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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동해안-동서울 HVDC 건설사업 전구간 마을 합의 100%…'동서울 변환소만 남아'

동해안 전력을 수도권으로 보내는 동해안-동서울 초고압 직류 송전망(HVDC) 건설사업 전구간 마을에서 주민 합의가 완료됐다. 다만 마지막 종착지인 하남 소재 '동서울 변환소'가 걸림돌로 남았다. 한국전력(대표 김동철)은 '동해안-동서울 HVDC 송전선로'가 통과하는 경상북도-강원도-경기도 79개 마을 전 구간에서 주민 합의를 100%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동해안 울진에서 경기도 하남까지 280km(철탑 436기)에 이르는 '국내 최장, 최대 규모'의 HVDC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로 수도권에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핵심 기반시설이다. 한전 관계자는 “전력망 확충이 국민 일상생활과 미래산업을 결정짓는 상황에도 일부 지자체와 주민 반대로 전력 설비 건설은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동해안-동서울 HVDC 송전선로 경과 마을 주민과 지자체가 동해안에서 생산된 전기 수혜지가 아님에도 국익을 고려해 대승적으로 사업에 협조하기로 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한전은 송전선로 전 구간 마을 합의를 계기로 그간 본격적인 시공에 착수하지 못했거나 일부 미진한 구간 공정 지연을 만회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는 한편, 유일하게 남아 있는 동서울변환소 증설에 대한 주민 합의를 위해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동서울 변환소 증설사업은 지난해 12월 경기도 행정심판 위원회로부터 '하남시의 동서울변전소 옥내화 및 변환설비 증설사업 인허가 불허처분 취소결정' 판결을 받아 사업추진 정당성을 법적으로 확보했다. 하남시는 그러나 행정심판 이후 충분한 숙려기간을 가졌음에도 변환소 건설을 위한 선행사업인 변전소 옥내화 인허가만 처리하고, 정작 중요한 변환설비 증설사업은 주민 수용성 부족을 사유로 인허가를 미루는 상황이다. 한전은 전력공급 시급성에 대한 절박한 심정으로 지난달 16일부터 1인 시위를 이어오고 있다. 한전 측은 하남시의 인허가가 계속 지연되면 값싼 전기를 만드는 동해안 발전설비와 280km에 이르는 송전선로를 모두 건설해 놓고도, 마지막에 전기를 받아줄 변환소가 없어 그간 투입된 건설비용과 범국가적인 노력이 물거품이 될 수 있는 상황이며, 전기요금 상승 피해는 고스란히 모든 국민에게 전가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한전은 지난달 하남시장과 한전사장 면담 이후, 한전-주민 간 '소음·경관 개선 상생협의체'를 통해 주민이 원하는 변전소·변환소 디자인을 선정하고, 동서울변전소 주변지역 발전을 위한 상생방안을 마련고자 HVDC 소통라운지를 만들어 주민과 협의에 나서고 있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국가 전력망 확충을 가로막아 대한민국 전체의 손실을 초래하는 일이 없도록 지역 주민과 지자체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한 상황이며, 한전도 사업이 적기에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5.11 23:10주문정

