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직 물러난 송재경 엑스엘게임즈 창업자... 아키에이지2 개발에 전념
송재경 엑스엘게임즈 창업자가 각자대표직에서 물러났다. 각자대표직에서 물러난 송재경 창업자는 최고창의력책임자(CCO)로 아키에이지2 개발을 진두지휘한다. 1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엑스엘게임즈는 지난 7월 최관호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송재경 창업자는 지난 8월 사내 공지를 통해 "지금부터 대표이사 자리에서 조금 물러나 아키에이지2 개발에 더욱 집중하려 한다"라며 "여러분과 함께 회사를 이끌어가는 이사로서의 역할은 계속하며 엑스엘게임즈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다 한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경영 부문은 이미 최관호 대표가 실질적으로 이끌고 있기에 이 부분은 크게 바뀌는 것이 없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송재경 창업자는 CCO로 아키에이지2 개발을 이끈다. 아키에이지2는 오는 2024년 PC와 콘솔로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MMORPG로 논타겟팅 전투 시스템과 심리스 오픈월드, 무역과 하우징 시스템 등을 갖춘 게임이다. 송재경 엑스엘게임즈 창업자는 고(故) 김정주 회장과 넥슨을 창업해 PC MMORPG 바람의나라를 개발하고 엔씨소프트에 합류해 리니지를 개발한 1세대 개발자다. 또한 2003년에 엔씨소프트를 떠나 엑스엘게임즈를 창업했으며 2013년 PC MMORPG 아키에이지를 시작으로 2015년 문명온라인, 2019년 달빛조각사 등의 게임 개발을 이끌어 온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