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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숙'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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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숙 회장,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 사임…신임대표 "조직 안정부터”

한미사이언스와 한미약품이 26일 오전 각각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새로운 이사진 구성을 확정했다. 이날 주주총회 이후 곧바로 열린 한미사이언스 이사회에서 김재교 신임 대표 선임이 결정됐다. 송영숙 회장은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를 사임했다. 이에 따라 이날 추천된 7명의 이사 모두 새 이사진에 합류하게 됐다. 새 사내이사는 ▲임주현 부회장 ▲김재교 대표 겸 부회장 ▲심병화 부사장(CFO) ▲김성훈 전무 등 4명이다. 사외이사는 ▲최현만 전 미래에셋증권 회장 ▲김영훈 전 서울고법 판사 ▲신용삼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교수 등 3명이다. 여기에 기존 신동국 기타비상무이사 등과 함께 총 10명의 이사진이 구성됐다. 김재교 한미사이언스 대표 겸 부회장은 “전문경영인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한미그룹의 새로운 도전과 혁신을 이끌어 내겠다”라며 “우선 과제로 조직을 안정시키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날 한미약품 주총에서는 ▲최인영 사내이사(한미약품 R&D센터장) ▲김재교 기타비상무이사 ▲이영구 사외이사(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등이 선임됐다. 송영숙 회장은 “전문경영인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 온 4자연합의 1차적 역할은 모두 완수했다”라고 밝혔다.

2025.03.26 15:55김양균

한미사이언스대표에 송영숙 신규 선임…임종훈 대표 사임

경영권 분쟁에 중심에 있던 한미사이언스 임종훈 대표가 사임했다. 임종훈 대표는 한미약품 창업주인 고 임성기 회장의 차남이다. 한미사이언스는 13일 대표이사(대표집행임원) 변경을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이사회는 임종훈 대표이사 사임 및 송영숙 대표이사가 신규 선임을 결의했다. 송영숙 대표는 현재 한미사이언스(주) 회장, 뮤지엄한미 삼청 관장을 맡고 있다. 한편 한미그룹은 2020년 임성기 회장 별세 이후 부인인 송영숙 대표가 회사를 맡아 운영했지만, 지분 매각을 추진하며 형제와 모녀간 경영권 분쟁이 진행됐다. 이 과정에서 대주주인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이 형제에서 모녀쪽 지원으로 입장을 바꾸며 치열한 세싸움을 벌여왔다. 지난해 한미사이언스 임시주총에서 임종훈 대표가 방어에 성공했지만, 역전시킬 수 있는 한미약품 임시주총이 형 국민연금의 안건 반대에 이어 임종윤까지 임시주총 철회 입장으로 전환하며 새 전환기를 맞이했다. 이번 임종훈 대표의 사임으로 경영권 분쟁은 일단락될 것으로 보인다.