에너지 안보가 곧 국가 경쟁력…전력 인프라 대전환 시급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이후 들어서는 새 정부는 정치 혼란 속에서도 산업과 기술의 방향성을 다시 세울 중대한 책임을 떠안게 됐다. 동시에 전 세계는 기술의 또 다른 거대한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AI가 특정 산업의 기술을 넘어, 모든 산업에 스며드는 '기반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는 것. 자동차에서 헬스케어, 게임, 미디어, 금융에 이르기까지 AI는 이미 산업 생태계의 기초 체력으로 작동하기 시작했다. 지디넷코리아는 창간 25주년을 맞아 이 격변의 시점에서 AI 기반 산업 대전환기에 진입한 대한민국의 산업 현장을 진단하고, 각 산업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AI시대, 새 정부가 해야 할 일'을 짚어본다. [편집자주] 인공지능(AI) 기술의 급속한 발전과 함께 에너지 안보가 국가적 핵심 의제로 부상하고 있다. 전력 수요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지만, 공급이 이를 따라가지 못할 경우 국가 경제뿐 아니라 안보 전반에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다. 탄소중립, 전력망 확충 등 복합적인 과제들이 얽힌 가운데, 이를 조화롭게 해결할 정책과 제도적 기반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 보고서에 따르면 '전기먹는 하마'로 불리는 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는 2030년까지 네 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데이터 기반 산업의 확장세와 맞물려 전력 수요는 앞으로도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릴 것으로 보인다. 급증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에너지원 확보가 필수다. 신재생에너지와 천연가스는 탄소중립 실현에 적합한 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다. 다만 풍력과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는 본질적으로 간헐성을 지닌다는 한계가 있다. 이에 에너지저장장치(ESS)는 공급 변동성이 큰 신재생에너지 전력 품질을 안정화하는 핵심 기술로 떠오르고 있다. 24시간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필수인 데이터센터의 특성을 감안하면, 원자력 발전처럼 출력이 일정한 '경직성 전원'과의 조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결국 다양한 에너지원의 장단점을 고려해 최적의 조합을 찾는 것이 차기 정부가 풀어야 할 핵심 과제가 될 전망이다. AI와 전력망, 안보적 접근 필요…전력 수요 분산, 차기 정부 핵심 과제 현재 우리나라는 전력 공급 여력 부족으로 AI 데이터센터 구축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수도권에 전력 수요가 집중돼 있어, 추가적인 데이터센터 설치는 주민 반발과 함께 송·배전망 인프라에 부담을 주어 전력 계통 혼잡을 야기할 수 있다. 즉 전력 수요 분산화가 시급하다. 송·배전망은 복잡한 이해관계가 얽혀있는 만큼 정부 주도 해결이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목소리다. 이유수 에너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우리나라는 지역적 수급 불균형이 심각하기 때문에 AI 데이터센터 위치를 지역으로 분산하는 것이 급선무"라며 "전력을 생산한 지역에서 소비할 수 있도록 해야하며, 전력망 건설 문제 심각하기 때문에 정부가 지자체와 협력해 공기를 단축하고, 투자 여력이 없을 때는 민간에 건설만 일정 부분 개방하는 방법도 고려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어 그는 "전력 계통 영향평가 등 수도권이 아닌 지역으로 수요를 이전하게끔 세제혜택을 준다든지 유인책을 더 만들어 줄 필요가 있다"며 "지역별 차등 요금제를 실시를 해서 전기 요금을 낮춰줄 수 있는 요인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선교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연구위원 역시 "현재 어떤 발전원이든 송전망 병목 현상이 심한 상황이기 때문에 전력 공급망 확충이 계속 필요한 상황"이라며 "전력망 고속도로로 불리는 송전망 확보와 전력 수요 분산이 다음 정부에서도 우선적으로 다뤄야 할 에너지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미국과 중국 등 주요 국가가 '전력공급 확대'와 '에너지효율 혁신'을 중심으로 AI 인프라 대응전략을 국가 차원에서 전개하고 있는 만큼, 전력 인프라는 단순한 에너지 문제가 아닌 산업 경쟁력과 국가안보를 좌우할 전략 자산으로 봐야한다는 시각도 있다. 김 연구위원은 "AI 기술도 안보적인 접근이 필요하기 때문에 일반 데이터센터는 민간 주도로 가는게 맞지만, 대규모 전력이 필요한 AI 데이터센터는 공공 주도로 먼저 갈 필요가 있다"며 "미국에서는 민간 주도로 스타게이트라는 프로젝트가 이뤄지고 있지만, 대신 정부가 신속한 인허가를 통해 중국과의 격차를 벌리기 위한 속도전을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 AI 데이터센터 확산, 배터리 산업에 새로운 기회...차세대 기술 개발 지원 필요 차세대 전력망 체계에선 전력 송수송 인프라뿐 아니라, 전력을 효율적으로 저장하고 조절할 수 있는 ESS 역할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 특히 태양광·풍력 등 간헐성 에너지 비중이 높아지는 현 상황에선, '보이지 않는 전력망' 역할을 하는 ESS가 공급 안정성을 높이는 수단으로 부상한다. 대체 전원 역할을 수행할 배터리 시스템 수요도 커지고 있어, 배터리 업계는 이에 특화된 ESS와 무정전전원장치(UPS)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러나 눈앞에 닥친 어려움도 만만치 않다. 주요 시장인 전기차 수요 정체(캐즘)으로 닥친 고정비 부담, 기술과 가격 경쟁력 모두 최상위 수준으로 올라선 중국과의 전면 대결 등이 숙제다. 이유수 선임연구위원은 "현재 제주도에서 장주기 배터리 전기저장장치(BESS) 중앙계약시장을 도입했는데, 일부 가격을 보전해주기 때문에 지원 제도에 가깝다"며 "제주도가 아닌 육지로 확장하고, 제도 개선을 통해 ESS 유인책을 만들어 주는 것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AI 데이터센터 확대 전망에 따른 배터리 R&D 지원 정책 확대 필요성도 대두된다. 김부기 스탠다드에너지 대표는 "AI 산업의 핵심 인프라인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을 필요로 하고, 특히 AI 데이터센터는 전력 사용의 변동성도 커서 기존 전력망에 부담을 줄수 있다”며 “도심지 등에 AI 데이터센터 사용 전력을 보조할 수 있는 ESS가 대규모로 구축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기존 ESS 기술로는 한계가 있으므로 차세대 ESS 기술에 대한 개발 및 상용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2000년대 초 국가적으로 브로드밴드를 확충한 것이 인터넷 산업 발전의 든든한 토대가 된 것 처럼, ESS를 바탕으로 한 차세대 전력망 구축이 AI 산업 발전의 근간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캐즘' 보릿고개 넘길 정부 지원책 시급...제2의 소부장 사태 막아야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배터리 업계에선 그간 가장 호소해온 법인세 직접환급제 도입도 기대하는 분위기다. 배터리 기업은 국가전략기술로 간주돼 법인세 세액공제를 지원받는다. 그러나 적자 상황일 땐 이 세액공제가 이월된다. 이를 이월 대신 숨통을 틔울 지원금으로 조달하길 희망하는 것이다. 실제 SK온의 경우 연간 적자가 지속되면서 수백억원 수준의 세액공제가 계속 이월됐다. 업계는 2~3년 뒤 시장을 공략하려면 지금 생산시설에 막대한 자금을 투자해야 한다는 업종 특성 때문에라도 현 적자를 보전할 지원책이 시급하다는 주장이다. 생산 보조금 필요성도 거론된다. 배터리 업계는 중국을 비롯해 북미와 유럽 등이 산업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생산 보조금을 지원하는 데 반해 우리나라만 이런 정책 지원이 없다며 아쉬워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입지를 고려하더라도 보조금 당위가 충분하다며 목소리를 낸다. 미국은 현지 생산 세액공제가 포함된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이 대표적이다. 우리나라 기업들이 이를 통해 확보한 영업이익만 지난해 기준 1조 8천622억원이다. 유럽연합(EU)은 지난 3월 '유럽 자동차 부문 산업 행동계획'을 발표하고, 현지 배터리 생산 보조금으로 18억 유로를 책정했다. 중국 기업들은 생산 보조금뿐 아니라 인건비와 산업 단지 인프라 등 다양한 정책 지원을 받아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 박재범 포스코경영연구원 수석연구원은 “생산 보조금은 국내 투자를 장려할 수 있는 정책으로 지역 활성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중국과 격차가 큰 전력 요금도 업황이 살아날 때까지 한시적 할인 적용을 제안했다. 박재범 수석연구원은 “인건비 등 타국 기업과 원가 격차를 유발하는 여러 요인이 있지만 그 중 명확한 비교가 가능한 지표”라며 “세수가 부족하다 보니 정부가 정책 결정에 부담을 느낄 수 있는데, 현재 저리 대출 위주로 용도가 한정돼 있는 공급망 안정화 기금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기업들이 원가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추진 중인 광물 투자에 대해서도 정책 지원 강화를 바라는 목소리도 나왔다. 배터리 산업 공급망 중 셀부터 소재까지는 기업들이 육성된 반면, 가장 아랫단인 광물은 이제 투자가 본격화되는 단계다. 최근 통상 불확실성이 고조되면서 '광물 안보전'도 심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대비하지 않으면 치명적인 약점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유종태 유뱃 상무는 “중국은 막강한 광물 제련 역량을 토대로 소재를 매우 저렴하게 수급할 뿐 아니라 공급망 수직 계열화 체계도 잘 갖추고 있다”며 “일본 소부장 수출 규제 사태에서 보았듯 중국 공급망에 의존한다면 배터리 산업에도 비슷한 상황이 발생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업계 다른 관계자는 “배터리 기업의 광물 투자 관련 공적개발원조(ODA)를 확대하는 방안도 고려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전력 수급 안전성과 탄소중립 목표 속에서 에너지믹스 균형점 찾아야" [전문가 일문일답] 박종배 건국대학교 전기공학과 교수(대한전기학회 차기 회장) -AI 시대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한 정부의 최우선 정책 과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AI와 전력은 불가분의 관계로, 안정적이고 저렴하게 저탄소 전력공급을 할 수 있느냐 없느냐가 AI 데이터센터 유치와 연결된다. 수도권은 송전망이 부족하고 전기요금 자체도 싸지 않다보니 빅테크 기업들도 한국에 들어오지 않아 '코리아 패싱'이라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전력망과 전기요금이 해결해야할 숙제다." -전력수급 안정성과 탄소중립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기 위해 가장 효과적인 에너지 믹스(원자력, 재생에너지, 천연가스 등)는 무엇이라고 보나. "재생에너지와 원전의 비중을 결정하는 데 가장 중요한 부분이 원활하게 전력망을 깔 수 있는지다. 다른 하나는 출력 조절을 유연하게 할 수 있는 ESS와 같은 유연 자원이 필요하다. 아직은 ESS가 비싸니까, 액화천연가스(LNG)가 일정 기간 동안은 역할을 해줘야한다. 건강한 에너지 믹스를 위해서는 재생에너지와 원전(SMR포함), 가스, ESS 등 4개의 큰 축들이 같이 돌아가야 된다." -분산형 전원 확대, 유연한 전력망 구축 등 새로운 전력 시스템 도입에 필요한 정책적·제도적 개선 방향은 무엇인가. "지역별 전기 요금이 필요하다. 수도권이 아닌 호남과 영남 등은 전기 요금이 더 저렴해야 한다. 통상 LMP라 이야기하는 지역별 전력 시장 가격과 지역별 전력 요금이 구축돼야 한다." -민간·정부 간 전력 수요 협의체나 에너지 거래 플랫폼 도입이 필요할까. "전력 거래 자유화라든지 여러가지 형태 규제 완화가 상당히 필요하다. 현재 분산법이 프로토타입인데, 대규모로 전기를 쓰는 업자가 공급자를 선택할 수 있는 분산에너지 특화지구(분산특구) 면적을 광역 단위로 확대하는 부분도 고민해 볼 때다." -올해 발표한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 내용이 차기 정부에서 많이 바뀔 가능성도 있는지. "12차 전기본은 올해 말이나 내년 쯤 수립해야 할 것으로 보이며, 누가 참여하게 될 지는 아직 모른다. 친원전 vs 반원전 또는 친신재생에너지 vs 반신재생에너지 이렇게 이념을 나누지 않고, 전력망을 어떻게 튼튼하게 할 지에 대해 우선적으로 논의가 이뤄지는 방향으로 가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 박종배 교수는 박종배 건국대학교 교수는 서울대학교 전기공학부에서 학사, 석사,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2001년부터 현재까지 건국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대한전기학회에서 전력정책위원을 맡았으며 내년도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지난 30여년간 전력 및 에너지 정책, 신재생에너지, 전력시장 및 전력경제, 전력시스템 계획 및 운용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연구와 활동을 수행했으며,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수립 작업에도 참여했다.

