트를 갖게 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향후 메타는 뮤즈를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왓츠앱과 같은 자사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앱을 이용하는 수십억 명에게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수개월에 걸쳐 개발된 뮤즈는 클라우드에 마련된 전용 가상 컴퓨터에서 작동하도록 설계됐다. 알렉산더 왕 메타 최고AI책임자(CAIO)는 “제품의 설계 원칙 중 하나는 일반 이용자가 쉽고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라며 “우리가 구축한 아키텍처는 매우 안전하다”고 말했다. 뮤즈는 자신이 수행한 작업과 앞으로 할 작업을 기록하며 메타의 광고 시스템과 데이터를 공유하지 않는다. 또 정보를 받아들이는 과정에서도 주의를 기울이도록 설계됐다. 왕 CAIO는 “뮤즈는 민감하거나 중요한 일을 하기 전에 이용자에게 지속적으로 확인한다”고 설명했다. 물건을 구매하기 전 뮤즈가 이용자에게 확인을 요청하는 식이다. 왕 CAIO는 자신의 반려견 이름인 '오일러'를 붙인 에이전트를 직접 사용하고 있으며 새 집을 꾸미기 위한 가구를 찾고 구매하는 데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민감하지 않은 작업은 뮤즈가 자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왕 CAIO는 자신의 뮤즈를 일정과 업무를 정리하고 운동 아이디어를 얻거나 식사를 계획하는 데 활용하고 있다. 일반 이용자도 왕 CAIO처럼 자신의 에이전트에 이름과 아바타를 지정하고 원하는 방식으로 소통하도록 설정할 수 있다. 에이전트는 이메일과 피트니스 트래커를 포함한 앱에 연결할 수 있으며, 이용자가 앱을 종료한 후에도 설정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작업을 백그라운드에서 계속 수행할 수 있다.

2026.09.09 09:04박서린 기자

온라인쇼핑협회 회원사, 쇼핑몰 탈퇴 과정 개선…다크패턴 살핀다

한국온라인쇼핑협회는 공정거래위원회의 승인을 받아 지난해 12월 1일부터 운영 중인 '온라인 인터페이스 운영에 관한 자율규약'에 따라 28개 참여사가 올해 상반기 자체 이행점검을 시행했다고 8일 밝혔다. '다크패턴 자율규약'으로도 불리는 해당 규약에 참여한 업체들은 이번 점검에서 회원가입과 탈퇴 등 주요 온라인 인터페이스를 살폈다. 소비자가 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고 명확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오인이나 기만을 유발할 우려가 있는 요소를 자율적으로 개선하기 위해서다. 소비자가 회원탈퇴 기능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관련 절차를 간소화하는 방향으로 개선에 나섰다. 점검 결과 참여사 28곳 가운데 26곳은 개선 작업을 마쳤거나 한국소비자원의 개선 권고에 따라 이미 조치를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2곳은 현재 시스템을 개선하고 있다. 이번 점검에서는 회원탈퇴 버튼이 이용자에게 제대로 노출되는지뿐만 아니라 탈퇴 과정 전반도 살펴봤다. 회원탈퇴 시 사라지는 쿠폰이나 포인트 등 소비자가 알아야 할 주요 사항을 안내하고 이에 대한 동의를 받는 절차도 점검·개선 대상에 포함했다. 앞으로도 협회는 반기마다 자체 이행점검을 진행한다. 소비자를 오인하게 하거나 기만할 가능성이 있는 온라인 인터페이스를 지속적으로 살펴보고 개선할 계획이다. 조성현 한국온라인쇼핑협회 회장은 "이번 자체이행점검은 참여사들이 소비자의 이용 편의와 정보 확인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회원탈퇴 절차를 다시 점검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참여사들과 함께 소비자가 보다 편리하고 명확하게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자율적인 개선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9.08 09:04박서린 기자

지마켓도 '에이전틱 커머스' 출사표…네이버·카카오와 다른점은

지마켓도 챗GPT와 연계를 시작하며, 네이버·카카오가 출사표를 던진 인공지능(AI) 에이전틱 커머스 시장에 뛰어들었다. 세 서비스 모두 아직 결제 단계까지 구현하지 못했지만, 자체 에이전트 구축, 멤버십과의 시너지, 생활 밀착형 서비스 등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7일 플랫폼업계에 따르면 지마켓은 오픈AI의 AI 챗봇 '챗GPT'에서 상품을 찾고, 추천받을 수 있는 쇼핑 전용 플러그인 서비스를 공개했다. 챗GPT가 보유한 이용자별 정보와 성향을 접목해 지마켓 상품을 초개인화해 추천하는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고 본 것이다. 앞서 네이버와 카카오도 각각 쇼핑 AI 에이전트와 챗GPT 포 카카오를 공개하며, AI 에이전틱 커머스 기능을 선보인 바 있다. 지마켓·네카오, 에이전틱 커머스 본격화…각기 다른 전략 구사 지마켓과 카카오, 네이버 서비스 모두 AI와의 대화를 통해 상품을 추천해준다는 형태는 같지만, 구동 방식이 다르다. 지마켓과 카카오는 현재 챗GPT를 이용하고 네이버는 자체적으로 에이전틱 커머스 기능을 구현하고 있다. 같은 AI 챗봇을 활용하더라도 지마켓은 플러그인 기능을 활용해 챗GPT 내에서 지마켓 상품을 살펴볼 수 있게 했고, 카카오는 자사 플랫폼과 대화방에 챗GPT를 적용했다. 지마켓 챗GPT 플러그인과 네이버 쇼핑 AI 에이전트는 상품 제안 시 자사 플랫폼 내에서 판매하는 상품만 추천하지만, 챗GPT 포 카카오는 선물하기와 쇼핑하기가 아닌 다른 플랫폼에서 파는 상품도 보여준다. 결제는 아직…멤버십·생활 밀착·기술력으로 승부수 세 회사 모두 소비자의 구매 의도를 파악해 상품을 추천해주고 결제까지 이어지는 AI 에이전틱 커머스 구현을 지향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결제 기능 구현에는 이르지 못한 단계다. 지마켓은 자체적인 AI 에이전트를 개발 중이다. 판매자 고객 응대를 자동화하는 챗 에이전트, 상품 리뷰를 요약·분석하는 리뷰 에이전트, 사용자 의도에 맞는 대화형 검색을 지원하는 서치 에이전트, 개인의 잠재 취향을 파악해 상품을 제안하는 디스커버리 에이전트 4종이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채팅창 안에서 추천부터 주문·결제까지 완결되는 경험을 쿠팡이츠와 손잡고 구현해낸다. '카나나 인 카카오톡'에 연계하는 에이전트 간 연동 형태이며, 아직 구체적인 서비스 출시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네이버 쇼핑 AI 에이전트는 다양한 상품 구색을 바탕으로, 멤버십과의 시너지를 포함해 쇼핑 생태계의 밀도를 높여나간다. 네이버는 오는 11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 전용 새벽배송 서비스를 본격화한다. 올해 1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 당시 네이버는 하반기 멤버십 무제한 무료 배송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2026.09.07 17:54박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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