2025.02.13 16:40조민규

한미 운명가를 임시주총 D-3…형제 vs 3인연합 최후승자는

한미약품그룹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의 임시주주총회가 오는 28일로 예정된 가운데, 창업주 가족 간 경영 분쟁의 최종 승자가 어느쪽이 될지 관심이 쏠린다. 현재 한미사이언스 이사회는 10명 정원에 1명이 공식인 9명 체제다. 임종윤·임종훈·권규찬·배보경·사봉관 등 5인이 형제 측 인사로, 송영숙·신유철·김용덕·곽태선 등 3인연합 측 4인보다 많아 경영권을 확보하고 있다. 이번 임시주총 상정 안건은 ▲이사회 10인에서 11인으로 1명 증원을 위한 정관 변경 ▲신동국·임주현 신규이사 선임 ▲자본준비금 감액 등이다.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임주현 부회장·신동국 한양정밀 회장 등 한미사이언스 대주주 3인 연합 측은 정관을 고쳐 신 회장과 임 부회장이 이사회에 입성, 6대 5로 이사회를 장악해 경영권을 되찾겠다는 계획이다. 때문에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이사와 임종훈 대표 등 형제 측은 임시주총에서 경영권 방어를 위해 송사를 불사하고 있다. 우선 양측의 지분율 차이는 단순 비교만 해도 형제 측이 밀리는 상황이다. 형제 측이 확보한 지분율은 ▲임종윤 12.46% ▲임종훈 7.85% ▲디엑스앤브이엑스 0.42% 등 20.73%다. 반면, 3인연합 측은 ▲신동근 14.97% ▲한양정밀 3.95% ▲임주현 8.11% ▲송영숙 5.70% ▲ 가현문화재단 4.95% ▲임성기재단 3.07% 등 40.75%가량이다. 만약 3인 연합 측이 이사회 장악에 성공했을 때, 이러한 확연한 지분율 차이를 바탕으로 한미사이언스 대표 교체 등 본인들에 유리한 방향으로 경영을 끌어가리란 전망이 나온다. 비록 지분율에서는 앞서지만 3인 연합에게 이번 임시주총이 마냥 유리한 판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일단 정관 변경을 위해서는 현재 이사회 의결권의 3분의 2의 표가 필요하다. 형제 측의 이사회 2명을 3인 연합 측으로 데려와야 하기 때문이다. 아울러 전체 소액주주의 지분율 23.25%와 국민연금공단 6.04%의 지지를 확보할 수 있는지도 미지수다. 3인 연합 측이 이러한 '허들'을 뛰어넘는다고 해도 복병은 또 있다. 내년 3월 정기주총에서 3인 연합 측 3명 이사진 임기가 만료된다는 점, 오는 2026년 3월 주총에서 송영숙 회장 임기가 만료되기 점은 새로운 경영권 분쟁의 불씨가 될 수 있다. 형제 측의 한미사이언스 이사진 재진입을 추진할 수 있다는 점에서 분쟁의 불씨는 계속 이어질 수 있다는 이야기다. 임종훈 대표가 지난 7일 “주총 결과와 상관없이 오는 2027년까지 나를 중심으로 한 경영체제는 지속될 것”이라고 호언장담한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2024.11.25 16:42김양균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에 임주현 부회장 추가 반대

한미약품그룹이 형제 측과 3인연합으로 갈려 경영 분쟁을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오는 28일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 임시주주총회에서 임주현 한미약품그룹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추가하는 안건에 대해 형제 측이 반대 입장을 냈다. 현재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는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 임종윤 이사, 임종훈 대표 등 3명으로 구성돼 있다. 3인연합의 제안이 의결돼 임주현 부회장이 추가되면 창업주 가족 전원이 사내이사가 된다. 한미사이언스는 대표이사가 사내이사만 맡을 수 있는 만큼 송영숙 회장이나 임주현 부회장이 대표이사를 맡을 수 있는 점을 들어 전문경영인 체제와 거리가 멀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사외이사 비중이 44.4%에서 36.4%로 줄어 이사회 독립성이 손상된다는 점도 지적했다. 현재의 이사회 구성 이후 8개월만에 이사회 주도권이 다시 바뀌면 기업의 경영 지속성이 악화하고 기업가치 훼손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이미 한미사이언스가 이사 9명을 두고 있어서 11명으로 늘려야 할 명분도 없다는 게 한미사이언스 측 주장이다. 관련해 글로벌 자문사 ISS와 글래스루이스는 3인연합 안건에 대해서는 반대 의견을 권고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3자 연합이 이사회에 직접 입성하는 것은 그들이 주장하는 거버넌스 개선에 모순되며 3자연합이 제시한 성장 전략은 현 경영진이 발표한 성장 전략의 내용과 유사하다”라고 밝혔다.