2025.05.09 10:10류은주

전남 신안 해상풍력 사업 '신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 지정

산업통상자원부는 신재생에너지정책심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전남 신안 해상풍력 발전사업'을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 촉진법'에 따른 신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로 지정·공고한다고 22일 밝혔다. 전라남도는 2033년까지 신안군 해역에 10개 단지 총 3.2GW 규모 해상풍력 집적화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신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는 지자체(실시기관) 주도로 입지를 발굴하고 지역주민·어업인·지자체 등이 참여하는 민관협의회를 통해 주민수용성을 확보해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을 추진하는 구역이다. 정부는 한전에 공동접속설비 구축을 요청할 수 있고 발전단지 준공 후 최대 0.1의 REC 가중치를 지자체에 부여할 수 있다. 전남도 사업계획서에 따르면 2021년부터 정부 지원사업을 통해 기존 개별사업자들이 진행하던 풍력단지 인허가 저촉 여부 등을 조사해 사업 구역을 재배치했다. 또 주민·어민 대표가 포함된 민관협의회를 구성해 주민수용성 확보를 지원했다. 전남도는 송전선로 경과 예정지 주민대표를 민관협의회에 포함하고 전력계통협의체·주민설명회 등을 추진해 공동 접속설비 구축을 지원할 예정이다. 해상풍력 기자재 산업과 연관기업 육성 등이 포함된 전략을 수립·이행해 국내 해상풍력 공급망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2025.04.22 11:03주문정

북당진-신탕정 송전선로(345kV) 21년 만에 준공

2003년에 착수한 '345kV 북당진-신탕정 송전선로 사업'이 21년 만에 준공돼 충청·수도권에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은 2일 345kV 북당진-신탕정 송전선로 사업 준공식에서 “국가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대규모 국가 기간 전력망 적기 확충에 총력을 경주할 것”이라면서 “오는 9월 시행을 앞둔 '전력망특별법'을 통해 범정부·지자체가 참여하는 새로운 전력망 거너번스와 지역주민 보상·지원을 대폭 확대하는 등 전력망 수용성을 확보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345kV 북당진-신탕정 송전선로는 2003년 사업에 착수해 2024년 11월 운전개시까지 21년이 소요된 국내 최장기 지연사업이다. 송전망 확충이 지연됨에 따라 충남 서해안 지역은 발전력 보다 송전망이 부족해 발전량에 제약이 걸려 있었다. 산업부는 이번 송전망 확충을 계기로 서해안 지역 발전제약이 일부 해소되면서 연 약 3천500억원의 전력 추가 구입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 충청과 수도권 전력인프라가 보강되면서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된 천안·아산 지역의 차세대 디스플레이 투자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최 차관은 345kV 북당진-신탕정 송전선로 준공 축하와 함께 21년 공사기간 단 한 건의 중대 재해가 없었던 점을 높게 평가하면서 앞으로도 안전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최 차관은 이어 “전력당국은 앞으로도 현장에 기반한 제도개선을 꾸준히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일선 현장에서도 지역주민·지자체와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전력망 적기 구축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 차관은 지자체장 등 주요 참석자를 대상으로 “충남지역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전력다소비 산업 육성 계획에 전력설비 확충이 필수적”이라며 “해당 지역의 전력망 확충 사업에 인허가 등을 적극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2025.04.02 18:17주문정

11차 전기본 확정…신규 대형원전 2기·SMR 1기 건설

산업통상자원부는 신규 대형원전 2기와 소형모듈원자로 1기 건설을 포함한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수립에 착수한 지 1년 8개월 만이다. 산업부는 2038년 목표 전력수요를 129.3GW로 전망했다. 목표수요는 2038년 기준수요(모형수요+추가수요) 145.6GW에서 2038년 수요관리 16.3GW를 차감해 산출했다. 모형수요는 경제성장·기온상승 등 거시변수를 기반으로 산정했고 추가수요에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등 첨단산업·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데이터센터 확대, 산업·수송·수소 등 전기화 영향을 반영했다. 수요관리 목표는 한전 에너지효율향상 의무화제도(EERS) 등을 반영해 2038년 16.3GW로 설정했다. 목표설비는 전력수요 전망에 기준 설비예비율을 감안해 2038년 157.8GW로 산정됐다. 설비예비율은 단기(2024~2028년) 20%, 중기(2029~2032년) 21%, 장기(2022~2038년) 22%가 적용됐다. 확정설비는 화력발전·원전 등 전통 전원 설비계획과 신재생에너지 보급전망을 합산해 2038년 131.2GW로 도출했다. 전통 전원은 이미 추진 중인 건설·폐지 계획을 반영할 때 2038년 131.2GW의 발전설비가 확보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통전원 중 석탄발전은 노후설비를 폐지하고, LNG나 무탄소발전으로 전환해나가는 계획이 반영됐다. 10차 전기본까지의 노후석탄(28기) LNG 전환 계획은 유지하되, 2037~2038년에 수명이 도래하는 추가 12기는 양수·수소전소·암모니아 혼소 등 무탄소전원 전환을 추진한다. 원전은 지난 전기본에 따라 현재 건설되고 있는 새울 3·4호기, 신한울 3·4호기 등의 계획과, 설계수명 만료 원전의 계속운전을 전제해 확정설비 규모를 산정했다. 11차 전기본 신재생에너지 보급전망은 2038년 125.9GW(연말, 정격)이다. 전력피크 시점에 실제로 기여 가능한 실효용량 기준으로 환산하면 16.3GW(하계, 실효)로 전망된다. 11차 전기본에서는 설치 잠재량·전력계통 여건·정책노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재생에너지 보급경로를 전망했다. 2038년까지 10.3GW의 신규 발전설비가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11차 전기본 상 재생에너지 보급전망(2038년 121.9GW)이 모두 실현되고도 추가로 확보돼야 하는 발전설비 용량이다. 이를 위해 2031~2032년에는 필요물량 2.2GW를 무탄소전원 진입 불확실성을 감안해 LNG(열병합) 발전을 투입하기로 했다. 2033~2034년엔 1.5GW의 신규 설비가 필요하지만 12차 전기본에서 발전원을 결정해되 되기 때문에 전원 구성을 유보했다. 수소혼소 전환 조건부 열병합이나 무탄소 물량으로 하되, 향후 기술개발 추이에 따라 차기 전기본에서 결정한다. 2035~2036년에는 SMR 상용화 실증 1기(0.7GW)와 무탄소경쟁(1.5GW)으로 필요설비를 충당한다. 2037~2038년에는 APR1400 기준 대형원전 2기(2.8GW)를 반영하고 나머지 물량 1.6GW는 차기 전기본에서 발전원을 결정하기로 유보했다. 산업부는 11차 전기본이 확정되면서 신규 대형원전 및 SMR 건설로 원전 생태계가 활력을 얻고, 2030년까지 연평균 7GW의 재생에너지를 보급하기 위한 정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11차 전기본이 확정됨에 따라 앞으로 11차 전기본상 신규 건설이 필요한 발전설비와 백업설비 확보절차가 추진될 전망이다. 연내 LNG용량시장 본입찰을 실시하고 신규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사업자 선정 절차가 추진된다. 또 신규 원전 건설을 위한 한국수력원자력의 부지선정 절차가 이뤄지고 무탄소 입찰시장 설계 등의 후속조치도 진행될 예정이다. 또 상반기 중에는 한전의 '제11차 장기 송·변전 설비계획'이, 하반기에는 '제16차 장기 천연가스 수급계획'도 수립될 예정이다.