2024.11.20 17:13김양균

한미사이언스 소액주주연대, '신동국·송영숙·임주현' 지지선언

한미사이언스 소액주주연대가 1일 신동국·송영숙·임주현 등 3자 연합에 대한 공개 지지를 선언했다. 이준용 소액주주연대 대표는 이날 지지선언문을 통해 지난 3월 한미사이언스 정기주총에서 형체 측과 신동국 회장을 지지했지만 이후 주가가 계속 하락해 결국 주가 정상화를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이준용 소액주주연대 대표는 “우리 주주연대는 소액주주 플랫폼 액트의 입회하에, 주주연대 직접 양측에 서면질의서를 10월 24일 목요일에 내용증명으로 송부했다”라며 “주주연대는 임종윤 사장을 대표로 한 형제 진영을 지지했기에 임종윤 사장의 답변을 기대했다. 임 사장의 친필 사인만 유일하게 누락됐고, 임종윤 사장에게 직접적으로 질의한 3월 주총에서의 약속 등에 대한 답변도 받을 수 없었다”라고 밝혔다. 30일 신동국 회장과의 간담회와 관련해서는 “신 회장은 고 임성기 창업 회장과의 인연을 회고하며 2015년에도 주식을 팔지 않았던 한미약품그룹에 대한 진정성과 계획을 밝혔다”라며 “현재 갈등 진행형인 임종훈 대표에 대해서도 상속세에 대해 모든 것을 내려놓고 찾아온다면 상의는 충분히 할 수 있다고 밝혔다”라고 전했다. 이어 “7월 1천644억의 사재를 동원해 모녀의 상속세를 해결하는 행동력을 보여줬으며, 시가보다 높은 가격으로 시장의 혼란을 잠재웠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라며 “상속세 해결이 주가 정상화의 key로써, 상속세가 해결되지 않는 한 오버행 이슈는 해결될 수 없고 주가 상승의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형제 측은 환매계약 및 대여금을 포함하면 각각 약 2천억 내외 감당하기 어려운 과도한 수준의 부채 부담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라며 “임종윤 사장은 임주현 부회장 대여금 미상환으로 인해 주식 등 재산에 가압류도 걸려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주주연대는 “모녀 측은 신동국 회장과의 주식 매매계약을 통하여 자체적으로 상속세 해결이 가능할 것”이라며 “상속세 해결을 통한 오버행 이슈 해결 의지가 모녀 측이 높아 신동국 회장을 지지하기로 했고, 신 회장은 소액주주들과 이해관계가 가장 유사하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제 신동국 회장을 포함한 송영숙 회장, 임주현 부회장(3자 연합)과 뜻을 같이하려 하오니, 소액주주들은 액트에 가입해 3자연합에게 의결권을 모아달라”라며 “형제측 안건인 감액배당건도 소액주주연대 입장에서 반대할 이유가 없어 찬성을 권고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미사이언스의 3분기 매출은 3천224억7천400만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2%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24억3천500만원, 172억5천300만원이다. 모두 전년동기보다 37.2%, 44.0% 감소했다.