2025.02.21 15:15주문정

한전KPS, 원전 정비사업 브라질·남아공·스페인 시장으로 확대

발·송전 설비 정비 전문회사인 한전KPS(대표 김홍연)가 을사년 새해를 맞아 글로벌 원전 정비 시장 확대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한전KPS는 '팀 코리아'가 루마니아 원전 설비개선 공사 사업 참여를 앞둔 가운데 브라질과 남아프리카공화국·스페인 등 신규 해외원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한전KPS는 지난해 한국수력원자력과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원전 1호기 설비개선 공사 사업수행을 위한 계약 체결 합의서에 서명을 완료했다. 이후 루마니아 원전 설비개선 공사의 성공적인 사업수행을 위한 전담 조직 구성을 서두르는 원전 분야 글로벌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센터도 신설했다. 체르나보다 원전의 주요기기 공급사인 캐나다 캔두에너지, 이탈리아 안살도 등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면서 사업수행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전KPS는 올해 상반기 중 최종계약 체결이 예상되는 체코 두코바니 신규 원전 건설 사업 참여를 위한 준비도 추진하고 있다. 체코 현지 원전 유관기관 관계자를 초청해 정비기술을 선보이며 협력방안을 논의한 데 이어 현지 원전기업인 스코다 제이에스·베트바르·테즈브세틴 등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장기적인 협력 기반 구축을 완료했다. 루마니와와 체코에서의 성공적 사업수행을 기반으로 향후 두코바니 5·6호기에 이은 신규 원전건설 사업 등 추가 프로젝트 수주 가능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브라질·스페인·남아공 등 신규 원전시장 확장도 빈틈 없이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브라질 현지 업체인 아이씨서플라이와 컨소시엄을 통해 앙그라 원전 2호기 원자로냉각재펌프(RCP) 정비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이후 기술력과 신뢰성을 확보, 브라질 현지 추가 사업수행을 위한 입지를 마련했다. 스페인에서는 현지 에이전시 계약과 MOU 체결을 잇따라 추진, 가동원전 정비 시장 진출을 가속하고 있다. 남아공에서도 원전을 포함한 16개 발전소 정비사업을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성공적으로 수행했고, 이후 3년간 총액 838억원 규모 계약을 체결하면서 향후 아프리카 전역에서의 신규 원전 건설사업 참여 기반을 닦았다. 한전KPS는 앞으로도 지속해서 기술을 개발하고 글로벌 파트너십을 넓혀가면서 세계 원전 정비 시장의 리더기업으로 나아간다는 방침이다. 김홍연 한전KPS 사장은 “오랜 경험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적극 활용해 세계 원전과 화력발전정비 시장을 선도하는 미래지향적 성장을 견인하겠다”며 “올해에도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전략적 경영 기조를 바탕으로 100년 기업의 초석을 다져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2.04 13:36주문정

한전, 지난해 전력망 건설사업 72건 완수…발전제약·전기요금 인상 완화 기여

한국전력(대표 김동철)은 지난해 전원개발촉진법 개정과 보상·지원 확대 등 제도개선과 함께 총 72건의 송·변전 건설사업을 마무리해 전력구입비 약 8천500억원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전기요금 1kWh당 1.6원의 인상요인을 흡수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대표적인 준공사업으로는 345kV 북당진-신탕정 송전선로 건설사업과 아시아 최대규모(978MW) 계통안정화용 ESS 구축, 완도-동제주 HVDC 건설 등이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총 21년이 소요된 국내 최장기 건설 프로젝트인 345kV 북당진-신탕정 송전선로 건설사업을 준공, 서해안 지역 발전제약을 해소했다. 한전은 이를 통해 연간 3천500억원의 전력구입비를 절감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된 천안과 아산 일대에 차세대 디스플레이 투자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9월에는 충북 예산·경남 밀양 부북 등 전국적으로 총 978MW 아시아 최대규모 계통안정화용 ESS를 구축 완료했다. 한전은 ESS 구축으로 전력계통 주파수 안정도가 향상돼 동해안과 서해안의 발전제약 해소를 통한 연간 5천억원의 전력구입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11월에는 완도-동제주 HVDC 건설사업을 준공, 제주지역 전력 공급능력을 확대함은 물론 재생에너지 발전 수용 능력 증대에도 기여했다. 또 10월에는 전북 정읍 지역 154kV 소성변전소를 준공해 200MW 규모 재생에너지 수용성을 확대했다. 한전은 앞으로도 전력설비 건설에 대한 주민 수용성을 높이기 위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법과 제도의 혁신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국가 기간 전력망을 적기에 건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2025.01.23 10:42주문정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전력‧용수공급 협약 체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한국전력·한국수자원공사·LH 등이 27일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원활한 전력·용수공급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으로 지난 6월 정부가 '반도체 생태계 종합지원 방안'에서 발표한 '세부 전력공급 계획 수립' '통합 용수공급 사업 추진' 등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인프라 조성 계획이 마무리됐다. 정부와 공공기관‧기업 등은 앞으로 해당 인프라를 신속하게 조성해 2027년터 가동 예정인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원활한 생산시설 운영을 뒷받침할 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600조원 이상의 투자가 예정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대한 민간 투자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전력공급 사업 협약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는 기업 투자가 마무리 되는 2053년까지 전체 10GW 이상의 전력공급이 필요하다. 정부는 지난 2월부터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전력공급 유관기관 TF를 구성해 세부적인 전력 공급방안과 비용분담에 대해 한전·기업 등과 협의를 지속해 왔다. 용인 국가산단은 1단계 2030년 초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동서발전‧남부발전‧서부발전이 각 1GW 규모 LNG 발전소를 건설해 약 3GW의 전력을 공급하고, 2단계 호남 지역에서 용인 클러스터로 연결되는 송전선로 1개를 건설한다. 3단계 2044년 이후 추가로 필요한 공급량은 전력 계통망과 전력기술의 발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안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용인 일반산단은 1단계 2027년 팹 가동을 위해 신안성 변전소에서부터 동용인 변전소로 연결되는 송전선로를 구축해 약 3GW 규모 전력을 공급한다. 2단계 추가 공급을 위해 동해안 지역에서 용인으로 연결되는 송전선로를 건설하고 산단 내 변전소를 신설한다. 호남과 동해안으로부터 대규모 전력을 수송하는 공용망 송전선로는 한전에서 비용을 부담한다. 공용망에서부터 클러스터까지의 송전선로와 산단 내 변전소 건설은 국가산단(1단계), 일반산단(1·2단계) 총 사업비 2조4천억원 가운데 공공이 약 7천억원(약 30%), 민간이 약 1조7천억원(약 70%)을 분담한다. 정부는 27일 발표한 '반도체 생태계 지원 강화방안'에서 1조8천억원 규모 송전선로 지중화 비용을 상당부분 책임지고 분담할 계획임을 밝힌 바 있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통합용수공급 사업 협약 용인 국가산단과 일반산단에는 하루 약 133만 톤의 공업용수가 필요하다. 하지만 두 산다넹서 필요로 하는 물량을 공급하기에 수도권 지역 주수원인 충주‧소양강댐 여유량은 부족하다. 정부와 한국수자원공사·기업은 기존 산단에 하수 재이용수 대체 공급을 통해 물량을 확보하고, 발전용수 활용 등을 통해 대체수원을 확보하는 등 부족한 수원 문제를 해결했다. 이번 통합용수공급 사업을 통해 하루 약 107만톤의 용수를 공급하게 된다. 이는 인천광역시 인구 약 300만명이 하루에 사용하는 규모와 맞먹는다. 국가산단 인근 일반산단에 용수를 공급하기 위한 통합 복선관로 구축을 계획해 각각 별도 용수시설을 구축하는 것 보다 3천300억원 규모 비용을 절감했다. 관로 사고 등 비상시에도 차질없이 용수를 공급할 수 있게 돼 용수공급의 안정성도 강화됐다. 통합용수공급 사업은 지난 10월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받았다. 2025년 기본‧실시설계 용역 등 후속 절차를 신속하게 이행해 2031년부터 적기 용수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2024.11.27 16:45주문정

상의 "전력수요 98% 늘 때 송전망 겨우 26%↑…특별법 통과 시급"

전력수요가 늘고 있으나 전기를 수요처로 연결시키는 송전망 건설 확충 속도가 현저히 떨어져 국가기간 전력망을 조속히 확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한상공회의소 지속성장이니셔티브(SGI)는 20일'산업계 전력수요 대응을 위한 전력공급 최적화 방안'보고서에서 “우리나라는 현재 중앙집중형 전력공급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발전시설과 수요지역을 연결해주는 송전망 건설이 중요하다”며 “최근 20년간 전력수요량은 98% 증가했지만, 송전설비(회선길이)는 26% 증가에 그쳐 송전망의 적기 확충을 위한 국가적 지원체계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최대 전력수요는 2003년 대비 2023년에 98% 증가(47→94GW)했고, 이에 맞춰 발전설비 용량도 154%(56→143GW)증가했다. 반면 송전설비는 동 기간 26%(2만8천260→3만5천596 c-km) 증가하는데 그쳐 생산된 전력이 수요지에 공급되지 못하거나 정전 등 전력계통 안정성에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SGI는 “중앙집중형 전력공급 시스템은 발전설비 용량과 전력수요가 늘어나면 송전설비(회선길이)도 비례적으로 늘어나야 한다”며 “최근 송전망 건설사업이 잇따라 지연됨에 따라 늘어난 전력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할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최근 송전망 건설사업이 평균적으로 5~6년 이상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다. 대표적인 지연 사유로는 ▲주민들의 송전설비 입지 선정 반대 ▲사업 인허가시 관계기관 의견회신 지연 ▲지자체의 시공 인허가 비협조 등이 꼽힌다. 박경원 연구위원은 “우리나라의 경우 발전설비의 확충보다 전국 각지에서 생산한 전력을 필요한 곳으로 바로 수송할 수 있는 송전망 건설이 더욱 중요하다”며 “현재 법·제도적 지원체계로는 인허가를 신속하게 진행하고 현실적인 보상 금액을 제공하는데 한계가 있어 전력망 부족으로 인해 필요한 전력수요를 충족시킬 수 없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보고서는 송전망 건설 지연에 따른 문제점으로 ▲전력 수요지역에 대한 공급제약 ▲발전사업 성장 저해 ▲전력 생산비용 증가를 제시했다. 보고서는 AI․반도체 등 첨단산업 발전에 필요한 대규모 전력을 공급하는데 지장이 발생할 것으로 우려된다고 밝혔다. 용인·평택 반도체 클러스터의 경우 2050년까지 현재 수도권 전력수요의 약 4분의1인 10GW 전력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수도권으로 연결되는 송전망 건설이 지연되면 반도체 전력공급에 차질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송전망 부족에 따라 기존 발전설비 가동이 제한되고, 신규 발전사업 진행도 저해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송전망 부족으로 호남지역은 올해 9월부터 2031년까지 신규발전허가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송전망 부족은 국가적으로 전력공급비용 역시 증가시킬 수 있다. 박종배 건국대학교 교수는 “송전망 부족은 첨단산업단지에 전력 공급을 제한할 뿐 아니라 정전 발생 가능성을 높여 기존 전력 소비자에게도 안정적 전력공급을 어렵게 해 발전사업 성장을 저해하고 산업계 전기요금 인상의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전 세계적으로도 전력망의 적시확충은 국가경쟁력 유지와 전력안보를 위한 가장 시급한 국가적 과제”라고 강조했다. 주요국에서는 적기 전력망 확보를 국가적 현안으로 인식하고 과감한 투자를 이끌어 내고자 법·제도를 개선했다. 독일은 전력망 확충 촉진법을 통해 송전설비가 설치되는 지역주민에 대한 보상체계를 강화했고, 미국은 인프라법을 통해 에너지규제위원회 송전망 사업 승인기준을 완화했다. 보고서는 현재 국회 발의된 '국가기간 전력망 특별법안'이 통과될 경우 전력망 확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먼저 입지선정 기간 단축이다. 특별법은 현재 송전설비 입지를 결정하는 '입지선정 위원회' 사업단위별 입지결정 시한을 2년으로 제한해 현재 평균 4-5년인 입지선정 기간이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또 범정부 차원 '국가기간 전력망위원회'신설로 부처·지자체 간 이견조정을 통해 신속한 송전망 건설사업 추진이 기대된다. 특별법을 통해 토지보상 과정에서 토지소유주가 신속하게 토지사용에 협의 하는 경우 별도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등 유연하고 합리적인 토지 보상체계 구축 기반이 마련될 수 있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박양수 대한상의 SGI 원장은 “국가적 과제인 핵심 전력망 적기구축을 위해 현행 건설체계 한계를 극복한 국가기간 전력망 확충 특별법 신속 제정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2024.11.20 08:59류은주