2024.11.01 10:33김양균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 신동국·송영숙·임주현 투자 유치 방해 주장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가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송영숙 한미 회장·임주현 부회장 등이 연합해 투자 유치를 방해한다고 주장했다. 대주주 3명은 지난달 29일과 이달 13일 법무법인 세종을 통해 한미사이언스에 내용증명을 발송한 바 있다. 각각 임시 주주총회 소집 및 제3자 배정 유상증자 요구였다. 이에 대해 한미사이언스 측은 “회사가 안정을 찾아가는 상황에서 요건도 갖추지 않은 임시주총 소집청구서를 보냈다고 갑자기 경영권 분쟁이 현실화되는 것이 아니다”라며 “신동국 등 주주들은 경영상 필요에 의한 투자유치 방해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밝혔다. 이어 ”신동국 등 주주께서 임시주주총회 소집청구서에 어떠한 명분도 없고 가결 가능성도 낮음에도 '이사회 구성의 유연성 도모를 위해'라는 모호한 사유로 이사의 수를 늘리자는 정관 변경안을 포함시켰다”며 “이사 후보자 특정도 못한 상태에서 임시주주총회 소집청구서 발송부터 한 의도를 반문할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관련해 대주주들은 제3자배정 유상증자시 법적조치를 하겠다는 입장이다. 한미사이언스는 “제3자배정 신주발행/전환사채 발행/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을 통한 자금조달 및 투자유치를 방해하려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또 “당사는 투자 유치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며 “송영숙 회장과 임주현 부회장이 올해 초 수원지방법원에서 진행된 가처분소송 과정에서 누구보다도 강력하게 주장했던 사실이며, 법원 가처분 결정에서도 당사의 투자 유치 필요성을 인정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영상 필요에 의한 자금 조달을 계속하여 방해하려는 행위는 당사에 대한 배임적 행위”라며 “신동국 등 주주들의 투자 유치 방해는 결국 소액주주들의 피해로 귀결된다”고 주장했다. 한미사이언스는 “주요 주주의 과잉 물량 주식 이슈는 주가상승을 억제하고 주요주주들의 블록딜 등 주식 대량매도시 주가 급락으로 소액주주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크다”며 “당사의 투자 유치와 연계하여 해결되어야만 하는 주요 현안”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신동국 등 주주의 투자유치 방해는 주요주주들 사이의 적법한 합의에 대한 계약 위반에 해당할 뿐만 아니라 국세청에 대한 기망이 되어 국세청의 납부기한 연장 취소 등 세무당국의 조치가 취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아울러 “한미 그룹의 중장기 사업 전략을 그려 나가고 있으며 청사진이 확정되는 대로 전문경영인들과 함께 힘차게 'New 한미'를 만들어갈 예정으로, 주주들도 건설적인 의견 개진을 해달라”고 덧붙였다.

2024.08.27 09:56김양균

한미 창업주 가족, 5400억 상속세 함께 해결키로

한미사이언스 창업주 가족들이 함께 상속세 현안을 해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회사는 30일 대주주인 송영숙·임종윤·임주현·임종훈이 '합심'해 상속세 현안을 해결해 나가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한미약품 창업주인 고 임성기 회장은 지난 2020년 별세했다. 한미사이언스의 임 회장 지분은 2308만여 주로, 송영숙 회장을 비롯해 세 자녀에게 상속됐다. 상속세는 약 5천400억 원 가량이다. 남은 상속세는 2천600억 원 가량이다. 앞서 송영숙 회장과 임주현 부회장은 OCI 홀딩스와의 통합을 통해 상속세 문제를 해결한다는 입장이었지만 임종윤·임종훈 대표의 반발로 무산된 바 있다. 최근 한미사이언스는 임종훈 단독 대표 체제다. 오너 일가는 이미 대다수의 주식이 담보로 잡혀 있어 추가 대출이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송 회장과 임주현 부회장 모녀는 상속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OCI그룹과의 통합을 시도했으나 형제의 반발로 무산된 바 있다. 회사는 상속세 재원 마련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은 발표하지 않았다. 회사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취득 및 배당도 적극적으로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5.30 15:48김양균

송영숙 회장, 한미 임직원에 OCI 통합 무산 사과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이 주주총회 결과에 따라 OCI홀딩스와의 통합이 무산된 것에 대해 사과했다. 송 회장은 29일 그룹사 게시판에 “통합이 최종 성사에 이르지 못해 회장으로서 미안한 마음”이라며 “조금 느리게 돌아갈 뿐 지금까지와 변함없이 가야 할 길을 가자”고 썼다. 이어 “다수 새 이사진이 합류할 예정이어서 임직원 여러분이 다소 혼란스러워 할 것이라 생각한다”면서도 “바뀐 것은 없다”고 강조했다. 송 회장은 “조금 느리게 돌아갈 뿐이지, 우리가 가야 할 길을 그대로 갈 것”이라며 “통합 안을 만들게 했던 여러 어려운 상황들은 그대로이므로, 경영진과 새롭게 구성된 이사회가 힘을 합해 신약명가 한미를 지키고 발전시킬 방안을 다시금 찾아보겠다”고 밝혔다. 또한 한미사이언스도 회사 차원에서 OCI에 사과 메시지를 전했다. 회사는 “양사 관계를 복잡하게 만든 것 같아 송구한 마음이 앞선다”며 “OCI그룹 모든 임직원, 그리고 대주주 가족분들께도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아울러 “현재 통합은 어렵게 됐지만 양사가 협력할 수 있는 여러 방안들이 있다면 마음을 열고 협력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OCI 측은 전날 통합이 무산되자 향후 통합 재개 가능성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2024.03.29 15:05김양균

임종윤·종훈 형제 "한미사이언스, OCI홀딩스 중간지주회사로 편입 반대”

한미사이언스 주주총회를 하루 앞두고 송영숙 회장·임주현 부회장과 경영 분쟁을 벌이고 있는 임종윤(첫째)·종훈(셋째) 형제가 회사의 “OCI홀딩스 중간지주회사 편입은 안 된다”는 점을 호소하는 주주 대상 서신을 공개했다. 이들은 “수원지법은 저희의 가처분 신청을 기각하였고 국민연금은 주주 가치 제고에 대한 저희의 주장에도 불구하고 상대방의 손을 들어줬다”며 “한미사이언스를 OCI홀딩스의 자회사인 중간지주회사로 편입하는 것은 국민연금 보유 주식 가치에 악영향을 끼치는 것이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전날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는 국민연금의 의결권 행사 방향을 심의, ▲사내이사 임주현·이우현 각 선임의 건 ▲기타비상무이사 최인영 선임의 건 ▲사외이사 박경진·서정모·김하일 각 선임의 건 ▲감사위원 박경진·서정모 각 선임의 건에 찬성했다. 하지만 주주제안으로 추천된 후보들의 선임 건에 대해서는 '반대' 결정했다. 국민연금은 한미사이언스의 지분 7.66%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이들 형제들은 임종윤씨가 제기한 한미사이언스의 신주발행 금지 가처분을 법원이 기각한 것과 관련, 재판부의 가처분 결정문 중 일부 내용을 거론했다. 해당 내용은 '이 사건 신주발행 등에 관한 이사진의 경영판단의 합리성과 적정성에 대해서는 향후 주주총회에서 주주들의 평가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는 내용이다. 이에 대해 “법원은 한미사이언스를 OCI그룹에 편입하는 결정이 합리적이고 적정하다고 결정한 것은 아니며 이에 대해서는 주주들이 주주총회에서 평가를 해야 한다고 한 것”이라며 “법원 결정이 있은 이후 한미사이언스의 주가가 급락했다는 것은 현 이사진들의 결정에 대한 주주들과 시장의 평가가 어떤 것인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소액주주들의 현명한 판단을 믿는다”고 강조했다. 앞서 한미사이언스는 지난 1월 12일 OCI홀딩스와 주식양수도 및 현물출자를 추진하고, 2천400억 원 규모의 제3자배정 신주발행을 결정한 바 있다. 한편, 임주현 한미사이언스 사장(전략기획실장)은 송영숙 회장으로부터 그룹 승계자로 지목된 지 하루 만에 그룹 경영을 총괄하는 부회장으로 승진됐다.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는 사장으로 발령됐다.