한전KPS, 미래탄소중립포럼과 탄소중립 실현 협력

발·송전설비 정비 전문회사인 한전KPS(대표 김홍연)는 미래탄소중립포럼(상임대표 이승우)과 글로벌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 분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미래탄소중립포럼은 탄소감축과 에너지정책 등에 관한 교육프로그램 운영, 정책세미나, 연구용역, 신재생에너지 구축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는 비영리 단체다. 이번 협약은 두 기관이 에너지·환경분야 탄소중립에 대한 상호발전과 협력 관계를 증진하기 위해 추진됐다.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탄소중립 관련 신재생에너지분야 연구 및 프로젝트 지원 ▲지역 발전을 위한 각종 세미나 공동 개최 ▲지역사회 및 양 기관의 발전을 위한 정보교환·협력 분야에서 협업하기로 했다. 한전KPS는 이번 협약을 관련 사업 확장에 필요한 정보교류와 네트워크 강화의 계기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김홍연 한전KPS 사장은 “정부 2050 탄소중립 정책에 발맞춰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통한 미래 성장동력 확보가 필요한 시점에 민간과 실천 방안을 강구할 기회를 마련했다”며 “협약을 통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실질적이고 혁신적인 해결책을 모색해 관련 분야에서 진일보한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2024.08.22 11:31주문정

송전선로 건설산업에 외국인력 도입…2년간 시범운영

법무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구인난을 겪고 있는 국내 송전선로 건설산업 분야에 특정활동(E-7) 외국인력 도입을 허용하는 '송전전기원' 직종 신설 계획을 12일 발표했다. 송전선로 건설 전문인력은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전기차 보급 확대 등 급증하는 전력수요에 대응할 원전·재생에너지 수송망 확충에 필요하지만 열악한 근무환경에서 위험한 작업을 수행하는 특성으로 인해 신규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법무부와 산업부는 한국전력 등 관계기관과의 협업과 업계 의견수렴을 통해 연간 300명 범위 안에서 2년 간 특정활동(E-7) 외국인력 도입을 허용하는 시범운영 계획을 수립했다. 또 전력업계에서도 외국인력 도입과 함께 국내 송전 전문인력 신규 양성을 위해 취업교육 확대, 전기공사업체 입찰가점 부여제 등을 추진하고, 송전선로 건설현장에 필요한 안전관리원으로 지역청년을 채용함으로써 국민고용을 창출·지원하기로 했다. 법무부와 산업부는 제도 안착과 국민 일자리 보호를 위해 시범운영 기간 중, 외국인력 선발·관리 현황과 국민고용 확대 노력, 불법체류 방지 대책 이행 여부 등도 공동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박성재 법무부 장관은 “현장에 꼭 필요한 우수 외국인력 선발·도입을 위해 노력하고, 균형 잡힌 비자제도 개선을 추진해 정부의 전력망 확충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법무부의 비자 제도 개선은 전력인프라 확보에 필수적인 인력부족 문제를 해소함으로써 무탄소 에너지의 첨단산업 공급 등을 가능하게 해 산업활성화·국가경쟁력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 관계부처와 협력해 전문인력 양성 등에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4.08.12 10:13주문정

한전, 북당진-고덕 HVDC 준공…서해안 발전량 수송능력 대폭 증가

한국전력(대표 김동철)은 최근 500kV 북당진-고덕 HVDC 건설사업을 마무리하고 서해안-수도권 전력수송 송전망을 확충했다고 27일 밝혔다. 반도체 단지가 위치한 평택 등 수도권 남부지역 전력공급 기반을 구축하고 그간 수도권 수송에 제한을 받고 있던 태안화력 등의 발전제약을 완화했다. 총 2단계에 걸쳐 진행된 북당진-고덕 HVDC 사업은 2020년 12월 1.5GW 건설에 이어 최근 2단계 1.5GW 건설을 완료함으로써 총 3GW에 이르는 전력공급 능력을 확보했다. 한전 관계자는 “북당진-고덕 HVDC 사업은 충남 서해안 지역에서 발전된 전력을 수도권으로 전송하기 위한 국내 최초 육지계통 및 최대 용량 고압직류 송전망 건설사업”이라며 “충남 당진 북당진변환소와 경기도 평택 고덕변환소를 건설하고 34.2km를 500kV DC케이블로 연결하는 총사업비 1조1천500억원이 투입됐다”고 설명했다. 이 사업으로 경기도 평택 대규모 산업단지에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이 확충됐다. 반도체 기업 등 공장 신축, 라인증설과 같은 첨단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필수전력 인프라가 구축됐다. 한전 측은 북당진-고덕 HVDC 건설사업 준공으로 그간 생산된 전기의 수도권 전송에 제한이 발생한 발전량 약 900MW를 추가로 수송 가능해 서해안 지역 발전제약이 완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2024.05.27 09:45주문정

한전KPS, 김도윤 신임 발전안전사업본부장 취임

발·송전 설비 정비 전문회사인 한전KPS(대표 김홍연)는 22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신임 상임이사로 김도윤 발전안전사업본부장(부사장)을 선임했다. 김 신임 부사장은 경희대학교를 졸업하고 1989년 한전KPS에 입사했다. 해외발전사업처장·원자력정비기술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김 부사장은 본사 사업 부서와 국내외 화력‧원자력 발전소를 두루 거치면서 사업관리‧기술개발‧이해관계 조정 등을 통한 회사 중장기 목표 달성에 능하고 해외사업 수주·관리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도윤 부사장은 취임사에서 “발·송전 정비시장의 '친환경 新서비스 전략'을 통한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발전정비 에너지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역할과 이행에 힘쓸 것”이라며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지속성장 회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4.04.22 21:14주문정