2024.03.27 13:44김양균

한미사이언스 주총 D-1…경영권 놓고 지분 확보 경쟁 엎치락뒤치락

한미사이언스의 주주총회를 하루 앞두고 OCI홀딩스와의 통합을 찬성하는 송영숙 회장 및 임주현 사장과 임종윤·종훈 형제간 지분 싸움이 혼선 양상을 보이고 있다. 우선 한미사이언스의 지분 7.66%를 보유한 국민연금은 임주현 사장 측의 손을 들어주기로 결정했다. 전날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는 국민연금의 의결권 행사 방향을 심의, ▲사내이사 임주현·이우현 각 선임의 건 ▲기타비상무이사 최인영 선임의 건 ▲사외이사 박경진·서정모·김하일 각 선임의 건 ▲감사위원 박경진·서정모 각 선임의 건에 찬성했다. 반면, 주주제안으로 추천된 후보들의 선임 건에 대해서는 '반대' 결정했다. 이유에 대해 수탁위는 OCI홀딩스와의 통합에 찬성하는 이사회 안과 반대하는 주주제안이 경합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사회 안이 장기적인 주주가치 제고에 더 부합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임종윤·종훈 형제의 국민연금의 지지를 끌어내기는 어렵게 됐다. 그럼에도 이들이 12.25%의 지분을 가진 대주주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의 지지를 확보한 점은 여전히 임주현 사장 측을 긴장하게 만드는 요인이다. 임종윤·종훈 형제는 자신들의 우호지분율을 40% 가까이 끌어올렸다고 주장하고 있다. 때문에 소액주주가 가진 지분 20% 가량의 향방에 관심이 쏠린다. 소액주주들은 OCI홀딩스와의 통합에 비판적인 입장으로 분석되는 상황에서 임주현 사장 측이 주주들을 어떻게 설득할지 주목된다. 그렇지만 대외 상황이 이들 형제들에게 그리 낙관적만은 않다. 우선 수원지방법원 제31민사부(재판장 조병구)가 임종윤씨가 제기한 한미사이언스의 신주발행 금지 가처분(수원지방법원 2024카합10030) 신청을 기각한 점이 대표적이다. 앞서 한미사이언스는 지난 1월 12일 OCI홀딩스와 주식양수도 및 현물출자를 추진하고, 2천400억 원 규모의 제3자배정 신주발행을 결정한 바 있다. 이러한 법원 결정에 한미사이언스는 법원이 통합의 정당성을 인정했다고 자평했다. 임주현 사장 측은 “국민연금 등 주주들을 끝까지 설득하겠다”고 밝혔다. 주지하다시피 국민연금은 임주현 사장을 지지키로 결정했다. 이와함께 송영숙 회장의 임종윤·종훈 형제의 해임과 임주현 사장의 후계자 공식 지목 등도 임주현 사장 체제의 장악력을 강하게 만드는 요소다. 한미사이언스는 OCI홀딩스와의 통합이 '인수합병' 형식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도 “큰 기업 간 통합의 형태”라고 밝혔으며, 임주현 사장도 지난 22일 애널리스트와 기관투자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OCI그룹과의 대등한 통합으로 '글로벌 톱 티어 헬스케어 기업' 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렇듯 양측이 주총 '결전'을 위해 지분 확보와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투자자 입장에서는 가족 간 경영 분쟁에 대한 부정적 시선이 여전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임주현 사장은 “하루빨리 분쟁 내지는 이슈가 해소되길 바란다”며 “미래 가치를 위해 전력을 다해 뛰고 있으며 물의를 일으켜서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말했다.

2024.03.27 10:06김양균

송영숙 회장 "임주현은 한미그룹 적통 승계자”

송영숙 한미그룹 회장이 장녀 임주현 한미사이언스 사장을 “한미그룹의 적통이자 임성기를 이어갈 승계자로 지목한다”고 선언했다. 송 회장은 이날 '소회와 결단'이란 입장문을 통해 “나는 임성기의 이름으로, 한미그룹 회장이자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로서, 장녀 임주현을 한미의 확고한 승계자로 세우고자 한다”며 “이번 사태를 돌아보며, 임성기의 꿈을 지켜낼 수 있는 자녀는 오직 임주현 뿐이라고 확신하게 됐다”고 밝혔다. 고 임성기 회장 작고 이후 상속세와 관련해 송 회장은 “상속세 재원 마련은 우리 가족의 숨통을 죄어 왔지만, 가족 누구도 아버지의 유산을 매각해야 한다는 말은 입 밖으로 내지 않았다”며 “아들 둘의 입장은 조금씩 변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나와 장녀 임주현은 선대 회장의 뜻을 지켜내야만 한다고 생각했지만, 두 아들은 그룹의 '승계' 또는 자기 사업 발전을 위한 '프리미엄을 얹은 지분 매각'에 관심을 더 기울였다”며 “불안했지만 그래도 나는 아들 둘을 믿었다. 그러나 그 결과가 오늘날 벌어진 낯 뜨거운 가족 간의 분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3년간 나는 아들 둘에게 상속세 재원 마련을 위한 조언과 협력을 요청했다. 그러나 매번 그들로부터 거절당했다. 그들에게는 '한미를 지키는 일' 보다, '프리미엄을 받고 자기 지분을 매각하는 것'이 더 중요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두 아들의 심성과 성격, 그리고 둘의 자금 사정은 그 누구보다도 내가 잘 안다”고 전했다. 송 회장은 “나 역시 대주주 프리미엄을 받고 비싸게 해외자본에 매각하는 것을 고민하지 않은 것은 아니”라면서 “대한민국 제약 발전에 버팀목이 되는 한미를 만들자던, 50년 전 남편과의 약속을 지키고자 하는 마음은 흔들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특히 한미사이언스 지분 12.25%를 보유한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이 임종윤·임종훈 사장 측을 지지하면서 이들은 40% 가량의 지분을 확보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송 회장은 “신동국 회장에게 내심 기대했던 것은, 그가 아들 둘을 설득해 분쟁 상황을 종결시키고, 모두 함께 한미그룹 발전을 논의해가는 토대를 만들어 주십사 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이러한 기대를 접어야만 하는 상황이 됐다”며 “아들 둘이 신 회장에게 어떤 제안을 했는지 잘 모른다. 신 회장의 결정을 남편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지 가슴이 찢어지는 심정”이라고 전했다. 또 “장남과 차남은 OCI와의 통합을 저지한 후, 일정 기간 경영권을 보장해 준다는 해외 자본에 지분을 매각하는 선택을 할 것”이라며 “해외 자본의 속성상 그들은 한미의 철학보다는 자신들의 수익에 혈안이 돼 한미그룹 가족(임직원)들을 지켜주지 못하고, 일부 사업부를 매각할 것이며, 1%의 가능성에 도전하는 신약개발도 더 이상 추진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나의 이 결정이 임성기의 뜻을 지켜내는 버팀목이 되길 희망한다”며 “주주들께 나의 이 입장과 결정을 지지해 줄 것을 간곡히 호소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송 회장은 전날 임종윤·임종훈 사장을 전격 해임 결정했다.

2024.03.26 15:00김양균

송영숙 한미그룹 회장 "창립 50주년 저력 보여주자”

송영숙 한미그룹 회장이 갑진년 새해를 맞아 미래를 향한 저력을 보여주자고 밝혔다. 송 회장은 2일 그룹사 전 임직원에게 신년사를 발송했다. 송 회장은 새해 경영 슬로건이 “힘차게 도약하는 한미, 함께 하는 미래”라며 “한미 역사의 새로운 첫 페이지가 열리는 2024년 새해를 맞아 한미그룹에 내재된 '저력'을 보여주자”고 강조했다. 지난해 주요 성과로는 ▲6년 연속 국내 원외처방 1위 달성 ▲처방 매출 100억원 넘는 '블록버스터' 제품 22종 확보 ▲한미의 레거시 '에페글레나타이드' 비만 치료제로 개발 ▲비만 신약 5종 'H.O.P 프로젝트' 가동 ▲해외 유명 학회서 'R&D 성과 40건' 발표 ▲신성장 동력 'CDMO 사업' 추진 등을 꼽았다. 특히 팔탄사업장·평택 바이오플랜트·한미정밀화학·온라인팜·제이브이엠에는 감사 인사를 전했다. 송 회장은 “지난 50년간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찾아냈고, 혁신으로 위기를 역전시킨 '반전의 저력'을 보여줬다”며 “위기를 극복하며 꿋꿋하게 걸어왔던 길은 한국 제약업계의 이정표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업계를 선도하는 한미란 평가를 받게 된 지금 더 큰 책임감을 갖고 도전 정신으로 더 큰 목표를 향해 전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새로운 50년을 행해 한미 가족 모두 자기 분야 선구자가 돼 올곧게 나아갈 때 새로운 성취와 영광의 역사가 시작될 것”이라며 “새해는 '힘찬 도약으로 함께하는 미래를 만드는 원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2024.01.02 17:37김양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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