한전, 산림청과 산불재난 대응 협력체계 구축

한국전력(대표 김동철)은 산림청과 '산불예방 및 전력설비 보호'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전과 산림청은 협약에 따라 산림 보호와 산불 대응 상호 체계를 구축해 안정적인 전력설비 운영과 산불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한전 관계자는 “최근 10년 평균 산불이 매년 약 567건 발생하고 산불로 인한 송전선로 고장이 매년 약 7건 발생하고 있어서 송전선로 인근으로 산불이 확산하면 안정적 전력공급에 차질을 일으킬 수 있다”고 전했다. 한전 측은 우리나라 국토 면적의 63%가 산지로 구성되어 있고 송전철탑의 78%인 약 3만2천여 기가 산지를 통과하고 있는 여건을 감안할 때 산림청과 체결한 업무협약은 중요한 의미가 있고 산불로 인한 국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전력설비의 안정적 운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두 기관은 ▲중요 전력설비 보호를 위한 산불안전공간 조성사업 ▲전력설비 관리인력을 활용한 산불감시 및 설비보호를 위한 우선 진화 ▲한전 감시카메라(CCTV) 영상 공유 및 송전철탑 활용 CCTV 설치 협력 ▲전력설비 주변 산불위험목 관리·제거 및 산불예방 활동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앞으로 기관 간 상호협력을 강화해 건강하고 안전한 산림생태계를 구현하고 안정적 전력공급에 이바지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4.03.18 10:06주문정

한전KPS, 엑스에너지·DL이앤씨와 4세대 SMR 기술개발 협력

발전·송전 설비 정비 전문회사 한전KPS(대표 김홍연)은 비경수로형 4세대 소형모듈원전(SMR) 기술과 사업개발을 위해 미국 엑스에너지(X-Energy)·DL이앤씨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한전KPS 등 3사는 협약에 따라 엑스에너지가 개발 중인 4세대 SMR 모델 'Xe-100'을 적용한 글로벌 사업을 공동 개발해 세계시장 선점에 나서기로 했다. 한전KPS는 4세대 SMR의 표준 운영과 정비절차부터 시운전·정비기술·정비엔지니어 교육훈련 프로그램까지 공동 개발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한다는 계획이다. 한전KPS와 양해각서(MOU)에 서명한 엑스에너지는 고온 헬륨 가스를 새로운 냉각재로 적용한 4세대 SMR 분야 선두 주자로 인정받고 있다. 현재 글로벌 화학기업 다우와 손잡고 북미 지역 최초로 공업지대 내 무탄소 전력 및 고온의 공정열 공급을 위한 SMR 건설을 추진 중이다. 대표 모델인 'Xe-100'는 섭씨 1천800도에서도 녹지 않을 정도로 안정성을 강화한 테니스공 크기 핵연료를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2029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전KPS에 따르면 엑스에너지는 시장에서 안정성과 경제성을 인정받아 미국 정부로부터 12억 달러 규모 자금을 지원받았고 민간분야에서도 자금을 유치하고 있다. DL이앤씨는 세계 최고 수준 발전 플랜트 EPC 기술력과 다양한 원전 사업 수행 경험을 보유한 기업으로 지난해 1월 엑스에너지에 2천만 달러 규모 전략적 투자를 진행했다. DL이앤씨는 협약을 계기로 SMR EPC뿐만 아니라 운영 및 보수 분야까지 SMR 전 주기의 기술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김홍연 한전KPS 사장은 “한전KPS는 국내 혁신형 SMR 정비 연구개발 분야에도 협력체제를 구축해 다양한 연구과제를 수행하는 한편, 민관합동 SMR 얼라이언스 참여를 통한 비즈니스 모델 발굴에도 힘쓰고 있다”며 “SMR 분야 선두 기업들과 협업해 SMR 플랜트 표준 운영과 유지 보수 절차는 물론, SMR 플랜트 사업개발을 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2.15 10:59주문정

한전, 2024년 공채 557명·체험형인턴 600명 선발

한국전력(대표 김동철)은 대규모 송전망 건설·분산에너지 전원특별법 이행 등 핵심사업을 적기 추진하고 현장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필수인력 확보를 위해 올해 공채 557명, 체험형인턴 600명을 선발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한전은 올해 557명 가운데 183명(대졸 수준 127명, 고졸 11명, 전기원 45명)은 상반기에 채용하기로 하고 이달 채용공고를 냈다. 지난해에는 266명을 채용했다. 한전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송전망 보강 및 동해안-수도권 HVDC 건설 등 대규모 핵심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고 정책과제 이행을 위해 인원을 보강한다. 또 전기원을 충원해 전기고장 수리와 현장안전 강화를 위한 교대인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한전은 원전, 송전망 설비건설, 안전 등 전문분야에서 직무 중심 수시채용을 병행할 예정이다. 한전 관계자는 “2022년 이전 2천 여명의 정원 증가에 따른 채용인원을 해소하고, 재무위기 극복을 위한 조직개편을 감안해 적정 수준의 채용규모를 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전은 또 장애인인턴과 지자체와 협력해 사회복지시설에서 나와 홀로 자립을 준비하는 자립준비청년 등 사회형평 전형을 포함한 600명을 체험형인턴으로 채용해 청년들에게 다양한 일경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 체험형인턴 600명 가운데 상반기에 270명을 채용해 본사와 사업소에서 중요직무를 직접 경험하고 직무 심화교육, 코칭, 멘토링 활동, 정규직 공채 지원 시 가점 부여 등 취업 준비생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우대혜택을 제공한다. 한전은 17일과 18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진행하는 기획재정부 주관 공공기관 채용박람회에서 구직자 대상 채용설명회와 맞춤형 상담 제공 등 다양한 입사정보를 제공한다. 채용박람회에서는 입사 5년차 이하 직원으로 구성된 'MZ채용 참여단'이 구직자 대상으로 입사정보를 제공하고 멘토링을 진행한다. 한전의 고졸 특화프로그램 설명회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한전의 다양한 채용프로그램도 소개한다.

2024.01.17 17:16주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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